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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延大 통일硏 ‘정상회담과 냉전해체’ 국제세미나

    연세대 통일연구원(원장 文正仁교수)이 25일 학교 구내 새천년관에서 개최한 ‘남북 정상회담과 한반도 냉전구조의 해체’ 국제 세미나에서는 한반도 평화 정착 및 냉전 해체를 위한 다양한 구상이 제기돼눈길을 끌었다.세미나 발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북한의 세계 경제체제로의 편입(브래들리 뱁슨 세계은행 아·태지역 자문위원) 북한은 현재의 조건하에서 세 가지 측면을 충족시켜야세계 경제의 통합 과정에 편입할 수 있다. 첫째는 국제법과 규범을 신봉하려는 의지,둘째 국제사회가 설립한규정에 상응하는 국내 경제적·재정적 통계의 공표,셋째 상업거래와분쟁 해결 등의 기본 개념 이해 등이다. 그러나 북한 경제는 정책과 제도의 부적절한 결합에서 오는 소득과분배의 지속적인 불균형,인민에 대한 국가의 지배,재래적 및 전략적군사력의 증강,남북간의 경쟁 등 때문에 냉전 이후 국제 경제 질서에편입된 그 어느 국가보다도 상황이 복잡하다. 따라서 북한이 향후 경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제 금융기구와민간자본의 지원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국제 금융기구와 민간자본은 앞으로 북한의 ▲경제 재건과 지속적발전 ▲중앙계획경제체제에서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 ▲남한 경제와의 통합 ▲세계화와 지식경제의 통합 등에 적극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이 과정에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아시아개발은행(ADB),유엔개발계획(UNDP)을 비롯한 각종 유엔 산하기구,비정부기구(NGO)등이 참여할 수 있다. ■남북 정상회담의 전략적 함의(미첼 라이스 미 윌리엄 & 메리대 교수) 6월 남북 정상회담은 한반도의 평화 공존을 넘어 통일로 가는 길을 마련해 주었다.한반도의 진전된 상황은 결국 동북아의 안보 환경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우선 북한은 그들의 외교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고,북한·미국관계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감소했다.주한미군문제를 비롯한 한·미,한·일간의 양자관계는 다소 약화됐다.미국이 동북아에서 새로운 안보 환경을 조성하려 하는 만큼 중국과 러시아가 더욱 복잡한 환경을만들어 낼 것이다. ■냉전 이후 미국의 자유주의 전략구상(존 이켄베리 미 조지타운대교수)미국은 현재 전세계 질서를 구축하는 데 있어 냉전적인 접근을시도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는 이미 한반도와 동아시아 질서 재편 과정에도 적용되고 있다. 미국의 이러한 정책은 미국 정치와 국제관계에 있어서의 자유주의전통에 기초하고 있다.적어도 미국의 대북(對北)정책이나 대중(對中)정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특히 ‘페리 프로세스’를 근간으로 한클린턴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한국,일본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진행되어 왔다.페리 프로세스는 그 자체로 다자적 협력의 시험대이다. 대북 접근의 최종 판단을 내리기에는 시기상조이지만 일관되게 추진돼왔고 동북아시아 지역 내 다른 국가의 이해 및 전략과도 부합되는정책이다. ■햇볕정책,남북 정상회담,그리고 냉전구조 해체(고병철 미 일리노이대 교수) 한반도에서 냉전구조가 해체되기 이전 극복해야 할 많은 난관들이 있다.그 대표적인 것은 대량살상무기 위협의 제거와 군축이다.이러한 문제는 남북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한반도를둘러싸고 있는 나머지 4자와 협력해 해결해야 한다.■햇볕정책과 냉전구조 해체(문정인 교수) 남북한은 지난 6월 정상회담을 통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과거로 회귀하는 것은정치적으로,도덕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사안이다.그렇다고 남북관계가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아직 냉전구조는 제거되지 않았고 이는 평화와 통일로 향하는 모든방법을 강구하는 남북한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다.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문제가 다시 등장하면 남북한과 주변 4강의전략적 환경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또 11월 미국 대선에서 부시행정부가 들어서고 전역미사일방어(TMD)체계가 재개되면 한반도의 불안정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정리 오일만기자 oilman@
  • “교통정보화 성공하면 年3,000억 비용절감”

    교통 정보화 설비가 성공적으로 갖춰지면 도로부문 건설 및 운영 비용을 연간 3,000억원 가량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통개발연구원은 24일 대회의실에서 ‘지식기반 사회에 대응한 교통부문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개원 13주년 기념 세미나를 갖고교통 시설 정보화와 데이터 베이스 구축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오재학 교통개발연구원 연구부장은 “교통 정보 인프라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정보화가 성공하면 교통시설 건설단계에서 연간 3,190억원을 절감하는 등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새달1일 한의학국제박람회

    경희대가 주최하는 제2회 한의학국제박람회(EXOM2000)가 ‘한의학의 세계화 및 정보화’를 주제로 오는 9월1∼5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열린다. 박람회는 전시구역과 비전시 구역으로 꾸며지는데 전시구역은 ▲경영컨설팅관 ▲드라마허준관 ▲체험관 등 3개 주제관으로 구성된다.관람객들은 여기에서 한방 의료장비와 다양한 의료기술·치료법을 볼수 있다.드라마 허준의 세트도 전시되며 무료진료및 약제판매 코너도마련된다. 비전시 구역은 이벤트관을 포함해 3개 주제관으로 구성되는데 이곳에선 한방관련 식품·제품과 한방병원,한의관련 협회·기관·의료기기 등을 총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이밖에 한의학의 이해를 돕는 공연과 한방요법,응급처치교실도 열리며 유명한 의사와의 질의 응답도 진행된다. 주최측은 “박람회를 단순한 전시 차원을 벗어나 한의학의 이론과실질을 조화시킨 전시와 세미나,이벤트로 꾸민 것이 특징”이라며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첫해에 비해 대폭 늘렸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 “감사·분석평가 법적관계 설정 필요”

    효율적인 감사와 분석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두 분야의 관계를 설정하는 법적장치가 마련돼야 하고,디지털시대를 맞아 유·무형의 지식재산권정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이같은 주장은 18일감사교육원과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대한매일이 공동주관한 ‘지식정보화사회에서의 감사와 분석평가’ 학술세미나에서 나왔다. 이날 이윤식(李允植)숭실대교수는 ‘우리나라 감사와 분석평가의 관계-접근 방향과 한계’란 주제발표에서 “감사와 분석평가는 불가분의 관계이지만 우리는 선진국에 비해 이에 대한 연구가 덜 돼 있다”고 전제하고 “양자간의 기능과 역할을 법적으로 정할 필요가 있으며,감사원 심사평가조정관실 독립과 감사방법 연구기관의 신설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공공투자사업의 비용·편익 분석과 감사’에 관해 발표한 감사원신언성(申彦成)감사관은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의 감사를 효율적으로 하려면 외부 전문가 활용도 중요하지만 전문 감사인을 하루빨리 길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기식(李基植)고려대 정부학연구소교수는 ‘디지털시대의 지식재산권정책의 평가와 개선 방향’이란 주제발표에서 “디지털 정보기술의 발달로 유·무형의 지식재산권 보호문제가 세계적인 관심사가 되고있다”면서 “각국이 관련 법과 제도적인 장치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지식재산권정책을 다시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金政起위원장 “방송위, 대통령직속기구로”

    김정기(金政起)방송위원장은 17일 “방송위원회의 위상을 법체계상으로는 대통령에 속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직무상 독립을 보장받을 수있도록 방송법 관련 조항을 개정ㆍ정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이는 방송위원장으로서 방송법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지적한발언이어서 방송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위원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한국언론재단 연수센터에서 방송학회·언론정보학회·광고교육학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학술세미나에참석해 ‘통합방송법 시행 반년,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하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김위원장은 “지난 5개월 동안 새 방송법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방송위원회의 법적 성격이 불명확해 문제점이 많았다”고 밝히고 “방송법의 구체적 집행에 따른 법규명령은 위원회가 직접 정하도록 하는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방송위원장은 국무회의에서 소관사무에 관한 법령안 발의를 직접 할 수 없고 국무총리에게 건의만할 수 있도록 돼있어 불합리하다”고 지적하고,이원화된 허가추천 절차와 허가절차(방송법 제9조와 시행령 제5조 및 제6조) 등 현행 방송법과 시행령의 조항들을 개선·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위원장은 이밖에 “인터넷 방송이나 통신위성을 이용한 유사 위성방송 등이 사회적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면서 “방송과 통신의 융합현상에 따른 방송법의 정비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음악/ 서거 250주년 ‘바흐 페스티벌 2000’

    바흐 서거 250주년을 기리는 ‘바흐 페스티벌 2000’이 21∼23일 오후 7시30분 횃불선교센터에서 열린다.(02)362-4914한국 오르가니스트협회(이사장 곽동순·연세대교수)가 주최하는 이번 연주회에는 바흐음악 전문가로 불리는 에드워드 파먼티어,카이 요한센을 특별 초청해 바로크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1일 개막연주회에선 카이 요한센 지휘로 서울바로크합주단 (리더 김민)과 바로크합창단이 바흐 ‘관현악 모음곡 2번’,‘미사 b단조’를 연주한다.소프라노 이춘혜,메조 소프라노 김정희,테너 조성환 등이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준다.에드워드 파먼티어는 ‘하프시코드 협주곡 d단조’를 협연한다. 22일 에드워드 파먼티어의 하프시코드 독주회에서는 ‘e단조 파르티타’,‘아다지오’등이,23일 카이 요한센 오르간 독주회에선 ‘토카타와 푸가’, ‘판타지와 푸가’등이 연주된다. 페스티벌 기간중에는 전국 오르가니스트대회,하프시코드 세미나,마스터클래스 등도 함께 열린다. 허윤주기자 rara@
  • 李御寧 새천년 위원장 관광정책 세미나서 주장

    “관광산업은 하드웨어도,소프트웨어도 아닌 ‘드림웨어’(dreamware) 산업으로 중점 육성해야 합니다.” 이어령(李御寧) 새천년준비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세종문화회관에서열린 ‘21세기 문화·관광정책 방향정립을 위한 세미나’ 기조발표에서 ‘드림웨어’란 신개념을 주창했다.그는 “매력있고 꿈이 있는 나라로 국가이미지를 바꾸려면 e-비즈니스와 에코-컬처,에듀테인먼트등 세가지 e-패러다임을 통해 대담한 권력변동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관광은 사람들에게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꿈과 매력을 선사하는 드림웨어산업이 되어야 한다”며 “독일의 로렐라이 언덕과 안데르센의 인어상 등은 하드웨어 그 자체로 보면 가치없는 것이지만 거기에 문화적 ‘스토리’가 부여됐을 때 비로소 드림웨어로탈바꿈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철새도래지,반딧불이 등 천연기념물 등을 생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경주·안동 등의 교육관광지를 오락관광과 융화시키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조동성 서울대교수는 선진국으로 향할수록 국가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소 중에서 문화예술의 비중이 늘어가고 있다고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문화관광정책연구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인터뷰/ 全瑨明 동작구의회 의장

    “집행부의 행정 전반에 대한 효율적 견제를 위해 소속 의원들의 자질 향상에 주력하겠습니다” 전반기에 이어 2대째 연임중인 동작구의회 전진명(全瑨明·52·사당5) 의장은 이같이 의회 운영구상의 일단을 소개하고 “의원 세미나와 현장활동 등을 통해 모든 의원들이 자질과 현장 정보면에서 앞서가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내실을 다져 법률고문제 등은 다른 기초의회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고 귀띔한 전 의장은 “의원들의 지지로 연임까지 하게돼 어깨가 무겁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서는 의원들이 마음을 열고 인화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다짐한 전 의장은 “생활자치를 주창하는 기초의회에서 소속 정당이 다르다는게 불화의 이유가 될 수 없다”며 ‘화합하는 의회상’구현에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전반기에 다른 의회가 부러워할 만큼 참신하고 많은 대민시책을 선보인 전 의장은 특히 의원 공통경비로 만든 불우청소년 시상제와 전국 기초의회중 처음 실시한 ‘자치입법 법률고문제’,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1일 명예교사제’ 등을 기억되는 일로꼽았다. 주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집행부 시책을 전폭 지원할 용의가 있다는전 의장은 “단,독선이나 일방통행식 시책추진이 아니어야 한다”며집행부에 뼈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다이옥신 파동 돈욕 국내 1,440t 유통

    지난해 다이옥신 파동으로 판매금지됐던 벨기에산 돼지고기의 국내 보관분이 지난 5월부터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밝혀졌다. 농림부는 11일 국내 보관중이던 벨기에산 돼지고기 총 3,119t(159개 컨테이너)중 다이옥신 오염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었던 1,440t에 대해 시판을 허용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검사기준을 초과했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나머지1,679t은 모두 벨기에로 반송해 문제될 게 없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수입이 전면중단됐던 벨기에산 돼지고기가국내에 다시 반입된다. 관계자는 “지난 4월 벨기에 도축장 등을 현장조사한 결과 위생·검역 등에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이달 1일 도축분부터 수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등 4개 환경·소비자단체가 경기 용인의 벨기에산 돼지고기 보관창고인 세미냉장을 방문한 결과 유통업자들이 유통기한을 임의로 1년 늘려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축산농가와 소비자단체들이 수입재개에 반대하고 있어 마찰이 예상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일황도 성노예전범 국제법정 세우기로

    [제네바 연합] 오는 12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2000년 일본군 성노예전범 국제법정’에서 남북한,중국,필리핀,인도네시아,타이완(臺灣),일본 등7개국 여성 인권단체들은 히로히토(裕仁)일황을 기소키로 내부 방침을 정한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인권소위 연례회의에 참석 중인 신혜수(申蕙秀)정대협 국제협력위원장은 9일 ‘전시와 무력 충돌 기간의 여성 인권 침해’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지난달 마닐라에서 열린 도쿄 국제법정 준비를 위한 실무회의에서 1945년 당시의 국제법을 적용,히로히토 일황을 기소하기로 의견이 모아졌다”고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주제 발표를 통해 7월28일부터 31일까지 열린 마닐라 회의 결과와 도쿄 국제법정 준비일정 등을 설명하는 가운데 “일본은 95년 이후 아시아여성기금으로 일본군 ‘위안부’문제를 해결하려는 미온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民言聯 ‘통일시대 남북언론의 역할과 전망’ 세미나

    최근 학계와 언론계에서 남북한 언론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한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이는 지난 6일 방북한 언론사 대표단들이 북한언론고위관계자들과 남북한 언론및 언론인들의 교류에 원칙적으로 합의한데 따른후속조치 마련 차원에서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사장 성유보)은 11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통일시대를 위한 남북한 언론의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토론회를 갖는다.그동안기자협회나 학계 등을 중심으로 ‘통일언론 실천’을 선언하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메아리없는 토론을 벌여왔다면 이번에는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김광호 서울산업대 매체공학과 교수는 미리 발표한 발제문에서 ‘남북한 언론교류 활성화를 위한 체제및 기술적 협력방안’이란 제목의 발제문에서 “독일은 통일 이후 갈등을 겪고 있다”면서 “남북 언론교류는 민족 동질성회복을 위해 단발성·일회성이 아닌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교수는 우선 이산가족 상호방문 등 분단관련 문제,시드니올림픽과 같은스포츠 기획물,한반도 선사유적,과학분야 등의 보도분야에서 집중적인 교류활성화및 공동취재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 교수는 또 남북한 신문사 간에 새로운 인쇄·편집기술의 개발,신문의 디지털화 등 기술적 측면에서 상호 정보를 교환·협력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밝혔다.그는 특히 “남북한이 서로의 TV를 손쉽게 시청할 수 있는 방송기반시설의 제도화는 통일기반 조성에 필수적이고 지금이 적기”라며 통일된 방송방식의 검토를 주장했다.남북한이 서로 TV시청을 막기 위해 방해전파를 발사하는 것은 시급히 중지되어야 할 냉전시대의 유물이라고 지적했다. 정일용 연합뉴스 북한부 차장도 미리 밝힌 ‘통일시대의 언론보도 준칙’이라는 제목의 발제문에서 “남북은 상호존중을 위해 상대방의 국명과 호칭을있는 그대로 사용하고 남과 북이 함께 민족유산을 공유하고 민족의 공동번영을 추구할 수 있는 기사발굴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남북 긴장해소 노력 ▲인물호칭·직책 존중 ▲관급자료 보도유의 ▲외신보도 신중 인용▲북측의언론 등 1차자료의 적극 활용 ▲각종 추측보도 지양 ▲희화적 소재지양 ▲망명자의 증언취사 등 구체적인 ‘보도 실천요강’도 밝혔다. 한편 토론에 나설 주동황 광운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언론사 사장단의방문에 이어 언론인과 언론단체 등 실제적인 차원의 언론교류가 진행되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주 교수는 궁극적으로 상호취재,특파원 상주,공동제작의 수준으로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앞으로 북한취재가 과열되는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언론사와 기자는 전문성 확보에,정부는 지금까지 제한이 가해졌던 북한관련 정보와 자료에대한 정보공개를 확대하는 쪽으로 법·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광숙기자 bori@
  • 집중취재/ 소년소녀가장 여름방학 ‘빛과 그늘’

    ‘방학이 싫어요’ 소년소녀가장이나 결식아동들은 방학이 두렵다.차라리 학교에 가면 점심만이라도 쉽게 해결되지만 방학중에는 끼니 걱정 때문에 여간 고통스러운 것이아니다. 더욱이 친구들이 부모와 함께 해수욕장이나 수영장으로 바캉스를 떠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은 더욱 울적해지곤 한다. 어린이들에게는 끼니걱정도 큰일이지만 방학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있느냐하는 것도 작지 않은 문제.다행히 최근들어 각 지방자치단체나 사회단체,기업들이 여름방학동안 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서울 강동구는 지난달 2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관내 결식아동 39명을 초청,강원도 동해일원으로 ‘청소년 어울마당’ 캠프를 다녀왔다.이들은 두타산도립공원 추암마을 쌍용양회 등을 둘러보며 친목을 다졌다. 서울 송파구는 지난달 25일 관내 결식아동 300명을 초청,롯데월드에서 위로행사를 가졌다. 대구시 달서구도 소년소녀 가장 40명을 선발,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와 한국중공업 등을 견학하는 행사를 마련했다.엄격한 규율과 고된 훈련속에서 생활하는 사관생도들을 보면서 삶의 용기를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부산시도 지난달 26일 소년소녀가장 50명을 초청,경남 양산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사랑의 캠프’를 열었다.이들은 달집만들기 등 체험활동과 장기자랑을 하면서 우정을 나누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3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소년소녀가장 100명을 초청,정보화교육 캠프를 마련했다. 캠프 참가 소년소녀가장들은 무료 이메일 ID를 받았으며 인터넷검색과 홈페이지제작 등 정보화교육에 이어 DDR경연대회,수영,캠프파이어 등을 즐겼다. 현대전자 청주공장도 지난달 22일 소년소녀가장 80명을 초청,‘사랑 한마당축제’를 열고 오락과 게임 운동회외에 소년소녀가장에게 전하는 사랑의 편지 낭독 등으로 사랑의 온정을 나누기도 했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박건배)는 소년소녀가장을 비롯,소외계층 청소년 150명을 초청,지난달 26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금강산 수련회를 다녀왔다. 각 시·도의 추천을 받아 수련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금강산 구룡연 만물상해금강 등을 둘러보며 분단현실을 인식하는 기회를 가졌다. 그러나 소년소녀가장과 결식아동 수에 비하면 이러한 이벤트는 턱없이 모자란 형편. 이 협의회 박건배 회장은 “결식아동이나 소년소녀가장들에게 가장 절실한것은 한끼 식사가 아니라 사회의 따뜻한 정”이라면서 “다양한 이벤트가 더많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아동시설 어린이행사도‘지역差’. ‘엄마가 나를 낳자마자 버려서,엄마·아빠가 이혼해서,아버지는 교도소에가고 엄마는 집을 나가서’ 등 이런저런 이유로 아동복지 시설에서 생활하고있는 영·육아들은 전국 270개 시설에 1만7,700여명. 어린 가슴에 엄청난 충격을 받고 시설에서 살고 있는 이들에게도 여름방학은 신난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동명아동복지센터는 지난달말 3세미만의 영아와 18세미만의 육아 110명을 인솔하고 몽산포 여름캠프를 다녀왔다. 4박5일의 일정이 너무 짧았다.더 놀았으면…. 오리 춤을 추는 등 조별로 장기자랑을 하고 바다물에 들어가 장난을 치고마지막날 밤에는 캠프파이어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전국의 모든 아동시설들은 여름이 되면 여름캠프든 교회수련회든 어김없이떠난다. 경비는 지방정부가 일부 보조하지만 대부분이 후원금으로 충당된다. 아동시설이 한해동안 여는 행사는 어린이날 행사,사생(寫生)대회,체육대회,종합예술제,수련회,글짓기대회 등 다양하다. 그러나 문제는 이같은 행사들이 서울이나 부산,대구,인천,경기도 등 비교적재정자립도가 높은 시도의 아동시설에서나 비교적 자주 열린다는 것이다. 강원,충남북,전남북 등 재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에서는 행사 한번 열기가 쉽지않다. 아동시설에는 영·육아 1인당 325만원이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된다.지방정부도 지원한다. 서울시 지원이 가장많다. 중앙정부와 맞먹는다.재정형편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나머지 지방정부들의 지원은 서울시의 절반도 안된다. 영·육아 50명 정도가 생활하는 시설에는 중앙 및 지방정부로부터 연간 2억5,000만원 안팎이 지원되지만 운영비의 65%에 불과하다. 모자라는 돈은 후원금에 의존한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직후인 98년에는 정말 어려웠다. 아동시설들을 꾸준히 도와주었던 중소기업들이 줄줄이 도산,지원이 뚝 끊겼고 개인 후원자들도 크게 줄었기 대문이다. 아동시설들은 대기업의 후원을 그다지 달가워 하지 않는다.대부분이 일회성인데다가 기업홍보에나 활용하려고 하는 등 선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아동 시설들은 최근들어 후원자들이 다시 늘어나 그나마 한 숨을 돌리고 있다. 유상덕기자. *류영수 사무국장 “관심·지원 턱없이 부족”. “사회복지문제는 정부의 정책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아동복지시설연합회의 류영수(柳榮秀)사무국장은 아동복지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영·육아들이 가정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에 못지않게 성장하려면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지원이 그렇게 중요한가 가장 중요하다.현재의 민간시설들은 정부가 해야할 일들을 대신하고 있는것이다.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운영비를 주는 것 아닌가. 그러나 시설을 운영하는데는 매우 부족하다.특히 겨울철 난방연료비,노후시설 유지비,의약품비,공공요금비 등에 대한 지원은 턱없이 모자란다. ●그러면 영·육아들의 성장환경이 별로 좋지 않다는 얘기로 들리는데 시설에서 자라고 있는 영·육아들이 일반 가정의 어린이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시설에서 자라는 어린이도 밥만 먹고 잠만 자서는 안된다.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워야 한다. ●어떻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가 시설에 들어간 어린이들은 결손가정의 산물이다.부모가 없거나 이혼했거나문제가 있는 가정의 아이들이다.커다란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이들에게는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절실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시설에는 이들의 아픈 마음을 치료해 줄 수있는 임상심리치료사,사회사업가 등이 있는 곳을 찾기가 어렵다.그들의 도움을 받기위한 돈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시설들이 꼭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얘긴데 그렇다.시설들이 필요로 하는 임상심리치료사,상담요원,영양사,사무원등을갖추고 있는 곳이 드물다. 특히 영·육아들에게 어머니 역할을 하는 보육사는 24시간을 근무할만큼 부족하다.어린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보육사의 근무여건이 이렇게 나쁘다보니연간 이직율이 22%나 된다.사실상의 어머니가 떠나고 새어머니가 오면 아이들의 마음이 어떻겠는가.이런 것부터 시정할 수있도록 해야 한다. 유상덕기자 youni@. *지자체 준비소홀로 결식 아동들 급식차질. 방학중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한 급식비 지원이 해당 교육청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확보 미비 등 준비소홀로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끼 한끼 급식지원에 크게 의존해 온 결식아동들은 이때문에 방학하자마자배고픔에 시달려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남도 교육청은 여름방학이 시작된 지 10여일이 지난 2일에야 일선 시·군교육청에 결식아동 급식비를 내려 보냈다. 그러나 일선 교육청이 이를 각급 학교에 전달하는데도 2∼3일이 걸려 관내6,700여명의 결식아동들은 방학중 2주가 지나서야 급식비를 받게 됐다. 도교육청은 “관련예산 부족분을 올 추경에 반영해 줄 것을 도의회에 요구했으나 의회일정 등을 이유로 미뤄오다가 방학이 시작된 지난달 22일에야 지원비 5억4,000여만원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급식비 지원을 받고 있는 전남 영암군 모 초등학교 김모군(12)은 “방학 이후 토·일요일날 지원되는 하루 2000원 가량의 상품권을 라면으로 바꿔 끼니를 때우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나 교육청도 사정은 비슷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6,000여만원을 들여 관내 결식학생 1만6,700여명에게 우유를 지급하고 있다. 도는 우유지급과 관련한 공문을 방학직전인 지난달 13일 도교육청에 발송,닷새 뒤에야 일선학교로 급식지침이 시달됐다. 준비가 미흡한 상태에서 우유급식지원을 실시하면서 학교와 우유 납품업체간 협의등에 시일이 소요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방학후 10여일이 지난 지금도우유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같은 늑장 지원은 예산을 다루는 지방의회 의결과 관할 교육청의 예산 배분 등 행정절차가 복잡한데다 실무자들의 관심부족 등으로 모든 절차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국 종합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반도체 호황 부품업체도 덕본다

    반도체 장비업체를 주목하라. 반도체 경기논쟁 속에서도 2002년까지는 반도체 경기가 호황을 누릴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반도체 D램은 물론 재료·부품관련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반도체 경기에 대한 기대가 국내 반도체업체 주가에 반영됐느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경기지속의 근거로 인터넷과 전자상거래 확산으로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IMF(국제통화기금) 체제이후 반도체부문 시설투자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공급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꼽는다. 또한 반도체 주력기종이 64메가D램에서 128메가D램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다.3·4분기 이후에는 128메가 D램의 판매량이 64메가D램을 추월할 것이라는게 관련업계의 전망이다.이처럼 128메가D램 수요가 증가하면 시설투자는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미국 반도체산업업회(SIA)도 올해 세계 반도체산업 규모가 1,950억달러에이르며 2003년에는 3,120억달러에 달해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세가 지속될것으로 낙관하는 전망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LG투자증권 김중곤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관련장비 업체들의 경우 장비국산화가 미흡한 수준이지만 일부 업체들은 장비 국산화에 성공했고 품목에따라서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반도체 설비투자 증가로장비업체들이 상당한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경기호황과 관련 투자유망 종목으로 그는 메모리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장비분야는 미래산업과 신성이엔지,케이씨텍,디아이,주성엔지니어링과 아토,재료·부품 분야에서는 원익과 동진세미켐을 꼽았다. 강선임기자 sunnyk@
  • 백화점 최고·최저가 4억원 對 60원

    세상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백화점에서 가장 비싼 제품은 무엇일까.반대로 가장 싼 제품은? 롯데백화점은 6일 ‘백화점판 기네스북’이라는 이색자료를 내놓았다.본점50여만종의 제품을 기준으로 각 부문별 ‘최고’를 조사한 이 자료에 따르면롯데에서 최고로 비싼 제품은 ‘까르띠에 시계’였다.가격은 무려 4억원. 거꾸로 가장 싼 제품은 7층 문구점의 60원짜리 학습카드용 고리.최고와 최저의 가격 차이는 3억9,999만9,940원이다. 가장 무겁다고 공인된 제품은 피아노.무게가 217㎏에 이른다.가장 가벼운제품은 16g인 수세미가 차지했다.단일 매장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한브랜드는 역시 ‘샤넬’(127.1평).가장 비좁은 지하 아이스크림 매장(0.67평)의 189배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매장은 지하 즉석식품 매장으로 올 들어 7월말까지 100여만명이 들렀으나 가구 매장은 2만여명에 그쳐 50대 1의 대조를 이뤘다. 안미현기자
  • IMT-2000 짝짓기 ‘해외로’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을 위한 짝짓기경쟁이 국제전으로 비화하고있다.외국업체들과 제휴를 앞다퉈 시도하면서 컨소시엄 구성을 둘러싼 전쟁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SK텔레콤,동북아 맹주 노려 일본 NTT도코모와 함께 중국 차이나모바일을끌어들여 3각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한·중·일 3국의 1위끼리 뭉쳐 동북아에서 패권을 잡자는 의도다. 일본 NTT도코모측에 지분 15%를 매각하는 협상은 막바지단계다.성사되면 IMT-2000사업의 자본금과 출연금을 확보할 수 있다.NTT도코모측으로서는 자연스럽게 SK텔레콤의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된다. SK텔레콤과 NTT도코모간 제휴는 3단계로 진행되고 있다.기술협력으로 시작해 자본제휴,그리고 제3시장 공동진출로 이어나간다는 복안이다.미국과 유럽에 맞서 제3의 이동통신 기술표준을 3국이 공동 추진하는 방안이 아이디어로나온 것도 같은 맥락이다. 양측은 오는 10일 한일 양국간 국제로밍(상호접속)서비스도 시작한다. ■LG의 거센 도전 LG IMT-2000사업추진단(단장 朴雲緖)은 일본텔레콤(JapanTelecom)과 손을 잡았다.JT는 내년 12월 비동기(유럽식)방식으로 IMT-2000상용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양측은 지난 4일 IMT-2000 핵심기술 및 서비스와 글로벌 로밍(Global Roaming)서비스도 공동 개발키로 하는 등 포괄적상호협정을 체결했다.각종 사업 및 기술 노하우와 특허권을 공유하고 오는 2002년 한·일 월드컵대회에 맞춰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LG텔레콤의 2대 주주인 영국 브리티시텔레콤(BT)이 참여하게 될 지도 조만간 결론날전망이다.BT의 어킨스사장이 오는 15일 방한해 LG텔레콤의 남용(南鏞)사장을만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LG는 외국의 거대 통신사업자들과의 제휴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LG정보통신과 제휴한 스웨덴의 에릭슨이나 영국의 보다폰 등이 거론된다. ■한국통신도 구색갖추기 당장은 국내업체들을 대상으로 컨소시엄 구성에 주력하고 있다.사업권 희망업체로는 처음 지난 1일 공모를 시작했다.5일까지 70여개 기업이 신청했으며,인터넷(www.imt2000.co.kr)접속은 2만여건에 달했다.오는 11일까지 접수한다. 그러나외국업체와의 제휴 방침만은 분명히 하고 있다.이미 외국인 투자한도를 33%에서 49%까지로 확대해 놓았다.한국통신측은 6일 “해외 사업자와의제휴 등을 고려,51% 이상의 지분을 확보한다는 게 기본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컨소시엄의 승부수 한국IMT-2000컨소시엄은 중소기업협동중앙회의 이탈 선언으로 공중분해설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위기탈출 요법으로 외국의대형 통신업체들과의 제휴에 매달리고 있다.한 관계자는 “미국·호주·동남아 지역의 3∼4개 대형 업체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일각에서는 기술표준과 관련해 동기식(미국식)을 대표하는 미국의 퀄컴사를 참여시키는 아이디어도 내놓았다.정부가 동기식도 원하는 상황을 이용해 사업권을 따내자는 의도다.퀄컴측이 이달중 기술담당 임원을 한국에 보내 공개세미나를 갖기로 해주목된다. 박대출기자 dcpark@
  • 이희호 여사 “통일의 꽃 피우는데 일본 역할 기대”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는 4일 “일본은 어떤 나라보다 남북의 화해와 통일에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여사는 이날짜 아사히(朝日)신문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일본정부는 종군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 “마음으로부터 사죄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여사는 또 “김대통령의 말처럼 인내와 성의,일관성있는 태도가 남북관계의 기본”이라고 거듭 소개하고 “일생을 통해 민족의 화해와 통일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온 김대통령의 지금까지의 고난이 오늘날 민족의 화해와 협력에있어서 귀중한 밑거름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여사는 최근 평양 방문중 북한의 여성대표들과 회담을 갖고 ‘아시아의평화와 여성의 역할’이라는 세미나의 재개에 대해 협의했으며 구 일본군에의한 성폭력의 책임을 묻는 모의법정 ‘여성국제전범법정’도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아사히는 아울러 전했다. 회견요지는 다음과 같다. ■한일관계 일본정부와 많은 국민은 역사의 청산에 대해 그다지 생각하지 않고있다. 1970년에 서독의 브란트총리가 폴란드를 방문했을 당시 유대인 시민의 위령비 앞에서 무릎을 꿇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독일과 일본은 이같은 면에서차이가 크다. 그러나, 과거에 구애된다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알고 잘못을 고침으로써 새로운 것을 향해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일간 유대 한일 양국의 여성 유대는 국가와 나이를 초월해 친구가 될 수있는 가능성을 보여왔다. 세계적인 문제에 대해 함께 대처하는 ‘지구촌 가족’의 전형이 되도록 기대하고 싶다. ■남북정상회담 북의 대부분 여성이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평양의 어린이들과 손을 맞잡고 노래를 불렀을 때는 가슴이 뭉클했다.이 어린이들이 어른이 될 때에는 통일된 조국을 물려 주어야 할 사명이 있다고 생각했다. ■남북통일의 길 이산가족의 재회가 정례화돼 남북이 서로의 허물을 감싸고화해와 협력을 하는 것이 더욱 많아지기를 원한다. 도쿄 연합
  • 자기자본 이익률·유보율 주목하라

    낙폭 과대종목 중 ROE(자기자본이익률)와 유보율이 견조한 종목에 주목하라. 대우증권은 2일 ‘ROE와 유보율’이란 보고서에서 넷컴스토리지와 엠케이전자,모아텍 등에 대한 매수를 추천했다. ROE는 경영자가 주주의 자본을 이용해 어느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ROE가 높을수록 주가도 높게 형성된다. 유보율은 자본잉여금과 이익잉여금을 합한 금액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로 기업이 동원할수 있는 자금력을 나타내는 지표이며 유보율이 높을수록불황에 대한 적응력이 높고 무상증자 가능성도 많다. 대우증권은 지난 3월이후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종목 가운데 지난달 연중최저치로 떨어진 종목,유보율이 200% 이상이고 ROE가 9% 이상인 종목 등 22개를 선정했다. 이중 넷컴스토리지 태산LCD 엠케이전자 모아텍에 대해서는 ‘매수’,메디다스 테라 피에스케이 코네스에 대해서는 ‘장기매수’ 투자의견을 각각 냈다. 중립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한 종목은 유니슨산업 우영 아이앤티 터보테크 이지바이오 기산텔레콤 스탠더드텔레콤 다우데이타 케이디씨 나리지*온 자네트시스템 화인반도체 테크노세미켐 한국통신 등이다. 조현석기자
  • 인터뷰/ 鄭承佑 구로구의회 의장

    “주민들로부터 항상 감시받고 평가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 구로구의회 정승우(鄭承佑·46) 신임의장은 2년의 임기동안 “의회와주민의 간격을 최대한 좁히겠다”며 “의회활동에 주민참여를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감사’가 되도록 하겠고,감사에 필요한 정보를 주민들로부터 최대한 수집,정보 부족으로 형식적인 감사가 되는 것을 방지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매년 감사를 앞두고 주민의견을 듣는 기회를 대폭 늘릴 생각이다. 정 의장은 또 주민들이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주민평가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한다.의원 1인당 2명의 평가위원을 위촉,의원 개인의 의정활동은 물론의회운영에 대해서도 감시하고 평가하게 한다는 것.평가단의 활동 결과는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의회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의회운영과 관련해 정의장은 연 1∼2회 여는 세미나를 크게 늘리고,내용도보완하겠다고 말한다.의정활동에 필요한 실무 위주로 프로그램을 개편,실속있는 세미나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의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지자체 관광세 도입 불발될듯

    관광세 신설이 올해에도 불발에 그치게 됐다.재정경제부,행정자치부,문화관광부 등 관련부처가 도입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기때문이다. 관광세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강원도다.강원도는 관광자원은 풍부하지만 재정형편은 그리 좋지 않아 관광세 도입에 매우 적극적이다. 강원도의 한 관계자는 2일 “재경부 등 관련부처에 정책건의를 했다”며 “관광세가 도입되려면 수년이 걸릴 수도 있지만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는 국립공원 입장료와 관광지 내의 호텔과 콘도이용료,스키 및 골프장 이용료의 10%를 관광세로 거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렇게 되면 연간 200억원의 수입이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관광세 도입을 위한 세미나를 갖고 지난달말에는 김진선 도지사가 재경부를 방문하는 등 관광세 도입에 온 힘을 쏟지만 현재의 사정은 좋지는 않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지자체가 부족한 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는것은 찬성”이라면서도 “관광세 신설은 복잡한 지방세 세목(稅目)을단순화하려는 방향에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화관광부도 관광세를 도입하면 전반적으로 관광이 위축될 것을 우려해 별로 반기지는 않는다고 한다. 지자체와 밀접한 관계인 행자부도 관광세 도입에 적극적이지는 않다.한 관계자는 “새로운 세금을 신설하면 국민에게 부담이 되므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부 요인은 좋지는 않지만 강원도는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강원도의 한 관계자는 “강원도 출신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정치권의 협조도 얻고 다른 광역자치단체와의 협조도 강화해 관광세 도입을 위한 목소리를 더욱 높일것”이라고 말했다.관광세 신설문제는 지난 90년대초부터 나왔다. 곽태헌기자 tiger@
  • ‘경제 노하우’ 해외전파 나선다

    정부는 내년부터 세계은행(IBRD)과 공동으로 중국,베트남,필리핀,인도 등개발도상국에 경제전문가들을 파견해 경제개발 경험을 알려주고 자문도 하기로 했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31일 “내년부터 IBRD와 공동으로 개도국을 중심으로직접 전문가를 파견해 우리나라의 경제개발 경험을 주로 알려주는 ‘전문가파견사업’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60년대 이후의 경제개발 경험을 알려주고 해당국의 경제개발에 자문도하게된다. 또 지난 97년말의 외환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었던 노하우도전수하기로 했다. 개도국 뿐 아니라 사회주의 체제에서 자본주의 체제로 전환한 국가에서도희망할 경우 경제개발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지난달 강봉균(康奉均) 전재정경제부장관 등이 참석해 모스크바에서 열렸던 한·러 경제세미나에서 러시아는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개도국 등에 대한 경제자문이 본격화되면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로도 이어져경제 및 외교분야에서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IBRD가 개도국등에 대한 경제경험 노하우 전수를 제의했다고 한다.개도국등에 경제개발 경험과 경제자문 등을 주로 하는 IBRD는 한국의 경제개발 사례와 외환위기 극복사례를 한국의 전문가가 직접 현장에서 전해주는 게 보다효과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정부는 전직 경제관료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을 주로 파견해 경제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보통 2∼3개월씩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전직 경제부처 장관급을 비롯한 중량급도 파견할 방침이다. 그동안은 중앙공무원교육원과 KDI,국제협력단(KOICA),조세연구원 등이 주로개도국 공무원과 전문가들을 초청해 연수하는 프로그램 위주였지만 내년부터는 해당국에 직접 파견돼 경제개발 경험을 알리고 경제자문도 하는 쪽으로지원방향이 다양화되는 셈이다. 국제협력단은 현지에서 농업기술도 전파하고 태권도도 보급하는 등 개도국에 직접 나가 지원해주기도 하지만 경제개발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는 것과는다르다. 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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