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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수원서 악취제거 기술 개발/부산공대 하기성교수

    ◎「제올라이트」로 암모니아성 질소 없애/회수 암모니아는 유안비료로 재합성 낙동강 식수오염을 일으킨 암모니아성질소를 냉장고 탈취제등으로 쓰이는 천연 제올라이트로 제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13일 한국수도협회주최로 경남 부곡관광호텔에서 열린 「상수처리 심포지엄」에서 부산공업대 하기성교수는 천연 제올라이트를 이용,상수원수의 암모니아성질소를 흡착시켜 제거하고 회수된 암모니아를 유안비료로 재합성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교수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낙동강 하류지역의 상수원수를 천연 제올라이트층에 통과시켜 암모니아성 질소를 흡착,제거시키는 공정을 실험한 결과 1∼2ppm에 이르던 암모니아성 질소농도가 환경기준치인 0.5ppm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실험에서는 또 암모니아성 질소외의 철의 농도도 0.06ppm에서 0.02ppm으로 낮아지는등 일부 중금속의 제거효과도 함께 나타났다. 하교수는 이와함께 제올라이트에 흡착된 암모니아성 질소를 황산용액에 다시 흡수 조작할 경우 유안비료로 합성이 가능하며 사용이 끝난제올라이트는 소금물로 세척,재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가정용 드리이클리닝 세제/“효과 없고 가격만 비싸다”

    ◎소보원,국산·외제 8개제품 성능시험/형태보존 기능없어 세탁후 잔손질 필요/기존 중성세제와 효과 비슷… 값은 5∼17배 가정에서도 「드라이클리닝」 세탁효과를 낼수 있다고 하여 사용이 늘고 있는 가정용 드라이클리닝세제.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김인호)의 최근 조사결과 「드라이클리닝」 효과는 없고 가격만 기존의 중성세제 제품보다 5∼17배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보호원은 14일 「가정용 드라이클리닝세제 및 중성세제 시험결과」를 발표하고 『가정용 드라이클리닝세제는 세탁물의 형태변형을 막아주는 세탁소 드라이클리닝 효과가 전혀 없으며 기존의 일반 중성세제와 다를바 없는 액체 중성합성세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국내·외산 가정용 드라이클리닝세제 8개 제품과 중성세제 4개 제품을 대상으로한 이번 실험결과 가정용 드라이클리닝세제 제품 모두가 세탁시 세탁물의 수축을 방지하는 기능이 없으며 세탁물의 신장성(잡아당겼을때 늘어나는 정도),신장회복성(잡아당겨 힘을 제거했을때 회복되는 정도) 등 물성변화가 크고 세탁후에도 손질이 필요해 기존 중성세제와 효과가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정용 드라이클리닝제 제품에 표시된 세탁방법인 담금식으로 세탁했을 경우 세척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세탁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중성세제 제품과 같은 기계적인 힘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동일한 기계적 힘을 가하여 가정용 드라이클리닝세제의 세척력을 실험한 결과 제품간에 차이가 있었지만 담금식 세탁방법보다는 훨씬 우수하였다.그린케미칼의 「그린드라이」,제성트레이딩의 「에센스」등 두제품의 세척력이 가장 뛰어났고 아니코의 「빨래방」과 일성의 「바이오드라이」,코끼리통상의 「코끼리세탁소」,연방디벨럽상사의 「드라이E」등 4개 제품이 우수한 수준이었으며 연희산업의 「홈드라이」와 하이켐의 「드라이텐」은 보통정도의 수준이었다. 소비자보호원측은 실험에서 가정용 드라이클리닝세제가 드라이클리닝 효과를 나타내지 않은 것과 관련,『소비자를 오도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드라이클리닝」세탁의 의미가 있는 용어를 사용해선안되며 소비자는 세제가 아닌 세탁물에 표시된 세탁방법으로 세탁을 해야 세탁사고 발생시 섬유제조회사로부터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대전대 장원교수/환경 파수꾼:1(녹색환경가꾸자:37)

    ◎오염현장 찾아 이주… 감시·평가활동 대전대 환경공학과 장원교수(37·배달환경연합 사무총장)의 집은 김포 쓰레기매립장에서 불과 2백여m 거리에 있다.바람만 불면 쓰레기먼지가 날아들고 여름에는 지독한 냄새로 창문조차 열기 힘든 경기도 검단면 마석리의 23평짜리 월세 아파트에서 장교수 가족은 지난해 5월이래 별탈없이 잘 지내고 있다. 장교수 가족이 환경좋은 주택가를 놔두고 굳이 쓰레기매립장 주변에 터를 잡은 것은 마땅한 곳에 살만한 집값이 없어서가 결코 아니다.장교수가 이곳에서 매립지 근처를 돌며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들과 함께 불법매립을 감시하는 활동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지난 92년 김포 쓰레기매립지 인근 주민들이 산업쓰레기 반입문제로 격렬한 데모를 하며 정부와 실랑이를 벌일때 장원교수가 중재자로 나서 팽팽했던 양측간에 합의를 이끌어냈다.그는 이때 김포매립지에 대한 공정한 환경평가를 위해 『자신의 평가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이곳에서 함께 살겠다』고 주민들과 약속했던 것이다. 『꼭 주민들의 신뢰를얻기 위해서만은 아니었습니다.탁상공론보다는 사실을 토대로 진실을 추구하는 실사구시가 학자가 취할 태도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장교수는 그동안 생태계를 파괴하는 현장은 어디든지 마다않고 달려가 살아왔다.김포매립지로 이사오기 전에는 수질오염감시를 위해 대청호 근처에서 살았으며 그전에는 서울 상계동,안양,부천 등 환경이 문제시된 지역에서 둥지를 틀고 살아온 것이다.이때문에 이사 횟수가 본격적인 환경운동을 시작한 89년 이후에만 5번이나 되며 대청댐 근처의 살던 집은 환경운동기금으로 내놓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또한번 공항 신축지인 영종도로 이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장원교수가 이처럼 환경운동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은 온갖 어려움을 묵묵히 인내해온 아내와 두딸등 가족들의 도움이 특히 컸다.장교수가 「환경감시 5분 대기조」라고 부르는 그의 가족은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가훈에 따라 청빈한 삶을 실천해오고 있다.근검절약하는 삶이 가장 바람직한 환경보호책이라고 믿는 이 집에는소파와 침대도 없으며 『많이 먹는것은 공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장교수가 입고 있는 양복은 불량품만을 모아 파는 곳에서 단돈 3만원에 구입한 것이며 양말조차도 여러차례 기운 것이다. 장교수와같이 환경공학과 출신으로 환경관리기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부인 배순애씨(36)도 집안에서 장교수 못지않은 녹색전사이다.우유팩을 씻어 양념통으로 쓰고 목욕탕엔 중수통을 마련,세면한 물을 모아 변기세척이나 빨래에 쓴다.예전에 식당에서 나무젓가락을 썼을때는 남편이 출근때 꼭 휴대용 젓가락을 챙겨주었을 정도다. 엄마와 함께 각종 포장박스를 예쁘게 꾸며 연필꽂이나 편지통으로 쓰는 두 딸은 아빠가 워낙 바빠 같이 놀 시간이 없는게 불만이지만 이제 아빠가 하는 일을 서서히 이해해 가고 있다고 한다. 『아빠가 하시는 일이 힘들지만 누군가가 꼭 해야한다는 걸 엄마한테 들어 알고 있어요.환경운동하는 사람이 많이 나와서 아빠가 덜 바빠졌으면 좋겠어요』 잦은 이사에 따른 전학으로 매번 새 친구를 사귀는데 불편이 큰 맏딸 선규(검단국교 2년)의 말이 오늘도 매립장으로 나가는 장교수의 귓전을 파고든다.
  • 한약재 규격품 사용 의무화/내년 4월부터 37품목 적용

    보사부는 29일 대한약전과 생약규격집에 실린 국내 한약재 5백14종 가운데 사용빈도가 높은 녹용·우황·당귀·작약등 37개 품목에 대해 규격품만을 사용하도록 지정 고시했다. 이에따라 내년 4월부터 이들 한약제는 우수품질관리기준(KGMP)시설을 갖춘 전문제약업소만이 생산,유통시킬수 있으며 한의원·약국등 한방취급 의료기관은 규격품만을 사용해야 하며 비규격품 사용은 전면 금지된다. 또 이들 전문제약업소는 한약재의 세척·건조·절단·포장과정에서 엄격한 품질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반드시 원산지 표시를 해야한다. 보사부는 이밖에 규격품목의 범위를 점진적으로 넓혀나가고 또 포장단위는 갈근·감초등 일반 한약재의 경우 6백g,녹용·우황등 고가 한약재는 10g으로 소형포장으로 제한하도록 할 방침이다. 대상 한약재는 갈근·감국·감초·건강·계지·계피·곽향·구기자·길경·녹각·녹용·당귀·도인·마황·반하·복령·부자·사삼·산수유·산조인·산약·숙지황·시호·신곡·우황·육계·작약·저령·진피·천궁·행인·향부자·황금·황기·황련·황백·후박등이다.
  • 첨단 「프레온가스 분해장치」 개발/일본 고지대 물리학부

    ◎수산화나트륨 섞어 300°C서 분해/처리비용 싸고 유해물질 발생 없어 일본 고지대 물리학부는 현재 고온으로 밖에 분해할수 없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프레온 가스를 3백도의 수용액을 사용,처리할 수 있는새로운 장치를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지대 물리학부가 개발한 장치는 낮은 비용으로 대량의 프레온 가스를 1백% 분해하는 것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분해할 때 생기는 물질도 아무런 해가 없는 것으로알려졌다. 반도체의 세척과 냉장고의 냉매,헤어 스프레이 등의 분무제로 사용되고 있는 프레온 가스는 그대로 분해되지 않고 자외선에서 오존과 화학 반응을 일으켜 오존 층을 파괴,피부암의 발생률을 높게하는 등 의학·환경면에서 많은 부작용을 일으키고있다. 고지대 물리학부 연구팀은 프레온 가스중의 탄소와 염소의 결합이 물의 작용으로 파괴된다는 사실에 주목,지난해 봄부터 밀폐 용기에서 프레온 가스의 수용액을수산화 나트륨의 용액 등과 혼합해 온도를 변화시켜 가면서 실험을 반복해 본 결과 3백도,1백 기압의 상태에서 프레온 가스가완전 분해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물리학부 연구팀은 프레온 가스 분해로 발생한 물질도 염화 나트륨, 2산화 탄소 등으로 전혀 해가 없는 것들이었다고 밝혔다. 물리학부에 따르면 연구팀이 개발한 장치는 길이 3.5m,직경 0.02m의 열선을 감은 파이프에 용액을 넣어 가열만 하면 되는 간단한 구조로 트럭 등에 탑재할 수도있다.
  • 북해도 이시카리의 야채부농(일본농업 탐방:13)

    ◎“벼농소 탈출”… 특용작물 심어 고부가창출/저장시설 구비… 제값받게 출하시기 조절/일손 줄이려 온가족 동원… 농약·원료값 빼고도 월수익 250만엔 거뜬 북해도 이시카리(석수정)에서 야채농사를 짓는 스도 요시하루(수등 의춘·46)씨는 이 동네에서 가장 잘 사는 농민중의 한사람이다. 야채농사만 18㏊규모를 짓고있다.1년에 5천8백만엔정도의 매출액을 올리니 하나의 기업이다.일본 쌀경작농가의 연 평균매출액은 1백50만엔.이에 비하면 야채전문농가인 스도씨의 생산액은 엄청난 것이고 따라서 이웃이 다 부러워하고 있는 형편이다. 『20년전엔 논농사와 젖소를 키웠습니다.그러나 당시 벼농사는 면적만 차지하는 것같아 부가가치가 높은 야채를 생산하기로 마음먹었죠』 같은 땅에서 「더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이 없을까」궁리끝에 일찌감치 야채로 돌렸다는 얘기이다. 3대째 이곳에서 터줏대감 노릇을 하는 스도씨가 재배하는 작물은 대부분 고가의 야채다.이것도 성이 차지않아 최근엔 품목을 줄이고 더욱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마같은 특용작물재배에 열중이다.현재 재배중인 작물은 당근이 4백20a,무 6백a,호박 1백20a,양배추 2백50a,마50a,감자 2백50a등이라고 소개했다. 야채재배에 필요한 일손은 각 작물의 출하기때 많을 때는 하루 13명까지,보통은 6∼7명정도가 필요하다. 스도씨 본인과 부인 사치코(예자·45)·큰아들(22)등이 모두 동원된다. 매출액에 비하면 일손을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 셈이다. 『총매출액에서 인건비 비율은 8%밖에 안됩니다』 비료·농약·원료값을 빼더라도 어림짐작으로 연3천만엔(월 2백50만엔)정도는 족히 남을 것이라고 함께 있던 석수정농협의 나카무라(중촌면)영농과장이 귀띔을 한다.일본의 보통가정의 월수입이 60만엔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정말 대단한 수익임이 틀림없다. 『운송은 우선 내가 직접 합니다.3년전까지만해도 내밭에서 가까운 도시의 공동출하장소까지 운송업자에게 맡겼습니다.직접 해보니 업자를 시킬때보다 1년에 2백50만엔 정도가 덜 들었습니다』운송을 위해 스도씨는 8백만엔짜리 4t야채운송전용트럭을 구입했다.이 트럭은 스도씨의 자가용겸용이다.물론 현찰로 산 것은 아니다.20년 상환에 연리 4.5%정도의 농업기계화를 위한 설비자금을 썼다. 『일손이 필요할 때면 이웃동네 아파트단지에 「모집공고」를 써 붙이지요.동네사람들이 시간을 내서 옵니다.서로 바쁘지 않을 때 상부상조하는 것이지요.품삯도 하루 1만엔정도면 충분합니다.다른 집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저도 언제든지 달려갑니다』 옆에있던 이 농협 후쿠야(복옥수수)개량보급원도『자동화도 인건비를 줄이고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큰 몫을 하지 않느냐』며 대답을 재촉한다.그러자 스도씨는 『맞습니다.당근·무 세척기로 잘 닦아 출하하면 값은 1.5배정도 뛰기도 합니다.참 최근에는 냉장저장시설을 집에 직접 만들었는데…』 『어떤 야채를 저장하느냐』고 묻자 마를 저장한다고 했다.마의 출하시기는 11월.저장시설을 만들면 1년중 어느때나 출하한다는 얘기고 그것은 개인농가 스스로가 가격조절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스도씨의 집에서는 부인이 눈을 쓸고 있었다.집 곳곳에는 농기구들이 여럿 있었다.얼핏 트랙터가 3대, 세척기,각종 방제기기가 눈에 띄었다.안내하는 저장시설에는 2백g에 5백엔정도 한다는 마가 자그만치 수백㎏이나 쌓여있었다.비쌀때 내 놓을 것이라는 게 스도씨의 설명이었다. 생산비를 줄이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은 농가의 몫만은 아니었다.우선 단위농협인 이시카리농협에서는 전국 도매시장정보,각종 농산물의 전국시세를 철저히 조사,분석해 개개 농가에 알려주고 있다.이 일은 단위농협의 전산실이 맡아한다.여기서 각종 통계자료를 만들어 개개농가의 PC나 팩시밀리를 통해 알려 출하시기를 조정해준다. 『꼭 농협을 통해 공동출하를 해야 하는 겁니까』『자유롭게 내다 팔 수도 있습니다.전에 한 1년정도 해봤는데 값은 공동으로 하는 것보다 더 비싸게 받을 수 있었지요.그런데 물건을 사가는 업자가 모두 소규모영세중간업자여서 자금회수가 어려웠습니다』 우리와 시스템이 다른 일본농협의 금융제도도 생산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음은 물론이다.농협소속의 공제기관으로부터 싼이자(연리3∼4.5%정도)로 최고 25년까지 각종 융자를 해 준다. 『농지에대한 토지세도 싼 것같아요.18㏊에 1년에 10만엔정도 나옵니다.미국·유럽보다 싸다고들 하는데 잘모르겠습니다』 국가나 지방정부도 농가의 생산성향상에 각별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이렇게 돈을 많이 버는데도 스도씨의 생산성을 위한 노력은 끝이 없었다. 『올해 농협연구소에서 좋은 기계가 나왔답니다.당근뽑는 기계인데 그것만 구입해놓으면 인건비가 크게 절약될 것같습니다.수입품목이 보다 구체화되면 단가가 비싼 레몬이나 비싼 당근을 시험삼아 재배할 예정입니다』스도씨의 야채농가가 잘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이웃마을에는 낙농을 포기하고 야채농가로 전업하는 사람까지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 공기청정기/담배연기악취 정화·세균 제거(새상품)

    담배 연기와 악취·가스등도 자동으로 감지,맑게 정화시킨다.다량의 음이온을 방출,편두통·피로·기관지장애 등을 예방한다.저소음 모터를 장착했으며 필터를 쉽게 세척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음이온 및 집진방식을 사용,미세한 먼지는 물론 각종 세균까지 없애준다. 20평형 12만원,30평형 18만원.(주)동양산업.(02)969-4646
  • 인테리어 용품 활용/봄맞이 실내 단장을/집단장 소품의 종류와 특징

    ◎경제적이고 사용법 간단… DIY코너 “북적”/컬러시트/가구·유리 등 두루 이용… 장식효과 만점/띠벽지/뒷면에 접착제… 실크·야광 등 종류 다양/블라인드/세탁쉽고 디자인 산뜻… 커튼 대용 “인기” 새봄이 다가오면서 겨울철 칙칙했던 실내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꿔보려는 주부들을 중심으로 컬러시트와 벽지·블라인드등의 상품이 좋은 반응을 모으고 있다. 컬러시트나 벽지·블라인드등은 특별한 재주가 없어도 누구나 손쉽고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동물모양·꽃·나뭇결무늬등이 주종을 이루는 이들 새봄맞이 집단장용품은 특히 소재가 폴리에스테르등으로 되어있어 물걸레질과 세척이 가능하고 색의 변화가 없으며 무엇보다도 가격이 경제적 이라는 점에서 주부들의 반응이 좋다. 이를 겨냥,롯데 백화점같은 경우는 각 점의 DIY매장에 50평 안팎의 별도매장까지 마련,봄맞이 집단장 관련용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지난해 이맘때보다 80∼90% 정도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으며 고객도 평소의 2∼3배인 하루 평균 2백여명이 찾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컬러시트는 오래됐거나 싫증이 난 싱크대와 냉장고 쌀통 장롱 신발장등에 바르면 전혀 새로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집단장용품으로 벽지대용과 유리창 장식 및 책커버로도 다양하게 이용된다.접착시트는 접착후 24시간이 경과하면 견고하게 완전히 붙는데 혹시 실수로 잘못 붙여 떼어내도 접착면에 접착제가 묻어있지 않아 편리하다. 가격은 가로 45㎝·세로 2m 크기의 컬러시트가 3만6천원,홈시트가 4만8천원,유리장식 필름이 4만8천원선.유리장식 필름은 유리창에 붙이면 밖에서 실내가 잘 들여다보이지 않고 분위기가 은은해 좋다. 벽지는 변화를 원하는 공간의 일부벽면에 변화를 주어 전혀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인테리어용품.가정에서는 어린이방과 거실의 변화에 많이 쓰이고 스튜디오 카페 병원 음식점등에서도 간단하게 변화를 주는 아이디어 장식용품으로 인기가 높다. 겉면엔 비닐코팅이 되어있고 뒷면엔 접착제가 묻어있어 사용이 편리한 띠벽지가 가로 25㎝·세로 2m에 1만2천원,빛을 받으면 불을 꺼도 30∼40분정도는 야광이되어 어린이들이 흥미로워하는 야광벽지는 가로 25㎝·세로 2m에 2만5천원(야광 띠벽지는 1만5천원)이며 선명도가 좋아 장식효과가 뛰어난 사진벽지는 크기가 다양한데 가로 1백94㎝·세로 2.7m의 것이 4만5천원 안팎이다.일반 야광벽지의 경우 뒷면에 풀이 칠해져 있어 물을 흠뻑 적신후 붙이면 되나 발포벽지등 굴곡이 있는곳은 별도로 풀을 칠해줘야 잘 붙는다. 한편 요사이 산뜻한 디자인으로 사무실은 물론 가정에서도 나날이 수요가 늘고 있는 블라인드는 폴리에스테르 면섬유 실크등의 소재로 선뵈고 있는 버티컬 블라인드의 경우 종류에따라 가로·세로 각 1m에 3만5천∼5만원선이고 세탁이 용이하고 녹이 슬지않는 PVC블라인드가 가로 1.2m·세로 1.6m짜리가 3만1천원 내외이다.또 빛차단 효과가 좋고 다림질이 가능한 면섬유 롤 블라인드는 가로 90㎝·세로 1.8m짜리가 3만5천원선이다.
  • 서울우유 양주 제1공장/우리기업에선:2(녹색환경 가꾸자:8)

    ◎폐수장에 부레옥잠… 정수·미관 양득 경기도 양주군 회천읍 덕계리 서울우유 제1공장에 들어서면 폐수처리장의 탐스럽게 자란 옥잠화가 눈길을 끈다.폐수처리장에 왠 식물인가 궁금증이 생기지만 우유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폐수를 깨끗하게 바꾸기 위해서이다.폐수를 정화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공장폐수량은 8백10만t으로 생활하수에 이어 두번째이다.이 가운데 제지 제조 등에 재활용되고 남는 1백90만t은 하천 등으로 방출된다.방출량을 기준으로 볼 때 식품업계에서 내보내는 폐수량은 하루 34만t으로 18%를 차지해 24개 업종중 으뜸이다. 식품업계에서도 음식료품이 주종을 이룬다.폐수를 정화시켜 내보내지만 그만큼 수질오염에 끼칠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는 셈이다. 우유업계의 대명사격인 서울우유 제1공장이 옥잠화를 이용,폐수로 인한 수질오염을 막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3월부터.하루 발생되는 8백50∼9백t의 폐수를 질산 등의 약품으로 중화시키는 것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회사에서 하루 발생하는 폐수 8백50∼9백t은 폐수량을 기준으로 분류하는 1종부터 5종 가운데 3종으로 꽤 많은 편에 속한다.목장에서 가져오는 원유가 우유로 제품화되기 까지에는 수유→균질→살균→냉각→여과→충진 과정을 거친다.이중 폐수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단계는 원유를 공장의 대형 탱크에 저장하는 수유 상태이다. 원유 자체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10만ppm인데다 원유를 빼낸 뒤 질산이나 가성소다 등으로 세척과정에서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폐수가 발생된다. 이런 폐수가 계절에 따른 일조량 변화로 수질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방법을 궁리한 끝에 폐수정화에 옥잠화가 적격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신오균환경관리인(42)을 팀장으로 하는 「청수」라는 분임조가 실험을 거듭한 끝에 얻어낸 성과이다 옥잠화는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관상용 식물로 뿌리가 폐수속에 들어있는 유기물질을 섭취해 자라 자연적으로 폐수를 정화시켜 준다.줄기에 달려있는 공기방울이 물고기의 부레 역할을 해 물위에 떠서 성장한다. 공장에서 나오는폐수를 최종 방류하기 직전의 폐수처리장(라군 3조)에 옥잠화 1만∼1만2천 뿌리를 심은 결과 폐수의 투명도가 달라졌다.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동안 수질을 측정한 결과 부유물질의 ppm은 평균 17.6이었다.옥잠화를 심기 전 55.3㎛과 비교하면 32% 수준이다.환경처의 배출허용기준치는 1백ppm 이하이다. 또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도 41.4ppm으로 기준치인 1백ppm 보다 훨씬 낮고 종전 75.6ppm의 55% 수준으로 좋아졌다.처리된 폐수로 양어장을 만들어 향어·비단잉어 등을 기르고 있을 정도다. 3월에 폐수처리장에 심은 옥잠화는 기온 탓으로 10월까지만 자라기 때문에 그외의 기간은 일반 회사처럼 미생물막을 이용한 활성오니 처리법으로 수질을 정화시키고 있다.앞으로 비닐하우스 재배로 대량 생산,연중 옥잠화를 이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엔 폐수 처리뒤 발생한 폐기물(슬러지) 1천6백5t 전량을 원유를 공급하는 3개 목장에 무료로 공급,초지 조성을 위한 유기질 비료로 재활용했다.지난해 환경처로부터 환경관리 모범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태화환경과장(53)은 『대내외적으로 환경보호 운동의 선구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폐수정화와 재활용에 힘쓰고 있다』면서 『폐수 위에 싱싱히 자란 옥잠화가 미관효과까지 줘 사원들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는 1석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옥잠화 구입 비용이 저렴한데다 폐수정화 능력도 탁월해 다른 업체에서도 활용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했다.
  • 기업이 할 일/환경은 재화… 오염방지 투자를(녹색환경 가꾸자:7)

    「경제성장과 환경파괴」,그동안 경제성장은 환경오염 문제를 수반해왔다. 지난 72년 출간된 바클리와 세클러의 공저 「경제성장과 환경파괴」의 부제는 「해답은 문제가 된다」이다.당시 많은 나라들에 있어 심각한 문제중 하나인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경제성장은 환경오염 문제를 필연적으로 초래할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경제 성장전략을 주장한 책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섬찢할 정도로 맞아떨어진 이 「예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60년대와 70년대 전개된 경제성장의 노력은 우리를 절대빈곤으로부터 벗어나고 신흥공업국으로 부상하게 했지만 이에 따른 산업구조의 변화와 도시화 등 생활관습의 변화는 급격한 환경 파괴와 오염을 낳았다.풍요를 맛본 우리는 그 결과 파괴된 자연으로부터 생존을 위협당하게 된 것이다. 경제 성장을 위한 산업화와 환경오염이 역사를 같이해온만큼 우리나라 환경문제의 상당부분이 기업의 활동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다.원료를 가공하고 제품을 생산할 때 부산물로 나오는 폐수,매연,산업 폐기물 등이 중요한 오염원이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주원인인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메탄 등은 자연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전체의 80% 정도가 공장에서 석탄이나 석유등 화석연료를 연소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그림 참조).오존층을 파괴하는 염화불화탄소(프레온가스)는 냉각제,분무기용 고압가스,전자부품 세척용제로 쓰인다.공장폐수에는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가득하다.당연히 환경문제의 해결에 있어서 기업들은 책임을 면키 어렵다. 생활하수 및 생활쓰레기,난방용연료 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의 배출 등도 중요한 오염원이 돼 소비자들의 책임도 크지만 환경문제의 해결에 있어서 기업의 역할은 더욱 강조되는 추세이다.기업들은 환경문제를 주요 의사결정 단계에 포함시켜 오염물을 배출전 단계에서 차단하는 것을 비롯,생산현장에 공해방지시설을 갖추어 생산단계에서 오염원을 줄이는 노력에서 부터 기존 상품의 저공해화,무공해상품의 개발 및 생산,폐기물의 재활용 등 능동적이고 창조적인 대응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문제에 대한기업의 역할에는 인력확보나 제품의 생산,판매등 기업활동 전 과정이 사회를 떠나서는 성립할 수 없는 사회적 존재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인식도 전제되어 있다. 그러나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선 막대한 설비투자와 가동비용이 든다.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지출은 그 규모가 크고 기업의 이익에 직접적인 몫을 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설비를 기업에 추가적인 비용이 되는 수익성 악화요인으로 인식하기 쉽다. 그렇지만 환경문제 해결을 이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수단이 되고있다.더욱이 새로운 사업영역 창출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환경오염 방지산업이 그 좋은 예이다.또 오존층 파괴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할 무렵 듀퐁사가 「수바」등 프레온가스 대체물질을 개발한 것처럼 새로운 분야에로의 진출을 통해 기업은 환경보전에 기여하면서 이윤도 남길 수 있다. 특히 국제적으로 환경오염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문제는 국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수출 등 대외무역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됐다.경제성장과 환경을 모두 다 잃어버릴 수도 있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환경을 다른 자원처럼 경제재로 이해하고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고려하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한 때이다.
  • 서울 목동 임영자씨/우리 집에선…:1(녹색환경 가꾸자:5)

    ◎분리수거 10년… 쌀뜨물 설거지 『엄마! 내 무스 또 감췄어요? 이번에 산 건 프레온가스가 안 들어간 거라구요』 24일 서울 강서구 목동 1단지 임영자씨(주부·51)의 아파트.임씨는 한창 멋을 낼 나이인 올해 대학 3학년생 딸과의 이런 신경전을 몇년째 계속해오고 있다. 가정에서 작은 일 하나를 할 때도 항상 환경을 먼저 생각한다는 임씨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오염원 가장 가까이에서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가정주부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십년이 넘게 일회용품 안쓰기를 비롯,쓰레기 분리수거,한번 쓰고난 비닐봉지 수집,폐건전지 수집 등 가정에서 그리 힘 안들이고도 할 수 있는 작은 「환경운동」을 실천해오고 있다.실제로 임씨의 아파트 작은방 하나는 수은이 들어간 폐건전지,수명이 다된 형광등등 그냥 내다 버리면 환경파괴의 주범이 되는 여러가지 잡동사니들로 가득 차 있었다. 『수은이 함유된 건전지가 일단 땅에 묻혀 주변의 토양을 오염시키면 원상태로 환원되는데 백년이 넘게 걸린다는 것을 알게 된후부터 폐건전지를 수집하게 되었다』고 임씨는 말했다. 그가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된것은 십여년전 환경문제에 관한 신문기사를 접한 후부터.이때부터 많이 아는것보다는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며 활동에 나섰고 지금은 활동범위를 더 넓혀서 반상회나 주부모임 같은데서 적극적으로 「환경홍보」를 하고 있다. 빨래를 할 때도 항상 일주일이나 열흘쯤 모았다가 한꺼번에 하기때문에 밤을 새우는 적도 많다는 그는 『물이 적게 들기도 하지만 수질오염에 큰 몫을 하는 합성세제를 조금만 써도 되니까요』라고 말했다. 임씨는 또 라면국물도 함부로 버리지 않기위해 항상 물을 적게 붓는다.국물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다.수질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이런 사소한 일에도 신경을 써야한다는 임씨와 항상 국물이 적다고 불평하는 가족들 사이의 작은 「분쟁」도 물론 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가족들이 「지구를 생각하는 넓은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다. 쉰이 넘은 나이에도 거리를 다니다 건전지나 비닐봉지 따위가 떨어져 있으면 주워서분리수거함에 넣거나 집으로 가져온다는 그는 또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어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틈나는대로 쓰레기통을 뒤진다. 『아직도 분리수거에 대해 무관심한 사람들이 많아요.병만 하더라도 병과 마개는 따로 분리해서 버려야 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지요』라는 임씨는『병을 만들 때도 병과 마개를 같은 소재로 만들었으면 해요.소각을 할 때도 그렇고 재활용의 측면에서도 효과적이지요』라고 말했다. 임씨의 주방에는 화학합성물로 된 식기세척제 대신 쌀뜨물이 그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쌀뜨물을 그릇에 담아 가라앉혀 앙금은 말려서 버리고 위에 말갛게 뜬 물은 세제 대용으로 쓴다.그는 『기름때같은 것을 씻어낼때도 세척제대신 밀가루를 쓰는 집이 많은데 그것보다는 쌀뜨물이 더 잘 닦이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어 좋다』고 귀띔했다. 임씨는 또 자녀들은 물론 같은 아파트에 사는 어린이들에게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알기 쉬운 말로 환경의 중요성을 설명해 주곤 한다.그는 앞으로 「양천사랑회」라는 주부들의 모임을 만들어 대외적인 환경운동 활동도 활발히 벌일 생각이라며 「환경보호」솔선의 의지를 곧추세운다.
  • 쓰고 버리는 수돗물 정화해 재활용/「중수도」 보급 늘려야 한다

    ◎상수사용량 25% 절감 효과/재처리로 오염방지에 한몫/롯데호텔 ·산본아파트 등 3곳 운영… 미·영선 보편화 최근 수돗물오염 파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식수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중수도」의 확대·보급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번 쓰고 버리는 수돗물을 정화처리해 허드레 생활용수나 공업용수등으로 다시 사용하는 중수도제를 도입할때 약25%의 수도물을 절약할 수 있고 폐수농도도 준 만큼 소독약품 투입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영석선임연구원은(38)은 『미국의 남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주는 농업용으로,영국의 템즈강변은 생활용,독일은 산업용으로 이미 중수도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면서 『중수도는 일부가 아닌 국가 전체적으로 볼 때 그 이익은 엄청나기 때문에 하루빨리 보급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중수도는 우리나라의 경우 현행 수도법상에 하루 물사용량 1천ⓣ이상인 공장과 5백t이상인 숙박업및 목욕업자,3백가구이상의 공동주택등에서 사용토록 하고 있으나 권장사항에 그쳐 보급은 극히 저조하다. 중수도의 수질은 생활잡용수나 공업용수등으로 적합한 상수도와 하수도 수질의 중간정도이면 된다. 현재 국내에서 수도법상에 따른 상수도를 중수도로 재활용하고 있는 곳은 롯데월드및 인터콘티넨탈호텔과 군포·산본·가야3단지내 4백15가구등 3곳뿐이다. 중수도 사용량은 롯데월드가 하루 8백∼1천t,인터콘티넨탈 5백t,주공아파트 80여t정도이다. 산본아파트의 경우 주택공사가 아파트를 지으며 총시설비 1억3천만원을 들여 3단지에 장기임대(19평형) 4백15가구를 시범지역으로 선정,중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목욕·세수등 주로 화장실에서 나오는 폐수를 모아 화장실 변기용수로 공급하고 있다.하루평균 이 아파트에서 나오는 폐수량은 1백40여t이며 공급되는 중수량은 83t정도. 서울 중구 롯데호텔과 롯데백화점에서 하루 사용되는 물의 양은 3천여t.서울시민 1만2천여명의 하루 물소비량과 맞먹는 양이다. 여기에는 한번 쓰고 버리기 아까운 깨끗한 물도 상당량 포함된다.이 낭비를 줄이기 위해 롯데호텔은 86년 신관을 건설하면서 중수도 처리시설을 갖췄다.호텔과 백화점의 욕실·화장실·식당등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만을 자체처리해 음용수 정도의 수질을 요구하지 않는 화장실 세척수로 공급한다. 롯데측이 연간 물값으로 서울시에 지불하는 금액만도 상수도요금 9억여원과 하수도 처리비용 5억2천여만원등 모두 14억여원에 이른다.그러나 중수도를 활용하고부터 연간 15만여t의 상수와 1억6천여만원의 물값을 절약하고 있다.
  • 세척기 등 7백7개/관세감면기간 연장/97년까지

    재무부는 지난 연말로 끝난 세척기·레이저 가공기 등 7백7개 첨단산업 및 방위산업용 시설재에 대한 관세감면 기간을 오는 97년까지 4년 동안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관세감면율은 기본세율 8%에 대해 올해는 35%,95년 30%,96년 25%,97년 20%이며 98년에는 감면이 끝난다. 재무부는 지난 91년부터 1천89개 수입물품에 60%의 관세감면 혜택을 준 이후 해마다 10%포인트씩 낮춰 지난해에는 40%를 감면해줬다. 이번에는 기술도입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물품에 관세감면 기간을 연장해 주는 대신 감면율을 낮추고 감면대상에서 국산화가 이뤄진 만능측정기·열교환기 등 3백82개를 제외했다.
  • 실내사고 응급처치/화상/찬물에 담근뒤 바셀린 바르고 붕대 감아

    ◎약물중독/입속 구토물·의치 제거… 기도 안막히게/전기감전/감전된 사람에 손대지말고 전원 끊어야 겨울철은 실내 안전사고가 다발하는 계절이다.사고가 나면 당황한 나머지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1차치료법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병세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의외로 많이 있다.경희의대 최현림교수(가정의학)의 도움말로 겨울철 실내 사고의 응급처치요령을 알아본다. ▲화상=우선 화상부위의 옷등을 제거한 뒤 찬물에 30분 남짓 담근다.상처부위에 달라 붙은 옷자락은 억지로 떼내지 말고 옷위로 찬 물을 붓도록 한다.그 뒤 바셀린이나 연고를 바르고 깨끗한 천이나 거즈로 환부를 덮는다.진물이 계속 나올 땐 항생제연고를 바르고 나서 거즈를 덮어 준다.물집을 긁어 터뜨리면 감염의 원인이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심한 화상은 찬물로 환부를 식힌 뒤 곧바로 병원을 찾는다. ▲약물·세제중독=환자가 의식이 없을 때는 입안의 의치나 구토물을 제거해 기도를 유지시킨다.의식이 있으면 물을 한 컵 마시게 하고 손가락등을 이용해 목을 자극,토하게 한다.보통 아이들의 경우엔 빵가루·우유·강한 차등을 섞어서 찻숟가락 하나 정도를 미지근한 물에 타 먹이면 효과적이다.하지만 약물중독은 중독물질에 따라 응급처치요령이 조금씩 달라진다.예를 들어 양잿물을 마셨을 때는 식초나 레몬주스를 먹이고 토하지 않도록 해 즉시 병원을 찾는다.석유나 휘발유도 폐로 흡인되어 기관지염·폐렴을 일으킬수 있으므로 절대로 토하지 않게 한 뒤 병원에서 위세척을 받아야 한다.하지만 소독용 머큐로크롬을 마셨을 경우엔 우유·계란을 먹이고 토하게 한다.향수나 나프탈렌은 흥분·혼수증상을 가져 오므로 토하게 하고 물을 마시도록 한다. ▲연탄가스 중독=맨먼저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환자를 바람이 잘 통하는 곳으로 옮긴다.호흡이 멎어 있으면 즉시 인공호흡을 한다.의식이 있는 환자는 담요등으로 감싸 보온을 유지하고 안정을 시킨다.심하지 않을 땐 1∼2시간 누워 있게 한 뒤 뜨거운 차나 커피를 마시게 하는 것도 좋다.구토증세가 보이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편히 토하게 한다. ▲전기 감전=대부분은 일시적으로 깜짝 놀라고 별다른 통증이 없지만 의식을 잃거나 심장등에 깊은 화상을 입을수도 있다.따라서 외부에 가벼운 화상만 보여도 응급조치 뒤 바로 병원으로 옮긴다.감전된 사람은 만지지 말고 전원을 끊어 계속적인 전류의 흐름 부터 차단한다.감전된 사람이 전원에 계속 접촉하고 있으면 그 사람을 만지는 사람도 감전된다.플라스틱이나 나무막대를 이용해 환자를 편안한 곳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창백하고 쇼크증상이 보이면 눕혀서 머리를 몸보다 낮춰주고 다리를 올려 주도록 한다.
  • 대한 Y,가정·지역·직장서의 행동수칙 61가지 제시

    ◎“환경보호 실천 일상생활에서 부터”/알뜰교환시장 활성화,물품 재활용 확대/볼펜보다 만년필 이용,복사는 양면으로/일회용품 사용 삼가고 식단은 규모있게/설거지할땐 세제대신 밀가루·쌀뜨물로 푸른산과 맑은물등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유지하기위한 여성·사회단체들의 공동노력이 활발한 가운데 대한YMCA연맹이 가정과 지역·직장등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61가지의 생활환경 수칙을 제시했다. ▷가정에서◁ 합성세제 사용량을 지금 쓰는양의 반의반이하로 줄여야한다.이를위해서는 합성세제보다 천연세제를 쓰도록하고 설거지를 할때는 가능한 세제대신 밀가루 쌀뜨물 과일껍질 식초등을 사용하며 샴푸는 비누로,린스는 식초로 바꾸는한편 유해한 용제를 사용하는 드라이클리닝을 자제한다. 유독성 폐기물을 줄이기위해 화장실 세척제를 절대 사용치말고 빨래하고 난 비누물을 받아 화장실 거울 욕조 타일청소에 사용한다.겨울철 대기오염의 주범인 아황산가스를 줄이기위해 연탄을 잘 말려서 사용하고 나무젓가락·1회용 기저귀·호일과 랩등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에 마침표를 찍는다.인스턴트 식품과 수입식품의 중독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규모있는 식단으로 남겨버리는 음식양이 없도록 한다. ▷지역에서◁ 시냇가나 강가 바닷가를 거닐면서 비닐봉지 스티로폴등의 쓰레기를 발견하는대로 줍는다.식목일과 육림의날을 비롯,생일 결혼기념일등에 한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출퇴근시 자전거 타기를 확산하며 비닐봉투보다 장바구니를 드는한편 이웃끼리 중고품교환 알뜰시장을 자주 열어 헌옷 책 장난감 가전제품 가구등을 재활용 하도록 한다. 농약과 화학비료의 과다사용을 자제하고 지역별로 유기물 쓰레기 저장소를 설치,지역공동으로 퇴비를 만들어 활용하며 소비자 공동체를 조직,농산물 직거래 운동을 펼친다. ▷직장에서◁ 공장에는 반드시 폐수정화장치를 하며 자동차를 살때는 작은것,탈때는 가급적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며 외식산업의 번성으로 늘어나는 쓰레기양을 막기위해 가능한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한다.구내식당이 있는 경우엔 주문식단제나 뷔페식당으로 전환,먹을만큼만 갖다 먹고 버리는 양이 없도록 한다.이밖에도 볼펜보다는 만년필 시대로 돌아가며 볼펜을 쓸 경우엔 심을 갈아끼워 쓰고 직장에도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설치한다.복사는 양면으로,프린트 아웃은 신중하게 하며 자동전력 소모와 막대한 1회용 종이컵의 소비를 줄이기위해 자동판매기 추방을 제시했다.
  • 주택/정기점검·관리 내구성 높인다

    ◎문제점 조기 발견해야 개보수 비용·노력 절감 □간단한 집손질 요령 배관:막혔을땐 세제와 온수 함께 주입 수도:누수땐 꼭지의 고무링부터 조사 타일:파손땐 먼지제거후접착제 발라 방문:꼭 안닫힐땐 변형여부 확인을 주택은 내구성이 생명으로 가능한 오래 사용할때 경제성이 높아지는데 대다수 주택들이 관리소홀로 제 수명을 다하기도전에 불량화 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그동안 노후·불량주택의 진단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토대로 최근 일상적인 관리방법부터 개보수에 이르기까지 주택의 효율적인 유지관리 지침서를 펴냈다.이에따르면 주택은 자주 점검을 할 경우 미세한 오염이나 갈라짐·누수·철물류의 풀림과 같은 문제를 조기발견,작은 비용으로 그 문제를 제거할 수 있어 대수선과 경제적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건설기술연구원은 주택을 오랫동안 제대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청소나 점검과같은 일상적인 관리와함께 보일러·냉난방기같은 설비기기는 전문업자와 보수계약을 체결해여름과 겨울등에 청소 및 고장등에대해 정기점검을 받을것을 권한다.겨울철을 앞두고 간단하게 직접 할 수 있는 주택수선요령 몇가지를 소개해본다. ◆방문과 창문=나무로 된 방문이 꼭 닫히지 않을때는 먼저 문의 대각선 방향의 치수를 좌·우로 계산,그 수치가 같으면 변형은 아니므로 경첩을 살펴 재봉틀 기름을 쳐준다.문은 대개 2∼3개의 경첩이 그 무게를 받아주고 있는데 문의 중량으로인해 경첩의 나사가 헐거워졌을땐 현재의 것보다 조금 더 큰 것으로 나사를 교체하고 만일 경첩이 변형돼 있는 것은 문의 무게와 경첩이 맞지않는데 따른것인만큼 큰경첩으로 바꾸어야 한다. 창문을 여닫기가 불편할땐 창문을 떼어내어 바퀴나 레일의 손상을 조사하고 먼지를 털어낸후 재봉틀용 기름을 발라 미끄럽게 만들어준다.바퀴가 없는 창문의 경우엔 문턱의 표면에 왁스를 발라준다. ◆프라스틱 타일의 보수=주방등에 많이 쓰는 프라스틱 타일은 오래되면 갈라지는수가 많다.이럴땐 드라이버를 이용,파손된 부분을 떼내 먼지등을 말끔히 없앤후 접착제를 바른 합성고무를 깔고 그위에 타일을 놓아 단단히 누른다음 적당한 무게의 물건을 얹어서 4∼5시간동안 놔둔다. ◆수도꼭지의 누수=수도꼭지를 꼭 잠궈도 물이 떨어지는 원인의 99%가 고무링이 닳아버린 것이다.수도꼭지 손잡이 아래서 물이 샐땐 핸들아래의 캡너트를 스패너로 조금 세게 조여본다.그래도 물이 새면 캡너트의 중간에 있는 패킹을 교체한다. ◆배수관의 고장=배수관이 막히는 원인의 대부분은 흐르다가 떨어지는 오수중의 기름성분과 여러가지 불순물이 휘감겨 붙어 있거나 종이·머리카락·이물질때문이다. 먼저 설거지대가 막혔을때는 중성세제를 배수구의 내부와 그 주위에 다소 많이 뿌려준후 위에서부터 뜨거운 물을 주입하면 막혔던 찌꺼기가 흘러간다.그래도 안내려갈때는 파이프용 세척제를 사용토록 한다. 욕실의 배수구는 몸에서 나온 머리카락등이 주원인. 머리카락으로 막힌것은 좀처럼 없어지지 않으므로 걸름막을 사용,그때그때 제거해주고 막혔을때는 욕실용 세척제를 사용해 뚫는다.변기가 막혀 흡인캡을 사용할때는 투명비닐시트의 중앙부에 구멍을 뚫어서 통수캡위에 씌워서 사용하면 오수가 주위에 흩뿌려지는것을 방지할 수 있다. ◆곰팡이 방지=겨울철 결로에의한 습기가 원인으로 곰팡이가 생길만한곳은 먼지나 오염물질을 털어낸다음 곰팡이 방지제를 뿌리고 맑은날에는 창문을 열어서 항상 통풍환기를 하여야 한다.
  • 85개 군납품 공개입찰 전환/수의계약 따른 특혜·비리 등 방지

    ◎국방예산 줄이고 품질향상 기대/정부,특허품 등 제외 연차 확대 정부는 군납비리를 없애기 위해 내년부터 수프·찹쌀고추장 등 85개 수의계약품목(연 7백70억원가량)을 경쟁계약으로 전환하는 등 앞으로 매년 수의계약품목을 전면 재검토,수의계약체결이 불가피한 방산물자·특허품 등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 경쟁계약방식을 확대적용키로 했다. 1일 국방부가 발표한 「군수품 경쟁계약 확대계획」에 따르면 장병들의 일상생활 및 사기와 직결되는 수프·혼합소시지·오이지등 전투식량,책상·의자등 철제비품,연습용 수류탄신관,전산타자기등 57개 수의계약품목(1백63억원규모)을 우선 내년부터 경쟁계약품목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 95년에는 된장·고추장·간장·조미김·가공김치·건빵·군번표·휴지·무전기안테나·식기세척기·야채절단기등 28개 품목(6백7억원규모)을 단계적으로 경쟁계약품목으로 바꾸기로 했다. 국방부의 이같은 방침은 전체 군수품조달분야중 수의계약비중이 79%(금액기준)에 달해 특정업자에 대한 특혜부여 및 비리의혹이 제기된데다경쟁원칙의 미도입으로 인한 예산낭비,생산업체의 품질수준 향상노력 미흡등 많은 문제점이 지적된데 따른 것이다. 한편 국방부는 군수품 경쟁계약확대로 인한 중소기업체의 경영악화 및 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쟁계약전환 품목을 사전예고하고 1차로 경쟁계약으로 전환되는 85개 품목외의 나머지 품목의 경우 대상품목의 특수성 및 관련업체의 경영여건등을 감안,단계별 또는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등 시행상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수의계약 품목이 경쟁계약으로 바뀌더라도 기존 수의계약으로 군수품을 납품해오던 중소기업협동조합이 각 조합의 명의로 경쟁입찰에 참가할 수 있으며 국가유공자단체에 대해서는 현행처럼 수의계약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북 영양군 상원리 「고추박사」 오창식씨(현장탐방)

    ◎터널 비닐피복재배/포장점적관수/열탕세척건조/고추 고품질·다수확 신기법 개발/일반재배 보다 2배 수확… 인력도 절감/살균 건조… 색깔좋고 농약 제거돼 호평/냉해불구 올 4천평서 2천5백만원 소득 기대 경북 영양군 영양읍 상원리에서 20여년째 고추재배를 하고있는 오창식씨(53)는 적지않은 사람들에게 「고추박사」로 통한다.이같은 명성이 따라다니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추 열탕세척 건조법」,「터널 비닐피복재배법」,「고추포장 점적관수법」.짧지않은 세월 고추농사를 지으면서 개발해낸 고추재배기술 명칭이다.그에게 고추재배에 대한 소신을 물으면 『다수확과 고품질을 동시에 추구한다』고 잘라 말한다. 그가 고추재배에 발을 들여놓게 된 계기도 바로 이런 점에서 출발하고 있다. 당초 담배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꾸려가던 그가 고추재배로 돌아선 것은 지난 74년. 지금의 터널 비닐피복재배법의 전 단계에 해당하는 비닐피복재배법(멀칭재배)을 고추재배에 시도해본 결과 수확이 괜찮았던 것이 그를 매료시켰다. 그가 지난 78년 전국에서 최초로 개발한 터널 비닐피복재배법은 바로 이같은 다수확에 착안점을 둔 것이다. 즉 고온성 작물인 고추는 생육기간과 생육조건만 맞으면 과수처럼 연중 계속해서 재배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아냈다. 고추 터널 비닐피복재배법은 서리내리는 기간이 긴 경북 영양·청송등 산간지방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서리가 내리기전 고추를 심은뒤 폭 1백80㎝ 정도의 비닐터널을 씌운다. 그런다음 서리 내린 기간이 지나면 비닐터널에 구멍을 뚫어줘 적절한 기온이 유지되도록 하는 방법이다. 그는 이 방법으로 일반재배보다 2배나 많은 수확을 올리고 있다.여기에다 잡초까지 막을 수 있어 인력도 최소화하고 있다. 최근 고추의 고장인 영양지방에서는 재배농가의 70% 정도가 이 기법을 이용하고 있을 정도다. 역시 그가 지난 87년 처음 개발한 고추 열탕세척 건조법은 고추를 딴뒤 말리기 전에 섭씨 70도의 뜨거운 물에 1∼2분쯤 담가 살균시키는 기법이다. 그렇게 하면 색깔이 좋아질뿐 아니라 농약도 제거돼 소비자들의 불신도 해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재배기술은 2년전 농가에 보급되기 시작했는데 그가 처음 개발했을 때 『과학적인 근거가 어디있느냐』는 일부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터널재배법에 따른 물관리 어려움을 덜고 가뭄피해를 이겨내기위해 그가 사용하고있는 고추포장 점적관수법은 고추밭 이랑에 7㎝ 간격으로 호수를 묻어 주기적으로 물을 대는 재배기술이다. 이같은 재배기술 못지않게 그가 고추재배에 중요시 여기는 것은 유기농법이다.비료 대신 퇴비를 사용하는 것이다. 퇴비는 목재분쇄기로 만들어 내는 톱밥과 왕겨,계분 또는 돈분을 섞어 생산하고 있다. 최근엔 퇴비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소 30두를 키울 수 있는 축사를 신청해 놓고있다. 고추가격과 일기예보등의 정보를 20년째 기록하고있는 영농일지는 계획영농의 생생한 근거이기도 하다. 올해 4천평의 재배면적에서 냉해피해로 지난해보다 조금 밑도는 5천근 정도를 수확,2천5백만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있는 그의 향후 관심사는 판로개척등 유통부문쪽이다.(연락처 0574­683­3398).
  • 러,61년부터 2만t 버렸다/핵폐기물 동해투기… 실태와 문제점

    ◎우리정부 대응/「계산된 속셈」분석… 강경 대처/해양오염방지협 가입… 국제적 규제도 러시아 태평양함대소속의 배가 지난 17일 동해에 또다시 핵폐기물을 투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정부는 즉각 대변인 성명을 내고 유감을 표명했다.그리고 비록 방사능 함유량이 적은 저준위 액체 폐기물일지라도 중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홍순영외무부차관도 이날 하오 이례적으로 알렉산드르 타노프주한러시아대사를 불러 이 문제에 대해 엄중 항의했다. 러시아가 동해에 핵폐기물을 버린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은 아니다.구소련 시절 지난 30년동안 북한과 인접한 동해의 6곳을 포함,오오츠크해등 10곳에 핵폐기물을 버려왔다.지난해에도 많은 양을 동해에 투기한 바 있다.그러나 정부의 유감 성명은 이번이 처음이다.다소 늦은 감이 없지않지만 그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한 셈이다.물론 이날의 성명발표가 정부의 첫 공식 대응은 아니다. 정부는 지난 3월 러시아정부의 방사능 폐기물 해양투기 조사백서 발표 이후 외교 경로를 통해 러시아측에 해양투기 중지및오염실태 공동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그 결과,지난 5월 모스크바에서 첫 회의를 갖고 한·러시아 양국간 공동조사 원칙에 합의했다.그리고 두번째 회의를 오는 11월초 모스크바에서 갖기로 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엄청난 재원이 소요된다.또 기술인력,첨단장비,조사선박등 갖추어야 될 사전 준비가 한두가지가 아니다.한·일·러시아 3국이 공동조사원칙에 합의한 것도 이 무렵이다.일본의 장비와 기술,자금지원이 없이는 조사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동해 인접국인 일본도 러시아측과 협의를 해오던 터여서 이에 적극적이었다.한·일·러시아 3국은 각각 기초조사를 벌인뒤 오는 12월에 모스크바에서 회의를 갖기로 합의해 놓은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만 사전 통보한뒤 다시 동해에 핵폐기물을 투기한 것이다. 정부는 이를 러시아의 계산된 속셈으로 분석하고 있다.즉 한국과 일본을 계속 자극함으로써 방사능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자금지원을 얻어내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는 것이다. 정부는 어쨌든 이번 투기사태를계기로 보다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우선 다음달 6,7일 경주에서 열릴 한일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거론한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다.또 국제협약에 따라 규제되어야 할 사항인 만큼 연말까지 해양오염방지협약(런던덤핑방지협약)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얼마나 버렸나/작년 한해만 5천4백t 투기/고체도 2천6백t… 청정어장 “핵공포” 러시아가 동해에 핵폐기물 투기를 드러내놓고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게다가 러시아는 앞으로도 이같은 일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공언,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러시아의 동해에 대한 핵폐기는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문제는 이제 러시아가 핵물질 투기를 공공연히 할만큼 저장능력이 한계점에 이르렀다는데 있다. 러시아는 그간 육상의 핵폐기물 저장시설에 이어 선박을 그 대용시설로 이용해왔으나 이제 그마저 포화상태에 이른 것이다.그렇다고 해서 러시아가 그동안 핵물질을 제대로 저장해온 것은 아니다.러시아는 지난 4월 「해양의 방사능폐기물 투기백서」를 통해 61년부터 동해를 비롯,극동해역에 방사능 물질을 투기해왔다고 시인한 바 있다. 백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최근 3년동안만도 17회에 걸쳐 핵폐기물을 해양에 버려왔다.지난 61년 이후 지금까지 이렇게 버려온 핵폐기물은 모두 15만5천t에 달한다.이중 지난 한햇동안 동해에 버린 것만도 5천4백t이다. 러시아측 발표대로라면 방사능 농도와 투기량으로 볼때 이번 투기는 상대적으로 지난해보다 해양에 미치는 영향이 오히려 덜한 것이다.러시아가 발표한 투기량이 17일의 9백t과 2차투기분 8백t을 합쳐 1천7백t이고 방사능 농도도 각각 작년의 7.6큐리보다 덜한 2.1과 1.1큐리(IAEA 제한선 2.18)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액체폐기물에 한한 것이다.러시아가 지난해 동해에 버린 고체 폐기물은 2천6백t에 농도가 14.5큐리에 달했다.고체는 컨테이너에 포장돼 버려져 당장은 괜찮을지 모르지만 액체와는 비교가 안될만큼 큰 재앙을 불러올 시한폭탄으로 인식되고 있다. 관측통들은 러시아의 이번 핵투기가 서방으로부터의 폐기물처리비용 지원을 노린 술책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이는 환경감시단체인 그린피스가 저장시설 설치에 3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반해 오히려 당사자인 러시아정부가 10년 운운하며 해양투기가 장기화될 것임을 애써 강조한데서도 엿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러시아의 방사능물질 해양투기는 핵물질 폐기에 대한 제도적 장치의 강화를 촉발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주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전문가들은 이번일을 계기로 IAEA의 방사능 농도 허용기준치도 재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런던협약 내용/바다오염 막으려 75년 발효/권고조항만 있어 유명무실 러시아가 동해상에 저농도 액체 핵폐기물을 버린데 이어 11월15일 이전에 2차로 핵폐기물을 투기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사후조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오스트리아 국제원자력기구(IAEA)주재 허남과학관에 따르면 러시아가 이번에 투기한 핵폐기물은 지난 10월5일 IAEA및 런던협약사무국에 공식통보한 것으로,1차로 투기된 것은 9백t의 액체폐기물이다.이 액체 핵폐기물은 방사능농도가 1ℓ당 1마이크로퀴리 이하의 저농도로 해양환경에 영향을 줄만한 양은 아니며,원자력잠수함의 해체에 따른 냉각수와 세척수등 저준위 방사성폐기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현재 문제는 핵폐기물 투기사건이 런던협약에 따른 권고조항만 있을 뿐 제재조치가 없다는데 있다. 런던협약은 지난72년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중심이돼 채택한 방사성폐기물및 기타 물질의 투기에 의한 해양오염방지에 관한 내용으로 75년발효됐다.93년 현재 러시아·일본·중국등 70개국이 가입해 있으며 우리나라도 93년내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IAEA가 정하는 원전사용후 핵연료등 고준위방사성물질은 투기를 금하고,기타 방사성물질은 IAEA의 권고를 충분히 참작해 투기를 허용한다는 것이다.투기허용 핵폐기물의 기준은 ▲투기량이 1개지점에 연간 10만t을 넘을 수 없다 ▲폐기물 방사능의 총량은 연간 1억퀴리(1퀴리·라듐1g이 1초동안 방출하는 방사선의 세기)를 넘지 못한다 ▲투기해역은 대륙붕에서 떨어져 있는 곳으로 수심4천m 보다 깊어야 하고 화산활동및 해양자원이 없어야 한다는 것등이다.그러나 이를 미흡하다고 판단한 런던협약 당사국들은 85년에 다시 모여 모든 형태의 방사능물질 해양투기는 안된다고 규정했다. 즉 저준위폐기물도 투기를 일시정지할 것을 결의함으로써 모든 핵폐기물의 투기가 사실상 금지되고 있다. 그러나 런던협약은 IAEA에 사전통고할 경우에는 배려하도록 규정돼있고,이 일시정지의결을 국제적으로 준수할 의무가 없을 뿐 아니라 사찰규정도 정해진 것이 없다. 따라서 현상태에서는 러시아에 취할 조치는 전무한 실정이다. ◎시민들의 반응/“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 분노/환경연 등 반대운동 본격화 러시아측이 동해안에 핵폐기물을 무단 폐기하려는 방침을 굽히지않는 것으로 알려지자 국민들은 정부의 보다 강력한 대응으로 이를 저지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각종 시민운동단체들도 러시아측의 각성을 촉구하는 성명발표와 함께 항의시위를 준비하는 등 강도 높은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이번기회에 우리나라와 러시아 일본 중국등 동·서해안 인접 국가들이 실무협의회등을 구성,이번 사태와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않도록 하기위한 제도적인 보완책을 강구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회(공동대표 장을병)는 19일 상오 서울 신문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러시아의 핵폐기물 투기는 심각한 방사능의 오염을 야기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우리나라와 러시아 양국의 민관공동조사단 구성과 핵확산을 조장하는 국제원자력회의 심포지엄의 중단등을 요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핵 책임자 숀 버니씨는 『지난 17일 러시아가 나호트카항 남쪽 1백㎞해상에서 방사능 핵폐기물을 버린 직후 이 해역을 조사한 결과 자연방사능 농도보다 70∼80배나 높은 18퀴리의 방사능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와함께 20일 주한 러시아 대사관을 항의방문하는 등 민간차원의 대대적인 핵폐기물 투기 반대운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원자핵공학과 정기형교수는 『핵폐기물의 종류는 알수 없으나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하고 『농도가 짙은폐기물일 경우 물고기등을 통한 2차오염으로 암유발등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주변당사국들과의 공동조사단구성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시민 최석환씨(31·회사원·서울 양천구 목동)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요즘 러시아측이 인류공멸을 불러 일으킬 가능성마저 있는 핵폐기물을 동해안에 버린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 할수없다』고 말하고 『외교적차원의 강력한 대응과 함께 해안 감시체계도 보다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선주씨(53·상업·성동구 성수동)는 『이번기회에 정부당국은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핵폐기물을 처리할수 있는 처리장건설문제등도 심도있게 논의,하루빨리 안전한 핵폐기물 처리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왜 위험한가/먹이사슬 통해 인체에 침투/암발생 급증·기형아 등 유발 러시아의 핵폐기물 해양투기로 해수나 환경오염 뿐 만 아니라 인체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핵폐기물 투기사태가 당장은 큰 영향을 끼치지않겠지만 방사능에 오염된 바닷물이 오랜시간에 걸쳐 강이나 토양으로 침투,언젠가 먹이사슬을 타고 어떤 식으로든 인간에 폐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데 견해를 같이하고 있다. 이번에 러시아가 버릴 핵폐기물은 8백t이며 방사능 농도는 1.1퀴리로 알려지고 있다.17일 버린 핵폐기물은 총 9백t으로 방사능 농도는 2.1퀴리였다.보통 병원에서 뇌종양환자등에게 투여하는 방사선량은 1밀리퀴리선.따라서 두차례분을 합친 방사능 농도는 치료용 방사선량의 3천2백배를 웃돈다는 계산이 나온다.다만 바닷속의 방사능은 물속에 고루 녹아 고정되어 있는 상태의 방사능과는 작용이 크게 달라질수 있다. 우선 동해안 핵폐기물 투기가 인체오염과 관련해 가장 우려되는 점은 암 발생과의 상관성이다.방사능에 오염된 생물을 섭취할 경우 이에 남아 있는 방사성물질의 영향으로 백혈병등 암의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미국이 맨해턴계획에 따라 40년대원폭을 개발하면서 핵폐기물을 버렸던 펜실베이니아주에서 80년대 수십명의 암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원인을 조사한 결과 토양과 물이 방사능에 심하게 오염돼 있음이 밝혀진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이밖에 인간이 방사능에 오염되면 유전자에 결함이 생겨 기형아 분만 확률이 높아진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지적이다.실제로 방사선에 오염된 사람의 유전자변화가 훨씬 심하다는 중국 광동성의 역학조사 결과가 지난 91년 대한방사선방어학회에 발표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
  • 러 해군 핵폐기물/동해서 투기 시도/그린피스 적발

    【도쿄 AFP 로이터 연합】 국제환경감시단체인 그린피스 소속 선박은 16일 러시아 해군 함정 1척이 방사능 폐기물을 동해에 투기하려는 기도를 적발했다고 그린피스가 발표했다. 그린피스 도쿄지부는 이날 러시아 극동지역을 감시하던 감시선이 방사능 폐기물을 실은 유조선을 끌고 가는 예인선을 발견했으며 『이 폐기물 운반선이 16일밤 늦게 홋카이도에서 서쪽으로 2백40해리 떨어진 동해상에 위치한 폐기물 하치지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린피스는 조사결과 문제의 폐기물은 『러시아태평양함대가 폐기한 핵잠수함에서 나온 원자로 냉각수와 세척액』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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