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성동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신규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기형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급식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사실상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888
  • 성동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융자 지원

    성동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융자 지원

    서울 성동구가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등 대외여건 악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86억원 규모의 ‘성동형 특별신용보증 융자’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특별신용보증 융자는 신용도나 담보력이 부족하여 일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한 제도다. 성동구와 신한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협력을 맺어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을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 담보나 보증인이 없어도 융자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성동구 내 사업자를 등록한 지 6개월이 경과 한 주사무소나 공장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다. 신규업체의 융자한도액은 최대 3000만원이며, 서울신용보증재단에 기존 보증 잔액이 있는 업체는 최대 2000만 원까지, 기존 보증 잔액금액과 합산 시에는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담보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서만 가능하다. 신한은행 협력 자금으로 구가 최대 연 1.5%의 이자를 지원하여 2%대 변동금리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 4년, 1년 거치 3년 균등분활 상환을 조건으로 한다. 융자 신청 기간은 자금 소진 시까지다. 융자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대표 본인의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매출 신고 자료 등 구비서류를 지참한 뒤 서울신용보증재단 성동지점 또는 신한은행 성동구청지점을 방문해 사전 상담 및 접수를 진행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단 최근 1년 이내 재단을 이용하고 그 잔액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매출 실적이 발생하지 않은 기업, 보증금지 및 제한기업(재보증제한업종 등 재보증제한기업) 등은 신청이 불가하다. 또 신청 이후 융자 실행 시까지 개인 신용도 및 담보력 변경 등으로 인해 융자 한도가 조정되거나 융자 지원이 불가할 수도 있다. 한편 구는 2023년 5월부터 300억원 규모의 성동형 특별신용보증 융자를 지원 중이다. 지난해 총 471개 업체에 114억원을 지원해 올해는 잔여금액인 186억원을 추가 지원하게 됐다. 이에 더해 구는 지난해 하반기에 중소기업육성기금 35억원과 은행 협력자금 30억원을 합해 총 65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실시하는 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힘쓰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융자 지원”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신용보증재단, 신한은행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금융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스마트포용도시’ 성동구,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재인증

    ‘스마트포용도시’ 성동구,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재인증

    서울 성동구가 스마트도시로 재인증 되며 2025년까지 스마트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이를 기념해 지난 16일 성동구청 서문에서 스마트도시 재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구가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는 국내 도시들의 스마트 역량을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도시 인증제를 추진하고 있다.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와 50만명 미만의 중소도시로 구분해 평가 등급 3등급 이상인 기관에 부여된다. 구는 50만 명 미만의 중소도시 중 3등급을 받아 국내 스마트도시 대표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구는 2021년 정부 최초로 실시한 ‘스마트도시 인증’에서 우수 스마트도시로 첫 인증을 받았다. 당시 ▲지방정부 최초 국 단위 조직인 ‘스마트포용도시국’ 구성 ▲스마트포용정책에 대한 주민 참여를 명문으로 규정한 조례 ‘성동구 스마트포용도시 구현을 위한 기본조례’ 제정 ▲ 전국 최초 ICT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전자명부 도입 ▲선별진료소 대기인원 실시간 안내 시스템 등 스마트 방역시스템 운영 ▲스마트쉼터와 스마트횡단보도 등 구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스마트 정책 등을 선제적으로 운영한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9월 스마트도시 인증 기간 만료에 따라 재인증 공모에 지원했고 12월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스마트폰을 CCTV처럼 활용해 위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하는 산책로 범죄예방시스템 운영 ▲음압설비를 활용한 스마트 흡연부스 설치 ▲비가 오면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빗물받이 개발 ▲도로열선 및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스마트 제설시스템 확대와 같은 생활밀착형 스마트 사업이 특히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구는 지난 9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도시 인덱스 시범사업에서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스마트도시 인덱스는 국가통계 및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지자체의 스마트화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스마트도시로서 성동구의 우수한 성과는 9월 개최된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공유되기도 했다.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전 세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마트시티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규모의 행사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는 민선 7기부터 행정에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다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스마트 포용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번 재인증으로 스마트도시로서의 위상이 더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구민의 생활 속 편의를 높이고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성동구, 일과 삶의 조화로운 균형 위한 ‘행복경영 시즌3’ 추진

    성동구, 일과 삶의 조화로운 균형 위한 ‘행복경영 시즌3’ 추진

    서울 성동구는 일과 삶이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는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행복경영 시즌3’를 추진한다. 낮은 보수와 고강도 민원 등에 지친 2030 세대 새내기 공무원들이 퇴사를 선택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행복한 공직 사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지난 11일 구는 이런 내용으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성동구지부와 함께 ‘행복경영 시즌3’ 노사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건강하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후생복지, 근무환경 개선에 관한 사항을 골자로 한다.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건강하고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 직원 모두가 골고루 누릴 수 있는 행복경영 사업 지속 추진, 다양하고 공정한 복지사업 추진을 통한 직원 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사 간 합의를 담았다. 올해는 노사협의회 협의 사항을 반영해 신규사업을 발굴, 기존 행복경영 사업과 함께 10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먼저, 신규 직원들의 시보 해제에 따른 정규 임용 시 축하 포인트 지원을 신설했다.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한 독감 예방접종비도 지원한다. 또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육아휴직 제도 활성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비한 개인정보 배상보험 가입 등도 추진한다. 더불어 직원들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휴양소 이용 확대, 단체보험 보장 확대를 비롯해 직장 동호회 지원 등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22년 1월 자치단체 중 최초로 ‘노사 공동 행복경영’을 선포하고 직원 후생 복지와 근무 환경 개선 분야 10개 사업을 추진했다. 2022년을 행복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2023년에는 ‘행복경영 시즌2 노사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 20개 사업을 추진했다. 직원들의 높은 만족이 2024년 ‘행복경영 시즌3’ 으로 이어졌다. 향후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여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 참여한 한 주무관은 “행복경영 사업을 통해 근무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근무 환경이 좋아지니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된다”며 “근무 여건이 향상된 만큼 구민들에게 더욱 정성 어린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 향상은 주민 만족을 높이는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진다는 신념하에 행복경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마음을 읽고, 근무 환경을 세심히 살피는 복지 정책으로 행복한 직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인도로 ‘쾅’…마약하고 운전대 잡은 30대男

    인도로 ‘쾅’…마약하고 운전대 잡은 30대男

    마약을 투여한 뒤 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오후 1시쯤 성동구의 한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다 인도로 돌진해 차단봉을 부수고 건물 외벽을 들이받았다. 그의 차는 보행 신호를 기다리던 시민까지 덮칠 뻔했다. A씨는 사고 당시 환각 상태로, 자신의 집에서 마약을 복용한 뒤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집에서 마약과 투약 도구 등을 압수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A씨는 다른 차들이 계속 경적을 울리는데도 약 15분간 차를 그대로 세워 놓은 채 차 안에 앉아 있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비틀거리며 차에서 내려 검거됐다. 한편 경찰은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심은하 남편’ 지상욱, 총선 불출마 선언…“尹정부 성공 위해서”

    ‘심은하 남편’ 지상욱, 총선 불출마 선언…“尹정부 성공 위해서”

    지상욱 전 국민의힘 의원이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배우 심은하의 남편으로 잘 알려진 그는 국민의힘 서울 중구·성동구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 전 의원은 15일 불출마 선언문을 내고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22대 국회의원 총선에 불출마하고자 한다”면서 “백의종군해서 그 어떠한 역할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당의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수도권 승부로, 제가 그간 활동해 온 서울 중구·성동구을은 수도권의 중심인 서울의 가장 핵심 지역으로 반드시 필승해야 한다”면서 “이에 저보다 더 뛰어나고 참신한 시대가 요구하는 최적의 인재가 나서서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당을 향해서도 “서울의 49개 선거구, 경기의 59개 선거구, 인천의 13개 선거구 등 121개의 수도권 선거구에는 일당백의 용사들이 자진해서 나서고 당은 반드시 이기는 공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 전 의원은 2008년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특보로 정계에 입문했다. 2016년 총선에서 서울 중구·성동구을 선거구에 출마해 정호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4년 뒤인 21대 총선에도 출마했지만 박성준 민주당 의원에 고배를 마셨다. 심은하는 2005년 지 전 의원과 결혼해 각종 선거 유세에 참여했다.
  • 성동구, 복지 사각지대 발굴하는 ‘위기가구 촘촘발굴단’

    성동구, 복지 사각지대 발굴하는 ‘위기가구 촘촘발굴단’

    “혹시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으신가요? 알고 계시면 저희에게 말씀해주세요!” 좁은 골목길, 추운 겨울의 칼바람을 뚫고 들려오는 목소리가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에 앞장서는 서울 성동구 ‘위기가구 촘촘발굴단’ 전담 요원들이다. 매일 같이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며 활동하는 열정 덕분에 주민들의 관심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을 운영하는 A씨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살피기가 쉽지 않다. 직접 다니며 그런 분들을 찾아내고,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위기가구 발굴단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위기가구 촘촘발굴단은 지난 2022년 2월 처음 구성돼 복지사각지대 및 고독사 위험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신청을 받아, 새롭게 선발된 4명의 전담 인력이 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동주민센터별 사회복지 담당자와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조사대상자 방문 및 거주 확인 ▲스마트돌봄 대상자 현장 확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조사를 위한 방문 ▲동 단위 인적안전망 운영 지원 ▲반지하, 고시원 등 주거취약지역과 부동산, 약국 등 생활밀착업소 중심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촘촘발굴단의 활동은 대외적으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제1회 정부혁신평가에서 ‘어르신 안부확인분야’ 최고기관으로 선정됐다.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이웃 관계망 형성, 민·관 협력을 통한 촘촘한 인적 안전망 구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소외됨 없이 모두가 행복한 성동을 만들기 위해서는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더욱 세심히 주변을 앞서 살피는 위기가구 촘촘발굴단의 역할이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빈틈없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태우고·묻던 폐원단, 차량 흡음재 등으로 재활용

    태우고·묻던 폐원단, 차량 흡음재 등으로 재활용

    그동안 소각·매립 등 폐기물로 처리되던 ‘폐원단’을 재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서울시 종로구·성동구·동대문구,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와 16일 성동구청에서 봉제공장 등에서 발생한 폐원단 조각의 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폐원단 등은 종량제봉투에 담겨 소각·매립하거나 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 등에서 열원으로 사용했다. 시범사업은 재질별로 분리배출, 선별해 차량 흡음제 등으로 재활용하는 것으로 물질재활용 체계 전환이다. 3개 자치구는 전용 수거봉투(마대)에 폐원단 조각이 재질별로 분리배출되도록 현장 지원하고, 수집·운반 및 재활용될 수 있도록 처리 비용 등을 보조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등록된 의류제조업체 1800여곳에 대해 봉제협회와 협의해 참여를 권고키로 했다. 섬유자원순환협회는 폐원단 조각의 원활한 분리배출 및 수거를 위해 전용봉투를 공급하고 재질별 선별을 통한 원료 수급 및 흡음제·펠릿 등 재활용 제품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시범사업 총괄 기관으로 정책 및 제도 지원과 폐원단 다량 발생 지자체의 참여를 확대키로 했다. 또 봉제공장 등 배출자의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과 분리선별 및 재활용을 통한 소각·매립 감축 , 폐원단 조각 재활용 성과 등을 평가해 제도 개선 및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조현수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폐섬유는 기본적으로 재질별 선별이 어렵지만 고품질 재활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자원”이라며 “분리배출과 선별 체계가 구축되면 물질재활용 체계로의 획기적 전환이 가능하기에 선별·재활용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천 조각 모으면 일석이조” 종로구, 폐원단 자원화 시범사업

    “천 조각 모으면 일석이조” 종로구, 폐원단 자원화 시범사업

    서울 종로구가 폐원단 조각의 배출 방법을 개선해 관내 의류제조업체 부담은 덜어주고 자원 재순환까지 도모하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종로구는 16일 환경부, 성동구, 동대문구,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와 ‘폐원단 조각 자원순환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사업은 올해 1월부터 관내 의류제조업체에서 발생하는 폐원단을 재질별로 분리 배출해 차량 흡음재, 펠릿 등으로 재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종로 관내에는 1800여개 의류제조업체가 등록되어있다. 기존에는 업체에서 폐원단 조각을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구에서 수거해 가는 식으로 처리를 해왔다. 협약 이후엔 폐원단 분리 배출을 위한 전용 봉투를 지급하고 운반, 처리까지 현장에서 종로구가 뒷받침한다. 이에 따라 여러 의류제조업체의 비용 부담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폐원단은 고품질 재활용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자원인 만큼,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관내 의류제조업체를 지원하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성동 ‘찾아가는 의료’ 참여 병원 11곳→15곳으로

    성동 ‘찾아가는 의료’ 참여 병원 11곳→15곳으로

    서울 성동구는 올해부터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집으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참여 의료 기관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복약 상담이나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의료 기관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어르신 건강 동행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성동구보건소의 마을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로 구성된 ‘건강동행팀’이 직접 집으로 찾아가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의원 4곳이 추가로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현재 구와 협약을 맺은 의료 기관은 총 15곳이다. 특히 성수, 금호, 마장·용답, 행당 등 권역별로 1곳씩 추가되면서 대상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더욱 용이해졌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만성 질환을 2개 이상 앓는 독거노인이나 노인 부부 등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과 재활 운동 교육, 영양 상담 교육, 우울·치매 등 정신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협력 의원 15곳과 각 동 주민센터 등에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8주간 방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 모두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친명계 “‘출마 시도’ 임종석·노영민, 윤석열 발탁부터 해명해야”

    친명계 “‘출마 시도’ 임종석·노영민, 윤석열 발탁부터 해명해야”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 친명(친이재명)계 조직인 ‘민주당혁신행동’이 12일 문재인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임종석·노영민 전 실장의 총선 출마에 “윤석열을 발탁한 진실부터 밝히라”고 했다. 민주당혁신행동은 이날 ‘임종석, 노영민 두 전직 비서실장은 윤석열을 발탁한 진실부터 밝히고 출마하라’라는 입장문에서 “정권 교체의 계기를 제공하고 윤석열 정권 탄생에 이바지한 인사들이 총선에 연이어 출마하는 황당한 일이 이어지고 있다. 임종석, 노영민 두 비서실장이 대표 사례다”라고 했다. 문재인 정부 첫 비서실장을 지낸 임 전 실장은 전날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고 서울 중구·성동구 갑 출마를 선언했다. 임 전 실장에 이어 2020년 말까지 비서실장을 지낸 노 전 실장도 전날 충북 청주시상당구 출마 적격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혁신행동은 “문 정부의 두 전직 비서실장은 출마 이전에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검찰총장으로 발탁한 진실부터 밝혀야 한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은 국회에서 ‘대통령의 메신저’로부터 ‘계속 있으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그 메신저는 누구인가”라고 했다. 이어 “안 그래도 부동산 문제로 민심이 돌아서던 상황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발탁으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 동력을 상실하게 만든 주역은 누구냐”며 “그런 잘못된 선택이 정권 교체로까지 이어졌음에도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반성도 부끄러움도 없이 앞다퉈 출마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반드시 승리해 민생·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멈춰 세워야 한다”며 “그런 막중한 선거에 윤석열 정권 탄생에 이바지한 인사들이 보란 듯이 당의 얼굴로 나선다면 어느 국민이 민주당을 믿고 지지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민주당혁신행동’은 조상호 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김현정 평택을 당협위원장, 남영희·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 친명계 원외 인사들이 포진해 있는 곳이다.
  • [생생우동]새해 금연할 결심…우리동네 금연클리닉

    [생생우동]새해 금연할 결심…우리동네 금연클리닉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금연은 연초마다 단골처럼 등장하는 새해 목표이지만 의지만으로 담배를 끊기란 매우 어렵다.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 때문이다. 강력한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인 니코틴은 체내에 빠르게 흡수돼 뇌의 니코틴 수용체를 자극한다. 니코틴 수용체는 체내 니코틴 농도를 기억한다. 금연으로 니코틴 농도가 떨어지면 금단증상을 일으켜 담배를 피우게 만드는 강한 충동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혼자서는 담배를 끊기 어렵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2015년부터 금연치료에 건보 적용 서울시는 흡연자의 금연을 돕기 위해 2005년부터 25개 자치구 보건소에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 금연상담사가 일대일 상담을 제공하고 금연보조제인 니코틴패치와 니코틴껌 등을 무료로 준다. 2017년부터는 서울 시내 모든 보건소가 의료진을 통한 금연치료 및 처방도 제공하고 있어 맞춤형 금연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2015년부터 금연치료에 건강보험을 적용했다. 흡연자는 8~12주간 총 6회의 금연치료를 받을 수 있다. 1~2회에는 본인 부담금이 발생하지만 6번의 상담을 마치면 부담금을 건강보험공단이 돌려주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무료이다. 3회 상담부터는 진료비와 약제비 모두 무상이다. 서울시에서는 직영병원인 서북병원과 보라매병원, 서남병원, 동부병원, 북부병원, 서울의료원 등 5개 위탁병원에서 12주 금연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금연지원센터는 중증고도흡연자를 위한 금연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원형 금연캠프와 여성, 청소년, 대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금연서비스도 시행한다. 참여를 원하면 서울금연지원센터 홈페이지(http://nsk.khealth.or.kr) 또는 전화(02-592-9030)로 신청하면 된다. 노원구, 전국최초 금연성공지원금 제공 자치구도 주민들의 금연을 돕는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마포구보건소는 전문 금연상담사가 상주하면서 일대일 맞춤형 금연 상담을 제공한다. 기초 설문조사와 니코틴 의존도 평가 등을 통해 대상자의 흡연 습관을 파악하고 니코틴 패치, 구강청결제 등 행동 강화용품을 지급한다. 이후 주기적으로 체내 일산화탄소 농도 측정과 금단증상 상담을 제공한다. 6개월간 지속적으로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대상자를 관찰하며 금연 성공을 돕는다. 직장생활로 클리닉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이동 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노원구는 ‘금연도시 노원’ 조성을 위해 2014년 보건소내 금연사업팀을 만들고 ‘금연환경 조성 특별회계 설치 조례’를 제정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금연 성공자에 포상금(인센티브)을 지급해왔다. 이른바 노원구 금연성공지원금이다. 금연클리닉 등록일부터 금연 성공일까지 노원구에 주민등록을 유지하고 금연에 성공하면 3년간 최대 60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 금연구역 흡연행위 과태료를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금연성공지원금을 받은 주민은 총 607명으로 약 1억 1000만원을 받았다. 성동구, 토요금연클리닉 도입 노원구보건소는 전문 상담사와 상담을 제공해 대상자의 흡연습관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흡연 충동을 억제할 운동 등 맞춤형 대체 방안을 조언해준다. 또 지속적으로 니코틴 모발검사를 실시해 금연 상태를 추적 관리한다. 특히 확고한 금연 의지에도 충동조절에 어려움을 느끼는 참여자에게는 금연 보조제를 제공한다. 구는 청소년 흡연제로 프로그램, 금연 캠페인 등을 마련해 평일 클리닉 방문이 어려운 흡연자의 금연 도전을 지원하고 지역과 학교 축제 현장에 찾아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성동구보건소는 평일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과 주민들을 위해 올해부터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토요금연클리닉을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성수보건지소와 송정보건지소에도 금연클리닉을 신설했다. 토요금연클리닉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성동구보건소 1층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성수보건지소는 첫째, 셋째 주 월요일, 송정보건지소는 둘째, 넷째 주 월요일 각각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금천구보건소는 일대일 개인별 금연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금연 클리닉에 참여한 직원과 구민 1000여명 기운데 164명이 지속적 관리를 통해 금연에 성공했다.
  • 성동구, 전통시장 특색 살린 맞춤형 특화사업 추진

    성동구, 전통시장 특색 살린 맞춤형 특화사업 추진

    서울 성동구의 전통시장이 각각의 매력을 살려 더욱 활성화될 예정이다. 12일 구에 따르면 전통시장 3곳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선정된 전통시장은 용답상가시장, 뚝섬역 상점가, 성수역 골목형 상점가 총 3곳이다.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국비 3억 9250만원을 확보했다. 용답상가시장과 뚝섬역 상점가는 2년간 각각 2억 1000만원과 8250만 원, 성수역 골목형 상점가는 1년간 총 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용답상가시장은 문화관광형 분야에 선정됐다. 문화관광형 시장은 전통시장이 보유한 자원을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특색이 가미된 시장으로 육성하는데 주력한다. 용답상가시장은 지역 주민을 비롯한 인근 직장인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져 온 전통시장이었으나, 최근 들어 재개발에 따른 인구 유출, 코로나19가 매출 감소로 이어져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용답상가시장은 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인접한 청계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청계천 주변에 자전거 라이더들이 많음에 착안해 자전거 특화 공간 및 벤치를 설치하고, 자전거 헬멧을 가져오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전거 라이더들이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 음료 및 먹거리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상인 대상 맞춤형 교육, 위생 강화, 화재 예방 등 유지관리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뚝섬역 상점가는 디지털 전통시장 분야에 선정됐다. 디지털 전통시장은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온라인 진출 역량을 향상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온라인 상품 발굴, 컨설팅, 인프라 지원 등을 종합 지원한다.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에 위치한 만큼 기존 전통시장의 주 고객인 40~60대는 물론, 젊은 층과 인근 직장인 고객을 모두 사로잡을 계획이다. 뚝섬역 상점가 상가들은 온라인 플랫폼에 상당수 입점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에는 독자적인 밀키트 상품 개발을 비롯해 젊은 층을 겨냥한 SNS 마케팅, 상인 간 네트워크 활성화 등 확장을 꾀할 예정이다. 성수역 골목형 상점가는 첫걸음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은 문화관광형, 디지털전통시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갖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성수역 골목형상점가 시장은 성동구 내 신생 시장으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다시 활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결제 편의를 위해 제로페이 및 카드 결제를 확대하고 가격 및 원산지 표시를 철저히 하는 한편, 쇼케이스를 설치하는 등 고객들이 찾고 싶은 편리하고 깨끗한 시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주말 특화 장터 플리마켓을 운영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는 지역 경제 발전으로 이어진다. 전통시장 특성화사업은 전통시장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토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성동구 전통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매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새것처럼 만들어 드려요”… 성동, 무료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

    “새것처럼 만들어 드려요”… 성동, 무료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

    “손때 묻은 제 우산이 사용한 지 10년이 돼 고장이 났답니다. 제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어 고장이 나도 버릴 수가 없어 속상하기만 했는데 서울 성동구의 찾아가는 우산수리 서비스를 받아 완전히 새 우산이 됐어요. 정말 감사하고 기뻤답니다.”(행당2동 주민 김모씨) 성동구의 대표적인 생활밀착 서비스인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가 본격 운영됐다. 칼갈이·우산수리 서비스가 있는 날 동주민센터는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매달 1회 각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해당 서비스는 성동구민이라면 누구나 별도 비용을 낼 필요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세대별 가위를 포함한 칼 3개, 양·우산 2개를 수리받을 수 있다. 특히 생활 속 필수용품이지만 버리기 아까운 무뎌진 칼과 고장 난 우산을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을 겪던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환경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요즘 자원 절약 실천은 물론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기까지 해 더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동주민센터별 운영 일정에 따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접수 마감은 오후 4시 30분이나 이용자가 많아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며 일정이 변동될 경우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은 2018년도부터 구민들의 호응 속에 매년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40명이 방문해 약 2만 6500개의 칼과 우산을 수리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많은 주민이 해당 서비스를 만족하며 이용하고 계신 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구민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 더욱 밀접한 행정서비스를 발굴해 운영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노점상 신고에 자취 감춘 ‘붕세권’… “불법단속 당연” vs “한철인데 각박”

    노점상 신고에 자취 감춘 ‘붕세권’… “불법단속 당연” vs “한철인데 각박”

    서울 광진구에 사는 주부 A씨는 최근 집 근처에 붕어빵 노점상이 생겨 “‘붕세권’(붕어빵+역세권)이 됐다”고 주변에 알렸다. 그러나 불법 노점상 신고가 접수되면서 붕어빵 가게는 하루 만에 자리를 옮겼다. A씨는 “한철 장사인데 각박하다”고 토로했지만, 한편에선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고 장사를 하는데 신고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다.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붕어빵을 비롯한 길거리 음식이 사라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마진율이 떨어지고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개인 위생관념이 강화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 무엇보다 노점상에 대한 신고와 단속이 강화된 것도 ‘붕어빵 실종’에 한몫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무허가 거리가게는 2018년 4965개에서 2022년 3571개로 줄어드는 추세다. 시에 접수된 거리가게 민원은 2022년 11건에서 지난해 34건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무허가 거리가게 민원은 대부분 자치구로 접수돼 실제 민원은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리가게를 관리하는 자치구 입장에서도 무허가 노점상은 골칫거리다. 한 구청 관계자는 “보통 노점 근처에서 영업하는 같은 업종의 점주한테 신고가 들어온다”며 “단속을 나가면 ‘단골인데 왜 단속하냐’는 손님의 항의도 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거리가게 허가제로 전환을 유도하고 있지만 그 과정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치구의 노력으로 상생을 이끌어 낸 사례도 있다. 성동구는 무허가 건물이 꽉 들어차 있던 마장동 먹자골목의 점포 일부를 인근 성동안심상가 마장 청계점으로 옮기도록 도왔다. 광진구는 긴 설득 과정을 거쳐 강변우성아파트 일대 노점상을 정비하면서 생계형 노점상에 대해서는 허가제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 성동구, 2024년 달라지는 제도는…5개 분야 47개 사업 시작

    성동구, 2024년 달라지는 제도는…5개 분야 47개 사업 시작

    서울 성동구가 새해를 맞아 경제·일자리, 복지·건강, 안전·교통, 문화·체육, 생활·환경 등 총 5개 분야에서 47개의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3월부터 구로 전입해 생애 첫 세대주가 되는 청년 1인 가구에 20만원 한도 내의 생필품 구매비를 지원한다. 구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 중인 19세에서 39세 청년 중 무주택자 및 중위소득 120% 이하를 모두 충족하면 생애 1회 20만 원 한도로 생필품 구매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출산, 양육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한다. 우선 구 주차장 이용 시 다자녀 자동 감면이 시행된다. 2월부터 경차, 저공해, 친환경자동차 외 다자녀 가구도 최초 1회 사전등록을 거치면 주차장 이용 시 자동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만 0세 영아는 70만원, 만 1세 영아는 35만원 지급됐던 부모급여 지원금이 새해부터는 만 0세는 100만원, 만 1세는 50만 원으로 상향된다. 또한 모든 출생 아동에게 동일하게 적용됐던 첫만남이용권도 확대 지원한다. 이에 첫째아는 200만원(기존 동일), 둘째아 이상부터는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민의 안전을 살피는 사업도 시행된다. 구는 지난 3일 전국 최초로 장애인 등을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를 제정해 이동 약자의 근린생활시설 접근성을 보장하고 있다. 3월부터는 ‘장애인 등 편의법’의 의무 설치 대상에 적용되지 않는 소규모 시설에 경사로 설치를 지원한다. 필수노동자에 대한 처우개선 수당 신설도 눈에 띈다. 새해부터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에게는 연 1회 20만원, 마을버스 기사에게는 월 1회 30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그 밖에 청소년체험학습카드 지원 금액이 상반기 5만원, 하반기 10만원에서 상·하반기 각 10만원으로 확대 시행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2024년 성동구의 달라지는 제도는 구민의 생활에 실질적 보탬이 될 수 있는 알찬 사업들로 구성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채권단 75% 이상 동의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채권단 75% 이상 동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채무를 막지 못한 태영건설에 워크아웃(기업 개선작업) 개시가 확정됐다. 산업은행 등 채권금융기관은 11일 제1차 채권자협의회를 열고 투표(서면결의)를 통해 태영건설에 대한 워크아웃 개시에 합의했다. 워크아웃은 신용공여액 기준으로 채권단 75%의 동의를 얻어야 개시되는데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워크아웃 개시 조건이 이미 높은 수준으로 충족됐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날 자정까지 투표를 진행한 뒤 12일 오전 정확한 집계 결과를 발표한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오피스 개발 사업과 관련된 480억원 규모의 PF 채무를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태영건설은 이 채무를 비롯해 모두 9조 5044억원의 보증채무가 있다고 채권단에 밝혔으며 이 가운데 2조 5259억원을 부실 가능성이 큰 우발채무로 분류했다. 태영건설은 지난달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했지만 채권단과 자구안을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왔다. 태영그룹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1549억원 투입, 에코비트 매각 추진 및 대금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 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 담보 제공 등 4가지 자구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 중 일부(890억원)를 납부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채권단과 금융당국이 진정성이 의심된다며 워크아웃 무산 가능성을 거론하며 위기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남의 뼈를 깎는다”며 강하게 비판했다.결국 태영그룹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잔액인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투입했고 계열사 자금조달 등 추가 자구안도 발표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오너가인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과 윤석민 회장이 보유한 티와이홀딩스 지분 및 티와이홀딩스가 보유한 SBS 지분을 담보로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 추가 자구안에 포함하면서 채권단의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냈다.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채권단 주도로 태영건설의 사업·재무구조 개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채권단은 최대 4개월간 채권 행사를 유예하고 이 기간 회계법인을 선정해 자산부채 실사를 진행한다. 태영건설은 조직 및 인원 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비용절감안을 주채권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주채권은행은 자금 지원과 채권 재조정 등을 포함한 경영정상화 방안(기업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4월 11일 2차 협의회에서 채권단 결의로 이를 확정한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가 확정됨에 따라 건설업계·금융업권 도미노 연쇄 위기 우려도 일부 완화될 전망이다. 다만 급한 불은 껐지만 향후 수개월간 회사 운영을 위해 5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는 남았다. 금융채권 행사가 유예되는 것과 달리 인건비와 공사비 지급 등 일반 상거래 채권은 만기가 돌아오는 대로 갚아야 한다. 채권단과 금융당국은 태영건설이 이 자금을 기존 자구안으로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돌발 자금 수요가 발생할 경우 워크아웃 진행을 둘러싼 위기감이 재고조될 수 있다.태영건설의 PF 사업장은 60곳(브릿지론 사업장 18개, 본PF 사업장 42개)으로 알려졌다. 태영그룹은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가진 개별 사업장 일부가 부실하기는 하나 대체로 양호한 사업이 많아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 문제만 해소된다면 빨리 정상화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며 낙관했지만 PF 우발채무를 감당하지 못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는 점에서 사업장 중 상당수는 정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실사 중 숨겨진 채무가 발견될 수도 있다는 점도 변수다. 결국 실사 과정 중 태영그룹이 자금 수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거나 예상 밖의 채무가 지나치게 많을 경우 경영정상화 방안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워크아웃은 종료되고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된다. 법정관리로 넘어가면 워크아웃과 달리 금융채권뿐 아니라 상거래 채권 등 모든 채권 행사가 중단되기 때문에 협력사, 수분양자 등의 추가 피해가 커질 수 있다.
  • 성동구의회, 신년인사회 참석… 구민과 덕담 나누고 역점사업 공유

    성동구의회, 신년인사회 참석… 구민과 덕담 나누고 역점사업 공유

    서울 성동구의회가 지난 10일 소월아트홀에서 열린 ‘2024년 성동구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인사와 구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신년인사회는 생활예술동호회의 기타 앙상블과 오카리나 공연, 구립 꿈의오케스트라 연주, 구민 새해 소망을 담은 영상 편지 소개, 구청장 신년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현주 성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성동구의회 의원들은 인사회에 참석한 구민들과 새해 덕담을 나누고, 2024년 성동구를 이끌 구정 비전과 역점사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장은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성동구의회는 갑진년 새해, 비상하는 푸른 용처럼 성동의 힘찬 도약을 위해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 “성동구가 함께 키웁니다”…성동구,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추진

    “성동구가 함께 키웁니다”…성동구,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추진

    서울 성동구가 2024년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한부모가족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 7월부터 한부모가족 유급 자녀돌봄휴가를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한부모가족의 가족돌봄휴가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다. 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한부모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1일 5만원씩, 연간 최대 25만원을 지원한다. 만 18세 미만 자녀의 입학식이나 졸업식, 상담에 참석하거나 병원에 동행하는 등 자녀 돌봄을 위해 무급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저소득 한부모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복지급여 소득기준 중위소득 63% 이하인 한부모를 말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이 자칫 소외되기 쉬운 명절을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명절마다 3만 원씩의 명절격려금을 지원한다.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경우에는 상하반기 4만원씩의 학습 참고서비를 지원해 결핍 없는 자녀 양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미혼모, 미혼부 가정에는 겨울철 난방비, 여름철 냉방비를 연 10만원 지원한다. 한부모 부자가족도 지원 중이다. 구에 있는 선재누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주택 저소득 부자가족 단독 주거를 지원하는 복지시설이다. 18세 미만의 자녀(취학시 22세 미만, 군 복무기간 가산)를 양육하는 무주택 한부모 부자가족이 입주하여 생활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한부모가족 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소외되지 않고, 안정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마감 후] 재래식 화장실과 IMF와 태영건설/강신 경제부 차장

    [마감 후] 재래식 화장실과 IMF와 태영건설/강신 경제부 차장

    새로 이사 간 집에는 화장실이 없었다. 화장실은 집 밖에 있었다. 재래식 화장실이었다. 주인집 빼고 그 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다 함께 썼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무렵이었다. 새 집엔 내 방도 없었다. 사실 거기에는 우리 가족 누구의 방도 없었다. 내 방이 없는 것은 견딜 만했다. 화장실이 없는 것은 견디기 어려웠다. 그때 친구들은 다 돈 내고 학교 급식을 먹었다. 나는 안 내고 먹었다. 나라가 내 급식비를 대신 내줬다. 내가 공짜 밥을 먹는 것은 비밀이었는데 반 친구들은 내가 돈 안 내고 급식 먹는다는 것을 다 알았다. 그때 나는 내 가난이 부끄럽지 않았다. 다만 싫었다. 돈이 없으면 서럽고 고달프다. IMF 외환위기 때 가난했던 것이 어디 나뿐이었겠나. 당시를 경험했던 이 나라 국민 대다수 마음 한쪽엔 비슷한 두려움이 자리잡고 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안온한 줄 알았던 삶이 단숨에 송두리째 무너질 수 있다는 두려움 같은 것 말이다. 태영건설 사태가 IMF 외환위기의 공포를, 가난의 공포를 끄집어냈다. 나는 태영건설을 시작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연쇄적으로 터지지 않기를 바랐다. 그래서 1990년대 말처럼 또 여럿이 거리로 나앉는 일이 없기를 바랐다. 태영건설 사태가 터지기 전부터 부동산 PF는 위태로웠다. 위기론이 불거질 때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했다. 그리고 태영건설이 지난해 12월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 서울 성동구 오피스 개발 사업의 PF 채무 480억원 만기일이었다. 태영그룹은 지난 3일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는 등 4개 자구안을 내놨다. 채권단에서는 “워크아웃 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반응이 나왔는데, 태영그룹은 그마저 제대로 안 하고 버티다가 대통령실, 정부·당국, 채권단에 등 떠밀려 지난 8일에야 4개 자구안을 똑바로 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그리고 9일 지주사 티와이홀딩스, 핵심 계열사 SBS 주식을 담보로 태영건설을 살리겠다고 했다. 이제 채권단의 시간이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들어갈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절차를 밟을지는 11일 1차 채권단협의회에서 결정된다. 워크아웃에는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태영건설 채권단 규모는 609개 사로 일반적인 워크아웃 채권단 규모인 20~30개 사보다 훨씬 많다. 산업은행 등 은행들의 의결권은 33%밖에 안 된다. 기존 4개 자구안에 이날 추가한 자구안이 609개 채권단의 얽히고설킨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 채권단 75%를 설득 못 하면 법정관리다. 법원의 법정관리는 채권단의 워크아웃보다 구조조정의 강도가 높다. 공사대금 등 상거래채권을 동결하고 추가 자금 지원을 하지 않는다. 협력사 1000여 곳이 줄도산할 수 있다. 돈을 빌려준 채권단, 분양 계약을 한 시민도 피해를 피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이번 사태가 태영건설을 넘어 건설업계,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할까 봐 겁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태영건설은 다른 건설사에 비해 PF에 의존을 많이 한 예외적인 케이스다. 다른 건설사로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 말을 믿고 싶다.
  • [열린세상] 지자체·대학 협력으로 지역 혁신을/이창원 한성대 총장·한국행정개혁학회 이사장

    [열린세상] 지자체·대학 협력으로 지역 혁신을/이창원 한성대 총장·한국행정개혁학회 이사장

    지난주 서울 도봉고 폐교 소식과 성동구 덕수고의 마지막 졸업식 소식이 화제였다. 특히 덕수상고는 야구로 유명한 명문 상업계 고등학교였는데 이미 몇 년 전 위례신도시로 일반계고를 이전하고, 특성화고 계열은 경기상업고로 통폐합을 완료한 뒤 서울 시내 캠퍼스는 문을 닫기로 한 것이다. 서울에서도 인구절벽의 전조 현상을 넘어 실제 사례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대학도 인구 문제의 직접적 영향을 받고 있다.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대학 10곳 중 6곳이 미달이라고 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의 소멸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대학은 지역의 경제·사회·문화 곳곳에 영향을 미친다. 대학의 소멸은 지역의 소멸을 의미하기도 한다. 대학이 지자체와 함께 이 난제를 풀어 나가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하는 이유다. 이제 지자체와 대학은 동반성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지역의 발전이 대학의 발전이 되고, 대학의 발전이 지역의 발전이 돼야 한다는 의미다. 대학은 인재를 양성하면서도 지식을 창출해 지역의 지식사회 발전과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기관이다. 대학이 지역사회·산업과 함께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고 창업을 지원해 새로운 기업이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정주 인구의 증가도 자연스럽게 뒤따라올 것이다. 미국 서부에 있는 스탠퍼드대학은 과거 졸업생들이 미국 동부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연구·산업단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제는 초등학생들도 알고 있는 실리콘밸리 시작의 중심에 스탠퍼드대학이 있었다. 한성대도 2017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을 수행하면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창업 기업 육성을 지원했다. 또한 입학 단계부터 예비 창업가를 발굴하는 교육과정을 활성화하면서 최근 3년간 재학생 1000명당 학생 창업자 수가 수도권 평균의 약 3배에 달한다. 대학이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주민, 산업체 재직자, 성인 학습자에 대한 평생교육을 활성화한다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대학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지식과 기술이 확산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대학은 이제 고등교육 기관으로서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평생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늘날 평생교육은 과거의 야간대학이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인문·예술학적 지식을 단순히 공유하고 전파하는 수준을 넘어 첨단기술 분야에서 재직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산업체의 요구를 반영해 특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계약학과나 한성대의 ‘미래플러스대학’과 같은 성인학습자 단과대학이 대표적인 예다. 대학이 창출하는 인문·예술학적 자산이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이 향유하는 문화로 활용될 수 있다면 지역사회의 문화 인프라도 향상될 것이다. 대학의 기능이 학생 교육을 넘어 지역의 경제와 사회・문화에 기여하는 것은 대학으로서는 새롭고 벅찬 임무다. 그러나 지역사회에 뿌리내리지 못하고는 대학 역시 학령인구 감소의 위기를 벗어날 수 없으므로 공존을 통한 혁신은 필수 전략이다. 지자체는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파트너로 지역에 소재한 대학과 머리를 맞대야 한다. 지역의 당면한 인구, 경제, 사회 문제를 제시하고 대학의 특화된 분야와 특장점을 살려 해결 방안을 제시하면 된다. 이제 지역의 문제는 대학의 문제이고, 대학의 문제는 지역의 문제다. 벽을 허물고 지역으로 나가 지자체와 협력하는 대학이 성공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