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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 위로 대피한 어선들

    도로 위로 대피한 어선들

    제5호 태풍 ‘장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9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항에 정박해 있던 어선들이 도로 위로 줄지어 옮겨져 있다. 태풍 장미는 10일 남해안에 상륙해 남부지방은 최대 300㎜ 이상, 중부지방은 500㎜ 이상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부산 연합뉴스
  • 태풍 ‘장미’ 북상… 도로 위로 대피한 어선들

    태풍 ‘장미’ 북상… 도로 위로 대피한 어선들

    제5호 태풍 ‘장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는 가운데 9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항에 정박해 있던 어선들이 도로 위로 줄지어 옮겨져 있다. 태풍 장미는 10일 남해안에 상륙해 남부지방은 최대 300㎜ 이상, 중부지방은 500㎜ 이상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됐다. 부산 연합뉴스
  • 진흙범벅 상점, 다 내버릴 판… “팔십 평생 이런 난리는 처음”

    진흙범벅 상점, 다 내버릴 판… “팔십 평생 이런 난리는 처음”

    “내 평생 이런 난리는 처음이야. 시장과 모든 상점이 진흙탕으로 변했어.” 9일 오전 10시 가장 피해가 컸던 전남 구례군 오일장엔 수마가 휩쓸고 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1㎞ 남짓의 시장통에는 냉장고와 소파, 선풍기 등 가전제품을 비롯한 수백여개의 물건이 산처럼 쌓여 있었다. 부인, 자녀 등과 생활용품 매장을 청소하고 있던 이모씨는 “2층 옥상 위 지붕을 타고 올라가 보트를 타고 간신히 빠져나왔다”며 “둥둥 떠다니는 가전제품 등에 몸을 다친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백화자(76)씨도 “보트가 지나갈 때면 숙박업소나 상가 건물 위층에서 ‘살려 주세요’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며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무서워서 다리가 후들거린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구례여중 체육관 임시 대피소에서 이틀째 생활하고 있는 여도영(84)씨는 “지대가 낮기도 했지만, 일평생 이런 난리는 처음”이라며 “섬진강댐과 주암댐 등 동시에 2개 댐이 수문을 열면서 피해가 커졌다”고 말했다. 물이 빠지면서 오일장 상인들은 이날 오전 자신의 가게를 찾았다.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전날 사시천 제방이 무너져 오일장 인근의 주유소와 숙박시설의 기름도 유출됐다. 진흙탕이 된 상점에서는 기름 냄새와 악취까지 진동했다. 손모(54)씨는 “수돗물이 끊겨 침수된 지하의 물을 퍼서 가재도구와 상품을 씻었지만 도저히 쓸 수 없다”면서 “제대로 쓸 만한 물건이 하나도 없다”며 하늘만 쳐다봤다. 피해가 심했던 화개장터로 가는 15㎞ 도로 곳곳에는 각종 수초와 커다란 나뭇가지 등이 뒤엉켜 있어 전날의 상황을 설명하는 듯했다. 지난 8일 하루 동안 420㎜의 물폭탄이 쏟아져 32년 만에 침수됐던 경남 하동군 화개면 화개장터는 이날 오전 물이 다 빠졌다. 화개장터 입구에서 식육식당을 하는 김민수(56)씨는 “이쪽 부근은 황토 뻘물인데 갑자기 섬진강댐을 방류하니까 물이 역류하면서 도로를 넘어 시장 쪽으로 들어왔다”며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댐 관리를 잘못한 게 이번 수해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호남 화합의 상징을 나타내듯 하동군 직원과 의경, 인근 마을 주민 등 수백명이 복구 작업을 도왔지만 쑥대밭으로 변한 화개장터를 청소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하동군의 한 관계자는 “포클레인 등 장비를 동원해 최대한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도로·가옥 등 침수·유실된 시설물이 많다”면서 “정부의 인력과 장비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구례·하동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재민 6000명 ‘다닥다닥 체육관살이’… 집단감염 우려 커진다

    이재민 6000명 ‘다닥다닥 체육관살이’… 집단감염 우려 커진다

    임시대피시설 거리두기·위생 등 어려워방역당국, 출입자 관리·소독·환기 당부 고양 반석교회 24명 등 ‘n차 감염’ 확산박능후 “종교시설 강화된 새 규제 검토”지난 7~8일 이틀간 광주·전남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수해가 잇따르면서 급증한 이재민이 코로나19의 약한 고리로 떠올랐다. 방역 당국에선 이재민을 수용하는 임시대피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여기에 이미 ‘n차 감염’까지 이뤄진 종교시설과 방학을 맞이해 학생들이 몰리고 있는 PC방 등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경우 해외처럼 2차 확산이 이어질 가능성에 주의하고 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으로 이재민은 5971명까지 늘었다. 전남 담양군, 전북 순창군 등 남부지방에 이틀간 비가 집중되기 전인 지난 6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2225명과 비교해 3배 수준이 됐다. 이재민은 대부분 체육관,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서 생활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재민들의 예방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하고 있다. 지난 8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이재민 임시대피시설 등에 머무르게 되면 거리두기가 힘들어져 코로나19가 발생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 거리두기가 충실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도 “증상 체크만으로 누가 감염자인지 100% 확인할 수 없다”면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가급적 2m 거리두기 등을 같이 준수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설 관리자에게는 ▲출입자 관리(발열확인 등) ▲장소 또는 물건 표면 소독 ▲하루 2회 이상 환기 등을 당부한 바 있다.방역 당국은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점도 주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4일 교회 내 소모임을 제한했던 조치를 해제한 지 불과 2주 만에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방역 조치 강화 카드가 다시 떠오르는 중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는 8명 늘어 누적 24명이 됐다. 특히 이 교회 확진자를 통해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에서 원장, 보육교사, 원아 등이 감염된 가운데 이들의 가족과 지인이 감염돼 지역사회로 n차 전파된 상황이다. 고양시의 또 다른 교회인 기쁨153교회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늘어 누적 20명이 됐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방역 당국이 너무 성급하게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를 완화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감염이) 지역사회의 2차, 3차 감염으로 가는 것을 굉장히 우려하고 있다. 지난번 대책을 재차 도입할지, 좀더 강화된 새로운 규제를 할 것인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이날부터 지방자치단체 권한으로 다시 종교시설 등에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다. 본격적인 방학철을 맞아 학생들이 3밀(밀폐·밀접·밀집) 시설인 PC방, 음식점, 카페 등을 방문하는 일이 많아진 것도 방역 당국으로선 걱정거리다. 방대본이 ‘안전신문고’에 신고된 사례를 분석한 결과 7월 한 달간 신고 건수는 1779건이었으며, 이 중 가장 많았던 신고는 PC방 그리고 음식점, 카페에서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 위반과 관련된 신고였다. 한편 정부는 국민들이 코로나19로 누적된 피로감을 풀 수 있도록 올해 10월에는 ‘특별여행주간’을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남 폭우로 2명 사망, 화개장터 침수, 낙동강 둑 붕괴

    경남 폭우로 2명 사망, 화개장터 침수, 낙동강 둑 붕괴

    경남도는 5~9일 쏟아진 집중 호우로 경남에서 2명이 숨지고 도로·주택침수, 산사태, 문화재 파손 등 모두 96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하동·산청·합천·창녕 등에서 주택과 마을 침수로 주민 777명이 학교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가 일부는 물이 빠지면서 귀가했다. 국·지방도 등 도로 25곳이 물에 잠기거나 무너진 토사로 차량 통행이 통제됐고 긴급 복구작업으로 통행이 재개되고 있다. 농작물 686.9㏊가 침수되고 농경지 4.3㏊가 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축사 침수 및 파손으로 소·돼지·닭 등 가축 피해도 발생했다. 산사태도 18건이 일어났다. 보물 제374호인 산청군 율곡사 대웅전 석축이 무너지는 등 국가지정문화재2건과 도지정 문화재 4건 등 문화재 파손도 6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이날 오전 4시쯤 창녕군 이방면 낙동강 본류 제방 50여m가 유실돼 장천리 구학마을과 죽전마을 등 2개 마을이 침수됐다고 밝혔다. 마을 침수가 예상되자 이날 새벽 77가구 주민 156명이 인근 이방초등학교로 긴급 대피했다. 또 장천리, 송곡리, 거남리 주민들도 고지대로 급히 대피했다. 다행이 마을 주택 침수까지는 생기지 않았지만 유실된 제방 주변 농경지 350㏊와 도로 등이 물에 잠겼다. 창녕군과 경찰, 소방대, 도로공사 등은 이날 오전 9시 부터 제방 복구작업을 벌여 다행히 침수피해는 더 이상 확대되지 않았다.하동군 화개면 지역에서는 전날 최대 45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화개장터가 물에 잠겨 상가 208동이 침수되고 13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비가 그치고 이날 오전 물이 빠지면서 화개장터 주변 통행은 재개됐지만 화개장터가 정상화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화개장터는 2014년 11월 27일 새벽 화재로 당시 점포 80여개 가운데 40여개가 불에 타는 바람에 다시 지어 2015년 4월 1일 재개장했다가 이번에 또 침수피해를 당했다. 거창군 주상면 연교리에서는 지난 8일 오전 10시 50분쯤 산사태로 경운기를 몰고가던 80대 주민이 토사에 매몰돼 숨졌다. 밀양시 산내면에서도 8일 오후 2시 20분쯤 배수에서 막힌 쓰레기 제거작업을 하던 50대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현장] 물폭탄 잠시 주춤한 부산서 운동장 붕괴…침수 피해 잇따라

    [현장] 물폭탄 잠시 주춤한 부산서 운동장 붕괴…침수 피해 잇따라

    부산에서 9일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운동장 붕괴와 주택가 침수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부산에서 접수된 호우 관련 피해는 10건이다. 우선 오전 11시 30분쯤 부산 남구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 내 운동장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동장 가장자리 보도블록 등 높이 10m, 폭 40m 구간이 무너지면서 흙과 나무 등 5~6t가량 토사가 운동장 아래 남부운전면허시험장 기능시험장으로 떨어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현장 접근이 통제된 가운데 이날 붕괴사고는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앞서 오전 1시 14분에는 영도구 동삼동에서 주택 기둥이 무너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오전 6시 30분 사상구 삼락동에서는 강변도로에 차량이 고립돼 구조대가 출동했다. 이밖에 중구, 해운대구, 영도구 등에서 주점과 원룸 지하 등에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돼 배수작업이 이뤄졌다. 낙동강 하류지역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 8일 오후 10시 53분에는 사상구 삼락동 한 야영장에 고립된 시민이 119에 구조되기도 했다.9일 오후 2시 현재 낙동강변 진입로 등 도로 16곳의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제5호 태풍 ‘장미’가 북상하는 가운데 부산에 10일까지 100~200㎜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침수와 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경기도의회 의원 등 100여 명, 수해지역 봉사활동 실시

    경기도의회 의원 등 100여 명, 수해지역 봉사활동 실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을 중심으로 한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100여 명이 지난 7일 안성·이천·용인 수해현장을 찾아 대대적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수해지역 복구작업에는 기록적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도민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지방의회가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장현국 의장은 이날 봉사활동의 취지에 대해 “수해지역은 많은데 봉사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수해를 입은 도민 분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렸으면 하는 생각에 최대한 서둘러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은 3개 지역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집중호우로 산사태 경보가 내려진 안성과 이천에는 각각 장현국 의장과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을 조장으로 30여 명 씩의 조원이 배치됐고, 용인시에서는 진용복 부의장(더민주, 용인3)이 조장을 맡아 30여 조원들과 함께 수해복구를 벌였다. 도의원과 직원들은 이날 오전 10시께 지역별 봉사활동 장소에 집결했다. 장현국 의장 등은 안성시 죽산면 소재 한 사찰에서 안개비를 맞으며 토사물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안성 죽산면은 이번 장마기간 중 산사태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역으로, 해당 사찰은 330㎡(100여 평) 규모의 지하창고가 빗물과 함께 휩쓸려 내려간 토사에 뒤덮이는 피해를 입었다. 의원들은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수행 중이던 안성의용소방대의 지휘에 따라 빈 모포 포대를 들고 지하창고로 이동해 흙모래를 퍼 담고, 진흙 범벅이 된 책장과 연등, 장판 등 쓰레기를 회수했다. 의원들은 발이 20㎝씩 빠지는 곤죽에서부터 지하에서 지상으로 이어지는 층계마다 일렬로 줄지어 서서 오폐물을 봉투에 담아 차례로 실어 날랐다. 봉사활동을 실시한 지 1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사찰 앞 뜰 한편에는 토사와 쓰레기가 가득 찬 대용량 포대 수십 개가 쌓였다.사찰 관계자는 “사찰 식당 지하창고가 침수된 지 일주일이 더 됐지만, 비가 계속된 데다 사찰 관계자가 3명밖에 되지 않아 복구 작업을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며 “비 내리는 궂은 날씨도 마다않고 봉사활동에 대거 참여해준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진용복 부의장 등 30여 명은 용인 백암면 소재 침수주택 정리 작업을 벌였다. 물에 잠겨 못 쓰게 된 가구와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밖으로 끄집어내는 한편, 진흙 범벅이 된 집안 내부를 청소했다. 이와 함께 이천에서 박근철 대표의원 등 의원들은 물에 잠긴 비닐하우스에서 흙이 쌓인 버섯상자를 물로 세척하고, 농가로 이동해 각종 집기를 정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3개 지역에 편성된 의원과 직원들은 오후 3시를 전후해 5시간 안팎으로 진행된 봉사활동을 마쳤다. 장현국 의장은 “다량의 수해 쓰레기를 즉각 회수해 악취나 위생문제와 같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한 만큼 이번 봉사활동이 작게나마 피해 도민들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현장에서 파악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의회가 조속히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일 하루에만 55건”...전국 81개 시군구에 산사태 경보·주의보 발령

    “8일 하루에만 55건”...전국 81개 시군구에 산사태 경보·주의보 발령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 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이 발령된 가운데 산사태 추가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9일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집중호우로 8일에만 총 55건, 8월 들어 667건의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산사태 발생 지역은 경기(안성, 연천, 가평, 김포), 강원(철원, 홍천, 인제, 원주), 경남(거창, 합천, 산청, 함양) 등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산사태 예보(경보, 주의보)는 전국 81개 시·군·구에 발령됐다. 산사태 경보는 부산(수영), 광주(북), 세종, 경기(가평, 안성), 충북(옥천), 전북(남원, 무주, 임실, 장수, 진안), 전남(곡성, 광양, 구례, 순천, 화순), 경북(성주), 경남(거창, 산청, 의령, 진주, 하동, 함양, 합천) 등 24곳에 발령됐다. 주의보는 인천(강화, 옹진), 대구(달성), 광주(동), 경기(고양, 과천, 광명, 광주, 구리, 군포, 김포, 남양주, 동두천, 부천, 성남, 수원, 시흥, 안산, 안양, 양주, 양평, 여주, 연천, 오산, 용인, 의왕, 의정부, 이천, 파주, 평택, 포천, 하남, 화성), 강원(영월), 충북(보은, 영동), 충남(논산, 부여, 서천), 전북(군산), 전남(강진, 나주, 담양, 무안, 영암, 장흥, 함평), 경북(구미, 김천, 영양, 영주, 포항), 경남(밀양, 사천, 창녕, 창원, 함안) 등 57곳에 내려졌다.산림청은 전국적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 등에 대한 긴급점검을 지속해서 벌이고 있다. 긴급재난 문자, 자막방송, 마을 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파해 최소화에 힘을 쏟고 있다. 산사태 취약지역 7천722곳을 긴급점검하고, 주민피해 우려 임도 시설 873곳, 숲 가꾸기 사업장 180곳, 태양광시설 1천823곳을 점검했다. 피해 우려 지역 주민 1천316명(귀가 415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그동안 내린 많은 비로 산에 물이 포화된 상태인 만큼 적은 비에도 전국 어디서나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긴급재난 문자를 받거나 산사태 위험징후가 조금이라도 있을 경우 신속히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호남 폭우에 다급해진 지역구 의원들 “특별재난지역 지정해달라”

    호남 폭우에 다급해진 지역구 의원들 “특별재난지역 지정해달라”

    호남 지역에 계속된 폭우로 피해가 심각해지자 9일 호남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담양은 인명피해와 함께 아직 집계조차 어려운 농경지, 시설하우스 피해가 막대하다”며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촉구하는 등 피해복구와 지원대책을 시급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담양과 영광뿐만 아니라 곡성, 구례, 나주 등 전남 대부분 지역의 비 피해가 역대 최악 수준으로 심각하다”며 “전남 전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지역구인 남원·임실·순창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남원·임실·순창 관내 수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수해지역 복구 지원을 위한 4차 추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등 농촌의 고통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이번 폭우 피해가 농축산민에게 집중됐다”며 “농촌지역 수재민들이 일어설 수 있는 빠른 복구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대표 후보들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주민 후보는 “광주·전남도 하루빨리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복구와 재난 응급대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물난리에 軍도 ‘초비상’…철책 훼손 등 피해 속출

    물난리에 軍도 ‘초비상’…철책 훼손 등 피해 속출

    최근 연이은 폭우로 군의 경계시설물이 훼손되고 야외 훈련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9일 군 당국에 따르면 최근 전방 지역에 설치된 철책 약 7㎞가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폭우로 철책 밑 하단부가 견디지 못해 무너져 내리면서 현재 복구가 진행 중이다. 전방 지역 철책뿐만이 아니라 전국 부대들의 경계시설물도 일부 훼손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거듭된 비로 일부 감시장비에 기능 고장이 발생하면서 경계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전방 지역 철책에는 과학화 경계시스템으로 철책이 훼손되면 이를 인지하는 ‘광망’이 설치돼 있다. 철책이 훼손되면서 일부 광망도 피해를 입어 복구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시설 피해에 대해 400여건이 보고된 것으로 안다”며 “경계태세에 공백이 없도록 조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유실지뢰도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강원 철원에서는 많은 비로 땅속에 묻혔던 예전 대인지뢰 3발이 다시 떠오르면서 군 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군은 추가적인 지뢰가 유실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현재 지뢰탐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야외 기동훈련도 중단됐다. 폭우 때문에 군이 훈련에 사용해야 할 일부 전술도로가 침수되는 등 정상적인 훈련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심한 바람과 폭우로 반드시 필요한 비행을 제외하고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광주비행단도 활주로가 침수되며 가까스로 복구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예정돼 있단 훈련이 일부 중단되고 장병들은 대민지원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피해 지역에 거주하는 장병은 빠른 휴가를 보내도록 하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날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장병 1800여명을 투입했다. 장비 190여대를 지원해 피해 지역에서 토사제거, 침수복구, 실종자 수색 등을 지원한다. 특히 의암댐 선박 사고현장에 병력 300명과 헬기 2대, 드론 11대, 공병단정 5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고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제5호 태풍 장미 북상 중…모레까지 최대 500㎜ 호우 전망(종합)

    제5호 태풍 장미 북상 중…모레까지 최대 500㎜ 호우 전망(종합)

    집중호우에 태풍까지 겹쳐 전국에 많은 비중부지방 많은 곳은 500㎜ 이상 호우 우려제주·남부지방은 최대 300㎜ 이상…대비 필요집중호우로 주택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제5호 태풍 ‘장미’까지 북상 중이어서 전국에 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지역별로 100~300㎜의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부지방은 최대 5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어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장미가 9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6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태풍 장미는 현재 중심기압 1천hPa, 강풍반경 약 200㎞, 중심 최대풍속 초속 18㎞의 세력을 유지하며 북상 중이다. 태풍은 10일 오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오후 중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여름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첫 태풍이 될 전망이다. 태풍은 이후 점차 약화하며 북동진해 10일 밤 동해상으로 진출하고 11일 오전에는 점차 저기압으로 변하겠다. ●태풍 장미, 10일 오후 남해안 상륙 전망 기상청은 “태풍이 10일 새벽까지 29도 이상의 고수온 해역을 지나면서 더 발달하기 좋은 환경이 갖춰져 있긴 하지만, 중상층 대기에서는 태풍 주변으로 건조한 공기가 분포하기 때문에 급격히 발달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재 태풍의 세력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저기압으로 약화하는 시점이 빨라질 가능성이 있으며 기압계의 변화 상황에 따라 이동경로, 속도, 상륙지역이 매우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태풍의 영향을 받는 남해안은 밀물 때(오전 10시~오후 2시, 오후 10시~오전 2시) 해안 저지대가 침수될 가능성이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번 태풍 장미는 우리나라가 제출한 이름이다. 태풍위원회는 회원국이 제출한 이름을 순서에 따라 번갈아 사용한다.정체전선과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10일은 전국, 11일은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10일 새벽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겠고, 남부지방은 10일 밤까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9~11일 예상 누적 강수량은 강한 비가 이어지는 중부지방의 경우 100~300㎜(많은 곳은 500㎜ 이상),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100~200㎜다. 태풍의 이동 경로에 가장 가까운 제주 남부·산지와 경남, 지리산 부근은 최대 300㎜ 이상이다. ●10일 전국 집중호우 전망…비 피해 대비 필요 태풍과 별개로 현재 집중호우 상황을 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서울·경기도, 강원도, 충남 서해안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사이에서 다량의 수증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어 들면서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강수대가 형성됐다”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11일까지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용인· 오산 등 경기남부 지역 도로 13곳 통제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9일 오전부터 계속된 비로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11시 사이 비로 인해 침수된 관내 도로 13곳을 통제했다고 밝혔다. 해당 도로는 용인 상갈교 사거리∼오산천 입구 삼거리(600m),기흥장례식장 앞 지하차도(100m),구갈동 상미 굴다리(60m),상갈동 통미 굴다리(60m),신세계백화점 뒷길(300m),보정동 지하차도(50m),고매동 농서교(100m) 등 용인이 7곳으로 가장 많다. 또 오산 탑동대교 지하차도 밑(100m),누읍동 잠수교(50m),레드윈 모텔 앞 지하차도(50m) 등 오산 3곳,화성 동탄 효원장례식장 앞 지하차도(50m),반정 지하차도(50m) 등 화성 2곳,성남 둔전교 지하차도(40m)이다. 고속도로의 경우 모든 구간에서 차량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해당 도로 주변에 세움 간판이나 차단기를 설치해 우회도로 등을 안내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유량 많아 힘들다” 토로한 실종자...폭우에도 쉬는날 없이 일하다 참변

    “부유량 많아 힘들다” 토로한 실종자...폭우에도 쉬는날 없이 일하다 참변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로 실종된 근로자의 가족이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날에도 하루도 쉼 없이 일했고, 선박 전복 사고 당일에도 분명히 누군가 수초섬 고정작업 지원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9일 실종된 기간제 근로자 권모(57)씨의 가족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달 초 업무를 시작한 이후 주말을 제외한 날마다 의암호 일대 부유물을 수거하는 일을 했다.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 지난달 31일 이후에도 권씨는 쉬는 날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가 사고 전날 “작업이 위험하지 않으냐”고 묻자 “나도 위험하다”고 답할 정도로 사고 위험을 어느 정도 느끼고 있었지만 권씨는 다음날도 의암호로 향했다. 권씨의 아내는 “최근 들어 남편이 부유량이 많아져서 힘들다고 했다. 허리도 아픈데 나가는 남편을 보면서 걱정은 됐으나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고 속상해했다. 권씨는 수영도 할 줄 모르고, 재난구조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이었다고 가족들은 설명했다.권씨의 여동생은 “오빠는 물에 대한 전문성이 없었다. 가족을 위한 마음으로 일했던 건데 춘천시는 악천후 속에서도 부유물을 제거하라고 월·화·수 내리 일을 시키고, 사고 당일에도 수초섬이 떠내려가니 그 작업을 지원하라고 시켰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적어도 사고 전날 수초섬 고정 지원 작업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었다”라고도 했다. 권씨 가족은 “상식적으로 6개월 단기 계약직 근로자가 함부로 배를 띄우겠느냐”며 “일을 시작한 뒤로 하루도 빠짐없이 일을 나갔고, 마지막 날에는 수초섬 고정 작업을 지원하다 변을 당한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들은 춘천시에 권씨 등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작업관리일지를 요청했으나 춘천시 관계자는 정보공개청구가 원칙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그래도 궁금하다면 열람할 수 있도록 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권씨의 가족은 “민간 업체 직원은 화요일부터 미리 와서 상주하며 수초섬 상태를 확인하고 있었다”며 “업체 직원에게도, 실종된 시청 주무관에게도, 기간제 근로자에게도 작업 지시가 있었다”고 확신했다.한편, 지난 6일 오전 11시 34분쯤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 수초섬 고박 작업에 나선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7명이 실종돼 이날 현재까지 1명이 구조되고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3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폭우에 폭삭’ 무너져 내린 도로

    [포토] ‘폭우에 폭삭’ 무너져 내린 도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9일 오전 서울 강동구 선사사거리 지하철 8호선 공사현장 인근 도로에서 관계자들이 복구공사를 하고 있다. 2020.8.9 뉴스1
  • “그칠 줄 모르는 비”...춘천 의암호 전복 사고 수색 난항

    “그칠 줄 모르는 비”...춘천 의암호 전복 사고 수색 난항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강원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 나흘째인 9일 실종자 구조 및 수색 작업이 재개됐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9일 오전 6시부터 헬기 10대와 보트 72대, 소방·경찰·장병·공무원 등 인력 2558명을 동원해 실종자 3명에 대한 구조·수색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춘천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드론과 헬기를 동원한 항공 수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빗물 유입으로 북한강 유속이 빨라져 수색 보트도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오전 10시 30분 기준 수색이 이뤄지고 있는 북한강은 매우 탁하고 유속도 상당히 빠른 상황이다. 수월한 실종자 수색을 위해 초당 1800여t까지 방류량을 줄인 의암댐도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다시 방류량을 늘릴 예정이다. 수상 수색을 맡은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까지만 강변을 수색하기로 하고, 안전사고를 우려해 대원들을 철수시키기로 했다. 이후 오후 1시에 상황판단 회의를 통해 수색 방향을 다시 정할 방침이다. 또한 육로를 수색하는 경찰은 도보로 확인이 불가능한 지역은 육안이나 망원경 등을 통해서 수색하기로 했다. 사고수습대책본부 관계자는 “안전에 대해서 조심하면서 실종자를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지역은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비구름대가 형성돼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10일에는 북상하는 제5호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늘부터 11일까지 강원지역에 100∼300㎜, 많은 곳은 500㎜ 이상 비가 내릴 전망이어서 수색 작업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무 쓰러지고 지반 무너지고”...폭우로 서울 곳곳에 사고 잇따라

    “나무 쓰러지고 지반 무너지고”...폭우로 서울 곳곳에 사고 잇따라

    9일 서울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나무가 쓰러지고, 도로가 침하하는 등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과 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서울 강동구 암사동 선사사거리 인근의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공사 현장에서 지반 일부가 무너졌다. 경찰 관계자는 “땅을 파서 공사 중인 구간에 물이 차면서 토사가 유출된 탓으로 보인다”며 “인근을 통제하고 긴급 복구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인명 피해나 차량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오전 7시 30분쯤에는 구로구 개봉로의 한 2차선 도로에서 가로 50㎝, 세로 50㎝가량의 포트홀(도로 파임 현상)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해당 포트홀 주변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장비를 설치했다. 해당 구간 교통 통제는 이뤄지지 않아 차량 소통은 가능하다. 구로구청은 도로 복구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를 덮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시 20분쯤 강북구 우이동의 한 도로에서는 달리는 택시 위로 나무가 쓰러져 차량 일부가 파손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나무를 잘라내고 도로를 정리했다. 오전 7시 30분쯤에는 성북구 정릉동 북악터널 입구에서 쓰러진 나무가 도로를 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오전 9시쯤에는 강동구 둔촌동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해 관할 구청이 현장을 정리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광주역 열차 운행 중단…경전선 운행 재개 시점 미지수(종합)

    광주역 열차 운행 중단…경전선 운행 재개 시점 미지수(종합)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 구간은 운행 재개 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광주본부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에 내린 비로 인해 운행이 중단된 경전선 열차 운행의 재개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지난 7일 오후 3시16분쯤 경전선 화순~남평역 구간 선로에 토사가 유입되면서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또 월곡천이 범람하면서 광주역에서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무궁화호 셔틀 열차가 중지됐고, 섬진강 범람으로 경남 하동~순천역 구간의 경전선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코레일은 순천~광주송정 등 경전선의 경우 시설물 복구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일부 철로가 유실되면서 운행 재개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광주역~광주송정역 구간의 경우 극락 본천과 극락 피천, 월곡 본천 등 3곳의 수위가 많이 안정돼 열차 운행에 대한 논의를 한 뒤에 운행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역 구간 KTX와 일반 열차 운행은 9일 첫차부터 재개됐다.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부터 선로침수와 토사 유입으로 운행이 중단됐던 전라선은 밤샘 복구작업 후 안전 점검을 마치고 이날 첫차부터 정상화됐다. 하행선은 오전 5시 10분 용산역 출발 KTX 첫차, 상행선은 6시 20분 여수엑스포역 출발 무궁화호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아직 경전선에 대한 시설물 복구가 이뤄지지 않아 운행 재개가 언제 이뤄질지 모르겠다. 다만 광주역과 광주송정역 구간의 경우 하천 수위가 안정돼 오늘 운행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중부 최대 500㎜ 이상 폭우…남부지방 낮 동안 소강

    일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 특히 중부지방은 10일 새벽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남부지방은 낮 동안 일시적으로 약한 비가 내리거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이날부터 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서해 5도에 100∼300㎜(많은 곳 500㎜ 이상),남부지방·제주도 100∼200㎜(많은 곳 경남,제주(남부와 산지),지리산 부근 300㎜ 이상),울릉도·독도 20∼60㎜다.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폭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산사태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4.6도,인천 24.3도,수원 24.7도,춘천 22.3도,강릉 21.2도,청주 24.2도,대전 24.1도,전주 24.4도,광주 25.7도,제주 30.6도,대구 24.8도,부산 25.4도,울산 26도,창원 26.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보됐다.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도와 일부 경북 내륙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 이상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건강관리와 농·축산업,산업 등의 피해에도 주의해야 한다. 서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제주도 남쪽 먼바다,동해 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10∼14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또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2m,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1∼3m,남해 2∼3.5m로 예상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주 시간당 강수량 12.5㎜ …경기도 전역 호우경보 발효

    9일 경기지역에는 31개 시·군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6시 시간당 강수량은 여주 12.5㎜,안성 8㎜,광주 7.5㎜,용인 7.5㎜,오산 6㎜ 등이다. 기상청은 오전 7시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11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100∼300㎜,많은 곳은 500㎜이다. 경기지역에는 앞서 지난 8일 오후 31개 시·군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9일 0시부터 오전 6시까지의 누적 강수량은 양평 40.5㎜,용인 36㎜,여주 33.5㎜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오전부터 폭우가 이어질 경우 농경지 침수나 산사태,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저지대에 거주하는 시민이나 산간,계곡 등의 야영객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엎친 데 덮친 격” 태풍 장미 발생…내일 낮 상륙(종합)

    “엎친 데 덮친 격” 태풍 장미 발생…내일 낮 상륙(종합)

    제5호 태풍 ‘장미’ 발생…북상 중태풍 영향으로 내일도 전국에서 비 제5호 ‘태풍 장미’가 9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6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남부지방은 새벽부터 빗줄기가 잦아들기 시작해 오후 3시쯤 대부분 그친다고 예보됐으나, 태풍 장미가 북상하면서 내일부터 다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장미는 우리나라가 제출한 이름이다. 태풍 장미는 현재 시속 37km로 북상 중이며 10일 오전 3시쯤 서귀포 남쪽 약 350km 부근 해상으로 올라올 전망이다. 오후 3시 부산 남서쪽 약 50km 부근을 지나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영향으로 10일 전국에서 비가 오고, 모레까지 경남과 제주, 지리산 부근에는 300㎜ 이상의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몰아칠 전망이다. 또 남해안은 밀물 때(오전 10시∼오후 2시, 오후 10시∼오전 2시) 해안 저지대가 침수될 가능성이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경기도와 충청남도, 전라도 서해안에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고 있다.기상청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의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사이에서 다량의 수증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어 들면서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강수대가 형성됐다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크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11일까지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흘 만에 사망 13명· 실종 2명…폭우 피해 속출 수도권과 중부·남부 지역에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7∼9일 사흘 사이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이재민도 3700여명이 발생했다. 지난 1일 이후 장맛비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모두 42명으로 늘어났다. 이재민은 6000명에 달했고, 농경지 9300여㏊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오전 6시를 기준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물폭탄’영향으로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1명이 다쳤다. 전날 발생한 전북 장수군 산사태 현장에서 2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전날보다 사망자가 2명 늘었다. 또 전남 담양에서 70대 주민이 하천에 휩쓸려가 실종자가 1명 추가됐다. 사흘간 이재민은 2205세대 3749명으로 집계됐다. 일시대피 인원은 2222세대 4146명으로 늘었다. 이중 귀가하지 못한 인원은 2233명이다. 시설피해는 모두 3246건(공공시설 2천233건·사유시설 1013건)이 보고됐다. 주택 287동이 물에 잠기거나 토사에 매몰됐고 농경지 1180㏊가 침수 등의 피해를 봤다. 도로·교량 파손은 1489건, 하천 피해 65건, 산사태 11건 등으로 집계됐다. 9일째 이어진 장맛비로 전체 사망자는 30명, 실종자는 12명이 됐다. 부상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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