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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 표기 15세기 지도 발견

    ◎지리학자 양성지 제작… 가로23·세로17㎝ 15세기말 우리나라 지리학자가 펴낸 지도에 동쪽바다를 「동해」라고 분명히 표기한 사료가 발견됐다. 국립수산진흥원 해양자료연구센터 한상복소장은 14일 「신증동국여지승람」속에 수록된 눌재 양성지의 「팔도총도」사본을 공개,이미 5세기전에 「동해」로 뚜렷하게 표기된 사실을 입증했다. 한소장이 공개한 가로 23㎝ 세로 17㎝ 크기의 이 지도에는 강원도 치악산을 표기한 오른쪽 해안부분에 「동해」라고 표기되어 있고 서해는 대동강 윗부분에,남해는 목포부근에 각각 표기되어 있다. 조선조 세조때 이조판서를 지내고 성종때 이조실록을 편찬하기도 한 지리학자인 양성지가 1481년에 제작한 이 「팔도총도」는 1531년 목판인쇄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수록돼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원본이 보관돼 있다. 한소장은 『이 지도는 일본이 19세기 후반부터 「동해」를 「일본해」라고 임의 변경해 부르면서 국제사회에서도 이처럼 통용돼온 것을 반박할 수 있는 중요한 사료』라고 밝혔다.
  • 대구 효성여대 한국전통문화연(지역문화를 가꾼다)

    ◎용비어천가 한문풀이 6년째/교수 15명이 매주 윤독… 독해작업/「완역 용비어천가」 상권 이미 출간 용비어천가는 세종27년(14 46년)조선조 창업을 찬양하기 위해 지어진 서사시로 이 가운데 국문가사 1백25수는 잘 알려져 있으나 한문주석은 제대로 연구되지 않은 미개척분야로 남아있다. 효성녀대 한국전통문화연구소(소장 홍경표)는 이처럼 연구의 불모지대로 남아있는 「용비어천가」의 한문주석 역해작업을 6년째 벌여오고 있는 단체로 이지역 학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용비어천가」는 역사·국문학·민속학 등 모든 영역에서 조선시대의 사적을 담고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상대사의 사료를 다양하게 인용,당시의 한·중 양국사를 비교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대학 연구소팀의 업적이 남다르게 평가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연구소가 지금과 같은 「용비어천가」의 역해작업을 벌이게 된 계기가 마련된 것은 지난 83년 가을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문과 박은용교수를 좌장으로 김동소·홍재휴교수(이상 국문과)와 최광식교수(사학과)등 몇몇 뜻있는 교수들이 한문본 「삼국유사」를 함께 읽고 토론을 벌이자는 발의로 시작된게 그 시초다. 모임의 이름을 「삼국유사연구회」로 가칭한 회원들은 그해 10월4일 첫 윤독회이후 85년7월말까지 80차례에 걸친 모임끝에 「삼국유사」를 완독한데 이어 이후 86년5월까지 「고려도경」을 완독해냈다. 이러한 학구적 분위기를 학교측으로부터 인정받아 지난 84년 현재의 「한국전통문화연구소」로 발족한 후 86년5월에 「용비어천가」를 읽기 시작했다. 초기의 「삼국유사」윤독때 역사·국문학·사학·철학·미술사학 관련교수들이 참여했던 것과는 달리 이탈리아어·중어중문학·경제사·한문학 교수들이 가세해 한줄도 빠짐없이 윤독에 참여했다. 지난 8일까지 무려 2백66차에 걸친 윤독끝에 총10권중 9권째를 완독했으며 올연말까지는 「용비어천가」윤독이 마무리될 계획이다. 구성원들은 모두 상당한 수준의 한문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매주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교수만 해도 15명 정도. 이들은 매회 윤독때마다 한문주석을 한자 한자 축자적으로 해석해가며 열띤 토론을 벌여 애매한 부분을 최대한 정확하게 풀어나가려 노력하고 있다. 연구소측은 지금까지 논문집 「한국전통문화연구」를 제8집까지 펴낸 것을 비롯,「용비어천가」윤독회의 결과를 정리한 「완역 용비어천가」상권을 출간했으며 올연말 「용비어천가」윤독이 끝나는 대로 중·하권을 연차적으로 펴낼 계획이다. 연구소측은 또 「한국유학의 철학사상」(성교진)「북행가연구」(홍재휴)를 한국전통문화 총서로 출간했으며 「중국한선방언어연구」(김동소·최의수)도 발간 준비중이다. 한편 연구소는 올연말 「용비어천가」윤독이 끝나는 대로 「동국여지승람」윤독을 시작할 예정인데 「동국여지승람」이 방대한 문헌인 점을 고려,앞으로 3∼4년에 걸쳐 8도지리지중 경상도편 지리지만 다룰 방침이다. 홍경표소장(국문과)은 이같은 연구소의 작업에 대해 『소박하지만 필요한 작업』이라고 전제한후 『다양한 한문역해작업에 지리학등 자연과학분야의 연구자를 모두 포함시켜나갈 방침이며 현재 각 대학이나 연구소간 학문적 연계가 잘 안되고 있지만상호정보교환 등의 협조를 통해 고전국역의 완벽한 바탕을 닦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간도조선인」 호적원부 발견/구한말 작성/우리영토 입증 첫 사료

    【서울】 구한말 대한제국정부가 간도지방에 거주하던 조선인들을 대상으로 호구조사를 실시,작성했던 「간도변계호적」원부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일제가 간도협약을 맺어 청나라에 간도를 넘겨주기 7년전인 1902년(광무6년)에 작성된 이 호적은 간도가 우리 영토였음을 입증하는 가장 실증적인 역사자료이자 중국 조선족들이 본향등 자신들의 뿌리를 확인하는데 귀중한 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된 호적원부에는 호주의 성명,본관,직업,나이밑에 남녀자녀수,부친및 조·증조부·외조부이름,처의 나이,본관등이 면단위별로 정리,기재돼 있어 가족사항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돼 있다.
  • 풀사료생산 기계화 연시회(단신패트롤)

    ◇…한우의 육질을 고급화하고 젖소의 경제수명과 우유증산에 없어서는 안될 풀사료 생산 기계화 연시회가 8일 경기도 광주군 실촌면 곤지암리 산26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연시회에는 축산관련 유관기관 관계자와 축협임직원,양축 농민 등 3백여명이 참석,풀베기 행사를 갖고 각종 풀베는 기계의 재원과 성능을 관찰했다. 한편 축협은 농촌의 인력난 등으로 풀사료 이용률이 점차 낮아짐에 따라 풀사료생산의 기계화를 위해 올해 1백40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풀사료 기계화 생산단지조성사업에 14억원,자급사료 증산사업에 10억원을 지원한다.
  • 이 옛지도에 동해는 한국해/김 해참총장,미서 입수 공개

    ◎1777년 차타교수 제작/“일본해로 국제통용/바로잡을 귀중자료” 국제사회에서 통상 「일본해」로 통하고 있는 한국의 동쪽 바다가 원래는 「한국해」로 불렸음을 보여주는 18세기 서양 고지도가 공개돼 최근 남북한이 유엔을 통해 공동 추진중인 명칭개정 노력에 귀중한 증빙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본부가 7일 공개한 이 고지도는 2백15년전인 1777년 이탈리아 안토니오 차타 교수가 제작한 「아시아 지도」로 한반도와 일본 사이에 있는 바다의 이름이 이탈리아어 「MareDiCorea」(한국해)로 표기돼 있다. 해군은 『이 고지도는 지난 5월 김철우 해군참모총장이 미국 출장중 조지아주 애틀랜타시의 한 유명 고화랑에서 입수,그동안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에서 보관해왔던 것』이라면서 『역사적으로도 「동해」,「한국해」로 불렸던 한국의 동쪽바다가 국제사회에서 「일본해」로 불리고 있는 오류를 바로잡을 수 있는 결정적 사료』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동쪽바다는 한국이라는 지명이 서양지도에 나타나기 시작한 16세기 후반이후 「동해」나 「한국해」로 표기되어 온 것은 물론 일본의 지도에서도 「조선해」로 표시돼왔으나 19세기 후반들어서부터 국제사회에서 「일본해」라는 표기가 일반화돼 왔다. 이에따라 남북한은 지난 8월28일 열린 제6차 유엔지명표준화회의에서 이같은 역사적 사실을 들어 「일본해」라는 명칭을 원래의 「동해」로 개정하는 문제를 공동제기했으나 일본측은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명칭을 바꿀 경우 혼란을 야기한다』는 등의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한편 이와관련,5만여장의 각종 세계지도를 분석한 바 있는 국립수산진흥원 해양과 한상복과장은 『서양의 지도에 한국이 나타나기 시작한 16세기 이후 한국 동쪽의 바다는 대부분 동해 또는 한국해로 표기돼왔고 심지어 일본에서도 조선해로 불러왔다』면서 『따라서 이번 고지도 발견은 동해를 일본해로 부르는 오류를 바로 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독립기념관이 이래서야(사설)

    충남 천안군 목천면 흑성산기슭에 우뚝 서있는 독립기념관은 민족정기의 요람이다.1987년 8월15일 광복42주년을 맞아 완공된 이 웅장한 건물은 처음부터 민족혼의 각성위에 세워진 것으로 온 국민의 정성과 뜻이 벽돌 하나하나에 새겨져 있다.일본의 역사교과서가 지난날의 한일관계를 왜곡,기술한데 분노한 국내외 동포 모두가 한푼 두푼 내놓은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되었기 때문이다. 이 뜻깊은 민족의 대성전이 부실공사로 인해 비가 줄줄 새고 선열들의 소중한 유품들이 훼손될 지경에 이르렀다는 보도는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보도에 따르면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달 26일 7개 전시관 모두 천장과 벽면을 통해 흘러내린 빗물로 얼룩이 져 있다고 한다.이 때문에 직원들은 비만오면 천장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물통으로 받아내고 바닥에 괸 빗물을 훔쳐내느라 철야근무를 해야 하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다리가 무너지고 신도시의 아파트가 입주도 하기 전에 균열이 생기는 등 각종 부실공사가 말썽을 일으키고 있지만 독립기념관마저 부실공사로 얼룩이 지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독립기념관의 누수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완공직전에 설계와 시공에서의 문제점이 지적돼 보수공사가 있었고 90년 여름에도 또 한차례의 보수공사를 했다고 한다.그런데도 또 비가 새고 있다면 이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우리로서는 정확한 원인을 진단할수 없지만 시공업체가 근본적인 보수공사 보다는 빗물이 새는 곳을 땜질하는 눈가림공사를 했다고 볼수 밖에 없다.독립기념관에는 4만3천2백91점의 귀중한 사료가 소장되어 있다.전시관에 비가 샌다는 것은 이들 사료도 훼손되거나 변질될 위기에 있다고 보아야 한다. 국내외에서 어렵게 수집한 귀중한 사료들이 훼손 또는 변질된다면 우리민족의 자존심에 우리 스스로가 먹칠을 하는 수치스런 일이 아닐수 없다.따라서 일정기간 문을 닫더라도 부실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전면적인 보수공사를 단행해야 한다. 이와함께 관람객유치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도 수립되어야 한다.88년 독립기념관을 찾은 관람객은 4백14만명이었으나 해마다 감소,지난해엔 1백79만명에 그쳤고 올들어서는 8월말까지 1백10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예산부족으로 일손이 모자라 전시유물들을 제때 제때 교체하지 못하고 있을뿐 아니라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그래서 독립기념관측은 일손을 대폭 늘려 입체적인 전시가 되도록 하고 주위 동·서계곡에 「청소년 수련장」「민속박물관」등을 세우는 방안을 마련했으나 예산확보의 어려움때문에 거의 포기한 상태라고 한다. 민족정기의 요람인 독립기념관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수백년이 지나도 끄떡없이 버틸수 있도록 정성껏 가꾸어야 하고 온 국민이 스스로 찾아 볼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야 한다. 독립기념관이 단조로운 유물전시관에서 종합역사공원으로 탈바꿈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 “향토역사 한눈에”/전시공간 잇달아 개관

    ◎안동민속박물관 이어 강릉도 곧 문열어/주민이 기증한 민속유물·놀이기구 전시 한 지역의 총체적인 문화와 문물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지역문화 전시공간이 잇따라 개설된다. 지난 6월말 경북북부지역의 민속문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안동민속박물관이 개관된데 이어 오는 10월에는 영동지방의 향토역사를 대규모로 소개하는 강릉향토사료관이 문을 열 예정이다.이들 지역문화 전시공간들은 이제까지 소규모의 개별적인 소개에 머물러 왔던 지역문화와 역사를 종합·체계화한다는 의미외에도 상대적으로 소개에 소홀해 왔던 서민들의 민속문화를 위주로 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같은 이유때문인지 이들 전시공간에 선보일 전시품목 대부분이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기증과 기탁에 의존하고 있는 것도 이채롭다. 우선 안동시 성곡댐·안동댐옆 안동민속경관지 내에 들어선 안동민속박물관에는 골동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유물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던 민속유물이나 민속놀이기구가 주로 전시되고 있다.17만1천3백29㎡의 부지위에 모두 40억원이 투자돼지상 2층,연건평 3천85㎡규모의 현대식 장방형 콘크리트건물로 세워진 이 박물관에는 안동시가 경북 북부지역 각 시 군과 문중에서 기증받거나 사들인 3천8백여점의 민속유품 가운데 1천여점이 전시되고 있다.이 박물관의 주요 전시공간인 1층 제1전시실은 중앙에 초가까치구멍집을 설치하고 입구로부터 선사유적,고려시대 불교유적을 비롯하여 돌차림 어린이정장 남녀복식장구 농경생활 농기구 안동포짜기 등을 배치,서민생활을 소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2층 제2전시실에는 반촌 양반생활을 짐작할 수 있게하는 7채의 건물이 배치됐다. 오는 10월 개관을 앞두고 유물배치작업이 한창인 강릉향토사료관 역시 강릉문화원 영동지역 주민 등으로부터 기증 또는 기탁받은 1천여점의 유물중 1차적으로 4백여점의 유물이 공개된다.강릉 죽헌동 오죽헌 바로옆 5천2백여평의 부지위에 건평 5백평의 단층 슬라브 한옥으로 건립된 이 사료관은 강릉을 중심으로 명주·삼척·양양 등 영동문화권에서 전해지고 있는 서민문화를 위주로한 각종 문화유산을 한자리에 모은다.이사료관의 특색을 가장 잘 드러내는 역사자료실의 경우 조상들이 사용하던 농기구·통방아·밥상·의상 등 생활용품 및 도구,토속신앙을 엿보게 하는 서낭당,이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발달했던 사다리꼴 모양의 오금집 등을 전시해 서민들의 생활상을 알 수 있게 할 예정이다.이밖에 무형문화제 13호인 강릉단오제를 조형물로 재현,성황당 제례굿 씨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옛날 단오제를 한눈에 엿보게 하는 한편 마네킹을 이용하여 지방문화제인 강릉농악도 전시한다. 선사시대실에는 이 지방에서 출토된 구석기·신석기·청동기시대 유물을 비롯하여 안인리 선사시대유적지가 복원·전시되며 역사미술실에는 보물 81호인 한송사 석불좌상과 보물84호인 신복사지의 와당편 등 주로 강릉지역의 불교미술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 코오롱유화 등 업체 10곳/인천,공해배출로 고발(단신패트롤)

    ◇인천지역내 대기업들이 심한 악취를 내뿜거나 분진을 내 보내다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시는 28일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5일까지 민원이 발생한 34개 공해업소에 대한 단속을 벌여 거성유지(대표 정종린·서구 가좌동 178의123)등 10개 업체를 적발,고발및 개선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적발된 업체는 코오롱유화(대표 나공묵·인천시 서구 가좌동 294),동명산업(대표 신달석·남구 주안동 14 02의2),진흥정밀화학(대표 조택호·서구 가좌동 543의6),방일산업(대표 김영문·북구 십정동 237),한국종합기계(대표 박용식·북구 산곡동 162),우진사료공업(대표 이진숙·서구 가좌동 178의30),현대페인트공업(대표 정병기·북구 효성동 536)등이다.
  • 통일추진 64개 과제 선정/출입국체제 확립 등 32개 분야

    ◎통일관계장관회의 정부는 27일 통일관계장관회의 실무조정회의를 열어 「남북합의서」의 부문별 부속합의서채택 후 추진할 1단계 실천사업으로 ▲남북간 출입국 관리체제구축 ▲뉴욕 제네바 빈 등지 재외대표부간 협의정례화 등 32개 분야 64개 과제를 선정했다. 정부는 임동원통일원차관 주재로 경제기획원 외무 국방부 등 관계부처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남북이 오는 9월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8차 고위급회담에서 부속합의서를 채택,각 분야별 공동위원회가 가동되는대로 이를 우선 실천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채택된 과제는 ▲화해공동위=출입국관리체제 구축,재외대표부간 협의정례화 등 15개 ▲군사공동위=군당국자간 직통전화설치,일정규모 이상 군사훈련에 대한 상호초청참관 등 11개 ▲경제공동위=남북합작공단개발,투자보장 이중과세방지 청산결제 등에 관한 합의서채택,인천∼남포 포항∼원산간 해로개설 등 18개 ▲사회문화공동위=8·15 등 공동기념일과 추석 등 민족명절시 예술단 상호교환,근대사사료공동 발굴및 연구등 20개이다.
  • 한국역사인가 중국주변사인가/발해사 소속문제 재론

    ◎송기호교수,한·중수교 계기 남북한·중·일·러 학계 입장정리/남북한/고구려 계승국… 한국사 편입 당연/중국/영토내 존재했던 지방정부 간주/러·일/역사규명보다 자국영향연구 초점 발해사는 한국사인가,중국주변사인가. 한중수교를 계기로 양국 학계가 견해차를 보여온 발해사의 소속문제를 놓고 학계의 논의가 다시 시작됐다.발해사를 둘러싼 남·북한과 중국·러시아·일본학계의 입장을 정리한 서울대 송기호교수(한국사)의 글이 「역사비평」가을호에 실린것. 송교수는 「발해사,남북한·중·일·러의 자국중심해석」이라는 기고문에서 발해는 중국만주,러시아 연해주,우리나라 북부에 걸쳐 존재했던 고구려계와 말갈계 사람들이 세운 나라지만 자체적으로 남겨진 사료가 전혀 없어 민족주의적 입장에 선 관련국들의 자의적 해석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한뒤 각국의 발해관을 요약·정리하고 있다. 송교수는 우선 중국이 역사의 범주를 현재 중국영토 안에 있었던 과거의 역사 모두로 잡고 있으며 이는 소수민족동화정책의 일환으로 이들의 분리독립의식을 약화시키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는 중국의 역사관을 소개하고 있다. 중국은 발해가 고대 중국 동북일대에 살았던 속말말갈족이 주체가 돼 세운 나라로 독립국이 아닌 일개 지방정권으로 중국사의 일부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비해 러시아학자들은 발해사를 독립된 역사로 보고 있다.이는 발해사를 중국으로부터 떼어내 자국의 역사에 편입시키려는 의도를 깔고 있는 것으로 송교수는 보고 있다.또 러시아학자들의 연구는 발해 전체보다는 연해주지방으로 국한돼있고 발해사 자체의 규명보다는 연해주지방의 과거역사규명에 초점을 맞춰 중앙아시아로부터의 영향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북한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발해가 고구려의 계승국가임을 들어 한국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남한에 비해 발해사에 대한 연구가 왕성한 북한학계의 경우 60년대 만주 발해유적의 직접답사·발굴을 근거로 고구려 계승성을 강조하고 있다.80년대이후 북한내의 유적조사에 착수한 북한은 『발해의 모든 것이 고구려적인 것이고 당나라로부터 영향받은 것은 무시해도 좋을 정도라는 주장을 아직까지 수정없이 일관』하고 있다는 것. 송교수는 또 북한이 발해의 지배층은 고구려인이었고 대조영이 고구려 왕실출신이라는 점,그리고 발해멸망과정에 도식적인 계급투쟁설을 적용하고 있는데 이것이 북한의 주체사관과 어떻게 부합되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80년대이후 본격화된 한국의 발해사연구는 문헌사학분야에 집중돼있다.그리고 북한과 마찬가지로 최치원의 발언과 「삼국유사」의 기록만을 근거로 고구려 계승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발해사연구는 발굴조사와 지리고증,일본과의 대외관계에 집중돼있다.그러면서 발해와 일본의 외교관계를 천황제적 질서속에서 보고 역시 자국중심의 해석에 치우쳐있다. 송교수는 『민중사학이 고대사에 적용될 수 있다면 발해사는 말갈족의 다수성을 근거로 볼때 만주사에 속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이는 만주가 역사적으로 중원과 별개의 지역이었기 때문에 중국사의 일부는 분명히 아니다』고 부연하고 있다. 송교수는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관련국 학자들이 『발해사가 과연 어느 나라에 속하는가 하는 점보다는 그 실체 규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그동안 일본인들의 식민사관을 교정하는 데 집착했던 우리학계도 이제 한중수교를 계기로 한반도 북부의 부여·고구려·발해등을 둘러싼 중국과 러시아학계와의 「학문적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거북선의 실체를 기대하며(사설)

    길이가 한발쯤 되고 굵기가 오래묵은 대나무 밑동만한 이 포로 성웅은 해전을 독려했을지도 모른다.죽음도 알리지 못하게 하고 장렬히 가신 최후의 순간에도 이 포가 그곁에 있었을지도 모른다.거북선의 포를 건졌다는 소식은 새삼스럽게 충절높던 장군 이순신을 생각나게 한다. 거북선을 발명하여 바다를 제패했던 장군은 우리에게는 커다란 자부심이고 정신적인 지주이기도 하다.그런데도 거북선은 말과 기록으로만 전할 뿐 실제로 어떤 것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실물이 우리에게는 없다.배만 아니라 전함에 장착되게 마련인 갖가지 전구며 무기들도 아무것도 실증가능한 물증이 없었다.그런데 이번에 비로소 명문이 분명한 포가 하나 건져졌다고 한다. 「구함 별황자총통」이라는 이름의 이 총통의 발굴은 그 자체도 커다란 수확이지만,이로써 우리에게 거북선의 실물 인양가능성을 기대케 해주어 더욱 값지다.포신이 가라앉은 주변에 그 주체인 거북선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포신에 새겨진 명문이 특히 그것을 기대하게 한다.몸에 칠언대구를 새겨놓은 것을 보아 이것이 그냥 보통의 병선에 장착된 것은 아니었었을 것임을 짐작하게 하는 것이다. 유장하게도 포신에 시를 새기며 만들었었다는 일도 우리에게는 새로운 느낌을 준다.『총통은 적의 배를 놀라게 하고 한 발만으로도 적의 배를 반드시 수장시킨다』는 내용의 한시다.그런 결의로 싸움에 임했음을 알게한다.이 명문과 함께 총통의 제조연월일이 나온 것을 보면 이 무기가 해전의 우두머리 배에 장착되어 있었을 것으로 짐작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인양의 의미가 큰 것은 그것이 보여주는 실증적인 가치와 함께 잇따를 발굴에 대한 기대때문이다.더구나 이 발굴의 개가는 임란 4백년을 맞은 우리가 거북선 발굴의 의지를 가지고 장비며 인원을 보강하여 얻을수 있었던 소득이다. 거북선 발굴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해군과 민간에서 비교적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 온 작업이다.이렇게 계획적으로 집념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성과는 거두기가 어려운 것이 문화재의 발굴이라는 것을 함축적으로 나타내주기도 한다. 이번의 발굴 인양은 89년 대통령지시로 진해 해군사관학교에 「충무공해전유물발굴단」이 창설된 이후 탐사요원의 증원은 물론 시추장비를 보강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매몰가능지역이 추적된 뒤 바로 그지역에서 건져진 것이다.난중일기등 역사적인 사료를 뒤지고,전사를 섭렵하여 충무공이 유배당한 이후 원균장군에 의한 패전의 기록까지 톺아서 그럴만한 수역을 압축한 것이다.이와 같은 과학적인 추적이 없이는 『한강에서 바늘 건지기보다도 어렵다』는 인양작업이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그러나 우리의 발굴노력으로 안될리도 없는 것이 또한 이 일이다.이미 발굴의 기술과 인력및 장비가 축적되었고 국민적인 의지도 성숙되었다.외국의 경우를 보아도 1천여년이 넘은 바이킹선이 바다밑에서 신비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하고 6백년전의 목제 군함을 원형 그대로 건진 예도 있다. 오래잖은 장래에 우리앞에도 거북선의 실체가 그 역사적인 모습을 드러내어 민족의 오랜 숙원을 풀게 될지도 모른다.그때를 우리는 기다린다.
  • 문헌안의 거북선 사실입증 첫걸음

    ◎이순신장군의 「한산도대첩」 등 실증/거북선 실물 인양 가능성 크게 높여/「귀함 별황자총통」 인양의 의미 임진왜란 당시의 대포였던 별황자총통(총통)의 발견은 조선조 전사(전사)연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특히 문헌상에만 기록돼 있어 실체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던 총통이 거북선의 주포였음이 확인됨에 따라 가까운 시일안에 거북선의 잔해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까지 갖게 하고 있다.황자총통발견의 의의와 사료로서의 가치·인양과정등을 알아본다. ▷전문가 평가◁ 이번에 발견된 별황자총통(별황자총통)에 대해 문화재 전문위원 조성도씨(해군사관학교교수)는 임진왜란 당시 전사는 물론 조선후기의 무기발달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국보급으로 평가했다. 거북선에 장착됐던 것으로 보이는 이 총통의 현장실측평가작업에 참가했던 조씨는 『그동안 거북선에 관한 사료(사료)는 상당수 있으나 거북선의 실체를 증명할 수 있는 유물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총통의 가치를 설명했다. 그는또 『이 총통에 새겨진 제조연대와 발견장소가 임진왜란때의 거북선과 왜국 수군이 싸우던 격전지였다는 점으로 미루어 이제까지 남아있는 조선조의 보물급 대포 16종보다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제작시기만 보더라도 기존의 대포들과는 달리 이 총통은 당시 중국의 연호를 사용해 제작연도를 확실하게 명시하고 있다. 게다가 「거북선에 장착됐다」는 내용의 명문이 남아 있어 지금까지 문헌상으로만 보존돼오던 거북선의 실체를 입증해주고 있다. 총통이 발견된 해저지점에 대해 그는 『임진왜란 첫해인 1592년 이순신장군이 한산대첩을 거둔 곳이며 이장군의 뒤를 이은 2대 수군통제사 원균이 일본군에 대패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 총통에 새겨진 귀함황자경적선 일사적선필수장이라는 내용의 칠언시는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은 조선수군의 굴하지 않는 정신을 후세에 남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4백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 총통이 거의 원상태로 남아있는 것에 대해 『발견지점에는 모래 자갈층이 30㎝두께의 퇴적층을 이루고 있어 부식을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 바다는 조개·기타 유기물질에 의해 퇴적속도가 빨라 침몰된 거북선도 원래 모습을 그대로 지닌채 퇴적층속에 숨어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인양경위◁ 고색이 창연한 황자총통에는 귀함이라는 총통의 소속함정과 만력 병신(만력 병신·1596)이라는 제조일시가 명기되어 있어 거북선의 주포임이 움직일 수 없는 사실로 확인됐다. 해군은 지난89년 노태우대통령의 지시로 그해 8월 충무공해전유물발굴단을 해군사관학교에 창설,3년동안 심해잠수요원과 탐사정·소해정·시추장비등을 투입해 탐사작업을 벌인 결과 이번에 거북선과 관계되는 실증자료를 처음으로 발굴하게 됐다. 발굴단은 그동안 8차례에 걸친 정밀탐사를 통해 거북선이 매몰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1백87㎦의 해역중 30%인 54·5㎦를 탐사완료하고 앞으로는 한산도와 당포 근해를 집중 탐사할 계획이다. 발굴관계자들은 이번에 총통이 발견된 한산도해역은 임진왜란당시 대해전이 벌어졌던 곳으로 총통이외의 다른 유물들도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충무공의 난중일기에 등장하는 거북선은 모두 3척이며 임진왜란이 끝난뒤에도 10여척을 건조한 기록이 있어 당시 수군이 활동하던 남해와 서해에는 거북선이 분명히 매몰되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발굴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임진왜란이 일어난지 이미 4백년이 지났으며 침몰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도 없고 당시의 해안선도 항구의 축조와 매립 등으로 크게 바뀌어 바닷속의 거북선을 인양하기란 한강밑에서 바늘을 찾아내는 일 만큼이나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탐사반원들은 총통발견을 계기로 거북선발굴작업이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외국에서도 지난 60년대에 덴마크와 네덜란드에서 1천2백년전의 바이킹배 3척을 인양한바 있고 70년대에는 영국에서 6백년전의 목제군함을 원형그대로 인양한 적이 있다. ▷총통◁ 총통이란 고려시대와 이조시대때 왜구를 격퇴·섬멸하기 위해 무기로 사용했던 화전·화통·화포등의 화기를 총칭한다. 「공민왕5년(1356)에 총통을 사용해 전을 발사했다」는 고려사 병지의 기록으로보아 14세기 전반부터 이미 유통식 화기인 총통이 사용됐던 것으로 보인다. 중국 원나라에서 전래된 총통은 이조 세종때 서북변경 개척의 적극화로 각종 화기와 화약의 수요가 급증하게 됐고 이에대한 제조기술이 향상되면서 조선화포중에서 가장 큰 천자총통이라는 새로운 이름의 화포가 만들어졌다. 이때부터 화포의 이름을 체계적으로 정리,조선 특유의 형식으로 규격화하는 일이 진행됐다. 총통의 구경에 따라 가장 큰것은 천자,그다음이 지자,현자,황자로 나누었다. 천자문의 맨처음 구인 천·지·현·황순서로 크기를 정한 것이다. 구경 15∼16㎝의 천자총통과 13∼14㎝인 지자총통은 현재 육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12∼13㎝인 현자총통은 해사박물관,구경 11∼12㎝의 황자총통은 현충사전시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번에 발견된 황자총통에 「별」자가 있는 것은 총통의 위력을 강화한 「특」이라는 뜻이다. 황자총통의 사정거리는 약8백보(1천21m)이며 철환과 화살 또는 유황으로된 화염탄등을 실탄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어피/발효간장등 가공기술 개발

    ◎젤라틴성분 추출… 효소투여 가열처리/영양가치 높아… 찌꺼기는 동물사료로/부산수산대 김세권교수팀 개가 동물사료로 쓰이거나 폐기물로 폐기처분되는 물고기 가죽을 이용,맛과 영양가치가 높은 발효간장과 복합천연조미료,고급유화제 등을 만드는 기술이 부산수산대 화학과 김세권교수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김교수팀은 19일 젤라틴 자동추출방법으로 물고기 가죽을 이용해 기존 화학간장보다 훨씬 영양가치가 높은 천연발효간장과 복합천연조미료 등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한국생물공학회 등 관련학회에 보고했다. 이 제조법은 제조원가가 매우 낮으며 자동화 공정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 학계는 물론 관련업계까지 획기적인 개발법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콜라겐 단백질이 80%이상 함유돼 있는 물고기가죽에서 젤라틴성분을 추출한뒤 상업용 효소인 알칼라아제를 투여해 가열처리를 할 경우 원재료 중량의 60∼70%나 되는 가수분해물을 추출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가수분해물을 다시 막(모)분리 자동화장치로 가공처리하면 단백질 함량이 풍부한 발효간장과 천연조미료및 화장품이나 삼푸의 원료가 되는 유화제 등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들 제품을 만들고 남은 찌꺼기는 모두 고급 동물사료로 재활용 할 수 있어 그동안 상당량이 폐기처분되면서 환경오염을 일으켰던 물고기가 축이 1백%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김교수는 밝히고 있다. 김교수는 이에대해 『매년 국내에서만 30만t 정도의 물고기가죽이 생산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회수가 가능한 양은 15만t 정도』라며 『이 양으로서도 제품화를 통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일제의 「풍수침략」 잔해 제거… 민족정기 살린다(광복절화제)

    ◎명산정상 쇠말뚝뽑기 10년/광복47돌이 새로운 「우리를 생각하는 모임」/주말마다 전국돌며 철거 비지땀/뽑아낸 말뚝은 독립기념관 전시/북한에 공동작업 제의 계획 「일제가 끊어놓은 우리 영산의 맥을 되살리자」 전국의 산하를 누비며 일제가 우리명산의 정수리에 박아놓은 쇠말뚝을 뽑아내는 작업을 10년째 벌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민족의 정기를 되찾는데 앞장서온 「우리를 생각하는 모임」(회장 구윤서) 회원들. 구회장등 이 모임의 회원들은 광복47주년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일제의 간교한 「풍수침략」의 상흔인 속리산 문장대에 올라 정상에 박힌 쇠말뚝의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우리말 찾기운동」 「우리얼 찾기운동」등을 펼쳐온 이 모임이 일제침략의 상징으로 흉물처럼 남아있는 쇠말뚝뽑기 작업에 나선 것은 지난 83년부터. 북한산등반에 나섰던 회원들이 백운대 정상 여기저기에 박혀있는 정체불명의 쇠말뚝을 발견하고 이들 쇠말뚝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각종 사료를 수집하고 고증을 구한 끝에 우리겨레의 정기를 차단하기 위해 일제가 설치해놓은 쇠말뚝임을 밝혀내게 됐다. 이에 분노를 느낀 회원들은 회지 「민족혼」등을 통해 일제때 쇠말뚝을 박는 작업등에 참여했거나 목격한 증인을 찾아나서는등 구체적인 자료수집에 나섰다. 2년 남짓한 자료수집과 현지답사를 통해 풍수지리학에서 서울의 으뜸산(조산)으로 불리는 삼각산의 백운대정상과 노적봉에만 모두 27개의 쇠말뚝이 박혀있는 것을 찾아내 제거작업에 들어갔다. 매주 주말이면 건축공사장에서 철근을 다루는 기계인 잭을 사다 쇠말뚝을 뽑기 편하게 개조해 둘러메고는 산에 올라 쇠말뚝을 하나하나 뽑아나갔다. 그동안 뽑아낸 쇠말뚝 가운데 형태가 비교적 잘 보존된 15개는 독립기념관에 기증,역사교재로 활용하게 했다. 서울시내 주요산의 쇠말뚝을 거의 모두 뽑아낸 이 모임은 그뒤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현지 노인들의 증언과 구전내용등을 토대로 일제풍수침략현장의 조사작업을 계속했다. 이 모임이 그동안 확인한 현장은 서울의 10개 지역을 비롯,▲경기·강원 25개 ▲충남·북72개 ▲전남·북 12개 ▲경남·북 8개 ▲제주 1개지역등 모두 1백30여곳에 이른다. 확인한 자료등을 살펴보면 풍수침략의 유형도 갖가지여서 산정수리에 쇠말뚝을 박은것 말고도 산등성이에 혈을 지나는 구조물을 설치하거나 산봉우리에 쇠물을 녹여 부은 것등 간교하다못해 몸서리가 쳐질 정도였다. 전국에 5백여명 남짓한 회원을 갖고있는 이 모임은 그동안 벌여온 답사 및 고증내용을 토대로 다음달부터 경기·강원지역에 나가 본격적인 쇠말뚝제거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 모임의 간사를 맡고있는 국제대 서길수교수(42·경제학)는 『고증자료수집과 증인확보등에 어려움을 겪어 한때 회원들의 활동이 뜸했지만 올 광복절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이 사업을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 일제침략의 잔재를 제거해 민족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서교수는 이와함께 『여건이 허락한다면 남북한의 이질감을 해소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북한에도 공동참여를 제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중기고유업종 해제/2년 연기 적극검토/당정

    정부와 민자당은 7일 하오 여의도 당사에서 황인성정책위의장과 한봉수상공부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오는 9월1일로 예정된 58개 중소기업 고유업종에 대한 지정해제시기를 2년간 연장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당초 9월1일부터 고유업종에서 해제키로 돼있는 58개 업종은 강관전주, 쌀통,김치류,국산차,학교용 책걸상,구명정,서가,부동액,소화기,소방호스,싱크대,배합사료 등으로 국내 4천∼5천개 중소기업이 이들 품목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중소기업 고유업종 지정제도는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특정업종에 대해 대기업의 신규참여및 확장을 금지하는 제도로 현재 2백37개 품목이 고유업종으로 지정돼 있다.
  • 증시부양책 다각적 모색 시급/당정회의:7일

    ◎금리인하·증안채권 발행등 검토/재무/중기경영난… 고유업종 해제 연기/상공/국민정서 고려,PKO보병파견 추후 결정/외·통 정부와 민자당은 7일 재무·외무통일·상공분과 당정회의를 잇따라 열고 현안문제를 협의했다. 재무분과회의에서 당정은 연일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는 주가를 반전시키기 위한 대책을 검토했으며 외무통일분과회의에서는 유엔평화유지활동에 있어서의 군병력 포함문제를,상공분과회의에서는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고유업종지정 해제시기를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재무분과 당정회의에서는 최근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증권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당정은 증시부양을 위해 3대투자신탁회사에 대한 한국은행특별융자를 오는 10일 집행하기로 결정했으며 금리인하,기관투자가역할강화,증시안정기금추가확보를 위한 채권발행등 갖가지 방안을 검토했다. ▲이용만장관=투신사에 대한 한은특융이 지연돼 매물압박이 가중되면서 기관투자가의 역할을 상실함에 따라 주가지수 5백선이 무너지는 등 증시침체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침체된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한은특융의 조기집행이 불가피하므로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한은특융에 대한 국가보증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해 주기 바란다. ▲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국회정상화 전망이 불투명하고 최근 증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특융집행을 더 늦출 필요가 없다.특융을 선집행하고 사후에 지급보증동의안을 국회에서 처리해도 법적하자가 없다. ▲이장관=국회가 양해해준다면 사전준비기간 1∼2일을 거쳐 오는 월요일(10일)에는 집행이 가능하다. ▲노인환국회재무위원장내정자=한은특융만으로는 증시를 부양하기에 불충분하다.기업의 경영수지개선을 위한 금리인하나 기관투자가의 역할제고,증시안정기금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채권발행등을 포함한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이장관=당에서도 큰관심을 갖고있는 만큼 증시주변의 여건등을 감안,빠른시일안에 제도개선책을 마련하겠다. ▲조순한국은행총재=정부가 적극적으로 정책을 강구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기본정책과 조화를 살려야 할 것같다.물가안정·긴축기조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증시부양책이 검토돼야 할 것으로 본다. ◎…이상옥외무부장관과 정재문국회외무통일위원장내정자,안무혁·강신조의원등 외무통일위 소속의원들이 참석한 외무분과 당정회의에서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보병을 포함한 군병력의 참여문제를 집중논의했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유엔회원국으로서 국제적인 위상에 걸맞은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엔을 통해 국제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PKO활동에 보병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PKO활동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군병력을 포함시켜야겠지만 국민의 거부감등을 감안,보병의 파견은 추후에 검토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제기돼 최종결정은 미뤄졌다. 이상옥장관은 『국방부가 보병부대 1개대대 5백40명등 군병력 7백30명의 참여가 가능하다고 정부회의에 보고한바 있다』고 설명하고 『실제로 군병력이 파견되는 것은 구체적인 지역에 대한 유엔의 참여요청이 있을 때마다 국회의 정식 파병 결정과정을 거치게 되며 전쟁에 파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당정은 외무부와 국방부,혹은 외무위와 국방위가 PKO활동에 보병을 포함시키는 문제에 대해 다소간 이견이 있는 점을 감안,이달안에 외무부장관과 국방부장관,국회외무위원장과 국방위원장이 참석하는 연석당정회의를 열어 최종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이어 열린 상공분과 당정회의에서는 오는 9월1일로 예정된 58개 중소기업고유업종에 대한 지정해제시기를 2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민자당의 황인성정책위의장,심정구중소기업특위위원장,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이택석의원 및 한봉수상공부장관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또 8월 현재 2백37개에 이르는 중소기업 고유업종 외에는 추가지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 황의장은 『해제를 예고해온 정부의 정책에 대한 신뢰도가 깨질 염려가 있지만 지난해 하반기이후 중소기업의 경영상태가 악화되고 있어 중소기업 고유업종지정을 해제할 경우 더 큰 타격이 우려된다』며 『지정해제시기를 2년간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 이에대해 한장관은 『최근 중소기업의 부도사태가 잇따르는 등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이들의 경영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58개 중소기업 고유업종 해제시기를 당측 의견대로 늦추겠다』고 답변. 당초 9월1일부터 고유업종에서 해제키로 돼 있는 58개업종은 강관전주·쌀통·국산차·부동액·싱크대·배합사료 등으로 국내 4천∼5천개 중소기업이 이들 품목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날 당정회의 참석자들은 『수입자유화로 인해 이들 품목에 대한 외국산제품이 밀려오게 됨에 따라 국내대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겠지만 최근 악화된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을 고려할 때 지정해제연기는 불가피한 조치』라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 중기업종해제 1년연기 확정/사료 등 58개분야 5천업체 혜택/당정

    정부와 민자당은 오는 9월1일로 예정된 58개 중소기업고유업종에 대한 지정해제시기를 1년간 늦추기로 했다. 민자당의 한 정책담당자는 6일 『지난해 하반기 이후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이 악화돼 중소기업고유업종지정을 해제할 경우 더 큰 타격이 우려된다』면서 『지정해제시기를 1년간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7일 하오 여의도 당사에서 황인성정책위의장과 한봉수상공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상공분과 당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확정한다. 이에따라 중소기업고유업종으로 유지되는 58개 종목은 강관전주,쌀통,김치류,국산다,학교용 책걸상,구명정,서가,부동액,소화기,소방호스,싱크대,배합사료,시멘트 등으로 국내 4천∼5천개의 중소기업이 이들 품목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어 있다. 중소기업고유업종 지정은 중소기업자가 사업을 영위하는 것이 국민경제의 발전및 산업구조의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인정되는 사업분야에 대해 원칙적으로 대기업의 신규참여및 확장을 금지하는 제도로 현재 2백37개 품목이 고유업종으로 지정돼있다.
  • 중기 고유업종 해제 1년 일괄연기 검토/상공부

    ◎강관전주·쌀통 등 58품목대상 정부는 3년간의 예시기간을 거쳐 오는 9월1일부터 해제키로 했던 58개 중소기업 고유업종에 대해 앞으로 1년간 일괄적으로 해제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1일 상공부에 따르면 그동안 관계부처와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58개 대상업종의 업종별 심사를 통해 ▲일괄해제 ▲선별해제 ▲일괄연기등 3가지 방안을 검토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격히 악화된 중소기업계의 경영상황을 감안,다음주 열릴 관계부처 장관회의에서 일괄연기하는 방안을 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고유업종 지정제도는 중소기업자가 사업을 영위하는 것이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산업구조의 개선을 촉진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사업분야에 대해 원칙적으로 대기업의 신규참여 및 확장을 금지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사업영역을 보호해 주는 제도로 현재 2백37개 품목이 고유업종으로 지정돼 있다. 정부가 이번에 1년간 일괄적으로 해제를 연기하려고 검토중인 58개 품목은 강관전주,쌀통,김치류,국산다,학교용 책걸상,구명정,서가,부동액,소화기,소방호스,싱크대,배합사료,타일시멘트등이다. 상공부의 한 관계자는 정부정책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서는 58개 업종 전체를 예시한대로 중소기업 고유업종에서 해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최근들어 중소기업의 무더기 부도사태등 경영상태가 최악인 상황에서 고유업종 해제를 강행하기 보다는 일시적으로 해제를 연기하는 차선책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 일연스님 어머니 낙랑군부인묘 발견

    ◎영남대 김재원교수팀 경북군위 야산서 확인/자연석 2층 축대에 봉분높이 3m/고려양민 무덤등 연구에 귀중한 자료 【군위=남윤호기자】 고려후기의 고승으로 삼국유사를 쓴 일연스님의 어머니 낙랑군부인 이씨의 묘소가 발견됐다. 영남대 김재원불교미술사연구소장(46)과 경북 군위군 향토사학자 송문현씨(55·경북도의회의원)는 서지학자 박영순씨(57)의 사료고증을 받아 29일 경북 군위군 고로면 화북3리 해발 4백여m의 능등산 정상에서 낙랑군부인 이씨의 묘소를 확인했다. 2년전부터 매달 「이달의 문화인물」을 선정해 그 인물의 업적과 사상을 기리고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오늘에 재조명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는 문화부는 일연스님을 「7월의 문화인물」로 선정했는데 김소장 등은 일연스님의 달을 맞아 화북3리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에 따라 낙랑군부인 이씨의 묘소찾기에 나서 여러차례의 답사끝에 묘소를 확인하게 됐다. 이 묘소는 자연석으로 50∼60㎝ 높이의 축대를 2층으로 쌓았으며 묘역의 직경이 30m에 이를 정도로 큰 규모이다. 또 봉분의 규모도 높이 3m,너비 6∼7m정도로 보통묘의 3∼4배 정도나 커 이곳 주민들은 막연히 「능」이라고만 불러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봉분위에는 잔디가 전혀 없기때문에 그동안 상당량의 흙이 빗물에 씻겨 나갔을 것으로 보여 처음의 규모는 지금보다 훨씬 컸을 것으로 추정됐다. 현장을 확인한 김소장은 『군위군의 전설·신화·역사 등을 모아 지난 50년대에 편찬한 군위 군지(군지)에 「낙랑군부인묘소 맞은편 화산 문필봉 아래 인각사에 일연스님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보각국사 정조탑에서 아침마다 이상한 광채가 일어 어머니 무덤으로 날아가 문안을 올렸다」는 기록이 적혀 있는 점으로 미루어 이 무덤이 일연스님 어머니 묘소가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지역이 우리나라 최초로 국가형태를 이룬 성읍(성읍)국가시대의 도읍지가 아닌데도 산꼭대기에 이 정도 규모의 묘지를 조성한 것으로 보아 왕사(왕사)였던 일연스님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무덤은 자연석을 이용해 쌓은 석축과 유구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어 현재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고려시대 양민들의 무덤과 생활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여 보호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낙랑군부인에 대한 기록은 거의 전해오고 있지 않으나 보각국사 탑 비명에 그 일부가 남아있다. 이 기록에는 일연스님의 어머니 이씨는 장산군(현 경산)의 김언필과 결혼,17세때에 해가 사흘동안이나 자신의 배를 비추는 꿈을 꾸고 일연스님을 낳았으며 96세에 숨졌다고 적혀있다. 낙랑군부인 이씨의 묘소가 발견되자 역사학계와 불교계는 일연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외언내언

    최근 자료로 현재 지구상에는 12억8천만마리의 소가 있다.이 소 한마리는 한달에 9백파운드의 식물을 먹어 치운다.소를 포함한 가축들이 지구생산곡물의 3분의1을 먹는다는 통계도 있다.실제로 오늘날 미국에서 생산되는 곡물의 70%는 가축의 먹이로 제공된다.코넬대 데이비드 피멘틀교수는 미국의 가축먹이를 곡물이 아니라 풀로만 바꿔도 1억3천만t이 절약되고 이것은 사람 4억명분의 식량으로 전환될수 있다는 주장을 한다.◆풀은 또 어디에고 있는가.그렇지도 않다.축산단지의 산업화로 60년대이래 중앙아메리카 전체농토의 25%가 목초지로 바뀌었다.그래서 또 햄버거 한개를 사먹는다는 일은 6평방야드의 농토를 없애거나 자연을 파괴하는 일이라고 보기도 한다.결국 인류는 쇠고기먹기를 시작함으로써 세계의 곡물부족을 더 심화시키고 있다는 것이 오늘에 제기되는 반성이다.◆전세계인중 7억8천만명이 기아의 고통을 받고 있다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올해 보고가 나왔다.이 보고서는 지난 20년간 아프리카 기아인구가 1억1백만명에서 1억6천8백만명으로증가했고 아프리카 총인구의 3분의1이 영양부족상태임을 밝히고 있다.이 영양부족이란 가벼운 활동조차 하고 있지 못함을 뜻하는 것이다.◆그런가 하면 육류과잉소비패턴에 있는 선진국민들은 동물성지방의 포화로 죽어가고 있다.심장마비·뇌졸증·암사망의 증가는 바로 이 현상에 직결되는 것이다.1984년 에티오피아 기근에는 매일 수천명씩이 굶어서 죽었었다.이때도 영국을 비롯한 유럽국가들을 위해 에티오피아는 가축사료용 깻묵생산에만 농토를 사용했다는 지적이 나중에 있었다.식량이냐 사료냐의 문제는 세계인구 20%가 더 증가할것으로 보이는 앞으로의 10년간 보다 심각한 관심사가 될것이다.FAO의 보고가 내린 결론처럼 세계의 식량은 균등하게 배분만 된다면 아직은 남고 있는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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