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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김민재 만날 일 없다

    손흥민-김민재 만날 일 없다

    토트넘 손흥민과 나폴리 김민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코리언 더비’는 일단 없던 일이 돼버렸다. 3년 만에 UCL 본선에 복귀한 토트넘은 (잉글랜드)이 비교적 수월한 조별리그 조 편성을 받아들었다.토트넘은 26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2~23시즌 UCL 조별리그 조 추첨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스포르팅CP(포르투갈),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 함께 D조에 배정됐다. UCL 본선에 진출한 클럽 중 상대적으로 수월한 팀들이다.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팀이긴 하지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는 11위에 그쳤다. 올 시즌 리그 개막전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에 1-6으로 대패해 현재 15위까지 처져 있다. 일본의 베테랑 미드필더인 하세베 마코토가 뛰는 팀이기도 하다. 새 시즌 초반 프랑스 리그1 3위까지 올라온 마르세유는 토트넘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 칠레 축구의 간판 알렉시스 산체스가 올여름 합류했다. 스포르팅도 포르투갈 리그에서 19회나 우승한 강호로, 지난 시즌 2위를 차지했다.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모리타 히데마사가 몸담은 팀이다. UCL 본선에 오른 팀으로 합류를 원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포르팅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어, 손흥민과 호날두 간 ‘골잡이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생애 처음으로 ‘꿈의 무대’를 밟게 된 김민재(26)의 소속팀 나폴리는 리버풀(잉글랜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아약스(네덜란드)와 함께 A조에 속했다. 따라서 국내 팬들이 기대하던 손흥민-김민재 간의 UCL ‘코리언 더비’는 성사되지 못했다. 전 시즌 대회 결승까지 올라간 리버풀은 명실상부한 유럽의 강호다. 간판 골잡이인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가 건재한 데다 ‘신성’ 다윈 누녜스(우루과이)까지 영입한 공격진이 막강하다. 네덜란드 리그 최다 우승(36회)을 자랑하는 아약스, 전 시즌 UEL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놓친 레인저스 모두 각 리그를 대표하는 ‘명가’다. 아약스에서는 손흥민의 동료이자 포지션 경쟁자였던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전방을 누빈다. ‘죽음의 조’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묶인 C조가 됐다. 올여름 바르셀로나로 합류한 유럽 대표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이적하자마자 친정팀 뮌헨과 맞상대하게 됐다.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라이프치히(독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셀틱(스코틀랜드)과 F조로 배정됐다.
  • [책꽂이]

    [책꽂이]

    딜리셔스(롭 던·모니카 산체스 지음, 김수진 옮김, 까치 펴냄) 진화생물학자와 인류학자인 저자들이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은 인간의 본능이 진화와 역사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왔는지 고찰한다. 600만년 전 도구의 발명은 더 달거나 풍미가 있는 먹을거리를 구하기 위한 고민에서 비롯됐고, 인간은 수천년간 맛있는 음식을 발견하고 나눠 먹으며 사회성을 길러 왔다. 333쪽. 1만 8000원.이토록 재밌는 음악 이야기(크리스토프 로이더 지음, 배명자 옮김, 반니 펴냄) 독일 공연예술가의 시각으로 자연의 음악부터 팝뮤직에 이르는 다양한 음악의 세계를 탐구한다. 음역을 기준으로 뽑은 최고의 가수는 누구인지, 베토벤을 죽게 한 악기는 무엇인지 등의 잡학과 2분 만에 피아노를 칠 수 있는 방법 등의 실용적 지식이 가득하다. 376쪽. 2만원.비단길 편지(윤후명 지음, 은행나무 펴냄) 시와 소설을 넘나들며 활동해 온 윤후명 작가가 10년 만에 펴낸 시집. 총 219편의 시를 통해 그간 펼쳐 보인 다양한 시의 세계를 다시 한번 재현한다. 일상적인 언어의 규범적, 문법적 질서가 무시되거나 파괴된 시편들을 통해 언어적 고민과 시인의 세계관은 시간이 흘러도 바뀌지 않음을 드러낸다. 300쪽. 1만 5000원.회계사 김경율의 ‘노빠꾸’ 인생(김경율 지음, 트라이온 펴냄) 2019년 ‘조국 사태’ 당시 조국 지지 세력을 비판했던 김경율 회계사의 자전적 에세이. 20여년간 시민운동에 몸담으며 쌍용자동차 해고 무효 소송,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 회계 공론화를 이끌었던 저자가 진보 진영의 민낯을 폭로하기까지 고난과 역경을 지나온 한 인간의 비화와 성찰의 기록이다. 316쪽. 1만 7800원.조너선 하이트의 바른 행복(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부키 펴냄) 사회심리학자인 저자가 행복의 요건을 규명한다. 행복은 환경보다 유전적 요소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현대 심리학계의 믿음을 반박하고, 우리가 지속적으로 더 행복해지려면 외부적 요인 또한 꼭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인간은 다른 사람에 대한 애착 없이는 행복해질 수 없다. 504쪽. 2만원.파국이냐 삶이냐(장 피에르 뒤피 지음, 이충훈 옮김, 산현재 펴냄) 프랑스 과학철학자인 저자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한복판에서 써 내려간 사유 일기. 정부가 생명 보호에 집착하며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면서까지 과도한 강제 조치를 시행한다고 말하는 지식인들에 대해 저자는 분노 어린 비판을 쏟아낸다. 282쪽. 1만 7000원.
  • 축구시합 중 난투극…美 20대 남성, 중태 빠져 결국 사망

    축구시합 중 난투극…美 20대 남성, 중태 빠져 결국 사망

    미국에서 축구시합 중 벌어진 집단 난투극 과정에 의식불명이 된 20대 남성이 보름 만에 숨졌다. 26일(현지시간)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옥스나드 한 고등학교 축구 경기장에서 지난 10일 오전 열린 성인 축구팀 간 시합 중 대규모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옥스나드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서쪽으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해안 도시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선수 한 명이 의식을 잃고 호흡 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건 발단은 심판의 판정을 두고 두 축구팀 사이 의견이 엇갈린 것이었다. 난투극에는 양팀 선수들뿐만 아니라 시합을 보던 관중도 합류했다.쓰러진 선수는 미사엘 산체스(29)로, 난투극이 벌어진 경기장에서 여러 사람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후 산체스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중태에 빠졌고 보름 만인 지난 25일 숨지고 말았다. 사망 원인은 부검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산체스를 구타한 혐의로 상대팀 선수 베를린 호세 멜가라(46)를 체포했지만 가해자가 더 있다고 보고 있다.
  • SCMP “시진핑, 유럽 지도자 초대해 나폴레옹 대관식 원해” 진실 공방

    SCMP “시진핑, 유럽 지도자 초대해 나폴레옹 대관식 원해” 진실 공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1월 유럽 주요 4개국 정상을 베이징으로 초청해 나폴레옹 3세처럼 화려한 대관식을 준비하고 있다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가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SCMP는 20일 “‘고위 외교 소식통’이 유럽연합(EU)의 해당 국가들이 11월 베이징 방문 초청을 받았음을 확인했다”고 재차 보도했다. 이어 이 소식통이 EU-중국 문제에 밀접하게 관련된 ‘믿을 수 있는 소식통’이라고 설명했다. 이틀 전 이 매체는 유럽발 기사를 통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유럽 정상들이 오는 11월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에 초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SCMP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중국의 초청을 받았다”며 “그러나 아직 수락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초청 날짜가 오는 10월 중국 공산당 20차 당대회 직후라는 사실은 시 주석이 3연임을 할 것임을 간접적으로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해당 보도에 대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튿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정보 출처가 어딘지 모르겠다”며 “그건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그러자 다음날 SCMP는 후속 보도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소식통’은 이들 EU 회원국이 11월 방문 가능성에 대한 접촉을 받았고 현재 그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이지 숙고하고 있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소식통에 따르면 시 주석이 새로운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20차 당대회 이후 베이징에 이들 지도자가 당도하는 일정을 놓고 베를린과 파리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내 생각에 시 주석은 나폴레옹 3세처럼 세계 지도자들이 베이징으로 와서 자신의 3연임을 축하하는 대관식 같은 것을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초청은 여전히 비공식이며 추후 공식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럽 정상들이 베이징을 방문하게 되면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3년 가까이 중단됐던 중국의 대면 외교가 재개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소식통은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해당 회담에 대한 준비를 위해 오는 9월 뉴욕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길에 유럽을 들를 것이라며 “실현 가능한 게 무엇인지 가늠하는 것은 왕 부장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EU 주요 회원국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문제에 중국과 건설적으로 협력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전쟁의 원인과 영향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갖고 있고 그것은 잘 알려져 있다”며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싸고 중국과 유럽의 궁극적인 공통분모가 있다면 무엇이겠느냐”고 되물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싸고 중국과 유럽이 의견을 모을 수 있는 분야로는 대량살상무기 사용 반대, 분리주의 공화국 승인 거부, 식량 안보와 인도주의적 지원 등이라고 SCMP는 전했다. 이 대목에서 궁금한 점 하나. 문제의 소식통이 왜 시진핑 주석이 바라는 대관식을 나폴레옹 1세(보나파르트)가 아니고 나폴레옹 3세(루이)의 대관식이라고 지적했을까 하는 점이다. 루이는 보나파르트의 직계가 아니었다. 보나파르트의 첫 부인 조세핀이 데려온 딸과 보나파르트의 동생 루이가 결혼해 낳은 둘째 아들이었다. 그는 헌법에 누구도 해산시킬 수 없던 의회를 강제 해산하고, 헌법 개정을 국민투표에 부쳐 10년 임기의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대통령이 된 뒤 다시 국민투표를 실시해 제정의 부활을 승인받고 제2공화정을 끝장 내고 제2 제정을 시작한 것을 의미한다. 이런 뜻에서 보나파르트보다 루이 나폴레옹의 대관식이 시 주석이 구상하는 대관식에 가깝다고 본 것이다.
  • 시진핑, 유럽 정상들 11월 초청… 3연임 찍고 서방 균열 큰 그림?

    시진핑, 유럽 정상들 11월 초청… 3연임 찍고 서방 균열 큰 그림?

    중국 정부가 오는 11월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4개국 정상을 베이징으로 초청해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만남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반중 포위망’을 구축한 미국과 유럽 사이에 틈을 벌리려는 의도다. 초청 시기가 시 주석의 3연임을 확정 지을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와 비슷해 ‘전 세계가 그의 집권 3기를 축하하는’ 모양새를 연출하려고 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1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 발언을 인용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중국의 초청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이 이들 정상을 만나면 2020년 초 코로나19 발병 이후 거의 3년 만에 서방국가들과 대면 외교를 재개하게 된다. 시 주석은 올해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서방 외교에 시동을 걸었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 대부분 국가가 ‘외교적 보이콧’에 나서면서 성사되지 못했다. 중국의 한 고위 외교관은 SCMP에 “(유럽 4개국이) 중국, 특히 시 주석에게 ‘노’(NO)라고 말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오는 9월 유엔 총회 참석 길에 유럽을 들러 (정상들의) 베이징 방문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초청은 오는 11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과 맞물린다. 때마침 중국에서도 이 시기에 20차 당대회가 열린다. 정확한 일정이 나오지 않았지만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중국 공산당이 대미외교 관련 정책을 정교하게 다듬고자 미 중간선거(11월 8일) 직후 개막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를 종합하면 시 주석이 당대회에서 3연임에 성공한 직후 유럽 4개국 정상이 G20 정상회의를 전후해 그를 만나게 돼 장기집권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그림이 그려진다. 현재 프랑스는 중국의 초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그러나 다른 나라들은 베이징 방문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의도와 관계없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식량 안보, 경제 상황 등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려면 시 주석과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봐서다. 중국 외교관은 매체에 “유럽 국가들도 중국과의 관계를 미중 갈등의 볼모로 잡아둘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며 향후 전망을 낙관했다.
  • 열차 집어삼킬 듯한 산불에 섭씨 43도 폭염 “지옥의 묵시록”

    열차 집어삼킬 듯한 산불에 섭씨 43도 폭염 “지옥의 묵시록”

    18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를 출발해 북서부 갈리시아 지방의 라코루냐 페롤로 향하던 열차가 카스틸라 이 레온 자치구 자모라주 사나브리아에 멈춰 섰다. 철로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있었기 때문이다. 흡사 신약성서 마지막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불지옥 같은 모습에 승객들은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몇 분 뒤 이 열차의 운행은 재개됐지만, 승객들은 평생 겪어보지 못한 공포에 몸서리를 쳤다. 일간 엘 파이스는 국영철도회사 렌페가 이날 오후 1시 마드리드와 갈리시아를 잇는 열차 운행을 잠정 중단했다고 전했다. 렌페는 “현재로선 승객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우회로를 통해 대체 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북부의 이날 최고 기온은 무려 섭씨 43도였다. 프랑스와 포르투갈, 스페인, 그리스의 산불은 여전히 타올라 수천명이 정든 집을 버리고 떠나야 했다. 영국은 19일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이 관측될 것으로 예측됐다. 전문가들은 프랑스 곳곳이 ‘열파 묵시록(heat apocalypse)’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페인 북서부 자모라 지방에서는 숲에서 일어난 화재 때문에 2명이 숨졌고, 열차들이 철로 근처까지 덮친 산불 때문에 운행 중단됐다. 포르투갈 북부 화재 현장을 벗어나려던 어르신 커플이 미처 피하지 못해 목숨을 잃었다. 프랑스 서부 낭트의 최고 기온이 42도로 기록됐다. 최근 산불 탓에 3만명 넘게 살던 집을 등졌다. 한 동물원은 1000마리의 동물을 다른 곳으로 옮겼다. 관광객들이 몰리는 남서부 지롱드 지방은 가장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지난 12일 이후 1만 7000에이커 가까운 토지를 망가뜨린 불길을 잡느라 프랑스 전역에서 달려온 소방관들이 분투하고 있다. 장룩 글레이제 지롱드 지방 대표는 “머리에 떠오른 생각은 괴물이었다. 문어 같은 괴물이다. 점점 커지고 앞으로 뒤로 양 옆으로 커지는 괴물이다. 기온 때문에, 바람 때문에, 공중의 물 부족 때문에 괴물이며, 맞서 싸우기도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스페인의 폭염 관련 사망자를 매일 집계하는 카를로스 3세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온열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510명에 달했다. 산불 현장을 찾은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기후 변화가 사람을 죽이고,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을 죽이고 있다”며 “불에 탄 산림 7만㏊는 지난 10년 평균의 곱절 규모”라고 우려했다. 포르투갈 보건부는 지난 16일까지 659명이 온열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두 나라만 합쳐도 1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셈이다.
  • [포착] ‘불지옥’에 멈춰선 열차…종말급 폭염에 신음하는 유럽 (영상)

    [포착] ‘불지옥’에 멈춰선 열차…종말급 폭염에 신음하는 유럽 (영상)

    섭씨 40도를 웃도는 기록적 폭염에 유럽 남부가 몸살을 앓고 있다. 수백 명이 폭염 때문에 목숨을 잃고, 산불까지 확산하면서 각국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한낮 최고 기온이 45.7도까지 치솟은 스페인에선 열차 한 대가 ‘불지옥’에 갇혀 한때 불안이 고조되기도 했다. 엘 파이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와 북서부 갈리시아를 연결하는 열차 운행이 극심한 산불로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마드리드에서 출발해 갈리시아 라코루냐 페롤시(市)로 향하던 열차가 카스티야 이 레온 자치구 사모라주 사나브리아시에 멈춰섰다. 열차 양 옆에선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 선로 주변이 온통 화염에 휩싸여 창 밖 풍경만으로는 위치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야말로 ‘불지옥’이었다.몇 분 후 열차 운행은 재개됐지만, 승객들은 좌우를 두리번거리며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엘 파이스는 국영철도회사 렌페가 이날 오후 1시 마드리드와 갈리시아를 잇는 열차 운행을 잠정 중단했다고 전했다. 렌페는 “현재로선 승객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우회로를 통해 대체 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월 중순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스페인에선 크고 작은 산불이 일어났다. 스페인 소방당국은 18일 현재 22건의 화재를 진압 중이다. 특히 북서부 피해가 심각하다. 스페인 북서부와 포르투갈 북동부에 걸친 시에라 데 라 쿨레브라 산악 지대는 지난 6월 15일부터 계속된 산불로 절반이 넘는 3만 헥타르(㏊)가 불에 탔다. 현지언론은 스페인 역사상 최악의 산불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18일에는 미처 산불을 피하지 못한 목장주 1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17일 62세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 중 사망한 데 이어 이번 산불로 인한 두 번째 사망자다. 스페인 폭염 관련 사망자를 매일 집계하는 카를로스 3세 연구소에 따르면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온열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은 510명에 달했다. 산불 현장을 찾은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기후 변화가 사람을 죽이고,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죽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에 탄 산림 7만 헥타르는 지난 10년 평균 피해보다 2배 많은 규모다”라고 우려했다.
  • 토트넘, 팀 K리그에 6-3 승리…‘손케 듀오’ 4골 합작

    토트넘, 팀 K리그에 6-3 승리…‘손케 듀오’ 4골 합작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K리그 선발 ‘팀 K리그’를 난타전 끝에 물리치고 새 시즌 준비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손케 듀오’는 후반전에만 4골을 합작하며 한여름 장맛비를 맞으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토트넘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친선경기에서 후반전 한 명이 퇴장당한 팀 K리그에 6-3으로 이겼다. 비록 친선경기지만, 프리시즌 일정의 첫 경기에서 승리하려는 토트넘과 K리그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팀 K리그는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손케 듀오’를 일단 벤치에 앉혔다. 대신 새 시즌을 앞두고 에버턴으로부터 야심 차게 영입한 히샤를리송과 루카스 모라, 브리안 힐을 3-4-3전형의 공격 라인에 세웠다. 좌우 윙백에 라이언 세세뇽과 에메르송이 나섰고, 중원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올리버 스킵이 섰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가 스리백 수비라인을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브랜던 오스틴이 꼈다. 팀 K리그를 지휘하게 된 김상식 전북 감독은 리그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이승우(수원FC)와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김천)을 4-4-2 전형의 투톱으로 세웠다. 김대원(강원)과 백승호(전북), 팔로세비치(서울), 권창훈(김천)이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다. 포백 수비진에는 김진수(전북), 불투이스(수원), 정태욱(대구), 박승욱(포항)이 섰고, 골문을 조현우(울산)가 지켰다. 후반 시작과 함께 케인이 투입된 가운데 손흥민이 후반 3분 에메르송 대신 투입되며 ‘손케 듀오’가 마침내 상암벌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들 단짝이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케인은 후반 9분 모라의 패스를 받아 골대까지 약 30m 지점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해 3-2를 만들었다. 이어 손흥민이 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앞서 아마노(울산)가 페널티지역에서 공중볼을 따내려다 핸드볼 파울을 했다. 억울해하던 아마노는 후반 26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프리킥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어 3-4를 만들었다. 후반 28분 김동민(인천)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손흥민을 뒤에서 파울로 저지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프리키커로 나선 케인이 후반 30분 직접 땅볼 슈팅을 골대 왼쪽 하단 구석에 꽂아 두 번째 골 맛을 봤다. 후반 40분에는 손흥민이 팀 K리그 수비 실수를 틈타 득점, 멀티골 대열에 합류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득점할 때마다 서로 끌어안고 기쁨을 나누며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4천100명의 관중 앞에서 우정을 과시했다.
  • 토트넘 선수 북촌서 포착…함께한 女정체

    토트넘 선수 북촌서 포착…함께한 女정체

    토트넘 선수들이 예상치 못한 인물들과 만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카페 ‘차 마시는 뜰’ SNS에는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빈손 산체스, 브라이언 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복을 입고 포즈를 취하는 세 사람과 함께 뜻밖의 인물 두 명이 같이 담겼다. 이 두 명의 정체는 바로 넷플릭스 시리즈 ‘솔로지옥’에서 활약했던 신지연과 안예원이었다. 해당 사진은 여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했고,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토트넘 선수단은 지난 11일 오픈 트레이닝 행사를 진행하는 등 여러 일장을 소화하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팀 K리그’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16일에는 스페인 세비야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 토트넘, 케인부터 요리스까지 최정예로 방한

    토트넘, 케인부터 요리스까지 최정예로 방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공격수 해리 케인부터 골키퍼 위고 요리스까지 최정예로 구성된 프리시즌 방한 명단을 발표했다. 기존 멤버에다 히샤를리송, 이반 페리시치 등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들까지 모두 이름을 올렸다.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출국에 앞서 28명의 한국 프리시즌 투어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공격진은 손흥민과 함께 EPL 사상 최고의 공격 콤비인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 루카스 모라, 히샤를리송, 트로이 패럿으로 구성됐다. 미드필더에는 로드리고 벤탕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라이언 세시니온, 올리버 스킵, 하비 화이트, 브리안 힐, 파페 사르 및 새로 영입한 페리시치와 이브 비수마도 이름을 올렸다. 수비라인은 조시 킬리, 다빈손 산체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자페 탕강가, 말라치 파간 월콧, 벤 데이비스, 찰리 세이어스, 맷 도허티, 에메르송 로얄로 짜여졌다. 다만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조 로든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로부터 이번에 임대 영입한 프랑스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클레망 랑글레는 비자 문제로 방한 명단에서 제외됐다. 골키퍼에는 주전인 요리스와 백업인 브랜던 오스틴 그리고 역시 새로 영입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프레이저 포스터도 이름을 올렸다.토트넘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조바니 로셀소와 탕기 은돔벨레, 세르히오 레길론과 해리 윙크스는 영국에 남아 시즌을 준비한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이들 4명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새 시즌 구상에서 빠진 선수들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토트넘의 이번 프리시즌 방한 계약에는 3년 전 유벤투스 소속이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손흥민과 케인 등 주요 선수들이 최소 70분 이상의 경기 시간을 채워야 한다는 의무 출전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토트넘 선수단은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맞붙고, 16일 오후 8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또 11일 오후엔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유소년 클리닉을 열고 공개 훈련에 나서는 등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 2교시 실패는 없다… 수비 변화 콕 찍은 ‘벤투호’

    2교시 실패는 없다… 수비 변화 콕 찍은 ‘벤투호’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 칠레와의 ‘6월 모의고사 2교시’를 하루 앞두고 한국(29위)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발 출전 명단 변화를 예고했다. 벤투 감독은 5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전에서 배운 것들을 발전시켜 최선의 방식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해야 한다”며 “상대의 압박 방식에 따라 최선의 해결책을 준비하겠다. 수비도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쪽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칠레전 선발 명단과 관련해 “몇 가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브라질전에서 실수를 범했던 수비 진영의 변동을 예고했다. 한국은 지난 2일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브라질의 압박과 공세적 경기 운영에 소극적인 지역방어로 맞서다 1-5로 크게 졌다. 벤투 감독은 “선수들이 위치를 잘 잡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면서 “모든 순간에 완벽한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칠레는 에두아르도 베리조 감독 부임 뒤 세대교체에 돌입했고, 스타 공격수인 알렉시스 산체스와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이상 인터밀란) 등 베테랑 선수들이 빠졌다. 벤투 감독은 “산체스와 비달이 빠진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며 “베리조 감독도 뒤에서부터 만들어 가는 플레이로 짧고 효율적인 공격을 해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은 “브라질전 이후 동료들과 압박 타이밍, 수비 조직 등 우리 팀이 좀더 발전하는 데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면서 “좋은 경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승리하는 법을 배우고 느껴야 월드컵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데뷔전을 치르는 베리조 감독은 “손흥민(토트넘)은 세계적 수준의 실력을 갖췄고 측면 돌파뿐 아니라 중앙 공격도 잘하는 진정 위협적인 선수”라며 “우리는 좋은 경기를 치르면서 새 선수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칠레의 주장 가리 메델(볼로냐)은 “손흥민이 뛰어난 선수지만 한국은 팀 전체적으로도 훌륭하다”면서 “그에게만 집중하지 않고 한국 전체를 상대하며 배울 것들을 배우고 가겠다”고 말했다.
  • ‘2교시’ 칠레전 “실패는 안돼” 벤투, 선발 바꾼다

    ‘2교시’ 칠레전 “실패는 안돼” 벤투, 선발 바꾼다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 칠레와의 ‘6월 모의고사 2교시’를 하루 앞두고 한국(29위) 축구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발 출전 명단 변화를 예고했다.벤투 감독은 5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전에서 배운 것들을 발전시켜 최선의 방식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해야 한다”며 “상대의 압박 방식에 따라 최선의 해결책을 준비하겠다. 수비도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쪽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칠레전 선발 명단과 관련해 “몇 가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브라질전에서 실수를 범했던 수비 진영의 변동을 예고했다. 한국은 지난 2일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브라질의 압박과 공세적 경기 운영에 소극적인 지역방어로 맞서다 1-5로 크게 졌다. 벤투 감독은 “선수들이 위치를 잘 잡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면서 “모든 순간에 완벽한 경기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칠레는 에두아르도 베리조 감독 부임 뒤 세대교체에 돌입했고, 스타 공격수인 알렉시스 산체스와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이상 인터밀란) 등 베테랑 선수들이 빠졌다. 벤투 감독은 “산체스와 비달이 빠진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며 “베리조 감독도 뒤에서부터 만들어 가는 플레이로 짧고 효율적인 공격을 해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황희찬(울버햄프턴)은 “브라질전 이후 동료들과 압박 타이밍, 수비 조직 등 우리 팀이 좀더 발전하는 데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면서 “좋은 경기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승리하는 법을 배우고 느껴야 월드컵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데뷔전을 치르는 베리조 감독은 “손흥민(토트넘)은 세계적 수준의 실력을 갖췄고 측면 돌파뿐 아니라 중앙 공격도 잘하는 진정 위협적인 선수”라며 “우리는 좋은 경기를 치르면서 새 선수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칠레의 주장 가리 메델(볼로냐)은 “손흥민이 뛰어난 선수지만 한국은 팀 전체적으로도 훌륭하다”면서 “그에게만 집중하지 않고 한국 전체를 상대하며 배울 것들을 배우고 가겠다”고 말했다.
  • 차붐 선배, 보고 계십니까… 프랑크푸르트 42년 만에 유로파리그 우승

    차붐 선배, 보고 계십니까… 프랑크푸르트 42년 만에 유로파리그 우승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프랑크푸르트가 42년 묵은 우승 한풀이에 성공했다. 프랑크푸르트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에서 열린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로써 프랑크푸르트는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뛰던 1979~80시즌 이전 이름이었던 UEFA컵 우승 이후 무려 4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다시 올랐다. 프랑크푸르트는 또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무패(7승6무)로 내달려 2018~19시즌 첼시(잉글랜드), 2020~21시즌 비야레알(스페인)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무패 우승의 기록도 남겼다. 반면 1972년 UEFA 컵위너스컵 우승 이후 50년 만의 유럽대항전 우승에 도전한 레인저스는 승부차기 네 번째 키커의 슈팅이 골키퍼의 손에 걸리는 바람에 분루를 삼켰다. 전반에는 두 팀이 0-0으로 호각세였다. 볼 점유율에선 레인저스가 58대42로 앞섰고, 슈팅 수에선 프랑크푸르트가 11(유효슈팅 3개)대3(유효슈팅 1)으로 우위를 점했다. 선제골을 수확한 건 레인저스. 후반 12분 프랑크푸르트 수비진이 빈틈을 보이자 조 아리보가 공을 가로챈 뒤 달려들어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프랑크푸르트도 후반 24분 필리프 코스티치의 낮은 크로스를 라파엘 보레가 밀어 넣어 균형을 맞췄다. 90분을 다 쓰고 연장까지 갔지만 1-1의 균형은 깨지지 않았고 승부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양 팀 각 3명의 키커가 나란히 골을 넣은 뒤 나선 레인저스 네 번째 키커 에런 램지가 골망을 노렸지만 정직하게 가운데로 날아온 공은 프랑크푸르트 골키퍼 케빈 트라프의 손에 걸렸고, 남은 두 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넣으면서 프랑크푸르트는 120분 넘게 이어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승부차기를 위해 시작 3분 전 투입된 아스널 출신의 베테랑 미드필더 램지는 시상식 내내 얼굴을 감싸고 눈물을 뿌렸다.
  • “누구 아들?” 손흥민, 경기 후 번쩍 안은 아기

    “누구 아들?” 손흥민, 경기 후 번쩍 안은 아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팀 동료들의 자녀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띠었다. 16일(한국시간) 토트넘 유튜브에는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번리와의 마지막 홈경기 이후 선수단과 가족들이 그라운드에서 기념 촬영하며 올시즌을 축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선수들의 자녀들이 그라운드에 등장하자 손흥민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위고 요리스, 에릭 다이어 등의 자녀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특히 다빈손 산체스의 아들을 안고 그라운드를 돌기도 했다. 손흥민은 아이들과 접촉할 때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으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평소 손흥민은 어린이 팬들에게 사인해주거나 유니폼을 챙겨주는 등 팬서비스를 잊지 않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손흥민은 이날 골을 넣지 못했지만 오는 23일 원정에서 노리치 시티를 만나 골 사냥에 나선다.
  • 차범근 시절 이후 처음…프랑크푸르트 42년 만에 UEL 결승행

    차범근 시절 이후 처음…프랑크푸르트 42년 만에 UEL 결승행

    독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뛰던 시즌 이후 4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진출했다. 프랑크푸르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독일 헤센주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2021~22 UEL 준결승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프랑크푸르트는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프랑크푸르트가 주요 UEFA 클럽대항전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세 번째다. 프랑크푸르트는 차 전 감독이 뛰던 1979~80시즌 UEFA컵(현 UEL)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이후 유럽 대항전에서 부진하던 프랑크푸르트는 차 전 감독 시절 이후 42년 만에 유로파리그 정상을 노린다. 프랑크푸르트는 이날 경기 시작 8분 만에 수비수 마르틴 힌테레거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더 큰 악재를 마주했다. 에런 크레스웰이 전반 19분 무리한 파울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10명이 프랑크푸르트에 맞섰다. 수적 우세를 등에 업은 프랑크푸르트는 전반 26분 라파엘 산토스 보레이가 골을 터뜨렸다. 안스가르 크나우프가 깔아 찬 크로스를 받은 보레이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됐다. 0-1로 끌려간 웨스트햄은 반격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후반 15분 크레이그 도슨의 헤더슛이 상대 골키퍼 케빈 트랍에게 막혔다. 후반 43분 미카일 안토니오의 오른발 슛도 트랍에게 잡혔고, 재러드 보웬의 코너킥에 이은 토마시 수첵의 헤더슛이 골대를 빗나갔다. 프랑크푸르트는 라이프치히(독일)를 꺾고 결승에 오른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19일 오전 4시 스페인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 손흥민, 네이마르-피르미누와 6월 2일 상암벌에서 맞짱

    손흥민, 네이마르-피르미누와 6월 2일 상암벌에서 맞짱

    서울신문이 단독 보도(4월 29일자 22면)한 대로 카타르월드컵을 준비 중인 벤투호가 6월 브라질-칠레-파라과이 등 남미 강호들과 연전을 치른다.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H조 상대인 우루과이를 염두에 둔 모의고사이지 따끔할 지도 모를 ‘월드컵 백신’이다.대한축구협회는 6월 A매치 기간 치를 평가전 4경기 중 3경기 상대를 확정해 4일 발표했다. 첫 상대인 브라질과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다. 다른 두 경기를 개최할 도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칠레전은 6일, 파라과이전은 10일로 예정됐다. 브라질은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다.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도 1위로 통과했다. 치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브라질에는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피르미누(리버풀), 히샬리송(에버턴)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포진해 있다. 세계적인 골잡이로 성장한 손흥민과 이들 특급스타들의 맞대결을 상암벌에서 지켜볼 수 있게 됐다. 브라질과의 역대 전적은 1승5패로 열세다.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0-3으로 진 게 마지막 대결이었다.FIFA 랭킹에서 한국(29위)보다 한 단계 높은 28위 칠레는 남미예선에서 7위를 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아르투로 비달, 알렉시스 산체스(이상 인터 밀란), 가리 메델(볼로냐) 등을 보유한 강팀이다. 역대 전적은 1무1패다. 파라과이는 남미예선에서 8위를 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FIFA 랭킹은 50위.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파라과이에 2승3무1패로 앞선다. 2014년 10월 천안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한 것이 가장 최근의 맞대결이다. 황보관 축구협회 대회기술본부장은 “최근 1년간 아시아 팀, FIFA 랭킹이 낮은 유럽 팀을 상대했는데, 이번에는 남미 강호들과 대결해 우리의 객관적 전력과 미비점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칠레와 파라과이는 우리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우루과이와 비슷한 스타일이어서 본선 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6월에 치를 나머지 한 경기 상대를 추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마크롱, 유럽의 승리” EU·美 안도… 국민 통합·러 중재 등 가시밭길

    “마크롱, 유럽의 승리” EU·美 안도… 국민 통합·러 중재 등 가시밭길

    치솟은 물가 잡기·연금개혁 시급푸틴과 평화협상 중재 성과 내야르펜 5년 만에 득표율 7.6%P 올려역대급 극우 결집·정치 혐오 부담부동층 탓 투표율 53년 만에 최저유럽과 미국은 24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연임이 확정되자 “마크롱의 승리는 유럽의 승리”라며 환호했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프랑스에 5년 더 의지할 수 있게 됐다”며 축하했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우리의 훌륭한 협력을 계속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프랑스 유권자들이 유럽에 강한 신임을 보내 줬다”고 평가했고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도 “유럽 전체에 좋은 소식”이라고 반겼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프랑스는 가장 오랜 동맹이자 국제적 문제를 해결할 핵심 파트너”라며 “우크라이나 지원, 민주주의 수호,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해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프랑스 국민을 위해 더 큰 성공을 바란다”고 축하했다. 러시아가 일으킨 전쟁 이후 어느 때보다 단일화된 공조가 절실한 상황에서 서방은 ‘프랑스 우선주의, 느슨한 동맹’을 내세운 극우 성향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후보의 선전을 불안한 눈길로 지켜본 터였다. 숄츠 총리와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가 지난 22일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유럽 공동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프랑스가 필요하다”며 마크롱 지지를 호소하는 공동 기고문을 실을 정도였다.새롭게 5년 임기를 시작하는 마크롱 앞에는 가시밭길이 펼쳐져 있다. 안으로는 공급망 혼란과 러시아 전쟁 영향으로 치솟은 에너지, 식료품 물가를 잡아야 하고 코로나19 대응으로 미뤄 둔 연금개혁 과제도 남아 있다. 밖으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설득해 평화협상 타결을 이 끌어야 하며, EU의 러시아산 천연가스·석유 의존도를 줄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번 대선이 역대 가장 강한 극우 결집과 정치 혐오로 끝난 것도 마크롱에겐 부담이 될 전망이다. ‘대선 삼수생’인 르펜은 극우 정치인으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대선 결선에 두 번 연속 진출했고 5년 만에 득표율을 7.6% 포인트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물가 대책과 민생을 앞세우고 EU 탈퇴와 같은 극단적인 공약은 철회하는 노선 수정이 먹힌 덕분이다. 르펜은 늘어난 지지층을 기반으로 오는 6월 예정된 총선에서 의석 확대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24일 치러진 결선 투표율은 72.0%로 잠정 집계됐다. 샤를 드골 사임 후 조르주 퐁피두(우파·당선)와 알랭 포에르(중도)가 맞붙은 1969년 대선(68.9%) 이후 53년 만의 최저치다. 부자 이익을 대변하는 마크롱과 오른쪽에 치우친 르펜을 뽑느니 차라리 기권을 택한 유권자가 많았다는 얘기다.
  • ‘전쟁청구서’ 날아든 유럽… 獨 7.3% 물가상승률 직격탄

    ‘전쟁청구서’ 날아든 유럽… 獨 7.3% 물가상승률 직격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한 달이 넘자 유럽 각국에 ‘전쟁 청구서’가 날아들기 시작했다. 난방용 천연가스와 석유값이 치솟고 식용유, 빵 등 식량 가격도 올라 민생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물가는 더욱 뛰고 잠재성장률까지 갉아먹어 ‘고물가 저성장’을 뜻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유럽을 덮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31일(현지시간)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독일의 물가상승률은 7.3%로 잠정 집계됐다. 1981년 11월 이후 약 40년 만에 최고치다. 경제 규모가 유럽에서 가장 큰 독일은 난방유(99.8%) 등 에너지 가격과 식용유, 버터, 빵 등 식료품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시작된 공급망 붕괴가 악화한 데다 전쟁의 영향으로 천연가스와 석유류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 컸다. 스페인의 3월 물가상승률은 1년 전보다 9.8% 상승해 1985년 5월 이후 약 3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날 의회 연설에서 “전쟁 때문에 물가가 치솟았다”며 러시아를 탓했다. 그는 “식량 등 물가 억제를 위한 비상대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밀, 옥수수, 보리 등 곡물과 비료의 주산지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가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지난달 24일 개전 이후 밀과 보리값이 각각 21%, 33% 급등했고, 일부 비료 가격은 40% 치솟았다. 이 때문에 독일과 스페인 슈퍼마켓에는 밀가루와 해바라기씨유의 진열대가 텅 빈 날이 많아졌다. 리투아니아의 3월 물가상승률은 무려 15.6%를 기록했다. 경제학자들은 이날 발표되는 유로존의 3월 물가상승률이 6.6%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관리 목표치인 2%를 훌쩍 넘는 수준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날 키프로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전쟁이 길어질수록 비용은 커지고, 유럽 경제는 더 불리한 시나리오를 마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CB는 유럽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할 가능성에 대해 선을 긋고 있지만 경제학자들의 의견은 다르다. 독일 정부 경제자문회의는 독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6%에서 1.8%로 대폭 낮춰 잡았다. 자문단은 “좀체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독일과 유로존의 경제 전망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독일 천연가스 공급의 55%를 차지하는 러시아에 대한 높은 에너지 의존도가 성장에 상당한 위협이며, 현저히 높은 물가상승을 동반한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지구법학·자연권 주제 국제학술대회 14일부터… 30개국 183명 학자 참가

    지구법학·자연권 주제 국제학술대회 14일부터… 30개국 183명 학자 참가

    아시아 처음으로 ‘지구 법학(Earth jurisprudence)’과 ‘자연권(Rights of Nature)’을 주제로 전 세계 180여명의 학자가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학술행사가 열린다. 우리나라에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등이 참여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줌(Zoom)과 유튜브(YouTube)를 통해 비대면 국제학술대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안 세계관 : 지구법학과 라틴아메리카의 자연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6개 대륙 30개국에서 183명의 학자가 참가해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인류 현재·미래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과 코로나19 이후의 대안적 세계관을 모색한다. 기조강연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다빗 초케우안카 세스페데스 볼리비아 부통령, ‘야생의 법’ 저자 코막 컬리넌 남아프리카공화국 변호사, 볼리비아의 사상가인 라파엘 바우티스타 세갈레스 ‘부엔 비비르’ 지정학 및 외교정책 총국장, 마리아 메르세데스 산체스 유엔 ‘하모니위드네이처’ 코디네이터, 포르투갈 출신의 석학 소우자 산투스 위스콘신대 석좌교수 등 모두 7명의 국내외 저명인사가 할 예정이다. 개회식과 폐회식, 7인의 기조강연은 한국어·영어·스페인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개회식과 폐회식을 비롯한 주요 발표 세션은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의 유튜브 채널 ‘빠차마마 TV’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이 학술대회는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산하 공식 프로그램인 ‘하모니위드네이처(Harmony with Nature)’가 공식 지원하며 한국외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또한 스페인 알칼라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IELAT),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 지구와사람, 경희대 중남미연구소, 고려대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소, 동국대 생태환경연구소,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 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전북대 중남미연구소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 카피바라 등 야생동물 식재료로…‘마스터셰프 에콰도르판’ 방송 논란

    카피바라 등 야생동물 식재료로…‘마스터셰프 에콰도르판’ 방송 논란

    남아메리카의 한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야생동물이 식재료로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에콰도르 요리서바이벌 TV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에콰도르 시즌3’의 한 방송 회차에서는 일부 참가자가 무게 80㎏의 야생 사슴이나 상어, 악어 또는 카피바라 등의 야생동물을 식재료로 사용해 음식을 만들었다. 방송 이후 에콰도르 동물보호단체 ‘MAN’(Movimiento Animalista Nacional)은 “TV에서 야생동물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보호해야 할 야생동물을 먹는 것을 정상적인 문화로 여겨 야생동물 불법 거래와 생태계 파괴에 가담하는 일을 부추길 것”이라고 비난했다.이에 대해 프로그램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캐롤리나 산체스 셰프는 “식재료로 쓰인 고기는 모두 농장에서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프로그램 제작진과 방송사 측은 특별한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다만 논란 이후 유튜브 등 다시 보기 콘텐츠에서는 문제의 장면이 모두 삭제 처리됐다. 에콰도르 환경부는 “야생동물 구매와 소비를 촉진하는 영상 콘텐츠의 보급과 홍보는 인정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도 “야생 동식물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3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해당 프로그램은 이웃나라인 콜롬비아 현지에서 촬영 중이다. 콜롬비아 환경부에서도 야생동물을 공수한 경로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코레아 환경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콜롬비아에서는 야생동물의 밀거래와 마케팅은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마스터셰프 에콰도르는 영국 BBC가 만든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셰프로부터 파생됐다. 2019년 9월부터 민영 방송사인 텔레아마조나스에서 시즌제로 방영되고 있다. BBC의 마스터셰프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145개국에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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