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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가리, 대만 국가 표기 일파만파…中 네티즌, 앰배서더 연예인 색출 [여기는 중국]

    불가리, 대만 국가 표기 일파만파…中 네티즌, 앰배서더 연예인 색출 [여기는 중국]

    대만을 중국과 다른 단독 국가로 표기해 논란이 빚어진 명품 브랜드 불가리 논란이 해당 브랜드와 앰배서더 계약을 맺은 중화권 연예인들에게까지 이어지는 등 불통이 튀는 모양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불가리 측은 자사 홈페이지 국가별 매장 정보에 대만을 국가로 표기했던 것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 즉각 수정하며 “불가리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한다”고 사과했지만 중국의 분풀이는 쉽게 끝나지 않는 양상이다. 해당 브랜드의 사과가 있은 이튿날인 12일 중국 관영 인민일보 자사 공식 웨이보 홈페이지를 통해 ‘불가리는 생존 열망에 가득 차 관리 소홀과 표기 오류라는 단 몇 마디의 말로 사과했지만 이것으로는 중국 대중을 설득하기는 어렵다’면서 ‘중국은 절대로 작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상식이며, 곧 그렇게 귀결될 것’이라고 날선 비난을 가했다. 또, 이 매체는 앞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이후인 올 초부터 수차례 중국을 방문해 중국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장 크리스토프 바빈 불가리 최고경영자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 소비자가 차지하는 해당 브랜드의 소비 비중을 강조했다. 장 크리스토프 바빈 불가리 최고경영자가 지난 5월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중국은 불가리의 가장 중요한 시장이며 이탈리아 본토 시장보다 더 중요하다”면서 “명품 시장에서 중국의 잠재력은 거대한 인구를 기반하기 때문에, 중국에 더 많은 자원과 인재를 투입하고 있다”고 한 바 있다. 실제로 현재 중국 1~2선 규모의 대도시와 주요 성도 등을 중심으로 약 93개의 불가리 부티크 매장이 들어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번 논란은 불가리와 협력해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현역 연예인들에게까지 불통이 튀는 분위기다. 현지 매체와 네티즌들은 논란 이후에도 불가리의 앰배서더로 여전히 활동 중인 중국과 미국 이중 국적을 가진 중화권 여배우 유역비와 대만 출신의 여배우 서기 외에도 오뢰, 양양, 자오루쓰 등 앰배서더 연예인의 사진을 잇따라 SNS에 공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과거 이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활약했으나 현재는 계약이 종료된 보이그룹 티에프보이즈(TFBOYS) 멤버 이양첸시와 나이 퍼센트의 멤버 차이쉬쿤 등을 나열하는 등 논란에 불을 지폈다. 반면 이 논란이 불거진 직후 해당 브랜드와의 앰배서더 계약을 즉각 해지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 여배우 양미에 대해서는 ‘애국’ 연예인이라는 호평이 대조적으로 뒤따랐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연예인들이 비록 불가리로부터 고액의 앰배서더 계약금을 받았을 것이지만 그들 스스로는 본래 중국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는 사실을 잊은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면서 “국가와 주권에 대한 문제에서 이들이 침묵하고 있다는 것은 곧 매국과 같다”고 지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국익을 지키지 않는 스타는 진정한 ‘스타’라고 할 수 없으며, 이들을 추구할 가치도 전혀 없다”면서 “스타라면 의당 올바른 시위를 해야 하고, 애국심은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덕목”이라고 했다.  
  • 고객정보 30만건 유출 LG유플러스, 과징금 68억

    고객정보 30만건 유출 LG유플러스, 과징금 68억

    지난 1월 해커의 공격에 의해 고객 개인정보 약 30만건이 유출된 LG유플러스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과징금 68억원과 과태료 2700만원을 부과했다. 위원회가 그동안 제재한 국내 기업 중 최대 금액이다. 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 지난 1월 불법거래 사이트에 LG유플러스 고객 개인정보 약 60만건(중복 포함)이 공개됐다. 이에 위원회는 민관 합동조사단, 경찰과 협조해 조사를 해 왔다. 분석 결과 유출이 확인된 개인정보는 중복된 경우를 빼면 총 29만 7117건이며, 유출된 항목은 휴대전화번호·성명·주소·생년월일·이메일 주소·아이디·유심(USIM) 고유번호 등 26개다. LG유플러스의 여러 시스템 중 유출된 자료와 가장 일치하는 데이터를 보관하는 시스템은 고객인증시스템(CAS)이며, 유출시점은 2018년 6월인 것으로 분석됐다. CAS는 LG유플러스 부가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고객인증과 부가서비스 가입·해지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위원회는 전체 매출액이 아닌 부가서비스 관련 매출액을 기준으로 과징금을 산정했다. 조사가 시작된 지난 1월까지 CAS의 서비스 운영 인프라와 보안 환경은 해커의 불법침입에 매우 취약한 상태였다. 운영체제(OS),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웹서버(WEB),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등 LG유플러스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대부분은,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2018년 6월 기준 단종되거나 기술지원이 종료된 상태였다. 또 침입차단시스템(방화벽) 등 기본 보안장비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보안정책이 제대로 적용되지 않았다. CAS 운영기에서 관리하는 실제 운영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2008년에 생성된 정보 등 개인정보 1000만건 이상이 조사 시점까지 남아 있었던 사실도 확인됐다. 다량의 개인정보를 관리하면서도 개인정보취급자의 접근 권한과 접속 기록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대규모 개인정보를 추출·전송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고, 비정상 행위 점검과 확인이 안 되는 등 관리 통제도 부실한 상황이었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고도 피해 고객들에게 24시간 내에 개별적으로 통지하지 않은 것도 법규 위반항목에 포함됐다. 위원회는 “CAS 시스템 관리가 전반적으로 부실했고, 타사 대비 현저히 저조한 정보보호 관련 투자와 노력이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이어졌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위원회의 과징금 규모는 연 매출액의 3% 이내까지 부과할 수 있는 관련 법규에 비해서는 다소 가벼운 편이지만, 위원회가 국내 기업에 부과한 규모로는 사상 최대 액수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의 역할 강화, 개인정보 보호 조직 전문성 제고, 개인정보 내부관리계획 재정립 등을 시정명령하기로 했다. 지난 1월 사고 이후 LG유플러스가 약속한 개인정보 보호 관련 각종 투자와 2차 피해 방지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라고도 당부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재에 대해 “이번 일로 불편을 겪으셨을 고객들께 다시 한 번 고개숙여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지난 2월 발표한 1000억원 규모 정보보호 투자 계획을 포함한 전사적 차원의 재발방지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입장을 냈다. 이어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상반기까지 취약성 점검과 인프라 투자 등에 640억원을 집행하는 등 정보보호 투자액을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한반도는 ‘남·북한’인데 대만은 단독 국가?…불가리에 뿔난 중국인들

    한반도는 ‘남·북한’인데 대만은 단독 국가?…불가리에 뿔난 중국인들

    명품 패션 브랜드 불가리가 자사 홈페이지에 대만을 중국으로부터 독립된 국가로 표기해온 것이 뒤늦게 알려져 중국 네티즌들에게 강한 비난을 사며 사과했다. 12일 관영 관찰자망 등 중국 매체들은 최근 불가리 홈페이지 매장 정보를 안내하는 내용 중 대만이 국가로 단독 표기된 것과 관련해 ‘중국 대만성’이라고 표기하기 않은 것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표명하는 기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해당 브랜드 홈페이지에는 홍콩과 마카오에 대해서는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라고 표기한 반면 대만에는 ‘중국’이라는 명칭을 표시하지 않아 중국 네티즌들과 매체들로부터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을 어겼다는 비난의 화살이 집중된 것. 이 논란은 ‘불가리 홈페이지 대만 국가로 지정’ 등의 검색어로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 322만 건 이상 검색돼 12일 오전 한때 인기 검색어 상위 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논란이 가중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불가리와 앰배서더 계약을 체결해 활동하는 이들의 리스트를 공개하면서 앰배서더와 관련한 계약 전부를 무효로 하고 즉각 불가리와의 관계를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불가리 측은 곧장 사과했다. 불가리는 성명서를 통해 “중국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존중하는 것은 지금까지 항상 확고하다”면서 “다만 해외 홈페이지 관리 소홀로 매장 주소 표시에 오류가 있었다”고 고개 숙였다. 또 “잘못에 대해 깊이 사과하고 네티즌들의 감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해당 사과문이 나온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되는 분위기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1일 오후 늦은 시간에 불가리 측이 미국 영문판 공식 불가리 홈페이지와 싱가포르 중문판 공식 불가리 홈페이지에 대만을 중국으로 표기, 수정된 내용을 확인했다고 후속 보도했다. 불가리 측의 사과가 있었지만 그 이후에도 중국 네티즌들은 불가리를 포함한 외국 유명 브랜드들을 향해 ‘하나의 중국’에 대한 착오는 넘지 말아야 할 ‘레드라인’이라면서 수위 높은 경고성 발언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수정 전 불가리 웹사이트에 게재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지도 속 한반도를 지목하며 “남한과 북한이 단독으로 표기됐으나, 북쪽을 북한, 남쪽을 남한이라고 표기해 사실상 이곳이 현재 군사적인 분단 상황일 뿐 분단된 단독 국가라는 의미를 표기하지 않았다”며 중국과 대만을 서로 다른 단독 국가로 표기한 것과 대조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 네티즌은 “대만의 이름이 중국이라는 국가명과 동일한 글꼴과 크기로 표기돼 의심할 여지없이 대만을 중국과 같은 수준의 국가로 취급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대만은 중국의 한 성(省)에 불과하며, 작은 글씨로 흐릿하게 표기하는 것이 옳았다”고 지적했다.  
  • 아직 불안한 ‘4세대 나이스’…교육학술정보원장·개발사 대표 사과

    아직 불안한 ‘4세대 나이스’…교육학술정보원장·개발사 대표 사과

    개통 이후 오류 속출로 학교 현장에 혼란을 초래한 4세대 교육행정 정보시스템 ‘나이스’(NEIS)와 관련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개발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사과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12일 세종파이낸스센터에 마련된 4세대 나이스 개통상황실을 찾아 실무진, 사업 수행기관 대표 등과 함께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학교 현장에 불편을 끼친 데 대해 고개를 숙였다. 서유미 KERIS 원장은 “문항정보표 출력, 서버 부하, 불안 등 각종 불편을 빚은 데 대해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사과 드린다”며 “현재는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지 않나 생각하며 당분간 현장 불안이 발생할 수 있지만 널리 양해해 달라”고 했다. 박진국 쌍용정보통신 그룹 부회장은 “성능과 세션 중단 등 문제가 있었지만 지난주부터 정상화된 상태”라며 “기능 개선에 미진한 점이 있는데 이달 말까지는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2824억원을 들여 개발한 4세대 나이스는 지난달 21일 오전 6시 개통됐으나 지속된 오류로 1주일간 4700여건의 개선 요구가 쏟아졌다. 접속 오류 뿐 아니라 다른 학교 정기고사 문항정보표가 출력되거나 학적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면서 기말고사를 미루는 학교도 속출했다. 장 차관은 개통 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개통 초기 일부 문제점이 있었지만 TF팀을 중심으로 신속히 대응한 결과 이른 시일 내에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면서도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 교육 현장에서 안정된 시스템을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처해달라”고 말했다.
  • 써티써티 “네 네 대표님”… ‘풍자+홍보’ 14초에 녹인 충주시 홍보맨 [넷만세]

    써티써티 “네 네 대표님”… ‘풍자+홍보’ 14초에 녹인 충주시 홍보맨 [넷만세]

    인기 유튜브 ‘충주시’ 새 풍자 영상 화제피프티 피프티 사태와 사과 홍보 동시에“공무원으로 재능 아까워” 등 찬사 쇄도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으로 대표되는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또 하나의 역작이 탄생했다며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단 14초 분량의 영상에 최근 뜨거운 이슈인 피프티 피프티 사태 풍자와 충주의 특산품 충주사과 홍보를 절묘하게 담아내면서다. 지난 11일 충주시 유튜브에는 ‘써티써티(THIRTY THIRTY)’라는 제목의 14초짜리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조회수 26만건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충주시 CI(로고)를 보여주며 시작하는 영상에서 홍보맨은 의자에 앉은 3명의 젊은 여성 직원들을 향해 “자 얘들아 시작해 볼까. 모두 준비되셨나요”라고 말한다. 그러자 써티써티로 이름 붙여진 이들은 경쾌한 목소리로 “네 네 대표님”이라고 답한다. 이 장면은 지난 5월 4일 그룹 피프티 피프티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스튜디오 라이브 영상 일부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장면은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에서 ‘중소 걸그룹 기적’을 일으키고 있는 피프티 피프티가 최근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등 문제로 빚은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후 온라인상에서 ‘밈화’됐다. 영상 속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외주 프로듀싱 업체인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에게 “네 네 대표님”이라고 말하는 장면에 일부 네티즌들이 ‘PD(프로듀서)가 아닌 대표라고 부르는 게 이상하다’고 지적했고, 이 장면이 더기버스 측이 피프티 피프티를 어트랙트로부터 빼내가려는 것이 계획적이었다는 ‘복선’으로 일각에서 받아들여지면서다. 충주시는 영상 아래 상단 고정 댓글에 “신규 멤버 랜다를 소개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랜다’는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 빌보드 ‘핫 100’ 상위권에 장기간 머물 만큼 흥행하고 있음에도 멤버들의 인지도는 낮다는 것을 풍자하는 의미의 밈이다. 피프티 피프티 사태에 한 네티즌이 “아란, 새나, 시오, 키나 랜다(라고 한다) 멤버들 이름이”라고 적은 댓글에 “4명 아니고 5명이었네”라며 ‘랜다’를 멤버 이름으로 착각하는 등의 반응이 이어진 것에서 비롯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아란, 새나, 시오, 키나 등 멤버 4명으로 구성돼 있다. 홍보맨은 영상 후반에 “신뢰 있는 비즈니스에서 그냥 사과요?”라며 “아임 쏘 쏘리. 정답은 충주사과”라며 빨갛게 익은 사과를 들어 보이며 자연스럽게 특산물 홍보에 나선다. 특이한 점은 사과에 무언가 검은 물체가 붙어 있다는 것인데 아래 자막에 ‘충주사과에는 녹음 기능이 탑재돼 있습니다’라는 설명이 붙는다. 피프티 피프티 사태에서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는 갈등이 본격 공론화되던 시점에 워너뮤직코리아 관계자와의 통화 녹취를 공개해 여론을 반전시킨 바 있다. 당시 전 대표는 “(삼성전자 갤럭시 휴대전화의) 통화 녹음이 날 살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전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을 태극기로 교체하고 아이디는 ‘galaxy__s23’으로 바꾸기도 했다. 충주시 유튜브 영상에 나온 사과에 붙은 녹음기는 애플 휴대전화의 경우 통화 녹음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을 활용한 언어유희로 보인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찬사를 쏟아내고 있다. 유튜브에는 “사회 풍자+광고+갤럭시 자동녹음+애플은 그런 거 없음… 미친 기획력”, “진짜 미친 건가. 트렌드 읽는 능력, 타이밍 재는 능력이 탁월하다”, “사회 풍자와 사과 홍보까지 종잡을 수 없는 폼이다”,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는 저 예리함” 등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반응은 뜨겁다. ‘디시인사이드’(디씨)에는 “충주맨은 유튜브계의 전설로 남을 것 같다”, “공무원이 재능 썩히네”, “이제는 충주가 우리 집 앞 동네 같은 느낌이다” 등 댓글이 달렸다. 이 밖에도 “녹음 기능 있는 애플이라니 충주애플은 과연 달라”(루리웹), “14초 안에 몇 개의 밈이 들어가 있는 거냐”(개드립넷), “공무원 월급으로 이런 인재를 붙잡아 둘 수 있나”(에펨코리아) 등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홍보맨 김 주무관은 2019년 ‘시장님이 시켰어요! 충주 공무원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유튜브 영상 기획부터 촬영·편집, 업로드 등을 모두 담당하면서 공공기관 채널에선 볼 수 없는 기발하고 위트 넘치는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2일 현재 37만명으로, 서울시(구독자 18만명)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주차선 넘은 승용차 ‘참교육’ 누구 잘못일까요?

    주차선 넘은 승용차 ‘참교육’ 누구 잘못일까요?

    주차선을 넘은 승용차 옆에 바짝 주차했다가 역으로 고소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판에는 ‘주차 참교육 하려다 고소당했습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전북 군산의 한 대형마트에 갔다가 주차 공간이 없어 주차 차선을 넘은 벤츠 승용차 옆에 주차했다”며 “꾸역꾸역 주차한 후 약이 올라 차가 나가지 못하도록 핸들을 틀어놓고 트렁크로 내렸다”고 했다. 이후 일을 마치고 A씨가 돌아오자 벤츠 차주 B씨가 A씨 차를 두드리며 “차를 (박을 것 같으니) 빼달라”고 요구했다. A씨가 “사과가 먼저 아니냐”며 사과를 요구하자, B씨는 “내가 뭘 잘못했느냐”고 소리를 지르며 경찰을 불렀다고 한다. 또 A씨는 B씨가 자신을 ‘재물손괴’ 혐의로 고소했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주차선을 조금만 넘어가거나 삐딱하게 하면 다 재물손괴인가요. 저는 제 차선에서 상대 차선을 전혀 안 넘어갔어도 고의라는 이유로 재물손괴라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를 본 네티즌들은 “차선 안에 제대로 댔으면 왜 문제가 되나” “고소해도 별일 없을 것” “고의성으로 막으면 문제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이재명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점입가경”

    이재명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점입가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2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과 관련해 “여당과 정부에 당당하게 공식적으로 요청한다. 국정조사를 시작하자”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가 점입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의 진상을 은폐하려는 윤석열 정권의 거짓말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양평군 요청으로 고속도로 종점이 변경됐다는 정부의 해명이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까 올해 2월까지도 양평군은 종점 변경에 소극적이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변경안은 인수위(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시기 국토교통부의 자체 용역을 통해서 마련됐고, 양평군에 제안한 것도 국토부였다고 한다”며 “인수위 1호 과제가 대통령 처가 특혜 몰아주기였느냐”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이번 사태의 본질은 예타(예비타당성조사)까지 통과한 고속도로 종점이 정권이 바뀌자마자 대통령 처가 땅 근처로 바뀌었다는 것”이라며 “정부가 많은 말들 쏟아내고 있지만 자신들의 행위가 정당하다면 당당하게 그 경과를 밝히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왜 고속도로 위치를, 종점을 바꾸었는지 구체적이고 상세한 경과와 사실을 조사해야 한다”며 “(국정조사 요구에 대한) 대통령의 답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회의 종료 전 마무리 발언에서 “고속도로 종점을 옮긴 것이 문제가 있으면 전문가들이 다 점검하고 인정한 대로 원래대로 하면 되지 않느냐. 그런데 왜 백지화를 하느냐”며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 호박에 말뚝 박거나 그런 심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그야말로 국정을 놀부식 심통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것 같다”며 “국정은 장난이 아니다. 놀부 심술을 부리듯이, 장난하듯이 이랬다저랬다 함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 감사원의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감사보고서 위법성 논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 현안 질의를 위해 오는 14일 국회 운영위원회 개최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이번 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자살골”이라며 “‘똥볼’을 찬 민주당의 사과가 사업 재개에 선행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기현 대표는 11일(현지시각) 양평고속도로 논란 해법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우리가) 풀 게 어디 있나. 가만 놔둬도 (민주당의) 자살골”이라며 “사고 친 사람이 사과부터 해야 한다. 잘 나가던 사업에 왜 찬물 끼얹나”라고 답했다. 방미 대표단원인 이철규 사무총장도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게 그들의 목적인데, 자충수를 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똥볼’을 차서 김부겸만 소환시켰다”고 꼬집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동균 전 양평군수, 유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일가 등이 민주당이 주장하는 고속도로 ‘원안 노선’ 주변의 땅을 매입했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한 것이다.
  • “총 주면 통근열차는 시신 가득” 극우 핀란드 女부총리 사과한 이유

    “총 주면 통근열차는 시신 가득” 극우 핀란드 女부총리 사과한 이유

    “내게 총이 주어진다면 통근열차 안은 시신으로 가득할 것이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제2당으로 뛰어올라 핀란드 연립정부의 부총리 겸 재무장관, 국회의장이 된 리카 푸라(46)가 15년 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띄운 글의 일부다. 정계 진출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던 때의 글이라지만 섬뜩하기까지 하다. 이민자 출신 젊은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통근열차 안에서 총질을 주저하지 않겠다는, 심각한 반(反)이민 정서를 드러낸 셈이다. 푸라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부적절한 과거 글에 대해 사죄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그는 페테리 오르포 총리가 이끄는 우파 연립정부에서 의석 수로 따져 두 번째인 핀란드인당(Finns Party)을 이끌고 있다. 핀란드인당은 이민에 반대하는 극우 포퓰리즘 정당으로 알려져 있다. 핀란드는 사회민주당 소속 산나 마린 전 총리가 주도했던 중도 좌파 연립정부가 4월 총선에서 패한 뒤 지난달 우파 연립정부가 들어섰다. 하지만 3주도 안돼 연정의 실권자로 급부상한 푸라 장관의 과거 언행을 둘러싼 균열이 심각해졌다. 푸라 장관은 과거 글이 어리석고 아둔하기 짝이 없었다고 잘못을 인정하면서 이민자와 그들의 피를 이어받은 젊은이들에게 미친 피해와 분노에 대해 사과했다. 다만 문제의 게시물은 2008년에 작성된 것으로 정계 진출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시기에 작성된 것이라고 항변했다. 이어 “성숙해진 나는 결코 그런 글을 쓰거나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그가 “내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요구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더욱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13일 헬싱키를 찾아 노르딕 5개국(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아이슬란드) 지도자들과 정상회의를 갖는다. BBC는 “핀란드 정부 안에서 인종차별 의혹을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지는 장면은 바이든 대통령이 보기에 썩 좋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도 이번 일 때문에 국격이 훼손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오르포 내각에 “인종차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르포 총리도 SNS를 통해 “인종차별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분명히 했으며 여러 부처 장관들은 국내외에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일에 전념하겠다고 약속했다. 푸라 장관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나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그는 내각 전체가 평등과 비차별에 진심임을 보증하는 선언에 오르포 총리, 연정에 참여한 기독민주당의 사리 에사야 대표, 인민당의 안나마자 헨릭손 대표와 함께 서명했다. 리카 장관은 2008년 당 동지의 블로그에 ‘riikka’란 필명으로 글을 작성했는데 핀란드 언론들이 그가 작성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 해 9월 25일에 작성된 글에는 이민자 출신 젊은이들이 통근열차 안에 너무 많다며 “나에게 총이 주어지면 통근열차 안은 시체로 가득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또 “터키 원숭이”를 언급하며 스페인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는 동안 길거리에서 “짝퉁 뷔통 제품들”을 판매하는 흑인들을 봤다며 인종적으로 비하했다. 같은 해 자신의 블로그에 이슬람과 소말리아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2012년 의회 위원회에서 물러난 일도 있었다. 이런 일이 처음이거나 유일한 일도 아니다. 지난달 말 푸라 장관과 같은 당 동지인 빌헬름 준닐라는 2019년 극우 행사에서 아돌프 히틀러를 언급하고 아프리카에서의 낙태를 언급했다는 이유로 경제부 장관 직을 내려놓았다. 역시 같은 핀란드인 당 소속 마리 란타넨 내무 장관은 핀란드인이 다른 인종으로 대체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터져나와 곤욕을 치렀다.
  • “공항 전세냈냐” 이용객 막은 ‘오징어게임2’ 갑질 논란…제작사 사과

    “공항 전세냈냐” 이용객 막은 ‘오징어게임2’ 갑질 논란…제작사 사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진 측이 민폐 촬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촬영이 벼슬인 줄 알던 오징어 게임2 스태프 한 분 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어제 낮에 인천공항에 카메라가 잔뜩 있고 촬영 중인거 같아서 보니 빨간머리의 이정재 배우가 있었다”며 “그걸 보고 오징어 게임2 촬영하는구나를 알았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어이없는 게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려고 하니까 스태프 중 한 명이 에스컬레이터 이용하려는 사람들을 막으면서 너무나 당당하고 기분 나쁜 명령조로 ‘다른 데로 돌아가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공항 이용객들한테 피해를 줬으면 ‘촬영 중이라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하면서 돌아가달라 예의차려서 말을 했어야 했다”며 “그 스태프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갑자기 길을 막고 돌아가라고 옆에 엘리베이터를 타서 가라며 짜증스러운 명령조로 말해 매우 화가 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는 “촬영에 관심 없고 그저 길을 지나가고 싶었던 사람들도 무척 황당해했다”며 “촬영이 벼슬인가. 본인들이 장소 전세 낸 것도 아니고 사람들한테 피해 끼쳤으면서 뭐가 그렇게 당당하고 뻔뻔하냐”고 반문했다. 논란이 일자 제작사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10일 인천공항에서 오징어게임 시즌2 촬영 중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는 내용을 접했다”며 “촬영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현장 상황에 대한 안내를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을 양해해 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촬영 과정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1년 9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시즌1이 넷플릭스 역대 흥행 콘텐츠 1위에 등극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자 시즌2 제작까지 결정됐다. 시즌1에 등장한 이정재·이병헌·공유·위하준과 함께 임시완·강하늘·이진욱·탑·박성훈·양동근·박규영 등이 출연한다. 최근 첫 촬영에 들어갔으며, 내년 공개가 목표다.
  • ‘대구 미인’ 필수품 사과…군위에서 부활 신호탄

    ‘대구 미인’ 필수품 사과…군위에서 부활 신호탄

    한동안 잊혀졌던 ‘대구 사과’가 새롭게 부활할 전망이다. 사과주산지 군위군의 대구시 행정구역 편입으로 대구사과 재배 면적 및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11일 대구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구지역의 사과 재배면적은 121㏊로 나타났다. 1960년대 초 9523㏊로 전국 사과 재배면적(1만 1467㏊)의 83%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겨우 명맥을 잇는 정도다. 당시만 해도 대구 사과는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아 인기를 누렸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비가 적은 대구 기후 때문이었다. 특히 ‘대구 미인=사과 미인’이라는 말이 1980년 중반까지 널리 퍼질 정도로 대구 사과는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대구 사과는 이후 산업화와 기후변화 등으로 재배 면적이 급감했다. 머지않아 대구 사과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기후변화에 따른 주요 농작물 주산지 이동현황’에 따르면 현재 추세대로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면 2030년쯤이면 대구는 사과 재배 가능지에서 제외된다. 이런 가운데 이달부터 군위군이 대구에 편입되면서 대구 사과 재배면적은 851㏊로 7배 정도 크게 늘어났다. 생산량도 1만 3000t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대구 사과의 전성기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있다. 팔공산 북쪽에 위치한 군위는 한여름에도 산 바람 덕분에 서늘해서 사과 재배에 알맞다. 군위군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군위군 소보면 소재)와 손잡고 사과 품종 개량과 브랜드 사업에 나서고 있다. 두 기관은 지난 5월 여름사과 신품종 ‘골든볼’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이 대구가 다시 한번 일어서는 대구 굴기(起·벌떡 일어섬)의 중심에 섰다”면서 “전국 최고 사과 산지인 군위가 우수한 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대구 사과의 명성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18억 고액보수’ 권영준 “2년간 맺은 로펌사건 회피 신청하겠다”

    ‘18억 고액보수’ 권영준 “2년간 맺은 로펌사건 회피 신청하겠다”

    권영준(53·사법연수원 25기) 신임 대법관 후보자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법무법인에 의견서를 써 주고 고액의 대가를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최근 2년간 관계를 맺은 로펌 사건과 관련해 모두 회피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권 후보자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던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7개 로펌에 법률의견서와 증언 등 총 63건을 제출하고 18억 1562만원을 받은 점을 문제 삼았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서울대 교원인 후보자가 대가를 받아 가며 의견서를 쓴 것은 금지된 영리 행위를 한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권 후보자는 “국민들 눈높이에서 볼 때 고액의 소득을 얻게 된 점에 대해 겸허하게 인정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도 “법률적으로 금지되는 영리 업무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다만 권 후보자는 비밀유지의무 등을 이유로 의견서 내용과 작성 경위 등을 제출하지 않았다. 같은 당 김병욱 의원은 “지난해 5월 시행된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최근 2년간 고문·자문을 제공했던 법인은 이해관계 당사자가 돼 관련 사건에 대해 회피 또는 기피 신청을 하는데, 관련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회피하겠느냐”고 물었다. 권 후보자는 “당연히 회피해야 한다”며 “제가 관여하지 않은 사건이라 하더라도 최근 2년간 관계를 맺은 로펌 사건에 대해선 모두 신고하고 회피 신청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이 “대형 로펌과 관련된 사건이 (대법원에) 많을 텐데 모든 사건을 회피하고 재판에 임하지 않겠다는 것이냐”고 다시 묻자 권 후보자는 “직무 수행을 하지 못할 정도인지에 관한 판단은 대법원장이 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김명수 대법원장의 의혹을 거론하며 대법원의 정치적 편향을 비판했고,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에서 임명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 거래 의혹으로 맞받기도 했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2020년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받던 임성근 부장판사의 사표 수리에 대해 국회에 거짓 보고를 한 의혹이 있는 김 대법원장을 거론하며 “김 대법원장이 거짓말을 하면 권 후보자는 잘못했다고 소신 있게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정 정치 성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법관이 8명이나 된다”며 “진보 성향 법관의 판결 내용은 판박이로 똑같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최형두 의원은 “김명수 사법부의 가장 큰 문제는 늑장 재판으로, 조국(전 법무부 장관) 재판 1심에만 3년 2개월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반면 강민정 민주당 의원은 “‘양승태 대법원’에서 사실상 재판 거래를 하고 법관들 블랙리스트를 만드는 ‘사법농단’을 자행했다”며 “사법부의 독립성을 사법부 스스로 포기한 사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인사] 경기도 인사

    ◇ 별정직 ▲비서실장 김남수 ◇ 4급 전보 ▲예산담당관 김훈 ▲인구정책담당관 임보미 ▲총무과장 최홍규 ▲식품안전과장 인치권 ▲문화유산과장 박성환 ▲보육정책과장 이정화 ▲기회예산담당관 조장석 ▲균형발전담당관 홍성덕 ▲평화협력과장 김성완 노동안전과장 김은미 ▲사회혁신경제과장 김하나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김장현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과장 홍덕수 ▲공간전략과장 박현석 ▲도시정책과장 오세현 ▲도로정책과장 강현일 ▲하천과장 박성식 ▲철도정책과장 구자군 ▲축산정책과장 이강영 ▲동물방역위생과장 최경묵 ▲동물위생시험소장 박경애 ▲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 유병수 ▲건설본부 경기융합타운추진단장 강길순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 김상철 ▲축산진흥센터소장 안용기 ◇ 4급 전출 ▲경기도의회 고태호 ◇ 4급 승진 ▲ 보도기획담당관 조광근 ▲조사담당관 이선범 ▲기회전략담당관 최정석 ▲건강증진과장 장석미 ▲체육진흥과장 남궁웅 ▲광역교통정책과장 엄기만 ▲특화지원과장 이관행 ▲규제개혁과장 박원열 ▲인사과(파견 예정) 유용철 ▲북부환경관리과장 최종일 ▲북부동물위생사업소장 이양수 ▲종자관리소장 배소영 ▲산림녹지과장 이태선 ▲동물복지과장 신병호 ▲택지개발과장 김영선 ▲신도시기획과장 양춘석 ▲건설안전기술과장 김완신 ▲철도건설과장 고붕로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개발과장 이훈 ▲수자원본부 상하수과장 표명규
  • ‘18억 보수’ 권영준 “2년간 관계 맺은 로펌 사건 회피 신청할 것”

    ‘18억 보수’ 권영준 “2년간 관계 맺은 로펌 사건 회피 신청할 것”

    권영준(53·사법연수원 25기) 신임 대법관 후보자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법무법인에 의견서를 써주고 고액의 대가를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최근 2년간 관계를 맺은 로펌 사건은 모두 회피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권 후보자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던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7개 로펌에 법률의견서와 증언 등 총 63건을 제출하고 18억 1562만여원을 받은 점을 문제삼았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서울대 교원인 후보자가 의견서를 대가를 받아가며 쓴 것은 금지된 영리 행위를 한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권 후보자는 “국민들 눈높이에서 볼 때 고액의 소득을 얻게 된 점에 대해 겸허하게 인정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라면서도 “법률적으로 금지되는 영리 업무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다만 권 후보자는 비밀유지의무 등을 이유로 의견서 내용과 작성 경위 등을 제출하진 않았다. 같은 당 김병욱 의원은 “지난해 5월 시행된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최근 2년간 근무했던 곳에서의 고문·자문을 제공했던 법인은 이해관계 당사자가 돼 관련 사건은 회피 또는 기피 신청을 하는데, 관련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회피하겠느냐”고 물었다. 권 후보자는 “당연히 회피해야 한다”라며 “제가 관여하지 않은 사건이라 하더라도 최근 2년간 관계를 맺은 로펌 사건에 대해선 모두 신고하고 회피 신청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이 “대형 로펌과 관련된 사건이 (대법원에) 많을 텐데 모든 사건을 회피하고 재판에 임하지 않겠다는 것이냐”고 다시 묻자, 권 후보자는 “직무 수행을 하지 못할 정도인지에 관한 판단은 대법원장이 하게 돼 있다. (당사자가) 기피 신청을 할 필요 없도록 제가 관련한 모든 사건에 대해 회피 신청을 하겠다”고 했다. 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김 대법원장이 2021년 법관 탄핵 관련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가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던 문제 등을 꺼냈고,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에서 임명된 양 전 대법원장의 재판 거래 의혹으로 맞받기도 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정점식 의원은 권 후보자에게 “‘김명수 사법부’ 6년 동안 많은 사람이 사법부의 이념적 편향화를 걱정했다”며 “대법관이 된다면 사법부의 ‘탈정치화’를 위해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같은 당 최형두 의원은 “김명수 사법부의 가장 큰 문제는 늑장 재판으로, 조국(전 법무부 장관) 재판 1심에만 3년 2개월이 걸렸다”면서 “임명되면 신속한 정의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반면 강민정 민주당 의원은 “‘양승태 대법원’에서 사실상 재판 거래를 하고 법관들 블랙 리스트를 만드는 ‘사법농단’을 자행했다”며 “사법부의 독립성을 사법부 스스로가 포기한 사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생수 마시고 “후쿠시마 맛”… 67만 유튜버에 日네티즌 ‘발끈’

    생수 마시고 “후쿠시마 맛”… 67만 유튜버에 日네티즌 ‘발끈’

    “약간 그 후쿠시마 맛.” 커플 데이트 영상 등을 주로 올리는 인기 유튜브 채널 ‘가요이 키우기’(구독자 67만명)가 최근 영상에서 일본 여행 중 편의점에서 생수를 사먹은 후 이 같은 말을 해 논란이다. 이 채널을 구독하던 일본인들의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9일 가요이 키우기에는 ‘일본여행 예산 30만원, 그녀가 좋아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초반 일본 기타큐슈에 도착한 이들 커플은 편집몬(본명 이동건)이 가요이(본명 김가영)에게 “일본 온다고 옷이 일장기스럽다”고 말하며 드립(애드리브)을 치기 시작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편집몬이 기타큐슈 공항 밖 벽화를 보다가 고성 앞을 날아가는 여객기를 보고 “카미카제(자폭 전술 특공대)가 있다”가 있다고 말한다. 일본과 관련한 농담 수위를 높여가던 이들은 결국 논란이 되는 발언을 한다. 편의점에서 산 물을 들이킨 편집몬은 “후쿠시마 맛”이라고 농담을 건네고, 이에 가요이는 “진짜 목말랐나 보다. 갑자기 좀 미안해진다”고 웃으며 답한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1000㎞가량 떨어진 기타큐슈에서 굳이 후쿠시마를 언급하며 일본을 비하하는 듯한 유머에 일부 일본 구독자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 일본 네티즌은 “당신의 동영상을 좋아하고 보고 있었던 일본인으로서 일본에 와줘서 기뻤지만 실망했다”며 “불쾌하다. 왜 일본에 왔느냐. 이제 일본에 오지 말아달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댓글에는 “‘후쿠시마’에서 웃을 수 있는 한국인의 감성. 후쿠시마에는 지금도 177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지진을 비웃고 편견을 조장하는 ×××들”이라는 내용도 적혔다. 논란이 일자 가요이 키우기는 공지 댓글을 통해 “영상 속 내용이 불편하신 분이 계신다면 사과드린다. 그런데 일본 분들이 물려와선 ‘우리가 세월호 조롱하면 좋냐’ 하시는데 오염수 방류와 제2차 세계대전이 세월호 사고와 이태원 사고랑 동일선상에서 비교될 내용인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여객기를 보고 ‘카미카제’를 언급하고 후쿠시마와 관계없는 지역에서 ‘후쿠시마 맛’이라고 한 자신들의 농담을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와 일제의 2차 대전 만행에 대한 비판처럼 보이게 한 해명이다. 가요이 키우기는 이어 “어디선 이 시국에 일본 가는 일뽕이 되어 있고 어디선 반일 좌파가 되어 있는 편집자가”라고 덧붙이며 문제의 발언뿐 아니라 반대쪽에서는 일본 여행 자체를 비판하는 분위기를 전하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이 되레 양쪽 모두의 비판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자 공지를 삭제했다. 또 ‘후쿠시마 맛’을 언급한 장면도 영상에서 편집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현재 가요이 키우기에 대한 비판 댓글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부정적인 댓글들을 실시간으로 삭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군위군 편입으로 ‘대구 사과’ 부활 신호탄…재배 면적 등 크게 증가

    군위군 편입으로 ‘대구 사과’ 부활 신호탄…재배 면적 등 크게 증가

    한동안 잊혀졌던 ‘대구 사과’가 새롭게 부활할 전망이다. 사과주산지 군위군의 대구시 행정구역 편입으로 대구사과 재배 면적 및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11일 대구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구지역의 사과 재배면적은 121㏊로 나타났다. 1960년대 초 9523㏊로 전국 사과 재배면적(1만 1467㏊)의 83%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겨우 명맥을 잇는 정도다. 당시만 해도 대구 사과는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아 인기를 누렸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비가 적은 대구 기후 때문이었다. 특히 ‘대구 미인=사과 미인’이라는 말이 1980년 중반까지 널리 퍼질 정도로 대구 사과는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대구의 사과는 이후 산업화와 기후변화 등으로 사과 재배 면적이 급감했다. 급기야 머지않아 대구 사과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기후변화에 따른 주요 농작물 주산지 이동현황’ 에 따르면 현재 추세대로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면 2030년쯤이면 대구는 사과 재배 가능지에서 제외된다. 이런 가운데 이달부터 군위군이 대구에 편입되면서 대구 사과 재배면적은 851㏊로 7배 정도 크게 늘어났다. 생산량도 1만 3000t 정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대구 사과의 전성기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있다. 팔공산 북쪽에 위치한 군위는 한여름에도 산 바람 덕분에 서늘해서 사과 재배에 최적으로 꼽히고 있다. 군위군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군위군 소보면 소재)와 손잡고 사과 품종 개량과 브랜드 사업에 나서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5월 여름사과 신품종 ‘골든볼’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군위군은 앞으로 대구시와 대대적인 대구사과 육성 및 홍보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화려했던 명성을 되찾을 방침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이 대구가 다시 한번 일어서는 대구 굴기(崛起·벌떡 일어섬)의 중심에 섰다”면서 “지난 수십년 동안 전국 최고 사과 산지인 군위가 우수한 재배 기술 등을 바탕으로 대구 사과의 옛 명성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 경찰, ‘건축왕’ 특혜 의혹 동해안권경제자유개발청 압수수색

    경찰, ‘건축왕’ 특혜 의혹 동해안권경제자유개발청 압수수색

    경찰이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사건의 주범이자 ‘건축 사기꾼’(건축왕)으로 불리는 남모(62·구속)씨가 강원 동해 망상지구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는 11일 강원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동자청) 및 전 동자청 관계자들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 4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2017년 7월 망상1지구 사업자 선정을 위한 투자심사위원회 개최 과정에서 동자청 관계자들이 평가위원이 작성한 심사의견서를 사후에 다시 작성토록 하는 등 일부 직권남용 혐의가 있다고 보고 증거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5월 남씨가 2018년 망상1지구 사업자 선정 특혜를 받았다는 첩보를 넘겨받아 입건 전 조사(내사)를 벌여왔다. 남씨는 아파트 건설업 특수목적법인(SPC)인 동해이씨티를 설립한 이후 2018년 망상1지구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경찰은 직원 5명, 자본금 5억원에 그쳤던 이 회사가 6674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된 과정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 남씨는 사업자 지정을 위해 필요한 165만㎡를 추가 매입하지 못하고, 관련 공탁금도 예치하지 못했다. 이에 사업 능력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채 남씨 회사가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특히 규모가 작은 회사였던 터라 남씨가 최 전 지사 등 정치인에게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다. 강원도 감사위원회도 지난달 5일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사업 추진 당시 의사결정 라인에 있었던 최문순 전 강원지사, 전 동자청 고위 간부 등 3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 감사위원회는 “동자청이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자문회의에서 제기한 재검토 의견을 무시하고 동해이씨티가 제출한 개발계획안을 산자부에 신청해 2018년 10월 승인을 받아냈다”며 “동자청은 면밀한 검토를 소홀히 해 동해시 지역사회로부터 사업자 특혜 의혹을 초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감사위원회는 동해이씨티가 시행자로 선정되기 위해 동자청에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대한 검토가 부실하게 이뤄진 점도 지적했다.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서면서 특혜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는 최 전 지사를 포함해 야권 정치인으로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는 권력형 비리수사와 대형 경제범죄를 수사하는 부서다.
  • 바이든의 두 얼굴?…“사석에서 보좌관에 버럭·폭언”

    바이든의 두 얼굴?…“사석에서 보좌관에 버럭·폭언”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의 온화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엉클 조’(Uncle Joe)로 불리는 것과 달리 보좌관들에게 자주 버럭 화를 내면서 폭언을 한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현직 보좌관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사석에서는 쉽게 화를 내며 고함을 친다고 이 매체에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보좌관들에게 화를 낼 때 욕설을 포함해 “어떻게 이런 것도 모를 수 있나”, “여기서 꺼져”, “헛소리하지 마” 등의 말을 한다고 이들은 전했다. 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고위직은 물론 직급이 낮은 보좌관도 바이든 대통령의 분노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보좌관들은 바이든 대통령과 단독으로 대면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동료들을 대동하려고 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화를 내는 것은 변덕이라기보다는 심문에 가깝다고 악시오스는 보도했다. 특정 주제에 대해 보좌관들이 답을 모르는 것이 분명해질 때까지 다그친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상원의원일 때 비서실장을 지낸 테드 카우프먼은 이 매체에 “브리핑에 들어가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바이든 대통령)는 그것을 찾아낼 것”이라면서 “그것은 당황스럽게 만들려는 것이 아니라 옳은 결정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이 상원의원 때 보좌관이었던 제프 코너턴은 2012년 책에서 “공포를 통해 참모진들을 관리하기로 결심한 자기애적인 독재자”라고 표현했다. 백악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혼나는 것이 보좌관들의 입문식이 됐으며 바이든 대통령에게 혼나지 않았을 경우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신임을 받지 못한 것이라는 말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종종 욕설을 하는 장면이 ‘핫 마이크’로 영상이나 음성에 잡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1월 각료들과 물가 안정을 논의하던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인플레이션에 관해 질문한 폭스뉴스 기자를 향해 “멍청한 개×× 같으니”(What a stupid son of a b××××)라고 말한 게 일례다. 당시 취재차 모였던 기자들은 공개발언이 끝나고 퇴장하던 상황이었으나, 마이크가 켜져 있는 바람에 욕설은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후 해당 기자에게 전화로 사과했다.
  • “산후조리원 대신 모자동실 갔더니…” 욕 바가지로 먹은 남편 [넷만세]

    “산후조리원 대신 모자동실 갔더니…” 욕 바가지로 먹은 남편 [넷만세]

    ‘모자동실로 아직도 싸워’ 사연 온라인 화제“공부해서 권했는데… 아내, 뉘우침 요구”네티즌들 “아내 선택에 맡겼어야” 비판 많아“아이 진심 사랑하면 할 텐데” 소수 반론도모유수유율↑·영아유기율↓ 효과 연구결과산후조리원 이용률 3년 새 75.1%→81.2% 신생아를 입원 중 육아실에 따로 두지 않고 산모 침대 곁의 유아용 침대에서 24시간 돌보는 모자동실(母子同室)을 이용했다가 아내로부터 수년째 원망을 듣고 있다는 남편의 사연이 온라인상에 전해졌다. 지난 9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육아 관련 주제로 ‘모자동실 문제로 아직까지도 싸우는데 의견 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자신이 남편이라고 밝힌 대기업 직원인 글쓴이 A씨는 “평소에 육아에 관심이 많아서 와이프가 임신했을 때부터 공부를 많이 했다. 그러던 중 모자동실에 대해서 알게 됐고 외국 모자동실 비율, 산모의 회복 용이성, 모유 수유 확률 증가, 애착 형성으로 인한 영아 유기율 저하 등 여러 자료들을 보고 와이프한테 출산 때 모자동실을 하자고 얘기를 했다”고 배경 설명을 했다. A씨의 아내는 처음에는 (산모가) 힘들다는 이유로 거절했지만, 거듭되는 A씨의 설득에 결국 출산 직후 산후조리원 대신 병원 내 모자동실을 이용하기로 했다. 그런데 몇 년이 지난 후에도 아내는 이 일을 자꾸 언급하며 A씨를 원망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A씨는 “내가 이렇게 내용 다 알아보고, 나도 한숨도 제대로 못 자고 같이 모자동실에서 고생했으니까 나중에 와이프가 뿌듯해할 줄 알았다”며 “그런데 정반대였다. 자기는 안 하고 싶었는데 내가 설득을 계속하니까 마지못해 한 거라 한다. 출산을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한 게 억울하고 이건 내가 100% 잘못한 거니까 뉘우치고 사과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사연을 전하면서 블라인드 이용자들에게 “내가 백번 사과해야 하는 부분인지, 그 정도로 무조건 잘못한 건지”를 물었다. 사연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진 않았지만 모자동실을 둘러싼 아내와의 갈등이 상세하게 담긴 이 글에는 400개 넘는 댓글이 달린 가운데 아내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반응이 다수를 이뤘다. 여러 블라인드 이용자들은 “(내 경우) 와이프가 입덧 심하게 했고 몸도 많이 망가지고 그러더라. (모자동실을) 한 번 권유는 할지언정 선택은 와이프 몫으로 남겨 둬야 한다. 임신·출산 전후 기억 평생 간다”, “남자가 할 일이 따로 있고 여자가 할 일이 따로 있는데 그 선을 넘어서 코멘트 하면 별로인 것 같다” 등 댓글을 달며 A씨가 사과하는 게 맞다는 반응을 보였다. 출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용자들의 댓글도 보였다. 이들은 “인생에 마지막으로 쉴 수 있고 몸 컨디션은 인생 최악일 때인데 자기 뜻대로 쉬지를 못하게 했네. 몸 멀쩡한 희생이랑 뼈가 다 벌어져 있는 사람 희생이 같나. 출산 전후 온몸에 뼈마디가 늘어나는 그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다”, “출산하고 나서는 그냥 좀 쉬게 해주지. 출산 후 하루 8시간만 모자동실 해도 죽겠던데” 등 의견으로 글쓴이를 비판했다. 한 이용자는 “임신과 출산, 수유는 남자가 아무리 공부해도 여자가 겪어내는 몸의 변화와 정신적 힘듦에서 오는 고통과 아기를 위해 감내해야 하는 수많은 부분을 단 10%도 제대로 알고 공감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아내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줘야 하는 부분이고 의도가 어찌 됐든 아내에게 강요했다면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반면 A씨에 대한 비난이 과하다는 의견도 소수 있었다. A씨를 옹호한 이용자들은 “나는 4살 아이 엄마인데 이런 남편이었으면 적극적으로 모자동실 했을 거다. 공부하는 모습도 좋아 보인다”, “모자동실의 장점들을 읽어보면 진심으로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로서는 하고싶을 수밖에 없는데 댓글들은 모성애가 없는 건지”, “모자동실을 아예 안 하면 불안하지 않나. 남의 손에 하루 종일 애 맡기고 마음 불편해서 조리도 안될 거 같은데” 등 댓글을 달았다. 육아정책연구소(KICCE)가 2020년 펴낸 ‘산후조리원 모자동실 인력 및 시설 기준 마련 방안 연구’(연구책임자 이정림 연구위원) 보고서에 따르면 산모와 신생아가 한 곳에 머무르는 모자동실은 산모의 모유 수유 및 신생아 돌봄 역량 증진, 모아애착 증가 등 의학적·정서적으로 긍정적인 면이 크다. 특히 집합적 신생아실 운영이 아닌 산모와 신생아 중심의 모자동실 운영은 감염병에 취약한 신생아의 집단생활을 최소화해 감염전파의 가능성을 낮추고 산후조리원 감염질환 발생 시 2차 감염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태국과 러시아에서는 각각의 연구 결과, 분만 기관에서 모자동실 실시하도록 정책 변화 후 모유 수유율이 향상되는 동시에 영아 유기율이 현저하게 감소했다는 분석도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한편 2021년 통계청의 산후조리원 실태조사를 보면, 산후조리 장소로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비율은 2018년 75.1%에서 2021년 81.2%로 늘었다. 반면 친정이나 시가를 이용했다는 비율은 같은 기간 22.2%에서 15.2%로 줄었다. 산후조리원이 국내에서 출산 후 일반적인 문화로 자리 잡고 있지만 출생아 수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그 수는 해마다 줄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9년 전국에 418곳이던 산후조리원은 2016년 612곳까지 늘며 정점을 찍었지만, 2017년부터는 해마다 조금씩 줄어 지난해 말 기준 475곳으로 집계됐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정·관계 사교모임’ 청탁금지법 위반 내사

    경찰이 정·관계 인사의 사교 모임 참석 의혹과 관련해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여부를 살펴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0일 정례 간담회에서 “언론 보도 이후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서)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KBS는 사모펀드 한앤브라더스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A 회장이 고급 식당, 골프장 등에서 주최한 사교 모임에 고위 공직자와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는 의혹을 지난달 보도했다. 이러한 모임이 4년간 20여 차례 열렸고, 국회의원과 정부 부처 공무원 등 전·현직 공직자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검찰 고위 간부와 현직 경찰 고위 간부가 참석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경찰이 실제 참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이 이들에게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려면 1회 100만원, 연 300만원 이상의 접대를 받은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 혐의가 확인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모임 장소로 거론된) 식당의 관계자 등에게 수사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면서 “청탁금지법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아직은 부족한 상황이라 더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조국 아들, 연세대 대학원 석사 학위 자진 반납

    조국 아들, 연세대 대학원 석사 학위 자진 반납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26)씨가 10일 연세대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하기로 했다. 조 전 장관의 딸 조민(32)씨가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이 부당하다며 낸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밝힌 지 사흘 만이다. 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이날 “아들 조씨는 오랜 고민 끝에 대학원 입학 때 제출된 서류로 인해 논란이 되는 연세대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이 뜻을 연세대 대학원에 내용증명으로 통지했다”고 설명했다. 연세대 측은 지난해 조씨의 정치외교학과 대학원 학위 유지 여부를 논의하는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를 꾸렸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연세대 관계자는 “관련 서류를 받았다”면서 “법원 판결이 나면 향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등교육법이나 연세대 학칙상 조씨가 학위 반납을 원한다고 해도 학위나 입학 취소는 학교 자체 심의를 거쳐 정해진다. 연세대 측은 규정에 따라 학내 위원회를 열어 학위 취소 또는 입학 허가 취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으로, 어떤 위원회를 열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조씨는 2017학년도 2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 석·박사 통합과정에서 탈락한 뒤 2018년 1학기 동일 전공 석사과정에 재응시해 합격했고 2021년 석사학위를 받았다. 조씨는 입학 전형 당시 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였던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급한 인턴 확인서를 제출했다. 최 의원은 허위로 인턴 확인서를 발급한 혐의(업무방해)로 재판에 넘겨졌고 2021년 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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