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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동북아 기계산업벨트協 추진

    한국과 일본,중국,러시아 등 동북아 4개국의 기계산업 발전과 통상교류 증진을 위한 ‘동북아 기계산업벨트 협의체’가 결성된다. 경남도는 도내 기계산업을 지식집약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내년 10월 동북아 4개국 14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있다고 8일 밝혔다. 협의체에 참여할 각국의 자치단체는 ▲한국의 경남도를 중심으로 울산시와전남·경북도 ▲중국의 헤이룽장(黑龍江)·지린(吉林)·랴오닝(遼寧)·산둥(山東)성 ▲러시아의 하바로프스크·연해주 ▲일본의 후쿠오카(福剛)·야마구치(山口)·히로시마(廣島)·나가사키(長崎)현 등이다. 경남도는 내년 1월 협의체추진기획팀을 발족하고,3월에 유관기관단체장과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하는 ‘환황해권시대 경남의 교류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할 방침이다.이어 4월부터 두달간참여대상 자치단체의 의견 수렴과 실무회의(9월)를 거쳐 국제기계박람회 기간인 10월초 협의체 결성을 위한 ‘창원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식집약형 기계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에 720억원을 투자하는 등5년간 4,2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소프트웨어 인프라 구축 ▲지식집약형기업창업 및 성장촉진 ▲지식 창출 및 환경기반 강화 등 3개 분야 14개 단위사업을 추진한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두산 성과급제, 전직원으로 확대

    박용오(朴容旿) 두산그룹 회장은 5일 올해 이사진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성과급제를 내년부터 전 직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춘천에서 가진 ‘두산 구조조정 사례 및 전략 방향’이란주제의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95년 창사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아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인적 자원의 관리,현금흐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며 “직원들 스스로 새로운 경영마인드를 갖고 노력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성과급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내년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지만 원화절상이 기업경영에 가장 큰 걱정거리”라며 “원화환율이 달러당 1,100원대로 떨어지고이 때 정부가 금리를 일본 수준으로 내리지 않을 경우 경영이 매우 어려워질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은 올해 매출 3조5,000억원,당기 순이익 2,90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 매출목표는 올해보다 5,000억원 많은 4조원으로 잡고 있다. 또 전자 주류 맥주 외식사업 포장 건설 등 6개 주력사업을 집중 육성키로하고 이들 사업에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환용기자]
  • ‘복음과 상황 포럼’세미나

    한국사회에서 잇달아 불거지는 대형비리에 기독교인들이 깊숙이 연관돼 있는 사실을 반성하면서 한국 교회의 정체성을 모색하는 기독교인들의 모임이열려 관심을 끌었다.월간 ‘복음과 사랑’편집진과 기독교 목회자·전문가로 구성된 ‘복음과 상황 포럼’이 지난 2일 서울 기독교회관에서 마련한 ‘대형비리와 한국교회의 책임’이란 주제의 세미나가 그것.참석자들은 한국의대형비리들이 기독교인들의 잘못된 신앙관과 교회관행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하고 자성과 개혁을 강도높게 촉구했다. 숙명여대 이만열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기독교계와 기독교인들에의한 대형비리는 해방후 미군정시절부터 군사정권을 거치면서 정권과 유착하거나 불의에 타협해온 업보”라면서 “지금도 불의한 관행을 용납하고 있는것은 피흘려 싸울만한 용기와 체질을 갖지못했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이교수는 대형비리의 근본적인 원인은 ▲하나님의 일과 세속적인 일을 구분하는 ‘이원론적 신앙행태’와 ▲편향되고 왜곡된 복(福)사상에 있다며 이같은 신앙행태와 복 사상을바꾸고 실천하는 게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원배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교육원장은 “한국사회의 대형 비리사건에 거의 예외없이 그리스도인들이 연루돼있어 부끄럽다”면서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에 연루돼 구속된 그리스도인의 모습들은 오늘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부끄러운 자화상임을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김 원장은 “한국교회가 새 시대에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닫힌 보수와 진보의 틀을 깨고 열린 보수와진보로써 만나 뼈를 깎는 회개와 자성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원장은“같은 신앙의 전통과 위대한 신앙의 유산을 이어받은 개신교회가 보수와 진보라는 양대진영으로 나뉘어 닫힌 율법주의 체제속에 갇혀있음은 가슴아픈일”이라면서 “한국교회의 위기는 적당한 갱신 노력으로 해결될 것이 아니라 총체적인 회개와 개혁을 실천할 고백신앙까지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호기자
  • 한덕수대표“농업 비교역적 요인 고려돼야”

    세계무역기구(WTO) 시애틀 각료회의 이틀째를 맞아 각국 대표들 간의 협상이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대표단은 1일 오전(한국시각 2일 새벽) 한덕수(韓悳洙) 협상수석대표가대표 연설에 나서 우리나라의 입장을 표명하고 대표단 관계자들도 농업 및시장접근,이행,새 이슈,제도개선 등 5개 분야에서 실무회의(Working-Group)에 참여했다. 한 수석 대표는 연설에서 세계경제의 지속적 번영을 위해서는 다자무역체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농업 분야에서 비교역적 요인(NTC)은 고려돼야 하며 보호주의적 소지를 갖는 반덤핑 협정도 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또 “기존의 반덤핑 협정이 보호주의적 목적에서 남용될 소지가있는 만큼 재검토 또는 수정돼야 한다”며 “이번 각료회의에서 논의되는 여러 이슈들은 일괄타결 방식으로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단 고위 관계자들도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연합(EU),일본,스위스,헝가리,터키 등 6개국이 마련한 농업의 비교역적 요인을 강조하는 공동 선언서초안에 대한 각국의 지지가 잇따라 이날중 20여개국이 동조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대표는 이날 오후 일본 농수산상과 만나 농업 분야에서의 한·일 양국간 공조체제를 굳히는 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각국 대표들과 면담을 잇따라갖고 우리나라 입장에 대한 지지를 얻는 데 주력했다. 한편 WTO 범국민연대 등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은 오후 유전자변형식품(GMO) 세미나에 참가해 의견을 개진하는 등 세미나와 낙농가 집회 등에 참석해 활동을 벌였다. 오일만기자 oilman@
  • “정부출연硏 연구회도 문제”

    기존 정부출연 연구소들을 국무총리실 산하의 연구회에 소속시켜 운영하고있는 현재의 ‘연구회체제’가 내부적인 추진 방침이나 운영규정 측면에서보완돼야 할 부분이 많은 ‘미완의 개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1일 서울 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개원기념세미나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이진주(李軫周)원장은 ‘정부출연 연구소 개편에 따른 연구생산성 향상 전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이 원장은 “정부출연 연구소의 역할을 재정립,경쟁력 있는 연구기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 도입된 이 시스템은 각 연구회간의 고유 연구영역에 대한 명확한 정의 및 관련 기관들의 공감대 형성이 부족해 연구영역과 기능이 중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구회 체제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채택됐지만 관선이사 중심의 이사회와 주무 부처와의 관계 등으로 잘못 운영될경우 소관 연구회, 총리실, 관련 부처 모두의 눈치를 봐야하는 상황으로 바뀔 수도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연구회의 역할이 기초연구와 공공기술개발,장기 대형복합과제, 중소기업 지원역할 수행 등으로 특성화돼야 하며 이사장만이라도 전문가 단체나 민간인으로 구성된 선발위원회에서 선출하고 최소한 5년 이상의 임기를 보장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이 원장은 주장했다.특히 “연구원들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자율적인 연구환경을 보장해주고 연구책임자 중심으로 조직 및 직제를 개편해야 한다”고강조했다. 각 부처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은 지난 1월29일 시행에 들어간 ‘정부출연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무총리실 산하의 5개 연구회에 소속돼 운영되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 외국인 투자기업 53%,최고경영자는 한국인

    외국인 지분이 95%가 넘는 외국인투자기업의 최고경영자 중 53%가 한국인이다.한국인만으로 이사회가 구성된 경우도 49%나 돼 외국기업들의 현지화가상당히 정착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기(李東琪)서울대 경영대 교수가 98년 기준으로 한국에 95%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외국인투자기업 102개를 대상으로 최고경영자와 이사회 구성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교수에 따르면 최고경영자가 한국 출신인 경우가 54개로 53%를 차지했고 모국 본사 출신은 39개,38%에 그쳤다.국적별로는 미국계 기업 41개 중 한국출신이 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는 기업이 28개,68%로 상대적으로 높았다.유럽계 기업은 모국 출신이 16개,한국 출신이 20개였다.이 교수는 “외국 모기업 입장에서 현지 자회사 최고경영진으로 본사 출신을 파견할 경우 비용이 많이 들고 현지화 경영을 하는데 장애요인 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한국인만으로 이사회를 구성한 기업은 50개로 49%에 이르며 외국인만으로 구성된 경우는 22개사,22%였다. 그러나 외국기업이인수한 국내기업들은 인수후 경영관행면에서는 큰 변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볼보코리아에 인수된 삼성중공업,후지제록스에 인수된 코리아제록스,미 세미니스에 인수된 흥농종묘,코메르츠은행이 지분참여한 외환은행 등은 모두 재무구조가 개선됐다. 볼보건설코리아는 보고서 작성을 줄이고 결재과정을 축소했으며 임원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규정,서로에 대한 간섭을 줄여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했다.코리아제록스는 직급에 따라 차별적으로 제공되던 경영정보를 모든 직원에게 공개,지식을 전 직원이 공유토록 하고 의사결정단계도 7단계에서 3단계로 대폭 줄였다.홍능종묘는 현재 100% 연공서열에 의한 급여체계를 4년뒤에는 완전 능력급제로 바꿀 계획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새달초 공모주청약 유망기업

    새달 1일부터 8일사이 코스닥 주식공모를 하는 주요 기업을 알아본다. ■한국통신하이텔(3∼6일) 지난해 매출액 500억원,순이익 7억원을 올렸다.올 상반기에는 279억의 매출에 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자산가치는 1,887억원,수익가치는 973억원이다. 주간사인 LG·대신증권을 통해 신주 700만주를 공모한다.공모 희망가는 1만8,000원이며 일반인 청약한도는 1만주.청약증거금률은 20%. 증거금은 14일 돌려준다.거래소시장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선 한국통신의 자회사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주성엔지니어링(2∼3일) 95년 설립된 기계장비 제조업체.반도체장비 생산공정에 들어가는 화학증착장비를 주로 생산한다.98년기준 부채비율이 44.6%. 매출은 502억원,당기 순이익은 92억원.자본금은 66억원이다. 삼성증권이 주간사로 신주 공모가는 3만6,000원(액면가 500원)으로 결정돼코스닥 등록 예정기업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공모주식수는 290만주(공모금액 1,051억2,000만원).이중 40%를 일반에 배정한다.1인당 청약한도는 3,000주. ■코리아링크(2∼3일) 기업정보인프러스트럭처 구축 전문업체로 사업영역이네트워크,시스템통합,유통정보화,인터넷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있다.네트워크사업을 기반으로 초고속 인터넷 기간통신망 구축사업과 네트워크장비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96년 설립됐다.지난해 14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350억원,내년에는 700억원이 목표다. 현대투신을 통해 100만주를 공모한다.공모 희망가는 5,500원(액면가 500원)■서희건설(6∼7일) 시공능력 149위의 전문건설업체.94년 설립된뒤 포철의포항·광양공장 토건 보수사업과 포철내부 건물·도로 유지보수사업을 도맡고 있다.97년부터 아파트 건설사업도 하고 있다.매출액은 지난해 908억원,올해 1,064억원이 목표다.지난해 순이익은 26억원.임원 16명 가운데 9명이 포철 출신. 관계회사인 유성과 유성특수화물은 각각 포철의 화물운송과 용역업무를 맡고 있다. 주간사인 LG건설을 통해 54만주를 공모한다.희망공모가는 1만1,000원(액면가 5,000원)이다. ■동진세미켐(2∼3일) 플라스틱·고무 성능개선물질인 발포제와 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용 재료를 생산하는 업체다.플라스틱·고무발포제를 처음 국산화한뒤 연간 3만t의 발포제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세계 발포제시장점유율은 35%.지난해 매출액은 1,096억원,순이익은 34억원을 기록했다.주간사인 대우증권을 통해 75만주를 공모한다.공모 희망가는 3만5,000원(액면가 5,000원). [박건승기자]
  • ‘신문만평만화의 바람직한 방향’ 세미나

    “편집국의 간섭 뿐만이 아니라 자기검열로부터도 벗어나야 합니다” “사실을 왜곡하거나 지역감정을 일으키는 만평작가들을 퇴출합시다” 전국 일간지 시사만평만화가들이 지난 19∼20일 대전 유성 홍인호텔에서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언론개혁시민연대가 마련한 ‘신문만평만화의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토론회에서 이들은 스스로를 비판하는 등 격의없이 의견을나눴다. 발제에 나선 손상익 한국만화문화연구원장은 “대부분의 만평작가들이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과중한 업무로부터 벗어나 여유있는 창작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김종배 ‘미디어오늘’ 편집부장은 “우리 시사만평만화는 단순화를 뛰어넘은 평이함과 무리한 연결,정치집착적과장,빈곤한 표정묘사 등이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시사만화에 대한 언론계의 깊이있는 대처방안이 검토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벌어진 토론에서 강원대 전규찬(신방과) 교수는 “시사만평만화가 단시 풍자물로만 전락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작가로서 균형성을 잃지 않고대안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독자들로부터 외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세종대 한창완(영상만화학과) 교수는 “대중문화의 다양성을 고려해 신세대적 실험정신을 갖춘 시사만평작가들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각 지방을 대표해 참석한 시사만평만화가들도 목소리를 높였다.전남매일신문 정광숙 화백은 “호남지역의 화백으로서 정부를 비판하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 “특히 지방의 만평작가들은 자기 소신을 굽히지 않도록 개인역량을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매일신문(대구소재) 김경수 화백은 “지역정서를 항상 느껴야 하는 상황에서 중심잡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면서 “만평작가들에 대한 모니터팀과 독자들의 끊임없는 지적이 있어야 한다”라고말했다. 전남일보 오금택 화백은 “언론이 보수적이고 자사이기주의로 흘러가는 상황에서 만평만 바뀐다는 것은 무리”라면서 “언론개혁이 선행되어야 만평의 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대한매일 백무현 화백은 “왜곡된 만평과 만평작가에 대해 노동조합,언론단체 등에서 강하게 항의하고 비판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권미혁 간사는 “대부분의 시사만평만화에서 여성은 부정적이고 주변적인 인물로 묘사된다”면서 “여성들의 정치참여 등활동적이고 긍정적인 모습들이 실려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서방지도자 ‘21세기 새 사회 건설’ 모색

    주요 서방국가의 진보주의 정치지도자들이 새 밀레니엄의 더 나은 사회건설을 위해 제시하는 해답은 무엇일까. 미국 빌 클린턴 대통령과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프랑스의 리오넬 조스팽 총리,독일의 게하르트 슈뢰더 총리 등 서방 지도자들이 20일과 21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21세기의 진보적 통치’를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유럽 대학 연구소(EUI)와 미 뉴욕시립대(NYU)법대가 주최하는 이 세미나에서는 ‘제3의 길’의 주창자 인 블레어 총리와 슈뢰더 총리,그리고 ‘신 사회주의’로 이들에 맞섰던 조스팽 총리간에 제2의 설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여일전 사회주의 인터내셔널 총회에서 조스팽 총리는 국영 경제 시대는지나갔지만 ‘시장을 제어하고,복지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임무가 좌파에주어지고 있다고 밝혔었다.조스팽의 견해는 좌파가 복지 국가를 개혁하고 융통성 있는 노동시장을 채택하며 공공 지출을 줄이는 등 친기업적인 정책을취해야 한다는 ‘제3의 길’과 배치된다. 그러나 이번 회의는 공식적인 국가 지도자간 회담이 아닌만큼 세계화가 야기한 긴장을 해소하는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한 의견을 교환할 뿐 성문화된선언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수정기자 crystal@
  • MS 국내 인터넷시장 공략 본격화

    미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유·무선 인터넷 시장 진격을 위해 총공세에 나섰다.국내업체와의 기술제휴는 물론,유례없는 대형 투자를 인터넷에 집중하고 있다. ■잇단 한국 투자 MS는 지난 15일 미 퀄컴 등과 함께 한국통신프리텔에 모두 6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투자조건은 무선인터넷 기술의 공동개발 및 공동마케팅 추진.6억달러중 얼마를 투자했는 지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아시아지역 투자로는 최대규모로 알려져 있다.MS는 또 한솔PCS와도 지난 2월 무선인터넷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한솔PCS에 인터넷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지난 16일에는 한통프리텔 및 한솔PCS와 무선인터넷 개발세미나를 공동으로 열기도 했다.이에 따라 현재 각각 420만명과 250만명인 두회사의 가입자들은 MS의 무선인터넷 기술을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MS는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인터넷사업자인 두루넷에도 지난달 초 1,000만달러를 투자했고,도로공사의 통신망으로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하는 드림라인과도 ‘사이버 아파트’ 건설 등에서 다양한 협력관계를 맺었다. 빌 게이츠회장은 지난달 스위스 ‘텔레콤 99’에서 직접 최태원(崔泰源) SK(주)회장을 만나 무선인터넷 분야의 협력을 제안하기도 했다.신세기통신 및LG텔레콤과도 제휴를 추진중이다. ■인터넷 비즈니스의 신천지 MS는 인터넷 인구 세계 10위,이동통신 가입자수 세계 5위권인 한국을 아시아의 황금 인터넷시장으로 보고 있다.피터 크눅 MS 아시아지역 대표는 최근 “한국의 인터넷 산업은 MS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 법원의 ‘독점’판결로 세계시장을 지배해 온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입지가 좁아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인터넷 부문에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MS는 자사의 독자적인 무선인터넷 기술인 ‘스팅거’를 한국에 뿌리내리는초점을 맞추고 있다.이동통신회사에 주로 접근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현재 MS의 스팅거는 에릭슨,노키아 등 세계적인 통신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개발중인 ‘왑’(WAP·무선 인터넷 프로토콜)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 두 기술 모두 아직 완전히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한국시장의 선점이중요하다는 판단이다.이를 통해 자사의 이동컴퓨터용 운용체계인 ‘윈도CE’ 및 휴대폰용 ‘마이크로 브라우저’의 경쟁력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MS의 행보에 대한 국내업계의 반응은 대체로 조심스럽다.SK텔레콤관계자는 “왑 방식을 사실상 우리 회사의 표준으로 결정했기 때문에 새로 MS의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MS의 세계시장 지배력을 무시할 수 없어 빌 게이츠 회장의 제안을 놓고 고심중”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전자상거래 부당광고 공정위, 직권조사 실시”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은 19일 전자상거래 분야에 대해서도 부당표시광고 행위에 대한 직권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산업조직학회 정책세미나에서 ‘뉴밀레니엄 시대의 경쟁정책방향’을 제목으로 기조강연,“전자상거래를 포함한 통신판매분야에서 소비자권익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 위원장은 또 현재 전자거래기본법에 따라 공정위가 고시하게 돼 있는 전자거래소비자보호지침의 제정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보호지침에는 사업자·거래조건 등에 관한 정보와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사업자 신원에 대한 인증여부를 명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새해 예산안 분석] 뉴라운드 관련 항목

    국회 예산결산특별위가 심사할 2000년도 정부 예산안 가운데 농업·서비스·공산품·무역 분야의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항목은 뉴라운드 관련 예산안이다. 정부는 99년도 2억9,900만원에 이어 2000년도 예산안에는 외교통상부,법무부,재정경제부,농림부 등 부처별 일반회계에 모두 9억5,700만원을 계상했다. 뉴라운드대책반이나 법률지원단 운영 등 협상에 소요되는 예산이 대부분이다. 예결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그러나 거시적인 국가 무역 이익에 입각한 포괄적·체계적인 협상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정부 예산안 규모가 충분치 않다는 견해다.사안의 중대성과 소요 예상액에 비추어 전체적으로 과소하게 편성됐다는 것이다. 특히 일부 예결위원과 국회 법제예산실 소속 전문가들은 정부가 제출한 뉴라운드 대응 예산의 증액뿐만 아니라 세부 항목간 조정의 필요성도 주장하고 있다.구체적으로는 농림부 편성 예산이 외교통상부 예산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에 이견을 보였다. 뉴라운드 협상에서 첨예한 쟁점이 되고 있는 분야가 농산물 분야이긴 하지만 총괄적으로 협상을 이끌어야 할 외교통상부의 예산배정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균형을 잃고 있다는 것이다. 법제예산실은 또 외교통상부 예산 가운데 산업 영향 분석과 제안서 제출을위한 자문·세미나 개최 등 비용으로 9,400만원이 편성된 것과 관련,“분야별로 정확한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미흡한 수준”이라고 우려했다.그러면서 “협상 진행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뉴라운드 협상팀에 민간 전문 인력을 보강할 수 있는 예산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시각도 만만찮다. 이와 관련,국회 법제예산실 유세환(柳世桓)입법조사관은 “뉴라운드 협상이3년 남짓 추진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초반부터 협상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학계와 각종 연구기관·경제단체의 통상전문가들을 정부 협상팀에 적극 영입,일관성 있고 치밀한 협상논리 제공이 가능토록 해야 한다”며 정부 예산안의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자원봉사단체 지원‘기대반 우려반’

    제주시(시장 金泰煥)가 새천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려는 자원봉사 시민운동 지원사업이 자칫 선거용으로 변질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제주시는 시의회가 최근 ‘제주시 자원봉사 활동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내달중 42개 시민단체와 자원봉사단체를 중심으로 제주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를 창립시킬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자원봉사활동의 중복과 편중을 방지해 체계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한다는 목적이다. 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산하에 자원봉사종합센터를 두고,종합센터에는 공무원 3명이 상주해 자원봉사자 관리와 관련 프로그램 개발,교육 및 홍보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도 사업비 1억4,000만원과 민간 경상보조비 9,000만원 등 모두 2억3,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관련 조례에 따라 자원봉사종합센터 운영을 단체협의회에 위탁하고 상주 공무원도 점차 민간요원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 단체가 공무원에 의해 장기간 운영되거나 시가 예산을 집행할 경우 자칫 선거용 관변단체로 전락할 우려가크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고있다. 시는 내년도 사업으로 자원봉사 세미나와 시민대토론회,자원봉사 시민대학 운영,자원봉사 기관·단체 박람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강서구, 구암공원에 허준기념관 건립

    동의보감을 저술한 조선시대의 명의 구암(龜岩) 허준(許浚) 선생의 업적을기리는 기념관이 강서구 가양동 구암공원에 건립되는 등 이 일대가 동양의학의 성지로 개발된다. 강서구(구청장 盧顯松)는 16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환영),사단법인 허준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관내 구암공원에 오는 2003년까지 허준기념관과 한의학연구소,한약재전시관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천 허씨 발원지로 알려진 가양동 산1의1 일대 구암공원에 조성될 기념관본관은 대지 2,918평에 지하 1층,지상 5층,연건평 900평 규모로 유물·약초전시관과 허준선생 생가,연회장,세미나실 등을 갖추게 된다. 지하 2층,지상 8층,연면적 1,000평의 한의학연구소에는 성인병연구소와 불치·난치병연구소를 비롯,기공의학·본초학·소아·신경정신과학 연구소와동·서양의학 도서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지하·지상 각 1층 연면적 340평 규모의 한약재전시관에는 한약재 기자재실과 건조실,전시실 등이 마련된다. 또한 인근에는 기념탑과 소요정,인공폭포등의 부대시설도 들어선다.강서구와 한의사협회는 이곳에 역대 한의학자 인물사료실과 전세계의 한약재전시관,동·서양의학 비교연구센터,한의학도서실 등을 추가로 건립,이 일대를 동양의학의 성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강서구는 지난 93년 허준선생 탄생지인 가양동에 구암공원을 조성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양천 허씨 종친회와 공동으로 허준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구암축제를 열어왔다. 심재억기자 jeshim@
  • “재벌 잘못있다면 제도결함 때문”

    정부의 재벌강공책에 잔뜩 움츠렸던 재계가 정부와 정치권을 잇따라 비판하고 나섰다.“재벌에 잘못이 있다면 그것은 제도의 결함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정치와 정부부문의 동반개혁도 촉구하고 있다. 좌승희(左承喜)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은 16일 연세대에서 한경연과 연세대 경제연구소의 공동 주최로 열린 ‘새로운 대기업 패러다임의 모색' 이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토론자로 나선 좌 원장은 “재벌이 개혁돼야 할 문제가 있다면 그 원인은 ‘기존 제도' 의 결함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대부분의 제도가 국회에서 생성되고 행정부에서 집행되는 만큼 재벌의 잘못된 행태가 나타나고 이를 초래하는 경제제도의 개혁이 올바르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치와 정부 부문의동반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도 지난 13일 안양 컨트리클럽에서 있었던 전경련 회장단 및 중진회원 골프모임에서 “어느 때보다 경제활성화에 협력해야 할 정치권이 정쟁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11일 김각중(金珏中) 전경련 회장대행이 취임사를 통해 ‘모든기업들이 경제활성화에 진력할 수 있도록 정치권을 비롯한 사회 각계가 정치 및 사회안정을 기하는 데 협조해달라' 고 한 대목을 주목해달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정부에 대해 지나치게 저자세로 일관해 온 재계 내부의 불만기류가 힘을 얻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정부 및 정치권에 대한 동반개혁 주장으로 재계가 할말을하게 된 것으로 판단하기엔 이르다” 며 “연말까지 부채비율 200% 등 구조조정이 일단락돼야 재계가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화제의 책] ‘한국 외환위기의 원인‘

    ◆ 한국 외환위기의 원인, 전개 및 대응 97년11월21일 IMF 구제금융을 신청할 때 한국인의 자존심은 여지없이 꺾였다.요즘 각고의 노력 끝에 IMF란 단어가 주위에서 서서히 사라지고 있지만당시 상황은 자만과 방심,준비소홀이 얼마나 위험한가를 알려주는 소중한 교훈으로 남아있다. 이같은 관점에서 경제학자 7명이 전공별로 심도깊은 논의를 전개한다.국민대 경제연구소에서 수차례 열린 세미나 결과를 책으로 엮었다. 모두 3부로 나뉘어 있으며 1부는 외환위기의 원인과 전개,2부는 대응방안으로서의 재정정책 및 금융구조조정,3부는 외환위기의 교훈과 예측가능성 등으로 구성돼 있다.소병희·윤택 국민대 교수,박원암 홍익대 교수,박종규 조세연구원 전문위원,고성수·최공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김종섭 서강대 교수가참여했다. (국민대 경제연구소.비봉출판사.1만5000원)
  • [인터뷰] 徐敬元전의원 본지와 단독회견

    서경원(徐敬元·62)전의원은 14일 대한매일 단독인터뷰에서 “88년 8월 밀입북을 전후해 김대중(金大中) 당시 평민당 총재에게 밀입북 사실을 일절 얘기한 적이 없다”며 “1만달러 수수설도 고문에 의한 조작극”이라고 강조했다.88년 봄 13대 총선서 평민당공천으로 당선된 서전의원은 89년 밀입북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가 지난해 3월 사면됐다.현재 ‘고문국회의원정형근(鄭亨根)을 심판하는 시민모임’대표다. ■검찰 재조사에 따른 소회는. 1차재판 때부터 고문 조작수사라고 얘기를했다.재판부가 이를 일절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들 프로그램대로 몰아갔다.고문 후유증으로 지금도 환절기에는 가슴에 검은 점이 나타나고 한달이상 통증이 온다.당시 나를 고문한 정형근 안기부 대공수사국장이 출세가도를 달려국회의원이 됐더라.정의원이 국회에서 정의와 국정을 논하는 것은 민족의 도덕성에 먹칠을 하는 것이다. ■고문의 정황은. 89년 6월 22일 안기부로 들어갔다가 7월17일 검찰로 넘겨졌다.남산(안기부)에서는 지하 3층에서 수사를 받았다.밤낮을분간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옷을 모두 벗긴 뒤 퀴퀴한 냄새가 나고 군데군데 해진 군복 바지와 러닝을 입혔다.나를 비(非)인간화시키는 느낌이었다.수사를 시작한지 1주일이나 열흘쯤 뒤 정형근이 들어왔다.밤 9시15분쯤 됐다.방에 있던 직원을 모두 내보낸뒤 ‘서경원 X새끼야,같이 살자.DJ의 편지를 김일성에게 갖다 줬지 않느냐’고 추궁했다.내가 ‘그런 일 없다’고 하자 ‘거짓말을 한다’며 오른손 주먹으로 내 왼쪽 얼굴과 머리를 계속 때렸다.그러면서 ‘노동당에 가입한 것을 불라’고 윽박질렀다.‘그런 식으로 몰지 말라’고 하자 또 주먹으로 우악스럽게 내리쳤다.새벽 1시45분까지 맞았다.얼굴에서 피를 쏟아내니까 피를 받기 위해 밥그릇을 갖다댔다.밥그릇이 다 차니까 재떨이를,다음에는 바가지를 갖다 댔다.나중에는 허연 이빨만 빼고 얼굴 전체가 검은 페인트를 칠한 듯 했다.그후 사흘간 세명의 의사를 들여보내 알 수 없는 약을 강제로 먹였다. ■어떤 부분이 규명돼야 하나. 고문사실을 밝혀야 한다.당시 3명의 의사 가운데 한명이라도 양심선언을 해주길 바란다.북에서 받은 돈의 성격도 제대로 규명돼야 한다.밀입북 당시 허담(許錟)조평통위원장을 만나 10만달러를 요구했다.‘통일 사업비로 쓰고 통일된 다음에 갚겠다’고 했더니 배석한 젊은 사람이 허위원장의 지시를 받고 100달러 짜리로 5만달러를 건네줬다.A4용지에 ‘역사와 통일을 위해 쓰겠다’는 영수증도 주고 왔다.검찰은 아무 근거없이 이를 공작비로 몰았다.김일성(金日成)주석을 만나 ‘남파 간첩 그만 보내라’고 했다. ■5만달러의 사용처는. 농민·학생운동가들을 도왔다.수배자들을 내 집에 재웠고 여비도 보태줬다. 인권단체나 빈민층에게도 도움을 줬다.개인적인 활동비로도 일부 충당했다. ■DJ의 1만달러 수수혐의는. 어불성설이다.당시 김총재와는 이 일을 갖고 얘기한 적이 없다.출국하기 며칠전 당 총재실에 들러 ‘일본 세미나에 다녀오겠다’고 인사했고 북에 다녀온지 이틀후 귀국인사를 했다.당시에는 평양에 갔다는 말은 일절 하지 않고의례적인 얘기만 했다. ■정의원에게 하고 싶은 말은. 고문을 했느니,하지 않았느니떠들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검찰 소환에 응해서 자기 주장을 펴야 한다.공개된 장소에서 대화를 나눌 용의도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
  • ‘금강산 관광과 남북경협’ 세미나 주제발표 요지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총장 朴在圭)는 11일 오는 18일 금강산관광사업 1주년을 앞두고 ‘금강산 관광사업과 남북경협:평가와 전망’이란 주제로 서울삼청동 연구소 국제회의실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열었다.심포지엄에서 박건영(朴健榮) 가톨릭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북한이 금강산 관광의 대금을 경제난,식량난 해소에 사용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며 “군사비 전용 우려는 확인되지 않을뿐 아니라 논리적으로 잘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또 서대숙(徐大肅) 미 하와이대교수는 기조연설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문제전반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박건영 가톨릭대 교수‘금강산 관광사업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강화할것인가’ 금강산 관광사업이 북한 군사력 증강에 도움을 줄 것이란 주장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몇 개의 관련 단서들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과 미그-21기 도입 등을 들 수 있다.그러나 장거리 미사일 구입은 금강산 관광사업실시이전부터 있었던 것이다.또 북한이 지난 9월 카자흐스탄으로부터 미그-21기40대를 수입했는지,판매대금을 지불했는지 불확실한 상태에서 금강산관광사업 대금이 전용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한 대북 송금은 98년 11월부터 시작됐다.군사비로 전용됐다면 북한의 99년도 군사비 지출은 98년에 비해 증가했을 것이다.그러나 북한 최고인민회의 발표에 기준하면 군사비 지출은 98년 13억3,000만달러에서 99년 13억6,000만달러로 3,000만달러 가량의 증가에 그쳤다.연도별 예산가운데 군사비 부문은 오히려 98년 14.6%에서 99년 14.5%로 감소했다. 식량난,경제난에 허덕이는 북한이 최근 평양∼남포 고속도로,주택 1만1,400여가구,나진∼선봉 국제통신센터 등 경제건설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것은 금강산 대금의 경제건설사업 이용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금강산 관광사업비가 북의 미그-21기 구입 등 군사력 유지·증강 노력에 일부 전용됐다고 하더라도 남측에 대한 군사적 위협 증대와 연결시키는 것은정황상 지나친 논리 비약이다. ■서대숙 교수 금강산관광은 남북긴장완화와 북한의 경제재건에 큰 도움을주고 있으며 북한의 경제난은 2∼3년이 지나면 해소될 것으로 본다. 지난해 제10기 최고인민회의와 함께 출범한 북한의 정치체제는 김일성 사후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군대의 정치 참여와 이를 제도화 한 것이다.그러나 북한은 지난 1년간 많은 개방조치를 취했으며 변화를 통해 경제회복을꾀하고 있다.북한이 ‘안보불안’에서 벗어나면 경제회복 속도는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지난 6월 베이징 차관급회담에서 남북이산가족 상봉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것은 북측 입장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북한의 국가보안법 철폐 요구는 주권 침해행위로 언어도단이다.그러나 60·70년대 극단적인 남북대치 상황에서 만들어진 국가보안법의 독소조항은남북화해라는 시대적 상황에 맞춰 우리 스스로 수정,보완할 필요는 있다. 금강산관광대가의 전용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지만 북한은 금강산관광 허용대가로 받고 있는 외화없이도 군사력을 키울 수 있다.북한이 금강산관광 대금을 통일전쟁 수행을 위한 군사력 증강에 사용한다고 보지 않는다.확실한것은 금강산관광이 북한의무력증강보다 남북 긴장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것이다. 금강산관광사업이 시작될 때 1년도 못돼 중단될 것으로 생각했다.장전항이북한의 군사항구여서 북한군부 내 강경파들이 거세게 반대할 것으로 예측됐었다. [정리 이석우기자]
  • ‘도시계획법 개정안’ 지자체 반발

    최근 헌법 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부지의 보상과관련,보상재원을 지방채로만 충당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도시계획법 개정안에 대해 지방자치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11일 전북도와 전주시 등에 따르면 건설교통부는 지난 5월 입법예고된 도시계획법 개정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이 개정안은 보상 재원을 국가의 지원이나 보조·융자금 없이 자치단체장이 지방채를 발행해 조달하도록 하는특례 조항을 담고 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전주시의 경우 10년이상된 미집행 시설의 보상을 위해 2조4,598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해야 한다.전북도내 전체적으로는 6조6,000억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재원이 필요해 자치단체의 재정 파탄이 불가피한상황이다. 김완주(金完柱) 전주시장은 지난 9·10일 경기도 성남시 새마을연수원에서열린 국민회의 소속 시장·군수·구청장 정책세미나에서 도시정비계획 추진을 위해 국가가 40%,지방정부가 60%를 부담하고 있는 일본의 예를 들면서 “재정형편이 열악한 국내 자치단체의 여건상 보상 재원의 절반은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내 14개 자치단체장은 이와 관련,오는 15일쯤 전체 회의를 열고 문제가 되고 있는 도시계획법 개정안의 수정을 정부에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2일 장기간 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부지에 보상규정을 두지 않은 현행 도시계획법(제4조)은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김대통령“자치경찰제 내년 시행”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0일 “내년부터 지방자치경찰제를 실시하고,2001년부터는 교육의 지방자치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회의 총재인 김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의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열린 국민회의 소속 ‘시장·군수·구청장 정책세미나’ 에서 김옥두(金玉斗)총재비서실장이 대독한 총재 축하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정부는 중앙권한과 사무의 대폭적인 지방이양을 과감히 추진하고,지방재정 확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지방이 역할과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가는 데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치경찰제와 관련,당정은 내년 총선 이후 경찰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합의했다고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관계자는 “자치경찰제 실시를 위해서는 대전과 광주지방경찰청 신설,예산부담 등의 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지역간 갈등과 대립은 국력을 흐트러뜨리고,국가발전을저해하는 망국의 사슬”이라고 지적한 뒤 “이 사슬을 끊어내야만 우리에게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밖에 “중앙과 지방이 합심 협력해 국정개혁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마무리,중앙에서 추진하는 개혁이 지방의 일선행정과 주민의 실생활에까지 스며들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자치단체가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승현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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