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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비엔날레 대만관 명칭 논란, 중국관 철수…윤범모 “송구하고 안타깝다”

    광주비엔날레 대만관 명칭 논란, 중국관 철수…윤범모 “송구하고 안타깝다”

    윤범모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가 파빌리온(특별관) 대만관 명칭 논란과 중국관 철수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파빌리온 개편 의지를 내비쳤다. 윤 대표는 4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거시기홀에서 열린 제16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식 기자 간담회에서 “중국관이 함께하기를 끝까지 원했는데 결국 철수로 이어져 아쉽다”며 “이런 사태까지 와서 송구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광주비엔날레는 2018년부터 본전시와 별도로 국내외 미술·문화 기관들이 교류하는 파빌리온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국립대만미술관(NTMoFA)을 포함해 11개 기관과 16개 국가관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논란은 국립대만미술관이 운영하는 파빌리온의 명칭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앞서 대만 문화부는 비엔날레 측이 그동안 파빌리온의 명칭을 ‘대만관’으로 협의하다가 갑자기 ‘NTMoFA’로 변경했다며 항의했다. 일부 참여 작가와 국내외 미술계 역시 이를 정치적 검열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비엔날레 측은 대만관으로 명칭 변경을 승인했다. 이번엔 중국 측이 반발하고 나섰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게 유감과 우려를 표명한데 이어 외교 문제로까지 확산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일 중국관은 완전 철수를 선언했다. 윤 대표는 이날 대만 측이 입장을 바꿨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처음에는 작은 규모의 기관이 신청했고, 이후 국립대만미술관으로 바뀌었다”며 “재단과 대만 측이 문서로 합의한 것은 양 기관이 서명한 협약서이며, 국가관이 아닌 기관관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관이란 이름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검열이란 주장이 나왔고, 여러 단체가 힘을 보태면서 파장이 커졌다”며 “본전시까지 영향을 미칠까 우려해 명칭을 바꿨고, 외교 문제로 비화하지 않기를 바랐지만, 중국과 불편한 상황을 겪게 돼 민망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파빌리온을 손보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기관과 국가를 나누는 방식 자체가 지금과 같은 혼란을 만들 수 있고, 참여를 신청하는 기관과 국가도 너무 많아서 광주에 이를 수용할 전시 공간이 없다”며 “파빌리온 문제는 근본적으로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비엔날레 본전시 예술감독인 호추니엔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본전시와 파빌리온 전시는 별개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가 모인 이유는 예술을 존중하고 그 힘을 믿기 때문이며 이런 논란이 본전시에 대한 논의를 방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라는 주제로 11월 15일까지 열린다.
  • 중수청장 후보자 4명 면면 보니…검사 출신 3명·판사 출신도

    중수청장 후보자 4명 면면 보니…검사 출신 3명·판사 출신도

    김관정·김지용·문홍주 변호사·이윤제 교수 10월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의 초대 중수청장 후보 4명이 4일 발표됐다. 검사 출신이 3명, 판사 출신이 1명이다. 3대 특검의 특검보 출신이 2명 포함됐다. 김관정(62·사법연수원 26기)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에서 수원고검장을 지냈다.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대구 영진고·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일선 지검에서 여러 차례 형사부장을 역임했고, 검사장 승진 후 대검 형사부장·서울동부지검장 등을 거쳤다. 대검 형사부장 시절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수사일지를 공개하고,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채널A 기자 취재윤리 위반 사건 수사에 개입했다’는 글을 검찰 게시판에 올리기도 했다. 동부지검장 당시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휴가 의혹 수사를 지휘했다. 김지용(58·28기) 변호사는 충남 부여 출신으로, 공주사대부고·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했다. 일선 지검에서 공판부장·형사부장을 지냈다. 이어 춘천지검장, 대검 형사부장, 광주고검 차장검사를 지냈다. 문홍주(58·31기) 변호사는 김건희특검의 특검보를 지냈다. 후보 4명 중 유일한 판사 출신이다. 전남 해남 출신으로, 광주 인성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대전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1년 수원가정법원 선임부장판사를 지내고 법복을 벗었다. 이윤제(57·29기) 명지대 법학과 교수는 검사 출신이다. 내란특검 특검보를 지낸 이 교수는 문재인 정부 시절 1기 법무검찰개혁위 위원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국민의 신뢰 제고를 위한 경찰수사개혁위원회’에 합류했다. 충북 진천 출신으로 서울 대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주원 중수청장 후보추천위원장은 이날 후보자를 발표하면서 “수사전문성, 수사진행과정에서의 공정성 중립성, 수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성 때문에 인권의식, 기관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검찰 출신에 대해서는 “후보 4명의 면면을 보면 검찰 2명, 판사 1명, 교수 1명 이렇게 돼 있다. 검찰 경력이라고 해서 일률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으로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표결을 진행했는데, 의도하지 않았지만 경력 등이 균형이 맞았다”며 “(출신을) 특별히 고려하지는 않았다. 4명에 대해서는 만장일치 결론이다”고 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시장의 ‘기형적 일자리’ 발언 사과 및 진정성 있는 약자와의 동행 촉구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해 9월 서울시 장애인 정책 5개년 계획 발표 당시 오세훈 시장이 사용한 ‘기형적 일자리’라는 표현을 두고 인권 감수성을 반영한 신중한 용어 선택을 권고한 가운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대한 공식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미주 대변인 논평 전문 오세훈 시장은 ‘기형적 일자리’ 부적절 발언을 사과하고, 진심 어린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국가인권위가 오세훈 시장이 지난해 9월 16일 서울시 장애인 정책 5개년 계획 발표 자리에서 한 ‘기형적 일자리’라는 발언에 대해, ‘인권 감수성을 고려한 신중한 용어를 선택’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광역단체장의 책임에 맞게,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강화할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을 피하라는 것입니다. ‘기형’이라는 단어는 정책을 겨누는 말이 아니라 사람을 겨누는 말입니다. 사업의 설계나 운영에 관한 문제를 지적할 수 있는 단어들이 있음에도, 오세훈 시장은 장애인의 신체를 지칭해 온 낙인의 언어를 장애인의 일자리를 없애면서, 장애인 당사자 앞에서 골랐습니다. 권리중심 공공일자리의 장애인 권리 옹호, 문화예술, 인식 개선 활동은 서울시가 설계하고 승인한 직무였습니다. 이를 수행한 최중증 장애인들의 노동을 서울시장이 시위로 깎아내리는 것은 정책 비판이 아니라 참여한 ‘사람들’에 대한 인격 모독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천만 서울시민의 행정을 책임지는 수장입니다. 시장이 장애인의 노동을 ‘기형’이라고 낙인찍는 순간, 그 표현은 서울 25개 자치구로, 산하기관으로, 온라인 댓글창으로 복제됩니다. 시장의 한마디는 그만큼 무게가 있고 책임이 따르는 것입니다. 인권위가 주문한 ‘신중한 용어 선택’을 오세훈 시장은 무겁게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오세훈 서울시정의 핵심 키워드는 약자와의 동행입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 사업의 예산을 전액 삭감했고, 400명의 최중증 장애인은 23년 말 모두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서울시 전체 예산에서 유독 권리중심 공공일자리만 세금 낭비의 언어로 다뤄진다면, 그것은 재정의 규율이 아니라 ‘선별’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선택적 약자와의 동행’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예산서의 숫자와 집행을 통해 증명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가 진정한 약자와의 동행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것을 요구하며,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은 줄이고 서울시민을 향한 예산 집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미주
  • 5살 딸 앞에서 아내 살해 공무원, 신상정보 공개 안 한다

    5살 딸 앞에서 아내 살해 공무원, 신상정보 공개 안 한다

    이혼 소장에 적힌 임시 거처 주소지로 찾아가 아내를 살해한 30대 공무원에 대해 경찰이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는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구속된 A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중대범죄신상공개법)은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경우 ▲국민의 알 권리 보장, 피의자의 재범 방지 및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할 경우 등에 한해 신상공개 심의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살해당한 아내의 유가족 의사를 고려하고 자녀에 대한 2차 피해를 우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현직 공무원인 A씨는 지난 1일 오전 7시 17분쯤 경기 광주시의 한 다세대주택 건물 계단에서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B씨는 거듭되는 가정폭력을 피해 5살 딸과 함께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었다. A씨는 이혼 소송에서 불리한 결과를 받을 것이라는 생각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혼 소장에 적힌 B씨의 임시 거처 주소지로 찾아가 어린 딸이 지켜보는 앞에서 범행을 저질러 아동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는다.
  • 성인 실종자도 아동처럼 위치·교통카드 추적한다…경찰, 광역 전담조직 추진

    성인 실종자도 아동처럼 위치·교통카드 추적한다…경찰, 광역 전담조직 추진

    경찰이 성인 실종자의 위치 정보와 교통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인 및 추적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마련에 나선다. 실종 사건의 지휘·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광역 단위 실종 수사를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경찰청은 4일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실종 수사 쇄신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현행 실종 사건 대응 체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 대행이 전날 제주 실종 사건 현장을 찾아 실종 수사 쇄신 대책 마련을 제1호 지시사항으로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회의에 따라 경찰은 성인 실종자 발견을 위한 추적 수사의 제도적 한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 성인 실종자는 범죄 혐의가 확인되기 전까지 단순 가출인으로 분류돼 교통카드 사용 내역이나 위치정보 등을 확인·추적하는 데 제약이 있다. 경찰은 실종 아동 등과 마찬가지로 성인 실종자의 발견을 위해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추적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실종 사건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지휘·감독 체계도 손질한다. 경찰은 실종 사건의 진행 과정을 감독하고 광역 단위 수사를 지시하는 등 실종 사건을 전담해 관리·감독하는 조직의 신설을 추진한다. 현재 형사국이 실종자 수색·수사를, 생활안전교통국이 관련 시스템과 정책을 각각 맡고 있는 업무 분산 구조를 국가수사본부로 일원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일선 경찰의 실종 사건 종결 절차도 강화한다. 경찰은 담당자가 임의로 실종 사건을 종결하지 못하고 형사과장의 승인을 받아야 종결할 수 있도록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개선해 오는 7일부터 전국에서 시행한다. 모든 실종사건 실종자를 대면 확인한 뒤 사건을 종결하도록 하고 접수된 사건을 경찰서장이 직접 점검하도록 한 기존 대책에 더해 추가적인 개선 방안도 마련한다. 야간·휴일 실종 사건 대응 인력도 보강한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 경찰관 1명이 야간이나 휴일 실종 사건을 담당하는 체계를 최소 2명 이상이 대응하도록 개선하고, 필요한 인력 증원을 관계 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다만 인력 증원에 따른 실제 현장 배치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당장은 야간·휴일 실종 사건 발생 시 강력팀과 연계해 2명이 대응하고 강력팀장이 관리·감독하는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김 대행은 “무엇보다 실종자와 그 가족의 눈으로 어느 부분에 허점이 있는지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과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나혼산’ 측, 전현무 즉흥여행 논란 결국 인정…“항공편, 촬영 여건 미리 검토” [스타이슈ON]

    ‘나혼산’ 측, 전현무 즉흥여행 논란 결국 인정…“항공편, 촬영 여건 미리 검토” [스타이슈ON]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제작진이 방송인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을 둘러싼 사전 기획 및 조작 논란을 사과하며 입장을 밝혔다. ‘나혼산’ 제작진은 4일 장문의 공식 입장을 통해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 편은 평소 즉흥 여행을 즐기는 전현무의 일상을 제작진이 함께 따라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라며 “방송에서 표현한 ‘즉흥 여행’은 전현무가 목적지와 항공권을 미리 정하지 않은 채 당일 여행지를 결정해 떠나는 방식을 의미했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해외 촬영 가능성에 대비해 미리 항공편과 촬영 여건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제한된 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는 근거리 국가들을 살피며 전현무의 관심사와 항공편 상황을 종합해 카자흐스탄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카자흐스탄행이 결정될 경우 곧바로 촬영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태프의 항공권을 미리 발권하고 현지 촬영 협조도 요청해뒀다”며 “전현무가 당일 다른 목적지를 선택하거나 카자흐스탄행 항공권을 구하지 못할 경우에는 해당 스태프 항공권은 취소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 역시 여행의 한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담아낼 계획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현무는 당일 공항에서 출발 가능한 항공편을 확인한 뒤 카자흐스탄행 항공권을 현장에서 직접 발권했다. 다만, 방송에서 ‘즉흥 여행’이라는 표현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여행과 촬영의 모든 과정이 아무런 사전 준비 없이 진행된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알마티시 관광청 지원 의혹에 대해서는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해외 촬영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현장 진행을 위한 촬영 협조를 받았다”며 “앞서 밝힌 ‘지원이 없었다’는 입장은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이 없다는 취지였으며, 이 표현이 현지의 행정적·촬영 협조까지 전혀 없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 이를 보충 설명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충분한 설명을 드리지 못해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현지 렌터카 이용 과정에서 불거진 법규 위반 논란에 대해서는 “렌터카 이용 관련해서 해당 차량은 전현무가 인천공항에서 직접 예약한 뒤 현지 도착 후 렌터카 업체의 안내에 따라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사본을 제출하고 인도받았다”며 “그러나 방송 이후 관련 서류 미비에 대한 지적을 접하고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카자흐스탄 내에서 차량을 대여하려면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의 공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지 법규를 세심하게 확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4일 방송된 ‘나혼산’에서는 전현무가 바쁜 스케줄 속 단 29시간의 휴일을 맞아 배낭 하나 메고 공항에 도착해 전광판을 보고 즉석에서 7시간 거리의 알마티로 여행지를 결정해 떠나는 과정을 담았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외국인의 현지 즉석 렌터카 대여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과 함께 제작진이 전현무와 동시에 같은 비행기 좌석을 확보해 출국한다는 설정 자체가 억지스럽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후 사전 촬영 일정과 스태프 항공권이 이미 준비돼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된 바 있다.
  • 이철형 경기도의원 “선감학원 피해자와의 약속, 경기도가 끝까지 책임져야”

    이철형 경기도의원 “선감학원 피해자와의 약속, 경기도가 끝까지 책임져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철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8)은 3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며,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지원 및 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의 지속적이고 차질 없는 추진을 도 집행부에 촉구했다. 이날 이철형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에서 선감학원 민사소송 배상금은 당초 60억 원에서 약 7억 9,800만 원으로 86.7% 급감했다. 아울러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한 역사문화공간 조성비 17억 5,000만 원은 전액 삭감 처리됐으며, 피해자 지원금마저 신규 신청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감액 편성됐다. 특히 예산 조정 과정의 행정상 미숙함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의원은 배상금 감액 사유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소관 부서와의 사전 조율 없이 ‘상소 추진’이라는 사실과 다른 문구가 집행부 안내자료에 실렸다가 사후 수정된 경위를 짚으며 “중대한 인권 사안일수록 부서 간 충분한 협의와 세심한 정책 조정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재정 여건이 어렵더라도 국가폭력 피해자의 명예 회복과 지원을 일반 사업과 같은 기준으로 다뤄서는 안 된다”며 “신규 신청자가 적다면 예산을 줄이기보다 미발굴 피해자와 유족을 더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사망 사실이 확인된 피해자 29명 가운데 연고가 있는 유족을 확인한 사례는 단 1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역사문화공간 건립 계획에 대해서도 흔들림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국비 확보가 늦어진다는 이유로 사업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정부 및 국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단계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더불어 국가 차원의 공식적인 대국민 사과와 함께 피해자 권리 구제 및 명예 회복을 법적으로 보장하는 특별법 제정에 적극 나설 것을 역설했다. 이철형 의원은 “선감학원 피해자 지원은 단순한 복지 사업이 아니라 경기도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약속”이라며 “피해자 지원과 배상, 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이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제작진 항공권 미리 샀다” ‘나혼산’ 즉흥여행 조작 논란에 고개 숙였다 [전문]

    “제작진 항공권 미리 샀다” ‘나혼산’ 즉흥여행 조작 논란에 고개 숙였다 [전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나혼산)에서 방송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즉흥 여행’ 편을 둘러싼 조작 논란에 제작진이 “현지 촬영 협조를 요청했다”면서 사실상 알마티 여행을 사전에 준비했음을 시인했다. ‘나혼산’ 제작진은 4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충분한 설명을 드리지 못해 혼선을 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작진은 ‘즉흥 여행’이라는 표현이 전현무가 목적지와 항공권을 미리 정하지 않은 채 당일 여행지를 결정해 떠나는 방식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도, 사전에 카자흐스탄 알마티로의 여행을 염두에 두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제한된 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근거리 국가들을 중심으로 여러 가능성을 살펴봤으며, 전현무가 평소 관심을 보여온 여행지와 당시 항공편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카자흐스탄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자흐스탄행이 결정될 경우 곧바로 촬영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태프의 항공권을 미리 발권하고 현지 촬영 협조도 요청해 뒀다”면서, 전현무가 당일 공항에서 카자흐스탄행 항공권을 직접 발권하는 데 성공해 촬영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또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사전에 촬영 협조를 받은 것이 사실이며, 다만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절차 위반 문제가 제기된 렌터카 대여에 대해서는 “전현무가 현지 렌터카 업체의 안내에 따라 대여했으며, 방송 이후 현지 법규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현실감과 몰입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는 판단에 치우쳐 실제 촬영 과정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드리지 못했다”면서 “보내주신 비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제작진 항공권 미리 사고 촬영 협조 구했다”“렌터카 대여, 방송 후 법규 위반 확인” 다음은 ‘나혼산’ 제작진의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입니다. 먼저, 자세한 입장 표명이 늦어진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특성상 세부 제작 과정을 시청자분들께 공유하는 것이 자칫 프로그램의 근간인 현실감을 해치고 몰입을 방해할까 염려하다가 빠른 입장 표명이 이루어지지 못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지난 전현무 씨의 카자흐스탄 여행 편은 평소 즉흥 여행을 즐기는 전현무 씨의 일상을 제작진이 함께 따라가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방송에서 표현한 ‘즉흥 여행’은 전현무 씨가 목적지와 항공권을 미리 정하지 않은 채 당일 여행지를 결정해 떠나는 방식을 의미했습니다. 해당 방송을 위해 제작진은 해외 촬영 가능성에 대비해 항공편과 촬영 여건을 미리 검토했습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근거리 국가들을 중심으로 여러 가능성을 살펴봤으며, 전현무 씨가 평소 관심을 보여온 여행지와 당시 항공편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카자흐스탄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카자흐스탄행이 결정될 경우 곧바로 촬영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태프의 항공권을 미리 발권하고 현지 촬영 협조도 요청해 두었습니다. 전현무 씨가 당일 다른 목적지를 선택하거나 카자흐스탄행 항공권을 구하지 못할 경우에는 해당 스태프 항공권은 취소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 역시 여행의 한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담아낼 계획이었습니다. 전현무 씨는 당일 공항에서 출발 가능한 항공편을 확인한 뒤 카자흐스탄행 항공권을 현장에서 직접 발권했습니다. 다만, 방송에서 ‘즉흥 여행’이라는 표현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여행과 촬영의 모든 과정이 아무런 사전 준비 없이 진행된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습니다. 알마티시 관광청 지원 관련해서도 말씀드립니다. 제작진은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해외 촬영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현장 진행을 위한 촬영 협조를 받았습니다. 앞서 밝힌 ‘지원이 없었다’는 입장은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이 없었다는 취지였으며, 이 표현이 현지의 행정적·촬영 협조까지 전혀 없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 이를 보충 설명해 드린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충분한 설명을 드리지 못해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렌터카 이용 관련해서도 부연 설명해 드립니다. 해당 차량은 전현무 씨가 인천공항에서 직접 예약한 뒤 현지 도착 후 렌터카 업체의 안내에 따라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사본을 제출하고 인도받았습니다. 그러나 방송 이후 관련 서류 미비에 대한 지적을 접하고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카자흐스탄 내에서 차량을 대여하려면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의 공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현지 법규를 세심하게 확인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입니다. ‘나 혼자 산다’는 출연자들의 일상을 최대한 진솔하게 전달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아왔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방송에서는 프로그램의 현실감과 몰입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는 판단에 치우쳐 실제 촬영 과정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시청자 여러분께 오해와 혼란을 드렸고, 이후 제기된 의문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명확하게 설명해 드리지 못했습니다. 제작진의 판단과 대응이 부족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보내주신 비판과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제작 방식과 태도를 원점에서 되돌아보고 보다 세심하게 방송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 아워홈 뷔페 ‘테이크’, 11월 미아사거리 오픈 예정

    아워홈 뷔페 ‘테이크’, 11월 미아사거리 오픈 예정

    아워홈은 뷔페 브랜드 ‘테이크(TAKE)’의 세 번째 매장(290석·302평 규모)을 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와이스퀘어에 11월 열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미아사거리 일대는 강북구를 대표하는 상권 중 하나로 꼽힌다.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한 주거 중심 상권으로, 가족 단위 고객 비중이 높다. 3호점이 위치한 와이스퀘어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과 직접 연결되는 복합상업시설로, 쇼핑 및 생활 편의 시설을 함께 갖춰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아워홈은 올해 5월 종로구 종각역 인근에 테이크 1호점을 열었으며, 다음달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2호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1호점은 최근까지 꾸준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8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 9만명을 기록했다. 테이크는 가을을 맞아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세계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신규 메뉴 약 25종을 운영한다. 주요 메뉴는 고구마와 피칸을 넣은 ‘하베스트 피칸 고구마 캐서롤’, 무화과가 들어간 ‘허니 무화과 고르곤졸라 피자’, 바삭한 페이스트리에 사과와 시나몬을 더한 ‘비엔나 애플 시나몬 패스츄리’, 곤드레나물밥과 육전 등 10여 가지 재료를 취향에 따라 조합해 다양한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 DIY 비빔밥’ 등이다.
  • 대검 범정기획관·과학수사부 폐지, 불송치 전담 사법통제부 설치…공소청 직제안 발표

    대검 범정기획관·과학수사부 폐지, 불송치 전담 사법통제부 설치…공소청 직제안 발표

    오는 10월 2일 출범하는 공소청 체제에선 인지·직접수사 부서가 전면 폐지되고 중대범죄전담부로 재편된다. 대검찰청의 범죄정보기획관과 과학수사부는 폐지되고, 불기소 사건을 담당한 사법통제부가 신설된다. 법무부는 4일 ‘공소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제정안, ‘검사정원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정부조직법, 공소청법, 검사정원법에서 위임한 세부 사항을 정한 것이다. 직제안에 따르면 공소청은 기존 대검찰청에 해당하는 본청과 광역공소청 6곳, 지방공소청 18곳, 지청 42곳으로 구성된다. 인력 규모는 검사 2292명과 일반직 6120명 등 8412명이다. 법무부는 형사소송법 개정 취지에 따라 반부패, 공정거래, 강력범죄 등 인지 수사를 맡았던 중앙지검의 4차장과 대구, 부산지검 2차장을 폐지했다. 또 공소청 본청의 반부패부, 마약·조직범죄부를 중대범죄부로 통폐합했다. 수사 개시 범죄 관련 정보를 분석했던 범죄정보기획관과 산하 2담당관도 없앴다. 본청 형사부에는 차장검사급인 형사기획관과 특별사법경찰협력과를 신설해 특사경에 대해 지도·조언하는 역할을 맡겼다. 중대 범죄에 대한 현장 과학수사 기능을 검찰청에서 중대범죄수사청으로 이관하면서 검사장급이 담당했던 과학수사부를 차장검사급의 법과학기획관으로 축소 개편했다. 인지·합동 수사를 담당한 전국 43개 부서는 중대범죄 전담 29개 부서로 통폐합했다. 중대범죄전담부는 중수청 등과 협력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이 중 5개 부서는 중수청의 합동수사과와 대응해 수사 개시 단계부터 법률판단, 증거 수집, 의견 제시 등 업무를 수행한다. 수사기관과의 합동 대응 사건이 발생하면 이 부서가 합수단 전담으로 지정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불송치 사건 처리는 사법통제부가 전담한다. 송치 사건 중 경찰이 검사의 보완수사 요구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에도 사법통제부가 내용을 검토하고 직무 배제, 징계 요구 여부를 판단한다. 검찰청 체제에선 사건 전담 부서가 미제 사건 처리에 집중하면서 불송치 사건에 역량을 투입할 여력이 없었다. 법무부는 원활한 공소제기·유지를 위해 공소청 본청의 범죄수익환수과를 마약·조직범죄부에서 공판송무부로 이관했다. 또 범죄수익 환수 기능을 강화할 방안으로 서울중앙・남부・부산지방공소청에 범죄수익환수부를 설치했다. 법무부는 “사법통제부, 중대범죄전담부 등 신설 부서는 3년 이내의 평가 기간을 두고 업무량, 성과, 실적 등을 평가할 예정”이라며 “공소청이 새 형사 사법 체계에서 국민을 위한 소추기관으로 안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공개열애 5개월 만에 악재…과즙세연 측 “케이와 싸우다 수면제 복용”

    공개열애 5개월 만에 악재…과즙세연 측 “케이와 싸우다 수면제 복용”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로 입건된 유명 BJ(인터넷 방송 진행자) 과즙세연(26·본명 인세연)이 “연인과의 갈등이 격화된 상황에서 상대방이 소지한 수면제를 복용한 뒤 응급실로 이송된 것”이라며 재차 입장을 밝혔다. 과즙세연의 법률대리인 묘수 법률사무소 안형서 변호사는 3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이외에 과즙세연이 수면제를 대리처방받거나 이에 관여한 사실은 없으며, 마약 또는 대마를 불법적으로 소지하거나 사용한 사실도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과즙세연 측은 수면제를 복용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무지에서 비롯된 일이었다고 해명했다. 안 변호사는 “과즙세연은 당시 타인의 수면제를 복용하는 행위가 갖는 법적 의미와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했으나, 이후 법률 자문을 거쳐 자신의 잘못을 분명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즙세연이 최근 머리를 탈색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수사 방해 의혹’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는 “헤어스타일 변경은 경찰 수사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안 변호사는 “과즙세연은 8월 4일 수사기관에 출석해 본인의 의료기관 처방·투약 내역을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등 성실히 조사를 받았고, 당일 커트나 탈색 등의 변형을 일체 가하지 않은 상태의 본인 모발을 검사 목적으로 임의제출했다”며 “이후 커트와 탈색으로 헤어스타일을 변경한 날은 모발 임의제출일로부터 3주가량이 경과한 8월 25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외에도 과즙세연이 수면제의 대리처방에 관여했다거나, 대마 또는 마약을 불법적으로 취득·사용했다는 취지의 사실과 다른 억측과 악의적인 비방은 삼가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1일 과즙세연과 그의 연인 케이(37·본명 박중규)를 포함한 3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7월 3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수면제를 복용한 혐의를 받는다. 케이는 함께 입건된 지인을 통해 수면제를 대리로 처방받아 복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두 사람에 대한 수사는 과즙세연이 지난 6월 119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향정신성의약품 복용 정황이 드러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즙세연은 앞서 개인 방송을 통해서도 “오빠(케이)와 무슨 일이 있어 오빠 약을 내가 먹었다”며 “이후 응급실을 찾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과즙세연은 2019년 아프리카TV(현 ‘숲’)에서 인터넷 방송을 시작해 현재 유튜브 구독자 약 35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30만명 등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2024년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 베벌리힐스에서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는 장면이 온라인에 공개돼 화제가 됐다. 지난 4월에는 11세 연상인 케이와 교제 중이라고 밝히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음주운전 깊이 반성”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음주운전 깊이 반성”

    식약처 청탁 의혹에 “고충 민원 전달했을뿐”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잘못”이라며 “깊이 반성하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단은 이날 입장문을 냈다. 김 후보자는 “당시 변호사로서 더욱 엄격하게 처신했어야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후보자는 2006년 2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수원지법 판사로 근무했고, 퇴직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던 2008년 7월 음주운전 혐의로 수원지법에서 벌금 70만 원을 선고받았다. 김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관련 “국회의원으로서 관내 대학의 산학협력단 주도로 설립된 것으로 알고 있던 국내 중소기업의 임상시험 절차를 공정하게 살펴봐 달라는 공익적 고충 민원을 전달했을 뿐”이라며 의혹을 전면 반박했다. 이어 “치료제 승인이나 특혜를 요구하지 않았고, 식약처의 심사나 관련 사법절차에도 관여하지 않았다”며 “민원 전달의 대가로 정치후원금이나 금품을 요구하거나 약속받은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이 사건은 윤석열 정부에서 약 3년간 검사 11명이 투입돼 광범위하게 수사됐다”며 “수사의 핵심 시기에 한동훈 의원은 법무부 장관이었고, 기소유예 처분도 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법무·검찰 지휘부 아래에서 이뤄졌다”고 했다.
  • ‘추석 선물은 경북 농특산물로’…사이소 한가위 할인전

    ‘추석 선물은 경북 농특산물로’…사이소 한가위 할인전

    경북도는 추석을 맞아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에서 9월 한 달간 특별행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추석 선물 세트 기획전을 마련해 실속 있는 명절 선물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참여업체가 자체적으로 10% 이상 할인한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경북 주안상 기획전에서는 지역 전통주와 어울리는 안주류를 함께 소개한다. 전통주와 안주를 같이 구매하면 안주 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해 준다. ‘사이소 한가위 할인쿠폰’도 준비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가족과 지인에게 정성을 전하는 명절 선물이 경북 농업인의 소득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 과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데일리 한가위 과일 특별전’을 전국 주요 하나로마트 60곳에서 진행한다.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추석을 맞아 수요가 증가하는 홍로 사과와 샤인머스캣을 중심으로 할인 판매한다. 홍로 사과는 3일부터 9일까지, 샤인머스캣은 10일부터 16일까지 각각 18%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도는 행사 기간 181t의 과일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에는 대경사과원예농협, 영주농협, 문경농협, 풍기농협 등 도내 8개 주요 산지 조직이 참여해 경북 과수 통합브랜드인 ‘데일리’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신뢰도를 높인다.
  • 티빙, 2206만개 계정·암호화키까지 뚫렸다

    티빙, 2206만개 계정·암호화키까지 뚫렸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에서 이용자 계정 약 3954만개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스코드가 포함된 기술 개발 프로젝트 361건도 함께 새 나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티빙 침해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활성화 계정 2206만개, 비활성화(휴면·탈퇴) 계정 1737만개, 테스트 계정 11만개 등 총 3954만개의 계정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름·생년월일·휴대전화 번호·이메일·연계 정보(CI) 등 20개 항목, 70종의 정보가 유출됐다. 가입 경로는 네이버·카카오·페이스북·애플·X 등 소셜미디어(SNS) 간편 가입 2247만개, CJ ONE 통합회원 863만개, 티빙 자체 가입 726만개씩이었다. 유출된 기술 자산은 30.35GB 규모의 개발 프로젝트 361건으로, 여기에는 콘텐츠 추천·검색 알고리즘과 이용자 관리·인증, 결제 등 핵심 기술이 포함됐다. 민관합동조사단은 공격자가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개발자의 ‘개발 환경 접속키’를 탈취해 내부 시스템에 침투한 것으로 분석했다. 공격자의 정체는 확인되지 않았고, 정부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티빙은 사고를 인지하고서 24시간이 지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해 정보통신망법상 신고 의무도 지키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최대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최주희 티빙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책임 있게 실행하겠다”며 사과했다. 티빙은 사이버 금융사기 등을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하는 안심 보험을 1년간 제공하기로 했다. 전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급 시청 환경으로 업그레이드한다. 5000원 상당의 티빙 포인트와 웨이브 광고형 요금제 1개월 이용권 또는 CGV 할인 쿠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쿠폰도 제공한다. 보상 패키지는 오는 7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을 받아 다음 달 6일부터 적용된다.
  • 강서 마곡광장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8일 개장

    강서 마곡광장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8일 개장

    서울 강서구는 오는 8~9일 양질의 농·특산물을 산지 직송으로 만날 수 있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직거래장터는 구와 자매결연을 한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도농 상생 행사다. 중간 유통을 줄여 판로 확보를 돕고, 구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터는 마곡광장 지상 1층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참여 업체는 지난번보다 6곳으로 늘어난 44곳에 이른다. 전북 임실, 경북 상주, 충남 태안, 강원 강릉, 경남 함안, 전남광주 순천 등 15개 지자체의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사과·단감 등 제철 과일과 보리·서리태 등 곡류부터 나물과 한과 등 명절 제사용품까지 300개 품목이 전시·판매된다. 임실 치즈, 상주 곶감, 여수 갓김치 등 특산품뿐만 아니라 구에서 재배된 서울에서 유일한 쌀 브랜드 ‘경복궁쌀’과 경복궁쌀로 만든 ‘나루 생막걸리’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한가위 보름달 포토존, 전통 떡메치기 체험, 콩주머니 던지기 등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정성껏 키운 우리 농산물을 알리는 직거래장터에서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따뜻한 한가위를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추석 전 낙과 긴급 수매

    추석 전 낙과 긴급 수매

    농협 관계자가 3일 경북 대경사과원예농협 안동농산물처리장에서 강풍·우박에 떨어진 사과를 트럭에 옮겨 싣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내린 우박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자, 피해가 가장 큰 사과를 긴급 수매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안동 연합뉴스
  • 광주비엔날레 ‘대만관’ 외교 문제로 비화

    제16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이틀 앞두고 ‘대만 파빌리온’ 명칭을 둘러싼 행정 혼선이 중국 측 반발을 넘어 외교·지방 교류 문제로 확산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비엔날레 전시 명칭을 둘러싼 행정 판단이 양안 갈등으로 비화한 데 이어 중국 지방정부의 교류 취소와 국제행사 불참으로까지 번지면서 지역 외교에도 파장이 커지고 있다.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중국 작가단이 5일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 전시 철수를 선언하고 12년간 교류해 온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대표단이 방한을 전격 취소했다. 같은 날 개막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던 중국 저장성 저우산시도 불참을 통보했다. 광주비엔날레에서 촉발된 양안(兩岸) 갈등이 호남권 국제행사와 지방외교망으로 번지고 있다. 사태의 발단은 ‘대만 파빌리온’(Taiwan Pavilion) 명칭 처리였다. 대만 측 참가 기관인 국립대만미술관은 당초 이 명칭을 사용하려 했다. 그러나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지난 6월 국가관과 기관관을 구분한다는 운영 원칙을 내세워 미술관 영문 약칭인 ‘NTMoFA’로 명칭을 변경했다. 대만 측과 국내외 미술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작품 반입까지 지연되자 재단은 지난달 명칭을 복원하고 공식 사과했다. 그러자 중국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파빌리온에 참여할 예정이던 작가·큐레이터단은 이날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시 철수를 선언했다. 통합시와 재단이 사과했지만 사태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방정부 간 교류에도 불똥이 튀었다. 옛 광주시는 1996년 광저우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2012년부터 의회 교류를 이어 왔다. 하지만 광저우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대표단 6명은 6~7일 예정됐던 방문을 전격 취소했다. 여수에서도 중국 지방정부의 불참 통보가 이어졌다. 여수세계섬박람회에서 대규모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던 저우산시가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주한중국대사관도 이날 대변인 명의 담화문을 내고 광주비엔날레 주최 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대사관은 “‘대만’ 명칭 사용을 공공연히 허용한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한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직접 훼손한 것”이라며 “단호히 반대하고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사안은 문화·예술 영역에서 민간 자체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우리 정부의 대만 관련 입장과는 무관하다”며 “이번 일이 한중관계와 양국 간 교류·협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 취임 첫날 제주행…‘실종 수사’ 쇄신 강조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 취임 첫날 제주행…‘실종 수사’ 쇄신 강조

    김종철 신임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취임 첫날인 3일 허위 종결 사건으로 논란이 된 제주를 찾아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실종 수사 쇄신을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제주시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60대 남성 A씨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A씨는 지난 7월 부 모 경장이 접수한 실종 신고가 허위로 종결된 뒤 가족이 재신고했지만, 지난달 22일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직무대행은 유족과 간단히 인사를 나눈 뒤 “유족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렸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을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드렸다”고 말했다. 유족 측은 김 직무대행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잘 살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김 직무대행은 부 경장이 실종 신고를 받고 허위 종결한 30대 여성 장모씨가 숨진 채 발견된 제주시 한림읍의 야자수밭을 찾았다. 장씨는 실종 104일 만인 지난달 24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김 직무대행은 현장에서 제주경찰청 형사과장으로부터 시신 발견 당시 상황과 수색·수사 과정 등을 보고받고 관련 내용을 직접 확인했다. 김 직무대행은 현장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무거운 책임감을 현장에서 짚어보고, 실효적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제주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부임한 김병찬 제주청장에게도 이번 사태로 도민과 관광객들이 과도한 불안감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민생 치안을 각별히 챙겨달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장씨 사건의 사망 원인과 관련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는 시신의 고도 부패로 인해 사인 불명 통보를 받았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고 결과가 나오면 국민과 언론에 가감 없이 그대로 밝히겠다”고 했다. 이날 김 직무대행은 실종 수사 쇄신을 취임 후 첫 지시사항으로 꼽기도 했다. 그는 “실종사건 접수부터 수색, 수사, 종결 전 과정에 걸쳐 빈틈이 없도록 잘 챙기겠다”며 “경찰 과실로 인해 국민 신뢰가 임계점에 이른 만큼 말뿐이 아닌 실천과 구체적인 결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 ‘3954만 계정 해킹’ 티빙 “5000포인트·안심보험 제공”

    ‘3954만 계정 해킹’ 티빙 “5000포인트·안심보험 제공”

    이용자 계정 3954만개에 담긴 정보가 유출된 티빙이 개인정보 침해 사고에 공식 사과했다. 또 이용자들에게 안심보험 가입과 5000포인트 제공 등의 보상안도 제시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3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이번 침해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데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필요한 시정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끝까지 이행하며, 보안 체계 전반을 근본부터 다시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티빙은 2030년까지 정보보호 투자를 직전 5년 대비 약 4배로 확대하는 등 보안 체계를 전면 강화하기로 했다. 인증과 접근 통제를 강화하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보안 체계 구축과 인공지능(AI) 기반 이상 징후 탐지와 실시간 대응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보안 전문 인력을 향후 5년간 현재의 3배 수준으로 늘리고,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정보보호혁신 자문위원회’를 신설해 외부 전문가의 검증과 조언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또 CEO와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중심으로 보안 거버넌스도 강화한다. “전문 인력 3배 확충…보안체계 강화”이용자들에 대한 보상안도 제시했다. 티빙은 해킹·피싱 등에 따른 사이버 금융사기 등을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하는 안심 보험을 1년간 제공한다고 밝혔다. 티빙 측은 이에 대해 “피해 보상과 직결되지 않더라도 고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이용자들은 ▲5000원 상당 티빙 포인트 ▲프리미엄급 시청 환경(4K 화질·기기 4대 동시 시청·400회 내려받기) 업그레이드 ▲엔터테인먼트 쿠폰(웨이브 광고형 1개월 구독권과 CGV 콤보 3종 5000원 할인 중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이달 7일부터 30일까지 신청하면 다음 달 6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 5월 발생한 티빙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3954만개에 달하는 계정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유출된 항목은 성명·생년월일·휴대전화번호·이메일 주소·연계정보(CI) 등 20개 항목(70종)이다. 또한 소스 코드가 포함된 기술 자산 361건(30.35GB 규모)도 유출됐다. 조사단은 공격자가 지난 5월 29일부터 3일에 걸쳐 개발자의 ‘개발환경 접속키’를 사전에 탈취한 뒤 개발환경에 무단 접속해 프로젝트를 유출한 것으로 파악했다. 소스코드 내에 저장된 ‘운영환경 접속키’ 43개를 추가 확보해 운영환경(아마존웹서비스·AWS)까지 침투했다는 설명이다. 조사단은 탈취 경로 확인을 위해 개발자 단말기 포렌식 분석으로 다양한 공격 시나리오를 정밀 분석했으나 확인이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다만 운영환경 접속키를 별도 분리 보관하지 않고, 이용자 정보가 저장된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는 접속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은 등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조사단은 설명했다. 또한 티빙이 침해사고를 인지한 뒤 24시간이 지난 뒤에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해 정보통신망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최대 3000만원)가 부과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티빙에 이달까지 재발 방지 이행계획 제출을 요구하고 내년 1월부터 이행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 “시진핑이 내 보고서 읽어” 美정치인 2세 중국서 기자로 일하다 체포 [월드핫피플]

    “시진핑이 내 보고서 읽어” 美정치인 2세 중국서 기자로 일하다 체포 [월드핫피플]

    미국 백악관 참모로 일한 저명한 정치인의 아들이 중국 공영언론에서 기자로 근무하며 “시진핑 주석이 열람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가 징역 2년 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법무부는 1일(현지시간) 토마스 포켄 2세(51)가 중국에서 거주하고 일하며 외국 정부 대리인으로 활동한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포켄은 돈 때문에 조국을 배신했다”며 “중국의 간첩 행위를 돕거나 방조하는 모든 사람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포켄은 레이건 행정부에서 백악관 참모로 일했던 공화당 소속 정치인의 아들이다. 그는 2010년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중국으로 이주해 작가, 영상 제작자, 교정 편집자로 일하면서 중국 관영 언론매체인 중앙(CC)TV와 신화통신에서 근무했다. 미 검찰은 그가 7년 동안 중국을 지원하는 행위를 지속했다고 지적했다. 포켄이 중국 공산당을 위해 일하게 된 계기는 2017년 미국 싱크탱크에서 컨설턴트로 일한다는 캐시라는 여성을 만나면서 부터다. 이후 그는 정기적으로 미국을 방문했으며 시 주석이 자신의 보고서를 읽는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2월 포켄이 중국으로 돌아가기 직전에 워싱턴DC 공항 인근의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체포했다. 검찰은 포켄이 돈을 위해 준간첩 행위를 했다면서 그의 아내 명의 은행 계좌로 중국이 최소 10만 달러(약 1억 4000만원)를 송금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켄 부부는 중국에서 40만달러(약 5억 6000만원)에 이르는 아파트 두 채를 구입할 정도로 부유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포켄의 변호사는 그가 돈을 위해 조국을 배신한 것이 아니며 미중관계 개선과 세계 3차 대전을 막기 위해 일했다고 옹호했다. 변호인은 포켄이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 자존감이 낮았으며, 잘못되고 순진한 생각으로 미중 간에 무력충돌을 방지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강조했다. 실패한 인생이 아니란 것을 증명하고 싶어 중국으로 갔으며, 미중관계에서 온건파의 목소리를 강화해 양 강대국이 부딪히는 것을 막고자 했다는 것이다. 포켄은 검찰이 제기한 혐의 사실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았지만,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피해를 끼치고 있었다”고 사과했다. 지식 공유 사이트 ‘쿠오라(Quora)’에는 포켄이 ‘미국은 중국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사람들이 중국에 점점 더 적대감을 느끼는 이유’ 등의 제목으로 미중관계에 대해 작성한 글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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