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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훠궈집 ‘상어’·사우나 ‘펭귄’…中 도 넘은 동물 상업화 논란 [여기는 중국]

    훠궈집 ‘상어’·사우나 ‘펭귄’…中 도 넘은 동물 상업화 논란 [여기는 중국]

    상어부터 펭귄까지. ‘볼거리’를 앞세운 일부 상업 공간의 동물 사육이 잇따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식당과 사우나라는 일상적 공간에서 야생동물이 전시·사육되면서, 합법 여부를 넘어 동물 복지와 상업적 이용의 경계를 묻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25일 중국 언론 장청망에 따르면, 산시성 타이위안의 한 유명 훠궈 식당에서 상어와 펭귄 등을 ‘관상용’으로 사육하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일명 ‘왕홍 식당’으로 불리는 이곳은 실제로 매장 내부 유리 수조에서 상어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어 여러 마리가 비좁은 수조에 몰려 있고 상태도 좋아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해당 식당이 사육 허가와 자격을 제대로 갖췄는지를 두고 의문이 제기됐다. 이 식당은 원래 펭귄 전시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곳이다. 현재는 펭귄 없이 상어만 남아 있으며, 많은 손님들이 사진을 찍는 일종의 ‘포토존’으로 소비되고 있다. 식당 측은 “현재 수조에서 상어를 사육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펭귄은 이미 지난해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고 설명했다. 또 “상어 사육과 관련한 증서와 절차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시민들의 신고가 접수되면서, 당국은 실제 허가의 적법성과 사육 환경의 적정성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쿠아리움이 아닌 일반 상업시설에서 야생동물을 전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라오닝성의 한 사우나 시설에서는 펭귄 4마리를 ‘관상용’으로 사육하고 있어 논란이 됐다. 사우나 시설 한가운데 유리 수조를 설치해 펭귄을 전시했으며, 시민 신고로 허가증을 확인한 결과 이미 폐업한 아쿠아리움 명의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합법 여부와는 별개로 동물 복지 문제를 지적한다. 이들 매장에서 사육중인 펭귄종은 온대와 한대 경계 지역에 서식하는 품종으로 수온과 조명, 소음, 공간 등 복합적인 환경 요인이 생존과 직결된다. 상어 역시 충분한 수역과 철저한 수질 관리가 필수적인 만큼, 일반 상업시설이라는 특수한 환경이 해당 동물들에게 적합한지 보장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 꽁꽁 언 한강에서 ‘라면 얼리기’ 시연한 日 기자 ‘화제’

    꽁꽁 언 한강에서 ‘라면 얼리기’ 시연한 日 기자 ‘화제’

    한국을 취재한 한 일본 기자가 맹추위가 기승을 부린 한강변에서 ‘라면 얼리기’를 시연해 화제다. 일본 TBS 뉴스 ‘N스타’는 지난 22일 일본 열도를 뒤덮은 최장기 한파를 보도하면서 한강 라면을 얼리는 장면을 전했다. 이날 서울 최저 기온은 영하 13도까지 내려가 올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영상 속 기자는 검은 롱패딩으로 무장한 채 서울 한강의 편의점을 찾아 한강 라면을 끓였다. 그는 “한국이 얼마나 추운지 검증하기 위해 서울의 명물인 한강 라면을 준비했다”며 “라면이 어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 실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체감 온도는 생각보다 훨씬 낮다”면서 “라면이 조형물처럼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험 2시간 만에 라면은 젓가락을 든 면발 상태로 얼어붙었다. 그는 꽁꽁 언 면발을 손으로 뜯으면서 “시간이 멈춘 듯 젓가락이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기록적인 한파가 계속되면서 온라인상에서는 ‘라면 얼리기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뜨거운 라면을 얼린 영상과 사진을 공유한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 ‘신세계 외손녀’ 애니, 반려견과 나란히 누워 ‘소탈한 생일’ 포착

    ‘신세계 외손녀’ 애니, 반려견과 나란히 누워 ‘소탈한 생일’ 포착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본명 문서윤)가 일상을 공개했다. 애니는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24”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이날 생일을 맞은 애니가 나이를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에서 애니는 블랙 후드 차림으로 반려견과 나란히 누워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스타일에 자연스러운 표정이 더해지며 시선을 끌었다. 애니는 신세계그룹 정유경 회장의 장녀이자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로 알려져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더블랙레이블 소속 5인조 혼성그룹으로, 2025년 6월 싱글 ‘페이머스(FAMOUS)’로 데뷔했다. 애니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재학 중으로, 최근 휴학을 마치고 복학해 학업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눈·목까지 끌어올려” 안면거상 수술 고백한 63세 윤영미, 2달째 근황 ‘깜짝’

    “눈·목까지 끌어올려” 안면거상 수술 고백한 63세 윤영미, 2달째 근황 ‘깜짝’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63)가 안면거상술 후 확 달라진 얼굴을 공개해 해당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윤영미는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안면거상 두 달째. 점점 자연스러워진다. 특히 목 거상이 만족스럽다”며 “눈도 끌어올렸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3년 전과 현재를 비교한 사진을 보면 윤영미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주름 없이 탄력 넘치는 피부를 자랑하고 있다. 윤영미는 “두 사진 다 풀메이크업 한 것”이라며 “다이어트 효과도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영미는 지난 12월 SNS에 “요즘 너무 예뻐졌다고 뭐 했냐고 묻는 분들이 많아 자백한다”면서 “다이어트로 6개월 만에 9kg을 감량했고, 한 달 전 시술로 얼굴을 끌어올렸다. 목주름도 없애고 처진 눈도 끌어올렸다”고 안면거상술 사실을 고백했다. 같은 달 개그맨 심형래(67)도 안면거상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영구TV’로 소통을 시작한 심형래는 “얼굴을 싹 리모델링하려고 한다”면서 “연예인들은 관리를 계속 해줘야 한다. 좋은 얼굴로 팬들을 만나고 싶다”며 수술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특히 그는 이번이 두 번째 받는 안면거상술이다. 수술에 앞서 간호사의 설명이 이어지자 심형래는 ‘재수술’이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이거 엄청 아프다”고 과거 경험을 떠올렸다. 피부층 절개 후 끌어올리는 수술안면신경 손상 등 부작용도안면거상술은 노화로 처진 피부층을 절개 후 끌어올려 주름을 완화하는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수술이다. 피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해부학적 층을 벗겨낸 후 원하는 방향으로 당겨주고, 재배치시켜 주름을 효과적으로 펴주는 원리다. 안면거상술은 부위마다 수술 방법이 다르다. 팔자주름 수술은 귀 앞쪽을 절개해 피부를 당겨주는 방법으로 시행한다. 얼굴 윗부분에 깊게 파인 이마주름 수술은 보통 모발선 뒤쪽으로 두피에 절개를 하고 당겨서 주름을 편다. 주 대상 연령층은 40~60대지만, 최근에는 안면윤곽수술 이후 피부 처짐이 두드러진 경우나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얼굴선이 무너진 20~30대에서도 안면거상술을 고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부 부작용도 주의해야 한다. 수술 이후 안면신경 손상에 의해 감각 이상이나 부종 등을 겪을 수 있다. 심할 경우 감염, 피부 괴사 등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 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안면거상술은 단순히 피부를 당기는 동안 수술이 아니라 얼굴 구조의 균형을 회복하는 수술”이라며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니라 현재 얼굴 상태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수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자취하는 여중생 저녁 챙겨주실 분” 당근에 집 주소 올린 부모, 괜찮나요?[이슈픽]

    “자취하는 여중생 저녁 챙겨주실 분” 당근에 집 주소 올린 부모, 괜찮나요?[이슈픽]

    중고 거래 플랫폼에 혼자 자취 중인 여중생의 저녁을 차려줄 사람을 구한다는 구인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의 아르바이트 게시판에는 ‘중1 여학생 저녁 챙겨주실 분 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부모로 추정되는 글쓴이 A씨는 “아이가 혼자 자취하고 있어 저녁을 챙겨 먹지 않아 저녁만 챙겨주실 분 구한다”며 “집에서 드시는 것 그대로 조금만 챙겨주시면 된다. 양은 많지 않아도 되고 반찬 가짓수도 적어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간단히 김치볶음밥 하나만 차리거나 미역국에 김치, 계란찜에 김치, 콩나물에 고기 10점 정도로 차리면 된다”며 “다만 밥 양은 어른 밥 양으로 조금 많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A씨는 “그냥 집에서 드시는 것 조금 덜어오신다고 생각하면 된다. 2~3가지 종류면 된다”면서 “사진 찍어 보내주시면 되고, 직접 가져오셔야 하니 근처에 거주하는 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후 7시 30분~8시 사이에 갖다주면 된다. 운동하는 아이라서 지방 훈련 가면 그때는 안 하고, 기본 주중 5일만 해주시면 된다”며 “한 건당 7000원으로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음식량과 가짓수가 적어 적당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A씨는 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 주소를 노출하면서 “주급으로 매주 금요일에 지급하겠다. 장기간 계속해 주시면 좋다”고 덧붙였다. 해당 구인 글에는 6명이 지원했고 현재는 구인이 마감된 상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딸 혼자 산다고 광고하느냐”,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생각은 못 하나”, “차라리 근처 백반집이나 김밥집에 돈을 좀 걸어주지”, “그 돈으로 반찬을 사놔라. 중1이면 알아서 차려먹을 수 있다”라며 글쓴이를 비판했다. 이러한 글을 올린 것은 A씨 뿐만이 아니다. 현재 당근의 아르바이트 게시판에는 ‘중학생 저녁식사 차려주실 분’이라며 B씨가 올린 글도 올라와 있다. B씨는 건당 1만 2000원을 제시하며 “2명의 여학생에게 저녁 식사를 준비해주시면 된다. 저희가 마련한 식사를 데우고 차려만 주시면 된다”며 성남 분당구의 한 아파트 위치를 공유했다. 이러한 플랫폼에서의 구인은 집 주소 같은 민감한 정보가 노출될 수 있어 사기·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2024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기 의원에 따르면 당근 관련 수사 요청 건수는 2020년 687건에서 2021년 2255건, 2023년 4711건으로 3년 새 7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해당 플랫폼을 통한 구인은 실명 인증을 생략한 부실한 인증 시스템으로 인해 청소년 성범죄까지 발생한 바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 “충격 목격” 해변서 성행위 男女… 증거 사진 들이민 파타야 경찰에 체포

    “충격 목격” 해변서 성행위 男女… 증거 사진 들이민 파타야 경찰에 체포

    태국 유명 관광지 파타야 해변에서 남녀 커플이 성행위를 하다 행인의 신고로 적발되는 일이 또 벌어졌다. 23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촌부리주(州) 파타야 경찰은 이날 오전 4시쯤 파타야 해변에서 남녀가 성행위를 하고 있다는 해변 이용객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외국 국적의 남성과 현지인 여성을 체포했다. 이들은 경찰서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해변에서 성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공장소인 해변을 거닐다 이들 남녀를 목격한 관광객들은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외국인 남성은 당시 술에 취한 듯 보였고 초기 심문에서 제대로 된 답변을 하지 못했다. 그는 여권이 없어졌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이 목격자가 촬영한 사진 증거를 들이밀면서 이들이 공개적으로 성행위를 한 것이 확인됐다고 하자 결국 시인했다. 경찰은 공공장소에서의 음란행위를 처벌하는 관련 법률에 따른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로 전날인 지난 22일 오전 1시쯤에는 같은 해변에서 노르웨이 국적으로 확인된 한 남성이 나체 상태로 다니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남성은 옷을 다 벗고 바다가 들어갔다가 나와 해변에 있던 사람들에게 다가가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성에게 해당 행동은 부적절하며,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유흥 도시로도 유명한 파타야에서 외국인 등이 공공장소에서 성행위를 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은 드물지 않게 일어나곤 한다. 지난달 24일에는 파타야 해변 남쪽 좀티엔 해변에서 러시아인 남녀가 공개적으로 성행위를 했다가 연행돼 조사를 받기도 했다. 과거 부부였다가 이혼을 한 상태에서 여행 중 재회했다는 러시아인 남녀는 술에 취해 이성을 잃고 충동적으로 행동했다며 경찰에 변명했으며, 실제 처벌을 받진 않고 훈방 조치됐다.
  • 제주 겨울여행길에선… 동백과 ‘작별하지 않는다’

    제주 겨울여행길에선… 동백과 ‘작별하지 않는다’

    # “무료지만, 대박이야”… 동백꽃 숨은 명소 ‘6+α’ ‘P읍은 인선의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읍내다… 고도가 낮아지는 구간부터 울창한 동백 숲이 양쪽으로 끝없이 펼쳐져 있던 그길을, 나도 조수석에 앉아 인선과 함께 달려보았다. 이 섬의 바람은 마치 배음처럼 언제나 깔려있는 무엇이었다. 거세게 몰아치든 온화하게 나무를 쓸고 가든, 드물게 침묵할 때조차 그것의 존재가 느껴졌다. 특히 침엽수들과 아열대 활엽수들이 섞여 자라는 구간에서는, 수종에 따라 다른 속도와 리듬으로 가지와 잎사귀들 사이를 통과하며 형용 못할 화음을 만들었다. 반들반들 윤이 나는 동백 잎사귀들이 매 순간 각도를 바꾸며 햇빛을 되쏘았다. 반쯤 불탄 대숲과 동백들이 다시 울창해지는 걸 그렇게 지켜봤다고 했어. 밤새 취침등이 밝혀진 감방에서 그걸 보고 있다가 눈을 감으면, 방금까지 나무들이 있던 자리마다 콩알같이 작은 불꽃들이 떠 있었다고 했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속에는 동백이 직접적으로 자주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작품 전체에는 제주 4·3의 비극처럼 ‘툭’ 떨어지는 동백꽃의 이미지가 짙게 배어 있다. 꽃잎이 흩어지는 대신, 한 송이 그대로 떨어지는 동백의 낙화는 제주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성난 듯 차가운 겨울바람을 견디며 피어나는 붉은 동백꽃이 지금 제주 곳곳에서 절정으로 향하고 있다. 식당 울타리에서, 카페 마당에서, 올레길 옆 돌담 아래에서 무심히 피어 있는 동백을 만나는 계절이다. 감귤 과수원의 주홍빛 사이로 고개를 내민 동백, 하얀 눈 위에 쌓인 붉은 꽃잎은 제주의 겨울을 가장 제주답게 만든다. 제주는 동백이다. 동백이 제주다. 집집마다 한 그루쯤은 있을 만큼 흔하디 흔하다. 하지만 화단 한가운데보다는 과수원 방풍림이나 집 울타리로 더 많이 심게 된다. 병해충 관리가 까다롭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지만, 꽃송이가 통째로 떨어지는 모습이 4·3의 비극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백은 추모의 배지가 되고, 기억의 꽃이 됐다. 잘 가꾼 유료 동백정원도 좋지만, 제주 동백의 진짜 매력은 이름 없는 숲길에 있다. 무료로, 조용히, 생활 속에 스며든 동백꽃 숨은 명소를 따라가 본다. 1. 제주시 도심 속 비밀의 숲-한라수목원 뒤 동백나무숲 한라수목원(제주시 수목원길 72)은 관광객으로 늘 붐비지만, 대부분 정문 주변만 둘러보고 돌아간다. 남조순오름 쪽 수목원 뒤편 언덕으로 올라가면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사람 발길이 뜸한 동백나무숲이다. 만개한 분홍빛 동백꽃잎이 바람에 날려 잔디 위에 양탄자처럼 깔렸다. 인위적으로 꾸민 흔적이 없어 더 운치 있다. 고즈넉한 풍경에 잠시 현실을 내려놓아도 좋다. 한라수목원에는 자생 수종과 아열대 식물 등 1100여 종이 전시돼 있고, 5만 평 규모의 삼림욕장은 제주시민들의 쉼터다. 입장료는 없고 주차료(기본 2시간 1000원)만 내면 된다. 관광객의 시선을 비껴간 ‘뒤뜰’이 이곳의 진짜 하이라이트다. 2. 길찾기부터 모험- 안덕면 광평리 겹동백길 겹동백길은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캐슬렉스 제주 골프클럽 맞은편 교각 아래를 지나, 시멘트 포장 외길을 따라 한참 올라가야 한다. “이런 데에 동백숲이?”라는 생각이 들 즈음, 언덕 양옆으로 겹동백 오솔길(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 산97-8)이 나타난다.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찍으면 더 찾기 어렵다. 호젓하고 은밀한 분위기다. 연인들이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은 장소다. 언덕 꼭대기에 오르면 초원이 펼쳐지고 한라산 능선이 시원하게 들어온다. 개화 시기가 늦어 2월 말쯤 찾아가면 두번 발걸음 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은 꽃봉오리가 막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아쉬운대로 캐슬렉스 제주 골프클럽 ‘동백과 제주돌담’ 벤치에서 활짝 핀 동백꽃을 찍는 것으로 섭섭함을 달래본다. 3. 뜻밖의 선물-올레 9코스 한밭입구 동백꽃길 올레길 9코스를 따라 군산오름을 내려오다 길 건너 한밭마을 입구(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554-5)로 들어서면 예상치 못한 풍경을 만난다. 선물같은 행운을 안겨주는 기분이 든다. 개인 사택으로 이어지는 좁은 길 양옆에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별안간 나타나는 아름다움에 발걸음이 저절로 멈춘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길이 좁아 인근 빈터에 주차하고 걷는 편이 낫다. 마을을 한 바퀴 돌면 대평리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절경은 덤이다. 이 마을은 마치 세상과 동떨어진 또다른 행성에 와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4. 비밀 저택 정원- 호근동 복지회관 옆 동백꽃길 서귀포 혁신도시 인근, 호근동 복지회관(서귀포시 호근남로 6 호근마을회관) 옆 골목길도 숨은 명소다. 개인 주택으로 이어지는 길이어서 조용히 둘러봐야 한다. 길은 짧지만 임팩트는 강하다. 실제 연인들이 가만가만 셔터를 누르다가 돌아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고즈넉한 저택으로 들어가는 비밀 통로는 그래서 꽤나 신비롭다. 올레 7-1코스에 속한다. 뚜벅이들은 한번쯤 둘러볼만 하다. 5. 목장 속 애기동백꽃-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동백터널 한라산 자락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은 하얀 설경 속에 핀 동백이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곳. 제주목장 산책로에는 인물 사진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동백 터널’, 한라산의 웅장한 능선과 목장의 드넓은 초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목장 전망대’, 목장 전역에 숨겨진 6종의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주는 ‘말마 인형 키링’까지 볼거리·체험거리도 준비돼 있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오전 10시~오후 5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제주목장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동백꽃의 색감이 유독 선명하다”며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붉은 동백꽃을 보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2026년 붉은 말의 해 활기찬 기운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6. 풀빌라 펜션 뒤편에 숨은 숲- 서귀포 토평동 ‘유앤아이 제주’ 동백숲길 풀빌라 펜션 ‘유앤아이 제주’(서귀포시 인정오름로 86번길 3)는 호텔급 인테리어와 시설에 프라이빗한 독채 14개동을 갖추고 있다. 주차장에 들어서는 순간 반기는 한라산 설경만으로도 제주여행의 쉼표를 찍는 느낌이다. 숙소에 묵는 이라면 누구나 펜션 뒤편 동백숲에 반한다. 유앤아이 제주 홍인식 대표는 “4년 전부터 5m이상의 150그루를 포함해 단지 전체에 300그루의 사상동백나무를 심었다”면서 “엄동설한에 오랫동안 피어 있는 꽃도 아름답지만 꽃잎이 아닌 꽃 한송이가 하나둘씩 떨어져 쌓이는 풍경이 한폭의 그림 같다”고 전했다. 숙박객들은 동백숲은 ‘숨은 보석’이라는 반응이다. 꽃잎이 카페트처럼 깔려 있어 동화속 장면에 힐링이 절로 된단다. 시간이 멈춘 그림 같다. 6+α 제주 올레길… 흔한 동네 어귀에서 만나는 동백꽃은 제주의 삶이다 친구를 만나러 나가는 길에도, 재활용센터에 플라스틱을 버리러 갈 때도, 버스정류소로 가는 길에서도 동백과 만난다. 제주에선 그래서 동백과 ‘작별하지 않는다’. 붉은 꽃이 바닥을 덮은 그 길을 걷다 보면, 제주 겨울이 왜 차가움만은 아닌지 알게 된다. 제주의 겨울은 바람으로 기억되지만, 바람결엔 동백꽃송이가 흰눈처럼 흩날리고 있다. 찬란하진 않지만, 마치 여행의 쉼표처럼, 인생의 마침표처럼…
  • 日 중의원 출마 선언한 25세 女 아이돌…‘극우’ 정당 소속?

    日 중의원 출마 선언한 25세 女 아이돌…‘극우’ 정당 소속?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의원 해산을 결정하면서 다음 달 8일 중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일본에서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해왔던 25세 여성이 중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23일 오리콘 뉴스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이치현 나고야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걸그룹 ‘델라(dela)’의 전 멤버 우라가미 나나(25)는 이날 나고야시 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의원 선거에 입후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라’는 나고야시의 극장에서 정기 공연을 하고 지역 홍보 행사에 참석하는 등 나고야시의 ‘로컬 아이돌’로 활동해왔다. ‘마츠우라 나나’라는 예명을 사용했던 우라가미는 지난 21일 소속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그룹을 탈퇴했다. 이튿날 우라가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입후보 의사를 밝혔으며, 소속사도 이날 정장을 입고 기자회견장을 찾은 우라가미의 사진과 함께 이같이 전했다. 우라가미는 극우 성향의 정당이자 집권 자민당의 연정 파트너인 일본유신회에 입당했다. 일본유신회는 지난 19일 우라가미를 아이치 제9선거구 지부장으로 배정했다고 밝혔다. 우라가미는 SNS를 통해 “25세 젊은 세대로서 장래를 책임지는 정치를 실현할 것”이라며 “살을 에는 개혁으로 경제 살리기와 저출산 대책, 교육 개혁 등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2015년 창당한 일본유신회는 간사이 지방을 기반으로 하며, ‘일본을 다시 일으킨다’는 뜻의 ‘일본재기’를 슬로건으로 한 보수주의 성향의 정당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0월 총리 지명선거를 앞두고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일본유신회와의 연립정권 수립에 합의했다. 일본유신회는 현재 참의원에서 19석, 중의원에서 34석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전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중의원 해산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8일 조기 총선이 실시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60~70%대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박빙 과반 구조를 재편해 의석 확대를 노리기 위해 중의원 해산을 추진해왔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9일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사나에가 총리로서 적합한지를 국민에게 판단 받기 위한 결정”이라며 “나 자신도 총리로서의 거취를 걸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중의원 선거 이후 30일 이내 국회에서 총리 지명 선거를 다시 실시한다. 사실상 정권 신임을 묻는 승부수다. 내달 치러지는 조기 총선은 자민·유신회 연립 여당과 입헌민주·공명당 신당 ‘중도개혁연합’ 간 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현재 연립 여당은 중의원 465석 가운데 233석으로 간신히 과반을 유지하고 있다.
  • 국민의힘 서울시당 “세운 4지구 종묘 선동, 풍선으로 허 찔러…민주당 포기해야”

    국민의힘 서울시당 “세운 4지구 종묘 선동, 풍선으로 허 찔러…민주당 포기해야”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23일 서울시가 실시한 종로구 세운4구역 ‘애드벌룬 실증’을 거론하며 “종묘 선동, 더불어민주당도 포기하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의 정비사업들을 빌미 삼아 가짜뉴스 선동에 혈안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서울시가 띄운 진실의 풍선에 크게 허가 찔린 모양”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세운4구역에 고층 건물과 같은 높이의 애드벌룬을 띄우고 종묘에서 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기존에 공개한 경관 시뮬레이션과 같이 경관을 훼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당은 “이 뜻밖의 아이디어로 세운4구역의 빌딩이 종묘의 경관을 훼손하지 않음을 실증하자 민주당이 돌연 ‘유산청을 압박 말라’며 적반하장 주장을 하고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종묘 앞에 거대한 빌딩이 서는 가짜 조감도로 문화유산을 아끼는 서울시민을 겁박한 것은 바로 민주당 아니었나. 문화유산은 정쟁의 도구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선거를 의식한 정치적 공세를 이어가는 사이, 세운4구역 상가 주민들과 상인들의 불안과 고통 또한 날로 커지고 있다”며 “청계천 지반침하론자 김민석도 손 뗀 종묘 선동, 더불어민주당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문화유산을 정치화하며 행정기관을 앞세워 공포를 조장하는 민주당식 선전·선동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국민께서 바라시는 서울의 모습은 쓰러져가는 벽화와 썩은 신발탑이 아닌, 전 세계 3억명이 찾아오는 청계천, 매일 20만명이 다녀가는 오늘의 한강임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서울시가 세운4구역에 최고 높이 142m의 고층 빌딩 조성을 추진하면서 인근 문화유산인 종묘의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국가유산청은 서울시가 세운4구역에 대해 개발사업이 유산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도록 사전에 평가하는 제도인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이행하도록 요구해왔다. 유산청은 평가에 임하면 1년 내에 세운4구역 조성이 완수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평가를 거부해왔다.
  • ‘40㎏대’ 홍현희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유지어터’ 비법은 ‘이것’

    ‘40㎏대’ 홍현희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유지어터’ 비법은 ‘이것’

    개그우먼 홍현희가 약 10㎏을 감량해 40㎏대 몸무게를 공개한 이후 ‘유지어터’로서의 삶을 공개했다. 특히 꾸준한 관리로 건강하면서도 한층 슬림해진 몸매가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 홍현희는 인스타그램에 가족과 함께한 해외여행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마카오로 추정되는 여행지에서 홍현희는 셔츠형 하얀 미니 원피스에 붉은 가디건을 매치한 차림으로, 롱부츠 위로 늘씬해진 다리를 자랑했다. 얼굴과 턱선이 한층 또렷해진 모습도 눈에 띄었다. 앞서 홍현희는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59㎏에서 49㎏으로 약 10㎏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당시 영상에서 실제 체중계 수치를 공개했던 홍현희는 “앞자리가 ‘4’자가 된 것이 근 20년 만에 처음 봤다”면서 “체중 목표가 있던 것도 아니고 내 루틴과 내 삶에서 건강하게 먹으려고 했던 건데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기존에 실패했던 극단적인 식이요법 대신 생활 습관부터 바꾸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체중 감량만을 목표로 삼은 게 아니라 꾸준하게 건강한 삶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첫 번째로 집중한 것이 혈당 관리였다. 혈당 관리를 위해 공복 시간을 16시간 정도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다. 문제는 간헐적 단식을 어떻게 꾸준한 생활 습관으로 유지하느냐였다. 홍현희는 그 비법으로 ‘오·야·식’을 소개했다. 오일·야채·식초의 줄임말로, 건강에 좋은 지방(좋은 기름), 채소 섭취 늘리기, 그리고 식초 음용이다. 홍현희는 “가장 큰 변화가 식초인 것 같다”며 식초 음용을 강조했다. 그는 “똑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식초를 먹을 때와 안 먹을 때 혈당 스파이크(식후 혈당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졸음이 달랐다. 확실히 혈당을 막아준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즐겨 마신 붉은색 식초는 ‘레드와인 비니거’로 알려졌다. 레드와인을 발효해 만든 식초인 레드와인 비니거는 초산 함량이 높다. 홍현희는 식사 전 식초를 마시면 식욕이 자연스럽게 줄어 평소보다 식사량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홍현희는 레드와인 비니거를 물에 섞어 마셨고, 제이쓴은 탄산음료에 레드와인 비니거를 연하게 타 ‘식초 에이드’ 느낌의 자신만의 레시피를 소개했다. 홍현희의 건강 관리 성공기는 큰 관심을 모으며 위고비 등 체중 감량 주사를 맞은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을 부르기도 했다. 홍현희는 이달 초 공개한 영상에서 이러한 억측에 분노하며 “제가 진짜 건강해지겠다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물이다. 뭔가 제 인생에서 성취감을 느껴본 게 처음이다. 응원의 댓글도 있어 감사하지만 (억측 댓글에는) 진짜 화병이 단단히 났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살을 빼고 나니 ‘다이어트 모델하자, 제품 모델 하자’ 하는데 거절했다”면서 “난 그걸 먹고 뺀 게 아니니까. 난 나만의 루틴을 갖고 건강 관리를 했다”고 강조했다. 제이쓴도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솔직히 불법은 아니지 않나”라면서 “맞았으면 맞았다고 했겠지. 요새 얼마나 많이 맞고 있는데. (홍현희는) 아니다”라고 거들었다. 홍현희는 혈당 관리 등 생활 습관을 바꿔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계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바로 둘째 계획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홍현희는 “1년 동안 실패했다가 다시 식습관 잡고 그렇게 한 것”이라며 “제가 왜 몸 관리를 하고 약에 의존하지 않았냐 하면 둘째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있어 (임신을) 최대한 빨리 도전하려는데, 약의 도움을 받으려 했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제 몸만 생각한 게 아니라 아이까지 생각한다면 쉽게 그런 약에 의존하지 못할 것 같다, 혹시라도 어떤 영향이 갈까 봐”라고 식습관 개선으로 건강 관리와 다이어트에 성공하려 했던 과정을 더욱 강조했다. 혈당 스파이크는 고혈압, 당뇨병 등 대사질환을 낳는 시작점이다. 또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체지방과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올라가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인슐린은 혈액 속의 포도당을 세포 내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혈당 스파이크가 일어나면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돼 당이 빠르게 흡수되고, 사용하지 못한 포도당은 지방으로 전환돼 저장된다. 또 인슐린 과다 분비로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면 뇌에서는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인식해 식욕을 높여 폭식을 유발한다. 초산이 풍부한 식초는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초산의 주성분인 유기산이 소장에서 당 흡수 속도를 늦춰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초산은 인슐린 민감도를 높여 공복 혈당 안정에도 기여한다. 초산은 체내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 연소를 촉진하는 데 관여해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레드와인 비니거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심혈관 질환과 만성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노화 억제와 피부 탄력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진통 끝 열린 이혜훈 청문회…여야, 자료 제출부터 부정 청약 의혹 등 질타(종합)

    진통 끝 열린 이혜훈 청문회…여야, 자료 제출부터 부정 청약 의혹 등 질타(종합)

    한 차례 무산됐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3일 열린 가운데 여야가 시작부터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미흡하다며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 여야는 부정 청약 의혹과 장남 입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의사진행발언에서 “지난번 전체회의 끝나고 후보자 측이 마치 자료 제출을 대부분 한 것처럼 언론 플레이를 한 적이 있다”며 “75% 제출했다고 얘기하신 적이 있는데 정말 새빨간 거짓말이다. 후보자가 제출한 문서를 보고 어이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범여권에서도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정일영 민주당 의원은 “비망록 관련해 주술적·종교적 표현, 또 여러 가지 선거에 관련되는 내용이 많은데 후보자께서 사실이 아니라고 말씀하신 걸로 안다”면서도 “후보자께서 더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설명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도 “최초에 자료를 제대로 제출했다면 청문회가 미뤄지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 추가 자료를 요구하는 일도 없었을 텐데 매우 유감”이라며 부정청약 의혹이 제기된 원펜타스 아파트 입주 관련 출입 및 이사기록 등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여야는 국민의힘이 좌석 앞에 붙인 손팻말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신의 좌석 앞에 ‘청문회장보다 경찰 포토라인’, ‘야!!!!!!’라고 적힌 손팻말을 붙였다. 이와 관련해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선전 선동 문구를 붙인 것을 조정해달라”고 요구했고 국민의힘이 이를 수용하면서 상황은 정리됐다. 장남이 미혼인 것처럼 위장해 반포 아파트에 부정 청약했다는 의혹에 대한 여야 질타도 이어졌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위장전입 중에서도 굉장히 악질”이라며 “누가 봐도 부정하게 (장남을) 부양가족으로 넣으려고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이 후보자는 “(장남 부부 사이에서) 혼례를 올리고 곧바로 문제가 생겼다. 두 사람의 관계가 깨어진 상황이라 당시 저희는 혼례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또 “청약할 때 미혼인 자녀만 부양가족으로 인정된다. 명백하게 불법”이라며 “이 집을 내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실 용의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수사기관의 결과에 따르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의 장남 입시 특혜 의혹도 도마에 올랐다. 앞서 이 후보자는 장남이 ‘다자녀 전형’이 아닌 ‘사회기여자 전형‘으로 연세대에 입학했다고 번복한 바 있다. 최 의원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고 있다. 부정 입학을 했다는 걸 자백했다”며 “장남이 사회기여자 전형 중 국위선양자로 입학했다면 가족 중 누가 국위선양을 한 건가”라고 반문했다. 천 의원은 이 후보자를 향해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낙마한 이유를 따져 물으며 “이 후보자하고 강 의원 중 어느 분이 보좌진 갑질이 더 심했다고 생각하나”라고 묻기도 했다. 최기상 민주당 의원은 인사혁신처의 장관 직무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이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논란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최 의원은 “장관 직무가이드라인에 장관의 리더십과 이미지, 태도, 부드러운 용어로 표현하는 것, 누구에게든 공손하게 예의를 갖추는 것, 직원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는 것 등이 있다”며 “장관으로 일하게 되면 책자대로 직원들과 이런 태도로 잘 임하실 수 있겠죠”라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이 돌아보게 됐고 뼈저리게 느끼고 반성하고 있다”고 답했다.
  • 우주정거장서 본 달 탐사 우주선…98m 높이 지구 최강 로켓 포착 [지구를 보다]

    우주정거장서 본 달 탐사 우주선…98m 높이 지구 최강 로켓 포착 [지구를 보다]

    약 반세기 만에 달로 향하는 아르테미스Ⅱ(2단계) 프로젝트의 거대 로켓이 멀리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도 포착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크리스 윌리엄스는 ISS에서 촬영한 발사체 모습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공유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 해안가를 배경으로 한 이 사진에는 발사체가 작게 담겨있는데, 우주에서 우주로 발사될 로켓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에 대해 윌리엄스는 엑스에 “최고의 사진은 아니지만 특별한 사진”이라면서 “사진을 확대해보면 중앙 왼쪽에 그림자가 보이는데 바로 로켓과 발사대에서 나온 것이다. 이 로켓은 곧 내 친구 네 명을 태우고 달 궤도를 돌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아르테미스Ⅱ는 NASA가 주도하는 인류의 달 복귀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계획의 첫 번째 유인 우주 임무다.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임무에 투입될 발사체는 ‘우주발사시스템’(SLS)과 유인 우주선 ‘오리온’(Orion)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SLS는 높이 98m, 무게 약 2600톤(연료 주입 시)으로 보잉 747기 8대를 합친 무게와 맞먹는 엄청난 중량이다. 오리온은 인류를 달과 심우주로 보내기 위해 설계된 차세대 우주왕복선으로 우주비행사 4명이 탑승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7일 NASA는 SLS와 오리온이 결합한 발사체를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내 기체 조립 건물에서 39B 발사대로 이동시켰다. 이어 다음 달 2일 연료 주입 시험을 실행하며 발사 여부는 이후 결정되는데, 6∼8일과 10∼11일 중 이루어질 전망이다. 아르테미스 2단계는 인류를 다시 달 표면에 착륙시키는 아르테미스Ⅲ(3단계) 임무에 앞서 로켓과 우주선의 성능과 안전성을 실험하는 과정이다. 우주비행사 4명이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를 선회한 뒤 돌아오게 된다. 아르테미스 2·3단계 임무를 수행할 우주비행사로는 지휘관인 리드 와이즈먼을 비롯해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 등 NASA 소속 3명과 캐나다 우주비행사 제레미 핸슨이 선발됐다.
  • “한국이 이 대통령과 친한 중국 기업만 보호”…쿠팡 투자자들의 황당 주장 전말 [핫이슈]

    “한국이 이 대통령과 친한 중국 기업만 보호”…쿠팡 투자자들의 황당 주장 전말 [핫이슈]

    쿠팡의 미국 투자자들이 한국 정부의 쿠팡 차별로 큰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며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무역구제 조치를 해달라고 청원해 논란이 예상된다. 쿠팡 지분을 보유한 미국 정보기술(IT) 투자회사인 그린옥스와 알티미터는 2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USTR에 한국 정부의 쿠팡 관련 조치를 조사하고,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관세 및 기타 제재를 포함한 적절한 무역 구제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한국 당국이 쿠팡을 겨냥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수십억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특히 투자자들은 한국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중국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쿠팡에 가혹한 조사와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과 정홍식 법무부 국제법무국장 앞으로 보낸 중재의향서에서 “개인정보 유출은 핑계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이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한국 내 중국 대기업의 시장 점유율을 쿠팡이 잠식하자, 한국 정부가 공정위·국세청·금감원·노동부 등 여러 기관을 동시다발적으로 동원해 쿠팡을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 정부의 이러한 대응이 권위주의 국가에서나 전형적으로 관찰되는 자의적 행동이며 국제중재에서 ‘간접 수용’의 징후로 인정돼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쿠팡 투자자들은 김민석 국무총리의 발언도 문제 삼았다. 앞서 지난해 12월 업무보고 당시 김 총리는 쿠팡에 대한 언급 없이 금융기관들을 향해 시장 질서를 엄격하게 바로 잡아달라 부탁하며 “쿠팡 유출 사건에 대한 법 집행은 마피아를 소탕할 때와 같은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해당 발언을 언급하며 한국 정부가 총리의 입을 빌어 쿠팡에 대해 과도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 매체인 액시오스는 “미국 벤처 투자자들이 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번 조치는 한·미 간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투자사의 움직임에 다른 쿠팡 투자자들도 추가로 합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린옥스·알티미터, 어떤 회사?현재 그린 옥수가 보유한 쿠팡 주식은 11억 달러(약 1조 6115억 원), 알티미터가 보유한 것은 2억 1000만 달러(약 3038억 원)로 평가된다. 그린옥스의 설립자인 닐 메타는 2010년 쿠팡 이사진에 합류했으며, 알티미터의 설립자인 브래드 거스트너는 ‘인베스트 아메리카’라는 비영리 정책 이니셔티브를 이끌며 이른바 ‘트럼프 계좌’ 정책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다. 트럼프 계좌 프로그램은 미국 정부가 아동에게 투자계좌를 만들어 주고, 주식·자본시장에 조기 투자할 수 있도록 해 자산 형성을 돕는다는 정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정책에 만족하며 거스트너를 “우리 정책에 적극 참여한 사업 지도자”라고 칭찬한 바 있다. 한편 중재의향서를 받은 우리 법무부는 ”향후 ‘국제투자분쟁대응단’을 중심으로 관련 기관과 합동 대응 체계를 수립하고, 중재의향서와 관련된 법률적 쟁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엉덩이 그만 만져” ‘신지♥문원’ 달콤한 예비 부부

    “엉덩이 그만 만져” ‘신지♥문원’ 달콤한 예비 부부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예비신랑 문원과의 달콤한 일상을 공개했다. 신지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어떤신지?!?’에 문원과 사이판으로 여행을 떠난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신지는 호텔에서 여유를 즐긴 뒤 스태프들과 함께 바비큐 파티를 즐겼다. 다음 날 신지 일행은 렌터카를 타고 사이판 북부 투어에 나섰다. 관광 명소들을 돌아본 신지는 “남는 건 사진이다”라며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남자 매니저와 함께 다정하게 사진을 찍는 신지에게 문원은 “자기야 좀 떨어져 줘라”며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문원이 툴툴대자 신지는 결국 문원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신지는 문원을 두 팔로 끌어안고 “웨딩화보 찍을 때 이렇게 찍는다. 무조건 서로를 바라보라고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문원은 “엉덩이 좀 그만 만져라”며 농담해 폭소를 자아냈다. 신지는 지난해 7세 연하 가수 문원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올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 정장수 전 대구 부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벌금 90만원…구청장 출마 본격화

    정장수 전 대구 부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벌금 90만원…구청장 출마 본격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대선 출마를 지지하는 게시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혐의를 받는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았다. 피선거권 박탈을 면하게 되면서 지방선거 출마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정한근)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전 부시장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정 전 부시장은 그는 지난해 1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 전 시장의 사진과 함께 ‘준비된 대통령, 검증된 대통령’ 이라는 문구가 적힌 게시물을 올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대구시 경제부시장으로서 당시 대구시장이던 홍준표의 대통령 당선을 목적으로 그의 업적을 홍보하고 그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면서도 “이 사건에 대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제21대 대선까지 상당 기간 남은 시점이었다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로써 정 전 부시장은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출마가 가능해졌다. 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에만 5년간 피선거권을 박탈하게 돼 있어서다. 정 전 부시장은 이날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 불찰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거듭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는 “대구의 발전을 위해 제가 가장 기여할 곳이 어디인지 숙고하고 있고 많은 분의 의견을 듣고 있다”며 “다음 주에는 공식적인 말씀을 드리겠다”고 답했다.
  • RM도 왔다간 ‘말(馬)들이 많네’ 연계 행사 풍성

    RM도 왔다간 ‘말(馬)들이 많네’ 연계 행사 풍성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방문해 화제가 된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 ‘말(馬)들이 많네-우리 일상 속 말’ 전시가 특별한 문화 향유 시간을 제공한다. 민속박물관은 24~25일과 다음 달 7~8일 기획전시실 2 주변 복도에서 특별전 연계 행사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몽골 전통 악기 마두금 연주와 함께하는 탱고 공연, 암행어사 마패 만들기, 대표적 말띠 인물인 다산 정약용의 명언을 마모 필(말털로 만든 붓)로 써보는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의 말 민속으로 범위를 확장해, 말 문화와 상징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물로 지정된 다산 정약용의 하피첩과 추사 김정희의 친필을 비롯해 십이지신도, 삼국지연의도 10폭 병풍, 말방울 등 70여 건의 자료를 선보인다. RM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전시장에 다녀왔음을 인증하는 사진을 올렸다. 연계 행사는 관람객이 전시 내용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6종의 체험 프로그램은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선착순 접수로 운영된다. 행사 기간에는 말처럼 활기찬 병오년을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시 관람 인증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면 민속박물관이 제작한 말 그림 달력을 받을 수 있다. 이 이벤트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 200명에게 배포한다. 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많은 분들이 말의 힘찬 기운을 받아 가길 바라며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박물관에서 말띠해 특별전을 관람하고, 체험 행사를 즐기며 다채로운 휴일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강화도 장어집으로 200억 탈세? 광고계 차은우 ‘손절’ 시작됐다

    강화도 장어집으로 200억 탈세? 광고계 차은우 ‘손절’ 시작됐다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이 넘는 추징 통보를 받은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28·본명 이동민)로 인해 광고계에 비상이 걸렸다. 차은우가 패션과 뷰티, 통신, 명품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업계는 차은우에 대해 ‘손절’ 수순에 들어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차은우를 광고모델로 기용 중인 신한은행은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에서 차은우의 광고 이미지와 영상 등을 비공개 처리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2월 차은우를 새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모임통장’ 등 각종 금융상품을 홍보해왔다. 신한금융그룹은 앞서 배우 김수현이 지난해 초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을 때도 이러한 조처를 한 데 이어 그해 7월 계약이 종료된 뒤 재계약하지 않았다. 차은우가 모델인 스킨케어 브랜드 아비브 역시 유튜브 광고 영상과 SNS 광고 이미지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차은우는 현재 안마기기 바디프랜드, 패션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LG유플러스를 비롯해 명품 브랜드 생 로랑과 패션 브랜드 캘빈 클라인의 글로벌 앰배서더를 맡고 있다. 앞서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차은우는 지난해 봄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최근 200억원에 달하는 세금 추징을 통보받았다. 차은우는 현재 ‘판타지오’ 소속이나, 차은우 모친은 1인 기획사인 A법인을 설립하고 판타지오와 차은우의 연예 활동에 대한 지원 용역 계약을 맺었다. 이후 차은우의 소득은 판타지오와 차은우, A법인이 나눠 가져왔다. 그러나 국세청은 A법인이 세율을 낮추기 위한 일종의 ‘페이퍼컴퍼니’라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A법인이 차은우의 연예 활동과 관련한 실질적인 용역을 제공하지 않았으며, 소득세율(45%)보다 20%포인트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것이라는 판단이다. 앞서 국세청은 판타지오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지난해 8월 총 82억원의 추징금을 통보했다. 세무당국이 판타지오의 탈세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법인과 관련된 의혹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무당국은 차은우와 차은우 모친을 소환해 조사했으며, 차은우가 지난해 7월 군에 입대한 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세무조사 결과를 통보했다. 이에 차은우 측은 과세적부심을 신청해 세무 당국 조치의 적절성을 다툰다는 입장이다. 차은우 모친이 설립한 A법인은 설립 초기 인천 강화군에 주소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소지에는 차은우 부모가 운영하는 장어 식당이 있었으며, 차은우의 친필 사인과 사진 등이 있어 팬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다. 판타지오는 “A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으로, 최종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다”라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국 A법인이 차은우의 연예 활동과 관련된 용역을 제공하며 실질적으로 운영됐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판타지오는 “해당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무 신고 및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혼’ 홍진경, 전 남편과 오붓한 식사 포착…“이래도 돼?”

    ‘이혼’ 홍진경, 전 남편과 오붓한 식사 포착…“이래도 돼?”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이혼한 전 남편과 화기애애한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홍진경이 절친한 배우 이수혁을 만나기 위해 외출을 준비하는 일상이 공개됐다. 촬영을 위해 홍진경의 자택을 방문한 PD는 “집이 점점 절이 돼 간다”며 “거미줄도 있더라”라고 폭로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이날 영상의 백미는 홍진경이 조심스럽게 꺼내 든 딸 라엘의 성장 앨범이었다. 앨범에는 라엘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소중한 기록이 빼곡히 담겨 있었다. 홍진경은 “이 정도는 보여줘도 괜찮다”며 추억에 젖은 모습으로 사진을 한 장 한 장 넘겼다. 그러던 중 앨범 속에서 전 남편과 함께한 흔적이 포착되자 PD는 깜짝 놀라 질문을 쏟아냈다. 그는 앨범 속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고 “(전 남편과) 같이 밥을 먹냐”고 놀라며 “이혼한 커플이 이렇게 밥을 먹어도 되는 거냐”며 세간의 시선을 대변하는 듯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홍진경은 당황한 기색 없이 ‘할리우드식 쿨함’을 보였다. 이어 외출을 위한 스타일링을 마친 후 “오늘 수혁이 만나서 쇼핑하고 맥주 한 잔 하려고 한다”며 ‘돌싱 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 6년 만에 다시 열린 하늘길… 제주, 후쿠오카서 일본 관광객 공략 시동

    6년 만에 다시 열린 하늘길… 제주, 후쿠오카서 일본 관광객 공략 시동

    6년 만에 재개된 제주~후쿠오카 직항 노선을 발판 삼아 제주도가 일본 관광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일본 현지에서 직접 ‘세일즈 외교’에 나서며 관광 회복과 협력 확대 메시지를 던졌다. 제주도는 지난 22일 일본 후쿠오카 텐진 라이온 광장에서 열린 ‘더 제주 포시즌 인 후쿠오카’ 팝업스토어를 찾아 제주 관광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 노선 재개를 기념해 마련됐다. 행사는 팝업 갤러리 카페 형식으로 운영됐다. 제주산 동백차와 감귤 디저트, 교복 포토존, 체험 키트 등 ‘보고·맛보고·찍는’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워 후쿠오카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단순 홍보를 넘어 감성과 체험을 앞세운 현지 밀착형 마케팅이라는 평가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주의 대표 특산물인 메밀과 우도 땅콩, 감귤 등을 주재료로 활용한 다과와 함께 동백차·메밀차·감귤향을 머금은 커피 등 제주 특색이 가득한 음료를 제공,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더 제주 포시즌 갤러리’를 통해 제주의 사계절과 문화를 담은 사진 작품 12점을 전시하는 한편, J-스타트업(우무, 귤메달, 제주한잔 등)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모션에선 제주만의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UN Tourism(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 마을로 선정된 서귀포시 신흥2리 동백마을 주민들은 제주 동백기름을 활용한 친환경 샴푸바 만들기 시연을 진행하며 제주의 고유 자원이 가진 매력과 주민 주도형 관광모델을 현지에 생생하게 전했다. 일본인 참가자 A씨는 “평소 한국 여행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제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며 ”동백기름으로 만든 샴푸바 체험을 통해 제주의 새로운 매력을 깊이 있게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J-스타트업인 ‘컬러랩제주’는 제주의 색채로 2026년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To Do List 액자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 현지 MZ세대들에게 제주의 감성적인 여행 경험을 선사했다. 오 지사는 티웨이항공 대표와 제주관광공사, 관광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행사장을 직접 돌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SNS 이벤트와 경품 추첨에도 직접 참여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일본 주요 언론사(요미우리·마이니치 신문)들이 직접 방문해 취재에 나섰으며, 후쿠오카 지역 유력 여행사 관계자들도 참석, 일본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 지사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제주의 사계절 관광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겨울에는 한라산 눈꽃 버스와 방어 미식 관광, 봄에는 동백·유채·철쭉으로 이어지는 꽃 관광, 감귤·흑돼지·갈치 등 제주의 대표 식재료를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오 지사는 “제주와 후쿠오카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관광·해양·문화 분야에서 상호보완적인 파트너”라며 “이번 직항 재개가 양 지역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탐라국 시절부터 제주는 규슈 지역과 교류해온 해양 교류의 거점이었다”며 “이제는 제주와 후쿠오카가 미래 천년을 함께 그려가는 협력 관계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제주도의 행보는 관광에 그치지 않는다. 오 지사는 이날 후쿠오카 수산해양기술센터를 방문해 블루카본 정책과 해양자원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6년 만에 제주와 일본 후쿠오카를 잇는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끊어진 제주-일본 규슈지역 관광교류가 본격 재개된다. 앞서 지난해 국제노선 회복 및 신규 노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국제노선회복과 신규노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리고 단계적 협력 끝에 티웨이항공은 후쿠오카공항 슬롯을 확보했고, 12월 20일 재취항을 확정했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제주~후쿠오카 노선을 주 4회(화·목·토·일) 정기 운항하고 있다. 제주~후쿠오카 노선은 과거 일본 규슈지역의 주요 수요를 견인했던 노선으로, 팬데믹 이후 운항이 중단되면서 지역 간 교류 회복이 과제로 남아 있었다. 후쿠오카는 서일본 지역의 중심 거점 도시로, 일본 규슈지역 전체의 여행 수요를 주도한다. 후쿠오카공항은 일본 내 해외여행 수요 상위 5대 공항 중 하나로, 2023년 기준 약 54만명의 일본인 출국자가 이용했다.
  • 임성근 논란에 방송 취소…‘윤주모’ SNS에 남긴 한마디

    임성근 논란에 방송 취소…‘윤주모’ SNS에 남긴 한마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에 ‘술 빚는 윤주모’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윤나라 셰프가 음주운전 논란으로 방송이 취소된 살롱드립 출연과 관련해 조용히 소감을 전했다. 윤나라는 21일 인스타그램에 “‘살롱드립’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살롱드립’ MC인 장도연과 함께 포즈를 취하며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과, 제작진으로부터 받은 꽃다발과 손편지가 담겼다. 손편지에는 “전통의 숨결 위에 더한 도전의 열정. 우리의 주모, 윤나라님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윤나라는 “너무 예쁘고 상냥하셨던 장도연 언니, 맛집 추천해드려야 하는데… 또 뵐 수 있기를요!”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환대해주신 TEO ‘살롱드립’ 제작진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살롱드립’ 제작진은 1월 게스트 최종 라인업을 공개하며, ‘흑백요리사2’에서 한 팀으로 활약했던 윤나라와 임성근 셰프가 23일 공개될 보너스 회차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 팀 대항전 미션에서 안정적인 팀워크를 보여주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지난 18일 임성근이 과거 음주운전 처벌 사실을 공개하며 논란이 불거졌고, ‘살롱드립’ 측은 21일 해당 회차의 공개 취소 및 영상 폐기를 결정했다. 한편 윤나라는 오는 26일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에 최강록, 최유강 셰프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천상현, 이문정 셰프와 함께 ‘아는 형님’ 출연도 예고돼 있다. 이와 함께 유통업계와 협업해 자신의 레시피를 담은 간편식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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