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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직 그곳에서… ‘나만의 이야기’를 만난다[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오직 그곳에서… ‘나만의 이야기’를 만난다[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루브르박물관이나 오르세미술관처럼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오직 그곳에 가야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컬렉션과 분위기로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미술관들이 있다. 미술관에서 우리는 오직 작품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의 분위기, 오랫동안 그 공간을 보살피고 사랑해 온 사람들의 온기, 그리고 무언가 나만의 소중한 기억을 아로새길 수 있는 뜻밖의 스토리를 찾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미술관갑자기 등장해 춤추는 무용수들자유로운 관람객과 아름다운 조화 나에게 뜻밖의 소중한 추억을 안겨 준 첫 번째 미술관은 바로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미술관이다. 갑자기 댄서들이 미술관을 점령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나는 보스턴에서 그런 멋진 장면을 보았다.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미술관의 정원에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은 무용수들이 갑자기 등장했다. 나는 그때 이 미술관의 걸작들이 도난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무척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1990년 3월 18일 경찰로 위장한 강도들이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박물관에 침입해 렘브란트, 베르메르, 마네의 걸작을 무려 13점이나 훔쳤고, 약 2억 달러 가치를 지닌 작품들이 모조리 사라졌다. 도난당한 그림이 무려 30여년째 행방이 묘연하다니. 이 사실에 깜짝 놀란 상태인데, 갑자기 무용수들이 나타나 군무를 추기 시작한 것이다. 게다가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무용수들의 등장을 지켜보았기에 더욱 놀랐다. 이런 난데없는 아름다움을 어디서 볼 수 있을까. 느닷없이 어디서 천사가 나타난 것처럼 무용수들이 등장해 춤을 추기 시작했다. 나풀나풀 가벼운 춤이 아니라 아주 진지하고 차분하고 고요한 춤, 마치 명상이나 수행을 닮은 듯한 춤이었다. 관람객들에게 ‘뭘 어떻게 하라’는 지시 사항이 없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는 저마다 자유로웠다. 그림을 계속 보면서 공연을 힐끔힐끔 봐도 되고, 공연에 몰입해 잠시 그림 관람을 쉬어도 됐다. 심지어 나와 함께 간 꼬마 소녀는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자신의 꿈에 도취해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소녀와 도난당한 그림을 떠올리며 한탄하는 한 여자와 누가 뭐래도 아름답게 누가 뭐래도 우아하게 춤을 추고 있는 댄서의 이 의도치 않은 조화로움이라니. 나는 이 공연 때문에 이사벨라 스튜어트 가드너 박물관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만 같았다. 미술관은 바로 이런 뜻밖의 우연한 사건들이 아름답게 포개어지는 곳이기도 한 것이다. 예상을 뛰어넘은 공연이 펼쳐지고, 미술과 음악과 춤이 한데 모여 아름답게 어우러지고, 관람객들에게 아무런 행동의 제약도 가하지 않으면서 당신이 있고 싶은 모습대로 최대한 오래오래 있어도 되는 그런 공간, 그곳이 바로 미술관이 될 수도 있다.켈빈 그로브 미술관기도실 같은 아늑함 속 내걸린 예수숨막히는 아름다움의 세계로 초대 두 번째 장소는 바로 글래스고에 있는 켈빈 그로브 미술관이다. 이곳에서 나는 마치 아늑한 기도실처럼 만들어진 아름다운 장소를 만났다. 살바도르 달리의 ‘십자가’에 매달린 성 요한의 ‘그리스도’를 감상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만들어진 홀이 하나 있다. 이 작은 홀에 들어가면 누구라도 이 그림과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그런 아늑한 장소. 이 그림 앞에서는 왠지 명상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명상을 시작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는 이 그림과 오래오래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염없이 벤치에 앉아 있었다. 하느님의 눈에 비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은 어땠을까. 아, 하느님은 예수를 잠깐이나마 외면하신 것이 아니었구나. 하느님은 예수를 보고 있었구나. 그가 고통받는 것을 보고 계셨구나. 나는 기독교 신자가 아닌데, 왜 이 그림에 매혹되는 것일까. 지금까지 흔히 보아 왔던 예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그림은 예수이면서도 예수가 아닌 것 같은 낯선 느낌으로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그 주제가 무엇이 파악하기도 전에 먼저 덮치는 순수한 느낌은 바로 밑도 끝도 없는 아름다움의 물결이다. 이 그리움의 아름다움은 해일처럼 갑자기 덮쳐 온다. 밀레의 ‘만종’처럼 천천히 스며드는 아름다움이 아니라, 모네의 ‘수련’처럼 마음 위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는 고요한 아름다움이 아니라 이 그림의 아름다움은 관람자를 난데없이 공격하듯 그 아름다움으로 보는 사람을 난폭하게 습격한다. 이 숨 막히는 아름다움은 샤갈의 그림처럼 포근하고 달콤한 느낌이 아니라 공격적이고 난데없으며 찌르는 듯한 아픔을 남기는 아름다움이다. 이 찌르는 듯한 아픔은 역설적으로 예수의 ‘상처 없는 몸’에서 우러나온다. 우리가 너무도 익히 보아 온 예수와 달리 이 그림 속의 예수는 아무런 상처나 흠 없이 완벽하다. 예수를 하늘에서 부감 샷으로 내려다보는 그림은 기존의 종교화와 전혀 다른 접근이 아닌가. 게다가 살바도르 달리의 예수는 성경책에 나오는 ‘성스러운 예수’라기보다는 톱모델이나 록스타처럼 자신의 아름다움을 세상 앞에 거침없이 보여 준다. 내 몸은 이토록 아름다우니 이 아름다움의 빛을 마음껏 들이마시라고 속삭이는 듯한 예수의 몸이라니. 그 속에 많은 말들을 감추고 있는 신비롭고 성스러운 이미지가 아니라 나는 이 몸을 통해 모든 것을 말하고 있다는 듯 거침없고 솔직하다 못해 도발적이고 공격적인 아름다움으로 관객에게 어필한다. 이 그림의 낯선 매혹의 뿌리는 예수의 ‘아름다운 육체’에서 우러나온다. 우리는 예수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아름다운 남자’로 묘사한 그림을 처음 본 것이다. 이 그림 속의 예수는 상처 하나 없이 매끄럽고 고운 피부를 지니고 있다. 십자가에 매달려는 있으나 못 박혀 피 흐르는 자국이 없다. 그는 우리가 익히 보아 온 ‘상처받은 예수’가 아니라 그야말로 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예수, 무적의 예수, 그 무엇에도 상처받지 않은 예수로 재림한다. 나는 비로소 깨닫는다. 어쩌면 고난받는 예수의 이미지에 가려 진짜 예수의 영혼은 이렇게 그 모든 가혹한 공격에도 절대 상처받지 않았음을 우리는 간파하지 못했던 것이 아닐까. 나는 이 그림의 아름다움이 단지 색채나 형태의 아름다움이 아님을 깨닫는다. 이 아름다움은 주제의 전복에서 우러나온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예수의 의미를 완전히 정반대로 비틀어 버리는 전복적인 예수. 그것은 바로 상처 입지 않은 예수. 고통받지 않는 예수, 그 어떤 비난과 모욕 속에서도 결코 자신의 빛을 잃지 않는 예수였던 것이다. 너무나도 부드럽고 탄력 넘치는 머릿결과 건강미 넘치는 탄탄한 근육을 가지고 있는 한없이 매혹적인 예수. 그것은 우리 모두 미처 깨닫지 못한, 그 모든 고통에도 불구하고 절대 망가지지 않은 예수의 온전한 모습이었다. 나는 이런 그림에 매혹된다. 전혀 새로운 세계를 향한 초대장 같은 그림. 이 그림이 아니었다면 결코 느껴 보지 못했을 세계를 향한 싱그러운 초대장, 연인의 손짓 같은 환한 미소로 우리를 낯선 세계로 이끌어 가는 달콤한 유혹의 미술관이 내 마음속에 둥지를 튼다.론다니니 피에타 박물관미켈란젤로의 미완성작 ‘피에타’위대한 예술가 ‘첫 마음’에 압도돼 세 번째 장소는 밀라노의 론다니니 피에타 박물관이다. 거대한 메인 홀 자체가 미켈란젤로의 걸작 ‘론다니니의 피에타’(1564) 오직 한 작품을 위해 존재한다. 론다니니의 피에타는 내가 본 그 수많은 피에타들 중에서도 가장 마음 깊숙이 각인된 피에타다. 미완성이기에 더욱 아련한 모호함의 이미지를 남기는 작품이고, 미완성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다 완성된 듯한 느낌, 이것으로 충분하다는 느낌에 압도된다. 너와 나의 경계가 흐려지는 듯한 이 작품 앞에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할 수 없었던 이 작품을 통해 미켈란젤로는 마침내 ‘예술가의 첫 마음’으로 돌아간 것이 아닐까. 젊었을 때 이미 위대한 대가의 반열에 든 백전노장의 ‘첫 마음’은 나에게 이렇게 속삭이는 것 같다. 다 필요 없어, 오직 죽어 가는 존재에 대한 멈출 수 없는 사랑만이 인생에서 소중한 거야. 마리아, 이 아름다운 어머니를 봐. 아들이 이미 죽었는데도 아들에 대한 사랑을 멈추지 못하잖아. 그 모든 위대한 작업을 뒤로하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대리석 조각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작업에 집중해 보자고 마음먹었을 그의 형형한 눈빛이 떠오른다. “나는 대리석에서 천사를 보았고, 천사가 풀려날 때까지 조각했다.” 예술가는 대리석 속에 갇힌 천사를 발견할 줄 아는 눈을 지닌 자이고, 그 천사가 마침내 온전히 풀려날 때까지 조각을 멈추지 않는 존재이니. 그러나 이 대리석 속의 천사는 완전히 풀려나지 못했다. 바로 그 ‘아직 다 풀려나지 않음’ 때문에 우리 마음을 이토록 아프게 하는 것이 아닐까. 이 사랑은 결코 멈출 수 없는 것이기에. 나는 이 작품을 통해 바라본다. 대리석의 속박에서 아직 완전히 풀려나지 못했기에 우리가 풀어 줘야 하는 천사를. 육체적으로는 죽어 가고 있지만 영적으로는 다시 태어나고 있는 예수를. 마치 자신이 영원히 끌어안고 있으면 아들이 금방이라도 살아날 것 같은, 그 실낱같은 기대를 멈출 수 없는 어머니의 마음을. 부축하려는 어머니와 부축당하는 아들의 경계가 흐려지는 느낌, 누가 누구에게 기대고 있는 것인지, 누가 누구를 구해 주려 하는 것인지, 그 모든 ‘너와 나’의 경계가 흐려지는 느낌이 가슴을 울린다. 어머니는 필사적이다. 마치 고통받는 아들을 다시 자궁 속으로 집어넣어 영원히 상처받지 않는 안식처로 이끌려는 것처럼. 두 사람은 서로에게 완전히 녹아들어 이제 어머니와 아들의 경계조차 사라져 가는 듯하다. 자식의 고통을 어떻게든 멈춰 주고 싶은 어미의 마음, 그러나 나는 괜찮다며 그런 어머니를 업고 가려는 듯 몸부림치는 예수의 마음은 이제 비로소 하나로 엉키어 우리의 마음을 울린다. 사랑은 마침내 ‘나’라는 울타리를 완전히 허물어 버리는 목숨을 건 도약이기에. 고통받는 존재를 향한 멈출 수 없는 사랑, 이미 죽어 간 존재를 향한 멈출 수 없는 사랑으로 오늘도 울고 있는 당신이야말로 또 하나의 피에타일지니. 그토록 고통스럽게 죽어 가는 존재를 향한 멈출 수 없는 사랑만이 우리를 구원할지니. 문학평론가·작가
  • IT제조업 성지 ‘G밸리의 무한 성장’

    IT제조업 성지 ‘G밸리의 무한 성장’

    “서울에서 정보기술(IT) 제조업을 해 보고 싶으면 G밸리가 정답입니다. 부품 유통과 전자기기 인쇄회로기판(PCB) 업체까지 제조 생태계가 구축돼 있어 제품을 제일 빨리 만들어 볼 수 있거든요.” 7년 차 서버 개발 전문업체 엑세스랩의 유명환(48) 대표는 5일 서울신문과 만나 G밸리 예찬론을 펼쳤다.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의 별칭인 G밸리는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에 조성된 첨단지식산업단지다. 엑세스랩은 저전력, 고효율 중앙처리장치(CPU)인 암(ARM) 기반 서버를 국내외 통신사와 클라우드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2005년부터 G밸리에서 사업을 일군 유 대표는 “사람들은 수도권 IT 산업집적지로 G밸리와 함께 강남·판교를 떠올리지만 후자는 전문가와 노트북만 있으면 되는 IT 서비스 위주인 반면 제조는 G밸리에서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내년이면 60살을 맞는 G밸리의 변신은 현재 진행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G밸리 내 1만 3000여개 기업의 60%가 정보통신기술(ICT)과 지식산업 분야 업체이다. G밸리의 전신인 구로공단은 1964년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 제정에 따라 첫 공업단지로 조성돼 섬유·봉제·가발·소형 전자기기 등 경공업 중심의 수출산업 전진기지로 활약했다. 이후 90년대 산업 구조 변화와 함께 지식산업단지로 빠르게 변모했다. 구로공단이라는 옛 이름이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바뀐 것이 2000년이다.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1단지)와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2·3단지)로 불리다가 2013년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뜻하는 G밸리로 통칭하게 됐다. 인건비 상승으로 공장들 떠나고IT기업 업무·생산시설 자리잡아서울 내 위치… 집적효과 경쟁력재개발·교통 개선·올레길 등 추진4년 내 첨단제조 창업시설 조성도 산업 구조의 변화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구로공단의 많은 기업이 노사갈등과 국내 인건비 상승으로 1990년대 이후 지방과 해외로 공장을 옮겼다.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수정진동자 부품을 수출해 1990년대 연 매출 20억~30억원도 벌었던 일신통신의 김두삼(64) 이사는 “1982년 입사 당시 수백 명의 여공과 함께 일하다 생산 과정을 자동화하며 점차 인력을 줄이다 결국 인건비 상승으로 회사들이 유행처럼 다 떠났다”고 회상했다. 2000년 공장을 중국으로 이전한 일신통신은 6년 뒤 구로공단 기존 공장 부지에 2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 지었다. 기존 기업들이 떠난 뒤 새로 들어선 아파트형 공장인 지식산업센터에는 신생 업체들이 유입됐다. 낮은 임대료에 업무시설과 생산시설을 함께 둘 수 있는 장점이 큰 매력이 됐다. 온라인 게임 업체 넷마블과 컴투스, 차량용 카메라 모듈 분야 국내 1위 기업 엠씨넥스 등이 탄생했다. 세계 극세사 섬유 점유율 1위 기업 웰크론도 G밸리에 입주해 있다. 이호성 전 한국디지털단지 기업인연합회 이사장은 “여의도, 강남 테헤란로 등지에서 기업이 몰려들었고 지금은 서울에서 가장 많은 지식산업센터가 밀집한 지대가 됐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공업용수를 제공하던 구로정수장 부지에 2020년 지상 39층 규모 G타워를 지어 G밸리의 랜드마크가 됐다. G밸리에 자리잡은 다양한 창업 지원 시설은 청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불러들이는 유인책이다.IT 제품 생산에 유리한 인프라와 함께 여러 기업이 모인 집적효과, 서울 내 입지는 G밸리의 대표적인 경쟁력이다. 2020년 G밸리에 들어온 동남아 마케팅 전문 기업 디뉴먼트의 신나라(36) 대표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기업이 촘촘하게 모인 곳 중 하나로 기술, 정보 등을 교류하기 아주 좋은 여건”이라며 “최첨단 기술을 영위하는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한다면 더 큰 시너지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 7년 차를 맞은 인공지능(AI)형 교통안전시설물 개발 스타트업 알트에이의 이태우(31) 대표는 “모든 교통사업자에 골목길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여서 거대 도시 서울 안에 자리잡는 것이 중요했다”며 G밸리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대학 시절 동아리 활동을 바탕으로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골목길 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리고 사고 위험을 낮추는 기술을 개발한 이 대표는 서대문구·양천구 등 5개 자치구에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정부와 서울시, 자치구도 G밸리의 잠재력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접근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시는 직주 근접 여건 개선을 위해 가리봉동 일대를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으로 확정했다. G밸리 내 고가차도인 ‘수출의 다리’ 인근 등 교통 혼잡 문제 해소 방안도 추진한다. 금천구는 민관네트워크인 ‘금천G밸리발전협의회’를 구성해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구로구는 그동안 G밸리 내 편의 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보완하기 위해 올레길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는 고척동 구 남부교도소 부지에 G밸리와 연계한 기술 기반 첨단제조 창업 시설을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최근 AI 기술 활용 방법을 교육하는 ‘스마트워크 IT 기술 세미나’를 G밸리 기업을 대상으로 열었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AI 툴 개발 경진 대회를 다음달 개최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숭실대 AI테크노융합학과 석·박사 과정에 지원하는 G밸리 인재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고 AI 데이터분석·빅데이터 분석 등을 배울 수 있는 ‘G밸리 구로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 ‘목조 건축’ 친환경 도시 미래, 종로가 그린다

    ‘목조 건축’ 친환경 도시 미래, 종로가 그린다

    ‘문화 1번지’ 서울 종로구가 탄소중립 소재로 각광받는 목조건축 연구를 통해 친환경 미래 도시 구상 그리기에 나섰다. 고궁과 한옥 등 문화재와 현대 고층 목조건축이 어우러진다면 종로구만의 도시 경관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복안이다. 종로구는 지난달 31일 한국목조건축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세미나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경희궁 인근에 전국 최초로 12층 규모의 공공 목조건축물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린 ‘종로구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서 미래도시국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 수단으로서 목조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궁, 한옥, 사찰 등 목조 문화유산이 많은 종로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발 빠르게 대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대기 중 탄소를 흡수해 저장하는 나무는 친환경 건축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콘크리트 등 기존 건축 자재를 탄소 흡수 속도가 둔화된 노령의 나무를 가공한 공학용 목재로 대체한다면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제2의 숲’이라는 표현도 나온다. 목조건축은 쉽게 연상할 수 있는 한옥을 포함해 고층 건물까지 다양하다. 미국, 호주, 프랑스 등 선진국에선 고층 목조건물이 건설되고 있다. 지난해 완공된 미국 밀워키의 지상 25층 주상복합아파트 어센트는 25층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건물이다. 한국에선 2021년 준공된 2층 규모의 철원 남북 산림협력센터가 목구조와 철근콘크리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지어졌다. 오정권 서울대 교수는 세미나에서 “목재는 건축물의 수명이 다한 뒤에도 재활용되거나 재생될 때까지 지속 사용이 가능한 건축 자재”라며 “세계는 앞다퉈 친환경을 고려한 대형 목구조빌딩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종로구는 목조건축활성화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시작하고 경희궁 인근 신문로 240-4에 12층 규모의 목조 공공 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한옥과 고궁 등 목조건축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일반 건물에도 목재 사용을 권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구는 목조 문화유산을 천적인 흰개미로부터 지키기 위해 거주민을 위한 목조주택 건강검진도 진행하고 있다. 이광규 종로구의회 부의장은 세미나 축사에서 “자연이 만든 탄소 저장고인 목재가 친환경 건축 자재로 가치가 높아지고 있어 목조건축 활성화의 절호의 시기”라고 했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목조건축 규모 제한을 삭제해 고층 목조건축의 전기를 마련했고 산림청은 2050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산하 공공기관의 건축물을 목조건축으로 시공하도록 한 바 있다. 정 구청장은 “풍부한 목조 문화유산의 중심지 종로가 앞장서서 친환경 목조건축 활성화를 선도하고자 한다”며 “한국목조건축협회 등 전문가와 긴밀히 협력해 목재친화도시 조성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동해시, 꿈빛마루도서관 개관…“시민 여가문화 향유”

    동해시, 꿈빛마루도서관 개관…“시민 여가문화 향유”

    강원 동해시는 천곡동 동해꿈빛마루도서관을 오는 4일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시가 103억원을 들여 건립한 꿈빛마루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337㎡ 규모다. 1층은 유아·어린이 자료실, 동화구연체험실, ICT체험존, 동아리방, 2층은 청소년·일반자료실, 장애인자료코너, 향토자료코너, 3층은 상상공작실·마주침공간, 마루공간, 세미나실, 영상미디어실, 대강당으로 이뤄졌다. 보유한 장서는 2만4000권이다. 시는 개관 기념으로 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꿈빛 아이돌 방송댄스’와 일반인이 참여하는‘소품 라탄공예’를 운영한다. 11~17일 초등학교 4~6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메이커스페이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4일 개관식에서는 김을호 국민독서문화진흥회장이 ‘책과 소통하는 작가와의 만남’을 주제로 한 특강을 갖고, 오지훈 마술사가 공연도 펼친다. 또 박정섭, 김장성 동화작가의 그림책 강연, 박일호 기행 서평작가의 인문학 특강도 마련했다. 심규언 시장은 “청소년센터에 이어 꿈빛마루도서관까지 문을 열어 시민들의 여가문화 향유의 기회가 더 넓어졌다”고 말했다.
  • ‘AI시대 협력과 미디어 대응은’ 한일중 언론간부 세미나 개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1일 서울 프레지턴트호텔에서 일본신문협회와 중국기자협회가 참여한 제7회 한일중 언론간부 세미나를 개최했다. ‘생성형 AI(인공지능)시대 한일중 3국 협력 증진을 위한 미디어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열린 세마나에는 3국 중견 언론인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3국의 기후환경 변화 공동대응, 젠더 갈등 및 지역격차 해소, 인구 감소 해결을 위한 3국의 노력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대독한 축사에서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론이 사회적 역할을 견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최태원 “CEO가 최적의 결정하도록, 이사회가 적극 피드백 줘야”

    최태원 “CEO가 최적의 결정하도록, 이사회가 적극 피드백 줘야”

    최태원 SK 회장은 “CEO가 균형감 있는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이사회는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1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SK 성장을 위한 통찰력’을 주제로 열린 ‘SK 디렉터스 서밋 2023’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사회의 견제와 감독 기능 강화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사회가 임원 및 구성원들과의 소통에 노력을 기울여 회사의 문제와 불편을 해결하고 효율적인 발전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 사외이사들은 이번 회의에서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가 회사 내부 감사기구를 직접 감독해 경영 리스크를 사전·사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사회가 수립한 정책과 규정에 맞춰 경영진과 구성원이 투자·경영과 관련한 구체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 시스템을 갖춰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사회가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서 제대로 기능을 하기 위해 사외이사들 역시 신규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력을 높이는 한편 사후에 리스크를 체크하기보다 사전에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감사를 위한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주·투자자 등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 추진,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 회의에서는 이 밖에 SK 주요 사업인 전기차 배터리와 인공지능(AI) 등의 글로벌 시장 전망과 관계사 전략을 살펴보고 전략·투자 관련 이사회 역할과 SK 성장을 위한 이사회 구성 방향성 등에 대해서도 활발히 논의했다. SK 디렉터스 서밋은 최 회장이 2021년 선언한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를 골자로 하는 ‘거버넌스 스토리’를 추진하기 위한 핵심 회의체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최 회장이 상시 참석하는 그룹의 주요 전략회의인 확대경영회의, 이천포럼, 최고경영자(CEO)세미나와 함께 그룹의 ‘4대 주요 전략회의’로 위상이 높아졌다. 이사회의 견제와 감독 기능을 강화해 책임 경영을 추구하겠다는 의미다.
  • 여보, 우리 ‘영끌’ 어쩌지… “내년 집값 2% 하락”

    여보, 우리 ‘영끌’ 어쩌지… “내년 집값 2% 하락”

    연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영끌족’의 주택담보대출이 역대급 기록을 매달 새로 쓰는 가운데 내년 전국 집값은 올해보다 2%가량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고금리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올해 건축 착공 면적은 2009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위축된 가운데 내년에는 더욱 악화할 것이란 견해도 제시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내년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올해보다 2.0%, 지역별로는 수도권 1.0%, 지방은 3.0% 수준의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주택·부동산 시장 전망을 발표한 김성환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올해 초 규제 완화를 통해 시장의 하방 압력을 다소 누그러뜨렸고 정책 금융과 장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3분기 상승세가 나타났다”면서 “반면 내년에는 정책대출을 포함해 올해보다 대출이 어려운 상황인 데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주택 시장이 다시금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전셋값은 매매 수요 위축에 따라 올해보다 2.0%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김 부연구위원은 “전세자금 대출금리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해 올해 하반기 이후 가격이 상향 안정세”라며 “대출금리 하락과 매매 수요 축소로 인한 전세 수요 유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전세보증금 반환 이슈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체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설 수주·투자 전망도 우울했다. 건설경기 전망을 발표한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올해 건축 착공 면적은 2009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위축될 전망”이며 “내년에도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되고 부동산 PF 문제 등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 민간 수주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국내 건설 수주는 올해 대비 1.5% 감소한 187조 3000억원 규모, 건설 투자도 올해 대비 0.3% 줄어든 260조 7000억원으로 예측됐다. 실제로 국토교통부가 지난 31일 발표한 9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주택 착공은 12만 586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2% 줄었으며, 특히 서울 아파트의 경우 72%나 급감했다. 주택 인허가 물량도 25만 5800여 가구로 지난해보다 33% 감소했다.
  • “내년 집값 2% 떨어지고 건설경기 더 나빠”

    “내년 집값 2% 떨어지고 건설경기 더 나빠”

    연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영끌족’의 주택담보대출이 역대급 기록을 매달 새로 쓰는 가운데 내년 전국 집값은 올해보다 2%가량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고금리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올해 건축 착공 면적은 2009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위축된 가운데 내년에는 건설경기가 더욱 악화할 것이란 견해도 제시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내년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올해보다 2.0%, 지역별로는 수도권 1.0%, 지방은 3.0% 수준의 하락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주택·부동산 시장 전망을 발표한 김성환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올해 초 규제 완화를 통해 시장의 하방 압력을 다소 누그러뜨렸고 정책 금융과 장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3분기 상승세가 나타났다”면서 “반면 내년에는 정책대출을 포함해 올해보다 대출이 어려운 상황인 데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주택 시장이 다시금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전셋값은 매매 수요 위축에 따라 올해보다 2.0%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김 부연구위원은 “전세자금 대출금리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해 올해 하반기 이후 가격이 상향 안정세”라며 “대출금리 하락과 매매 수요 축소로 인한 전세 수요 유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전세보증금 반환 이슈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체 시장가격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건설 수주·투자 전망도 우울했다. 건설경기 전망을 발표한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올해 건축 착공 면적은 2009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위축될 전망”이며 “내년에도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되고 부동산 PF 문제 등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 민간 수주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 국내 건설 수주는 올해 대비 1.5% 감소한 187조 3000억원 규모, 건설 투자도 올해 대비 0.3% 줄어든 260조 7000억원으로 예측됐다. 실제로 국토교통부가 지난 31일 발표한 9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주택 착공은 12만 586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2% 줄었으며, 특히 서울 아파트의 경우 72%나 급감했다. 주택 인허가 물량도 25만 5800여 가구로 지난해보다 33% 감소했다.
  • 로케뜨·DKSH코리아, 바이오 소재 폴리우레탄에 관한 합동 세미나

    로케뜨·DKSH코리아, 바이오 소재 폴리우레탄에 관한 합동 세미나

    프랑스 출신의 식물성 원료 전문기업 ‘로케뜨(Roquette)’와 글로벌 유통 전문 회사 ‘DKSH코리아’가 친환경 바이오 소재를 기반으로 한 폴리우레탄의 최신 연구 결과와 시장 전망에 대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세미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약 70명이상의 국내 폴리우레탄 및 도료업계의 주요 선두 기업인이 참가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바이오 모노머를 사용하여 자동차, 포장 및 코팅 분야의 혁신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르네 상루 박사(Dr. René SAINT-LOUP)가 연사로 참여했으며, 로케뜨사의 친환경 소재의 지속가능성에 관한 노력부터 바이오기반 폴리우레탄의 시장 활용 사례까지 폭넓게 다뤘다. 아울러 친환경 단량체인 바이오 숙신산(BIOSUCCNIUM® bio-succinic acid)과 아이소소바이드(POLYSORB® isosorbide)를 활용한 다양한 폴리우레탄 응용 사례를 소개했다. 로케뜨사의 Performance Material 사업부문장인 Franck Thumerel 은 “자사의 바이오 소재는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핵심적인 해결책으로써 석유계 폴리우레탄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고 밝혔다. DKSH Performance Materials Korea 관계자는 “본사에서는 로케뜨를 포함한 글로벌 화학제조사의 화학원료를 국내로 수입해 안정적으로 구축된 유통 채널과 광범위한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완벽한 인바운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운영 비용 절감, 신규 수익 창출, 경쟁력 있는 가격 확보 등 고객사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로케뜨사는 1933년 설립 후, 식물성 단백질, 제약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100여개의 국가에서 약 50억 유로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전 세계에 8,000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을 정도의 규모로 성장했다. DKSH Performance Materials는 특수화학물, 식음료, 제약, 그리고 퍼스널 케어 산업의 전문 유통기업으로, 150년 이상 아시아, 유럽, 북미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서 시장 확장 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현재 전세계 33개 국가에서 1,65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올해 물류업계 가장 관심사는 ‘글로망 공급망 불안’

    올해 물류업계 가장 관심사는 ‘글로망 공급망 불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충돌 등으로 올해 물류업계 최대 관심사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인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물류학계, 업계 전문가 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물류업계 10대 이슈’에서 올해 물류업계 최대 관심사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 지속(72.2%)’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날 물류의날을 맞아 실시한 설무조사에서 이같이 조사됐다면서 이외에도 디지털 전환(64.8%), ESG 확대(64.8%), 물류운영비 상승(61.1%), 온라인쇼핑 확대(57.4%) 등이 꼽혔다고 전했다. 대한상의는 글로벌 공급망 장애 수준을 평가하는 뉴욕연방은행 공급망압력지수(GSCPI)가 2021년 12월 정점(4.32)에 도달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간 글로벌 공급망은 90년대 후반 이후 가장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GSCPI는 세계 공급망이 원활한 상태인지를 파악하는 지표로 지수가 0이면 1998년 수준이란 의미이며 값이 높을수록 공급망 여건이 악화됨을 의미한다. 대한상의는 그러면서 최근 지수가 -0.69(2023년 9월)까지 내려오는 등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추세이지만 러-우, 이-팔 등 전쟁리스크가 여전하고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공급망 재편의 영향으로 새로운 운송수단, 운송거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져 ‘글로벌 공급망’이 올해 최대 관심 키워드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코로나를 겪으며 대폭 늘어난 온라인쇼핑으로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빠르고 저렴하며 스마트한 물류역할에 대한 기대도 높아져 육상운송부터 창고업계에 이르기까지 물류프로세스 디지털 전환(64.8%)에 대한 관심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여행, 레저 등 서비스 거래액을 제외하고 실물 상품거래규모는 2022년 154조6000억원 규모로 2020년 대비 2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배 물동량은 지나해(12월 제외)에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인 37억3000만박스를 기록했다. 대한상의는 이와는 별도로 올해 물류시장을 평가하고 내년도 물류시황과 트렌드를 미리 조망해보는 ‘2024 물류시장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 GIST 설립 30주년 기념 이조흠 작가 초대전

    GIST 설립 30주년 기념 이조흠 작가 초대전

    광주과학기술원(GIST)가 설립 30주년을 맞아 오룡아트홀에서 11월2일부터 12월27일까지 서양화가 이조흠 작가 초대전 ‘Universe’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초대전에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캐릭터와 패턴을 모티브로 현대인의 삶과 정체성을 표현해 온 이 작가의 팝아트적 회화작품 29점이 선보인다. 이조흠 작가는 조선대 미술대학을 졸업했으며 롯데갤러리, 10년후 그라운드, 스페이스9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연 지역 예술인이자 주목받는 청년작가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시립미술관, 신세계갤러리, 성남아트세터 등에서 진행된 다수의 단체전도 참여했으며 광주시립미술관, 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 북경 BSC 레지던스 등에서도 활동했다. 이조흠 작가는 “작품을 보는 사람들이 내 그림 어디인가에 자신의 모습을 넣어 보며 나만의 우주와 세상을 꿈꾸길 바라고, 혼란스럽지만 동시에 아름다운 세상의 모습이 담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룡아트홀은 지스트가 지역사회와의 교류 및 협력 강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행사․회의․강연․세미나 등을 위한 다목적 건물인 오룡관의 1․2층 내벽에 조성한 전시 공간으로, 지난해 말부터 이번 ‘Universe’ 전시까지 총 6회의 초대전을 열어 내외부인 관람객을 위한 문화 향유의 열린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 이상훈 서울시의원, ‘서울시 로컬브랜드상권 활성화를 정책 토론회’ 개최

    이상훈 서울시의원, ‘서울시 로컬브랜드상권 활성화를 정책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2)은 오는 11월 1일 오후 4시, 서울시의회 제2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로컬브랜드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로컬인 서울포럼’에서 서울의 동네, 동네마다 매력적이고 차별화된 로컬브랜드상권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한 정책연구 성과를 공유, 정책 제도의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서울시의원 16명으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 ‘로컬인 서울포럼’은 올 한 해 동안 로컬브랜드상권 전문가세미나를 개최하고 로컬문화를 창출해 도시 경쟁력의 근간이 된 현장을 방문하는 등 로컬브랜드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토론회에는 로컬브랜드상권 현장에서 활동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상권기획자와 연구자, 정책 담당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개선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로컬인 서울포럼’의 대표의원으로 활동 중인 이 의원은 “아직은 로컬크리에이터와 상권기획자, 각 분야 전문가, 협력적 주민, 적극적 행정지원 등 로컬브랜드상권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여러 요소가 정책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현장 전문가가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지역 주체들의 참여를 담보하는 로컬브랜드상권 거버넌스 체계, 민간 기획자 협업을 위한 상권기획자 제도 도입, 상권 성장단계별 지원사업 분화, 인력양성 프로그램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 ‘2023 울산포럼’서 지역·기업 간 상생 방안 모색

    ‘2023 울산포럼’서 지역·기업 간 상생 방안 모색

    SK그룹이 지역사회의 청년 일자리 문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SK그룹은 지난달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ESG, 함께 만드는 울산의 미래’를 주제로 ‘2023 울산포럼’을 개최했다.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해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SK 경영진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SK 구성원 외에 울산지역 대학생, 시민 등 700여명이 직접 또는 온라인으로 포럼에 참여했다. 이날 포럼의 세부 주제는 ‘청년행복, 산업수도의 변화’와 ‘동반성장, ESG 넥스트 전략’으로, 지역사회 직면한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공급망으로 확산하는 ESG 규제에 대해 다뤘다. 특히 올해는 포럼에 앞서 지난 3개월간 울산시 내에서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업 리더, 실무진, 청년 등 3개 그룹별 세미나와 인터뷰를 통해 포럼 주요 의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을 모았다.
  • 모빌리티 SW 인재 로열티 높여

    모빌리티 SW 인재 로열티 높여

    현대자동차그룹이 2025년까지 모든 차종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전환한다고 밝힘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SW 인재 보강과 육성, 내부 역량 강화에 전방위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우수한 SW 개발 인재들에게 2박 3일간 ‘SW 톱탤런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SW 자격인증시험 통과자들을 우수 인재 풀로 관리하면서 ‘SW 인재를 우대한다’는 확실한 메시지를 통해 사기를 북돋아주는 프로그램이다. 회사의 SW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세미나 형식의 리워드로 자긍심을 높이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온 개발자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외부특강과 성과 공유회로 인사이트를 넓히고, 각종 액티비티로 상호 네트워크 구축도 도모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미래 자동차 기술에 필요한 임직원들의 SW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개발자에 한정하지 않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모빌리티 SW 학습 플랫폼’ 활용도 눈길을 끈다. 자동차 SW와 아키텍처, 프로그래밍, 클라우드 등 모빌리티 SW 관련 분야를 온라인으로 상시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지난 한 해 동안에만 3차수에 걸쳐 총 2500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해당 플랫폼을 이용해 교육을 받았다. 또한 연구직을 대상으로는 ‘모비스 SW 아카데미’를 별도 운영 중이다. 센서, 인지, 판단, 제어 등 자율주행에 특화한 융합 SW와 자율주행차 작동 원리를 비롯한 기계 구조학에 대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제공하고 있다.
  • “목재친화 도시” 종로구, 31일 목조건축 활성화 세미나 개최

    “목재친화 도시” 종로구, 31일 목조건축 활성화 세미나 개최

    서울 종로구가 오는 31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종로구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세미나는 종로구 내 중대형목구조 건축 활성화 방향과 목조 건축물 필요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목조건축의 역할과 필요성’과 ‘국내외 고층목조건축 동향 파악’을 주제로 토론할 계획이다.또 종로구는 목재친화도시 추진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목조건축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전국 최초로 12층 높이 목조건축물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종로구 관계자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친환경 탄소 저장 소재로 꼽히는 목재 사용을 장려해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목재친화도시 종로를 만들려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풍부한 목조 문화유산의 중심지 종로가 앞장서서 친환경 목조건축 활성화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했다.
  • 건설업의 혁신 ‘스마트 건설’의 현재와 미래 [노승완의 공간짓기]

    건설업의 혁신 ‘스마트 건설’의 현재와 미래 [노승완의 공간짓기]

    스마트 건설은 전통적인 건설방식에 디지털 모델링,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을 접목한방식이다. 건설의 전 단계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도모해 건설 생산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영국의 건설 리더십협회(CLC, Construction Leadership Council)에 따르면 스마트 건설에 대해 디지털 기술과 산업화된 제조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는 협력적 파트너쉽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전체 건설 비용을 최소화하며 지속성을 높이고, 사용자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 건설,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정의했다.손으로 그렸던 청사진, 디지털 도면을 넘어 스마트 건축으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건설현장에서 A1 사이즈 혹은 A0 사이즈의 청사진 도면을 보며 공사를 했었다. 당시에 설계사무소에서 캐드(CAD, Computer Aided Design)로 도면을 본격적으로 납품하기 시작한 과도기라 A3 사이즈의 하얀색 도면도 있었지만 과거 손으로 직접 눌러 그린 청사진 도면을 보던 시절이 그리웠던지 나이가 지긋한 현장소장은 항상 대형 크기의 청사진으로 도면을 보곤 했다. 이제는 더 이상 설계사무소나 건설현장에서 청사진 도면을 구경할 수 없고 인허가 도면, 착공도면, 준공도면도 모두 건축행정시스템인 ‘세움터’로 온라인 접수를 하고 있다. 예전에 설계사가 A3, A4 사이즈로 건축, 구조, 토목, 전기, 설비, 소방, 통신 등 공종별로 제본하여 납품했던 도면이 전자문서인 디지털 도면으로 대체된 후 물리적 자료의 양이 줄어 보관과 검색이 용이해졌으며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 종이 도면의 변화를 넘어 이제는 평면적으로만 보이는 도면을 3차원으로 해석하여 시뮬레이션 하는 것은 기본이고 실제 건물을 짓는 과정까지도 미리 구현해 볼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으며, 설계, 시공, 자재생산, 장비, 안전, 검사 및 측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건설’이라는 이름으로 건설업의 혁신이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의 스마트 건설 활용과 기술투자 실적지표 도출 지난 15일 대한경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지원센터와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오토데스크 코리아와 공동으로 ‘2023 스마트건설기업지수’(Smart Construction Corporation Index, 이하 ‘SCCI’)를 발표했다. 최근 3년간 국내 종합건설회사의 스마트건설 활용과 기술투자 등의 실적지표와 기업의 역량에 대한 자기평가서를 토대로 결과를 도출했으며 AAA(탁월)부터 CCC(미흡)까지 7단계로 구성됐다. 그 결과 국내 건설사들은 B등급에서부터 AA등급까지 평가를 받았으며 평균은 BBB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스마트 건설 기술 현황 현재 국내외에서는 스마트 건설 기술이 개발되어 진행되고 있다. 가장 활성화되고 있는 분야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으로 개발 초기에는 복잡한 2D 도면을 입체적인 3차원으로 해석하는 수준이었다가 점차 차원(Dimension) 개념을 적용해 4D(공정), 5D(원가), 6D(조달), 7D(운영), 8D(안전) 등 수준까지 진화하고 있다. 국내 10대 건설사는 대부분 3D 모델링을 적용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에 따라 공정(4D), 원가(5D) 또는 안전(8D) 등 관리 항목을 선별적으로 더해 운영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드론(Drone) 활용 기술을 들 수 있다. 드론을 활용해 공사중인 현장의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기본이고 지형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시각화하여 공사 계획에 활용하거나 공정 진척도를 검토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층건물이나 터널, 교량 등의 시공 상태를 확인하고 품질 점검을 하는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당일 작업의 위험도 등을 평가해 근로자의 안전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다.  안전분야에서도 스마트 기술의 도입이 활발하다. 스마트 안전시스템이란 건설 및 산업현장에서 사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모든 행위를 말한다. 각종 센서와 AI기술, IoT 기술을 융합하여 주변의 위험요소를 수집, 분석하여 사전에 예측하고 위험상황 발생 시 소리, 빛 등으로 경고를 주어 사고를 예방하는 활동을 한다. 예를 들어 지게차나 굴착기 등 장비 작업 시 작업반경 내 사람이 진입하면 즉각 장비를 세우고 알람 소리를 내어 사고를 방지한다. 이 외에도 신재생 에너지 의무화를 위한 RE100과 탄소 중립, 탄소 저감 활동 등 각종 자재나 제품의 생산단계에서부터 친환경자재 사용, 자동화, 로봇화, 에너지 저감 설계, 모듈러 공법 등의 요소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해외에서는 건설 현장에 각종 기계나 로봇의 활용이 점차 늘고 있다. 전통적으로 건설업 특성상 쓰이는 자재의 종류가 많고 부위가 워낙 다양하여 자동화 도입이 느린 영역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최근에는 벽체 미장을 해주는 로봇, 천장에 드릴을 뚫어주는 로봇, 콘크리트 바닥에 먹매김을 해주는 기계 등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앞으로 전개될 스마트 건설 기술은 2023년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투모로우 빌딩 월드 콩그레스(Tomorrow Building World Congress)의 핵심 주제는 단연 스마트 건설이다. BIM, AI, 증강현실, 디지털 트윈과 같은 디자인 분야, 탈탄소화(Decarbonization), 에너지 저감, Net zero 에너지, 신재생에너지 등의 온실가스 저감 분야, 이와 관련된 Prop-Tech, 도시 인프라 부문 및 모듈러, 3D 프린팅, OSC 등의 스마트 공법 분야까지 다양한 주제를 아우른다. 전 세계 건설사, 시행사, 자산운용사, 금융사, 디지털 소프트웨어의 탑 플레이어들이 대거 참여하여 분야별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국제 기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 업체들은 자체적으로 신기술, 신공법 등을 개발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스타트업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공모전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2020년부터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 등과 함께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하여 해마다 새로운 기술과 가능성을 선보인 기업들을 발굴하여 수상하고,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스마트 아이디어 발굴 및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생산공정 최적화 AI 솔루션, 스마트 컨시어지 운영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테니스 로봇, PHC파일의 기계적 이음공법, IoT 무선센서를 이용한 건물 정밀계측 시스템 등의 기술이 수상 업체로 선정되었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월 12일부터 이틀간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3>를 개최하여 67개 업체들을 위한 전시, 홍보 부스를 계동 사옥 앞에 설치하고 여러 건설 업계 관계자를 초청하여 스마트 기술들을 선보이고 세미나를 갖는 등 기술 협력 및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엑스포 현장에서 골조공사의 편의성을 높이는 거푸집 기술, 근로자의 피로도를 낮추는 웨어러블 로봇, 매립형 안전벨트 고리, 스마트 욕실 환풍 시스템, 신개념 타일마루재, 고성능 층간차음 기술 등 안전, 구조, 설비,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소개되었다.줄어드는 노동력, 대안은 스마트 기술 최근 건설현장 근로자의 평균 연령은 50~60대이다. 젊은 층일 수록 건설 현장 등 육체적으로 힘들고 위험한 일을 기피하는 경향이 증가함에 따라 건설업에 신규 유입 인력도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증가하였지만 취업비자의 쿼터가 실제 필요한 근로자 수보다 턱없이 모자라 현장마다 근로자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의사소통이 어렵고 전문성이 부족하여 안전 및 품질확보 또한 쉽지 않다. 출산율 최저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앞으로 건설업의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해결책은 장비, 로봇, 기기 등을 활용하여 부족한 인력을 대체하고 일의 효율을 대폭 높일 수 있는 스마트 건설 기술이 빠르게 보급되어야 할 것이다. CAD가 도입되었을 때 변화에 느린 일부 소규모 설계사무소는 직접 손으로 도면을 그리기도 하였으나 요즘 설계도면을 청사진으로 보는 사람이 없듯, 스마트 건설 기술은 건설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큰 흐름이며 사조로 이해하고 업계에서는 조속히 인력을 대체하고, 효율과 안전을 높이는 기술들을 개발, 적용할 필요가 있다.
  • 그룹사 똘똘 뭉쳐 사회적 책임 강화…동아쏘시오그룹 ‘CSR 세미나’

    그룹사 똘똘 뭉쳐 사회적 책임 강화…동아쏘시오그룹 ‘CSR 세미나’

    동아쏘시오그룹은 전 그룹사가 전문 역량을 바르게 구현하고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사회책임경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런 경영 전략의 바탕에는 회사의 출발점인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따뜻하게 대하는 마음인 ‘가마솥’(GAMASOT) 정신이 놓였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사회적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CSR)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전 그룹사가 한자리에 모여 CSR 전략과 방향성을 수립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 목표를 설정하는 자리다. 세미나에서 13개 그룹사 CSR 담당자들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 대한 주요 동향과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를 공유하고 ESG 경영 실천 전략을 수립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그룹사에서 발굴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도출하고 공유한다. 올해 개최된 ‘2023 CSR’ 세미나에서는 ESG 비즈니스컨설팅 회사인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가 최근의 국내외 ESG 동향 및 장기적 관점의 ESG 경영을 위한 ‘사회적 가치 측정·평가’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해 대형폐기물을 수거할 수 있는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빼기’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같다’의 고재성 대표를 초청해 ‘현업에서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공사례’를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는 CSR세미나 현장을 방문해 “그룹의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철학 이해를 바탕으로 ESG 경영에 대해 고찰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김별아의 세상구경] ‘처음 책’ 박물관/소설가

    [김별아의 세상구경] ‘처음 책’ 박물관/소설가

    어린 시절 우표를 모았다. 결핵 퇴치라는 본연의 목적과 별개로 시골 아이의 미감과 호기심을 자극한, 학교에서 강매(?)한 크리스마스 실(Seal)의 영향일 게다. 흑백 텔레비전을 통해 보는 바깥세상은 검거나 흴 뿐인데 작은 종이에 촘촘히 새겨진 풍경은 알록달록 신비로웠다. 타고나기를 갈무리해 간직하는 데 소질이 없고 물건이나 기억에도 큰 집착이 없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고향집 창고 어딘가에 처박혀 있을 우표 책을 채우는 일에 한때 꽤나 몰두했다. 기념우표가 발매되는 날 어둑새벽부터 집을 나서 우체국 앞에서 요즘 말로 ‘오픈 런’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가지고 있다는 사실보다 가지고 싶은 열망, 가질 때까지의 감질나는 조바심이 좋았던 게다. 내가 만난 수집가들은 애호가와 축적가(호더) 사이 어디쯤에 있는 분들이 많다. 그중 몇은 사람보다 물건에 더 애착을 느끼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사람을 싫어하고 물건을 좋아한다기보다는 인간관계의 긴장과 갈등 대신 무해한 물건의 소유를 택한 듯했다. 그들에게 물건은 물건이 아니다. 하나하나 만나고 간직할 수밖에 없는 사연을 가진 인연이다. 그래서 함부로 값을 매기거나 처분하기를 꺼리는 한편 그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사랑하기에 헤어질’ 준비가 돼 있다. 출판평론가이자 저작권 전문가인 세명대 김기태 교수도 그런 특별한 수집가다. 대학 졸업 후 출판사에서 일하면서 시작된 취미가 30여 년을 이어지며 거대한 벽(癖)이 됐다. 김 교수의 콜렉션은 초판본 10만여 권, 정기간행물 창간호 1만 5000여 종 등의 ‘처음 책’이다. ‘동양의 파브르’라 불리는 석주명의 논문이 실려 있는 ‘일본 가고시마 고등농림학교 개교 25주년 기념 논문집’(1934), 김영랑의 유일한 시집 ‘영랑시선’(1956), 최인훈의 장편소설 ‘광장’ 초판본(1961)을 비롯해 신문과 잡지의 창간호 등 문학과 출판과 언론의 유물이자 ‘보물’이라 해도 무방한 것들이다. 그런데 지금 그 보물들이 처치 곤란한 짐이 될 위기에 봉착했다. 도서 기증을 원하는 곳이 없어 정년퇴직한 교수들이 평생 모은 책들을 폐기하는 세태 속에서 ‘처음 책’도 같은 처지에 놓인 것이다. 김 교수가 사비를 들여 2022년 제천에 ‘처음 책방’을 열었지만 132㎡(약 40평) 공간으로도 모자라 바깥의 컨테이너 박스에 하나 가득 책들이 쌓여 있다. 개인적인 차원에서 감당하기에는 아무래도 버거운 일이기에 수집가는 자식처럼 귀하게 여겼던 수집품의 소유권을 포기해서라도 ‘처음 책’의 가치가 보존되기를 간절히 원한다. 습기에 취약한 책들이 행여라도 훼손될까 노심초사하는 김 교수가 보기에 너무 딱하여, ‘‘처음 책’ 박물관’을 유치할 지방자치단체나 독지가를 공개 모집해 본다. 박물관이 생긴다면 전시 공간을 활용한 국내외 도서 비엔날레(북페어) 개최, 지역 주민 참여 북스테이(숙박 독서 체험), 유명 작가·연구자 초빙 강연회·포럼·세미나 개최, 창작 및 독서 강좌 개설, 창작 레지던시 운영 등 할 수 있는 사업이 무궁무진할 것이다. 작금에 만개한 ‘K컬처’ 또한 인문학과 기초 예술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뿌리 없는 꽃처럼 허황하다. 그 뿌리의 보물 창고가 될 ‘처음 책 박물관’의 의미와 가치를 아는 눈 밝은 누군가의 등장을 간절히 기다린다.
  • ‘먼나라 이웃나라’ 뮤지컬, 선농단역사문화관서 만나요

    ‘먼나라 이웃나라’ 뮤지컬, 선농단역사문화관서 만나요

    서울 동대문구는 동대문문화재단 주최로 다음달 11일 선농단역사문화관 오픈 세미나실에서 ‘클래식이 있는 뮤지컬: 먼나라 이웃나라-영국여행’ 공연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원복 작가의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먼나라 이웃나라-영국여행’은 만화 작가인 빵떡모자 아저씨가 엉뚱발랄 소녀 독자와 함께 책에서만 읽을 수 있었던 영국 역사를 눈앞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간여행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선농단역사문화관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영국의 민요·오페라·영화 등 다양한 음악과 영상을 활용해 시대별 음악에 따라 영국의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전석 무료이며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2회차로 공연이 진행된다. 김경욱 동대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선농단역사문화관에서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신청 부탁드린다”며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선농단역사문화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재미있는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해 선농단과 역사문화관이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고] 2024 서울신문 신춘문예…K문학의 꽃을 기다립니다

    “모든 소설가는 거짓을 통해 세상에 관한 진실을 말하려 애쓴다.” 미국 작가 폴 오스터는 작가의 업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서울신문 신춘문예는 새로운 눈, 독창적인 화법으로 ‘세상에 관한 진실’을 캐내는 작가들을 눈밝게 알아보며 독자들과 이어주는 디딤돌이 돼 왔습니다. 소설가 이경자·임철우·하성란·강영숙·한강·편혜영·김이설·이은선·김유담, 시인 나태주·김경주·박세미…. 한국을 넘어 세계의 독자와 교감해 온 이들이 이곳에서 ‘작가’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제 우리 문학에 새로운 빛과 무늬를 새겨 나갈 주인공, 당신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모집 부문 및 상금 ●단편소설(80장 안팎) 500만원 ●시(3편 이상) 300만원 ●시조(3편 이상) 250만원 ●희곡(90장 안팎) 250만원 ●문학평론(70장 안팎) 250만원 ●동화(30장 안팎) 250만원 ※원고량은 200자 원고지 기준 ■보내실 곳 (우편번호 04520)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서울신문사 9층 편집국 문화체육부 신춘문예 담당자 앞 ■마감 2023년 12월 1일 금요일(당일 도착 우편물까지 유효) ■당선작 발표 2024년 1월 2일자 서울신문 지면 ■응모 요령 -응모작은 기존에 어떤 형태로든 발표되지 않은, 순수한 창작물이어야 합니다. 같은 원고를 타사 신춘문예에 중복 투고하거나 다른 작품을 표절한 사실이 확인되면 당선을 취소합니다. -한번 제출한 원고는 다른 원고로 바꾸거나 수정할 수 없습니다. -컴퓨터로 작성한 원고는 반드시 A4 용지로 출력해 우편으로 보내 주십시오. 팩스나 이메일로는 원고를 받지 않습니다. 가급적 우편 제출을 권합니다. -겉봉투에 ‘신춘문예 응모작 ○○ 부문’이라고 붉은 글씨로 쓰고 이름(반드시 본명), 주소, 연락처(집·직장 전화, 휴대전화)는 A4 용지에 별도로 적어 원고 맨 뒤에 첨부해 주십시오. -응모작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문의 서울신문 편집국 문화체육부 신춘문예 담당자 (02)2000-9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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