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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울 추위 녹이는 보은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선행

    한겨울 추위 녹이는 보은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선행

    선행은 항상 희생이 동반된다. 누군가의 꾸준한 선행이 많은 사람을 감동시키는 이유다. 보은 지역 주민들의 계속된 선행이 보은지역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12일 보은군에 따르면 보은군 마로면 오천리에 거주하는 강동희(72)·이호복(67)씨 부부가 이날 지역 인재 육성에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마로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들 부부의 장학금 기탁은 2008년 시작됐다. 그해 서울에서 귀농 후 5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17년째 변함없는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기탁금까지 합하면 총 6750만 원에 달한다. 남편 강씨는 봉사에도 앞장서 왔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마로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주민 화합을 도모했고, 봉사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보은군민의 날 사회봉사부문 군민대상을 수상했다. 부인 역시 2019년부터 생활개선회 마로면 회장을 맡아 지역사회 돌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매달 반찬 나눔 봉사를 진행하며 마을 노인과 취약계층을 돕고 있으며, 마로면노인복지대학 운영도 맡고 있다. 강씨는 “평소 장학사업을 하고 싶어서 기부를 시작했다”며 “지역에서 도움을 받으며 살아온 만큼, 지역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꾸준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보은군 보은읍 수정리에 위치한 두레정미소 박찬영(44) 대표는 아버지를 이어 온정을 베풀고 있다. 박씨는 지난 11일 보은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노인들을 위해 써 달라며 10kg 쌀 120포(6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부친인 박상국 대표가 2000년부터 시작해 23년간 나눔을 실천했고, 아들이 지난해부터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박찬영 대표는 “어르신들의 겨울이 따뜻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보은읍 관계자는 “해마다 120포를 전달하고 있다”며 “기탁된 쌀 120포는 보은읍 내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했다.
  • 김영기 경기도의원, 도로명주소·한옥보수·청년월세 예산 구조 지적...정책은 면밀한 사전 준비가 전제돼야

    김영기 경기도의원, 도로명주소·한옥보수·청년월세 예산 구조 지적...정책은 면밀한 사전 준비가 전제돼야

    경기도의회 김영기 의원(국민의힘, 의왕1)은 11일 열린 제387회 제4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도시주택실과 도시개발국 2026년 예산안을 심사하며 도로명주소 활성화 사업, 한옥 보수 지원사업, 청년월세 지원사업 등 사업 구조 전반의 적정성과 정책 추진 과정의 사전 준비 부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먼저 도로명주소 활성화 사업에 대해 “2014년 의무 시행 이후 12년 이상 지난 시점인데도 예산이 매년 단순 홍보 위주로 반복 편성돼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자체는 온라인 퀴즈,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물주소와 국가지점번호를 알리고 있는데, 도 역시 시군과 연계한 새로운 홍보 방식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은 규모와 관계없이 충분한 고민과 토론이 선행돼야 한다”며 정책 추진 과정의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김 의원은 한옥 보수 지원사업의 예산 삭감 문제를 언급하며 “경기도 내 약 1655호의 한옥이 존재하는데, 지원 조례의 취지를 고려하면 예산 축소는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통건축 보존이라는 목적에 맞게 안정적 지원 체계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청년월세 지원사업에 대해 “국비가 증액되면서 지원 대상이 기존 1만 1000명에서 2만 1000명 수준으로 확대됐지만 일부 시·군에 지원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제기했다. 이어 김 의원은 “31개 시군의 형평성 있는 배분이 중요하며, 예산 규모에 따른 우선순위 제한이 반복되지 않도록 체계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예산의 많고 적음을 떠나 사업 구조가 반복되면 정책 효과가 떨어지고 현장과 괴리되는 문제가 생긴다”며 “예산 편성 이전에 정책의 목적과 현장 수요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 ‘박보검 꺾은’ 대세 남배우, 스크린 데뷔…‘121만 흥행작’ 리메이크 주연

    ‘박보검 꺾은’ 대세 남배우, 스크린 데뷔…‘121만 흥행작’ 리메이크 주연

    안방극장을 평정한 ‘대세 배우’ 추영우가 이번엔 스크린에 도전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방송을 오가며 흥행 보증수표로 떠오른 그는 일본 로맨스 영화의 전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한국 리메이크작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11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추영우 주연의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오세이사)’가 크리스마스 시즌인 오는 24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오세이사’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사라지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서윤(신시아 분)과 그녀의 하루를 행복한 기억으로 채워주려는 재원(추영우 분)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전 세계에서 130만 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추영우는 원작의 ‘카미야 토루’를 한국판으로 재해석한 ‘재원’ 역을 맡아 소년미 넘치는 비주얼과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이미 일본에서 먼저 영화화돼 국내에서도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2022년 국내 개봉 당시 12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러브레터’ 이후 21년 만에 일본 실사 영화 흥행 1위 기록을 새로 썼다. 추영우의 스크린 데뷔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그가 보여준 파죽지세 행보 때문이다. 그는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배우 주지훈과 호흡을 맞추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비영어권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는 사랑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로맨티스트 ‘천승휘’ 역을 완벽히 소화해 최고 시청률 13.6%(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연이은 성공으로 추영우는 명실상부한 ‘대세 배우’ 타이틀을 얻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지난 8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에서 추영우는 박보검, 이종석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2025 AAA(Asian Artist Awards) 등에서 남자 신인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OTT와 TV에서 연타석 흥행을 이어간 추영우가 ‘오세이사’를 통해 영화 시장에서도 티켓 파워를 입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전석훈 경기도의원, AI 유방암 무료검진 60억 사업, 특혜 의혹

    전석훈 경기도의원, AI 유방암 무료검진 60억 사업, 특혜 의혹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AI 유방암 무료 검진 사업과 관련해, “취약계층 복지 예산은 삭감하면서, 단일 업체에 60억 원을 몰아주는 AI 사업은 일사천리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강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전 의원은 보건건강국 예산안 심사에서 담당 국장을 상대로 “예산 편성 전에 해당 업체를 만난 적이 있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질의했다. 국장이 “최근 미팅을 가졌다”고 시인하자 특혜 논란에 불을 지폈다. 국장 “예산 편성 전 업체 미팅” 시인… “짜고 치는 고스톱 아닌가” 경기도가 추진하는 AI 유방암 무료 검진 사업은 도내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촬영술에 인공지능(AI) 판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사실상 단일 기업·단일 솔루션에 60억 원 규모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전 의원은 “단 1개 업체의 제안서만 믿고 도민 혈세 60억 원을 ‘묻지마식’으로 태우는 것은 명백한 특혜이자 위험천만한 행정”이라며, “예산 편성 전에 업체와 사전 미팅까지 가진 것은 사실상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지방재정투자심사·민간위탁심의도 없이 60억 편성” 전 의원은 특히 지방재정투자심사와 민간위탁관리위원회 심의 등 법정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점을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았다. 현행 「지방재정법」과 관련 조례는 일정 규모 이상의 재정투자사업은 예산 편성 전에 반드시 투자심사를 받도록 규정한다. 하지만 이번 사업은 이 같은 투자심사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예산안에 반영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사업이 민간 대행(민간위탁)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임에도, 「경기도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가 규정한 민간위탁관리위원회 사전 심의 역시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60억 원 규모의 대형 신규 사업을 추진하면서 필수 절차 두 가지를 모두 생략한 것은 절차적 정당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며, “향후 감사와 법적 분쟁 소지가 매우 큰 사안”이라고 경고했다. “시범사업·효과 검증 없이 곧바로 60억 본사업 직행” 전 의원은 어떠한 시범 사업이나 효과 검증도 없이 곧바로 60억 원 규모 본사업으로 편성한 점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동안 경기도의 보건 관련 신규사업은 소규모 시범 사업을 통해 ▲의료적 효과 ▲비용 대비 효율성을 먼저 검증한 뒤, 그 결과에 따라 대상과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이번 AI 유방암 검진사업은 ▲의료적 안전성 ▲위양성·위음성에 따른 2차 의료비 증가 여부 ▲비용·편익 분석 등 기본적인 평가 없이 곧바로 대규모 본사업으로 직행했다는 지적이다. 전 의원은 “특히 AI 기반 진단 기술은 오진 가능성이 곧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영역”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 엄격한 검증과 평가가 선행돼야 함에도, 이런 과정이 생략된 것은 ‘보여주기식 이벤트 사업’이라는 의구심을 키우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국가암검진사업 영역을 경기도 단독 사업으로 떠안나?” 전 의원은 유방암 검진이 이미 국가암검진사업으로 운영 중인 영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경기도가 별도의 도비 60억 원을 투입해 상시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타당한지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했다. 유방암 검진은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암검진 체계의 핵심 항목 가운데 하나다. AI 도입을 포함한 검진 기준과 수가 체계 역시 국가 단위에서 논의가 진행 중인 상황이다. 전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가 별도의 ‘AI 유방암 무료 검진’을 도 단독 상시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국가 검진체계와의 중복·충돌 ▲건강보험 재정이 담당해야 할 영역을 도 일반회계로 떠안는 구조 ▲향후 국가 단위 AI 검진사업 도입 시 중복투자·이중 재원 논란 등 여러 문제가 한꺼번에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애인·취약계층 예산은 삭감하면서, 특혜 의혹 사업은 일사천리” 전 의원은 현재 경기도 전체 예산이 긴축·삭감 기조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검증되지 않은 신규 AI 사업에 60억 원을 한 번에 배정한 것이 재정 우선순위 측면에서 정당한지에 대해서도 강한 문제를 제기했다. 전 의원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 의료·복지 예산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효과 검증도 끝나지 않은 AI 의료사업에 대규모 예산을 배정하는 것은 재정의 우선순위를 심각하게 왜곡하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AI·유방암 조기 검진 필요성은 공감… 그래서 더 절차 지켜야” 전 의원은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 AI 기술 도입의 필요성 자체에는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전제하면서도, “바로 그렇기 때문에 도민의 세금 6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라면 무엇보다 ▲법정 절차 준수 ▲공정한 경쟁 구조 ▲국가암검진 체계와의 정합성 ▲재정 우선순위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의원은 “AI를 핑계로 특정 업체만 이익을 보는 구조가 된다면, 결국 도민들은 AI도, 조기 검진도, 행정도 모두 불신하게 된다”며,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도민의 생명과 세금을 지키는 방향으로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지미연 경기도의원,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참석...“교섭단체 리더십, 의회 성과·도민 삶 바꾼다”

    지미연 경기도의원,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참석...“교섭단체 리더십, 의회 성과·도민 삶 바꾼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지미연 의원(국민의힘, 용인6)은 10일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리더십 유형이 의회운영 효과성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주제로 한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그간의 연구 경과를 공유하고, 교섭단체 리더십 유형별 특성과 의회운영 성과 간 연관성을 중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연구용역은 교섭단체 리더십을 실증적으로 분석해 지방의회 운영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일 방안을 제시하고자 지 의원이 제안했다. 이날 중간보고에서 책임연구자인 김선희 경인행정학회 회장(한경국립대학교 행정학전공 교수)은 선행연구 조사와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현황 분석 결과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특히 FGI 및 설문조사를 활용한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리더십 분석’에서 리더십 유형별 운영 방식과 성과의 차이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초기 결과를 도출했다고 보고했다. 지 의원은 “교섭단체 대표의 리더십은 예·결산 심사, 상임위 운영, 집행부 견제 등 의회 운영 전반의 성과와 신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이번 중간 결과는 교섭단체 운영이 도민 삶에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종 연구가 현장의 운영지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실효성 있는 대안 도출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추가 연구와 검증을 거쳐 한 달 후 열릴 최종보고회에서는 지방의회 교섭단체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적 개선 방향과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구성·운영 조례 개정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지 의원은 연구 결과가 조례 개선과 제도 보완으로 실질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 오석규 경기도의원, 지역인재 육성과 미래교육 거점도시 전략 정책토론회 개최

    오석규 경기도의원, 지역인재 육성과 미래교육 거점도시 전략 정책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이 좌장을 맡은 「지역인재 육성과 미래교육 거점도시 전략 -경기북부 교육명문도시, 의정부의 재도약-」정책토론회가 12월 10일 경기북부청사 지하1층 평화토크홀에서 개최됐다. 이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의 일환으로 열렸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봉철 대법원 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의정부시가 과거의 교육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특성화 프로그램 도입 등 교육의 질적 향상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조례를 조속히 제정하여 행·재정적 지원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학생 유출을 방지하고 경기북부 미래교육 거점도시로 재도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인규 의원은 “미래교육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학생의 학습 경험을 재설계하여 일상을 변화시키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책과 현장의 간극을 좁히고 지역 내 학습 접근성 불균형을 해소하여, 학생이 스스로 머물고 싶은 교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의정부가 경기 미래교육의 선도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토론을 맡은 박정우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은 “타 지자체 대비 현저히 부족한 교육 경비 지원을 확대하고 의정부시의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 등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서 학생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특구 지정 등 지자체 차원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과 협력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세 번째 토론을 맡은 이종상 의정부여자고등학교 교감은 “자율형 공립고 2.0을 거점으로 교과 특성화 학교를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 전체의 교육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감은 “아울러 생애주기별 진로 교육과 지역 간 인프라 격차 해소를 통해, 학생들이 떠나지 않고 머물며 배우는 의정부형 미래 교육모델을 실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네 번째 토론을 맡은 구완회 의정부시민교육포럼 ‘하다’ 대표는 “지역 학생 유출 문제에 대한 정확한 실태 조사와 정교한 연구를 선행하여 원인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한정된 예산 내에서 정책의 선택과 집중을 기하며, 조례 제정에 앞서 의정부시가 교육 주도성과 비전을 확립하여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섯 번째 토론을 맡은 정세진 의정부용현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자율고 신설 및 특목고 확대로 교육 시설을 다양화하여 우수 학생 유출을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초등생 대상 인문학 강의로 인성 함양을 도모하고, 학부모를 포함한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청소년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좌장을 맡은 오석규 의원은 “교육의 질적 향상과 민·관·학 협력, 정확한 실태 분석을 통해 의정부만의 차별화된 미래교육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조례 제정과 인프라 확충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학생들이 머물며 꿈을 키우는 ‘경기북부 교육 1번지’ 의정부의 재도약을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강 경기 의정부시을 국회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유은혜 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서권호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영봉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이 축사를 보냈다.
  • “아빠도 반은 내야지?”…美 법안, 韓선 불가능한 이유

    “아빠도 반은 내야지?”…美 법안, 韓선 불가능한 이유

    미국 공화당이 생물학적 아버지에게 임신과 출산 비용의 절반을 부담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면서 한국 법제와의 차이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법적 구조부터 사회적 인식까지 두 나라의 현실은 크게 다르다. 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애슐리 힌슨(아이오와·공화) 하원의원이 최근 발의한 ‘건강한 임신 지원법’(Supporting Healthy Pregnancy Act)은 임신 중인 여성이 출산 전에 생물학적 부친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법안은 각 주가 제도를 마련해 임신 및 출산과 관련된 의료보험료·병원비 등 본인부담금의 최소 50%를 아버지가 부담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 낙태 비용은 제외되며, 여성의 요청이 있어야만 법적 책임이 발생한다. 힌슨 의원은 “임신 중 여성들이 경제적 이유로 출산을 포기하지 않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강한 가족이 강한 국가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이 법안이 공화당의 ‘낙태 이후 시대’(Post-Roe)를 겨냥한 친가족·친모성 정책 전환의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 한국, 출산 전엔 ‘법적 부친 책임’ 인정 안 돼 한국에서는 출산 이전 단계에서 남성에게 비용 분담 의무를 묻는 법적 근거가 없다. 현행 민법상 친자관계는 출생 이후에만 성립하며 ‘부양의무’(민법 제974조)는 이를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법조계에서는 “한국 법제는 출산 이후에야 친자관계가 확정되므로 임신 중에는 아버지로서의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해석이 일반적이다. 결국 미국식 ‘임신비용 분담제’는 현행 제도상 도입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 판례상 출산비는 인정…“임신 중엔 청구 불가” 다만 법원은 출산 후 발생한 비용(출산비, 산전 진료비, 산후조리비 등)을 ‘부양비용’으로 인정해 일부 부담을 명할 수 있다. 2003년 대법원(2003므1368) 판결은 “출산에 소요된 비용은 부양의무의 범위에 포함된다”며 출산비 분담 책임을 인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출산 후 청구가 가능할 뿐 임신 중에는 법적 청구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여성은 출산 전까지 임신 관련 의료비를 전적으로 부담해야 하며 남성의 지원은 자발적이거나 개인적 합의에 의존한다. ◆ ‘태아 부양비 제도’ 논의 있었지만 입법은 좌절 국회와 여성가족부는 과거 여러 차례 ‘임신 중 부양의무 도입’ 또는 ‘태아 부양비 지원제’ 도입을 검토했지만 ‘부친의 신원 확인 문제’, ‘허위 임신 신고 위험’, ‘친자확인 절차의 복잡성’ 등을 이유로 실현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임신부 지원을 국가 복지 중심 방식으로 대체했다. ‘한부모가정 지원법’과 ‘모자보건법’을 통해 출산비, 의료비, 생계비를 일부 보조하지만 부친 개인에게 법적 의무를 직접 부여하지는 않는다. ◆ “법적 구속력 vs 복지 중심”…상반된 접근 전문가들은 미국과 한국의 차이를 “법적 강제 중심과 복지 중심 접근의 대조”로 보고 있다. 미국은 개인의 책임을 법으로 명확히 하려는 반면 한국은 복지 체계 안에서 국가가 일부 부담하는 구조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미국식 제도는 낙태권 제한 이후 책임 균형을 맞추려는 시도로 의미가 있지만, 한국에서는 친자 확인 절차와 사회적 합의가 선행되지 않으면 실효성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 “출산 후 책임 vs 임신 중 동반 책임” 미국이 낙태권 제한 이후 ‘임신 중 동반 책임’을 제도화하려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반면, 한국은 여전히 ‘출산 이후 책임’ 중심의 법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힌슨 법안이 실제 입법에 성공한다면, 향후 한국에서도 유사한 제도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다. 결국 이번 논의는 출산 이후 책임을 넘어 임신 단계부터 경제적 부담을 어떻게 분담할 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 “임신비용 절반은 남자 몫?”…美 법안, 한국선 불가능한 이유 [두 시선]

    “임신비용 절반은 남자 몫?”…美 법안, 한국선 불가능한 이유 [두 시선]

    미국 공화당이 생물학적 아버지에게 임신과 출산 비용의 절반을 부담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진하면서 한국 법제와의 차이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법적 구조부터 사회적 인식까지 두 나라의 현실은 크게 다르다. 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애슐리 힌슨(아이오와·공화) 하원의원이 최근 발의한 ‘건강한 임신 지원법’(Supporting Healthy Pregnancy Act)은 임신 중인 여성이 출산 전에 생물학적 부친으로부터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법안은 각 주가 제도를 마련해 임신 및 출산과 관련된 의료보험료·병원비 등 본인부담금의 최소 50%를 아버지가 부담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 낙태 비용은 제외되며, 여성의 요청이 있어야만 법적 책임이 발생한다. 힌슨 의원은 “임신 중 여성들이 경제적 이유로 출산을 포기하지 않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강한 가족이 강한 국가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이 법안이 공화당의 ‘낙태 이후 시대’(Post-Roe)를 겨냥한 친가족·친모성 정책 전환의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 한국, 출산 전엔 ‘법적 부친 책임’ 인정 안 돼 한국에서는 출산 이전 단계에서 남성에게 비용 분담 의무를 묻는 법적 근거가 없다. 현행 민법상 친자관계는 출생 이후에만 성립하며 ‘부양의무’(민법 제974조)는 이를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법조계에서는 “한국 법제는 출산 이후에야 친자관계가 확정되므로 임신 중에는 아버지로서의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해석이 일반적이다. 결국 미국식 ‘임신비용 분담제’는 현행 제도상 도입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 판례상 출산비는 인정…“임신 중엔 청구 불가” 다만 법원은 출산 후 발생한 비용(출산비, 산전 진료비, 산후조리비 등)을 ‘부양비용’으로 인정해 일부 부담을 명할 수 있다. 2003년 대법원(2003므1368) 판결은 “출산에 소요된 비용은 부양의무의 범위에 포함된다”며 출산비 분담 책임을 인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출산 후 청구가 가능할 뿐 임신 중에는 법적 청구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여성은 출산 전까지 임신 관련 의료비를 전적으로 부담해야 하며 남성의 지원은 자발적이거나 개인적 합의에 의존한다. ◆ ‘태아 부양비 제도’ 논의 있었지만 입법은 좌절 국회와 여성가족부는 과거 여러 차례 ‘임신 중 부양의무 도입’ 또는 ‘태아 부양비 지원제’ 도입을 검토했지만 ‘부친의 신원 확인 문제’, ‘허위 임신 신고 위험’, ‘친자확인 절차의 복잡성’ 등을 이유로 실현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임신부 지원을 국가 복지 중심 방식으로 대체했다. ‘한부모가정 지원법’과 ‘모자보건법’을 통해 출산비, 의료비, 생계비를 일부 보조하지만 부친 개인에게 법적 의무를 직접 부여하지는 않는다. ◆ “법적 구속력 vs 복지 중심”…상반된 접근 전문가들은 미국과 한국의 차이를 “법적 강제 중심과 복지 중심 접근의 대조”로 보고 있다. 미국은 개인의 책임을 법으로 명확히 하려는 반면 한국은 복지 체계 안에서 국가가 일부 부담하는 구조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미국식 제도는 낙태권 제한 이후 책임 균형을 맞추려는 시도로 의미가 있지만, 한국에서는 친자 확인 절차와 사회적 합의가 선행되지 않으면 실효성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 “출산 후 책임 vs 임신 중 동반 책임” 미국이 낙태권 제한 이후 ‘임신 중 동반 책임’을 제도화하려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반면, 한국은 여전히 ‘출산 이후 책임’ 중심의 법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힌슨 법안이 실제 입법에 성공한다면, 향후 한국에서도 유사한 제도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다. 결국 이번 논의는 출산 이후 책임을 넘어 임신 단계부터 경제적 부담을 어떻게 분담할 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 유형진 경기도의원, 국비 0원 선감학원 신규 시설 예산 17.5억 전액 삭감 요구

    유형진 경기도의원, 국비 0원 선감학원 신규 시설 예산 17.5억 전액 삭감 요구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유형진 의원(국민의힘, 광주4)은 지난 9일 문화체육관광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에서 선감학원 관련 예산안의 무리한 편성을 지적하며, 신규 시설 건립을 위한 예산 17억 5000만 원의 전액 삭감을 강력히 요구했다. 유 의원은 먼저 선감학원 사건이 국가폭력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국회 예산안에서 관련 국비가 전액 미반영된 사실을 언급했다. 중앙정부조차 시급성과 타당성을 인정하지 않아 예산을 제외했는데, 경기도만 도비 100%로 이 막대한 혈세를 투입하려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선감학원 옛터 역사문화공간 조성’ 설계비 17억 5000만 원을 포함한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440억 원(약 8만㎡ 부지)이 투입되는 대형 건축 사업이며, 준공이 완료되는 5년 뒤에는 공시지가 상승으로 인해 향후 토지 매입비와 총사업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이처럼 어려운 재정 상황과 국비 확보 불확실성 속에서 440억 원 규모의 사업을 도비로만 추진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이다. 유 의원은 예산안 중 신규 시설 건립에 해당하는 ‘역사문화공간 조성(17억 5000만 원)’과 ‘박물관 건립 용역(1억 원)’에 대해 중복 투자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안산 단원구에는 이미 선감박물관이 조성되어 전시가 진행 중이며, 경기도청 구청사에서는 피해자 트라우마 치유와 상담을 위한 ‘피해자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기존 시설에 대한 운영 개선과 확대 없이 17억 5000만 원을 투입하여 또다시 시설을 건립하는 것은 전형적인 예산 낭비이자 ‘치적 쌓기용’ 토건 사업이라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특히 ‘역사문화공간 조성’ 예산 17억 5000만 원의 핵심 콘텐츠가 고작 350평 규모의 ‘치유농장(주말농장)’인 점을 지적했다. 경기도가 관리 중인 피해자 275명 중 60대가 126명, 70대 93명, 80대 17명으로, 60대 이상이 대다수이며, 안산에 거주하는 분은 14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고령의 피해자들이 안산 선감도까지 와서 주기적으로 농장을 이용할 가능성이 낮으며, 이는 도민 혈세를 수백억 원을 들여 소수 인원을 위한 ‘주말농장’을 만들어 주는 셈이어서 타당성을 상실한 예산 편성이라고 일갈했다. 유 의원은 이 예산이면 피해자들의 의료비를 수십 년간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이라며, 하드웨어 구축에 매몰되어 정작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뒷전으로 밀려났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지속가능성 문제 또한 제기했다. 그는 피해자들이 고령인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이 시설들의 사후 관리 및 운영비에 또다시 수억 원의 혈세가 투입될 것이 명백하지만, 이에 대한 장기적인 로드맵이나 출구 전략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지금 필요한 것은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국비 확보를 선행하고 기존 지원 시설을 내실화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유형진 의원은 중앙정부의 국비 분담이 확정될 때까지, 그리고 기존 안산 전시 시설 및 수원 지원센터의 운영 평가가 완료될 때까지 ‘역사문화공간 조성 설계 용역비’ 신규 시설 관련 예산 17억 5000만 원의 전액 삭감을 요구하며 질의를 마쳤다. 피해자 위로금이나 의료비 같은 직접 지원 예산은 보존하고, 하드웨어 예산은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는 것이 유 의원의 최종 요구이다.
  • 매일 1만원씩 365만원 기부…올해도 이어진 ‘붕어빵 아저씨’ 선행

    매일 1만원씩 365만원 기부…올해도 이어진 ‘붕어빵 아저씨’ 선행

    붕어빵 가게를 운영하며 매년 기부를 이어오는 ‘익산 붕어빵 아저씨’가 올해도 이웃을 위한 선행을 베풀었다. 전북 익산시는 김남수(67) 씨가 이웃돕기 성금 365만원을 맡겨왔다고 10일 밝혔다. 김씨는 원광대학교 근처에서 붕어빵 가게를 운영하면서 매일 1만원씩 모아 기부하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14년째 지키고 있다. 그는 정기 기부 외에도 사회적 재난이 닥칠 때마다 기부에 동참했다. 대형 산불, 지진 등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면 언제나 손을 내밀었다. 김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추운 겨울을 보내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오랜 시간 나눔을 이어 온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의 겨울나기에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장애인과 동행하는 서울시, 시립 자세유지기구센터 신속 추진 반드시 선행되어야”

    문성호 서울시의원 “장애인과 동행하는 서울시, 시립 자세유지기구센터 신속 추진 반드시 선행되어야”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2025년 송년성관공유에 참석해 한 해 동안의 노고에 축하하는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서울시립 자세유지기구센터의 신속 추진의 필요성을 설파하며 이에 동시에 장애인의 자립 지원과 필요한 이에게는 요람을, 청각장애인에겐 수어 통역을, 시각장애인에겐 점자 활성화와 현장영상해설의 활성화를 통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문 의원은 지난 9일 서대문장애인복지관에서 개최된 2025년 송년 성과공유회에 참석하여 “바라는 바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비장애인과의 아무런 차이가 없는 열정적인 활동과 장애 비장애 어울림의 장을 스스로 이끌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리고자 한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문 의원은 “80세 어르신도 마음만 있으시다면 인생 2모작을 직접 이루시는 시대이며, 초등학생도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스스로 재밌는 영상 컨텐츠를 제작하거나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는데 하물며 이리 뜨거운 열정을 지닌 장애인들이라고 못 할 일이 있겠는가 생각한다”며 한 해 동안 열정적인 활동을 보여 준 모든 장애인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보냈다. 또한 문 의원은 “지금 서울시는 장애인 중에서도 개인용 자세유지기구를 사용해야 하는 분들을 위한 지원을 늘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용역 단계에 머물고 있어 매우 가슴 아픕니다. 인천광역시에서는 이미 시립 자세유지기구센터를 성공적으로 개관하고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의 자세유지기구는 비장애인의 자세교정기와는 차원이 다른, 개개인별 맞춤형이면서 뼈나 연골 등의 개선을 위한 일종의 치료기구다. 그래서 제작하기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격 역시 상당하다. 이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 더 고통받는 장애인들이 아직도 존재한다”면서 시립 자세유지기구센터의 조속한 추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덧붙여 문 의원은 “최근 한강에 둥둥 떠 있는 구 동방명주 건물을 서울시립 자세유지기구센터로 활용하고자 하는 제안을 낸 바 있지만, 그 소유자에 대한 문제가 발생해 밀어붙이지 못해 너무나도 아쉬운 마음”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으며 “인천광역시에서 성공했는데 우리 서울시에서 성공 못 할 이유가 없으니, 잘 벤치마킹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앞장서서 필요시에는 투쟁할 계획”이라고 설파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현재 서울시는 청각장애인이 손쉽게 본인의 의사를 알릴 수 있도록 일반 공무원은 물론 경찰, 소방, 보건 의료 계열 종사자들에게 기초 수어 교육을 실시함과 동시에 수어통역센터와 농아인쉼터의 행정적 운영을 개선했으며, 최근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의 활성화 조례 가결에 더해 점자 활성화 보완 방안 역시 논의하는 상황이다. 또, 은평구에 있는 평화의 집은 순조롭게 증축되고 있다. 이토록 필요한 이에게 요람을, 자립을 원하는 이에게는 든든한 지원을 통해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전혀 손색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발언을 마쳤다. 한편,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CARELINE(케어라인)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전동스쿠터 5대를 기증하며 필요한 이들에게 든든한 발이 되어 줄 것을 약속했다.
  • 기사로 주가 띄워 112억 챙긴 전직 기자 등 2명 구속

    기사로 주가 띄워 112억 챙긴 전직 기자 등 2명 구속

    주식을 매수한 뒤 호재성 기사를 내 112억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전직 경제신문 기자 등 2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김정환)는 9일 주식 종목 기사 보도를 이용한 선행매매로 합계 112억원 상당의 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 전직 경제신문 기자 A씨와 전직 증권사 출신 B씨를 각각 구속기소했다. 이들에게는 자본시장법 위반과 차명계좌를 사용한 범죄수익 은닉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은 특정 종목에 관한 호재성 기사를 보도하기 전에 미리 해당 주식을 매입하고, 보도 후 주가가 상승하면 곧바로 매도하는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겨온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들의 범행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약 8년간 지속됐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금융감독원과 협력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고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공범 B씨의 가담 사실을 파악해 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A씨가 근무하는 언론사 소속의 다른 기자에게 특정 종목에 관한 호재성 기사를 작성하라고 지시하거나 친분이 있는 기자가 쓴 기사를 보도 전 미리 전달받아 선행매매를 이어갔다고 판단했다. 특히 A씨는 배우자나 실존하지 않는 인물의 이름을 보도에 이용했으며, 다른 언론사를 통해서도 비슷한 기사를 직접 작성해 보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범죄수익으로 취득한 고가 명품·호텔 회원권·가상자산·차명주식 등은 추징보전 됐다. 남부지검 측은 “주범 A씨에 대해서는 범죄수익 전액에 상응하는 재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김영민 경기도의원, 경기도신용보증재단 손실보전예산, 관리도 환원도 없다…도민혈세 낭비 우려

    김영민 경기도의원, 경기도신용보증재단 손실보전예산, 관리도 환원도 없다…도민혈세 낭비 우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은 12월 8일 열린 예산 심사에서 경기도 신용보증재단 출연 및 손실보전 예산과 관련해 대위변제·손실보전 규모 대비 ‘도비 기준 회수 실적’ 관리체계가 미비하고 제출 자료에 혼선이 발생한 점을 강하게 지적하며 금융지원 구조 전반의 재점검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재정 여건을 이유로 전통시장·소상공인 등 민생 현장에서 신규 사업 발굴조차 자제하는 상황이라면 이미 편성되어 집행되는 대규모 재정사업일수록 더 엄정한 성과 관리와 책임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 신용보증재단 관련 예산이 예산서와 제출 자료 간 대위변제 및 손실보전 수치가 서로 다르게 제시되며 심사 혼선을 초래한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이런 방식의 자료 제출은 예산 심사의 신뢰를 흔들 수 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대위변제 구조의 본질도 분명히 짚었다. 대위변제는 신용보증재단이 보증기관으로서 부실채권 발생 시 금융기관에 먼저 변제하고 경기도는 이후 부실채권에 따른 재단의 손실을 일정 부분 분담(손실보전)함으로써 재단의 부실을 막아주는 체계라는 점이다. 김 의원은 “이처럼 도민 세금이 재단 건전성을 떠받치는 구조라면 ‘대위변제 규모–도비 손실보전액–부실채권 회수 실적’은 같이 관리되어야 한다”며 “부실채권의 회수 실적에 대한 각 사업별 관리체계가 없었다는 취지의 답변은 도민 앞에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이어 김 의원은 “1~2원이 아니라 100억·1000억 단위의 도민 혈세가 투입되는 구조인데 회수 실적조차 체계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다는 점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왜 지금까지 이런 기본 관리가 안 되고 있었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코로나 시기 정책 대출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그 후폭풍이 결국 도민 혈세로 신보재단 손실을 메우는 구조로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예산 심사의 신뢰 회복과 재정 통제 강화를 위해 도에서 손실보전을 지원하는 대출·보증상품에서 대위변제가 발생한 상품에 대해 ▲도 연계 대출 및 보증 현황 ▲도–경기신보–금융기관 간 협약서 및 손실 분담 구조 ▲연도별 손실액과 도비 손실보전 산정 근거 ▲상품별 대위변제 실적 ▲도비 기준 회수금·회수율을 상품별·연도별로 전수 정리한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신용보증재단이 보증을 서고 경기도가 손실보전을 통해 재단의 부실을 막아주는 구조라면 회수·성과 관리 또한 도의 의무”라며 “부실채권 회수 실적 등 사후 관리까지 책임 있게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비가 투입된 손실보전은 도민 세금인 만큼 회수금의 도 환원 원칙과 절차를 제도화하고 상품별·연도별 환원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용산 미군기지 및 유엔사 부지, 주변 주택가 유류오염 정밀조사 필요… 예산 확보 추진할 것”

    김용호 서울시의원 “용산 미군기지 및 유엔사 부지, 주변 주택가 유류오염 정밀조사 필요… 예산 확보 추진할 것”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3일과 4일 제333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기후환경본부와 물순환안전국을 대상으로 용산미군기지 및 유엔사 부지(더 파크사이드 서울) 일대의 토양·지하수 오염 문제와 환경영향평가 부실 의혹 및 주변 주택지에 대한 정밀조사 확대 필요 등에 대해 다시 한번 강도 높은 질의를 이어갔다. 김 의원은 “유엔사 부지에서 3차례에 걸쳐 발견된 중금속, 유류오염은 단순한 현장 문제가 아니라, 지하수 흐름을 통해 한강까지 오염물질이 확산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지금 시점에서 대응을 늦추면 서울시 전체의 환경 안전과 시민 건강을 위협하게 된다”고 재차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유엔사 부지에 건설 중인 ‘더 파크사이드 서울’은 주거·호텔·문화시설·오피스 등이 포함된 복합단지로 조만간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다. 따라서 서울시는 추가 정화 필요 여부, 안전성 검증 절차, 오염방지용 차수벽 설치 여부 등 향후 대응 대책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상되는 오염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정화 결과 공개, 오염방지용 차수벽 설치 여부 검증, 지하수 오염도 조사, 인근 주택지에 대한 오염 및 정화작업 추가 확대 등을 위한 내년도 예산 편성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미군반환부지에서 유엔사 부지까지 이어지는 지하수 이동 경로를 언급하며 “이태원1 · 2동, 서빙고동, 보광동, 한남동, 이촌1동, 한강로동, 남영동 등은 동일한 지질·수문 구조를 공유하는 지역”이라며 “현재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해당 주거지역까지 재조사 범위를 확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기후환경본부장에게 “유엔사 부지 환경영향평가 심의자료 및 이행 여부와 오염방지용 차수벽 설치 이행 여부, 사후관리 기록 등 관련 자료 일체를 조속한 시일 내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고, 물순환안전국장에게는 “녹사평역과 캠프킴 주변 유류오염 정화작업의 예산 집행 내역, 2026년도 책정 예산 등을 제출하라”고 요청하며 “현재 용산 미군기지 주변 16개 지점에서 지하수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지만 인근 주택지 8곳 등에 대한 땅속 정밀조사를 실시 한적이 없다”고 지적하며 “2026년에는 반드시 관련 예산을 편성해 인근 주택지에 대한 정밀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시민과 지역주민에게 신속히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2013. 6. 12.자 MBC 뉴스 “미군기지 기름 유출, 주변 아파트 토양속까지 오염” 영상에서 유엔사 부지 인근 아파트 주차장까지 기름 오염이 번졌다”는 보도와 2025. 6. 6.자 및 같은 해 6. 18.자 보도자료 등을 비롯해 ‘더 파크사이드 서울’ 건축허가 당시 전후의 환경영향평가서 상 심의사항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및 물순환안전국, 용산구청으로부터 관련 자료 일체를 받은 후 관련 법규 위법성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끝으로 김 의원은 “용산 미군반환부지와 유엔사 부지 등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대규모 개발지로, 환경안전 확보는 행정의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서울시는 지금이라도 오염 확산 위험에 대한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예산과 조사 범위를 포함한 종합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 ‘간병 SOS 프로젝트’ 1000명 수혜

    고령의 취약 계층 환자 본인에게 직접 간병비를 지원하는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의 수혜자가 연간 1000명을 넘어서며 안착하는 분위기다. 이 프로젝트의 전국 확산 여부가 주목된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월 시작한 간병 SOS 프로젝트의 수혜자가 지난 3일 기준 1079명으로 집계됐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도 거주 저소득층 가운데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입원해 간병 서비스를 받은 65세 이상이 지원 대상이다. 1인당 연간 최대 120만 원이 지원된다. 환자 본인에게 직접 간병비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경기도가 처음이다. 병원 입원 후 간병 서비스를 받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경기민원24(gg24.gg.go.kr)를 통해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9월 정부가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경기도가 선행한 프로젝트가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현재는 화성·남양주·평택·시흥·광주·광명·이천·안성·양평·여주·동두천·가평·연천·과천·의왕 15개 시군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군 매칭 사업인데 용인, 고양, 성남 등 나머지 16 시군은 참여하지 않고 있어 형평성 논란도 있다. 앞서 김동연 경기지사는 “한 사람이 쓰러지는 순간 가족의 삶까지 멈춰버리는 비극을 국가가 해결해야 한다”며 국민건강보험에 간병 급여 포함, 재택의료·재가요양 인프라 확충, 365일 주야간 간병 시스템 도입, 간병인 처우 개선 등 ‘간병국가책임제 4대 전략’을 제안한 바 있다.
  • [씨줄날줄] ‘소년범’ 주홍글씨

    [씨줄날줄] ‘소년범’ 주홍글씨

    미성년자의 범죄 기록은 봉인된다. 소년보호처분 기록의 열람과 공개는 엄격히 금지되고, 학교생활기록부에도 기재되지 않는다. 형법상 더 중한 범죄인데도 학교폭력 가해 기록보다 흔적을 덜 남긴다. 미성년자의 재기 가능성을 법이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때문이다. 인격 형성 중인 미성년자에게 과거가 족쇄여서는 안 된다는 원칙에 이견은 드물다. 그러나 피해 회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사회라면 사정이 달라진다. 가해자는 성공 가도를 달리고 피해자는 홀로 무너질 때 법적 정의와 체감 정의 간 균열이 생긴다. ‘가해자는 명문대에 가고 피해자는 학교를 떠난다’는 역설이 지속되는 한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를 멈추자는 주장은 설득력을 얻기 어렵다. 피해자 회복이 없다면 가해자 교화는 무대책 면죄부일 뿐이라고 보는 것이다. 물론 성인 범죄자라도 전과가 평생 족쇄가 돼선 안 된다. 근대 형벌의 궁극적 목적은 재사회화다. 하지만 직역에 따라 단 한 번의 일탈도 용납되지 않는 행위들이 있다. 선거법 위반 정치인, 입시 비리 교수, 의료법 위반 의사는 직업을 박탈당한다. 음주운전과 성범죄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처벌이 불문율처럼 굳어져 있다. 한때는 실수로 눈감아 주던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으로 재규정됐다. 인식의 전환점이 된 것은 2018년 윤창호법. 일부 위헌 결정을 받았지만 음주운전 엄벌 인식은 공고하다. 성범죄도 과거에는 사생활 영역의 문제였으나 미투 운동 이후 인격 살인, 권력 범죄 등으로 인식된다. 배우 조진웅이 미성년 시절 범죄 전력이 드러나 은퇴했다. 법의 판결은 수십년 전 끝났으나, 사회적 판결을 지금 받은 것이다. 배우로서 성공했지만 그의 웃는 얼굴을 볼 때마다 사람들은 피해자 회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불합리한 사회구조를 떠올렸을지 모른다. 범죄자의 재사회화는 피해자 보호가 선행되는 성숙한 사회에서 유의미한 일. 갈 길이 여전히 멀다.
  • “별명이 천사” 40대女 트로트 가수, 친딸 살해 혐의 기소…동거남은 맨발로 도망쳐

    “별명이 천사” 40대女 트로트 가수, 친딸 살해 혐의 기소…동거남은 맨발로 도망쳐

    “마음 씀씀이가 너무 천사 같아서 천사 가수님이라고 불렀죠.” 6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역 유명 인사이자 천사 가수로 불렸던 40대 여성이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사건을 조명했다. 서울의 유명 대학 의대를 졸업하고 각종 미인대회에서 우승했다는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인 김세라(가명·46)씨는 지역사회에서 각종 봉사활동과 선행으로 이름을 알렸다. 또한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홍보대사를 역임했다. 그러나 그의 실체는 지난 9월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됐다. 9월 22일 오후 4시 54분 김씨는 경남 남해의 한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김씨는 차 뒷좌석에 누워 있는 딸을 살려달라고 다급하게 외쳤고, 급히 응급조치가 이루어졌지만 딸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이 딸은 파일럿을 꿈꾸던 대학교 1학년생 이서연(가명)씨였다. 김씨는 응급실에 오기 직전까지도 딸과 대화했다며 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런데 이씨의 온 몸에선 오래되지 않은 시퍼런 멍과 심각한 화상 흔적 등이 발견됐다. 20대 성인의 몸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앙상하게 마른 상태였던 이씨는 영양실조와 탈수 증세까지 보이고 있었다. 부검 결과 이씨의 사인은 전신 손상에 의한 합병증으로 밝혀졌다. 지속적인 외부 충격으로 인해 근육이 파열되고 피하 출혈이 발생해 쇼크사에 이른 것이다. 김씨는 하루 전 소방 훈련의 음향 장비 설치를 위해 경남 남해의 문화원을 방문했는데, 이때 딸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상을 입은 딸 김씨는 차 안에서 무려 25시간 동안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즉각 김씨를 유기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며 딸을 그렇게 만든 범인은 자신의 동거남인 안모씨라고 주장했다. 안씨가 평소 딸을 폭행했을 뿐만 아니라 성추행까지 저질렀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나 김씨의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김씨를 30년간 알고 지냈다는 한 지인은 제작진에 “김씨는 숨만 쉬면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다. 안씨는 착한 사람이며 만약 집을 나가지 않았다면 안씨가 김씨에게 맞아 죽었을 것”이라고 증언했다. 실제 안씨는 김씨의 집착과 폭력을 견디다 못해 지난 3월 김씨의 집에서 맨발로 도망쳐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지난 10월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김씨를 구속 기소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이씨가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신고한 것에 불만을 가진 김씨는 3월 안씨가 가출하자 딸에게 ‘너 때문에 안씨가 나갔다’면서 불만을 토로하고, 이씨가 매니저 업무 공백을 메우지 못하면 욕설과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이씨 사망 이틀 전에도 각목으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김씨에게 자기애성 인격 장애가 있는 것으로 추론된다고 전했다. 검찰은 김씨가 딸의 생명이 위독한 상황임을 인지하고도 적절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점을 들어 ‘부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 적용도 검토 중이다.
  • 광주에서 10년 만에 재학생 수능 만점 배출

    광주에서 10년 만에 재학생 수능 만점 배출

    광주에서 10년 만에 고3 재학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만점을 받았다. 비결로는 계획적인 습관과 체계적인 학교 교육과정을 꼽았다. 광주 서석고등학교 3학년 최장우 군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광주 지역 고3 재학생으로서는 10년 만의 쾌거를 달성했다. 전국 만점자가 5명(서울 3, 전북 1, 광주 1)에 불과할 만큼 난도가 높았던 올해 ‘불수능’에서 최 군은 국어(언어와매체), 수학(미적분), 사회탐구(경제/사회·문화) 등 주요 영역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영어와 한국사 등 전 영역에서 1등급을 받았다. 최 군이 밝힌 만점의 비결은 철저한 자기 주도 학습 루틴과 체계적인 학교 교육과정의 시너지였다. 최 군의 핵심 학습 원칙은 “미리 생각해 두자”였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플래너 작성을 효율적인 공부 루틴의 기초로 삼았다. 그는 상황에 맞춰 계획을 세우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미리 플래너에 상세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한 뒤 반드시 수행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특히 과목별 학습법에서는 초·중학교 시절의 폭넓은 독서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독서를 통해 국어 영역의 텍스트를 빠르게 이해하는 힘을 길렀다는 설명이다. 수학의 경우, 선행을 거의 하지 않고 시험 당해 1월부터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음에도, 문제풀이 기술보다는 개념의 근본을 이해하는 데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최 군은 고등학교 2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수학 학원에 다닌 것을 제외하고는 사교육에 크게 의존할 필요 없이 체계적이고 균형 잡힌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대부분의 학습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 군의 남다른 평정심은 다양한 대외 활동 경험에서 비롯됐다. 광주학생의회 의장과 전교회장을 맡으며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하고 토론했던 경험이 쌓이면서, 수능 시험장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공부를 강요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지지해 준 부모님의 교육 방식 역시 최 군이 자신의 길에 대한 확신을 갖고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됐다. 최 군은 9월 모의고사 성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다음 모의고사에서 좋은 점수를 얻으며 스스로를 다독였고, 따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보다는 ‘슬럼프’ 자체를 잊기 위해 무작정 버티는 방식으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가 시간에는 OTT를 통해 영화(‘프랑켄슈타인’ 등)를 시청하며 긴장을 내려놓았다. 현재 서울대 경제학과 수시 전형 1차에 합격하여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최 군은, 향후 행정고시를 준비해 공직에 들어가 우리나라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미래 수험생들에게 “지금 상황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게 옳다고 생각되면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묵묵히 해 나가라”고 조언하며, 목표를 향한 끈기를 강조했다.
  • 영암군, 송전선로 일방적 건설 반대 입장 한전에 전달

    영암군, 송전선로 일방적 건설 반대 입장 한전에 전달

    전남 영암군이 2일 한국전력공사 본사를 방문해 ‘345kV 신해남∼신장성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일방적 추진에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날 한전 전력계통 부사장과 만나 송전선로 건설사업 관련 영암군민의 우려를 전달하고 충분한 사전협의와 대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신해남∼신장성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광주·전남 6개 시·군을 경유하는 대형 전력 인프라 구축 계획이다. 영암은 영암읍, 덕진면, 금정면, 신북면 등 4개 읍·면 15개 법정리가 예정 구간에 포함돼 있다. 영암군은 올해 9월 ‘국민주권시대 역행하는 고압송정선로 사업을 중단’ 입장문을 내는 등 영암군민과 협의 없이 일방적 건설 추진 방식에 우려를 표명하고, 충분한 설명과 대안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송전선로 건설이 주민 건강과 재산권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한전은 일방적 사업 추진을 중단하고 먼저 지역과 충분한 협의에 나서야 한다”며 “지역갈등을 초래하는 송전철탑 방식을 지양하고, 고속도로나 국도를 활용한 지중화 방식 전환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재영 경기도의원, 학교숲·석면 제거는 선택 아닌 필수... 예산 원칙과 연계성 되살려야

    이재영 경기도의원, 학교숲·석면 제거는 선택 아닌 필수... 예산 원칙과 연계성 되살려야

    경기도의회 이재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3)은 2일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학교숲 조성과 석면 제거 예산의 구조적 문제를 집중 지적하며 “학생 안전과 기후환경 개선은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가 명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영 의원은 먼저 『경기도교육청 학교숲 조성 및 활성화 조례』를 언급하며, 교육청이 2년 연속 학교숲 조성 예산을 미편성한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이재영 의원은 “학교숲은 기후 위기 대응과 학습환경 개선, 지역 환원이라는 다층적 공공성을 가진 사업임에도, 올해도 시범사업이라는 이름으로 10개교만 추진하도록 예산을 세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초 5개년 계획에서 약 170개교 조성을 목표로 했으나 지금 속도로는 목표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조례가 명시한 ‘지속 조성·관리’의 취지를 고려하면 30억 원, 10개교 규모는 정책적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성 예산만 편성하고 관리 예산은 별도로 편성되지 않은 점도 조례 취지와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적극적인 예산 재검토를 요청했다. 한편 이 의원은 석면 제거 예산이 약 500억 원 삭감된 반면, 냉난방기 교체 예산은 증액된 구조를 강하게 지적했다. 이 의원은 “두 사업은 별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냉난방기 교체를 위해 반드시 석면 제거가 선행돼야 한다”며 “석면 제거가 지연될수록 냉난방기 교체 사업도 함께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교육청이 “추경에서 예산을 반영하겠다”고 답변하자, 이 의원은 공사 가능 시기 문제를 짚으며 문제점을 구체화했다. “석면 제거는 방학 기간에만 공사가 가능한데, 추경 반영이 늦어지면 실제 공사 일정은 1년 가까이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며 “2026년까지 석면 제거를 모두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지키려면 본예산 단계에서의 편성이 필수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학교 공간은 아이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생활환경”이라며 “기후 변화, 노후 시설, 안전 문제는 그 어떤 영역보다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학교숲 조성과 석면 제거는 모두 장기계획과 조례에 근거한 필수사업임에도, 교육청이 예산을 목표와 분리해 설계하고 있다”며 “교육청이 사업 간 연동성·현장 수요·조례 취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정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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