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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당 95㎜ 폭우, 용산은 끄떡없다”

    “시간당 95㎜ 폭우, 용산은 끄떡없다”

    2010년 9월 21일, 추석 연휴 첫날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렸다. 시간당 80㎜의 기습적인 폭우가 내려 광화문광장, 신용산역 등 서울 곳곳이 잠기고 용산구에서만 88채가 침수됐다. 취임한 지 두 달 만에 재난 사태를 맞은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한 빗물펌프장 증설과 신설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지난 28일 용산구 한남동 한남빗물펌프장을 점검한 성 구청장은 “2018년 한강교빗물펌프장을 신설한 데 이어 이번에 한남빗물펌프장을 증설하게 돼 마음이 놓인다”며 “이제 아무리 비가 와도 한남동과 용산 일대는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과 인접한 한남동은 비가 많이 오면 남산 등 고지대에서 물이 내려와 반지하 주택이 자주 침수된다. 용산구는 시 예산 153억원을 투입해 2017년 한남빗물펌프장 증설공사를 시작해 이달 마무리했다. 빗물펌프장은 강수량이 많을 때 하천 수위가 높아져 배수가 어려운 저지대 물을 하천으로 퍼내는 시설이다. 이번 증설 공사로 빗물 처리용량이 분당 1200t에서 2560t으로 2배 늘어나 시간당 95㎜ 비에도 충분히 버틸 수 있게 됐다. 빗물펌프장 바로 옆 한남공영주차장 부지 일부에 펌프장 건물을 추가로 설치하고, 줄어든 주차장 부지에는 복층으로 주차장 건물을 올렸다. 한남유수지 구간에는 우레탄 패널을 설치해 악취가 나지 않도록 깔끔하게 정비했다. 양준식 치수팀장은 “비가 와서 한강수위가 올라가면 수문을 닫고, 내려오는 물을 펌프로 끌어올려 한강으로 내보내는 구조”라며 “빗물 처리용량을 최근 30년 기준 최대치로 설정해 수해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소규모 주민 설명회를 가진 뒤 펌프장, 유수지, 주차장 등을 꼼꼼하게 돌아본 성 구청장은 “펌프장 증설로 수해 예방은 물론 주차난, 악취 해소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며 “올여름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구가 최선을 다해서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용산구는 2018년 시 예산 350억원을 들여 한강로 인근에 한강교빗물펌프장을 준공했다. 분당 1010t의 빗물을 처리할 수 있는 한강교빗물펌프장은 국내 최초로 지하공간을 활용한 친환경 빗물펌프장으로 꼽힌다. 이날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장성림(70)씨는 “10년 전 물난리 때는 교회 첨탑이 잠길 정도로 일대가 전부 잠겼다”며 “펌프장이 증설됐으니 비가 아무리 많이 와도 걱정 없이 편안히 잘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전북 190㎜ 폭우로 피해 잇따라

    전북 지역에 최고 190㎜의 장맛비가 쏟아지며 논밭이 침수되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강수량은 임실 신덕 190㎜를 비롯해 순창 풍산 155.5㎜, 진안 131㎜, 고창 127.8㎜, 부안 127㎜, 전주 모악산 115㎜ 등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리산 국립공원 등 탐방로 52개소가 통제되고 둔치주차장 5곳과 전주 언더패스 17곳 등이 전면 차단됐다. 강우량이 늘어나면서 피해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쯤 완주군 상관면 슬치재 국도 17호선으로 토사가 흘러내려 한때 도로가 통제됐다. 지자체는 굴삭기 등 장비를 동원해 도로를 정비해 오전 9시 10분쯤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오전 8시 50분께는 완주군 구이면 인덕리 지방도 714호로 토사가 흘러내려 오후 6시쯤 복구가 완료됐다. 앞서 오전 6시 56분께 전주시 완산구 완산초등학교 앞 나무 1그루가 쓰러지기도 했다. 농경지 침수 피해도 접수됐다. 고창과 부안에서는 논과 논콩 등 109.3㏊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배수 작업 중에 있다. 정읍시 칠보면 주택 3곳에는 인근 야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리기도 했다. 주택에 있던 주민들은 마을회관으로 대피한 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로부터 구호품을 전달받기도 했다. 전주기상지청은 29 밤부터 30일 낮 12시께까지 시간당 5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30일 새벽을 기해 전주와 익산, 완주, 정읍, 무주, 진안, 장수, 임실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짧은 시간 내에 집중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침수와 산사태 등 발생 위험이 높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중국 홍수로 수재민 5천만명…싼샤댐 최고수위 육박 ‘긴장’

    중국 홍수로 수재민 5천만명…싼샤댐 최고수위 육박 ‘긴장’

    중국 남부지방 홍수가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며 수재민이 5000만명을 넘어섰다. 29일 펑파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중국 응급관리부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장시·안후이·후베이성 등 27개 지역에서 5481만1000명이 수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58명이 사망·실종했고 376만명이 긴급대피했다. 또 가옥 4만1000여채가 붕괴하고 농경지 5만2000여㎢가 물에 잠기는 등 직접적인 재산피해액만 1444억여 위안(약 24조60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올여름 중국 수재민은 이미 한국 인구(약 5178만여명)수를 넘어섰고, 농경지 피해도 한국 전체 면적(약 10만㎢)의 절반보다 많다는 것. 응급관리부는 “최근 5년 동기 평균과 비교했을 때 수재민은 23.4%, 긴급대피 인원은 36.7% 늘었다”면서 “사망·실종자는 53.9%, 붕괴 가옥 수는 68.4% 줄었고 직접적 경제손실액은 13.8%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지방에 계속된 비로 창장(長江·양쯔강) 유역 홍수 통제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싼샤(三峽)댐 수위도 상승, 최고수위(175m)에 12m 정도 못 미치는 163.31m를 기록 중이다. 중국은 이번 양쯔강 유역 홍수를 세분화하고 있는데, 이달 2일 1호, 17일 2호 홍수가 발생한 데 이어 26일 3호 홍수가 발생했다. 싼샤댐 수위는 2호 홍수가 지나가던 지난 19일 오후 8시(현지시간)에 164.18m까지 올라간 바 있다. 이후 방류량을 늘리면서 23일 오후 8시 수위는 160.15m로 내려갔는데 다시 3호 홍수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28일 오전 8시 162.45m였던 수위는 29일 오전 8시에 163.36m로 상승했으며, 오후 2시 기준 163.31m로 소폭 낮아졌다. 싼샤댐의 29일 오후 2시 기준 1초당 방류량은 4만100㎥, 유입량은 3만4000㎥로 방류량이 약 6000㎥ 더 많은 상황이다. 지난 28일 오전 8시 후베이성 우한(武漢) 부근 창장 물은 경계수위를 1.18m 넘은 28.48m까지 불어났고, 유량은 1초당 6만1200㎥로 싼샤댐 건설 후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싼샤댐이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는 싼샤댐 붕괴 시뮬레이션 영상이 등장했다. 싼샤댐이 무너질 경우 댐에서 50㎞ 떨어진 이창시가 30분 만에 10m 물 속에 잠기고, 우한시도 상당 부분 물에 잠기게 된다는 내용이다. 중국 당국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향후 500년 간은 싼샤댐이 붕괴될 일은 없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폭우로 불어난 물에 덩그러니 남은 자동차

    [포토] 폭우로 불어난 물에 덩그러니 남은 자동차

    29일 장마선전 영향으로 중·남부 지방에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전남 화순(북면) 210.5㎜를 비롯해 영광 192.7㎜, 전북 임실(신덕) 188㎜, 광주(조선대) 175.5㎜의 비가 내렸다. 또 충북 단양(영춘)·제천(백운)·대전(세천)은 128㎜, 경북 상주(은천) 101.5㎜, 거창(북상) 100.5㎜, 문경 92.4㎜, 지리산(산청) 83.5㎜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광주에서도 남구 월산동 왕복 10차로 도로가 한때 침수돼 30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 아세아시멘트 앞 굴다리에서 차량 1대가 물에 반쯤 잠기는 사고도 발생했다. 운전자는 가까스로 차를 두고 몸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제천 의림지 저수율은 90%를 넘어섰고 한국농어촌공사는 용추폭포를 통해 급히 물을 빼내고 있다. 의림지 물 방류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기상청은 30일 아침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경찰도 두손두발…난폭해진 원숭이에 태국 마을 초토화

    경찰도 두손두발…난폭해진 원숭이에 태국 마을 초토화

    태국 경찰이 원숭이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인정했다. 2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식량 공급원을 잃은 태국 원숭이들이 경찰도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난폭해졌다고 전했다. 특히 무분별한 짝짓기로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태국의 대표적 ‘원숭이 도시’ 롭부리 마을은 사정이 심각하다. 코로나19 사태로 관광객이 줄면서 먹이를 구하지 못한 원숭이들은 주민을 약탈하고 심지어 패싸움까지 벌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굶주린 원숭이 수백 마리가 영역 다툼을 벌여 도심이 마비되기도 했다.한 태국 경찰은 25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새총으로 원숭이 무리를 내쫓으려 해봤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가망이 없다. 눈 깜짝할 사이에 원숭이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롭부리에 서식하는 원숭이는 8400여 마리로, 3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났다. 롭부리 주민 쿨지라 테챠와타나와나는 원숭이들이 마을을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있으며, 원숭이 때문에 도리어 사람이 죄수처럼 집에만 갇혀 산다고 하소연했다. 그녀는 “사람이 동물처럼 우리 안에 살고, 원숭이들이 밖에 산다”면서 “곳곳에 원숭이 배설물이 널려 있어 비 오는 날이면 그 냄새를 참기 힘들다”라고 밝혔다. 마을을 돌며 약탈을 일삼는 원숭이 때문에 상인들 피해도 크다. 그렇지 않아도 팬더믹 때문에 어려워진 지역 경제는 원숭이 습격으로 더욱 위축된 모양새다. 원숭이 때문에 먹고 살던 사람들이 이제는 원숭이 때문에 괴롭다. 불어난 원숭이를 감당할 수 없게 되자 태국 정부는 지난달 원숭이 500마리를 잡아들여 중성화 수술을 하는 방식으로 개체 수를 조절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눈에 띌 만한 성과는 없다. 원숭이 번식 속도는 통제 속도보다 빨라 따라잡을 수 없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원숭이 개체 수가 급증한 이유로 무분별한 짝짓기를 꼽고 있다. 배가 고파 난폭해진 원숭이에게 관광객 대신 주민들이 먹이를 공급하면서, 번식 욕구도 함께 늘었다고 분석한다. 원숭이와의 공존을 위해 먹이 공급을 택했으나, 그 먹이가 주로 정크푸드였던 탓에 원숭이들은 무분별한 짝짓기를 반복하고 있다. 나쁜 먹이 때문에 근육량이 줄거나 고혈압에 시달리는 것도 문제다. 이제 남은 건 ‘원숭이 섬’ 조성 사업이다. 태국 정부는 푸껫 인근 5개 무인도를 ‘원숭이 섬’으로 만들어 문제를 일으키는 원숭이를 잡아다 이주시킬 계획이다. 다른 지역으로의 집단 이주가 중성화 수술로 감당하지 못한 개체 수를 해결하는 방책이 될지 주목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푹’ 꺼진 땅에 2명 추락 …中 홍수에 거대 싱크홀 사고(영상)

    ‘푹’ 꺼진 땅에 2명 추락 …中 홍수에 거대 싱크홀 사고(영상)

    최근 중국 곳곳에서 홍수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충칭시에서 인도를 걷던 시민들이 갑자기 생긴 대형 싱크홀 아래로 추락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9일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전날 오후 충칭시 우룽 지역의 한 도로에서 커다란 싱크홀이 생겼다. 당시 상황이 찍힌 CCTV 영상을 보면 차도 옆 인도를 걸어가던 2명의 여성이 갑자기 생긴 대형 싱크홀에 빠지는 순간이 생생히 담겼다. 싱크홀은 칼로 자른 듯 차도와 인도 사이를 정확히 갈라놓았고, 인도 가장자리에 설치된 철제 담장과 그 너머에 심어진 나무들까지 한꺼번에 땅 속으로 쑥 꺼져 버렸다. 두 여성은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당국은 초기 조사 결과 강한 비로 인한 산사태로 싱크홀이 생긴 것으로 파악했다.이번 사건은 창장(양쯔강) 일대 홍수가 두 달째 이어지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충칭에 폭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저지대 곳곳이 불어난 강물에 침수 피해를 입으면서 4300여명의 주민들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리딩플러스펀딩, 최문석 신임 대표이사 선임…“내실 있는 성장 이뤄 나갈 것”

    리딩플러스펀딩, 최문석 신임 대표이사 선임…“내실 있는 성장 이뤄 나갈 것”

    P2P금융업체 리딩플러스펀딩이 7월 1일 자로 최문석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리딩플러스펀딩 측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의 법제화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조직 재정비 차원과 법제화 후의 성장을 준비하기 위하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최문석 대표 체제하에 회사는 보다 전문화된 차별성과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을 강조했다. 최문석 신임 대표이사는 SB Investment(U.S), GK파트너스 투자자문, 효성캐피탈 기업금융팀 등 국내외 주요 금융사를 거쳐 리딩플러스펀딩의 영업 상무를 역임한 바 있다. 리딩플러스펀딩은 종합금융 네트워크 회사로 도약하고 있는 리딩투자증권이 2018년 7월 “우리앤펀딩”이라는 P2P 회사를 인수해 새로운 조직과 사명으로 시작된 회사이다. 현재는 리딩자산운용사, 리딩에이스캐피탈, 센텔라솔루션 등과 함께 리딩 투자증권의 계열사로 편입돼 있다. 대내적으로는 아파트담보대출 상품, 소형 PF상품 등의 부동산 상품과 카드매출채권상품(소호펀딩), 굿컴퍼니 매출채권상품, 동산담보대출상품 등 비 부동산 신상품을 출시했으며, 대외적으로는 네이버페이,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카페, 카카오계열 TNK팩토리와 11번가 등의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우량 상품 취급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최문석 신임 대표이사는 “리딩플러스펀딩은 제도권 내의 유일한 P2P 업체로써 차별화된 전문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며 “현재 대형업체들의 부실화, 몇몇 업체들의 모럴 헤저드 등의 이슈로 P2P금융 산업이 많이 침체됐지만, 법제화 후 리딩플러스펀딩 같은 자금력이 뒷받침되는 신뢰도 높은 업체들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름철 어린이 음료는 저당류 품질인증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여름철 어린이들이 자주 마시는 음료류를 구매할 때 당류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품질인증’ 제품을 선택할 것을 권고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중인 음료 제품 1146개를 조사한 결과 200㎖당 평균 당류 함량은 23.1g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품질인증 제품의 평균 당류 함량은 15% 정도 낮은 19.6g으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 제품을 유형별로 보면 과채주스 433개의 평균 당류 함량은 23.1g이었지만 이중 품질인증 제품만 보면 20.3g으로 다소 낮았다. 또 과채음료 389개의 평균 당류 함량은 23.5g으로 나타났는데 품질인증 제품은 이보다 낮은 평균 20.5g으로 조사됐다. 혼합음료 324개 역시 평균 당류 함량이 22.6g이었으나 품질인증 제품만 계산하면 평균 12.2g에 그쳤다. 식약처는 “당류 함량이 높은 음료를 많이 마시면 비만 같은 영양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음료를 비롯한 가공식품을 선택할 때 영양성분을 꼼꼼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기준을 정해 안전하고 영양을 갖춘 제품이 판매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제한 풀린 고체연료…비츠로테크 등 관련주 주목(종합)

    제한 풀린 고체연료…비츠로테크 등 관련주 주목(종합)

    청와대는 28일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으로 우주 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 제한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번 미사일지침 개정으로 고체연료를 사용한 민간용 우주 발사체의 개발 및 생산이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과 연구소, 대한민국 국적의 모든 개인은 기존의 액체연료뿐 아니라 고체연료와 하이브리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우주 발사체를 아무 제한 없이 자유롭게 연구·개발하고 생산, 보유할 수 있게 됐다. 기존 한미 미사일지침은 우주 발사체와 관련해 추진력 ‘100만 파운드·초’로 제한해 사실상 고체연료 발사체 개발이 불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국가안보실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와 접촉해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지시했고, 지난 9개월간 한미 간 집중 협의 끝에 미사일지침 개정에 이르렀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등 연구기관과 연구자 등 항공우주학계는 이에 대해 발사체 연구개발의 족쇄 중 하나가 풀려 발사체 연구 선택지가 많아지고 확장성도 커지게 됐다며 환영하고 있다. 비츠로테크·한양이엔지·한화 등 관련주 주목고체연료 관련주로는 비츠로테크, 한양이엔지, 한화 등이 주목받고 있다. 이날 주식 시장서 주가 급등과 상한가까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비츠로테크는 전력 기자재 전문기업으로 우주 발사체 개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츠로테크의 스위치기어사업부는 금속폐쇄배전반(MCSG),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등 특화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 전력기자재 표준화를 주도해오고 있다. 한양이엔지 또한 반도체 화학약품 중앙공급장치, 배관설비 생산업체로 관련 수주를 기대케한다. 한화는 고체연료 로켓을 만드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는 민수용, 군사용 로켓을 모두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날씨] 전국 장맛비 곳곳 호우특보…제주는 폭염특보

    [날씨] 전국 장맛비 곳곳 호우특보…제주는 폭염특보

    수요일인 29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5시 10분 기상청은 서울동부와 경기남부, 충청도, 전북북서부, 경북서부, 강원중남부에 호우특보를 발표했다. 특히 경기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도에는 시간당 4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전북북부, 경북서부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남부와 전북 서부, 강원 영서, 충청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남은 오후(18시) 비가 그치겠다. 강원 산지와 충남 해안,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제주도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3.0도, 인천 23.5도, 춘천 22.5도, 강릉 20.8도, 청주 23.8도, 대전 23.8도, 전주 24.2도, 광주 24.8도, 제주 26.5도, 대구 21.7도, 부산 22.2도, 울산 21.9도, 창원 22.4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고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씨줄날줄] 구글의 재택근무/김상연 논설위원

    [씨줄날줄] 구글의 재택근무/김상연 논설위원

    따뜻하고 안락한 느낌을 주는 홈(homeㆍ가정)이라는 단어가 홈워크(homeworkㆍ숙제)라는 단어로 몸을 불리면 돌연 숨막히는 부담감을 준다. 그런데 여기서 어순을 바꿔 워크프롬홈(work-from-homeㆍ재택근무)이라는 표현으로 변신하면 인간은 설레면서도 불안한, 정리하기 힘든 감정을 품게 된다. 재택근무는 기나긴 인류의 역사에서 생경한 근무 형태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수백만년 전 지구상에 등장한 이래 대부분의 근무 형태가 수렵·채집이었다. 동물을 사냥하거나 식물을 캐내려면 사방팔방을 돌아다녀야 했기에 인류는 집 밖으로 나가야만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농경사회에 들어선 이후에도 곡식을 재배하려면 논밭으로 ‘출근’해야 했고, 산업혁명으로 도시화가 진행된 이후에는 직장과 집이 더욱 엄격히 분리됐다. 가내수공업이라는 근무 형태가 있긴 하지만(예컨대 영화 ‘기생충’에서 피자 배달 박스 포장을 하는 주인공 가정) 대다수 인간의 머릿속에서 집과 직장은 번지수를 따로 두려 한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전염병으로 전 세계의 많은 직장들이 재택근무를 채택했을 때 당황스러움이 대두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적응의 동물’답게 인간은 재택근무에도 적응했다. 가장 큰 깨달음은 출근하지 않아도 직장은 돌아간다는 것이다. 직장 동료들과 하루에 여러 차례 대면회의를 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재택근무가 비(非)재택근무에 버금가는 효율을 보인다면 인터넷 등 첨단 커뮤니케이션의 발달 덕분일 것이다.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재택근무에서 앞서가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미국의 코로나19 감염세가 다시 악화하자 세계적 기업 구글이 재택근무 허용 기간을 내년 7월까지로 연장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미국의 다른 IT 기업들도 속속 뒤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은 이미 지난 5월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에도 직원들이 원하면 계속해서 재택근무를 하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재택근무가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주장도 있다. 좋은 아이디어는 편하게 마주보고 대화할 때 불쑥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들어 재택근무는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 반면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어차피 인류는 갈수록 언택트 시대로 가는 만큼 재택근무 형태가 언택트의 장단점을 파악하기에 오히려 더 유리하다는 반론도 있다. 구글과 같은 IT 회사는 어쩌면 그 점을 이미 간파했는지도 모른다. 질병이나 전쟁이 역설적으로 인간의 기술을 크게 진보시킨 역사를 보면, 코로나19가 예상치 못한 진화를 가져올지도 모르겠다. 그런 인류를 ‘호모코로나쿠스’라고 해야 하나.
  • [열린세상] 삶의 잔혹성 앞에서/김종영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

    [열린세상] 삶의 잔혹성 앞에서/김종영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

    이런 결말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 싸웠지만 민주주의에 의해 무너지다니. 정의를 위해 평생 싸웠지만 정의에 의해 추락하다니. 김동춘 교수가 평가하듯 ‘박원순이라는 100조짜리 시민사회의 위대한 정신’이 느닷없이 끝없는 심연으로 곤두박질치다니. 공과 과라는 덧셈과 뺄셈의 계산적 언어는 시민사회의 밑바닥에서 권력의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심연으로 추락한 그의 비극을 이해하기에는 지극히 기만적이다. 삶의 잔혹성. 이를 이해하기 위해 몇 날 며칠을 묻고 또 물어보았지만 이해 불가능했다. 라캉식으로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변명할 수 없다. 수년 동안 경고음이 있었건만 폐쇄적인 가부장적 구조에서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았다. 진실과 정의를 요구하는 집단적 목소리가 비극의 판도라 상자를 열라고 재촉한다. 정의의 비정함, 진영 정치의 비열함, 인간 본성의 파렴치함이 거대한 소용돌이를 이루며 파편들이 사방으로 튀고 있다. 만약 셰익스피어가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4대 비극이 아니라 ‘40대 비극’을 썼을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은 모든 것을 가진 자가 자신의 성격적 결함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내용을 주요 골격으로 한다. 이로써 독자는 삶이 공평하다고 느낀다. 그러나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는 삶의 잔혹성 앞에서 공평하다. 극단적 선택을 택한 대통령, 부정부패로 감옥에 갇힌 대통령들, 성추행으로 파멸한 대선 후보들, 루머·배신·우울증으로 자살한 슈퍼스타들, 부정 상속과 회계 부정으로 감옥에 갇힌 재벌들, 그리고 사회의 잔혹성으로 생을 내려놓은 무수히 많은 일반인. 이제 한국에서 누구도 자신의 발밑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만들려고 했던 사회는 이런 사회가 아니었을 텐데 말이다. 좋은 사회란 무엇이고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를 묻기보다 어떻게 하면 삶의 비극을 피할 수 있을지를 먼저 묻게 된다. 한국 정치의 비극의 연속에서, 그 심연의 밑바닥에서 진실 하나가 솟아오른다. ‘민주주의는 몹시 복수심이 강하다.’ 자본주의와 마찬가지로 민주주의도 사람을 잡아먹으면서 앞으로 나간다. 베버의 표현을 빌리자면 민주주의는 “마음대로 타고 내릴 수 있는 쌍두마차가 아니다”라는 것이다. 민주주의는 어떠한 특권과 부당한 권력을 용납하지 않으며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자가 권력을 부당하게 사용했을 때 그 복수의 칼을 다시 그에게 겨눈다. 이제 이 민주주의의 칼날은 우리 모두를 향하는 듯하다. 젠더 민주주의와 생활 민주주의 시대에 가부장적 유교주의에서 평생 살았던 사람들은 언제든 민주주의의 원투펀치를 맞을지 모른다. 베버는 ‘직업으로서의 정치’에서 정치인이 갖추어야 할 세 가지 자질로 열정, 책임감, 균형감각을 들었고 이는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베버가 문학과 종교를 동원하면서 암시적으로 제시한 정치인에게 요구되는 가장 획득하기 힘든 자질을 읽지 못했다. 그것은 ‘악을 다루는 기술’이다. 악을 다루어야 하기에 정치는 본질적으로 위험하다. 정치인이 다루어야 할 악은 크게 두 가지. ‘세상의 악’과 ‘자기 자신의 악’이다. 그러하기에 그는 “세상이 어리석고 비열하지 내가 그런 건 아니다”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그는 세상의 악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악을 견뎌 내야 하며 그러지 못한 자는 ‘낭만적 감흥에 도취한 허풍선이’에 불과하다. 책임감, 열정, 낭만으로 한국 민주주의를 이끈 젊은이들은 나이가 들어 이제 권력의 중심에 섰다. 세상사에 통달했던 베버는 이와 같은 이들에게 ‘파우스트’의 한 구절을 들려준다. “악마, 그는 늙었다. 고로 그를 이해하려면 너도 늙어야 함을 염두에 두어라.” 그가 가고 난 어느 날 하루 종일 비가 내렸고 밤새 개구리들이 울었다. 다음날 구름 한 점 없는 푸르른 서울 하늘이 펼쳐졌다. 광화문 근처에서 오후에 회의를 했고 돌아오는 길에 서울시청 앞을 지났다. 푸르고 드넓은 잔디 위에 연인들과 아이들은 평화롭게 노닐고 있었다. 반포대교를 들어섰을 때 구름 한 점 없는 하늘로 석양이 졌다. 이때 한강과 도시 전체가 금빛 물결로 출렁거렸다. 감탄과 비탄이 교차했다.
  • [신가영의 장호원 이야기] 연일 내리는 빗속에서

    [신가영의 장호원 이야기] 연일 내리는 빗속에서

    장미도 지고, 백합도 지고, 접시꽃도 연일 내리는 비에 꽃을 떨구니 마당은 짙은 녹음만 왕성하다. 이맘때쯤 무더위에 비를 기다리곤 했었는데 올해는 초복 지나 중복이 지나는데도 비 소식이 연이어 계속되고 있다.고추와 가지는 키만 껑충 크고, 호박과 오이는 계속된 빗줄기에 무시로 꽃을 떨군다. 넝쿨은 거침없이 마당을 덮어 가고 있고 잡풀은 제 세상 만난 듯 성성하다. 잠시 비 멈춘 사이 보이는 청명한 하늘. 빗소리 줄어드니 새소리 높아지고 풀벌레 소리 들려오기 시작한다. 요즘 기후온난화 탓으로 나방이 떼로 나타났다는 소식에 집을 살펴보니 데크 기둥이며 처마 아래 나방이 많이 붙어 있다. 간단히 떼어낼 것은 떼어내고 그들만이 아니지 싶어 다른 곳을 살펴보았다. 연한 잎에는 진딧물이 붙고, 씨 맺으려는 루콜라에는 노린재들 잔치 벌이고, 나무들에는 선녀나방들이 하얗게 붙어 있다. 그것 없애 보겠다고 인터넷에 떠도는 천연방제법을 따라해 보고 포충기를 만들어 달아놨지만 어째 코웃음 치는 듯 기세가 여전하다. 더이상 훨훨 날아다니는 나비가 아름다운 것만은 아니고 비 그친 사이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가 더이상 낭만적인 것만은 아니니 풍경은 새로 얻은 거리감으로 다가오며 묻는다. 그래도 아름답냐고. 그 와중에 꽃은 피고 지고 열매가 매달리고 익어 가고 있다. 어느새 익은 옥수수를 찌고 오이를 따서 냉채를 하고 호박으로 나물 해 먹고는 붉게 물든 토마토를 쓱쓱 따서 먹는다. ‘이 맛이야.’ 전원에 산다는 것은 무수한 생명들과 함께하며 그 틈에서 사는 것이겠지. 여전히 벌레가 싫고 달려드는 모기와 먹파리, 진드기가 혐오스럽지만 그런대로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도 살 만한지. 어디에선가 ‘걱정 말아요 그대’라는 노래가 흘러나온다. 함께하는 듯, 같이 지켜가는 듯, 서로 힘이 돼줄 듯,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노래 들으며 마당을 거니는데 문득 눈에 들어온 것이 있어 바라보니 상사화다. 봄에 무성하던 잎을 보내고 숨어 있던 상사화. 빗속에서 쑤욱 화사한 꽃대를 올린 것이다. 노래가 위로해 주듯 상사화는 분홍색 소박한 표정으로 발길을 붙잡고는 묻는 듯하다. 지금 무엇을 지키고 살아가는지, 무엇을 품에 키우는지 묻는 듯한 표정으로…, 잘 지내는지.
  • 아무리 밀어봐도 수년째 꿈쩍 않는 ‘속 빈 차’ 수소차

    아무리 밀어봐도 수년째 꿈쩍 않는 ‘속 빈 차’ 수소차

    화학공장서 생산되는 ‘부생 수소’ 사용가격 경쟁력 전기차·LPG보다 낮아충전소 1곳 건설비, 주유소의 최대 6배비용 대비 수요 적어 경제성 떨어져 전북과 울산 등 지자체들이 ‘한국판 그린뉴딜’의 핵심 사업인 수소전기차 산업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지만, ‘속 빈 강정’이란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이는 연료인 수소의 비싼 가격과 찾기 어려운 충전소 등 경제성과 편의성이 일반 승용차보다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북과 울산 등 전국의 지자체들은 수소전기차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구입비 지원과 충전소 운영비 보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역에 수소상용차를 생산하는 현대차 전주공장이 자리 잡고 있어 수소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면서 “새만금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그린 수소’를 생산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수소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수소의 생산·공급·보관 등 모든 분야가 초기 시작 단계여서 단기간 내에 효과를 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수소 생산량이 적어 가격이 비싸고, 수소충전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대형 보관 용기가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소는 생산량이 적고 가격도 비싸 실용화에 걸림돌이다. 현재 우리는 울산과 전남 여수, 충남 대산 등의 화학공장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포집한 ‘부생 수소’를 사용한다. 그래서 석유화학공장이 많은 울산은 ㎏당 7200원이고 수소 생산업체가 없는 전북은 8800원으로 편차가 크다. 전북도가 분석한 차량별 ㎞당 연료비는 전기차(아이오닉) 완속충전이 14원으로 가장 싸고 급속 충전(아이오닉) 33원, LPG(쏘나타) 85원, 경유(투산) 95원, 휘발유(쏘나타) 107원이다. 수소전기차(넥소)는 91원(수소가격 8800원 기준)으로 LPG보다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업계 관계자는 “수소 가격이 ㎏당 4000원 이하로 떨어져야 수소전기차가 전기차와 의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면서 “대량 소비가 이뤄진다면 가격이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장 큰 문제는 수소충전소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6월 말 현재 전국의 수소충전소는 33개다. 전북은 수소차가 184대 보급됐지만, 충전소는 완주군 봉동읍에 1곳뿐이다. 사실상 완주군이 아니면 수소차 운행이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수소충전소의 건설 비용은 1곳당 30억~60억원에 이른다. 일반 주유소의 10억원 내외에 비해 최대 6배 정도 비싸다. 이에 비싼 건설 비용에 비해 수요가 적어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민간 자본 유치도 어렵다. 더구나 수소충전소의 위험성 때문에 부지 확보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소차 상용화까지 아직 기술적·경제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군산·익산 등 전북 5곳 호우주의보…밤사이 최대 200㎜ 쏟아진다

    군산·익산 등 전북 5곳 호우주의보…밤사이 최대 200㎜ 쏟아진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9일까지 전북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2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하루 강수량은 순창(풍산) 84㎜, 남원 70.5㎜, 임실(신덕) 66㎜, 순창 62.7㎜, 무주(덕유산) 47.5㎜, 장수 44.3㎜ 진안 36.5㎜, 전주(모악산) 37㎜ 등을 기록했다. 순창과 남원, 무주, 진안, 장수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비는 전북 도내에 29일까지 50∼150㎜, 군산과 익산에는 200㎜ 이상이 내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29일 새벽을 기해 전주와 완주, 익산, 군산, 김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이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지역별로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28일 오후 11시를 기해 나주·신안(흑산면제외)·장흥·흑산도·홍도에 호우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화순·곡성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첫 관객 맞은 ‘롯데 시네마’ 정훈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승

    첫 관객 맞은 ‘롯데 시네마’ 정훈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승

    관중 거리두기 논란, 1시간 우천 지연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부산 경기가 정훈의 끝내기 홈런으로 롯데의 승리로 끝났다. 노진혁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기록했지만 끝내기 패배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정훈의 끝내기 3점 홈런으로 11-9로 역전승을 거뒀다. 일찌감치 앞섰다가 노진혁에게 만루홈런과 역전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승기를 내줬던 롯데는 마지막 끝내기로 이번 시즌 처음으로 홈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다. 1회 한동희의 밀어내기 볼넷과 마차도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 2점을 얻은 롯데는 마운드에서 흔들리는 이재학을 2.1이닝 만에 끌어내리며 홈팬들 앞에 기세를 자랑했다. 롯데는 6회까지 8-4로 앞서는 등 좋은 분위기로 경기를 이끌어갔다. 그러나 경기는 7회 노진혁의 한 방으로 순식간에 원점이 됐다. 앞선 타자들의 출루로 무사 만루 상황을 맞은 노진혁은 박진형을 상대로 힘차게 방망이를 돌리며 자신의 시즌 2호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9회 노진혁이 롯데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상대로 역전 솔로포를 때려내며 9-8로 NC 쪽으로 승부가 기울었다.NC가 기세를 올렸지만 뜻하지 않게 비가 내리면서 경기가 1시간 넘게 지연됐다. 노진혁의 홈런 이후 김원중이 알테어를 삼진 처리하며 한숨 돌렸지만 사직구장에 비가 거세지면서 김형준의 타석에서 심판진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비가 그치며 가까스로 재개된 경기는 교체 등판한 송승준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롯데의 공격으로 넘어갔다. NC는 마무리 원종현을 등판시켰고 원종현은 마차도를 삼진처리한 뒤 안치홍에게 안타 허용 후 민병헌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2아웃을 만들었다. 그러나 롯데는 끈질겼다. 2사 1사 상황에서 오윤석은 볼넷을 얻어내며 찬스를 이어갔다. 정훈은 원종현의 3구를 그대로 담장 밖으로 보내며 영화의 대미를 장식했다.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던 팬들은 뜨겁게 열광했다. 이날 롯데는 1루에만 집중해서 관객석을 오픈해 거리두기 지침이 무색한 풍경을 만들었다. 지그재그 형태로 배치는 됐지만 객석 간 거리가 좁은 탓에 사실상 유명무실한 거리두기가 지켜졌다. 롯데 측은 “거리두기가 미흡했다”며 사전 예약분을 전량 취소하고 좌석을 재배치하기로 결정했다. 부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내일(29일) 새벽 중부지방 집중호우 “중대본 비상근무 돌입”

    내일(29일) 새벽 중부지방 집중호우 “중대본 비상근무 돌입”

    행정안전부는 29일 새벽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28일 오후 7시 3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배수펌프장을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산사태 우려지역과 하천변 저지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점검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호우특보 발표지역에서는 지하차도·둔치주차장과 산간계곡에 대한 출입 통제를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행안부는 특히 부산 초량 지하차도 침수, 동천 범람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CCTV를 이용한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전국적으로 장마가 이어지며 중부와 전북, 경북 등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전북·경북북부에 50~100㎜, 서울경기‧강원영서남부‧울릉‧독도에 20~60㎜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마!’ 안됩니다” 코로나가 바꾼 사직구장 응원 풍경

    “‘마!’ 안됩니다” 코로나가 바꾼 사직구장 응원 풍경

    “마 안됩니다 저희가 다른 응원 준비했으니까 기다려주세요~” 프로야구가 지난 26일부터 관중 입장이 시작된 가운데 28일 부산 사직구장도 시즌 첫 관중을 맞이했다. 이날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찾은 팬들은 비 예보가 있었음에도 야구장을 찾아 부산의 뜨거운 야구 열기를 보여줬다. 코로나19로 육성 응원이 금지되는 등 대응 매뉴얼에 따라 사직구장도 이전과는 다른 응원 풍경이 펼쳐졌다. 롯데측은 코로나19를 대비한 응원 방법으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응원 타올을 무상으로 제공해 흔드는 방법을 택했다. 사직구장 외야에는 ‘#응원은 타올로’라는 문구가 좌석에 설치됐다. 구단 측은 경호 인력을 100여명 배치하는 등 안전에 대비했다.그러나 선수들의 플레이에 자연스럽게 나오는 팬들의 반응까지 막지는 못했다. 팬들은 오랜만에 보는 선수들의 플레이에 탄성과 박수를 보냈다. 경기 초반 롯데 특유의 견제 응원인 “마”가 나오자 응원단장은 “마 안됩니다”라며 황급히 제지에 나서기도 했다. 육성 응원이 금지된 탓에 파울공을 주워도 “아 주라”는 구호가 나오지는 않았다. 롯데 응원을 상징하는 ‘봉다리 응원’도 올해부터는 볼 수 없다. 롯데 관계자는 “환경 문제가 있어 올해부터는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팬들은 경기가 진행될수록 육성 응원 대신 율동으로 따라하는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응원에 점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직구장 전광판에는 ‘육성응원 금지’라는 안내 문구가 반복해서 공지되기도 했다. 이날 경기장엔 1004명의 관중이 찾았다. 관중석의 10%인 2450석이 풀렸지만 전날 예고된 비예보로 인해 예상보다 적은 팬들이 경기장에 들어왔다. NC 원정 응원석인 3루에는 극소수의 팬들이 찾아 휑한 풍경을 연출했다. 부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박원순 사건’ 대응 미온적인 인권위, 뒤늦게 “직권조사 검토”

    ‘박원순 사건’ 대응 미온적인 인권위, 뒤늦게 “직권조사 검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 피해자를 지원하는 단체들이 이 사건의 진상과 서울시청을 포함한 공공기관의 비서 채용 과정에서의 성차별 등을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직권조사 요청서를 28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했다. 인권위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직권조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건 피해자의 피해사실이 공개된 뒤로 약 2주가 지난 이날까지 아무런 결정도 하지 않은 만큼 인권위가 이 사건에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 등 여성단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권조사를 요청한 내용과 이유를 설명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에 제출된 요청서에는 박 전 시장 사건과 피해자의 인사이동 요청이 묵살된 경위, 피해자가 고소한 사실이 박 전 시장에게 유출된 경위 등을 조사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외에도 성폭력 피해자의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조치와 선출직 공무원의 성폭력 등 비위사실 발견 시 징계 조치 마련 등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박 전 시장 사건 피해자를 대리하는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는 피해자가 직접 인권위에 진정하는 방식이 아닌 인권위에 직권조사를 요청하는 방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직권조사는 피해자가 주장하는 범위를 넘어서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조사가 가능하다”면서 “적극적으로 개선할 문제들을 인권위가 조사해 제도 개선을 공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 변호사와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공동대표 등은 직권조사 요청서 제출 후 최영애 인권위원장과 면담을 했다. 면담을 마치고 나온 이 소장은 “최 위원장이 ‘하나의 (성폭력) 사건이 아니라 전체적인 (성차별) 문화 부분까지 총체적으로, (사안을) 중하게 보고 잘 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인권위 관계자는 “직권조사 여부는 절차에 따라 검토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록 이날 최 위원장이 사안을 중하게 보고 있다는 취지의 말을 했지만 인권위의 대응이 늦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렵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15일 인권위의 직권조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논평을 발표했고, 지난 16일에는 여성의당이 서울시청 안에서 발생한 직장 내 성폭력 사건을 인권위가 모두 조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현행 인권위법은 위원회가 진정이 없는 경우에도 인권침해 또는 차별행위가 있다고 믿을 만한 상당한 근거가 있고 그 내용이 중대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직권으로 조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진정이 없는 경우에만 직권조사가 가능하도록 한 규정이 아니라,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되면 진정 유무와 상관 없이 인권위가 직권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다. 인권위 비상임위원을 지낸 배복주 정의당 여성본부장은 “인권위가 스포츠계 폭력·성폭력 진정사건들을 접수한 후 체육계 폭력·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인권보호체계 전반에 대한 직권조사를 결정한 적이 있다”면서 “그동안 안희정 전 충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박 전 시장으로 이어지는 직장 내 성폭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기 때문에 인권위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직권조사를 해야 한다. 직권조사는 결국 인권위의 의지 문제”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성폭행 범죄 후 헤엄쳐 월북…임태훈 “해병대는 억울”

    성폭행 범죄 후 헤엄쳐 월북…임태훈 “해병대는 억울”

    2017년 6월 탈북해 남한 생활 3년째를 맞던 김 모씨(24)는 최근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자 월북했다. 김씨는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도 발부된 상태였다. 북한은 재입북 탈북민 김씨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군 당국 및 경찰 등에 확인된 내용을 종합하면 김씨는 지인의 자동차를 빌려 17일 인천 강화군 교동도로 이동했고, 18일 오전 2시20분쯤 택시를 타고 강화군 강화읍의 한 마을에 하차했다. 이 때 지인인 유튜버 김진아 씨(채널명 개성아낙)에게 월북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군경은 강화도의 한 배수로에서 김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을 발견했고, 가방에는 약 500만원을 달러로 환전한 영수증 외에 물안경과 옷가지들이 있었다. 김씨는 배수로를 통해 한강으로 빠져나간 뒤 헤엄쳐 북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3년 전인 2017년에도 개성에서 한강을 수시간 헤엄쳐 강화도로 탈북했다. 이 사건과 관련 군 경계태세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군 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범죄인 인도요청을 해야 한다면서 이 책임을 해병대에 물어서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3년 전에도 헤엄쳐 탈북…범죄인 인도요청 해야 임태훈 소장은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월북한) 김씨는 개성 출신이고 교동도를 통해서 귀순한 이력에다 김포에서 거주했기 때문에 이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서 월북하기 쉽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임 소장은 “센서나 열상감시장치(TOD), CCTV 카메라가 있지만 결국 관측을 하는 것은 사람이다”며 “지금처럼 습도가 매우 높고 비가 자주오는 시기에는 고장이 잦는 등 여러 가지 관측이 어려운 측면들이 맞물렸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군 경계를 뚫고 북으로 넘어간 배경을 나름대로 풀이했다. 임 소장은 “해병대의 병력이 굉장히 적다”면서 “육군 17사단과 해병대가 강화도 지역, 서해안 쪽을 맡고 있는데 해병대는 상륙군이지 돌격군이지 방어군이 아니다. 육군 인원이 적으니까 해병대를 거기에 우격다짐으로 끼워넣은 것이다”고 지적했다. 임 소장은 “해병대 보고 책임 다 지라고 하면 억울하다. 이때까지 사건이 계속 벌어졌는데 수도군단 너희는 뭐 했냐라는 지적은 사람들은 잘 안 한다”며 “해병대가 북한군도 봐야 되지만 탈북민들이 이 지역에서 전단지 살포하는 것도 예의주시해야 되는 등 피로도가 매우 높아졌을 개연성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범죄인 인도요청을 저희 정부가 해야 된다”며 “최근 동해 쪽으로 넘어온 사람들도 범죄를 저질러서 우리가 송환시킨 적이 있기에 북한도 정상 국가라면 이 범죄인 인도에 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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