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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철규 서울시의원 “DDP, 나 홀로 멋진 랜드마크가 아닌, 주변과 어우러져 함께 성장해야”

    황철규 서울시의원 “DDP, 나 홀로 멋진 랜드마크가 아닌, 주변과 어우러져 함께 성장해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성동4)은 제315회 정례회 서울디자인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랜드마크 기능에 더해 주변 상권과 어우러져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조성되도록 요청하는 한편, 일반 시민들이 친근하게 방문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황철규 의원은 “‘DDP 인근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많은 예산을 투입해 서울라이트, 디자인 마켓 등 시즌별 시민참여 행사가 진행되는데, 실제로는 이 사업들이 DDP 인근 상권과 연계돼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질의를 시작했다. 이어서 “DDP에서 공간을 대여하고, 경제정책실과 산하기관인 SBA(서울산업진흥원)에서 ‘하이서울 쇼룸’을 조성해 국내 패션 디자이너들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곳에 입점한 170여개 기업 중 인근 두타몰, 밀리오레 등의 패션몰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들의 참여는 많지 않다고 한다. 디자인 재단에서 프로그램 구성에도 관여해 DDP 인근 상권의 참여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황 의원은 “평일에 몇 차례 DDP를 방문해 보니, 공간이 비어있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고 지적하고, “시민의 유입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시공간 외에 시민들이 쉽게 방문해 체험할 수 있는 상설 운영공간을 확대하고, 키즈카페, 게임 대회와 같은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도입해야 한다” 라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부분을 잘 수용해, 향후에는 재단이 주체가 되어 지역상권에 지원하는 형태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 고 답변하고, “특히 ‘동대문 패션관광 특구 협의회’ 및 주변 상인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협의해 나가겠다”고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 의원은 “DDP가 디자이너, 건축학도 등의 소수의 전문가들이 이용하는 공간이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DDP가 시민 누구나 친근하게 방문할 수 있는 장소인 동시에 주변 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당부의 말로 끝마쳤다.
  • ‘7대 불가사의’ 피라미드 올라 춤추다 머리채 잡힌 관광객 [영상]

    ‘7대 불가사의’ 피라미드 올라 춤추다 머리채 잡힌 관광객 [영상]

    유네스코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된 고대 유적지에 무단으로 출입해 춤을 춘 여성이 다른 관광객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 20일 멕시코 여성 아비게일 비얄로보스(29)가 멕시코 치첸이트사에 있는 쿠쿨칸 피라미드에 올랐다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비얄로보스의 몰상식한 행동은 소셜미디어인 틱톡에 다른 관광객이 영상을 올리며 알려졌다. 비얄로보스가 무단으로 올라간 피라미드는 ‘엘 카스티요’(스페인어로 성(城)이란 의미)란 별칭으로도 유명한 곳으로 지난 2007년 유네스코가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한 유적지다. 피라미드 정상에 오른 비얄로보스는 내부를 구경하고 나오더니 많은 사람이 야유하는 데도 불구하고 계단 위에서 엉덩이와 팔을 흔들며 춤을 췄다.관광객들은 그녀에게 “바보”, “멍청이”, “체포해라” 등의 비난을 퍼부었고 곧 관계자가 올라가 그를 내려오게 했다. 비얄로보스가 내려오자 주변으로 몰려든 관광객들은 비얄로보스의 머리를 치거나 물을 퍼붓고 페트병을 던지는 등의 행동을 했다. 당국에 따르면 다행히 피라미드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얄로보스는 체포된 후 자신을 스페인인이라고 속이려 했으나 곧 멕시코 출신인 것이 확인됐다. 비얄로보스는 경찰서에 30분간 구금됐다가 약 260달러(약 35만원)의 벌금을 부과받고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 코로나 ‘확찐자’ 아직…40대 男·30대 女 비만 늘어

    코로나 ‘확찐자’ 아직…40대 男·30대 女 비만 늘어

    지난해 성인 국민의 비만·당뇨병 유병률은 소폭 감소하고,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로나19 유행 1년차인 2020년에 악화한 국민 건강 수준이 지난해 소폭 개선세를 보였으나, 유행 이전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8기 3차년도(2021)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 40대 男·30대 女 비만 증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19세 이상) 비만 유병률은 남성 46.3%, 여성 26.9%로 각각 지난해보다 1.7% 포인트, 0.8% 포인트 감소했다. 전체적인 비만 유병률은 다소 줄었지만 남성 40대, 여성 30대의 비만은 늘었다. 40대 남성 비만 유병률은 57.7%로 지난해보다 7.0% 포인트, 30대 여성 비만 유병률은 25.7%로 3.0% 포인트 각각 올랐다. 당뇨병 유병률은 남성은 12.8%, 여성은 7.8%로 지난해과 비슷한 정도에서 소폭 줄었다. 고혈압 유병률은 남성 25.2%, 여성 17.1%였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다른 만성질환과 달리 유병률 증가 폭이 1.0% 포인트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남성이 21.5%로 지난해보다 1.3% 포인트 증가했고, 여성은 20.3%로 1.5% 포인트 올랐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 증가 폭이 가장 큰 연령대는 50대로, 남성은 지난해보다 7.0% 포인트, 여성은 6.6% 포인트 증가했다.● 30대 男女 우울감 증가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남성 50.2%, 여성 45.4%로 지난해보다 각각 1.9% 포인트, 2.4% 포인트씩 좋아졌다. 우울감은 커졌다. 우울감 경험률은 지난해 11.3%로 2019년보다 1.1% 포인트 올랐으며, 남녀 모두 30대에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국민 외식률은 감소하고 있다. 하루 1회 이상 외식률은 남성 31.4%, 여성 19.4%다. 음식점에서의 섭취는 줄고 있으나, 포장·배달은 늘었다. 남성의 음식업소 섭취는 지난해 31.8%로 지난해보다 8.0% 포인트 줄었고, 여성도 24.5%로 7.8% 포인트 줄었다. 이와 달리 포장·배달 비율은 23.1%, 22.7%로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유행 2년차인 지난해 국민 건강 수준이 1년차인 지난해보다 다소 개선됐으나 유행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 비명계 “檢 ‘방탄정당’ 프레임 씌우는 중… 조국 사태 되풀이 말아야”

    비명계 “檢 ‘방탄정당’ 프레임 씌우는 중… 조국 사태 되풀이 말아야”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비명계를 중심으로 이재명 당대표와 거리를 두는 발언들이 나오고 있다. 최근 측근들이 잇따라 구속되는 상황에 대한 유감표명을 이 대표에게 촉구하면서 검찰수사에 대한 법리 문제는 당이 아니라 이 대표와 변호사가 따져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당내에서 비명계로 분류되고 있는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지난 23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윤석열 정권이나 윤석열 검찰의 정치적 목표는 딱 한 가지로 이재명 제거가 아니라 민주당을 방탄정당으로 만드는 것”이라면서 “이재명, 노웅래, 문재인 전 대통령을 (흔드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을 방탄정당으로 만들어서 민주당 전체의 신뢰도를 깨는 게 (검찰발) 정치기획의 목표”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만약 (이재명 대표가) 잘못한 게 나와서 처벌을 받는다면 민주당은 ‘죄송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그런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겠습니다’고 한 뒤 다른 지도체제를 만들어서 가면 내년 총선에서 또 이길 수 있다”며 “조국 사태 때 2년을 싸우면서 깨달은 건 검찰이 던져주는 이슈들, 검찰이 던져주는 그 아이템들을 따라가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이재명 대표는 어떻게 해야하나”고 묻자 김 의원은 “검찰의 일방 주장이니까 본인하고 변호인이 따지면 된다”며 “당이 해야 될 일은 검찰이 과잉수사를 하거나 불법수사를 할 경우 제대로 싸우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이 해야 일에 대해 ‘김용, 정진상이 잘못했다, 안했다’가 아니라 ▲검찰의 과잉, 불법수사에 사실관계를 잡아서 문제제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민생 위기, 금융 위기 이거 책임지고 빨리 해결해라 요구 ▲정치 교체하고 정치 개혁해라와 같은 싸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조국 사태 때도 검찰이 민주당을 조국을 옹호한 부도덕한 정당으로 몰고 가 적어도 절반의 국민들은 거기에 수긍을 해 버렸다”며 “이런 싸움을 또 되풀이하면 안 된다”고 거듭 지적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정치적 책임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비명계인 조 의원은 2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진행자가 “만약 이재명 대표가 유감 표명을 한다면 국민의힘이 ‘봐라 당신도 인정했다. 그러니까 물러나’라고 정치공세를 더 높일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묻자 “법적 책임이 아니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유감표명을 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 정치는 책임지는 것이다”며 “2002년 대선자금 사건 때 안희정 전 지사가 구속되자 노무현 대통령이 아주 절절히 유감 표명을 했고 이상득 의원 구속되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 또한 유감 표명했다”고 밝혔다. 또 “김대중(DJ) 대통령, 김영삼(YS) 대통령 역시 마찬가지로 유감 표명을 했다”며 YS와 DJ가 아들 문제로 국민들에게 유감을 표명한 일을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는 법적 책임을 지겠다는 유감 표명이 아니고 정치적인 책임에 대한 유감 표명으로 정치 지도자는 최측근 혹은 가족의 구속이나 스캔들에 대해서는 일정 정도 유감 표명을 통해서 책임을 밝힌 전례가 계속 있어 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런데 구속됐으므로 죄송합니다라고 하면 결국 수사의 결과로써 구속을 인정하는 것이 되지 않는가”고 하자 조 의원은 “그러면 그전에 유감 표명했던 분들은 뭐냐”고 반박한 뒤 “정치 지도자로서 어쨌든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민생에 전력해야 될 정치 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하고 민생에 전력하는 그런 계기로 만들자는 이야기다”고 했다.
  • 우크라, 킨부른반도 진격… 러와 전면전·협상 갈림길

    우크라, 킨부른반도 진격… 러와 전면전·협상 갈림길

    美, 6조원 추가 지원… 총 42조원의회, 무인 정찰·공격기 제공 촉구 러, 킨부른 뺏기면 크림반도 불안전력시설 파괴… 겨울 반격 변수우크라이나군은 남부 요충지 헤르손시 탈환에 이어 ‘마지막 경계선’으로 꼽히는 드니프로강 동편 킨부른반도에 진격했다. 전쟁 9개월을 맞는 양측이 전면전과 평화협상의 갈림길에 섰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유럽연합(EU) 의회는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했다.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22일(현지시간) “우리는 킨부른반도 전체에 대한 통제를 회복하고 있다. 3개 정착지만 탈환하면 공식적으로 이곳(미콜라이우주)은 전쟁지역이 아니게 된다”고 AFP통신에 밝혔다. 러시아로선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를 지키려면 드니프로강과 흑해 합류지점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인 킨부른반도를 사수해야 한다. 이곳을 뺏기면 러시아의 크림반도 통제마저 불안해져 전쟁 양상을 뒤흔들 수도 있다. 이날 미국에서는 민주·공화 양당 상원의원 16명이 조 바이든 행정부에 서한을 보내 일명 ‘그레이 이글’로 불리는 무인 정찰·공격기 MQ1C를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가질 경우) 흑해에서 러시아 전함을 공격해 봉쇄를 깨고 세계 식량 가격에 대한 압력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에 45억 달러(약 6조 1000억원)를 수주 내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은 130억 달러(17조 6000억원)로, 24차례에 걸쳐 185억 달러(25조원) 이상을 쏟아넣은 무기 지원까지 더하면 전쟁 지원 규모는 총 315억 달러(42조 6000억원)다. 뉴욕타임스도 “우크라이나가 지난 2월 말 러시아에 뺏긴 영토 중 55%를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러시아가 겨울 한파를 무기화하면서 눈이 쌓인 험난한 지형에 구축한 참호선을 요새로 삼아 버티는 형세가 변수다. 양국 군대는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만 지난 12일부터 닷새간 500여 차례에 걸쳐 일전일퇴 격전을 이어 가고 있다. 한스 헨리 클루게 세계보건기구(WHO) 유럽국장은 전날 “700차례가 넘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의 절반가량이 망가져 약 1000만명이 정전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가 내년 1월 최대 70만명의 징집병을 소집하는 2차 동원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가 계속 러시아군을 밀어붙일지, 혹은 평화협상에 나설지도 관건이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지난주 평화협상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9일 핼리팩스 국제안보포럼 연설에서 “부도덕하게 타협하면 더 많은 피를 흘릴 것”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한편 유럽의회는 23일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유럽의회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상대로 고의적인 공격과 인권침해, 국제 인권법 위반을 자행하는 것은 테러 행위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 학교 운동장·민간 시설 개방… 점점 넓어지는 ‘공유 주차장’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공과 민간 주차장을 일정 시간대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공유 주차장’이 확산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교육기관도 공유 주차장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원교육청은 학생이 하교한 뒤 학교 운동장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학교 주변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학생이 귀가해 비어 있는 오후 시간대 운동장을 공유 주차장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강원교육청은 우선 춘천시, 원주시, 강릉시 등 도심 주차난이 심각한 지자체와 논의를 갖고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 같은 움직임에 원주시는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현재 강원지역 130여개 초중고교 가운데 주차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운동장을 개방하는 곳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병정 강원교육청 대변인은 “주차장 개방은 당연히 학생 안전이 보장되고 교육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선결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며 “학생, 학부모, 교사로부터 여러 의견을 듣고 숙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부터 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을 벌이고 있는 대구시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사업 대상지를 넓혀 가고 있다. 대구시는 대형건물, 아파트, 학교, 종교시설 등의 소유주가 최소 2년 동안 10면 이상의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면 최고 2000만원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하고, 개방 기간을 2년 연장하면 시설유지비를 많게는 500만원까지 준다. 이를 통해 공유 주차장 면수는 올해 1월 3286면에서 9월 3851면으로 565면 증가하는 등 매년 늘고 있다. 박영미 대구시 교통정책과 주무관은 “주차장 공유는 광역지자체 중 우리시가 가장 먼저 도입했다”며 “주차난 해소 외 지역상권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유 주차장을 도입하는 지자체도 늘고 있다. 강원 속초시는 지난달 영랑호 주변 유휴 토지 1481㎥를 무료 공용주차장으로 활용하는 협약을 토지주와 맺었다. 속초시는 공유 주차장을 확대하기 위해 토지주에 대한 지원을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은 관련 조례 개정도 추진한다. 앞서 7월에는 강원 횡성군이 횡성5일장을 찾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인근 횡성교회, 횡성제일교회와 협약을 맺고 각 교회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허태구 횡성군 기업경제과 주무관은 “교회의 배려로 주차장을 개방한 뒤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주민들의 요청이 있으면 다른 곳에서도 시행하려 한다”고 전했다. 춘천 김정호 기자
  • ‘낙후된 전북 탈피하라’… 도·지역 정치권, 법안 국회 통과 올인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지역 3대 법안 통과에 올인한다. 낙후 이미지를 탈피하려면 각종 법안의 통과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역 정치권과 행정을 총동원해 여당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23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올해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는 법안은 전북특별자치도법, 새만금사업법, 남원 공공의전원법 등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비수도권 안의 또 다른 비권역으로 취급되고 있는 전북의 독자 권역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강원도는 이미 관련법이 통과돼 내년 6월이면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한다. 오는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에 전북특별자치도 법안이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이자 법안 심사의 키맨들이 대거 공동 발의자에 포함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긴급 안건’으로 분류하며 사실상 당론으로 추진하고, 국민의힘에서도 긍정적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연내 통과에 대한 기대가 높다. 새만금사업법은 입주 기업에 세제 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게 목적이다. 최대 간척 사업인 새만금 사업의 성공에는 기업 유치가 필수지만 현재 입주 기업에 대한 혜택은 전무한 실정이다. 입주 기업과 창업·신설 기업의 국세를 면제해 주는 제주 투자진흥지구, 광주 아시아문화도시, 부산 금융중심지 등과 대비된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위한 새만금특별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2년 넘게 방치되고 있다. 법사위 전체회의 상정을 앞두고 전북도는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국회에서 집중 활동을 벌였다. 공공의대 추진은 2018년 폐교된 남원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하지만 정부와 정치권이 “코로나19 안정 시에 의사협회와 논의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시간만 끄는 사이 전국적인 현안으로 번지면서 경쟁이 붙었다. 지역 내에서는 중진 부재로 전북 의원들이 국회에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한 게 아니냐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해당 지역구에 여당 의원인 이용호 의원이 있는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관련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 ‘이태원 국조’ 예산 처리 뒤 개시…국정상황실·국가위기관리센터 조사

    ‘이태원 국조’ 예산 처리 뒤 개시…국정상황실·국가위기관리센터 조사

    민주 9명·여당 7명·비교섭 2명야3당案 21개 기관서 16곳으로정부조직법 등 협의체 구성도여야가 23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회 국정조사 실시에 전격 합의했다. 국회 국정조사는 2016년 11월 20대 국회의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이후 6년 만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국회에서 여야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선(先)예산안 처리, 후(後)국정조사 실시’ 당론이 채택된 후 여야 협상이 급물살을 탔고, 국정조사 내용뿐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정부조직법 처리를 위한 양당 정책협의체 구성 등에도 합의를 이뤘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지난 9일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 의원 181명이 국정조사 요구서를 내면서 공식 논의가 시작됐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신속하고 강제력 있는 수사가 먼저라며 국정조사에 반대했고, 대통령실도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여야가 평행선을 이어 왔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재와 압박에도 제자리에 머물던 여야 논의는 지난 21일 주 원내대표가 ‘선예산안 처리, 후국정조사 실시’ 역제안을 내놓으면서 급물살을 탔다. 169석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법정 시한 내 예산안 처리가 불가능한 국민의힘이 예산안과 국정조사를 여야 합의로 처리하자며 ‘빅딜’을 시도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끝내 불참해도 야 3당 단독 국정조사가 가능한 만큼 결국 국정조사 참여로 선회했다.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24일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계획서를 채택한다. 국정조사에 필요한 준비 기간을 거쳐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을 처리(법정 시한 12월 2일)한 후 기관보고, 현장검증, 청문회 등을 실시한다. 만약 여야의 내년도 예산안 합의 난항으로 처리 시한이 늦춰지면 기관보고 등 국정조사 절차도 순연된다. 조사 대상 기관도 양당 협의로 기존 ‘야 3당 안’ 21개 기관에서 16개 기관으로 축소됐다. 앞서 야 3당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 대통령실을 조사 대상으로 포함했으나, 이날 양당 합의에 따라 대통령실 국정상황실과 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등 2곳이 조사 대상으로 명시됐다. 야 3당은 참사의 근본 배경으로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경호·경비인력의 과다 소요를 꼽아 대통령실 전체를 조사 대상으로 요구했으나, 국민의힘의 반대로 조사 대상이 축소됐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대통령경호처를 조사 대상으로 요구했으나, 저희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였다”며 “국정조사를 정쟁으로 가져가고자 하는 것 아니냐, 대통령실을 무조건 끌고 들어가는 것 아니냐고 이의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야 3당 안’에 조사 대상으로 명시됐던 인사혁신처, 법무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경찰특별수사본부,의령군 등은 제외됐다. 이날 여야는 다른 쟁점 현안에도 큰 틀 합의를 이뤘다. 여성가족부 폐지 등 윤석열 정부 정부조직법 개정안 및 관련 법률안, 이른바 ‘임기 말 알박기 인사’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 임기와 공공기관 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방안 등 관련법을 논의할 양당 정책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정책위의장, 원내수석,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등 ‘3+3 협의체’를 구성한다. 또 국회 ▲인구위기특위 ▲기후위기특위 ▲첨단전략사업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지난 대선 당시 여야가 공통으로 공약한 정책과 법안 입법화를 위한 ‘대선공통공약추진단’도 만든다.
  • 예산안 처리해야 이태원 국조 본격 시작… 국정상황실·대검 포함

    예산안 처리해야 이태원 국조 본격 시작… 국정상황실·대검 포함

    기관 보고·현장 검증·청문회 실시예산안 처리 늦어지면 같이 순연 민주 9명·與 7명·비교섭 2명 구성 대상기관 21곳서 16곳으로 축소본회의 의결로 기한 연장도 가능 정부조직법 처리 협의체도 구성대통령·公기관장 임기 일치 논의여야가 23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회 국정조사 실시에 전격 합의했다. 국회 국정조사는 2016년 11월 20대 국회의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이후 6년 만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여야 합의문에 서명했다. 오전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선(先) 예산안 처리, 후(後) 국정조사 실시’ 당론이 채택된 후 여야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지난 9일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 의원 181명이 국정조사 요구서를 내면서 공식 논의가 시작됐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신속하고 강제력 있는 수사가 먼저라며 국정조사에 반대했고, 대통령실도 부정적 입장을 밝혀 여야 논의가 제자리에 머물렀다. 협상의 물꼬가 트인 것은 지난 21일 주 원내대표가 ‘선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 실시’ 역제안을 내놓으면서다.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실과 사전 조율도 진행했다. 169석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예산안 처리가 불가능하고, 의석수 열세로 야 3당의 국정조사 강행을 저지할 수단이 없는 만큼 패키지 협상으로 실리 확보에 나선 것이다. 민주당도 1999년 ‘국제통화기금(IMF) 환란 국조’ 이후 헌정 사상 두 번째 ‘반쪽 국조’를 강행해야 하는 정치적 부담과 집권여당이 빠진 국정조사의 실효성 등을 고려해 협상에 나섰다. 여야는 24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한다. 국정조사에 필요한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도 예산안 처리(법정 시한 12월 2일) 후 기관보고, 현장검증, 청문회 등을 실시한다. 여야의 예산안 처리가 늦어지면 기관보고 등 국정조사 절차도 차례로 밀린다. 조사 대상은 기존 ‘야 3당 안’ 21개 기관에서 16개 기관으로 축소됐다. 대통령실은 국정상황실과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등 2곳만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앞서 야 3당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경호·경비인력의 과다 소요가 참사의 한 원인이라며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모두를 조사 대상으로 명시했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경호처를 조사 대상으로 요구했으나, 국정조사를 정쟁으로 가져가고자 하는 것 아니냐, 대통령실을 무조건 끌고 들어가는 것 아니냐고 이의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 포함 여부도 막판 쟁점이었다. 민주당은 법무부를 제외하더라도 대검찰청은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국민의힘이 이를 수용했다. 박 원내대표는 “마약 수사와 관련해서 혹시 경찰 인력 배치 문제가 (참사 원인과의 상관관계가) 어떻게 되는지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대검찰청이 실질적으로 마약 수사 지휘를 하고 있어 조사가 필요한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 외에도 인사혁신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경찰특수본부 등이 제외됐다. 여야가 우여곡절 끝에 합의문을 내놨으나 ‘디테일의 악마’가 남아 있다. 여야는 조사 기간을 45일로 정하되 본회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의힘은 ‘45일 내 완료’, 민주당은 ‘연장 필수’에 무게를 두고 있다. 주요 증인들이 대부분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점도 국정조사 실효성과 맞닿아 있다.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법은 수사 중이거나 기소 우려가 있는 사안은 국회에서 증언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한다. 국정조사·감사법도 국회의 조사가 재판에 관여하거나 소추의 목적으로 행해져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 이에 민주당은 주요 증인들이 출석과 답변을 거부하는 ‘맹탕 국조’를 막기 위해 계획서에 ‘기관·단체·개인 등은 수사·재판을 이유로 조사에 응하지 않거나 자료 제출을 거부할 수 없다’는 내용을 추가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국정조사 마무리 후에는 야 3당이 특검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국정조사를 통해 특별수사본부의 수사 결과가 미진하다고 판단되면 곧장 특검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다른 쟁점 현안에도 큰 틀의 합의를 이뤘다. 여성가족부 폐지 등 윤석열 정부 정부조직법, 이른바 ‘임기 말 알박기 인사’ 논란을 막고자 대통령 임기와 공공기관 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관련법 개정을 위한 양당 정책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국회 ▲인구위기특위 ▲기후위기특위 ▲첨단전략사업특위도 구성한다. 지난 대선 당시 여야가 공통으로 공약한 정책과 법안 입법화를 위한 ‘대선공통공약추진단’도 만든다.
  • 이태원 국조 합의… 대통령실도 조사

    이태원 국조 합의… 대통령실도 조사

    ‘이태원 압사 참사’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가 24일부터 45일간 열린다. 조사 대상 기관에는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행정안전부, 대검찰청, 경찰청 등이 포함됐다. 국민의힘 주호영,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조사 합의문을 발표했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민주당 9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2명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했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국정조사를 지휘한 4선 우상호 의원이 위원장에 내정됐다. 국정조사 기간은 24일부터 45일간으로 하되 국회 본회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다. 24일 본회의 승인 후 자료 제출 등 준비 기간을 거쳐 2023년도 예산안을 처리한 직후에 기관 보고, 현장 검증, 청문회 등을 실시한다. 국조특위 첫 회의는 24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조사 대상 기관에는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중앙응급의료상황실 포함), 대검찰청, 경찰청, 소방청, 서울시, 서울 용산구, 서울경찰청, 서울 용산경찰서, 서울종합방재센터,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와 위원회가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해 의결로 정하는 기관이 포함됐다. 여야는 이날 조사 대상에 대통령비서실, 경호처, 법무부 포함 여부와 조사 기간 등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다 극적으로 합의했다. 여야는 정부조직법 및 관련 법률안, 대통령의 임기 종료 시 공공기관의 장 등의 임기 일치를 위한 법률안을 처리할 정책협의체를 양당의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등 3인으로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20대 대선에서 여야가 공통으로 공약한 정책과 법안을 입법화하기 위해 양당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대선공통공약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 이태원 국조 합의… 대통령실도 조사

    이태원 국조 합의… 대통령실도 조사

    ‘이태원 압사 참사’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가 24일부터 45일간 열린다. 조사 대상 기관에는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행정안전부, 대검찰청 등이 포함됐다. 국민의힘 주호영·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조사 합의문을 발표했다.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민주당 9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2명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했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국정조사를 지휘했던 우상호 의원이 위원장에 내정됐다. 국정조사 기간은 24일부터 45일간으로 하되 국회 본회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다. 24일 본회의 승인 후 자료 제출 등 준비 기간을 거쳐 2023년도 예산안을 처리한 직후에 기관 보고, 현장 검증, 청문회 등을 실시한다. 조사 대상 기관에는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중앙응급의료상황실 포함), 대검찰청, 경찰청, 소방청, 서울시, 서울 용산구, 서울경찰청, 서울 용산경찰서, 서울종합방재센터,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와 위원회가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해 의결로 정하는 기관이 포함됐다. 여야는 이날 조사 대상에 대통령비서실과 경호처, 법무부를 포함시킬지와 조사 기간 등을 두고 하루 종일 줄다리기를 벌이다 극적으로 합의했다. 여야는 정부조직법 및 관련 법률안, 대통령의 임기 종료 시 공공기관의 장 등의 임기 일치를 위한 법률안 처리를 위한 정책협의체를 양당의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등 3인으로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20대 대선에서 여야가 공통으로 공약한 정책과 법안을 입법화하기 위해 양당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대선공통공약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 ‘이태원 국조’ 예산처리돼야 본격 시작… 국정상황실·대검 일단 포함

    ‘이태원 국조’ 예산처리돼야 본격 시작… 국정상황실·대검 일단 포함

    여야가 23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회 국정조사 실시에 전격 합의했다. 국회 국정조사는 지난 2016년 11월 20대 국회의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이후 6년 만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국회에서 여야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선(先) 예산안 처리, 후(後) 국정조사 실시’ 당론이 채택된 후 여야 협상이 급물살을 탔고, 국정조사 내용뿐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정부조직법 처리를 위한 양당 정책협의체 구성 등에도 합의를 이뤘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지난 9일 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 야 3당 의원 181명이 국정조사 요구서를 내면서 공식 논의가 시작됐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신속하고 강제력 있는 수사가 먼저라며 국정조사에 반대했고, 대통령실도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여야가 평행선을 이어왔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재와 압박에도 제자리에 머물던 여야 논의는 지난 21일 주 원내대표가 ‘선(先) 예산안 처리, 후(後) 국정조사 실시’ 역제안을 내놓으면서 급물살을 탔다. 169석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법정 시한 내 예산안 처리가 불가능한 국민의힘이 예산안과 국정조사를 여야 합의로 처리하자며 ‘빅딜’을 시도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끝내 불참해도 야 3당 단독 국정조사가 가능한 만큼 결국 국정조사 참여로 선회했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24일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계획서를 채택한다. 국정조사에 필요한 준비 기간을 거쳐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을 처리(법정 시한 12월 2일)한 후 기관보고, 현장검증, 청문회 등을 실시한다. 만약 여야의 내년도 예산안 합의 난항으로 처리 시한이 늦춰지면 기관보고 등 국정조사 절차도 순연된다. 조사 대상 기관도 양당 협의로 기존 ‘야 3당 안’ 21개 기관에서 16개 기관으로 축소됐다. 앞서 야 3당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 대통령실을 조사 대상으로 포함했으나, 이날 양당 합의에 따라 대통령실 국정상황실과 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2곳이 조상 대상으로 명시됐다. 야 3당은 참사의 근본 배경으로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경호·경비인력의 과다 소요를 꼽아 대통령실 전체를 조사 대상으로 요구했으나, 국민의힘의 반대로 조사 대상이 축소됐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대통령경호처를 조사 대상으로 요구했으나, 저희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였다”며 “국정조사를 정쟁으로 가져가고자 하는 것 아니냐, 대통령실을 무조건 끌고들어가는 것 아니냐고 이의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야 3당 안’에 조사 대상으로 명시됐던 인사혁신처, 법무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경찰특별수사본부 등은 제외됐다. 앞서 야 3당은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참사 당일 방문한 경남 의령군도 조사하겠다며 계획서에 조사 대상 기관으로 선정했으나 빠졌다. 이날 여야는 다른 쟁점 현안에도 큰 틀 합의를 이뤘다. 여성가족부 폐지 등 윤석열 정부 정부조직법 개정안 및 관련 법률안, 이른바 ‘임기 말 알박기 인사’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 임기와 공공기관 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방안 등 관련법을 논의할 양당 정책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정책위의장, 원내수석,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등 ‘3+3 협의체’를 구성한다. 또 국회 ▲인구위기특위 ▲기후위기특위 ▲첨단전략사업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지난 대선 당시 여야가 공통으로 공약한 정책과 법안 입법화를 위한 ‘대선공통공약추진단’도 만든다.
  • LG유플러스 “비혼 선언하면 결혼 지원금 동일하게 지급”

    LG유플러스 “비혼 선언하면 결혼 지원금 동일하게 지급”

    LG유플러스가 비혼(非婚)을 선언한 직원에게도 결혼을 하는 직원에게 주는 축하금 등을 동일하게 지급하는 ‘비혼 지원금’ 제도를 신설했다. LG유플러스는 23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비혼 지원금 제도 신설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 1일부터 비혼을 선언한 직원에게도 결혼 직원과 똑같이 기본급 100%, 특별 유급휴가 5일을 지급한다. 이는 결혼을 한 직원에게 주어지는 결혼 축하금과 같은 액수다. 이번 조치는 비혼 문화가 확산하면서 기혼자와 차별을 두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비혼 지원금 제도를 도입한 것은 LG그룹은 물론 국내 5대 그룹(삼성·SK·현대차·LG·롯데) 중에서도 처음이다. 비혼 지원금 대상은 근속 기간 5년 이상 직원 중 만 38세 이상이다. 별도의 ‘비혼 증명’이나 확인 절차는 필요 없다. 비혼을 선언한 직원이 신청을 하면 지원금이 지급된다. 다만, 비혼 지원금을 받은 직원이 결혼을 할 경우 기존에 주어지던 결혼 축하금과 휴가는 받을 수 없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 비중이 늘고 있고 비혼을 선언하는 사람도 늘어가고 있다”며 “사회 변화에 적극 대응해 임직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혼 지원금이 비혼을 장려하려는 의미가 아니라 비혼과 결혼에 대한 구성원의 의사를 존중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 여야, ‘이태원 참사 국조’ 합의...국조, 내일부터 45일간 (종합)

    여야, ‘이태원 참사 국조’ 합의...국조, 내일부터 45일간 (종합)

    예산처리 직후 본격 개시대통령실 등 대상‘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회의 국정조사가 오는 24일 시작된다. 국정조사 기간은 45일이다. 준비기간을 거쳐 2023년 예산안 처리 직후 국조가 본격 개시된다. 예산안의 법정 처리 기한은 다음달 2일이다. 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조 합의문을 발표했다. 여야는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조 계획서를 표결로 승인한다. 이후 자료제출을 거쳐 예산안 처리 직후 기관보고, 현장검증, 청문회 등 본격적인 국조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조 기간은 45일이지만, 본회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게 했다. 국조 대상 기관은 대통령실 국정상황실과 국가위기관리센터,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중앙응급의료상황실 포함), 대검찰청, 경찰청 및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소방청 및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용산소방서, 서울시와 용산구 등이다.여야는 국조특위를 꾸려 국조를 전담한다. 특위는 민주당 9명, 국민의힘 7명, 비교섭단체 2명의 의원으로 구성한다.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는다. 여야는 국조 합의와 별도로 정부조직법과 관련 법률안, 대통령의 임기 종료 시 공공기관장 등의 임기 일치를 위한 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정책협의체를 꾸린다. 이 협의체는 양당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가 참여한다. 아래는 합의문 전문이다. ● 국조 합의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1. 국회는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한다. 가.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민주당 9인, 국민의힘 7인, 비교섭단체 2인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는다. 나. 국정조사 기간은 11월 24일부터 45일간으로 하되, 본회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다. 다. 11월 24일 국정조사 계획서의 본회의 승인 후 자료 제출 등 준비 기간을 거쳐 2023년도 예산안을 처리한 직후에 기관보고, 현장검증, 청문회 등을 실시한다. 라. 조사 대상 기관 중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은 다음과 같다. -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중앙응급의료상황실 포함), 대검찰청, 경찰청, 소방청,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울경찰청, 서울용산경찰서, 서울종합방재센터,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기타 위원회가 특별히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의결로 정하는 기관 마. 조사목적, 조사범위 등 그밖의 사항은 본회의에서 승인된 국정조사 계획서에 따른다. 2. ▲ 정부조직법 및 관련 법률안과 ▲ 대통령의 임기 종료 시 공공기관의 장 등의 임기 일치를 위한 법률안 처리를 위하여 ‘정책협의체’를 양당의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등 각 3인으로 구성·운영한다. 3. 국회 내 ‘인구위기 특별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첨단전략산업 특별위원회’를 다음과 같이 구성하고 각각의 활동기간을 1년으로 한다. - 인구위기특별위원회는 민주당 10인, 국민의힘 7인, 비교섭단체 1인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는다. - 기후위기특별위원회는 민주당 10인, 국민의힘 7인, 비교섭단체 1인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는다. -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는 민주당 10인, 국민의힘 7인, 비교섭단체 1인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는다. 4.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여야가 공통으로 공약한 정책과 법안을 입법화 하기 위하여 양당 정책위의장을 중심으로 ‘대선공통공약 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 2022년 11월 23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 칠레 푸엔테 알토서 탄생 ‘돈멜초 2020’,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헤리티지 2020’ 국내 출시

    칠레 푸엔테 알토서 탄생 ‘돈멜초 2020’,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헤리티지 2020’ 국내 출시

    세계적인 와인 그룹 ‘비냐 콘차이토로’는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100점 만점을 획득한 와인 생산지 칠레 푸엔테 알토에서 탄생한 34번째 빈티지 와인 ‘돈 멜초 2020’(Don Melchor 2020)과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헤리티지 2020’(Marques de Casa Concha Heritage 2020)’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엔리케 티라도 비냐 콘차이토로 CEO 겸 테크니컬 디렉터가 기획한 ‘돈 멜초 빈티지 2020’은 감미로운 붉은 과일과 제비꽃, 장미 노트로 수놓인 와인이다. 우아하고 균형 잡힌 바이올렛 색상을 띄며 부드러운 벨벳의 질감과 풍부한 바디감으로 레드와인 포도 품종 까베르네 소비뇽의 오랜 여운을 그대로 담아냈다. 비냐 콘차이토로 와인 메이커 겸 테크니컬 디렉터 마르셀로 파파가 탄생시킨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헤리티지 빈티지 2020’은 체리, 블랙 커런트, 블랙베리, 삼나무, 블랙타르의 복합적인 향이 가득한 깊고 진한 붉은색의 와인이다. 콘차이토로와 칠레 현대 와인 산업의 유구한 전통과 유산으로부터 탄생했다. 회사에 따르면 1880년대부터의 오랜 역사와 유산을 자랑하는 푸엔테 알토 지역의 떼루아는 섬세한 풍미의 와인이 개발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완벽히 갖추고 있다. 이 지역의 안데스 기후에 의해 주조된 와인은 풍부한 맛과 최상의 성분, 노트로 인해 세계적으로 높은 위상을 자랑한다. 1988년 처음으로 와인 전문 매거진 ‘와인 스펙테이터’의 ‘올해의 톱 100 와인’에 등재된 것을 시작으로, 최신의 ‘돈 멜초 2020’과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헤리티지 2020’ 출시에 이르기까지 지난 3년 간 칠레 프리미엄 와인의 품질 향상을 증명하며 독보적인 투자 기회를 보여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칠레 마이포 계곡에 있는 안데스 산맥 기슭에 위치한 비냐 돈 멜초는 마이포 강의 가장 오래되고 깊은 북쪽 지역의 해발 650m에 위치해 있다. 매일 밤 해안의 바닷바람이 계곡을 가로지르며, 기온이 섭씨 7도까지 내려가 포도가 더 느리고 고르게 익을 수 있는 조건을 만든다. 수천년 동안 빙하의 상승과 하강은 산에서 계곡으로 토사가 침식되는 결과를 낳았고, 특유의 점토, 토사, 모래, 자갈로 이루어진 푸엔테 알토만의 독특한 토양을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화강암과 화산성 토양은 안데스 기후와 합쳐져 포도가 완벽하게 성숙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환경에서에서 재배된 포도 품종 ‘까베르네 소비뇽’과 ‘까베르네 프랑’으로 독보적인 블렌드인 ‘돈 멜초 빈티지 2020’과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헤리티지 빈티지 2020’가 탄생한 것이다. 마르셀로 파파 비냐 콘차이토로 와인메이커 겸 테크니컬 디렉터는 “와인을 만들 때 명확한 비전을 가져야 하지만, 떼루아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결국 우리를 이끄는 것은 떼루아이며 이를 음미하고 표현해 내는 법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돈 멜초 2020’과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헤리티지 빈티지 2020’은 이달부터 전국 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돈 멜초 2020’가 35만원,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헤리티지 빈티지 2020’이 11만 5000원이다.
  • 우크라 55% 탈환… ‘영하 20도’ 전면전·평화협정 갈림길

    우크라 55% 탈환… ‘영하 20도’ 전면전·평화협정 갈림길

    흑해·크림반도 요충지 ‘킨부른 반도’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 상륙한 듯美 6조원 추가, 총 42조원 이상 지원美 의원 “드론 ‘그레이 이글’ 지원을”러, 기간시설 공습에 2차 징집설도  1000만 가구 정전에 영하 20도 기록평화협정설에 젤렌스키 거부 의사우크라이나군이 남부 요충지 헤르손시 탈환에 이어 ‘마지막 경계선’으로 꼽히는 드니프로강 동편 킨부른 반도에 진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가 영하 20도의 겨울 한파를 무기화하면서 전쟁 9개월을 맞는 양측은 전면전과 평화협상의 갈림길에 선 모양새다.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22일(현지시간) “우리는 킨부른 반도 전체에 대한 통제를 회복하고 있다. 남은 3개 정착지만 탈환하면 공식적으로 이곳(미콜라이우주)은 전쟁지역이 아니게 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가 드니프로강을 도하해 킨부른 반도에 상륙했다는 소문을 공식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군에 美 드론 지원하면 흑해의 러 전함 공격 가능할 것”  드니프로강과 흑해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킨부른 반도는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로선 2014년 강제병합한 크림반도를 지키려면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 우크라이나군이 킨부른 반도를 탈환하면 러시아의 크림반도 통제마저 불안해지면서 이후 전쟁 양상이 크게 바뀌게 될 공산이 크다. 이날 미국에서는 민주·공화 양당 상원의원 16명이 조 바이든 행정부에 서한을 보내 일명 ‘그레이 이글’로 불리는 무인 정찰·공격기 MQ-1C를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가질 경우) 흑해에서 러시아 전함을 공격해 봉쇄를 깨뜨리고 세계 식량 가격에 대한 압력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같은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에 45억 달러(약 6조 1000억원)를 수주 내 추가 지원할 것”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침공에 저항할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우크라이나 재정 지원은 130억 달러(약 17조 6000억원)로, 그간 24차례에 걸쳐 185억 달러(약 25조원)가 넘는 무기 지원까지 더하면 전쟁 지원 규모는 총 315억 달러(약 42조 6000억원)에 이른다.뉴욕타임스도 “우크라이나가 지난 2월말 러시아에게 뺏긴 영토 중 약 55%를 되찾았고 1000㎞에 이르는 모든 전선에서 공세를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러시아가 겨울 한파를 무기화하면서 눈이 쌓인 험난한 지형에 구축한 참호선을 요새삼아 버티는 형세가 변수가 된다. 양국군은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만 지난 12일부터 닷새간 500여 차례에 걸쳐 일전일퇴 격전을 이어가고 있다. ●“러 공습에 우크라 에너지 기반시설 절반 망가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이 올겨울 추위를 대량살상무기로 바꾸길 원한다”고 지적했다. 한스 헨리 클루게 세계보건기구(WHO) 유럽국장은 전날 “700차례가 넘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의 절반 가량이 파괴되거나 망가져 약 1000만명이 정전을 겪고 있다”며 “일부 지역의 기온은 현재 영하 20도로 떨어졌다”고 우려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을 인용해 “러시아가 내년 1월에 최대 70만명의 징집병을 소집하는 2차 동원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가 계속 러시아군을 밀어부칠지 아니면 평화협상에 나설지도 관건이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지난주 평화협상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9일 핼리팩스 국제안보포럼 화상연설에서 “부도덕하게 타협하면 더 많은 피를 흘릴 것”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 “기억력·뇌세포 재생” 리그난 4배 국산 참깨 개발…농진청 “치매치료제 수준”

    “기억력·뇌세포 재생” 리그난 4배 국산 참깨 개발…농진청 “치매치료제 수준”

    고기능성 참깨 ‘밀양74호’ 국내 개발비섭취 쥐 집단보다 기억력 4.5배↑ 개선뇌세포 재생은 비섭취 쥐보다 1.8배 향상치매치료제 섭취군과 유사 수준 기억력 향상‘기억력·항산화’ 리그난, 오미자·아마 3~4배 ↑특허 등록…“기술이전으로 보급 확대할 것”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항산화와 기억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리그난 성분 함량이 높은 참깨 ‘밀양74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오명규 농진청 남부작물부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효과 검증을 위해 진행한 동물실험에서 일반 참깨보다 기억 능력 향상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특히 치매치료제 ‘도네페질’ 섭취군과 유사한 수준의 장기기억 능력 향상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치매치료제인 장기 복용이 불가능하지만 밀양74호 참깨로 만든 참기름 등은 꾸준한 섭취가 가능하다는게 농진청 판단이다. 국산 참깨는 병충해와 불리한 기상조건으로 생산량이 급감해 국산 소비 대부분을 중국, 인도 등 외국산에 의존하고 있다. 씨앗 색깔이 갈색인 밀양74호는 크기가 작아 일반 참깨와 확연히 구분된다. 물과 병충해에 강할 뿐만 아니라 리그난 함양이 3~4배 이상 높아 품질과 기능면에서 고기능성 참깨로 인정 받았다. 오 부장은 “국산 참깨 생산량이 급감해 자급률이 8.2%까지 떨어졌다”면서 “국산 참깨 소비를 촉진하고 국내 참깨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기능성 성분인 리그난이 일반 참깨보다 4배 많은 밀양74호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밀양74호의 리그난 함량은 1g당 17.0㎎으로 일반 품종 ‘건백’의 4.1㎎보다 4.1배 많다. 리그난은 아마, 오미자 등에도 함유돼 있는데 밀양74호는 오미자나 아마씨보다 3~4배 더 리그난이 많이 포함돼 있다고 농진청은 전했다. 오 부장은 “6주 동안 생쥐에게 매일 밀양74호로 만든 참기름을 먹였더니 물과 병충해에 강한 ‘건백’ 참깨로 짠 참기름 쥐 집단보다는 2.4배, 아무런 처리를 하지 않은 쥐 집단보다는 4.5배 이상 장기 기억 능력 향상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뇌세포 재생도도 밀양74호 참기름을 섭취한 쥐 집단에서 ‘건백’ 참기름 섭취 집단보다 1.8배 빠른 것으로 관찰됐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밀양74호 품종과 기억력 개선 효능에 대한 권리를 각각 특허권으로 보호되고 있고 이를 생산·판매하기 위해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기술이전을 받은 뒤에 재배해야 한다고 밝혀 보급화에는 상당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기능성이 강화된 만큼 가격도 일반 참깨로 잔 참기름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될 예정이다. 농진청은 “농가 일부에만 보급돼 있어 가격 형성이 돼 있지 않지만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수준과 비슷하게 500㎎에 2만~3만원 정도에 판매될 예정”이라면서 “성인 체중 60㎏ 기준 하루에 티스푼으로 5㎖ 섭취시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명규 부장은 “국내 최초 고기능성 품종인 밀양74호 품종은 병충해에 강하고 노지 재배도 충분히 가능해 가공업체와 연결해 보급이 잘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기능성이 높은 참기름뿐만 아니라 제과, 제빵 등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해 국내 참깨 산업 발전에 도움을 주고 기술 이전을 통해 보급을 확대하고 원료곡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기술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월 40만원…걸그룹 탈퇴 후 우유 배달

    월 40만원…걸그룹 탈퇴 후 우유 배달

    ‘귓방망이’를 부른 걸그룹 배드키즈 출신 지나유가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이 노래 모르면 간첩… 전국 중고교생 춤추게 했던 걸그룹 멤버, 탈퇴 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나유는 “‘귓방망이’를 처음 듣고 멤버들 전원이 다 당황했다. 우리도 다른 걸그룹처럼 상큼하고 귀엽게 나가고 싶었다”라며 “그래도 조금이라도 이름을 알릴 수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했다”라며 회상했다. 그러면서 “당시 하루에 행사를 세 개씩 했다. 다들 돈을 많이 번 줄 안다. 아니다”라며 “그룹 탈퇴 후 우유 배달을 1년 넘게 했다. 비 오는 날에도 하고 눈이 내려고 했다. 하루에 150개 이상 배달을 하고 월급으로 30~40만 원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은 쌍둥이 언니랑 강아지 호텔과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제가 원장이다”라고 최근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 낙후 이미지 벗어야 한다…전북도, 법안 통과에 올인

    낙후 이미지 벗어야 한다…전북도, 법안 통과에 올인

    전북도와 지역 정치권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지역 3대 법안 통과에 올인한다. 낙후 이미지 탈피를 위해선 각종 법안 통과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역 정치권과 행정을 총동원해 여당 의원들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23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올해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는 법안은 전북특별자치도법, 새만금사업법, 남원 공공의전원법 등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비수도권 안의 또 다른 비권역으로 취급되고 있는 전북의 독자권역 확보를 위해 추진된다. 강원도는 이미 관련 법이 통과돼 내년 6월이면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발한다. 전북 상황도 긍정적이다. 오는 28일에 국회 법사위 법안소위에 전북특별자치도 법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행안위 위원이자 법안 심사의 키맨들이 대거 공동 발의자에 포함된 가운데 민주당이 ‘긴급 안건’으로 분류하며 사실상 당론으로 추진하고, 국민의힘에서도 긍정적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연내 통과에 기대가 높다. 새만금사업법은 입주 기업에게 세제지원 등 혜택을 부여하는 게 목적이다. 최대 간척사업인 새만금의 성공이 기업 유치가 필수지만 현재 입주기업에 대한 혜택이 전무한 실정이다. 입주기업과 창업·신설기업의 국세를 면제해주는 제주 투자진흥지구, 광주 아시아문화도시, 부산 금융중심지 등과 대비된다. 새만금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위한 새만금특별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발의 됐지만 2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법사위 전체회의 상정을 앞두고 전북도는 22일부터 이틀간 국회에서 집중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공공의대 추진은 지난 2018년 폐교된 남원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하지만 정부와 정치권이 “코로나 안정시에 의사협회와 논의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시간만 끄는 사이 전국적인 현안으로 번지면서 경쟁이 붙었다. 지역 내에서는 ‘중진’ 부재로 전북 의원들이 국회에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한 게 아니냐는 자조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해당 지역구에 여당 의원인 이용호 의원이 있는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관련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주에 사실상 법안 통과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막판 뒷심을 발휘해 보겠다”고 말했다.
  • 만년설 절반 사라진 페루…물부족에 식량안보까지 걱정

    만년설 절반 사라진 페루…물부족에 식량안보까지 걱정

    “고산지대의 만년설이 사라지고 있어요. 깨끗하게 바위가 보이는 곳이 모두 빙하로 덮여 있던 곳이거든요.” 페루의 농부이자 고산지대 가이드인 사울 루시아노는 바위가 드러난 블랑카 산맥을 손으로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년설은 (산맥 아래에 있는) 팔카코차 호수로 물을 보내주는 원천”이라며 “이런 식으로 가다간 호수마저 말라버려 농사를 짓는 것도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했다. 여름으로 넘어가는 남반구 국가 페루에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현실감 있게 확인되고 있다. 만년설이 덮여 있던 고산지대가 속살을 드러낸 벌거숭이산으로 변하면서다. 페루는 눈이 내리지 않지만 눈을 구경할 수 있는 국가다. 만년설(빙하)이 덮여 있는 산맥이 18개나 자리하고 있는 덕분이다. 그러나 앞으로 어쩌면 이런 진풍경을 볼 수 없을지 모른다. 페루 생태계ㆍ빙하연구소에 따르면 페루의 만년설은 이미 절반 이상 사라졌다. 연구소가 2018년 마지막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페루 만년설의 53%는 이미 자취를 찾아볼 수 없었다. 연구소는 “지난 20년간 사라진 만년설의 면적이 1200km2에 달한다”며 만년설이 있던 곳은 속살이 드러나 회색빛 바위가 덮고 있다고 밝혔다. 만년설이 녹으면 아름다운 풍경만 사라지는 게 아니라 페루는 당장 물 걱정을 해야 할 수 있다. 생태계ㆍ빙하연구소의 연구원 헤수스 로페스는 “강우량이 적을 때 강과 호수에 물을 대주는 건 다름 아닌 만년설”이라며 “이제 만년설이 사라지게 된다면 페루는 식수 공급에 매우 곤란을 느끼는 시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빙하가 사라지는 건 특정 지역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칠라, 촌타, 라비우다, 우안소 등 페루 전국에서 빙하는 녹아내리고 있다. 담수를 비에만 의존하다 보면 식량안보도 위협을 당할 수 있다. 페루 환경부에 따르면 가뭄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당장 식량 걱정을 할 수 있는 취약계층은 1400만 명으로 추정된다. 로페스는 “물이 없는데 농사를 지을 수 있느냐”며 식량안보 위기는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니라 당장 십수 년 내 닥칠 수 있는 현실적 위기라고 말했다. 페루 환경부는 쌀, 감자, 밀, 커피, 옥수수, 바나나, 보리 등 12개종 작물을 기후변화로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작물로 지정하고 지원과 보호에 나섰지만 물 부족을 해결할 근본적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 외에 마땅한 대안이 없다”며 “일반인들도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게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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