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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된장 파스타가 최애… 궁중 요리 많이 알려 뿌듯해요”

    “된장 파스타가 최애… 궁중 요리 많이 알려 뿌듯해요”

    최고 시청률 17.1%로 ‘정년이’ 넘어호텔 셰프에게 프랑스 요리 배우고 3개월간 학원 다녀 대역없이 요리“극중 캐릭터와 끈기있는 모습 닮아의외성 드러내는 작품도 하고싶어” “음식은 누구나 관심이 많고 호감을 갖는 소재잖아요. 이번에 한식과 궁중 요리를 더 많이 알리게 돼 기뻐요.” 판타지 사극 ‘폭군의 셰프’에서 열연을 펼친 임윤아(35)는 이 드라마가 국내외에서 인기를 끈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난 24일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만난 그는 “요즘 길거리나 식당에서 극중 이름이나 대령숙수라고 불러 주시는 분이 많아 인기를 실감한다”며 “K푸드가 워낙 인기가 있다 보니 더 관심을 가져 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폭군의 셰프’는 21세기에 살던 셰프 연지영(임윤아)이 조선시대로 타임 슬립(시간 이동)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8일 최종화는 전국 시청률 17.1%를 기록했다. tvN 드라마로는 지난해 하반기 인기작 ‘정년이’를 뛰어넘었고 상반기 ‘눈물의 여왕’(24.9%) 이후 가장 높다. 특히 이 드라마에선 조선시대 재료에 현대식 조리 기법을 더한 다채로운 음식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3개월간 요리학원에 다니고 호텔 셰프에게 프랑스 요리를 배운 임윤아는 극중 요리 장면을 대부분 대역 없이 촬영했다. “평소 집에서 취미 삼아 요리를 했었는데 이번에 셰프님들께 칼 다루는 법부터 한식과 양식 메뉴들을 배우다 보니 자신감이 많이 생겼어요. 드라마 후반부로 갈수록 요리의 난도가 점점 높아졌는데 오골계 삼계탕이 가장 어려웠던 것 같아요.” 임윤아는 “한식과 프랑스 요리를 접목시킨 다양한 궁중 퓨전 요리가 탄생했다. 저도 궁금해서 먹어 봤는데 다 맛있었다”며 “된장 파스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짜장라면 같은 느낌인데 감칠맛이 나면서도 식감이 굉장히 좋았다”고 돌이켰다. 연지영은 텃세를 부리는 수라간 숙수들을 제압하고 당대의 폭군을 성군으로 변화시키는 당찬 캐릭터다. 임윤아는 “연지영의 끈기가 저와 비슷한 것 같다”면서 “저 역시 어떤 상황에 놓여도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소개했다. 이 드라마는 올해 초 촬영을 앞두고 남자 주인공이 갑작스럽게 교체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연지영과 사랑에 빠지는 폭군 이헌을 연기한 신예 이채민은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상대역과의 호흡도 중요하지만 제 캐릭터를 잘 만들어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이)채민씨가 시간적 여유가 많이 없었을 텐데 승마부터 붓글씨까지 이헌으로서 모든 것을 다 정착하고 현장에 나타난 모습이 대단했지요. 고마운 마음이 컸습니다.” 특히 임윤아는 “저보다 10살 어린 배우와의 호흡은 처음인데 성숙한 면이 많아 나이 차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며 “연기할 때 완벽함을 추구하는 성향이 비슷해 서로 통하는 부분도 많았다”고 이채민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2세대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인 임윤아는 영화 ‘공조’와 ‘엑시트’, 드라마 ‘빅마우스’와 ‘킹더랜드’ 등에 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쌓고 있다. “그동안 본능적으로 끌리는 작품을 선택해 온 것 같아요. 앞으로 항상 잘하는 것도 좋겠지만 의외성을 드러내는 작품에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연기로 많은 분께 공감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 형제·사촌 경영으로 101년… 화학·의약·식품·신소재 삼양의 미래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형제·사촌 경영으로 101년… 화학·의약·식품·신소재 삼양의 미래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김연수, 1924년 ‘삼수사’로 창업광복 이후엔 염전·제당공장 짓고주식회사 ‘삼양사’서 아들들 수업 2세 김상홍 체제 때 신소재 발굴동생 김상하, 화학·의약 집중 육성현재는 그룹 회장+사장 체제 정착 삼양그룹이 지난 6월 배우 박정민을 내세워 선보인 기업 광고 ‘스페셜티’ 편이 큰 인기를 끌었다. “라면 만드는 그 회사 아니라고!”라는 대사가 화제를 모으며 석 달 동안 유튜브 조회수 1400만여회를 기록했다. 삼양그룹과 삼양식품은 ‘삼양’(三養)을 이름으로 쓰는 데다 한자마저 같아 종종 오해받지만, 두 회사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다음달 1일 101주년을 맞는 삼양그룹은 창립 초기 식품과 섬유로 사업을 시작해 지금은 식품과 화학, 의약·바이오 사업을 모두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고(故) 김연수 창업주와 2세인 고 김상홍·김상하 명예회장의 ‘형제 경영’ 체제에 이어 3세 김윤(72·김상홍 명예회장의 장남) 삼양홀딩스 회장과 김량(70·차남) 부회장, 김원(67·김상하 명예회장의 장남)·김정(65·차남) 부회장 간 ‘형제·사촌 경영’으로 이어 온 한국의 대표 장수 기업이다. ●“라면 그 회사 아니라고” 광고의 역설 김 창업주는 1896년 10월 1일 전북 고창군 부안면 봉암리 인촌마을에서 태어났다. 김 창업주의 형인 고 김성수 전 부통령은 경성방직과 동아일보사를 설립하고 고려대를 인수해 운영했으며, 대한민국 제2대 부통령으로 우리 근대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김 창업주는 호남지역 거부였던 부친의 부를 기반으로 1924년 10월 1일 전남 장성군 남면의 장성농장 정미소에 ‘삼수사’(三水社) 현판을 내걸고 창업했다. 1931년까지 모두 7개의 농장을 조성했는데, 우리나라 근대 기업의 첫발이었다. 그해 4월 사명을 ‘기른다’는 의미의 ‘양’(養)으로 바꿔 ‘삼양사’(三養社)로 변경했다. 1936년 만주 봉천에 최초의 해외 기지인 삼양사 봉천사무소를 설립하고, 1940년에는 맥주 제조사인 오리엔탈맥주합자회사를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광복 이후에는 만주와 38선 이북에 있던 모든 사업 및 자산 일체를 포기하고 남하했다. 사업 기반을 잃었지만 1947년 2월 전북 고창군 해리면에서 염전 축조 공사를 시작하며 다시 일어섰다. 1949년 천일염 8998가마를 처음 수확했는데, ‘삼양소금’이라는 이름을 달고 전국으로 나갔다. 광복 이후 김 창업주는 한국전쟁으로 다시 타격을 받았다. 식품과 섬유 분야를 재기의 발판으로 삼았는데, 전쟁이 끝나면 의식주 해결이 가장 시급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울산읍 매암리(현 울산시 매암동)에서 바다를 매립하고 임야를 깎아 조성한 32만 740㎡ 부지에 1955년 12월 삼양의 제조업 진출 출발점인 울산 제당공장을 완공했다. 1956년에는 주식회사 ‘삼양사’를 출범시켰다. 김 창업주가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하고 사장에 3남 김상홍 명예회장, 상무에 5남 김상하 명예회장을 각각 앉혔다. 당시 삼양사보다 수익률이 높았던 해리 염전을 삼양염업사라는 별개 회사로 독립시키고 맏아들 김상준을 사장으로 임명해 경영을 맡겼다. 차남 김상협에게는 삼양염전 지분 25%를 떼어 주며 경영권을 일찌감치 정리했다. 김 창업주는 1962년 삼양수산을 설립했는데 냉동선만 21척을 보유할 정도로 규모가 컸다. 제당과 수산 등 식품 사업에서 성공하며 경영이 안정 궤도에 오르자 1963년 전주방적사를 인수하며 섬유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폴리에스터는 전량을 외국에서 수입하던 터였다. 애초 울산공장 유휴지를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전주시의 요청으로 1969년 전주공장이 들어선다. 김 창업주는 1975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삼양사 회장에 김상홍 명예회장, 사장에 김상하 명예회장을 임명하면서 ‘2세 경영’을 출범시키고 80세에 은퇴한다. 그 후 1979년 12월 4일 그는 84세를 일기로 생애를 마감했다. 1956년 34세에 삼양사 회장으로 취임한 김상홍 명예회장은 어렸을 때부터 부친에게 철저한 경영 수업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944년 일본 와세다대에 재학 중이었을 때 김 창업주가 김 명예회장을 만주로 불러 삼양사 농장에서 일을 시켰는데, 농장 직원들과 똑같이 숙식하고 생활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김상홍 회장과 김상하 사장 체제 이후 10여년간 삼양그룹은 제당, 수산, 배합사료, 화학섬유, 이온교환수지, 주물 및 산업기계, 그리고 전분 및 전분당 등을 생산하는 견실한 중견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1984년에는 2393억원의 매출을 실현하며 50대 재벌 가운데 매출 순위 34위에 올랐다. ●안정 지향해 탄탄한 재무구조 유지 김 명예회장의 자서전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에는 “재계 랭킹 몇 위 어쩌구 하는 언어의 마술에 홀려 방만한 기업 경영을 해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도리어 나라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그런 기업은 되지 않았다”는 구절이 나온다. 1960~ 1970년대 급성장한 기업들은 정치권과 야합하고 차입 경영으로 성장한 사례가 많은데, 김 명예회장은 안정을 지향했다. 삼양그룹은 그때나 지금이나 탄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식품과 섬유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과 규모를 확대했지만, 기업이 한 단계 도약하려면 첨단 산업으로 사업 분야를 다각화할 필요가 있었다. 김 명예회장이 선택한 것은 첨단 신소재였다. 1986년 12월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자리에서 그는 “앞으로는 그동안 쌓아 온 화학 기술을 기초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비롯한 신소재 개발에 노력하고, 이온교환수지 기술을 토대로 한 정밀화학 분야에도 기술력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신소재 및 석유화학 부문 진출을 선포했다. 이어 전주 2공단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콤파운드 공장과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PBT) 중합 공장을 신설하고, 테레프탈산(TPA) 생산을 위해 삼남석유화학을 설립했다. 폴리카보네이트수지(PCR)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삼양화성 설립도 추진했다. 식품 부문에서는 신한제분을 인수해 품종 다양화를 꾀했다. 1988년 3월 1일 그룹 경영 체제로 전환한 ‘삼양그룹’이 공식 출범했다. 식품·섬유·화학·사료를 주로 생산하는 모기업 삼양사를 필두로 삼양중기(기계), 선일포도당(식품), 신한제분(식품), 삼남석유화학(화학), 삼양화성(화학)의 5개 계열사와 육영재단(양영회·수당장학회)으로 재편했다. 그룹 회장제를 도입해 김상홍 삼양그룹 회장과 김상하 삼양사 회장 체제를 확립했다. 이어 이듬해 4월 삼양그룹은 총자산 4000억원 이상인 신규 기업집단에 포함됐다. 김상홍 회장은 1996년 동생인 김상하 회장에게 그룹 회장직을 넘겨 줬다. 김상하 명예회장은 형인 김상홍 명예회장과 함께 창업주에게 물려받은 회사를 성장 궤도에 정착시킨 주역으로 꼽힌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김 명예회장은 1949년 삼양사에 몸담은 뒤 줄곧 부친과 형을 도왔다. 1952년 삼양사 일본 도쿄사무소 첫 주재원으로 파견돼 공장 설계와 채용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경영 일선에 뛰어들었다. 10년에 걸친 증설을 이끌며 삼양사를 국내 최대 폴리에스터 업체로 만들었다. 1980년대에 집중된 화학·의약 등의 사업 다변화에도 주도적 역할을 맡았다. 폭넓은 교분을 토대로 미쓰이, 미쓰비시화학과의 각종 기술 제휴 및 합작이 추진돼 삼양화성, 삼남석유화학을 설립했다. ●담장 너머 살 정도로 우애 깊은 형제 형제여도 성격이 매우 달랐다고 한다. 김상홍 명예회장은 조용한 성품이었지만 김상하 명예회장은 적극적인 사회 활동을 했다. 그룹 경영과 관리는 꼼꼼한 김상홍 명예회장이 맡고, 활동적인 김상하 명예회장이 영업 최전선에 나서는 등 형제간 역할 분담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특히 김상하 명예회장은 1988년부터 12년 동안 최장수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했는데, 당시 100여개의 대외 직함을 수행할 정도로 전방위적인 활약을 펼쳤다. 성격이 달랐지만 형제간 우애는 돈독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담장 하나를 두고 함께 살았을 정도였으며, 담장에 쪽문이 있어 수시로 오갈 수 있었다고 한다. 동생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형에게 수시로 의견을 구했다. 김상홍 명예회장은 자서전에서 “동생과 집을 나란히 짓고 살게 된 것은 동생이 스스로 땅을 함께 사고 집도 순서대로 나란히 짓고 살아온 덕”이라고 소개했다. 김상하 명예회장은 2004년 김상홍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조카인 김윤 삼양그룹 부회장에게 그룹 회장직을 넘겼다. 아들인 김원 삼양사 부사장이 사장이 되면서 3세에서도 ‘그룹 회장+사장’ 체제를 유지하도록 했다. 1975년부터 30년간의 2세 형제 경영에 이어 3세에서는 ‘형제·사촌 공동 경영 시대’가 시작됐다.
  • 9월 모평 과탐 1∼2등급 35% 줄어… 사탐은 10% 증가

    9월 모평 과탐 1∼2등급 35% 줄어… 사탐은 10% 증가

    지난 3일 시행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모평)에서 과학탐구 1~2등급 비율이 지난해 9월 모평과 비교해 30뉴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 학생들이 사회탐구 영역 선택으로 몰리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의 영향인데, 이는 올해 대입 막판 변수가 될 전망이다. 2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과학탐구 영역 2등급 이내 인원은 3만 2656명으로, 지난해 9월 모평보다 35.1뉴 줄었다. 특히 화학Ⅰ의 경우 2등급 이내 인원이 지난해 4252명에서 2234명으로 47.5뉴나 감소했다. 국어·수학·영어 영역의 경우,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회탐구 과목의 2등급 이내 인원은 6만 5190명으로 지난해 대비 9.9뉴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은 9월 모평 과학탐구 응시자가 역대 모평 기준 처음으로 10만명 이하로 떨어지는 등 사탐런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수능에서도 과학탐구와 사회탐구의 1~2등급 인원 격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울대는 이날 2028학년도 대입부터 정시모집 지역균형 전형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지역인재 선발을 확대하려는 조치로, 수시모집에서 지역균형 전형의 선발 인원을 늘릴 예정이다.
  • 신라호텔 “결혼식 취소 안 해도 돼요” 번복…中, 전체 대관 돌연 취소

    신라호텔 “결혼식 취소 안 해도 돼요” 번복…中, 전체 대관 돌연 취소

    국가 행사를 이유로 11월 결혼식장을 예약한 일부 고객의 예식 일정을 취소했던 서울 신라호텔이 예약자들에게 “원래 일정대로 식을 올릴 수 있다”고 안내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신라호텔 등에 따르면 신라호텔은 취소 통보를 했던 해당 고객들에게 “원래 일정 또는 변동된 일정대로 결혼식 진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안내했다. 신라호텔은 다음달 31일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이 묵을 것으로 예상됐던 곳이다. 이에 시 주석이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서울에서 한중 정상회담 등을 개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일정을 조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세 차례의 방한 때마다 시 주석은 숙소로 신라호텔만을 이용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 측은 지난 11일 전체 대관을 문의한 지 16일 만인 지난 주말 돌연 대관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신라호텔 측은 국가 행사로 인해 결혼식이 취소된 고객에게 원하는 다른 날짜로 결혼식을 옮기고 식대·시설 이용료 등 예식비 전액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꽃 장식 유무 등 선택 사항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만 서울 신라호텔 결혼식은 1억~2억원대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원래 날짜로 예식을 진행하면 예정대로 비용을 내고, 회사의 귀책 사유로 인해서 이미 날짜를 변경한 경우 비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PEC 정상회의는 내달 31일부터 1박 2일간 경주에서 열린다. 미·중 정상이 만나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외교 이벤트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 전남도·경남도, ‘전남-경남 상생협력 업무협약’

    전남도·경남도, ‘전남-경남 상생협력 업무협약’

    전남과 경남이 29일 남해대교 남해각에서 전략산업 공동 대응과 남해안권 발전을 위한 ‘전남-경남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직접 협약서에 서명하고, 전남도와 경남도가 상호 신뢰와 공동의 목표 아래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공동 추진과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공동 대응, 경제자유구역의 효율적 운영, COP33 공동 유치, 실무협의체 구성 등이다. 양 도는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제정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국회 및 중앙정부에 대한 건의, 공청회·토론회 등의 입법 활동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관련된 연구개발과 인재양성, 산업 생태계 확산 정책에서도 긴밀하게 연계한다. 또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공동 건의문 제출과 대국민 공감대 형성 활동에 협력하고 남해안을 국가 균형발전의 신성장 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공동 발전 전략과 핵심과제를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조선·에너지·풍력·우주항공 등 지역의 주력산업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 확대 및 운영의 효율성 제고, 성과 점검 체계 운영 등을 포함한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위해 양 도가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협약식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국가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운명’이라고 강조하신 만큼, 전남과 경남이 함께 힘을 모아 남해안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9월 모평, 과탐 1~2등급 35% 줄고 사탐은 10% 늘어…‘사탐 쏠림’ 변수

    9월 모평, 과탐 1~2등급 35% 줄고 사탐은 10% 늘어…‘사탐 쏠림’ 변수

    지난 3일 시행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모평)에서 과학탐구 1~2등급 비율이 지난해 9월 모평과 비교해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계 학생들이 사회탐구 영역 선택으로 몰리는 이른바 ‘사탐런’ 현상의 영향인데, 이는 올해 대입 막판 변수가 될 전망이다. 2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과학탐구 영역 2등급 이내 인원은 3만 2656명으로, 지난해 9월 모평보다 35.1% 줄었다. 특히 화학Ⅰ의 경우 2등급 이내 인원이 지난해 4252명에서 2234명으로 47.5%나 감소했다. 국어·수학·영어 영역의 경우,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회탐구 과목의 2등급 이내 인원은 6만 5190명으로 지난해 대비 9.9%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은 9월 모평 과학탐구 응시자가 역대 모평 기준 처음으로 10만명 이하로 떨어지는 등 사탐런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수능에서도 과학탐구와 사회탐구의 1~2등급 인원 격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울대는 이날 2028학년도 대입부터 정시모집 지역균형 전형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지역인재 선발을 확대하려는 조치로, 수시모집에서 지역균형 전형의 선발 인원을 늘릴 예정이다. 정시모집 지역균형 전형은 수능 성적을 고려하는 전형이다 보니 ‘수도권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서울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수시모집 지역균형 전형에서 고교별 추천 인원을 2명에서 3명으로 늘린다. 이 전형에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과학고·영재학교 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 만날수록 에너지 고갈…혹시 내 곁에도 ‘감정 소모형 인간’?

    만날수록 에너지 고갈…혹시 내 곁에도 ‘감정 소모형 인간’?

    친구와의 만남이 즐거움보다 피로를 남긴다면 그는 ‘감정 소모형 인간’(emotional vampire)일 수 있다. BBC 뉴스는 28일(현지시간) 영국 심리학자 수지 리딩과 언론인 라디카 상가니의 의견을 인용해 감정 소모형 인간의 특징과 대처 방법 세 가지를 소개했다. 감정 소모형 인간의 특징감정 소모형 인간은 과도한 관심과 인정을 요구하면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 의식을 보이지 않는다. 대화는 일방적이고 불만이나 하소연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상대가 제안하는 피드백이나 해결책에는 무관심하다. 미묘한 빈정거림이나 ‘독이 섞인 칭찬’으로 상대의 자기 확신을 흔드는 경우도 잦다. 리딩은 “이들은 자기 행동이 주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지 못한다. 결국 상대방은 만남 뒤 피로와 무력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1. 행동을 직접 지적하기리딩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구체적으로 피드백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신이 이렇게 행동할 때 나는 이런 감정을 느낀다’는 식으로 말하면 상대가 자신의 문제를 깨닫고 고칠 기회를 얻는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 행동을 지적하지 않으면 감정 소모형 인간은 왜 친구가 떠나는지 모른 채 지낸다. 따라서 직접적인 지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기상가니는 감정 소모형 인간에게 “너는 문제다”라고 낙인찍기보다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요즘 대화에서 내 얘기가 잘 반영되지 않는 것 같아’ 혹은 ‘질문을 거의 받지 못해 대화가 일방적이라고 느껴’라고 표현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우정은 서로의 감정을 듣고 대화하는 데 있다. 상대가 방어적으로만 반응한다면 관계가 건강하지 않은 신호”라고 지적했다. 3. 적정선 세우기전문가들은 마지막으로 적정선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대가 변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남 횟수와 시간을 줄이거나 대화 주제를 제한해야 한다. 리딩은 “관계를 이어가려면 언제 어떻게 소통할지 적정선을 분명히 정해야 한다. 때로는 관계를 정리하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선택지는 거리 두기BBC는 “감정 소모형 인간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감정을 보호하는 일이다. 상대가 변하지 않으면 거리를 두거나 관계를 끝내는 것도 건강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 “친구와 만날수록 지친다면”…BBC가 전한 ‘감정 소모형 인간’ 대처법

    “친구와 만날수록 지친다면”…BBC가 전한 ‘감정 소모형 인간’ 대처법

    친구와의 만남이 즐거움보다 피로를 남긴다면 그는 ‘감정 소모형 인간’(emotional vampire)일 수 있다. BBC 뉴스는 28일(현지시간) 영국 심리학자 수지 리딩과 언론인 라디카 상가니의 의견을 인용해 감정 소모형 인간의 특징과 대처 방법 세 가지를 소개했다. 감정 소모형 인간의 특징감정 소모형 인간은 과도한 관심과 인정을 요구하면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 의식을 보이지 않는다. 대화는 일방적이고 불만이나 하소연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상대가 제안하는 피드백이나 해결책에는 무관심하다. 미묘한 빈정거림이나 ‘독이 섞인 칭찬’으로 상대의 자기 확신을 흔드는 경우도 잦다. 리딩은 “이들은 자기 행동이 주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지 못한다. 결국 상대방은 만남 뒤 피로와 무력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1. 행동을 직접 지적하기리딩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구체적으로 피드백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신이 이렇게 행동할 때 나는 이런 감정을 느낀다’는 식으로 말하면 상대가 자신의 문제를 깨닫고 고칠 기회를 얻는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 행동을 지적하지 않으면 감정 소모형 인간은 왜 친구가 떠나는지 모른 채 지낸다. 따라서 직접적인 지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기상가니는 감정 소모형 인간에게 “너는 문제다”라고 낙인찍기보다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요즘 대화에서 내 얘기가 잘 반영되지 않는 것 같아’ 혹은 ‘질문을 거의 받지 못해 대화가 일방적이라고 느껴’라고 표현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우정은 서로의 감정을 듣고 대화하는 데 있다. 상대가 방어적으로만 반응한다면 관계가 건강하지 않은 신호”라고 지적했다. 3. 적정선 세우기전문가들은 마지막으로 적정선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대가 변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남 횟수와 시간을 줄이거나 대화 주제를 제한해야 한다. 리딩은 “관계를 이어가려면 언제 어떻게 소통할지 적정선을 분명히 정해야 한다. 때로는 관계를 정리하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 선택지는 거리 두기BBC는 “감정 소모형 인간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감정을 보호하는 일이다. 상대가 변하지 않으면 거리를 두거나 관계를 끝내는 것도 건강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 자주파·동맹파 갈등설에… 위성락 “제가 무슨 ‘파’라고 생각하지 않아”

    자주파·동맹파 갈등설에… 위성락 “제가 무슨 ‘파’라고 생각하지 않아”

    이재명 정부 내에서 ‘동맹파’와 ‘자주파’ 간 갈등이 노골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9일 “제가 무슨 ‘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위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30일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며 이같이 밝히고 “제가 하는 일은 지금 주어진 여건에서 최적의 국익이 무엇인지 선택하고 제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세현 전 장관은 지난 26일 “이른바 동맹파들이 너무 많다”면서 “대통령 측근 개혁이 필요하다”며 직격했다. 위 실장은 한미 동맹을 중시하는 ‘동맹파’를 대표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위 실장은 “미국과 관세 협상 과정에서 ‘저 사람(위 실장)이 어떤 태도를 취할까’, ‘무슨 파다’라고 하는데, 저는 이 안(정부 내)에서 아주 강한 입장을 취하는 사람 중 하나”라고 말했다. ‘동맹파’인 위 실장이 미국의 눈치를 보며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데 실제론 자신이 미국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반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시한 ‘E·N·D(교류·관계정상화·비핵화) 이니셔티브’와 관련해 위 실장은 “논란이 있고 비판이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야권에서는 E·N·D 이니셔티브가 비핵화보다 교류를 우선시해 사실상 비핵화를 포기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위 실장은 “E·N·D나 (비핵화) 보상이나 북한 핵을 논의하다 보면 항상 나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E·N·D는 로드맵이 아니고 그냥 목표를 적시한 것이다. 비핵화 목표는 변함이 없다”라며 “비판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 당연한 말들”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이 제시한 ‘중단·축소·폐기’의 비핵화 3단계 해법과 관련, ‘동결’ 대신 ‘중단’이란 표현을 쓴 게 북한 핵에 대한 검증을 피하려는 것이라는 일각의 비판도 적극 반박했다. 위 실장은 “제가 동결보다 중단이 낫다고 한 건 미국 내에서 벌어진 담론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990년대 후반 북핵 위기 당시 미국 클린턴 행정부가 북한과 비핵화 합의를 한 데 대해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강경파가 “해당 합의는 북한 핵을 ‘동결’시키는 데 그쳤고 ‘해결’한 게 아니다”라고 비판했던 전사를 언급했다. 이에 “미국에선 프리즈(동결)에 대해선 약간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이 꽤 있다”며 “반면 시급하게 ‘중단’시켜야 된다는 말을 쓸 경우 주는 인상이나 효과는 더 명료하다”고 했다. 위 실장은 “‘동결’은 검증을 수반하고, ‘중단’은 검증을 수반하지 않는다는 말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로 한미 양국이 최근 미국의 비자제도 개선을 논의하는 것과 관련, 위 실장은 “언제 (논의가) 완결될지 아직 가늠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위 실장은 “우선 지금의 제도를 보다 명료하게 함으로써 예측 가능하게 하는 방안으로 갈 것이고, 새로운 카테고리의 비자를 만드는 것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욕심을 부리자면 전문직에 대한 비자까지 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협상을 해봐야 된다”고 했다. 다만 미국의 비자제도 개선이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패키지를 위한 선결 조건은 아니라고 재확인했다. 그는 “우리가 투자하는 여건 중 하나가 비자니까 비자 문제가 잘되면 3500억 달러와 무관하게 한국의 대미 투자 과정이 좀 나아질 것”이라면서도 “3500억 달러는 총액 상 감당할 수 없는 액수이기에 비자 문제와 연결돼있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 패키지 3500억 달러는 ‘선불’이라고 한 데 대해서도 “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이 30일 부산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데 대해 위 실장은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8월 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대한 답방”이라며 “한 달 만에 두 정상의 만남이 다시 이뤄졌다는 점에서 한일 간 셔틀 외교가 복원·정착됐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위 실장은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의 공통 문제인 인구문제, 지방 활성화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수소에너지 등 미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두고도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격변하는 무역질서 속에 유사한 입장을 가진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양국이 논의의 지평을 확대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고려해 이시바 총리의 방한은 실무 방문이지만, 환영행사나 회담장 등에서 그 이상의 환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했다. 이시바 총리는 다음 달 4일 일본의 집권 자민당이 새 총재를 선출하고 이어 국회에서 신임 총리가 결정되면 퇴임할 예정이다. 위 실장은 “이시바 총리가 퇴임한 후에도 일본 정계의 중진의원으로 계속해서 한일관계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하는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헛된 선택”…트럼프의 ‘한국 490조원 선불’ 논란에 중국 입 열었다

    “헛된 선택”…트럼프의 ‘한국 490조원 선불’ 논란에 중국 입 열었다

    중국 관영매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요구한 ‘3500억 달러 선불’ 논란과 관련해 날이 선 비판을 쏟아냈다. 관영 영문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한국이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3500억 달러(한화 약 490조 원)에 대한 이견으로 한·미 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내용을 언급하며 뤼차오 랴오닝사회과학원 연구원의 발언을 전했다. 뤼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에 “(한국과 미국의) 이러한 동맹 관계의 무기화는 미국 경제 강압의 본질을 드러낸다”면서 “한국의 솔직한 답변은 비현실적이고 강제적인 요구 사항에 대한 필연적인 반발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대한 미국의 경제적인 강압은 양국 동맹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미국의 강해진 압박은 한국 기업계와 국민 전반에 걸쳐 반발을 불러일으킬 위험이 있다. 궁극적으로 양국 협력의 기반을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의 이 같은 요구는 한국 내에서 1997년 금융위기의 재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헛된 선택”지난 25일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오는 10월 1일부터 수입되는 의약품에는 100%, 대형 트럭은 25%, 주방 및 욕실 가구는 50% 등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글로벌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미국의 관세 조치를 맹비난했다. 29일 논평에는 “미국이 새로운 관세 조치를 취하면서 국제 무역의 지형을 더욱 복잡하고 만들고 있다”면서 “관세는 미국 무역 적자의 구조적 원인을 해결하는 데 있어 ‘헛된 선택’일 뿐”이라고 지적하는 내용이 실렸다. 글로벌타임스는 “의약품, 대형 트럭, 가구 등 세 가지 주요 품목은 미국이 상당한 무역적자에 직면한 분야라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면서 “이번 조치는 무역 불균형 해소와 국내 제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최근 미국 무역적자 추이를 살펴보면 의도한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뿐 아니라 오히려 미국 경제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무역적자 감소 사실이지만…매체는 최근 미국의 무역 적자가 감소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효과가 아니라 수입이 대폭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지난달 미국의 무역 적자는 855억 달러(약 120조 원)로 전월 대비 16.8% 감소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무역적자 개선은 수출 증가와 경제 활력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 현재 미국의 접근 방식은 관세 인상을 통한 수입 억제에 의존할 뿐 경쟁력 있는 국내 대체품으로 수입을 대체하는 데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국의 잦은 관세 부과는 필연적으로 무역 상대국들과 새로운 갈등을 촉발할 것이며, 이는 미국 수출업체들의 시장 공간을 더욱 제한할 것”이라면서 “일방적인 보호무역주의 조치를 계속한다면, 경제 효율성을 더욱 저해하고 궁극적으로는 원래 정책 의도에서 벗어나 세계 경제에서 미국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약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각각 30%와 10%의 기존 상호관세를 유지한 상태에서 무역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미·중 관세와 무역 전쟁의 ‘90일 휴전’이 연장됐으며, 기존 상호관세 유지에 대한 종료 시점인 11월 10일 이전에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 카카오톡 결국 ‘친구목록’ 되살린다…‘피드형’은 자리이동

    카카오톡 결국 ‘친구목록’ 되살린다…‘피드형’은 자리이동

    15년 만에 이뤄진 카카오톡 대개편 이후 여론이 급격히 나빠진 카카오가 결국 백기를 들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 이전 기존 친구목록이 나오는 방식으로 되돌린다. 다만 최근 개편 내용을 철회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친구탭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친구탭 개선 방안은 개발 일정을 고려해 4분기 안에 적용된다. 카카오는 기존 이름 가나다 순서로 제공하던 친구목록을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으로 되살린다. 현재 친구탭 첫 화면에서 보이는 피드형 게시물은 이용자 선택에 따라 ‘소식’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미성년자 보호를 위한 절차도 간소화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난 27일 지금탭(숏폼) 내에 미성년자 보호조치 신청 메뉴를 신설한 바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친구탭 개선 외에도 여러 UX(사용자 환경),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반영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루트여성의원, 여성 원장 3인 노하우로 개원...여성 생애주기별 맞춤 진료 실현

    루트여성의원, 여성 원장 3인 노하우로 개원...여성 생애주기별 맞춤 진료 실현

    루트여성의원이 개원과 함께 오랜 경력을 쌓은 여성 원장 3명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루트여성의원은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 변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유전 정보와 환경적 요인을 함께 고려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여성은 출생부터 노년기까지 호르몬과 대사 물질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며, 임신과 출산은 이러한 변화의 핵심 분기점이 된다. 이에 루트여성의원은 환자의 유전적 특성과 생활환경을 함께 분석해 근본적인 원인 진단과 치료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여성 원장이 직접 진료를 담당함으로써, 여성 특유의 건강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깊은 공감 진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자들 사이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진료실 안에서의 공감과 소통은 치료 효과와 만족도 모두에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의 삶 전반을 이해하는 의료진이 있다는 점이 루트여성의원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신 의료기기와 최첨단 설비를 갖춘 신규 개원 의료기관의 강점도 눈에 띈다. 건강검진, 산전·산후 진료, 질환 치료 전반에 걸쳐 첨단 진단 시스템과 치료 프로토콜을 도입해 정확하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생아 관리 부문에서도 루트여성의원은 고유의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 출생 직후 사용되는 신생아 스킨케어 제품으로 ‘아토오겔’을 2년 이상 사용해왔으며, 이는 병원의 신중한 제품 선택 기준과 일관된 철학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아토오겔은 저자극 테스트를 통과한 신생아 전용 제품으로, 월 50~150건 이상 분만을 진행하는 전국 34개 대형 출산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연예인 출산 병원으로 유명한 강남 호산병원 또한 아기 피부를 위해 제품을 선택해왔다. 루트여성의원은 24시간 운영 시스템을 통해 여성의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진료 철학과 서비스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여성의 다양한 상황에 언제든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진료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진료, 더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여성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악재 이어지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김동연 지사 대안 모색해야

    유호준 경기도의원, 악재 이어지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김동연 지사 대안 모색해야

    경기남부 지역의 공항 수요를 감당하겠다며 김동연 지사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국제공항의 경쟁자라고 할 수 있는 청주공항의 수도권 접근성 제고를 위한 잠실~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가 적격성 조사에 돌입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어 경기국제공항 신설 무산을 인정하고, 대안을 모색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경기도의회에서 제기되었다. “경기국제공항 신설 첫 단계부터 꾸준히 경기국제공항의 수요가 과대 예측되고 있다”며 경기국제공항 신설을 반대해 온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정동)에 따르면, 최근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경기도 광주~용인~안성을 거쳐 청주공항을 잇는 광역급행철도가 민자적격성 검토에 돌입했다고 밝히며 해당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자연스럽게 경기 남부 상당수 시군의 공항수요가 청주공항으로 분산된다는 것이 유호준 의원의 주장이다. 이로써 경기 남부 도민들의 공항접근성 부족을 경기국제공항 신설의 이유로 제기해 온 김동연 지사의 주장에 힘이 빠지게 되는 셈이다. 유 의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수서역에서 청주공항을 잇는 중부내륙선 지선도 함께 추진되고 있고 심지어는 김동연 지사뿐만 아니라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후보지로 제시한 3곳(평택, 화성, 이천) 중 한 곳인 이천시의 김경희 시장도 김영환 충북지사 등 충청권 단체장과 함께 지난해 7월 해당 중부내륙선 지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건의문에 이름을 올렸다. 중부내륙선 지선은 ‘감곡장호원’역에서 ‘충북혁신도시’까지 총 31.7㎞를 건설해 ▲중부내륙선과 현재 설계 중인 수서~광주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동찬~청주공항 ▲철도사업의 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구간을 공용하여 수서역부터 청주공항까지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노선이다. 유호준 의원은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경기국제공항 신설이 대선 공약과 국정과제 모두에 반영되지 않는 상황에서 차선책으로 청주공항 접근성 강화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대안 마련이 필요함을 언급한 뒤,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민의 혈세를 들여 현실성 없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추진하는 것보다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실용주의’를 표방하는 국민주권정부의 방향성과도 맞는 선택”이라며 정부의 기조에 맞게 정책 변화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국제공항 관련 연구용역에 대해서도 용인경전철 관련 주민소송에서 용인경전철의 사업타당성을 과대 예측한 교통연구원에 42.9억 원의 배상 책임이 인정된 것을 거론한 유호준 의원은 “경기국제공항 관련 타당성 연구용역에서 청주공항행 광역급행철도 등 경기국제공항의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가 반영되지 않는다면, 용인경전철 사례처럼 경기도민들이 연구용역 수행 업체에 책임을 묻게 될 것”이라며 경기도가 발주한 경기국제공항 관련 연구용역이 공정하게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유호준 의원은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명분이 하나씩 사라지고 있고, 공항 건설은 국가사무임에도 대선공약과 국정과제에서 탈락했으며, 청주공항과 인천공항이라는 경쟁공항의 경쟁력은 계속 강화되는 상황”이라고 경기국제공항 건설 추진의 현주소를 짚은 뒤 “경기국제공항추진단에 속한 행정력을 민생 분야에 투입하고 관련 예산도 전액 삭감해 민생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김동연 지사에게 경기국제공항추진단 해체를 포함해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포기하고 민생 현안 대응에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 “남해안을 대한민국 2극 체제 중심지로” 경남·전남 맞손

    “남해안을 대한민국 2극 체제 중심지로” 경남·전남 맞손

    경남과 전남이 국가균형발전·남해안권 공동 발전에 힘을 모은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9일 경남 남해군 남해각에서 ‘경남·전남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발전 추진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는 ▲경제자유구역 확대 ▲남해안 발전 관련 특별법 제정 ▲33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등에 경남·전남이 공동 대응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공동 추진 ▲실무협의체 운영 등 시책도 포함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과거 전남과 경남은 충분한 협력 체계를 갖추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남해안을 함께 공유하고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중심 체제를 넘어 양 도가 대한민국 2극 체제를 이끌 유력한 지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남해안이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축이자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국가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운명’이라고 강조했다”며 “전남과 경남이 함께 힘을 모아 남해안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남과 전남은 풍부한 해양 자원과 항공우주·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지역 강점을 연계해 남해안권을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남해안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제도적 기반 마련과 공감대 형성, 국회 설득 활동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협약 실행력을 확보하고자 양 도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 추가 협력 과제를 발굴해 공동 건의·대외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 트럼프의 ‘한국 490조원 선불’ 논란에 중국 입 열었다…“헛된 선택” [핫이슈]

    트럼프의 ‘한국 490조원 선불’ 논란에 중국 입 열었다…“헛된 선택” [핫이슈]

    중국 관영매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요구한 ‘3500억 달러 선불’ 논란과 관련해 날이 선 비판을 쏟아냈다. 관영 영문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한국이 미국에 투자하기로 한 3500억 달러(한화 약 490조 원)에 대한 이견으로 한·미 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내용을 언급하며 뤼차오 랴오닝사회과학원 연구원의 발언을 전했다. 뤼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에 “(한국과 미국의) 이러한 동맹 관계의 무기화는 미국 경제 강압의 본질을 드러낸다”면서 “한국의 솔직한 답변은 비현실적이고 강제적인 요구 사항에 대한 필연적인 반발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대한 미국의 경제적인 강압은 양국 동맹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미국의 강해진 압박은 한국 기업계와 국민 전반에 걸쳐 반발을 불러일으킬 위험이 있다. 궁극적으로 양국 협력의 기반을 약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의 이 같은 요구는 한국 내에서 1997년 금융위기의 재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헛된 선택”지난 25일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오는 10월 1일부터 수입되는 의약품에는 100%, 대형 트럭은 25%, 주방 및 욕실 가구는 50% 등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글로벌타임스는 사설을 통해 미국의 관세 조치를 맹비난했다. 29일 논평에는 “미국이 새로운 관세 조치를 취하면서 국제 무역의 지형을 더욱 복잡하고 만들고 있다”면서 “관세는 미국 무역 적자의 구조적 원인을 해결하는 데 있어 ‘헛된 선택’일 뿐”이라고 지적하는 내용이 실렸다. 글로벌타임스는 “의약품, 대형 트럭, 가구 등 세 가지 주요 품목은 미국이 상당한 무역적자에 직면한 분야라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면서 “이번 조치는 무역 불균형 해소와 국내 제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최근 미국 무역적자 추이를 살펴보면 의도한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뿐 아니라 오히려 미국 경제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무역적자 감소 사실이지만…매체는 최근 미국의 무역 적자가 감소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효과가 아니라 수입이 대폭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지난달 미국의 무역 적자는 855억 달러(약 120조 원)로 전월 대비 16.8% 감소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무역적자 개선은 수출 증가와 경제 활력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 현재 미국의 접근 방식은 관세 인상을 통한 수입 억제에 의존할 뿐 경쟁력 있는 국내 대체품으로 수입을 대체하는 데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또 “미국의 잦은 관세 부과는 필연적으로 무역 상대국들과 새로운 갈등을 촉발할 것이며, 이는 미국 수출업체들의 시장 공간을 더욱 제한할 것”이라면서 “일방적인 보호무역주의 조치를 계속한다면, 경제 효율성을 더욱 저해하고 궁극적으로는 원래 정책 의도에서 벗어나 세계 경제에서 미국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약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각각 30%와 10%의 기존 상호관세를 유지한 상태에서 무역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11일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미·중 관세와 무역 전쟁의 ‘90일 휴전’이 연장됐으며, 기존 상호관세 유지에 대한 종료 시점인 11월 10일 이전에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 도의회가 함께 만들겠다”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 도의회가 함께 만들겠다”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9월 25일(목) 「2025년 경기도 아이돌봄 우수사례 공유회」 행사에 참석해 아이돌보미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경기도의회가 돌봄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윤경 부의장은 “우리 사회의 가장 소중한 보물인 아이들을 위해 묵묵히 애써주신 아이돌보미 선생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의 헌신이 곧 가정의 웃음이 되고, 지역사회의 희망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유공 표창을 수상한 관계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특히 경기도 아이돌봄 서비스가 지난해보다 27% 성장한 것은 단순한 수치가 아닌, 돌봄을 선택한 가정의 평안과 아이의 웃음, 부모의 든든함이 담긴 성과”라며 “이 결실은 현장의 땀과 사랑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이날 행사에서 공유된 사례의 의미를 높이 평가하며 “우수사례 하나하나는 누군가의 삶을 바꿔낸 생생한 이야기이자, 우리 모두가 함께 배워야 할 지혜”라며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을 모을 때 아이돌봄 서비스는 더 큰 울림과 신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윤경 부의장은 “늘 현장을 살피며 든든하게 이끌어주시는 경기도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박인자 센터장님과 직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경기도 돌봄의 품격이 높아졌다”며 감사를 전했다. 끝으로 정윤경 부의장은 “경기도의회도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의지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하겠다”며 “여러분의 작은 손길이 모여 더 큰 희망의 숲이 되길 바라며, 오늘의 만남이 그 길을 밝히는 따뜻한 등불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도 아이돌봄 우수사례 공유회’는 아이돌보미들의 헌신적인 활동을 격려하고, 현장의 경험을 나누며 돌봄 서비스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경기도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 성적 이의 제기하자, 전 학생에게 점수 공개해버린 강사…인권위 판단은?

    성적 이의 제기하자, 전 학생에게 점수 공개해버린 강사…인권위 판단은?

    성적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학생의 이름과 성적을 모든 수강생에게 공개한 강사의 행동이 인권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는 지난 8일 A 대학 총장에게 성적 처리 과정에서 학생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사례 공유를 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사건은 복수의 수강생이 전공선택 과목 수업을 들은 뒤 성적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시작했다. 해당 과목을 담당했던 대학 강사 B씨는 이의신청을 받자 이들의 시험 점수, 평가 내용, 학점 등을 담은 이메일을 수강생 전원에게 발송했다. 이에 피해받은 수강생 중 1명은 성적과 평가 내용 등이 제3자에게 공개된 것이 개인정보자기결정권 침해 등에 해당한다는 취지로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B씨는 학교 시스템 사용법을 숙지하지 못해 이메일로 급하게 처리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삭제하지 못한 채 전체 학생에게 발송하였다고 해명했다. 그는 실수에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방지를 약속했으나 A 대학과 계약기간이 종료되면서 면직 처리된 상태였다. 인권위 아동권리위원회는 B씨가 학생의 성적 이의신청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진정인을 포함한 이의신청을 한 학생의 이름, 성적 등을 수강생 전체에게 공개한 행위는 헌법 제10·17조에서 보장하는 진정인의 인격권과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한 행위라고 판단했다. 다만 이미 면직한 상태인 B씨에 대한 조치는 생략하고 A 대학 총장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A 대학 측은 인권위의 결정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 전국 무비자 입국 시작… 기대반 우려반 속 현장은 혼선

    전국 무비자 입국 시작… 기대반 우려반 속 현장은 혼선

    “무비자 입국 전국 확대로 제주관광이 늘어날 거라 기대하지만 시작하는 단계여서 아직은 잠잠해요.” “무사증 제도의 이점이 사라져 제주 오는 관광객이 줄어들까 걱정돼요.”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0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정부가 29일부터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내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제주 관광업계 내부에서도 이처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제도 혼선에 따른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제주 무사증 제도는 지난 2002년 제주국제자유도시법에 따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행돼 왔다. 제주의 무사증 제도는 외국인이 비자 없이 30일간 제주에 체류할 수 있는 방식이었으나, 이번 조치는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3인 이상 중국 단체관광객이 무사증으로 국내 전역을 15일간 여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사실상 제주 한정 무비자에서 전국 단위로 범위가 확장된 셈이다. 그러나 중국여행사들조차 무비자 한시 허용 신규제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지 못해 현장에선 혼선을 빚고 있다. 29일 제주도 관계자는 “여행사 입장에선 한시적 무비자 신청을 하게 되면 전담여행사들이 기존 단체 비자전담여행사의 자격이 중단돼 둘 중 하나를 불가피하게 선택해야 한다”면서 “행정제재 역시 고객들의 이탈률이 5%에서 2%로 강화되고 여행 일정조차 자율여행이 불가능해 여행사들이 꺼리는 측면이 많다”고 전했다. 또한 “3인 이상 단체중 1명이라도 입국 거부되면 나머지 2명도 입국이 자동 거부되는 등 규제 강화로 여행상품 개발이 활발해질지 의문”이라며 “기존 무사증 제도로 여행하는게 낫겠다는 반응이 많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이후 단체관광보다는 개별관광으로 수요가 이동한 점은 제주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개별관광객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전국을 마음대로 여행할 수 있어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제주관광만 할 경우 메리트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관광객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제주 무사증 혜택이 전국으로 확산돼 제주로 오던 관광객이 서울, 부산, 강원 등으로 이탈돼 관광객이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위기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낙관론도 흘러나왔다. 문성환 제주관광공사 경영전략실장은 “우리가 이탈리아로 여행할 때 로마만 가는게 아니라 피렌체, 베니스 등을 관광하듯 전국을 골고루 투어하는 상품이 나올 수 있다”면서 “그동안 제주에 국한된 여행상품을 개발해 선보였다면 이젠 서울서 쇼핑하고 제주서 관광하는 7박 8일 일정의 가성비 좋은 패키지 투어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어 기회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29일 기준 총 1011만 642명(잠정)으로 집계됐다. 내국인 838만 6608명(82.94%), 외국인 172만 4016명(17.05%)이다. 10월 황금연휴기간 중국인 관광객 예약률은 전년보다 약 4~5%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무사증을 통해 제주로 입도하는 관광객 수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 190만명 중 75만명(39.47%)을 웃돌았다.
  • 지구 우승에도, 다저스 1일부터 와일드카드…김혜성 합류? 로버츠 감독에 ‘3호포’ 무력시위

    지구 우승에도, 다저스 1일부터 와일드카드…김혜성 합류? 로버츠 감독에 ‘3호포’ 무력시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지구 우승에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향한 가운데 김혜성이 시즌 3호 홈런으로 명단에 들기 위한 마지막 쇼케이스를 마쳤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이미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93승69패)를 확정한 상황에서 5연승을 달리며 월드시리즈 2연패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다만 다저스는 NL 동부지구 1위 필라델피아 필리스(96승66패), 중부 1위 밀워키 브루어스(97승65패)에 밀려 1일부터 진행되는 와일드카드 시리즈(WCS)로 향했다. WC 1위 시카고 컵스(92승70패)와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90승72패)가 맞붙고 다저스는 WC 3위 신시내티 레즈(83승79패)와 3전2승제로 대결한다. 포스트시즌엔 9월 정규시즌 확장 엔트리 28명에서 26명으로 명단이 줄어든다. 이에 전날 휴식한 김혜성은 이날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로 존재감을 뽐냈다. 안타가 2점 홈런이었다. 김혜성은 0-0으로 팽팽했던 2회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브라이스 밀러의 시속 150㎞ 직구를 받아쳐 오른 담장을 넘겼다. 그가 홈런을 친 건 6월 1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4개월 만이다. 지난 27일 시애틀전에서 19일 만에 안타를 친 김혜성은 출전한 2경기에서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데뷔 첫 정규시즌을 71경기 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3도루 타율 0.280으로 마쳤다. 이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선택을 기다릴 일만 남았다. 오타니 쇼헤이도 하루 휴식한 다음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시즌 55호 홈런을 때렸다. 지난해 기록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넘어선 것이다. 다만 NL 홈런 1위 자리는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56개)에게 내줘 타이틀을 수성하지 못했다. 아메리칸 리그(AL)에선 시애틀의 칼 롤리가 60홈런 고지를 밟으며 애런 저지(양키스·53개)를 따돌렸다. 다저스는 은퇴를 선언한 클레이턴 커쇼가 선발 출격해 5와 3분의1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승(2패)을 따냈다. 이로써 커쇼는 통산 223승96패로 정규리그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맹활약하며 팀의 4-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는 2년 차 시즌에 150경기 560타수 149안타 8홈런 55타점 10도루 타율 0.266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엔 어깨 부상으로 37경기 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타율 0.262에 그친 바 있다.
  • 경기도 수출기업 ‘절반’, 미국 고관세에 ‘한숨’…금융지원 절실

    경기도 수출기업 ‘절반’, 미국 고관세에 ‘한숨’…금융지원 절실

    미국의 고관세 부과로 경기도 수출기업 47%가 직접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이런 내용 등이 담긴 ‘미국 고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도 수출 중소기업 영향 실태조사’를 내놨다. ‘이슈 브리핑(ISSUE BRIEFING)’으로 발표된 이번 조사는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도내 수출기업의 피해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지원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는 지난 9월 경기도 내 수출 중소기업 30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대응 전략, 정책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47.3%가 미국 고관세 정책 변화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2.5%는 ‘상당한 타격’을 봤다고 답했다. 피해 유형은 ▲수출 단가 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29.3%) ▲해외 바이어 거래 유지 어려움(28.0%)이 가장 컸다. 고관세로 인한 원가 부담이 단순히 기업 수익성 악화에 그치지 않고, 해외 거래선 이탈로 이어지는 구조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체 응답 기업의 55.0%는 생산비 절감(20.3%)과 신규 수출국 발굴(20.0%) 등 자구책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업종이 신규 시장 개척 의지를 36.1%로 나타내 평균보다 훨씬 높았고, 반도체 업종은 기존 시장 유지·집중 전략을 선택한 비율이 51.5%였다. 신규 진출 희망 지역으로는 ▲EU(24.7%) ▲인도(11.1%) ▲일본(6.2%) 순으로 조사돼,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시장 다변화를 모색하려는 흐름도 확인됐다. 기업들은 관세 외에도 ▲수출 운영자금 부족(49.7%) ▲운송비 상승(44.0%) ▲가격경쟁력 약화(40.3%)를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응답 기업의 62.7%가 수출금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며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48.0%) ▲해외규격 인증 지원(47.7%) ▲해외 마케팅 대행 지원(46.7%) 등을 바랐다. 경기도의 수출지원제도 활용 경험은 전체의 52.7%였고, 그 중 71.5%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경기도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 을 500억원 규모로 신설하고 현재까지 90개 업체에 399억 원을 지원했다.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은 미 관세 부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경기도는 최근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의 지원 규모를 당초 500억 원에서 1천억 원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하고 29일부터 기업 모집에 들어갔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31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라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재로 긴급 경기도 특별지원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한 바 있다. 특별경영자금의 융자 한도는 기업 1곳당 최대 5억 원 이내, 융자 기간은 5년으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 융자 금리는 은행 대출금리에서 이차보전을 2.5% 고정 지원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조사로 미국 고관세 정책 변화가 도내 수출 중소기업에 큰 충격을 주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기업들의 자구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금융·마케팅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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