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과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복장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차익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자백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농산물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985
  • 통일교 논란에 결국 고개 숙인 기시다 “솔직하게 사과드린다”

    통일교 논란에 결국 고개 숙인 기시다 “솔직하게 사과드린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1일 일본 내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논란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코로나19 완치 후 31일 기자회견을 개최한 기시다 총리는 통일교 논란이 있는 각료들에 대해 언급한 뒤 “국민으로부터 (통일교에 대한) 우려와 의혹을 받고 있다”며 “자민당 총재로서 솔직하게 사과드린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달 8일 참의원 선거 유세 중 통일교에 대한 원한으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암살된 이후 일본에서 통일교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아베 전 총리를 암살한 야마가미 데쓰야는 어머니가 종교 활동에 심취해 1억엔(약 10억원)이 넘는 돈을 헌금하면서 이 종교에 대한 원한을 키워왔다. 아베 전 총리가 이 종교 행사에 축전을 보내고 상당수의 정치인이 이 종교와 접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이 커져갔다. 특히 기시다 총리가 통일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고려해 지난 10일 조기 개각을 단행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새롭게 임명된 각료의 상당수가 이 종교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태가 수습되지 않고 있다. 급기야 이 종교 논란은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에도 타격을 줬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27~28일 유권자 99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47%로 집계됐다. 지난달 조사보다 10% 포인트 급락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9%로 지난달보다 14% 포인트 급등했다. 특히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지난해 10월 내각 출범 이후 최고치였다.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는 통일교에 대한 부실 대응이 꼽힌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총리의 통일교 논란 대응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65%로 긍정적인 평가(21%)보다 3배 이상 많았다.
  • 여중생에 “큰 엉덩이 맞혀라” 男교사…교장은 “박수 주세요”

    여중생에 “큰 엉덩이 맞혀라” 男교사…교장은 “박수 주세요”

    경남 진주의 한 중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욕설과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진주경찰서와 경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진주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3명은 해당 학교 남교사 A씨를 학대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은 대리인인 학부모들이 제출했다. MBC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들은 체육시간마다 A씨의 폭언에 시달려야 했다. 고소장에는 A씨가 학생들에게 “엉덩이가 크다” “엉덩이 맞혀라” “가슴 맞혀라” “돼지가 뛰지도 못하네” 등의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3학년 여학생은 “(체육 시간에) ‘엉덩이가 크니까 공도 맞혀도 된다’ 이런 말을 친구들한테 하고 ‘가슴도 맞히라’고 했다”고 밝혔다. 2학년 남학생도 “욕설은 그냥 매일 들었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특히 여학생들은 A씨로부터 성희롱성 발언을 매일같이 들어왔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2학년 여학생은 “저 혼자 교무실에 불러내서 저한테 다리 예쁘니까 그냥 (반바지를) 입으라고 그렇게 말씀하셨다”며 “저보고 섹시하다는 말도 했다”고 밝혔다. A씨가 특정 여학생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해왔다는 학생들의 증언도 나왔다. 피해 학생은 “선생님이 저보고 맨날 ‘사랑한다’ ‘너 없이 못 산다’ 이러면서…”라고 털어놨다. 참다 못한 학생들이 이를 학교 측에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으나 정작 교장은 A씨를 두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부모가 녹취한 음성에 따르면 교장은 “이 양반(교사)은 수업만큼은 엄청 열심히 한다. 학생들한테 물어보라”고 말했다. 교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피해 학생들 앞으로 A씨를 데려왔다. 피해 남학생은 당시 상황에 대해 “(A씨가) ‘미안하다, 이해해주라’고 하는 거다. 그러면서 교장 선생님이 와서 ‘사과 받아주실 거면 동의하시면 박수 주세요’라고 했다. 거의 다 (박수를) 안 쳤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성고충심의위원회가 열렸으나 위원회는 A씨의 발언이 성희롱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A씨에 대해 ‘교사품위유지 위반’ 명목의 징계만 권고했다. 경남교육청은 A씨가 혐의에 대해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고소장이 접수된 이후 학교 측도 A씨를 성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을 접수해 혐의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다.
  • 안마의자·흙침대 싸게 렌털하고, 명인·명품 특별함 누려볼까

    안마의자·흙침대 싸게 렌털하고, 명인·명품 특별함 누려볼까

    ●렌털기획전… 안마의자·흙침대 등 렌털비 할인 서울마켓(seoulmarket.net)은 추석을 맞아 렌털 전문업체 sh생활건강과 함께 서울신문 구독자 대상 렌털료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 추석 뜻깊은 선물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번 기회를 이용해 보면 좋을 듯하다. 이벤트 적용 제품은 부모님 선물에 좋은 ‘코지마안마의자’와 ‘한울흙침대’ 등이다. 코지마안마의자 렌털료 지원 대상은 ‘타이탄 CMC-X4000’, ‘캐치 CMC-X8600’, ‘뉴트로W CMC-A600B’, ‘코지체어 CMS-L450’, ‘아틀리에 CMC-A305’로 총 5개 모델이다. 렌털료는 총 7개월을 면제해 준다. 여기에 제품별 추가 사은품으로 안마의자 전용 카펫, 눈 마사지기, 체지방계를 설치 후 2주 뒤 발송해 준다. 또 다른 렌털료 지원 제품인 한울흙침대는 sh생활건강에서 2014년 첫 론칭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제품이다. 한울흙침대는 전자파를 발생시키지 않는 무자계 발열로 공인기관의 품질검사 및 인증된 회사의 제품만을 사용해 소비자가 믿고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의료기기 제조허가업체에서 의료기기와 동일 공정으로 만든 황토보료에 수맥 차단을 할 수 있는 동판이 들어가 있으며, 국내산 최고급 디지털 온도조절기는 1도 단위로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렌털료 지원 해당 제품은 ‘경복궁’과 ‘덕수궁’ 모델이다. 모델별로 흙침대, 돌침대, 황토볼 3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한울흙침대의 렌털료 지원은 총 5개월이며 서울신문 구독자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러닝머신, 실내사이클, 에어컨, 냉난방기, 업소용 음식물처리기 등도 렌털료 지원을 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마켓 또는 서울신문 공공사업부(02-2000-9735)로 문의하면 된다. ●농특산물 특집전… 명인들 우수 상품을 한자리에 ‘대한민국 식품명인’과 ‘신지식농업인’의 우수 농산물 및 팔도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특집전도 진행된다. 이번 특집전에는 b2b 농식품 유통 전문기업 ㈜정은자의자연기행이 추천하는 대한민국 식품명인들의 전통식품과 신지식농업인들의 우수한 농산물, 그리고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농특산물이 선을 보인다. 대한민국 식품명인은 20년 이상 한 분야에서 전통방식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이를 실현하고 있는 전통식품 가공·조리분야의 장인을 매년 농수산식품부에서 지정·인증하는 제도다.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는 제26호 김규흔 한과명인, 제25호 오희숙 전통부각명인, 제14호 홍쌍리 매실명인, 제28호 김동곤 우전차(茶)명인, 제54호 서민수 황차·가루차명인, 제35호 기순도 전통장명인, 제45호 성명례 맥(脈)된장명인 등이 있으며 이들의 특별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농업분야에서 식품 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공유한 신지식농업인 인증을 받은 제품들도 선보인다. 정대영 신지식농업인의 ‘껍질째 먹는 사과’, 안정균 신지식농업인의 ‘친환경 표고버섯’, 황동호 신지식농업인의 ‘국내산토종 건나물’, 박영학 신지식농업인의 특허받은 ‘자연송이 가공품’, 지용우 신지식농업인의 ‘옻안타는 참옻’ 등을 활용한 건강식품들이다. 이 밖에도 영광굴비, 언양한우, 광천김, 제주수산물, 상주곶감, 삼천포 멸치, 강원도 산양산삼, 소백산벌꿀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농산물도 다양한 가격대와 구성으로 준비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마켓 또는 서울신문 공공사업부(02-2000-9735)로 문의하면 된다.
  • 국민 ‘알약’ 프로그램 오류 대란…이스트시큐리티 “다음달 재발방지책 발표”

    국민 ‘알약’ 프로그램 오류 대란…이스트시큐리티 “다음달 재발방지책 발표”

    ‘알약’ 정상 프로그램→랜섬웨어로 인식해킹 아닌 내부 시스템 오류로 장애 발생이스트시큐리티 “복구작업에 만전 기할 것”1600만명이 이용하는 국민 백신 프로그램 ‘알약’의 오류로 이용자들이 피해를 본 가운데 운영사인 이스트시큐리티가 다음 달 재발방지책을 내놓는다. 이스트시큐리티는 31일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에서 “9월 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당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 및 안내하도록 하겠다”며 “해당 문제로 인해 PC사용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30일 오전 11시 30분경 최근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는 랜섬웨어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당사 알약 공개용 제품의 랜섬웨어 탐지 기능을 강화했다”면서 “해당 프로그램의 업데이트 과정 중 일부 PC에서 랜섬웨어 탐지 오류로 화면 멈춤 현상이 발생했다”라고 오류 배경을 설명했다. 알약 백신 사용자 가운데 PC 먹통 현상을 경험하는 이용자는 두 가지 수동 조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수동 조치툴을 내려받을 수 있는 이용자는 파일을 다운받아 곧바로 실행하면 된다”며 “그렇지 않은 이용자는 PC 강제 재부팅 3번 시도 후 안전모드를 켜고, 수동 조치툴 다운로드를 받아 실행한 뒤 재부팅을 하면 된다”고 회사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PC 환경에 따라 이용자마다 다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을 시 고객 센터에 문의해 정상 복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오류로 소비자 불편이 발생하지 않게 어떻게 내부적으로 시스템을 보완하고 대응할지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아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안은 회사가 전일 오전 11시 30분 공개용 알약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면서 불거졌다. 랜섬웨어 탐지 기능이 고도화된 최신 알약은 정상 프로그램을 랜섬웨어로 착각해 알림 메시지를 보냈다. 운영체제(OS) 윈도우에 설치된 기본 프로세스를 악성코드로 잘못 인식한 것이다. 오류가 발생한 백신은 알약 공개용 버전(v.2.5.8.617)으로 기업용 제품에는 영향이 없다. 알약의 랜섬웨어 알림을 받은 사용자들이 차단 조치를 하면서 윈도가 멈추고, 전원이 켜지지 않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이스트시큐리티에 따르면 2022년 현재 알약 사용자는 1600만명에 이른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알약의 성공 등을 기반으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 조은숙, 혼수상태 고백 후 사과… 혼절할 만큼 아파본 적이 없어서”

    조은숙, 혼수상태 고백 후 사과… 혼절할 만큼 아파본 적이 없어서”

    최근 혼수상태를 겪은 사실을 밝힌 배우 조은숙이 사과했다. 지난 30일 조은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심려끼쳐드려 죄송해요. 혼절할 만큼 아파본 적이 없어서 아파도 이렇게 아플 수 있을까 싶어 모두 건강유의 의미였는데 우리 모두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저 건강합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조은숙은 건강해진 모습으로 뛰고 있다. 조은숙은 최근 혼수상태였다가 깨어났다고 고백하며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 [특파원 칼럼] 다치마치곶을 찾으며/김진아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다치마치곶을 찾으며/김진아 도쿄 특파원

    일본 홋카이도 남부 항구도시 하코다테는 일본에서 최초로 개항한 곳이다. 우리나라의 군산과 비슷한 분위기의 하코다테 남쪽에 ‘다치마치곶’이 있다. 지난주 이곳을 찾았다. 하코다테역에서 노면전차를 타고 야치가시라역에 내리면 사람 한 명 보기 힘든 한적한 시골 마을이 보인다. 다치마치곶을 찾아가는 언덕길 양옆에 묘지가 빼곡히 있다. 약간 섬뜩한 느낌에 땀을 뻘뻘 흘리며 20분가량 언덕길을 올라가면 어느새 푸른 바다가 펼쳐진 다치마치곶이 보인다. 소금기로 끈적하면서도 내 몸 하나 가누기 힘들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던 다치마치곶은 절경이었다. 하코다테 시내는 물론 쓰가루해협 건너편 혼슈 아오모리현의 모습까지 분명 보기 드문 풍경이었다. 그럼에도 서늘한 기분이 든 것은 이곳이 일본에서 ‘자살명소’로 유명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태평양전쟁이 벌어졌던 1940년대 무렵 일본군에 의해 하코다테로 끌려온 조선인 여성들이 이곳에서 몸을 던졌다고 한다. 하코다테에서 고국과 가장 가까운 곳이 다치마치곶이었기에 돌아가지 못하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고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다치마치곶의 안내 표지판에는 그런 설명은 없었다. 18세기 말 막부의 경비 등을 위한 시설이 세워졌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시민의 접근은 금지됐다고 했다. 현재 쓰가루해협을 바라볼 수 있는 장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는 정도의 설명에 불과했다. 미리 알고 가지 않았다면 나 역시 다른 관광객처럼 풍경 사진을 찍는 데만 바빴을지도 모른다. 일본 곳곳을 찾다 보면 이처럼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마주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일본이 내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다 실패했던 ‘사도광산’이 대표적이다. 일본은 사도광산이 17세기 세계 최대 금 산출량을 자랑하며 금 채취에서 정련까지 수작업으로 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광산이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했지만, 태평양전쟁 당시 전쟁 물자 확보를 위한 광산으로 활용했다는 사실은 일부러 뺐다. 유네스코는 일본의 추천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며 심사 불가를 결정했다. 일본은 재도전하겠다고 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일본의 교과서도 불리한 역사 지우기에 바쁘다. 동북아역사재단이 지난 25일 개최한 ‘2022년도 일본 고등학교 검정교과서의 한국 관련 서술 분석’ 학술대회에서 일본 전문가들은 교과서에서 일본 정부의 방침에 따라 위안부 문제와 강제 연행 등의 표현이 대거 빠졌다고 지적했다. 세계사탐구 교과서를 발간한 5개 출판사의 7개 교과서 중 위안부 관련 기술을 넣은 건 2곳뿐이었다.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해서는 ‘강제’라는 표현이 삭제된 교과서가 많았다. 또 ‘강제적으로 연행해 노동에 종사시켰다’는 문구를 ‘동원하여 일하게 했다’로 수정한 교과서도 있었다. 일본의 미래세대는 자국의 잘못된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를 잊지 않으려는 한국의 외침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하코다테 다치마치곶의 과거에서 보듯 우리는 기억하려 하고, 일본은 지우려고 한다. 윤석열 정부는 한일 관계의 회복을 그 어느 때보다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사과받을 것은 받고 일본에도 관계 개선을 위한 태도 변화를 요구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한일 간 역사 인식에 대한 불일치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덮어 놓고 회복만을 향한다면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구 노후 교육 환경개선 사업비 약 19억 원 추가 확보”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구 노후 교육 환경개선 사업비 약 19억 원 추가 확보”

    서울특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서울시교육청 2022년 2차 추경예산에서 강남구의 노후 교육 환경개선 사업비로 약 19억 원을 추가 편성해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2차 추경예산은 강남구 초·중·고등학교 중 ▲도성초 본관·후관 냉난방개선 5억 5391만 원 ▲도성초 스탠드계단 교체 및 컴퓨터교실 개보수와 체육관천정 누수 수리비 등 3억 5000만 원 ▲역삼중 본관동 냉난방개선 4억 7662만 원 ▲진선여고 강당·연화관 개보수 1억 417만 원 ▲진선여고 급식실 냉방기구입 8000만 ▲학동초 도서관 리모델링 1억 5000만 원 ▲진선여중 급식실 신축 설계용역비 1억 원과 미술교실 리모델링 7000만 원 등 약 19억 원 가량의 노후 교육 환경개선 사업예산을 추경예산 심사과정에서 추가로 확보하여 관내 해당 학교는 교육 환경개선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김 의원은 “강남구가 타지역에 비해 교육 학습 환경 시설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고 지적한 후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된 예산과 추가 확보된 약 19억 원으로 강남구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 환경과 최신 교육 시설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13년째 손배소 재판 받는 쌍용차 노동자들, “보이지 않는 감옥”

    13년째 손배소 재판 받는 쌍용차 노동자들, “보이지 않는 감옥”

    국가폭력 인정한 경찰에 소송 취하 촉구손배 소송 이후 ‘트라우마 진단서’ 제출“장기간 소송이 미치는 영향 가늠 지표”2009년 쌍용자동차 파업 사태 이후 국가 손해배상 소송으로 13년째 재판을 받고 있는 쌍용차 노동자들이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며 소송 취하를 촉구했다. 소송 당사자인 쌍용차 노동자들은 30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를 제기한 경찰이 스스로 취하해 사회 갈등을 종식해야 한다”며 경찰청장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대법원에 24명의 트라우마 진단서와 2명의 사망진단서도 제출했다. 경찰은 2009년 쌍용차 파업 사태 때 인적·물적 손해를 입었다며 파업 참여 노동자 67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1심과 2심 모두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면서 이제 대법원 판단만 남은 상태다. 배상금은 지연 이자 등을 합쳐 29억 2000만원에 이른다. 2016년 대법원 상고 이후 6년 넘게 결론이 안 나면서 노동자들이 불안을 호소하자 지난 3월부터 국가트라우마센터를 통해 추천받은 병원에서 이들에 대한 심리 검사가 진행됐다. 지난 7월까지 진단 결과가 나온 24명 중 21명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을, 3명은 혼합형 불안 및 우울장애 진단을 받았다. 이들 모두 1년 이상 장기 치료가 필요하며 재판 과정이 발병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쌍용차 파업 사태는 경찰이 당시 특공대를 투입하는 등 과잉진압을 하면서 논란이 됐다. 2018년 경찰청 인권침해진상조사위원회는 당시 국가폭력이 있었음을 인정하고 손배 소 취하를 권고했다. 2019년 민갑룡 당시 경찰청장도 이 사건에 대해 직접 사과했고 지난해 국회 본회의에서는 ‘쌍용차 국가손배 소 취하 결의안’이 통과됐다.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은 “장기간 소송이 어떻게 노동자 개인의 자유와 사회 구성원으로서 권리, 가족의 일상을 위협했는지를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이라며 “경찰 스스로 국가폭력이라 인정했지만 노동자들은 책임자 누구에게도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상황에서 경찰이 소 취하를 통해 국가폭력을 멈출 기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몸캠 피싱 당한 남편…이혼 사유 되나요?”

    “몸캠 피싱 당한 남편…이혼 사유 되나요?”

    ‘몸캠 피싱’ 피해를 당한 남편과 이혼을 고려한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30일 YTN 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다섯 살 딸을 키우고 있는 결혼 6년 차 3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A씨는 “남편이 인터넷을 하다가 데이팅앱에 들어갔고 어떤 여자와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한다”면서 “여자와 영상들을 주고 받았는데, 다음 날 피싱 조직원에게서 연락이 왔다고 한다”고 밝혔다. 남편이 돈을 보내지 않자, 피싱 조직원은 남편의 동영상을 캡처해 A씨에게 보냈다. A씨는 “남편은 실수라면서 사과했고 경찰서에 신고하면서 일은 일단락되었다”면서도 “하지만 남편의 몸캠피싱 사진이 자꾸 떠오르고 남편에 대한 신뢰가 바닥까지 내려갔다”고 토로했다. A씨가 이혼을 요구했지만, 남편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이혼 하고 싶으면 아이두고 맨몸으로 저 혼자 나가라면서 말이 통하지 않는다”면서 “남편의 몸캠피싱을 이혼사유로 소송을 하면 아이도 제가 키우고 이혼이 가능하냐”고 조언을 구했다. ● “몸캠피싱 피해자 맞지만…음란 채팅은 부정행위” 강효원 변호사는 음란 채팅을 한 남편에게 유책 사유가 있다고 봤다. 강 변호사는 “남편이 (몸캠 피싱) 피해자인 것은 맞지만, 피해자가 되기 전에 했던 행동이 음란채팅”이라면서 “배우자가 아닌 사람과 자신의 몸을 보여주면서 음란행위를 하는 것은 부정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정행위라는 것이 반드시 배우자 아닌 자와 성관계를 하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혼인관계의 본질에 해당하는 부부 공동생활을 침해하거나 유지를 방해한 경우로 정조의무에 충실하지 않은 일체의 부정한 행위가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강 변호사는 “A씨는 남편의 몸캠 피싱 사진을 보게 되어 부부 관계나 부부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신뢰가 매우 무너져서 (남편의) 유책 사유에 해당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 자녀 양육권에 대해선 “(딸의 주 양육자가 A씨라면) 딸에 대한 친권 양육자는 A씨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혼을 준비하신다면 남편분께서 몸캠 피싱을 처음 당한 것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혹시 음란 홈페이지나 어플을 이용한 내역이 있는지 이 부분도 확인해 보시라”고 덧붙였다.
  • 文정부 임기내 추진해야 한다던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감사 결정

    文정부 임기내 추진해야 한다던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감사 결정

    감사원이 경기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전략환경영향평가 행정절차와 환경영향평가 조사과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결정했다. 파주시 시민단체인 ‘임진강∼DMZ생태보전 시민대책위’는 30일 감사원이 최근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졸속 추진’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 공문에 따르면 감사원은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환경부의 조건부동의 과정, 환경영향평가 조사과정 등을 ‘공익감사 청구 처리 규정’에 따라 감사하기로 했다.특히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한국도로공사가 ‘현 정부(문재인 정부) 임기 내 착공해야 한다’는 문구가 명시된 의견서를 내자 (환경부가)기존 조건을 사실상 번복하는 내용으로 회신했다”는 점을 감사 결정 사유로 들었다. 또 환경영향평가 조사과정에 대한 시민대책위의 주장과 관련해서도 감사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앞서 시민대책위는 지난달 시민 450명의 서명을 받아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졸속통과와 제반 행정절차’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시민대책위는 그동안 “‘현(문재인) 정부 임기내 추진해야 한다’는 수년 전 국토부 의견서와 이에 발맞춰 문재인 대통령 퇴임 일주일 전 급속히 통과된 조건부동의가 어떻게 이루어졌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또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환경부의 부동의에 가까운 조건부 동의를 석달도 안돼 사실상 번복시켰는데 그 과정에 대한 감사도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시민대책위는 “서울-문산고속도로 끝 부분 부터 시작하는 문산-도라산 고속도로는 서부DMZ와 민통선을 생태적으로 단절시키고, 임진강 수생태계를 파괴할 것으로 예상돼 노선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 ‘21년 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범인…이승만·이정학 신상 공개

    ‘21년 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범인…이승만·이정학 신상 공개

    21년 전 전국을 충격에 빠트렸던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의 피의자들 신상정보가 30일 공개됐다. 2001년 12월 사건이 발생한 지 20년 10개월 만이다. 대전경찰청은 이날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해당 사건의 피의자 이승만(52), 이정학(51)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충분한 증거가 있으며 공공의 이익이 인정돼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제8조의2에 근거해 피의자들의 성명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경찰차 들이받고 권총 뺏은 후 범행 모의 경찰은 지난 25일 유력한 용의자였던 이정학을 먼저 검거했다. 이후 공범인 이승만을 추가로 검거해 지난 27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이씨 등은 범행 두 달 전인 지난 2001년 10일 대전시 대덕구 비래동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을 차량으로 들이받아 권총을 뺏은 뒤 범행을 모의했다. 이후 약 2개월 뒤인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시 둔산동 국민은행 둔산지점 지하주차장에서 은행 직원 김모(45) 과장을 권총으로 쏴 숨지게 한 뒤 현금 3억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들은 흔적을 없애기 위해 도주에 사용한 차량을 방화하려고 시도했지만, 발화가 되지 않아 실패했다.  경찰은 100여 명으로 구성된 수사본부를 차리고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당시 범인들은 복면을 쓴 상태여서 신원을 특정하기 어려웠다. 또한 차량용 블랙박스나 폐쇄회로TV(CCTV)가 없던 시절이라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범행에 사용된 차량도 20일 전 훔친 것이었고, 지문 등 단서가 남아있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사건 발생 1년 3개월 만인 2003년 3월 말 수사본부를 해체했다. ● 범행 차량에서 발견된 손수건…DNA 결정적 단서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일은 2016년 12월이었다. 그러나 2015년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살인죄 공소시효가 폐지되면서 대전경찰청 미제사건전담수사팀은 해당 사건을 계속 수사해왔다. 이 과정에서 미제수사팀은 현장에 남아있던 손수건에 주목했다. 손수건은 용의자들이 얼굴을 가리는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 손수건에 있던 유전자를 재수사중이던 2018년 확보해 보관해 왔었다. 감정 결과, 유전자는 2015년 충북의 한 불법 게임장에서 수거한 물품에서 채취한 유전자와 일치했다.대전경찰청 백기동 형사과장은 “유류물에서 검출된 유전자가 2015년 충북 소재 불법게임장 현장 유류물에서 검출된 유전자와 동일하다는 감정 결과를 지난 2017년 10월 회신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업원과 손님 등 게임장에 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되는 1만 5천여 명에 대해 범행 연관성을 확인해나가는 수사를 진행한 끝에 올해 3월경 이정학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보강 수사 등을 거쳐 지난 25일 이정학을 검거했고, 이승만과 범행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이승만을 긴급 체포했다.
  • 유엔 보고관 “강제실종, 북한에 존재…가장 흉악한 국제범죄”

    유엔 보고관 “강제실종, 북한에 존재…가장 흉악한 국제범죄”

    살몬 “강제실종, 독재정권서 자행되는 범죄”‘KAL기 납치’ 대표적…정전후 납치자 3835명27일 방한 살몬, 하나원 방문·통일부 장관 예방살몬, 10월 유엔총회에 北인권보고서 제출 계획북 외무성, 살몬 비난 성명…납치 행위 전면 부인 최근 방한해 북한 인권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는 엘리자베스 살몬 신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30일 “강제실종이 가장 흉악한 국제범죄 중 하나”라면서 “우리는 이런 범죄 행위가 북한에 존재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전 체결 이후 북한은 4000명에 육박하는 한국인 등을 납치한 가운데 500여명이 여전히 북한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살몬 “사실 기록·목격자 증언 듣기에장래 책임규명 불가능하지 않을 것” 살몬 보고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유엔인권사무소에서 북한인권시민연합과 유엔인권사무소 공동 주최로 열린 ‘청년 활동가 북한강제실종 캠페인 브리핑’에 보낸 영상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살몬 보고관은 이날이 유엔이 지정한 ‘세계 강제실종 희생자의 날’이라면서 “강제실종은 현재 세계 많은 독재정권에 의해 선호되며 자행되는 범죄 행위”라고 강조했다.강제실종이란 국가기관이나 국가의 역할을 자임하는 단체에 의해 체포·구금·납치돼 실종된 것을 말한다. 북한의 1969년 대한항공(KAL) 여객기 납치사건 등도 ‘강제실종’에 해당한다. 통일부는 6·25 전쟁 중에 북한에 납치된 ‘전시 납북자’를 약 10만명, 정전협정 체결 이후 북한에 납치된 3835명 가운데 지금까지 북한에 억류된 ‘전후 납북자’를 516명으로 각각 추정하고 있다. 살몬 보고관은 북한이 저지른 강제실종 범죄의 경우 매우 용감한 몇몇 목소리가 다양한 환경과 상황 속에서 수년간 증언해온 덕분에 세상에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청년들이 북한의 강제실종 범죄를 알리는 캠페인을 기획한 것은 “한반도 내 인권을 위한 투쟁에 매우 촉망되는 움직임”이라면서 “사실을 기록하고 목격자의 목소리를 듣는 활동에 대한 여러분의 지속 가능한 헌신 덕분에 많은 실종자의 운명과 행방은 망각 속으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장래의 책임규명은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유엔보고관, 대북인권단체 면담으로 일정 시작…서해피격 공무원 유족도 만나 지난 27일 방한한 살몬 보고관은 전날 대북인권단체들과 면담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를 방문해 탈북민 교육생을 면담하며 권영세 통일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예방도 예정됐다. 살몬 보고관은 다음달 1일 통일부가 주최하는 2022년 한반도 국제평화포럼에 참석한 뒤 ‘책임규명과 협력의 양면 접근을 통한 북한 내 인권 개선’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 패널로 토론할 예정이다. 같은 달 2일에는 권 장관 예방 후 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어 방한 결과를 브리핑 한다. 방한 마지막 날인 3일에는 2020년 9월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격 당한 뒤 불태워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유족도 면담한다. 정부는 이씨가 자진납북했다는 문재인정부 당시 해양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를 정정하고 사과했다.  살몬 보고관은 방한 기간 오는 10월 유엔총회에 제출할 북한인권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외교부와 통일부 등 정부 당국자들과 북한 인권단체 관계자들을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살몬 보고관은 페루 출신 국제법 학자로,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에 임명됐다.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2004년 유엔인권위원회 결의에 따라 설치됐으며 북한인권 상황을 조사·연구해 유엔 총회 및 인권이사회에 보고하는 임무를 맡는다.살몬 “코로나 이후 북 인권 더욱 악화”북한 “유엔 보고관 존재 자체 인정 안해” 살몬 보고관은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하면서 “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하고자 엄격한 조치를 취하면서 북한 내 인권상황이 지난 2년 6개월간 더욱 악화됐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자 북한 외무성은 살몬 보고관의 성명을 비난하면서 이 직책의 존재 자체를 인정한 적이 없다고 반발했었다. 북한은 그동안 유엔 북한인권보고관이 지적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유엔을 비난해왔다. 한편 이날 북한강제실종 캠페인 브리핑에서는 17명의 청년 활동가들이 강제실종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방법을 공유했다. 이들은 유엔에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거나 대국민 서명운동 진행, 인스타그램에 관련 게시물 올리기, 정치범 수용소를 주제로 한 단편소설 창작 등을 기획하고 실행했다. 김석우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은 “북한 강제실종 범죄에 대한 지식과 실무 경험을 갖춘 북한 인권 분야의 차세대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이들이 주체가 돼 캠페인을 하는 것은 납북 피해자의 부재로 인해 현재까지 고통받는 가족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 “기상청 운동회날 비왔다”…기상청장이 밝힌 소문의 진실

    “기상청 운동회날 비왔다”…기상청장이 밝힌 소문의 진실

    기상청이 최근 기록적 폭우를 예측하지 못하는 등 빗나간 예보로 ‘오보청’이라는 오명을 쓴 가운데, 기상청장이 기후변화로 날씨 예측이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8월 초에 내린 비로 인해 인명피해, 특히 취약계층 피해가 컸던 것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마음 뿐”이라며 “기상청 예보가 족집게처럼 정확하지 않았다는 것이 모든 문제의 시발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서 저희부터 더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강우량을 예측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선 “1907년부터 근대 기상이 관측되기 시작했다. 그 이후에 최초의 기존 기후값과 당초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비가 내렸다. 우리나라 연간 강수량의 10분의 1이 1시간 만에 내리게 됐다. 어마어마한 양”이라면서 “우리 기상청이 가지고 있는 슈퍼컴퓨터에서 나온 결과도 그렇고 세계 최고의 능력을 가진 유럽중기예보센터에서 나온 모델도 지난 8일 서울에 70~80㎜ 수준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을 했다. 이 부분은 어떤 모델에서나 그리고 선진국의 최고 전문가가 와도 이 이상의 비가 내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퍼컴퓨터의 예측이 엇나간 이유로는 기후변화를 꼽았다. 유 청장은 “슈퍼컴퓨터도 과거의 자료들을 놓고 물리방정식을 통해 프로그래밍을 한다. 그리고 초기자료라는 관측 자료들을 집어넣고 거기에 맞게끔 결과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관측자료를 벗어나는) 어마어마한 양은 세계 어느 컴퓨터도, 어느 모델들도 예측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인해 “확실히 어려워진 부분들이 있다”며 “예보관들이 고려해야 할 내용이 많고 범주가 매우 넓어졌기 때문에 우리 예보관들은 예전보다 50% 정도의 분석을 더 시간을 내서 하고 있는데도 과거 예보 정확도를 간신히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했다. 유 청장은 ‘기상청 운동회에 꼭 비가 온다’는 조롱 섞인 소문에 대해서는 “94년~95년쯤 그럴 때가 한 번 있기는 있었다. 28년 전 정도”라며 “그때 당시 예보력은 현재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체육대회는 없어졌지만 행사가 있다 하더라도 당시와 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통적 ‘장마’ 개념 사라져…대체할 표현 찾을 것“ 이날 유 청 장은 ”10년 만에 ‘장마백서’를 냈다“며 장마백서는 ”장마의 변화가 뚜렷이 존재하느냐의 여부를 살펴본 것“이라고 소개했다. 장마백서는 △ 장마철의 기간과 강수량의 변동성이 매우 커졌다 △ 장마 기간 동안 집중호우의 빈도가 매우 많아졌다△ 장마철 이후에 강수 형태가 변화했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유 청장은 ”최근 10년 동안의 경향을 보면 분명 전통적인 장마의 형태로는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이 저희 생각이다“며 ”한국형 우기라는 말들도 나오고 있어 여름철 비의 형태에 대한 구분부터 명칭까지 학계와 업계, 국민들의 의견을 종합하는 과정을 거치고자 한다“라며 ‘장마’라는 단어를 대체할 표현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장마’ 단어에 대해 유 청장은 ”지루하게 비는 많이 오지만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형태로 장마 전선이 남북으로 움직이면서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조금 그쳤다가 다시 내리고 이런 형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근래 여름철 비는 집중적으로 호우, 폭우 형태로 내리고 그치고 하는 것들이 반복되고 주기도 어느 정도 가진 것이 아니라 아주 짧게 나타났다가 중간에 계속 폭염이 발생하는 등 소위 말하면 저희가 예측 불가능한 정도의 그런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장마의 뜻과 다른 형태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유 청장은 이를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의 영향 때문으로 판단하면서 ”이제는 전통적인 것에 대한 생각을 조금 버려야 될 때가 아닌가“라며 ”분명히 삼한사온도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홈플러스, 추석 선물세트 1000여종 본판매… “5만원 이하 비중 80%”

    홈플러스, 추석 선물세트 1000여종 본판매… “5만원 이하 비중 80%”

    홈플러스는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전 채널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총 1000여 종으로 다양한 테마로 선보인다. 특히 소비자들의 추석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자 5만원 이하의 선물세트 비중을 약 80%로 확대해 구성했다. 가성비 테마를 갖춘 대표 상품으로 ‘대천 도시락김 54봉세트’(1만 5900원), ‘매일견과위드넛세트’(20g 50입·1만 9900원), ‘정관장 홍삼원’(50mL 20포·1만 8750원), ‘당도선별 배∙사과세트’(각 8∙14입·각 2만 9900원), ‘든든잡곡 곡물세트’(레드렌틸콩∙흰강낭콩∙병아리콩∙찰기장 400g·햄프씨드 300g·1만 4900원), ‘산지기획 홍천더덕세트’(더덕 600g·2만 9900원) 등이 있다. 프리미엄급을 최적가에 제공하는 선물세트로는 ‘샤인머스캣메론세트’(샤인머스캣 2입·메론 1입·3만 9900원), ‘미국산 불갈비세트’(미국산 불갈비 1.6kg·9만 3600원), ‘브룩스 다이아몬드 LA식 꽃갈비 세트’(캐나다산 LA식 꽃갈비 1kg 2입·11만 2000원), ‘아모레 려초의방 탈모증상케어 GIFT호’(샴푸 490mL 4입·트리트먼트 300mL 1입·4만 3900원), ‘아르헨티나H 1호’(나바로 꼬레아스 로스 아르 까베르네 소비뇽 750mL 1입·그란로스 아르볼레스 까베르네 소비뇽 750mL 1입·2만 9900원), ‘유한양행 와이즈헬스 유한백수오샷’(백수오샷 25mL 30입·3만 4230원) 등이 있다. 환경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생각한 선물세트도 있다. 과일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난좌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한 ‘농부의 자부심(GAP) 사과·배 혼합세트’(사과 6입·배 4입·5만 4900원), ‘무진장사과 나주배 세트’(사과 8입·배 4입·6만 4900원) 등이다. 또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사용한 ‘CJ Save Eearth Choice 고급유 1호’(포도씨유∙카놀라유∙요리유 500mL 각 1입·1만 4900원) 등이며 비닐 라벨 등 플라스틱 포장재를 완전히 제거한 ‘스팸 무라벨세트’(스팸라이트 200g 9입·5만 3900원) 등이 있다. 농∙어민,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부산 기장군 어가와 직접 계약을 추진해 선보이는 ‘해녀가 직접 채취한 기장미역귀세트’(기장미역 100g 2입·기장미역귀 80g 1입·2만 9330원) 등도 준비했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세트도 눈에 띈다. ‘공연주 세트’(250mL 2입·잔 3입·1만 5980원), ‘더한주류 리큐르 3종세트’(서울의밤25도 375mL 1입·매실원주 13도 375mL 1입·명량스컬 17도 375mL 1입·잔 2입·2만 6900원), ‘PRK 더글렌리벳 15년’(700mL 1입·아이스몰드 2입·테이스팅글라스 2입·11만 9900원), ‘와일드터키 8년’(800mL 1입·전용잔 2입·5만 7900원), ‘일리 스틱커피 선물세트’(미디움∙다크∙디카페인 각 30T·일리 로고 머그컵 1입·3만 2000원), ‘티젠 콤부차보틀세트’(레몬∙베리∙유자∙피치 5g 각 10입·에코보틀 500mL 1입·2만 9800원) 등이다. 협업을 통해 구성을 차별화한 상품도 있다. 대표적으로 ‘삼원가든 육포세트’(국내산 소고기 육포 50g 8입·7만 5920원), ‘Prime 스테이크 홀인원 패키지 냉장세트’(프라임 살치살 1kg·부챗살 1kg·타이틀리스트 PRO V1 골프공 3구세트 2입·21만 6000원), ‘디아지오 조니워커 블루 패키지’(조니워커 블루 750mL·온더록스 잔 1입·바매트 1입·글라스 리드 1입·30만 8000원), ‘궁복전복장세트’(대복 순한맛 200g 2팩·중복 순한맛 250g 2팩·9만 9000원) 등이다. 프리미엄 수요를 겨냥해 ‘Black label 무항생제 한우 1++ no.9 등심구이 냉장세트’(농협안심한우 2kg·49만 9000원), ‘1855 블랙앵거스 냉장세트’(1855 블랙앵거스 꽃갈빗살 1kg·살치살 1kg·코타니 향신료 2입·21만 6000원) 등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14대 행사카드 결제 고객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최대 40%를 할인해주고, 상품별 1+1∙5+1∙10+1 등의 프로모션과 구매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온라인 주문 시 당일배송(추석 당일 제외) 등도 진행한다.
  • “아가씨라고 부르지 마세요” 호칭 갈등 어떻게 할까요?

    “아가씨라고 부르지 마세요” 호칭 갈등 어떻게 할까요?

    “아르바이트생에게 ‘아가씨’라고 말했다가 아버지가 욕을 먹었습니다.” A씨는 최근 고깃집에서 가족끼리 밥을 먹다가 생긴 일을 공유했다. A씨의 아버지는 20대 초중반 여자 아르바이트생을 향해 ‘아가씨 주문 좀 받아주세요’라고 말했고, 아르바이트생은 ‘그렇게 부르지 말라’라며 항의했다는 것이었다. A씨는 아르바이트생 대신 사장님이 사과하고 마무리됐다며 “아가씨는 원래 깍듯한 높임말이다. 도대체 아가씨라고 하는 게 왜 기분 나쁘냐?”라고 네티즌들의 의견을 물었다. “사전적으로 존칭의 의미”라는 반응과 “사전적 의미와 다르게 변질됐다”는 견해가 맞서며 논쟁이 불거졌다. 한 네티즌은 “손님을 아저씨라고 부르지 않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며 성별이 반영된 호칭으로 알바생을 부르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A씨 아버지가 존댓말을 사용했는데 과민반응이다. 차라리 신조어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도 있었다.“총각” “아가씨” 대신 “여기요” ‘아가씨’라는 호칭이 논란이 된 건 처음이 아니다. 공무원들은 민원인들이 ‘아가씨’라고 부르며 하대하는 경우가 많다며 ‘주무관’ 등 공식적인 호칭을 사용해달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2015년 한 국회의원은 육군 여단장이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를 ‘하사 아가씨’라고 지칭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았다. 아가씨는 ‘미혼의 양반집 딸을 높여 이르거나 부르던 말’의 뜻을 가지고 있다. 시집가지 않은 여성을 높여 부르던 말인 ‘낭자’ 또는 ‘규수’와 비슷한 의미다. 사전적으로는 아가씨 단어 자체에 하대하는 의미가 담겨 있지는 않지만 최근에는 아가씨가 존대의 의미를 배제한 채 쓰이는 경우가 많고 유흥업소 등 직업 종사자에게 사용되기도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 같은 사회적 인식 변화를 고려해 국립국어원은 2020년 3월 펴낸 ‘우리, 뭐라고 부를까요?’ 책자에서 “예전에는 손님이 직원을 ‘젊은이’, ‘총각’, ‘아가씨’ 등으로 불렀는데, 이러한 말을 사용하는 것은 나이 차이나 손님으로서 갖게 되는 사회적 힘의 차이를 드러내려는 의도로 보일 수 있다”며 “식당, 미용실, 상점과 같은 서비스 기관의 직원을 부르는 말로 ‘여기요’, ‘저기요’ 등이 이미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제시했다. 국어사전에서 여기요는 ‘주문 따위를 하기 위해 종업원을 부를 때 쓰는 말’, 저기요는 ‘잘 모르는 상대를 부를 때 쓰는 말’로 풀이하고 있다. 아가씨라는 호칭 사용 자체가 잘못된 표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언어의 사회적·정서적 의미 변화를 고려할 때 ‘여기요’ ‘저기요’ 등으로 부르는 게 보편적이라는 취지다.
  • ‘심심한 사과·사흘’ 모르는 MZ세대…초·고교 국어수업 늘린다

    ‘심심한 사과·사흘’ 모르는 MZ세대…초·고교 국어수업 늘린다

    최근 ‘심심한 사과’를 일부 네티즌들이 ‘지루한 사과’라는 뜻으로 오해하는 일이 발생하며 MZ세대의 문해력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국어 교육을 강화할 전망이다. ‘심심한 사과’ 논란은 최근 서울의 한 카페가 사과문에서 ‘심심한 사과 말씀드린다’고 적으며 불거졌다. 당시 카페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웹툰 작가 사인회 예약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것과 관련 “예약 과정 중 불편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심심한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적었다. 여기서 ‘심심(甚深)’은 매우 깊고 간절하게 마음을 표현한다는 의미였지만, 일부 고객들이 지루하다는 의미로 잘못 이해하면서 불만을 터뜨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에 분노하며 “심심한 사과? 난 하나도 안 심심해”,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심심한 사과의 말씀이라니”, “제대로 된 사과도 아니고 무슨 심심한 사과?”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이를 계기로 ‘금일’을 ‘금요일’로, ‘고지식하다’를 ‘높은 지식(high+Knowledge)’으로, ‘사흘’을 ‘4일’로 알았다는 등 유사한 사례들이 등장하며 MZ세대의 문해력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30일 교육부가 공개한 2022개정 교육과정 시안에 따르면 2024년부터 연차적으로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고교학점제에 맞춰 고등학교 수업 시수가 조정되고 초등학교 국어 과목에서 기초 문해력 교육이 강화된다. 올해 말 최종 확정·고시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17년생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24년부터 초교 1∼2학년,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5년 중·고교에 연차 적용된다. 다만 이날 공개된 시안은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2 교육과정 총론에 따르면 학생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는 고교학점제에 기반해 수업 시수가 조정된다. 고등학교의 전체 수업량은 현재 204단위(총 2890시간)에서 192학점(2720시간)으로 줄어든다. 국어·수학·영어는 현행 10단위에서 8학점(과목별로 한 학기 4학점)으로 줄어들어 한 과목당 수업시간이 현행 141.7시간에서 106.7시간으로 35시간씩 줄어든다. 세 과목의 총 수업시간은 105시간 감소하게 된다. 초등 국어수업 34시간 늘어·고교 미디어 문해력도 강화 초등학교에는 선택과목이 도입된다. 이번에 공개된 시안을 보면 국어 과목에서는 기초 문해력 교육이 강화되며 이를 위해 초등학교 국어 수업 시간 34시간이 늘어난다. 고등학교 선택과목에 ‘문학과 영상’, ‘매체 의사소통’을 신설해 미디어 리터러시(문자화된 기록물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 교육도 강화된다. ‘독서와 작문’, ‘주제 탐구 독서’, ‘독서 토론과 글쓰기’ 등 주체적·능동적 독서 활동 과목들도 신설된다. 수학 과목의 경우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진학하거나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교급별 전환기 특성을 반영하고 고교 기본 수학을 개편해 공통과목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한다. 고교학점제 등을 반영해 특성화고에서는 직무 수학을 신설한다. 사회과목의 경우 초등단계에서는 학습량이 32% 줄어든다. 현행 ‘이해한다’, ‘탐구한다’ 등으로 서술된 성취 기준이 탐구 기능·실천 중심으로 바뀐다. 고등학교에서는 경제, 법과 사회, 국제관계의 이해, 한국지리 탐구, 도시의 미래 탐구 등 실생활 연계 과목과 함께 금융과 경제생활,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 등의 선택과목이 신설된다. 과학 과목은 초·중학교에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네 과목을 균등하게 분할하던 것에서 벗어나 학교·학년별로 다시 구성한다. 고등학교에서는 ‘과학의 기초’, ‘물질과 규칙성’, ‘시스템과 상호작용’, ‘변화와 다양성’, ‘환경과 에너지’, ‘과학과 미래사회’ 등 6개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과학 기초소양과 통합적 내용 요소를 추가한다. 고등학교 과학 선택과목의 경우 기존 과학Ⅱ과목을 세분화해 4개에서 8개로 늘린다. 영어 과목의 경우 디지털, 인공지능(AI) 교육환경과 실생활과 연계된 여러 교수·학습 평가 방법을 도입한다. 선택과목의 경우 미디어 영어, 세계 문화와 영어, 영어 발표와 토론 등의 과목을 신설한다. 교육부는 이날 시안을 공개하고 다음 달 13일까지 15일간 이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제시된 의견은 교육과정 시안 개발 정책 연구진과 국가교육과정 개정추진위원회가 논의하고 검토해 교육과정 시안에 반영해 보완한다. 공청회 결과 등을 반영한 수정안은 교육과정심의회와 행정 예고 등을 거쳐 오는 12월 말까지 국가교육위원회 심의·의결 후 최종 확정된다.
  • 임신했는데…22세 연하 아내 폭행 영상 공개된 中톱스타

    임신했는데…22세 연하 아내 폭행 영상 공개된 中톱스타

    중국 유명 배우 왕둥이 최근 공개된 아내 폭행영상과 관련에 대해 해명했다. 왕둥의 아내 A씨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 계정에 왕둥의 가정폭력 폭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왕둥이 A씨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목을 조르고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폭행은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계속됐으며, 임신 중에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일자, 왕둥은 지난 27일 “당시 내 행동에 사과드리지만 이제는 더이상 괴롭히거나 협박하지 않는다. 노력도 해봤고 용서도 해봤지만 숨조차 쉬지 못하게 하는 건 정상적인 부부관계가 아니었다. 이것은 사건의 전부이자 진실은 아니다”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반성의 기미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비정상적인 사과라고 지적했다. 한편 A씨는 43세인 왕둥보다 22살 어린 21세로 알려졌다. A씨는 모델 출신 배우로 활동했으나 왕둥과 결혼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 “계속 춤춰” 힐러리도 ‘파티 논란’ 핀란드 총리 응원

    “계속 춤춰” 힐러리도 ‘파티 논란’ 핀란드 총리 응원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도전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파티 영상 유출로 논란이 된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를 응원했다. 2019년 34세로 당시 세계 최연소 현역 총리가 된 산나 마린은 최근 핀란드 가수, 방송인 등 약 20명과 함께 격정적으로 춤을 추는 영상이 SNS에 확산되면서 자비로 약물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최종 음성이라고 발표했다. 마린은 기자들에게 “친구들과의 사적모임이었고, 파티를 열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을 뿐”이라며 “술을 마셨을 뿐 마약을 한 적이 없다. 숨길 것이 없고, 내 또래의 많은 사람들과 같이 나도 자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정치권에서는 마린이 약물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SNS에서는 그가 무능하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하는 반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일부 “개인의 자유”라며 옹호하는 의견이 존재했다. SNS에는 주말에 춤을 추며 불태웠다고 나쁜 총리가 되는 건 아니라는 주장과 함께 마린 총리를 지지하는 해시태그(#solidaritywithsanna and #istandwithsanna) 움직임이 일고 있다.클린턴 전 국무장관 역시 연대감을 표현하기 위해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2012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미주기구(OAS) 정상회의 기간 사람들 사이에서 웃는 얼굴로 춤을 추고 있는 사진을 올린 뒤 “당시 국무장관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했다”라고 설명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텍사스주 주지사를 지낸 앤 리처즈의 ‘진저 로저스는 프레드 아스테어가 했던 모든 것을 다했다. 그저 하이힐을 신고 그것을 거꾸로 했을 뿐’이라는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진저 로저스는 1941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할리우드 스타로 댄서 겸 가수인 프레드 아스테어와 여러 뮤지컬 작품을 함께 했는데, 같은 동작의 춤을 소화하는 장면이 유명하다. 리처즈는 로저스가 하이힐만 신었을 뿐 아스테어와 똑같이 모든 춤을 잘 소화했다는 취지로 해당 발언을 한 것이다. 이어 마린의 트위터 계정을 링크한 뒤 “계속 춤춰”라는 응원 메시지도 남겼다. 마린은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힐러리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여성들은 SNS에 춤추는 영상을 올리며 연대의 뜻을 밝혔다. 덴마크 여성 잡지 ‘알트(ALT)’ 직원들은 클럽, 집 등에서 봉춤을 췄고, 트위터에서 수천건의 ‘좋아요’를 받았다. 스페인 출신의 유럽의회 소속 이라체 가르시아 페레스 의원은 트위터에 마린 총리의 모습에 대해 “자기 할 일을 다 하고 사생활을 즐기는 젊은 정치인의 모습”이라고 평가하며 “왜 젊은 여성은 재미를 추구하면 안될까? 성별에 따른 이중 잣대를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불륜 등 부적절한 행위 없었다” 핀란드는 1917년에야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얻었다. 마린은 총리가 되고 코로나 팬데믹 대처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여파에 대해 잘 대응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동시에 잦은 파티로 구설에 올랐다. 그는 나이트클럽에서 춤을 추다가 페이스북에 사과했고, 당시 “백신 접종을 완료해 자가격리가 필요없다는 말을 들었고, 업무 전화를 집에 놓고왔다”고 해명했다. 이를 두고 업무 전화를 집에 두고 놀러가는 것은 잠재적인 국가 안보 위반이라고 비판이 일었고, 그제서야 마린은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근에는 가죽 자켓을 입고 록 페스티벌에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파티 영상에서는 불륜 의혹도 일었다. 2020년 오랜 연인과 결혼해 네 살 난 딸을 두고 있는 마린과 유명 가수 우시비르타(39)가 밀착 스킨십을 하고 있는 영상도 논란이 됐다.급기야 우시비르타는 SNS에 “우리는 친구이며 부적절한 일은 없었다”라며 “더 이상 그 문제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힐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마린 역시 “귀에 대고 얘기를 한 것 뿐”이라며 키스가 아닌 귓속말을 한 것이라고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눈앞에 둔 엄중한 시기에 ‘총리가 국격을 떨어뜨렸다’는 비난과 ‘사생활 영역’이라는 반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핀란드 MTV3 방송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분의 2는 이번 논란이 심각한 실수라고 답했다.
  • 中 유명 배우, 임신 중 22살 연하 아내 엽기 폭행

    中 유명 배우, 임신 중 22살 연하 아내 엽기 폭행

    중국의 유명 배우 왕둥(왕동)이 임신 중인 22살 연하 아내의 목을 조르고 무차별로 때리는 가정 폭력 영상이 폭로되면서 중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웨이보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모델 출신 배우로 ‘다이아몬드 러버’ ‘완미관계’ 등 드라마에 출연해 얼굴이 알려진 왕둥의 아내는 지난 26일 SNS 계정에 왕둥의 폭행을 폭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왕둥은 아내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가하고, 온갖 욕설을 퍼붓고 있다. 폭행은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올 때까지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왕둥의 아내는 임신 중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왕둥에게 폭행 피해를 당한 피해자는 왕둥의 세 번째 아내이며, 43세인 왕둥보다 22살이 어린 2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왕둥은 폭행 뒤 아내와 연락을 끊고 지인에게 이혼 관련 문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의 행동에 사과, 더는 괴롭히지 않아”“다만 이게 사건의 전모나 진실은 아냐” 왕둥은 논란이 확산되자 27일 새벽 자신의 SNS 계정에 논란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왕둥은 “당시 저의 행동에 사과 드린다”면서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괴롭히고 협박을 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한때 삶에 대한 기대도 있었고, 노력도 해봤고 용서도 해봤지만, 숨조차 쉬지 못하게 하는 건 정상적인 부부 관계가 아니었다”면서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 사건의 전모이자 진실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왕둥은 이 사건에 대해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해명글 역풍…네티즌 “이건 사과 아냐”  그러나 왕둥의 해명 글은 되레 중국 여론의 역풍을 맞았다. 중국 네티즌들은 댓글에서 “이건 사과가 아니다” “폭행에 대해 용서를 스스로 하는 것이냐” 등 왕둥을 일제히 비판했다. 한편 연예인의 가정 폭력 사건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중국 인민법원에서 발행하는 인민법원보는 왕둥 사건에 대한 논평을 게재했다. 신문은 “가정폭력은 많은 이들의 신체, 정신적 건강을 위협하며, 가정폭력의 그늘 아래서도 저항하거나 목소리를 내지 않는 이들이 있다”면서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가정폭력에 대해 용기 있게 ‘아니오’라고 말하고, 법적 무기를 사용해 자신을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올렸다.
  • 카카오게임즈 앞에 등장한 ‘마차 시위’…“우마무스메 운영 개선하라”

    카카오게임즈 앞에 등장한 ‘마차 시위’…“우마무스메 운영 개선하라”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항의 마차 시위 진행29일 오전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역 인근에 난데없이 마차가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게임 운영에 항의하는 이용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보낸 마차 시위다. 마차엔 ‘소통하라’, ‘일본과의 차별대우’, ‘한국유저 무시하나’ 등의 문구가 붙었다. 카카오게임즈 마차 시위를 기획한 우마무스메 게이머 박대성씨는 이날 카카오게임즈 사옥에 성명문을 전달한 뒤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카카오게임즈가 게임에 대해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너무 많이 보여줬다”며 “지속적으로 문제가 됐던 챔피언스 미팅을 통해 카카오게임즈가 단순히 매출을 높이기 위해 일정 조치를 취한 것이 너무 보였기 때문에 행동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위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200여명의 게이머들이 950만원 가량을 모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사이게임즈가 지난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6월 국내에 퍼블리싱(유통) 출시한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을 육성하는 게임이다. 출시 직후부터 앱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면서 카카오게임즈 실적을 끌어올린 ‘효자 상품’이다. 하지만 출시된 지 두 달이 넘어가면서 게임 운영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왔다. 무엇보다 한국 서버와 일본 서버 간의 차이가 기폭제가 됐다. 우마무스메의 핵심 이벤트인 ‘챔피언스 미팅’은 월마다 한번씩 이용자들이 각자 육성한 캐릭터를 사용해 경쟁하는 PVP(이용자 대 이용자) 콘텐츠다. 챔피언스 미팅을 준비하는 데 약 2~3주의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일본 서버는 3주 전에 사전 공지를 진행하지만, 한국 서버는 불과 3일 전에 공지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외에도 한일 서버간 보상(재화) 지급 차이, 특정 캐릭터인 ‘키타산 블랙’의 리세마라(원하는 아이템이나 캐릭터를 얻을 때까지 게임을 초기화하는 작업) 차단 의혹, 번역 오류 등이 겹치면서 4.5점에 달했던 구글 플레이 평점은 현재 1.3점까지 내려갔다.결국 카카오게임즈는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올렸지만, 실질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도 판단한 게이머들은 ‘경마’라는 게임 주제에서 착안한 마차를 동원한 시위를 강행했다. 구체적으로 카카오게임즈 측에 ▲운영 총책임자의 공식적인 사과 ▲유저 대표와의 간담회 개최 및 추후 지속적인 소통 창구 신설 ▲콘텐츠 누락 및 오역 문제에 대한 책임 소명 및 복구 ▲카카오게임즈의 운영 권한과 책임의 한계, 사내 업무 과정을 공개 ▲현 운영팀의 전면 교체 및 책임자의 견책 등을 요구했다. 향후에도 요구사항이 반영될 때까지 게이머들은 카카오게임즈를 대상으로 불매 운동, 추가 트럭 시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불편을 드린 이용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이용자들의 의견들을 수렴해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으며,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