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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양천 독거남 위한 ‘복지 꽃길’ 찾습니다

    50대 독거남 복지연계사업인 ‘나비남 프로젝트’로 지역 내 위기에 처한 1인 가구 400여 가구를 발굴, 삶의 희망을 되찾아 준 서울 양천구가 복지 사각지대 1인 가구 지원을 위해 또 다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양천구는 “위기의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우리 사회의 화두인 사회적경제를 통해 50대 독거남·청년 고독사 등 1인 가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모으기 위해서다. 개인이든 단체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7일까지 복지, 교육, 문화, 의료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사회적경제를 통해 위기에 놓인 1인 가구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면 된다. 양천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 신청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yoonjuil@yangcheon.go.kr)로 접수하면 된다. 공정한 심사를 통해 금상(100만원), 은상(50만원), 동상(20만원), 장려상(10만원)을 1명씩 선정, 시상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은 지역민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채택된 아이디어는 1인 가구 문제 해결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현답토론회·청춘삘딩…민·관 손잡은 행복서비스

    현답토론회·청춘삘딩…민·관 손잡은 행복서비스

    남양주 주민참여 플랫폼 마련 금천구 청년지원 공간 첫 제공 100원택시 오지주민에 이동권경기 남양주시는 ‘내 삶을 바꾸는 주민참여 플랫폼, 현답토론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의 답이 현명한 답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이 직접 기획·진행하는 주민참여 플랫폼이다. 과거에는 지자체만 다뤘던 ‘외래 유해식물 제거’와 ‘숲 관광자원 개발’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이슈들을 주민에게 개방해 이들이 스스로 답을 찾고 소통하게 했다. 서울 금천구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청년활동공간 ‘청춘삘딩’을 제공 중이다. 지역의 버려진 공간을 청년지원센터로 탈바꿈시켜 구도심 황폐화 문제를 해결하고 맞춤형 일자리도 제공한다.지역 주민이 직접 자신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우수 행정서비스 사례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017년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시상 및 발표회’를 갖는다고 24일 밝혔다.올해 발표회에는 일반협업(창의적 아이디어) 부문 81건, 사회혁신(지역 현안 해결) 부문에 70건 등 모두 151건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등 12건을 선정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일반협업 부문에서는 남양주시 ‘현답토론회’가 대상을, 경기 용인시 ‘바로대출제’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울 중구와 경기 오산시, 파주시, 전남 순천시는 우수사례로 뽑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바로대출제’는 주민들이 용인시와 협약을 맺은 지역 서점에서 원하는 도서를 사지 않고 빌려 볼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이다. 시민 입장에서는 대출을 원하는 도서를 빠르게 구할 수 있고 지역 서점 역시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안정적으로 운영에 나설 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 사회혁신 부문에서는 서울 금천구 ‘청춘삘딩’이 대상을, 전남의 ‘100원 택시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주 광산구와 대구시, 서울 성동구, 충북 제천시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100원 택시제’는 전남 지역 741개 오지마을 주민이 100원만 내면 원하는 곳까지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는 평가다. 지자체별 우수 사례는 지방자치박람회장 내 ‘지방자치정책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보균 행안부 차관은 “정부기관 혼자서 해결하지 못하는 다양한 문제를 주민과 지역단체, 사회적기업 등이 나서 함께 해결하는 ‘정책 공동생산’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지역 공동체 육성을 위해 제도적, 정책적 지원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산림 일자리 6만개 창출… 도시 ‘그린 인프라’ 확대

    산림청이 2022년까지 산림분야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23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가진 브리핑에서 ‘사람 중심의 산림자원순환경제’를 향후 정책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 기존 산림자원 육성에서 벗어나 사람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산림자원을 이용해 경제·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것으로 일자리 6만개 창출 계획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권역별로 산촌거점권역 30곳을 조성키로 했다. 산촌 거주민을 위한 일자리 제공과 자원 활용 등이 선순환되는 정주·일자리 공간 모델이다. 나무 심기와 숲 가꾸기 사업에 지역 주민이 참여하고, 벌채 후에는 목재를 활용하고 새로 나무 심기를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말한다. 그러나 현재 산림청이 추진하고 있는 ‘선도산림경영단지’와 차이가 없어 중복투자 우려도 제기된다. 도시지역에서는 ‘그린 인프라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도시숲·도시공원·도시정원 등 녹지공간을 확대 조성하고 기존 녹지공간을 생태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콘크리트·철재 등을 친환경 목재로 대체한다는 내용이다. 김 청장은 “그린 인프라 구축 정책 전 과정을 지방자치단체와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 참여형 정책’의 대표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 프로그램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친환경 목재 이용 확대에 따른 도시·산촌 간 연계성 제고, 기후변화 대응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도시숲 조성이 미흡한 것은 높은 지가로 인한 공간 확보의 어려움이란 점을 고려할 때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도시재생사업에 녹지공간 비율을 의무화하는 등의 기반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김 청장은 “그동안 산림정책이 자원 육성에 맞춰져 사람에 대한 고려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면서 “잘 가꿔진 산림을 활용해 일자리를 만들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김상선의 함께하는 세상] 노벨과학상 유감

    [김상선의 함께하는 세상] 노벨과학상 유감

    매년 10월이 되면 과학계를 힘들게 하는 일이 두 가지 있다. 그중에 첫 번째는 노벨상이다.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1901년에 시작돼 올해로 117회를 맞고 있는 노벨상은 누가 뭐래도 과학기술 분야에서 최고로 지명도가 높은 상이다. 10월 노벨상의 계절이 다가오면 전 국민적인 관심 아래 크고 작은 관련 행사와 함께 노벨과학상 수상자 발표를 기다리게 된다. 아쉽게도 올해에도 우리나라 최초의 노벨과학상 수상자 배출 소식을 들을 수 없었지만 이런 기대는 앞으로도 매년 반복될 것이다. 매년 노벨상의 계절만 되면 우리나라 과학기술계가 마치 죄인이라도 된 것처럼 풀이 죽는다. 이웃 나라 일본이 벌써 과학기술 분야에서만 25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것을 빗대어 25대0이라는 자극적인 기사 제목이 등장하기도 한다. 과연 우리 과학계가 기죽을 일일까. 돌아보면 일본은 2차 대전 때 이미 잠수정, 비행기를 만든 나라다. 그때부터 벌써 일본 과학자들이 노벨상 후보로 거명될 정도였다. 우리나라는 어떤가. 1982년에 시작된 국가연구개발사업 규모는 불과 100억원이었다. 그나마 1990년대 초까지는 선진기술을 소화·모방·개량하기에 정신이 없었다. 실제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반면 우리만의 기초연구는 1990년대 초에야 비로소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제 불과 30여년이 경과했음을 감안하면 아직 노벨상 수상이 시기상조인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결코 실망할 일이 아니다. 최근 우수한 성과들을 보면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 배출도 멀지 않았다. 그리고 한 번 수상자가 배출되고 나면 그 이후에는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많은 한국 과학자들이 노벨상을 받게 것이다. 두 번째 과학기술계를 기죽게 하는 일은 바로 국정감사다. 매년 이맘때 국감의 계절이 되면 과학기술계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큰데 성과가 없다는 지적이다. 심지어는 연구개발 투자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돌이켜 보면 이런 목소리가 처음은 아닌 듯하다. 경제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뭔가 핑곗거리가 필요할 때면 어김없이 이런 주장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과연 타당한 지적일까.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투자 비율이 4.23%로 세계 1위이며, 절대 금액에서도 66조원 규모로 세계 6위권으로 조사되고 있다. 그렇지만 이 중 정부 예산은 전체의 25%에 불과하다.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규모 면에서도 30여개 부처가 사용하는 우리 과학기술 전체 예산이 미국 국립보건원 1개 기관 예산보다 턱없이 부족하다. 게다가 기초연구, 삶의 질 향상, 사회문제 해결, 대형 연구, 거대 시설장비, 인력 양성 등 성과를 쉽게 평가하기 어려운 분야에 대한 국가 R&D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과학기술의 기본 특성 중 하나가 일정한 시간이 경과해야 성과가 나타나는 점을 감안하면 뚜렷한 근거 없이 성과가 없다고 평가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 우리는 과학기술 중심 사회에 살고 있다. 경제발전은 물론 문화, 예술, 체육, 국가안보, 삶의 질 향상, 사회문제 해결 등 모든 분야의 핵심에 과학기술이 있다. 쓰나미처럼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의 성패 역시 과학기술에 달려 있다. 그 과학기술은 결국 과학기술인의 양어깨에 달려 있다. 연구 현장을 지켜야 할 과학자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져서는 우리의 미래를 결코 보장받을 수 없을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하나. 단방약을 기대할 수는 없다. 뚜렷한 근거 없이 과학계를 기죽이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믿어 주는 가운데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 연구의 자율성 확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신명나고 안정적인 연구여건 조성, 연구원 중심의 지원 체제 개편, 미래를 위한 씨앗인 과학기술 투자의 지속적인 확대, 기초연구와 개발연구의 균형적인 지원, 오픈 이노베이션, 국격에 맞는 국제협력 여건 조성 등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여건과 여야 없는 초당적인 지원이 있을 때 우리 과학기술계는 세계적인 기초원천 성과 창출을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국가 경쟁력 제고는 물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이다. 그러다 보면 노벨상 수상자 배출 소식도 덤으로 따라올 것이 분명하다.
  • 최저임금 인상 공방…여당 “삶의 질 개선” vs 야당 “경제에 부정적”

    최저임금 인상 공방…여당 “삶의 질 개선” vs 야당 “경제에 부정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18일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등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여당은 새로운 노동정책이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고, 야당은 급격한 인상이 경제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국감장에는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신청해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와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의원들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 교수는 “생산성 없이 임금을 많이 올리면 결국 일자리를 줄이는 쪽으로 가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 경제구조에 맞지 않는 과격한 인상이 됐다. 가난한 자영업자 사장의 돈을 빼앗아 저희 집(같은 가정의) 자녀들에게 넣어주는 꼴이 된다.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타워팰리스에 사는 주부가 너무 심심해서 봉사성 노동을 하면 그것에도 최저임금이 적용된다”면서 “노인들, 풍요롭고 충분한 중산층 이상이지만 운동 삼아 노동을 해도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그런 불일치를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형수 민주당 의원은 “최저임금 인상 자체가 고용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찬반이 있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 논란이 있다”면서 “그런데 왜 한쪽만 주장하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같은 당 송옥주 의원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저임금 노동시간 개선, 근로자 삶의 질 개선 등 사회적 기대가 확대되고 있다”며 새 노동정책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했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도 “정말로 피눈물 날 소리를 하는 것”이라면서 “교수님이 자녀에게 용돈을 얼마나 주시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가계의 임금 표를 보라”고 쏘아붙였다. 양측 간 공방이 격화하면서 감정싸움 양상도 빚어졌다. 임이자 한국당 의원은 “참고인에 대해 비웃는 듯한 태도는 삼가해 달라”라고 요구했고, 이에 신창현 민주당 의원은 즉각 “참고인 발언에 모욕감을 느꼈다”고 반박했다. 당사자인 이 교수는 “그런 말을 한 적 없다”면서 “제가 내년이면 (나이가) 60이다. 여기 계신 의원님들에게서 태도, 표정을 코치 받을 나이인가. 제가 의원님 자식인가!”라고 받아쳤다. 한정애 민주당 의원은 이 교수의 언론 기고문을 거론하면서 관련법에 대한 지식 없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파견문제와 관련해 사측의 입장에서 글을 썼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어떻게 제가 파견법을 모른다고 이야기하나. 개인에 대한 공격을 하는 것”이라며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참고인을 그렇게 죽사발을 만드나. 사상 검증하듯…”이라면서 “참고인 발언은 참고만 하면 된다. 그렇게 (질타)하면 누가 국회에 나오겠나. 무서워서…”라고 말했다. 주당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방안에 대한 야당의 우려도 제기됐다. 하 의원은 “노동시간 단축이 일자리 셰어링(나누기)으로 가면 찬성한다”면서 “하지만 ‘자기 밥그릇을 절대 안 뺏기겠다’는 노조가 있다. 임금 총액을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은 “이제는 대기업 노사의 사회적 책임이 필요하다. 그것을 언론은 꼭 대기업 ‘노조’의 양보라고 표현한다”면서 “제 입장에선 (노조만이 아닌) 대기업 노사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말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승로 서울시의원 ‘제7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이승로 서울시의원 ‘제7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이승로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구4)이 17일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7회 서울사회복지대상’에서 서울복지신문사 사장상 대상을 수상했다. ‘2017 제7회 서울사회복지대상’은 전국 각지에서 사회복지를 위해 힘쓰시는 분들과 시민의 복지향상에 주력하는 공무원, 그리고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여 자긍심을 함양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복지신문사의 주최로 지난 2011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이승로 의원은 평소 복지 관련 정책과 조례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특히 박원순 시장과 시정질문을 통해 민간영역의 복지시설 보호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 ‘찾아가는 복지센터’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또한 자원봉사자와 사회복지사 등이 서울시 시설을 이용 시 특별 인센티브를 지원하도록 규정하는 조례를 발의했고, 지역 어르신들의 무료 급식과 안경 지원 봉사, 복지 TV에 출연하여 열띤 토론을 벌인 바 있으며, 낡고 좁은 지역의 경로당 시설 개선에 앞장서는 등 서울시와 성북구 지역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 의원은 “복지는 우리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접 연결된 요소라는 생각으로 복지서비스 개선을 위해 항상 노력해왔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겨 공공과 민간의 복지서비스가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더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서울복지신문사 사장상을 비롯하여 6개 부문 80여명의 수상자에게 영예가 주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대문, 나도 암벽여제 될 수 있다

    동대문, 나도 암벽여제 될 수 있다

    서울 동대문구는 전농2동 배봉산 근린공원에 인공 암벽장 등 청소년을 위한 체육시설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오는 18일 공원 내 조성한 청소년 체육시설 준공 행사의 하나로 직접 암벽등반 시범을 보인다. 공원 내 청소년 체육시설로 인공 암벽장 이외에도, 익스트림스포츠장, 길거리농구장, 배드민터장 등을 조성했다. 암벽등반장 규모는 너비10m, 높이 5~75m이며, 재질은 GRS 인조암이다. 익스트림스포츠장에는 스케이트보드를 즐길 수 있는 쿼터파이프 등 시설이 있다. 유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원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원을 적극적으로 조성함으로써 여가 공간을 확대하고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文 “과로사회 끝내야… 근로기준법 꼭 개정”

    文 “과로사회 끝내야… 근로기준법 꼭 개정”

    대통령 “주당 68→ 52시간으로국회 통과 힘들면 행정해석 폐기 국감 정책 與野 불문 적극 반영”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근로시간을 주 52시간으로 줄이는 근로기준법 국회 통과를 촉구하면서 “국회 통과가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행정해석을 바로잡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정부를 포함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책임 있는 결단과 실천을 해야 할 때”라며 이렇게 말했다. 국회가 끝내 근로기준법을 처리하지 못하면 근로시간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행정해석 폐기 수순을 밟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압박의 강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여야는 현행 최대 주 68시간인 근로시간을 사업장 규모에 따라 3단계에 걸쳐 52시간으로 줄이는 데 잠정 합의했지만, 기업군별로 유예기간을 얼마로 둘지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이견을 보여 최종 합의에 실패했다. 주당 근로시간을 68시간으로 해석한 행정해석을 폐기하면 근로시간이 곧바로 주당 52시간으로 제한되나, 인력난과 생산성 저하로 중소기업이 갑자기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하다.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없이는 고용률과 국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국사회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가 과로사회”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장 노동시간 속에 집배원 과로사와 자살, 화물차와 고속버스의 대형사고 등 과로사회가 빚어낸 참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고용률이 70%를 넘는 국가 중에 연간 노동시간이 1800시간을 넘는 나라는 없다”며 “장시간 노동과 과로를 당연시하는 사회가 더이상 계속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과 노동계에도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회적 대화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국감에서 제시되는 정책 대안 중 수용할 만한 것은 여야를 가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정부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언제 열린 국감에서 어느 의원이 제안했는지’ 등 정책의 이력을 함께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문 대통령 “과로 당연시하는 사회 더 이상 안 돼”

    문 대통령 “과로 당연시하는 사회 더 이상 안 돼”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최근 한국사회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가 과로 사회”라면서 “장시간 노동을 당연시하는 사회가 더 이상 계속돼선 안 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최장 노동시간 속에서 집배원 과로와 자살, 또 화물 자동차와 고속버스의 대형 교통사고 등 과로 사회가 빚어낸 참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면서 “장시간 노동 관행 개선이 일자리 나누기와 일·가정 양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18대 국회부터 충분한 논의를 거친 만큼 반드시 통과되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국회 통과가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행정해석을 바로잡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현재 68시간인 1주일 최장 근로 가능시간을 52시간으로 줄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고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또 ‘행정해석을 바로잡는 방안’이란 2004년 고용노동부가 내린 행정해석을 바꾸는 방안을 가리킨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주당 노동시간을 40시간, 최대 연장 노동시간을 12시간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2004년 고용노동부가 “휴일 근로는 연장 근로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행정해석을 내린 뒤로 사실상 주당 노동시간은 최대 68시간(주당 노동시간 40시간+연장 노동시간 12시간+휴일 노동시간 16시간)까지 적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문 대통령은 “노동시간의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없이는 고용률과 국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이 불가능하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를 포함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책임 있는 결단과 실천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 “기업과 노동계 등 각 경제 주체들도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회적 대화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늘어나는 노인들 운전사고… 운전면허 반납해야 될까요

    [송혜민 기자의 월드 why] 늘어나는 노인들 운전사고… 운전면허 반납해야 될까요

    지난 4월 일본 도쿄 사이타마현에서 70대 여성이 차량을 운전하다 쇼핑센터 인근에 있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0세 이상 운전자의 운전면허갱신 절차를 강화하고, 75세 이상 운전자의 경우 신호위반 등 인지능력과 연관된 교통위반이 적발될 경우 치매 등 인지기능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하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을 실시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벌어진 사고였다.고령화가 갈수록 깊어지는 일본에서 고령 운전자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역시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한국이나, 한국보다 더 빨리 고령화 사회에 발을 내딛은 유럽에서도 이 문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가까운 일본의 상황을 다시 살펴보자. 일본 경찰청의 자료에 따르면 75세 이상 고령자 중 운전면허 보유자는 2016년 기준으로 512만 9016명이다. 또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일으킨 사망 사고는 459건으로 전체 사망 사고의 13.5%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전체 사망 사고가 줄어드는 추세와 달리 고령자의 실수로 인한 사망 사고는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 75세 고령 운전자가 일으킨 사망 사고는 전체 사망 사고의 7.4%였다. 일본은 단순히 도로교통법을 손질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를 해결할 만한 다양한 카드를 제시했다.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가 그중 하나다. 1998년부터 시행된 운전면허 반납 제도는 65세 이상 운전자가 자진해서 면허증을 반납할 경우 대중교통 무료 이용이나 각종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2015년 도쿄에서만 3만 5705명이, 일본 전역에서 27만명의 고령 운전자가 면허증을 반납했다. 여기에 지자체가 나서 면허증을 반납하는 운전자들에게 ‘운전면허 졸업식’을 열어 주기도 한다. 지자체는 면허증을 반납한 운전자들에게 일종의 졸업장과도 같은 반납증서 및 감사장과 선물을 증정하고, 각 지역의 고위 정치인이 직접 ‘졸업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기도 한다. 이러한 분위기는 지난해 한 87세 노인이 어린아이 7명을 차로 들이받고 그 중 6세 어린아이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행하면서 더욱 짙어졌다. 국가가 나서서 고령 운전자에게 면허증을 반납하고 운전대에서 손을 뗄 것을 권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어린 생명을 해칠 우려가 큰 노인들은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되며, 개인의 편의를 위해 면허증을 반납하지 않는 노인들을 이기적이고 위험한 인물로 몰아 가는 자극적인 분위기까지 양산됐다. 단순히 운전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만이 고령화시대에 고령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는 길일까. 특히 생계를 이어 나가는 데 운전이 필수인 노인들에게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는 독려가 아닌 강압으로 느껴질 가능성이 높다. 고령 운전자라고 해서 반드시 사고를 일으킬 것이라는 고정관념은 개인의 자유 침해와 삶의 질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다. 막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뜻이다. 미국 교통부와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13년 ‘고령자 교통안전 개선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나이 든 운전자라고 해서 모두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치부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대신 고령 운전자들에게 운전을 지양하도록 유도하기보다는 면허의 갱신 주기를 짧게 조정하고, 운전자가 고령이지만 운전하는 데 지장이 없다는 내용의 의사 소견서를 반드시 제출해야만 갱신이 가능하도록 했다.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은 고령 운전자를 위한 표지와 신호 체계 정비 및 차선을 다시 그리는 등의 노력에 예산을 아끼지 않고 있다. 노인을 겨냥한 자율주행차의 개발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일본도 운전대를 내놓도록 ‘독려’하는 방안 외에도 행정·기술적 대처에 힘쓰고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자회사 ‘SB드라이브’가 시범운행 중인 자율주행버스는 운전사 없이 로봇이 안내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쏠린다. 국토교통성은 위급한 상황에서 자동으로 차가 멈추거나 액셀러레이터와 혼동하는 것을 막는 기능을 갖춘 자동 브레이크의 신차 탑재율을 2020년까지 전체 자동차의 90%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여기에 실수로 액셀을 밟을 경우 가속이 억제되거나 차선 이탈 시 경고음이 울리는 장치 등을 탑재한 차량만 운전할 수 있는 ‘고령자 한정 면허’ 제도도 검토되고 있다. 나이가 들면 인지능력과 운동능력이 감소해 도로 위 우발상황에 대처하는 시간이 더 소요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이 현실은 이미 다양한 국가의 교통사고 통계 수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노인이라는 사회의 한 축을 모조리 잠재적 사고 유발자로 바라보는 시선은 옳지 않다. 고령화 사회에 직면한 전 세계가 빠르게 증가하는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더 똑똑한 기술의 개발과 아낌없는 예산의 투입, 노인의 인권을 존중하는 인식개선에 힘써야 한다. 물론 고령 운전자 스스로 더 많이 주의하는 노력은 필수다. huimin0217@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예산 1兆 시대…‘도시 인프라·일자리·복지’ 세 토끼 잡는 광주

    [자치단체장 25시] 예산 1兆 시대…‘도시 인프라·일자리·복지’ 세 토끼 잡는 광주

    “예산 1조원 시대에 걸맞게 외형적 성장보다는 도로·교통 등 도시 인프라 구축과 일자리 창출·복지 등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집행할 것입니다.”조억동(61) 경기 광주시장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추경으로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고 복지 증진·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광주 토박이인 조 시장은 광주시의회 의장 등 8년간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2006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취임 초부터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실천하며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획기적인 교육투자 지원 등 친환경 명품도시의 기틀을 다졌다. 2010년에 이어 2014년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 12년째 시장으로 재임하며 광주시를 수도권 최고 중소도시 반열에 올려놓았다. →광주시가 예산 1조원 시대를 맞았는데.  -시는 지난달 5일 2017년 2회 추경으로 1265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을 포함해 1조 552억원으로 예산 1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이는 중앙부처로의 발빠른 행보와 국·도비 확보 TF팀’ 운영에 따른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증가, 체납액 책임징수제 운영에 따른 자체수입 증가에 따른 것이다. 예산 1조원 시대에 걸맞게 외형적 성장보단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도로·교통 등 도시 인프라 구축과 일자리 창출·복지 등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효율적으로 집행할 것이다.  →민선 6기 7대 분야 56건 공약 중 38건이 완료됐는데.  -‘친환경 명품 생활도시’라는 비전을 내걸고 7대 분야, 56개 공약을 준비했다. 민선 6기 3년차를 맞은 현재는 60%에 이르는 이행률을 보이고 있고 민선 6기가 마무리되는 내년 6월에는 대부분의 공약이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교통시스템 구축과 역세권 신도시 개발, 사회안전망 구축, 교육 분야 등은 민선 6기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경강선의 개통이 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시기를 같이할 경우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 광주역 인근 47만 5545㎡ 일대에 상업·업무·첨단 기술이 융·복합된 혁신거점도시의 조성과 역과 시청 사이에 위치한 경안1지구와 송정지구 개발사업이 큰 진척을 보이고 있다.  →교육환경 개선은 잘되고 있나.  -인재 양성은 지역 발전에 가장 기본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피부에 와닿는 교육정책이 무엇인지 되짚어 보고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 인재 양성 교육도시 광주를 만들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고 있다. 2007년 처음 시장이 됐을 때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생각으로 전국 최초로 시 세입의 5%를 교육경비로 지원하겠다는 파격적인 정책을 도입했고 지금까지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 2007년 교육경비 지원조례 제정 이후 현재까지 840억여원을 지역 내 48개 초·중·고교에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교육경비는 91억원으로 첫해 대비 53% 증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사립유치원부터 중학교 전 학년에 걸친 무상급식과 안정적 급식지원을 위한 급식설비 설치 사업에 19개교 35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3년간 일자리 2만여개를 어떻게 만들었나.  -우리 시는 매월 1회 권역별로 열리는 채용행사와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의 행사를 통해 2014년 5653명, 2015년 7022명, 2016년 8044명의 구직자가 일자리를 잡았다. 올해는 8500명 취업을 목표로 세웠으며 7월 말 현재 4270명이 민간 기업에 입사했다. 2018년까지 취업자 수를 18만 1200명까지 늘리기 위해 다양한 고용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 시청 2층 로비에서 일자리센터를 운영하며 구인·구직 미스매칭 해결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식산업센터의 입주가 마무리되고 대규모 물류단지, 패션아웃렛이 완공되면 9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만 2000명이 입주하는 태전지구 등 교통·인프라 대책은.  -태전지구는 2019년 말까지 2만 2000여명이 입주할 예정으로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태전지구 교통 대책으로 태전지구 입주 시기인 이달 말까지 담안교 하부 교량을 신설하고 직리천변을 일방통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태전1지구 도시계획도로와 고산지구 내부도로 조기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주시내∼태전지구 순환버스 노선 3대를 신설키로 했으며 32번(광주시내∼잠실역, 2대 증차)과 32-1번(오포금호APT∼모란역, 1대 증차) 버스를 증차하고 1005번 버스와 660번 버스가 태전지구를 경유하도록 경로를 변경할 예정이다. 2020년 3월 30학급 규모로 설립될 예정인 쌍령1초교는 인근 1100여 가구 거주자 자녀 200여명과 내년 4월 입주 예정인 쌍령1지구 1425가구 입주자 자녀 500여명 등 700여명의 학생이 입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기도가 쌍령동에 추진 중인 뉴스테이 2663가구 입주민 자녀 500여명도 수용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중복 규제해결이 선결 과제인데.  -좋은 기업을 유치하려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데 최근 경기도에서 공개한 규제지도를 보면 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은 규제를 받고 있는 곳이 광주다. 시 전체는 팔당특별대책지역 Ⅰ권역과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있다. 여기에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도 있어 6개의 규제를 한꺼번에 적용받는 곳도 있다. 팔당특별대책지역 권역이면 하수처리구역 외에서는 거주지가 제한되고 면적 800㎡ 이상 건물을 짓는 데 많은 제약이 따르고 곳곳이 자연보전권역,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산업단지는 물론 공동주택조차 짓기 쉽지 않다. 이처럼 2중·3중 심지어 6중 규제 탓에 고부가가치 산업이 유입되지 못하고 영세 공장만 난립하고 있다. 시는 올해 곤지암 프레시푸드·한울·학동·방도 등 총 4곳의 산업단지 지정 계획을 경기도로부터 승인받았다. 하지만 팔당특별대책지역 등 산업단지 입지를 제한하는 환경부의 방침 탓에 착공조차 못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팔당특별대책지역 내 산단 입지 규제인 환경부 고시를 개정하기 위해 국무조정실과 경기도 규제개혁추진단에 우리 지역의 실정을 알리고 있다. 또한 중앙부처와 직접 소통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살충제 달걀’이 경기 광주에서 처음 나왔는데.  -‘살충제 달걀’이 광주에서 최초 발생된 이래 우리 시는 식품안전 긴급 특별 대책을 세우고 시민의 식품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에는 현재 6개 농장에서 60만 마리의 산란계를 사육 중으로 지난 8월 16일 전체 농장에 대한 살충제 검사를 마쳤다. 이번에 검사를 마친 광주시 6개 농장은 모두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농가로, 1년에 1회 이상 항생제, 살충제 검사 등을 받고 있으며 이번 긴급 검사에서도 최초 발생 농장을 제외하고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후에도 2회 추가 검사를 했으며 모두 합격 판정을 받아 경기도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달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와는 별도로 40여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지역 내 224개 식품 제조, 가공, 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살충제 검출 달걀이 사용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3선 시장으로서 남은 임기를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  -한때 격무와 일에 지쳐 기가 소실돼 고생했다. 한동안 술을 끊고 운동을 했다. 주로 걷기운동을 한다. 주위의 우려와 격려로 모두 회복됐다. 9개월 정도 남았다. 남은 임기 동안 시민과의 약속인 7대 분야 56개 공약의 성공적 실천을 위해 시민과 함께 뛸 것이다. 민선 4기·5기·6기 시장으로서 인구 35만명·예산 1조원의 수도권 최고 자족도시로 우뚝 선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 넓은 고을 광주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광진구 2018년 생활임금 시급 9211원 결정

    광진구 2018년 생활임금 시급 9211원 결정

    서울 광진구는 지난달 25일 생활임금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9211원으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192만 5099원이다. 광진구는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이 7530원인 점을 고려해 생활임금은 그보다 122.3%(1681원) 높게 책정했다”며 “지난해 시급 7810원보다 17.9%(1401원) 인상됐다”고 설명했다.내년도 생활임금은 서울시 적정주거기준 43㎡의 실거래가 평균값, 평균 사교육비 50%, 지난해 서울시 소비자 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해 산출했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구 소속 근로자와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로, 내년에 혜택을 보는 근로자는 140여명이다. 기존 임금보다 월 최대 41만 9099원이 많아 총 3억 9400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주거비, 교육비, 물가수준 등 여러 상황을 반영해 근로자의 실제 생활비를 보장해 주는 임금 수준을 말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적정 임금이 보장되지 않는 현실을 감안해 근로자에게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임금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생활임금제가 민간부문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AI 혁명·‘사람 중심 변화’ 양대 축…한국 경제 ‘파이’ 키운다

    AI 혁명·‘사람 중심 변화’ 양대 축…한국 경제 ‘파이’ 키운다

    2019년까지 5G 통신망 첫 상용화 스마트공장 확산·자율차 고도화 드론·스마트 전력망 선도 분야로 유영민 장관 “4차 산업은 기회”11일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우리 경제의 ‘파이’를 키우겠다는 목표다. ‘인공지능(AI) 혁명’과 ‘사람 중심 변화’가 양대 축이다. 문재인 정부가 소득 주도 성장 못지않게 강조하는 ‘혁신 성장’의 실질적인 추진체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4차산업혁명위 1차 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은 위기이자 기회”라면서 “새로운 일자리와 먹거리를 창출하는 실체가 있는 4차 산업혁명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소 민간위원인 백승욱 루닛 대표는 “사람은 쉽게 할 수 있지만 기계는 못 한다고 생각했던 일이 가능해졌다”면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시발점에 선 것”이라면서 AI 중심의 기술 융합을 4차 산업혁명 본질로 정의했다.다만 AI와 데이터에 기반한 초연결 사회를 의미하는 4차 산업혁명은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수반한다. 산업 구조 측면에서 플랫폼과 생태계 중심의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다량의 데이터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시장을 독과점하는 ‘승자 독식’ 현상이 빚어질 수 있다. 고용 측면에서도 창의성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양질의 일자리는 늘어나는 반면 단순·반복 업무 등 저임금 일자리는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 독일에서는 2030년까지 정보기술(IT) 등의 분야에서 100만개 일자리가 생기는 대신 기계·소매·요식업 등의 분야에서 75만개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삶의 질 측면에서는 편의성은 향상될 수 있지만 양극화가 심화되고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산업·경제 ▲사회 제도 ▲과학기술 등 3대 영역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에 대비해 종합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경제 영역에서는 스마트공장 확산, 자율주행차 고도화, 드론산업 육성,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확산 등을 주요 과제로 정했다.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실험할 수 있도록 모든 규제를 일시 정지하는 ‘규제 샌드박스’도 도입된다. 사회 제도 영역에서는 문제 해결 및 사고력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고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만큼 신산업 분야 직업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다. 과학기술 영역에서는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사물인터넷(IoT)과 5세대(5G) 등 네트워크 고도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2019년까지 5G 통신망을 최초 상용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개된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기준 4차 산업혁명의 경제효과는 460조원, 일자리 창출 효과는 80만개로 분석됐다. 다만 4차 산업혁명을 위해서는 특정 대기업이 주도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개인·집단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게 전제조건으로 꼽힌다. 백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경쟁력은 막대한 자원을 갖고 설계, 투자하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학습 경험과 데이터 확보 능력”이라면서 “다양한 시도가 중요한 만큼 정부가 새로운 시도, 창업을 많이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 현실화, 합리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외부의 시선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위원회가 국가 차원의 어젠다를 수립하는 ‘플래닝 타워’를 맡지만 관련 부처 간 협력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부처 간 조율이 제대로 안 되면 유사·중복 투자가 늘어 예산 낭비 등의 부작용만 키울 수 있다. 위원회 구성이나 기능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집중돼 바이오와 금융 등의 분야가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다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노인은 운전하지마 vs 괜찮아…당신의 생각은?

    [송혜민의 월드why] 노인은 운전하지마 vs 괜찮아…당신의 생각은?

    지난 4월 일본 도쿄 사이타마현에서 70대 여성이 차량을 운전하다 쇼핑센터 인근에 있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0세 이상 운전자의 운전면허갱신 절차를 강화하고, 75세 이상 운전자의 경우 신호위반 등 인지능력과 연관된 교통위반이 적발될 경우 치매 등 인지기능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 하는 개정된 도로교통법을 실시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벌어진 사고였다. 고령화가 갈수록 깊어지는 일본에서 고령 운전자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역시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한국이나, 한국보다 더 빨리 고령화 사회에 발을 내딛은 유럽에서도 이 문제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가까운 일본의 상황을 다시 살펴보자. 일본 경찰청의 자료에 따르면 75세 이상 고령자 중 운전면허 보유자는 2016년 기준으로 512만 9016명이다. 또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일으킨 사망 사고는 459건으로 전체 사망 사고의 13.5%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전체 사망 사고는 줄어드는 추세와 달리 고령자의 실수로 인한 사망 사고는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 75세 고령 운전자가 일으킨 사망 사고는 전체 사망 사고의 7.4%였다. 일본은 단순히 도로교통법을 손질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이를 해결할만한 다양한 카드를 제시했다.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가 그 중 하나다. 1998년부터 시행된 운전면허 반납 제도는 65세 이상 운전자가 자진해서 면허증을 반납할 경우 대중교통 무료 이용이나 각종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2015년 도쿄에서만 3만 5705명이, 일본 전역에서 27만 명의 고령 운전자가 면허증을 반납했다. 여기에 지자체가 나서 면허증을 반납하는 운전자들에게 ‘운전면허 졸업식’을 열어주기도 한다. 지자체는 면허증을 반납한 운전자들에게 일종의 졸업장과도 같은 반납증서 및 감사장과 선물을 증정하고, 각 지역의 고위 정치인이 직접 ‘졸업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기도 한다. 이러한 분위기는 지난해 한 87세 노인이 어린아이 7명을 차로 들이받은 사고 후 6세 어린아이 1명이 사망하면서 더욱 짙어졌다. 국가가 나서서 고령 운전자에게 면허증을 반납하고 운전대에서 손을 뗄 것을 권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어린 생명을 해칠 우려가 큰 노인들은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되며, 개인의 편의를 위해 면허증을 반납하지 않는 노인들을 이기적이고 위험한 인물로 몰아가는 자극적인 분위기까지 양산됐다. 단순히 운전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만이 고령화시대에 고령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는 길일까. 특히 생계를 이어나가는데 운전이 필수인 노인들에게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는 독려가 아닌 강압으로 느껴질 가능성이 높다. 고령 운전자라고 해서 반드시 사고를 일으킬 것이라는 고정관념은 개인의 자유 침해와 삶의 질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다. 막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뜻이다. 미국 교통부와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13년 ‘고령자 교통안전 개선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나이 든 운전자라고 해서 모두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치부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대신 고령 운전자들에게 운전을 지양하도록 유도하기보다는 면허의 갱신 주기를 짧게 조정하고, 운전자가 고령이지만 운전하는 데 지장이 없다는 내용의 의사 소견서를 반드시 제출해야만 갱신이 가능하도록 했다.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은 고령 운전자를 위한 표지와 신호 체계 정비 및 차선을 다시 그리는 등의 노력에 예산을 아끼지 않고 있다. 노인을 겨냥한 자율주행차의 개발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일본도 운전대를 내놓도록 ‘독려’하는 방안 외에도 행정‧기술적 대처에 힘쓰고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자회사 ‘SB드라이브’가 시범운행 중인 자율주행버스는 운전사 없이 로봇이 안내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쏠린다. 국토교통성은 위급한 상황에서 자동으로 차가 멈추거나 액셀러레이터와 혼동하는 것을 막는 기능을 갖춘 자동 브레이크의 신차 탑재율을 2020년까지 전체 자동차의 90%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여기에 실수로 엑셀을 밟을 경우 가속이 억제되거나 차선 이탈 시 경고음이 울리는 장치 등을 탑재한 차량만 운전할 수 있는 ‘고령자 한정 면허’ 제도도 검토되고 있다. 나이가 들면 인지능력과 운동능력이 감소해 도로 위 우발상황에 대처하는 시간이 더 소요되는 것은 현실이다. 그리고 이 현실은 이미 다양한 국가의 교통사고 통계 수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노인이라는 사회의 한 축을 모조리 잠재적 사고 유발자로 바라보는 시선은 옳지 않다. 고령화 사회에 직면한 전 세계가 빠르게 증가하는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더 똑똑한 기술의 개발과 아낌없는 예산의 투입, 노인의 인권을 존중하는 인식개선에 힘써야한다. 물론, 고령 운전자 스스로 더 많이 주의하는 노력은 필수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관악, 내년 3월 발달장애 평생교육센터 개원

    관악, 내년 3월 발달장애 평생교육센터 개원

    서울 관악구는 ‘관악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구 관계자는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2018년 3월 센터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학령기 이후 발달장애인이 갈 곳이 없어 가족에 매여 있는 상황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2015년 서울시에서 주관한 장애인복지정책 의견 수렴 당시 20세 이상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 설치 사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온 데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다. 센터는 서림동 112-4 건물 4~5층(연면적 696㎡)을 임차해 운영할 예정이다. 관악구는 25개 서울 자치구 가운데 장애인구가 네 번째로 많다. 유종필 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면서 “지역 내 장애인들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In&Out]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규제개혁 추진체계 정비/김주찬 광운대 행정학과 교수·한국규제학회장

    [In&Out]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규제개혁 추진체계 정비/김주찬 광운대 행정학과 교수·한국규제학회장

    정부는 지난달 7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통해 규제개혁 추진 방향을 심의,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추진 방향은 4차 산업혁명의 선제적 대응과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향후 5년간의 규제개혁 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주요 추진과제를 살펴보면 미래 신산업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며 민생부담 해소를 통해 국민편익을 증진하는 규제개혁을 하겠다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여러 추진 과제 중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신산업, 신기술 분야의 규제 혁파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융·복합 산업의 등장, 즉 제4차 산업혁명은 지금 시점에서 그 발전 방향을 예측하기도 어렵고 발전의 속도 역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를 것이란 전망이다. 따라서 정부가 해야 하는 일은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개혁해 우리의 국제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신산업 분야의 규제를 전면적으로 풀어 새로운 시도를 장려하는 규제샌드박스의 도입이나 사후규제를 정책수단으로 하는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이 정부의 새로운 규제 관리 방식이 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럽고 합당한 정책방향이라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신산업 분야의 규제혁파 시 고려돼야 하는 점은 기존 산업 구조와의 조화 문제이다. 신산업 분야라고 하는 것도 역시 기존 산업의 틀에서 출발한다. 또 우리나라의 산업 구조상 대기업이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따라서 정부의 신산업 분야에 대한 규제혁파는 기존 산업 분야나 대기업 집단에 대한 규제 혁파를 동시에 고려하는 정책적 탄력성이 요구된다. 아울러 정부의 규제개혁 전략이 성과를 거두려면 규제개혁의 최상위기관이라 할 수 있는 규제개혁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하다. 규제개혁위원회는 행정규제기본법에 근거해 정부의 규제정책을 심의, 조정하고 규제의 심사·정비 등에 관한 사항을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 소속으로 두는 기관이다. 규제개혁위원회는 정부의 정책 일반에 대해 검토하는 기관이 아니고 국민의 대의기관도 아니다. 국민의 경제·사회 활동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치는 정부의 각종 규제정책을 전문적인 판단을 통해 관리하는 기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5월 발표한 규제개혁 보고서에서 한국의 규제개혁위원회가 규제를 체계적으로 관리, 감독하는 기관으로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향후 위원회에 폭넓은 이해관계자와 전문가를 포함시켜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중요규제 심사에 초점을 둘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규제혁파를 위해서는 신설·강화 규제의 심사뿐 아니라 기존 규제의 적실성(適實性)에 대한 판단을 통한 지속적인 규제관리 기능을 규제개혁위원회에 부여해야 한다. 또한 규제정책을 실질적으로 집행해야 하는 지방자치단체나 규제의 준수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중소기업, 벤처기업, 스타트업 등의 입장에서 규제 집행 가능성과 상대적 약자에 대한 규제의 차등화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는 전문가가 규제개혁위원회에 포함되는 것이 필요하다. 목표로 하는 규제개혁이 성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전 정부적으로 규제혁파에 나설 수 있는 동력이 마련돼야 한다. 행정규제기본법에서 규제개혁위원회를 대통령 소속 기관으로 못박은 것은 규제개혁의 범정부적 성격을 고려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미래 신산업 지원, 일자리 창출, 민생 불편과 부담 해소는 특정 부처의 과제가 아니라 국민이 참여하는 모든 부처의 과제가 돼야 한다.
  • 신협, 서민·중산층의 경제적 자립 돕는 금융 동반자

    신협, 서민·중산층의 경제적 자립 돕는 금융 동반자

    신협은 1960년 국내 최초 순수 민간 주도로 설립된 대표적인 금융협동조합이다. 그동안 서민과 영세상공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계층 간 경제적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 왔다. 금융을 통한 사회 안전망 확립이라는 금융기관 본연의 업무를 통해 서민의 금융 동반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설립 이래 57년간 신협은 문턱 높은 일반 금융기관의 금융 혜택에서 소외된 서민과 영세상공인 등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따뜻한 이웃이 되었으며 서민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서민경제 지원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대출을 확대해 영세자영업자와 서민층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7년 7월말 현재 신협의 조합원 수는 590만명으로 총자산은 79조원을 돌파했다. 회원 조합은 총 901개며 1643개의 영업점을 갖췄다.신협은 ‘1명의 부자보다 100명이 잘사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기업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나눔경영을 실천해왔다. 중앙은행으로 예금을 결집하는 대형은행과는 달리 지역사회에서 조성한 예금을 지역 주민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에 활용하는 것. 현재 전국 901개 신협에서는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운영과 소외계층 생활비 지원과 같은 복지사업을 비롯해 문화후생사업으로 사회교육시설 운영, 생활체육시설 운영, 공동구매 유통사업, 도농 간 농산물 직거래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협의 복지사업은 1972년 신협법이 제정된 이후 각 조합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최악의 경기 침체를 겪은 지난 2011년, 신협은 당시로써 사상 최대 규모인 356억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신협 임직원으로 구성된 ‘신협 두손모아봉사단’을 발족하며 조직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전국 신협의 사회공헌 규모는 점차 확대돼 2016년도에는 12월 말 기준, 약 467억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2014년 신협사회공헌재단 설립… 임직원 기부금으로 운영 2011년 신협 두손모아봉사단 발족 이후 신협은 사회공헌 체계화와 전문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2014년 10월 신협사회공헌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우리나라 최초 사회공헌 전문형 기부협동조합으로 신협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금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전체 신협 임직원 1만여명 중 약 80%가 재단의 정기 기부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2015년 12월 말 29억원이던 누적 기부금은 지난 8월 81억원을 돌파했다.●내일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 ‘잘살기 위한 경제운동’ 재단은 2016년 시범 운영된 ‘자활지원금융프로그램’을 통해 70명의 취약계층에게 위기극복을 위한 대출 및 자활 환경조성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청년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에 공식 후원기관 및 창업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7년에는 재단을 중심으로 3개 신협(주민신협, 발안신협, 동작신협)이 멘토로 참여, 24개의 2기 창업팀 중 3팀의 협동조합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신협 멘토단과 함께 신협 청년협동조합 창업워크숍을 통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신협의 협동조합 운영 경험을 전수하고 신협몰 입점을 통한 판로지원, 신협블로그를 통한 홍보 지원 등 청년 협동조합의 설립 및 사업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다음 세대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사회를 밝힐 교육운동’ 신협 임직원이 멘토가 돼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멘토링을 하는 ‘신협 협동·경제 멘토링’은 재단의 대표적인 교육사업으로 지난해 80개 지역아동센터에서 1676명의 아동에게 금융·협동 교육을 하고 문화체험 등을 제공했다. 2017년에는 보드게임 등을 활용한 어린이 금융교육을 개발해 전국 84개 신협이 85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멘토링을 하고 있다. 또한 재단은 2016년부터 청년협동조합 창업공모전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된 플랜비스포츠와 업무협약을 하고 ‘신협 어린이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더불어 사는 윤리운동’ 1998년부터 진행된 ‘온누리에 사랑을’ 캠페인은 신협 임직원이 직접 취약계층의 사연을 발굴해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신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해 41명의 대상자에게 약 1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총 343명에게 1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위해서는 ‘신협가족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캠페인에 전국 신협 임직원 및 조합원이 참여해 1만장 이상의 헌혈증을 기부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기고] 직업능력개발의 중요성과 가치/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

    [기고] 직업능력개발의 중요성과 가치/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

    9월은 직업능력의 달이다. 올해로 직업능력의 달을 만든 지 21주년을 맞게 됐으나 많은 국민들에게 아직도 ‘직업능력개발’이라는 용어가 여전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내일배움카드제, 일학습병행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국가기술자격 등 직업능력개발제도는 어느 정도 알려진 듯하나 중요성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직업능력개발은 개인에게는 일자리의 기회를 확대하고 생애에 걸쳐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주는 수단이며, 기업과 사회에는 생산성 제고와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해 주는 요소다. 현대경제연구원의 OECD 국가 대상 분석 결과 직업훈련 지출이 GDP 대비 0.1%P 상승할 경우 고용률은 0.47%P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듯 직업능력개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는 단순한 재정 투입 증대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인공지능 등 기술혁신으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은 직업능력개발 분야의 또 다른 도전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미래사회의 직무 변화를 예측하고 있는바 직무의 변화는 결국 필요한 숙련의 내용을 바꾸고 재숙련에 대한 수요를 높인다. 따라서 이에 신속히 대응할 직업훈련 체제가 마련돼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기술 발전으로 더욱 어려운 위치에 놓일 취약계층을 포괄하고 직업훈련의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는 포용적 훈련 시스템이 필요하다. 정부는 우선 미래 유망분야에 대한 직업능력개발 기회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층 고급·융합인력 양성을 위한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훈련’은 가상현실이나 핀테크 관련 신산업 수요를 적극 수용하는 훈련과정이다. 공공부문인 폴리텍 직업훈련은 혁신산업 중심으로 연차별 학과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훈련방법 혁신도 시도하고 있다. 가상·증강현실을 직업훈련에 접목한 가상훈련과정을 개발, 훈련기관에 보급하는 준비가 한창이다. 내년에는 훈련 소외층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별도 직업능력개발계좌의 발급과 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정보격차로 불평등한 상황에 놓일 수 있는 신중년 대상 기초 ICT 과정 보급은 지속 확대되고 폴리텍을 통한 전기 시스템 제어, 특수용접 등 신중년 특화 과정도 개설된다. 재직자 훈련 분야에서는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한 요건과 절차를 부담스러워하는 중소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범용훈련 중심의 훈련시장을 핵심 기술 중심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개편안을 준비 중이다. 그간 우리 사회가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숨 가쁘게 달려오는 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히 다룬 가치가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람과 노동의 가치다. ‘직업능력개발! 당신의 가치를 높입니다” 라는 슬로건에서 드러나듯 직업능력개발은 바로 이 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다. 현직에 있든 취업 준비 과정이든, 나이가 많든 적든, 여성이든 남성이든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정부는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국민 모두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 청담역 가면 취업 찬스 보인다

    서울 강남구는 27일 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2017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삼양에프엔비, 스텝스, 청초이엔씨 등 30여개 우수 중소기업과 1000여명의 청·장년층 구직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구직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가지고 원하는 회사 부스를 찾아 현장 면접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취업 상담과 면접을 위한 메이크업 등 이미지 메이킹과 이력서 사진촬영 등 취업관련 서비스가 제공된다. 구는 당일 구인·구직에 성공하지 못한 구직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등 사후 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구에 따르면 올해 들어 4회째 열린 ‘찾아가는 취업박람회’에서 모두 283명이 채용됐다. 김구연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면서 “구직자와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채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성공적인 취업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자리 확보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김태수 서울시의원 “고령친화산업 지원 추진... 실버 인프라 구축”

    김태수 서울시의원 “고령친화산업 지원 추진... 실버 인프라 구축”

    고령친화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인프라 구축이 가시화될 전망이다.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목적으로 한 ‘서울시 고령친화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고령친화산업은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여가 △식품 △요양 △의약품 △의료기기 △용품 △화장품 △주거 등 정신적·육체적 건강, 편익,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조례(안)에 시장은 고령친화산업의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여기에는 소비자(노인)의 권익 보호뿐만 아니라 고령친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고령산업과 관련된 기업·연구기관 유치 및 협동연구 △전문가 양성 △ 연구개발 장려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도록 규정했다. 김태수 의원은 “우리나라 2015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13.2%를 차지하고 있고 인구 고령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은퇴 본격화로 고령친화산업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고 하면서 “빠르게 고령사회로 진입한 현실을 고려해 서울시가 고령친화산업 발전을 주도하여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조례를 제정 발의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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