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료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8000명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30분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도미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무역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634
  • IMF 손님 끌기 퇴폐영업 극성

    ◎룸살롱·단란주점 등 나체쇼 예사로/신촌 일대 낯뜨거운 게임도/노래방도 아르바이트 접대부 고용 IMF 한파로 장사가 안되자 손님을 끌기 위해 룸살롱·단란주점 등 유흥업소의 퇴폐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나체쇼 등의 음란공연을 벌이는 룸살롱,접대부를 고용해 술시중을 드는 단란주점,술을 파는 노래방 등 업태위반 영업이 이 전국 곳곳에서 판치고 있으며 일부 업소는 종업원들에게 윤락행위까지 시키고 있다. 관계당국의 단속 소홀도 이같은 불법·탈법을 거들고 있다. 지난 19일 하오 10시30분 서울 무교동의 한 단란주점.어느정도 손님들의 취기가 오르자 접대부들이 차례로 몸을 과잉 노출시킨채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퇴폐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울 북창동 일대의 단란주점에서는 한동안 사라졌던 나체쇼가 다시 등장했다.서울 강남 일대에서도 ‘북창동형 단란주점’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 삼각동 P노래방.캔맥주를 팔면서 손님들이 원하면 젊은 여성들이 술시중을 들도록 한다.봉사료는 1시간에 2만원.주인은 “낮에는 직장에 다니는 아가씨들”이라고 귀띔했다. 이처럼 단란주점 형태의 노래방들이 얼마 전부터 전국 곳곳에서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고 있다. 대학들이 밀집한 서울 신촌 일대 일부 술집에서는 저녁 시간에 ‘흑기사’‘백기사’게임이 유행하고 있다. ‘흑기사’게임은 여자 손님이 거부한 ‘폭탄주’를 남자 손님이 마시면 여자손님이 키스를 해줘야 하는 게임이고 ‘백기사’게임에서는 남자손님이 여자손님 1명을 골라 꽃을 선물하되 거절 당하면 폭탄주 1잔을 벌주로 마셔야 하며 꽃을 받아주는 여자가 나올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꽃을 받은 여자는 남자에게 키스를 해야 한다. 경북 구미시에서는 지난 19일 이른바 ‘호스트바’에서 10대 남성 접대부들이 전라 상태로 여자 손님을 접대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일대 소주방들은 접대부를 고용,탈선을 부추기고 있으며 지하철 4호선 노원역 일대 단란주점들은 최근 10대를 겨냥,소주를 메뉴에 추가했다. 서울 서초동과 논현동 일대 레스토랑과 카페들은 ‘출장 판매’에 나선 접대부들을 고용,손님을 끌고 있다.한 카페 주인은 “요즘들어 ‘여자가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명함을 주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 라이신 매각과 구조조정(사설)

    대상그룹이 사료용 동물성장촉진제인 라이신 제조사업을 국내 사상최고금액인 6억달러(한화 9천억원)에 세계적 화학제품메이커인 독일 바스프사에 매각,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대상은 매각대금으로 종전 400%인 그룹부채비율을 200%미만의 선진국수준으로 낮추고 계열사 상호지급보증문제도 해소하는 등 단번에 자금난에서 벗어나면서 견실한 재무구조를 갖추게 된 것으로 보도됐다.라이신제조는 세계를 통틀어 3개국 5개회사만 보유하고 있는 최점단 기술이며 광우병 파동이후 돼지·닭고기 등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매출도 급신장추세를 보이고 있다.때문에 라이신은 매출이익률이 무려 50%나 돼 ‘축산업의 반도체’로 불린다. 다른 재벌그룹들이 한계사업이나 매출이 부진한 계열사의 합병·매각에 매달려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 비춰 볼 때 대상의 이번 매각조치는 기업구조조정의 바람직한 모델로 평가할수 있겠다.또 외국기업의 국내투자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애써 특정 재벌의 경영행태를 거론하는 가장중요한 까닭은 대상그룹이 조미료·사료 등 화학식품 및 의약품분야에서 끊임없는 기술 혁신(Innovation)과 신제품개발로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등 업종 전문화와 특화에 전념해왔기 때문이다.대부분의 재벌이 문어발 확장과 백화점식 경영으로 외형은 비대해진 반면 이렇다 할 제품이 별로 없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수익의 라이신사업을 포기하는 것이 아깝고 손해를 보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또다른 신기술 개발로 라이신을 대체할 수 있는 신제품의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대상측이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창의와 도전의 자신감 넘치는 기업가정신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라 할수 있다. 우리는 대상 외에도 세계 초일류 기술개발과 제품생산으로 승부를 거는 다른 모든 기업들의 무한경쟁노력에 갈채를 보낸다.
  • ‘음식쓰레기 사료화’ 범국민 운동/43개 시민단체 발대식

    ◎경제살리기 차원 분리수거 등 본격 전개 경실련 환경운동연합 YMCA 등 43개 시민 사회 종교단체로 구성된 ‘경제살리기 범국민운동(공동대표 손봉호)’은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음식쓰레기 사료화 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운동본부는 취지문에서 “96%를 수입에 의존하는 곡물 사료값이 IMF사태이후 크게 오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음식물찌꺼기가 그대로 버려지고 있다”면서 “음식쓰레기 사료화 사업을 IMF 타개를 위한 국민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우선 서울 강남구와 양천구,경기도 부천 안산 의왕시 등 5개지자체와 협조해 대규모 주택단지에 잔반통을 설치한 뒤 수거한 음식물쓰레기를 축산농가에 전달하는 시범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어 음식쓰레기 분리수거 캠페인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농림부와 공동으로 가공시설을 활용해 음식물쓰레기를 사료로 만들어 상품화할 계획이다. 신철영 사무처장은 “IMF사태로 수입사료값이 폭등해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착안,외화절약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음식쓰레기 사료화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며 “이 운동이 활성화되면 금 모으기운동 이상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 등록금 미납사태에 재단전입금은 줄고…/사립 초중고 재정난 심각

    ◎등록금 납부을 최저 30%… ‘공립’전학 급증/학습자료비 조달 못해 보충수업도 부실 IMF한파로 사립 초·중·고교의 재정이 크게악화돼 상당수 학교가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다.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을 등록금으로 충당해야 하지만 올해 등록금 동결과 가계경제 악화에 따른 무더기 미납사태로 수입이 크게 준데다 재단 전입금도 대부분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물가는 큰 폭으로 오른데다 과외공부 대신 학교 보충수업 및 자율학습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급증하면서 각종 운영비 지출은 치솟고 있다. 이 때문에 Y,H,S,D고 등 지금까지 서울시교육청의 보조금을 전혀 받지 않았던 4개학교가 올들어 재정결함 보조금을 신청했다. 특히 국고지원을 받을 수 없는 사립초등학교와 예술고 및 외국어고의 운영난은 더욱 심각하다. 현재 서울시의 사립학교는 초등 7%,중학 32%,고교 72%를차지하고 있다. 서울 D외고는 지난해 비교내신제 파동에 따른 등록생 감소로 3학년은 전체정원 624명 중 110명,2학년은 40명의 결원이 생겼다.하지만 어학시설 운영비와 외국인 강사료 등은 크게 올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도 못했다. S초등학교는 정원 5백여명 가운데 40여명이 이번 학기들어 수업료가 없는 공립학교로 전학,6천만원 가량의 재정결손이 생겼다.올해부터 학생들에게 실험도구 및 학습자료 등을 무료로 지급해야 하지만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다. H고는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을 하는 학생이 지난해 학급당 10명에서 30여명으로 늘어 추가경비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보충수업 자료를 한번 내려해도 2천∼3천장의 종이를 비롯,등사용 잉크,프린터·복사기 토너 등도 엄청난 비용이 든다”면서 “지난 연말 비축해 두었던 비품이 벌써 바닥 나 구입을 서두르고 있지만 최고 2배까지 값이 뛰어 어려움이 크다”고 말했다. 전체 예산의 40%를 시교육청으로부터 지원받는 M여고의 경우 19일 현재 등록금 납부율이 지난해 이맘때 80%에 크게 못미치는 30% 수준에 불과하다.
  • 라이신사업 해외 매각/대상,독 바스프사와 6억불 계약 체결

    대상(주)은 18일 고부가가치 사업부문인 라이신 사업을 다국적 화학기업인 독일 바스프사에 6억달러에 매각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라이신사업 매각금액 6억달러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이후 국내 기업을 해외에 매각한 것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다른 국내기업의 해외매각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사료에 들어가는 동물성장 촉진제인 라이신은 세계 3개국에서 5개 업체만이 생산하고 있는 고부가상품으로 대상은 라이신 사업에서만 지난해 2천1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대상은 라이신사업 매각 재원으로 대상건설,대상마니커,대상음료를 흡수합병하며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낮추는 한편 지급보증액도 6천8백억원에서 2천억원대로 떨어뜨릴 계획이다. 고두모 대상그룹 회장은 “이번 매각결정은 사업구조조정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전략적 대안으로 대기업 개혁정책에 적극 동참하려는 의지의 실천”이라고 밝혔다.
  • 김성훈 농림장관에 듣는다(올해 국정 어떻게)

    ◎“유통 개혁·환경농업 육성 전력투구”/옥수수 등 기초식량 남북 계약재배 추진/벼 수매가격은 농가 소득 감안 신중 결정 김성훈 농림부 장관은 소파에 깊숙히 앉질 않는다.IMF 여파로 헝클어진 농심을 수습하고 농산물 유통개혁과 남북한 농업협력사업 준비 등 현안을 챙기랴,대통령 업무보고를 준비하랴 바쁜 탓도 있지만 아직은 장관자리가 익숙치 않아서다.김장관은 지금 휴직 중이다.새 정부에 입각한 뒤 몸담았던 중앙대 교수직 사퇴서를 냈으나 학교측이 반려했다.“입각한 교수가 휴직처리되기도 처음있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재임기간동안 소신있게 일하라는 학교측의 배려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18일 하오 과천집무실로 김장관을 찾아갔다. □대담=권혁찬 경제부 차장 ­학자로 계시다 장관이 되시니까 어떻습니까. ▲말 한마디,한마디가 막중하다는 걸 실감합니다.바깥에 있을 때와는 전혀 다릅니다.관련부처와 국회,언론,농정의 수혜자인 농민들,소비자 등 모든 분들의 협조 없이는 농정이 어렵겠다는 생각이 우선 들었습니다. ­장관께서 행정경험이 없다는 지적이 있습니다만. ○‘FAO 경험’ 신농정에 접목 ▲세상에서 가장 다루기 힘든 사람이 교수와 학생이라고 하지 않습니까.중앙대 안성캠퍼스(부총장)에서 1만1천명의 학생,8백여명의 교·강사와 함께 지냈으면 합격 아닙니까(웃음).지구상에서 가장 관료적이라는 UN의 식량농업기구(FAO)에서 48개국 유통 및 금융·협동조합 책임자로 2년간 일한 경험을 살려 신 농정을 펼치겠습니다. ­농민들이 지금 무엇을 가장 고민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농축업을 계속 해야 할 지,망설이고 계실 겁니다.정말 농업이 희망이 있는가 하는 회의에 빠진 분들도 계실 겁니다.또 부채는 경감될 수 있는 것인 지,영농자재 값은 뛰는 데 농축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을 지,국민정부인 새 정부는 농업인의 아픔을 알아주고 제대로 대접해 줄 것인가도 생각하실겁니다. ­어떤 답을 해주시겠습니까. ○농정계획에 농업인 참여 ▲농민들이 농자재 가격급등과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부담,축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그러나 역대 대통령중 김대중 대통령만큼 농업에 애정과 의지를 갖고 계신 분도 안 계십니다.이 점은 농민들도 잘 알고 계십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농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지 못한다면 직무유기가 됩니다.주어진 자원과 모든 수단을 동원해 우리농촌이 하루빨리 희망과 자신감을 되찾도록 하겠습니다.정책계획단계부터 농업인과 소비자계층을 참여시킬 생각입니다. 절대 관료들만의 일방적인 정책결정은 하지 않겠습니다.참여농정 봉사농정 현장중심의 농정이 결코 구호에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구체적인 농정방향은. ○소비자협동조합법 마련 ▲기계화 영농 등 기존의 정책에 대해서는 성급하게 기대하지 않겠습니다.유통개혁과 환경농업 육성이 우선은 절실한 과제입니다.기관끼리의 직거래는 의미가 없습니다.유통은 물처럼 흘러야 되고,농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야 합니다.농산물유통개혁위원회를 통해 근본적인 개혁작업에 착수하겠습니다. 농지규모화 사업 등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식품은 꼭 먹어야 하기 때문에 품질과안전성을 높여나가면 농축수산물의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마케팅 능력에 따라 같은 제품도 엄청난 경쟁력의 차이가 납니다.돈이 적게 들고 성과가 많이 나야 합니다.그같은 차원에서 소비자협동조합법이 만들어져야 합니다.문민정부에서는 슈퍼체인 등 기존 소매상협회에서 저항해 ‘칭찬도 받지 못할’법이라고 도입을 미뤘습니다.올 정기국회때 현실에 맞게 도입할 생각입니다.원래 협동조합은 소비자부터 시작됐습니다. 도시 소비자단체와 농·축·수협 등 생산자단체가 연결돼야 합니다.유통혁신을 통한 생산증대,품질증진,안전성 제고를 통한 농가소득증대가 정책의 요체가 될 것입니다.소농체제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친환경·유통개혁적 농업뿐입니다. ­농산물수출도 강조하고 계신데. ○농산물수출탑 제정 시상 ▲무역진흥팀을 만들겠습니다.산업자원부 행사와 별개로 수출탑을 제정,시상할 생각입니다.전체수출에서 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해 농산물 수출은 큰 상을 받을 기회가 적었습니다.그러나 부존자원을 활용하는 수출은 부가가치가 매우 높습니다.외국서 곡물의 75%를,쇠고기의 50%를 수입하기 때문에 그만큼 수출해야 경상적자가 나지 않습니다.쇠고기의 경우 환율이 달러당 1천400원일 때 1.1배 정도밖에 한우고기가 비싸지 않습니다.돼지고기 값은 수입육의 75%로 오히려 쌉니다.지금이야 말로 역전의 찬스입니다.곡물과 쇠고기가 연 30억달러 정도 들어오는 데 수출목표는 22억달러입니다.배가운동을 하면 2004년에 50억달러 수출계획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1월에 돼지고기 수출만해도 작년 1월대비 45∼46%가 늘었습니다.맛과 향기,품질이나 안정성 면에서 우리농산품이 훨씬 뛰어납니다.김치 등 토속음식도 발전시켜 수출증진으로 연결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축산기반이 붕괴됐습니다. ○음식물 사료화 적극 추진 ▲소는 위가 4개인 동물입니다.그런데 위가 하나인 동물 취급을 하다보니(배합사료 사육을 뜻함) 타격이 큰 것입니다.볏짚부터 먹어야 됩니다.초지 다 어디 갔습니까.농민들이 너무 편하게 배합사료를 먹였습니다. 풀을 덜 먹이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어요.그러다보니 우리 젖소의 수명도 짧아져 미국이나 네덜란드에 비해 절반밖에 안됩니다.경제적으로도 문제입니다.원점으로 돌아가야 합니다.음식물 사료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지방자치단체가 음식물을 한 곳에 모아주기만하면 이 사업은 전망이 밝습니다.음식물의 물기를 제거하지 않고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 시민들에 대해서는 쓰레기를 받아주지 않고,안 실어주는 벌과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북한식량문제 전문가로서 남북한 농업협력문제를 어떻게 보십니까. ▲남은 논,북은 밭입니다.상호 보완관계입니다.FAO에 있을 때 북한 중국이 제 담당이었습니다.기술 원료 자본을 대주는 현재의 남북한간 임가공사업을 농업분야로 확대하면 농산물 계약재배가 됩니다.콩 팥 녹두 옥수수 참깨 등은 미국의 이해에도 부딪치지 않아 지금도 계약재배가 가능합니다.남한에서 남아도는 비료와 농약은 물론,씨감자 송아지도 지원해줄 수 있습니다. 북한에는 냉해와 병해에 강한 품종이 많습니다.토종에 대한 선호도도 점차 높아져 남북한간계약재배가 추진되면 누이좋고 매부좋은 식이 됩니다.아직은 민간차원의 교류에 그치고 있지만 신뢰를 얻으려면 어려울 때 도와주어야 합니다. 쌀도 여유가 있으니까 도와줄 수 있습니다.북한은 비료 농약이 거의 없고 트랙터를 돌릴 기름도 없습니다.협동농장체제 역시 비효율적이어서 협력의 대상입니다.상반기 중 세부 협력계획을 마련하겠습니다. ­쌀을 굳이 100% 자급해야 하느냐는 시각이 있습니다. ○쌀 품질 높여 경쟁력 제고 ▲불안한 세계 식량사정과 북한의 식량문제를 생각할 때 우리 힘으로 쌀 등 기초식량을 확보해야 합니다.국가안보와 민생안정차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쌀의 자급입니다.IMF 시대를 맞아 쌀마저 자급이 안됐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겠습니까.인도네시아를 보십시요.우리 쌀은 미국 캘리포니아 쌀과 비교할 때 생산비에서 3.7배 비싸지만 농지 값을 빼면 1.7배에 불과합니다.최근에는 환율상승으로 가격차가 더 좁혀지고 있어 안전성과 품질개선이 이뤄지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쌀 시장의 추가개방엔 어떻게 대처하실 계획입니까. ○2천년 UR협상 탄력 대처 ▲제2의 우루과이라운드협상(UR)과 식량의 무기화 가능성에 차질없이 대처해 나갈 생각입니다.지난 5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본부에서 농업각료회의가 열렸습니다.그러나 정부는 조각때문에 구본영 OECD대사를 참석시켰습니다.2000년부터 재개될 농산물 협상과 관련해 매우 의미있는 회의였습니다.구대사에 직접 전화를 걸어 훈령을 내렸습니다.노력한 결과 ‘농업의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인정하는 내용을 각료회의의 결의문에 반영할 수 있었습니다.농산물의 경우 무역만 강조해서는 곤란하다는 얘기이며,2000년부터 재개될 농산물 협상에서 개방시기와 폭에서 상당한 탄력성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입니다.외교적 성과이지요. ­올해 쌀 수매가 문제는. ▲98년도 쌀 수매가격은 세계무역기구(WTO)와의 약속,농가소득 수준 등을 감안해 신중히 결정돼야 합니다.지난해 정부가 제출한 쌀 수매가에 대한 결정배경을 충분히 검토해 곧 처리할 생각입니다.98년산 쌀 약정수매 등 추진일정에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장관이 강성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바른 말 한다고 신운동권 교수니,강성이라느니 하는 데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안성캠퍼스가 전국에서 1차로 한총련에서 탈퇴했습니다. 교육부에서 칭찬을 받을 정도였습니다(웃음).부친의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제가 39년생인 데 생후 7일만에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가 있는 만주 봉천(현 심양)으로 갔습니다.아버님께서는 농촌계몽운동을 하다 미결수로 복역 끝에 만주로 가셨지요.해방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와 중학교때부터 4­H활동을 하게 됐습니다. 김장관은 UR협상때 인터넷과 FAO인맥을 통해 정부보다도 더 빨리 협상정보를 입수,정부관계자들을 공격해 곤혹스럽게 한 일로 유명하다.‘우리 쌀 지키기 범국민대책회의’ 집행위원장을 맡아 쌀시장 개방저지의 전면에 서기도 했다.그래서 농림부나 통상부처 관리들 사이에선 골치아픈 학자로 불렸다.취미는 바둑(1급)이나 55세를 넘기고 부터는 끊었다.일단 두면 승부에 집착하게 되기 때문이라고.다산 정약용 선생을 존경해 조순 한나라당 총재 등 몇몇 학자들과 다산회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입각 전까지는 시간이 날때 마다 강진의 다산회당을 찾곤 했다.‘우리 쌀 어떻게 지킬 것인가’‘북한의 농업’‘장보고 대사 해양 경영사연구’ 등 저서에서 보듯 학문의 폭이 넓다.
  • 김 대통령­부서 간부들 자유 토론/업무 보고 이모저모

    ◎“통일정책 통일부가 주도… 강 장관 신뢰” 강조 정부 세종로 청사에서 17일 상오 각각 열린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통일부와 외교통상부의 업무보고는 장관의 보고에 이어 김대통령과 부서 간부들의 자유토론으로 각각 1시간 가량 진행됐다.하오 삼각지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부 업무보고는 군사기밀인 관계로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평상시에도 통일·외교전문가로 알려진 김대통령은 통일부의 보고자리에서 남북기본합의서 이행,대북3원칙 등을 재강조하는 한편 통일정책은 통일부가 주도해야 함을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강인덕 통일장관의 기용에 대한 일부의 우려를 의식,“강장관은 북한에 대한 균형잡힌 감각을 갖고 있고 북한 출신으로 통일부를 맡는 것이 국민적 지지를 받으며 일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면서 “전폭적으로 장관을 신뢰한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직원들은 특히 김대통령이 “그동안 통일부가 통일문제에서 부처간 주도권을 갖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면서 “앞으로 통일정책 수립,집행,대북접촉 등 모든 문제에있어 여러분이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한데 대해 크게 기뻐하는 모습. ○…김대통령은 외교통상부의 보고에서 IMF체제하 외국투자 유치는 우리의 생사를 결정하는 문제로 전 외교통상부 직원들이 세일즈활동에 나서줄 것을 촉구. 김대통령은 또 “세계무역기구(WTO)체제하에서 외교통상부의 출범은 필연적인 것”이라면서 “세계화시대 외교통상부는 창구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외교통상부 간부들은 자유보고 시간을 통해 김대통령에게 ‘외교통상부의 달러예산이 많아 환차손이 크다’‘외교사료관 건립을 위한 예산이 필요하다’는 등 예산부족을 토로하기도. ○첫 대면 장군들도 긴장 ○…이날 마지막 순서인 국방부 보고는 김대통령이 예정시간인 하오 3시 국방부 청사로 회의실로 도착하면서 시작됐다.그러나 이날 업무보고는 모두 군사기밀로 분류돼 보고가 시작되기전 사진기자들에게 사진촬영을 위해 몇분간 허용된 것외에는 일체의 출입이 봉쇄돼 15분간에 걸친 천용택 장관의 업무보고,45분간의 자유토론 등이 모두 비공개리에진행. 이에 따라 강준권 대변인이 업무보고에 앞서 이날 상오 기자실에 들러 천장관이 보고할 ‘국방개혁5개년계획’을 간단히 브리핑. 한편 이날 국방부 국·실장들은 처음있는 토론회를 준비하느라 이른 아침부터 과장들을 불러 리허설을 하는 등 부산했으며 업무보고를 위해 참석한 중장급 이상 군수뇌부들도 첫 대면에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
  • 농산물직거래 활성화에 총력/원철희 농협중앙회장 일문일답

    ◎대북 기술협력·비료 제공 등 지원사업 구체화 제3기 회장선거에서 재선임된 원철희 농협회장은 “농산물 직거래활성화를 통해 농협을 더욱 탄탄한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선을 축하드립니다. ▲농협개혁을 통해 농촌경제를 살리는데 신명을 바치겠습니다. ­IMF한파로 농업부문에 상당한 피해가 있습니다만. ▲충격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잇습니다.기존 난방시설을 연탄이나 태양열 등 값싼 연료를 이용하는 시설로 대체하도록 자금을 지원하고 유휴농지를 활용해 사료작물의 생산을 늘리는 한편 암모니아 볏짚,쌀겨,톱밥,음식물찌꺼기 등의 사료화도 추진 중입니다.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은 데. ▲그동안 전 근대적인 농산물 유통구조로 소비자들이 비싸게 농산물을 구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신 유통체계 도입차원에서 제1호 양재 물류센터를 올해 초 개설했습니다.올 5월 창동물류센터가 오픈되고 차례로 청주 등 주요 거점도시에도 문을 열 계획입니다.농산물 직거래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북한과 협력사업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협동조합은 독일통일에서 보듯 사회주의 경제체제에서 시장경제체제로 전환할 때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적합한 지원체제입니다.북방농업협력팀을 만들었으며 기술협력과 비료 등 영농자재의 지원사업을 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입니다.예컨대 북한이 토지와 노동력을 제공하고 남한은 비료와 농약 등의 영농자재를 지원하는 남북한 시범 협동농장 사업을 검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민간차원에서 전개되는 북한 옥수수심기 범국민운동에도 참여할 계획입니다. ­농협 구조개선 계획은. ▲경제사업소 3개소,금융점포 23개소 등 한계사업장을 과감히 폐쇄할 생각입니다.인력 재배치를 통해 중앙회 500명,회원조합 1천500명 이상의 인력도 감축할 방침입니다.
  • 사라진 청와대 독대/박성래 외국어대 교수·과학사(서울광장)

    ○예로부터 경계의 대상 “청와대 투명하게 독대 없앤다”­ 11일자 서울신문의 첫머리 제목이다.독대란 임금이 신하를 다른 사람이 배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만나는 경우를 가리키는 말이다.이런 만남은 조선 시대에는 흔히 참소의 기회로 이용되고,그렇게 오해되는 수가 많았다.당연히 옛 사람들은 독대란 것 그자체를 좋지 않게 여기는 수가 많았다. 적어도 형식상 조선 시대까지의 임금은 절대권력을 휘두른 권력자였다.그의 마음 돌아가는 데 따라 세상이 이렇게도 저렇게도 바뀌고 흔들리는 것이당연한 일이었다.그런데 임금이란 반드시 훌륭한 인물이기는커녕,오히려 대체로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았다.그런 임금에게 혀끝이 날카로운 인물이혼자 찾아가 세치 혀를 놀리는 날이면 세상이 피바다로 변하는 수가 없지 않았던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독대란 신하들로서는 경계의 대상이었다.실제로 숙종 43(1717)년 7월 좌의정 이이명의 독대 사건은 당시 한바탕 소란을불러 일으킨 적도 있다.그런데 그날 노론의 대표격이던 이이명이 숙종과 만나 어떤이야기를 나눴던가는 확실하지 않다.그날 낮에 임금은 그를 불러들였고,대궐로 들어가면서 그는 분명히 “일이 상규와 다르니 승지와 사관은 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모름지기 나와 함께 들어가는 것이 옳겠다.”한 것으로 당시 ‘실록’은 전한다.하지만 승지와 사관이 들어가기 전에 이미 임금과 이이명은 독대를 하게 되었던 것이다. 독대 직후 임금은 건강을 이유로 세자에게 청정할 것을 명했다.분명히 임금은 그 독대에서 좌의정 이이명에게 그의 뜻을 전했고,이에 대해 상의했던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당시 세자란 다름아닌 장희빈의 아들로 뒤에 경종이 된 인물이다.오랜 동안 세자 자리를 지키고는 있었지만,정치적으로 그리 튼튼할 수는 없는 처지였다.그리고 당시 지배층은 장희빈과 민비,세자와다른 가능한 후계자등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계속하고 있었다.임금에게 이상한 소리가 전해질 것을 몹시 두려워하며 서로 경계하지 않을 수 없는 판국이었다.좌우간 이이명의 독대는 당시 정국을 뒤흔드는 엄청난 효과를 보였고,이이명 자신에게도 결코 유리한것은 아니었다. ○때론 정국 뒤흔들기도 1717년의 독대가 조선 시대의 유일한 독대는 아니다.유명한 학자 우암 송시열은 1659(효종 10)년 3월 11일 효종의 부름을 받고 독대한 일이있다.이 일은 뒷날 자신의 회고록으로 지금까지 남아 있다.규장각에 남아 있는 ‘독대설화’라는 17쪽 짜리 책이 그것이다.효종 때 북벌을 주장한 것으로도 잘 알려진 송시열이 효종 임금과 독대해 나눈 대화는 북벌에 관한 것 만이 아님을 알 수 있다.그는 이 자리에서 임금에게 이율곡등의 위패를 문묘에 모시는 문제를 공론이라며 거론했고,또 소현세자의 세자빈과 관련된 억울한 일을 풀어주려는 요청도 했다.온갖 정치적 문제들이 거론되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세종대왕도 폐지 반대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송시열의 독대는 그리 심한 비판을 받지 않았는데,한 세기 뒤의 이이명의 독대는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는 사실이다.아니,독대란 조선 초기에는 그저 범상스럽기까지 한 관행이었던 것으로도 보인다.세종 7년 8월 사간원에서 올린 글에는 이런 말이 있다. “옛적에는 사관을 두어서 임금의 행동을 반드시 적고,그때의 사실을반드시 기록하여,후세에 공도를 보였습니다.지금 우리 나라에서는…육조·대간이 조계한 뒤에 독대하여 실정을 아뢰도록 하는데,이는 진실로 성대의 아름다운 법입니다.그러나 사관이 참여하지못하니 그 아름다운 말씀과 착한 행실을 어떻게 해서 후세에 전하겠습니까.전하께서는 이제부터 윤대할 때에 사관도 참여하도록 하시기를 원합니다.” ○청와대 관행 정착 기대 하지만 세종은 사관을 참석시키자는 말을 거절했다.그래도 세종 때에는 별 반발이 없었다.성종과 중종 때에도 독대는 있었고 아무 말썽도 없었다.선조 때의 이율곡은 임금과의 독대가 흔히 있는 일이었고 또 바람직한 일이라고까지 말하고 있다. 청와대가 독대를 없애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그러나 가능한 한 중요한 모든 모임에 통치사료 비서관을 참석시켜 기록을 남기겠다는 것은 대단히 좋은 발상인 것으로 보인다.말하자면 사관을 동석시킨다는 뜻이라 하겠다.조선 시대에는 임금과 대신의 만남에는 반드시 사관과 승지가 배석하게 되어 있었고,그런 경우 이를 독대라 하지 않았다.부디 한번잘 먹은 생각을 오래 지켜 주기만 바랄 따름이다.
  • 청와대 투명하게 독대 없앤다/보고·회담 자리에 국민 오해 없도록

    ◎관계 비서관 배석 김대중 대통령은 국정최고책임자로서의 업무수행 과정을 투명하게 밝히고 역사 기록을 남기기 위해 대통령으로서 집무와 관련,일 대 일면담,즉 독대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청와대 당국자가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김대통령은 이날 김종필 국무총리서리와의 주례회동에 김중권 비서실장을 배석시켜 회동 내용을 기록하도록 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이날 하오 정보책임자인 이종찬 안기부장으로부터 북풍공작 조사 관련 긴급보고를 받는 자리에도 김실장을 배석시켰다.이후로도 이부장과 공식적인 독대는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한승헌 감사원장서리와 이규성 재경부장관 등 정부인사와의 주례보고는 물론,조세형 국민회의총재권한대행으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도 문희상 정무·김태동 경제수석 등 관계비서관을 배석시킬 방침이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결정은 대통령의 독대가 업무수행의 투명성을 저해,야당과 국민으로부터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수 있는데다,중요한 통치의 기록을 남길 수 없다는 판단에따른 것이다.청와대는 이에따라 향후 영수회담 등 정치적 협상을 위한 회동에서도 독대 자리는 마련하지 않을 계획이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김총리서리 및 이부장의 주례보고 등 일부행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식행사에 통치사료비서관을 참석시켜 행사 내용을 기록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따라 이날 정부 종합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 정은성 통치사료비서관을 배석시켜 회담록을 작성하도록 했다.
  • 식량사정 나아졌는데도 ‘바닥’ 호소

    ◎4자회담 앞두고 지원 노려 재고량 축소/재해없으면 원조 많아 최악 상황 피할듯 북한당국은 최근 식량재고가 이달 중순에 바닥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북한의 올해 식량사정은 지난해보다는 다소 나아져 자연재해만 없다면 심각한 위기상황은 겪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북한 ‘큰물피해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지난 2일 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연간 식량수요량이 3백85만t(정곡기준)이나 지난해 알곡생산이 예상 외로 크게 줄어 2백14만8천t에 불과했으며 지난 1월1일 현재 식량재고량도 13만4천t에 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는 이 식량재고량으로 이미 1월에 하루 1인당 평균 3백g씩, 2월에는 2백g씩 공급했으며 3월엔 1백g씩 공급한다고 해도 3월 중순에는 재고량이 떨어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중국을 방문한 북한 농업위원회 농산국의 차인석 부국장은 북한의 작년도 식량 총생산량이 2백14만8t이었으나 종자와 사료 등 고정적인 수요를 제외한 가용식량은 작년 9월말 현재 1백42만2천t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북측의 발표에 대해 관계당국과 북한문제전문가들은 통계 수치를 축소했거나 과다계상했을 것이란 의혹을 강력히 제기하면서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4자회담 예비회담에 맞춰 외국으로부터 더 많은 식량지원을 받아내기 위한 다목적 책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함께 북한의 식량지원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세계식량계획(WFP)의 활동을 측면지원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 저의도 담겨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이 발표한 통계수치에서는 생산량과 재고면에서 축소의혹이 곳곳에서 발견된다.먼저 지난해 곡물생산량을 보면 통일원은 3백48만9천t,WFP는 2백66만3천t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북한은 가뭄피해로 2백14만8천t 밖에 수확하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다. 재고량이라고 밝힌 것만 봐도 일반주민 및 농민 개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것이나 군용비축미는 전혀 계산에 넣지 않고 있다.반면 ‘농민식량’으로 소비했다는 곡물의 양은 지난 97년엔 44만t이라고 했다가 올해는 68만4천t으로 24만8천t이나 늘려 잡았다. 북측이 이같은 발표를 한 다음날 미국이 WFP를 통한 공식지원 외에 추가로 식량을 지원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도 북한의 발표를 믿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북한의 올해 식량사정에 대해 관계당국은 여전히 어렵긴 하지만 현재까지는 지난해보다는 다소 나아진 것이 분명하며 국제기구와 한국 및 중국 등의 원조에 힘입어 자연재해만 없다면 심각한 식량난은 겪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북한의 식량 부족분이 최소수요량(1인당 1일 4백58g)을 기준으로 할 경우 1백27만5천t에 이를 전망이나 WFP가 65만8천t을 지원할 계획인데다 한국 및 중국의 지원량까지를 포함하면 외국원조량이 1백만t을 훨씬 넘고 지난해 하반기에 지원을 받았거나 도입된 식량중 아직도 상당량을 보유하고 있으리란 계산이다. 최근 북한의 식량사정과 관련,러시아의 이타르타스통신은 북한의 식량수급에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파멸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지난 3일 보도했다.
  • 춘천 음식쓰레기 20% 사료로/산학관 공동운영 처리시설 본격가동

    ◎원적외선 건조방식 이용 하루 3t 생산 【춘천=조한종 기자】 춘천시의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시설이 6일 본격 가동된다. 춘천시 남산면 행촌리 산 182일대 496㎡에 산·학·관공동컨소시엄 방식으로 설립된 이 시설은 모두 10억7천5백만원이 투입됐다. 이 시설은 1일 20t 분량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있다.춘천에서는 하루 96t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된다. 수거된 음식물 쓰레기는 M·I엔지니어링(대표 서명수)이 고안해 낸 원적외선 드럼건조 방식에 의해 사료화 된다.음식물 쓰레기를 분쇄기에서 죽처럼 다진 뒤 건조드럼에서 바짝 말린다.이 과정을 거치면 약 3t가량의 건조 사료를 얻을 수있다. 특히 사료화 과정에서 원적외선을 투여,소독함으로써 음식물 쓰레기 냄새등 각종 악취를 제거 할 수있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사료는 이웃 축산농가에무료 공급된다.춘천시는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시설의 가동에 맞춰 시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 2만5천여가구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별도 수거한다.이를 위해 6천여만원을 들여 음식물 쓰레기만을 수거하는 5t용량의 특수차량 2대를 구입,운행한다. 내년에는 일반주택 5만여 가구에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도록시설용량을 대폭 확대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가축사료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을 통해 사료를 만들어 냄으로써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일제 1944년 조선인 28만 징용/각의 자료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제의 조선인 강제징용이 절정에 달했던 1944년도 일본 도·도·부·현별 연행예정자 수를 표시한 당시 각의 결정 첨부자료가 밝혀져 일제의 강제연행 진상을 규명할 수 있는 귀중한 사료가 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재일 한국인과 일본인 학자들로 구성된 ‘조선인강제연행진상조사단’이 최근 일본 국립공문서관에서 찾아낸 이 자료는 44년 12월28일자 경찰관 증원 등에 관한 ‘내무부 내 임시직원 등 설치 외 5칙령 개정의 건’이라는 제목의 각의결정 첨부자료 가운데 포함돼 있다. 일제의 연도별 강제연행수를 밝힌 자료로는 전후에 작성된 ‘미국전략폭격조사단보고서’가 있는데,이 보고서도 44년도 연행자수를 28만304명으로 적고 있어 이번에 밝혀진 연행예정자 수와 거의 일치하고 있다.
  • IMF 극복 범국민운동 전개/경제살리기 운동본부

    ◎잔반통 설치 등 20개 과제 추진/경조비 절감­알뜰혼례 모형 개발·보급도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을 위한 잔반통 설치 등 IMF체제를 이겨내려는 시민들의 자발적 노력이 범국민운동으로 전개된다. 경실련 환경운동연합 한국소비자연맹 등 43개 단체로 구성된 ‘경제살리기범국민운동’은 27일 경제난 극복을 위한 시민 실천방안인 ‘국민자구운동 20개 추진과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범국민운동은 우선 연간 8조원 어치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를 가축의 사료로 활용키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조,다음 달부터 주택단지를 중심으로 음식물쓰레기 수거용 잔반통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혼례비용이 7백만∼1천3백만원대인 알뜰 혼례모형을 개발해 보급하는 혼례문화 개선운동을 비롯,작은차 타기,경조사비 절감,농축산물 직거래운동 등도 함께 펼쳐나가기로 했다.
  • 서울시 음식쓰레기 대책(사설)

    서울시가 올해를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원년으로 삼고 이에 따른 ‘음식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 추진계획’을 내놓았다.지난해부터 ‘음식쓰레기 50% 줄입시다’ 연중캠페인을 전개해온 서울신문은 이제 이 운동이 서울시의 본격 정책 수립으로까지 진전된 것에 깊은 감회를 느낀다. 서울시가 내세운 첫단계 추진항목은 음식쓰레기 줄이기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이다.우선 하오 2시부터 4시 사이의 결혼식에 음식제공을 금지키로 한 것은 시민들에게서도 크게 공감을 얻을 것이다.단지 무리하게 음식을 제공해 오던 결혼식 업체의 또다른 억지 요구사항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사후 점검이 필요하다. 5월1일부터 서울시내 전 음식업소는 음식쓰레기를 버릴때 물기를 제거한뒤 실명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그러나 이 시책에는 물기를 말리는 도구를 보다 간편하게 개발하여 싸게 보급하는 일이 필수적이다.그렇지 않으면 크고 작은 모든 음식점이 참여하는데 다소간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음식쓰레기 줄이기만큼이나 중요한 또하나의 과제는 이를 자원화하는 것이다.이 대안은 지역 단위로 축산농가와 결연해 직접 전달하는 체인을 만드는 것이 상책이다.서울시가 이 창구를 만들어 하루 160여t의 쓰레기 사료화 목표를 세운 것은 잘한 일이다.중구 경우처럼 구가 직접 다목적 재활용농장을 만드는 것도 훌륭한 발상이다. 또 하나의 계획인 푸드뱅크(식품은행) 설치는 조심할 부분이 있다.남은 음식물을 모아 사회복지시설에 보내자는 이 아이디어는 음식물을 얼마나 위생적으로 이동시키느냐에 관건이 있다.이동용기나 이동시간 등을 점검하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서울시 노력이 성공한다면 97년 하루 평균 3천500t 규모였던 음식쓰레기 발생량이 3천t으로 줄고 재활용량은 270t에서 480t으로 증가한다.쓰레기 처리비용도 준다.막대한 자원 절약인 것이다.이제 계획을 효율적으로 실천하는 일이 중요하다.
  • 항일무장투쟁 취지서 첫 공개

    ◎1910년 러 동포 7백여명 단체결성때 발표/유인석 등 서명… 3·1독립선언보다 9년 앞서 조국의 독립을 위한 항일 무장투쟁을 호소한 러시아지역 독립운동단체의 결성 취지서 한글판 원문이 88년만에 최초로 공개됐다. 국가보훈처 사료연구위원 박종효씨(전 모스크바대학 교수)가 3·1절 79주년을 앞두고 러시아 문서보존소에서 입수해 2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취지서는 1910년 8월2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거주하던 동포 7백여명이 한인학교에 모여 항일단체 성명회를 조직한 뒤 발표했다. 그동안 취지서의 내용은 부분적으로 알려졌으나 한글판 원문 전체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취지서에는 ‘오호 통재라,동포여 동포여 오늘도 가히 참을까.이 문제도 가히 용서할까.이 문제는 우리 대동역사의 최종 문제가 아닌가.우리 대한동포의 무장을 입을 날도 오늘이며 피를 뿌릴 날도 오늘이로다’는 등 무장투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취지서가 발표된 뒤 러시아 지역은 물론 국내에서도 항일 비밀결사대가 조직돼 일본인 거주지를 습격하는 등 무장독립투쟁의 계기가 됐다. 특히 이 취지서를 바탕으로 이상설 선생을 비롯한 러시아거주 한인 8천624명이 서명한 성명회 선언서가 공식 발표돼 한민족의 독립결의를 세계만방에 알렸으며 이후 국내외 항일운동과 독립선언서 등에도 큰 영향으로 미쳤다. 취지서에는 구한말 대표적인 의병지도자 유인석,이범윤,김좌두 선생을 비롯해 러시아지역 한인지도자 김학만,차석보,김치보 선생 등의 서명이 담겨있다. 박씨는 “이 취지서는 1917년 대동단결선언,1919년 3·1독립선언서 보다 앞선 선구적인 것”이라면서 “특히 7백여명의 한인이 모인 가운데 대중적 토대 위에서 이루어진 최초의 독립 취지서라는 점에서 독립운동사의 귀중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 음식쓰레기 사료시설 4곳 신설/서울시 내년까지

    ◎총 183억원 들여 하루 400t 처리 계획/음식쓰레기 실명제 5월부터 전면 실시 서울시는 올해를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원년’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도봉구 등 4개 구에 음식물쓰레기 퇴비·사료화 시설을 내년까지 건설한다.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은 올 11월 가동에 들어가는 강동구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설(하루 30t)을 비롯 내년에 완공되는 성동구 퇴비화시설(〃50t),성북(〃20t)·도봉구 사료화시설(〃300t) 등이다.시설공사에 모두 1백83억여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미 음식물쓰레기 사료를 공급받고 있는 충북 옥천군 개금농장 등 전국의 18개 축산농가에 올해 사료저장시설 설치비를 자치구 예산으로 지원토록 할 계획이다.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된다. 시는 다음달 각 자치구의 조례를 개정,100가구 이상 공동주택 신축때 음식물쓰레기 감량화기기 설치를 의무화할 방침이다.또 5월부터 마포·강서구 등 8개 구에서 실시중인 ‘음식물쓰레기 배출자 실명제’를 25개 전 구청으로 확대한다.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감량업소를 지난해 1천512곳에서 올해 1만2천127곳으로 확대하고 이들 업소가 규정을 위반할 때마다 1백만원까지의 과태료를 물릴 방침이다.
  • 업무인수 고려… 현직 10명 유임/청와대 비서 인선 배경

    ◎당 출신 7명… 행사기획엔 신문기자 발탁/정책기획수석실 재경원 사단 포진 눈길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24일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할 비서관내정자 32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청와대 비서관 인선의 가장 큰 특징은 현직 비서관이 10명이나 유임됐다는 점이다.정무수석실에서는 박명재 행정비서관이,경제수석실에서는 안종운 농림·해양수산비서관 자리를 지켰으며,외교안보수석실에서는 조건식 통일·권종락 외교통상·이성규 국방·송민순 국제안보 비서관이 모두 유임됐다.또 사회복지수석실에서는 김희선 보건환경 비서관이 계속 근무하게 됐으며,공보수석실에서도 박정호 해외언론·이덕주 연설담당·이하용 보도지원 비서관 등 3명이 유임됐다. 비서관 인선내용을 발표한 박지원 공보수석내정자는 “공보수석실의 경우 세계무역기구(WTO) 및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에서 해외 언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공무원 출신을 써야 했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현재 유임된 비서관들도 다시 정부에 돌아가고,다른 사람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새 정부의 청와대가 업무 인수인계를 마무리하고 어느정도 안정기에 접어들면 대규모 개편이 예상된다. 현직 비서관 유임이 많았기 때문에 당에서 발탁된 인사는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박금옥 총무·김득회 정책2·이상환 정무·이용희 정책조사·장성민 홍보·박선숙 일반공보·정은성 통치사료 비서관 등 7명이 당 출신 비서관이다. 발탁 인사로는 행사기획비서관에 경향신문 기자인 조은희씨(37)를 임명한 것이 눈에 띈다. 비서관들의 출신지역은 서울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와 전남,경북 출신이 각각 4명,전북이 3명,경남이 2명,대구·광주·충북·강원·황해도 출신이 각각 한명씩으로 대체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다만 대전,충남출신이 눈에 띄지 않았다. 이번 인선으로 정책기획수석실은 기획조정비서관에 최종찬 조달청차장,정책1비서관에 이윤재 재경원정책국장,정책3비서관에 오종남 재경원대외경제총괄과장이 내정되는 등 강봉균 수석과 가까운 재경원 사단이 포진하게 됐다.정무수석실의 행정비서관은 총무처 출신인 박명재 현 비서관과내무부 출신의 조영택 인수위전문위원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다 박비서관으로 낙점돼 행정자치부 내에서 두 부처 출신간의 경쟁도 볼만하게 됐다.
  • 원자재 수급 현황과 전망/고철·원면·원피 재고부족 가장 심각

    ◎은행 LC개설 계속 미룰땐 대부분 가동중단 위기/정부의 안정대책 발표 불구 안심하기에는 일러 중소기업의 원자재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장 큰 원인은 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지키기 위해 수입신용장(L/C)개설을 꺼렸기 때문이다.환율인상으로 수입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데다 대기업도 원자재 공급시 현금을 선호해 중소기업이 원자재를 확보하기란 더욱 어려워졌다.정부가 16일 원자재 대책을 발표했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주요 원자재의 현황과 1·4분기 전망을 알아본다. ■원유=2개월 정도의 물량(1억1천6백만배럴)을 확보하고 있다.비축의무물량인 55일분을 간신히 넘고 있다.그러나 수입신용장(L/C) 개설분과 아직 통관되지 않은 물량을 더하면 1·4분기까지는 70일분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스=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는 현재 보유물량이 의무재고량(17일분)을 크게 밑돌고 있다.프로판가스는 4일분,부탄가스는 7일분에 불과하다.그러나 L/C 개설분을 합하면 각각 20일 26일분으로 늘어나 부족분은 해소될것으로 기대된다. ■원료곡물=대부분 적정재고량(통관분과 공장재고분)에 부족하나 L/C 개설분을 합치면 1·4분기 중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본다.다만 사료에 쓰이는 옥수수와 대두의 경우 L/C 개설분을 합쳐도 적정재고량 43일분과 60일분에 가까스로 맞추는 수준이어서 추가적인 확보가 시급하다. ■공업원료 △고철=적정재고량이 15일분인데도 현재 11일분 밖에 없다.미통관분까지 합쳐도 16일분 정도다.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주관으로 올해 고철모으기 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나 건축성수기인 3월 이후 공급부족이 우려된다. △전기동과 알루미늄괴=수급의 문제보다 가격인상과 자금난으로 중소업체의 원자재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정부가 비축물량을 방출해 가격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알루미늄괴의 경우 1·4분기 중 보유량이 적정재고량 25일분을 약간 웃돌 것으로 전망돼 수급에 차질이 예상된다.러시아의 경협차관 30억달러 가운데 1억7백만달러 어치를 알루미늄괴로 받을 경우 다소 나아질 전망이다. △원면과 원피=L/C 개설이 어렵고 수입업체의 자금난으로 수급차질이 가장 크다.면방업체의 경우 원면부족으로 가동율이 60%에 불과하며 피혁업체도 재고가 크게 부족해 가동율이 40%로 떨어졌다.현재 원면의 경우 적정재고량이 45일분임에도 15일분밖에 없으며 원피도 30일분을 갖고 있어야 하나 15일분만 확보하고 있다.정부가 미국 농무성자금(GSM)과 호주 수출보험금융공사(EFIC)로부터 원자재 구입자금을 빌릴 경우 원면의 경우 적정재고량 45일분을 충족시킬 것으로 보이나 원피는 그래도 10일분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조달청의 L/C 개설을 대행을 통해 원피수입을 늘린다고 하나 어느정도 해소될 지 불투명하다.정부는 미국 농무성자금 3억달러가 추가 지원될 경우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스텐레스강과 선철 페로실리콘 등의 경우 중소기업 보유량이 적정재고량 수준에 크게 부족하다.정부가 신용보증대상에 천연고무 펄프 등 12개 기초원자재에서 추가로 선철 전자부품 등을 포함시키고 포항제철의 수입대행을 늘리기로 했으나 수급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 이라크 생물 무기 개발/러서 비밀리 지원 의혹/WP지 보도

    【워싱턴 AP DPA 연합】 국제연합(UN)은 러시아와 이라크간 생물 무기 개발용으로 이용가능한 첨단 장비의 발주 협상이 진행되어왔다는 증거를 입수, 러시아측에 대해 문제의 장비가 실제 이라크측에 인도됐는지 확인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12일 보도했다. 금수품목인 이 장비는 시가 수백만달러 상당의 단세포 단백질 생산용 발효탱크(용량 5천ℓ)로서 사료제조나 세균무기 제작에 이용될 수 있는 이른바 ‘이중용도’ 장비다. 이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유엔사찰단은 지난해 가을 이라크 정부기밀 문서를 분석하던중 지난 95년 진행됐던 이 발효탱크의 구매협상 관련자료를 확보했으나 실제 인도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유엔은 이에따라 한달반전 러시아측에 이에관한 답변을 요청했으나 아직 회신은 없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