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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배드민턴 여자 복식 한국 선수끼리 동메달전

    [속보] 배드민턴 여자 복식 한국 선수끼리 동메달전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이 2020 도쿄올림픽 4강에서 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갔다. 김소영-공희용은 다음 달 2일 열리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인천국제공항)과 맞대결을 벌인다. 세계랭킹 5위 김소영-공희용은 31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4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천칭천-자이판(중국)에게 0-2(15-21 11-21)로 졌다. 김소영-공희용은 지난 27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천칭천-자이판에게 패한 데 이어 4강에서 설욕에 실패하며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다른 4강전에서는 이소희-신승찬이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야니 라하유(인도네시아)에게 0-2(19-21 17-21)로 패했다. 3·4위전인 동메달 결정전의 결과와 관계없이 한국은 배드민턴 종목에서 이번 올림픽을 여자복식 동메달 1개로 마치게 됐다.
  • [사설] ‘병역 혜택’ 논란 실력으로 잠재운 올림픽 야구 대표팀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29일 밤 이스라엘과 첫 경기를 치렀다. 세계랭킹이 한국은 3위, 사상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은 이스라엘은 24위다. 그럼에도 한국은 경기 내내 이스라엘에 고전하다 연장 10회말 한점 차이로 가까스로 이겼다. 승리의 주역은 오지환 선수였다. 그는 두 점 차로 끌려가던 4회 말 동점 2점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다시 동점이 된 7회 말에는 2루타로 역전 타점을 올렸다. 경기를 중계한 각 방송사 해설자들은 입을 모아 그를 최우수선수로 꼽았다. 오지환 선수는 2018년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된 뒤 한동안 따가운 시선에 시달리기도 했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둔 선수가 있는 데도 그를 선발한 것은 국가대표팀을 특정 선수를 위한 병역 혜택의 도구로 만든 것 아니냐는 비난이었다. 당시 대표팀은 금메달을 땄고 선수들은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았는데, 이후 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국정감사장에 불려나가야 했다. “우승이 어려운 거라고 다들 생각하지 않는다“는 한 국회의원의 질타에 선 감독은 감독직을 내려놓았다. 하지만 이번에 보여준 오지환 선수의 활약상을 보면 선 감독이 일찌감치 그를 발탁한 것은 잠재력을 꿰뚫어 본 ‘혜안’이라는 표현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아시안게임에서 비슷한 일은 축구에서도 있었다. 김학범 감독이 한때 같은 팀에 있었던 황의조 선수를 대표로 선발한 것을 두고 ‘인맥 축구’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황의조는 이 대회 7경기에서 9골을 터뜨리면서 득점왕에 올라 논란을 불식시켰고, 온두라스 전에서도 ‘해트 트릭’을 기록하며 한국을 조 수위로 8강에 올려놓았다. 국가대표 선수선발 과정에 특혜가 개입되는지 의심의 눈초리가 쏟아지는 것은 학벌과 인맥이 선수의 미래를 좌지우지하던 불행한 시대가 그만큼 길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오지환 선수가 보여준 놀라운 활약은 우선 선수 그 자신이 특혜 논란을 떨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축하할 일이다. 더불어 축구에 이어 야구에서도 특혜 논란을 선수 스스로 실력으로 잠재운 것은 한국 스포츠의 명예를 위해서도 반갑다. 한국 양궁이 도쿄올림픽에서도 뛰어난 성적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바탕에도 공정한 선수선발의 전통이 있지 않은가. 한국 스포츠의 상징인 ‘공정’이 한국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희망한다.
  • 文, 유도 은메달 조구함에 “매너까지 빛났다”

    文, 유도 은메달 조구함에 “매너까지 빛났다”

    금 찌른 男펜싱 대표팀에 “2연패 뜻깊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도쿄올림픽 남자 유도 100㎏급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조구함에게 축전을 보내 “조 선수의 매너까지 빛난 경기”라면서 “국민들께 큰 기쁨을 선사해줘 고맙다”며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보내는 축전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결승전을 마친 조구함이 자신을 꺾고 금메달을 딴 일본 에런 울프의 손을 번쩍 들어준 것에 대해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금메달을 딴 남자 펜싱 사브르 남자 대표팀(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에게도 “대회 2연패의 쾌거이기에 더욱 뜻깊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정환에게는 “맏형으로 보여준 강인한 모습이 든든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더 기뻐하실 것”이라고 했고, 구본길에게는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중심선수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김준호에게도 “결정적 순간에 별처럼 반짝이며 국민들 마음에 펜싱의 매력을 한껏 새겼다”고 말했고 오상욱에게도 “세계랭킹 1위다운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고 주무기인 ‘팡트’가 국민을 매료시켰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했다.
  • “할 수 있다” 박상영 대역전극…남자 에페 단체 극적 4강

    “할 수 있다” 박상영 대역전극…남자 에페 단체 극적 4강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서 ‘할 수 있다’ 신드롬을 일으킨 박상영(26·울산광역시청)이 믿을 수 없는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남자 에페 대표팀이 스위스를 극적으로 꺾고 단체전 4강에 진출했다. 박상영을 필두로 권영준(34·익산시청), 마세건(27·부산광역시청), 송재호(31·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에페 대표팀은 30일 오전 도쿄 미쿠하리 메세 B홀에서 펼쳐진 도쿄 올림픽 남자 단체 에페 8강 경기에서 스위스에 44-39로 승리했다. 한국은 1라운드에서 에이스 박상영을 내보냈다. 박상영은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 붙였고 4-3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라운드에서는 권영준이 출전했다. 권영준은 상대에게 한 점도 주지 않고 4점을 획득하며 점수 차를 8-3으로 볼렸다. 3라운드에 나선 마세건도 10-8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한국은 4라운드에서 주춤하며 14-15, 1점 차 역전을 허용했다. 5라운드에서 박상영이 22-21로 다시 리드를 찾아왔고 6라운드에서도 25-23으로 유지했다. 그러나 7라운드에서 권영준이 상대에게 7점을 내주며 27-3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8라운드에서는 30-34로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하지만 마지막 9라운드에서 박상영이 무려 14점을 획득하며 대역전극을 완성,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이날 오후 1시 40분 팀 세계랭킹 1위 프랑스를 누르고 올라온 일본과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 사브르 대표팀 맏형 김정환 “자유를 희생한 산물, 아내 못 본 지 4개월”

    사브르 대표팀 맏형 김정환 “자유를 희생한 산물, 아내 못 본 지 4개월”

    당연한 일이지만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9년에 걸친 올림픽 2연패 위업은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다. 구본길(32·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오상욱(25·성남시청), 김준호(27·화성시청)와 함께 ‘어벤저스’를 이끈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이 끝도 없이 이어져, 어쩌면 살인적이란 표현이 가능할지 모르는 훈련을 견뎌내 영광을 일궈냈다고 29일(현지시간) AP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았다고 온라인 매체 넥스트샤크가 전했다. 국내 영자지 코리아 헤럴드는 ‘어벤저스’란 별명이 네 명의 팀원이 지난 4년 동안 두 차례 세계선수권 챔피언, 한 번의 아시안게임 우승을 일궈낸 원동력이 된 “우월한 스피드와 기민한 발동작” 때문에 주어졌다고 보도했다. 백전노장 김정환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올림픽 펜싱 메달을 4개나 목에 걸었다. 그런데 김정환은 대회 2연패 위업을 이룬 것이 “기본적으로 우리의 자유를 희생한 결과”라며 “모든 일을 훈련의 뒤로 미루는 것이다. 그게 우리가 금메달을 딴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결혼하고도 충분히 결혼생활을 즐기지 못했다. 지난 4개월 동안 아내를 직접 만나지 못하고 화상통화로만 의사를 소통한 것이 슬프다”고 털어놓았다. 물론 외국인의 시선으로는 충분히 이해하기 힘들 것이며, 정작 그들은 이해하려고도, 이해할 수도 없을 것이다. 어느 선수도 강제로 훈련하지는 않을텐데 그런 식으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는 김준호의 발언이다. 우리 펜싱의 신화를 옛 소련이나 그 휘하에 있던 나라, 중국 등 개인의 자유를 철저히 억누르는 국가 체육 시스템과 같은 것으로 오인하게 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런 식으로 우리의 국가대표 훈련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볼 대목은 분명히 있다고 본다. 김정환의 미묘할 수 있는 발언은 그런 고민과 접근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참고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19년 코치가 갑자기 비위 혐의에 연루돼 물러난 뒤 한동안 그 자리가 채워지지 않아 심한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 김정환은 한때 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팀을 떠났다가 나중에 돌아와 다시 어린 후배들을 다독여야 하는 짐을 떠안았다. 개인 세계랭킹 1위 오상욱이 큰 대회 경험이 부족해 갑자기 대회 중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독일과의 단체전 준결승 때는 엎치락뒤치락하다 막스 하르퉁의 도발적인 행동 때문에 팀이 흔들릴 뻔했다. 하지만 잘 버텨내 끝내 2연패 위업을 일궜다. <외신 매체가 ‘김준호의 발언과 ESPN’이라고 잘못 보도하는 바람에 30분 정도 잘못된 내용이 노출됐음을 사과드립니다.>
  • 오사카에 이어 모모타까지 日스타 안방서 줄줄이 탈락

    오사카에 이어 모모타까지 日스타 안방서 줄줄이 탈락

    테니스 세계랭킹 2위 오사카 나오미(24)에 이어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모모타 겐토(오른쪽·27)마저 도쿄올림픽에서 조기 탈락하자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다. 배드민턴 최강자였던 모모타는 28일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계랭킹 38위인 한국의 허광희(왼쪽·26)에게 0-2로 졌다. 오사카는 27일 테니스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세계랭킹 42위인 체코의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에게 0-2로 지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 언론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매체는 이들의 탈락을 속보로 띄우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오사카는 지난 23일 도쿄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 최종 점화 주자로 나서는 등 금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를 모았기 때문이다. 모모타도 개회식에서 오륜기를 들고 입장하는 등 배드민턴 남자 단식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됐던 선수다. 모모타의 이번 올림픽 출전은 쉽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1월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공항으로 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안와골절상을 입었다. 그후 그는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증상으로 수술까지 받으며 선수 생명이 끝날 위기에까지 놓였다. 그는 성공적으로 복귀해 이번 올림픽에 톱시드로 출전했지만 조별리그 2차전 진출에 그치고 말았다. 모모타는 경기 후 “이 무대에서는 평소처럼 하기가 정말 어려웠다”며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올림픽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 오사카에 이어 모모타까지… 日스타 안방서 줄줄이 탈락

    오사카에 이어 모모타까지… 日스타 안방서 줄줄이 탈락

    일본 열도가 테니스 세계랭킹 2위 오사카 나오미에 이어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모모타 겐토마저 도쿄올림픽에서 조기 탈락하자 일본 열도가 충격에 빠졌다. 배드민턴 최강자였던 모모타는 28일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계랭킹 38위인 한국의 허광희에게 0-2로 졌다. 오사카는 27일 테니스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세계랭킹 42위인 체코의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에게 0-2로 지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 언론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 매체는 이들의 탈락을 속보로 띄우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오사카는 지난 23일 도쿄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 최종 점화주자로 나서는 등 금메달을 딸 것으로 기대를 모았기 때문이다. 모모타도 개회식에서 오륜기를 들고 입장하는 등 배드민턴 남자 단식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됐던 선수다. 모모타의 이번 올림픽 출전은 쉽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1월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공항으로 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안와골절상을 입었다. 그후 그는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증상으로 수술까지 받으며 선수 생명이 끝날 위기에까지 놓였다. 그는 성공적으로 복귀해 이번 올림픽에 톱시드로 출전했지만 조별리그 2차전 진출에 그치고 말았다. 모모타는 경기 후 “이 무대에서는 평소처럼 하기가 정말 어려웠다”며 “많은 사람의 도움으로 올림픽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아쉬워했다. NHK는 “모모타의 경기 인생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라며 “이 또한 모모타에게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 세계 랭킹 2위 꺾었다...유도 조구함, 남자 100㎏급 은메달 확보

    세계 랭킹 2위 꺾었다...유도 조구함, 남자 100㎏급 은메달 확보

    유도 대표팀 남자 100㎏급 간판 조구함(KH그룹 필룩스)이 도쿄올림픽 유도 첫 은메달을 확보했다. 29일 조구함은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급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조르지 폰세카(포르투갈)를 업어치기 절반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조구함은 특기인 업어치기를 시도했지만 제대로 걸리지 않았다. 공격 과정에서 상대 선수는 왼쪽 엄지손가락 통증을 호소했다. 두 선수의 승부는 경기 막판에 갈렸다. 조구함은 정규시간 종료 18초를 남기고 한팔 업어치기를 성공해 절반을 얻었다. 이후 조구함은 두 차례 지도(반칙)를 기록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유도 선수가 결승에 진출한 건 조구함이 처음이다. 조구함이 출전하는 유도 남자 100㎏급 결승전은 이날 오후 6시 50분에 진행된다.
  • 유도 조구함, 남자 100kg급 은메달...연장전 혈투 끝 석패

    유도 조구함, 남자 100kg급 은메달...연장전 혈투 끝 석패

    한국 유도 간판선수 조구함(KH그룹 필룩스·세계랭킹 6위)이 연장전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9일 조구함은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급 결승에서 일본 혼혈선수 에런 울프(5위)와 골든스코어(연장전) 승부 끝에 통한의 안다리 후리기를 허용해 한판패를 기록했다. 조구함은 경기가 시작된 지 39초 만에 울프와 지도(반칙) 1개씩을 받았다. 이후 두 선수가 힘 싸움을 하면서 정규시간 4분이 흘렀다. 정규시간 이후 연장전은 무제한으로 진행되며, 절반 이상의 기술을 성공하거나 한 선수가 지도 3개를 받으면 반칙패로 경기는 종료된다. 조구함은 골든스코어 49초에 소극적인 공격을 했다는 이유로 두 번째 지도를 받았으며, 울프는 골든스코어 1분 30초에 깃잡기 반칙으로 두 번째 지도를 받았다.이후 두 선수는 힘겨운 연장전을 이어갔다. 결국 골든스코어 5분 35초에 울프에 안다리 후리기를 허용하면서 조구함은 한판패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총 9분 35초 동안 경기를 치렀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유도가 은메달을 획득한 건 처음이다. 경기를 마친 조구함은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결승에서 일본 선수를 만나면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 바랐다”면서 “자신감이 있었는데 실력이 부족했다. 상대가 강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몇 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며 “울프가 그 공격을 잘 막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을 가면 가장 무엇이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다음) 올림픽 준비해야죠”라고 답했다.
  • 한국 여자 배구, 접전 끝 도미니카 제압…8강 진출 한일전 남았다

    한국 여자 배구, 접전 끝 도미니카 제압…8강 진출 한일전 남았다

    한국 여자배구가 올림픽 3회 연속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섰다. 세계랭킹 14위 한국은 29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강호 도미니카공화국(7위)을 세트 스코어 3-2(25-20 17-15 25-18 15-25 15-12)로 따돌렸다. 케냐에 이어 도미니카공화국마저 잡은 한국은 2승 1패를 거둬 A조 상위 4팀에 돌아가는 8강 티켓을 거의 수중에 넣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3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31일 오후 7시 40분 같은 장소에서 조별리그 4차전을 한일전으로 치른다. 일본마저 제압하면 8강행은 사실상 확정이다.우리나라를 3-0으로 완파한 브라질과 풀세트 접전을 벌인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날도 키 2m1의 장신 공격수 엘리사베트 마르티네스(20득점)를 앞세워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지만, 김연경(중국 상하이)에게 무릎을 꿇었다. 김연경은 5세트 9-9에서 천금 같은 단독 블로킹 득점을 올린 데 이어 곧바로 서브 에이스를 꽂아 11-9로 점수를 벌렸다. 양효진(현대건설)은 12-9로 도망가는 가로막기 점수를 올려 도미니카공화국의 막판 추격을 뿌리쳤다. 김연경이 20점을 퍼부어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했다. 김희진(IBK기업은행)과 박정아(한국도로공사)는 16점씩을 거들었다. 한국은 중요한 순간에 터진 박정아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1세트를 따냈다. 박정아는 20-18에서 오른쪽 엔드라인 끝에 떨어지는 서브 득점을 올렸다. 곧이어 네트를 맞고 도미니카공화국 코트에 떨어지는 행운의 서브 에이스로 상대 팀의 김을 뺐다. 도미니카공화국의 타점 높은 공격에 리시브가 무너져 2세트를 내준 한국은 3세트 중반 다시 점수를 벌렸다. 라이트 김희진이 대각 강타를 터뜨렸고, 곧바로 도미니카공화국의 범실이 나와 한국은 19-15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4세트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의 힘에 완전히 밀린 끝에 결국 5세트에 접어들었다. 팽팽하던 경기 승패는 김연경의 손끝에서 갈렸다. 김연경의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가 한국에 가장 필요한 순간에 터졌다. 한국은 12-10에서 김희진의 앵글샷이 꽂히며 달아났고, 매치 포인트에서 박정아의 스파이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도둑맞은 기분” 태권도 이다빈에 패한 英선수, 인성도 ‘패’

    “도둑맞은 기분” 태권도 이다빈에 패한 英선수, 인성도 ‘패’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태권도 준결승전에서 한국 이다빈에 패한 영국 선수가 승리할 기회를 도둑 맞았다는 주장을 펼쳐 끝까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태권도 여자 67㎏초과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비앙카 워크던은 경기 후 “메달을 따서 기쁘지만 원했던 메달 색은 아니다”라며 “내 영혼을 바쳤지만 (금메달 또는 은메달을 획득할 기회를) 도둑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판 판정이 조금 애매했다. 마지막에 (이다빈이) 나를 붙잡았는데 감점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후 다시 동메달을 따기 위해 싸워야 했는데 영혼이 무너져 내리는 것만 같았다”고 심경을 전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한차례 동메달을 획득한 적 있는 워크던은 세계랭킹 1위 선수다. 지난 27일 치러진 준결승전 당시 22대 24로 2점 뒤진 상황이었던 이다빈은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워크든의 머리를 겨냥한 이른바 ‘버저비터 발차기’로 한 번에 3점을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도중 워크든은 이다빈을 잡고 넘어뜨리는 등 반칙성 공격을 하며 8점이나 감점됐다. 한국 측이 두 번이나 비디오 판독 요청을 해 워크든의 득점이 정정되기도 했다. 이후 워크던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다빈은 결승에서 만난 세르비아의 밀리차 만디치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다빈은 결승전 패배 후 만디치를 향해 엄지를 들어보이며 상대 선수를 존중하는 모습으로 올림픽 정신에 걸맞는 품격을 보여줬다.
  • 펜싱 김정환 조롱 논란 하르퉁 “심판에 어필한 것” 해명…‘훈훈’ 마무리

    펜싱 김정환 조롱 논란 하르퉁 “심판에 어필한 것” 해명…‘훈훈’ 마무리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에서 한국의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을 조롱했다는 논란이 있었던 독일 선수 막스 하르퉁이 “조롱이 아니다”라고 직접 해명에 나섰다. 하르퉁은 28일 열린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 3라운드에서 공격하며 넘어진 김정환을 보고, 넘어진 모습을 그대로 재연해 조롱 논란이 일었다. 이에 하르퉁은 이날 한국의 결승전이 끝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분 나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당시 심판에게 터치 후 김정환이 넘어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려 했던 것”이라며 “김정환은 훌륭한 선수고, 조롱하거나 놀리려고 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멋진 경기와 올림픽 챔피언이 된 걸 축하한다. 축하해 내 친구”라는 인사도 덧붙였다. 하르퉁의 해명에 김정환은 “이해하니 신경쓰지마라. 오늘 경기는 멋진 경기였고 잊히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언제나 최고의 펜싱 선수이며 나의 베스트 팀메이트”라고 답하며 논란을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한편 한국은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정환, 구본길(32·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27·화성시청), 오상욱(25·성남시청)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이탈리아에 45-26으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 ‘펜싱 어벤저스’ 올림픽 2연패 찔렀다

    ‘펜싱 어벤저스’ 올림픽 2연패 찔렀다

    男사브르 단체, 伊 꺾고 ‘세계 1위’ 입증 황선우, 자유형 100m 준결 아시아新 中기록 0.09초 줄인 47초56… 오늘 결승 축구, 온두라스 대파… 8강 상대 멕시코세계랭킹 1위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이탈리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따면서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오상욱(25·성남시청), 구본길(32),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27·화성시청)로 구성된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8일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B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26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땄다. 한국 남자 사브르는 2012년 런던올림픽 우승에 이어 9년에 걸쳐 대회 2연패를 이뤘다. 남자 사브르 단체는 종목 로테이션에 따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때는 열리지 않았다. 한국 남자 사브르는 2017, 2018,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하면서 세계랭킹 1위를 지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혀 왔다. 이날 오전에는 18세 ‘아름다운 청년’ 황선우(서울체고)가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 수영의 새 역사를 썼다. 황선우는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 1조에서 47초56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16명 중 4위에 올라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한 황선우는 닝쩌타오(중국)가 갖고 있던 종전 아시아 기록(47초65)을 7년 만에 0.09초 단축했다.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가 자유형 100m 결승에 진출한 첫 사례는 1924년 파리올림픽의 다카이시 가쓰오(일본)였으며 1956년 멜버른올림픽의 다니 아쓰시를 끝으로 결승에 오른 아시아 선수는 없었다. 수영의 꽃인 자유형 100m는 아시아 선수에겐 ‘넘사벽’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황선우가 이런 ‘불문율’을 깨고 65년 만에 자유형 100m 출발대에 서게 됐다. 결승전은 29일 오전 11시 37분 열린다. 이주호도 남자 배영 200m 예선에서 1분56초77의 한국 신기록을 세워 전체 29명 중 4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남자 축구 대표팀도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황의조의 해트트릭을 바탕으로 온두라스를 6-0으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31일 요코하마에서 멕시코와 8강전을 치른다.
  • “펜싱계 어벤져스”…4명 모두 세계 20위 이내 실력자들이었다(종합)

    “펜싱계 어벤져스”…4명 모두 세계 20위 이내 실력자들이었다(종합)

    펜싱 남자 사브르, 2연패 달성 세계랭킹 1위인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자랑스러운 금메달을 땄다. 28일 오상욱(25·성남시청), 구본길(32),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후보선수 김준호(27·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26으로 제압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한국은 대회 2연패를 이뤄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땐 종목 로테이션으로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아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했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대표팀의 맏형 김정환은 개인전 메달로 한국 펜싱 선수 최초로 세 번째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네 번째 메달은 금빛으로 장식했다.세계 1위 오상욱부터 후보 김준호까지 세계 20위 이내 실력자 한국 펜싱에 첫 금메달을 안긴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대회 전부터 ‘금메달 1순위’로 꼽힌 팀이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한국 펜싱 최초의 올림픽 한 종목 2연패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김정환과 구본길은 그 두 번의 대회에 모두 출전해 시상대 맨 위에 서는 기쁨을 누렸다. 현재의 팀은 다른 팀에서라면 각각 에이스로 손색이 없는 강자들이 모인 ‘드림팀’, ‘어벤져스’ 같은 구성이다. 김정환이 잠시 대표팀을 떠나 있을 때도 있었지만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우승을 일궈낼 때부터 대체로 이 멤버가 유지되며 개인 기량이나 조직력에서 최상을 자랑한다. ‘막내 에이스’ 오상욱은 192㎝의 키에 서양 선수 못지않은 체구에서 나오는 힘을 바탕으로 한 공격이 특히 강점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긴 다리를 십분 활용한 공격으로 고비 때마다 진가를 발휘했다.김정환은 가장 풍부한 경험으로 동생들을 이끄는 힘을 지녔다. 상대 타이밍을 뺏는 데 능하고, 화려한 동작으로 상대의 기를 죽이는 행동도 서슴지 않는 승부사다. 구본길은 센스가 좋아 영리한 플레이로 상대를 농락하는 게 강점이다. 이번 대회 개인전 첫판인 32강에서 탈락해 심리적으로 흔들릴 법도 했지만, 단체전에서 저력을 되찾아 큰 힘을 보탰다. 김준호는 세계랭킹이 다른 세 선수(오상욱 1위·구본길 8위·김정환 15위)에게 밀려 이번 대회에선 개인전에 출전하지 못하고 단체전에선 후보 선수로 뛰었지만, 체격과 기술을 두루 갖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입상할 정도의 실력자다. 한편 한국 펜싱은 대회 첫날인 24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김정환의 동메달, 27일 여자 에페 대표팀의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자 세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 “무려 19점차”…펜싱 남자 사브르,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무려 19점차”…펜싱 남자 사브르,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세계 1위 펜싱 남자 사브르, 2연패 달성 세계랭킹 1위인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자랑스러운 금메달을 땄다. 28일 오상욱(25·성남시청), 구본길(32),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후보선수 김준호(27·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26으로 제압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한국은 대회 2연패를 이뤄냈다.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땐 종목 로테이션으로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아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했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대표팀의 맏형 김정환은 개인전 메달로 한국 펜싱 선수 최초로 세 번째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네 번째 메달은 금빛으로 장식했다. 한편 한국 펜싱은 대회 첫날인 24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김정환의 동메달, 27일 여자 에페 대표팀의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자 세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 [속보] 펜싱 남자 사브르,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19점차”

    [속보] 펜싱 남자 사브르,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19점차”

    세계랭킹 1위인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자랑스러운 금메달을 땄다. 28일 오상욱(25·성남시청), 구본길(32),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후보선수 김준호(27·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26으로 제압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한국은 대회 2연패를 이뤄냈다.
  • 9년을 기다렸다…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2연패’ 도전

    9년을 기다렸다…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2연패’ 도전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서독일 45대42로 꺾어세계랭킹 1위인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9년 만에 대회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상욱(25·성남시청), 구본길(32),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후보선수 김준호(27·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준결승에서 독일을 45-42로 꺾었다. ●세계랭킹 1위 한국, 독일 꺾고 결승행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한국은 대회 2연패를 위해 9년을 기다렸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땐 종목 로테이션으로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 남자 사브르는 2017, 2018,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하고, 팀 세계랭킹 1위를 지켜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한국은 8강전에서 이집트를 45-39로 제압한 데 이어 독일과의 준결승전은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개별 선수의 세계랭킹은 낮으나 전력이 고른 편인 독일을 만나 고전했다. 그러나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펼치며 악착같이 점수를 쌓은 끝에 독일을 물리쳤다. ●초반 고전…악착같이 점수 쌓아 승리 첫 주자로 나선 에이스 오상욱이 베네딕트 바그너에게 4-5, 구본길이 나선 두 번째 경기에서 마튀아스 스차보에게 6-10으로 밀렸다. 올림픽을 비롯해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김정환마저 막스 하르퉁과의 세 번째 경기에서 11-15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구본길이 최근 맞대결에서 2연승을 거둔 상대인 바그너를 정신없이 몰아붙여 17-16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20-18로 마무리해 흐름을 바꿨으나 김정환이 스차보의 기세에 눌려 다시 29-30으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7번째 경기에서 구본길이 하르퉁에게 31-33으로 뒤지다 4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흐름을 되돌려 놨지만, 막판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승부가 거듭됐다.스차보와 마지막 9번째 대결에 나선 오상욱이 잇달아 타이밍을 뺏겨 40-40으로 동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오상욱은 이후 3점을 내리 빼앗아내 승기를 잡았다. 스차보가 경기 막바지 방어 과정에서 사타구니 쪽을 다치며 도중 후보선수 리하르트 바그너로 교체되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오상욱은 마지막 점수까지 침착하게 뽑아내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혈투를 끝낸 선수들은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은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린다.
  • ‘바다 색이…’ 도쿄올림픽 서퍼들 흙탕물 ‘투혼’[월드픽]

    ‘바다 색이…’ 도쿄올림픽 서퍼들 흙탕물 ‘투혼’[월드픽]

    도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첫 선을 보인 서핑. 일반적으로 서핑엔 롱보드(2.7m)와 쇼트 보드(1.8m)가 있는데, 도쿄올림픽에는 쇼트 보드 종목만 채택됐다. 이번 올림픽에는 남녀 선수 20명씩 출전해 약 30분간 최대 25번 파도를 탄 뒤에 가장 높은 점수 2개를 결과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예선전을 치뤘다. 이후엔 2명씩 대결해 승자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태풍으로 거칠어질 파도를 고려해 28일로 예정됐던 결승전은 27일로 앞당겨 진행됐다. 쓰리바사키 서핑 비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브라질 선수 이탈로 페레이라가 남자 첫 금메달을, 미국의 카리사 무어가 여자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흙탕물에 가까운 바다 속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파도를 타며 경기를 펼쳤다.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 확정되자 포효했다.전문가들은 도쿄의 현 기온과 습도가 선수들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핑 대회 하루 전날 열린 철인 경기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은 결승선에 가까이 오자 구토를 했다. 수영을 했던 오다이바 해상공원은 최악의 수질로 악명이 높은 곳이었다. 40도에 가까운 살인적인 더위와 습도, 최악의 수질에서 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를 소화한 선수들이 쓰러지는 것은 예견된 일이었다. 러시아 양궁 대표팀의 스베틀라나 곰보에바는 여자 양궁 경기 도중 자신의 점수를 확인하다 쓰러지기도 했다. 맨발로 경기를 치르는 비치발리볼 선수들 사이에선 모래가 너무 뜨겁다는 항의가 나오고 있다. 현재 관계자들이 경기장에 물을 뿌려 모래를 식히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이 하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개최한 1964년에는 올림픽을 10월에 개막해 폭염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도쿄 올림픽 주최 측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국제 스포츠 경기가 없는 7월 말과 8월초 개최를 희망했다. 이 때문에 올림픽 유치 경쟁 당시 일본은 온화한 날씨를 주장했다. 도쿄 올림픽 환경에 대해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는 경기 후 “살인적이다”라고 혀를 내둘렀고, 세계랭킹 2위 다닐 메드베데프는 “내가 경험한 최악의 환경”이라고 말했다.
  • 림프암 이겨낸 인교돈, 첫 올림픽 銅 ‘인간승리’

    림프암 이겨낸 인교돈, 첫 올림픽 銅 ‘인간승리’

    22세이던 2014년 대학교 4학년 림프암 진단을 받고 운동을 그만둘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선배와 후배, 친구들 덕분에 견뎌냈고 마침내 2015년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은메달을 따내 재기에 성공했을때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그는 그 이후 남자 80㎏초과급 세계랭킹 2위로 국내 최강자로 군림했다. 인교돈(29·한국가스공사)이 27일 일본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초과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반 트라야코비치(크로아티아)를 5-4로 누르고 값진 동메달을 땄다. 남자 58㎏급 장준의 동메달에 이은 이번 대회 태권도에서 한국이 챙긴 두 번째 동메달이다. 올림픽 3회 출전(2008, 2012, 2016)에 빛나는 차동민을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은 인교돈은 중량급 메달기대주로 일찌감치 손꼽혔다. 비록 스물아홉이라는 적지않은 나이에 처음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8강에서 카자흐스탄의 루슬란 자파로프를 10-2로 이겼으나 거기까지가 다였다. 준결승에서 북마케도니아의 데얀 게오르기예프스키에게 6-12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 실망스러운 결과였지만 림프암도 극복한 인교돈으로서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곧바로 자세를 고쳐잡았다. 준결승에서도 시련은 있었다. 트라야코비치와 탐색전을 펼치다가 부딪혀 쓰러졌다. 왼쪽 다리 통증을 안은 채 일어나 머리 공격으로 3점을 먼저 땄다. 3라운드 4-0으로 시작한 인교돈은 트라야코비치의 주먹 공격을 연달아 허용하며 5-4까지 쫓겼다. 하지만 이 1점을 잘 지켰다. 그는 “올림픽이라는 시합에 처음 나와 동메달을 따서 너무 기쁘고 준비해온 모든 것을 쏟아내 후회나 아쉬움은 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 이다빈 은메달…태권도, 올림픽 처음으로 ‘노 골드’(종합)

    이다빈 은메달…태권도, 올림픽 처음으로 ‘노 골드’(종합)

    이다빈, +67㎏급 은메달 따내+80㎏급 인교돈은 동메달 수확태권도, 은 1개·동 2개로 마무리 한국 태권도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노 골드’에 그쳤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치러진 이후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다빈(25·서울시청)은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마지막 날 여자 67㎏초과급 결승에서 밀리차 만디치(세르비아)에게 7-10으로 져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에서 6개 체급에 출전해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다빈 외에 남자 58㎏급 장준(한국체대)과 80㎏초과급 인교돈(한국가스공사)만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무대는 처음인 이다빈은 첫 경기였던 16강전에서 아미나타 샤를렝 트라오레(코트디부아르)에게 17-13 역전승을 거둔 뒤 8강에서 카테리네 로드리게스 페게로(도미니카공화국)를 23-14로 제압했다. 이어 준결승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올림픽 랭킹 세게 1위인 비안카 워크던(영국)에게 25-2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금메달 꿈을 부풀렸다. 하지만 세계랭킹 3위 만디치는 넘어서지 못했다. 이다빈은 1라운드에서 만디치의 발차기에 머리와 몸통을 차례로 맞고 0-5로 끌려갔다. 2라운드에서는 힘을 내 상대 감점에 이어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는 등 3-6까지 추격했다. 이후 3라운드 중반 주먹 공격에 이어 몸통 발차기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곧바로 똑같이 주먹에 이은 몸통 발차기를 만디치에게 허용해 연속해서 석 점을 내줘 종료 12초 전 6-9로 끌려간 뒤로는 끝내 이를 만회하지 못했다. 이다빈은 올림픽에서만 금메달을 따면 태권도 4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앞서 인교돈은 이날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마지막 날 남자 80㎏초과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반 콘라드 트라이코비치(슬로베니아)를 5-4로 누르고 동메달을 수확했다. 올림픽 출전이 처음인 인교돈은 준결승에서 북마케도니아의 데얀 게오르기예프스키에게 6-12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 승리로 시상대에 섰다. 인교돈은 이번 대회 16강전 첫 경기에서 아프가니스탄의 복병 파르자드 만수리에게 13-1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카자흐스탄의 루슬란 자파로프에게 10-2로 이겼으나 준결승을 통과하지 못해 금메달 도전을 멈췄다. 동메달을 놓고 트라이코비치와 마지막 대결을 벌이게 된 인교돈은 1라운드 종료 28초 전 상대 공격을 기다렸다가 왼발로 머리를 받아쳐 3-0으로 앞섰다. 2라운드에선 공격하다 넘어진 상대의 감점으로 1점을 보태 4-0으로 리드를 벌렸다. 3라운드 들어 감점에 이은 주먹 공격을 허용해 4-2로 쫓겼다. 4라운드 종료 11초를 남기고는 소극적인 플레이로 감점을 받아 5-4, 한 점차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인교돈은 스물두살이었던 2014년 림프종 진단을 받았으나 이를 이겨내고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은메달을 따며 재기에 성공한 뒤 국내 중량급 최강자로 군림해 왔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날까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로 메달 순위 6위를 달리고 있다. 금메달 10개의 일본이 선두에 나섰고, 나란히 9개씩인 미국과 중국이 2,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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