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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정은 회장 연착륙… ‘가신’들 추락

    현정은 회장 연착륙… ‘가신’들 추락

    4일로 고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1주기를 맞았다.정 전 회장의 타계 이후 현대그룹은 금강고려화학(KCC)과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는 등 숱한 난관을 겪어왔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타계로 가정주부에서 일약 현대그룹의 총수자리에 오른 현정은 회장은 경영권 방어에 성공하고 계열사의 경영실적이 좋아지면서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 회장은 취임 이후 정 전 회장과 마찬가지로 계열사별 자율경영을 강조해왔다.그러나 경영권 분쟁의 와중에서 주변의 우려와 달리 그룹에 대한 장악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룹이 경영권 분쟁을 겪은 만큼 현대그룹의 임직원들의 부침도 심했다.일부는 퇴진했고,계열사 사장에 대한 신임의 정도도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는 게 현대 안팎의 평가다. ●가신들의 퇴진 현대그룹에 대한 세간의 부정적인 평가 가운데 하나는 ‘가신경영’을 한다는 것이었다.과거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을 보좌하던 측근들을 지칭하는 데서 비롯된 ‘가신’은 현대그룹 성장에 적잖은 기여를 했지만 파벌과 권력암투 등으로 그룹의 분화와 쇠락에 일조했다는 지적을 동시에 받고 있다. 가신들 가운데 정 전 회장 타계 때까지 그룹에 남아 있던 임원은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과 김재수 경영전략팀(옛 구조조정본부) 전 사장 등 극히 일부였다.이 가운데 김재수 경영전략팀 사장은 지난해 12월 현대증권 고문으로 물러났다.또 정 전 회장의 측근으로 불리던 강명구 현대택배 회장,조규욱 현대증권 부회장,장철순 현대상선 부회장 등도 퇴진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KCC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불투명한 입장을 보였다는 이유로 고문자리도 맡지 못한 채 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몇몇 인사는 ‘오해’라며 지금도 섭섭함을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이 살아남은 것은 신임을 받아서라기보다 대북사업이라는 특성상 내칠 수 없었다는 평가다.요즘에는 새 측근들에게 밀려 힘을 못 쓴다는 소리를 듣는다.최근 현대건설 인수 등의 돌출 발언도 이를 만회하기 위한 무리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누가 떴나 경영권 분쟁의 와중에서 김지완 현대증권 사장이 새 실세로 부상했다.금융계열사로서 KCC에 정보수집이나 방어논리 제공,대외접촉 등에서 많은 기여를 했다. 최용묵 현대경영전략팀장 겸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은 측근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경영권 분쟁에서도 흔들림없이 자리를 지켰다.현 회장의 신임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행보가 좀 이상한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은 해운 호황을 통한 경영실적 호전으로 안정을 되찾았다.현대상선은 올해 1·4분기 매출 1조 1910억원,순이익 1023억원의 순익을 냈다. 김병훈 현대택배 사장은 정몽헌 전 회장의 보성고 동창인데다 경영실적도 무난해 입지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소설 ‘백범’ 6000권 北으로

    남한에서 발간된 ‘소설 白凡 金九’(전 2권·구사 펴냄) 3000질(6000권)이 지난 22일 인천-남포항을 통해 북송된 것으로 밝혀졌다.현대사의 한 획을 그은 백범 김구의 행적을 다룬 책이 북한에 제공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책은 김일성종합대학 도서관 등에 비치될 예정이다. ‘소설 白凡 金九’는 사단법인 백범정신실천연합 홍원식 사무처장이 2000년 펴낸 책으로 그동안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와 도서 제공 협의를 계속해 왔다. 지난 6월 인천에서 열린 6·15공동선언 4주년 기념 ‘우리민족대회’에서 북측의 도서전달 요청서가 도착했고 곧바로 합의서가 체결됐다.책은 ‘소설’이란 제목을 달고 있지만 백범의 삶과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광복군의 활약상,광복 후 정국을 사실 그대로 담고 있는 역사서이다. ‘대 영웅의 위대한 역사와 못다한 사랑’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동학혁명 직후에 만난 첫사랑의 추억,그 뒤에 찾아 온 또 다른 연인과의 사별,거듭되는 이별과 운명적인 결혼 등 백범의 인간적인 모습을 풀어냈다. 또한 대북 반출 승인을 담당한 통일부의 관계자가 ‘북한이 정말 이 책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고 말할 정도로 김일성 주석에 대한 ‘여과 없는’ 이야기도 다수 등장한다. 독립운동가 김일성이 실존인물이었다는 점,보천보 전투에 대한 증언,항일의용군의 대위였던 김 주석이 북한의 최고 권력자가 되기까지의 과정 등이 소상하게 실렸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자살보도 권고기준 마련

    최근 저명인사들의 잇단 한강 투신 등 자살이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자살에 관한 언론보도의 준칙을 담은 ‘언론의 자살보도 권고기준’이 채택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기자협회,한국자살예방협회는 29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권고기준을 발표했다.이 권고기준은 각 언론사에 전달되며 언론사별 판단에 따라 자율적으로 수용하게 된다. 이같은 권고기준은 미국과 일본,캐나다,오스트리아,호주 등 상당수 국가에서 마련돼 있다. 권고 기준은 ‘자살이 언론의 정당한 보도 대상이지만 자살보도가 청소년을 비롯한 공중에 미칠 영향에 대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자살자 및 유족의 사생활 침해 배제 ▲자살자 이름,사진,자살장소,자살방법 등의 세밀한 묘사 금지 ▲자살의 영웅시,미화 금지 ▲흥미 유발이나 속보,특종 경쟁의 수단 배제 등을 제시했다. 특히 자살의 전염성을 감안,‘자살이 유행하고 있다.’는 등의 표현을 피하고 ‘자살하다.’를 ‘자살로 사망하다.’로 쓰는 등 세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카드이용액 100조 급감

    카드 이용액이 올들어 100조원가량 줄어들었다.소비심리 위축으로 소비를 극도로 자제하는 데다 카드사들이 지난해 말부터 연체율 관리를 위해 현금서비스 한도를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카드 이용 실적 감소로 카드사들의 경영 부실화가 우려된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6개 전업 카드사와 KB·우리·외환카드 등 9개 카드사의 6월말 현재 이용실적(기업구매카드 제외)은 155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54조 7000억원)에 비해 99조원(39%)이나 줄었다. 카드사별로는 LG카드가 지난해(57조 2000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26조원으로 줄었다. 감소폭이 31조 2000억원 55%로 카드사중 가장 컸다.삼성카드도 47조원에서 절반 수준인 24조원으로 감소했고,KB카드(구 국민BC 포함)는 49조 3000억원에서 33조 1000억원으로 16조 2000억원 33%나 줄었다. 이밖에 비씨카드가 17조 4000억원이 감소했고,우리카드는 6조 7000억원,외환카드 3조 9000억원,현대카드는 2조 2000억원이 각각 줄어들었다.신한카드는 지난해에 비해 6000억원 정도 감소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말 롯데백화점 카드사업 부문을 합병한 롯데카드는 카드사 중 유일하게 이용실적이 늘어났다.지난해 상반기 8430억원에서 올해는 4배에 가까운 3조 5750억원으로 증가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증권사 영업점 구조조정 가속

    증권사들이 수익성 확보를 위해 영업지점 축소를 서두르고 있다.극심한 거래부진과 온라인 매매 활성화로 한계에 이른 오프라인 영업부문에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푸르덴셜투자증권·브릿지증권·SK증권·세종증권·한양증권 등은 이달 말부터 다음달에 걸쳐 증권사별로 많게는 20개에 가까운 지점을 없앨 계획이다. 푸르덴셜은 다음달 16일자로 87개 지점 중 의정부·평택·강릉 등 총 15개의 지점을 폐쇄한다.브릿지증권은 최근 전체 직원 550명 중 320명의 명예퇴직 신청을 받아 대대적인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는 한편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3단계에 걸쳐 총 30개 지점 중 19개의 문을 닫는다.오는 31일에는 서울 강남·대치·봉천점 등 8개,다음달 7일에는 서울 구의·청계·명동점 등 5개,14일자로는 서울 갤러리아·부산·대구 대신동·분당점 등 6개를 차례로 폐쇄할 계획이다. 세종증권 역시 다음달에 28개 영업점 가운데 서울 수유점 등 5개 지점을 통·폐합 방식으로 없앨 예정이다.한양증권도 다음달 23일 서울 압구정 지점을 폐쇄할 계획이며 SK증권도 다음달 6일자로 서울 상계점의 문을 닫는다.상반기에도 많은 증권사 지점들이 폐쇄됐다.한화증권은 상반기에 부산 해운대,대구 중앙 등 5개 지점을 없앴고 서울증권은 지난 3월말 부산·창원과 전남 광산점 등 3개를 없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SK 자원봉사단’ 발진

    SK그룹이 사회봉사 활동을 대폭 확대한다. SK그룹은 22일 상습 수해지역인 경기 파주시의 문산 제일고에서 계열사 경영진과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K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기업 시민으로서의 자원봉사 활동을 확대키로 했다. SK 자원봉사단에는 13개 계열사 임·직원의 20%인 6000여명이 참여하며 올해 연인원 3만 5000여명이 봉사활동에 나선다.SK는 또 자원봉사 활동이 행사가 아닌 기업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자원봉사단의 단장을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담당하고,전체 단장은 SK텔레콤 조정남 부회장이 맡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임원 대상 필수 봉사활동 시간 부여 ▲봉사 활동비 지원 ▲봉사활동 참가 직원에 대한 가산점 부여 방안 등을 계열사별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자원봉사센터를 개설해 별도의 봉사활동을 원하는 임직원들을 지원키로 했다. 조정남 단장은 “SK는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발전해 온 기업”이라면서 “자원봉사단 발족을 통해 자부심과 경쟁력을 갖춰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휴가가기 3일전 마지막 점검 리스트

    휴가가기 3일전 마지막 점검 리스트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장소 물색에서 숙소예약,여행가방 꾸리기까지 여행준비는 완벽하다.그러나 며칠씩 집을 비우고 길을 나서는 게 아무래도 불안하다. 그렇다고 너무 긴장할 필요는 없다.휴가 3일전부터 차근차근 ‘최종 점검’을 마치면 마음 푹 놓고 휴가를 떠날 수 있다. ●여행자 보험 가입하세요 자동차를 정비해야 한다.냉각수,엔진오일,브레이크,와이퍼 점검 정도야 전날 잠깐 들러 끝낼 수 있다.하지만 보다 심각한 결함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미리 손을 봐서 출발에 차질이 없도록 하자.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을 할 때도 여행자 보험을 들면 여러모로 안심이 된다.보험회사에 방문,가입하면 즉시 보험증권을 발급해 준다.가격은 평균 2000(3일)∼3000원(7일)정도.사망시 1억원 보상을 해주고 다쳤을 때 치료비용을 준다. 휴대물품을 분실했을 경우도 한 품목 당 20만원,최대 1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각 보험사별로 보상한도 및 보험료에 차이가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각 손해보험사에 문의. ●귀중품은 은행 금고에 귀중품의 안전은 미리미리 신경쓰자.되도록 가까운 은행 무료금고를 이용한다.대부분의 은행이 고객들에게 휴가철에는 무료로 대여해준다. 집에 두고 싶다면 옷장서랍,책상서랍,화장대,찬장,냉장고 등 도둑이 ‘뻔히 아는 곳’에는 보관하지 않는다. 집안에 고장난 잠금장치가 있는지 살피고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수리 또는 교체한다.주택의 경우 집 안팎을 둘러보고 도둑이 집안으로 들어올 ‘발판’이 될 만한 물건을 치운다. ●신문·우유배달 이제 그만 신문이나 우유배달을 중지시킨다.단 휴가 중 사정이 생길지도 모르니 휴가 기간보다 여유있게 중단한다.친한 이웃에게 휴가를 알리고 택배나 등기물 등을 부탁한다. 미처 차 점검을 하지 못했다면 전날에는 반드시 정비소에 들른다.긴급 서비스업체 번호를 챙기는 것은 필수. 여분의 퓨즈와 전구 등을 구입하는 것도 있지 말자.차열쇠는 분실에 대비해 짐을 쌀 때 여분을 운전자 외 다른 가족이 나눠 보관한다. ●착신서비스 신청 필수 드디어 떠나는 날.빈집 티를 내지 않기 위해 조명,TV,오디오가 저녁에 작동하도록 타이머를 맞춘다.그러나 타이머 기능 없이 하루종일 불을 켜놓는 것은 오히려 빈집임을 알리는 꼴이니 피한다. 요즘 도둑들은 직접 전화를 걸어 집에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한다.따라서 집 전화를 휴대전화 등 다른 번호로 연결하는 착신 서비스를 유선통신 사업자에 출발 1,2시간 전에 신청한다. 기본적으로 잠그는 베란다,현관,창문뿐 아니라 잘 드나들지 않는 방 작은 창문,우유투입구까지 잘 살핀다.또 가스밸브가 잠겼는지,쓸데없이 전원이 켜져 있는 전자제품이 있는지 확인한다. ■ 휴가철 애완견 맡기기 요즘은 애견과 함께 지낼 수 있는 펜션이 등장해 휴가를 함께 보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생이별’을 경험한다.휴가철,애견을 어디에 어떻게 맡겨야 할까. ●나홀로 집에∼ 자동 급식시스템,충분한 물을 준비해주고 통풍에 신경을 써주면 3∼4일 정도는 혼자 집에 두어도 된다.단 생후 6개월 이상은 돼야 한다.개장에 가두지 말고 어느 정도 활동 공간이 확보된 방에 창문을 열어두고 음식을 넣어주면 된다. ●나도 호텔로 혼자 두는 게 꺼려진다면 애견 호텔을 이용하자.시설이나 프로그램을 꼼꼼히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하지만 평소 다니던 동물병원에 딸려 있는 애견호텔이 이상적.평소 익숙한 환경이라 애완견이 적응하기 쉽다.이용 요금은 시설에 따라 1박에 1만원(소형견)∼3만원(중형견) 정도.김포 공항을 경유해 여행을 한다면 이마트(공항점)내에도 애견호텔이 있다.뉴코아백화점 과천점 애견호텔은 휴가철 저렴한 가격에(1박에 1만원) 숙박부터 건강검진,운동,목욕,미용,식이요법까지 제공한다. ●도우미와 홈스테이 편안한 가정집에 맡기고 싶다면 펫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애견에 대한 지식이 있는 도우미들이 돌본다.가격은 2만∼4만원 정도로 애견호텔에 비해 조금 높지만 좀더 마음놓고 휴가를 즐길 수 있다.도우미는 펫도우미(www.petdoumi.co.kr),강아진 내친구(www.pup7.com)등을 통해 구할 수 있다.
  • 휴가가기 3일전 마지막 점검 리스트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장소 물색에서 숙소예약,여행가방 꾸리기까지 여행준비는 완벽하다.그러나 며칠씩 집을 비우고 길을 나서는 게 아무래도 불안하다. 그렇다고 너무 긴장할 필요는 없다.휴가 3일전부터 차근차근 ‘최종 점검’을 마치면 마음 푹 놓고 휴가를 떠날 수 있다. ●여행자 보험 가입하세요 자동차를 정비해야 한다.냉각수,엔진오일,브레이크,와이퍼 점검 정도야 전날 잠깐 들러 끝낼 수 있다.하지만 보다 심각한 결함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미리 손을 봐서 출발에 차질이 없도록 하자.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을 할 때도 여행자 보험을 들면 여러모로 안심이 된다.보험회사에 방문,가입하면 즉시 보험증권을 발급해 준다.가격은 평균 2000(3일)∼3000원(7일)정도.사망시 1억원 보상을 해주고 다쳤을 때 치료비용을 준다. 휴대물품을 분실했을 경우도 한 품목 당 20만원,최대 1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각 보험사별로 보상한도 및 보험료에 차이가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각 손해보험사에 문의. ●귀중품은 은행 금고에 귀중품의 안전은 미리미리 신경쓰자.되도록 가까운 은행 무료금고를 이용한다.대부분의 은행이 고객들에게 휴가철에는 무료로 대여해준다. 집에 두고 싶다면 옷장서랍,책상서랍,화장대,찬장,냉장고 등 도둑이 ‘뻔히 아는 곳’에는 보관하지 않는다. 집안에 고장난 잠금장치가 있는지 살피고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수리 또는 교체한다.주택의 경우 집 안팎을 둘러보고 도둑이 집안으로 들어올 ‘발판’이 될 만한 물건을 치운다. ●신문·우유배달 이제 그만 신문이나 우유배달을 중지시킨다.단 휴가 중 사정이 생길지도 모르니 휴가 기간보다 여유있게 중단한다.친한 이웃에게 휴가를 알리고 택배나 등기물 등을 부탁한다. 미처 차 점검을 하지 못했다면 전날에는 반드시 정비소에 들른다.긴급 서비스업체 번호를 챙기는 것은 필수. 여분의 퓨즈와 전구 등을 구입하는 것도 있지 말자.차열쇠는 분실에 대비해 짐을 쌀 때 여분을 운전자 외 다른 가족이 나눠 보관한다. ●착신서비스 신청 필수 드디어 떠나는 날.빈집 티를 내지 않기 위해 조명,TV,오디오가 저녁에 작동하도록 타이머를 맞춘다.그러나 타이머 기능 없이 하루종일 불을 켜놓는 것은 오히려 빈집임을 알리는 꼴이니 피한다. 요즘 도둑들은 직접 전화를 걸어 집에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한다.따라서 집 전화를 휴대전화 등 다른 번호로 연결하는 착신 서비스를 유선통신 사업자에 출발 1,2시간 전에 신청한다. 기본적으로 잠그는 베란다,현관,창문뿐 아니라 잘 드나들지 않는 방 작은 창문,우유투입구까지 잘 살핀다.또 가스밸브가 잠겼는지,쓸데없이 전원이 켜져 있는 전자제품이 있는지 확인한다. ■ 휴가철 애완견 맡기기 요즘은 애견과 함께 지낼 수 있는 펜션이 등장해 휴가를 함께 보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생이별’을 경험한다.휴가철,애견을 어디에 어떻게 맡겨야 할까. ●나홀로 집에∼ 자동 급식시스템,충분한 물을 준비해주고 통풍에 신경을 써주면 3∼4일 정도는 혼자 집에 두어도 된다.단 생후 6개월 이상은 돼야 한다.개장에 가두지 말고 어느 정도 활동 공간이 확보된 방에 창문을 열어두고 음식을 넣어주면 된다. ●나도 호텔로 혼자 두는 게 꺼려진다면 애견 호텔을 이용하자.시설이나 프로그램을 꼼꼼히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하지만 평소 다니던 동물병원에 딸려 있는 애견호텔이 이상적.평소 익숙한 환경이라 애완견이 적응하기 쉽다.이용 요금은 시설에 따라 1박에 1만원(소형견)∼3만원(중형견) 정도.김포 공항을 경유해 여행을 한다면 이마트(공항점)내에도 애견호텔이 있다.뉴코아백화점 과천점 애견호텔은 휴가철 저렴한 가격에(1박에 1만원) 숙박부터 건강검진,운동,목욕,미용,식이요법까지 제공한다. ●도우미와 홈스테이 편안한 가정집에 맡기고 싶다면 펫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다.애견에 대한 지식이 있는 도우미들이 돌본다.가격은 2만∼4만원 정도로 애견호텔에 비해 조금 높지만 좀더 마음놓고 휴가를 즐길 수 있다.도우미는 펫도우미(www.petdoumi.co.kr),강아진 내친구(www.pup7.com)등을 통해 구할 수 있다.
  • 대기업 “거물급 법조인을 모셔라”

    대기업들이 거물급 변호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참여정부들어 대선자금 문제와 재벌개혁 문제로 각종 송사에 연루되면서 파워 있는 법조인들의 ‘도움’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해진 탓으로 해석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국내 최대 로펌인 ‘김&장’출신의 간판스타이던 이종왕(54) 변호사를 지난 19일 영입하고 나선 삼성그룹이다.이 변호사의 경우 지난 99년말 ‘옷로비 의혹사건’수사 중 박주선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과 갈등을 빚다 검찰을 떠난 이후 줄곧 재벌들과 관련된 재판에서 변호인을 맡아왔다.SK그룹의 분식회계사건,대북송금의혹사건,LG및 현대차그룹의 대선 비자금사건 등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했다. 이 변호사의 공식직함은 상임 법률고문 겸 법무실장으로 대기업에서 일하는 변호사로서는 처음으로 사장급 예우를 받는다. 삼성그룹의 경우 삼성전자의 20여명에 이르는 매머드 법무팀 외에도 계열사별로 1∼5명씩으로 구성된 법무팀 진용을 갖추고 있다. 최근 삼성중공업은 수원지방검찰청 출신인 이명규 검사를 법무실장(상무)으로 임명했고,유승엽 서울중앙지검 총무부 검사도 이달 1일자로 삼성그룹 법무팀으로 자리를 옮겼다.삼성의 이같은 ‘법조인 챙기기’는 경영 활동에 대한 법률지원외에 에버랜드와 삼성카드의 법률 위반 여부 등 현안에 대한 유리한 환경 조성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일각에서는 지난달 말 손길승 SK회장이 실형 3년을 선고받는 등 강경해진 사법부의 분위기에 대한 ‘대응책’마련 차원이라는 얘기도 있다. SK그룹은 지난 6월 사장직속의 윤리경영실을 신설하면서 김준호(47) 서울고검 부장검사를 부사장급으로 영입하는 등 법무조직을 강화했다.최태원 SK(주)회장의 신일고,고려대 3년 선배인 김 검사는 최 회장이 직접 나서서 챙겼다는 후문이다. 이밖에 LG그룹은 서울지법 판사 출신인 김상헌 부사장이 법무팀장을 맡고 있고,코오롱그룹에서는 박순용 전 검찰총장이 그룹 고문 변호사 등으로 활동하는 등 유력 법조인들이 대거 재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광숙 김경두기자 bori@seoul.co.kr
  • 4대도시 지하철 21일파업

    민주노총의 서울·인천·부산·대구 등 5개 지하철노조가 오는 21일 오전 4시부터 파업하기로 결의했다. 서울지하철(1∼4호선)과 도시철도(5∼8호선),부산·인천·대구지하철 등 궤도연대 소속 5개 노조는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용답동 지하철공사 군자차량기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장별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69.7%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총인원 1만 9278명 가운데 1만 7563명이 참여한 파업 찬반 투표에서 1만 2232명이 찬성했다.”면서 “21일부터 총파업을 포함한 쟁의행위에 들어가고,정부의 직권중재는 거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5일근무제 도입에 따른 정규직 인원 충원과 사측의 성실한 교섭을 요구하고 있지만,사측은 민간용역 등으로 부족한 인원을 보충하겠다며 이견을 보이고 있다.노조측은 또 구조조정 중단,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연월차 휴가 등이 보장된 주 40시간제 실시 등을 주장하고 있다.또 7월부터 시행된 대중교통 요금 인상폭이 너무 크다며 사회적 합의를 통한 합리적인 인상방안을 추진할 것도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은 주40시간제는 개정 근로기준법 대로 적용하고,인력은 현재 정원 내에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궤도연대는 파업에 앞서 15일 오전 9시부터 서행과 차량 정비 철저,안전운행 준수 등 ‘준법 투쟁’에 들어가기로 했다.준법 투쟁에 돌입하면 차량간 배차간격이 길어지게 된다.또 13일부터는 운행시간 이후 각 사별로 파업을 결의하는 총회를 갖는다. 특히 서울지하철노조가 준법 투쟁이나 파업에 들어가면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혼란에 빠진 서울 지역에 시민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또 노조측은 파업기간 동안 대중교통체계 혼란에 따른 이명박 서울시장 퇴진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지하철 노조 지도부가 노조에서 잔뼈가 굵은 강성으로,파장이 어느 정도일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GS그룹 계열사별 ‘독립경영’ 유력

    LG칼텍스정유와 LG유통,LG홈쇼핑을 주축으로 한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홀딩스가 1일 출범함에 따라 그룹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GS홀딩스 관계자는 “LG정유가 운영하고 있는 전국 2900여개 주유소와 200여개의 ‘조이마트’,LG유통의 백화점 3개,할인점인 LG마트 78개,LG25 1800개,LG슈퍼마켓78개 등 광범위한 유통망과 LG홈쇼핑만 1000만명에 달하는 고객 데이터를 적극 교류,활용하는 쪽으로 사업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GS그룹은 이처럼 막강한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롯데,신세계그룹과 함께 유통·서비스 분야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광고 크리에이티브 업체인 ‘실버불렛’의 활용도도 관심사다.당분간은 LG애드가 GS홀딩스쪽의 광고도 담당하겠지만 내년에 계열이 완전 분리되면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LG애드가 9월1일부터 광고그룹 형태로 새로 출범하면서 ‘LG색깔을 지운’ 새로운 광고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을 밝힌 것도 이같은 그룹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허준구 전 명예회장의 형인 고 허정구 명예회장이 세운 삼양통상과의 관계도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나이키 신발을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생산하고 있는 삼양통상은 허동수 LG칼텍스정유 회장이 지분 4.5%를 보유중이다. 그룹 경영은 브랜드와 기업문화를 공유하고 계열사 이사회를 중심으로 한 느슨한 형태의 경영이 유력시된다. 허창수 LG건설 회장이 ㈜GS홀딩스 회장으로서 그룹 회장직을 수행하지만 사촌형인 허동수 LG칼텍스정유 회장과 삼촌인 허승조 LG유통 사장이 그 분야에서 사실상 전문경영인으로 자리를 굳힌터라 계열사별 ‘독립경영’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GS홀딩스측이 본사 사옥으로 사용할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강남타워도 그룹 본산으로 변신 중이다. 현재 여의도 트윈타워를 쓰고 있는 GS홀딩스는 LG카드가 조만간 서울역 인근 YTN빌딩으로 옮겨감에 따라 이달 중으로 허창수 회장의 집무실과 함께 강남타워 23층으로 사무실을 옮길 예정이다. LG정유는 이미 강남타워에 입주해 있고 서울역 인근 연세빌딩에 세들어 살던 LG건설의 기술사업본부·환경사업본부 200여명도 강남타워 2개 층을 새로 사용하게 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LG 구·허씨 57년동업 ‘유종의 미’

    현대,대우의 몰락이후 침체됐던 재계에 모처럼 대형 그룹이 탄생한다.LG그룹은 30일 ㈜LG가 7월1일부터 제조업 부문을 맡는 ㈜LG와 에너지·유통 부문의 ㈜GS홀딩스 등 두 개의 지주회사로 거듭난다고 밝혔다. GS홀딩스는 당분간 LG그룹의 계열사로 남지만 내년중으로 구씨,허씨 대주주간 지분정리가 끝나면 두 가문의 3대에 걸친 57년간 동업관계가 공식적으로 막을 내린다. 구씨와 허씨의 인연은 1946년 구인회 창업주의 장인 허만식씨의 6촌인 ‘만석꾼’ 허정만씨가 사업자금을 내놓으며 일본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자신의 셋째 아들(허준구 LG건설 명예회장)의 경영수업을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GS홀딩스는 2일 창립이사회를 열어 허창수 LG건설 회장과 서경석 전 LG투자증권 사장을 각각 대표이사 회장 및 사장에 선임해 출범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이완경 부사장이 지주회사의 자금,세무,회계 및 출자 포트폴리오 관리 등을 담당하는 재무팀장을 맡고 한정철 상무가 사업지원팀을,김성규 상무가 업무지원팀을 담당한다.7월 중순쯤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LG강남타워으로 사무실을 이전,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GS홀딩스는 자본금 4735억원,자산 2조 1801억원,자기자본 1조 5264억원,부채비율 43%의 재무구조를 갖췄다.LG그룹에서 분리되면 LG정유 7조 6529억원,유통 1조 3971억원,홈쇼핑 3777억원에 LG건설 2조 6904억원까지 더해 자산규모 16조원 900억원,매출 18조원으로 공기업을 제외하면 재계 7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GS홀딩스에는 LG칼텍스정유,LG유통,LG홈쇼핑,GS스포츠 등 4개 자회사와 LG파워·서라벌도시가스 등 칼텍스정유의 5개 자회사가 편입되며 LG건설과 한무개발은 대주주가 직접 지분을 보유한 상태로 GS계열기업 관계를 갖게 된다. GS홀딩스는 시장잠재력이 큰 서비스ㆍ유통 등 핵심사업에 재원을 집중 투자,LG칼텍스정유의 유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유통사업 구조도 대대적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한편 GS홀딩스 및 산하 자회사들은‘GS’로 브랜드를 변경한다는 원칙을 정했지만 자회사별 사업특성과 고객과의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브랜드 변경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LG그룹 관계자는 “내년 계열분리 절차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GS홀딩스의 출범으로 57년간 이어져 온 구·허씨 가문의 동업관계가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된 점을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9시 뉴스 깊이 없고 비주얼만 가득”

    국내 공영방송의 뉴스가 심층보도에 약한 채 비주얼에만 강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뉴스워치팀은 국내외 공영방송의 간판뉴스격인 오후 9시·10시대의 뉴스를 비교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기간은 5월31일부터 6월11일까지(주말 제외),대상은 KBS1 ‘뉴스 9’,MBC ‘뉴스데스크’,BBC ‘10 O’Clock’,NHK ‘News10’으로 한정했다. 분석결과 보도의 방식을 스트레이트 보도와 심층보도로 나눌 때 MBC는 전체보도 가운데 9%만을 심층보도로 채웠고 KBS(23.2%),NHK(29.6%),BBC(68.9%)가 뒤를 이었다.게다가 KBS는 57.4%,MBC는 65.5%의 뉴스를 남성앵커가 진행하는 가운데,심층보도일 경우에는 남성앵커의 비중이 이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대조적으로 NHK의 경우 심층보도를 할 때에는 남자 앵커의 비중이 평균보다 감소하면서 공동 진행의 비중이 높아졌다. 기사별 평균 보도시간에서도 KBS가 기사 한 건당 1분25초로 가장 짧았고,MBC는 1분31초,BBC는 1분56초,NHK는 2분19초로 조사됐다.하지만 영상컷수와 그래픽사용건수는 국내 방송사의 뉴스가 월등히 높았다.영상컷수는 KBS가 2164건,MBC가 2161건인데 비해 NHK는 절반 수준인 1147건을 기록했고,BBC도 897건에 그쳤다.그래픽 사용건수는 KBS(80),MBC(77),BBC(59),NHK(46) 순이었다. 보고서는 결론에서 “심층성과 탐사 저널리즘의 정신이 빛나는 뉴스보도를 적극 개발하고,기사내용의 충실한 이해를 위해 영상 전환과 그래픽 활용을 현 수준보다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300년된 가보 열녀문 기증

    300여년 동안 조상 대대로 집안의 가보처럼 간직해오던 ‘열녀문’(烈女門)이 서울 양천구에 기증돼 화제가 되고 있다.특히 이 열녀문은 서울시내에 남아 있는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원주(原州) 원씨 종친회(회장 원광연·元光淵)는 최근 원재연(元在淵·82) 옹의 양천구 신월2동 606의3 자택 현관에 걸려 있는 열녀문을 양천구에 기증했다. 홍살문 형태의 열녀문은 1729년(영조 5년) 조정으로부터 하사받은 현액.원 회장은 “당시 원정익의 처 전의(全義) 이씨 부인은 남편이 중병을 앓게 되자 백방으로 약을 구하고 밤을 새워 지극정성으로 간호했지만,결국 남편이 세상을 뜨고 말았다고 한다.”면서 “남편의 3년 상을 치른 부인은 사별한 남편에 대한 끝없는 그리움에 식음을 전폐하다 이십대 후반의 꽃같은 나이에 남편의 뒤를 따랐고,이 사실을 알게 된 조정에서 열녀문을 하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열녀문이 훼손됐고,주변지역의 개발로 멸실의 우려마저 있어 구에 기증키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씨 부인의 열녀문은 서울시내에 현존하는 유일한 것이다.하지만 현재 열녀문의 전각은 자취를 감추고,가로·세로 2.2m 크기의 현판만 남아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 문화재과 관계자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열녀문은 지난 1994년 서울시와 양천구의 명소로 지정됐다.”면서 “하지만 훼손 정도가 심해 시문화재로는 인정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열녀문을 기증받은 양천구는 올해 말 개장하는 신월2동 장수공원으로 열녀문을 이전,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추재엽 구청장은 “열녀문의 전각을 세우는 등 훼손된 부분을 복원할 계획”이라면서 “과거와 현재의 삶을 연결시키는 ‘문화와 역사의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세훈기자·강정렬시민기자 shjang@seoul.co.kr˝
  • 300년된 가보 열녀문 기증

    300년된 가보 열녀문 기증

    300여년 동안 조상 대대로 집안의 가보처럼 간직해오던 ‘열녀문’(烈女門)이 서울 양천구에 기증돼 화제가 되고 있다.특히 이 열녀문은 서울시내에 남아 있는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원주(原州) 원씨 종친회(회장 원광연·元光淵)는 최근 원재연(元在淵·82) 옹의 양천구 신월2동 606의3 자택 현관에 걸려 있는 열녀문을 양천구에 기증했다. 홍살문 형태의 열녀문은 1729년(영조 5년) 조정으로부터 하사받은 현액.원 회장은 “당시 원정익의 처 전의(全義) 이씨 부인은 남편이 중병을 앓게 되자 백방으로 약을 구하고 밤을 새워 지극정성으로 간호했지만,결국 남편이 세상을 뜨고 말았다고 한다.”면서 “남편의 3년 상을 치른 부인은 사별한 남편에 대한 끝없는 그리움에 식음을 전폐하다 이십대 후반의 꽃같은 나이에 남편의 뒤를 따랐고,이 사실을 알게 된 조정에서 열녀문을 하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열녀문이 훼손됐고,주변지역의 개발로 멸실의 우려마저 있어 구에 기증키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씨 부인의 열녀문은 서울시내에 현존하는 유일한 것이다.하지만 현재 열녀문의 전각은 자취를 감추고,가로·세로 2.2m 크기의 현판만 남아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 문화재과 관계자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열녀문은 지난 1994년 서울시와 양천구의 명소로 지정됐다.”면서 “하지만 훼손 정도가 심해 시문화재로는 인정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열녀문을 기증받은 양천구는 올해 말 개장하는 신월2동 장수공원으로 열녀문을 이전,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추재엽 구청장은 “열녀문의 전각을 세우는 등 훼손된 부분을 복원할 계획”이라면서 “과거와 현재의 삶을 연결시키는 ‘문화와 역사의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세훈기자·강정렬시민기자 shjang@seoul.co.kr
  • 재벌 친인척 지분 새달공개

    이르면 다음달 중 재벌 총수의 8촌 이내 친척과 4촌 이내 인척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 보유 현황이 모두 공개된다.실명은 명시하지 않은 채 촌수(寸數) 범위를 정해 공개하는 데 그칠 전망이지만 여전히 투명성을 의심받고 있는 재벌의 지배·소유구조를 낱낱이 들여다볼 수 있어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4월1일자로 자산 2조원 이상인 51개 재벌그룹으로부터 총수(오너) 친인척의 계열사 지분 보유 내역을 제출받아 정밀 분석하고 있으며,이르면 7월쯤 분석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지금까지 공정위는 매년 4월1일을 기준으로 총수와 특수관계인,임원,계열사 지분율을 모은 ‘내부지분율’만을 공개해 상세한 지배·소유구조를 파악하는 데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공정위는 이번 분석작업에서 친척은 ‘배우자·직계존비속 등 1촌’,‘2∼4촌’,‘5∼8촌’으로 분류하고 인척은 ‘4촌 이내’로 묶어 각 범위별로 소유지분과 의결권지분을 공개키로 했다.또 비영리 법인이나 임원,계열사 등이 보유한 지분도 공개된다. 이에 따라 지분 파악이 어려웠던 비공개 계열사의 현황은 물론,계열사별 순환출자 등 지배구조도 상세히 알 수 있게 된다. 공정위는 이를 토대로 재벌그룹별 소유·지배 괴리도(의결지분율에서 소유지분율을 뺀 값)와 의결권 승수(의결지분율을 소유지분율로 나눈 값) 등 이른바 ‘소유·지배구조 매트릭스’를 발표할 계획이다. 공정위 장항석 독점국장은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있어 실명이나 개인단위의 지분보유 현황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라면서 “시장 압력을 통한 재벌의 소유·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서울 휘발유값 지역별 소득수준과 비례?

    2000㏄ 승용차에 휘발유 65ℓ를 가득 채울 때 서울시내에서도 주유소에 따라 최고 2만 6000원 가까이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에너지시민연대와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서울지역 주유소 720개의 휘발유 판매가격을 모두 조사하여 그 결과를 17일 발표했다.지난 15일 기준으로 서울에서 휘발유값이 가장 싼 주유소는 은평구 응암동의 응암주유소(LG)와 서부주유소(LG)로 ℓ당 1289원이었다. 반면 가장 비싼 중랑구 면목2동의 동천주유소(SK)는 ℓ당 1687원으로 가장 싼 주유소와 ℓ당 398원의 가격차가 났다.2000㏄ 중형차에 휘발유 65ℓ를 채울 때 2만 5870원의 값 차이가 나는 셈이다. 지역별로도 휘발유값은 차이가 컸다.가장 비싼 용산구와 두번째인 강남구는 주유소의 ℓ당 평균 가격이 각각 1437원과 1433원인 반면 가장 싼 은평구는 1386원이었다.그 다음은 도봉구로 ℓ당 1392원이었다. 에너지시민연대측은 “대체로 자치구의 소득 수준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정유사별 평균가격은 S-Oil이 ℓ당 1403원,현대정유가 1408원,LG정유가 1410원,SK가 1428원이었다.그러나 같은 정유사라도 주유소에 따라 가격차가 커 SK의 경우 ℓ당 348원의 차이가 났다. 에너지시민연대 김태호 사무처장은 “유가자율화 이후 시장 원리에 맡겨진 기름값이 경쟁이 아닌 담합으로 책정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싼 곳을 찾아다니는 습관을 붙이는 등 소비자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사를 실시한 환경운동연합과 에너지시민연대는 “앞으로 10차례에 걸쳐 매주 화요일 조사하여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품질 조사와 가격조사를 전국 광역시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 시민단체는 “국제유가가 떨어져도 한번 오른 휘발유 가격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데 대한 국민 의문을 해소하고,유가 정보를 제공해 가격경쟁을 유도하고자 했다.”고 조사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두 시민단체가 63명의 ‘환경지킴이’를 각 주유소에 보내 판매고시가를 직접 조사하고 3명의 전화요원들이 이를 재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울시내 720개 주유소의 휘발유 값은 에너지시민연대 홈페이지(www.enet.or.kr)와 서울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www.kfem.or.kr),에너지절약백만가구운동 홈페이지(www.100.or.kr)에 매주 새롭게 조사된 내용이 공개된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현대車 계동시대 막 여나

    현대가의 상징인 서울 계동 사옥이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집합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14일 현재 계동 현대사옥은 본관 11,12층과 별관을 제외한 모든 시설과 건물이 현대차그룹으로 주인이 바뀌었다.계동 사옥은 원래 현대건설이 80년대 초 지었고,소유도 건설 소속으로 돼 있었다. 그러나 현대건설이 유동성 위기로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사옥을 층별로 분할 매각하자 현대차에서 한층씩 사들여 2001년 6월 완전히 현대차로 소유권이 넘어간 상태다.현재 본관 1·2·3·7·8·9·10·14·15층은 현대자동차,4·5·6층은 현대모비스,11·12층은 현대중공업 소유로 돼 있다.주차장과 스포츠 센터도 현대차 소유로 넘어갔다.현대건설은 별관만 소유할 뿐이다. 현재 계동 사옥에 현대차그룹 계열사가 아니면서 입주한 기업은 14·15층을 사용하고 있는 현대중공업과 12층 일부를 임대하고 있는 현대아산뿐이다. 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본관 14·15층에 ‘터’를 삼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2개층에 대해서 말들이 많다.일각에서는 “향후 현대차그룹이 2개층의 ‘인수’를 시도하지 않겠느냐.”고 분석하는 반면 “과연 현대중공업의 실소유주인 정몽준 의원이 선친인 ‘왕회장’의 자취가 남긴 건물을 팔겠느냐.”는 엇갈린 전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최근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계동 사옥으로 속속 ‘입주’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최근 서울 곳곳에 분산돼 있는 각 계열사들의 서울사무소를 현대종합상사 이전으로 비어 있는 계동사옥 2,3층으로 옮길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정 회장은 지난 5일 오랜만에 계동 사옥을 방문해 계열사별 사무실을 둘러봤다.이에 INI스틸,BMG스틸,위아,위스코,다이모스,현대파워텍 등 계열사들의 서울사무소가 계동으로 이사를 가게 됐다.현대차그룹은 각 계열사를 상대로 임대 현황과 이주 일정 등을 파악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원효로 사옥의 일부 AS 파트를 계동 사옥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비어 있는 계동 사옥에 계열사들이 들어가는 것일 뿐 현대차그룹의 본사는 양재동”이라며 특별한 의미 부여를 경계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주민 주치의 보건소]서울 서초

    서초보건소(소장 배은경·49·여)는 주민들을 직접 찾아나서 가려운 부분을 굵어준다.‘21세기 건강주식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초보건소를 들여다본다. ●병원보다 좋은 ‘건강주식회사’ 하루 평균 300여명의 주민들이 찾는 1차·치과·한방진료실과 물리치료실 외에도 인기 프로그램으로 ▲체력진단 ▲자가측정코너 ▲스트레스 상담실 ▲암예방 건강대학 등이 꼽히고 있다. 체력나이를 측정한 뒤 운동처방까지 내려주는 무료 ‘체력진단’(예약제)은 하루에 10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지만,신청자가 많아 현재 대기기간만 한 달이 걸린다.체지방분석기·혈압측정기 등 각종 기초검사장비를 갖춘 보건소 1층 무료 ‘자가측정코너’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최근에는 실업난과 명예퇴직 등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스트레스 상담실’도 문을 열었다.1주일에 한번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관내 신경정신과 의사들이 상담에 참여하고 있다. ●자발적 참여가 전국 최고 비결 또 6주 과정의 ‘암예방 건강대학’도 인기가 높다.강남성모병원 의료진이 참여할 뿐만 아니라,우수 참여자에게는 5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권도 나눠 주기 때문.올해 1·2기 교육과정은 이미 마감됐으며,10월5일 시작하는 3기 교육과정의 참여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서초보건소가 호평을 받게 된 데는 지역단체와 주민들의 협조도 밑거름이 됐다. 지난 96년 시작한 ‘장애인 치과’의 경우 서초구치과의사회(회장 장개봉)가,지난해 3월 개설한 ‘야간진료센터’는 서초구의사회(회장 김일중)가 각각 적극 나서고 있다.여기에 주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 예약제로 운영하는 장애인 치과는 입소문이 번지면서 이용객 가운데 절반 정도가 다른 자치구 주민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또 관내 야간응급센터가 강남성모병원 한곳뿐인 상황에서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오후 7∼10시(일·공휴일 제외)에 운영하는 야간진료센터는 하루 이용객이 3∼6명 정도로 꾸준하다. 배 소장은 “서초보건소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킨 사업으로 야간진료센터와 장애인치과,한방과,재활기구 나눔은행 등을 꼽을 수 있다.”면서 “청소년 음주예방사업 등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건강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의 건강 돌보는 파수꾼 84명 보건소에는 배 소장을 포함,84명이 근무한다.이 중 전칠수(51) 의약과장 직무대리는 10여년간 보건소에 재직하며 각종 사업을 이끈 ‘산파’이자 불도저식 일처리로 주민·직원들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전 직무대리는 “주민들과의 상호관계 속에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 ‘모기 박사’라는 별명으로 더욱 유명한 보건행정과 방역팀 김형수(44·기능8급)씨는 방역차량의 뿌연 연기 사이로 어김없이 나타나는 인물.특히 김씨는 에이즈환자에 대한 우수한 관리능력을 인정받아 에이즈관련 강연회에 초청 1순위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화여대 의대를 나온 배 소장은 남편과 사별한 직후인 91년 10여년의 공백을 딛고 시립동부병원 행려병실 당직의로 새출발,동대문보건소 진료의와 보건지도과장을 거쳐 99년 서초보건소 의약과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2001년부터 소장직을 맡고 있다. 배 소장은 ‘주부가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하고,가정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해진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또 ▲치과의사 황혜경(35·여) ▲한의사 김상영(35·여) ▲영유아접종 유혜진(41·여·일반의) ▲1차진료 정용영(37·여·내과전문의) ▲1차진료 최성미(42·여·가정의학전문의) ▲결핵실 임안리(45·여·방사선과전문의) ▲건강검진실 이혜정(44·여·마취과전문의) ▲방배분소 김정수(64·산부인과전문의) 등 9명의 의사가 주민들의 ‘건강 파수꾼’이 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임종못한 저를 용서하소서” 로버트김 육성테이프 ‘사모곡’

    로버트김(한국명 김채곤·65)이 7일 부인 장명희씨를 통해 모친 황태남 여사에 대한 절절한 사모곡을 토해낸 육성 테이프를 보내왔다. 로버트김은 ‘어머니 영전에 올립니다’라는 육성 테이프를 통해 “아버지께서 저희들과 사별하신 지가 엊그제 같은데 또 어머니께서 갑자기 우리와 이별하시니 너무나 당황하게 됩니다.”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문을 열었다.또 “제가 집으로 돌아온 후 어머니와 잠깐이나마 통화할 기회를 가져 절절하신 사랑의 말씀은 아직도 귓전에 남아 있습니다.”라면서 “장남으로서 부모님의 임종을 또 못하게 된 저를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서러워했다.그는 “저는 부모님 생전에 꼭 한번이라도 가까이 모시면서 살고 싶었는데 어머니마저 이렇게 떠나시니 너무나 슬프고 애석한 마음 금치 못하겠습니다.”라며 울음을 토했다.끝으로 “두고 가신 저희들을 더 이상 염려마시고 고통이나 죽음이 없는 하늘나라에서 두 분 계속 사랑하시고 편안하시길 바랍니다.안녕히 가십시오.”라며 마지막 인사를 올렸다. 부인 장명희씨는 지난 6일 미국 정부가 로버트김의 한국 방문을 허가하지 않음에 따라 남편의 육성을 담은 테이프를 들고 귀국,시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고 있다. 17대 국회의원들도 로버트김 돕기에 적극 나섰다.로버트김 후원회(www.robertkim.or.kr)는 이날 서울 여의도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로버트김에게 희망과 사랑을’이란 주제로 서명운동을 벌였다.서명에는 299명 가운데 여야를 가리지 않고 108명의 의원들이 참여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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