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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발대식 - 민주 ‘노무현 선대위’ 순항할까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측은 30일 선대위 발대식을 강행한다.당내 반대파들이 대거 불참,소속 의원의 절반도 선대위 기구에 참석하지 않은 반쪽 발대식이긴 하지만 대선행보 본격화의 출발점으로 삼을 태세다.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릴 이날 발대식에는 소속 의원 및 원외 지구당위원장은 물론 육체노동자·정신노동자·택시운전사·장애인 등 각계 인사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노 후보는 이 자리서 ‘대선출사표’를 통해 단호한 대선 승리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노 후보측은 선대위가 공식 출범하게 되면 당내 탈당파·통합신당파·반노(反盧)파 등 반대세력들의 ‘흔들어대기’가 현저히 약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 같다.실제로 반대세력 일부가 선대위 백의종군 의사를 밝혀 반대파 내부의 ‘균열징후’설도 나돌고 있다. 하지만 발대식에 맞춰 발표하려던 중진급 공동선대위원장 발표가 어려운 상황이고,소속의원 60여명으로 17개 상설위원장과 각종 특위위원장 및 권역별 선대본부장을 임명하려던 구상들도 확보된 현역의원이 50여명에 머물러 주춤하는 등 여전히 시원찮은 모습이다. 그럼에도 노 후보측은 “출발이 중요하다.”면서 기대감에 젖어 있다.정대철(鄭大哲) 선대위원장,김원기(金元基) 정치고문 등 핵심인사들이 나서 반대세력들에게 “개문발차(開門發車)할 테니 도와달라.”며 설득작업을 펴고 있으며,일정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지난 28일 반대세력 23인의 모임 장소에도 찾아가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노 후보의 핵심그룹 등 일부는 ‘더 열린’ 화합 행보를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노 후보가 지나치게 탈(脫)DJ(김대중 대통령) 명분에 집착,한화갑(韓和甲) 대표나 한광옥(韓光玉) 전 대표 등이 흔쾌하게 돕지 않는다는 분석에 근거해서다. 실례로 한화갑 대표는 지난 27일 ‘노후보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한때 알려졌지만 곧바로 측근을 통해 ‘원론적인 언급’이라고 해명하는 등 아직까지도 노 후보 지지표명을 유보한 상태다.그래서인지 반대세력들의 동요도 진정되지 않고 있다.선대위의 순항여부는 여전히 안개속인 것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문부식씨 ‘과거 저항운동의 폭력성 성찰’ 발언 ‘파시즘 논쟁’으로 학계에 확산

    최근 문부식(43·당대비평 편집위원)씨의 발언을 둘러싸고 빚어진 이른바 '파시즘 논쟁'이 이번에는 학술토론회로 자리를 옮겨 뜨거운 논리 대결을 벌였다. 문부식씨는 최근 자신의 저서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를 통해 “”과거 저항운동이 분명한 민주주의적 가치와 저항을 표방했더라도 그 결과에 대한 면책특권까지는 없다.””며 지난 89년 발생한 동의대 사태를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한 데 이의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 한국산업사회학회(회장 서관모)는 문씨의 '파시즘 논쟁'에 학계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기로 하고 27∼28일 연세대 위당관에서 '정치변동과 사회개혁'을 주제로 연 2002년 비판사회학대회에서 '국가파시즘과 우리 안의 파시즘-문부식 논쟁의 재성찰'을 단일 분과로 선정, 주제 발표와 토론의 기회를 가졌다. 공제욱 상지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분과 대회에는 조정환(갈무리출판사 대표), 김진호(당대비평 편집위원), 김진석(인하대 교수), 조희연(성공회대 교수)씨 등이 나서 찬·반 격론을 벌였다. 조정환 대표는 '우리 안의 폭력에서 우리 안의 활력으로'라는 주제 발표에서 “”지금까지의 저항운동이 자본과 국가의 폭력에 초점을 맞춘 것은 자연스러우나 그 폭력에 맞서기 위해 저항운동이 스스로 군사조직화하는 경향을 보인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문씨의 '우리 안의 폭력'론은 저항운동이 국가권력 장악을 위한 군사화 과정에서 지배계급의 모습을 닮아간 사실을 올바르게 지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가 응집된 폭력일 때 그것을 깨뜨리려는 저항폭력의 노선이 호소력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하고 “”이제 폭력비판은 국력비판으로, 국가권력 비판은 삶권력에 대한 비판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역사의 근본적 힘인 '활력 개념'을 새롭게 제시했다. '강요당한 희생양의 침묵의 소리'라는 주제를 발표한 김진호 위원도 “”문씨의 폭력에 관한 주장을 둘러싸고 제각각 다른 문부식과 논란을 벌이고 있다.””며 “”그의 주장을 숙고할 시간보다 비판이 먼저 나왔다는 데 원인이 있다.””며 적극적인 옹호론을 폈다. 김 위원은 “”문씨 주장의 핵심 논지는 희생자 시선에서 사태를 읽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문씨가 이편 저편을 가르는 바리케이드 논법을 넘어서 오늘의 한국사회에서 희생제의를 만드는 폭력적 담론과, 자기 자신의 살 속까지 스며 있는 그 희생제의를 가슴저리게 성찰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폭력의 제도화와 내재화의 문제에서 문씨는 후자를 특히 중요시한다. 그렇다고 전자를 무시한다는 비판은 지나친 단순화이자 공격을 위한 공격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일부에서 문씨가 근본주의적 비폭력을 주장한다고 얘기하는 것은 텍스트의 맥락성을 간과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비판론도 매서웠다. '위험한 근본주의에 빠진 일상적 파시즘론과 비폭력주의'를 발표한 김진석 교수는 “”극우적 권력이 여전히 발호하는 상황에서, 우리 안의 파시즘을 경계한다면서, 모든 폭력적 결과에 대한 책임을 먼저 물어야 하며, 그 입증이 무조건 선행돼야 한다는 문씨의 주장은 오해의 소지가 크다.””고 비판했다. 그는 “”당시 민주화운동들이 다소 폭력적으로 흐른 점도 있었으나 억압적인 권력의 폭력성이 그 이상인 상황에서, 어쨌든 폭력적으로저항하면 안 된다고 설교하는 일은 수상하고 뻔뻔하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약자의 폭력보다 강자의 그것을 먼저 비판해야 한다.””고 주장한 김 교수는 “”폭력을 성찰한다는 아름다운 이름 아래, 밖의 폭력보다 우리 안의 폭력이 더 근본적이라고 말한다면, 혹은 모든 폭력을 다 보편적으로 근절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밖에 엄연히 존재하는 폭력에 대해 이상하리만치 너그럽다면, 이 또한 근본주의적 폭력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라며 “”우리 안의 폭력을 깊이 성찰한다면서 문부식이 조선일보에 대해서 전혀 성찰하지 않는 데 아연할 뿐””이라고 힐책했다. 조희연 교수는 '우리 안의 파시즘'이 갖는 문제의식에는 공감을 표하면서도 국가적 파시즘의 비국가적 토양, 비국가적인 억압성도 아울러 성찰해야 한다는 논지를 폈다. 그는 “”우리 안의 파시즘과 (국가적)거대파시즘이 동일선상에 놓일 경우 억압과 불평등의 차별성을 흐리며 결과적으로 거대파시즘에 정당하게 부여되는 시선을 가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우리 안의 파시즘 논의를 국가파시즘 차원의 논의와 대립시킴으로써 이 논의가 진보담론의 확장이 아니라 자유주의적 담론 혹은 보수주의적 담론의 확장에 기여하는 결과를 가져와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세계경제 디플레 우려속 국내경기 실물지표 호조

    세계경제의 디플레(물가하락에 따른 장기 경기침체 현상) 우려 속에 국내경기의 생산·출하·설비투자 등 실물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미국 등 선진국의 실물지표가 둔화 또는 감소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그러나 경기선행지수 등이 전월대비 3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경기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8월 산업활동은 맑음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8월중 생산과 출하는 지난해 동월대비 각각 8.5%,7.5%가 늘어났다.평균가동률도 77.1%를 기록,넉달만에 77%선을 넘어섰다. 특히 두달 연속 감소세로 우려를 낳았던 설비투자가 자동차·기계부문의 투자증가로 석달만에 1.3% 증가세로 반전됐다.기계류 수입액과 국내 기계수주액도 각각 27.8%,43.8% 늘어났다.주택·사무실 등 민간건축 수요가 크게 늘더 건설수주도 65% 증가했다. 경기전망은 흐림 6개월 후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0.1포인트,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가 각각 떨어져 석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생산설비를 완전 가동했을 때 잠재적 생산능력을 나타내는 생산능력지수도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 이어,이달에도 생산설비의 해외이전 등의 영향으로 -0.1%(0.7포인트)를 기록했다.실물지표 역시 지난해 8월 생산과 설비투자가 각각 전년 동기대비 -4.3%,-19.2%를 기록한데 따른 기술적 반등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돼 실물경기의 안정적인 호전으로 보기에는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 그래도 상승기조는 바뀌지 않을 듯 통계청 김민경(金民敬) 경제통계국장은 “경기선행지수 등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실물지표의 견조한 흐름으로 볼 때 경기가 상승국면을 벗어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조동철(曺東徹) 거시경제팀장은 “세계경기의 회복이 둔화되고 있는 반면 국내경기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 등을 통해 체질을 개선한 기업들의 왕성한 생산활동에 기인한 측면이 강하다.”며 “그러나 선행경기지표 등이 내리 3개월째 하락세를 보이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선행경기지수가 일각에서 우려하는 디플레의 징후를 반영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며 “지금의 경기추세로 볼 때 기업실적 둔화 등으로 임금이 줄고,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적은 만큼,일본식의 디플레를 우려하는 것은 성급한 전망”이라고 풀이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국내 경기는 단기적으로 인플레,장기적으로는 부동산거품 붕괴에 따른 디플레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세계경제의 회복,미국의 이라크 공격 여부 등 대외변수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병철기자 bcjoo@
  • 美 선행지수 석달째 하락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이라크 전쟁과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로 가뜩이나 불안해하는 월가에 ‘엎친 데 덮친 격’이 돼 나스닥종합지수는 6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폴 오닐 재무장관이 “모든 경기지표가 아주 좋다.”고 말했으나 시장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그렇다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4일 금리를 인상할 것 같지는 않다.금리인하를 기대하는 월가에는 악재가 아닐 수 없다. ◆경기약세의 조짐-뉴욕의 콘퍼런스 보드는 8월 경기선행지수가 111.8로 7월보다 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1996년을 100으로 기준,3∼6개월 뒤의 경기를 반영하는 이 지수는 7월에 0.1%,6월에 0.2% 감소했다. 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지기 직전인 2000년 10∼12월 이후 처음이다.때문에 전문가들은 경기가 둔화하는 것으로 받아들인다.다만 이중침체를 의미하는 ‘더블 딥’으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경기선행지수가 감소한 데는 투자부족으로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의 금리와 은행간 하루짜리 금리의 격차가 줄고 지난 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가 다시 40만건으로 증가한 점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내구재와 기업장비에 대한 주문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소비자 심리가 부정적으로 나타났으나 소비가 위축됐다는 직접적 증거는 없다.8월중 소매지출은 3개월 연속 상승했다.주택과 자동차 판매도 저금리를 바탕으로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오닐 장관은 “인플레이션,실질임금,생산성,이자율,기업이윤,주택부문,실업률 등의 지표들이 좋아 보인다.”며 “미 경제성장률은 당초 예상대로 3∼3.5%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는 기업 스캔들의 여파는 가라앉았으며 4·4분기부터는 경기가 본격 회복될 것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뉴욕증시 하락-나스닥종합지수는 이날 3% 하락,1996년 9월12일 이후 최저치인 1184.93으로 떨어졌다.올해에만 39% 하락한 셈이다.시장 전체의 주식가치는 3조원 이상 줄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1.4% 하락,7872.15로 마감했다.일렉트로닉 데이터시스템 등 기술주에서 JP모건 체이스은행,맥도널드에 이르기까지 3·4분기중 기업실적 전망이 나쁘게 나오기 때문이다. ◆단기금리의 유지-FRB는 24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현행 수준인 1.75%로 유지할 전망이다.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FRB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보다 경기약세에 초첨을 맞추되 금리는 조정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가 좋아진다거나 침체로 빠진다는 확증이 없기 때문에 FRB가 시장에 대한 경고만 내릴 것이라는 얘기다.지금까지 앨런 그린스펀 의장과 FRB는 “현행 금리수준은 경기회복을 위해 돈을 빌리기에 충분히 낮다.”고 강조해 왔다. 특히 이라크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인상될 경우 인플레이션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경기가 약세를 보인다고 금리를 더 내릴 것 같지는 않다.전쟁으로 국내 물가가 오르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려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mip@
  • ASEM ‘한반도 평화선언’ 채택/ 햇볕정책 전폭 지지 ‘합창’

    [코펜하겐 오풍연특파원] 김대중 대통령은 23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연설을 통해 '철의 실크로드'를 강조하고, 대북 햇볕정책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회원국들의 평가는 개회식에 이어 개최된 정치분야 정상회의에서 구체화됐다. 각국 정상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치선언'을 채택했다. ■선언에 담긴 뜻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치선언-이 선언은 2000년 서울 정상회의 때 채택된 ‘한반도 평화에 관한 서울선언’에 이어 우리의 대북 정책에 대해 아셈 국가 정상들이 지지를 재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5개항으로 이뤄진 ‘한반도선언’은 남북간 화해 및 협력과정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 뒤 서해교전 사태와 같은 남북한 무력충돌 재발방지 및 정전협정 준수,신뢰구축 증진 필요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제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북·미대화 재개 필요성 등 그동안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대북정책의 골격을 대부분 담고 있다. 김 대통령은 또 9·11테러 사태 1주년 직후 열리는 이번회의에서 아셈차원의 대(對)테러 협력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국제 테러리즘의 근절에 기여하고 부산아시안게임의 안전개최를 위한 회원국들의 협력을 이끌어냈다. ◇철의 실크로드-“유럽 각지에서 출발한 기차가 유라시아 대륙을 관통해 한국의 서울과 부산까지 도달하게 된다.” 김 대통령이 개회식 연설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철의 실크로드’를 강조하면서 경의선 연결 의미를 되새긴 대목이다. 지난 18일 경의·동해선 연결공사 착공식을 계기로 ‘철의 실크로드’ 구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하는 등 구체적인 행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이의 완성은 미국,유럽연합(EU),동북아 등 세계 3대 경제축 가운데 2개가 직접 연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철의 실크로드’가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니다.당장 환적(換積),국경통과 간소화 등 유라시아 철도 운송체계 운영 효율화를 위한 국가간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거의 기능을 못하는 북한의 철도를 개·보수하는 문제도 과제다. poongynn@ ■‘철의 실크로드'란 (코펜하겐 오풍연특파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23일 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서 화두로 던진 ‘철의 실크로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철의 실크로드'란 한반도 종단철도(TKR)망과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중국 횡단철도(TCR),만주 횡단철도(TMR) 등이 하나로 연결되는 유라시아 철도망을 의미한다.나아가 해저터널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철도를 연결하면 일본·남북한·러시아 또는 중국·유럽 국가가 이어지게 된다. TSR와 TKR,TCR와 TKR의 연결은 관련국가의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러시아,중국,몽골,북한 등의 값싸고 풍부한 천연자원 및 노동력과 한국,일본 등의 기술력 및 자본을 결합시켜 동북아지역에 유럽연합(EU) 같은 거대한 경제권 구축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북한은 연간 1억달러 이상의 수송료를 챙기는 것은 물론 경의선이 지나는 개성 및 신의주 등 주변도시의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북한이 최근 신의주를 경제특구로 지정한 것도 ‘철의 실크로드' 실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사설] 주목되는 ‘신의주 특구’

    북한이 신의주에 독자적인 입법,사법,행정권을 부여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신의주 특별행정구 기본법’을 대외적으로 공표했다.이는 북한이 지금까지 내놓은 개혁조치 중 가장 급진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내용으로 평가된다.우리는 뒤늦게나마 개방과 개혁이라는 국제 사회의 대열에 합류하려는 북한의 결정에 주목하며 기본법 내용에 걸맞은 후속 조치가 따르길 기대한다.북한은 지난 7월 초보적인 수준의 시장경제를 도입했듯이 더이상 폐쇄와 독자노선만을 고집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이번 조치도 고립은 결국 자멸(自滅)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냉혹한 현실을 북한 당국이 인정한 결과로 판단된다. 북한의 의도가 과거의 홍콩이든,마카오든 ‘신의주 특구’가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국제 사회의 신뢰성 회복과 ‘특구’에 걸맞은 북한 체제의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과거 나진·선봉지역의 특구 지정이 실패한 것은 핵무기 개발 의혹에 따른 국제 사회의 불신과 경직된 체제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따라서 북한은 국제 사회가 믿고투자할 수 있게끔 ‘불량국가’라는 이미지부터 벗어야 한다.국제 합의에 따른 핵사찰 전면 수용과 미사일 개발 및 수출 중단 등 가시적인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북한 당국은 또 신의주만 ‘해방구’로 지정한다고 해서 해외 투자자들이 제발로 찾으리라고 판단해서는 안될 것이다.신의주 배후에 자리잡은 북한도 투자를 담보할 수 있을 정도로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신의주가 중국과 북한을 오가는 보따리상들의 통로 정도의 수준이어서는 남한은 물론,제3국의 자본도 유치하기란 쉽지 않다는 뜻이다.북한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려면 국제 사회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체제를 개방하고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신의주 특구’의 성패는 북한 당국의 의지와 인내에 달려 있다고 하겠다.
  • 김대통령 아셈참석 이모저모/ 유럽언론 北변화 큰 관심

    (코펜하겐 오풍연특파원) 제4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차 덴마크에 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2일 오후(한국시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등 바쁜 일정에 들어갔다. ◇김 대통령이 지난 2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오쿠라 호텔에서 거스 히딩크 전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다시 만나 월드컵의 감격을 되새겼다.지난 6일 자서전 출간기념을 위해 서울에 온 히딩크 전 감독을 만난 지 보름만이다. 히딩크 전 감독은 “현재 아인트호벤 구단에서 한국의 유망하고 젊은 선수들을 구단에 초청해 훈련하도록 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면서 “여건만 된다면 북한의 젊은 선수들이 아인트호벤 등 유럽 축구와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한편 네덜란드 페예노르트팀에서 활약 중인 송종국 선수는 소속 팀의 경기 일정 때문에 김 대통령 내외가 주최한 오찬에 참석하지 못했다.대신 김 대통령은 송 선수에게 전문을 보내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지난 20일암스테르담으로 향하는 특별 전세기에서 기내 간담회를 가졌다.김 대통령이 외국 순방 중 기내 간담회를 가진 것은 지난 99년 9월 뉴질랜드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이후 3년만이다. 김 대통령은 고이즈미 총리와의 회담과 관련,“이번에는 주로 고이즈미 총리의 얘기를 듣고 또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묻기도 하고 서로 얘기할 것”이라며 “그 분 얘기를 듣는 것이 선행해야 하니까 현지에서 얘기하자.”고 더이상의 언급을 자제했다.김 대통령은 또 부산 아시안게임 때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답방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항간에 많이 나돌고 있다고 질문하자 “수고하세요.”라고 웃으며 자리를 떴다.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는 이날 오후 숙소인 스칸딕 코펜하겐 호텔로 리스로테 해진비르크모사(한국명 해진·여·32)씨를 비롯한 한국 출신입양인 대표 20여명을 초청,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덴마크에는 우리나라의 전체 해외 입양인 1만 6000여명의 절반인 8000여명이 살고 있다.한편 이 여사는 전날 암스테르담에서 80회 생일을 맞았다. ◇유럽 언론들은 북한의 변화상황 및 햇볕정책의 성과와 함께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네덜란드내 판매부수 2위인 ‘알흐메인 다흐블라트'지는 “히딩크열풍이 어렵사리 진행되고 있는 남북한 화해와 교류에도 유익할 것”이라며“김 대통령은 ASEM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SEM이란 아셈(ASEM)은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ia Europe Meeting)의 약자로,아시아와 유럽의 주요국 정상들이 참여해 2년마다 개최하는 다자간 국제기구다. 지난 94년 10월 당시 고촉통(吳作棟) 싱가포르 총리가 프랑스 방문 때 아셈 개최를 제의,유럽연합(EU)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및 한·중·일 3국이 호응함에 따라 96년 3월 방콕에서 1차회의가 열렸다. 98년 4월 영국 런던(제2차 회의),2000년 10월 서울(제3차 회의)에 이어 이번에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24일까지 제4차 회의가 열린다. 세계의 3대 경제축인 동아시아,북미,EU간 상호관계에서 상대적으로 미약한 연결고리로 인식돼온 동아시아와유럽간 관계를 강화할 필요성 때문에 생겨난 회의체다. 아시아 10개국과 유럽 15개국 및 EU 집행위원회가 회원국이다. 지난해 기준 회원국의 총 인구는 22억 5000만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37.6%를,회원국의 총 국내총생산(GDP)은 약 14조 1588억달러로 전세계 GDP의 45.6%를 각각 차지한다. 회원국의 총 교역량은 약 6조 8868억달러로 전세계 교역량의 54.4% 정도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정몽준 출마선언/ 정치권 반응

    정몽준(鄭夢準) 의원이 17일 출마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대선행보를 시작했다.정 의원은 당장 신당 창당작업에 들어가 다음달 중순 신당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정 의원의 앞날- 대선지형의 유동성을 감안할 때 대선주자로서 그의 앞날을 점치기란 쉽지 않다.우선 1차 관건이라 할 세력화 여부가 불확실하다.무엇보다 민주당의 내홍(內訌)과 직결된 때문이다.내분 악화로 민주당의 이탈자가 늘어난다면 그만큼 세력화가 수월하겠지만,반대의 경우엔 좁은 입지를 감수해야 한다. 다른 정당의 파상공세와 언론의 집요한 검증작업,노동계를 중심으로 한 거부감도 건너야 할 강이다.한나라당은 “정 의원 지지율은 거품”이라며 “검증과 함께 거품이 걷힐 것”이라고 호언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내분 등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의 맞상대를 놓고 혼전에 빠진 지금의 대선정국을 감안하면 정 의원이 구심력을 얻어 세를 넓혀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는 정 의원 출마에 대한 각 정당과 정파의 다양한 반응에서 잘 나타난다. ◆다른 정파의 시각- 한나라당은 정 의원 출마가 나쁠 게 없다는 입장이다.이회창·노무현(盧武鉉)·정몽준의 3파전이 대선 승리에 유리하다는 판단인 것이다. 공세자료로 준비한 ‘정몽준 파일’을 서둘러 풀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이이제이(以夷制夷) 전략인 셈이다. 이 후보 측근은 “노무현 후보도 고정 지지층이 있는 만큼 정 의원과의 양자대결 가능성은 적다.”며 “다만 정 의원 쪽으로 급속한 쏠림현상이 나타난다면 ‘정몽준 파일’을 공개,본격적인 검증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정 의원과의 후보단일화 문제로 내분에 빠진 만큼 시각이 다양하다.노무현 후보 진영은 18일 선대위 구성을 강행,반노(反盧)·비노(非盧) 진영의 흔들기를 조기 차단함으로써 정풍(鄭風)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노 후보의 염동연(廉東淵) 정무특보는 정 의원과의 후보 단일화 문제와 관련,“물리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일단 각자의 길을 간 뒤 대선 직전 국민의 요구가 있을 때 논의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유보적 자세를 보였다. 정 의원과의 공조를 통해 정치활로를 모색하고있는 자민련은 그의 출마를 한껏 반기고 있다.유운영(柳云永) 대변인은 “기대하는 바가 크고 최선을 다해 뜻을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환영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오피니언 중계석/이용성교수 ‘대선보도 준칙’-색깔론 보도 지양하고 선거참여 부축을

    언론단체나 언론사의 대통령선거 보도준칙에 유권자의 선거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매카시즘적 보도태도를 지양하는 항목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언론개혁시민연대가 최근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개최한 대통령선거 보도준칙 토론회에서 이용성 한서대 신방과 교수는 “유권자들의 정치 냉소주의나 무관심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치 일반과 선거를 분리해 선거의 의미를 강조하는 보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다음은 그 요지다. ■이용성교수 ‘대선보도 준칙' 선거보도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그것은 국민의 정치적 냉소주의와 무관심을 극복하는 일이다.물론 지자체선거나 보궐선거와 달리 대선 투표율은 지난 97년 대선까지 80%를 넘어섰다.그러나 2002년 대선에서도 그러한 대선 투표율을 기록할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따라서 선거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투표참여 동기를 부여하는 보도가 선행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후보자 간의 작은 차이라도 유권자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대선의 의미를일상생활과 연관지어 부각시켜야 한다.대선의 부정적인 양상에 대한 보도도 정치적 냉소와 혐오로 연결되지 않도록 자제해야 한다.이를 위해서는 정치 일반과 선거를 분리해 선거의 의미를 강조하는 보도자세가 필요하다.예컨대 선거란 부패하고 무능한 정치인을 교체해 정치개혁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제도라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우리 선거보도의 두드러진 부정적 양식 가운데 하나가 색깔론이다.이러한 색깔론을 확대재생산하는 역할은 오랫동안 언론의 몫이었다.특히 색깔론은 후보검증과 연관돼 있어 언제든 재등장할 수 있다.지금까지 여러 언론사가 제정한 보도준칙에는 이른바 색깔론과 같은 매카시즘적 보도에 관해서는 명확하게 언급하고 있지 않다.또한 국정수행 능력이나 도덕성,민주주의에 대한 소신,개혁의지 등을 따져보는 계기가 돼야 할 언론사의 후보검증이 이념검증의 형식으로 흐르지 않도록 경계할 필요가 있다.같은 맥락에서 국가관의 검증과 같은 후보검증은 보다 엄밀한 관점과 용어를 통해 이루어져야 하며,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실시해 객관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선거보도의 객관성과 공정성에 관해서는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결론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객관성은 엄밀하게 정의하기도 어렵고 ‘사실숭배의 신화’도 이미 와해된 상황이다.그런 현실에서 객관성은 공정성의 원칙으로 대체되고,공정성은 다시 균형의 원칙으로 대체되곤 한다.이제는 또 양적 균형보다는 질적 균형이 더욱 중요한 만큼 각 사안에 대한 강조가 당사자들에게 얼마나 유·불리하느냐를 판단하는 것이 관건이다.따라서 일관된 뉴스가치의 적용과 뉴스언어의 세심한 사용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정상적인 보도를 방해하는 대표적인 보도행태로 경마식 저널리즘이 지적돼왔다.경마식 보도가 안고 있는 문제점은 분명하다.경마식 보도는 주로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들의 우열이나 서열을 드러내어 국민에게 판단을 강요하기도 하고 궁극적으로 대립지향,갈등지향적으로 선거를 구도화한다.하지만 상업주의 보도형태인 경마식 보도는 언론의 취재보도 시스템이 미비한 내적 한계와 선거보도의 공정성이라는 부담,시청자와독자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는점 등 때문에 쉽게 포기하기 어렵다. 경마식 보도는 선거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견인할 수 있다는 측면이 있는 반면 후보들의 우열을 드러내 국민에게 판단을 강요하고 대립과 갈등 지향적으로 선거를 구도화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이를 대체할 수 있는 흥미로운 선거보도 양식을 고안해야 한다. 여러 언론의 선거보도 준칙에서는 경마식 보도에 대한 지적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그런데 문제는 과연 경마식 보도를 대체할 수 있는 정책과 쟁점 중심의 보도모델이 제시돼 있는가 하는 것이다.정책과 쟁점 중심의 선거보도는 일반적으로 국민의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 보도형식이 되기 어렵다.때문에 경마식 보도를 대체할 수 있는 선거보도 양식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다. 정리 김종면기자 jmkim@
  • 자가용도 ‘차고지 증명제’ 도입

    강동구(구청장 김충환)가 내년 3월부터 ‘차고지 증명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혀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구 관계자는 12일 “행정기관 주도로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는 데는 한계상황에 다다른 만큼 현재 영업용만 실시하고 있는 차고지 증명제를 자가용에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다음달중으로 교통정책 관련 교수,시민대표,관련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고지 증명제 실시에 따른 학술세미나를 개최,구체적인 시안을 마련한 뒤 건설교통부와 서울시에 법령 및 조례 개정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 구는 우선 내년 3월중 배기량 2000㏄ 이상의 모든 차종에 대해 신규,이전,변경 등록신청시 차고지증명원을 제출하는 사람에게만 등록 처리해주고 2000㏄ 미만의 차량에까지 점차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기존차량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차고 확보 의무를 유예하고 구에서 예산을 확보,유예기간에 개인 대지에 주차장을 설치할 경우 시설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10여년동안 서울시와 관계부처간에 논란이 돼 온 차고지 증명제가 시행되기 위해서는 관련법 및 조례 제정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내년 3월 실행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서울시는 차고지 증명제를 장기적 과제로 추진한다는 계획 아래 최근 이에대한 준비과정의 일환으로 다세대·다가구주택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을 기존가구당 0.7대에서 1대로 강화했다. 강동구 박원설 주차기획팀장은 “자동차등록령과 등록규칙의 내용이 서로 달라 어려움은 있지만 법개정 투쟁을 통해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각당 대선 총력체제 돌입, 선거 100일 앞두고 선거운동 본격화

    오는 12월19일 16대 대통령 선거를 100일 앞두고 각 당과 주요 대선후보들이 10일 대선 총력체제에 돌입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와 서청원(徐淸源) 대표 등 주요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까지의 남은 일자를 알리는 ‘D-100 카운트다운판’ 현판식을 갖고 대선승리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한나라당은 12일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당을 대선체제로 전환해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착수한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유럽프레스포럼 초청토론회에 참석한 뒤 대구를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투어에 나섰다.노 후보는 주말 부산을 방문,영남권 입지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무소속 정몽준 의원은 아시아·유럽 프레스포럼에 참석,대선 출마의 뜻과 함께 대북정책 기조를 천명한 데 이어 참여연대 후원의 밤 행사와 관훈클럽창립리셉션,수재민돕기 축구대회 등에 참석하는 등 대선행보를 서둘렀다.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는 주요당직자와 함께 이날 중앙선관위를 항의방문, 20억원으로 상향조정한 대선기탁금을 낮추고 선거공영제 주요대상을 원내교섭단체로 한정하기로 한 방침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그동안 수해로 중단했던 병풍(兵風)공방을 재개,치열한 비난전을 펼쳤다.한나라당은 이날 김대업(金大業)씨의 녹음테이프 조작의혹을 제기하며 김씨 구속과 김정길(金正吉) 법무부장관 퇴진을 촉구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이회창 후보 차남 수연(秀淵)씨의 병적기록표도 조작된 의혹이 있다.”고 공세를 이어갔다. 진경호기자 jade@
  • “株權 대신 大權”현대와 緣 끊나/정몽준의원 현대重 지분정리 피력 안팎

    정몽준(鄭夢準·무소속) 의원이 9일 “현대중공업 지분 11%를 정리하겠다.”고 밝혀 그의 대선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시가 1800억원대에 이르는 이 지분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지,매각한다면 그 자금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현대와는 완전히 관계를 끊는 것인지 등이 1차적 관심이다. 정 의원측의 한 핵심인사는 그의 이날 발언을 ‘현대와의 절연(絶緣) 선언’이라고 설명했다.“92년 현대그룹을 이끌고 대선에 뛰어든 선친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과는 전혀 다른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그는 “세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정 의원이 현대의 돈이나 현대 사람들을 선거에 동원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의 현대주식 정리 결심은 92년 선친의 대선 패배 후 현대가 겪은 고통과 최근 재계의 경계심,현대 노조를 비롯한 노동계의 집단적 반발,재벌2세의 대권 도전에 대한 사회 저변의 거부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결과로 보인다.한마디로 현대와의 고리를 끊지 않고는 대권레이스 내내 이 문제가 자신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판단이 주식정리로 귀결된 셈이다. 정 의원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된 뒤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정(鄭)씨 일가 기업의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를 비롯한 노동계 역시 정 의원 출마에 강력 반발해 왔다.노조측은 지난달 하순 성명을 통해 “지난 92년처럼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대선운동에 휘말려서는 안되며,이를 위해 정 의원은 현대중공업 주식을 전량 매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부정적인 뜻을 밝혔던 정 의원은 10여일이 지난 9일 이를 수용하는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정 의원이 이처럼 태도를 바꾼 데는 미국의 마이클 블룸버그(60) 뉴욕시장이 결정적 모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블룸버그통신 주식을 전량 매각하고,대금 일부를 자선단체에 기증하겠다고 블룸버그 시장이 지난달 30일 선언한 것이다. 정 의원이 어떤 방식으로 주식을 정리할지는 내부 검토단계에 있다.측근은 “주식예탁기관에 전량을 맡겨 일정기간(대통령 임기 중)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는 블라인드 트러스트(blind trust·백지위임) 방식을 택하거나 전량 매각해 이를 공익재단에 헌납하는 방안,두 가지를 절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블라인드 트러스트는 그러나 우리 정치현실에서 국민들이 완전히 이해해줄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주식 소유권을 그대로 가지며 행사권한만을 위탁하는 방식은 유권자에게 감명을 주기 어려울 것 같다.주식을 공익재단에 헌납할 경우에는 정 의원의 대선자금 조달 여부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 의원과 직·간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문화일보도 조만간 사고를 통해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으며 공정보도를 할 것”을 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진경호기자 jade@
  • “光픽업등에 2조원 투자 세계 1등 3개제품 육성”

    삼성전기가 오는 2007년까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고밀도 인쇄회로기판,광(光)픽업 등 3개 제품을 세계 1위 제품으로 육성하기로 했다.이들 제품은 첨단IT 및 디지털가전의 핵심소재로 쓰인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 등 3개 제품에 앞으로 5년동안 2조원을 투자,2007년 전체 매출목표 9조원의 50%인 4조 5000억원을 달성하는 내용의 미래사업전략을 9일 발표했다.3개 제품의 올 매출은 전체의 36% 수준인 1조 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국내외 사업장을 1위 제품위주로 재편한다는 방침아래 고주파와 광(光)박막기술을 응용한 6개 사업을 ‘차세대 1위 후보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차세대 1위 후보군에는 ▲디지털 튜너 ▲무선 네트워크 모듈(무선LAN ▲화상센서 모듈 등이 포함됐다. 이를 위해 해외 우수인력을 적극 영입하고 산학프로그램을 통한 내부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중앙연구소내 ‘선행기술 개발팀’을 가동,R&D(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늘릴 방침이다. 박건승기자 ksp@
  • 6·25행불자 생사확인 합의, 남·북 적십자회담 6개항 발표

    남북은 8일 이산가족 면회소를 금강산 지역에 공동 설치·운영하기로 하고,6·25전쟁 당시 소식을 알 수 없게 된 자들의 생사·주소 확인문제를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대한적십자사(총재 徐英勳)와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위원장 張在彦)는 6∼8일 금강산여관에서 열린 제4차 남북적십자회담에서 이같은 내용과 이산가족의 생사·주소 확인 및 서신교환 등 모두 6개항에 합의했다. 남북은 특히 합의서에 6·25전쟁 행불자의 생사·주소확인 문제 해결을 위해 협의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킴으로써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와 관련,주목된다.서영훈 총재는“행불자 생사·주소 확인 문제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지시라며 북측이 먼저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한은 그러나 면회소 설치,전쟁 행불자 생사확인 등을 이행하는 구체 일정에 합의하지 않아 이행 여부가 다소 불투명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회담을 마치고 이날 오후 속초항으로 돌아온 서 총재는 면회소 설치와 관련, “오는 10월 중순 남북간에 실무접촉을 하고 나서 11월에 착공하면 내년 3∼4월까지는 준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담 과정에서 내년 3∼4월까지는 준공한다고 못박으려고 했는데 그렇게는 안됐다.”고 설명했다. 서 총재는 이어 “면회소 설치나 상봉 정례화라는 용어를 이번에 남북이 합의했다.”면서 “실향사민(이산가족 등) 문제를 합의한 것은 전에 없던 것으로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남북은 금강산 면회소 설치와 함께 서부지역에도 경의선 철도·도로가 연결되면 면회소를 설치하는 문제를 협의·확정하기로 했다. 이는 남측이 선(先) 금강산 면회소-후(後) 도라산역 면회소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러나 북측이 발표한 합의서는 ‘확정'이라는 표현이 없이 ‘협의'하기로만 명기돼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남북은 또 면회 정례화는 금강산 면회소 완공 후에 실시하기로 했다.금강산지역에 설치하는 면회소의 경우 자재와 장비는 남측이,공사인력은 북측이 제공하기로 했으며 지질조사와 설계 등 선행 공정을 따라 착공일자를 확정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산가족 생사·주소 확인과 서신교환을 계속확대하되 규모나 시기 등 구체적 방안은 추후 협의하기로 했고,면회소 설치 운영과 첫 면회 시기등을 논의하기 위해 10월 중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기로 했다. 북측은 남측의 서신교환 확대 제안에 대해 남북 주민 모두의 서신교환이 이뤄질 때까지 유보하자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오는 13∼18일 사이 두 차례에 걸쳐 금강산에서 5차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남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금강산관광선 설봉호를 타고 장전항을 출발,속초로 귀환했다. 박록삼기자·금강산 공동취재단
  • “”노사 합의돼야 주5일제 입법”” 정치권 연내도입 회의적

    정부가 확정한 주5일 근무제가 연말 대선을 앞둔 정치권의 여론 눈치보기로 올해 안에 입법화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나라당 이상배(李相培) 정책위의장은 6일 “정부가 마련한 주5일 근무제입법안은 노사간 합의가 전제되지 않은 것으로,정부가 대선공약이라는 이유로 밀어붙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어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노·사 입장과 근로자의 삶의 질,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도있게 검토해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의 이같은 입장은 정부안에 대한 찬반을 떠나 노사간 합의를 입법화의 전제로 삼는 것이어서 연말 대선을 앞둔 정치일정이나 노사간의 현격한 의견차를 감안할 때 사실상 연내 입법화에 반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는 그동안 “원칙적으로 찬성하지만 정부 차원의 강제적 실시보다는 노사간 합의에 따른 자율적 실시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해 왔다. 자민련도 이날 유운영(柳云永) 대변인 논평을 통해 “주5일 근무제는 노사간 갈등을 심화시켜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만큼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연내 입법에 반대했다. 민주당은 원칙적으로 정부안에 찬성하고 있으나 내부적으로 재계와 노동계의 반발을 의식,연내 법안처리에 소극적이다.김윤식(金允式) 중소기업특위위원장은 “주5일 근무제의 성공에 필요한 선행조건을 추진하지 않고 시작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각각 당 정책위와 국회 환경노동위원 등을 중심으로 여론수렴과 함께 보완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다음달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젓갈할머니’ 잇단 선행

    “다른 사람들에게 항상 베풀고 살라는 어머님의 말씀을 따랐을 뿐입니다.” 충남 서산이 고향인 70대 할머니가 젓갈장사를 하며 한푼 두푼 모은 돈으로 잇단 선행을 베풀고 있어 화제다.주인공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어리굴젓 등 젓갈류를 파는 유양선(柳瀁善·70) 할머니. 그는 최근 성어사전(成語辭典) 40여권(140만원 상당)을 동작구청에 기탁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29년째 젓갈장사를 하는 유 할머니는 지난 98년 광명시에 있는 자신의 빌딩(10억상당)을 충남 서산시 한서대학교에 장학금으로 내놓은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이 대학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잇단 선행으로 현재 남은 것이라곤 대방동에 있는 조그마한 아파트 한 채와 몇평 안되는 가게가 전부지만 마음은 부자다. 유 할머니는 “겨울철에 연탄 1장으로 이틀을 때고 빨래비누 한장으로 1년을 버텨 모은 돈이지만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 지식나눔운동/ 참여인사 명단

    ***자문위원 ■학계 ▲강영진 계원조형예술대학 학장 ▲강영희 연세대 생물학과 명예교수 ▲김기병 학교법인 삼문학원 이사장 ▲김선행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김성규 연세대의대 교수,호흡기내과장 ▲김영우 서울보건대 겸임 조교수 ▲김윤기 태화종합고등학교 재단이사장 ▲김종률 단국대 법과대학 교수 ▲김종희 상명대 사회체육학부 교수 ▲김현욱 한서대 교수 ▲김혜숙 한국수맥학회 학회장 ▲노승우 중국연변과학기술대 교수 ▲민병천 서경대 총장 ▲민승기 성균관대 대외협력실장 ▲박경린 학교법인 중앙의숙 이사장 ▲박수길 한양대 성악과 교수 ▲박용균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박철진 조선대 강사 ▲박치항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본부장 ▲서원식 선문대 지혜함양학부 객원교수 ▲송계일 전북대 미술학과 교수 ▲신인용 조선대 사회과학대학 강사 ▲양세훈 경민대 국제교류처장 ▲오응서 국제환경대학원 한국총장 ▲유종해 명지대 행정학 석좌교수 ▲이상찬 전북대 예술대 학장 ▲이성희 한국외국어대 경상대 겸임교수 ▲이정국 대림대 학장 ▲이창훈 한라대학교 총장 ▲이철수 한국정보통신대 초빙교수 ▲장학식 인천대 명예교수 ▲정문수 인하대 국제통상학부 교수 ▲주근원 서울대 명예교수 ▲차영남 인하대 약리학과 교수 ▲최종기 서울대 명예교수 ▲최중재 신동신정보산업고등학교 교장 ▲한두석 프리랜서,한국정책연구회 ■사회·문화계 ▲고시춘 대세연구원 부원장 ▲권기균 21세기지식사회연구회 회장 ▲권오숙 수의원 원장 ▲김강산 한국사회문화연구원 상임고문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김병헌 영화진흥위원회 위원 ▲김상경 ㈜KSK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김상교 한일협력위원회 상임위원 ▲김석준 전 일은증권 고문 ▲김영찬 포르테클리닉 원장 ▲김용언 인터넷문학신문 발행인 ▲김윤호 시인,백두산문인협회 회장 ▲김재기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김종수 서양화가 ▲김주명 한국의학연구소강남검진센터원장 ▲김진홍 도예평론가 ▲김춘진 독일치과 원장 ▲김한석 지역문제연구소 소장 ▲김형석 YES KOREA㈜ 고문 ▲노 광 한국미술협회 이사 ▲문병훈 ㈜다른신문 대표이사 ▲박길상 평화와참여 인천연대 사무처장 ▲박무익 한국갤럽조사연구소 소장 ▲박병상 인천도시생태·환경연구소 소장 ▲박세직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마을 총재 ▲박원경 한국저작권연구소 소장 ▲박찬무 대한도시·환경연구원 대표 ▲배효선 도서출판 법문사 대표 ▲서규석 MBC시청자주권위원회 위원장 ▲서창모 한국음식문화연구원 원장 ▲성대석 한국언론인협회 회장 ▲송종구 ㈜영화 이·엘·씨 회장 ▲송진세 서울 인사로타리클럽 회장 ▲신철영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 ▲신홍우 독립유공자유족회 수석부회장 ▲안영목 국제미술위원회 자문위원 ▲안종만 도서출판 박영사 대표이사 ▲염태영 지방의제21전국협 사무처장 ▲오승우 대한민국예술원 미술분과위원장 ▲오영심 대명문화인쇄공사 대표 ▲오의교 삼일민족정신선양회 회장 ▲은방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강현 볼런티어21 사무총장 ▲이기웅 도서출판 열화당 대표 ▲이남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이대순 한미교육문화재단 이사장 ▲이병기 사단법인 남우회 회장 ▲이부식 교통개발연구원 원장 ▲이상경 ㈜현대리서치연구소 대표이사 ▲이상구 한밭종합사회복지관장 ▲이상훈 한국전통예술문화원 대표 ▲이억영 한국미술협회 고문 ▲이재상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원장 ▲이종섭 서울 밝은마을클리닉 원장 ▲이창우 로타리3650지구 기획위원장 ▲이창주 ㈜빈체로 대표이사 ▲임영주 시각환경조형연구소 대표 ▲장순자 ㈜예인모델에이전시 대표 ▲장한성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홍보위원장 ▲전형배 도서출판 창해 대표 ▲정금출 부산통일교회 장로 ▲정동화 의식개혁협의회 회장 ▲정홍택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조상현 서울뮤직클럽 회장 ▲조정현 서울 바순연구회 회장 ▲차일만 화가,ST.LUCIA명예영사 ▲최 건 해강도자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최광수 청소년상담캠프 연구소장 ▲최홍균 최홍균치과의원 원장 ▲한격부 대한의사협회 명예회장 ▲한옥자 좋은학교도서관만들기 협의회장 ▲허 경 남농미술문화재단 이사장 ▲허광봉 함께하는 시민행동 운영위원 ▲홍건표 한국광고사진가협회 이사장 ▲황석봉 서예가 ▲황의호 연세대 의과대학 소아외과장 ■경제계▲강대원 ㈜예원기획 대표이사 ▲강병원 ㈜동원Enc 대표이사 ▲강태흥 ㈜IMI 사장 ▲고병우 서울상대 총동창회장 ▲구본택 유니온실업㈜ 대표이사 ▲구웅서 ㈜IBS인더스트리얼 회장 ▲권영석 제네시스 상무 ▲김광배 KT컨설팅 대표 ▲김광수 S-oil 법제팀 부장 ▲김규석 ㈜한국씨티에스 대표이사 ▲김기형 요업기술원 운영위원장 ▲김동수 한국도자기주식회사 회장 ▲김명하 ㈜코래드 회장 ▲김무언 ㈜종합건축사하나그룹 대표이사 ▲김백경 중앙남부광고주식회사 대표이사 ▲김성수 ㈜천일기술단 부사장 ▲김수운 ㈜에스엘엠 영창피아노 대표 ▲김영남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 사장 ▲김영일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 사무처장 ▲김재천 동아유통㈜ 대표 ▲김종섭 ㈜스페코 회장 ▲김주인 성남상공회의소 회장 ▲김지선 경기중기센터 홍보실장 ▲김진배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김진태 유레카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김해겸 브레인컨설팅그룹 대표이사 ▲남 진 하나증권 상임고문 ▲문헌상 종합금융협회 회장 ▲민웅기 ㈜남이섬 회장 ▲박건규 예진건축사사무소 소장 ▲박경양 치프비전 오피스 대표이사 ▲박계신 다이아텍코리아㈜ 대표이사 ▲박공서 영상프로덕션 청음미디어 대표 ▲박광식 남주산업주식회사 회장 ▲박대욱 NH 스포터네트워크 대표이사 ▲박문수 전국종합부동산컨설팅 대표 ▲박상은 영화회계법인 상임고문 ▲박신환 ㈜스파크인터내쇼날 대표이사 ▲박윤환 강서주유소 대표 ▲박종규 메리츠투자자문㈜ 대표이사 ▲박종익 대한손해보험협회 회장 ▲박준익 ㈜삼경물산 회장 ▲배 도 ㈜효성 고문 ▲백정기 롯데칠성음료 생산본부장 ▲서 구 ㈜SK엔지니어링 대표 ▲서민석 동일방직㈜ 대표이사 회장 ▲서창수 다산벤처㈜ 부사장 ▲석진철 ㈜대우엔지니어링 상임고문 ▲손영선 이엘피티슈 대표 ▲손용해 ㈜아이오비젼 회장 ▲송갑호 ㈜갑우통상 대표이사 ▲송병섭 미림시계㈜ 전무이사 ▲송병순 디지털 금융정보화연구소 회장 ▲송춘달 한국세무사회제도개선운영위원장 ▲신 영 현대해상화재보험강남대리점대표 ▲신복원 안건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신수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명예회장 ▲안길원 ㈜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안장건 ㈜삼원전설 회장 ▲양남식 국민은행 자산유동화 팀장 ▲양진석 ㈜게비스코리아 대표이사 ▲양호석 ㈜서교개발,서교타운 회장 ▲오경희 온라인 에이전시 회장 ▲오동엽 오동엽세무사사무실 대표 ▲오성호 점보실업㈜ 대표이사 ▲오세종 한국경영연구원 고문 ▲오해진 LG CNS 대표이사 사장 ▲유길상 중앙제대주식회사 회장 ▲유영소 ㈜유영제약 대표이사 ▲유평진 창평실업㈜ 부회장 ▲육보근 대림섬유㈜ 회장 ▲윤명렬 윤명렬세무사사무소 대표 ▲윤석두 ㈜레피드디아그노스틱스 대표 ▲윤석환 ㈜대한광고연합 대표이사 ▲이강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자문위원 ▲이경동 중부운수㈜ 대표이사 ▲이근익 한국제남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 ▲이기훈 신촌교통㈜ 대표이사 ▲이내흔 현대통신산업㈜ 대표이사 회장 ▲이상근 동화기업주식회사 부사장 ▲이상복 ㈜한통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선호 상지경영컨설팅㈜ 대표컨설턴트 ▲이성철 ㈜형보제작소 회장 ▲이수연 서울컨벤션서비스㈜ 대표이사 ▲이영우 현대건설 사외이사 ▲이옥규 삼동기업주식회사 대표이사▲이원탁 ㈜상희목재 대표이사 ▲이재원 전 현대종합금융 감사 ▲이종성 쌍용화재해상보험㈜ 상임고문 ▲이종희 대한항공 부사장 ▲이촉엽 전 은행감독원 부원장보 ▲이태호 임정 국제경제연구소 회장 ▲장현수 ㈜종합건축모아아키 대표건축사 ▲전대신 동국디엠포장㈜ 대표이사 ▲전민희 코리아이코노믹리포트 발행인 ▲정은선 서울지방세무사 회장 ▲정을섭 ㈜화양훼밀리 회장 ▲정의동 코스닥위원회 위원장 ▲정장현 뉴로메딕스㈜ 대표이사 회장 ▲정진원 ㈜원풍실업 대표이사 ▲정진택 ㈜한국몰렉스 대표이사 ▲정필근 ㈜녹십자 고문,평통 자문위원 ▲정현호 포스코건설 송도신도시개발과장 ▲정희주 ㈜루넷 회장 ▲제갈정웅 대림아이앤에스 부회장 ▲조병두 ㈜동주 회장 ▲조윤형 동진특수화학㈜ 대표이사 ▲차동천 한솔제지㈜ 대표이사 ▲차재능 맥스경영연구원 원장 ▲최승욱 ㈜D&J 대표 ▲최용묵 ㈜여의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최일성 전 현대종합상사 이사 ▲최재동 ㈜VA컨설팅 대표 ▲한재희 용마선박㈜ 대표이사 회장 ▲한홍희 가나감정평가법인 이사 ▲함광남 한국광고연구원 회장 ▲허계성 ㈜나누리아카데미 회장 ▲홍대식 한국능률협회 부회장 ▲홍성덕 로얄관광산업㈜ 대표이사 ▲홍순호 안진회계법인 부대표 ▲홍영기 ㈜영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홍정식 ㈜에너진 자문위원장 ▲황상균 상진섬유공업㈜ 대표 ▲황용환 ㈜삼환토공 대표이사 ■정·관계 ▲강재섭 한나라당 국회의원 ▲고재방 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 ▲권오갑 과학기술부 기획관리실장 ▲김광수 민주당 김원길의원 정책보좌역 ▲김대섭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장 ▲김신복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김영호 행정자치부 행정관리국장 ▲김원길 민주당 국회의원 ▲김홍신 한나라당 국회의원,소설가 ▲노인숙 서울 도봉구의회 부의장 ▲박길성 한국행정DB센터 대표 ▲박상덕 대전시의회 사무처장 ▲박재택 행정자치부 정부청사관리소장 ▲박헌주 국토연구원 기획조정실장 ▲배선영 민주당 서초갑지구당 위원장 ▲서남수 교육인적자원부 대학지원국장 ▲석동연 외교통상부 공보관 ▲신동춘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제주국제자유도시추진기획단 부단장 ▲신정수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안전관리개선기획단 부단장 ▲윤용로 금융감독위원회 공보관 ▲이기헌 국무총리민정비서실 민원비서관 ▲이소라 문화재청 전문위원 ▲이원창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재달 국가보훈처장 ▲이태윤 한미연합사 군수과장 ▲임석봉 인천광역시지하철공사 사장 ▲장석효 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장 ▲정국환 행정자치부 행정정보화 계획관 ▲정채융 행정자치부 차관보 ▲정효성 서울시 기획담당관 ▲조명수 행정자치부 공보관 ▲지영환 국립경찰대학 마약연구실장 ▲최낙정 해양수산부 기획관리실장 ▲홍사덕 한나라당 국회의원 ▲홍영만 재정경제부 해외홍보과장 ▲황철중 국무조정실 정보통신정책과장 ■법조계 ▲김영수 변호사 ▲백만기 김&장 법률사무소 변리사 ▲양재호 법무법인 청솔 대표변호사 ▲한상호 변호사
  • 연금공단 ‘납골당 추진’ 한목소리

    “돈없는 하위직 공무원들에게 더 없이 가치있는 사업으로 꼭 추진돼야 한다.” “작은 땅덩어리에서 공무원들이 주축이 돼서 산소문화를 납골당 문화로 바꿔나가야 한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추진 중인 납골공원사업과 관련,기획예산처 홈페이지(www.mpb.go.kr)의 자유토론방에 오른 글들이다. 기획예산처에서 기금의 건전성과 사업의 수익성 문제를 들어 승인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연금공단의 납골당·납골묘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공무원들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8월16일자 대한매일 25면 기사 참조) 토론방에서 중앙공무원인 이안자씨는 “공무원의 후생복지와 퇴직후의 관리까지 해 주는 것이 연금공단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이런 의미에서 납골당 사업은 당연히 추진돼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 간사장 홍종희씨는 “납골당·납골묘가 돈없는 하위직 공무원들에게 가치있는 사업이 되도록 기획예산처에서 적극 도와주길 바란다.”고 적었다. 소속을 밝히지 않은 황인평씨는 “현직 공무원은 어려운 재정형편에 충분한 보수를 기대하기 어렵고,수많은 공무원 퇴직자가 존재하는 현 상황에서 이사업은 공무원들에게 상당한 심리적 복지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공공성 측면에서 국가가 적극 지원해야 할 사업을 예산도 아니고 연금기금으로 추진하겠다는데 막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함께하는시민행동의 정창수(예산감시 네트워크팀장) 간사는 “공무원 연금재정의 부족분을 예산에서 지원해야 하는 실정인데 수익성도 불투명한 사업을 굳이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직접 추진한다는 것은 저의가 의심스럽다.”면서 “사업에 대한 철저한 타당성 조사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선행소녀’ 장나라 수재의연금 1억원

    가수 겸 탤런트 장나라가 수재의연금으로 1억원을 기탁한다고 4일 밝혔다. 장나라측은 “영화 출연료와 CF 출연료에서 각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을 수재민을 돕는 데 쓰겠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스크린 데뷔작인 ‘오! 해피데이’(감독 윤학열,제작 황기성사단)에 여주인공 ‘공희지’역으로 캐스팅되면서 출연료 3억원을 받기로 했으며,한국낙농육우협회에서 제작한 우유 많이 마시기 캠페인의 CF를 찍으면서 1억원을 받을 예정이다.‘ 주현진기자자 jhj@
  • 수해복구 ‘출장’ 조용한 여의도

    지난 59년 태풍 ‘사라’이래 가장 큰 피해를 끼쳤다는 태풍 ‘루사’와 이에 따른 수해가 정치권의 죽기살기식 싸움을 말렸다. 정치권은 3일 그간 쏟아내던 욕설·비방과 중상을 그쳤다.대신 물과 수건,먹을 것과 옷가지들을 챙겨 수해 현장으로 갔다.연말 대선까지 한치 양보없이 펼쳐질 것 같던 무한 정쟁이 수재민들의 극한고통 앞에 잠시 주춤한 것이다. 한나라당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를 열어 당분간 거당적인 수재민돕기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4일 예정된 의원연찬회는 무기한 연기했다.당소속 자치단체장들에게는 인근 수해지역 지원을 지시했다.아울러 최고위원들과 중진의원들로 8개 팀을 꾸려 김천,영동,김해,합천,제주,전·남북 등에 파견했다. 여성위원회는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 부인인 한인옥(韓仁玉)씨 등 의원부인들로 구성된 봉사단도 현지에 보내기로 했다.이규택(李揆澤) 총무는 “수해지역 지자체 등에 대해 이번 국감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민주당측과 협의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럴 때일수록 행정을 총괄적으로 들여다보는 총리가 필요하다.”며 총리대행의 조속한 임명을 거듭 촉구하는 등 민주당과 정부에 대한 ‘견제’는 잊지 않았다. 민주당도 당사에서 재해봉사활동 선포식을 갖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와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2개조로 나눈 당직자 100여명을 이끌고 재해지역으로 향했다.이날은 병풍 공세도 없었다.노 후보와 한 대표는 충북 영동과경북 김천,강원 정선 등에서 삽을 들고 수레를 끌었다. 대선행보에 박차를 가하던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도 이날 1박2일 일정으로 동해안을 찾았다.“태풍에 할퀸 국토를 직접 보기 위해”,승합차를 타고 갔다고 한다. 정치인들의 이같은 일은 당연한 것이지만,나름의 용기가 필요했던 듯하다.민주당 노무현후보는 “우리가 (수재민들에게) 실제로 얼마나 도움을 줄 수있을지,위로를 줄지 걱정이 된다.”고 했다.“그러나 책상위에서 생각하는 것과 현장에 직접 가보는 것은 확연히 다르다.”며 지방행이 ‘현장 우선주의’에 따른 행동임을 강조했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큰 도움은 안 되더라도 수재민들이 외롭지 않다고 느끼도록 모든 노력을 다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이 진정 그런 노력을 다할지,그래서 수재민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게 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김천 김경운·이지운기자 kk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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