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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자본 이익률·유보율 주목하라

    낙폭 과대종목 중 ROE(자기자본이익률)와 유보율이 견조한 종목에 주목하라. 대우증권은 2일 ‘ROE와 유보율’이란 보고서에서 넷컴스토리지와 엠케이전자,모아텍 등에 대한 매수를 추천했다. ROE는 경영자가 주주의 자본을 이용해 어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ROE가 높을수록 주가도 높게 형성된다. 유보율은 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을 합한 금액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로 기업이 동원할수 있는 자금력을 나타내는 지표이며 유보율이 높을수록불황에 대한 적응력이 높고 무상증자 가능성도 많다. 대우증권은 지난 3월이후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종목 가운데 지난달 연중최저치로 떨어진 종목,유보율이 200% 이상이고 ROE가 9% 이상인 종목 등 22개를 선정했다. 이중 넷컴스토리지 태산LCD 엠케이전자 모아텍에 대해서는 ‘매수’,메디다스 테라 피에스케이 코네스에 대해서는 ‘장기매수’ 투자의견을 각각 냈다. 중립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한 종목은 유니슨산업 우영 아이앤티 터보테크 이지바이오 기산텔레콤 스탠더드텔레콤 다우데이타 케이디씨 나리지*온 자네트시스템 화인반도체 테크노세미켐 한국통신 등이다. 조현석기자
  • ‘경제 노하우’ 해외전파 나선다

    정부는 내년부터 세계은행(IBRD)과 공동으로 중국,베트남,필리핀,인도 등개발도상국에 경제전문가들을 파견해 경제개발 경험을 알려주고 자문도 하기로 했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31일 “내년부터 IBRD와 공동으로 개도국을 중심으로직접 전문가를 파견해 우리나라의 경제개발 경험을 주로 알려주는 ‘전문가파견사업’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60년대 이후의 경제개발 경험을 알려주고 해당국의 경제개발에 자문도하게된다. 또 지난 97년말의 외환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었던 노하우도전수하기로 했다. 개도국 뿐 아니라 사회주의 체제에서 자본주의 체제로 전환한 국가에서도희망할 경우 경제개발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지난달 강봉균(康奉均) 전재정경제부장관 등이 참석해 모스크바에서 열렸던 한·러 경제세미나에서 러시아는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개도국 등에 대한 경제자문이 본격화되면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로도 이어져경제 및 외교분야에서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IBRD가 개도국등에 대한 경제경험 노하우 전수를 제의했다고 한다.개도국등에 경제개발 경험과 경제자문 등을 주로 하는 IBRD는 한국의 경제개발 사례와 외환위기 극복사례를 한국의 전문가가 직접 현장에서 전해주는 게 보다효과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정부는 전직 경제관료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을 주로 파견해 경제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보통 2∼3개월씩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전직 경제부처 장관급을 비롯한 중량급도 파견할 방침이다. 그동안은 중앙공무원교육원과 KDI,국제협력단(KOICA),조세연구원 등이 주로개도국 공무원과 전문가들을 초청해 연수하는 프로그램 위주였지만 내년부터는 해당국에 직접 파견돼 경제개발 경험을 알리고 경제자문도 하는 쪽으로지원방향이 다양화되는 셈이다. 국제협력단은 현지에서 농업기술도 전파하고 태권도도 보급하는 등 개도국에 직접 나가 지원해주기도 하지만 경제개발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는 것과는다르다. 곽태헌기자 tiger@
  • 청소년 커피배달 내년부터 금지

    내년부터 청소년들의 다(茶)류 배달이 일체 금지된다. 국무총리 소속 청소년보호위원회는 30일 19세 미만 청소년들의 ‘티켓 윤락’을 미리 막기 위해 다방에서 외부로 커피 등 차를 배달하지 못하도록 청소년보호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보호위위원회는 “당초 청소년들의 다방 취업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려 했으나 ‘티켓 윤락’이 다방 일부에서만 이뤄지고 있고 아르바이트 학생 등 순수하게 다방에서 일하며 용돈을 버는 청소년들의 형편을 고려,외부 배달만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청소년에게 차를 배달을 시키는 다방 업주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지게 된다. 보호위원회는 내달 안에 벌칙 조항 등 개정안을 최종 확정한 뒤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하반기 정기국회에 상정키로 했다.아울러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영업자 준수사항에 청소년 차 배달 금지 조항을 넣는 방안도 보건복지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청소년보호법 개정안에는 ▲청소년에게 술·담배를 팔거나 청소년을 고용한유흥업소에 부과된 과징금을 분할 납부하는 방안 ▲현재 생년월일 기준 ‘만 19세 미만’으로 돼 있는 청소년 보호연령을 ‘연 나이 19세미만’으로 전환 ▲일탈 청소년에 대한 ‘사회봉사명령’ 부과 방안 등도 포함된다. 송한수기자 onekor@
  • [‘新경제’ 시작됐나] (4)반론과 과제

    신경제 징후와 조짐이 있다는 주장에 대한 반대론도 만만치 않다.국내의 신경제 논란의 핵심은 크게 두가지다. 반대론자들은 “고성장-저물가로 요약되는 신경제 징후가 언제든지 허물어질 수 있고,과제도 산적해 있다”고 지적한다.바꿔 말하면 신경제 옹호론은경제현실을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해석한 ‘장미빛 이론’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거시경제적 측면에서 우리 경제의 신경제 현상은 아직나타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향후에도 나타날 가능성은 현저히 떨어진다”고 신경제를 인정하지 않는다.오히려 우리 경제는 경기 하강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물가 상승 압박도 커지고 있어 고성장,저물가 기조의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고성장은 99년 2·4분기부터 1년여동안의 짧은 기간의 일이고 이는 외환위기 직후 98년 1·4분기부터 99년 1·4분기까지의 극심한 경기침체에 따른 ‘기술적 반등’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은 지난 29일 제주도에서 열린 ‘21세기 경영인클럽 세미나’에서 “우리 경제가 정보통신 산업의 비중이 높아지면서저물가 속의 높은 성장이라는 신경제적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신경제에 접어들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이장관은 “현재의 저물가 고성장 추세가 IT혁명에 따라 경제구조가 변화한 데 기인한 지속적인 현상인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컴퓨터 기술혁명이 아직은 제한된 분야에서만 이뤄져패러다임의 원천적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며 “경제 전반에 기술혁신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IT산업의 한계를 주장했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상황이 다르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미국경제의 고성장·저물가 이면에는 지난해 3,389억달러에 달하는 거대한 경상수지 적자가있다.즉 미국은 세계각국에서 값싼 물건을 수입해다 쓸 여력이 있기 때문에물가안정이 가능하지만 우리나라는 대규모 적자를 용인할 수 없기 때문에 고성장·저물가가 지속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반대론자들은 신경제를 위해서는 기업구조조정과 금융구주조정이 이뤄져야한다고 지적한다. 신경제 징후를 인정한 정부도 “신경제 진입을 위해서는 기업·금융구조조정이 빠른 속도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미국에서도 최근까지 경제의 생산성이 하락할 수 있다는 ‘신경제 역설현상’이 제기 됐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신경제로 발전할 수 있는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으며,이를 확대·발전시키려는 노력이 지속되지 않는 한 허구로 끝날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全哲煥 한국은행 총재 “新경제 시작 안됐다”

    대한매일이 기획연재물 ‘신경제 시작됐나’를 내보내면서 이에 관한 전문가들의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중앙은행 총재가 ‘신경제’에 관한공개 반론을 제기하고 나서 그 내용을 상세히 소개한다.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 공개반론. 한국은행 전철환(全哲煥) 총재는 28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초청 세미나에서 ‘디지털경제의 흐름과 금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우리나라의 고성장은 ‘고성장-저물가’로 대변되는 미국의 신경제 현상과는질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했다. 전 총재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이례적으로 고성장(10.7%)-저물가(0.8%)를달성했지만 이는 신경제가 현실화된 것이라기 보다는 외환위기로 크게 절하됐던 원화가 다시 절상되면서 수입단가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즉 저성장-고물가였던 98년 경제상황의 반사효과적인 측면이 강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국내에서 정보통신산업의 비중이 확대되고 인터넷 사용 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같은 현상을 단순하게 ‘신경제’라고 정의할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경제의 출현이 인플레이션 없는 고도성장을 가능하게함으로써 ‘신경제’를 실현시킨다는 주장이 있으나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은 민간소비를 확대시키는 등 수요증가도 가져와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초래 할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현재 미국이 고성장-저물가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80년대 후반부터진행해온 구조조정이 밑바탕에 깔려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달콤한’신경제 현상을 향유하려면 금융 및 기업의 구조조정이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인터넷 방송국 개국 바람

    인터넷방송국 개국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하루에 서너개씩 생긴다는 말이나돌 정도다. 최근에는 방송 전문가들이 인터넷 방송국 개국에 속속 나서고있다.지금까지 인터넷방송국은 대부분 방송 아마추어들에 의해 만들어져 왔다.따라서 이들 방송전문가들은 전문가의 입장에서 기존 인터넷방송국과 다른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스타요’ 등 새로 만들어진 인터넷방송국 4곳을 소개한다. ■PD들이 참여한 스타요(www.starYo.com) 스타육성이 목표인 인터넷 방송국. 방송사에 프로그램을 제작·공급하는 ㈜인터드림이 9월1일 개국 예정으로 만들었다. 스타요닷컴 주주들은 철저히 컨텐츠 제작에 경험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됐다.인터드림 김현숙 사장은 ‘연예가 중계’,이순덕 전무는 ‘사랑방 중계’등 각종 쇼·오락 프로를 제작한 방송사 PD 출신이다.여기에 방송 3사의 PD8명과 탤런트 강부자 윤여정,성우 송도순,개그맨 임하룡,헤어디자이너 박준,드라마작가 박정란 등이 동참했다.앞으로 매니저사업과 음반사업을 병행할계획이다. ■토론전문 제3TV(www.3tv.co.kr) 30∼40대 전문직을 대상으로 세미나,학술토론회,공청회 등을 동영상 중계하고 화제의 인물이나 경제인,문화예술인의인터뷰를 제공하는 방송국.8월1일 개국을 목표로 24일부터 시험방송중이다. 참여인사는 대부분 지식층이다.한기찬 변호사,박상철 경기대 교수,장준영 국민정치연구회 정세분석실장 등 5명이 이사를 맡았고 신문사 논설위원,기업대표,시민운동가 등이 방송위원으로 참여했다.앞으로 학회나 연구소,시민단체들과 제휴해 연구성과 대중화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한 씨엔지티비닷컴과 이스타즈 우선 씨엔지티비닷컴(www.cnztv.com)은 연기자들이 대거 참여했다.최불암 이정길 유인촌 등 중견연기자에 차인표 안재욱 장동건 고소영 등 신세대 스타까지 16명이 주주다.16명의 스타들이 각기 자신의 채널을 하나씩 갖고 있고 이를 어떻게 채우는가도 각자의 역량에 달려있다. 이곳은 네티즌들의 전폭적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1일 매니저,1일 PD 등과 같은 행사가 자주 열리고 네티즌들이 내놓는의견은 프로그램에대체로 반영된다. 이스타즈(www.estars.co.kr)는 MBC의 자회사인 iMBC와 연예매니지먼트사인스타즈엔터테인먼트(대표 김성훈)가 참여한 인터넷 방송국.탤런트 최진실 전광렬 김희선,가수 유승준 조성모 등 유명 연예인들이 주주로 참여했다.이대교수로 재직중인 주철환PD가 다른 감독들과 함께 인터넷과 지상파 방송프로를 제작하게 된다.홍콩 일본 등 외국과의 제휴도 고려하고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전경하기자
  • 국제 청소년센터 개원

    국내외 청소년교류의 거점이 될 ‘국제청소년센터’(원장 林光鎭)개원식이 26일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김순규(金順珪) 문화관광부차관 등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정부보조금 165억여원을 지원받아 건립한 국제청소년센터는 앞으로 청소년관련 국제회의를 개최하고,외국청소년근로자 지원사업,해외동포청소년 사업 등 다양한 청소년국제교류 관련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센터 내에는 국제행사를 위한 262명 수용의 숙박시설과 국제회의실,세미나실등을 갖추고 있으며 동아리방,음악연습실,게임방 등 청소년을 위한 공간 외에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수영장,헬스장 등이 마련돼있다. 이순녀기자 coral@
  • 세계 해커들 새달 서울서 세미나

    보안 전문업체 윈디시큐리티쿠퍼스는 다음달 3∼4일 서울대와 서울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디지털해커협회 아시아지부 주최로 ‘제1회 월드와이드 탑해커스 인터넷 시큐리티 2000 서울 세미나’를 갖는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해킹·보안 관련 검색엔진 ‘아스탈라비스타’의 제작사인 박스네트워크 메릭 베넷 사장과 해킹보안 관련 잡지인 ‘2600닷컴’의 맥키 웹마스터,세계적해킹 단체인 ‘데프콘(DEFCON)’의 피터 쉬플리,디지털해커협회(DHA) 관계자등 20여명이 참가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김국진 ‘세미프로’ 네번째 도전

    개그맨 김국진이 진행하는 케이블 방송 NTV(채널19)의 ‘김국진의 파워 골프쇼’(금 밤12시)가 28일부터 8월25일까지 여름특집을 마련한다.가수 이주노와 탤런트 이재룡이 우즈베키스탄 골퍼를 상대로 타슈켄트 골프장에서 치른 9홀 경기를 녹화방영한다. 오는 28일과 8월 11일에는 이주노와 우즈베키스탄의 골퍼 타무르의 경기를,8월 18일과 25일에는 이재룡과 교민 정기호의 경기를 내보낸다. 한편 8월4일 자정에는 ‘세미 프로 테스트’에 네번째 도전하는 김국진과두번째 도전하는 최홍림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전지훈련하는 모습을 방영한다. 전경하기자
  • “대기업 쓰러지는 일 없을것…현대 유동성 심각하지 않아”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은 앞으로 대우처럼 대기업이 쓰러지는 일은 없을 것이며,최근 시장에서 나돌고 있는 현대건설 등 현대의 자금문제도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장관은 22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최고경영자 하계세미나에 참석,“최근의 경제사정은 IMF(국제통화기금)사태 직전인 3년 전과는 크게 다르고 중소기업의 연쇄부도 우려도 전혀 없는 상태”라며 이같이밝혔다.이장관은 “현대의 유동성 문제는 아직 없으며 현대건설의 워크아웃도 없을 것”이라며 “현대자동차의 경우도 다른 계열사와의 상호지급보증문제 등을 볼 때 사실상 계열분리돼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서귀포 주병철기자 bcjoo@
  • DJ.DOC 5집 ‘라이프‘ 기념 순회 콘서트

    돌아온 가요계의 반항아 ‘됴씨’(DJ.DOC의 별칭)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5집 ‘라이프 DOC 블루스’ 발매기념 콘서트를 갖는다.이름하여 ‘크레이지’. 다음달 5일과 6일 오후6시 서울 정동이벤트홀을 시작으로 같은 달 27일 부산롯데호텔,9월 2일 청주 서원대 노천극장을 도는 ‘가벼운’ 전국투어 성격이 짙다.(02)337-8474이번 공연은 ‘DJ.DOC답게’ 좌석없이 스탠딩으로 진행되고 ‘크레이지’라는 타이틀에 부합하는 이들만의 끼와 에너지가 표출될 것으로 보여 더욱 뜨거운 무대가 기대된다. 현재 인기차트 정상을 달리고 있는 ‘런 투 유’를 비롯해 ‘기다리고 있어’,‘사랑을 아직도 난’,그리고 그들로선 예외적이라 할 수 있는,감미로운‘비’ 등을 들려준다.이외에도 새롭게 편곡한 4집까지의 히트곡들을 30여명의 세션과 코러스,댄싱팀을 동원하고 음향 조명 영상 특수효과에서 최상의기술진으로 뒷받침해 최고의 무대를 연출해내겠다는 것이다. 4집이후 ‘됴씨’들은 소속 음반사와의 불화를 시작으로 크고 작은 시비에휘말렸고 한때 ‘해체설’이나돌아 그룹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3년만에 나온 5집은 그같은 방황끝에 내논 야심작인 셈. ‘라이’란 곡은 ‘엉터리 기사에 내 가슴은 완전히 무너져버렸지’라며 언론에 대한 적대감을 거침없이 드러냈고 ‘포졸이’란 곡에선 경찰비하 발언으로 문제가 됐다.‘알쏭달쏭’이란 노래에선 옷로비 사건을 통해 대중을 기만하는 권력을 신랄히 꼬집고,‘부익부 빈익빈’은 물질만능에 저주를 보낸다. 욕설과 사회비판적인 내용들 탓에 18세미만 판매금지라는 ‘철퇴’를 맞았지만 현재 앨범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마니아뿐만아니라 평단에서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지난달 40만장을 넘어선 앨범 판매는이달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팬들의 반응은 ‘솔직하다’는 것이다.90년대말을 지나오며 경험했을 부조리한 얘기들과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들의 시선,오랜 활동으로 농익은 음악적센스와 결합해 높은 완성도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작곡과 녹음,믹싱에 1년씩을 보낼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고 준비된 수십곡 가운데 17곡만을 추려담았다.그런 정성이 통한 것이다. ‘됴씨’의 공식 홈페이지나 팬들의 홈페이지에는 콘서트 일정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어 5집 발매기념 콘서트의 첫무대가 될 정동이벤트홀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일부에선 ‘DJ독(毒)’이란 별명까지 붙였다.이들의 음악이 누구에겐가 ‘독(毒)’이 된다면 또다른 이들에겐 ‘약(藥)’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가 아닐까. 임병선기자 bsnim@
  • “대학조교가 교수 머슴인가”

    대학 조교들은 방학이 더 서럽다. 교수들이 학회나 세미나,현지 답사 등의 명목으로 국내외로 출장을 가거나휴가를 떠나 잡무는 물론 연구 관련 일까지 조교들의 몫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요즘 서울의 한 명문대 대학원 금속공학과 조교 10여명은 10억원짜리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매일 밤샘 근무를 한다.외유 중인 교수는 전화로 진척상황을 체크할 뿐이다. 거액의 프로젝트를 맡더라도 조교에게 돌아오는 돈은 박사 과정은 1년에 360만원,석사 과정은 한달에 10만원 수준이다.석·박사 과정 학기 등록금 350만원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Y대 조교 이모씨(28)는 “교수에게 불만이 많지만 프로젝트에서 빠지면 논문 준비에 차질이 생기고 그나마 보탬이 되는 연구비도 받을 수 없어 눈치만본다”고 말했다. 같은 대학 문과대학원의 조교 김모씨(27)도 “미국으로 연수를 떠난 교수님을 대신해 전화를 받고 우편물과 E-메일을 챙기며 청소를 한다”면서 “개인비서인지 대학원생인지 헷갈린다”고 토로했다. S대 조교 임모씨(29)는 지도교수가 방학 동안에밀린 논문과 책을 쓰는 바람에 출판사와 인쇄소를 찾아 다니는 것이 일과가 돼 버렸다.임씨는 “교수님이 학회 발표도 주관하고 있어 장소 섭외,연락처 확보,홍보 등 모든 일을혼자서 하고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조교들이 고충과 고민을 토로하는 인터넷 홈페이지 ‘조교넷’(www.jogyo.co.kr)에도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한 이용자는 “아침 일찍 출근해 연구실 화분에 물을 주고,교수님의 이삿짐을 나르고,커피 심부름까지 한다”며 자신을 ‘파출부+노가다+개인비서’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나마 공무원 신분을 보장받는 국립대의 학과 조교들은 나은 편이다.하지만 국립대의 연구 및 수업조교와 사립대 조교는 학생,일용직 교원 신분이다. 이 때문에 지방의 S대 조교들이 노조 결성을 추진했으나 학교측에서 번번히‘지도자’급 조교들의 임용을 해제하는 바람에 실패로 돌아갔다. 일부 대학의 조교들은 조교협의회를 구성,신분 보장과 급여 현실화를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기도 한다.H대 학과 조교협의회는 지난달 7일부터 이틀간파업을 벌여 월 60만원이었던 급여를 30% 올렸으며 K대 조교협의회도 지난달14일부터 5일 동안 파업을 했다. K대 조교협의회 회장 박모씨(29)는 “1년마다 재계약을 하는 임시직이이지만 졸업·장학·성적관리·수강신청 등 행정 직원 이상의 격무에 시달린다”면서 “앞으로 업무에 맞는 대우와 신분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초중학생 음주 ‘위험수위’ 달해

    청소년들의 음주가 위험수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절반 이상은 중학교 졸업 이전에 술을 마신 적이 있으며,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음주경험이 있는 청소년도 30% 가까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제대 보건대학원 알코올연구소 부소장 김광기(金光起) 교수는 21일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청소년보호위원회와 서울YMCA 청소년약물상담실 공동주최로 열린 ‘청소년 음주,이대로 둘 것인가’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이같은내용의 청소년 음주문화 실태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처음 술을마신 시기가 초등학교 재학때인 청소년이 29.3%,중학교때가 27.3%로 청소년의 절반을 웃도는 56.6%가 중학교 졸업 이전에 술을 마시기 시작한 것으로나타났다.음주를 시작한 시기는 초등학교 6학년이 전체의 16.2%로 가장 많았다. 청소년 3명중 1명은 매월 한번씩 술을 마시며,12.6%는 매월 한번 정도 만취가 되도록 술을 마시는 것으로 드러났다. 술을 마시는 장소는 ‘친구나 자신의 집’이 가장 많았다.호프집,소주방,슈퍼 등 공개된 업소도 25.1%나 됐다. 김교수는 “중학교 졸업 이전에 술을 마신 청소년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있다”면서 “이는 음주 연령층이 낮아지는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강원대 주왕기 교수(92년),문화부(96년),서울YMCA(98년),청소년보호위원회(99년) 등이 내놓았던 17개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것이다. 발제자로 나선 전북대 윤명숙(尹明淑) 교수는 “신체적으로 알코올에 중독되기 쉬운 청소년이 술을 접하게 되면 본드,부탄가스,마약 등 약물에도 손을댈 가능성이 높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면서 “나라의 미래를 짊어진청소년들이 더이상 음주 폐해를 입기 전에 범국민적인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전경련회장단 제주모임서 ‘쓴소리’

    재계 총수들이 정부를 상대로 거침없는 충고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20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열리고 있는 ‘전경련 최고경영자 하계수련회 세미나’에 앞서 열린 전경련 회장단의 모임에서였다. 이 자리에서는 정부가 재계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한다는 주문이 많았고,자기반성론도 있었다.머리를 맞대고 함께 풀어야 한다는 ‘공동운명체론’도 공감대를 얻었다. 말문을 연 손길승(孫吉丞) SK회장은 “97년 국제통화기금(IMF)위기 이전 정부가 금리를 국제수준으로 낮추고 주식시장을 활성화시켜 달라는 재계의 목소리를 받아들였어도,IMF위기는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때문에 정부는 기업의 현실을 제대로 알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전경련의 위상문제도 도마위에 올랐다.회장단은 일본의 게이단렌을 예로 들며 일본에서는 주요한 정부정책을 결정하기 전에 총리 등 내각 수뇌부가 게이단렌으로부터 협조를 구하거나 고견을 구하는 사례가 많다며 전경련의 위상강화를 강조했다.싱가포르는 정부정책이 발표되기 전에는 고위 관리 등이직접 현장에 나가 ‘정부정책’을 충분히 설명해 노사분쟁 등을 막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기업의 자성론도 적지 않았다.최근의 ‘금융불신’만 하더라도 결국 ‘기업불신’에서 출발됐다고 솔직히 털어놓고,기업이 지배구조개선을 말로만 할게 아니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회장단은 ‘제2의 IMF’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국가의 경제정책은 정부와 민관이 함께 짜내는 슬기를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주병철기자 bcjoo@
  • 대기업 벤처변칙상속 본격조사

    대기업 오너가 벤처기업을 2·3세에 대한 변칙적인 상속·증여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혐의가 포착돼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대적인 조사에 나선다.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은 21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최고경영자 하계세미나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기업이 벤처기업을 위장계열사로 만들어 변칙적인 상속·증여수단으로 활용하는 예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4대 그룹에 대한 부당내부거래조사가 마무리되는 10월부터 본격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대기업에서 분사화된 벤처기업만도 552개에 이른다”면서 “대기업의 벤처투자동향을 세심히 관찰하면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 대처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2001년 2월 만료되는 금융거래정보요구권 연장추진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전 위원장은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장남 재용(在鎔)씨 등 벤처투자를많이 하는 대기업 2·3세들이 조사대상에 포함될지에 대해서는 “8월부터 실시하는 4대 그룹 부당내부거래조사 결과를 봐가며 판단할 일”이라고 말해조사대상에 포함될 것임을 강하게 내비쳤다.그는 “앞으로 계열금융기관을통해 특정금전신탁 설정 등의 방식으로 한계 계열사를 지원하는 음성적·지능적 부당내부거래에 대해서는 지원회사는 물론이고 금융기관까지 공동정범으로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현대 계열분리 문제와 관련,“시장의 힘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상황에서 시장에 대한 약속위반은 해당기업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면서 “현대자동차의 계열분리는 국민과 시장에 대한 약속이므로 꼭 지켜져야 하며,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현대자동차 계열 분리 내주 ‘담판’

    현대자동차 계열분리가 다음주초 고비를 맞을 것 같다.전윤철(田允喆)공정거래위원장과 정몽헌(鄭夢憲)현대아산 이사회의장의 면담이 다음주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소식통은 21일 “정몽헌의장은 전위원장을 만날 때 빈손으로 나올 수는없고,계열분리 대안을 갖고 올 것”이라며 “대안을 준비하려면 2∼3일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두 사람이 주말이나 다음주초에 전격 면담할 가능성도 있다.전 위원장도 이날 제주에서 열린 전경련 초청강연을 통해 “정몽헌의장을 곧 만날 계획이며 만나면 문제가 풀릴 것”이라고 말해 이같은 관측을뒷받침했다. 물론 현대의 실무진에서는 “정의장이 경영진에서 물러난 상태에서 현대 계열분리와 관련해서 맡을 수 있는 역할이 없다”며 만나봐야 뻔할 것이라고말한다. 하지만 현대차 계열분리를 해결하려는 전위원장의 의욕은 대단하다.공정거래위원장이 기업체 오너들과 만나는 일은 공정위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고,이런 점이 현대측으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국가경제와 현대의 앞날을 위해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게 전위원장의 설명이다. 전위원장은 이날 제주에서의 전경련 세미나에서도 ‘시장의 힘’을 강조하면서 계열분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현대자동차의 계열분리는 국민과 시장에 대한 약속이므로 꼭 지켜져야 하며 계열분리가 원만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현대를 압박했다.‘시장’을 앞세워 압박을 가하는 한편으로 현대측의 ‘성의있는 답변’이 없을 경우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4대재벌 부당내부거래 조사를 통해 압박의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몽구(鄭夢九)현대자동차 회장,정몽준(鄭夢準)의원과 이미 접촉을 가진 전위원장의 정의장 면담은 ‘담판’의 성격이 짙다.정의장이 계열분리의 당사자인 오너(동일인)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전위원장과 정의장의 면담 결과가 주목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田공정거래위원장 “현대 계열분리 늦추면 방관 안할것”.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은 21일 “현대 계열분리는 잘 될 것으로 본다”며 “조만간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의장을 만나면 허심탄회하게얘기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가 계열분리를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근거는. 현대가 시장의 무서운힘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가 계열분리를 끝내 하지 않는다면. 그 문제는 그때 가서 보자. ◆그렇더라도,현대가 계열분리를 하지 않는다면 공정위의 복안은. 공정위가현대에 계열분리를 하라고 한 적은 없다.현대가 시장과 국민에게 한 약속이다.그러나 현대가 계열분리를 하지 않고,시장이 흔들릴 경우 그대로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다.다만 직접적으로 (매를)들지는 않을 것이다. ◆채권단이 현대에 금융제재 등을 가할 가능성은 없나. 그것은 금융감독위원회의 소관이다. ◆정몽헌 의장과 만나면 무슨 얘기를 하나. 할 얘기가 뻔하지 않은가. ◆현대의 동일인은 누구로 돼 있나. 지난 5월25일 정주영 전 명예회장이 건설·상선·중공업의 지분을 처분한 뒤부터 동일인은 ‘정몽헌’이라고 얘기했다. ◆정주영 전 명예회장에 대한 지분정리 요구가 사유재산권 침해라는 지적도있는데. 잘 모르겠다.다만 대기업의 구조조정과정에서 경영부실에 대한 책임을 경영주가 진 적이 없다.경영주도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정주영 전 명예회장을 만날 생각은 없나. 그럴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본다. ◆현대건설의 워크아웃설이 항간에 돌고 있는데. 재무담당이 아니라서 모르겠다.위기라면 주식이라도 팔아야 하지 않겠나. ◆우선주 전환방식은 공정위의 요구사항인가. 그렇지 않다. 주병철기자 bcjoo@
  • 인터뷰/ 로헬리오 그란기욤 주한 멕시코대사

    로헬리오 그란기욤 주한 멕시코 대사는 20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오는31일과 8월1일 열리는 한·멕시코 경제공동위 3차회의에서 자유무역협정(FTA)의 전단계인 투자보장협정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그란기욤 대사는 또 오는 12월 멕시코시티 문화박물관에 한국관이 설치돼 한­멕시코간문화 교류 및 이해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94년 금융위기를 겪은 멕시코는 지난해 수출 8위국으로 급부상,성공적인경제회복을 하고 있다.뒷받침한 정책들을 소개한다면. 외환위기뒤 정부는 공공금융부문의 엄격한 관리에 역점을 뒀다.가장 큰 몫을 담당한 것은 역시 대외무역으로 지난 6년간 추구한 FTA 망(網) 구축정책이 절대적인 공헌을 했다.전 아메리카 대륙의 나라들과 FTA을 체결했다.지난1일부터는 유럽연합(EU)과도 협정이 발효됐다. ■한국과의 FTA 협상진전 상황은. 한국과 멕시코는 모두 개방을 지향하는 무역정책을 추구하고 있다.양국 협상준비가 잘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오는 31일과 8월1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경제공동위에서투자보장협정이 체결될 것이 확실하다.이 협정은 자유무역협정의 전단계라고 할 수 있다.향후 FTA체결 전망을 밝게 하는 부분이다. ■최근 멕시코내 수출무관세지대인 ‘마킬라도라’의 치안문제가 심각하다는보도가 있었는데. 사실 이해가 되지 않는다.심리적인 측면이 강하다.멕시코 범죄율은 전국적으로 떨어지고 있다.외국인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투자여건이 좋다는 반증이 아닌가.한국기업들에게 안심하고 더 투자하라고 권하고 싶다. ■지난 3일 멕시코 대선에서 71년만의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다.선거의미는. 대선 전과정이 투명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멕시코 민주주의가 성숙했음을 국제사회에 과시한 선거였다. ■비센테 폭스 대통령 당선자는 “다수와 모두를 포함한 정부를 구성하겠다”며 정권인수 기간 동안 현 집권당과의 동거체제(코아비타숑)를 제의했다. 국내 정치 전망은. 소속 정당,이데올로기에 관계없이 차기 내각을 구성할 것이란 뜻이다.멕시코인들은 최고 실력자들이 나라 살림을 맡는 동시에 안정된 정국이 펼쳐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폭스 당선자는 ‘경제대통령’으로 특히 ‘코카콜라 영업사원’출신이란점에서 관심을 끌었다.국민들은 이점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서민의 삶을 체험한 지도자이고 실물 경제에서 성공한 사람이란 점에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효율적인 정부를 구성하고 실질적인 결실을 추구하는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국 문화교류 현황은. 학생교환,전시회 교환 등이 논의되고 구체적인 실행에 들어가는 등 양국 교류가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있다.특히 오는 12월 멕시코시티의 문화박물관안에한국관이 설치될 예정이다.한국에서도 멕시코관이 세워지길 기대한다. ■멕시코에서의 한국인 이미지는 어떤가. 아주 좋다.그리고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연결고리는 태권도다.숫자는 정확치 않으나 세계에서 한국 다음으로 태권 도장이 많은 나라가 멕시코다.우리 아들(11)도 한국에 오자마자 태권도에 심취,벌써 7달만에 빨간띠를 땄다. ■재경부 금융정책 담당자로 잔뼈가 굵은 경제통으로 알고 있다.한국의 경제개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거시경제지표 등을 볼때 긍정적이다.정부주도의 경제개혁이 주효하다고 보고 회복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어서 경제를 전공한 외국 외교관으로서아주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중남미 대사들이 모여 라틴문학 알리기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중남미 출신 대사들 주도로 서울의 대학들에서 남미문학 전문가들을 초빙,세미나를 열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車보험료 새달 평균3.8% 인상

    8월부터 자동차보험료가 평균 3.8% 인상된다. 이에 따라 자가용의 경우 보험가입자 한사람이 내는 연간 평균 보험료(책임및 종합보험 가입기준)가 현재 41만7,000원(전체 보험료수입액을 가입자수로 나눈 금액)에서 43만4,000원으로 1만7,000원이 오른다. 자동차사고로 인한 사망시 가족들에게 지급되는 위자료는 20∼60세는 3,200만원,20세미만,61세 이상은 2,800만원으로 인상된다. 보험가입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책임보험료는 나눠 낼 수 있으나 분할납입때는 일시납입 때보다 보험료가 많아진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보험료 일부 조정 및 제도개선’방안을 확정,8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험료 인상분은 8월1일이후 새로 자동차보험계약을 맺거나 재계약할 때부터 적용된다.나머지 제도개선사항은 기존 가입자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평균 3.8% 인상되는 자동차 순보험료를 보험종목별로 보면 책임보험(대인배상Ⅰ)은 18.3%,대물배상은 35.9%,자기신체사고는 7.3%,자기차량손해는 47.7%각각 오르는 반면 종합보험(대인배상Ⅱ)은31.2%,무보험차상해는 29.1% 각각 인하됐다. 이에따라 책임보험과 종합보험을 모두 가입한 계약자는 3.8%정도만 보험료를 더 내야하나 책임보험만 가입하는 계약자의 경우 보험료 부담이 크게 늘게 된다. 사망시 가족에게 지급되는 위자료는 현행 4인(배우자,자녀1명,부·모)기준평균 1,900만원에서 사망자 본인의 연령에 따라 정액제로 바뀐다.20∼60세는3,200만원,나머지 나이대는 2,800만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책임보험료의 경우 지금까지는 분할납입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우선 영업용차량에 한해 분할납입제도를 허용하기로 했다.그러나 일시납입자와 분할납입자의 보험료를 차등화,분할납입자의 보험료부담이 일시납입자에 비해 1∼2%정도 많도록 했다. 이밖에 피해차량에 대한 수리비 지급한도를 현행 차량가액(중고차시세)의 100%에서 120%로 확대했다. 금감원측은 보험료 인상과 관련,“신규계약자의 경우,99년보다 보험료가 늘것으로 예상되나 무사고자의 경우에는 보험가입기간의 경과와 할인율의 확대로 보험료 부담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인터뷰/ KBS2 월화드라마 ‘RNA’세미役 배두나씨

    “분장한 얼굴을 거울로 보면 저 스스로도 무서울 정도예요.원래 무서운 거 별로 안 좋아하지만 역을 맡은 이상 정말 무시무시하게 해야죠” ‘N세대의 대표 연기자’로 꼽히는 배두나(22)가 공포연기로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주겠다고 다짐한다.배두나는 KBS2 월화드라마 ‘RNA’에서 선천적으로 타고난 염력(念力)과 화상 치료 과정에서 이식된 공학자의 기억분자가 합쳐지면서 초능력을 갖는 주인공 세미 역을 맡고 있다.세미는 나중에 연쇄살인을 저지른다. “평소에는 얌전하고 평범한 여고생이지만 흥분하면 무시무시한 초능력을발휘하게 되죠.연기할 때 몸의 기(氣)가 쪽 빠져나가는 느낌이예요” 세미의 ‘힘’을 화면에 드러내기 위해 ‘광기’어린 연기를 마다하지 않지만 평소에는 “알고 보면 부드러운 여자라구요”라며 혀를 쏙 내미는 장난꾸러기이기도 하다. 대학신입생 때 우연히 잡지 모델로 데뷔한 배두나는 KBS ‘학교’로 드라마에 첫선을 보인 뒤 약 1년 반 동안 영화 2편과 각종 CF,쇼 프로그램 진행자등으로 출연했다.드라마는 ‘RNA’가 6번째.그녀는 그동안 얻은 ‘N세대 연기자’라는 평에 쑥스러워한다.“‘N세대’라는 말을 들으면 좀 찔려요.사실 삼계탕 같은 토종 음식을 좋아하구요 나이트클럽도 안 가요.DDR도 연기 때문에 한 두번 해 본 게 전부예요”라고 말한다.꾸밈이 없는 모습이다. 배두나는 연극배우인 어머니를 둔 덕에 어린시절부터 연극연습장을 자주 찾았고 장래 희망을 프로듀서로 정했다.그러나 지금은 연기자에 대만족이다.CF스타로 한참 주가를 올릴 때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영화 ‘링’과 ‘플란다스의 개’에 출연한 것도 빨리 ‘프로연기자’가 되기 위한 노력의 하나였다. 지금 촬영 중인 영화 ‘청춘’에서는 노출 연기가 포함돼 있어 또 다른 관심을 모은다.“처음에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너무 야해서 놀랐다”면서 “작품의 흐름상 필요한 부분이라 피할 수는 없지만 노출 수위는 감독님이 적절히 조절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배두나는 앞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조금씩 바꿔나가려 한다.그렇지만 연기경력이 짧은 만큼 급격한 변화보다는 연기력을 쌓아 가면서 천천히 새로운이미지를 만들어나갈 생각이다.“순진한 여고생의 모습과 무시무시한 초능력인간의 모습을 한꺼번에 표현하기가 쉽지 않지만 장면 장면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RNA’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한국 판소리 보존연구회, 22-23일 전통고수대회

    한국판소리보존연구회(이사장 조상현)는 오는 22·23일 이틀간 서울 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제1회 서울전국전통고수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기능을 겨루는 경연의 의미를 넘어 학문적인 성과를 거두자는 차원에서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되는 점이 독특하다.이를 위해 연령제한이나 다른 대회에서의 수상여부를 가리지않고 북에 대한 참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접수는 22일 오전9시까지이며,10시부터 예선을 벌여 23일 오후에 시상식을 갖는다.(02)566-9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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