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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투수·우타자 기근’ 세대 교체 속 고민 드러난 야구대표팀

    ‘좌투수·우타자 기근’ 세대 교체 속 고민 드러난 야구대표팀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야구대표팀의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신인 이의리(19·KIA 타이거즈)와 다승 선두 원태인(21·삼성 라이온즈) 등이 포함되면서 세대교체 흐름을 가져가는 한편 한국야구의 아쉬운 현실도 함께 보여줬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이의리를 비롯한 24명의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13년 만에 다시 야구가 올림픽에 들어간 만큼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우리 목표를 꼭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선발 기준은 성적이고 두 번째로 대표팀에 맞는 균형을 생각해 뽑았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투수 10명, 야수 14명(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4명)으로 구성됐다. 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삼성이 각각 4명, kt 위즈·두산 베어스가 각각 3명, NC 다이노스가 2명, KIA·롯데 자이언츠·SSG 랜더스·한화 이글스가 1명씩 뽑혔다.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는 추신수(39·SSG)는 강백호(22·kt)와 지명타자 자리가 겹치는 점에 더해 팔꿈치가 좋지 않아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대표팀 붙박이 마무리였던 오승환(39·삼성)도 탈락했다. 오승환의 자리는 리그 최강 마무리 계보를 잇는 고우석(23·LG)이 들어갔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유일한 신인 이의리다. 김 감독은 “이의리가 이번 대회에서 어느 정도 할지 모르겠지만 차세대 대한민국 좌완 에이스가 돼야 하지 않을까 한다”면서 “올림픽에서 잘해줄 거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의리를 포함해 원태인, 김민우(26·한화) 등 6명의 투수가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야수 중엔 김혜성(22·키움), 오재일(35·삼성), 최주환(33·SSG)이 처음 대표팀에 승선했다.대표팀 명단은 좌완 기근을 여실히 보여줬다. 차우찬(34·LG)은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겨우 2경기를 치렀고 이의리 역시 올해 데뷔한 신인임에도 이들을 대신할 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좌완을 3명 뽑고 싶었는데 구창모(24·NC)가 빠진 게 가장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반면 타자는 우타자 기근 현상이 아픈 부분으로 남았다. 우타자는 포수 양의지(34·NC)와 강민호(36·삼성), 3루수 허경민(31·두산)과 황재균(34·kt), 외야수 박건우(31·두산) 5명으로 포지션 중복을 제외하면 선발로는 최대 3명밖에 나갈 수 없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좋은 좌완 투수와 우타자 발굴이 한국야구의 숙제”라면서 “이번에 뽑히지 않더라도 젊은 선수들이 실망 안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국과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전망되는 일본도 이날 24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한 다나카 마사히로(33·라쿠텐 골든이글스) 포함 투수 11명, 센트럴리그 홈런 1위 무라카미 무네타카(21·야쿠르트 스왈로스) 포함 야수 13명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백남종 제12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취임

    백남종 제12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취임

    제12대 백남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이 취임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14일 백남종 신임 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백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래 병원의 선두주자’, ‘진료의 질적 강화와 공공성 확대’, ‘모두가 행복한 병원문화’라는 3대 핵심과제를 제시하며 “서울대학교 75년과 제중원 136년의 전통을 계승 및 발전시키고, 의료계의 질서를 주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병원장은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병원도 달라져야 한다”며 “병원 공간을 재설계해 예방·예측·정밀·환자 중심의 신(新) 의료 패러다임을 구현하고, 데이터 자원과 헬스케어혁신파크 인프라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4차병원’과 ‘병원 중심의 바이오메디칼 클러스터’를 구축해 미래 병원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했다. 한편, 백 병원장은 199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1년부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 홍보실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기획조정실장의 역할을 통해 병원의 미래 발전전략을 제시함과 동시에 국가적인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기여한 바가 크다. 또한, 초대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활학회 회장, 세계신경재활의학회 상임이사, 대한뇌신경재활학회 이사장, 세계신경재활학회 연구위원장 등을 지내며 학문적 교류와 치료기술 발전에 앞장서 온 국내외 신경재활치료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살쪘지만 믿고 1년 더’ SK, 자밀 워니와 재계약

    ‘살쪘지만 믿고 1년 더’ SK, 자밀 워니와 재계약

    자밀 워니가 서울 SK와 1년 더 동행한다. SK는 닉 미네라스와는 결별을 선택했다. SK는 15일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 재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전희철 감독과 수차례 외국인 선수 선발과 관련한 회의를 갖고 자밀 워니가 갖고 있는 능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 가능성과 팀 구성원과의 조화 등을 고려해 한 번 더 동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워니는 2019~20시즌 SK에 합류해 경기당 평균 20.4득점 10.4리바운드 3.1어시스트 1.1스틸로 활약하며 팀을 공동 선두에 올려놨다. 외국인 최우수선수(MVP)도 워니의 몫이었다. 재계약을 맺은 워니는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중반부터 성적이 떨어지며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10㎏ 이상 불어난 몸으로 움직임이 한층 둔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SK는 “워니가 개인적인 사정과 컨디션 난조로 기복을 보였었으나 시즌 마지막 5~6라운드에서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며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워니는 부진한 가운데도 이번 시즌 평균 17.7점 8.6리바운드 2.0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서울 삼성에서 SK로 옮겼던 미네라스는 재계약에 실패했다. 미네라스는 평균 13.4점 4.3리바운드 0.7어시스트 등 전체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유소연, LPGA 메디힐 챔피언십 공동 3위

    유소연(31)이 후원사가 타이틀 스폰서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유소연은 1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89야드)에서 열린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연속 보기 없이 5언더파를 치며 순위를 끌어올린 유소연은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글 1개 포함 7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신인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이 3라운드 선두였던 리민(대만)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핀란드 선수로는 첫 LPGA 투어 우승이다. 지난해 투어에 입문한 카스트렌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도 신인 자격을 유지했다.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국내 기업 메디힐의 후원을 받는 유소연은 “처음에 스윙이 흔들리며 경기가 풀리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주말에 보기 없이 마무리를 잘해 톱10으로 끝낼 수 있었다”며 “후원사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이번에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것 같아 만족스러운 한 주가 됐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대권 시동 거는 추미애… “이달말 출마선언, 늦어도 7월초” [이슈픽]

    대권 시동 거는 추미애… “이달말 출마선언, 늦어도 7월초” [이슈픽]

    이달말 대담집 출간 맞춰 출마선언할 듯 秋, 유튜브 구독자만 21만명…열성팬 많아10만 조국 지지자 모임 오프라인 기반될 듯“윤석열 몸집만 키우는 부작용” 우려 시선도秋 “尹 대권? 민주주의를 악마에 던져주는 것”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이르면 이달말 늦어도 7월초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인사안, 조국 사건, 검찰개혁 등 각종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고 윤 전 총장이 총장직을 사퇴한 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행보를 본격화하자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키우며 대권 도전을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 일각에서는 추 전 장관과의 갈등 속에 존재감이 크게 부각된 윤 전 총장을 의식해 되레 윤 전 총장의 대권 몸집만 키우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나온다. 링 위 오르면 이낙연과 2위 다툼 자신감추미애 지지율 현재 2.2% 14일 추 전 장관 측근에 따르면 그는 대담집 발간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쯤 출마 선언을 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추 전 장관 측은 “방송 인터뷰 등 공식 일정이 줄줄이 잡혀 있는 상황”이라면서 “결심이 확실히 선다면 책이 나오는 이달 말이나 늦어도 7월 초에는 출마 선언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추 전 장관 본인도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 “많은 분들이 출마 권유를 하는 상황”이라며 이달 안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었다. 추 전 장관의 등판은 윤 전 총장이 잠행을 마치고 모습을 드러낸 타이밍과 맞물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마 선언 이후 추 전 장관이 여권 경선 지형에 어떤 파장을 미칠 지도 주목된다. 추 전 장관 측은 대선출마를 공식화하면 그가 가진 ‘개혁 선명성’이 지지층의 호응을 끌어내며 여권 내 경선 판도가 적잖이 출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단 링 위에 오르면 이낙연 전 대표와의 2위권 다툼도 벌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엿보인다. 실제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추 전 장관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제치고 여권 내 지지도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범야권 후보인 윤 전 총장이 35.5%로 선두를 이어간 한편 추 전 장관은 2.2%의 지지율(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을 기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7.7%로 2위,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2.6%로 그 뒤를 이었다. 홍준표 의원(4.1%), 오세훈 서울시장(2.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6%), 정의당 심상정 의원(2.3%), 추미애 전 장관(2.2%), 정세균 전 국무총리(1.8%) 순이었다. 조국 지지자 모임 개국본 기반 관측디지털·온라인 선거운동으로 차별화 추미애 “조국의 시련은 촛불시민 개혁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들의 오프라인 모임인 개혁국민운동본부(개국본)가 주요 기반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추 전 장관은 지난 12일 개국본 영남본부 발대식에 초청돼 다녀오기도 했다. 당 관계자는 “개국본 회원은 전국에 10만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추 전 장관은 조 전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 출간과 관련,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조국의 시련은 촛불개혁의 시작인 검찰개혁이 결코 중단돼서는 안됨을 일깨우는 촛불시민 개혁사(史)”라면서 “(이 저서는) 우리의 이정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온 가족과 함께 시련과 모욕의 시간을 견뎌내고 있는 그에게, 무소불위 검찰권력과 여론재판의 불화살받이가 된 그에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중단 없는 개혁으로 성큼성큼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전 장관은 책을 출간하며 “검찰·언론·보수 야당 카르텔이 유포한 허위사실이 압도적으로 전파돼 재판을 받는 상황이지만 최소한의 해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출간 이유를 밝힌 뒤 “가족의 피에 펜을 찍어 써내려가는 심정이었지만 꾹 참고 썼다”고 토로했다. 추 전 장관은 출마를 확정할 경우 코로나19로 대규모 회의나 집합은 어려운 만큼, 최소 규모 공간에서 언택트 위주의 디지털·온라인 선거운동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경선 캠프 운영에 차별을 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다른 주자들에 비해 열성 온라인 지지층이 두껍다는 것도 이러한 전략의 배경이다. 추 전 장관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1만명에 달한다.윤석열 ‘반사이익’ 역효과 당내 우려 추미애의 ‘윤석열 검증’ 기대 시선도 다만 당내 일각에서는 추 전 장관의 등판이 오히려 윤 전 총장에게 반사이익을 안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추-윤 갈등’으로 대변된 두 사람의 ‘구원’이 대선을 앞두고 재조명될수록 역설적으로 윤 전 총장만 키워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조국 사태에 이어 추-윤 갈등을 겪는 동안 여권의 집중 공격을 받은 윤 전 총장은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로 부상했다. 추 전 장관은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악마”, “바람 든 풍선”이라며 수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추 전 장관이 지난 11일 라디오방송에서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정치검사가 바로 대권으로 직행한다는 것은 민주주의를 악마에게 던져주는 것과 똑같다”고 맹비난했다. 추 전 장관은 “검찰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됐을 때,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공포감을 한 번 생각해보라”면서 “40년 전 정치군인이 민주주의를 어떻게 파괴하는지 우리가 이미 경험했다. 정치검사는 더 무섭다. 한 손에 칼, 한 손에 법전을 쥐고 서 있으니 더 엄청나다. 하루아침에 민주주의를 파괴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달 28일에는 4·27 재보궐의 여당 참패 원인에 대해 “(4·7 재보궐) 선거에서 지고 나니 조국 탓, 추미애 탓이라는 방향으로 끌고 가더라. 며칠 전까지 심한 우울증 비슷한 것을 앓았다”면서 “조국 사태라고들 하지만 검찰개혁에 저항하는 윤석열 항명사태가 맞는 표현”이라며 윤 전 총장을 또 한번 직격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윤석열만 득을 보는 게 아니냐는 걱정들이 있는데 그렇다고 (본인 출마를) 말릴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했다. 한쪽에서는 ‘윤석열 검증’에 기대를 거는 시선도 존재한다. 한 여권주자 캠프 관계자는 “추 전 장관만큼 윤석열에 대한 국민의 판단 기준을 세워주는 역할을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대선에 기여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총장을 둘러싼 논란과 가족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었다. 추미애 ‘한명숙 사건’ 등 6가지 혐의로윤석열 직무배제 및 징계 청구법원은 尹 직무배제·징계 중지 결정 앞서 추 전 장관은 지난해 11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재판부 불법 사찰’, ‘한명숙 전 총리 사건 관련 감찰·수사방해’, ‘정치적 중립에 대한 신망 손상’ ‘총장 대면 조사 과정에서 감찰 방해’, ‘채널A 사건 감찰 정보 외부 유출’, ‘언론사주 부적절한 접촉’ 등 6가지 혐의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총장을 직무 배제시키고 징계를 청구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이 관련 혐의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직무배제 명령을 취소하라고 행정소송을 냈다. 당시 윤 전 총장은 이른바 ‘재판부 사찰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관련 문건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자 추 전 장관은 윤 총장 측이 내부 문건을 공개한 지 약 2시간 만에 윤 총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대검에 전격 수사 의뢰로 맞불을 놨다. 법무부는 “윤 총장에 대한 감찰 결과 판사 불법 사찰 관련, 법무부 감찰규정 제19조에 의해 대검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어 법무부 검사 징계위원회를 열겠다고 윤 총장에게 통보했다. 그러나 이후 평검사를 비롯한 고검장 등 간부들까지 나서 ‘법치주의 훼손과 절차적 정당성 결여’라며 비판하고 나섰고 법원도 직무배제 및 징계 중지 결정으로 윤 전 총장의 손을 들어줬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KBO 찾은 땅꾼들, 몽고메리·가빌리오 승부수는 통할까

    KBO 찾은 땅꾼들, 몽고메리·가빌리오 승부수는 통할까

    외국인 선수의 부상 이탈로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던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가 나란히 입국을 마쳤다. 시즌 초반 외국인 투수 없이도 상위권 경쟁을 펼쳐온 두 팀에 새 외국인 투수가 게임 체인저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이 벤 라이블리를 내보내고 영입한 마이크 몽고메리가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앞서 전날에는 SSG가 아티 르위키 대신 영입한 샘 가빌리오가 입국했다. 두 선수 모두 2주간의 자가격리가 끝나는 대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몽고메리는 2008년 메이저리그(MLB) 신인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얄스에 1라운드로 지명됐고 201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시애틀, 시카고 컵스, 캔자스시티를 거치며 MLB 통산 183경기(선발 70경기)에서 23승34패 평균자책점(ERA) 3.84를 기록했다. 삼성은 “몽고메리는 풍부한 경험과 안정적인 제구력이 강점”이라며 “메이저리그 통산 땅볼 비율(54.9%)을 감안했을 때 라이온즈 파크에 적합한 유형”이라고 했다. 가빌리오는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돼 2017년 시애틀에서 빅리그 데뷔를 했다. 캔자스시티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쳐 MLB 통산 98경기(선발 37경기) 11승18패 ERA 4.88을 기록했다. SSG 역시 “가빌리오는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땅볼유도 능력이 뛰어나 랜더스필드에 적합한 선발투수”라고 소개했다.타자친화적인 홈구장을 쓰는 두 구단인 만큼 땅볼 유도 능력을 중요시했다. 그러나 두 선수의 유형은 조금 다른 것으로 평가받는다. 송재우 MBC스포츠 해설위원은 “몽고메리는 팔각도를 높게 내려찍는 스타일로 각도가 가팔라서 땅볼 유도가 되는 유형이라면 가빌리오는 전형적인 싱커볼 투수”라고 설명했다. 두 선수가 팀에 합류하기까지 SSG와 삼성 마운드는 최대한 버텨줘야 한다. 지난달 22일 이후 가장 오래 선두 자리를 지킨 SSG는 박종훈에 이어 문승원까지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되면서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SSG로서는 가빌리오 합류 전까지 마운드의 공백을 채울 선수들이 얼마나 활약해주느냐가 중요하다. 삼성으로서는 다승 선두 원태인과 데이비드 뷰캐넌, 백정현까지 호투하고 있는 가운데 몽고메리까지 합류한다면 날개를 달 수 있을 전망이다. 송 위원은 “몽고메리가 예전 구위를 회복한다면 앤드류 수아레즈(LG 트윈스)보다도 더 좋을 것”면서 “좌완이라는 프리미엄도 있어 주목할 만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몽고메리는 입국 후 “미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의 승리에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마운드에서 모든 타자를 상대로 아웃을 잡아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BO 리그는 재미있고 치열한 승부를 보여주는 리그였다”면서 “여기에 맞는 멋진 활약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김주형, 11개월 만에 또 우승… 10대 최초 KPGA 투어 2승 달성

    김주형, 11개월 만에 또 우승… 10대 최초 KPGA 투어 2승 달성

    8년 만에 제주로 돌아간 SK텔레콤 오픈은 20대 4명이 톱5를 점령할 정도로 젊은 바람이 거셌다. 그중에서도 ‘10대 괴물’ 김주형(19)이 으뜸이었다. 김주형은 13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코스(파71·7316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마침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지난해 7월 군산CC오픈 우승 이후 11개월 만의 정상으로 10대가 KPGA 투어 2승을 따낸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KPGA 투어 데뷔전 준우승에 이어 1주일 뒤 최연소(만 18세 21일), 투어 입문 최단 기간(109일) 우승 기록을 쓴 김주형은 올해도 5개 대회에서 준우승 2회 포함, 3차례 톱10으로 평균 타수 1위와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며 기량을 뽐냈다. 우승이 없다는 게 유일한 아쉬움이었는데 이번 제주 바람에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또 우승 상금 2억 5000만원을 보태며 누적 4억7480만여원으로 매경오픈 챔피언 허인회(3억9345만여원)를 끌어내리고 상금 1위까지 접수했다. 김주형은 이날 새벽부터 3라운드 잔여 15개 홀을 돌며 버디 5개(전날 3개 홀 버디 1개)를 보태 선두를 유지했다. 30분 쉬고 오전 11시 20분 최종 라운드에 돌입하며 이날만 33홀을 소화한 김주형은 3라운드 14번홀(파3) 홀인원에 힘입어 1타차로 쫓아온 옥태훈(23)과 우승 경쟁을 벌였다. 김주형을 쫓던 옥태훈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무너져 최종 10언더파 274타를 기록, 메인 스폰서 대회에 나선 김한별(25)과 공동 3위가 됐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국가대표 김백준(20)이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2위. 오는 21일 만 19세 생일을 맞는 김주형은 “첫 우승 직후 도전한 미국 무대에서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해 힘든 1년이었다“며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이제부터가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샷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마지막 날 짜릿한 뒤집기… ‘승부사’ 박민지 벌써 시즌 4승

    마지막 날 짜릿한 뒤집기… ‘승부사’ 박민지 벌써 시즌 4승

    18번 홀 버디 잡아내 2위와 1타 차 승리통산 8승 달성… 시즌 상금 1위도 지켜박민지(NH투자증권)가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4승을 거두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1승씩 따낸 박민지는 투어 통산 8승을 거뒀다. 박민지는 13일 경기 파주 서서울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박민지는 2위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챙겼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그리고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민지는 올 시즌 9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KLPGA 투어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07시즌 신지애(33)의 9승이다. 시즌 상금 6억4800만원을 챙긴 박민지는 상금 1위를 지켰다. 박민지는 지난주 롯데오픈에는 불참,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 8개 대회에 나와 절반인 네 차례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공동 2위로 출발한 박민지의 상승세는 마지막 날에도 이어졌다. 박민지는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순항하기 시작했다. 2번홀(파5)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5번(파4)과 6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수확했다. 이어 14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오른 박민지는 한때 단독선두에 나섰다가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로 내려앉았다. 연장전 승부가 펼쳐질 수 있던 상황에서 박민지는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당당하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 KLPGA 첫 메이저대회인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박현경은 최종 14언더파 202타로 박민지에 1타 뒤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박민지는 “다음 주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대회에서도 마음을 차분하게 먹으면 좋은 성적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며 “원래 목표가 상반기에 1승을 더하는 것이었는데 벌써 이뤘다. 그래서 남은 상반기에 1승을 더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살균력 99.999%… 설거지 말고 ‘식세기’ 하세요

    살균력 99.999%… 설거지 말고 ‘식세기’ 하세요

    삼성, 새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출시360°제트샷·열풍건조 기능 등 추가 LG, 20가지 세균·바이러스 제거 효과SK매직 ‘IDEA 디자인어워드’ 금상“한국인 식문화 맞는 제품 인기 끌어” 최근 몇 년 사이 냉장고, 세탁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인기가 높아진 가전제품으로는 식기세척기를 꼽을 수 있다. 한국에 해외 브랜드 식기세척기가 소개됐을 때만 해도 세척 효과가 기대만큼 좋지 않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국내 업체들이 프리미엄급 제품을 소개하며 이제는 ‘대세 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집콕’ 생활로 설거지가 늘어나자 관련 수요가 급증했고, 식기세척기 하나를 들여놓기 위해 주방 인테리어까지 바꾸는 가정이 있을 정도가 됐다. 특히 위생에 더욱 민감해지는 여름이 다가오며 각사 제품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한목소리로 ‘99.999%’의 살균력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식기세척기로 비스포크 라인업 완성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하며 올해 3월 공개한 맞춤형 가전 브랜드 ‘비스포크 홈’의 20종 제품을 모두 선보였다. 지난해 6월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를 소개한 데 이어 1년 만에 신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360° 제트샷’과 ‘열풍건조’ 기능이 추가돼 기존보다 살균·건조 기능이 개선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360° 제트샷’은 뜨거운 물살을 집중적으로 쏘아 주는 기능으로 프라이팬 등 대형 식기가 많이 놓이는 하단 후면에 적용했다. ‘열풍건조’는 내부의 습한 공기를 흡입한 후 가열해 만든 뜨거운 바람으로 식기의 남은 물방울까지 말끔하게 건조해 주는 기능이다. 특히 유아가 있는 가정이라면 신제품의 ‘젖병살균’ 코스에 눈길이 갈 만하다. ‘젖병살균’ 코스는 세제 없이도 유아 식기의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유해 세균과 로타, 노로 등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한다. 젖병을 포함한 플라스틱 식기는 기존 제품에 비해 건조 성능이 약 31% 향상됐다. 정확히 1년 만에 성능을 높인 신제품을 출시한 것은 그만큼 관련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삼성전자 측은 “식기세척기는 혼수에도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면서 “이제는 한국인 식문화에 맞는 제품을 내놓으며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앞다퉈 99.999% 살균력 자랑 LG전자는 2019년 강력한 살균력을 갖춘 프리미엄급 제품을 소개하며 국내 식기세척기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 기능을 갖춘 LG 스팀 식기세척기는 지난 2월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등과 함께 세균·바이러스 제거 성능을 검증한 결과, 국내에서 가장 많은 총 20종의 세균 및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숫자만 들으면 비슷한 것 같지만, 살균력은 99.99%와 99.999%의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국내 식기세척기 시장의 선두주자였으며 현재 삼성·LG와 함께 3파전을 이루고 있는 SK매직도 지난달 말 ‘2021년형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경쟁에 나섰다.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는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인 ‘IDEA 디자인어워드’에서 식기세척기로는 세계 최초로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이 같은 국내 업체들의 ‘안방 경쟁’은 해외 수출 호조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가정형 식기세척기의 지난해 수출액은 각국의 ‘셧다운’과 물류비 급증 등 수출여건이 악화된 가운데에서도 역대 최고인 2억 4578만 달러(약 2742억원)를 기록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매치킹 불발 아쉬움 털어낼까-이태훈, SK텔레콤 오픈 2R 단독 선두

    매치킹 불발 아쉬움 털어낼까-이태훈, SK텔레콤 오픈 2R 단독 선두

    캐나다 교포 이태훈(31)이 한국프로골프(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태훈은 12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코스(파 71·7316야드)에서 이틀에 걸쳐 진행된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태훈은 1라운드 1위였던 김주형(19)을 두 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 프로골프투어에서 뛰다가 2017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을 계기로 코리안투어에 뛰어든 이태훈은 2019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제패하며 투어 통산 2승을 올렸다. 지난주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결승에 올라 2년 만에 3승의 꿈을 부풀렸으나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SK텔레콤 오픈에서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라운드 때부터 악천후로 경기가 지연되며 2라운드는 전날 오후 늦게 시작해 이날까지 이어졌다. 전날 10번홀(파5)부터 2라운드를 시작해 17번홀(파3)까지 8개 홀에서 5개의 줄버디를 뽑아냈던 이태훈은 이날 오전 나머지 10개 홀을 소화하며 버디 2개를 보태고 보기는 1개로 막아 선두를 지켰다. 김주형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한 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2위로 한계단 내려섰다. 지난주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이태훈을 꺾으며 7년 만에 투어 정상에 섰던 이동민(36)은 중간합계 8오버파 150타 공동 117위로 컷오프되어 희비가 엇갈렸다. 이태훈은 경기 뒤 “지난주부터 샷도 좋고 특히 퍼트감이 괜찮아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는 것 같다”며 “5번홀에서 보기 하나를 했는데 단순한 퍼트 실수라 금방 잊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상당히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 경기를 더했으면 더 많은 버디를 잡아낼 수 있었을텐데 경기가 중단돼 많이 아쉽기는 했다”면서 “코스 컨디션이 정말 좋은데 날씨가 변수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디펜딩 챔피언’ 함정우(27)는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 공동 10위에 올랐다. 16번홀(파5)에서 이글 퍼트가 컵을 돌아나와 버디에 그친 뒤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저지른 게 아쉬웠다. 고향 제주에서 코리안투어 통산 100번째 출전을 맞은 ‘바람의 아들’ 양용은(49)은 1라운드에서는 4오버파를 쳤으나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 공동 42위로 컷 통과했다. 한편, 컷 통과한 72명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일몰까지 2시간가량 3라운드 일부 경기를 치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세계 1위 존슨, US오픈 앞두고 예열…팰머토 2R 선두권

    세계 1위 존슨, US오픈 앞두고 예열…팰머토 2R 선두권

    남자골프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미프로골프(PGA) 투어 신설 대회에서 연이틀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며 다음주 개막하는 US오픈을 향한 샷 감각을 가다듬었다. 존슨은 12일(한국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 콩가리 골프클럽(파71·7655야드)에서 열린 팰머토 챔피언십(총상금 7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던 존슨은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체선 해들리(미국·11언더파 131타)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가 됐다. 지난해 11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PGA 투어 통산 24승이자 2016년 US오픈에 이은 두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던 존슨은 이후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다. 9개 대회에서 톱10은 올해 2월 제네시스 챔피언십(공동 8위) 뿐이었다. 특히 4월 마스터스와 지난달 PGA 챔피언십 등 최근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선 거푸 컷 탈락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선전하며 US오픈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이날 1, 2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존슨은 15, 16번 홀 연속 버디로 공동 선두까지 올랐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날아가 덤블에 빠지는 등 네 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뒤 2퍼트로 더블보기를 저질러 아쉬움을 남겼다. 존슨은 “손에서 클럽이 미끄러졌는데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람이 무척 거세게 불어 좋은 리듬을 찾기가 어려웠지만 볼을 잘 컨트롤하며 잘 해낸 것 같다”고 총평하며 “마무리는 좋지 않았지만 여전히 좋은 위치에 있고 경기도 많이 남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날 1라운드 4언더파 공동 7위였던 안병훈(30)은 두 타를 잃고 공동 20위(2언더파 140타)로 밀렸다. 4오버파 125위였던 임성재(23)는 세 타를 줄여 공동 53위(1오버파 143타)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컷 통과 기준에 턱걸이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국내파’ 이다연, LPGA 메디힐 챔피언십 이틀째 톱10

    ‘국내파’ 이다연, LPGA 메디힐 챔피언십 이틀째 톱10

    ‘국내파’ 이다연(24)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이틀째 톱10을 유지했다. 이다연은 1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8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와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를 쳤다. 전날 3언더파 69타를 쳤던 이다연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전날 공동 5위에서 공동 9위로 밀렸다. 전날 첫 홀인 10번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저질렀던 이다연은 이날은 두 번째 홀인 2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이후 10번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흐름을 타는가 싶었지만 12~14번홀에서 3개홀 연속 보기를 저지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다연은 17번홀에서 버디를 따내며 톱10을 지켜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보유한 이다연은 지난주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이어 스폰서 초청으로 나선 이번 대회까지 2주 연속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US여자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김아림(26)과 신지은(29)이 각각 3타를 줄여 공동 30위에서 공동 9위로 뛰어올랐다. 1라운드 공동 5위였던 박인비(33)는 3타를 잃고 공동 38위(이븐파 144타)로 미끄러졌다.2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인 재미교포 대니엘 강(미국)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또 로렌 김이 공동 2위(6언더파 138타), 앨리슨 리와 제인 박이 공동 5위(4언더파 140타), 노예림(이상 미국)과 오수현(호주)이 공동 9위에 오르는 등 교포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우승 발동 걸린 장하나...퀸즈 마스터즈 첫날 선두에 1타차 3위

    우승 발동 걸린 장하나...퀸즈 마스터즈 첫날 선두에 1타차 3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커리어 상금퀸 장하나(29)가 2주 연속 우승을 정조준했다. 장하나는 11일 경기도 파주 서서울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치며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솎아낸 공동 선두 이승연(23), 늦깎이 신인 양호정(28)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해림(32), 조아연(21), 김희지(20)도 공동 3위에 포진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장하나는 11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13번 홀에서 보기를 저질렀으나 이후 버디 6개를 뽑아내며 리더보드 위쪽으로 치고 올라갔다. 지난주 롯데 오픈 우승으로 시즌 첫 승에 투어 통산 14승을 달성한 장하나는 이로써 2주 연속 우승을 노려보게 됐다. 장하나는 “밥을 못 먹을 정도로 입이 헐었다”며 “코스가 오르막이 심해 체력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은 이틀 날씨가 좋을 것 같은데 우승 부담을 갖기보다는 5위 안에 진입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이승연은 11번 홀까지 5타를 줄이며 일찌감치 선두로 뛰쳐나갔다. 투어에 데뷔했던 2019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이후 2년 2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바라보게 된 이승연은 “지난주 롯데오픈에서 컷 탈락해 이번 대회는 욕심을 내지 않고 우선 컷을 통과하고 마지막 날 올라가 보자는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이 나올 줄 몰랐다”며 “아직 이틀 더 남았기 때문에 우승에 덤비기보다 항상 1라운드와 같은 마음으로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SK텔레콤 오픈, 악천후에 이틀 걸쳐 1R 마무리…김주형 단독 선두

    SK텔레콤 오픈, 악천후에 이틀 걸쳐 1R 마무리…김주형 단독 선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2021이 악천후로 일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꼬이고 있다. 11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에서는 오전 7시 30분부터 전날 마무리하지 못한 1라운드 잔여 경기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비와 안개가 잦아들지 않아 8차례나 지연된 끝에 오후 2시 30분에서야 시작할 수 있었다. 전날 오후 들어 악천후로 경기 중단과 재개가 반복되다가 전체 149명 가운데 72명만 18홀을 마무리했고, 나머지 77명은 이날도 코스에 나서지 못한 채 이른 아침부터 7시간이나 대기해야 했다. 1라운드가 막바지에 다다르자 2라운드가 오후 5시부터 일몰까지 2시간 남짓 진행됐다. 12일에는 2라운드 컷오프 이후 곧바로 3라운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13일 대회 최종일에 3라운드 잔여 경기와 최종 라운드가 연이어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제주의 변덕스런 날씨가 일정까지 꼬이게 만들어 끝까지 선수들을 괴롭히게 된 셈이다. 이날 1라운드 종료 결과, 김주형(19)이 4언더파 67타를 쳐 단독 1위에 올랐다. 전날 13번홀까지 보기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했던 김주형은 이날 14번홀부터 경기를 재개해 15번홀에서 버디 1개를 보탰다. 전날 18홀을 2언더파로 마쳤던 이태희(37)는 잔여 경기에서만 무려 4타를 줄인 박성국(33) 등과 공동 2위가 됐다. 메인 스폰서 대회에 나선 김한별(25)은 전날 13번홀까지 2타를 줄였으나 이날 17, 18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이븐파 공동 9위로 밀렸다. 1라운드를 마치고 30분 휴식을 취한 뒤 2라운드에 돌입한 김주형은 “어제는 바람도 강하게 불고 비도 많이 왔는데 안개로 시야 확보도 힘들어 경기 하기가 힘들었다”며 “오늘은 지키는 플레이를 하자고 다짐했는 데 실수하지 않고 1타를 줄여 만족한다. 어제 3타를 줄인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eoul.co.kr
  • 양승조 “윤석열 충청대망론? 절대 아냐, 본인도 겸연쩍을 것” [이슈픽]

    양승조 “윤석열 충청대망론? 절대 아냐, 본인도 겸연쩍을 것” [이슈픽]

    “충남에 헌신, 희생한 사람이 대망론이어야”“尹대망론은 어불성설, 언어도단…충청 모욕”尹부친 고향은 논산 노성면…파평윤씨 집성촌지지율엔 “빅3 언제 무너질지 몰라, 돌풍 불 것”내년 대통령 선거에 도전장을 낸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충청 대망론’에 대해 “절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양 지사는 “윤석열 전 총장이 생각해도 대망론은 겸연쩍을 것”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양 지사는 11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충남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대망론은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양 지사는 “충남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사람에게서 대망론이 나와야 한다”면서 “애환을 함께 하지 않은 사람이 대망론이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현재 자신의 낮은 지지율에 대해서는 “돌풍이 불 것이다”라면서 “현재 빅3는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지금 지지율은 낮지만 곧 요동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3개월의 잠행을 깨고 지난 9일 본격적인 공개 행보에 나선 윤 전 총장은 전날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지지율이 상승하는 추세다. “윤석열, 충청도서 생활해본 적 없다”尹, 대전지검 논산지청장 때 종종 들러 양 지사는 지난달 광주시의회 기자간담회에서도 “‘윤석열 충청대망론’은 어불성설이자 언어도단”이라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이 충청도에서 생활하거나 기여한 것이 없는데 충청을 대표하는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게 양 지사의 주장이다. 양 지사는 자신이 충청대망론의 적임자임을 거듭 주장했다. 양 지사는 “아버지가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는 것만으로 충청대망론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면서 “윤 전 총장이 검사로서 훌륭한지는 모르겠으나 충청도에서 생활해본 적이 없다. 충청도민의 이해를 대변하고 이익을 위해 앞장서본 적도 없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이 그의 아버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달리 서울에서 태어난 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서울 출생이지만 그의 아버지의 고향이 충남 논산시 노성면이란 점 등에서 ‘충청도’ 사람으로 분류하고 있다. 실제 해당 지역은 파평윤씨 후손들이 다수 거주하는 집성촌으로 알려져 있다. 해마다 봄이면 전국 파평윤씨가 모여 제를 올리는데, 윤 교수도 최근까지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은 2008년 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장 역임 당시 마을에 종종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양 지사는 “충청에서 태어났느냐보다 충청에서 생활하며 이익을 대변하고 정서를 함께해야 인정받는데 그게 없는 상태에서 거론되는 것 자체가 충청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대선 과정에서 김종필·이회창·정운찬 전 국무총리, 이인제 전 의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여러 충청권 출신 인사들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실제로 대통령에 당선되지는 못했다. 이 때문에 윤 전 총장 부친의 고향 마을을 비롯해 충청 민심은 국민적 지지도가 오른 윤 전 총장에 대한 높은 지지를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여주며 기대하는 분위기다. 양승조 “충청대망론 적임자는 나,MB ‘세종시수정안’ 맞서 단식 투쟁” 반면 양 지사는 ‘충청 대망론’의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했다. 그는 “충청에서 태어나고 자랐을 뿐만 아니라 직업생활과 시민사회단체 활동, 4선 국회의원을 충청에서 했다”면서 “충청에서 가장 절박하고 500만 충청인의 자존심을 짓밟은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안에 맞서 20일간 단식투쟁을 통해 싸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재집권을 위해서도 대전충청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만큼 자신이 필요하다고 했다.윤석열 지지율 35.1% 최고치 전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의 차기 대권 지지율은 최고치를 찍었다. 리얼미터 발표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7~8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2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35.1%로 기존 최고치(3월 34.4%)를 경신했다. 또 이전 조사 시점인 2주 전보다 4.6% 포인트 올라 두 달 간 이어진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지난 주말 현충원 방문,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 만남 등 호국·보훈 행보에 대한 언론 노출 효과는 조사에 반영됐다”면서 “공개 활동 폭이 넓어진다면 그의 지지율도 본격적인 평가 구간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3.1%로 뒤를 이었지만 2주 전보다는 2.4% 포인트 하락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지지율 격차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양승조 “대선 후보 경선 연기해야”이재명 측 “예정대로 9월에 해야” 한편 양 지사는 대선 후보 경선 연기를 거듭 주장했다. 민주당의 당헌·당규에는 대통령선거 180일 이전 후보를 선출하도록 돼 있다. 따라서 9월에는 경선을 치러야 한다. 양 지사는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 대표가 되는 등 변화가 많다”면서 “후보가 반대하더라도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연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선 연기에 반대한다는 후보는 현재 여권 내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 측은 민주당 후보를 일찌감치 선출해 정기국회에서 집권 여당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 대선 승리 전략이라고 보고 있다. 양 지사는 “당원과 국민의 입장에서 대통령 후보 조기 선출이 옳은 것인지 충분히 토론해야 한다”면서 “대선 후보 경선을 연기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양 지사는 당헌·당규를 바꿔 경선을 연기할 경우 신뢰에 대한 비난의 소지가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통령 후보 선출 시기 문제는 대국민과의 약속이 아닌 당내 약속일 뿐”이라면서 “경선 시기 문제는 당원들의 의사를 받들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선 흥행을 위해 연기해야 한다는 이광재 의원 등 일부 의견에 대해 이 지사 측 박홍근 의원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서 “경선을 두 달 미룬다고 방역 염려가 사라지고 흥행에 성공할 거라는 것은 불확실한 희망사항”이라고 반박하며 경선 일정을 현행대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 측 김병욱 의원도 7일 “경선을 미룬다면 과연 정기국회와 국감이 제대로 되겠느냐”면서 “원칙대로 경선을 치러야 하고 정책, 법, 예산으로 국민들에게 더 많은 성과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1회만 아니었다면...류현진, 시즌 4패째

    1회만 아니었다면...류현진, 시즌 4패째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빅리그에서 처음 상대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1회 장타 3방에 3실점하며 시즌 4패째를 안았다.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이어 2연패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게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6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안타 5개를 맞고 3실점했다. 류현진은 팀이 2-3으로 뒤진 7회초 안토니 카스트로에게 마운드를 넘겼으나 불펜진이 2점을 더 줘 토론토가 2-5로 지는 바람에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4패(5승). 평균자책점(ERA)은 3.23에서 3.34로 약간 올랐다. 투구수는 95개, 탈삼진은 3개에 그쳤다. 휴스턴전에서 5와3분의2이닝 동안 7실점(6자책점)하며 최악의 투구를 보였던 류현진은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 화이트삭스는 좌완 상대 팀 타율 3위에 장타율 2위(0.459)를 달리는 팀답게 선발 타자 전원을 우타자로 내세웠다. 1회가 두고 두고 아쉬웠다. 류현진은 1사 후 예르민 메르세데스에게 2루타를 내줬다. 이어 요안 몽카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한숨을 돌리는 듯 했으나 호세 아브레우에게 또 2루타를 맞으며 선제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 배터리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던 야스마니 그란달에게 홈런을 두들겨 맞아 2점을 추가 실점했다. 이후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까지 특별한 위기는 없었다. 2회와 5~6회는 삼자 범퇴 처리하기도 했다. 팀 타선도 아쉬웠다. 2015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좌완 댈러스 카이클에게 4회까지 안타 1개로 묶였고, 5회와 6회에 1점씩 따라붙었는데 그게 전부였다. 류현진은 이날 화이트삭스전 등판으로 빅리그 30개 구단 중 27개 팀과 대결했다. 미등판 팀으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애틀 매리너스, 그리고 7년을 뛴 LA다저스만 남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박인비·이다연, LPGA 메디힐 첫날 공동 5위

    박인비·이다연, LPGA 메디힐 첫날 공동 5위

    박인비(33)와 이다연(24)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공동 5위에 올랐다. 박인비는 1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5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다연은 버디 6개에 트리플보기 1개로 박인비 등 6명과 공동 5위에 포진했다. 단독 선두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는 4타 차다. 태국의 티다파 수완타푸라가 6언더파 66타로 2위다. 지난 3월 KIA클래식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올시즌 7개 대회에서 톱10에서 밀리 게 한 번 뿐일 정도로 꾸준함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공동 7위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털어버릴지 주목된다. 박인비는 이날 페어웨이는 단 한 번, 그린은 4번 만 놓쳤다. 퍼트는 29개를 기록하는 등 안정감을 보였다. 첫 홀인 10번홀 트리플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한 이다연은 전반에 버디 1개에 그쳤으나 후반 들어 줄버디를 낚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5승의 이다연은 US여자오픈에 이어 2주 연속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US여자오픈에선 컷 탈락했지만 후원사가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선 좋은 성적을 노릴 발판을 만들었다. 지난해 대회가 열리지 않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온 2019년 우승자 김세영은 1오버파 73타 공동 50위로 부진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행복 강요 시대, 당신이 얻는 건…

    행복 강요 시대, 당신이 얻는 건…

    행복을 강요하는 시대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무능력한 자신을 개조해 자기 계발에 힘쓰고, 온갖 어려움에 맞서 가열차게 버티라고 등을 떠민다. 그래야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한다. 행복해지려면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말처럼 들린다. ‘자존감을 가지라’는 유명 강사의 유튜브를 시청하고 어느 종교인의 말처럼 ‘멈추면’, 행복이 보일까. 자신의 유튜브에 협찬받은 책을 소개하며 당신의 몇 달치 월급을 챙기는 그 강사에게, 서울이 한눈에 보이는 근사한 집과 스포츠카를 가진 ‘풀(full)소유’의 그 종교인에게, 당신은 과연 덜 노력하고 더 끈질기지 못해서 충고를 듣고 있는 것인가. 신간 ‘해피크라시’는 행복을 강요하는 ‘행복 산업’이 어떻게 우리 삶에 결착했는지 설명하고, 이런 산업의 선두에 선 행복 전도사들에게 우리가 돈만 갖다 바치는 신세라고 꼬집는다. 이 과정에서 당신이 얻은 것은 행복에 대한 강박관념뿐이라고 비판한다. 저자들은 행복의 개념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스며들었는지 추적한다. 고대부터 인간의 행복을 정의하고 이를 추구하려는 많은 이론이 있었지만, 최근 행복의 개념은 1950년대 신자유주의를 기반으로 한 인본주의심리학과 적응심리학에서 싹을 틔웠다. 1980년대 자존감 운동을 거쳐 1990년대 말 미국에서 가장 큰 학회로 꼽히는 심리학회(APA)에서 비로소 과실을 맺었다. 긍정심리학의 하위 분류로 행복학이 탄생하고, 기업이 뒷돈을 내면서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았다. 그들이 내세우는 행복을 추구한 대표적인 인물은 영화 ‘행복을 찾아서’(2006)의 바탕이 된 크리스토퍼 가드너다. 직장에서 해고를 당했지만, 온갖 시련 속에서 긍정적인 자세를 잃지 않고 주식중개인으로 당당히 성공한다.행복은 이데올로기화 과정을 거쳐 전 세계로 확대됐다. 우리를 ‘불행한 국민’으로 만들어 버린 ‘국가별 행복지수 순위´도 이 과정에서 생겨났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7개국 가운데 35위로 꼴찌 수준이다. 경제 사정이나 사회문제, 전통, 가치관 등 여러 요소를 생략하고 그저 행복을 수치화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행복 산업은 부와 가난, 성공과 실패, 건강과 질병이 모두 개인의 책임이라는 기반에서 작동한다. 개인주의를 강조하면서 사회구조적 문제를 눈감게 하고, 문제의 원인을 개인의 결함으로 돌린다. 이런 배경 뒤에는 노동자를 부리는 기업들이 있었다. 노동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와 불확실성은 정부와 기업의 책임이 크지만, 노동자의 잘못이 돼 버린다. 영화 ‘인 디 에어’(2009)에서 해고를 통지하는 일을 하는 주인공 라이언 빙엄이 그 모델이다. 해고를 당한 노동자에게 사회나 회사의 부당함을 설명하는 대신 “당신이 지금까지 하고 싶었던 일을 할 기회가 찾아왔다. 가서 행복을 찾으라”고 설득하는 식이다. 행복에 대한 강박관념에 여전히 사로잡힌 독자라면 “그래서 어떻게 행복을 찾으라는 건데?”라고 질문할 법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저자들은 딱 여기까지만 안내한다. 행복과 행복 산업에 대해 우선 냉철하게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세상을 좀더 비판적으로 보는 일이 첫걸음이고,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건 당신의 몫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지역특화형 ‘순천형 모링가차’ 개발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지역특화형 ‘순천형 모링가차’ 개발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녹차와 모링가 차가 힘을 합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는 10일 농업회사법인 (유)휴휴산방에서 생산하는 녹차잎 등을 활용해 ㈜굿참과 공동으로 순천형 모링가차를 개발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유)휴휴산방은 순천시 외서면 쌍율리에 소재하고 있다. 22년 된 야생녹차(10㏊) 재배 및 전통발효식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특히 이 농장의 녹차는 수하 식재된 특징이 있어서 차 맛이 독특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농업회사법인 ㈜굿참은 지난 2017년 순천 산림특화작물로 선정돼 시민들의 관심 속에 발전하고 있는 모링가를 재배하고 있다. 순천 모링가 제품화의 선두주자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과 상생유통하기 위해 지난 4월 설립됐다. (사)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는 이같은 지역특화형 제품 개발의 장점에 착안, 순천형 모링가차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 소득증대와 건강 증진에 이바지 되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자 손을 잡았다. (사)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는 한·중·일 차문화 교류 행사와 학술 세미나 등 다수의 국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순천만 국가정원 내 명원정에서 차 문화 보급을 하고 있다. 장미향 (사)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 이사장은 ‘차의 원류를 찾아서’를 출간하는 등 현대 제다와 전통 제다의 접목을 통해 차 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신춘호 ㈜굿참 대표는 “지역특화사업 기관들과의 협약을 통해 새로운 농가소득의 창출이 기대된다”며 “미래지향적 차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정의선 ‘변혁의 리더십’ 세계서 통했다

    정의선 ‘변혁의 리더십’ 세계서 통했다

    “10년 전엔 별 볼 일 없던 현대차 대변혁경쟁 자동차 기업들이 추격하게 만들어”鄭회장 “고객에게 더 기회… 인류에 기여”“현대자동차·기아? 10년 전만 해도 흥미롭지 않았는데….”(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8일(현지시간) 오토카(Autocar)가 주관하는 ‘2021 오토카 어워즈’에서 대상 격인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받았다. 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된 자동차 전문지로,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 영향력이 큰 매체다. 오토카 어워즈는 오토카가 매년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인물과 제품에 대해 주는 상이다. 정 회장이 받은 이시고니스 트로피는 오토카 어워즈 가운데 최고 영예의 상으로,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 겸 엔진이어 ‘알렉 이시고니스’(1906~1988)의 이름에서 따왔다. 알렉 이시고니스는 1959년 최초의 ‘미니’ 모델을 개발해 영국 여왕으로부터 ‘경’의 칭호를 얻은 인물이다. 오토카 측은 “지난 10년 사이 현대차그룹은 세계 굴지의 자동차 그룹으로 성장했고, 정 회장이 변혁의 원동력이었다”면서 “10년 전만 해도 현대차·기아는 흥미로운 브랜드가 아니었지만 정 회장의 리더십으로 주요 선두 업체들과 대등하게 경쟁하며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N 브랜드와 제네시스 브랜드 등을 앞세워 시장을 확대하고 있고,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분야에서는 업계 선두주자로 발돋움했다”면서 “더는 경쟁사들을 따라잡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자동차 기업들이 현대차그룹을 추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정 회장은 “오토카 어워즈의 이시고니스 트로피를 받아 영광이다. 알렉 이시고니스 경이 보여준 선구적 혁신은 현대차그룹 임직원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상은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의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고객은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존재 이유로, 고객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인류 진보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그룹 회장에 오른 정 회장은 2005년 기아 사장에 올라 ‘디자인 경영’으로 기아 모델의 디자인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2009년에는 현대차 부회장 취임 이후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성공적으로 출범했다. 2018년 현대차 수석부회장에 오른 뒤부터는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 개발을 주도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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