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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랑경찰서 홍보실장 오미애 경사

    “시민들에게 멀게만 느껴지고 있는 경찰의 이미지를 벗고 친근한 경찰로다가가겠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 시민홍보실장 오미애(吳美愛·35·여)경사는 8일 “관내주민들과 접촉해봤지만 아직 경찰이라고 하면 권위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것 같다”면서 “경찰은 주민들과 공존하는 관계인 만큼 친근한 경찰상을 정립하기 위해 경찰관의 노고와 선행 등을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보실장 업무는 오경사에게 다소 뜻밖이었다.87년 순경으로 투신한 뒤 90년부터 중랑경찰서에서 보안업무만 맡아온 ‘보안통’이었기 때문이다.오 경사는 “여자 경찰로서 섬세함과 친근함 때문에 홍보 업무를 맡게 된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현재 서장실 옆 복도공간을 개조한 ‘시민홍보실’에서 순경 1명,의경 2명과 함께 일하고 있다.곧 전담직원 1∼2명을 보강해 ‘중랑경찰소식지’도 펴낼 계획이다.오 경사는 “앞으로 봉사하는 경찰의 모습과 치안 실적 등을 경찰서 홈페이지에 올려 주민들에게 알리고 민원 상담에도 주력할 것”이라면서 “일선 경찰관들이 새로운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식교육도 병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공기업 첫 女대변인 탄생

    공기업 대변인 자리에 처음으로 여성이 임명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옛 성업공사)는 1일 정재룡(鄭在龍)사장 직속으로대변인제를 신설,박현숙(朴賢淑) 공보팀장을 초대 대변인에 임명했다.공기업가운데 포철이 대변인을 두고 있지만 여성을 임명한 것은 처음이다. 최근 성업공사 시절 경직된 이미지를 쇄신하는 데 성공한 자산관리공사는부실채권 정리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일원화되고 세련된 홍보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여성대변인제도를 도입했다. 박 대변인은 “자산관리공사의 역할이 많이 바뀌고 다양해졌는데도 국민들이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며 “공적자금이 투입된 부실채권의 회수 업무를 맡고 있는 자산관리공사의 업무를 제대로 알리고,나아가 국민들이 친근한 이미지를 갖도록 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간지기자 출신으로 지난 98년 입사한 박 대변인은 언론계생활의 경험과 여성특유의 섬세함을 살려 홍보업무는 물론 지난해 실시된 자산매각 활성화를 위한전국 로드쇼에서 진가를 인정받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경찰특공대에 첫 여성대원

    ‘금녀(禁女) 부서’인 경찰 특공대에 여성 대원이 탄생한다. 경찰청은 15일 국제 테러와 2002년 월드컵 대회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오는 4월쯤 여자경찰 특공대원 10명을 뽑기로 했다. 선발된 여자경찰 특공대원은 6개월간 경찰 기본교육을 받은 뒤 서울경찰청특공대에 배치된다.3년간 특공대에서 의무 복무를 하면 본인의 희망에 따라여자형사기동대 등으로 옮길 수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여자 특공대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살려 고도의 대테러 작전에 투입되거나 국빈의 영부인 경호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면서 “인원이 더 필요하면 수시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용 대상은 경사급 2명과 순경급 8명이다.경사급은 20∼35세의 대졸 이상,순경급은 20∼30세의 고졸 학력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태권도 유도 검도 합기도 가운데 초단 이상 유단자,키 160㎝,몸무게 50㎏,나안 시력 0.8 이상이어야 한다.여군 특수부대나 장교 출신은 우대한다. 필기시험은 없으며 서류전형,신체검사,적성검사,체력 및 사격시험으로 선발한다. 김경운기자 kkwoon@
  • [이색부서 이색공무원] 여군학교 교관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새내기 숙녀들이 불과 몇주만에 당당하고절도있는 여군으로 태어난다.불가능할 것같은 이러한 변화를 가져오는 사람들,이들이 바로 여군학교 훈련교관들이다. 교관들은 화생방,총검술,유격훈련 등 각 분야별로 여군학교 사관후보생(대졸 이상)에게는 16주,하사관후보생(고졸 이상)에겐 20주동안 교육을 실시한다. 최근에는 “군대에도 여성의 아름다움과 섬세함이 필요하다”는 엄옥순(嚴玉順·44)교장의 지침에 따라 다도,꽃꽂이 등 교양교육과 정보화 추세에 맞춰 컴퓨터교육도 하고 있다. 현재 하사관후보생 160·161기가 훈련을 받고 있다. 5∼6년전까지만 해도 여군학교 교관의 성비율은 남녀 3대 7로 여자교관이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남자교관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남성중심 사회인 군대에 보다 쉽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남자교관에게 훈련을 받는 것이 더 낫다는생각에서다. 남자교관들이 처음 여군학교에 부임할 때는 어색함을 감추지 못한다.남자들만 부대끼던 군생활에 젖어있던터라 갑자기 40∼60명의 여성들과 접하는것이 낯설다.여고에 갓 부임한 총각선생님의 모습 그대로다. 한 교관은 “부임한지 얼마안돼 교관실의 창문을 열었다가 빨래건조대에 여성용 속옷들이 걸려있는 것을 보고 무척 놀랐다”고 돌이킨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한사람 한사람이 막강한 군력의 기초가 된다는 생각에더 이상 ‘여자’로 보이지 않는다.이때가 후보생들은 교관이 ‘야속하고 미워지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10명의 교관 가운데 유일한 여성인 정유미(鄭由美·26·여군사관 42기)중위는 요즘 ‘때가 되면 알게된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정중위는 “2년전 여군학교에서 훈련을 받을때 눈물이 쏙 빠질만큼 힘든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면서 “가끔씩 ‘여자’라는 점을 이해하지 않고 혹독한 훈련을 시키면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제서야 왜 그래야만 했는지 알것 같다”고 말한다.고된 훈련을 거친 덕분에 어느곳에 배치되더라도 훌륭하게 적응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교육과장인 주유돈(朱有暾·39)소령은 “‘여군’을 양성한다는 생각보다는 ‘군력’을 만들어낸다는생각으로 훈련을 시킨다”면서 “가끔 후보생들이 ‘과연 해낼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훈련이 진행됨에 따라 남성보다도 강인한 의지와 끈기를 나타내 놀랄때가 많다”고 말한다. 교관들의 생각은 하나다.‘여군을 위한 교육’이란 것은 없다는 것.다만 ‘국민들이 믿고 의지하기에 손색없는 든든한 국력으로 만들기 위한 훈련’만이 있을 뿐이다. 최여경기자 kid@
  • 수도권 화제의 여성경찰 서장 2人

    ◆김강자 종암경찰서장 “미아리 텍사스촌을 뿌리뽑는 것이 제 임무입니다” 지난 3일 단행된 경찰인사에서 서울 종암경찰서장으로 발탁된 김강자(金康子·55)총경이 취임 일성으로 내뱉은 포부다. 김서장은 종암서장으로 자리를 옮기기에 앞서 충북 옥천경찰서장으로 재직할 때에는 옥천 일대 ‘티켓다방’을 깨끗이 정리했다.김서장은 1998년 7월옥천서장에 부임하자마자 ‘티켓 다방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다방종업원들의 윤락행위를 뿌리뽑았다.옥천경찰서는 김서장의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충북경찰청 관내 민생치안 실적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무영(李茂永)경찰청장은 지난해말 옥천경찰서를 방문했을 때 직원들의 근무기강과 모범적인 치안활동에 감명을 받고 김서장을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서장은 총경으로 승진한 뒤 1년 6개월만에 종암경찰서장이 됐다.총경이 된지 4년이 지나야 서울시내 경찰서장으로 ‘입성’하는 경찰 인사관례를깬 첫 주인공이 됐다. 김서장에게는 항상 ‘처음’이라는 꼬리표가 붙어다녔다.1970년 12월 여경공채로 경찰에 입문해 김포공항 검색요원으로 첫 발령을 받았던 김서장은 서울경찰청 첫 민원실장,일선경찰서 첫 여성 방범과장,첫 여성 경찰서장 등의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서장은 5일 취임식을 갖자마자 바로 미아리 텍사스촌 실태 파악에 나설예정이다.태권도 3단으로 추진력이 강해 ‘철의 여인’으로 불리기도 한다. 공무원인 남편과 딸 2명이 있다. [이랑기자 rangrang@]◆김인옥 양평경찰서장 “2,000만 수도권 시민의 상수원인 한강을 지키는 ‘환경 파수꾼’이 되겠습니다” 경남 의령경찰서장에서 한강 상류를 관할하는 경기 양평경찰서장으로 발령받은 김인옥(金仁玉·48)총경은 “양평경찰서장을 맡긴 것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꼼꼼함으로 한강을 지키라는 뜻인 것 같다”면서 “새천년 수도권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김서장은서울 종암경찰서장으로 부임하는 김강자(金康子)총경에 이어 지난해 2월 여성으로서는 두번째로 ‘경찰의 꽃’인 총경을 달았다. 1972년 스무살의 나이에 경찰에 투신한김서장은 지리산 공비토벌대장을 지낸 아버지 김호연씨(1989년 작고)의 5남매 중 장녀.김서장은 ‘순경 공채 여성 1호’를 기록하며 선친의 대를 이었다.형사 정보 수사 등의 주요분야를두루 거쳤다.1981년 경위 승진과 함께 경찰청 방범지도계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2월 의령경찰서장으로 자리를 옮기기까지 18년동안 방범계의 터줏대감임을 자처하며 청소년 범죄 예방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김서장은 의령경찰서장으로 부임할 당시 여성이 일선 경찰서를 지휘할 수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여성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으로 주민과 친숙한경찰서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서장은 “이제 일선경찰서를 운영하는데 익숙해졌다”면서 “양평에서는 ‘환경 서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시·구의원 초대석] 광진구의회 柳承洲의원

    광진구의회 유승주(柳承洲·42·구의2동) 의원은 교사출신답게 의정활동에서도 섬세함과 꼼꼼함이 묻어난다. 구의2동에서 태어나고 자라 지역 사정을 훤하게 꿰뚫고 있는 그는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누구보다 앞장서 뛰고 있다. 지난 86년 5년동안의 교편생활을 마감하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사람들의 모임 등에서 사회활동을 하다 보다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2대 지방의회때부터 자치의정 활동에 뛰어들었다. 유의원은 광진구의 상징인 아차산 보호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다. 지난 96년 아차산지역 자연녹지 지정을 위한 결의안을 발의했으며 지난해에는 아차산에 있는 홍련봉을 사적으로 지정하기 위한 결의안을 내놓기도 했다. 또 보다 많은 주민이 아차산을 찾을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아차산정수장에 체육공원을 만들어 최근 주민들에게 돌려주기도 했다. 동료의원들로부터 ‘대들보’라는 별명을 들을만큼 구의회의 온갖 어려운일을 도맡아 처리하고 있는 유의원은 특히 힘없고 억울한 사람들의 민원해결에 적극적이다. 주민들과 친숙해지기 위해 매주 월요일에는 꼭 동사무소를 찾아 민원인들과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보름에 한번씩은 관내를 돌아보는 열성을 보인다. “새천년에는 문화와 복지가 화두로 대두될 것인만큼 소외된 계층들이 다양한 문화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펴나가겠습니다”김용수기자 dragon@
  • 강서구 환경순찰반 “실속있네”

    여직원들로 구성된 강서구 환경순찰반이 톡톡 튀는 활약으로 남자들의 성역을 허물고 있다. 24일 강서구에 따르면 지난 97년부터 3명 1조의 여직원 환경순찰반을 구성,일선 단속업무에 투입했다. 현장에서 빈발하는 민원인들과의 마찰 등 여직원들이 맡기엔 거친 업무였으나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순찰의 효율을 높이고 민원인들과의마찰을 줄여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이들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자칫 지나치기 쉬운 생활속의 주민 불편사항을 일일이 들춰내 바로잡았다. 남자들과 달리 LP가스통의 안전 여부와 업소의 위생 및 가로 청소상태 등을빠짐없이 살폈다.구청장과의 대화시간을 이용해 건의안을 내는 등 직언도 마다하지 않았다. 올해에만 모두 36명의 여직원들이 12회의 환경순찰에 나서 주민 불편사항이나 위법사항 340여건을 찾아냈다. 지난해 15회 단속에서 적발한 388건에 비하면 매회당 2.5건 가량이 늘어난실적이다. 종류별로는 불법광고물 184건,교통 및 통행장애물 62건,도로시설 및 노점상 정비 24건,불법 주·정차 등 기타 58건을 처리했다. 남자직원들이 맡을 때보다 훨씬 실속있고 다양한 단속실적이었다. 여직원 허은옥(許恩玉·32)씨는 “처음엔 두려움이 없지 않았지만 공무인만큼 성실하게 순찰활동에 임했다”며 “남성들과는 다른 차원에서 단속 성과를 낳은 것같다”고 말했다. 노현송(盧顯松) 구청장은 “우려와 달리 남성들에 뒤지지 않는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공직사회에서 남녀를 따로 가를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이번 사례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굿모닝 새천년] (17)남녀의 性평등

    지난 8월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장명수씨가 한국일보 사장에 취임했다.그는 후배여성들에게 “자신의 꿈에 한계를 두지 말고 적극적인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또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최근 특집기사에서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향한 여성의 소리없는 혁명은 이미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다양성의 시대’라 일컬어지는 21세기.새로운 한 세기를 앞두고 남성과여성의 경계선이 무너지고 있다.미래학자들은 다음 세기는 남성 영역에 도전하는 여성의 시대,즉 ‘섬세함’과 ‘정교함’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여성들의 이같은 ‘장미빛 꿈’은 현재형으로 어느새 우리곁에 바짝 다가서 있다. 실제로 우리 사회는 여성을 인정해 발전한 사례가 수없이 많다.예컨대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지가 획기적으로 발전한 배경이 여사장이 들어서면서부터였고 대처 전 영국총리는 ‘철의 여인’이란 별칭답게 고질적인 ‘영국병’을 치유했다. 그러나 여성의 사회진출에는 아직 많은 장애가 도사리고 있다.유엔여성회의가 최근 국제의회연맹(IPU)에서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79개국 의회에서 여성의 비율은 12.9%로 지난 95년의 11.3%에 비해 미미하게 늘어났다. 최근 유엔(UN)과 세계 각국은 이같은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기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UN은 지난 45년 창설 이후 유엔여성차별철폐협약(CEDAW)을 채택하는 등 여성권리를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여성 해방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도 지난 84년 UN에 가입한 이후 남녀고용 평등법,여성발전 기본법,영·유아보육법 등을 제정하는 등 정부차원의 여성 우대정책을 펴고 있다.여성학자들은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다음 세기에는 가부장적 사회에서 굳어진 여성에 대한 편견과,남성과 여성의 역할에 대한 그릇된 고정 관념의 타파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국가차원에서 출산휴가,낙태 등 여성의 쟁점들에 대한 정책과 가정과 학교에서의 남녀 동등인식 교육도 우선돼야 한다고 말한다.이와 함께 그동안 평가받지 못했던 가사노동을 수치화해 여성의 역할을 사회적인 측면에서 인정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국 여성민우회 이경숙씨는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게 될 새 천년에는 여성의 능력을 인정하고 계발하는 정책을 우선하는 공정한 게임 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여성의전화 박영현씨는 “이제 여성들은 ‘여성의 의무’,특히 ‘모성’이란 이름으로 지워지는 양육부담을 덜어야 하며 남성들도 기존의 남녀가치관에서 벗어나 동등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무엇보다도 여성 자신이 남성 위주의 사회관념의 틀을 깨 사회 참여에 적극 나서는 사고의 발상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기홍기자 hong@ * * 한국사회에서의 여성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영역은 아직까지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다.유교적인사회 분위기도 그렇커니와 여성 자신의 노력도 만족할 만한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요즘 전통적인 남녀 관계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여성의 자아실현욕구가 분출되면서 여성들이 모든 분야에서 남성에게 거센 도전장을 내밀고있다. 최근 몇년간 각종 국가고시에서 나타난 여성돌풍은 이같은일면을 잘 보여준다.올해만 보더라도 사법고시에서 합격자 709명 가운데 여성이 전체의 17. 2%인 122명에 이른다.비율은 낮지만 한해에 100명 이상의 합격자가 나온 것은 사상 처음이다. 성의 평등화 바람은 젊은세대인 대학가에서 가장 세차게 불고 있다.그동안‘금녀의 지대’로 여겨지던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 회장 등에 올들어 여학생이 대거 진출했다. 이는 이념성과 투쟁성이 탈색되고 학생복지와 학내 민주화가 쟁점으로 등장하면서 ‘섬세한 정치기술’,즉 여성성이 중요한 덕목이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연세대에서 지난달 학교사상 처음으로 여학생이 총학생회장에 당선된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연세대 사회학과 유석춘(柳錫春)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여권신장 흐름이 대학가를 중심으로 뿌리내리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여성정책의 잣대가 되는 여성공무원 숫자도 완만한 증가 추세에있다.지난 97년에는 92만3,700여명 중 28.7%인 26만5,100여명에 이르던 여성공직자 수가 지난해에는 88만8,200여명중 29.7%인 26만3,800여명으로 1%포인트 늘었다.특히 국민의 정부 들어 1급이상 위치의 여성이 모두 7명에 이르는 등 여성파워가 막강해지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 우리 사회는 여성이 활동하기에 편한 곳은 아니다.정계의 경우 여성 국회의원은 11명(3.6%)에 불과하다.광역의원도 41명(5.9%)이며 기초의원은 56명(1.6%)로 여성의 정치 참여율은 극히 낮은 실정이다.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상당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기업체에서 여성이사,사장 등이 탄생하면 사회의 주목을 끄는 현실도 여성의 지위가 열악함을 반증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따라서 앞으로 여성들의 의식변화,사회의 여성을 보는 시각변화 등이 꾸준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정기홍기자 *밀레니엄 인터뷰-여성단체연합 申惠秀공동대표 “남녀평등을 공식적으로 부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그럼에도 가정이나 직장,사회에서 남녀차별은 여전합니다.이런 불평등을 해결할 열쇠는 호주제 폐지 뿐입니다” 여성의 권익 찾기에 앞장서고 있는 신혜수(申惠秀)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겸 여성의 전화연합 대표.그는 “21세기를 ‘여성의 세기’라는 분홍빛 수사로 부르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호주제의 폐지’가 이뤄져야 비로소 남녀평등의 단초가 열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호주제는 봉건적 부계혈통주의를 기본정신으로 삼고 있어,비뚤어진 남아선호사상을 확산시키고 여성의 자기비하를 유도하는 나쁜 효과를가져온다.아울러 역사적으로도 일제가 우리 민족을 관리하기 위해 도입한 반민족적 제도라는 점에서 철폐가 시급하다는 것이다.“호주제를 타파해야 여성의식이 봉건성으로부터 자유스러워질 수 있다는 상징성 때문에 호주제 철폐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신대표는 지난 87년 남녀고용평등법과 89년 가족법 개정,97년 가정폭력방지법 등 각종 법률의 제·개정에 힘써온 맹렬 활동가.그는 지금껏 한 일 가운데 가정폭력방지법 제정추진 범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을 맡아 법률제정을이끈 것을 가장 보람있는 일로 기억하고 있다. “법률을 만들려면 서명운동에서 부터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이런과정에서 절로 홍보가 이루어지며 주변의 의식 변화도 가져올 수 있지요.따라서 호주제 폐지운동은 언뜻보면 기존 문화자체를 부정하는 과격한 것으로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남녀평등,즉 성의 인식을 바꿔가는 첫걸음이 되는것입니다” 그는 사회운동의 영향력 파급형태를 이같이 설명하면서 일례로 가정폭력에관한 사회의 인식변화를 들었다.가정폭력 문제의 경우 여성의 의식이 변화하면서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돼 법률 등에 새로운 규정이 반영됐다.그는 따라서 “여성들이 호주제 폐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면 그만큼 여성의 시대도 빨리 다가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세계 비정부기구(NGO)대회에서 양성평등분과위원장을맡아 한국여성이 처한 현실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을 쏟았던 신대표는 21세기를 맞는 여성의 자세에 대해서는 ‘섬세함과 합리성,참여’를 꼽았다. “보다 섬세하고,보다 합리적이며,인맥 등 연고주의로부터 자유로운 여성이 되어 경제·정치계에서 제몫을 수행할 때,우리 여성도 한국적인 사회문제에서 벗어나 세계속의 여성이 될 수 있습니다”허남주기자 yukyung@
  • 신수연 새 여경협회장 인터뷰

    “국내 4개 여성 경제단체 통합을 적극 추진,여성 경제인들의 힘을 결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6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 2대회장으로 뽑힌 신수연(申受娟) 회장(58·㈜코리아 스테파 사장)은 10일 “여성 경제인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회장은 지난 20여년 동안 여성 경제인의 권익향상에 힘써 온 여성경제계의 거물.이력에 걸맞게 여성경제계의 문제점과 잠재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만큼 “취임의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고 말했다. 당선 소감은. 여경협의 전신인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시절까지 21년동안단체에서 일을 해 특별한 소감은 없다.부회장만 3번했고 최근까지 수석 부회장직을 맡아 협회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잘 알고 있다.회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선 안된다는 생각뿐이다. 향후 역점 사업은. 장영신(張英信) 초대회장(애경그룹 회장)이 여경협을창업했다면 나의 역할은 수성과 발전이라고 본다.중소기업청으로부터 받은 100억원 규모의 위탁사업을 견실하게 추진할 것이다.▲여성 창업 보육센터 건립 ▲여성창업 강좌 개설 ▲저소득 여성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센터 운영 등이 그것이다.특히 기성 회원보다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현재 여경협 회원은 900명정도로 알고 있다.회원을 늘릴 방안은 있나. 업종,종업원수,연 매출액 등 까다로웠던 회원가입 요건이 대폭 완화돼 문호가개방됐다.국내 여성사업가 실태조사를 벌일 예정이다.이 조사결과를 토대로회원가입을 유도할 방침이다.1차 목표는 2,000명이다. 여경협이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여경총) 등 기타 여성경제단체와의 관계가 원만치 않다는 지적이 있다. 국내에는 여경협,여경총,여성벤처협회,여성발명가협회 등 4개 단체가 있다.신임회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양보하는 자세로 화합에 앞장서겠다.장기적으로는 여성경제단체들이 하나로 통합돼 힘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재임중 이를 적극 추진할 것이다. 경제계에서 여성 경제인의 위상은 어떻다고 보나. 아직은 보조적인 역할에 그치고 있다.여성들에게 불리한 경영환경도 문제지만 여성들 스스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그동안 여성경제인들이 도전정신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이미 가사노동을 통해 전체 생산의 절반을 여성이 담당해왔다는점을 인식하고 당당하게 사회활동을 펴야 한다. 우리의 사업풍토가 여성에게 불리할 것 같은데.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나 뿌리깊은 접대문화 등 익히 알고 있는 문제를 새삼 거론하고 싶지 않다.오히려 여성기업인들이 정보에 약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기업규모가 작은 것도 이유겠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기 때문이라고 본다.이를보완하기 위해 여경협에서 경영컨설팅 사업도 벌이고 있지만 문제는 본인의자세다.특히 ‘정보화 사회’,‘다품종 소량생산 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가 강조되는 시점에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첨단업종에는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사업가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말해달라. 11년간 서울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가 그만두고 가사에 전념했었다.뜻밖에 시댁 어른들이 내 됨됨이를 보곤 남편에게 바깥일을 시키라고 권했고남편도 적극 밀어줬다.지난 77년 섬유회사 동국실크를 차렸고 때마침 ‘실크붐’과 함께 기성복시대가 열려 사업이 크게 번창했다. 지금은 엉뚱하게 인텔리전트 빌딩용 자동제어장비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동국실크 시절인 80년대초 사업차 일본 등지를 돌아다니며 전자산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새로운 파도가 밀려오고 있음을 직감했다.섬유회사가 운영난에 빠져 이를 정리한 뒤 92년 스위스 스테파와 독점 제휴를 맺고 코리아 스테파를 설립하게 됐다.변화에 민감한 게 사업가로서의 감각인 것 같다. 신 회장은 지난 41년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태어났으며 8세때 전북 군산으로 건너와 군산초등학교와 군산사범병설중학교,순천사범학교를 졸업했다.현재는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독자의 소리] 日서 돌솥비빔밥 모방한 음식 인기라니

    일본에서 한국식 돌솥비빔밥이 인기다.도쿄에선 작년부터 거리에 500엔대의 돌솥비빔밥이 나타났다.그동안 1,00엔대의 돌솥비빔밥에 비하면 정말 일반화됐다.돌솥비빔밥은 뜨겁게 데워진 돌솥의 ‘칙’하는 소리와 향,밥 위의다양한 야채가 건강식이라는 이미지도 강하다.돌솥비빔밥을 모방해 돌솥과카레를 이용한 제품을 개발한 레스토랑도 있고 어떤 초밥점에서는 돌솥을 이용한 덮밥도 개발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일본인다운 섬세함으로 비빔밥의 유래에 대해 분석을 하고,19세기말 요리책을 들먹이고,비비는 것 자체도 정신적으로 상당한 스트레스 해소가 될 수있다는 분석까지 내놓을 정도다.‘비빔빠’(비빔밥의 일본식 발음)에 관심갖는 일본인들을 보며,김치에 이어 비빔밥으로 일본과 경쟁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조태민[resmin@netsgo.com]
  • 가을 출발… 음악축제와 함께

    예술의전당이 올가을 두개의 음악축제를 펼친다.9월7일부터 14일까지 콘서트홀에서 갖는 ‘99 서울국제음악제’와 25일부터 10월10일까지 오페라극장에서 여는 ‘99 서울오페라페스티벌’이 그것이다. 음악제는 백건우와,부르노 페랑디스가 지휘하는 서울시교향악단 연주회로 막을 연다.레퍼토리는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와 강석희의 피아노협주곡,라벨의 ‘스페인 랩소디’.8일은 바이올리니스트 엘리사 리 콜죠넨 초청 코리안 심포니 연주회다.피아니스트 이경숙의 딸이기도 한 콜죠넨은 금난새 지휘로 글라주노프의 협주곡을 들려준다. 9일은 러시아 볼쇼이합창단,10일은 보자르트리오의 창설멤버인 첼리스트 그린하우스가,이종영이 이끄는 비하우스 첼로앙상블과 공연한다.11일은 서울바로크합주단의 ‘윤이상 음악의 밤’,12일은 일본의 NHK체임버오케스트라 연주회,13일 피아니스트 리처드 클레이더만과 김혜정의 듀오 콘서트로 꾸며진다.14일 KBS교향악단이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과 베토벤의 협주곡,모차르트‘하프너’교향곡을 연주하는 것으로 음악제는끝난다. 올해 음악제도 창작곡을 상당수 연주토록 함으로서 국내작곡가들의 발표무대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백건우가 대곡에 속하는 강석희의 협주곡을 연주하는 것을 비롯,콜죠넨이 임지선의 ‘새벽’,비하우스 첼로앙상블이 박영란의 ‘활개치는 대나무들’을 선보인다.NHK체임버는 김용진의 ‘해금과 현을 위한소협주곡’을,KBS교향악단은 우종갑의 ‘축전서곡-하나의 세계’를 각각 골랐다. 오페라축제는 국내 초연인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와,푸치니의 ‘나비부인’‘라보엠’으로 이루어진다. ‘파우스트’(9월28일,10월3·6·10일 공연)는 괴테 탄생 250주년 기념작.문호근이 연출하고,프랑스 투르 오페라단의 예술감독인 장 이브 오송스가 지휘를,독일의 하랄트 B.토르가 무대디자인을 맡는 등 3국이 합작했다.파우스트역에는 테너 김재형과 이중운,메피스토에 바리톤 김동섭과 조병주,마르가리트에는 메조소프라노 김현주와 전효신,브란더스에는 베이스 함성식이 나선다.음악은 코리안심포니. ‘나비부인’(9월25일,10월1·5·9일)은 국제오페라단이 만든다.연출자 정갑균은 “작품 배경인 1885년의 일본 나가사키가 서구열강의 동양진출 전초기지이고,주인공 ‘초초상’이 미군의 ‘현지처’라는 역사적 의미를 살릴 것”이라고 말한다.나비부인 역에 김영미·김향란·김유섬,스즈키에 메조소프라노 김학남과 황경희·박수연,핑커턴에 테너 김진수와 이현.김덕기가 지휘하는 프라임 필하모닉이 출연한다. ‘라 보엠’(9월26·29일,10월2·8일)은 지난해에도 페스티벌에 참여한 작품.여성연출가 이소영의 섬세함과 특유의 서정성이 인정받아 앙코르를 받았다. 미미 역에 소프라노 조경화와 김수정,로돌포에 테너 이원준,마르첼로에 바리톤 우주호,뮤제타에 소프라노 윤이나,콜리네에 바리톤 김요한,알친도르에 바리톤 김원경이다.카를로 팔레스키가 코리안심포니를 지휘한다. 공연시각은 음악제가 10일은 오후8시,나머지는 오후7시30분,오페라축제는 평일 오후7시30분,일요일 오후4시이며 월요일에는 없다.(02)580-1300서동철기자 dcsuh@
  • 여성 꼼꼼·섬세 무기로 區政 활력소

    ‘암탉이 우는 세상,발전하는 세상’ 서울시내 각 자치구들이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자상함을 다양한 형태로 활용,구정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강서구의 ‘여직원 환경순찰반’은 구정에 적극 참여하는 여성들의 좋은 본보기로 평가받고 있다.이들의 기본 업무는 물론 자신이 소속된 총무과 재무과 지역경제과 환경위생과 등에서 맡은 일을 충실히 하는 것.하지만 매월 첫째와 셋째주 수요일에는 잠시 ‘외도’를 한다.3명이 한 조가 돼 한달에 두번씩 공항로 등촌로 등 관내 구석구석을 돌며 쓰레기 무단투기,사고위험 요소,불법광고물 등을 살핀다.지난 3월에 활동을 시작해 석달만에 도로시설물18곳,통행지장 44곳,불법광고물 85곳 등 205건의 주민불편사항을 찾아내 해결했다. 서대문구의 ‘여성구정평가단’은 구정에 대한 평가·감시는 물론 구정 전반에 걸친 갖가지 허점을 여성만의 세밀한 눈썰미로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20∼55세 여성 577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지난 3월 첫 총회를 가진 이래 각종 공사현장에서 명예감독을 맡아 부실공사를 막는가 하면 평소 구정에 대한 폭넓은 조언·평가·자문 등의 역할을 한다.지난 9일에는 현실적인 장애복지 업무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충북 음성 꽃동네로 출장을 가기도 했다. 마포구에서는 ‘아줌마’들이 나섰다.동교동의 가정주부 120명은 ‘어머니자율방범대’를 조직,매일 4∼6명씩 오전 11시부터 3시간 동안 하얀색 면 T셔츠에 모자와 완장을 차고 학교주변 교통지도에서부터 유흥가나 주택가의방범순찰 등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또 동대문구의 ‘주부환경봉사단’은 주변 환경정비,환경상품 판매,재활용품 활용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은평구는 여성자원활동센터를 통해 잠재된 여성인력을 발굴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남녀평등과는 다른 측면에서 남성 또는 여성만의 능력이 존재하게 마련”이라면서 “여성의 섬세함이 필요한 분야에서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구정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FARBE 대학생 패션쇼’ 이모저모

    임시 가설된 무대를 걷는 모델들의 발걸음은 예사롭지 않았다.사뿐사뿐,하지만 혼신의 힘을 쏟는 발걸음에 대구의 미래가 걸린 양 모델들의 표정은 더없이 진지했다. ■제2의 밀라노를 지향하는 대구시가 그 웅비를 알리는 이날,전국에서 선택받은 패션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은 색색의 화려함으로 대구시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대학생들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순수와 야망,정열이라는 젊음의 주제를 나름의 완성도와 개성으로 신선한 감각의 의상들을 선보였다.장차 한국의 패션계를 이끌어나갈 주인공답게 때로는 미래적인 테크노 감각으로,때로는 순수로맨틱 패션으로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들이 이날 선보인 의상은 앞서 열린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에서 프로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섬세하고 정제된 의상과는 분명히 다른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들이 보여준 진취적이고 실험적인 의상들은 장차 우리 패션계의앞날이 밝음을 예고하기에 충분했다. ■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의 정·관계 인사 그리고 대구시를 섬유패션도시로 가꾸어나갈 많은 대구시민들은 학생들의 과감한 실험적 표현과 가끔 엿보이는 프로적인 섬세함에 진정한 박수갈채를 보냈다. 특히 대구지역 대학 17개 의상관련학과는 패션쇼 관람을 위해 임시휴강까지 하는 뜨거운 성원을 보여줬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은 “이같이 우수한 예비디자이너들이 있는 한 대구의 미래는 밝고 나아가 우리나라 패션산업의 미래 역시 매우 밝다”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대구 백종국기자
  • 김희성 오늘 세종회관 독주회

    파이프오르간 연주회는 흔치 않다.최근 교회나 성당 등 파이프오르간을 사용하는 곳이 늘고 있으나 아직 그 소리는 낯설다. 파이프오르간은 연주자가 건반을 누르면 파이프가 울려 소리가 난다.아주섬세한 소리부터 천둥소리까지 2억종류 이상의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다.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 있는 파이프오르간은 국내에서 가장 큰 것으로 파이프개수가 6,000개를 넘는다.새끼손가락만한 것부터 높이 10m,지름 40㎝가 넘는 큰 것까지 있다. 13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오르가니스트 김희성(40·이화여대 교수)의 파이프오르간 독주회는 파이프오르간의 섬세함과 웅장함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가볍고 경쾌한 느낌을 주는 크네트의 ‘트리오 라장조’와 조용한 분위기의 ‘코랄’,장엄한 형식의 모차르트 ‘판타지 K.594’와 노래를 듣는 듯한 느낌의 프랑크의 곡,알랭의 ‘연도’,서정적인 느낌을 주는 곡 등.오르간의 전성기였던 바로크 시대에서 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파이프오르간 연주곡을고루 들을 수 있다.특히 김희성의 스승인 미 작곡가 스펠러씨의 작품도 두곡이나 포함돼 그에게는 더욱 의미가 큰 연주회이다. 파이프오르간은 설치된 곳에 따라 소리가 다르다.그래서 연주자들은 연주회가 있는 장소에서 연습할 수 밖에 없다.김희성도 연주회를 앞두고 밤 11시부터 새벽까지 공연장이 비어 있는 틈을 활용해 연습중이다.김희성은 “밤늦은 시간에 연습할 때 어둠을 가르는 은은하면서 웅장한 소리는 뭐라 할 수 없는 매력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12일 오르가니스트로서는 드물게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무대를 가졌다.
  • [국민의 정부 국난극복 1년 2] 金대통령 국정운영 스타일

    취임초 국민의 정부의 일부 정책결정 과정을 놓고 ‘혼선’이니,‘갈팡질팡’이니 하는 지적이 있었다.국무회의에서 종군위안부 정부지원금 지급문제를 둘러싸고 국무위원간에 격돌,결론을 내지 못하고 다음 회의로 연기하는 일이 벌어졌다.철저한 구조조정과 동시에 실직자 최소화 대책을 거론하는 등얼핏보면 이율배반적으로 비치는 일들도 있었다. 이들 현상은 대부분 金大中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을 이해하지 못한 데서 생긴 오해들이다.金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은 자로 잰 듯 엄격하다.처음부터 끝까지 논리가 완벽하다.허점이 보이면 끝없이 고치고 다듬는 것이 이른바 ‘DJ 리더십’의 핵이다. 여기에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섬세함,획일주의가 아닌 토론문화와 다양성의 선호,노사정협약과 구조조정 5원칙과 같은 사회협약과 약속의 중시….오랜 야당생활과 수많은 독서를 통해 형성된 金대통령만의 독특한 개성이다. 이러한 국정 운영스타일을 반영하듯 金대통령은 국정방향과 주요 정책을 결정하기에 앞서 먼저 많은 사람들과 만나 얘기를 나눈다. 청와대 수석이건,비서관이건 직위를 크게 따지지 않고 야당때부터 도움이 됐던 인사들을 불러 1차 논리적인 검증절차를 거친다.문제점이 발견되면 ‘숙제’를 주고 다시 가다듬는다.YS(金泳三전대통령)와 달리 ‘화끈한’ 것은없어도,좀처럼 큰 실수가 없다. 모든 사람들이 우려의 시각으로 바라보았던 5대 기업 빅딜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기 시작하고,대북 3원칙이 국제적 지지 속에서 변화의 싹이 움트고,국무회의와 청와대 오·만찬 간담회에서 비교적 자유스럽게 대화가 오고가는 것도 ‘민주적 토론’과 원칙을 중시하는 그의 스타일과 무관하지 않다. 독재에 맞선 민주투사로,공정경쟁을 존중하는 정치인으로 당연한 시스템의변화라는 것이다.간혹 논의 과정에서 정책 초안이 공개됨으로써 혼선을 초래하는 일이 있지만,金대통령이 일관성을 중시하는 지도자임이 분명하다. 창조적 지식기반 국가 건설과 신지식인 운동을 제시한 부분은 미래지향적이고 비전있는 지도자의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21세기 우리나라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앞서 제시함으로써새로운 세기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심어주기 위함이다. 그러나 그의 리더십에도 아직은 과제가 남아있다.지난 1년 동안 지역차별의 최대 피해자로서 화합의 정치를 시도하고 있으나 정쟁에 휘말리면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총풍·세풍수사와 정치개혁 작업에서 보듯 권위주의 시대의 잔재를 청산하려는 개혁작업도 곳곳에서 암초에 직면해있다.그의 화합의 리더십을 ‘유약함’으로 보고 도전하는 수구 저항세력들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게 엄연한현실이다. 개혁의 길로 여러 집단을 아우르고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통합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다.金대통령 스스로도 그런 리더십을 꾸준히 추구하고 있다. 梁承賢 yangbak@
  • 이청자씨 개인전

    ‘정물화와 풍경화의 만남’.9월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734­0458)에서 9번째 개인전을 갖는 이청자씨의 작품전 주제다. 40여년의 화업을 정리한 화집 출판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 이씨는 지금까지 우리들에게 알려져온 화면구성법의 틀을 깨고 풍경화속에정물확 있고 정물화속에 풍경화가 있는 것으로 그림보기의 즐거움과 감상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작품 40점을 선보인다. 이씨의 이번 작품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우아함과 거칠고도 밀도높은 원색적 색채를 상요함으로써 정물과 풍경이 극적이면서도 초현실적인 대비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달말로 41년 5개월동안 봉직해오던 교직(서울 신길초등학교 교장)을 떠나 전업작가로서 자유로운 창작의 길로 들어선다고.
  • 첫 여성 법정경위 韓修永씨/“딱딱한 법정 부드럽게”

    “소송 관계인들을 친절히 안내해 편안한 법정 분위기를 유지하고 원활한 재판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법정내 질서 유지 업무를 담당하는 법정경위직에 사법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진출했다. 올해 24살인 韓修永씨. 법정경위는 때로 방청인들과 몸싸움을 벌이거나 법정내 소란을 제압하는 업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남성들만의 영역으로 간주돼왔다. 실제 전국 법원의 법정경위 344명 가운데 여성은 단 한명도 없었다. 韓씨는 그러나 지난 3월 9명을 뽑는 서울고등법원 경위서기보(9급)채용시험에서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했다. 95년 고려대 병설 보건전문대를 졸업한 韓씨는 한 때 일반 기업에 다녔으나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꾸준히 공부를 계속해왔다고. 과거 정리(廷吏)로 불렸던 법정경위직은 94년 7월 법원조직법의 개정으로 호칭이 바뀌었으며 법원 일반직 공무원으로 6급(경위 주사)까지 승진할 수 있다. 정년은 57세. 3일부터 행정사건 담당재판부(특별14부)에 배속돼 413호 법정에서 일하게 된 韓씨는 “재판보조라는 특수한 업무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친절함으로 원활한 재판진행을 돕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韓씨의 근무로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법정의 분위기가 한결 온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반응이 좋을 경우 여성 법정경위를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호프만의 이야기/우리말로 풀어가는 사랑의 오페라

    ◎문호근 번역·연출… 감칠맛 나는 대사/테너 신동호·소프라노 곽신형씨 등 출연/오디션 통해 뽑힌 신인들 한차례 공연 가벼운 사랑이야기로 시대의 우울을 잠시나마 떨쳐버리자. 서울시립오페라단은 코믹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를 17번째 정기공연으로 30일부터 6월3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하오 7시30분)무대에 올린다. ‘호프만의 이야기’는 오펜바흐 자크가 죽기 직전 미완성인 채로 남긴 것을 에르네스트 기로가 완성한 작품.당대의 시인이자 유명한 재담가이고 술꾼인 호프만이 곳곳에서 몸소 체험한 자신의 연애담을 들려주는 희가극이다.TV드라마로 치자면 요즘 유행하는 코믹 단막극인 셈. 지난달 김자경오페라단의 ‘춘희’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로 공연되는 그랜드오페라인 이번 무대는 예년보다 썰렁한 오페라계에서 모처럼의 대형 공연이란 점 외에도 여러가지 실험적인 시도로 의미를 갖는 작품이다. 우선 시립오페라단이 그동안 공연했던 외국작품중 연출부터 출연진까지 모두 우리 손으로 해낸 첫 작품이자 우리말 공연도 처음.아기자기한 줄거리가 재미를 주는 이 작품 특유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연출을 맡은 문호근씨가 대본 번역까지 해 내 감칠맛나는 대사를 느낄 수 있다. 또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신인들로 5회공연중 1회를 꾸미는 것도 특징.테너 김재형 윤승호 김정권,메조소프라노 이현아,베이스 여현구씨 등이 오디션에서 뽑힌 신인들로 2회 공연(31일)을 장식한다.IMF 여파에 따라 외화절약 차원에서 마련된 방편들이지만 오히려 공연 전반에 신선함을 불어넣어준다는 평. 출연진은 호프만으로 중견 성악가 테너 신동호씨와 신인 김재형씨가 나서서 노련함과 신선함을 대비시키며 호프만의 친구 니클라우스는 메조소프라노 김현주,장현주씨가 맡는다.또 각 막의 여주인공인 올림피아 안토니아 줄리에타엔 소프라노 곽신형 공영숙 신애경,박정원 신지화 한혜화,정은숙 윤현주 고윤이씨 등 3명씩 캐스팅됐다. 막별로 독립된 이야기로 짜인 구성과 익살스런 표현으로 뮤지컬의 ‘원조’로 꼽히기도 하는 ‘호프만의 이야기’는 호프만의 넋을 잃게한 여인 올림피아가 알고 보니 인형이었다는 웃지 못할 내용의 제1막과 지병을 의식하지 않은 채 노래를 부르다 죽고마는 순박한 가수 지망생 안토니아와의 만남을 그린 제2막,그리고 창녀 줄리에타와의 사랑과 배신을 노래한 제3막으로 짜여있다.코믹한 줄거리 가운데 곳곳에서 프랑스 특유의 해학과 섬세함을 맛볼 수 있다.원작에선 2,3막이 차례로 줄리에타와 안토니아로 이어지지만 이번 무대에선 순서를 바꿔 공연한다.특히 제3막에서 줄리에타와 니클라우스가 부르는 이중창 뱃노래는 명(名)아리아로 손꼽히는 곡. 이 작품을 연출하던 중에 예술의전당 공연사업본부장 및 예술감독에 취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문호근씨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우울해진 국민들에게 재미있는 줄거리의 오페라로 잠시나마 위안을 주고자 이 작품을 선택했다”면서 클래식에 대한 문외한이라도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대중적인 내용이라고 밝혔다. 협연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합창단 서울시립가무단 성남시립합창단.399­1670.
  • 라흐마니노프·엘가 그들 자신이 해석한 작품세계

    ◎‘굿’ 수출용 새 음반 11장 출반/각 1천장씩 국내 한정판매 지난 3월 OEM방식의 라이센스 음반을 제작,선보였던 ‘굿’이 신보 11장을 다시 내놨다.자크 티보 전성기의 바이올린 소품집,피에르 푸르니에의 생상스 협주곡,아르투르 루빈스타인이 연주한 쇼팽 야상곡·피아노협주곡 1,2번,부다페스트 현악 4중주단의 멘델스존 1번·브람스 5중주 1,2번등 탐낼만한 호연이 적잖다. 그 가운데 특히 시선을 끄는 것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1,3번과 엘가 첼로협주곡·교향곡 2번 두장.연주자의 이름을 찾아 그 겉표지의 깨알같은 글씨를 뒤질 필요는 없다.작곡가가 곧바로 지휘자이며 연주자인 음반이기 때문.희귀한 것은 좋지만 히스토리컬 음반의 공통 취약점인 음질이 음악듣는 즐거움을 상각해 가지 않을까.음반사측은 그런 우려라면 확실히 접으라고 주장한다.일본,네델란드의 첨단 재생기술로 잡음을 죽이고 속에 파묻혔던 음악신호를 선명히 되살려냈다는 것. ‘엘가가 지휘하는 엘가’를 타이틀로 한 엘가 첼로협주곡·교향곡 2번은 차례로 뉴 심포니,런던 심포니와의 28년,27년 녹음.협주곡 협연은 당대의 첼리스트 베아트리스 헤리슨이 맡았다.영국 작곡가 엘가 교향악의 세계는 유럽 본토의 선배 음악가 모차르트,베토벤 등등의 세계에 비해 덜 친숙한 것이 사실.이번 두 작품은 영국 향토색 물씬하면서 격식에서 한결 느슨한 엘가 음악의 진경을 엘가 자신의 해석으로 열어보여 준다는 점이 매력이다. 라흐마니노프가 들려주는 1,3번은 유진 올만디 지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의 39∼40년 녹음.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은 피아니스트들이라면 한번씩 거쳐가곤 하는 단골 레퍼토리.그런 피아니스트들에게 이 연주는 작곡자가 제시하는 참조답안쯤 될법하다.아무래도 고색창연하며 섬세함이 떨어지는 음질 탓에 특유의 푸근한 서정이 좀 묽게 느껴지지만 가지런하고 화사하면서도 폭발력 있는 연주가 들을만하다.수출용이지만 타이틀당 1000장씩 한정으로 국내판매도 한다.문의 921­8781.
  • 싱그러운 봄밤의 실내악 축제

    【孫靜淑 기자】 새로 시작되는 한 주,음악무대 주역은 단연 실내악 차지.예술의전당 실내악축제(20∼25일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금호현악사중주단 공연(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등 실내악 폭죽이 일제히 터져오른다. 실내악은 웅장미나 초절기교 보다는 밀접하게 대화하며 판을 짜나가는 아기자기한 맛이 묘미.따라서 실내악에 홀릴 줄 아는 이들은 섬세함을 포착해내는 열린 귀의 소유자들이다. 3년만에 부활하는 실내악축제는 국내 유수 실내악단들이 자기만의 개성으로 하루씩 장식하는 무대.20일 한국 페스티벌 앙상블이 테이프를 끊고 21∼25일까지 차례로 비르투오즈 현악사중주단,아울로스 목관5중주단,서울신포니에타,허트리오,앙상블 무지카,비하우스 첼로앙상블이 나선다.페스티벌 앙상블은 곡 하나를 두개 장르로 다르게 접근해본다.일례로 ‘송어’를 가곡으로 들은뒤 피아노5중주로 다시 듣는것. 한편 외교사절로,초청으로 세계를 누벼온 금호현악4중주단의 화두는 현악4중주 바이블이라는 베토벤.서울 공연은 지난 6일부터 훑어온 전국투어의 종점으로 베토벤 현악4중주 7번,9번 등 중량감있는 레퍼토리를 선보인다.A석 1만원,B석 7000원의 ‘가격 현실화’도 매력.75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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