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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그룹,데이콤 최대주주로/장은 보유주 공개입찰서 129만주인수

    ◎주당 28만1백원… 지분 12.29% 확보 LG그룹이 통신업체인 (주)데이콤의 최대주주가 됐다. 장기신용은행은 19일 실시한 데이콤 보유주식 1백29만여주(9.84%)의 공개경쟁입찰결과 LG그룹이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지분인수로 LG그룹의 지분율은 12.29%로 높아진다. 장기신용은행은 이날 LG반도체·현대자동차·새한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응찰가격을 접수한 결과,LG반도체가 가장 높은 주당 28만1백원(총 매입가격 3천6백31억원)을 제시해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LG반도체가 제시한 가격은 시가 13만원(18일 종가)에 1백15.5%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LG그룹 관계자는 향후 경영권 문제에 대해서는 『동양,삼성등 다른 대주주들과 논의해가며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데이콤 주식 2.45%를 보유하고 있는 LG그룹은 전기통신사업법상 동일인은 특수관계인을 포함,지분을 10%이상 보유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어 관계회사인 다화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공동 응찰했다.다화산업은 「LG마키」라는 백화점이 입주한 안산빌딩 소유업체로사주가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과 친분이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현재 공식적인 그룹사별 데이콤의 지분율은 동양 9.57%,삼성 9.36%,LG 2.45%,현대 3.93%,대우 2.93%,KBS 3.12%,우리사주조합 5.97% 등이나 증권가에서는 LG가 이미 25%이상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장기신용은행은 이번 주식공매로 시가대비 1천9백46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 8개사 공모주 청약/메디슨 경쟁률 최고

    계룡건설·고려산업개발·동양백화점·메디슨·서원·송원칼라·태경산업·한국안전시스템 등 8개사 공모주청약 접수 결과 메디슨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15일 대우증권 등에 따르면 메디슨은 은행 공모주청약예금 가입자가 해당되는 Ⅱ그룹에서 6백93.9 대 1을 기록한 것을 비롯,Ⅰ그룹(근로자 장기증권저축 가입자 등)과 Ⅲ그룹(증권금융 공모주청약예치금 가입자)에서도 각각 3백30.5 대 1,1백34.8 대 1로 나머지 7개사의 경쟁률을 크게 웃돌았다.회사별 최종 경쟁률은 표와 같다.
  • LG그룹/협력업체 공모 평균 10대1 경쟁/업계 최초 실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음성적 협력관계가 양성화된다.대기업간부와 친분이 있어야 혹은 뒷돈을 주어야 납품을 할 수 있던 관행이 실력과 신용만 있으면 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경기양극화 현상과 비자금파문으로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계에 LG그룹의 「중소기업 협력업체 공개모집」은 한가닥 숨통을 터주는 희소식이다.중소기업들의 공개모집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중소기업계의 기대를 읽게 해준다. LG그룹은 14일 업계 최초로 실시한 중소기업 협력업체 공개모집에 모두 1천69건이 접수돼 평균 10.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LG그룹은 지난달 7일부터 30일까지 LG화학,LG전자,LG전자부품,LG산전,LG패션,LG반도체,LG전선,LG정보통신,LG소트프웨어등 9개 계열사의 협력업체 공개 모집에 대한 접수를 마감했다.이 가운데 LG패션과 LG전선,LG소프트웨어는 각각 23대 1,20.3대 1,20.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이 부문에 대한 중소기업체의 경쟁이 보다 치열함을 보여주었다. LG의 이같은 협력선 공개모집 시도가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다른 그룹들도 이의 영향을 받는 것이 불가피해져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음성적 협력구조를 양성화시키는 대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LG그룹은 이달안으로 접수된 업체에 대한 서류심사를 실시한뒤 내년 1월중 해당 공장의 공정과 품질에 대한 실사를 거쳐 각사별로 설치된 협력업체 공모 선정위원회에서 1월말쯤 업체를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LG그룹은 내년에는 그룹내 전계열사를 대상으로 전사적인 중소기업 협력업체 공개모집을 실시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및 육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업체 공개모집은 LG그룹이 그동안 일관되게 추진해온 「정도경영」에 바탕을 둔 공정거래 문화 정착 실천방안의 하나이다. LG측은 이를 통해 품질 및 생산성의 향상에 따른 제품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우수 협력업체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된다.여기에 중소기업과 함께 하는 대기업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거둘 수 있어 일석삼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삼성금융소그룹·고합·한화·대우자/내년 매출·투자·수출목표대폭늘려

    삼성금융소 그룹·대우자동·한화·고합은 14일 내년도 매출액·투자·수출 등 경영계획을 확정,발료했다. ▷삼성금융소그룹◁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소그룹은 14일 이수빈회장 주재로 사장단회의를 열고 내년도 매출목표를 올해 예상액 13조7천억원보다 19% 많은 16조2천5백억원으로 책정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00년에는 매출 40조원,자산 1백조원을 달성한다는 중장기계획을 확정짓고 이를 위해 세계 일류 품질서비스 시현,국제화의 본격 추진,사업구조 견실화,현장 중심의 자율경영체제 확립,사회공헌 활동 강화 등 5개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삼성금융소그룹은 회사별로 대표적인 명품서비스를 개발하고 전산망확충 등 고객서비스를 위해 1천4백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고합그룹◁ 내년에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정보통신 에너지 신소재 생활문화사업 등에 집중 투자,올해 예상매출 2조4천6백53억원보다 49% 늘어날 계획이다. 이같은 매출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 3천7백11억원,해외 1천2백39억원 등 총 4천9백50억원의 시설투자와 6백95억원의 신기술개발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해외시설투자는 지난해보다 무려 16배나 늘어난 규모다. 주력기업인 고려합섬이 1조9백56억원으로 11개 계열사중 최초로 1조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그룹◁ 이날 5개 소그룹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의 매출목표를 올해 8조5천억원에서 9조8천억원으로 15.3% 늘리고,투자액을 9천6백억원으로 올해의 7천6백억원보다 26.3% 늘리기로 했다. 수출목표는 올해 10억달러에서 11억달러로 늘려 잡았다. 한화그룹은 내년에 제약사업진출 등을 통한 사업다각와 향후 3∼5뇬간 1조2천억원이 투입되는 한화에너지의 탈황분해시설 및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등 댁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테네은행 이외에 엥도스헝가리은행을 추가로 인수,해외 금융업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우자동차◁ 내년에 모두 83만대의 자동차를 생산,53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14일 발표했다.또 연구개발 및 시설확충을 위해 1조4천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차종별 승용차 54만2천대,대형상용차 1만5천대,국민차 13만5천대와 해외조립공장 생산 13만8천대 등 모두 83만대를 생산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우자동차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 추정액 3조7천억원보다 21.6% 늘어난 4조5천억원,대우국민차는 올해 추정액 5천4백억원에 비해 74% 늘어난 9천4백억원에 각각 이를 전망했다.
  • 원로 금융인 김진흥씨,「한무숙 문학상」 제정

    ◎“사랑하는 당신 하늘나라로 갔어도…”/남편이 되살린 아내의 문학혼/“중매로 만나 서로 인내하며 애정 키워/이혼율 높은 요즘 세태 생각하면 씁쓸”/추모문집 이어 내년쯤엔 「반백년 해로」 회고록 펴낼 예정 얼굴도 잘 못 익히고 시집와 남편 뒷바라지에 평생을 바친 아내,살림살이에 쫓기는 아내를 위해 등사기로 원고지를 밀어주며 소설쓰기를 북돋워준 남편. 요즘 세태엔 고리타분하게 들릴 이같은 「구식」부부는 그러나 「열애커플」 못잖은 애틋한 사랑을 사별이후까지 잇고 있다. 지난 93년 75세로 별세한 소설가 한무숙씨와 한일·주택·신탁은행장 등을 거친 원로금융인 김진흥씨(79)가 각자의 분야에서 거둔 사회적 성공 못잖게 남다른 부부애로 화제를 낳고 있다. 한씨가 작고한 뒤 「한무숙 재단」을 설립,장학사업 등에 힘써온 김씨는 최근 재단사업으로 「한무숙 문학상」을 제정,모든 이의 마음속에 한씨를 되살려냈다.작가의 이름을 사회에 영원히 남기는 문학상 제정으로 김씨는 떠난 아내에게 최대의 「외조」를 바친 셈. 제1회 한무숙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박완서씨는 한씨의 막내동생이자 역시 소설가인 말숙씨의 고등학교 동창이기도 해 이래저래 상의 뜻은 더욱 깊어졌다. 『평소 누더기를 기워 실내화를 만들어 신을 만큼 알뜰하던 아내는 그간 모은 재산을 모두 재단사업에 쏟아달라는 유언을 남겼어요.마지막까지 통크고 치밀한 여장부였지요』 「역사는 흐른다」「만남」「감정이 있는 심연」「생인손」 등의 작가로 잘 알려진 한씨는 한편으론 누구보다 전통적인 대종가집 며느리의 삶을 살았다.김씨와 맺어진 것도 단지 아버지 친구분의 자제였기 때문.불 같은 연애감정도 없이 시작했지만 두 사람은 53년간 해로했다. 『열애에 빠져 결혼한 요즘의 젊은 부부의 이혼율이 얼마나 높습니까.아내와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중신으로 만났어도 서로 인내하며 애정을 키웠는데 그런 것을 보면 안타깝지요』 그러나 한씨의 삶이 유복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층층시하 시집살이,끝없는 남편시중,거기다 소녀시절 앓은 폐결핵이 평생 따라다녔다.한씨는 그 악조건을 쪼개 소설을 썼고 영어와 일어를 배워 세계를 돌며 강연하는 명사가 됐다.그 뒤에는 작품쓰는 데 훼방될세라 각방을 쓰며 가난한 문인들에게 집을 개방한 김씨의 「무뚝뚝하지만 속깊은」 독려가 있었다. 『집안일을 다 마친 새벽 한시가 돼서야 책상 앞에 앉곤 하던 아내는 평생 두세시간의 수면으로 버틴 완벽주의자였지요.당시 여자들의 삶이 대개가 고생스러웠지만 짐을 덜어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요즘 남편들은 우리처럼 되풀이하지 않겠지요』 지난 93년12월 한무숙 추모문집을 엮은 김씨는 내년 8월쯤 한씨와의 반백년을 담은 자신의 회고록도 내놓을 예정이다.내년초엔 한씨의 작품세계를 집중조명한 「한무숙 문학연구」도 출간된다.
  • 수수료 담합 증권8사에 시정령/공정위

    ◎대우·대신 등… 과징금도 부과될듯 대우·동서·대신·LG·쌍용투자·한신·선경·삼성 증권 등 8개 증권사가 채권 인수수수료를 담합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 등 강도높은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이들 증권사가 지난 10월 모임을 갖고 회사채와 국·공채,카드·리스채를 발행(인수)할 때 받는 채권 인수수수료율을 채권종류에 따라 최저 0.1∼0.3%씩 받기로 한 사실이 공동행위(담합)에 해당된다고 결론짓고 이들 증권사에 시정명령과 함께 위반기간 중 채권 인수수수료의 5%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물리는 방안을 논의했다.공정위는 그러나 이날 위원회 심의가 길어져 증권사별 제재는 오는 15일 확정하기로 했다.증권사들이 수수료 담합혐의로 시정명령을 받게 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92년 채권 인수수수료율이 자율화된 뒤 수수료율이 최저 0%까지 하락하는 등 출혈경쟁이 심해지자 이들 증권사가 회사채의 경우 보증채는 발행금액의 0.2%,무보증채는 0.3%,카드·리스채는 각 0.1%,국·공채는 0.2%씩받기로 담합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 능력위주 신인사 후유증도 많다

    ◎직급정년·패스트트랙커제 등 내부반발에 주춤/연봉제 확산… 부작용 즐이려 인상률 차등 적용도 업계가 전반적으로 연공서열제 대신 능력을 중시하는 「신인사제도」를 채택하고 있지만 후유증도 생각보다 심각하다.우수사원을 발탁하는 것까지는 좋지만 하위그룹을 회사밖으로 내보내거나 임금상의 불이익을 주는 문제에서 난관에 부닥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이른바 3진법인 직급정년제를 도입한 한진그룹은 보완을 생각하고 있다.이 제도는 대리이상 모든 직급이 진급대상연도부터 3년안에 승진하지 못하면 영원히 승진기회를 박탈한다는 것.그러나 생각보다 반발이 심하고,근로기준법상의 여러가지 제약으로 충분한 인사권을 행사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드러나기 때문이다.이 제도를 시행하려는 계획을 세운 미원유화·코오롱상사·LG화학등도 예외규정을 두거나 두기로 하는 등 마찬가지 입장이다. 능력 있는 엘리트사원의 발탁을 제도화시키려고 한 기업도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금호그룹은 싹수 있는 사원을 대리시절부터 선발,특별교욱을 시켜 고속승진을보장하는 「패스트 트랙커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그러나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동안 언론에 공표도 하지 않았다.지나친 특혜가 아니냐는 내부 여론이 있었기 때문이다.예정대로 내년부터의 실시도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인사제도의 특징은 크게 연공서열타파와 능력급 지향,인사권 하향이양,상·하위직의 상호평가등 4가지로 나눌 수 있다.이것이 낳은 상품이 직급정년제를 비롯,연봉제·명예퇴직제·엘리트코스제·상사평가제·직제단일화 등이다.여성 및 기능직 출신의 임원 등용,기능직과 사무직의 임금체계 통일,기능직의 월급제 전환등의 파생상품도 생겨났다. 능력 있는 사원의 발탁과 그렇지 못한 사원의 도태중 특히 도태부분에 반발이 크다.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연봉제가 대표적이다.두산그룹은 1천8백여명의 과장급이상 전간부를 대상으로,미원그룹은 전사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두산의 경우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연봉의 삭감은 없고 인상률을 차등하는 보완책을 사용하고 있다.미원그룹의 사정도 마찬가지다.내년부터일부 계열사에서 전계열사로 확대하는 삼성그룹은 계열사별로 실정에 맞게 실시할 계획이다. 모그룹의 인사담당이사는 『임금을 끌어내리기는 힘들다는 하방경직성 원칙 때문에 섣부른 연봉제 도입은 오히려 성과가 좋은 사람의 임금만 더 늘림으로써 기업의 부담만 늘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인켈과 동양HSL에서 실행키로 한 하급자가 상급자를 평가하는 제도 역시 업무추진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미국식의 능력별 계약연봉제로 가는 큰 흐름을 막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
  • 스웨덴 베르히만감독­산딸기(감동의 명화)

    ◎「죽음의 문제」 깊이있게 다룬 수작/꿈·현실 교묘히 배열… 삶의 존재방식 암시 내게 가장 곤욕스러운 경우의 하나는 영화 1백년사의 걸작 10편을 들어보라든가,가장 감명 깊게 본 작품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을 때다.어린시절 사춘기때 본 영화는 하나같이 감명받지 않은 작품이 없었고 모두 걸작이라고 생각되었다. 요즘은 나이탓인지 감명받는 작품도 드물고 걸작이라고 생각되는 작품도 별로 없어 보인다.그래서 감명받은 작품이나 걸작을 고르라면 젊은 시절 본 작품이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데 어느 작품을 한편 선정하면 다른 작품이 마음에 걸리고… 항상 이런 식이다. 영화에는 크게 세가지 유형이 있다고 생각된다.전형적인 할리우드식 재미를 좇는 영화와 삶의 본질을 추구하는 영화,형식미를 추구하는 영화가 있다.뇌리에 깊이 남는 작품은 역시 삶의 본질을 추구하는 진지한 예술지향적 영화다. 이런 유의 작품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인물에 스웨덴의 잉그마르 베르히만감독이 있다.스웨덴의 국보적 감독이다.그래서 『스웨덴에는 영화는 없다.오직 잉그마르 베르히만이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그의 작품은 형이상학적 명상을 다루고 있다.신비주의적인 주제나 숙명적 비관주의의 주제를 시적 서정주의로 다루고 있다. 1957년에 제작된 「산딸기」는 죽음의 문제를 형이상학적으로 다룬 걸작이다.이삭 보르히(빅토르 셰스트롬)는 79세의 의사다.아내 카린과는 사별했으며 형제자매도 이미 죽었고 고향에는 노모가 홀로 살고 있고 자식 에바르트는 룬드에 살고 있다.그는 비사교적 성격으로 서재에서 연구에만 몰두한다.그는 50년에 걸친 의학의 공로로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됐다는 통보를 룬드로부터 받는다. 영화는 그날 아침 그가 본 꿈으로부터 시작한다.죽은 듯한 마을에 데드 마스크한 남자,영구마차에서 떨어진 시체의 얼굴은 자신의 얼굴,불길하고 기묘한 꿈이었다. 박사학위 수여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삭은 자식과 별거중인 며느리 마리안과 함께 룬드로 떠난다.그는 이삭을 보고 에고이스트라고 원망한다.사랑이 없는 에바르트의 태도,냉혹한 카린 등 마리안에겐 모두 원망의 대상이다. 룬드로가는 도중 그들은 3명의 히치 하이커를 태운다.이삭은 60년전의 애인 사라를 회상한다.산딸기밭이었다.사라는 젊고 이삭은 늙었다.그녀는 술주정뱅이와 키스를 하고 있고 물고 있던 산딸기는 밑으로 떨어진다.그는 죽은 처와 그의 애인이 밀회하는 것도 보게 된다. 꿈과 현실을 교묘히 배열해 죽음을 앞둔 한 인간의 심리상태를 충격적으로 묘사하고 있다.인간의 사랑과 증오,삶과 죽음,인간관계에 대한 회의 등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삶의 존재방식에 암시를 주는 감동적인 영화다.
  • 한국 안전시스템 등 8사 새달 14∼15일 공모 청약

    현대그룹 계열의 고려산업개발,삼성그룹 관련회사인 한국안전시스템 등 8개 회사가 오는 12월14일과 15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모주청약을 받아 기업을 공개한다. 증권관리위원회는 21일 이들 2개 회사를 비롯 계룡건설산업,송원칼라,태경산업,메디슨,서원,동양백화점 등 8개 회사의 기업공개를 승인했다. 증관위는 그러나 주택은행이 신청한 3천억원 규모의 기업공개는 증시에 물량압박을 줄 것을 우려,승인을 보류했다. 8개회사의 공모규모는 9백32억원으로 회사별로는 ▲고려산업개발 3백78억4천만원(주당 발행예정가 1만1천원) ▲한국안전시스템 66억원(1만5천원) ▲계룡건설산업 1백54억5천만원(7천5백원) ▲송원칼라 52억원(2만원) ▲메디슨 81억원(1만3천원) ▲서원 27억원(9천원) ▲동양백화점 1백39억4천만원(1만7천원) 등이다.
  • 한국신문만화사/윤영옥 지음(화제의 책)

    ◎신문연재 시사만화 역사와 얽힌 얘기 1909년 6월2일자 「대한민보」에 시사만평이 처음 실린 뒤 오늘날에 이르기 까지 국내 신문에 등장한 시사만화의 역사를 총정리한 최초의 책.지난 86년 초판이 나온지 9년만에 그동안의 변화를 추가한 증보판이다. 우리 신문만화는 현실의 모순을 날카롭게 풍자·비판해 언론으로서 사명을 다했을 뿐만 아니라 세태를 민감하게 반영한 풍속화이기도 하다.따라서 신문만화사는 언론사이자,정치사·생활사등 다양한 성격을 갖는다. 이 책은 구한말·일제시대·현대로 시대를 구분,우리나라에서 발행된 주요 신문들에 실린 만화를 창간호부터 올 4월까지,폐간된 신문들은 종간호까지,만화의 종류·게재기간·게재지면·작가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 1972년 6월19일자 서울신문에 실린 「까투리여사」에서 당국의 농업정책을 비판했다가 연재가 5년동안 중단당한 사례을 비롯한 각종 필화사건,사고들을 따로 정리했다.한국신문만화 약사,신문사별·작가별 만화연재 연보도 수록했다. 지은이는 서울신문에 4컷만화 「까투리여사」를 지난해 8월까지 모두 6천7백73회 연재한 사람이다. 열화당 1만5천원.
  • 우리 기업은 이런 인재를 원합니다

    ◎삼성 박영준 이사/「열린 마음·열린 머리」 갖춘 「열린 사람」 21세기 경쟁의 시대에 「인류와 사회에 공헌하는 세계속의 초일류기업」을 지향하는 삼성은 모든 규제와 장벽이 없어지는 무한경쟁시대에 대비,학력과 성차별의 장벽을 허무는 열린 채용을 실현함으로써 열린 사회를 열어가고자 한다. 열린 시대,열린 사회에서 삼성이 지향하는 인재는 「열린 마음,열린 머리,열린 행동」을 갖춘 「열린 사람」이다.구체적으로는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서로간에,고객에게,사회·국가·인류를 향해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창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창조형의 열린 머리를 가진 사람,국제화되고 에티켓을 갖춘 열린 행동을 통해 세계무대로 인류사회에 공헌하려는 사람이다. ◎현대 홍성원 이사/미래를 예측하고 변화 주도해 나갈자 현대그룹이 희망하는 바람직한 인재상은 첫째 미래를 예측하고 변화를 주도하며,둘째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며,셋째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며 책임지는 젊은이다. 우리 그룹은 미래사회를 선도할 세계일등기업을 지향하며,사원의 자기실현 지원 등을 경영이념으로 삼아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자율적이고 창조적이며 세계적인 21세기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필기시험을 폐지하고 종합 인성평가 위주의 서류전형과 다단계 면접 방식을 골자로 한 신채용제도를 실시한다. ◎LG 장재화 상무/우직할 정도로 기본에 충실함이 우선 LG그룹을 21세기 초우량 기업으로 이끌어갈 인재의 기본요건으로는 첫째 기본에 충실한 젊은이다.우직할 정도로 기본에 충실해 그속에서 사물의 본질과 진리를 발견해내는 순수한 젊음이 필요하다.둘째,단순한 지식보다는 지식을 활용하고 응용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낼 수 있는 창의적인 젊은이다.셋째,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젊은이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자기의 능력을 높여가는 자기계발 의지를 갖춰야 한다.넷째,세계 최고를 목표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젊은이다. 이밖에도 외국어는 물론,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포용력을 바탕으로 호기심과 도전의욕을 가지고 세계최고를 목표로 시야의 깊이와 폭을 더해가는 사람이 필요하다. ◎대우 권오택 이사/단순지식 보다 잠재적 능력 더 중요시 대우는 기업의 세계화를 주도하고 대우의 경영 이념인 「창조·도전·희생」을 실천적으로 구현코자 하는 의지가 있고 그만한 자질을 갖춘 젊은이를 원한다.그래서 단순지식 측정보다 지원자들이 갖고 있는 잠재적 능력이나 전인적인 면모를 더 중요시한다. 올해는 보다 다각적이고 전인적인 평가가 가능하도록 면접에 있어서는 인성면접을 중요시 할 계획이다.임원 면접,블라인드 인터뷰,그룹 토의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한다. 또 공채시기가 집중되면서 인재가 다른기업으로 분산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해외유학생등 우수인력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상시 채용제도도 대폭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선경 김대기 이사/패기·경영지식·건강·사교력 겸비해야 선경은 지속적인 기업의 안정과 성장을 위해 인간 위주의 경영,합리적인 경영,현실을 인식한 경영이라는 세가지 경영원칙과 「기업은 국가경영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영구히 존속,발전해가는 유기체」라는 기업관을 갖고 있다. 선경이 원하는 인재는 이런 기업관에 뜻을 같이 하면서 선경인의 자세를 기를 수 있는 자질을 두루 갖춘 사람이다.선경인의 자세란 모든 선경인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자격요건으로 패기,경영지식,경영에 부수된 지식,사교자세,가정및 건강관리를 높은 수준으로 함양하는 것을 말한다. 선경은 사람을 키우는 일이 기업을 성장시키는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따라서 선경은 인재들이 평생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일터가 되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다. ◎쌍용그룹 박창훈 이사/신뢰·혁신·인화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 학교성적이나 어학성적은 참고로 하고 평소 본인이 활동한 사항중 앞으로 회사의 직무수행과 연관성을 갖는 사항들을 우선하여 평가할 계획이다. 입사희망자의 관심사항이 회사의 업무추진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그리고 쌍용의 경영이념인 신뢰·혁신·인화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인지도 볼 생각이다. 지원자 중심의 채용제도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그룹차원에서 홍보와 접수등을 맡아 시행하나 입사지원자가 희망하는 회사별로 응시와 경쟁이 이루어지게 된다.기업의 이익보다 개인의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터를 마련해주는 쌍용을 선택하여 흔들림 없는 미래를 설계해보기 바란다. ◎포철 김응규 상무/무한경쟁 헤쳐나갈 도전의식 갖춰야 오늘날 급변하는 경영환경은 경영의 패러다임은 물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즉 바람직한 인간상마저 바꿔놓고 있다.포스코를 세계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인재는 첫째 무한경쟁시대를 헤쳐나갈 수 있는 도전의식과 창의력을 갖춰야 한다.둘째 자기일에 긍지를 갖고 남과 더불어 일하려는 자세를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대규모 조직의 일원으로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희생정신을 지닌 인물이 필요하다.셋째 국민기업의 종사자로서 사명의식과 함께 건전한 윤리의식을 가진 인물이어야 한다.공기업으로서 이익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이어서 사명감과 건전한 윤리관은 시대변화에 상관없이 포스코인이 되려면 누구에게나요구되는 기본적인 자질이다.
  • 면접시험 2차례로 대폭 강화/주요기업 취업가이드­면접 방식

    ◎1차 실무능력·2차 창의력 평가/삼성­주제발표 현대­「무자료 면접」/LG·대우·쌍용 집단토론식 진행 올 하반기 입사시험에서 예년의 시험 방식과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은 필기시험이 폐지되는 대신 면접시험이 강화된다는 것이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입사 지원자들은 따라서 각 기업의 달라진 면접 방식에 관한 충분한 정보를 입수,시험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 방식은 기업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면접을 1차와 2차로 나누어 다단계로 실시하고 지원자 개인에 관한 어떤 자료도 보지 않고 면접을 하는 「블라인드 인터뷰」(BI­blind interview)나 집단토론식 면접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달라진 방식 대비를 다단계 면접의 1차에서는 주로 과장 또는 대리급의 실무진들이 면접관으로 나와 실무 능력을 평가하고 2차에서는 임원진이 창의력이나 인성을 시험하는 질문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1차 면접에서는 전공이나 외국어 실력을 구두 테스트하는 회사가 많다. 삼성은 면접을 2차로 나누어 실시하되 1차 면접에 외부인사를참여시키는 등 면접방식을 변경했다. 삼성의 올해 1차 면접에는 그룹 임원 5명과 교수 등 외부인사 1명이 참여한다. ○외국어 능력 테스트 2차면접은 종전의 집단토론식을 폐지하고 응시자 스스로 직군별로 전문성있는 주제에 대한 의견·지식·경험·열정 등을 발표함으로써 응시자의 개성과 소신을 폭넓게 평가한다.우선 면접 대기시간에 직군에 따라 5개의 주제중 1개를 응시자가 선택하도록 하며 주제는 직군별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구체적이고 시사적인 내용으로 출제한다.예를들어 영업직군이라면 누군가로 벤치마킹을 한다면 누구를 대상으로 할 것인가? 그 이유를 자신의 포부와 관련하여 설명하라는 것과 같은 것이다.발표할 때는 소도구를 이용하거나 3명으로 구성되는 응시자끼리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전문적인 주제 부여 올해부터 필기시험을 폐지한 현대는 1차 시험을 서류전형으로 대체하는 대신 면접을 2차에 걸쳐 다단계로 실시하고 무자료 면접을 도입하는 등 면접시험 방식을 개선했다. 1차면접에서는 상식 수준의 한자 시험을 치고 국가관과 민족관,직업관 등을 묻는 표준 질문서를 작성케 하며 차·과장급이 선입관을 배제한 객관적 평가를 할 수 있도록 15∼20분 동안 무자료 면접을 실시한다.2차면접은 임원들이 지원서와 1차 면접 결과를 토대로 인성 등을 최종 평가한다. 따라서 지원자들은 기본한자를 익혀 대비해야 하며 면접관들에게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사고와 행동을 보여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어야 한다. LG그룹은 계열사별로 1차 또는 1·2차 면접을 한다.도전 의식이나 창의력 등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며 면접위원 4∼6명이 참석,3∼5명의 응시자를 40여분 동안 면접한다.면접자는 자신의 의견을 간단 명료하게 답변해야한다. 계열사의 예를 들면 LG상사는 1차면접에서 5∼6명이 한조가 돼 집단토론으로 평가하며 창의력과 상황대처 능력 평가에 중점을 둔다.2차에서는 4∼5명의 면접관이 인성과 직업관,외국어 구사능력,국제적인 마인드 등을 평가한다. ○면접위원 4∼6명 대우도 계열사별로 면접을 실시하되 1차는 임원과 부서장이 실시하는 일반면접,2차는 실무책임자가 하는 전공면접이며 주로 집단토론식으로 진행한다.(주)대우는 1차 면접에서 회장과 사장 등 4∼5명의 면접관이 참석,3명 1조인 응시자들을 약 15분동안 면접,상사맨으로서의 가능성을 판단한다.2차에서는 각부서 책임자들이 조직적응력과 적극적 사고방식 등을 테스트한다. 쌍용은 면접을 계열사별로 다양하게 실시하며 정직성·성실성·창의성 등을 위주로 평가한다.면접할 때 직무수행 기초지식·직무 적성·인성을 살펴보는 직무능력평가 시험을 친다. 선경은 1차는 지원회사 실무부서장이,2차는 임원이 면접하며 패기와 경영지식,사교자세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코오롱은 네이티브 스피커와 간단한 영어 인터뷰를 한뒤 응시자 5∼6명이 주제 토론을 하도록 유도하는 면접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또 응시자에 관한 사전 정보 없이 면접하는 블라인드 인터뷰도 실시한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외국사와 제휴 활발/국제노선 확충위한 자구책

    ◎미 델타·NW사와 「공동운항」 체결 「전략적 제휴로 국제경쟁력을 높이자」 국내 항공업계에 때아닌 외국항공사와의 제휴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는 유럽·미주등 블록간의 장벽으로 국제노선 개설이 어려운데다 지역별로 증가추세에 있는 항공수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국내 항공업계의 현실적인 한계를 벗어나려는 자구책으로 지난 92년 네덜란드 항공사인 KLM과 미국 노스웨스트항공과의 적극적인 마케팅전략을 기반으로 하는 전략적 제휴가 성공작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더욱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고객서비스의 대폭적인 개선을 통해 국내시장을 넘보는 외국항공사들의 제휴손길이 많아지면서 대한항공·아시아나 등 국내 항공사들이 아시아·미주·유럽등 권역별,또는 항공사별로 제휴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년동안 국내 항공사가 공동운항·공동운임·공동운항편명등 단순 노선제휴를 하고 있는 곳은 독일의 루프트한자,에어 캐나다,중화항공,일본항공 등 16곳이다. 올들어서만도 대한항공이 지난 7월 미국의 델타항공과 공동운항·공동운임·특별요금적용·상용고객우대제도 등으로 제휴의 폭을 넓혔으며 지난 10일에는 중국 항공화물사업의 공동개발에 합의했다. 지난해 노스웨스트와의 공동운항등에 제휴해 올해부터 첫 시행에 들어간 아시아나는 제휴의 성과가 높다는 자체평가에 따라 구주·대양주의 메이저항공사들 2∼3곳과 제휴를 협의하고 있으며 제휴의 폭도 공항터미털이용과 공동광고·판촉등에 이어 장기적으로는 정비풀링과 마케팅 제휴에까지 영역을 확대시킬 마케팅전략을 짜고 있다.
  • 선박수주 올들어 511만t/연말까지 700만t 넘을듯

    올해 선박수주량이 7백만t을 넘어설 전망이다. 6일 한국조선협회가 집계한 선박수주 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의 수주실적은 5백11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백19만t에 비해 22%가 늘었다.선박 척 수도 1백48척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백15척보다 33척이 많았다. 회사별로는 삼성중공업이 23척·1백22만t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현대중공업 25척·1백17만t,대우중공업 17척·1백8만t,한라중공업 23척·93만t,한진중공업 11척·29만t,기타 49척·42만t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연초부터 계약을 추진해온 프로젝트들이 최근 속속 성사되고 있어 연말까지는 선박수주량이 7백만t을 넘어서고 수주금액도 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이같은 수주실적은 지난 93년 9백50만t을 기록하며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국내 조선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 선박수주량이 올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말부터 계속된 해운경기의 활황세로 선사들이 대형 벌크선 및 컨테이너선을 많이 발주했고 국내 조선업계가 설비증설에 따른일감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펼쳤기 때문이다.
  • 금호그룹 사내 성희롱 추방 나섰다/국내 기업 첫 방지대책 마련

    ◎전자통신망에 피해 신고 전용창구 개설/정도 심할땐 인사위 열어 전보·해고 조치/사규등에 규칙신설… 새달부터 전그룹사 적용 금호그룹이 국내기업으로는 처음 성희롱방지대책을 마련,새달부터 전그룹사에 적용한다. 여성인력의 사회참여가 확대되는 사회분위기를 반영,취업규칙과 사규,단체협약 등에 관련규칙을 신설해 제도화했다. 각 계열사 인사부에 성희롱방지권한을 주고 성희롱관련 피해를 신고할 수 있는 사내 전자통신망인 텔리피아에 전용창구를 개설,무인응답시스템을 갖춰 피해자와 가해자의 의견을 듣도록 했다.사안의 정도에 따라 가해자에게 공개사과 또는 각서도 받는다. 사건의 정도가 심하면 인사위원회를 열어 처리하고 인사위결정에 따라 전보 또는 해고조치할 때는 사내에 공개,재발을 막을 계획이다.이와 함께 올 하반기 신입사원 연수교육때부터 성희롱방지교육을 의무교육과정에 넣고 내년부터는 계열사별 교육계획에도 포함시켜 의무적으로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또 직장내의 구체적인 성희롱사례와 발생때의 처리절차,당사자들의유의사항을 정리해 책자로 만들어 직원들에게 배포하고 사내 전자통신망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금호그룹은 지난 8월28부터 9월10일 그룹사 여직원 3천1백명중 9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5%인 2백25명이 직장내 성희롱을 경험했다고 응답했고 성희롱의 유형으로 불쾌한 성적표현의 농담이 40%,불쾌한 신체접촉이 38%,성적표현의 불쾌한 몸짓이 22% 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안기부 북한,외국유력인사 초청 「영향공작」(국감중계:11일)

    ◎「발사체 입찰」 왜 러시아업체 배제했나­통과위/연예인출신 정치인 TV출현 공방전­문체위 ▷정보위◁ ○…국가안전기획부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북한의 권력승계 전망과 대책,북한의 수해피해 실상,안기부의 국제범죄 수사권 문제등을 집중 거론하며 안기부의 정보수집능력 강화를 적극 요구. 안기부는 이날 북한이 외국정치인·언론인등 유력인사를 초청하여 대대적 선심공세를 펴거나 명예욕을 자극하는 수법으로 「영향공작」을 펴고 있다며 그 실상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날 감사는 안기부로부터 북한정세와 등소평 이후의 중국정세전망에 대한 슬라이드 보고,최근 북한의 실상및 북한의 「영향공작」등 특수업무보고등을 들은뒤 질의·답변순으로 진행. 안기부측은 보고에서 『북한은 나진·선봉등 자유무역지대 설치와 개방 표방에도 불구,이념과 사상체계는 유일체제에 묶여 있어 경제개발 추진도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안기부는 또 『북한은 87년부터 7년간 추진된 2차 경제개발계획도 마이너스 성장에 머무는등 경제사정이오히려 악화돼 사회전반에 비판세력이 대두하고 있다』면서 『노동당 창건 50주년 행사에서 대대적인 군사퍼레이드를 편 것도 이같은 상황에 대한 지도부의 위기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 ▷통신과학기술위◁ ○…한국통신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삼성화재 이종기 부회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무궁화위성의 보험처리문제를 집중 질의. 조영장·김찬두 의원(민자)은 수명이 4년4개월로 단축된 무궁화위성의 처리와 관련,외국보험사와의 협상때 전손처리가 가능한가를 묻고 현재 보상처리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지에 대해 관심을 표명. 이에 대해 삼성화재 이부회장은 『아직 한국통신의 처리방향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전손처리에 필요한 증빙자료가 제출되면 곧바로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까지는 외국 보험사와 전손처리협상에 큰 문제가 없다』고 답변. 박근호 의원(민자)은 『무궁화위성을 전손처리한 뒤 재구입을 위한 협상과정에서 보험사별 지분의 94·5%를 갖고 있는 외국보험사들이 높은 가격에위성구매를 강요할 경우 한국통신의 대책은 무엇인지를 추궁. 이호정 의원(민자)은 『한국통신이 발사체 입찰계약과정에서 지난 89년 공산권붕괴로 사실상 사문화된 코콤(공산권수출 통제위원회)의 규정을 적용,러시아업체를 탈락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예산만 낭비했다』고 질타. 김찬두(민자)·김충현(민주)의원은 통신업계의 뜨거운 이슈인 PCS(개인휴대통신)의 표준화와 관련,『정부가 지난 89년 디지털이동전화의 기술방식을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로 결정,국책사업으로 다루어왔는데도 불구하고 한국통신이 뒤늦게 TDMA(시분할다중접속)를 추진하는 배경이 뭐냐』고 추궁. 이준 한국통신사장은 이에 대해 『TDMA와 CDMA는 가입자용량이나 통화품질면에서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TDMA방식을 채택할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조기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답변. ▷문화체육공보위◁ ○…방송문화진흥회·방송위원회·종합유선방송위원회에 대한 감사에서는 케이블TV문제,통합방송법안에 따른 방송위원회와 종합유선방송위원회의 기능과 위상문제등이 집중거론됐다. 특히 연예인출신 의원 2명이 포함돼 있어 최근 논란이 일고있는 총선출마 연예인들의 TV출연문제도 심도있게 논의됐다. 박종웅 의원(민자)은 『케이블TV 프로그램 공급업체들의 적자가 심각하다』면서 전반적 문제점을 지적한 뒤 대책을 물었다.또 우수프로그램의 수출지원에도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연예인 출신인 이순재·정주일 의원(민자)은 『방송위원회가 연예인 출신 정치인들의 TV출연을 규제하려는 것은 참정권등 국민의 기본권 침해』라고 성토했다.두 의원은 변호사와 사업가는 의원이 되어도 생업을 유지하는데 연예인만 생업을 포기하라는 것은 형평성에도 어긋난 생존권 위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일부 야당의원들은 『선거직전에 정치인의 방송출연을 제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해 공방을 벌였다. ▷통일외무위◁ ○…통일원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대북 경수로 공급시 우리측의 중심적 역할이 훼손될 가능성과 쌀지원 과정에서 빚어진 대북 정책의 혼선을 중점 추궁. 의원들은 이를 위해 원자력연구소 이병령 전원전프로젝트그룹장과 홍지선 대한무역진흥공사 북한실장,심선비너스호 이양천 1등항해사등을 증인으로 채택해 집중 신문. 이부영 의원(민주)은 『이본부장이 해임됨으로써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관철하는 우리측의 입장이 약화될 우려가 없는가』라고 물어 이전본부장으로부터 『한 개인이 보직을 떠났다고 해서 크게 일이 잘못된다고 보지 않지만 대북 경수로 사업에서 우리 국익 수호 노력이 후퇴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없지 않다』는 답변을 유도. 구창림 의원(민자)은 『우리 국민의 주된 관심사는 대한민국 전체가 대북 경수로 사업에서 중심적 역할을 확보하느냐지,한전과 원자력연구소간에 어느 쪽이 중심적 역할을 하느냐 하는데 있지 않다』고 다른 각도에서 접근.
  • 무도회의 수첩(영화탄생 100년/감동의 명화)

    ◎중년 미망인이 겪는 「허무의 미학」/16세때 만난 여섯남자 찾아가는 회상스토리/주인공 마리 벨 등 명우들의 정교한 연기 “압권” 알프스의 연봉이 멀리 보이는 안개 자욱한 늦가을의 코모호반.장대한 저택에서 무료하게 사는 아름다운 중년 미망인 크리스틴(마리 벨)의 회상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남편과 사별하고 자식도 없이 덧없는 인생의 슬픔에 젖은 그녀는 20년전의 낡은 수첩을 더듬으며 청춘의 환영을 쫓아 여행길을 떠난다. 주마등같이 흘러간 지난날의 추억은 감미롭다.나이 16세때 무도회에서 만나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했던 첫 남자는 그녀를 연모한 끝에 자살하고 그의 어머니(프랑소와 로제)는 충격으로 정신이상이 되었다.무도회때 수첩에서 찾아낸 여섯 남자를 찾아가는 에피소드로 옴니버스 형식의 회상스토리가 전개된다. 두번째 남자는 지난날 폴 베를렌의 시를 곧잘 암송하던 다감한 법학도였으나 이제는 속물이 되어 카바레의 지배인으로 전락하고,마침 찾아간 그날 경관에게 체포되는 야릇한 판국이었다.피아니스트였던 이랑(아리보르)은 이제는 신부가 되어 지난날 그녀에게 실연끝에 죽음마저 생각했었다고 담담하게 고해한다.네번째 남자 프랑소와(레이뮤)는 시골마을의 촌장이 되어 있었고,다섯번째 남자 티이예리(피엘브랑샬)는 공장의 무면허 의사로 형편없는 여자와 동거중이었다.미용사인 여섯번째 남자는 네 아이를 가진 평범한 가장으로 그래도 일상적인 행복을 누리고 있는 소시민.집에 돌아온 크리스틴은 호반 건너편에 살고 있는 마지막 남자를 찾아갔으나 일주일전에 저 세상으로 가버리고 그와 꼭 닮은 유아만 만난다.그녀는 그 아이를 양자로 데려오기로 결심한다. 내가 이 영화를 본 것은 광복후 프랑스영화가 막 들어오던 시절이었다.이 작품에는 프랑스 영화의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릴리시즘과 로맨티시즘이 결합하여 전원적인 묘사가 돋보였다. 마리 벨,프랑소와 로제,루이 쥬베 등 기라성같은 당대 명우들의 정교한 연기도 빼어났다.아직 인생의 의미를 깨닫지 못할 나이였으나 전편에 흐르는 페시미즘과 허무의 미학에 흠뻑 빨려들었다. 1930년대 르노와르,르네 끌레르 등과 더불어 프랑스 영화를 대표하던 거장 줄리앙 뒤비비예가 1938년에 만든 고전명화의 하나다.그는 이보다 먼저 또하나의 명작 「망향」으로 장가방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바 있다. 암울한 일제말기를 뼈아프게 겪으며 허무주의적인 생각에 기울었던 세대였기에 인생무상의 운명적인 주인공들에게 더욱 공감했던 것도 같다.나의 시네마천국의 앨범속에서 아련히 떠오르는 인상깊은 영화였다.
  • 한국전기초자 등 5사/새달 6∼7일 기업 공개

    한국전기초자·대한도시가스·신대양제지·두고전자·유양정보통신 등 5개사가 다음달 6∼7일쯤 공모주청약을 통해 기업을 공개한다. 회사별 공모규모는 ▲한국전기초자 3백억원(주당 발행예정가 1만5천원) ▲대한도시가스 2백83억2천만원(1만6천원) ▲신대양제지 1백30억2천만원(2만1천원) ▲두고전자 36억9천6백만원(1만1천원) ▲유양정보통신 33억8천만원(1만3천원) 등 모두 7백84억원이다.
  • 읽고싶은 책 PC로 만난다

    ◎천리안·하이텔 등 「온라인 서점」 잇달아 개설/책 고르면 몇분내 전송… 비용 2천∼3천/흥미위주 도서 편중·신간 등록 느린게 흠 독서의 계절 가을에 컴퓨터로 떠나는 책여행은 어떨까.서점에 굳이 가지 않더라도 안방에서 읽고 싶은 책을 마음대로 골라서 읽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천리안이나 하이텔 등에서 제공하는 「온라인서점」이 그것. 현재 도서정보서비스가 가장 잘돼 있는 곳은 천리안이다.통신망에 접속한 뒤 「문학/컴퓨터문단」을 선택하면 「스크린북서점」,「온라인PC도서관」,「전자도서관 도깨비방망이」가 대표적인 예로 이 항목중에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들어가면 된다. 이 온라인서점을 이용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각 코너에 들어가면 분야별로 소설,시,인문·사회과학서적이 망라되어 있다.이 가운데 원하는 책을 골라 PC로 전송받은 뒤 모니터에 띄우면 된다. 예를 들어 한창 인기가 있는 베스트셀러중 한권을 전송받고 싶을 때는 우선 원하는 책의 번호를 선택한다.책번호가 45번일 경우 「DOWN 45」라고 치면 고속모뎀사용자는 불과 몇분만에 수백쪽에 달하는 책 한권을 PC로 고스란히 전송받을 수 있다. 그러나 파일을 전송받았다고 해서 바로 화면에 띄워서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각각의 회사가 제공하는 고유의 검색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즉 스크린북서점은 「스크린북」,온라인PC도서관은 「예인」이라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한데 이 프로그램은 각 코너에서 무료로 전송받을 수 있다. 온라인도서관에서 책을 전송받는 것도 일종의 홈쇼핑이다.따라서 한권을 전송받는데 1천5백원에서 3천원정도의 부가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이들 전자책서비스의 단점은 아직은 초기단계라 도서의 수가 불과 몇백권을 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서점에 나가지 않고도 저렴한 가격으로 독서를 즐길 수는 있지만 흥미위주의 책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다 새로운 책이 목록에 추가되는 속도가 너무 늦어 독서광을 만족시킬 수준은 아직 되지 않는다는 것이 통신이용자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이밖에 서비스제공사에 따라 검색프로그램이 달라 혼선을 일으킬 수 있다.즉 각사가 서로 다른 포맷으로 전자책을 만들기 때문에 책을 읽기 위해서는 각기 다른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하이텔도 다양한 도서정보와 홈쇼핑서비스를 제공한다. 천리안과는 달리 하이텔은 책을 전송받는 서비스보다는 도서정보와 평을 열람한 후 직접 책을 주문토록 하고 있다.현재 종로서적의 도서목록이 들어와 있으며 김영사·현암사·사계절·교학사 등의 출판사별 서비스도 개설된 상태다.
  • 9월 납품대금 추석전 지급/삼성·현대 등 대기업/중기자금난 덜게

    자금수요가 많은 추석을 맞아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대기업들이 9월 납품대금결제시기를 추석이전으로 앞당기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현대,대우,LG,쌍용,주택공사 등의 대기업들은 추석보너스지급 등으로 평소보다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9월 납품대금을 추석이전인 4일에서 6일사이에 지급키로 했다. 삼성그룹은 이날 제3차 중소기업지원방안을 발표,각 계열사 협력업체의 추석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5천7백60억원에 이르는 9월분 결제대금을 추석시작 2∼3일이전에 모두 지급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추석을 맞아 각종 전자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1천5백여개의 협력업체중 납품실적이 우수한 6백여업체를 대상으로 매달 중순께 지급되는 납품대금을 추석연휴 시작전인 6일 일괄지급한다.대우전자도 9월 납품대금결제액의 80%인 3백20억원정도를 추석전에 협력업체들에 지급한다. 현대그룹은 자동차,건설,전자업종의 계열사를 중심으로 9월 납품대금을 추석이전에 모두 주기로 했다.쌍용그룹은 쌍용양회,쌍용건설 등 주요 계열사별로 9월 중순께 지급할 예정이던 납품대금을 4일에서 6일 사이에 모두 내보낸다. 대한주택공사도 추석을 앞두고 중소건설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노임체불을막기 위해 총 1천8백60억원의 공사대금을 추석전인 오는 7일까지 3백여 중소건설업체에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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