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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급여력 부족 17개 생보사 제재/재경원

    ◎퇴직연금 취급­계약자 배당 제한·기관경고 정부는 실적이 나쁘고 부실해 증자명령을 받고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동아생명 등 5개 생보사에 대해 앞으로 1년간 퇴직연금보험을 취급하지 못하는 ‘보험사업 규모제한’의 중징계를 내리는 등 모두 17개 생보사를 제재했다.제재받은 17개사와 조선생명 등 18개사에 대해서는 내년 3월까지 1조4천4백5억원을 증자하도록 했다. 재정경제원은 8일 이같은 내용의 부실 생보사에 대한 제재 및 증자명령을 발표했다. 5대그룹이 생보사에 참여할 수 있게된 데다 이번의 제재 및 증자명령으로 앞으로 진입과 퇴출 등 생보업계의 구조조정 움직임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동아·대신·국민·한덕·한국생명 등 5개사에 대해 보험사업 규모를 제한하도록 한 것은 지난 해 8월 증자명령을 받고도 각사별로 5백억∼1천억원이나 이행하지 않은 때문이다.정부가 보험사업 규모를 제한하는 중징계를 내린 것은 처음이다.이에 따라 동아 등 5개사는 제재받은지 1년이 되는 내년 7월말까지 퇴직연금보험을 취급할 수 없다.퇴직연금보험은 내년 1월부터 시판될 예정이다.금리연동형 상품의 판매규모도 전년보다 10% 줄여야 한다. 이같은 제재조치는 퇴직연금보험이 노후생활에 대비하는 성격이어서 부실 생보사에 맡길 경우 고객의 사후 보장이 매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금리연동 상품의 이자율은 연 10.5∼11.5%여서 보험사가 자산을 운용하는 수익률보다도 약 2%포인트 높아 역마진이 생겨 보험사에 부담이 되므로 실적이 나쁜 보험사들은 외형보다는 내실을 다지도록 하는 뜻도 담겨 있다. 또 증자명령을 받고 3백억∼5백억원을 이행하지 않은 태평양·국제·BYC·동양생명에는 계약자에 배당하는 것을 제한했다.1백억∼3백억원인 신한·한성·금호·중앙·태양·고려생명에는 기관경고를,두원·코오롱생명에는 대표이사 경고를 내렸다. 보험사들은 보험계약자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적립해야 하는 금액(책임보험금)에다 1%를 더 갖고 있어야(지급여력)하고,재경원은 지급여력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증자명령을 내리지만 이번에 제재를 받은 17개 생보사는 책임보험금에도 부족한 실정이다.
  • DJ,부인과 전화중 “사랑해요”/3당 대선후보 TV토크쇼

    ◎사별한 첫부인 얘기땐 눈물 머금어/“사업해봐 중기심정 안다” 경험 강조 DJ(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5일 안방 연착륙을 시도했다.TV토크쇼 ‘MBC 임성훈입니다’에 출연,‘인간 김대중’의 삶을 공개했다.갖가지 일화 등을 통해 소프트터치로 엮어가며 진솔함과 부드러움을 전달하려고 애썼다. DJ는 노타이 복장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했다.사회자 임성훈씨가 ‘알부남(알고보면 부드러운 남자)’으로 소개하자 ’본부남(본래 부드러운 남자’라고 받아넘기는 재치를 보였다. 갯벌에서 낙지를 잡아먹고,보리와 콩 서리를 하다가 주인한테 혼난 섬마을 추억부터 소개했다.“도깨비가 무서워 측간(화장실)에도 혼자 못갔다”며 ‘못난 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동생과 싸우다가 머리를 다치게 한 적이 있었고,그 뒤로 우애있게 지냈다고 했다.어머니는 자식 사랑이 지극했으나 엄격했고,아버지는 춤와 국악을 잘해 살아계셨으면 인간문화재가 됐을 것이라고 기억을 떠올렸다. 초등학교 5학년때 운동회에서 첫 사랑인 여학생을 보고 “전기를 맞은 것 같았다”고 되새겼다.두번째 사랑으로 사별한 첫 부인 차선애씨를 얘기할 때는 눈물을 머금기도 했다.세번째 사랑인 부인 이희호 여사와는 전화 통화중 “사랑해요”를 주고받으며 부부애를 과시했다. 그의 프로정신은 곳곳에 묻어나왔다.“사업을 했기 때문에 요즘 중소기업 심정을 알 것 같다”고 경제인의 표심를 겨냥했다.“연극 담배피는 여자를 보고 중년 여성의 고독감을 생각한다”며 여성도 빼놓지 않았다.
  • “강도높은 자구계획 실천에 만전”/한승준 기아자 부회장 문답

    ◎두달동안 계열사 정리 최대한 노력 한승준 기아자동차 부회장은 4일 채권단의 부도유예 결정에 대해 “채권은행단과 협조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면서 강도높은 자구계획 실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심각한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를 돕기 위해 긴급 지원자금을 최대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한부회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채권단이 자금지원을 하지 않기로 한데 대해. ▲운영자금은 버는 것만큼 쓰는 것이 원칙이다.그러나 불가피한 어려움은 계열사별로 있을 것이다.채권단과 상의해 풀어나갈 생각이다. ­채권단이 자금지원을 하지 않음으로써 예상되는 그룹의 부족자금은. ▲은행권에서 실사한 결과 기아와 아시아자동차만 1천3백억원 정도로 나타났다. ­채권단의 자금지원없이 협력업체가 버틸수 있나. ▲채권단이 어떻게든 도와줄 것으로 생각한다.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금융권의 진성어음할인 기피로 협력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정식으로 부도유예협약이 적용됐으므로 잘 풀릴 것으로 본다. ­불과 두달간23개 계열사를 정리하는 것이 가능한가. ▲이 기간동안 계열사를 정리하는데 최대한 노력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 ­5일 열릴 자동차공업협회 회장단회의에서 무엇이 논의되나. ▲협력업체 지원문제를 논의하는 것으로 안다. ­현대와 대우 등의 업체들이 기아 인수를 노린다는데. ▲아는바 없다.3자 인수는 생각하지도 않고 있다.
  • TV토론 제대로 되려면(사설)

    연말 대선을 앞두고 주요 3당 대선후보 TV토론으로 우리나라에도 본격적인 미디어 정치시대가 개막됐다.방송3사 공동주관의 첫 TV토론은 각계 전문가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패널리스트 선정과 질문 강도 등에 공정을 기하는 등 적잖은 성과를 남겼다.그럼에도 활발한 토론이 아니라 평면적 기자회견에 그쳤고 후보의 일방적 견해표명이나 현안에 대한 해명기회만 줬을뿐 심층 후속질문이 이뤄지지 않은점 등 문제점과 아쉬움을 남겼다.한마디로 후보들의 자질과 능력을 비교·파악하는데는 충분치 못한 토론이었다는 결론이다. 무엇보다 10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에 국정의 모든 분야를 토론의 주제로 다룬 것이 무리였다.방송사들은 앞으로 2차공동토론 외에 후보별로 6차례의 토론회를 가질 예정으로 돼있다.그렇다면 방송사별로 정치 경제 사회 분야 등을 나눠 맡아서 심층토론을 벌이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경제살리기방안,정치개혁입법방향,통일문제식으로 몇개 주제에 초점을 맞추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후보들을 상호 비교하기에 편리한 합동토론회가 선거법상 제약으로 이뤄지지 못한 것도 아쉬운 점이다.TV토론의 모델인 미국은 민주·공화 양당 후보가 함께 참석,같은 질문에 답한뒤 상대방 답변에 이견을 밝히거나 반론을 펴기도 하는 형식으로 토론을 진행한다.우리도 선거운동이 가능한 11월26일 이후 합동토론회를 갖는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또 3개 방송이 똑같은 토론을 동시 방영하는 전파낭비는 피해야 하며 패널리스트의 다양화와 질문의 충분한 사전준비도 요청된다. TV정치에서는 지도자의 내재적 능력보다 꾸며진 이미지가,정치지도력보다 연기력이 두드러질 소지가 있다는 문제점이 경계되어야 한다.미끈한 말주변이 아니라 성실한 성품,그리고 답변의 정확성을 검증하는 종합토의시간을 토론 말미에 갖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것이다.
  • LNG선 건조 4개사 낙찰/가스공 입찰

    ◎현대·한진·유공·대한해운 수주 한국가스공사가 31일 실시한 액화천연가스(LNG)선 7척에 대한 입찰에서 현대상선 한진해운 유공해운에 각 2척,대한해운에 1척이 낙찰됐다. 이에 따라 LNG선 수주를 위해 선사들과 짝을 지었던 현대중공업(선사 현대상선),삼성중공업(유공해운),한진중공업(한진해운)은 각 2척을,대우중공업(대한해운)은 1척을 수주하게 됐다.가스공사는 이날 실시한 제4차 LNG선 운영선사 입찰에서 선사들이 제시한 선박 척당 가격,금리조건 등을 평가해 선사별 운영 선박수를 이같이 배정했다.선사들이 제시한 선박가격은 척당 2억1천5백만달러에서 2억2천만달러로 알려지고 있으며 오는 2000년 4월까지 건조된다. 한편 이날 LNG선 배정이 이뤄짐에 따라 현대상선은 6척,유공해운은 5척,한진해운은 4척,대한해운은 2척의 국적 LNG선을 운영하게 된다.
  • 대선후보 TV토론 패널 확정/김인규 KBS 취재주간 등 5명

    오는 28∼30일로 예정된 여·야 3당 대통령후보 초청 TV토론회에 나설 5명의 패널이 확정됐다. 이번 토론회는 방송사간 불필요한 경쟁을 지양하기 위해 마련된 것인 만큼 패널선정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구본홍 MBC 보도국 부주간·김인규 KBS 취재주간·유자효 SBS 해설위원 등 각 방송사의 대표주자 3명이 기본 패널로 나서고,이번 토론회의 책임방송사인 MBC가 선정한 이필상 고려대교수·윤정로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등 2명이 방송3사 실무위의 추인을 받아 패널로 결정했다.방송3사 실무위는 각 사의 보도이사 및 보도제작국장 6명으로 구성돼 이미 7월초부터 가동중이다. 이같은 패널선정 방식은 오는 11월중 KBS를 책임방송사로 해 열릴 2차 합동토론회에서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에 앞서 8∼10월 석달동안 KBS·MBC·SBS의 순서로 열릴 개별토론회에서는 각 방송사 자체적으로 패널을 선정하게 된다. 3당 대통령 후보들의 이번 첫 TV토론회는 한국방송협회와 한국신문협회가 TV토론회를 둘러싼 방송사간 과열경쟁을 지양하기 위해 두차례의 방송3사 합동토론회와 세차례의 각 방송사별 개별토론회를 열기로 가닥을 잡은데 따라 성사된 자리.MBC가 책임방송사로 결정돼 실무를 맡았다.방송시간은 매일 하오 10시부터 하오 11시40분까지 100분간.이회창 신한국당(28일),김종필 자민련(29일),김대중 국민회의(30일)후보 순으로 일정이 잡혔다. 한편 방송협회는 25일 TV토론회의 공정한 진행을 위해 박인제 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유종성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 등 8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 ‘끼’있는 여성 신데렐라 만들기/새달15일께 출시‘리틀스텝’게임

    ◎탤런트·가수 ‘스카웃∼스타 만들기’ 총괄/인기관리·흑자 유지 등 매니저 재미 ‘실감’ ‘리틀 스텝(Little Step)’은 특이한 소재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일본의 이미지니어사가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웅진미디어(02­742­9420)에서 한글화를 맡았으며 다음 달 15일쯤 출시된다. 게이머가 연예기획 매니저가 되어 재능이 있는 여성들을 스카웃,탤런트,배우,아나운서,성우,가수 등으로 키워나가는 게임이다.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는 게이머가 사장으로 있는 에이전시에 소속 탤런트는 한 명도 없고 비서가 한명 있을 뿐이다. 소속 탤런트를 늘리고,스타를 육성하여 업계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 최종적으로 3년 후 자본금인 2천만원에서 흑자를 보면 일단 회사 경영면에서는 합격점을 받을수 있다. 게임에 들어가면 우선 ‘스카웃’을 클릭한 뒤 거리에 나가서 탤런트를 스카웃한다. 적절한 개런티만 제시한다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경쟁회사의 ‘스타’도 스카웃해 올수 있다. 일단 스카웃에 성공하면 그녀를 탤런트 오디션에 참가시킨다. 이때부터는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우선은 게이머가 수험료를 지불해야 한다. 오디션에 합격하면 다음주에 사무실로 일의 의뢰가 들어온다. 의뢰받은 일을 성공적으로 끝마치면 통상적인 일의 1.5배의 보수를 받지만 실패하면 보수는 하나도 못챙긴다. 주의할 점은 할 수 있는 일은 직종에 따라 분류돼 있다는 것.예를 들어 배우가 성우의 일을,성우가 아나운서 일을 할 수 없다. 게임중에는 여러가지 이벤트가 발생한다.일을 함께 하면서 탤런트와 친해지면 발렌타인 데이,크리스마스 등 게임중에 여러 가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하지만 좋은 이벤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장의 신뢰도가 낮아진다거나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탤런트는 다른 에이전시로 옮기거나 은퇴하는 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한다. 월말에 모든 일정이 끝나면 그 달의 결산보고가 있다. 회사별 자본순위,각 회사의 소속 탤런트수,탤런트 인기베스트 10,아카데미상 수상자,레코드 대상수상자,사무실 유지비 등에 대한 보고를 받게 된다. 게임은 3년간 일주일 단위로 진행되는데달마다 수입 결산이 적자로 나오거나 3년째의 총액이 2천만원 미만인 경우에 게임은 끝난다. 일단 3년뒤 게이머가 운영하는 에이전시의 총액이 2천만원을 넘어서면 해피엔딩을 맞게 된다. 하지만 각각의 탤런트들과의 연애면에서의 해피엔딩을 이끌어내어야 하는 또다른 관문이 남아 있다.윈도95 전용.
  • 미 록히드 세계최대 방산업체 교수/작년 매출액 기준

    ◎미 미쓰비시 16위… 한국 100대기업 밖 지난해 세계 방산제품 시장의 판도는 미국을 비롯 프랑스,영국,일본,독일 등 5개국이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발간된 미국의 방산 관련 주간지 디펜스뉴스가 밝힌 지난해 세계 방산제품 매출액 기준 100대회사 가운데는 미국 회사가 44개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프랑스 12개,영국·일본 9개,독일 7개사가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포함된 국가들로는 스웨덴·이스라엘·스페인 3개,러시아·인도·캐나다 2개,이태리·남아공·스위스·호주 1개 등으로 나타났다.한국의 방산업체들은 하나도 이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회사별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업체는 미국의 록히드 마틴사로 1백43억달러를 기록했으며 2위 역시 미국의 맥도널 더글라스사로 1백01억달러,3위는 영국의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사로 90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지난해에도 동일한 순위를 기록,세계 방산업계에서 부동의 위치를 과시했다. 4위와 5위는 미국의 노드롭사(67억달러)와 휴거사(63억)가 차지했고 6위는 영국의 제네랄 일렉트릭사(60억),7위는 미국의 보잉사(57억),8위는 프랑스의 톰슨사(44억),9위는 미국의 레이시온사(40억),10위는 프랑스의 라가데사(38억)가 랭크됐다. 독일 회사로는 다이믈러­벤츠사(32억)가 13위를,일본 회사로는 미쓰비시중공업(28억)이 16위를 차지했다.
  • 한화그룹 구조조정 착수/연말까지 경쟁력 없는 업종 과감히 정리

    한화그룹이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에 착수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22일 “김승연 그룹 회장의 최근 지시에 따라 올 3·4분기까지 계열사별로 사업 구조조정 과제를 발굴하고 있으며,계획을 올 연말까지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화의 구조조정은 지난 해부터 시작된 그룹 개혁운동의 하나로 ‘경쟁력이 없는 업종은 과감하게 정리하겠다’는 김회장의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다. 한편 그룹 계열사 가운데서는 가장 먼저 한화에너지가 사업구조조정에 착수,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윤활유 사업을 정리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사장단 일괄사표 제출

    기아자동차 김영귀 사장을 비롯,기아그룹 28개 계열사 사장단이 19일 사장단회의를 갖고 김선홍 그룹회장에게 일괄사표를 냈다.또 기아사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전 경영진은 휴가 및 휴일 반납은 물론 매일 하오 10시까지 근무키로 했다.그러나 기아그룹은 “지난 16일 이미 문책인사가 있었으므로 일괄사표는 일단 반려될 것”이라며 “다음주 중으로 계열사별로 임원진 감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시인 구상(이세기의 인물탐구:138)

    ◎뿌리깊은 ‘시심’… 역사의식 음미/세속의 고달픔·분노·저항 시로 표현/50여년간 저서 30여권… ‘문단의 어른’ 시인에게 명징한 시정신을 요구하는 것은 세속에 시달린 고달픔과 분노와 저항이 순화되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우리 문단에서 사물의 현상을 감각적으로 포착하기 전에 맑게 열려있는 내부의 시선으로 시를 써온 구도자적 시인이 있다면 그가 바로 구상시인일 것이다. 그는 ‘사물에 대한 독자적 진실을 증거하기 위해’ 문학을 한다는 것이며 ‘만물은 감각이 아닌,존재론적 차원에서 음미하는것’이라고 말한다.그의 시는 존재론적 형이상학적 인식과 역사의식에서 출발하여 문단에 처음 나온 50여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뿌리깊은 시심이 시들줄을 모른다. ○신부 되려 일 신학교 입학 한 시인이 펴낸 30여권의 저서는 문학에 대한 왕성한 열정과 강인한 정신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어떤 시인 작가보다도 그는 수많은 태풍과 좌초와 시련을 겪었고 그로인해 구상문학의 심도는 그의 신앙과 관련된 어떤 헌사나 찬사도 한사코 거부한다. 본래 서울 종로 이화동에서 태어났으나 독일계 가톨릭 베네딕트수도원의 교육사업을 위촉받은 부친 구종진씨를 따라 4살 되던 해 원산시 근교인 덕원에 정착,그의 자전적 시집인 ‘모과나무 옹두리에도 사연이’에 그의 전 생애가 그림처럼 그려져있다.그는 부친이 쉰넷,어머니가 48세의 나이의 만득으로 노부모는 ‘심산의 동삼’처럼 애지중지하였고 장성할 때까지 의식주의 그리움을 모른채 그는 학문의 숭상과 인간의 구경이 현세에 있지않다는 참된 종교의 훈육을 받을수 있었다.그리고 부친이 돌아가실 무렵에 남긴 “너는 사물에 너무 기승을 하지 말아라.박빙인생인줄 알고 자신이나 자부를 너무 갖지 말라”는 것이 한평생의 좌우명이자 삶의 지침이 되었다. 소년시절부터 ‘미동’이란 소리를 들을 만큼 이목구비가 반듯했던 그는 ‘겉으론 신수가 훤하고 키도 작은 편이 아니어서’ 호주머니가 텅텅 비어있어도 친구들은 ‘기천금쯤이야 문제없겠다’고 했고 막걸리집에서 나와도 요정에서 취한줄 알았다.더구나 그의 집안 내력과 부모를 아는 사람들은 그의 역정이나 내정도 순풍에 돛단듯 귀공자나 행운아인줄 알고 있었다.그래서 그의 부드러운 외양만으로는 ‘옥고를 치렀다든가 북한에서 감옥탈출을 했다든가 폐결핵환자로 두번씩이나 폐수술을 했다’는 것을 아무도 짐작하지 못한다.말씨 역시 굼뜨고 어눌한 편으로 라디오나 텔레비전 좌담회에 나오면 말의 짝을 맞추는 철어방식이 제멋대로지만 긴장되고 조리가 서야 하는 교단에서는 능변에다 달변이요,문화행사의 연사나 사회자로 자주 초청될 정도다. 도쿄유학이란 것도 부모의 양해아래 대학진학을 목표로 정상적인 도항 수속을 밟은 것과는 달리 가톨릭 신부가 되기 위해 성베네딕트수도원 신학교에 들어갔다가 3년만에 환속을 했고 문학을 한답시고 ‘고향의 불령선인’들과 어울려 다니다가 걸핏하면 유치장 신세,‘스물 안짝에 교회에선 이단자,가문에선 불효자,마을에선 주의자 취급’을 당하다가 사회의 악의에 찬 눈길에서 벗어나고자 도쿄밀항을 시도하게 된것이다. 그간의 문학적 항해도 유유자적과는 전혀 거리가 멀다.널리 알려지다시피 그는 원산문학가동맹의 주동멤버였고 거기서 발간한 해방 1주년 기념시집인 ‘응향’에다 북한을 ‘까마귀와 불길한 아침,수상한 그림자가 배회하는 암흑지대’에 비유하여 ‘퇴폐적 악마적 반역사적 반민족적’등의 빗발치는 비난에 쫓겨 47년에 탈출하게 되었다. ○원산문학가동맹 주동멤버 6·25의 와중에서도 인간역사속의 오늘을 연작형태로 쓴 ‘초토의 시’로써 전쟁속에서도 섭리와 자유,선과 악,이념과 민족 등의 실존의식을 구상적으로 표출하였고 5·16이후 스스로의 행동적 현실참여에 허탈감을 느끼자 대학강단으로 전신하기에 이른다.이때 시작업의 휴면상태를 메우기 위해 연작 장시의 효시로 알려진 ‘밭일기’ 100편의 에스키스를 시작,‘나같은 사람은 어떤 일에 감동하는 촉발생심이나 그때그때 시류에 맞춘 시로서는 사물의 실재를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시작에서 존재의 무한한 다면성을 조명하기 위해서는 ‘한 제재로써 응시를 거듭함으로써 관입실재하려는 의도’를 밝힌 바 있다. 만년의 그는 문단의 어른으로서 지휘하고 통솔하는 위치지만 단한번도 공직을 맡지 않았고 자신의 범주를 더이상 과장하지 않는다.먼저 간 오상순선생을 기리는 공초문학상을 위한 기금마련을 했고 그를 원하는 곳에 가서 상도 주고 축사도 서슴지 않아 사회적인 대소사에서 그를 만나기란 어렵지 않은 일이다.그러나 막상 자신을 위한 자리는 극단적으로 마다하는 결벽과 괴팍스러움이 있다는 것은 주의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짐작하기 어렵다. 지금도 그의 친지나 가까운 이들은 ‘진작 죽을 사람이 부인덕에 살게됐다’고 말한다.고향에서 중매로 결혼한 부인 서영옥씨는 수년전까지 영등포에서 순심병원을 경영하던 여의사로 그의 고질병인 폐결핵 치료의 주치의이기도 하다.자녀는 아들과 수필집 ‘딸 자명에게 보내는 글발’의 주인공이 있다.부인과 사별후 지금도 여전히 여의도 시범아파트,문을 열면 그와 절친했던 이중섭의 그림이 한눈에 들어오는 분위기에서 20년 이상을 하루같이 아침이나 낙일에 강변을 반원을 그리며 산책하고 그 바쁜 틈틈이에도 순백의 동심에 젖기 위해 어린이 놀이터에서 소일하기도 한다.선친의 유언대로 크게 두드러지지 않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며 그 명성과 자신이 갖춘것에 비해 겸허하고 양보한다. 그런 그는 어딘지 모든 것이 무난하므로 탈을 부리지 않으려는 무사안일로 오해될 수도 있다.그러나 그의 파란이 중첩된 생애를 꼼꼼히 살펴보면 시인의 가슴에 담긴 슬픔의 무게야말로 생활철학과 종교와 깊은 시심에서 우러나온 평균적 수치임을 알게 된다.사물의 현상을 감각적으로 포착하기 전에 심안을 통해 사리의 세계를 구축한 그의 구상문학도 끝없는 시심과 모나지않은 인품의 결과이며 이제 우리는 세속의 고달픔과 분노를 씻는 이 구도자적 노시인에게 진정어린 경의를 보내는 것만이 예의다. □연보 ▲1919년 서울 출생·원산 성장 ▲1941년 일본대 종교과 졸업 ▲1942­45년 북선 매일신문 기자 ▲1946년 시집 ‘응향’필화사건으로 월남 ▲1948­57년 연합신문 문화부장,승리일보주간,영남일보 주필 ▲1957­61년 서울대 서강대 출강 ▲1970­74년 하와이대 교환교수 ▲1976­현재 중앙대 예술대 대우교수 ▲1979­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1986·93년 아시아시인회의 서울대 회장,국제펜클럽 한국본부 고문 ▷저서◁ 시집 ‘구상’(51년) ‘초토의 시’(56년) ‘까마귀’(81년) ‘개똥밭’(87년) 자전시집 ‘모과 옹두리에도 사연이’(84년) 사회평론집 ‘민주고발’(53년) 수상집 ‘침언부언’(60년) ‘실천적 확신을 위하여’(82년) ‘나자렛 예수’(79년) 시론집‘현대시 창작입문’(88년) 영역시집‘타버린 땅’(89년 런던) ‘밭과 강’(91년 런던) 등 30여권. ▷수상◁ 금성화랑무공훈장(55년) 서울시문화상(57년) 국민훈장동백장(70년) 대한민국문학상 본상(80년) 대한민국예술원상(93년)
  • PCS사업자·대기업 짝짓기 본격화

    ◎LG·한솔·한통프리텔 초기시장 선점위해 전략전 제휴/대기업 전국 유통망 활용 개인휴대통신(PCS) 가입자 확보를 노린 PCS사업자와 대기업간의 짝짓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LG텔레콤·한솔PCS·한국통신프리텔 등 PCS3사는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전국 유통망을 보유한 대기업과 전략적 제휴가 필요하다고 보고 공동전선 구축작업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최근 대우그룹과 대우전자·대우통신·대우자동차의 3개 계열사 전국 유통대리점 2천여개를 자사의 PCS 가입자 유치를 위한 영업망으로 활용키로 한 업무 위탁계약을 했다. 대우그룹은 이 사업을 위해 대우통신안에 PCS영업본부를 두고 우선 동원할 수 있는 계열사별 유통망 2천여개를 활용해 가입자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단계적으로는 유통망을 4천여개로 늘려 앞으로 5년동안 2백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전국의 대우통신·대우자동차·대우전자·대우가전마트(하이마트) 대리점에서 한통프리텔의 ‘PCS­016’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으며 서비스 가입도 할 수 있다. PCS상품을 취급하는 대리점은 단말기 판매 수입과 가입자 통화요금의 일정액을 수수료로 받게 된다.대우전자와 대우통신 대리점들은 가전·컴퓨터·사무기기 등의 기존 품목에 이동통신 상품을 추가,겸업체제를 갖추게 됨에 따라 상당 수준의 매출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통프리텔은 또 1만2천700개에 이르는 주주사를 가입자 모집을 위한 영업망으로 활용하는 한편 효성그룹과 유통망을 공동 이용하는 방안을 적극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텔레콤은 삼성전자·현대전자와 제휴하고 이 회사들의 통신기기 판매점을 활용할 계획이다.LG텔레콤은 두 회사의 본사와 영업망 공동 활용을 위한 합의를 끝냈으며 현재는 대리점들과 개별 접촉활동을 펴고 있다. LG텔레콤은 이밖에도 이동통신기기를 취급하는 다른 기업의 판매점에서도 자사의 PCS단말기 판매와 서비스가입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솔PCS는 원칙적으로 700개에 이르는 자사의 대리점 중심체제로 유통망을 운영할 방침이지만 강북지역에서는 데이콤의 유통망을 최대한 활용키로 했다.이와 함께 구성주주인 한화·쌍용 등의 대기업 유통망을 통해 PCS가입자를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PCS가입자 확보를 위한 재벌그룹 계열사간의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 차세대 평판디스플레이 연구 활발

    ◎반도체 뒤이을 국내 전자산업 첨단기술/색상 선명·속도 빨라 TV·노트북엔 필수/국내 전자4사 참여 G7 프로젝트 추진 평평한 화면에 빠른 속도로 영상 반응을 하는 차세대 정보 표시장치(디스플레이)가 반도체의 뒤를 이을 국내 전자산업의 주력 기술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정보 표시장치협회(SID)한국지부(위원장 오명환)가 지난 6월26∼27일 서울 홍릉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개최한 「제1회 한국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에는 첫 행사인데도 불구하고 산업계 학계 연구계에서 8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논문집 5백권이 동이 나는등 이 분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이 선도기술개발과제(G7프로젝트)의 하나로 수행하고 있는 차세대 평판 표시장치 연구사업도 1단계 사업이 내년도에 마무리됨에 따라 2단계 계획 수립에 들어가는 등 연구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정보 표시장치란 전자시계,카메라,컬러 TV,컴퓨터 모니터 등과 같이 문자,정지화상,동영상 정보를 보여주는 표시 매체를 말한다.정보표시장치는 크게 음극선관(브라운관)과 평판표시장치로 나뉘며 차세대 기술 개발 경쟁이 뜨거운 분야는 평판 표시장치 부분이다. 차세대 평판 표시장치는 기존의 브라운관과는 달리 가볍고 선명하며 반응속도가 빨라 벽걸이 TV,경량형 노트북 등을 실현시키는데 필수적인 핵심기술로 손꼽힌다.그러나 선진국들이 관련 기술 유출을 철저히 봉쇄,한국은 힘겨운 추격을 하고 있는 형편. 차세대 평판 표시장치로는 발광 방식과 재료에 따라 박막 트랜지스터형 액정(TFT LCD),플라즈마표시장치(PDP),전계방출표시장치(FED),전계발광표시장치(ELD) 등이 제안되고 있다. 국내 주요 가전 4사가 모두 참여한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이 수행중인 G7프로젝트는 대형 TFT LCD와 플라즈마 표시장치를 집중 연구 중이다.TFT LCD는 기존의 액정보다 색상이 매우 선명하고 응답속도가 빨라 노트북 컴퓨터등에 이미 응용되고 있는 제품.플라즈마 표시장치는 밀봉된 유리에 전압을 가해 네온 발광을 일으켜 표시를 하는 장치로 박형,경량,빠른 응답성을 특징으로 한 매체다.연구조합은 1단계 사업이 끝나는 내년 9월까지는 TFT LCD 25인치,플라즈마 표시장치 40인치 시제품 제작 목표를 갖고 있다. 연구조합 구자풍 사무국장은 “현재 각 사별로 22인치 액정화면,20인치 플라즈마 화면등이 시제품 제작단계에 와있어 내년까지는 무난히 목표 제품을 내놓을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차세대 표시장치는 이들 외에도 전계방출 표시장치(FED),전계발광표시장치(ELD)등 다양한 방식이 2000년대를 내다보고 연구되고 있다.국내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ELD를,서울대 전자통신연구소 삼성종합기술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이 FED를 연구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투자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ELD는 반도체 발광 박막을 사용해 면전체가 발광하는 고효율 표시장치로 밝기가 균일하고 두께가 1㎜ 내외로 얇아 군사용,의료영상용 매체로 각광을 받는 장치.FED는 박막형 브라운관이 수십만개 연결된 형태로 역시 두께가 얇고 열발생,전력 소모가 적어 고화질 구현에 적절한 매체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오명환 박사는 “브라운관은 현재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지만 평판 표시장치는 일본이 TFT LCD 시장의 95%를 점하며 앞서나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현황을 전하고 “2000년대 4천500억∼1천억달러 규모까지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이 분야에서 한국이 현재의 위치를 고수하려면 집중적인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한라그룹 임원진 인사/시멘트건설담당사장 이동형씨

    ◎한라콘크리트사장 신판식씨 한라그룹은 25일 사장 2명과 부사장 1명의 사표를 받는 등 계열사별로 실적이 떨어진 임원 10∼15%에 대한 사표를 수리하고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박찬규 한라콘크리트 사장,이복영 한라건설 사장,장승익 마르코폴로호텔 대표이사 부사장의 사표가 수리되고 이철우 한라시멘트건설담당 사장이 한라건설 고문으로 위촉됐다.후속 인사로는 이동형 한라건설 영업본부장(부사장)을 한라시멘트 건설담당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판식 그룹 감사실 사장을 한라콘크리트 사장으로 전보시켰다. 또 김재영 한라건설 토목사업본부장(부사장)을 한라건설 대표이사 부사장으로,정원혁 한라아메리카 법인장 부사장을 마르코폴로호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각각 전보 발령했다.
  • 자원봉사 완전 폐지/윤곽 드러난 여 정치개혁안

    ◎TV토론 1대1원칙… 신문광고 50회/기부제한 선거일전 1년으로 확대/후보공탁금 15억… 거리 현수막 금지 오는 12월 대선에서 적용될 신한국당의 정치개혁안이 16일 윤곽을 드러냈다.이날 하오 신한국당 고비용정치구조개혁위(위원장 서정화) 11차 전체회의에서 확정된 개혁안은 우선 12월 대선에 대비,통합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을 우선 개정에 초점이 모아졌다. ▷통합선거법 개정안◁ TV유세를 확대하고 정당연설회를 폐지하는 등 선거자금을 대폭 줄인 것이 핵심골자. 우선 방송연설을 TV와 라디오별로 현행 7회이내에서 9회이내로 늘렸다.연설비용은 현행대로 후보자 연설에 한해 공고된 범위안에서 국가가 보전하기로 했다.경력방송도 KBS TV와 라디오별로 각 5회이던 것을 7회이상으로 확대했다.아울러 TV토론을 방송사별로 3회이상 실시하되 1대1토론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대신 신문광고는 현재 150회 이내를 50회 이내로 줄이고 전액 국고에서 보조하기로 했다. 후보등록 기탁금은 후보난립을 막기 위해 현재의 3억원을 15억원을 크게 높였다. 혼탁선거의 한 원인이 되고 있는 자원봉사자제도는 금지조항을 신설,전면 폐지키로 했다. 현재 시·군·구마다 3회이내로 실시하던 정당연설회도 완전폐지하기로 했다.또 개인연설회도 시·군·구별로 연설원 2명을 허용하던 것을 1명으로 줄이고 차량과 마이크도 각 2대에서 1대로 축소했다. 선거인쇄물은 현행 전단형 2종,명함형과 책자형 각 4종을 16면 책자형 1종으로 통합,선관위가 일률적으로 인쇄해 배포하도록 했다.또 현수막도 읍·면·동 수이 2분의 1까지 게시하던 것을 당사와 연락사무소에만 설치하도록 했다.또 전화홍보의 시간규제를 현행 하오 11시에서 다음날 상오 6시까지 금지하던 것을 하오 9시에서 다음달 상오 9시까지로 연장,강화했다.또 허용되던 자필서신 발송행위는 일체 금지했다. 기부행위제한기간은 현행 선거일전 180일에서 선거일전 1년으로 확대했다. ▷정치자금법◁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의 정치자금 기부행위도 선관위를 통해 하도록 하고 이를 어기면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국고보조금의 30%는 반드시 정책개발비로 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또 대선에 있어서 후보자 후원회는 현행대로 두지 못하도록 했다.야당과 논란을 빚고 있는 지정기탁금 배분문제는 일단 3가지 잠정안을 마련,국회정치개혁특위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 증시 활황에 증권사 「돈 재미」/보유상품주 평가이익 3천3백억

    ◎자사주 주가 2달새 48% “껑충” 최근 주가상승으로 증권사들이 보유한 상품주식들이 막대한 평가익을 내면서 증권사들이 오랜만에 「재미」를 보고 있다.상품주식 보유규모가 큰 대형 증권사일수록 평가익 규모가 클 뿐 아니라 주가도 따라서 많이 올라 일거양득이다.지난 2년간 주식평가손 반영비율을 놓고 고심하던 것과는 상황이 정반대이다. 1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합작 증권사를 포함한 34개 증권사의 상품보유액에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감안할 때 지난 3월말부터 6월9일까지 총 3천3백66억5천만원의 평가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이같은 계산은 증권사들의 상품보유액 3조3천4백억9천5백만원의 지난 3월말 시가 2조3천3백78억5천만원에 지난 9일까지의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14.4%를 감안할 경우 상품주식의 시가가 2조6천7백45억3백만원으로 올라 평가익이 3천3백66억5천만원에 달한다는 근거에 따른 것이다. 증권사별로는 3천1백2억7천만원어치의 주식을 상품으로 보유한 대우증권이 평가익도 3백2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LG증권이 2백72억4천만원,동원 2백38억6천만원,동서 2백12억6천만원,현대 2백3억4천만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최근 증시활황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됨에 따라 증권사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여기에 주 수입원인 수수료 수입도 거래량의 급증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3월말부터 지난 3일까지 약 두달동안 27개 상장 증권사의 주가는 평균 48.8% 상승했다.같은 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의 상승률 14.4%에 비해 약 3배가량 급상승한 것이다.증권사별 주가상승률은 3월말 7천30원에서 9일 1만2천700원으로 오른 LG증권이 80.7%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동원 75.9%,쌍용 72.7%,대우 72.6%,신영 67.3% 등의 순이었다.
  • 반도체 재고조사 “뜨거운 감자”

    ◎일·유럽·미 등 주요국 50사 대상 실시 주장/“일 시장 수성 야욕” 국내사 반발… 마찰 예고 반도체업계가 「재고조사」의 회오리에 휘말릴 전망이다.또다른 통상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업계는 4일 한국의 삼성전자를 비롯,일본·미국·유럽의 50개 주요 반도체업체가 시장안정을 위해 공동으로 재고조사를 실시키로 했다는 외신 보도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삼성전자를 비롯,국내업계는 즉각 반대입장을 밝혔다.정의용 삼성전자 반도체마케팅담당 이사는 『재고량을 파악,투자의 위험성을 줄이겠다는 명분은 좋으나 이면에는 시장을 지키려는 일본 업체 등의 속셈이 숨어 있다』고 말했다.정이사는 『재고는 각사의 정책결정에 따라 관리돼야 하며 재고통계가 미리 소비자들에게 노출돼 제값을 받기는 커녕 오히려 나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현재도 국제 업계가 각사별 반도체 매출통계,생산능력 및 가동률을 공식 집계하고 있는데 여기에 또 재고조사를 하려는 것은 생산판매 현황과 자금,기술,경영 등 100% 노출시키려는전략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본을 비롯,유럽과 미국 업체들은 찬성하고 있어 앞으로 세계반도체협의회(WSC)의 승인을 받기에 앞서 재고조사 방법·대상 등 구체안 작성을 둘러싸고 격론이 예상된다.
  • 홍콩/주권반환 특수 “신바람”

    ◎관광객 하루4만… 이달만 2백만 예상/호텔 예약끝… 목 좋은 곳 TV설치비 부르는게 값/외국인도 가세… 「식민지 공기」 캔에 담아 팔기도 오는 30일 자정으로 예정된 홍콩의 주권반환식을 앞두고 홍콩전체가 주권반환식과 관련된 돈벌이에 혈안이다.인접한 중국이나 다른 나라들도 이 기회를 놓칠세라 너나 할 것없이 뛰어들고 있다. 주권반환 행사에 드는 공식 경비는 250억원.그러나 반환식덕분에 만들어진 특수경기는 공식경비의 수십배나 되는 돈을 벌 수 있는 황금기회를 창출해내고있다. 홍콩관광협회(HKTA)는 최근 주권반환을 맞아 관광객이 하루 4만명에 이르고 특히 6월에는 관광객이 2백만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두배 가까이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콩 호텔들은 주권반환식에 세계각국의 취재진과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이미 1년전에 평소의 2∼3배가격으로 객실의 예약료를 챙겼다. 중급호텔들은 트윈의 경우 평소 10만∼15만원하던 것을 30만원 가까운 가격으로 1년전 선금을 받아 챙겼다. 주권반환식에 거행될 컨벤션 센터에 마련된 프레스 센터도 돈벌이의 대상이기는 마찬가지이다. 개별 언론사별로 마련된 부스의 경우 신문은 가로 세로 각각 3m 크기에 1백30만원정도이고 방송은 이보다 약간 더 큰 크기에 기본요금만 6백70만원대이나 이미 동이 난 상태이다.컨벤션 센터와 영국정부의 별도 고별행사가 벌어지는 타마르 해군기지에 가까우면서도 목좋은 곳의 TV카메라 설치비는 1천만원을 호가한다. 홍콩관광협회는 그러나 외국 관광객이 주권반환이후 대폭 감소할 것에 대비,7월1일부터 10월 8일까지 「경이의 1백일」이라는 1백일 관광특수작전을 펼쳐 2조원의 관광수입을 올린다는 야무진 계획도 짜놓고있다. 중국과 외국인들도 주권반환 대목을 잡으려고 각종 아이디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국은행이 홍콩의 주권반환을 기념하기 위해 사상처음으로 발행한 5파운드짜리 영국여왕 기념화폐는 최근 홍콩에서 10배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중국여행사는 관광객이 홍콩에만 7∼8일 체류하기에는 숙박료가 너무 비싸다고 지적하고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홍콩및 마카오와 심,주해등 주강삼각주를 연계한 패키지 관광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인 광고 카피라이터인 존 레스닉은 「식민지 공기」라는 아이디어로 반환전 홍콩의 공기를 캔에 담아 한 캔당 6천원정도에 시판중인데 이미 4천캔이 팔렸고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봉이 김선달은 대동강물을 팔아 먹었다.그러나 그를 빰치는 장삿속이 홍콩반환식을 목전에 두고 활개를 치고 있다.
  • 엔케이전선 등 3사 실권주 일반인공모

    엔케이전선이 오는 6월 2∼3일,미래와 사람이 3∼4일,신성이엔지가 4∼5일 각각 유상증자 실권주에 대한 일반인 공모를 실시한다. 회사별 발행가와 공모주식수는 엔케이전선이 1만9천300원·40만1천501주,미래와 사람 6천원·39만9천678주,신성이엔지 6만5천200원·1만9천66주이다. 청약은 주간사 증권사인 동양증권(엔케이전선)과 LG증권(미래와 사람),대신증권(신성이엔지)의 본점 및 각 영업점에서 하면 된다.
  • 귀순아들 권유로 「동토의 땅 탈출」/북 가족 감격의 「서울재회」

    ◎94년 탈북 홍진희씨 일가 셋 입국/외화벌이 지도원 등 2명도 함께 지난해 1월 귀순한 북송 재일교포 2세 홍진희씨(28·고려대 중어중문 1년)의 일가족 3명과 탁영철씨(25·신의주 경공업대학 기계학부 5년)등 북한 주민 2명 등 모두 5명이 29일 하오 5시10분 대항항공 602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귀순했다. 귀순자는 홍씨의 어머니 주영희씨(49·가내협동조합중앙회 농장원),여동생 경화씨(26·비닐신발공장 노동자),남동생 진명씨(20·농장원)와 탁씨,최명동씨(51·군부대 소속 외화벌이지도원) 등이다. 이미 귀순한 탈북자의 나머지 가족이 북한을 탈출,잇따라 귀순한 것은 처음이다. 주씨 가족의 귀순은 서울에 있는 큰 아들이 눈물겨운 뒷바라지를 한 끝에 이뤄졌다.이날 공항 입국장에서는 홍진희씨가 북한을 탈출한 지 4년3개월만에 만나는 어머니와 두 동생을 얼싸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 주씨는 『무사히 자유 대한의 품에 안기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특히 지난 2월 중국에 머물때 북한 공안요원들의 감시를 따돌려 준 중국 교포들에게감사한다』고 말했다. 주씨는 특히 『지난해 12월 함경남도 단천의 한 아파트 모퉁이에서 죽어가는 어린이와 노약자들을 하루에 평균 2∼3명씩 목격했다』고 폭로,북한의 식량사정이 크게 악화됐음을 증언했다. 주씨 일가족과 함께 이날 귀순한 탁씨는 『재학 중인 신의주 경공업대학에서 동료들과 함께 한국의 KBS 사회교육방송을 청취,남한 실정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다』면서 『이 사실이 사회안전원에게 적발돼 신변에 위협을 느껴 탈북했다』고 말했다.한편 최씨는 언어 장애를 겪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씨는 61년 북송선을 타고 북한으로 갔으나 첫 남편과 사별했고 93년 3월 맏아들 진희씨가 중국으로 탈출한 뒤 직장에서 쫓겨나 94년 1월 함남 허천군 상남리의 외딴 산촌으로 가족과 함께 강제 이주했다.주씨는 자녀들의 장래를 위해 96년 7월 재혼한 뒤 단천으로 이주했다. 그러나 재혼 한달만에 남편이 뇌졸중으로 쓰러지자 약을 구하기 위해 중국 연길에 갔다가 맏아들이 외화벌이 요원때 알고 지내던 조선족 동포를 만났고 그를 통해 96년1월 한국에 귀순한 맏아들과 전화통화를 했다. 진희씨는 그때 어머니에게 탈북을 권유했고 이후 편지와 전화를 주고 받으며 탈출계획을 세웠다. 주씨 일가족은 북한의 최대 국경일인 김정일의 생일 하루 전인 지난 2월15일 함남 단천에서 회령 부근의 상봉으로 이동,17일 밤 두만강을 건너 탈출에 성공했다. 이후 진희씨가 부쳐준 2천만원을 탈출자금으로 사용,중국의 연길·심양·청도 등지를 거쳐 탈북 31일 만인 지난 3월20일 홍콩으로 밀입국해 망명을 신청했다. 이들이 망명한 뒤 우리 정부는 홍콩측과 두달여에 걸친 망명협상 끝에 무사히 귀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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