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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포렌식 기술, AI 가짜뉴스 잡는다

    인공지능(AI)에 의해 조작된 글을 명확히 판별해내는 포렌식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가짜뉴스로 인한 사회적 혼란 방지와 디지털 저작권 보호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인공지능전공 김영식 교수 연구팀이 오탐률을 2%대로 낮춘 혁신적 텍스트 워터마킹 기술 ‘브루’(BREW·Block-wise Reliable Embedding for Watermarking)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브루는 AI가 작성한 글에 눈에 보이지 않는 고유의 디지털 워터마크를 심어두고 텍스트가 훼손되거나 조작되면 문장의 변화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따라서 AI로 단어를 교체하거나 문장 구조를 비틀어 암호를 지우려 해도, ‘윈도우 시프팅(Window-Shifting)’ 기법을 통해 정렬을 복구하고 워터마크를 추적할 수 있다. 기존 기술은 사람이 작성한 글도 AI 생성 글로 잘못 판단하는 등 오탐률이 높아 실제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브루의 실험 결과 AI가 생성한 글의 10%를 동의어로 바꾸는 훼손 환경에서도 96.5%의 높은 탐지율을 나타냈다. 연구 성과는 AI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2026’에 채택됐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오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ICML 2026’에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기존 기술의 치명적 결함을 극복하고, 악의적인 텍스트 훼손 시도까지 완벽히 방어해 내는 강력한 기술”이라며 “향후 가짜뉴스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막고 글로벌 AI 포렌식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교육 사다리’ 서울런, 지원 대상 5만명 증가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플랫폼 ‘서울런’ 지원 대상이 5만명 늘어난다. 서울시는 20일부터 서울런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80% 이하로 조정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시교육청의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급 기준에 맞춘 것이다. 취약계층에 온라인 학습 콘텐츠와 1대 1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서울런은 2026년 행정안전부 정부합동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다자녀가구 지원은 기존엔 3자녀 이상의 둘째부터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첫째도 포함하기로 했다. 그동안 재혼 가정의 자녀 수는 주민등록상 같은 세대만 인정됐지만, 다양한 형태의 가정도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도 서울런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이용 대상을 넓혔다. 시는 “지원 대상을 소득 하위 70%까지 넓히기로 한 민선 9기 공약 이행의 첫 단계”라며 “대상 인원이 12만명에서 17만명으로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지원 대상을 2자녀 가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직업 체험을 돕는 ‘진로캠퍼스’나 ‘잡스런’ 프로그램도 열린다. 한양대와 협력한 ‘예체능 클래스’, 한국외대와 7개 청소년센터가 협업한 ‘영어 동행캠프’, 고려대와 마련한 ‘STEM프리스쿨’ 등도 운영된다. 학업 성과가 우수한 ‘우리미래 서울러너’ 참여 학생에게는 입시·학습 컨설팅이나 미국 예일대 여름캠프 참여 기회를 준다. 서울런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필요한 증빙서류를 내면 심사를 거쳐 가입이 확정된다. 정진우 시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들의 학습과 진로 탐색 기회를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 개혁을 놓친 대가… 헤이세이 30년이 한국에 던진 경고

    개혁을 놓친 대가… 헤이세이 30년이 한국에 던진 경고

    버블경제 붕괴 후 관성에 젖은 日기득권 지키려 변혁의 기회 잃어고성장 한계 온 한국에 반면교사변화 없인 日처럼 ‘잃어버린 30년’ 1989년 일본 부동산 회사 미쓰비시지쇼가 뉴욕 맨해튼의 심장 록펠러 센터를 인수하자 전 세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단순히 부동산 매입으로만 볼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는 세계 경제의 패권이 미국에서 일본으로 넘어갔음을 알리는 상징적 사건이자, 일본 버블 경제의 화려한 정점을 보여준 사건이었다. 당시 일본은 미국을 턱밑까지 추격한 경제 대국이었다. 자산 가격은 광기 어린 수준으로 폭등했다. 1990년 도쿄 도심 아파트 가격은 직장인 평균 연봉의 20배를 웃돌았다. 1983년 평균 8800엔이던 닛케이 지수는 1989년 말 3만 8915엔까지 치솟았다. 일본의 주식 시가총액이 미국의 1.5배, 전 세계 시가총액의 45%를 차지하던 유례없는 황금기였다. 일본에는 아직도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일본의 대표적인 경제학자인 노구치 유키오는 “그런 향수를 접할 때마다 분노를 느낀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일본 경제는 거품이 꺼지면서 막대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고 비판한다. 당시의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더 풍요롭고 탄탄한 사회를 만들 수도 있었지만, 거품이 자원 배분을 왜곡하는 바람에 그 기회를 완전히 날려버렸다는 진단이다. 그러면서 아키히토 일왕의 재위 기간인 헤이세이 30년(1989~2019)을 ‘잃어버린 30년’으로 규정하고, 이 기간 일본이 명백히 실패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꼬집는다. “헤이세이 시대를 통과하는 내내 일본 경제의 국제적 지위는 계속 하락했다. 짚고 넘어갈 점은, ‘노력했지만 뒤처진 것’이 아니라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해 뒤처진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로 인해 개혁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했고 상황 변화에 대응하지도 못했다.” 징후는 1990년대 초부터 이미 나타났지만 일본 사회는 눈을 감았다. 거품이 붕괴한 후에도 5년 넘게 관성에 젖은 과소비가 이어졌다. 기업들은 체질 개선 대신 기득권을 지키며 마지막 이익을 쥐어짜는 데 급급했다. 격변하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읽지 못한 것도 치명적이었다. 베를린 장벽 붕괴(1989)와 소련 해체(1991)로 세계 시장이 재편되고, 중국의 공업화, IT 혁명, 그리고 제조업의 ‘수평 분업’이라는 새로운 질서가 들어설 때 일본은 홀로 고립돼 있었다. 1990년대 후반 일본은 세기말적 분위기에 휩싸였다. 결코 망하지 않을 거라 확신했던 금융기관이 부실채권 이슈로 차례로 경영 파탄에 이르렀다. 2000년대는 정부와 일본은행이 대규모 환율 개입에 나서면서 엔화 가치가 떨어지자 ‘좋은 엔저’라는 말이 유행했다. 수출 주도의 경제가 회복되면서 많은 이들이 일본 경제가 회복됐다고 느꼈지만 일시적인 눈속임에 불과했다. 여기에 2008년 미국 리먼 쇼크와 2011년 동일본 대지진까지 겹치며 일본 경제는 구조를 전환하지 못했다. “봐, 같은 곳에 머무르려면 힘껏 달려야만 해. 만일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면, 그 두 배의 속도로 달려야만 하지!” 루이스 캐럴의 ‘거울 나라의 앨리스’ 속 붉은 여왕의 경고로 문을 연 책은, “한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옮겨가, 지금까지 전혀 몰랐던 새로운 현실을 알게 되는 이야기가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는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의 한 구절로 끝을 맺는다. 저자는 기득권 타파를 통한 신산업 육성과 노동 생산성의 근본적 혁신을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과거 일본이 겪은 30년의 시행착오는 고성장의 한계와 인구 절벽의 기로에 선 오늘날 한국 경제에 강력한 반면교사다.
  • 휘발유 동난 세계 최대 원유국… 중장비 대신 맨손으로 잔해 파헤쳐

    휘발유 동난 세계 최대 원유국… 중장비 대신 맨손으로 잔해 파헤쳐

    공무원은 현장서 귀중품 훔치고부실 공공주택 모래성처럼 폭삭의료진 “실제 사망자 3배 넘을 것” 세계 최대 석유 매장량을 보유한 베네수엘라가 휘발유 부족으로 중장비 대신 맨손으로 잔해를 파헤치며 생존자를 찾고 있다고 CNN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강진 발생 일주일째를 맞은 베네수엘라 현지의 구조 작업은 더디기만 하다. 무너진 건물 잔해를 치우기 위해서는 굴착기 등 중장비가 동원되어야 하지만, 연료 부족으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구조대원과 주민들은 곡괭이와 삽, 맨손으로 콘크리트 잔해를 치우며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원유 매장량이 약 3030억 배럴로 세계 1위이지만, 정치적 불안과 경제난이 계속되며 인프라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실제 원유 생산량은 크게 부족하다. 대부분 정제가 까다로운 초중질유라는 특성과 과거 국유화 조치도 생산량 급감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아울러 좌파 대중영합주의와 강경한 반미주의가 결합한 ‘차비스모’ 집권 기간 지어진 부실한 공공주택이 이번 지진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1년부터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이 무상 공급한 71~82㎡ 면적의 서민주택 526만채가 베네수엘라 전역에 건설됐는데, 특히 193채가 있던 차베스 마을은 이번 지진으로 대부분 모래성처럼 무너졌다. 정부의 무능한 재난 대응에 주민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지진 피해 현장을 방문한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을 마주한 한 주민은 “꺼지라”고 야유하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피해 잔해 속에서 귀중품을 훔친 공무원 4명이 체포되며 가뜩이나 성난 민심에 불을 질렀다. 베네수엘라 정부가 피해 발표에 미온적임에도 이날 기준 전날보다 352명 증가한 2295명의 사망자가 집계됐다. 영안실에서 하루 약 400구의 시신을 처리하는 의료진은 “실제 사망자 수는 3배 이상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일주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 “담대한 선언”… 기업 띄우고, 충청 챙긴 李

    “담대한 선언”… 기업 띄우고, 충청 챙긴 李

    삼전닉스 240조, 셀트리온 2조… 충청 AI 성장엔진 달군다삼성·SK·셀트리온 등 392조 투자李 “이재용 결단, 故이병철 떠올라” 삼성과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이 총 392조원에 달하는 충청권 투자 계획을 2일 내놓았다.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의약품 등을 아우르는 최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이 목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서남권 투자 계획 발표에 이어 이날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제2캠퍼스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신뢰의 약속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담대한 선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충청권 투자 계획을 발표하자 “고 이병철 회장께서 1983년 도쿄에서 반도체 산업 진출을 선언하셨던 역사적 순간이 떠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그날의 선견지명이 대한민국을 반도체 강국으로 만들었듯이, 오늘 이 회장의 결단이 새로운 도약을 선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치켜세웠다. 이 대통령은 “기업의 전략적 투자와 정부의 견고한 의지가 더해진다면 충청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을 넘어,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 혁신의 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이 회장님을 압박해서 그런(투자) 결정을 한 게 아니냐는 구태적인 생각을 하는 분들이 계시던데, 그렇게 하면 기업 경영, 세계적인 투자 유치를 할 수 있겠는가. 불가능한 얘기”라고 지적했다. 삼성은 미래 먹거리인 최첨단 디스플레이와 고대역폭메모리(HBM) 팹(Fab·공장), 차세대 배터리,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을 중심으로 충청권에 14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충청을 글로벌 최첨단 소재·부품 기지로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25만 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이 회장은 환영사에서 “국토의 중심 충청은 앞으로 정보기술(IT) 소재 부품의 글로벌 허브로 더 큰 성장을 이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의 꿈이 이곳 충청에서 뿌리내리고 자라고 결실을 봤다”며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의 대도약을 위해서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 지역에 스마트폰·IT용, 확장현실(XR)·자동차용, 휴머노이드·웨어러블용 등 고부가가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최첨단 HBM 팹 투자에 나선다. 온양을 HBM 팹 5개 라인 투자로 최첨단 산업 기지로 재탄생시키고, 천안은 HBM 대응 설비 증설 및 현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천안에 9조원을 들여 마더라인(표준이 되는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삼성전기는 세종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설비 증설에 8조원을 투자한다. SK하이닉스는 청주에 총 100조원을 투자해 낸드 생산 거점인 M17(80조원) 및 첨단 패키징 팹인 P&T7(20조원) 건설을 추진한다.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가 도입되면서 낸드가 적용되는 분야와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일정 규모의 낸드 팹 증설이 필요하게 됐는데 청주는 가장 빠르고 효율적으로 건설할 수 있는 거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충북 청주시에 본사를 둔 셀트리온제약은 충청권에 2조원을 투자해 의약품 생산시설을 추가한다. 그 외 기업들도 AI 데이터센터에 150조원 상당을 투자한다. 보고회에서는 투자를 발표한 기업과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대표들이 ‘충청권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보고회에 앞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를 찾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전시장을 둘러보던 중 “시골 촌놈이 서울 구경 온 기분”이라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박정희 정부의 중화학 공업 육성, 김대중 정부의 IT 강국 도약을 언급하며 “3대 메가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이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우뚝 서는 세 번째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 30년을 책임지고 전국의 모든 청년에게 더 큰 기회의 창을 열어 줄 이 길에 국민과 기업, 정부, 정치권 모두 하나 된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李 “메가 프로젝트는 청년에게 기회”… 2030 맞춤 정책 주문

    李 “메가 프로젝트는 청년에게 기회”… 2030 맞춤 정책 주문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설 디딤돌불균형·격차 완화, 국정 성패 달려”청년 문화예술패스 확장안 지시도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대한민국의 미래 30년을 책임지고 전국의 모든 청년에게 더 큰 기회의 창을 열어줄 이 길에 국민과 기업, 정부, 정치권 모두 하나된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청년층의 현 정부에 대한 반감을 되돌리기 위해 반도체 대규모 생산 투자 등 정부 주요 정책도 청년층에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주문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국민주권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이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우뚝 서는 세 번째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층이 겪고 있는 양극화 완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미래 성장 동력 창출과 동시에 해결해야 될 가장 큰 과제 중에 하나는 사회 곳곳에 깊숙이 자리한 불균형과 격차의 완화”라고 지적했다. 이어 “K자형 양극화를 방치하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고 나아가 국민 통합과 사회의 안정성마저 흔들리게 된다”며 “양극화 완화에 국정 성패가 달렸다는 자세로 다각도의 정책 대응에 나서야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비공개회의에서 경청통합수석실은 청년 정책과 관련해 주목도와 체감도가 높은 대책이 필요하다며 공연·전시·영화 관람비를 지원하는 ‘문화예술패스’에 대한 청년들의 체감도와 만족도가 높다고 보고했다고 강유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문화예술패스에 대해 상세히 질문한 뒤 “만족도와 체감도가 높은 정책이라면 확장 방안 및 다른 정책으로 응용해 적용할 수 있는 방안도 기획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 대통령은 실업급여 개편 및 고용보험 재정 안정화 방안을 보고받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 모든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 수렴을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청년층 대책을 주문한 건 이날만이 아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 청년층이 공정을 주장하며 올림픽공원에서 항의 집회를 이어가자 청와대에서는 이들을 달래기 위한 각종 정책 주문을 쏟아내는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국무회의에서 “역대급 성과급이나 역대급 코스피 지수도 나에게는 딴 세상 이야기라는 청년들의 소외감을 정부가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정책 전반에 걸쳐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한 세심하고 꾸준한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 자치경찰제 도입 5년…“권한 없는 책임 구조, 실효성 확보 요원”

    자치경찰제 도입 5년…“권한 없는 책임 구조, 실효성 확보 요원”

    자치경찰제 도입 5년을 맞아 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진단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선 “현행 자치경찰제도는 형식적인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일 대한지방자치학회에 따르면 전날 오전 대구 중구 한방의료체험타운에서 한국행정학회 공공안전행정연구회, 대구·경북 경찰행정 교수회와 ‘자치경찰 5년의 성과와 과제’ 특별기획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이순동 초대 경북도 자치경찰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현행 자치경찰제가 권한과 책임의 불일치로 인해 현장에 안착하지 못하고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기조발표에 나선 박동균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자치경찰제의 구조적 한계를 진단하고 향후 개편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낸 박 교수는 “자치경찰이라는 제도적 틀은 마련됐지만 권한과 책임의 실질적 구조는 여전히 미완성 상태”라며 “현재 단계의 자치경찰은 ‘형식적 분권’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자치경찰위원회의 제한된 권한, 국가경찰과의 이원적 구조에 따른 지휘·책임 혼선, 주민 체감도 부족이 가장 핵심적인 문제라는 게 박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치안 분권은 권한과 책임, 재정이 유기적으로 함께 이양될 때 비로소 작동한다”며 “권한 없는 책임 구조가 지속되는 한 실효성 확보는 요원하다”고 짚었다. 박 교수는 ▲자치경찰위원회의 인사·예산 권한 강화 ▲국가경찰과의 기능 재정립 ▲치안 재정의 실질적 분권 확대 ▲주민 참여 및 통제 장치 제도화 ▲성과 기반 평가체계 구축 등 5대 핵심 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박 교수는 자치경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지방자치학회로부터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 오세훈 “청년들 미래 설계가 서울시 미래에 대한 설계”

    오세훈 “청년들 미래 설계가 서울시 미래에 대한 설계”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서울시 대학생 동아리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날 오전 민선 9기 첫 정책으로 청년 정책을 발표한 데 이어 청년층에 힘을 쏟는 모양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 동아리온(ON) 네트워킹 데이’ 행사에서 지난해 우수 활동 동아리 사례 발표를 듣고 “이 정도의 봉사활동이라면 재정 지원이 아깝지 않은 성과가 아주 좋은 동아리 활동”이라며 청년들을 격려했다. 행사에는 서울 내 대학 31개교, 49개 동아리에 속한 학생 83명이 참석했다. 그는 “대학생 시절부터 봉사활동을 통해서 능력과 열정을 키워나가고 서울시가 제공하는 각종 정책들을 통해 미래를 알토란같이 잘 설계하셔라”며 “여러분이 원하시는 인생 설계를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꼭 성공적으로 이루어 나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학생 여러분들을 비롯해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설계가 서울시의 미래에 대한 설계라는 마음가짐으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선 8기의 마지막 날도 청년 여러분들을 위한 주거 지원 정책으로 발표하고 마무리를 했다”며 “어제 취임식을 한 다음 오늘 첫 정책 발표도 역시 청년 여러분들의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AI 사다리를 만드는 정책으로 시작을 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생성형 인공지능(AI) 이용권과 학습 공간,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청년 AI 사다리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AI를 중심으로 바뀌는 산업·취업 환경에 소외되는 청년들이 없게 하겠다는 취지다.
  • 주식 호황에 수익률 웃돈 국민연금…운용직 성과급 78.6%

    주식 호황에 수익률 웃돈 국민연금…운용직 성과급 78.6%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을 78.6%로 의결했다. 최근 국내외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국민연금 금융부문 수익률이 기준수익률을 웃돈 데 따른 것이다. 기금위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2025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안’과 ‘2025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성과급 지급률 산정의 근거가 된 최근 5년 누적 국민연금기금 금융부문 수익률(시간가중수익률)은 9.75%였다. 기준수익률 9.59%를 0.16%포인트 웃돈 수치다. 자산군별로는 국내주식 11.24%, 해외주식 17.82%, 국내채권 1.39%, 해외채권 6.24%, 대체투자 12.7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주식과 국내주식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성과를 끌어올렸다. 이번 성과평가부터는 기준포트폴리오 도입에 따라 개편된 평가·보상체계가 적용됐다. 국민연금은 성과평가 기간을 기존 1년에서 5년 누적으로 늘리고, 기준수익률 대비 초과성과뿐 아니라 절대성과도 평가에 반영했다. 단기 시장 흐름보다 장기 수익률과 기금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보겠다는 취지다. 성과급 지급률이 높게 책정된 데에는 운용인력 이탈을 막아야 한다는 현실적 고려도 깔려 있다. 국민연금 기금 규모가 커진 상황에서 우수 운용인력 유지는 장기 수익률 관리와 직결된다. 민간 금융사와 해외 운용기관 대비 보상 격차가 크다는 점에서 성과에 따른 보상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 앞서 국내 증시 변동성과 국민연금 리밸런싱에 대한 시장 우려도 언급했다. 정 장관은 “리밸런싱 유예가 종료되는 7월 이후 국민연금의 움직임에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앞으로 리밸런싱이 발생하더라도 시장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운용 과정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했다. 한편 기금위는 국민연금 수탁자 책임활동 이행점검 체계를 도입하는 방안도 의결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국민연금공단은 수탁자 책임활동 7개 원칙별 12개 이행점검 항목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고, 기금위 산하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점검을 거쳐 공개할 예정이다.
  • 포스코, 에너지 아우르는 ‘트리플 코어’ 체제로

    포스코, 에너지 아우르는 ‘트리플 코어’ 체제로

    포스코그룹이 기존의 철강과 리튬 중심에서 에너지까지 아우르는 ‘트리플 코어’ 체제로 미래 성장 전략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2일 ‘CEO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산업자원(철강), 전략자원(리튬·양·음극재·희토류 등),에너지자원(LNG·신재생에너지)을 아우르는 새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기존의 철강·이차전지 중심 구조를 넘어 에너지까지 포괄해 국가대표 핵심자원 공급자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이다. 포스코그룹은 2035년 합산 매출액 187조원, 영업이익 13조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지금이야말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과감히 혁신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해야 할 때”라며 “국가 산업 안보와 공급망 강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2033년까지 연 17만 3000t의 리튬 생산 체제를 완성해 글로벌 ‘리튬 톱 5’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또한 희토류와 첨단산업 필수 소재인 희귀·특수가스도 전략자원으로 육성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국가 미래 산업 공급망 안정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기존 주력 사업인 철강은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등 성장성이 높은 유망 시장을 중심으로 2031년까지 해외 생산 능력을 1000만t까지 확대하고 여기서 얻은 이익을 국내 저탄소 전환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그룹의 새로운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은 에너지자원은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포스코그룹은 ‘트리플 코어’ 전환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미래 성장 투자에 총 16조 7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 [시승기] ‘하이브리드 명가’ 도요타, PHEV도 씹어 먹었다

    [시승기] ‘하이브리드 명가’ 도요타, PHEV도 씹어 먹었다

    ‘하이브리드(HEV) 강자’인 도요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도 강했다. 지난달 19일 인천 영종도·송도·무의도 일대에서 ‘올 뉴 RAV4(라브4)’의 세 가지 트림인 6세대 ‘HEV 리미티드’와 ‘PHEV XSE’, ‘PHEV GR스포츠’를 번갈아 타며 127㎞ 거리를 돌아본 결론이다. HEV 리미티드의 첫인상은 부드러움이다. 도요타의 최신 해머헤드를 적용해 차량의 폭을 강조했고, 날카롭게 다듬어진 LED 헤드가 인상적이다. 실내는 실용성에 방점을 찍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새롭게 적용된 전자식 기어 레버와 넓어진 센터 콘솔로 사용 편의성도 높아졌다. HEV 리미티드는 가속하거나 차선을 변경할 때 폭발적인 힘을 내지는 않았지만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저속에서는 전기 모터가 자연스럽게 개입해 조용했고, 내연기관 엔진이 개입해도 이질감이 크지 않았다. 정숙성과 안정감을 원하는 운전자에게 잘 맞는다. 이어서 탄 PHEV XSE 모델은 RAV4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준다. 시스템 최고 출력은 329마력으로 기존 모델보다 23마력 높아졌다. 정차 상태에서 전기차처럼 조용하고 부드럽게 출발했으나 가속 페달을 조금 더 깊이 밟으니 일반 하이브리드 모델과 결이 다른 힘이 느껴졌다. 1회 충전 시 전기 모드로 가는 주행거리는 기존 63㎞에서 77㎞로 늘었다. 집이나 회사에서 충전할 수 있다면 평일에는 전기차처럼 쓰고, 주말 장거리 이동에서는 하이브리드차처럼 활용할 수 있다. PHEV GR스포츠는 안정적 주행 감각에 스포티한 성격이 결합해 운전의 재미를 끌어올렸다. 가속력 자체는 XSE 모델과 비슷했지만 운전대를 돌리자 차체 움직임이 더 즉각적이었다. 코너에 진입했을 때 차체가 더 단단하게 버티고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차를 끌고 가는 느낌이 뚜렷했다. 스포츠 모드로 바꾸고 가속 페달을 밟으니 차체가 한 박자 빠르게 반응했다. 다만 운전석 앞에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없다. 신형 RAV4의 국내 판매 가격은 HEV 리미티드가 5746만원, PHEV XSE 6160만원, GR 스포츠가 6180만원이다.
  • “손흥민 아이 가졌다” 3억 뜯어낸 임신 협박女, 징역 4년 확정

    “손흥민 아이 가졌다” 3억 뜯어낸 임신 협박女, 징역 4년 확정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3억원을 뜯어내고, 7000만원을 추가로 갈취하려 한 여성에게 징역 4년, 남성 공범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이 각각 확정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석준 대법관이 주심인 대법원 3부는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용모씨의 상고를 지난달 기각했다. 용씨에게 선고된 징역 2년이 확정됐다.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함께 기소된 20대 여성 양모씨는 지난 4월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뒤 상고하지 않아 형이 먼저 확정됐다. 양씨는 2024년 6월 손흥민에게 임신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억원을 받아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손흥민은 사회적 명성과 운동선수로서의 커리어가 훼손될 것을 우려해 양씨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양씨와 연인 관계였던 용씨는 이후 임신과 낙태 사실을 언론과 손흥민 가족 등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7000만원을 추가로 요구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1심은 지난해 12월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양씨에게 징역 4년, 용씨에게 징역 2년을 각각 선고했다. 2심 역시 “원심의 양형을 변경할 만한 사정을 찾기 어렵고, 범행 경위와 결과 등을 고려하면 형이 지나치게 무겁다고 볼 수 없다”며 피고인들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형사사건에서 상고 이유가 법률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대법원은 별도의 본안 판단 없이 상고를 기각할 수 있다.
  • 복지장관 “국민연금 리밸런싱 시장 영향 최소화”

    복지장관 “국민연금 리밸런싱 시장 영향 최소화”

    정부가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리밸런싱(자산비중 재조정)이 증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증시 상승으로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이 높아지면서 7월 이후 리밸런싱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앞으로 리밸런싱이 발생하더라도 시장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운용 과정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국내 주식시장은 최근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나 급등락을 반복하는 등 변동성도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다양한 대내외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기금 수익성과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면밀한 시장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내 주가가 크게 상승함에 따라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도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리밸런싱 유예가 종료되는 7월 이후 국민연금의 움직임에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 5월 기금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완화할 수 있도록 일일 최대 리밸런싱 규모를 축소하는 등 리밸런싱 규칙을 조정한 바 있다. 정 장관은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당사국 간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주식·채권·상품시장이 전반적인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미 높은 수준으로 오른 인플레이션과 통화 긴축 우려 등 여러 리스크가 잠재돼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요 투자기관은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한국 잠수함 부러웠나”…日, 바닷속서 극초음속 미사일 쏜다 [밀리터리+]

    “한국 잠수함 부러웠나”…日, 바닷속서 극초음속 미사일 쏜다 [밀리터리+]

    일본이 차세대 잠수함에 장거리 미사일을 탑재하기 위한 수직발사시스템(VLS) 개발에 착수했다. 한국 해군이 이미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에 VLS를 탑재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운용하는 가운데 일본도 수중 타격 능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는 1일(현지시간) 일본 방위성이 미래형 재래식 디젤·전기 추진 잠수함용 VLS 개발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다. 일본은 총 39억 엔(약 370억 원)을 투입해 설계 타당성과 발사 안정성 등을 검증한다. 실제 운용 환경을 재현한 고정밀 가상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개발비와 기술적 위험도 줄일 계획이다. 일본 방위성이 공개한 개념도에 따르면 VLS 모듈 하나에는 발사관 7~8개가 들어간다. 잠수함 한 척에 모듈 2~3개를 탑재하면 모두 14~24개의 수직발사관을 확보할 수 있다. HVGP 해상형·순항미사일 등 복수 탄종 검토 일본은 새 VLS가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수용하도록 설계하고 있다. 후보로는 고속활공탄(HVGP)의 해상형과 장거리 순항미사일, 극초음속 무기 등이 거론된다. HVGP 지상발사형은 ‘25식’으로 불린다. 로켓 추진체가 활공체를 고고도까지 올린 뒤 목표물을 향해 고속으로 활공하는 방식이다. 다만 일본이 특정 탄종을 잠수함에 탑재하기로 최종 확정한 것은 아니다. 현 단계에서는 여러 무장을 수용할 발사체계의 구조와 기술적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잠수함에서 대형 미사일을 쏘려면 수중 사출과 발사 순간의 자세 제어, 선체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은밀성과 기동성을 유지하면서 여러 발을 연속 발사하는 기술도 해결해야 한다. 일본 잠수함은 현재 별도의 VLS 없이 533㎜ 어뢰발사관을 통해 미국산 하푼 대함미사일 등을 운용한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수상함과 잠수함에 탑재할 12식 지대함유도탄 능력향상형(SSM-ER)도 생산하고 있다. 한국은 이미 운용…캐나다 수주전서도 호평 한국 해군은 3000t급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에 수직발사관을 탑재하고 국산 SLBM을 운용한다. 일본이 초기 기술 검증에 들어간 것과 달리 한국은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수직 발사한 경험을 확보했다. 이 능력은 최대 12척, 60조 원 규모로 거론되는 캐나다 차세대 초계잠수함 사업에서도 한화오션의 차별화 요소로 평가받는다. 한화오션이 캐나다에 제안한 KSS-Ⅲ 배치-Ⅱ는 재래식 잠수함으로는 드물게 VLS를 갖춰 장거리 무장을 운용할 수 있다. 폴 미첼 캐나다 군사대학 교수는 최근 캐나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KSS-Ⅲ의 수직발사 능력을 “보기 드문 역량”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는 수주전의 여러 평가 요소 가운데 하나다. 독일 TKMS가 제안한 212CD는 VLS 화력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연계성과 공동 운용 체계를 앞세운다. 독일과 노르웨이가 같은 잠수함을 도입하는 만큼 캐나다가 참여하면 훈련과 정비, 부품 조달, 작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논리다. TKMS는 이를 통해 최대 24척 규모의 공동 운용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외신들은 212CD의 저소음 설계와 북대서양·북극 작전 적합성도 독일 측 강점으로 꼽는다. 반면 아직 실전 배치되지 않은 신형 설계라는 점과 생산 일정은 위험 요인으로 지적한다. KSS-Ⅲ는 이미 운용 중이고 납기가 빠르지만, 캐나다가 요구하는 나토 전술통신체계와 일부 장비를 통합하려면 추가 개조가 필요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일본의 잠수함 VLS 구상은 2023년 가와사키중공업이 공개한 차세대 잠수함 개념에서 구체화했다. 당시 설계안에는 기존보다 커진 선체와 개선된 추진체계, 지상 표적 공격용 수직발사관이 포함됐다. 일본이 VLS 탑재 잠수함을 확보하면 어뢰발사관보다 크고 다양한 미사일을 여러 발 운용할 수 있다. 잠수함의 은밀성을 활용해 해상 표적뿐 아니라 육상 목표물을 타격하는 선택지도 넓어진다. 다만 새 체계는 아직 연구 초기 단계다. 가상 검증과 선체 통합, 수중 사출 시험 등을 거쳐야 해 실제 전력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한국은 VLS·SLBM 운용 경험에서 앞서 있지만, 캐나다 수주전에서는 독일의 나토 연계성과 공동 군수지원 체계가 이에 맞서는 핵심 변수다. 일본의 VLS 개발까지 더해지면서 동북아와 북대서양의 잠수함 경쟁은 단순 화력보다 운용망과 동맹 체계를 함께 비교하는 구도로 흘러갈 전망이다.
  • 민형배 특별시장 “전남광주, 반도체 팹 용수 걱정없어”

    민형배 특별시장 “전남광주, 반도체 팹 용수 걱정없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2일 한국수자원공사 영산강·섬진강유역본부를 방문, 서남권 반도체 팹(Fab) 조성에 대비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삼성과 SK의 호남권 반도체 투자 계획 발표 이후 일부에서 제기된 ‘산업용수 부족’ 우려를 해소하고,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 유치를 위한 수자원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현장 점검 결과, 가뭄에 대비한 댐 저수량 확보와 홍수 대비 주요 시설 점검이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어 여름철 생활용수 공급은 물론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전폭 지원할 수 있는 충분한 용수 여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수자원공사는 지역 내 광역상수도를 통해 전남·북 26개 시·군과 3개 국가산업단지에 연간 5억8000만㎥의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광주지역에 하루 50만㎥, 전남 22개 시·군에는 하루 129만㎥를 각각 공급하고 있다. 민형배 시장은 “전남광주특별시는 과거 산업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바람에 ‘활용되지 않은 풍부한 용수 여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결과적으로 이것이 대규모 첨단산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서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경쟁력이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은 ▲동복댐 30만㎥/일 ▲주암댐·장흥댐 여유량 15만㎥/일 ▲보성강댐 10만㎥/일 ▲나주댐 10만㎥/일 등 하루 총 65만㎥ 규모의 용수를 안정적으로 추가 공급할 수 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동복댐 둑 높이기(증고)를 통해 하루 30만t의 용수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기후부의 기본구상 용역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 기술적 안전성 검토 및 수자원 배분 효율성 등 검토를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에서 가동 중인 제1하수처리장(하루 60만㎥)과 제2하수처리장(하루 12만㎥)에서 공급되는 풍부한 ‘하수처리수’도 향후 반도체 미세 공정에 필수적인 ‘재이용수’ 공급원으로서 활용 가능성도 매우 높아 용수 다변화 측면에서도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박수현 첫 정무부지사, 구본영 전 천안시장 내정

    박수현 첫 정무부지사, 구본영 전 천안시장 내정

    정책수석 최재용·정무수석에 맹정호‘통(通)하는 충남’ 도민과 더 가까이 호흡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2일 민선 9기 초대 정무부지사로 구본영 전 천안시장을 내정했다. 정책수석으로는 최재용 전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을, 정무수석은 맹정호 전 서산시장을 내정했다. 그는 구 내정자에 대해 “국무총리실 1급 관리관과 23·24대 천안시장을 역임한, 중앙과 지방을 두루 경험한 행정가”라며 “충남의 주요 현안이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조정하고 뒷받침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최 내정자에 대해서는 “제6대 인사혁신처 차장과 제31대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정책·조직 운영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맹 내정자와 관련해서는 “지방행정의 현장성과 국정 운영의 경험을 함께 갖춘 인물로, 도민과 지역사회, 정치권을 잇는 소통과 협력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민선 9기 ‘통(通)하는 충남’ 도정은 도민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답하는 도정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고정가격 계약 낙찰자 선정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고정가격 계약 낙찰자 선정

    DL에너지와 한국중부발전이 전남 여수시 금오도 인근 해상에서 추진 중인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DL에너지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한 ‘2026년 상반기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에서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공공주도 부문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공주도형에는 총 2개 사업이 응찰해 경합을 벌였고, DL에너지와 중부발전의 여수 금오도 사업이 최종 낙찰됐다. 고정가격계약은 발전사업자가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경쟁입찰을 통해 계약 대상을 선정하는 제도로 사업의 안정적 추진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오도 해상풍력사업의 발전 규모는 160㎿(메가와트)이며 2027년 12월 최종 투자 결정을 목표로 현재 EPC(설계·조달·시공) 업체 선정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협의를 준비 중이다. 2021년 허가를 받은 여수 금오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상업운전 개시는 2030년쯤 가능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여수 해상풍력 산업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여수 지역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2024년 8월 산업부 공모사업에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이 선정돼 2027년까지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3GW 규모의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단지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안헌식 회장, 2000년대 초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후원 활동 재조명

    안헌식 회장, 2000년대 초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후원 활동 재조명

    2000년대 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했던 보고테크와 안헌식 회장의 과거 행보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보고테크는 현재 바이오 기업인 보고바이오의 전신으로, 당시 국가대표 A매치 후원과 선수단 지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바 있다. 2000년 당시 보고테크는 지문인식 기반의 생체 보안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이었다. 이 회사는 대기업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스포츠 스폰서십 시장에서 벤처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국가대표 A매치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보고테크는 2000년 한일 국가대표 평가전을 시작으로 유고슬라비아전, 나이지리아전 등 주요 국가대표 경기를 후원했다.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보고테크는 총 3차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 약 5억 원의 후원금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된다. 후원은 경기장 광고와 명칭권 운영뿐 아니라 경기 운영과 MVP 시상 행사 참여,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한 산삼 원물과 자사 제품 전달 등으로 이어졌다. 당시 안 회장이 직접 MVP를 시상하고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한 사진도 관련 기록으로 남아 있다. 안 회장의 후원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둔 시기에도 이어졌다. 그는 국가대표 선수단에 산삼 원물을 전달하며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월드컵 이후 축구계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감사패에는 “귀사의 성원과 관심 속에서 한국 축구가 월드컵 4강이라는 신화를 이루어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이러한 후원이 경기 성과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당시 국가대표 경기 후원과 선수단 지원 활동은 2000년대 초 민간기업이 참여한 스포츠 후원 사례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 안 회장은 이후 생체인식 기술 사업을 바탕으로 바이오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보고바이오에서는 DNA 지문분석 산삼확인법과 산삼배양근 대량생산 기술 등 산삼 관련 기술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당시 국가대표 선수단에 전달했던 산삼은 이후 추진한 산삼 연구와도 연결되는 사례로 소개됐다. 안 회장은 “당시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한 것은 대한민국 축구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활동이었다”며 “선수들에게 전달했던 산삼은 이후 보고바이오에서 이어온 산삼 연구와도 연결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테크의 국가대표팀 후원과 선수단 지원 활동은 당시 민간기업의 스포츠 후원 사례 가운데 하나로 기록되고 있으며, 관련 활동은 당시 사진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정창수, 민선 9기 첫 행보로 전통시장 방문…첫 결재는 ‘지역경제 살리기’

    정창수, 민선 9기 첫 행보로 전통시장 방문…첫 결재는 ‘지역경제 살리기’

    “소통·실용·성과를 모토로 실용적으로 접근해 성과를 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휴대전화 등으로 오는 모든 문자메시지에 대해 진행 상황을 체크하고 정리해서 답변을 보낼 생각입니다.” 정창수 서울 강북구청장은 취임 첫날인 1일 국립 4·19민주묘지 참배 직후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경제 살리기를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강북구가 2일 밝혔다. 정 구청장은 취임 후 첫 현장 민생 행보로 수유재래시장, 수유전통시장, 수유시장을 차례로 둘러봤다. 그는 시장 곳곳에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갖고 온 작은 수첩에 상인들의 의견을 적었다. 한 상인이 ‘수유시장을 잘 부탁드린다’고 하자 정 구청장은 명함을 건네며 “문의 사항이나 민원이 있으시면 연락해 주세요”라고 답했다. 수유전통시장 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 홍성순씨는 “앞으로 전통시장을 위해 많은 일을 해주시면 좋겠다”며 “그래야만 여기 있는 서민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살아난다”고 전했다. 정 구청장은 현장 간담회를 열고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그는 “(현장을 보니) 잘될 가능성이 있는 점포들이 많은 것 같다”며 “여러 아이디어를 가진 분이 계신 만큼 그런 상점을 키우면 전통시장과 재래시장의 미래도 밝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첫 행보로 시장을 방문한 데 대해 “당장 빠르게 대책을 세울 수 있는 곳은 소상공인과 전통·재래시장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정 구청장이 취임 후 처음 결재한 ‘강북구 지역경제 살림 기본계획’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특성을 살린 산업을 키워 지역 상권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기 위한 종합계획이다. 주민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기 위해 ‘구청장 직통 문자 민원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주민은 문자 한 통으로 생활 불편사항이나 정책 제안 등을 구청장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다. 서비스는 현장의 의견을 빠르게 확인하고 구정에 반영하는 상시 소통 창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 고흥군,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전략부문 ‘성과개선 우수기관’ 선정

    고흥군,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전략부문 ‘성과개선 우수기관’ 선정

    고흥군이 ‘2026년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전략부문 ‘성과개선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0일 서울 GS타워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기관을 선정·포상했다. 군은 지역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건강생활실천 문화 확산과 주민 건강지표 개선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군은 신체활동, 영양, 비만예방, 금연·절주, 구강보건 등 건강생활실천사업을 중심으로 군민 참여형 건강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천수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비롯해 걷기동호회, 백세청춘 운동교실, 모바일 헬스케어,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등을 추진했다. 지역 여건과 군민의 건강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건강생활실천 문화 확산과 건강행태 개선에 기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생활터 중심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군민 누구나 쉽게 건강증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건강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 점도 우수한 성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기관표창은 군민과 함께 만들어 온 건강증진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주민의 건강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군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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