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사고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출판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폐지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최민희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자책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2,893
  • 강서 마곡안전체험관에서 마술·그림자 공연·매듭 공예로 안전 배워요

    강서 마곡안전체험관에서 마술·그림자 공연·매듭 공예로 안전 배워요

    서울 강서구 마곡안전체험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문화예술을 접목한 특별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전하니 세상이 예술이네’를 주제로 일상 속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음달 1일부터 2일, 같은달 8일부터 9일까지 총 4일간 마곡안전체험관에서 열린다. 행사는 방학 기간과 주말을 맞아 유아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체험형 활동으로 기획됐다. 이 기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안전체험관 전층이 개방된다. 우선 ‘안전 문화 교육’ 코너에서는 안전 교육을 접목한 그림자 연극, 마술, 모래 공연(샌드아트)이 펼쳐진다. 공연은 2층 민방위교육장에서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하루 최대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15일부터 마곡안전체험관 홈페이지에서 참석자의 80%를 사전 접수하고 나머지 20%는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또한 ‘만들기 체험 부스’에서는 안전 매듭 공예와 미니 블록 조립 등으로 실생활과 밀접한 안전 소품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다. 1층 로비에서 현장 접수하며, 상시 운영된다. 안전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가상 배경을 합성해 촬영한 뒤 이를 온라인에 공유하는 ‘홍보 캠페인 존’도 있다. 추첨으로 생존키트, 자동소화패치 등 유용한 안전 물품을 증정하는 ‘경품 추첨 존’도 마련된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다. 유아나 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비롯해 안전에 관심이 있는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안전 교육을 문화예술과 결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 손보협회, ‘2026 선진교통안전대상’ 후보자 공모

    손보협회, ‘2026 선진교통안전대상’ 후보자 공모

    손해보험협회는 오는 31일까지 ‘2026 선진교통안전대상’ 수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봉사활동과 제도 개선, 연구, 교육, 홍보 등 각 분야에서 교통안전 증진에 기여한 국민이다. 지역사회 교통봉사 활동 우수 시민을 비롯해 교통안전 법·제도 개선 활동가, 연구·교육 실적 우수자, 교통안전 홍보에 기여한 언론인, 교통안전 활동을 지원한 기업과 기관 및 임직원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정부포상은 훈장의 경우 교통안전 분야 공적 15년 이상, 포장은 10년 이상, 표창은 5년 이상이어야 한다. 장관표창은 교통안전 분야에서 3년 이상 공적을 쌓으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서 ‘선진교통안전대상 공모’ 페이지에 접속해 공고문과 제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와 원본 자료를 모두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 시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 이란 “호르무즈 해협, 원자폭탄보다 중요”…美, 케슘섬 타격한 이유 [핫이슈]

    이란 “호르무즈 해협, 원자폭탄보다 중요”…美, 케슘섬 타격한 이유 [핫이슈]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또다시 격화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이 이번 전쟁의 최고의 가치임이 새삼 증명되고 있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관문인 케슘섬의 이란 군사시설을 공습하자, 이란 측은 즉각 해협 전면 봉쇄와 미군 기지 타격으로 맞받아쳤다. 앞서 12일(현지시간)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키프로스 선적 컨테이너선을 공격함에 따라 이란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공격 대상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이란 메흐르 통신은 케슘섬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 방송 IRIB는 반다르 아바스에서 3차례, 시리크에서 2차례 폭발음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미군이 케슘섬을 공격한 이유는 이곳이 호르무즈 해협의 관문으로 해협을 통과하는 전 세계 유조선과 화물선을 감시하고 가로막기에 가장 좋은 군사 거점이기 때문이다. 이란은 이 같은 이유로 케슘섬에 레이더 기지, 미사일 기지, 방공 시스템 등 주요 군사시설을 배치해 놓고 있다. 이처럼 미군이 케슘섬의 군사 시설을 공격하며 압박하자 이란 측은 호르무즈 해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수에 나섰다. 특히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고문은 호르무즈 해협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에 따르면 모흐센 레자이 군사고문은 호르무즈 해협을 “전략적 통로”라면서 “이는 수십 개의 원자폭탄보다 더 중요하며, 이란 이슬람공화국은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들을 잇달아 공격해 미국의 보복성 군사행동을 불러일으킨 데 이어 이날 오전 선박들의 불법 항로 통항을 이유로 해협 전면 봉쇄를 선언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미국과 이란이 한 치의 양보 없이 호르무즈 해협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이곳이 글로벌 경제의 ‘목줄’이자 전쟁의 승패를 가를 ‘최후의 비대칭 무기’로 떠올라서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인질로 잡고 벼랑 끝 전술을 펼치고 있으며 반대로 미국은 이란의 해협 봉쇄 거점인 케슘섬을 선제적으로 타격해 이를 무력화하려는 의도다.
  • 홈플러스, 13일부터 대형마트 전 점포 임시 휴업

    홈플러스, 13일부터 대형마트 전 점포 임시 휴업

    홈플러스는 운영자금 고갈과 시설 유지·관리 어려움으로 13일부터 대형마트 전 점포가 임시휴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몰 부문은 입점주들이 원하는 경우 영업을 계속한다. 홈플러스 측은 “운영자금이 모두 고갈돼 상품대금 지급은 물론 유틸리티 비용 등 매장을 유지하기 위한 운영비조차 감당할 수 없는 상황으로, 더 이상 매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없어 보안 및 안전 유지를 위해 13일부터 상황 변화가 있을 때까지 본사 및 대형마트 매장 모두 임시휴업에 들어간다”며 “하지만 몰 부문은 입점주들이 원하는 경우 영업을 계속할 예정으로,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회생절차가 중단된 홈플러스는 파산의 기로에 서 있다. 앞서 3일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하고, 20일까지 2000억원의 긴급운영자금 확보방안을 제출할 경우 회생절차 연장을 재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운영자금 대출을 놓고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와 채권단 메리츠 사이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자금 마련길은 요원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지난 9일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그룹 등을 불러 긴급 운영자금 확보와 회생 방안 마련을 촉구하며 다각도로 압박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뚜렷한 자금 조달 방안은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오는 20일까지 진행 상황 및 법원의 최종 결정을 지켜보고 영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박준의, TCR 유럽 첫 우승…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통산 두 번째 정상

    박준의, TCR 유럽 첫 우승…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통산 두 번째 정상

    4라운드 레이스2 우승,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저력 과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박준의가 2026 TCR 유럽 4라운드 레이스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TCR 유럽 무대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우승은 팀의 TCR 유럽 통산 두 번째 우승으로, 지난해 박준성에 이어 박준의까지 유럽 무대 정상에 오르며 팀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열린 4라운드는 헝가로링(Hungaroring, 4.381km)에서 더블 레이스 방식으로 펼쳐졌다. 현지 시간 기준 4일 열린 예선에서 박준의는 9위, 박준성은 16위를 차지했으며 같은 날 열린 레이스1에서 박준의는 9위, 박준성은 10위를 기록했다. 현지 시간 기준 5일 열린 레이스2에서는 예선 결과에 따라 상위 10명의 순위를 뒤집는 리버스 그리드로 진행됐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박준의는 스타트 직후 빅터 찬(Victor Chan)의 실수를 틈타 선두를 차지했고, 이후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으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중반 다중 사고로 세이프티카(Safety Car)가 발동됐고 리스타트 이후 루벤 볼트(Ruben Volt)의 거센 압박이 이어졌지만 박준의는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으로 선두를 끝까지 지켜냈다. 그는 총 13랩을 27분 31초 783의 기록으로 루벤 볼트를 0.382초 차로 앞서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TCR 유럽 데뷔 2년 만에 첫 우승을 달성했다. 박준성은 16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경기 초반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치열한 중위권 경쟁 과정에서 후미 추돌을 당해 차량이 크게 손상됐다.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피트인 후 타이어 교체와 차량 수리를 마친 뒤 18위로 복귀했고, 경기 막판까지 인상적인 추월쇼를 이어가며 최종 11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개막전 우승 이후 3라운드까지 다소 주춤했던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시즌 종합 챔피언십 경쟁의 불씨를 다시 지폈다. 경기 후 박준의는 “TCR 유럽 시리즈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현대성우그룹과 모든 후원사들의 아낌없는 지원 그리고 감독님, 엔지니어를 비롯한 팀원 모두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5라운드 이탈리아 몬자(Monza)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TCR 유럽 시리즈 5라운드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몬자(Monza) 서킷에서 열린다.
  • “우린 살려고 벽에 붙는데” 한국 부럽다는 외국인들…韓여행 ‘명물’ 된 이것

    “우린 살려고 벽에 붙는데” 한국 부럽다는 외국인들…韓여행 ‘명물’ 된 이것

    서울 지하철이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을 모든 역사 승강장에 전면 설치한 이후 사망 사고가 급감해 지난해 사망자 0명을 기록했다. 최근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사고 사망자는 안전문 설치 이전과 이후로 극명하게 나뉜다. 설치 이전인 2001∼2009년에는 사망자가 연평균 37.1명에 달했으나 2010∼2024년은 0.4명으로 급감했고 지난해는 사망 사고가 없었다. 현재 서울 지하철은 9호선과 우이신설선을 포함해 총 345개 역사에 스크린도어 설치를 완료했으며 2026년 기준 설치 비율이 99%에 달한다. 승강장과 선로를 물리적으로 분리하면서 사람이 선로로 떨어지거나 밀릴 수 있는 상황 자체가 차단됐고, 2023년부터는 3년 연속으로 선로 투신, 추락, 열차 접촉에 의한 사망자와 부상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이 같은 성과는 안전문이 없는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다른 승객을 선로로 밀어 떨어트리는 이른바 ‘서브웨이 푸싱’(subway pushing, 묻지마 밀치기) 범죄와 맞물려 다시 주목받고 있다. 뉴욕 지하철의 경우 472개 역 전체에 스크린도어가 없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2022년 파일럿 프로그램을 발표했지만 사실상 표류 중이다. 승강장이 오래되고 플랫폼이 좁아 스크린도어 설치 자체가 쉽지 않아, 전체 역의 27%만 설치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지하철에서는 스크린도어가 없는 것을 이용한 밀치기 범죄가 종종 발생해 이용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2024년에는 뉴욕 맨해튼 첼시 지역의 한 지하철역에서 20대 남성이 40대 남성을 밀쳐 선로로 떨어뜨렸다. 피해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두개골 골절 등의 중상을 입었다. 2022년 1월에는 뉴욕 타임스퀘어 인근 지하철역에서 60대 남성이 아시아계 여성을 선로로 떠밀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범죄 우려에 뉴욕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승강장의 벽에 바짝 붙어있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국 스크린도어 시스템은 현재 말레이시아, 중국, 브라질 등지에 수출되며 국제 교통 안전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 최대 여행 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는 한국에서 관광객이 해야 할 단 한 가지 체험으로 ‘지하철 타기’를 꼽기도 했다.
  • 산방산 옆 바굼지오름서 암벽타던 50대… 10m 아래로 추락

    산방산 옆 바굼지오름서 암벽타던 50대… 10m 아래로 추락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단산(바굼지오름)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50대 남성이 1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6분쯤 “암벽등반 중 10m 높이에서 사람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구조대원 등 8명과 펌프차, 산악구조차, 구급차 등 장비 3대를 투입해 구조에 나섰다. 구조대는 오전 11시 5분쯤 사고 지점 인근에 도착한 뒤 차량 진입이 어려워 도보로 이동해 11시 13분쯤 부상자를 발견했다. 추락한 남성은 후두부에서 출혈이 있었지만 의식은 양호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는 경사도 60~70도에 이르는 급경사지에서 산악용 들것과 로프를 이용해 약 50m를 이동시키는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오전 11시 50분쯤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가 난 단산은 해발 158m 규모의 화산체로, 거대한 박쥐가 날개를 펼친 모습이 바구니 닮았다고 해 ‘바굼지오름’으로도 불린다. 오름 자체는 높지는 않으나 급경사 암반 지형이 많고 탐방로 또한 정비가 제대로 안돼 있어 탐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지역이다.
  • 부부 다툼 뒤 8살 딸 태운 채 순찰차 들이받은 40대 여성

    부부 다툼 뒤 8살 딸 태운 채 순찰차 들이받은 40대 여성

    어린 자녀를 차에 태운 채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은 4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시 40분쯤 경기 이천시 부발읍 도로에서 8살 딸 B양을 차에 태운 채 달리다 경찰의 정차 지시를 받았지만, 이에 불응하고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남편과 말다툼을 벌인 뒤 B양을 차에 태우고 지인의 집으로 떠났다. 남편은 낮 12시 10분쯤 “아내가 아이를 데리고 나갔는데 (사고가) 걱정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발견하고 차를 멈춰 세우라고 요구했다. 그럼에도 그가 응하지 않자 순찰차로 앞뒤를 가로막았다. 그러나 A씨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전후진을 반복하며 순찰차를 여러 차례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시간가량 대치한 경찰은 그가 하차 요구에 계속 응하지 않자 결국 차 유리를 깨고 검거했다. 이후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응급입원 조치했다.
  • 페어피스, 공동주택 공사·이사 현장 위한 ‘도로사용 사전검토 및 허가 지원 서비스’ 공식 출시

    페어피스, 공동주택 공사·이사 현장 위한 ‘도로사용 사전검토 및 허가 지원 서비스’ 공식 출시

    공동주택 공사 지원 전문기업 페어피스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사와 이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도로 사용 문제를 사전에 검토하고 행정 절차를 지원하는 ‘도로사용 사전검토 및 허가 지원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공동주택 인테리어 현장에서는 입주민 동의서 확보, 행위허가, 사용검사 등 공사 전 필수 준비 절차에 대한 인식이 정착되는 추세다. 반면 공사 차량이나 자재 운반 차량, 사다리차, 이삿짐 차량 등으로 인해 인근 도로를 점용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현장별 준비 수준에 차이가 있는 실정이다. 특히 공동주택 단지 주변 도로는 차량 통행뿐 아니라 통학하는 어린이, 유모차 이용자, 고령자 등 보행 약자가 함께 이용하는 생활공간이다. 이 때문에 도로를 점용하는 작업은 주민 안전 및 통행 불편과 직결되어 철저한 사전 대비가 요구된다. 페어피스가 선보인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행정허가 신청 대행에 그치지 않고, 공사 및 이사 일정, 차량 배치, 작업 시간, 보행 동선 확보, 안전요원 배치, 사전 안내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인테리어 공사뿐만 아니라 대형 이삿짐 차량의 장시간 정차, 사다리차 설치 등 이사 과정에서도 도로 사용 관련 문의가 늘어남에 따라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현장 점검 없이 즉흥적으로 도로를 사용할 경우 주민 통행 불편이나 안전사고, 작업 지연 등의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어 사전 검토가 필수적이다. 페어피스는 공사 또는 이사 예정일 최소 2주 전 상담을 권장하고 있다. 서비스 프로세스는 일정 상담을 시작으로 현장 검토, 도로 사용 여부 확인, 필요 절차 안내, 허가 지원, 결과 안내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서비스는 인테리어 업체 외에도 이사업체, 사다리차 업체, 시설 유지보수 업체 등 공동주택 도로 사용이 필요한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승호 페어피스 대표는 “공사는 철거를 시작하는 순간이 아니라 준비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며 “입주민 동의서와 행위허가가 공동주택 공사의 기본 절차로 자리 잡았듯 앞으로는 도로사용 사전검토 역시 공사와 이사를 준비하는 기본 문화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로는 공사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주민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생활공간”이라며 “허가를 받는 것만으로 충분한 것이 아니라 안전요원 배치, 보행 동선 확보, 차량 운영 계획까지 함께 준비되어야 보다 안전한 공사와 이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페어피스는 향후 공동주택 공사 전 준비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행정 절차와 현장 문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주민 안전과 현장 질서를 고려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동해 NLL 인근서 실종된 해군 병사, 시신으로 발견

    동해 NLL 인근서 실종된 해군 병사, 시신으로 발견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경비 임무를 수행하던 중 실종된 해군 호위함 승조원이 하루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해군은 13일 “이날 오전 5시 58분쯤 강원 고성군 거진읍 동쪽 52㎞ 해상에서 전날 동해 경비 임무 함정에서 실종된 해군 병사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해당 병사는 지난 12일 오전 0시부터 2시 사이 함정 내부를 순찰하던 당직자에게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이후 같은 날 오전 8시 당직 근무에 나오지 않으면서 실종 사실을 확인했다. 해군과 해양경찰은 함정 10여 척과 항공기 여러 대를 투입해 야간을 포함한 합동 수색작전을 벌였다. 군은 실종 지점이 NLL 인근 해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북한도 수신할 수 있는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해 북측에 실종 사실을 통지하기도 했다. 해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 SK하닉 타고 265억 달러 온다… ‘통화스와프급’ 환율 구원 투수 될까

    SK하닉 타고 265억 달러 온다… ‘통화스와프급’ 환율 구원 투수 될까

    SK하이닉스가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나스닥 상장으로 확보한 265억 달러 규모의 공모대금이 원달러 환율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인다. 이는 ‘통화스와프(달러와 원화를 일정 환율로 맞바꾸는 계약)급’ 달러 폭탄과도 비견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SK하이닉스는 ADR 발행을 통해 약 265억 달러(40조원)를 조달했다.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14일 달러 공모대금은 SK하이닉스로 납입된다. 공모대금은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국내 투자에 사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원화로 환전된다는 의미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환전 규모와 시기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달러 유입이 최근 이어진 환율 상승을 진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SK하이닉스의 선물환(미리 정한 환율로 미래에 외화를 사고팔기로 하는 계약) 매도 물량이 최근 환율 하락의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공모대금은 2020년 한미 통화스와프와도 비교된다. 코로나19 당시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600억 달러 상당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했고 실제 공급된 달러는 198억 7200만 달러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 1500원대가 깨지자 저가 매수 수요가 몰리면서 은행 달러 예금 잔액이 늘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달러 예금 잔액은 지난 9일 기준 709억 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2년 12월 말 이후 3년 6개월 만의 최대치다. 이달 들어 7거래일 동안 증가액은 58억 6000만 달러(약 8조 8000억원)다. 환율은 이달 초 1560원에 육박했다가 60원 가까이 떨어졌다. 지난 11일 오전 6시 종가는 1498.5원으로 전날보다 11.0원 내렸다.
  • 또 멈춰선 경주월드 ‘드라켄’

    또 멈춰선 경주월드 ‘드라켄’

    11일 경북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놀이동산 경주월드에서 롤러코스터 ‘드라켄’이 급강하 직전에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24명이 안전요원의 수동 조작으로 7분 만에 지상으로 내려왔다. 사진은 12일 안전 점검 중인 드라켄 모습. 이 놀이기구는 2022년 7월에도 55m 상공에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주 연합뉴스
  • 부실수사에 성·음주 비위까지… 기강 무너진 ‘불량 경찰’

    부실수사에 성·음주 비위까지… 기강 무너진 ‘불량 경찰’

    광주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 사건의 부실 수사 문제로 경찰이 홍역을 치르는 가운데 일선 경찰관들의 각종 비위 의혹까지 잇따라 터지면서 경찰 조직 전반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A 경정은 성 비위 신고가 접수돼 지난 9일 대기발령 조치됐다. 이튿날 서울 광진서 형사과 소속 B 경감은 마약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에게 수사 정보를 흘린 정황이 드러나 직위 해제되고 수사선상에 올랐다. 지난달에는 종로서 소속 C 경감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대학 후배를 돕기 위해 지인에게 블랙박스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관 비위에 대한 징계는 2020년 이후 증가세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 426건이었던 경찰관 징계 건수는 2024년 536건으로 늘었고, 지난해에도 528건에 달했다. 올해는 6월까지 300건이 집계돼 연간 600건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징계 사유별로 보면 지난해에는 성 비위 등 품위 손상(218건·41.3%)과 음주운전 등 규율 위반(235건·44.5%)이 각각 전체의 절반에 가까웠고, 직무 태만(48건)과 금품 수수(27건)도 적지 않았다. 이 같은 비위가 형사 처벌로 이어진 사례도 잇따랐다. 지난 2월에는 서울청 소속 경무관이 형사 사건과 관련한 경찰관 알선 등을 해주는 대가로 7억 5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징역 10년과 벌금 16억원 등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지난달에는 서울 구로서 소속 경찰관이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전문가들은 갈수록 비대해지는 경찰 권한을 고려하면 독립적인 외부 감시와 견제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영식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경찰 내부 감사 기구는 내부 구성원으로만 운영돼 한계가 있다”며 “독립적인 외부의 상시 견제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소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경찰관의 비위가 내부 감찰이 아니라 언론 보도나 수사를 통해 뒤늦게 드러난다는 점이 문제”라며 “내부 통제나 외부 견제 장치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 [단독] ‘음의 복리’ 레버리지, 코스피 뒤흔들다… 거래 90%는 손실[레버리지 위험 경보]

    [단독] ‘음의 복리’ 레버리지, 코스피 뒤흔들다… 거래 90%는 손실[레버리지 위험 경보]

    정부가 ‘서학 개미’를 붙잡겠다며 허용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한 달 반 만에 시험대에 올랐다. 반도체 상승장을 기대하며 몰렸던 자금은 수익률이 크게 엇갈렸고, 충격은 장기 보유에 나선 개인에게 집중됐다. 서울신문은 투자자들이 실제 어느 가격대에서 진입했고 현재 어느 정도 손실 구간에 놓여 있는지 분석했다. 또 변동성이 커질수록 손실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구조적 특성과 개인에게 위험이 집중된 배경, 해외 운용 사례, 금융당국이 검토 중인 투자자 보호 방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전문가들과 함께 짚어봤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자들이 ‘집단 손실’에 빠졌다. 현재 투자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손실 구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주가가 출렁인 데다 레버리지 ETF의 구조적 특성인 ‘음의 복리 효과’(주가가 오르내릴수록 손실이 누적되는 현상) 등이 맞물린 영향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두 배로 베팅하는 이 상품에 포모(상승장에서 소외될까 무리하게 투자하는 심리) 자금이 몰리며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물타기해도 현재가< 평균 매수 단가삼전닉스 단일 종목 ETF 90% ‘-’ 상장 첫날 폭등, 못 빠져나와 손실“레버리지 ETF, 코스피를 카지노화”12일 서울신문이 증권사 ‘매물대’(투자자들이 어느 가격대에서 가장 많이 거래했는지 보여 주는 지표)와 금융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코스콤 체크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처음 상장된 지난 5월 27일부터 7월 10일까지 거래의 90% 상당이 현재 가격보다 높은 가격대에서 이뤄졌다.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다면 거래 물량의 약 90%가 손실권에 들어섰다는 의미다.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한 상품은 RIS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였다. 현재가보다 높은 가격에서 거래된 물량 비중이 96.21%에 달했다. 단기 매매 비중이 높은 레버리지 ETF 특성상 실제 손실 투자자 비중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투자자 상당수가 손실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도 모두 90%를 넘었고,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역시 대부분 90% 안팎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 같은 집단 손실은 투자 시기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구조적 특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5월 말 상장 당시 반도체 업황 기대감이 가장 컸고 상장 첫날 가격도 크게 뛰면서 많은 투자자가 높은 가격에 진입했다가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여파는 개인 투자자에게만 그치지 않는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하루 수익률을 두 배로 유지하기 위해 장 마감 무렵 투자 비중을 다시 맞춘다(리밸런싱). 주가가 오르면 추가 매수하고 내리면 추가 매도하는 구조여서 상승과 하락을 모두 키우는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급등락이 반복될수록 나타나는 음의 복리 효과도 투자 성과를 악화시킨다. 이 때문에 코스피를 떠받치는 삼전닉스가 흔들릴 때마다 시장 전체가 출렁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최근 한국 증시의 높은 변동성 배경 가운데 하나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지목하며 한국 증시가 ‘카지노화’(casino-like)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손실 추세는 평균 매수 단가로도 드러난다. 1Q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의 평균 매수 단가는 2만 8564원으로 현재 가격(1만 9450원)보다 약 46.86% 높았다. 인버스를 제외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12개 상품 모두 평균 매수 단가가 현재 가격보다 30% 이상 높았다. 가격 하락 피해, 개미들에게 집중개인 손실 때 계속 보유·추가 매수“본전 찾으면 매도해 이익 짧게 봐”기관은 선물 활용·외인, 당일 청산하지만 정작 충격은 개인 투자자에게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증권사 등 시장조성자(LP)는 선물(미리 정한 가격으로 미래에 사고팔기로 한 계약) 등을 활용해 위험을 줄이고, 외국인은 하루에도 여러 차례 사고파는 단기 매매 비중이 높아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인다. 반면 개인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계속 보유하거나 추가 매수에 나서는 사례가 많아 하락 충격을 그대로 떠안게 된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이준서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외국인은 하루 회전율(보유 물량 대비 거래 규모) 200%를 기록할 만큼 이 ETF를 그날그날 청산한다”며 “장 마감 후에도 보유하는 투자자 중 약 85%가 개인인데, 변동성이 커질수록 손실이 커지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 선임연구위원도 “본전 심리로 장기 보유하며 손실을 감내하는 투자자는 대부분 개미인데, 이들은 본전을 찾으면 매도해 이익은 짧게 보는 경향이 있다”고 짚었다.
  • 39.9도… ‘이중 고기압 이불’에 오늘도 끓는다

    39.9도… ‘이중 고기압 이불’에 오늘도 끓는다

    “집에선 에어컨 없이 버틸 수가 없어 나왔는데 더위를 피할 곳이 없어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12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내 유일한 그늘인 팔각정에서 20여명의 노인들이 처마 아래 둘러앉아 연신 부채를 흔들거나 손수건으로 땀을 닦았다. 셔츠 단추를 풀어헤친 채 민소매 차림으로 앉아 있던 고세일(85)씨는 “정자 안이 아니고서는 햇볕에 녹아내릴 지경”이라며 “이 정도 더위는 살면서도 손에 꼽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날 충남 천안에서는 80대가 비닐하우스 작업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2분쯤 천안의 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가족은 “비닐하우스에 일하러 가셨는데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A씨가 온열질환에 의해 숨졌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북 예천에서는 8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병원에 이송됐고, 대구에서도 이틀간 온열질환자 4명이 발생했다. 충북 제천의 한 농장에서는 필리핀 국적 40대 외국인 근로자가 열탈진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루 만에 온열질환 5배 급증65세 이상 사망 위험 19% 증가경북 포항은 지난 7일부터 엿새째 열대야 현상도 이어지며 시민들이 극한 더위에 지친 모습이었다.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도 바다 대신 해송 그늘로 몸을 피했다. 한 자전거 대여점 상인은 “이런 살인적인 무더위는 처음”이라며 “푹푹 찌는 날씨에 누가 자전거를 타겠느냐”고 혀를 내둘렀다. 찜통더위에 동성로를 비롯한 대구 도심 번화가는 주말인데도 한산했다. 홍성혁(33)씨는 “아이를 데리고 계곡으로 주말 피서를 가려 했으나 키즈카페로 발걸음을 돌렸다”고 말했다. 경북 경산과 포항에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다. 폭염특보 3단계 중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는 지난달 1일 처음 도입됐다.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이어진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인 상태가 하루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경산시는 전날 오후 3시 8분 쯤 기온(중방동 자동기상관측장비 기준)이 37.9도까지 올랐다. 하양읍의 경우 39.9도까지 치솟았다. 경기도도 이날 도내 25개 시군에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올해 첫 폭염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 하남시가 37.8도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남 아산시·대구 37.0도 ▲서울·경북 경주시 36.8도 등을 기록했다. 체감온도 역시 37도를 넘어섰다. 극심한 더위의 원인은 우리나라를 겹겹이 덮은 ‘이중 고기압 이불’ 현상 때문이다. 현재 대기 하층에서 중층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상층엔 티베트고기압이 자리하고 있다. 이 같은 고기압권에선 기류가 하강해 공기가 압축되며 기온이 오르는 데다 기류 하강의 여파로 구름이 발달하지 못해 일사량도 증가한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636명, 추정 사망자는 2명이다. 11일 기준 환자는 99명으로, 10일 21명보다 5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 누적 질환자 중 28.8%는 65세 이상, 질환으로는 열탈진이 57.7%였다. 이 같은 폭염중대경보 수준의 고온은 취약계층의 생명을 직접 위협한다. 질병관리청의 심층분석 결과 체감온도가 38도에 이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전체 사망위험은 19%,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은 14% 증가했다. 정부는 범정부 폭염 총력대응체계를 가동했다. 행정안전부는 포항시와 경산시에 현장상황관리관을 즉시 파견했다. 정부는 이들 지역에 고령 인구와 농업인이 많고, 산업단지와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 야외근로자도 다수 종사하고 있어 선제적 관리가 시급하다고 봤다. 보건당국 모든 야외활동 중단오늘 최고 37도… 내일 소나기보건당국은 폭염중대경보 지역 주민들에게 ‘생존을 위한 3단계 행동수칙’을 즉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모든 야외활동과 운동을 중단하고 무더위쉼터 등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통이나 어지러움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며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전국의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5~37도다. 중부지역과 전북 등 내륙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겠으나 더위를 식히기엔 부족하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5~36도로 예상된다. 낮 동안 강한 햇볕과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도 크게 상승한다. 낮 최고 체감온도는 13일 28~38도, 14일 28~37도에 달할 전망이다.
  • 포항 영일만산단 내 고압선로 매설 도로 파손…“폭염 추정”

    포항 영일만산단 내 고압선로 매설 도로 파손…“폭염 추정”

    경북 포항의 한 산업단지 내 도로에서 폭염 영향으로 추정되는 갈라짐 현상이 발생해 통행이 차단됐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도로가 가로 방향으로 약 20m 갈라지면서 파손됐다. 도로 파손에 따른 후속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로가 파손되자 시와 경찰은 이 일대 왕복 6차로 도로를 통제하고 수습에 들어갔다. 시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시민에게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손된 도로는 한국전력 송전선로 횡단 구간이다. 오후 6시 현재 응급 복구 공사를 시행해 철판을 설치, 임시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폭염으로 도로가 수축 및 이완을 하면서 파손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사고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을 확인 중”이라며 “해당 구간에 매설된 고압선로를 점검한 뒤 한전에서 도로를 복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 벌레 먹이고 35㎏까지 살찌우고…中 국영방송도 분노한 ‘아동 인플루언서’ [여기는 중국]

    벌레 먹이고 35㎏까지 살찌우고…中 국영방송도 분노한 ‘아동 인플루언서’ [여기는 중국]

    중국 국영방송이 착취에 가까운 아동 인플루언서 산업의 병폐를 조명했다. 벌레를 생으로 먹게 하고 여자 화장실을 훔쳐보는 상황극을 시키는가 하면 먹방 스타를 만들겠다며 3살 아이의 몸무게를 35㎏까지 늘리는 부모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12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이 방송은 최근 ‘아동 인플루언서’(网红儿童) 산업의 실태를 공개하며 “아이들이 조회수와 돈벌이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CCTV의 한 시사고발 프로그램은 짧은 영상 플랫폼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아동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집중 조명했다. 방송 내용을 보면 일부 부모와 MCN(다중채널네트워크·중국의 인플루언서 육성업체) 업체들이 조회수를 위해 아이들에게 벌레와 달팽이, 들풀 등을 생으로 먹게 하거나 형제자매끼리 싸우는 장면을 연출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어린이 모델을 연인처럼 꾸며 상품을 판매하거나 나이에 맞지 않는 자극적인 발언을 시키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충격적인 사례는 먹방 콘텐츠였다. 일부 부모는 먹방 스타를 만들겠다며 3살 딸에게 음식을 과도하게 먹여 몸무게를 35㎏까지 늘렸다. 전문가들은 어린아이에게 지속적으로 과식을 강요하면 장기와 뼈 성장에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남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성인을 흉내 내는 상황극도 문제로 지적됐다. 한 영상에서는 어린 남자아이가 여자 목욕탕으로 들어가자 함께 있던 성인이 “미성년자는 법적 책임이 없다”, “여성을 성추행해도 참아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아이가 여자 화장실 문틈으로 안을 훔쳐보다 적발된 뒤 “나는 어린이라 법에 안 걸린다”고 말하는 내용도 공개됐다. 중국 언론은 이런 콘텐츠가 단순히 일부 부모의 일탈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배후에는 MCN 업체들이 계정을 대량으로 육성하고 자극적인 대본을 기획한 뒤 광고와 협찬을 연결하는 구조가 형성돼 있으며, 조회수를 원하는 부모들과 결합해 하나의 수익 사슬을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플랫폼 책임론도 제기됐다. 문제가 되는 영상들이 별다른 제재 없이 추천 알고리즘을 타고 확산됐고, 뒤늦게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계정을 정지시키는 수준의 조치만 반복되면서 운영자가 계정만 바꿔 다시 활동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비판이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도 논평을 통해 “부모가 아이를 ‘조회수 치트키’처럼 이용하고 있다”며 “아이를 기록하는 육아 콘텐츠가 아이를 돈벌이 수단으로 삼는 ‘온라인 앵벌이’로 변질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회수에는 가격이 있지만 아이들의 어린 시절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며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놀이와 가족의 돌봄이지, 대본과 카메라, 조회수 경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올해 3월부터 ‘미성년자 심신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터넷 정보 분류 관리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규정은 미성년자의 이미지를 이용해 부적절한 가치관을 조장하거나 위험한 행동을 연출하는 콘텐츠, 성적 암시나 저속한 내용을 담은 영상 등을 금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행위는 단순한 콘텐츠 제작이 아니라 미성년자 학대와 인권 침해에 해당할 수 있다”며 “플랫폼의 계정 삭제만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부모와 MCN 업체 등 책임자에게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다친 동료 수술하는 ‘외과의사 개미’ …‘친밀도’ 높은 개미가 의사 된다 [핵잼 사이언스]

    다친 동료 수술하는 ‘외과의사 개미’ …‘친밀도’ 높은 개미가 의사 된다 [핵잼 사이언스]

    19세기 이전까지 외과 의사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빠른 수술이었다. 마취를 할 수 없던 당시 상황에서 환자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출혈 및 통증으로 인한 쇼크와 탈진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특히 전쟁이나 사고로 인해 팔다리에 큰 상처를 입은 경우 빠른 사지 절단술이 매우 중요한 치료로 여겨졌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다친 사람의 팔이나 다리를 마취도 없이 절단하는 일이 끔찍하게 여겨지지만, 항생제가 없던 시절 감염이 온몸으로 퍼져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감염된 상처 위쪽을 깨끗하게 절단하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과학자들은 비슷한 의료 행위를 개미 사회에서 발견했다. 나무에 굴을 파는 목수개미(학명 Camponotus fellah)는 동료가 다리를 다치면 큰 턱으로 해당 부위를 물어뜯어 절단한다. 이는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여 개체와 군집 전체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적 절단’이다. 심지어 외과 수술을 집도한 목수개미는 상처 부위에 항균 물질을 분비해 감염을 예방하는 재주도 있다. 이렇게 응급 사지 절단술을 시행받은 개미의 생존 확률은 두 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전문적인 치료 실력을 보면 목수개미 군집에는 치료를 전담하는 의사 개미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의 에릭 프랑크 박사팀은 실제로 의료진 개미가 존재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660마리의 개미가 포함된 6개의 군집을 대상으로 수 주간 완전 자동화된 추적 시스템을 가동했다. 수십만 건의 상호작용을 정밀 분석한 결과, 개미 군집에는 별도의 의사 개미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신 유충을 돌보는 단계에서 먹이를 찾아 나서는 단계로 넘어가는 ‘전환기’에 있는 일꾼 개미들이 의료진 역할을 한다. 이들은 둥지 안팎을 자유롭게 오가며 활동 범위가 넓기 때문에 상처 입은 동료를 마주칠 확률이 다른 개체보다 훨씬 높다. 다만 단순히 활동 범위가 넓다고 해서 모두가 의료진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연구팀은 상처를 돌볼지 말지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친밀도 지수’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평소 같은 공간에 머문 시간, 더듬이를 통한 사회적 접촉, 마주치는 빈도 등이 높았던 개체일수록 상처 입은 동료를 돌볼 확률과 시간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알바 모테스-로드리고는 “상처를 돌보는 행위는 이전의 공간적 겹침과 사회적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된다”며 “개미 개체 간의 관계가 의료 처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물론 이는 개미가 친한 친구들만 챙기기 때문은 아니다. 같은 군집의 개미라는 확신이 있어야 중요한 치료를 결정할 수 있고, 상대의 다리를 잘랐을 때 상대도 나를 동료로 인식하고 반격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개미 군집은 중앙 통제 시스템이나 전문 인력 없이도, 개체 간의 사회적 상호작용과 활동 패턴을 통해 고도의 ‘사회적 면역’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작은 뇌를 지닌 단순한 곤충이지만, 단순한 원칙을 통해 고도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미의 능력은 다시 한번 우리의 감탄을 자아낸다.
  • 경북 영주 급류 실종자 수색 나흘째…수색범위 예천·상주로 확대

    경북 영주 급류 실종자 수색 나흘째…수색범위 예천·상주로 확대

    경북 영주시 남원천에서 호우 속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70대 남성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1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구조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중앙119구조본부 특수구조대 등 전문 구조인력 440명과 장비 93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재개했다. 수색에는 소방관 171명, 의용소방대 80명, 경찰 130명, 군인 39명, 영주시 관계자 14명, 보건소 관계자 6명이 동원됐다. 장비는 모두 93대가 동원됐다. 소방 헬기 2대와 드론 32대, 구조견 2마리, 구조 보트 3척 등도 투입됐다. 당국은 사고 발생 지점부터 무섬마을까지 수중·수변 수색과 드론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영주 무섬마을부터 상주보 구간은 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항공 수색을, 구조 보트 운항이 가능한 예천 삼강교부터 상주보까지는 구조 보트 3척을 투입했다. 우래교∼고평대교(12.5㎞), 고평대교∼삼강교(26㎞), 삼강교∼상풍교(9.5㎞) 구간에는 고무보트와 트레일러, 제트스키, 드론 등을 활용한 집중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상주소방서는 상풍교∼경천교(6.4㎞)와 경천교∼상주교(2.7㎞) 등 총 9.1㎞ 구간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 문경소방서도 영순면 문수보에서 풍양면 상풍교까지 약 5㎞ 구간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오전 10시 1분쯤 실종자 A씨는 생활지원사와 산책하던 중 영주시 풍기읍 성내리 남원천 강변에서 발을 헛디뎌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에 당국은 사고 당일인 지난 9일 최초 사고 지점인 풍기읍 운학교에서 문수면 승평교까지 유실망을 설치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사흘간 남원천 일대를 중심으로 합동 수색을 이어갔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고, 이날 수색 범위를 예천과 상주 방면까지 넓혀 하류 전 구간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다.
  • 대관람차 추락에 롤러코스터 갑자기 ‘정지’…경주월드, 시설 점검 위해 임시휴장

    대관람차 추락에 롤러코스터 갑자기 ‘정지’…경주월드, 시설 점검 위해 임시휴장

    최근 놀이기구 사고가 잇따르면서 경북 경주 대표 테마파크인 경주월드가 시설 전반에 대한 정밀 안전 점검을 위해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 경주월드는 오는 16일까지 닷새간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한 시설 전반에 대한 정밀 안전 점검 및 직원 안전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영업을 중단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주월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발생한 시설 이슈로 인해 심려와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보다 철저하고 객관적인 안전성 검증을 위해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한 전사 시설물 정밀 안전 점검, 전 직원 대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영업은 오는 17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휴장 기간 내 예매한 입장권은 수수료 없이 100% 전액 환불된다. 다만 휴장 기간 경주월드가 운영 중인 워터파크 캘리포니아비치는 정상 운영한다. 앞서 경주월드에서는 지난 9일 빈 대관람차 객차 1대가 추락했다. 추락 도중 승객이 탑승한 다른 객차 2대와 잇따라 충돌하기도 했다. 또한 11일 오전에는 승객 24명이 탑승한 롤러코스터의 안전장치가 급강하 구간 진입 직전에 작동돼 약 10분간 멈췄다. 탑승객들은 안전요원의 조치로 모두 무사히 지상으로 내려왔으며, 경주시는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