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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리겠다’더니 ‘다시 타겠다’ 번복…박수홍 “미숙한 판단” 비행기 지연 사과

    ‘내리겠다’더니 ‘다시 타겠다’ 번복…박수홍 “미숙한 판단” 비행기 지연 사과

    방송인 박수홍이 가족의 비행기 탑승 하차 의사 번복으로 항공편이 약 1시간가량 지연된 것과 관련해 직접 사과했다. 박수홍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비행기 출발 과정에서 저희 가족으로 인해 출발 지연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큰 불편함을 드렸고, 항공사 관계자분들께도 피해를 드렸다”며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당시 상황도 직접 설명했다. 박수홍은 “당시 탑승하자마자 착석하지 못할 정도로 아이가 울어 당황한 나머지 미숙한 판단을 했다”며 “긴 비행 시간 동안 아이의 울음으로 승객분들께 더 큰 피해를 드릴 것 같아서 당초 내리겠다는 의사를 기내 관계자분께 전달드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기내에서 대기하던 중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에 다시 탑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로 인해 보안 검사 등 시간이 크게 지체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며 “전적으로 항공 관련 절차에 대한 저의 무지함으로 일어난 일이며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자신의 책임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피해를 보신 승객분들과 항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온라인에서는 지난 23일 박수홍 가족이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한 뒤 아이가 울자 하차 의사를 밝혔다가 이를 번복하면서 출발이 약 1시간 지연됐다는 주장이 확산했다. 실제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괌으로 향한 대한항공 KE415편은 당초 오전 10시 5분 출발 예정이었으나 실제 출발 시각은 오전 11시 15분으로 기록됐다. 예정 시간보다 1시간 10분 늦게 출발한 것이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내리면 내리는 거지, 다시 타겠다는 건 뭐냐”, “다른 사람한테 완전 민폐다”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반면 “아이가 울면 더 민폐일까 봐 내리려고 한 것 같다”는 옹호 의견도 나왔다.
  • “열 39.4도까지는 견뎌라” 유명 한의사 발언에 ‘발칵’…“사람잡는다” 의사들 비판 [라이프]

    “열 39.4도까지는 견뎌라” 유명 한의사 발언에 ‘발칵’…“사람잡는다” 의사들 비판 [라이프]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한의사가 “성인의 경우 (열이 나도) 39.4도까지는 참아 보는 게 좋다”고 언급한 데 대해 의사단체가 “잘못된 의학 조언”이라며 비판했다.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공의모)은 25일 성명을 통해 “A 한의사의 ‘열나도 39.4도까지는 괜찮다’는 잘못된 의학 조언에 대해 규탄한다”며 “이 발언이 의사들에게 알려지며 ‘한의사가 의사 흉내 내며 사람 잡는다’는 비판이 나왔다”고 밝혔다. A 한의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에서 “감기에 걸려도 감기약을 먹지 않는다”며 “감기 같은 경우엔 우리 몸이 피로하고 면역력이 떨어져서 생긴 것이기 때문에 약에 너무 의존하게 되면 면역력이 강해질 수 있는 기회를 잃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열이 나도 그냥 참냐’는 질문에는 “성인의 경우 39.4도까지는 참아 보셔도 좋다. 그 이상 온도는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라”라며 “적절한 체온 상승은 우리 몸 면역체계가 활발해지도록 도와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39도 미만이라도 심한 두통, 오한, 탈수, 처짐 등으로 힘들어하면 (약을) 복용해 주시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4~5세 유아도 견뎌내는 연습에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는 “만 3~5세 유아는 38.4도 정도까지는 견뎌보시는 걸 추천한다”고 답했다. A 한의사는 유명 인플루언서의 남자친구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38만회를 넘기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의사들 “심각한 질환 의심해야 하는 상태” 반박다만 공의모는 “A 한의사의 조언이 위험한 이유는 체온이 위험해서가 아니라 원인을 찾을 시간을 소모시키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공의모에 따르면 39.4도의 고열은 심각한 질환을 의심하고 빠르게 진단해야 하는 상태다. 발열의 원인은 단순한 상기도 감염부터 폐렴, 췌장염, 뇌염, 패혈증 등까지 넓게 걸쳐 있으며, 진단이 늦어지면 합병증과 사망률이 급격히 상승하는 질환도 많기 때문이다. 공의모는 “성인에서 38도 이상의 발열이 지속되면 원인 평가를 해야 한다”며 “38도만 넘어도 대개는 응급실 내원을 고민할 만큼 오한과 통증이 심하다. 그 상태의 환자를 직접 본 경험이 있는 의사는 39.4도까지 참아도 된다고 쓸 수 없다”고 비판했다. 공의모는 A 한의사가 제시한 수치의 출처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단체는 “39.4도까지 지켜보라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은 어디에도 없다”며 “그런데 인공지능(AI)으로 검색하면 39.5도부터 해열제와 물리적 냉각을 쓰라는 내용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어 “39.5도부터 열을 내리라 했으니 39.4도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는 가이드라인이 아니라, 한 논문이 실험 설정을 위해 정해둔 조건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그 연구의 환자들은 배양 검사가 나가 있고 항생제가 투여되던 사람들”이라며 “아무 처치 없이 39.5도까지 방치된 환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고 했다. 공의모는 “A 한의사가 이 숫자를 어디서 가져왔는지 밝히기를 바란다”며 “잘못된 의학 조언을 삭제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 박수홍, ‘비행기 지연’ 민폐 논란 사과…“무지함으로 일어난 일” [스타이슈ON]

    박수홍, ‘비행기 지연’ 민폐 논란 사과…“무지함으로 일어난 일” [스타이슈ON]

    방송인 박수홍이 최근 불거진 항공기 출발 지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박수홍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최근 비행기 출발 과정에서 저희 가족으로 인해 지연 출발 문제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큰 불편함을 드렸고, 항공사 관계자분들께도 피해를 드려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탑승하자마자 착석하지 못할 정도로 아이가 울어 당황한 나머지 미숙한 판단을 했다”며 “긴 비행시간 동안 아이의 울음으로 승객분들께 더 큰 피해를 드릴 것 같아서 당초 내리겠다는 의사를 기내 관계자분께 전달드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기내에서 대기하던 중 아이가 울음을 그치자 급히 다시 탑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 과정에서 보안 검사 등으로 인해 시간이 지체되며 비행기가 지연됐다. 그는 “이는 전적으로 항공 관련 절차에 대한 저의 무지함으로 일어난 일이며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거듭 잘못을 시인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난 23일 인천발 괌행 항공기에서 박수홍 가족의 하차 번복으로 인해 비행기 출발이 약 1시간가량 지연됐다는 글이 확산되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박수홍은 사과문을 올리며 피해를 입은 승객들과 관계자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이하 박수홍의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박수홍입니다. 최근 비행기 출발 과정에서 저희 가족으로 인해 지연 출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큰 불편함을 드렸고, 항공사 관계자 분들께도 피해를 드렸습니다. 이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당시 탑승하자마자 착석하지 못할 정도로 아이가 울어 당황한 나머지 미숙한 판단을 했습니다. 긴 비행 시간 동안 아이의 울음으로 승객분들께 더 큰 피해를 드릴 것 같아서 당초 내리겠다는 의사를 기내 관계자 분께 전달드렸습니다. 기내에서 대기 중 아이가 울음을 그쳐 다시 탑승 의사를 밝혔는데, 이로 인해 보안 검사 등 시간이 크게 지체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항공관련 절차에 대한 저의 무지함으로 일어난 일이며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피해를 보신 승객분들과 항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 잇단 실종사건에 “제주 안갑니다”… 관광업계 ‘불매운동’ 초긴장

    잇단 실종사건에 “제주 안갑니다”… 관광업계 ‘불매운동’ 초긴장

    “제주, 무서워서 여행 가겠어요.” 최근 제주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뒤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제주관광에 미칠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기에 경찰의 실종사건 허위 종결 논란까지 겹치면서 일부 온라인에서는 ‘제주 불매운동’을 주장하는 게시글도 등장해 관광객들 사이에서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제주를 겨냥한 불매운동을 주장하거나 외진 곳 방문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치안이 무너진 제주에 회초리를 들겠다’며 제주 불매를 선언했고, 다른 누리꾼도 ‘제주도 불매운동을 하겠다. 가지도 않고 구매도 하지 않겠다’ ‘지옥도’라는 등 도넘은 글과 이미지를 게시했다. 다만 현재까지 온라인상 반응은 불매운동 주장에 비판적인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는 무슨 죄냐’, ‘경찰을 바로잡아야지 제주 전체를 불매하는 것은 잘못된 방식’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관광업계도 현재로서는 불매운동이 실제 관광객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제주에서 발생한 사건과 경찰 대응 논란이 제주 전체의 안전 이미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는 긴장하는 분위기다. 설상가상 올해 상반기 제주 관광객은 2024년 상반기보다 1.3% 감소했다. 내국인 관광객만 6.4% 줄어든 상황에서 잇단 실종사건 악재에 관광업계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경찰에 대한 비판 여론이 제주 관광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제주에 7년째 거주하는 의사 겸 방송인 홍혜걸은 지난 24일 SNS에 제주 곳곳의 지리적 특성을 언급하며 “외진 길을 혼자 걷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그는 제주가 아름다운 곳이지만 조금만 이동해도 인적이 드문 길을 쉽게 만날 수 있다며 오름이나 올레길에서도 정해진 탐방로를 벗어나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낮이나 포장된 길이라도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도움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취지다. 홍씨는 이후 자신의 글이 제주 전체를 위험한 지역으로 규정한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데 대해 해명했다. 그는 제주를 비난하거나 위험성을 강조하려는 것이 아니라 외진 장소에서 안전에 주의하자는 취지였다며, 제주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실종사건을 둘러싼 경찰 대응 논란은 제주도 차원의 안전대책 마련으로도 번지고 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지난 24일 주간정책회의에서 최근 실종·위기 사건 처리 전반을 재점검하고 담당자 개인의 판단에 따른 부실 처리를 막을 검증체계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간 정보 공유와 공조를 강화하고, 공공 CCTV 영상 보존기간 연장과 인공지능(AI) 기반 연안 감시체계 확충, 민·관·경 합동순찰 강화 등 안전 사각지대 해소 방안도 추진하도록 했다. 위 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도정의 존재 이유이자 민선 9기 제주도정이 타협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며 “허위 보고나 소극행정으로 도민 안전에 허점을 만든 경우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국회에서도 경찰의 공식 사과와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문대림 국회의원은 2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제주 실종사건 허위 종결과 부실 대응 문제를 지적했고, 경찰청은 실종자와 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문 의원은 동일 경찰관이 장미란씨 사건에 이어 또 다른 60대 남성 실종 사건도 유사한 방식으로 허위 종결한 점을 지적하며 “개인 일탈로 끝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제주도당 역시 25일 논평을 내고 이번 사건을 경찰관 개인의 일탈이 아닌 경찰의 지휘·감독과 실종사건 관리체계 전반의 문제로 규정하며 전국적인 실종사건 처리 실태 전수조사와 대응 시스템 개편을 촉구했다. 한 관광업계 종사자는 “관광객 감소가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고 있지만, 사건의 여파가 온라인상의 불안감을 넘어 실제 관광 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경우 제주 관광업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제주 혐오글 상처다” 실종자 잇단 사망에 SNS 점령한 ‘괴담’…공포감 조성 우려[이슈픽]

    “제주 혐오글 상처다” 실종자 잇단 사망에 SNS 점령한 ‘괴담’…공포감 조성 우려[이슈픽]

    제주에서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는 의견과 함께 ‘제주에 부정적 이미지가 낙인찍힐 수 있다’는 우려가 함께 나온다. 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주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지만 절대 쉽게 보면 안 된다”는 글을 올렸다. 홍씨는 제주에서 7년째 머물고 있다. 그는 “자전거 타고 구석구석 쏘다니다보면 한라산 깊숙이 올라가지 않아도 마을 곳곳에 아무도 없는 으슥한 길을 흔히 지나게 된다”며 “오름이나 올레길을 조금만 벗어나도 고함쳐도 아무도 듣지 못할 곳을 만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낮이라도 포장된 길이라도 혼자 쏘다니는 거 추천하지 않는다. 여성은 물론 건장한 남성도 마찬가지”라면서 “7년 차 제주살이 도민으로서 충고”라고 덧붙였다. 홍씨의 발언은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잇따른 실종 사건을 염두에 두고 나온 것으로 보인다. 홍씨의 글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일부 네티즌은 “제주뿐 아니라 요즘 시골도 마찬가지다. 조금만 외져도 CCTV도 사람도 없는 곳 천지다”, “혼자 제주도 구석구석 미친 듯이 돌아다녔었는데 이제 그런 짓 하면 안 되겠다”, “인적이 드문 곳에서는 남녀 불문하고 조심해야 한다”, “현실적인 조언”이라며 공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제주도가 어쩌다가”, “제주만의 현상은 아니니 제주 지역 혐오로 흐르면 안 된다” 등의 지적도 제기됐다. 특히 한 네티즌은 홍씨의 글에 “홍박사님은 공인이 아닌가 하는데, 어떤 연유로 이렇게 제주를 혐오스럽게 만드는 글을 올리느냐”며 “이런 식의 글을 올리시면 그곳에서 살아가는 분들은 어떤 감정이실지 고민은 안 하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박사님께 제주도는 그냥 어디 호텔처럼 왔다가 가버리면 그만인 그런 곳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기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홍박사님의 글로 인해 상처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일자 홍씨는 추가 글을 통해 “나의 취지는 조심하자는 것이지 제주가 위험하다는 뜻이 아니다”라면서 “제주 산세는 워낙 편평하고 포근해 발길 가는 대로 마음 놓고 걷다간 으슥한 곳에 이를 수 있어 꼭 범죄는 아니더라도 들개 공격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사는 한림만 해도 올레길 걷다 호기심에서 옆길로 새면 길을 잃어 빈집이나 공장 폐허에서 헤매기도 한다”며 “남자인 나도 살짝 무서운데 혼자 걷는 여성은 오죽할까 싶다”고 전했다. 홍씨는 “최근 제주 실종 관련 뉴스는 무척 안타깝다. 그러나 제주는 워낙 매력적인 곳이니 곧 사람들 사랑을 되찾으리라 믿는다”며 “내 글로 마음 아팠던 분들에겐 사과드리며 아름답고 살기 좋은 제주를 위해 더욱 노력하리라 다짐해 본다”고 덧붙였다. 실종자 4명 시신 발견…SNS에 허위정보 난무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경찰을 향한 불신과 함께 타살설, 범죄 연루설 등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제주시 한림읍에서 실종됐던 장모씨가 실종 104일 만인 지난 24일 숙소 인근 농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씨 외에 제주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된 이들도 잇따라 시신으로 발견됐다. A 경장이 실종 신고를 허위 종결한 장씨와 60대 B씨를 포함해 지난 22일부터 사흘 새 제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실종자는 모두 4명이다. 스레드 등에는 A 경장을 사건과 직접 연결하거나 특정 국적의 외국인 범행처럼 단정하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또 ‘제주에 숨진 실종자가 많다’거나 ‘경찰이 사건을 은폐하려 한다’ 식의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도 퍼지고 있다. 수사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퍼지면서 불안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장씨 사망과 관련한 범죄 혐의점은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발견 당시 위치와 자세 등을 종합하면 타살 등 범죄 연루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장씨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공포감이 조성되면서 온라인상에는 제주 여행을 꺼리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제주 치안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거나 여행을 취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글을 올리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글로 인해 제주 지역 관광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 “경찰, 가장 큰 권력… 개혁 기구 만들라”

    “경찰, 가장 큰 권력… 개혁 기구 만들라”

    李, 잇단 경찰 비위 의혹 겨냥 “권한의 크기만큼 책임도 강화”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앞으로 경찰을 어떻게 개혁할지, 경찰 개혁 기구에 대한 고민을 해 주길 바란다”며 국무총리실에 경찰 개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검찰 개혁으로 경찰의 권한이 커졌지만 전남광주 장윤기 사건, 제주 장미란씨 실종 사건 등으로 국민 불안이 커지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경찰이 아마 국가기구 중에서 앞으로 가장 큰 권력을 행사하게 될 것 같다”며 “그에 따라 우리 국민들의 우려가 매우 크다. 과연 이 큰 권한을, 그 책임을 충분히 이행할 만한가에 대해서 의구심이 생기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여고생 살인 사건의 장윤기 수사 비위 의혹, 장씨 실종 사건 관련 허위 종결 의혹 등 최근 드러난 경찰의 각종 비위 의혹을 염두에 둔 듯 “최근 경찰의 기강해이 문제, 또 치안 문제에 있어서의 무책임 이런 것들이 꽤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사실 경찰들의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라며 “워낙 숫자가 많다 보니까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여러 군데서 이런 문제들이 생겨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사건과 관련해 ‘지휘 책임’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찰은 상명하복의 매우 중요한 국가 기관 조직인데 지휘 책임이라고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담당자 일선 직원들의 잘못이 있다고 하면 그 일선 직원의 문책만으로 끝나면 과연 지휘 체계가 무엇 때문에 필요하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지휘를 할 권한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 그 권한에 상응하는 책임을 당연히 져야 한다. 그래야 평소에 조직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 “권한의 크기만큼 책임도 강화돼야 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이날 장씨 사건과 관련해 제주서부경찰서 지휘라인 4명을 전원 대기발령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장씨 실종 사건이 처음 접수됐을 당시의 제주서부경찰서장과 현 서장, 형사과장, 실종팀장이다. 경찰청은 이들에게 사건 처리에 대한 지휘·감독 책임을 묻는 한편 사실관계 확인 등 감찰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장씨 실종 사건을 담당했던 A경장이 맡아 처리·종결한 실종 신고 298건에 대해 전수 조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민주당은 이날 김민석 대표 직속으로 ‘경찰개혁추진단’을 신설하고 조속한 시일 내 개혁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단장은 변호사 출신의 김남희 의원이 맡았다. 김 의원은 형사소송법 개정을 통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과정에서 피해자 보호를 위한 보완 필요성을 강조해 온 인물이다. 잇따른 경찰 부실 수사 논란이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로 경찰의 권한을 키운 민주당의 책임론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 민주당 의원은 “장미란 사건은 검찰 보완수사권이 있을 때 발생한 문제로 본질은 경찰의 무능”이라면서도 “아동학대, 성범죄 등 7대 범죄에 대한 전건송치 등 후속 입법에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청 차장 출신인 임호선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찰개혁 토론회에서 “인권경찰, 문민경찰 혁신, 경찰 쇄신, 새경찰추진단을 총괄한 장본인이 저”라며 “여전히 경찰은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다. 죽을죄를 지은 것 같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 경찰이 1차 수사종결권 쥔 이후 직무 범죄 4년 새 3배 급증했다

    경찰이 1차 수사종결권 쥔 이후 직무 범죄 4년 새 3배 급증했다

    제주 장미란(37)씨 실종 사건 허위 종결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이 감찰에 착수한 가운데, 최근 경찰관의 직무 관련 범죄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이 1차 수사종결권을 갖는 등 경찰의 권한이 강화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이에 경찰 업무의 검증 체계를 보완하고, 경찰관 개인의 사건 종결 권한을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5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직권남용·공무상비밀누설 등 직무 관련 범죄로 기소된 경찰관은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172명, 연평균 31명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는 66명으로 전년(24명) 대비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직무 범죄로 입건된 경찰청 소속 공무원 수도 2024년 기준 1141명으로 2021년(337명)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장윤기 사건’ 관련 광주 광산경찰서 형사과 소속 경찰관 2명을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기소했고, 19일에는 금품과 향응을 받고 방송인 양정원씨의 사기 사건을 무마한 혐의(공무상비밀누설·뇌물수수 등)로 전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팀장 송모 경감을 재판에 넘겼다. 경찰은 업무 특성상 직무 범죄가 생명·재산상 피해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비대한 경찰 조직의 보고 체계를 관리·감독할 시스템은 미흡하다. 강남서 송 경감은 사기 사건 당사자인 양씨의 남편과 ‘사적 관계’를 맺어 수사를 무마·지연했고, 장씨 실종 사건을 맡았던 제주서부서 경장은 장씨와 연락이 닿았다는 취지의 허위 보고 및 종결로 사태를 키웠다. 더 큰 문제는 사건 처리 결재 권한이 있는 윗선이 비위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실종수사팀을 거느린 수도권의 한 형사과장은 “하루에 수십 건의 사건을 다루는 입장에선 개별 사건을 처리한 사람의 보고를 믿을 수밖에 없다”며 “실무자가 작정하고 거짓말한다면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기 지역 일선서의 한 수사과장도 “결재자가 사건 처리의 세밀한 부분을 파악하기 어려워 교차검증 대책이 있어야 하는데 쉽지 않은 문제”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10월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을 앞두고 경찰의 내부 검증 체계를 보완하는 방안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김영식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경찰은 조직이 비대하고 경찰관 개인의 재량권이 커서 담당자에 따라 사건의 운명이 복불복”이라며 “결재자가 사건 처리 과정의 허점을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보고·검증 절차를 손봐야 한다”고 말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피해 가족 등이 납득할 만큼의 근거가 마련돼야 사건을 종결할 수 있게 하는 등 경찰관 개인의 재량권을 견제하는 규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스타벅스 가야지’ 선창 배재고 학생 2명, 결국 야구 그만둔다

    ‘스타벅스 가야지’ 선창 배재고 학생 2명, 결국 야구 그만둔다

    광주제일고와의 경기 도중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구호를 외쳐 논란을 일으킨 배재고 야구부 학생 2명이 결국 선수 생활을 그만두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25일 “학교 확인 결과 두 선수가 야구를 그만두겠다는 뜻을 학교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두 학생은 지난 6월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배재고와 광주제일고의 경기에서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선창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배재고 더그아웃에서 두 학생이 광주제일고를 향해 구호를 외치자 다른 선수들도 이를 따라하는 장면이 확산되면서 5·18 민주화운동과 광주 지역을 비하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달 1일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후 배재고 야구부원 36명 전원은 광주제일고를 방문해 사과하고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광주제일고 측도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선수들에 대한 선처를 요청했다. 이 같은 사정을 고려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재심을 거쳐 배재고의 출전 정지 기간을 6개월에서 1개월로 감경했다.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 12일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통해 45일 만에 공식 경기에 복귀했다. 학교 차원의 징계는 별도로 이뤄졌다. 배재고는 학생생활위원회를 열어 문제의 구호를 주도한 학생 2명에게 중징계를, 구호를 따라 외친 학생 10명에게는 경징계를 내렸다.
  • ‘실종 허위 종결’ 제주 서부경찰서장 등 4명 대기발령

    ‘실종 허위 종결’ 제주 서부경찰서장 등 4명 대기발령

    제주 경찰이 ‘실종 허위 종결’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이 제주서부경찰서 지휘라인 4명을 전원 대기발령했다고 25일 밝혔다. 대기발령 대상자는 사건이 처음 접수됐을 당시의 제주서부경찰서장과 현 서장, 형사과장, 실종팀장이다. 경찰청은 이들에게 사건과 관련해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건 처리에 대한 지휘 책임을 묻고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앞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경장은 지난 5월 실종된 장씨와 지난달 실종 신고된 60대 남성의 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A경장은 지난 5월 15일 장씨의 연인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장씨와 연락이 닿았고 무사하다. 다만 장씨가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지 말라고 했다”고 거짓말을 한 뒤 사건을 단독으로 종결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날 ‘실종자 프로파일링’(경찰 실종자 관리) 시스템상의 장씨 관련 관리 목록 자료도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허위 종결로 경찰은 장씨를 수색할 ‘골든타임’을 놓쳤고, 장씨 가족 측이 지난달 19일 서울에서 다시 신고했지만 전날 장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A경장은 지난 2일 한 6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도 “실종자와 연락이 닿았지만 위치를 가족에게 알려주지 말라고 했다”고 거짓말한 뒤 사건을 종결했다. 실종자 가족은 장씨 사례가 언론에 보도되자 지난 21일 경찰에 다시 신고했고, 남성은 이튿날인 22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제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2일 A경장을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A경장이 청구한 체포적부심을 인용하면서 A경장은 석방됐다. 경찰은 A 경장이 담당해 처리·종결한 실종 신고 298건에 대해 전수 조사하고 있다.
  • “유명 女스타, 일본 국보 훼손 혐의로 현지서 체포” 충격…징역 5년 살 수도[월드픽]

    “유명 女스타, 일본 국보 훼손 혐의로 현지서 체포” 충격…징역 5년 살 수도[월드픽]

    대만에서 ‘우숑’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배우 차이이첸(蔡宜臻·39)이 일본 국보에 액체를 뿌려 훼손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라현 경찰은 대만 출신의 39세 여성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 여성은 대만 방송 MC이자 전직 배우인 차이이첸인 것으로 밝혀졌다. 차이이첸은 지난 4월 6일 오후 1시 20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 닌시노쿄초의 야쿠시지 대강당 안에 안치되어 있는 국보 ‘붓소쿠세키’(仏足石, 불족석)에 액체를 부어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붓소쿠세키’는 부처의 발자국 모양을 돌에 새겨 숭배 대상으로 삼은 불교 조형물이다. 753년(나라 시대)에 제작됐으며, 현존하는 일본 불족석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훼손에 사용된 액체는 화장수와 미용액 등에 주로 쓰이는 글리세린 성분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인근의 CCTV 영상을 통해 차이이첸을 용의자로 특정했으나, 이미 그는 대만으로 출국한 상태였다. 이후 이달 22일 차이이첸은 일본 간사이 공항을 통해 입국하려고 했고, 경찰은 그를 현장에서 즉시 체포했다. 차이이첸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평소 감동을 받은 대상에 기름을 부으며 기도하는 습관이 있다. 붓소쿠세키에도 크게 감동해 기름을 뿌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현지 네티즌들은 일본 국보를 훼손한 차이이첸에게 “대만의 수치”라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그녀가 국보를 훼손했을 당시 일본에서 찍은 여행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서 조용히 삭제하자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차이이첸 소속사 측은 “사회를 시끄럽게 만들어 깊이 사과드린다”며 “현재 본인과 직접 연락을 취할 수 없어 가족 및 일본 현지 변호사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인한 추가적인 오해를 피하기 위해 더 이상의 인터뷰는 하지 않겠다”며 “조사에 필요한 시간을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현재 차이이첸은 검찰로 송치된 상태다. 현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차이이첸이 관내 다른 관광지나 문화재에서도 유사한 범행을 저질렀는지 여부를 추가 조사하고 있다. 일본 현지 법률상 문화재 훼손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대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100만엔(약 86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 김영훈 경기도의원,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 이행 점검 간담회 개최, 복지가 아닌 주권자 시민으로...

    김영훈 경기도의원,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 이행 점검 간담회 개최, 복지가 아닌 주권자 시민으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3)은 지난 24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주요 부서들과 합동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의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재무관리과, 교원인사정책과, 특수교육과, 지방공무원인사과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부서별 추진 현황을 보고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 12월 24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고용 컨설팅과 표준사업장 연계,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맡고, 도의회는 예산 지원과 현황 점검을 담당한다. 또한 도교육청은 직무 발굴, 장애인 교원 임용 준비반 운영,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 도입 및 현장실습 확대에 나선다. 아울러 3자는 원활한 협약 이행을 위해 ‘장애인 고용 확대 TF’를 구성하여 공동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보고를 통해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1월 개최된 1차 TF 회의에서 정한 5가지 주제에 대해 부서별로 차질 없이 협약 이행 업무를 추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지체장애인 등 중증장애인 6명을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강사로 활용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이들의 채용 성과에 대한 평가 결과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원은 “2025년 12월 체결된 현재의 업무협약이 새로 출범한 안민석 교육감의 장애인 고용 증진 공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장애인을 복지의 대상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체적인 주권자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정책 제시와 실행이 필요하다”며 “안 교육감의 공약 내용을 반영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보다 구체적인 업무협약을 새롭게 체결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김 의원은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장애인 공무원이 진행하는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의원들이 직접 참관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의 취지를 경기교육 전반에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협약이 담당자 교체나 조직 개편과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이행되도록 관리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협약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 등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치겠다”고 밝혔다.
  • “스타벅스 가야지” 배재고 학생 2명…결국 야구 접었다

    “스타벅스 가야지” 배재고 학생 2명…결국 야구 접었다

    지역 비하 논란을 일으킨 응원 구호를 주도했던 배재고 야구부 학생 2명이 결국 야구를 그만두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계에 따르면 배재고 소속으로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광주 지역 비하성 응원을 선창한 것으로 알려진 선수 2명은 최근 학교 측에 야구부 생활을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배재고는 지난 6월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1회전 광주제일고와의 경기에서 7대2로 승리했다. 그러나 경기 도중 더그아웃에 있던 선수들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구호가 5·18 민주화운동과 광주 지역을 비하하는 표현이라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논란은 정치권으로까지 번졌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후 배재고 선수단은 광주를 직접 찾아 광주제일고 선수단에 사과하고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반성의 뜻을 밝혔다. 이후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학생 선수들의 미래 등을 고려해 출전 정지 징계를 1개월로 감경했다. 이에 배재고는 지난 12일 열린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논란 당시 응원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학생 2명은 봉황대기에 나서지 못했다. 배재고는 논란이 확산한 뒤 생활교육위원회를 열어 두 학생에게 자체 중징계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권오영 감독 역시 직무 정지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배재고는 봉황대기 1회전에서 인천고에 5대8로 패해 탈락했다. 봉황대기는 올해 마지막 전국 고교야구대회로, 배재고의 시즌도 이 경기로 마무리됐다. 결국 응원 논란을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두 학생은 최근 야구를 그만두겠다는 뜻을 학교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는 고교야구의 응원 문화 전반을 되돌아보는 계기도 됐다. 그동안 일부 학교 선수들 사이에서 상대 지역이나 학교를 조롱하는 응원이 관행처럼 이어져 왔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현장의 교육과 관리가 부족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 “무료 간병인” 악플 시달리던 송지은…박위 논란에 결국

    “무료 간병인” 악플 시달리던 송지은…박위 논란에 결국

    유튜버 박위가 KTX 열차에서 하차하던 도중 낙상 사고를 겪은 사실을 공개했다 역풍을 맞아 사과한 가운데, 그룹 시크릿 출신이자 박위의 배우자인 가수 송지은이 소셜미디어(SNS) 댓글창을 막았다. 25일 송지은의 SNS에는 모든 게시물에는 “이 게시물에 대한 댓글 기능이 제한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달려 있다. 그의 게시물마다 부부를 향한 악성 댓글이 쏟아지자 댓글을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 송지은은 지난 5월에도 박위와의 결혼 이후 자신의 SNS 등에 각종 악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한 바 있다. 그는 당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박위와 함께 출연해 자신의 결혼 영상에 ‘무료 간병인 고용’이라는 댓글이 달린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을 한 저를 그렇게 칭한 거다. 그 댓글이 너무 웃기기도 했다”면서도 “내가 아는 오빠(박위)는 세수도 샤워도 화장실도 혼자 간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박위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지난 14일 강연을 위해 KTX를 타고 이동하던 중 하차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에는 박위가 경사로를 통해 하차하던 도중 경사로를 밟고 있던 공익근무요원의 발에 걸려 앞으로 넘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그분이 의도를 가지고 한 건 아니지만 발을 경사로 위에 올려뒀다는 게 화가 났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가 공익근무요원을 ‘저격’하는 듯한 영상을 여과 없이 공개한 것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박위는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지만, 구독자들이 대거 이탈하고 예정됐던 강연이 취소되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송지은은 2024년 10월 박위와 결혼했다.
  • 경남 “폭염·가뭄 농업재해” 정부 건의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극한 호우를 겪은 경남 농가가 다시 찾아온 불볕더위에 시름하고 있다. 이상기후로 농작물 피해가 계속 늘자 경남도는 정부에 농업재해 인정과 조속한 정밀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도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를 찾아 폭염·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경남은 유례없는 기상이변으로 농가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도내 평균 최고기온은 31.9도로 평년(29.7도)보다 2.2도 높았고, 평균 폭염 일수 역시 12.3일로 평년(4.9일)보다 7.4일 많았다. 양산의 일 최고기온은 42.5도까지 치솟았으며 김해·의령 등에서는 폭염이 최장 22일간 이어졌다. 이런 이상기후 영향으로 인한 도내 농작물 피해 규모는 지난 15일 기준 7510농가, 2851㏊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단감이 1691㏊로 가장 피해가 컸으며, 벼 833㏊, 콩 56㏊, 배 54㏊, 사과 45㏊, 키위 33㏊, 깨 32㏊, 고추 25㏊ 순이었다. 단감 농가의 피해 신고 면적은 지난해(213㏊)보다 약 7.9배 폭증했다. 피해 양상은 햇볕 데임과 열과, 작물 시듦·고사, 생육 정지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특히 광복절 연휴의 기습 폭우 직후에는 폭염특보가 재발효되면서 우려는 한층 커지고 있다. 가뭄과 집중호우를 잇달아 겪은 작물들이 다시 고온에 노출되면서 생육 저하와 고사 피해가 심화할 수 있고 고온다습한 환경에 병해 발생 가능성도 커져서다. 도는 올여름 농작물 피해를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로 보고 있다. 주요 품목 피해 면적이 50㏊를 초과하는 등 국비 지원 기준을 충족하는 만큼 농업재해 인정을 통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농림부가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폭염·가뭄으로 발생한 농작물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하면 농민들은 농약대, 대체 파종 비용 등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류해석 경남도 농정국장은 “연이은 악천후로 농작물 피해가 지역 농가 경영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골든타임’ 지킬 법도 없다… 성인실종 99.7% 단순 가출 처리

    ‘골든타임’ 지킬 법도 없다… 성인실종 99.7% 단순 가출 처리

    매년 7만 건에 달하는 성인 실종 신고가 접수되지만 상당수는 단순 가출로 취급돼 수색 없이 종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 귀가가 대부분이라는 이유로 성인 실종의 위험성을 낮게 판단하다 정작 긴급한 구조가 필요한 실종자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18세 이상 성인 실종 신고는 7만 814건으로, 18세 미만 아동(2만9563건)과 치매 환자(1만6586건)를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이 중 7만591건(99.7%)은 경찰의 본격적인 수색 없이 사건이 마무리됐다. 사건이 조기에 종결되는 경향도 뚜렷하다. 실종 신고 후 해제까지 걸린 시간을 분석한 결과 신고 접수 후 ‘1시간 이내’에 종결된 비율은 2015년 26.8%에서 2026년 6월 53.1%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하루(24시간) 이내 해제율도 같은 기간 74.6%에서 91.1%로 높아졌다. 일선 경찰 관계자는 “성인 실종은 단기간에 귀가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 단계에서 위험성을 판단하고 적극적인 수색에 나서는 데 현실적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근본적 원인은 법적 근거 부재다. 현행 ‘실종아동법’상 일반 성인은 ‘가출인’으로 분류한다. 아동·장애인과 달리 범죄 연루 가능성 등이 확인되지 않는 한 위치정보나 카드 내역 등을 확보할 수 없어 실종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기보다 초기에 발견된 곳 위주로 확인하는 데 그치는 구조다. 제주 장미란(37)씨 실종 사건의 경우 담당 경찰관이 실종자와 통화조차 하지 않고 허위로 종결한 사실이 드러나 문제가 됐지만, 성인 실종에 대한 대응 체계 자체가 허술한 탓에 수면에 드러나지 않은 유사한 사례는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제주 실종 사건 허위 종결 의혹과 관련해 사건 처리와 지휘·관리·감독 체계 전반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면서 후속 대책 마련에도 나섰다. 경찰은 감찰을 통해 장씨 사건을 담당한 A경장이 사건을 종결하는 과정에서 어떤 보고를 했는지와 상급자들의 관리·감독이 적절했는지 등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담당 경찰관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수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날 전국 일선 경찰서 형사과에 ‘실종사건 수사 강화 계획’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내 실종 사건 처리 결과를 각 경찰서 형사과장이 확인하도록 했다. 전문가들은 실종 수사의 제도적 사각지대 해소와 효율적인 대응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경찰 내규에만 의존하는 현행 방식에서 벗어나 실종 수사의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며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인력을 촘촘히 배치해 실종 사건의 골든타임을 사수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 “폭염·가뭄 피해 농업재해 인정해달라” 경남도, 정부에 건의

    “폭염·가뭄 피해 농업재해 인정해달라” 경남도, 정부에 건의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극한 호우를 겪은 경남 농가가 다시 찾아온 불볕더위에 시름하고 있다. 이상기후로 농작물 피해가 계속 늘자 경남도는 정부에 농업재해 인정과 조속한 정밀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도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를 찾아 폭염·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경남은 유례없는 기상이변으로 농가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도내 평균 최고기온은 31.9도로 평년(29.7도)보다 2.2도 높았고, 평균 폭염 일수 역시 12.3일로 평년(4.9일)보다 7.4일 많았다. 양산의 일 최고기온은 42.5도까지 치솟았으며 김해·의령 등에서는 폭염이 최장 22일간 이어졌다. 이런 이상기후 영향으로 인한 도내 농작물 피해 규모는 지난 15일 기준 7510농가, 2851㏊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단감이 1691㏊로 가장 피해가 컸으며, 벼 833㏊, 콩 56㏊, 배 54㏊, 사과 45㏊, 키위 33㏊, 깨 32㏊, 고추 25㏊ 순이었다. 단감 농가의 피해 신고 면적은 지난해(213㏊)보다 약 7.9배 폭증했다. 피해 양상은 햇볕 데임과 열과, 작물 시듦·고사, 생육 정지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특히 광복절 연휴의 기습 폭우 직후에는 폭염특보가 재발효되면서 우려는 한층 커지고 있다. 가뭄과 집중호우를 잇달아 겪은 작물들이 다시 고온에 노출되면서 생육 저하와 고사 피해가 심화할 수 있고 고온 다습한 환경에 병해 발생 가능성도 커져서다. 도는 올여름 농작물 피해를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로 보고 있다. 주요 품목 피해 면적이 50㏊를 초과하는 등 국비 지원 기준을 충족하는 만큼 농업재해 인정을 통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농림부가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폭염·가뭄으로 발생한 농작물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하면 농민들은 농약대, 대체 파종 비용 등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류해석 경남도 농정국장은 “연이은 악천후로 농작물 피해가 지역 농가 경영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박위, 사과에도 강연 ‘줄취소’…‘KTX 공익 저격’ 논란 계속 [스타이슈ON]

    박위, 사과에도 강연 ‘줄취소’…‘KTX 공익 저격’ 논란 계속 [스타이슈ON]

    유튜버 박위가 KTX 낙상 사고 장면을 담은 CCTV 영상 공개로 거센 역풍을 맞은 가운데, 출연을 앞둔 강연과 토크콘서트가 잇따라 취소되는 등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박위는 오는 27일 예정됐던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여할 예정이었던 ‘2026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인사이트 특강’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해당 강연의 취소 사실은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홍보 채널을 통해 공지됐다. 뿐만 아니라 오는 28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강남문화재단 주최 ‘위라클 박위의 토크콘서트’는 결국 무산됐다. 주최 측은 소셜미디어(SNS) 등에 올라와 있던 박위 관련 홍보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예매 관객들에게도 취소 사실을 안내했다. 안내문에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콘서트가 취소되었다”라며 양해와 사과의 뜻을 담았다. 앞서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KTX 이용 당시 하차 과정에서 발생한 낙상 사고의 현장 CCTV 영상을 공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영상을 공개하며 그는 하차하던 중 눈앞에 있던 발에 휠체어 뒷바퀴가 걸려 몸이 앞으로 튕겨 나가 바닥에 고꾸라지는 사고 상황을 설명했다. 문제는 당시 그를 도우려 리프트에 발을 올렸던 사회복무요원이 현장에서 이미 정중하게 사과했음에도 해당 영상을 대중에게 공개한 점이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일반인 근무자를 상대로 한 ‘공익 저격’이자 지나친 ‘마녀사냥’을 유도했다는 강한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그는 “정중하게 사과하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며 “저를 도와주시기 위한 선의의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만 부각했다”고 사과문을 게재하며 공식 사과했다. 논란이 됐던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대중의 싸늘한 시선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예정된 강연들이 줄취소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그의 행보에 적지 않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포착] “험한 것이 나왔다”…유럽 산불에 ‘파묘’돼 폭발하는 세계대전 폭탄 공포

    [포착] “험한 것이 나왔다”…유럽 산불에 ‘파묘’돼 폭발하는 세계대전 폭탄 공포

    유럽을 강타한 역대급 폭염과 가뭄으로 역사의 상흔까지 속속 드러나고 있다. AP통신 등 외신은 23일(현지시간) 제1차,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녹슨 폭탄과 지뢰가 현재 유럽 대륙 전역에서 폭발해 소방관과 주민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랜 시간 땅속에 조용히 묻혀있던 폭탄이 터지는 것은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산불 때문이다. 현재까지 프랑스와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에서 폭탄이 폭발했다는 보고가 이어졌으며 이는 진화 작업에 나서는 소방관 등에게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말 프랑스 남서부 르포르주에서는 산불 진화 도중 100차례가 넘는 의문의 폭발음이 울려 퍼졌다. 애초 소방용 가스통이 터진 것으로 추정했으나, 이후 조사과정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불발탄과 포탄 400여 발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이 탄들은 1940년대 치열한 전쟁을 벌인 나치 독일과 프랑스군이 사용하던 박격포탄과 대전차 고성능 폭탄으로 밝혀졌다. 당시 격렬한 전투를 벌인 양국이 이 지역을 임시 탄약고로 활용했으나 이후 미처 수거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지난 15일 독일 자센 주에서는 산불이 숲속으로 번지면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발생해 인근 주민 2000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이 지역 역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불발탄이 다량 묻혀 있는 위험 구역이다. 여기에 벨기에 동부 리에주에서도 산불로 폭발음이 산발적으로 들려 긴급 대응 조치가 내려졌는데, 이곳에서도 1944년 12월 나치 독일과 연합군 간의 치열한 대격전이 벌어졌었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 크리스티나 그린 연구원은 “기후 변화로 인해 전쟁의 후유증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가 특정 지역에서 오랫동안 겪지 않았던 전쟁과 분쟁의 유산을 다시 경험하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기후 변화로 인한 전쟁의 상흔은 이뿐만이 아니다. 역대급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유럽의 줄기인 다뉴브강에서는 독일 군함은 물론 오토바이 심지어 나치군 2명의 유해까지 발견됐다. 실제로 세르비아 동부 항구 도시 프라호보 인근에서는 80여 년 전 침몰한 나치 군함 수십 척이 수면 위로 솟아올랐다. 다뉴브강에 이처럼 수많은 나치 군함이 침몰해 있는 것은 1944년 제2차 세계 대전 말기 나치 독일 흑해 함대가 후퇴하다 이곳에서 수백 척의 함정을 스스로 폭파해 침몰시켰기 때문이다. 이는 군함 등 무기를 소련군에 넘기는 것을 막고 진격을 늦추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침몰한 군함 대다수가 지금까지도 인양되지 못하고 강 속에 그대로 가라앉아 있다.
  • “AI로 30년 뒤 산림 미래 예측”… 국민대생, 제1회 산림과학 AI 경진대회 ‘대상’ 수상

    “AI로 30년 뒤 산림 미래 예측”… 국민대생, 제1회 산림과학 AI 경진대회 ‘대상’ 수상

    국민대학교 산림환경시스템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산림의 국민’팀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주최한 ‘제1회 산림과학 AI 활용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41개 대학과 33개 기관에서 259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이들은 현안해결 및 서비스 창출 부문 최고상인 국립산림과학원장상을 거머쥐었다. 주목할 점은 이들이 개발한 AI 서비스 ‘MOFOM(다목적 산림경영 의사결정 지원 AI)’이다. 산주가 소유한 임야의 필지번호만 입력하면 30년 뒤의 산림 생장을 예측해 주는 웹 서비스다. 위성영상으로 현재의 탄소량과 나무 자람새를 파악하고, 국가산림자원조사 자료 등을 바탕으로 즉시 벌채부터 간벌 후 보육까지 6가지 시나리오별 예상 수익과 탄소 흡수량을 한눈에 비교해 준다. 충북 보은군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검증까지 마쳐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팀장을 맡은 최희도(기후기술융합학과 석사과정) 학생은 “전공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어 뜻깊다”며 “충북 보은에서 검증한 모형을 전국으로 확대해 산주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공익 저격 논란’ 박위, ‘100만 타이틀’ 잃었다…‘구독 취소’ 줄줄이[이슈픽]

    ‘공익 저격 논란’ 박위, ‘100만 타이틀’ 잃었다…‘구독 취소’ 줄줄이[이슈픽]

    유튜버 박위가 KTX 낙상 사고 CCTV 영상 공개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수습에 나섰지만,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100만명 아래로 떨어지는 역풍을 맞고 있다. 24일 오전 6시 기준 박위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위라클 WERACLE’ 구독자 수는 99만 8000명대로 내려앉았다. 그간 ‘100만 유튜버’ 타이틀을 유지해 왔지만, 최근 불거진 논란의 여파인지 구독자 이탈이 이어지면서 결국 100만명 선이 무너진 것이다. 앞서 박위는 지난 21일 ‘CCTV 영상을 공개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최근 KTX를 이용하던 중 휠체어에서 떨어지는 낙상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박위는 열차에서 내려 경사로를 이동하던 중 휠체어 바퀴가 경사로 위에 발을 올려놓고 있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리면서 앞으로 튕겨 나가듯 넘어졌다. 영상에는 박위가 휠체어에서 떨어져 바닥에 쓰러지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박위는 사회복무요원이 고의로 사고를 낸 것은 아니며 사고 직후 정중하게 사과했다고 밝히면서도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너무 화가 났다”고 털어놨다. 영상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 환경을 위한 재발 방지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장애 정도에 따라 넘어지는 순간 팔로 몸을 지탱하기 어려운 사람도 있다며 “한 번의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사회복무요원의 실수로 벌어진 일을 두고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적으로 게재한 것을 두고 비판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도와줬다가 실수 한 번 했다고 바로 박제라니”, “설마 일부러 발을 걸었겠나”, “호의는 권리가 아니다. 당사자에게 진정으로 사과해라”, ““도와주려다 실수한 사람인데 CCTV까지 공개하는 것은 과하다, “이러면 누가 무서워서 장애인을 도와주겠느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전신 마비 환자에게는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실제 위험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 등 박위의 CCTV 공개 취지에 공감하는 의견도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박위는 결국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직접 사과했다. 박위는 “상황이 일어난 당시 현장에서 저를 도와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더 잘 도와주시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며 “제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 현장에서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위의 사과에도 여진은 이어지고 있다. 100만명대를 유지했던 ‘위라클’ 구독자 수는 99만명대로 주저앉으면서 구독자들의 이탈이 수치로 나타났다. 또 SBS는 과거 박위·송지은 부부가 출연한 SBS ‘동상이몽’ 유튜브 영상의 댓글 기능을 제한했다. 부부를 향한 비판 댓글이 계속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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