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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월차·정근수당·식비도 과세/법세시행령 개정안 주요내용

    ◎주택마련 저축 불입액의 40% 공제/대토농지 수용됐을땐 양도세 면제 재무부가 발표한 세법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소득세◁ ◇주택자금 공제=무주택자가 주택마련 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근로자주택마련저축,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한 경우 불입액의 40%를 공제한다.주택마련 저축을 근거로 대출을 받아 국민주택 규모 이하인 집을 사거나 세든 경우 대출금 상환액의 40%를 공제한다.공제한도는 두가지를 합쳐 연 72만원이다.현재는 소득이 연 1천2백만원 이하인 무주택 근로자는 주택마련 저축에 들지 않았더라도 일률적으로 연 1백만원을 공제한다. ◇복지후생 급여의 비과세 범위 축소=연월차 및 정근수당(연 1백만원 이내),식사 또는 식사대(월 3만원 이내),의료보험 미가입자가 받는 의료보조금,광산 근로자의 생활보조적 현물 급여는 현재 비과세되나 앞으로는 과세 대상으로 바뀐다. ◇초과근로 수당의 비과세 범위 확대=현재 제조업 및 광업 분야의 생산직 근로자에게만 비과세 혜택을 주나 앞으로 모든 업종의 생산직근로자(월급여 1백만원 이하)로 확대한다. ◇농가부업 소득의 비과세 범위 확대=젖소(20마리)·소(30마리)·닭(1천마리) 등 10종의 가축은 현재 어느 한 종류라도 농가부업 규모를 넘으면 모든 가축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과세하지만 앞으로는 해당 가축에서 발생한 소득만 과세한다.기타 부업소득은 비과세 범위를 연 6백만원에서 1천2백만원으로 높인다. ▷양도소득세◁ ◇대토한 농지가 수용된 경우=A농지를 팔고 B농지를 샀는데 B농지가 강제 수용된 경우를 예로 든다.현재는 A농지에 대해 일단 비과세하고 B농지를 3년 이상 자경하지 않았을 경우 사후에 추징한다.그러나 앞으로는 강제 수용돼 자경 의무기간을 채우지 못한 경우에는 추징하지 않는다.한편 B농지에 대해서는 지금은 8년 이상 자경해야 비과세하나 앞으로는 A농지의 자경기간을 포함,8년 이상이면 비과세한다. ▷토지초과 이득세◁ ◇일반 건축물의 부속토지 기준면적=건축물의 연면적을 계산할 때 현재는 지하층 면적과 지상층의 주차장 면적을 제외하나 앞으로는포함시킨다. ◇하치장과 주차장용 토지의 업무용 인정 범위=하치장은 연평균 사용면적의 1.2배에서 연간 최대 사용면적의 1.2배로,주차장은 허가 기준면적의 1.1배에서 1.5배로 늘린다. ▷상속·증여세◁ ◇학교법인에 출연한 재산=학교법인과 출연자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경우 현재는 증여세를 물리지만 앞으로는 물리지 않는다. ◇공익법인이 출연받은 재산을 다른 공익법인에 재출연하는 경우=현재는 무조건 과세하나 앞으로는 수익용 재산에만 과세하고 비수익용에는 과세하지 않는다. ▷소비세◁ ◇단위 축협이 생산한 배합사료의 부가세 면제기한=현재 연말까지로 돼 있는 것을 내년 말까지로 1년 연장한다. ◇특소세 과세범위 조정=가공되지 않은 녹용과 8백㏄ 이하인 경승용차에 부착하는 에어컨은 비과세한다.유기장용 전자게임기의 세율을 15%에서 25%로 올린다.비디오 게임기구는 현재 자체 화면이 부착된 것만 과세하나 앞으로는 TV에 연결해 사용하는 것도 과세한다.과세최저한(과표 3만원 미만은 비과세) 제도를 없앤다.공기청정기는 현재 전기적 집진 방식만 과세하나 앞으로는 기계적 집진 방식도 과세한다. ▷기타◁ ◇자동이체 납부대상 확대=부가세 한계세액공제 대상자의 예정고지분은 현재 세무서에 내게 돼 있으나 앞으로는 금융기관 예금계좌로 자동이체해 납부할 수 있다. ◇50만원 이상인 체납 국세=현재는 세무서에 내게 돼 있으나 앞으로는 금융기관에도 낼 수 있다. ◇납세완납증명서 발급=현재 개인은 주소지,법인은 본점 소재지의 관할 세무서에 가야 하지만 앞으로는 사업장 소재지의 관할 세무서에서도 발급한다.
  • 삼국시대 마애불상군 발견/암벽에 불상12개·연꽃 새겨

    ◎경주 남산서/5층목탑… 보리수나무도 그려져 【경주=남윤호기자】 경북 경주시 배반동 경주 남산 동북쪽 불곡과 탑곡 사이 산기슭에서 수많은 불상과 목탑이 새겨진 마애불상군이 12일 발견됐다. 이 불상군은 높이 4m,가로 8.4m,세로 3.6m의 거대한 바위 두면에 높이 50㎝내외의 불상 12구와 5층목탑,보리수나무및 연꽃이 새겨져 있다. 서북쪽면이 산기슭에 파묻힌 이 바위에는 동쪽면에 천개를 쓴 불상을 비롯,9구의 불상을 조각하고 가운데 5층목탑을 새겼다. 또 높이 1.3m,너비 3·6m인 남쪽면에는 상반신이 잘린 3구의 불상 하반신이 확인됐다. 이처럼 대규모 불상군이 조성된 곳은 남산의 경우 탑곡 불상군을 제외하고는 이번이 처음 발견된 것으로 조성경위및 당시 신앙연구에 중요한 사료가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불상의 뺨이 두툼하고 밝은 미소가 숨겨져 있는 이들 불상의 조각솜씨로 미뤄 이들 조각은 삼국시대인 6세기말∼7세기초 작품으로 보여 남산의 불상 가운데 감실불상과 함께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불상군은 경북산림환경연구소에 근무하는 최병문씨(49·경주시 배반동 1025)가 발견,이날 경주신라문화동인회및 문화재관리국의 현지조사로 불상조각이 확인됐다.
  • 일,수입쌀 98만t/사료용으로 판매

    【도쿄 AFP 연합】 일본 식량청은 미국 등지에서 수입한 쌀 가운데 팔리지 않고 남아있는 7만여t을 가축사료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것으로 교도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 해 작황이 좋지못해 올 초부터 미국 대만 호주 중국 등 4개국으로부터 모두 2백55만t의 쌀을 긴급 수입했으나 이 쌀이 일본인들의 식성에 맞지않는 데다 외국 상표에 대한 거부감으로 인해 98만여t이 팔리지 않고 재고로 남아있는 상태다.
  • 여상사 성희롱/미용요금 차등/미 법정비화 「성차별 사건」 화제

    ◎“외설 농담 예사… 승진 소외” 제소/남성/“여에 20∼75달러 더 받는다” 고발/여성 최근 미국에서 고발 또는 제소된 두 건의 성차별 사건이 관심을 끌고 있다.직장 남성들이 여성 상사의 성희롱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사건과 남성보다 여성 손님에게서 요금을 더 비싸게 받는다고 미용실을 고발한 사건이 그것이다.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식품회사 제니 크레이그의 남자 직원들은 여성 상사로부터 성희롱과 함께 진급 불이익을 당했다며 지난 11월29일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여성들이 중요한 직책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이 회사의 여성 상사들이 평소 남성 직원들에게 『어젯밤 꿈에 당신이 벌거벗고 있는 것을 보았다』는 등 외설스러운 말을 내뱉는가 하면 허드렛일을 강요하면서도 봉급을 형편없이 지급한다는 것이다. ○여성용 제복 강요 남성 직원들은 또 근무시간 중에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연한 푸른색의 스카프가 달린 흰색 유니폼을 입어야 했으며 승진하고 싶으면 아예 성전환을 하든가 브래지어라도 하고 다녀야 할 정도라고 털어놓았다. 매사추세츠주 차별대책위원회는 즉각 제니 크레이그사에 대한 성차별 행위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만일 성차별 증거를 위원회가 찾아내면 제니 크레이그사는 큰 타격을 받는다.이와함께 제니 크레이그사 사건은 미국사회에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직장에서의 여성에 의한 남성차별 문제를 공론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백만불 배상 지난해에도 로스앤젤레스에서 한 남성 근로자가 직장상사인 여성이 날마다 성적으로 학대한다고 1백만달러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승소했었다. 한편 워싱턴에 있는 크리스토프 살롱이라는 미용실은 지난 11월29일 남성 손님보다 여성 손님들에게서 봉사료를 더많이 받는다는 이유로 다른 미용실 7곳과 함께 고발당했다. ○클린턴도 애용 빌 클린턴 대통령도 단골손님인 이 미용실은 손님들에게 거의 차이가 없는 서비스를 하면서도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서 비싼 요금을 받아왔다는 것.실제로 이 미용실은 일반 미용사에게 머리손질을 받았을 때는 여성에게서는 60달러를 받고 남성에게서는 40달러를 받았다.또 이 미용실의 전문미용사인 크리스토프에게 예약하고 머리손질을 하면 여성들은 2백50달러,남성들은 1백75달러를 내도록 했다. 이 사실은 워싱턴 소재 대학의 법대생들이 조사했는데 학생들은 워싱턴시 인권국과 함께 크리스토프 살롱 등에 법적 대응을 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학생들 “위법” 주장 스스로를 「차별철폐를 위한 학생조직」이라고 부르는 이 학생들은 『대부분의 미용사들이 여성들의 머리 손질이 남성보다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말한다.이것은 핑계이고 분명히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DHA 우유」 정말 효과 있나

    ◎소비자보호단체,「아인슈타인 우유」 광고에 문제 제기/두뇌개발 촉진 강조… 학계공인 못받아/DHA 충족되려면 하루 200g팩 30개 마셔야 뇌세포성분인 DHA(도코사헥사에노익산)가 들어있다고 대대적인 광고공세를 펼치고 있는 「아인슈타인」우유(남양유업)가 소비자보호단체의 쟁점거리로 떠오르고 있다.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 김순)은 이번주 안에 전문가들과 함께 아인슈타인우유의 문제점에 대해 분석하고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될 경우 다른 민간소비자단체들과 연합해 시정을 요구해 나가기로 했다. 「아인슈타인」은 젖소에 특수사료를 먹여 DHA가 들어있는 우유를 짜내는 공법으로 생산되는 우유로 남양유업측은 정확한 판매량을 말할 수 없을 만큼 주문이 계속 밀려들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현재 관련업계에선 아인슈타인우유의 하루 판매량을 10만팩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지난 8월29일 출시를 전후해서부터 최근까지 남양유업측이 아인슈타인우유 광고비로 20여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바로 이같은 대량 광고공세가 소비자단체들이 아인슈타인우유에 대해 혐의를 갖게하는 부분이다.남양유업은 『두뇌성장이 왕성한 성장기 어린이,두뇌성장이 성숙되는 시기의 한창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만들었습니다』『우유도 자녀의 두뇌성장을 고려해 선택해 주십시오』 등의 광고문구로 마치 아인슈타인우유와 두뇌성장이 직접적인 영향관계에 있는 것처럼 강조하고 있다.이와동시에 남양유업은 2백g 한팩의 우유값을 3백원에서 4백원(백화점판매가)으로 33%나 대폭 인상시켰다. 소비자문제전문가들은 DHA가 두뇌발달을 촉진시킨다는 일부 학자들의 보고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한국식품연구원의 정해랑박사는 『DHA가 인체에서 두뇌를 좋게한다는 주장은 아직 공인받지 못한 사실이며 따라서 공인받지 못한 내용을 광고에 표시하는 것은 현행 식품위생법시행규칙 제6조에 위배된다』고 말했다.정박사는 또 DHA는 포화지방산·단일불포화지방산·다가불포화지방산 등과 함께 균형있게 존재해야 하고 산패가 쉬워 항산화제도 함께 들어있어야 하므로 일반식품에 응용되기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DHA가 두뇌성장을 촉진시킨다는 주장을 받아들이더라도 우유의 DHA함량이 문제가 된다.아인슈타인우유의 DHA함량은 참치 1백g당 2천8백77㎎,고등어 1백g당 1천7백81㎎보다 훨씬 적은 1백g당 6.8㎎이다.하루 0.4∼0.5g의 DHA를 섭취하면 하루 필요량으로 충분하다는 학자들의 말을 따를때 2백g 한팩에 13.6㎎이 들어있는 아인슈타인우유 30개 이상을 마셔야 필요량을 충족시킬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경쟁업체에서는 아인슈타인우유에 DHA가 천연적으로 들어있다는 광고내용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DHA를 소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유선으로 직접 분비되게 하는 것이 인공적인 것이지 어떻게 천연일 수 있느냐는 주장이다. 소비자단체들은 지난해 11월 분유 및 이유식제품 DHA함량 조사 때도 비슷한 문제가 제기돼 보사부에 조치를 의뢰했는 데도 불구하고 다시 이같은 일이 발생된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소비자들도 DHA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져줄 것을 바랐다.
  • “유난히 붉은 육류 먹지말라”/태국 과학자 경고

    ◎붉은 색깔 내기위해 유해물질 주입/동물실험결과 난소암 유발 가능성 백화점과 슈퍼마켓 또는 정육점에서 판매하는 육류가운데 색깔이 유난히도 붉고 싱싱하며 육질이 잘 발달해 보이는 것은 사료에 혼합돼있는 화학물질인 심장박동촉진제 「살부타몰」의 작용에 의한 것이라고 보면 틀림없으며 따라서 이같은 고기를 장기간 먹을 경우 인체에 유해할 수도 있다고 태국 과학자들이 27일 경고했다. 태국 최대 명문 국립 출라롱콘대 통차이 찰렘차이키트 교수(수의학 박사)팀은 방콕에 공급되는 돼지고기의 90% 이상은 살부타몰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경고하고 서구에서의 실험결과 살부타몰은 이미 실험쥐 몰모트에 난소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살부타몰은 일반적으로 인체 기관지계통의 질병치료에 쓰여왔으나 역시 심장박동제의 일종인 클렌부테롤 보다는 안전하다는 미식품의약청(FDA)의 분류에 따라 가축사료에 혼합해 고기의 색깔을 붉게하는 물질로 이용되고 있다. 렌돌이라는 상품명으로 보다 잘 알려져있는 클렌부테롤은 과학자들에 의해 이미 부작용등 인체에 유해하다는 보고서가 제출된후 사용이 금지돼왔으나 일부 축산업자들은 지금도 이를 소나 돼지에 몰래 사용하고 있다. 통차이 교수팀은 심장의 박동을 자극하는 살부타몰은 각성제의 일종인 앰페타민이 인체에서 중추신경을 자극시켜 언제나 긴장상태에 있게하는 것처럼 가축을 경계상태에 두게한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살부타몰이 체내 지방을 줄이고 근육의 성장을 촉진함으로써 고기에 기름기가 없게해 육질을 언제나 장미꽃처럼 붉게 보이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차이교수팀은 아직 이 살부타몰이 인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연구결과가 없으나 이미 동물실험결과 난소암을 유발할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점을 고려할때 살부타몰이 축적된 고기를 장기간 먹을 경우 유해할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다고 말했다.
  • 190개 농산물 수입관리대책 확정/쌀·보리 등 97개 품목

    ◎국영무역으로 도입/21개 공매·72개 민간업자에 위임/이익금 수매자금 등 활용/내년부터 정부는 내년부터 수입이 허용되는 쌀과 보리는 조달청을 통해 국영무역으로 들여오고,이를 판매해 생기는 이익금은 추곡수매에 주로 쓰이는 양곡관리 특별회계에 넣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25일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개방되는 쌀 등 67개(찹쌀이나 현미처럼 품목 별로 잘게 나누면 1백90개)농산물의 수입창구 및 이익금의 처리 등을 담은 수입관리 대책을 확정했다.쌀은 전량 가공용으로,보리는 사료용으로 쓰며 언제 어느 나라에서 들여올 지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쌀은 내년에 35만섬을 5%의 관세로,보리는 6만섬을 20%의 관세로 각각 들여온다.이미 양곡관리 특별회계 예산으로 3백32억원의 수입대금을 확보했다. 쇠고기와 꿀은 축산물유통사업단이 국영무역으로 들여오고,돼지고기와 닭고기·분유·버터 등은 수입권 공매 방식으로 민간 업자가 수입한다.축협 등이 이익금을 가장 많이 내겠다는 민간 업자에게 수입권을 넘기는 것으로,예컨대 돼지고기의 경우 A라는 사람은 t당 10달러를,B라는 사람은 20달러를 이익금으로 내겠다면 B에게 수입권을 주는 방식이다. 국영무역은 국가기관이나 정부업무를 대행하는 축협 같은 단체가 수입해 직접 파는 형태이다.식용 콩과 팥·녹두·메밀·고추·마늘·양파·참깨 및 땅콩은 농수산물유통공사가,오렌지와 감귤은 제주감귤 협동조합이 국영무역으로 들여온다. 이밖에 사료용 옥수수와 누에고치·종자용 감자·배합 사료·사과나무 등은 실수요자가 축협이나 농림수산부 장관 또는 과수묘목협회의 추천을 받아 수입하고,이익금은 수입업자가 갖는다.내년에 수입할 1백90개(소분류)품목 중 97개는 국영무역으로,21개는 수입권 공매로,나머지 72개는 민간이 추천을 받아 수입한다. 농림수산부는 국영무역이나 수입권 공매로 연간 3백억원의 기금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양곡관리법 등 8개의 관련 법률을 연내 개정할 방침이다.
  • 대상에 충남향토연구회/10회 향토문화대상 수상자

    ◎단체 1곳­개인 6명을 선정/서울신문사 제정·금성 협찬 서울신문사가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문화의 창달에 힘써온 숨은 일꾼을 찾기 위해 제정한 제10회 향토문화대상수상자가 25일 결정됐다.전통문화부문과 현대문화부문으로 나누어 전국 시·군의 문화공보실과 문화원·예총등 관련단체에서 추천한 단체및 개인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영예의 대상에는 충남향토연구회(대표 송각헌)가 선정됐다. 본상중 전통문화부문에는 ▲정명수(86·서예가·경남 진주) ▲이훈익(79·향토사학자·인천시) ▲이기태(57·사회사업가·전남 영광)씨등 3명이,현대문화부문에는 ▲박영출(75·울산문화원장) ▲조태훈(62·양주문화원장) ▲장규호(45·한국연극협회 속초지부장)씨등 3명이 뽑혔다. 대상에는 상금 3백만원,본상에는 각각 2백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올해 심사는 구상(시인)·차범석(극작가)·임동권(중앙대 명예교수·민속학)·정영호(한국교원대교수 역사학)·이중한(서울신문사 논설위원)씨등 5명이 맡았다. ◎새달 6일 시상 서울신문사 주최,금성 협찬,문화체육부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향토문화대상의 시상식은 오는 12월6일 하오4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대상/충남향토연구회 송각헌회장/태종왕지등 사료 발굴/보물지정된 선조교서도 찾아내/회지에 게재… 외국대학에도 배포 『이번 향토문화상 수상을 계기로 충남향토연구회는 지역문화 발굴·보존은 물론 잊혀진 우리 역사를 되살리는 길잡이로 거듭 태어날 것입니다』 대상 수상단체로 선정된 「충남향토연구회」 송각헌 회장은 80고령으로 병중인데도 『이 사회를 위해 뭔가 해보겠다는 일념으로 우리 문화찾기에 앞장서온 회원들에게 감사한다』며 공을 회원들에게 돌렸다. 충남향토연구회는 지난 85년1월 충남도청 사료실에서 향토역사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온 전·현직공무원 13명이 주축이 돼 만들어졌다. 사라져가는 고문적및 유적·유물·유품등을 조사·기록해 향토사연구와 한국학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이 이들의 목표였다. 이에따라 회원들은 창립초기부터 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그동안 묻혀 있던 생생한 역사자료를 발굴,회지인 「향토연구」에 게재했다. 연구회는 또 국내 대학도서관·박물관·문화원·연구단체는 물론 미국 하버드대학과 중국 연변대학도서관,일본에 사는 동향인에게도 회지를 무료로 배포,우리문화를 알리는 첨병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연구회가 발굴·소개한 것중에는 국보·보물·지방문화재로 지정된 것도 많아 학계에 끼친 영향이 적지않다. 회원 송창준씨(74)가 지난해 여름 은진 송씨 문중에서 발굴,향토연구 13집에 소개한 「이형의 왕지」는 조선 태종때 받은 개국원종공신을 기록한 문서로 그해 국보 278호로 지정됐다. 또 회원 김영한씨(74·충남도 사료실장)가 지난 86년12월 향토연구 3집에 소개한 조선 선조대왕의 국문교서도 88년4월 보물 951호로 지정됐다. 임진왜란 이듬해인 선조 26년(1593년)9월에 내린 이 교서는 「전란중에 어쩔 수 없이 왜군의 포로가 됐더라도 뛰쳐나오면 용서하겠다」는 내용으로 왕이 내린 최초의 교서라는 점에서 당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또 지난 85년7월 향토연구 창간호에 게재돼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윤돈의 동복화합입의」도 국보급 문서로 꼽히고 있다. 이 문서는 출가한 딸과 며느리에게 토지·노비·집등 재산의 균등분배를 명시한 재산상속문서라는 점에서 조선 전기의 사회·경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회원들은 또 우리 역사가 깃든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숨겨진 문화와 유적·유물들을 발굴·소개해 역사의 전령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0월 회원들은 명성황후 민비의 이모가 살던 충남 아산군 송악면 외암리 외암 이간선생의 고택을 방문,당시의 관복과 황후가 이모에게 보낸 서찰집등을 살펴보았으며 이 내용을 다음번 회지에 소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88년에는 홍주의병실록을 토대로 당시 대덕구 산내면에 있는 단재 신채호선생의 생가터를 확인해내는등 이들의 지칠줄 모르는 역사확인작업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본상 수상자 6명◁ ◎정명수 진주·서예가/서예 후학지도에 한평생 전국에 서예학원이 없던 69년도에 서예학원을 열어 후학을 지도하며 지방 서예교육의 기초를 세웠다.진주지방 향토예술제인 개천예술제 창설동인으로 활동하면서 향토사랑에 앞장서왔고 개천예술탑 건립사업회 고문으로 일하면서 91년11월에는 개천예술탑을 제막했다. 진양성안에 있는 북장대의 주변이 일부 분실·파손된 것을 자비(자비)로 보수하여 문화재보호에 솔선수범하고 촉석루의 남장대·서장대·진남루등의 문화재에 휘호를 남겼다. 또한 스승인 성파 하동주선생이 작고한 지 50년만인 지난 91년 「성파 하동주선생의 유묵집」을 발간했다.그는 제자들에게 『글을 쓰는 것은 명필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격을 수양하기 위해 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훈익 인천·향토사학자/제예책자 등 무료배포 60년대부터 인천지방의 향토를 연구하면서 자료를 모아 81년 인천지방 향토문화연구소를 설립했다.86년에는 「인천 충효록」을 간행하고 87년에는 「인천지지(지지)」,90년에는 「인천지방 향토문찬」,91년 「인천 성씨인물고」,93년 「인천지명고」,94년 「인천지방의 전통제례」를 간행했다. 이 책들을 모두 자비출판한그는 각권 1천5백부씩 모두 9천여부를 노인회,각급 학교등에 무료배포했다. 이씨는 1940년 부천군에서 공무원생활을 시작하여 67년 인천시에서 퇴직할 때까지 27년간 인천지역에서만 근무했고 퇴직후에는 인천원예협동조합에서 9년을 근무한 인천역사의 산증인이다. ◎이기태 영광·사회복지사업/민속자료 수천점 수집 1956년 영광 백록육아원 원장으로 일하면서 향토문화연구회를 설립,38년을 향토문화발전과 사회복지사업에 헌신해왔다.영광향토지와 선사유적조사등 30여종의 향토문화지를 사재로 발간했고 연건평 60여평의 향토관을 설립,민속자료 1천여점과 도서 및 문헌자료 4천여점을 전시·보관하면서 후학들에게 자료를 빌려주고 있다. 운동회 또는 학예회에 버금가는 교육의 하나로 「민속놀이의 날」을 정하고 강강술래·씨름·제기차기·줄다리기·호놀이·오재미던지기등의 민속놀이와 교사들의 전통악기연주등을 시연,우리놀이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박영출 울산문화원장/문화제열어 민속놀이 보급 64년 울산문화원을 설립하여 27년간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1억여원의 사재를 털어가며 문화활동을 전개해왔다.울산공업축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시민에게 애향심을 심어주고 향토문화창달에 큰 기여를 했다.울산체육회 부회장으로 많은 선수를 양성하고 68년에는 도서관이 없는 울산에 도서관을 설치해서 시민의 지식함양에 크게 기여해왔다. 73년부터 시민대학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78년에는 「울산울주향토사」(1천5백부),80년에는 「울산문화재」(1천부),86년에는 「울산지명사」(1천5백부)를 발간해서 각급학교와 사회단체에 배포했다.87년에는 울산의 물당기기놀이를 개발해서 밀양에서 개최한 제19회 도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86년부터 처용제를 개최하고 있다. ◎조태훈 양주 문화원장/군지·관광책자까지 발간 87년 양주문화원을 창립하고 88년에 부지대금 2천5백만원을 희사해서 2백35평의 건물을 지었다.86년에는 이 지역에서 3·1운동이 일어났던 가래비 3·1운동기념비를 건립하고 이곳을 공원화하는 한편 후세의 교육도장으로 가꾸기 위해 해마다 3·1절행사를 하고 있다. 조선조 당시의 대양주권인 서울 3개구,경기 4개시,2개군의 향토문화사료를 수집하여 4년간에 걸쳐 2천5백쪽의 군지를 발간,배포했다.당시 출판자금중 1억2천만원을 자부담하면서 훌륭한 군지를 발간한 공으로 국사편찬위원장의 표창을 받았다.평생을 향토문화발굴에 공이 큰 동은 백인현선생의 뜻을 기리는 추모비를 건립하고 93년에는 양주문화 소식지를 발간했으며 올해에는 양주의 문화유적 관광책자를 발간했다. ◎장규호 연극협 속초지부장/속초 극예술 창달에 힘써 66년부터 극예술의 불모지인 속초에서 연극을 시작,67년 속초극동우회를 설립하여 초대회장을 역임했다.지난 25년간 수십편에 달하는 연극의 연기·연출·기획 및 제작에 참여하며 속초는 물론 강원도 북부지역 극예술을 이끌었다. 91년도 제9회 전국연극제에서 극협지부장으로 기획·제작에 참여,강원도가 최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데 견인차역할을 했다.또한 해마다 강원도 청소년 연극경연대회를 개최하면서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노력하고 있다.이러한 공으로 89년에는 제1회 속초시민문화상,제17회 한국연극예술상,93년 제35회 강원도문화상등을 수상했다.
  • 미,호주산쇠고기 하역보류/2만t/화학물질 오염 혐의 따라

    【워싱턴 AFP 연합】 미국과 호주는 화학 물질 오염혐의로 하역이 금지된 2만t의 호주산 쇠고기 처리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미농무부 대변인이 23일 밝혔다. 연간 23억달러에 이르는 호주의 쇠고기 수출은 지난주 초 수출용 쇠고기에서 클로로포름 계열의 화학물질이 발견됨에 따라 커다란 타격을 받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미국은 즉각 호주산 쇠고기의 반입을 금지시켰다. 미국당국은 호주측이 지난달 26일 이후부터 소에게 화학물질이 첨가된 사료를 먹이지 않았다는 보장을 받아들여 수입을 재개했으나 이미 선적된 퀸즐랜드와 뉴사우스 웨일즈산 쇠고기의 반입은 보류될 것이라고 말했다.
  • 98년까지/쌀 전업농 3만가구 육성/농림수산부,세부계획 확정

    ◎25조 투입 농어촌 구조개선비/경쟁력강화에 90% 투자 정부는 오는 98년까지 쌀 전업농 3만가구를 육성하는 등 농어촌 구조개선 사업비의 90%를 농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쓰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22일 42조원의 농어촌 구조개선 사업비 중 내년부터 투자기간의 마지막 해인 98년까지 중앙 정부의 예산으로 쓸 25조4백89억원의 구체적인 투·융자 계획을 확정했다.42조원 중 지난 92년부터 98년까지 중앙 정부가 투자하는 예산은 35조3천9백77억원이며 이 가운데 10조3천4백88억원은 지난해까지 이미 썼다. 내년에 1천9백40억원 등 98년까지 8천4백64억원을 들여 쌀 전업농 3만가구 이외에 원예와 특용작물 및 수산 전업농 6천가구를 키운다.4천1백28억원을 들여 4천2백㎞의 기계화 경작로를 만들고 농업진흥지역 안 13만6천㏊의 경지를 정리하는 데 1조7천3백56억원을 쓴다. 8천9백1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연간 18만∼27만대의 농기계를 반 값으로 공급한다.지난해의 15만6천대에 이어 올해에는 17만9천4백대를 반 값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1천1백87억원을 들여 3천6백개의 대형 농기계 이용 조직을 만들고 대도시 19곳과 중소도시 15곳 등 34곳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세우는 데 2천3백26억원을 쓴다. ◎10년뒤의 우리 농어촌/소득 50% 늘고 농가인구는 절반으로 앞으로 10년 후 농가 인구는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그러나 농가의 가구당 평균 소득은 농외소득 증가 등으로 50% 가량 늘어난다. 농림수산부가 22일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98년까지 42조원의 농어촌 구조개선 사업비와 앞으로 10년간 15조원의 농어촌 특별세를 투자한 후 전망한 농어촌의 미래상이다. 오는 2004년 농가의 인구는 3백12만명으로 작년에 비해 42.3%가 줄고 총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3%에서 6.5%로 낮아진다. 농가 가구수도 1백5만가구로 34%가,농림어업 분야의 취업 인구도 1백69만명으로 40.7%가 줄어든다. 농가 가구당 연 평균 소득은 2천5백28만원(93년 불변가격 기준,경상가격 기준으로는 4천3백70만원)으로 작년의 1천6백93만원보다 49.3%가 늘어난다. 쌀 생산 농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64%에서 43%로 줄어 쌀과 축산·원예 등의 다양한 영농 형태로 바뀐다.농림어업이 국내 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1%에서 3.6%로 낮아진다. 쌀의 생산량은 재배면적의 감소로 작년의 3천7백2만섬에서 3천22만섬으로 줄고 자급도는 96.8%에서 96%로 낮아진다. 사료용을 뺀 전체 곡물의 자급도는 61.4%에서 47.4%로 떨어지고 농지의 면적은 2백6만㏊에서 1백85만㏊로,쌀 재배 면적은 1백14만㏊에서 91만㏊로 줄어든다.
  • 수입식품 안전대책 강화하라(사설)

    수입 농축산물에대한 안전대책이 강화돼야한다.호주산 쇠고기 일부에서 농약성분이 검출됐다는 일본후생성 발표에 이어 독성농약에 견디는 다수확쌀등 유전자합성 곡물이 한국등 수출시장을 노려 개발중이라는 미국교수의 위험경고 외신은 수입식품에대한 경각심을 다시 일깨운다. 수입 농축산물 농약오염 사건은 그간 국내 항만 검역에서도 여러건 노출된적이 있고 유통과정 점검에서도 농약검출이 있어 이미 경계심은 가지고 있었다.지난 90년 소비자단체가 미국 플로리다산 자몽에서 알라라는 발암성 농약을 검출해낸 것과 지난해 목포와 부산항에 들어와 있던 미국 밀에서 국내 허용기준치의 1백32배나 되는 농약이 검출되어 말썽이 난 것이나 중국산 인삼과 고사리등에서 농약이 검출되고 있는 것등이 그 예이다.앞으로 UR개방과함께 대량으로 들어올 외국 농축산물을 생각하면 그 엄청난 물량을 얼마만큼 철저히 검사해 낼수 있을까 걱정하지 않을수 없다. 농산물 수입 자유화율은 지난해 1월현재 이미 93%수준에 이르러 쌀을 제외한 밀,콩,옥수수,수수,조,보리등 곡물의 91%가 수입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국내 밀가루의 거의 100%, 콩식품의 90%가 수입농산물로 충당되고 있다.쇠고기 60%,토마토캐찹 60%,오렌지주스 50여%도 수입물이다.이외에 바나나 자몽 레몬 파인애플 같은 열대성 과일도 거의 수입품이다.중국산 당면 고사리 미꾸라지 호박고지등 요즈음도 우리시장은 수입식품 일색인 실정이다. 수입 농산물은 넓은 면적에서 대량생산체제로 재배되고 오랜기간 저장되며 수송에도 장기간이 걸린다.재배때부터 농약 비료에 의존하고 보관 수송 과정에서 특수처리되는 것이 상례이다.벌레를 막기위한 농약과 부패방지를 위한 방부제 살포는 일반적 조치라고 한다.미국은 수확후의 저장 보관 수송과정에 농약처리를 합법화하고 있고 외국으로 수출하는 농산물에 대해서는 그 허용기준이 자국내기준보다 관대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 일본과 국내 식품학자들의 증언이다.호주에서도 농가에 6주이상 저장되는 밀에는 살충제가 혼입되고 그 이하에는 훈증제로 처리된다.농약 오염 사료로 키운 쇠고기로 1년에 몇명이나암에 걸릴수 있나 하는 통계도 미국과 일본에서는 이미 나와있을 정도로 육류 잔류농약 문제도 심각하다. 농축산물을 비롯한 수입 식품 전반에대한 안전성 문제는 수입국이 철저할수 밖에 없다.정부는 통관 검사 검역체계를 조속히 선진국 수준으로 보강하고 규제에 엄격해야 한다.수입상에 대해서도 그 안전성을 보증토록하고 사후책임도 지우는 엄격한 감시 관리제를 채택해야 한다.
  • 호 동부산쇠고기 농약 오염/일후생성,긴급 검사 착수

    【도쿄 연합】 일본 후생성은 18일 호주산 수입 쇠고기에 살충제로 사용하고 있는 유기 염소계 농약 (클로로 플루아즈론)이 잔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농약 오염 지역의 수입 쇠고기를 대상으로 긴급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후생성은 호주 정부로부터 호주국내 일부 지역의 수출 쇠고기에 이같은 농약이 들어있는 것이 확인됐다는 통고를 해 옴에 따라 서둘러 농약 잔류 기준치를 설정하고 필요한 검사를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후생성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농약이 검출된 국내 지역의 쇠고기 생산 업자에게 이미 문제의 쇠고기에 대해 출하 금지 명령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후생성은 이번에 검출된 농약은 많이 먹지 않을 경우 인체에 별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호주산 쇠고기는 일본이 외국에서 들여 오고 있는 전체 쇠고기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를 중시,긴급 대책 마련에 급히 나섰다. 호주 정부는 지난 5월 호주 동부에 만연했던 극심한 한발로 소의 사료가 부족,사료 대신 클로르 플루아즈론 농약을 살충제로 사용하고 있는 목화 부스러기,줄기등을 소의 먹이로 주는 바람에 소의 체내에 농약이 잔류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쇠고기의 잔류 농약이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은 호주 동부의 뉴사우스웨일즈주와 퀸즐랜드 등이다.
  • 축산사료·약품에 부가세 혜택 촉구/양돈인 결의대회

    전국의 양돈농가 2천여명은 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김종필 민자당 대표와 최인기 농림수산부 장관,양창식 국회 농림수산위원장,송찬원 축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루과이 라운드(UR) 이후 생존과 도약을 위한 양돈인 결의대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국내 축산업 지원을 위해 사료 및 동물약품에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적용해 달라고 촉구했다.또 가축 분뇨의 자원화를 통한 환경 보전형 양돈산업의 육성과 연도별 돼지고기 자급률의 설정,축산업의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토지 및 산지이용 규제의 완화 등도 건의했다.
  • 민자 유치 SOC시설/농지전용부담금 면제/내년부터

    내년부터 민간자본으로 건설되는 도로와 철도 및 공항 등의 사회간접자본(SOC) 시설과 개인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도로 등의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농지 전용 부담금이 전액 면제된다. 이 부담금은 공단 등을 세우기 위해 농지를 전용할 때 공시지가의 20%를 국가가 거둬 농어촌 구조개선 사업에 쓰는 돈으로 지금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관 및 지방공단이 시행하는 공단 용지에 대해서만 감면해 주고 있다.농림수산부는 8일 사회간접자본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농어촌발전 특별 조치법 개정안을 확정,오는 11일 입법예고한 뒤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사회간접자본 시설 중 가스 공급시설과 집단 에너지 시설 등의 제 2종 시설과 정부투자기관·지방공사·지방공단이 설치하는 제 2종 민자유치사업 및 농수산물의 부산물을 이용한 유기질 비료와 사료제조 시설에 대해서는 전용 부담금을 50% 감면해 주도록 했다.
  • 내년 대입전형료/평균 1만원인상

    교육부는 2일 전국 1백42개 대학의 내년도 입시전형료는 원서값 1천∼2천원,필답고사료 2만∼7만원,실험실기고사료 1만∼4만원,일반관리비 1만5천∼3만원,교직적성 및 인성검사료 5천∼1만원으로 원서대를 합친 전형료가 올해보다 1만원이상 오른다고 밝혔다.
  • 축성대감 최윤덕장군/박동백 등 지음(화제의 책)

    ◎북방개척 최윤덕장군 일대기 조선 세종 때 북방을 개척,평안도에 4군을 설치했으며 대마도원정군을 지휘했던 최윤덕장군의 일대기. 그는 조선조를 통틀어 좌의정에까지 오른 유일한 무인이며 세종으로부터 「나의 제갈공명」이란 말을 들을 정도로 뛰어난 장군이었음을 이 책은 밝히고 있다. 「축성대감」이란 별명도 세종이 『윤덕은 나를 만나면 늘 성을 쌓아 외적을 물리칠 것을 강조한다』고 말해 붙여졌다고 한다. 박동백 창원대 사학과교수와 소설가 변지섭씨가 조선실록과 최씨 집안에 내려오는 기록등 사료를 바탕으로 장군의 일생을 구성했다.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 있던 위대한 인물을 새로 발굴한 점이 돋보인다. 소화 7천원.
  • 다보성 고미술관/17세기 관서팔경 화첩 첫 공개

    ◎북 원전건설로 사라질 「영변 약산동대」 생생/사도세자 8살때 쓴 「동몽선습」서문도 발견 북한 영변의 약산동대등 우리나라 관서팔경을 그린 17세기 화첩과 사도세자(사도세자 1735∼1762)가 8세때 쓴 동몽선습 서문 등 사료적 가치가 큰 문화재들이 공개됐다. 다보성 고미술전시관(대표 김종춘)은 오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개최하는 개관 10주년 기념 고미술 특별기획전을 앞두고 20일 이들 문화재를 공개했다. 관서팔경 화첩은 평양·의주 주변의 여덟곳의 경치를 그린 그림으로 모두 18폭으로 구성됐다.화첩은 세로 64㎝,가로 44㎝ 크기로 채색이 매우 화려하고 필치가 매우 세심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조선시대 관서팔경은 단지 지명만이 전해 내려져 왔으나 구체적인 풍광을 묘사한 그림이 발견,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북한의 핵발전소가 건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영변 약산 주변의 경관이 마치 지도를 대하듯 세밀하고 정확하게 묘사돼 있어 핵발전소 건설로 영원히 사라져 버리게 될 이곳의 옛모습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된다. 다보성 고미술관측은 그림에 나타난 건물들의 풍광·필체나 기법,종이의 지질등을 감안할 때 조선조 중반인 17세기 관아에 속한 화원이 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서팔경은 강계 인풍루,의준 통군정,선천의 동림폭,안주의 백상루,평양의연광정,성천의 강선루,만포의 세검정,영변의 약산동대 등을 지칭한다. 사도세자 친필 글씨는 영조가 지은 어제 동몽선습 서문을 28면에 걸쳐 베껴 쓴 붓글씨.습작형식의 이 글은 가로 36㎝,세로 57㎝ 크기의 종이에 단정한 해서체로 써 내려갔으며 모두 28면에 이르고 있다. 글씨만으로는 사도세자의 친필이라는 점이 드러나지 않으나 당시 사도세자의 시강(교사)을 지냈던 유언호가 이 글의 입수경위를 쓴 발문이 첨부돼 있으며 발문의 내용이 영조실록 18년의 기술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사도세자의 친필로 인정된다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 90∼93년 고시합격자 최다 배출학과

    ◎행정고시 행정학과/외무고시 정외과/기술고시 전기공학과/행정학과 244명으로 종합1위… 경제·법학과 순 총무처가 고등고시 합격자의 대학 출신학과를 분석한 이색적 통계를 국회 국정감사 자료로 내놓아 화제다.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90년부터 93년까지 4년 동안 5급 국가고시에 합격자를 가장 많이 낸 학과는 행정학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학과는 행정고시 외무고시 기술고시등 3개 국가고시를 통틀어 2백44명을 합격시켰다.이어 경제학과(1백64명)법학과(1백48명)경영학과(1백15명)정치외교학과(72명)사회학과(41명)영어영문학과(32명·영어과 포함)전기공학과(29명)정치학과(26명)외교학과 국제경제학과(이상 25명)기계공학과(21명)의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고시만을 따로 떼놓고 보면 행정학과(2백43명)경제학과(1백58명)법학과(1백33명)경영학과(1백10명)정치외교학과(42명)사회학과(40명)영어영문학과(28명)의 순으로 전체적인 순위와 변동이 없었다. 90년(34회)1백69명,91년 2백26명,92년 2백80명,93년 3백10명으로 매년 정원이 늘어난 행정고시에는 4년 동안 59개 학과가 1명 이상을 합격시켰으며 법학과 정치학과 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경영학과 경제학과 무역학과 국제경제학과 사회학과 사회복지학과 사학과 철학과 영어영문학과 교육학과등 14개 학과는 매년 합격자를 냈다. 또 산업공학과 식품공학과(이상 2명)전자공학과 지질학과 금속공학과 계산통계학과 자원공학과 농화학과 물리학과 도시공학과 식품공학과 수학과 수학교육과 사료영양학과 조선공학과 공업경영학과(이상 1명)등 이공계열 학과에서도 합격자를 냈다. 기술고시에서는 4년 동안 꾸준히 합격자를 배출한 전기공학과 기계공학과 토목공학과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기술과는 동떨어진 행정학과 출신이 91년(27회)에 1명이 합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 농가부채 10조8천억/지난해/가구당 6백82만원… 농협에 86%

    ◎박경수의원 주장 지난해 우리나라 농가 전체의 부채는 10조8천7백억원에 이르러 농가 한가구앞 6백82만8천원씩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이라고 민자당의 박경수의원이 16일 주장했다. 국회 농림수산위 소속인 박의원은 이날 농림수산부감사 질의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가구별 부채가운데 농협부채가 5백90만2천원으로 86.4%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의원은 또 『농가 한가구앞 가계성 부채도 1백5만6천원으로 해마다 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차입금상환용 부채도 51만6천원에 이르러 빚을 갚기 위한 빚을 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이어 『올해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지난 90년과 비교해 14.1% 하락한 29%로 조사됐다』고 밝히고 『경지면적의 감소와 사료용 곡물의 수입확대등으로 자급률이 더욱 빠른 속도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94김치축제/팔도 김치전시·「김치 퀸」 선발

    ◎서울신문·농협 공동주최 27∼30일 2곳서/가공식품전·주한외국인 솜씨자랑/학술세미나·김치대학 개설해 운영 한국의 김치가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우리 스스로 한때 초라한 반찬이라고 여겼던 김치는 오늘날 성인병의 염려가 없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바뀌어 세계인들의 미각을 자극한다. 일본이 「소니에서 스시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세계에 식문화를 과시했듯 지금 우리도 자동차나 반도체 뿐 아니라 종주국의 김치맛으로서 세계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호기를 맞고 있다. 서울신문사는 농협과 공동주최로 「세계화를 위한 94 한국김치축제」를 27∼30일까지 서울올림픽공원 및 농협 대강당 등에서 연다. 갖가지 콘테스트와 학술 세미나 및 문화행사로 꾸며질 이 축제는 우리의 수준 높은 식문화를 되새기며 자긍심을 한층 높여주는 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경연 형식으로 진행되는 1부행사는 ▲우수업체 김치포장재 콘테스트및 제품전시 판매 ▲전국 유명 요식업소 김치전시 및 시식 ▲팔도 명가김치 전시 및 시식행사 ▲김치 담그기콘테스트­김치 퀸 선발대회,주한 외국인 김치담그기 콘테스트 ▲김치재료 및 포장 저장기기전 ▲김치 이용 가공식품전 등이 펼쳐진다.2부에서는 ▲한국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과제와 방향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를 비롯,▲김치대학 개설운영 ▲김치사료 및 사진전 ▲주한 외국인 김치 글짓기대회 등도 진행된다. 이 행사에 앞서 김치의 과학화를 위해 연구해온 관련학자 3인으로부터 우리나라 김치의 세계화·과학화를 위한 제언및 수출상품화를 위한 전략등을 알아본다. ◎「김치박사」 3인이 말하는 김치수출 전략 ○한국식품개발 연구원 박완수 박사/외국인 구미맞는 「맛」 개발 필요 『「김치란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는 틀에서 탈피,수출대상국 사람들의 구미에 맞는 맛의 다양화 전략이 필요합니다.품질의 균일화·공정의 정량화 역시 필수적이지요』­한국식품개발연구원의 박완수박사(39)는 김치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이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데다 발효식품인 김치가 콜라나 요구르트처럼 한번 맛들이면 계속찾게되는 식품인 만큼 수출산업화에는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즉 신선한 야채 샐러드를 먹듯 채소상태를 즐기는 이들에겐 겉절이김치로 공략하되 수송·보존이 어려운 만큼 현지에 플랜트 수출을 모색한다거나 전통조리법 보다는 우선 조미료와 설탕이 많이 든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그것이다. 생활패턴의 변화로 내수시장 규모 역시 년 20∼30%씩 증가,5년내 1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하는 박박사는 대기업의 홍보력과 유통망을 중소기업의 생산라인으로 연결하는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등을 양쪽이 공존할 수있는 방법으로 들었다.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대량생산체제로 균일한 상품을 생산하거나 ▲염도등을 다양하게 나누고 지역특산품화 하는 두가지 방식으로 각각 특화하는 방안도 제시한다.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이혜수 명예교수/양념·절임방법 등 과학화 절실 『요즘 신세대는 어떤지 몰라도 전통적인 한국인들은 매끼 식사 때마다 김치를 먹지않으면 왠지 허전한게 밥을 먹고나도 제대로 먹은것 같지가 않다고 할 만큼 인이 박혀 있습니다』 영양학자가운데 김치에 관한 연구논문(27편)을 가장 많이 발표,「김치박사」로 불리는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이혜수명예교수(67). 이교수는 김치의 우수성은 이미 국제적으로도 입증이 됐고 그결과 김치시장의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밝힌다. 이교수는 특히 김치의 조리과학화는 각 가정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수출을 담당하는 김치 가공공장이 더 시급하다며 재료와 분량,절이는 농도와 시간,양념의 조합과 양,익히는 온도와 저장방법의 표준화가 공신력있는 연구기관에 의해 정확하게 연구돼야 한다고 강조한다.즉 절여진 배추에 양념을 할때도 배추 4분의 1쪽에 버무린 양념 몇g처럼 보다 구체적인 조리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김치라는 것이 똑같은 재료를 이용해도 얼마나 절이느냐,양념을 얼마나 하느냐 등 담는 사람의 솜씨에 따라 달라지는데 김치의 국제화에는 이런 결과가 용납 될 수 없다는 것이 이교수의 생각이다. ◎한국과학기술원 민태익박사/김치의 신비 세계에 알려야 『우리의 김치 연구는 김치종주국이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게 조직적연구가 결여되어 왔습니다』 한국과학기술원 민태익박사(미생물학)는 우리의 김치연구 수준이 심지어 북한보다도 뒤떨어져 있다고 잘라 말했다.지난 73년부터 김치와 관련된 미생물학 연구를 해와 「김치박사」라는 별명이 붙어 있는 그는 지금까지 김치에 관한 연구가 학계에 2백50여편 보고되었지만 국외전문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은 전무한 실정이라 우리 김치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민박사는 김치에 미치는 미생물의 작용과 관련,김치를 익게하고 시어지게 하는 등의 관여 젖산균들은 파악되었지만 아직 이 젖산균들의 정확한 역할은 규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민박사에 따르면 김치를 익게하고 시어지게 하는데 가장 주요하게 작용하는 미생물은 각각 「로코노스톡 메센테로이데스」「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이라는 젖산균이다. 민박사는 다행히 김치연구가 국가선도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7∼8년간 매년 12억원씩의 민관자금이 투자될 예정이어서 조직적 연구의 숨통이 틔게 됐다고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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