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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플러스/OECD, 스팸메일 공동대처 촉구

    |브뤼셀·워싱턴 AFP 연합|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스팸메일을 차단하기 위한 유일한 해결책은 각국 정부가 공조하는 것이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일 밝혔다.헤르비그 슐뢰글 OECD 사무차장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된 두 기관의 공동 주최 세미나에서 각 정부들은 현재 총 이메일의 절반을 넘어선 스팸메일이 완전히 통제불능이 되기 전에 자발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NGO/새만금 살리기 ‘삼보일배’ 재개

    ‘새만금 갯벌 파괴를 막아라.’ 지난달 29일 서울고등법원이 새만금 방조제 공사 재개를 허용하면서 환경단체들의 ‘새만금 갯벌 살리기 운동’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새만금생명평화연대와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들은 2일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국내를 비롯해 영국 미국 스위스 등 6개국에서 ‘새만금 갯벌 살리기 삼보일배(三步一拜) 순례 행사’를 개최하는 등 새만금 살리기에 본격 나섰다. 영국 행사에서는 지난해 열렸던 삼보일배의 당사자인 수경 스님(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과 이선종 원불교 교무 등 5명이 참가,전세계 환경운동가들에게 새만금 살리기를 호소했다. 특히 그동안 새만금 반대 청원운동을 벌여온 영국의 청소년 환경동아리 ‘에코 프라이어’가 모금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또 창녕환경연합 김수경 기획팀장 등은 오는 5일 스위스 글랜드에 있는 람사(RAMSAR·물새 서식지로서 특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 사무국에서 열리는 ‘세계 습지의 날 세미나’에서 ‘한국 습지 보전에 대한 비전’이라는 주제보고를 할예정이다. 환경운동연합 황호섭 생태보전국장은 “생물의 보물창고인 갯벌은 지난 10년간 매립 및 간척으로 전체 면적의 25%인 810.5㎢나 사라졌다.”면서 “앞으로 세계 환경단체들과 연대해 새만금 살리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난 1일 경남 창녕군 우포늪 일대에서 환경단체 회원과 일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과 우포늪 살기기 삼보일배 행사가 재연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오는 7∼8일에는 새만금 일대에서 환경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시민생태조사가 열릴 예정이다. 그동안 전세계 88개국에 1만여통의 새만금 살리기 이메일 보내기 운동을 벌여온 ‘습지와 새들의 친구’와 환경운동연합도 캠페인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밖에 환경정의시민연대와 녹색연합 등의 환경단체도 캠페인 등을 통해 새만금 갯벌 보존의 필요성을 적극 알려나가기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데스크 시각] 고다드의 꿈과 청년실업

    지난 1972년 미국 라이프지에 ‘한 남자의 후회 없는 삶’이란 제목으로 실린 탐험가 존 고다드에 관한 기사는 잔잔하지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고다드는 15세 때인 1940년 ‘일생동안 하고 싶은 일’ 127가지를 자신의 노란 수첩에 적는다.나일강과 아마존강,매킨리봉과 아콩카과봉(峯),이과수·요세미티·나이애가라 폭포 등 보고 싶고 알고 싶은 곳이 수첩의 앞자리를 차지한다.남·북극과 갈라파고스섬,타지마할과 에펠탑 등 가보고 싶은 곳도 포함됐다. 이뿐만이 아니다.30개국 이상 일주,이글스카우트 대원 되기,1마일 5분에 주파하기,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배우기,셰익스피어·플라톤 등의 명작 독파 등등….장래의 탐험가답게 꽤나 구체적인 꿈과 계획이 수첩을 빼곡히 메웠다. 고다드는 32년이 흘러 47세가 되었을 때 이 가운데 무려 103가지를 실천했다고 한다. 고다드의 ‘꿈 목록’을 우리의 중·고생들에게도 만들어 보도록 권하고 싶다.바람직한 진로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듯하다. 고다드에 관한 기사를 길게 인용한 것은 우리의 청년들도 자신만의 ‘꿈 목록’을 현실속에서 ‘성취의 지우개’로 하나씩 지워가기를 소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의 청년들이 딛고 선 오늘은 ‘꿈의 목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여유를 주지 않는다.‘고용없는 성장’이란 말이 함축적으로 말해주듯 청년실업의 골이 너무도 깊다. 전체 실업자 77만명 가운데 15∼29세는 약 절반인 38만 5000여명이지만 30대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인 청년실업자는 100만명에 육박한다는 게 경제연구소들의 추정이다.게다가 20대 근로자 2명 가운데 1명은 임시직이나 일용직이며,대학졸업 예정자 2명 가운데 1명은 비정규직이라도 취업을 희망한다는 통계는 암울한 노동시장의 현실을 웅변하고 있다.오죽하면 경제·경영학계열 교수들이 4·19혁명 이후 45년만에 처음인 ‘시국선언’을 다 발표했을까.제자들이 사회에 나가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현실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교수들의 외침이 가슴을 때린다. ‘2007년까지 정보통신(IT)산업 일자리 30만개 창출’ 등 쏟아지는 정책에서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는정부의 고민을 읽을 수 있다.재계도 올해 56조원을 투자해 12만 7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화답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와 같은 초우량 글로벌 기업을 7개 이상은 키워내야 한다.”는 목소리는 또 다른 무게로 다가온다. 미국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이병남 부소장은 “글로벌 산업내에서 매출 톱10에 드는 기업은 삼성전자밖에 없다.”면서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 때까지 이런 기업을 키울 수 있도록 정부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구 520만명의 핀란드가 세계적인 IT기업인 노키아와 협력기업 클러스터(집적)를 통해 국민의 약 60%인 300만명을 고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삼성전자급 초우량 글로벌 기업 7개 이상이면 우리의 청년실업도 거뜬히 해소될 수 있다고 본다.“한국의 경제력에 비춰 최소한 글로벌 초우량 기업 3개는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는 그의 지적은 재벌을 둘러싼 논란과는 또 다른 측면에서 긴 여운을 남긴다.우리의 청년들이 고다드처럼 꿈을꾸고,꿈을 이룰 수 있는 날은 언제쯤일까. 조명환 산업부장 river@
  • 고시 플러스

    ●경기도 의정부시(ui4u.net) 차량운전·관리를 담당할 기능직 10급의 지방공무원 3명을 뽑는다.학력제한은 없으며 만 18세 이상 40세 이하다.제1종 대형면허 소지자 중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가져야 한다.공고일(27일) 현재 주민등록상 의정부시 거주자여야 한다. 3차까지 시험을 거쳐 선발되며,필기시험 과목은 국사와 도로교통법이다. 원서는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접수한다.(031)828-2123∼25. ●국립수의과학검역원(nvrqs.go.kr) 수의·연구·기능직 국가공무원 41명을 특별채용한다.수의주사보 30명,가축위생연구사 7명,환경연구사 1명,기계원(기능9급),일반 및 장애인 사무원(기능10급) 각 1명이다. 20세 이상 45세 이하로 해당 분야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원서는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검역원 세미나실에서 접수한다. 수의·연구직은 같은 달 20일 영어시험을,기능직은 같은 달 27일 일반상식시험을 실시한다.(031)467-1708∼12. ●대전시 시설관리공단(djsiseol.or.kr) 토목조경·건축·기계 분야에서 6급 각 1명씩 3명을 신규채용한다.관련분야 기사자격증 소지자로 2년 이상의 실무경험을 갖춰야 한다.18세 이상 35세 이하로 주민등록상 주소가 대전시로 돼 있어야 한다.원서는 오는 31일 오후 1시까지 공단 기획조정부 총무팀에서 접수한다.(042)865-7421.
  • 부동산플러스/닥터아파트 새달 부동산세미나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다음달 12일 서울 삼성동 코스모타워에서 ‘부동산 부자학’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 1부에서는 ‘부동산으로 10억 만들기’의 저자인 전영수씨가 ‘부자들은 부동산투자 이렇게 한다.’를 주제로 강의하며,2부에서는 부동산개발회사인 ‘시간과 공간’ 한광호 대표가 ‘올해 부동산 투자 추천 상품’을 소개한다.참가신청은 다음달 11일까지 닥터아파트 홈페이지(www.DrApt.com)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 경제플러스/현대모비스 올 매출 7조 목표

    현대모비스는 19일 경영전략 세미나를 갖고 국내매출 6조원,해외법인매출 10억달러 등 모두 7조 2000억원의 매출 및 2000억원 투자를 내용으로 하는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이는 지난해 예상매출 5조 2000억원보다 약 14% 늘어난 것으로 창사이래 최대치다.올 4월에는 각각 30만대 규모의 모듈공장을 아산과 광주에 구축한다.
  • 청계천문화관 내년 개관/4월까지 설계 끝내기로

    청계천의 역사 및 문화자료를 보관·전시하고 도시문화 발전을 위한 각종 전시·회의시설 등으로 활용될 ‘청계천문화관’이 내년 9월 개관된다. 서울시는 청계천문화관 현상설계 당선작이 최근 선정됨에 따라 4월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 5월 문화관 공사를 마무리한 뒤 9월1일 개관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청계천문화관은 성동구 마장동 527의 4 성동구청 옆에 들어선다.지하 2층,지상4층,연면적 3455㎡ 규모다. 주요 시설은 상설전시관,기획전시관,강당,세미나실,회의실,식당 및 휴게실 등이다. 최용규기자 ykchoi@
  • 3급이상 인사권 청장이 갖는다

    관세·조달·특허청 등의 3급 이상 간부의 인사권은 앞으로 청장이 갖게 된다.그동안은 소속 장관인 재정경제부 또는 산업자원부 장관이 인사권한을 갖고 있었고,청장은 4급 이하 공무원 인사권만 갖고 있었다. 이같이 청장의 인사권을 크게 강화하는 것은 재경부 등의 상급기관 공무원들이 낙하산으로 내려와 청 단위 공무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킨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아울러 각 부처 2·3급 기관장과 국·실장의 인사권도 커진다. 행정자치부는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확정,13일 국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12일 “예컨대 특허청의 3급 이상 간부 인사권은 재경부 장관이 행사해 왔으나 특허청 내부 인사권뿐 아니라 재경부에서 특허청으로 공무원이 (낙하산으로)내려갈 때 특허청장이 인사권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하지만 청장이 인사권을 행사하면서 실질적으로 상급 기관의 압력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각 부처 2·3급 기관장들과 국·실장들은 그동안 소속 5급공무원의 전보권을 가졌으나 앞으로는 4급복수직 공무원의 기관 또는 조직내 자체 인사권한도 갖게 된다. 관계자는 “외청의 기관장과 국·실장의 인사권이 확대되면 업무장악력과 부하직원 통솔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특수전문분야의 학위소지자를 특채할 때 행자부 장관과 협의하도록 하던 규정도 폐지,부처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기능직 공무원을 같은 직군 내에서 전직시킬 때 행자부 장관과 협의하도록 하던 규정도 없앴다. 또 2∼4급으로 승진할 때 일정 수준의 교육훈련을 이수하도록 한 규정을 추가했다.교육훈련은 세미나 등으로 방식을 다양화하기로 했다.각 부처에서 특별 승진시킬 때 예정인원과 운영기준 등도 행자부와 협의를 거치지 않고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승진평가시 종전의 근무평가(50%),경력(30%),교육(20%)에서 근무평가(70∼50%),경력(30∼20%),교육(20∼10%)으로 근무평가 비중을 높이도록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이헌재펀드’ 우리금융 인수추진

    이헌재 전 재정경제부 장관은 9일 3조원 규모의 ‘이헌재 펀드’를 조성해 우리금융지주 경영권 인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신한·조흥은행이 주최한 우수 경영자 초청 세미나에서 ‘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한국경제의 재도약’이라는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헌재 펀드를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국영기업과 공기업 민영화에 따른 기업 인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히고 “우선 우리금융 민영화에 참여할 계획이며 투자 규모는 경영권 인수가 가능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보다는 투자자금을 최소한 3∼5년 동안 보유하는 전략적 투자자들이 핵심 주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이라며 “이르면 2월 초부터 펀드 조성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투자자들은 직접 투자 또는 특정금전신탁 형태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주말매거진 We/쇼핑·관광

    가전 등 전통적인 강세 품목 외에 여행 및 예약 서비스가 사이버 쇼핑몰에서 인기품목으로 부각되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03년 11월 사이버 쇼핑몰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전체 거래액은 6148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31억원(2.2%)이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전자·통신기기가 전체의 19.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다음이 컴퓨터 및 주변기기(12.5%),생활용품·자동차용품(11.6%),의료·패션관련상품(11.2%),여행 및 예약서비스(7.5%) 등의 순이었다. 호텔현대(경주)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명절을 맞아 저렴한 가격에 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설날 패키지를 시행한다. 객실과 조식 뷔페를 묶어 9만 9000원에 판매하며 호텔 식당 이용시 10% 할인 및 투숙 고객에게 윷놀이 세트를 제공한다. 설날인 22일 오후에는 다이아몬드홀에서 한과류와 식혜,편육 등 다양한 음식을 차려놓고 민속놀이 한마당을 갖는다.(054)779-7200 서울 프라자호텔은 이달 말까지 뮤지컬 관람과 숙박권을 묶은 ‘허니허니 패키지’를 운영한다. 세미스위트룸이나 코너룸 숙박권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맘마미아’의 VIP 입장권 2장을 준다.맘마미아는 전설적인 그룹 ‘아바’의 히트곡을 바탕으로 스토리가 구성된 작품으로 런던과 브로드웨이 등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예매자중 추첨을 통해 콘도 숙박권과 호텔 뷔페 식사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가격은 45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02)310-7526. 세종호텔은 가라오케 바 ‘미라지’에서 1월 한달간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9시부터 숙박권과 식사권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노래자랑과 댄스 경연대회를 연다. 또 맥주 5병을 주문하면 추가로 5병을 무료로 얹어주는 ‘더블 비어 플러스’ 행사도 진행한다.(02)3705-9143∼4. 삼성테크윈은 지난해 디지털 카메라 브랜드 파워 1위기업 선정 및 케녹스 V4와 U-CA3 출시를 기념,‘헬기타고 스키장 가자!’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최근 밝혔다. 당첨자에게는 헬기 왕복권 및 숙박권(36명),헬기 편도권(72명)이 주어진다.행사기간 스노보드,MP3 CDP,에버랜드 연간회원권,사진인화권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홈페이지는 www.zoomin.co.kr.
  • 38선 명퇴시대/“남하하는 38선 위기를 기회로”

    2003년 한 해 직장인이 꼽은 채용시장의 최대 뉴스는 ‘38선’이었다.취업정보 전문업체 인크루트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채용시장 10대 뉴스를 여론조사한 결과,‘청년실업’을 젖히고 ‘38선’이 1위로 뽑혔다.30대 명예퇴직 시대가 현실로 자리잡았다는 뜻이자,그만큼 충격적이라는 얘기다. ●실업수당 신청 3명중 1명은 30대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임금근로자가 직장을 그만두는 본격적인 나이는 35세다. 노동연구원이 지난해 ‘2001년 노동부 임금구조 기본통계 조사’를 토대로 취업실태를 분석한 결과,임금근로자가 실업자 및 무급 가족종사자 등 사실상 실직 상태로 전락하거나 고용주 또는 자영업자 등 비임금 근로자로 바뀌는 평균연령이 35세로 조사됐다.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45세보다 10년이나 빠른 것이다.사실상 ‘38선’(38세)이 35세로 내려왔음을 말해준다.지난 90년과 비교한 일자리 변화에서도 청년 일자리는 불과 12년새 46만개나 줄었다. 이런 여파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도 세 명중 한 명이 30대다.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급여를 신청한 167만여명 가운데 30대가 49만명(30%)으로 가장 많았다. ●신이 내린 직장마저… 지난해 명퇴바람이 다시 불면서 30대 명퇴가 본격화됐다.심지어 ‘신이 내린 직장’이라는 한국은행까지 외환위기 이후 5년만에 명퇴를 다시 실시했다. 특히 38선 확대에 불을 댕긴 기업은 KT였다.지난해 가을 실시한 5500명의 대규모 특별 명예퇴직에서 30대 신청자가 532명이나 됐다.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30대 명퇴가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 KTF의 명퇴 접수에서도 전체 신청자 57명 가운데 30대가 33%인 19명이었다.두산중공업 역시 명퇴신청을 받았는데 신청자들의 평균 나이가 36세였다.우리은행·한국투자증권,대한투자증권 등 명퇴를 실시한 금융기관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명퇴를 신청한 뒤 현재 창업을 준비중인 K(35)씨는 “4∼5년 후에 명퇴를 당하느니 조금이라도 젊을 때 내 길을 찾는 게 더 나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38선 넘을 수 있다 30대 명퇴는 40∼50대 명퇴와는 양상이 조금 다르다.40∼50대 명퇴가 대부분어쩔 수 없이 ‘밀려나는’ 형태라면,30대 명퇴에는 자발적으로 ‘걸어나오는’ 적극적 형태도 적지 않다.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가 전국 직장인 3754명을 대상으로 ‘퇴출 통보를 받으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었다.“계속 버티겠다.”(11%)거나 “회사 결정에 따르겠다.”(27%)는 응답은 38%에 불과했다.“모르겠다.”를 제외한 나머지 58%의 대답은 무엇이었을까.“잘리기 전에 당당히 퇴사하겠다.”였다. 인크루트 김광석 사장은 “38선이 사회적 현상으로 부각되면서 ‘나도 (명퇴)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고,이는 평소 재취업을 준비하게 하는 긍정적 학습효과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30대들이 직장을 잃을 것에 대비,평소 재취업을 위해 자기계발을 하거나 창업 등 사업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이 회사가 지난 연말 개최한 ‘30대에 승부를 걸어라’ 세미나가 신청접수 첫날 1000명이 몰려 조기 마감한 것도 단적인 예다. 김 사장은 “CEO(최고경영자)들의 나이가 40대로 젊어지면서 관리자가 될지,직원으로 남아야 할지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가 30대 후반으로 당겨졌다.”면서 “이같은 사회 패러다임의 변화에서 살아남으려면 최고가 되는 길 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동일한 일을 하는 사람중에 자신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가를 판단한 뒤 ▲경영자(제너럴리스트)가 될지,프로(스페셜리스트)가 될지를 결정해 ▲각자 선택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도록 경력(커리어)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는 충고다. 안미현기자
  • 38선 명퇴시대/잘나가는 직장인 뭔가 비밀이 있다

    취업정보 전문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지난 연말 개최한 ‘30대에 승부를 걸어라’ 세미나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잘 나가는 직원의 비밀’을 소개한다.이 강의를 맡았던 딜로이트 투시 김경준 이사는 “성공한 직장인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고 강조했다.맘 먹기에 따라 ‘벤치마킹’이 가능한 특별함이다. ●성과가 있는 일을 한다 바빠 보이는 사람이 늘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회사에서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은 이유없이 분주해 보이는 사람보다는 자기분야에서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성과가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생산성이 떨어지는 직원은 아무리 바쁜 척을 하고 다녀도 구조조정 대상에 오를 수밖에 없다. ●메모하는 습관이 있다 메모하고 기록하지 않으면 지식과 노하우가 축적될 수 없다.김정태 국민은행장은 겉으로는 급해 보여도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중요한 얘기를 들으면 즉석에서 종이를 꺼내 그때그때 메모하곤 한다.삼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회장도 마찬가지였다. ●자기계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바쁜 와중에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새로운 것을 배우려는 탐구욕구도 강하다.지식사회로 갈수록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사람이 인정 받는다. ●평판 관리를 잘한다 이 일은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신의 가치를 주위에 인식시켜야 한다. ●시테크에 능하다 시간관리가 돈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안다.중요한 일에 많은 시간을 쓰고,자칫하면 ‘시간도둑’이 되기 쉬운 회의를 효과적으로 진행한다.또 쓸데없는 보고서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상사 앞에서 꿀 먹은 벙어리가 되지 않는다 TV광고처럼 남들이 ‘예’라고 말할 때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자신만의 신념과 용기를 갖고 있다.그리고 그 신념을 합리적으로 또 논리적으로 상사에게 설득시킨다.묵묵히 시키는 일만 열심히 하는 사람이 인정받는 시대는 지났다. ●좋아하는 것과 해야할 것을 구분할 줄 안다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 수는 없다.좋아하지 않아도 해야할 것과,좋아하더라도 하지 않아야 할 것이 있다.잘 나가는 직원은 이를 구분할 줄 안다. ●한 우물을 판다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기보다는 전문화된 특정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평생 직장’은 없다.이제는 ‘평생 직업’시대다. ●건강에 신경쓴다 건강을 잃으면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일을 계속할 수가 없다.건강 관리도 능력이다. ●불평하면서도 대안을 모색한다 완전한 인간이 없듯이 조직도 근본적으로 완벽할 수 없다.따라서 모든 조직에는 불평이 따르기 마련이다.잘 나가는 직원은 불평을 하면서도 그 안에서 해결방법을 찾는다.불평만 하다보면 일할 의욕이 떨어지고,성과도 약해지기 때문이다. 안미현기자 hyun@
  • [화제의 사이트]www.hafy.net

    날마다 똑같은 컴퓨터 배경화면에,평범한 사진으로 홈페이지 꾸미기가 지겨워질 때가 있다.내가 직접 사진을 찍거나 디자인을 할 재주는 없고 아무리 웹서핑을 해도 마땅한 그림을 찾을 수 없다면 ‘하피넷’(www.hafy.net)을 뒤져보자. ‘하피넷’은 ‘Happy Artist For You(당신을 위한 행복한 예술가)’의 준말.광고와 디자인 분야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네티즌을 위해 작품을 모아놓은 ‘카툰 사이트’이다.얼마 전 네티즌 사이에 큰 인기를 끌었던 ‘닥터 호로와 간호사 야메(Dr.HORO and nurse YAME)’시리즈 만화도 바로 ‘하피넷’에서 처음 나온 것이다. 지난해부터는 ‘지구방위대 파인애플 V’라는 시리즈 만화를 연재하고 있다.평소에는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다가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변신하는 ‘쇠돌이’와 ‘쏘세미’,그들을 지휘하는 ‘남박사’,세계정복을 꿈꾸는 초삼류 악당 ‘아수라쟝백작’ 등이 주요 등장인물.하피넷판 ‘독수리 오형제’인 셈이다.평소 다리미로 위장하고 있는 작전기지나 변신하는 데 두 달이 걸리는 로봇 ‘파인애플V’ 등 엽기·발랄한 캐릭터와 설정은 ‘닥터 호로’에 열광했던 네티즌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수능시험의 압박에 시달리던 수험생들이 시험지를 빼돌리기 위해 덮친 교육과정평가원 트럭 안에서는 시험지가 아닌 OMR 답안지가 쏟아지는 등 시사적인 풍자도 곁들이고 있다. ‘하피어(HAFIER)’라 자칭하는 네티즌 팬을 위한 코너도 마련돼 있다.특정한 주제에 국한받지 않고 말 그대로 ‘수다’를 떠는 자유게시판(CAFE BLAH BLA),애완동물이나 귀여운 동물의 사진을 올려놓는 동물원게시판(ZOO ZOO ZOO)도 있다.2000년 3월 처음 문을 연 ‘하피넷’ 운영자는 ‘욤’이라는 아이디의 염승일(27)씨.학생시절 시작한 ‘하피넷’으로 지금은 각종 매체의 홈페이지와 지면에 만화와 화보 등을 연재하고 있다.염씨는 “평소 만화에 관심이 많은 네티즌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하피넷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wisepen@
  • 은행-투자자문업·보험-카드업등 겸업 금융업 장벽 허문다

    오는 2007년부터 은행·보험·증권사간의 벽은 그대로 두되,나머지 금융업은 자유롭게 겸업을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예컨대 은행은 투자자문업,보험사는 카드업,증권사는 자산운용업 등을 할 수 있게 된다.은행·보험·증권사라 할지라도 금융시장 교란 우려가 적은 방카슈랑스 등의 단순 부수업무는 모두 취급할 수 있는 등 업종간 장벽이 크게 낮아진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기관 업무영역 체계 개편방안에 관한 정책 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금융기관 재편 방안을 제시했다.재경부는 KDI의 용역결과외에도 앞으로 증권·보험 유관기관 등의 용역보고서도 취합해 내년 하반기께 통합금융법 제정안을 최종 발표할 방침이다.무려 40개나 되는 금융 관련법을 기능별로 4개로 통합,2007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같은 금융기관 재편을 앞두고 앞으로 금융기관간의 인수 합병 등 이합집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소비자들은 보다 나은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지만 경쟁 격화에 따른 금융기관의 리스크는 높아질 전망이다.●은행·보험·증권사간 벽은 그대로 정부가 통합금융법을 제정하려는 까닭은 현행 법이 ‘이러이러한 것만 허용한다.’는 식의 열거주의 방식이어서 금융기관의 새 사업 진출이나 신상품 개발을 위축시키는 문제점이 있어서다.게다가 은행·증권·보험·카드사 등 금융회사별로 규제를 하고 있어 일관성이 없을 뿐 더러 국제적인 겸업화 추세에도 뒤떨어진다.예컨대 현행법은 은행에는 카드업을 허용하면서 보험·증권사는 금지하고 있다.자산운용업도 은행·보험사에만 허용하고,증권사는 막아놓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금융기관별로 들쭉날쭉인 규제를 ‘기능별’로 재편키로 했다.이는 규제 완화와 업종간 장벽을 허무는 효과를 가져와 고객 입장에서는 한 곳의 금융기관에 가면 여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고객들 ‘원스톱 서비스' 기대 주제발표를 맡은 KDI 김준경(金俊經) 박사는 “은행·증권·보험업은 자칫 잘못됐을 경우 사회적 치유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원칙적으로 차단벽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그러나 카드업 등 나머지 업종은 자격요건부 등을 따져 자유롭게 겸업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즉 ▲은행·증권·보험사는 원칙적으로 겸업을 금지하되 ▲카드업이나 자산운용업은 자본금 등 일정요건을 갖추면 정부 승인없이도 겸업을 허용하고 ▲시장교란 우려가 거의 없는 방카슈랑스(보험 대리판매) 업무나 투자자문업 등은 일정요건 없이도 자동겸업을 허용하자는 것이다.부동산 임대업,골드뱅킹 등 비(非)금융업무도 마찬가지다.새로 등장하는 미래의 금융업무는 정부 승인을 거쳐 겸업이 결정된다. 예를 들어 삼성생명의 삼성카드 합병이 가능해진다는 얘기다.지금은 은행과 달리 보험회사는 카드업무를 겸업할 수 없게 돼 있어 삼성생명의 삼성카드 합병이 불가능하다. 안미현기자 hyun@
  • 日불교미술 어떻게 변천했나/경주박물관 ‘일본의 불교미술’ 특별전

    일본인은 자신의 문화를 ‘잡식성’이라고 부르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외래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데 인색하지 않으며,정서에 맞는 것을 취사선택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일본의 불교미술 역시 우리나라를 통해 기초를 닦고,중국을 통해 세련화,다양화를 지향하면서,특유의 정서를 표현해 내었다고 할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박영복)이 지난 20일부터 일본 나라국립박물관과 공동주최로 ‘일본의 불교미술’특별전을 열고 있다.국보 8점과 중요문화재 26점 등 62건의 일본 불교미술품이 출품되었다.이처럼 중요한 일본 문화재들이 한꺼번에 국내에서 전시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와시쓰카 히로미쓰(驚塚泰光) 나라박물관장의 한국불교미술에 대한 깊은 관심과,1999년 경주박물관·나라박물관의 학술교류협정에 따른 문화교류이다.시대별로 대표적인 미술품을 소개하면서,일본불교미술의 흐름을 개괄하고 있다. 아스카시대(飛鳥·542∼645)와 하쿠호시대(白鳳·645∼710)는 우리나라로부터의 영향이 가장 강한 시기이다.538년 백제의 성명왕에의해 불상과 경전 등이 전래된 후,쇼토쿠(聖德)태자에 의해 불교가 장려되었고,불교가 국가종교로서 자리매김되면서 호류지(法隆寺) 금당이나 백제관음상 등이 제작되었다. 나라시대(奈良·710∼794)는 일본의 불교미술이 견당사를 파견하는 등 중국으로부터 직접 성당(盛唐)의 영향을 받은 시기이다.이번 전시는 나라박물관의 대표적 소장품인 ‘과거현재인과경(사진·過去現在因果經)’을 국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8세기 회화로,석가모니의 생애를 하단에 서사하고,상단에는 부드러운 필선과 채색으로 경문과 대응되는 그림을 그렸다. 헤이안시대(平安·794∼1192)는 불교미술의 일본화 시기이다.전기에는 중국의 중당(中唐),만당(晩唐)문화의 강한 영향을 받았고,사이초(最澄)나 구카이(空海)에 의해 밀교가 소개되면서 밀교사원이나 만다라가 다수 조영되었다.후기는 발법사상과 정토사상에 영향을 받으면서,본격적으로 불교미술에서 일본특유의 귀족적인 우아미와 섬세미가 표현되기 시작한다. 가마쿠라시대(鎌倉·1190∼1390)는 귀족에서 무사계급으로 정권이 이동한 시기로,운케이(運慶)·가이케이(快慶) 등 게이하(慶派)의 불교조각가들에 의해 마치 무사계급의 정서를 반영하기라도 하듯이 역동감과 현실감이 넘치는 불상이 제작되었다.불교회화는 역동감 있는 표현과 함께,중국 송대회화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번에 소개되고 있는 ‘애염명왕도(愛染明王圖)’는 가마쿠라후기의 정리된 듯한 미감을 잘 나타내준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나라에서 일본불교미술에 대한 관심이 아스카시대와 하쿠호시대에 집중된 경향에서 나아가,헤이안시대나 가마쿠라시대의 불교미술과의 비교연구로 발전하기 위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특별전은 내년 2월2일까지 열린다. 선승혜·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 ‘대학사회 내 여교수의 현실’ 세미나

    이소우(李笑雨·서울대 교수) 전국여교수연합회장은 22일 낮 12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대학사회 내 여교수의 참여적 현실’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
  • 영화단신

    22일 ‘문화콘텐츠…' 세미나 ‘한·미투자협정 저지와 스크린쿼터 지키기 영화인대책위원회’(공동집행위원장 정지영ㆍ안성기)는 22일 오후3시 서울 평창동 올림피아호텔 크리스털홀에서 ‘문화 콘텐츠가 21세기 국가 경쟁력이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이동직변호사(‘헌법과 국제법적 고찰을 통해 본 스크린쿼터제’),이해영 한신대교수(‘FTAㆍBIT와 스크린쿼터’),김형진 변호사(‘지적재산권과 GATS 서비스협상,스크린쿼터’),이병욱 전경련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팀장(‘문화산업 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과제’),조성대 한신대교수(‘스크린쿼터제의 경제적 효과’),양기환 영화인대책위 사무처장(‘문화 다양성 운동의 국제흐름과 스크린쿼터 투쟁전망’)이 발표에 나선다. ‘엔터테인먼트펀드' 100억 조성 대성그룹 글로벌에너지 네트웍(회장 김영훈)은 계열사 바이넥스트하이테크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투자될 100억 규모의 ‘바이넥스트엔터테인먼트 펀드’를 결성했다. 바이넥스트하이테크 15억원,중소기업 진흥공단 30억원,영화진흥위원회 20억원,미디어플렉스가 25억원,케이미디어(대표신호인)가 10억원씩 각각 출자한 투자조합은 출자금의 3분의2 이상은 영화산업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공연과 온라인 게임 부문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대성그룹 글로벌에너지네트웍은 지난 5월 기획시대,에그필름과 제휴를 맺고 영화 ‘아빠하고 나하고’(기획시대),‘올드보이’(에그필름)에 3억원씩 투자했다.
  • 한국공항공사 대한주택보증 고객만족도 꼴찌 ‘불명예’

    공기업중에서 한국공항공사와 대한주택보증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예산처는 17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3년 공기업 고객만족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언론·금융 관련 공기업을 제외하고,일반인이 주고객인 9개 공기업과 기관·기업이 주고객인 10개 등 모두 19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일반인이 주고객인 공기업중에서는 한국공항공사가 100점 만점에 63점으로 최하위(9위)를 기록했다.한국공항공사는 조사대상에 처음 포함된 지난해에도 꼴찌였다. 한국토지공사(70점)가 8위,인천국제공항공사(71점)는 7위로 고객만족도가 떨어졌다. 반면 한전은 83점으로 지난 99년 조사를 처음 실시한 이후 5년 연속 1위자리를 지켰다.전기요금 청구서를 잃어버려도 사업소를 방문하지 않고 지정 계좌로 요금을 내도록 한 민원제도 등이 높은 점수를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농업기반공사와 한국도로공사는 81점으로 공동 2위였다.기반공사는 사후만족도 확인제도(해피콜)가,도로공사는 휴게소 등에서 갖는 야외음악회 등 다양한 대고객 이벤트가 평가를 받았다.4위는 한국지역난방공사였다. 기관·기업이 주고객인 공기업 10곳 중에서는 대한주택보증이 68점으로 ‘꼴찌’였다. 주택보증은 지난해에만 6위였을 뿐 처음 평가대상에 오른 2000년,2001년을 포함해 4년 동안 3번이나 최하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업무성격상 고객인 일반 건설업체들의 불만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국관광공사(72점)는 9위에 머물렀다. 1위는 계약 열량이 미달하면 판매가격 일부를 돌려주는 품질보증제로 좋은 반응을 얻은 석탄공사가 차지했다.계약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해외시장 조사대행 등 서비스가 끝난 뒤에도 6개월간 사후지원 서비스를 실시한 KOTRA와 ‘위조방지센터’를 설치해 은행,학교 등에서 관련 세미나와 교육을 실시한 한국조폐공사가 공동 2위에 올랐다. 예산처 관계자는 “한전 등 고객만족도가 높게 나온 13개 정부투자기관은 내년도 임·직원 인센티브 상여금을 지급할 때 결과를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현대·LG ‘삼성 7년아성’ 깰까/‘V투어 대장정’ 20일 첫 스파이크 여자부 평준화로 불꽃접전 예상

    19년 역사의 ‘슈퍼리그’를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한 배구 ‘V-투어 2004’가 오는 20일 105일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남자실업부 삼성화재-LG화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4월2일까지 이어질 이번 V투어는 프로화로 가기 위한 디딤돌 성격인데다 어느 때보다 전력 평준화가 이뤄져 팬들의 ‘아주 특별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김호철·이경수가 돌아왔다 이번 시즌에서 배구 중흥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느냐는 김호철 이경수 두 사람의 어깨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지난달 현대캐피탈의 조종간을 잡은 김호철 감독은 한국배구의 역사이자 신화다. 17년 동안 선수와 감독으로 세계 최고의 이탈리아 리그를 평정하고 돌아온 김 감독은 ‘타도 삼성화재’를 목표로 내세웠다.삼성의 ‘제갈공명’ 신치용 감독과는 36년 지기여서 맞대결이 더욱 흥미롭다. 김 감독은 부임한 지 한 달도 안돼 패배의식에 젖은 팀을 확 바꿨다.밤 11시까지의 지옥훈련을 강행하면서 선수들에게 승부욕과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부동의 대표팀 센터로 자리매김한 이선규와고교 최대어 박철우의 가세로 전력도 한층 안정됐다. 드래프트 파동을 딛고 2년 만에 복귀한 LG화재의 이경수도 삼성을 넘겠다는 각오다.LG는 지난 10월 실업배구대제전에서 이경수를 앞세워 이미 삼성을 꺾는 기쁨을 맛봤다.이경수는 4주간의 군사훈련이 20일 끝나 2차 투어부터 본격 출격한다. LG 노진수 감독은 “이경수 외에 테크니션 세터 손장훈과 센터 김장수를 영입한 데다 김성채 손석범의 공격도 살아나 해볼 만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삼성 ‘아직은 우리가 최강’ 그러나 슈퍼리그 7연패를 자랑하는 삼성은 여전히 최강이다.김세진 신진식 ‘쌍포’의 위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녹슬었다고 볼 수는 없다.부상 후유증에 시달리는 신진식은 대회 중반부터 출전할 전망이다. 국가대표팀 공격을 주도하는 장병철과 석진욱,기량이 부쩍 향상된 2년차 이형두,간판 세터 최태웅의 실력도 여전하다.신치용 감독은 “다른팀이 모두 우리를 목표로 삼지만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대회 8연패 의지를 불사르고 있다.이밖에 대학 최고의 공격수 장광균과 장신 세터 김영래(193㎝)를 인하대에서 데려온 대한항공이 복병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실업배구 대제전에서 10년 만에 정상에 등극한 상무도 쉽게 물러설 전력이 아니다. ●남자대학부 3파전 지난 시즌 챔피언 현대건설에 다른 4개팀이 도전장을 낸 여자부는 전력 평준화로 유례없는 접전이 예상된다. 현대는 장소연-구민정 듀오와 세터 강혜미 등 노장들이 건재하지만 공격의 한 축인 한유미가 부상으로 빠져 전력약화가 불가피하다.반면 도로공사는 임유진 장해진 한송이 김미진의 공격이 물이 올랐으며 김사니의 토스도 갈수록 날카로워져 정상을 넘보고 있다. 대회 스폰서를 맡은 KT&G도 김남순 최광희에 국가대표 주전 공격수 김향숙까지 가세해 한결 탄탄해졌다.양숙경 구기란을 보유한 흥국새명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다만 지난 시즌 꼴찌 LG칼텍스정유는 백어택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여고생 거포’ 김민지가 부상으로 못뛰게 돼 다소 처진다는 평가다. 남자 대학부에서는 올 1∼3차 대학연맹전을 사이좋게 나눠 가진 한양대 인하대 성균관대가 치열한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어떻게 치러지나 V-투어 2004에는 남자실업 6개팀,여자실업 5개팀과 남자대학 8개팀이 참가한다. 처음으로 지역연고제를 도입해 6차례의 투어 대회로 치러지는 등 세미프로 형식을 갖췄으며,투어마다 결승전이 열려 승부의 묘미가 배가될 전망이다. 상무를 제외한 남녀 실업 10개팀이 짝을 이뤄 전국 5개 도시를 연고지로 선정했다.삼성화재와 흥국생명은 부산,LG화재와 도로공사는 구미,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은 목포,현대캐피탈과 KT&G는 대전,대한항공과 LG칼텍스정유는 인천에 각각 둥지를 틀었다. 1차 투어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중립지역인 서울에서 치러지며,나머지 5차례 투어는 내년 3월14일까지 5개 연고 도시에서 차례로 열린다. 6∼8일 동안 치러지는 투어에서 남자 실업부와 대학부는 2개조로 나뉘어 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갖고,여자 실업부는 풀리그로 진행된다.대학부 경기는 2차투어부터 시작된다. 내년 3월18일부터 4월2일까지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이 열린다. 투어별 성적에 따라승점(남자실업의 경우 1위 8점,2위 4점,3위 2점 등)을 부여하고 6개 투어의 승점 합계에 따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4개팀을 가린다. 처음으로 도입된 올스타전은 내년 2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KT&G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2억원이다. 이창구기자
  • [조영증의 킥오프] 지도자 강습회

    몇주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는 프로급 지도자 강습회가 열렸다.유럽축구연맹(UE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공동 주관한 이 강습회에는 아시아 8개국 21명의 프로와 국가대표급 지도자들이 말레이시아와 독일,한국에서 총 9주의 어려운 강습을 마쳤다. 한국에서도 윤상철 최수용 김판곤씨 등 4명이 참가해 수시로 변하는 세계축구의 흐름을 파악하고 지식을 쌓았다.강습을 마친 지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각대륙 연맹들은 각종 대회를 마친 뒤 세미나와 지도자 강습을 통한 우수 지도자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는 전체적으로 축구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한국도 지난 1999년부터 실시한 지도자 교육을 통해 이제는 체계를 잡아가고 있다.한국의 지도자 자격증은 1∼3급과 프로급을 포함해 4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12세 미만(초등학교)을 지도할 수 있는 3급은 총 65시간의 이론과 실기를 거쳐 세번의 시험을 통과해야 자격증을 받을 수있다.18세(중고교) 미만을 지도할 수 있는 2급은 총 105시간 동안 전술적인 움직임을 다루게 되고,1급은 19세 이상(대학 및 프로)으로 145시간 동안 팀 전술과 성인지도자로서 겸비해야 할 모든 이론과 실기를 수강하게 된다. 지금도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는 1급 지도자 강습이 실시되고 있다.프로축구 대전의 최윤겸 감독,부천의 하재훈 감독,고려대 조민국 감독,동아대 최영일 감독,포항 하석주 코치 등이 실기와 이론 학습에 여념이 없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최고급 프로지도자 강습은 아직까지 제반 준비가 덜 돼 우리나라에서 실시하지 못한다는 점이다.향후 2∼3년 안에 프로급 강습도 실시해 세계축구의 흐름에 따라가야 할 것이다. 특히 돌아오는 2004년부터는 각급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한 지도자들은 벤치에 앉을 수 없는 제도적인 장치도 마련되기 때문에 많은 지도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이 제도는 세계축구 흐름의 대세이기도 하다.특정 지식만 갖고 지도자로서 성공할 수는 없게 된 것이다.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기 경험과 자기철학 등 모든 것이 함께 어울어져야만 2002한·일월드컵의 영웅인 거스 히딩크 감독처럼 성공하는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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