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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 열려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 열려

    서울시의회가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김정태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영등포2)은 “5·16 군사쿠데타로 해산된 지방의회의 부활은 故김대중 대통령의 18일간의 단식 끝에 이끌어낸 성과로, 민주주의의 완전한 실현이라고 생각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부활 3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1년 전부터 기획자문단을 구성·운영해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사업 제안을 받아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최종 4개 분야 14개 세부사업을 선정했다.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 7월 8일 10시부터 의회본관에서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타임캡슐 봉인식과 옛 정문복원 제막식 등도 진행한다. ▲ 7월 8일 10시,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의 의의와 지방분권 방향’이라는 주제로, 7월 9일 10시, ‘지방의회 부활 30년과 현재, 그리고 미래 재정분권’을 주제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학술세미나를 각각 개최한다. 7월 9일 14시부터는 서울시의회에서 민주열사박종철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아시아민주주의 포럼’을 개최한다. ▲ 7월 1일부터 11일까지 총 11일간의 일정으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마루(외부 전시관 옥상)에서 역대 시의회 활동 상황이 담긴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 서울시민 30가족을 초대해 ‘본회의장 참관프로그램’ 등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총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 ‘청소년 조례제정 경진대회’도 열린다. 지난 6월 7일부터 7월 20일까지 청소년들로부터 조례를 직접 제안 받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조례에 대해서는 시상도 실시할 예정이다. ▲ 언론미디어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홍보도 이뤄진다. 서울시의회 역사와 발전사 등에 관한 ‘특집다큐멘터리’를 제작·방영하고, ‘서울의회 특집호’도 발간한다. ‘의회본관 경관 조명’을 개선해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 시민의 직접 투표를 통해 시민의 삶을 변화시킨 ‘서울시의회 조례 30선’을 선정해 책자로 발간하고, 초대부터 제10대까지 역대 서울시의회의 구성과 주요활동 등을 정리한 ‘서울특별시의회사’를 기획해 내년 5월에 출간한다. 김 위원장은 “이밖에도 천만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더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각종 행사 참석인원은 최소화하고, 온라인 비대면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부활 30주년 온라인 플랫폼 주소는 https://30thsmc.modoo.at/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7월 1일 세종시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고, 2일에는 한국지방자치학회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공동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추진되고 있다.
  •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끝은 끝이 아니다/뉴스페퍼민트 대표

    [이효석의 신호를 찾아서] 끝은 끝이 아니다/뉴스페퍼민트 대표

    2020년 개봉한 영화 ‘테넷’에는 흥미로운 시간여행 기술이 등장한다. 바로 시간을 거꾸로 흐르게 만드는 ‘인버전’이라는 기술이다. 인버전된 사람에게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즉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갈 수 있다. 테넷은 이를 이용해 상상력을 극한으로 밀어붙인 매우 복잡한 구조의 이야기를 가진다. 그러나 영화에서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따로 있다. 바로 주인공인 주도자와 그를 돕는 CIA요원 닐의 우정이다. 닐은 주도자를 돕기 위해 미래에서 왔고 위기의 순간마다 주도자를 돕는다. 특히 마지막 순간, 닐은 주도자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다. 죽기 전 그는 말한다. 자신에게는 이것이 아름다운 우정의 끝이지만, 당신에게는 우리가 함께 겪을 많은 즐거운 일들이 있다고. 닐은 죽었지만 이들의 관계는 이제 시작이다. 그는 미래에서 왔고, 따라서 미래에는 그가 아직 살아 있다. 주도자는 이제 닐을 찾아 그와 함께 많은 즐거운 일들을 겪을 것이다. 그리고 과거의 자신과 만나도록 닐을 다시 과거로 보낼 것이다. 시간여행이 주는 감동의 비밀 중 하나는 이렇게 끝을 끝이 아니게 만든다는 것이다. 시간여행을 다룬 또 다른 명작인 ‘시간여행자의 아내’ 역시 이와 비슷한 종류의 감동을 준다. 이 작품에서 시간여행자인 남편은 갑자기 불특정한 시간으로 이동했다 현실로 돌아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는 아내의 어린 시절에 나타나기도, 긴 시간이 흐른 후의 나이 든 아내를 방문하기도 한다. 그는 시간여행 중 일어난 사고로 이른 나이에 죽지만 아내에게 그의 죽음은 두 사람 관계의 끝이 아니다. 앞으로 자신이 늙어 가는 동안 죽기 전의 젊은 남편이 그녀를 계속 찾아올 것이기 때문이다.인간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이 마지막이기 때문이다. 다시는 그를 볼 수 없고, 예전의 익숙한 세상으로 돌아갈 수도 없다. 죽음은 과거의 일상이 더이상 반복될 수 없다는 두려움을 각인시킨다. 종교는 이 두려움을 해결해줌으로써 사람들에게 위안을 준다. 바로 부활이라는 개념이다. 시간여행은 끝을 끝이 아니게 만들며, 이는 죽음이 끝이 아님을 말해 주는 것이다. 과학 소설에서 시간여행의 설정은 과거를 바꿀 수 있느냐 없느냐로 나뉜다. 과거를 바꿀 수 있다고 가정할 경우 여러 가지 모순이 생기며, 그래서 ‘테넷’이나 ‘시간여행자의 아내’와 같은 여러 작품들은 과거는 운명이며 바꿀 수 없는 것으로 가정한다. 그러나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로 간다 하더라도 그 과거를 바꿀 수 없다면, 그게 그저 과거를 구경하고 돌아오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우리는 사진, 영상, 기억을 통해 과거를 종종 회상한다. 만약 과거가 바뀌지 않는다면, 이런 회상과 실제 과거로의 시간여행은 그저 경험의 강도 차이에 지나지 않는 것 아닐까? 그렇다면 사진, 영상, 기억보다 훨씬 더 강력한 강도의 경험으로 과거를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 바로 꿈이다. 며칠 전 나는 꿈에서 수십 년 전으로 돌아갔다. 그날이 진짜 있었던 날인지, 기억의 조합인지는 알 수 없다. 기억은 꿈과 섞이고, 꿈은 다시 기억으로 변한다. 그 꿈에서, 어린 나는 지금의 나보다 훨씬 젊은 어머니가 거실에서 피아노를 치시며 노래를 부르는 것을 옆에 서서 듣고 있었다. 꿈에서 깬 나는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고, 앞으로도 이 꿈을 계속 꾸리라는 것을 느꼈다. 또 제발 그럴 수 있기를 마음속으로 간절히 빌었다. 그렇게 깨달았다. 꿈은 곧 시간여행이다. 그리고 꿈을 꿀 수 있는 한, 끝은 끝이 아니다.
  • 서울시의회,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지방분권 홍보 영상’ 2종 공개

    서울시의회,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지방분권 홍보 영상’ 2종 공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인호)는 지난 2일 서울특별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방분권 홍보 영상’ 2종(지방분권 CM송, 지방분권 드라마)을 공개했다. 이 영상들은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제작된 것으로, 지방분권 CM송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쉬운 가사를 통해, 누구나 쉽게 지방분권과 자치분권을 이해하고 함께 외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지방분권 드라마는 서울특별시의회 지방분권 7대 과제 중, ‘자치입법권 강화’에 대한 내용을 드라마 형식으로 풀어낸 영상으로, 등장인물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와 탄탄한 대본, 극적 연출을 통해 자치입법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당 영상들은 서울특별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 종가의 부활, 기적의 동화… 완성된 4강 대진표

    종가의 부활, 기적의 동화… 완성된 4강 대진표

    봉인이 풀린 축구 종가가 불타오르고 있다. 잉글랜드가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우크라이나와 8강전에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에 해리 맥과이어와 조던 헨더슨의 득점을 보태 4-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유로68과 유로96에 이어 25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29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돌풍’의 덴마크와 8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A매치 32경기 연속 무패의 이탈리아와 ‘무적 함대’ 스페인의 4강 격돌이 하루 앞서 열린다. 잉글랜드는 월드컵을 비롯한 메이저 국가대항전에서는 우승이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1회에 불과할 정도로 축구 종가 자존심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내왔다. 월드컵 4강 진출도 3차례에 불과하고 유로 대회에서는 단 한 번도 정상을 밟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클린시트로 장식했으나 득점은 2골에 그치는 등 2% 부족한 전력을 보였다. 그러나 녹아웃스테이지 2경기에서 무실점을 이어가며 6골을 뽑아내 화력도 불을 뿜고 있다. 독일과의 16강전 쐐기골로 침묵을 끝낸 케인이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라힘 스털링이 박스 안으로 찔러준 패스를 미끄러지며 차 넣었다. 이후 잉글랜드의 고공 플레이가 빛났다. 후반 1분과 5분 루크 쇼의 프리킥과 크로스를 각각 매과이어와 케인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헨더슨은 교체 투입된 지 6분 만인 후반 18분 메이슨 마운트의 코너킥을 머리로 방향을 돌려놓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는 덴마크가 토마스 델라니와 카스퍼 돌베리의 연속골에 힘입어 체코를 2-1로 꺾었다. 덴마크는 정상을 밟았던 유로92 이후 29년 만에 대회 4강에 올랐다. 덴마크는 팀의 주축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대회 첫 경기에서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져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승승장구하고 있다. 카스퍼 휼만트 덴마크 감독은 “매일 에릭센을 생각한다”며 “에릭센이 살아난 것을 모두 기뻐하고 있다. 그는 우리와 항상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 중대본 “신규확진 800명대 초반…176일만에 최다”

    중대본 “신규확진 800명대 초반…176일만에 최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근 6개월 만에 다시 800명대로 늘어났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확진자 수는 800명대 초반으로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170여일 만에 최대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800명대 확진자는 정확히 176일 만이다. 사흘째 수도권 확진자 수가 전체의 80% 넘어 전 2차장은 “식당과 학원시설을 통한 집단감염 확대 등의 여파로 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가 전체 발생의 80%를 넘는 상황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면서 “최근 국민들의 외부활동 증가 추세가 뚜렷하게 확인되고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 의한 감염 사례도 늘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부는 수도권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중앙과 지방의 방역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2차장은 “정부는 현재 확대되고 있는 감염발생 상황에 대해 수도권 지역이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의 숙련된 역학조사관을 지자체에 지원하고 감염 규모가 안정화될 때까지 고위험 시·군·구에 대한 특별관리와 함께 학원·교습소 등 7개 분야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 정부합동 특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도권 지역 자치단체에서는 감염확산의 고리를 확실히 끊을 수 있도록 감염취약시설 대상 특별점검과 함께 임시 선별검사소 추가 설치 등 검사역량을 확대하는 한편 고위험 시설 종사자 전수검사를 위한 행정명령도 조속히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2차 접종 완료자 515만명…인구의 10% 넘어 전 2차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과 관련해서는 “2차 접종 완료자가 어제까지 515만명으로, 인구의 10% 수준을 넘었다”고 전했다. 그는 “3분기 예방접종의 시작에 해당하는 7월 중 630만명 대상 접종도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접종역량 확대를 위해 전국 예방접종센터에 종사하는 의료인력을 약 3900명까지 충원하고 위탁의료기관도 1만 6200여개 수준까지 계약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전 2차장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3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감염 확산의 갈림길에 선 엄중한 상황에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방역수칙 위반을 포함해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의회사 총망라한 ‘핵심 의정성과 30선’ 선정

    경기도의회, 의회사 총망라한 ‘핵심 의정성과 30선’ 선정

    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가 ‘지방자치제 실시 7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연구용역에서 경기도의회사를 총망라한 ‘핵심 의정성과 30선’을 펴냈다. 의정성과 30선은 초대부터 제10대 의회에 걸쳐 이뤄진 주요 의정활동을 항목별로 나눠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끔 구성됐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6월 30일 오후 의회 3층 제1정담회실에서 ‘지방자치70년 경기도의회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라키비움(가칭) 자문단장인 경기도의회 남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4)과 부단장 양철민 의원(민주당·수원8)이 주재한 보고회에는 진용복 부의장(민주당·용인3)·박근철 대표의원(민주당·의왕1)·김진일(민주당·하남1)·박태희(민주당·양주1) 의원, 고재민 교수(총괄계획가)와 용역업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방자치역사와 경기도의회사 정리’, ‘의정활동 콘텐츠 조사·수집’, ‘전·현의원 인터뷰’, ‘자문단 구성’ 등의 과업을 중심으로 지난 3월 9일부터 오는 6일까지 120일간 추진한다. 특히 기존 지방의회사 연구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분류사적 접근’을 통해 의정사료로 활용 가능한 ‘항목별 핵심 의정성과’를 이끌어 내며 실효성을 거뒀다. 연구 결과 선정된 ‘의정성과 30선’은 ▲정치 ▲경제와 산업 ▲사회와 환경 ▲교육과 문화 ▲도시와 건설 등 5개 항목으로 분류된다. 세부적으로는 ‘행정발전’, ‘지방분권 성장’, ‘친일청산’, ‘기업투자유치’, ‘고용창출’, ‘노동 및 인권’, ‘복지’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연구 보고서에는 관련 조례안 제·개정 과정과 행정사무조사 진행, 건의안 제출 등 다방면에 걸친 의회의 활동사항이 상세히 기록됐다. 이 밖에도 경기도의회의 성립과 전개과정과 경기도의정회를 중심으로 발굴한 소장품 737점에 대한 세부내용 등이 다뤄졌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연구결과를 책자로 발간하고, 다음달 7일부터 19일까지 의회에서 열리는 ‘지방자치 부활 30주년 기념 특별전시’와 의회 신청사에 들어설 예정인 의정 체험형 전시공간 ‘(가칭)라키비움’의 전시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종섭 의원은 “올해는 1952년 최초 지방의회 선거로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지 70년을 맞은 해이자, 5·16 군사정변으로 폐지됐던 지방자치제가 1991년 지방의회 선거로 부활한 지 30년이 된 뜻깊은 해”라며 “이번 연구결과가 경기도의회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성과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회사를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철수 “진영논리에 갇힌 與 한심해...성장 전략 아예 없어”

    안철수 “진영논리에 갇힌 與 한심해...성장 전략 아예 없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진영논리에 갇혀 국가미래성장전략에 대한 생각이 아예 없는 정부·여당이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1일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세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쌀인 반도체를 두고 무한경쟁에 돌입했는데도, 세계 흐름도 모르고 철 지난 논리로 발목을 잡는 여당은 우리나라 정당이 아니라 달나라 정당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정부가 주도해 반도체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며 특별법 제정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안 대표는 “(여권은) 특별법을 통해 연구개발 투자세액 공제를 해주면 삼성과 SK 같은 대기업에 혜택이 돌아가 법 제정을 반대한다”며 “이 정권에는 기업이 하는 일이면 색안경 끼고 바라보는 사람만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탁상행정가가 아닌 과학기술 전문가가 정부 정책과 전략을 입안하게 해야 한다”며 “그 시작은 허울뿐인 교육부총리제를 폐지하고 과학기술부총리제를 부활해 과학 기술과 국가 미래 산업전략을 총괄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IT 1세대로서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 강국이 되고, 우리 청년이 펄펄 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저 안철수가 정치를 시작하고 지금도 버티는 유일한 이유”라고 말했다.
  • 민주화가 부활시킨 서울시의회 30년 한눈에

    민주화가 부활시킨 서울시의회 30년 한눈에

    서울시의회는 군사쿠데타로 해산됐다 부활한 지 30주년이 되는 올해 역대 의회 활동 상황이 담긴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시의회는 1일부터 11일까지 서울도시건축관 서울마루와 의회 본관 1층 갤러리에서 ‘시민과 함께한 30년의 기록’ 사진전(포스터)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의회는 이번 사진 전시회가 시민의 민주화 투쟁을 통해 부활한 의회 30년의 기록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또 ‘일상 속 누구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와 그늘’을 전시 개념으로 해 외부 구조물을 덕수궁과 서울성공회성당, 서울시의회 경관을 해치지 않고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서울마루 전시는 쉼터로서의 기능에 중점을 두었고, 원형의자를 설치해 시의원 110명이 시민과 마주 앉아 편하게 소통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는 4개 구역으로 구성됐으며 각 구역은 대체로 시간순으로 구분돼 있다. 시의회 본관 1층 갤러리에서는 제10대 의정활동 중심으로 사진을 전시한다. 시의회는 1956년 초대, 1960년 2대 의회가 개원했지만 1961년 5·16 군사쿠데타로 인해 지방의회가 강제 해산돼 30년 공백을 갖게 됐다. 이후 1987년 6·10 민주항쟁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지방선거가 다시 열렸고, 서울시의회도 3대 의회를 출범시키며 부활했다. 김지형 서울시의회 언론홍보실장은 “지방자치 발전과정을 사진으로 감상하다 보면 우리 민주주의가 얼마나 성숙했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전시를 통해 늘 같은 자리에서 시민을 위해 존재했던 의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드론 활용하고 야간쉼터 만들고… 복지 차원 폭염 대책 세운다

    드론 활용하고 야간쉼터 만들고… 복지 차원 폭염 대책 세운다

    기후변화에 폭염일수 갈수록 늘어온열질환 사망 등 인명피해도 발생정부, 1~3단계 나눠 폭염 대책 수립지자체, 신속한 현장 구급체계 운영농촌·섬지역은 드론 띄워 피해 파악독거노인·건설노동자 안전관리 강화 급격한 기후변화를 가장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계절이 여름이다. 최근에는 소나기가 느닷없이 쏟아지고 있지만 곧이어 찾아올 찜통더위가 벌써부터 걱정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폭염으로 인한 각종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계속되면서 여름철 폭염 대책도 국가가 책임져야 할 ‘안전’의 영역이 됐다. 더 나아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폭염 대책을 복지 차원에서 접근하는 곳도 늘었다. 30일 행정안전부와 지자체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각종 피해와 대응책을 살펴본다.계속되는 폭염에 가장 취약한 이들이 저소득층 노인들이다. 숨이 턱턱 막히는 집 안에서 에어컨도 없이 선풍기만으로 여름을 버티는 건 곤욕일 수밖에 없다. 서울 노원구에서는 열대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폭염 대책으로 2018년에 전국 최초로 구청 대강당에 야간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이 실험은 당시 행안부 장관이던 김부겸 총리가 현장을 방문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고 곧이어 전국에 확산되기 시작했다. 노원구는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올해는 관내 호텔 객실을 활용한 야간 쉼터에 65세 이상 수급자와 1인가구가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원구의 무더위 쉼터처럼 지역에서 내놓는 다양한 실험이 행안부 등을 거쳐 전국으로 퍼져 나가면서 주민 복지에 이바지하는 것들이 적지 않다.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 때문에 더 힘든 이들을 위해 버스 승강장에 스마트 쉼터를 설치해 폭염은 물론 한파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으로 서울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 버스정류장도 그런 사례다. 농촌이나 섬 지역 지자체에선 드론을 활용해 폭염 실태를 점검하고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실험도 진행 중이다.●6~8월 평균기온 46년 만에 1.6도 상승 다양한 아이디어가 만발하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그만큼 여름철 폭염 대책이 더이상 외면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수준이 됐다는 걸 보여 준다. 일단 전반적인 기온 상승으로 여름 자체가 더 더워졌다. 6~8월 평균기온은 1974년 22.4도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24.0도로 1.6도나 올랐다. 여름철 평균 해수 온도 역시 2000년 18.6도에서 지난해 21.8도로 3.2도 상승했다. 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도 극성이다. 평년(1991~2020년) 폭염일수가 11.8일이었던 것이 최근 10년간(2011~2020년)은 14.9일로 늘었다. 폭염이 시작되는 시기 역시 1990년대는 평균 7월 11일이었지만 2000년대 들어 7월 7일, 2010년대에는 7월 2일로 빨라지고 있다. 앞으로는 더 정도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지난해 발표한 ‘한반도 기후변화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1세기 후반기에는 온실가스 배출 정도에 따라 폭염일수가 지금보다 최대 21일, 열대야는 최대 29일 더 늘어날 수 있다. 폭염은 단순히 힘들고 지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재산 피해는 물론 인명 피해까지도 초래한다. 지난해만 해도 온열질환자는 1078명, 사망자는 9명이 발생했다. 가축 피해 역시 10만 마리, 어류는 31만 마리나 됐다. 인명 피해를 연령별로 보면 50대, 60대, 40대 순으로 많이 발생했으며, 성별로는 외부활동이 상대적으로 많은 남성이 833명으로 77%나 차지했다. 사망자 역시 남성(7명)이 대부분이었다. 장소별로는 실외가 907명(84.1%)이었는데, 특히 작업장이 378명(35.1%), 논밭이 212명(19.7%)이었다. 실내 작업장 역시 62명(5.8%)이나 됐다. 시간별로는 온도가 높아지는 오전 10시~낮 12시에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15.7%)했으며, 오후 3~4시가 두 번째(13.1%)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176명(16.3%), 경남 138명(12.8%), 경북 119명(11.0%) 순이었으며, 사망자는 경북이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576명(53.4%)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222명(20.6%), 열경련 171명(15.9%) 등이었다.●폭염저감시설 설치·옥상녹화사업 추진 계속되는, 그리고 앞으로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서도 총력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우선 행안부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특보 발효와 동시에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전국 18개 지역에서 33도 이상이 사흘 이상 지속되면 주의, 전국 72개 지역에서 33도 혹은 18개 지역 35도 이상이 사흘 이상 지속되면 경계, 전국 72개 지역 35도 혹은 18개 지역 38도 이상이 사흘 이상 계속되면 심각 등으로 폭염 위기경보를 단계별로 정리했고, 각 상황에 맞춰 상황관리 체계 역시 사전대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3단계로 체계화했다.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팀을 가동해 폭염 대비 집중관리하는 체계도 가동했다. 중앙부처는 폭염 대책 수립, 상황 파악·분석, 폭염 대책 추진상황 점검 등을 담당하고,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상황 관리, 피해 상황 파악과 지원 등을 맡는 등 역할 분담을 하는 방식이다. 신속한 피해 상황 확인·지원과 현장 구급체계도 운영한다.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해 전국 503개 응급실을 통한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한다. 지난해만 해도 9월 13일까지 운영했지만 올해는 기간을 9월 30일까지 연장했다. 소방청은 온열응급환자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한 체계를 확립했다. 얼음팩 등 구급장비와 마스크 등 감염보호장비를 확보하고 구급차에 냉방장치를 완비한 ‘119폭염구급대’도 운영한다. 유동 인구가 많고 활용도가 높은 횡단보도, 교통섬, 시내 중심가 등을 위주로 그늘막·그린통합쉼터·그늘목 등을 설치하는 국민 체감형 폭염저감시설 설치 지원 사업, 열섬 완화를 위한 공공시설 옥상녹화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 도로 제설 염수분사장치를 폭염 살수장치로 병행 활용해 아스팔트 열기를 줄이는 사업도 지자체와 함께 시행한다. 폭염 관련 제도 정비와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제도 정비도 이뤄지고 있다. 행안부는 현재 지자체 단체장이 지금보다 더 자율적으로 지역별 폭염·한파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자연재해대책법을 개정했으며, 폭염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표준·실무 매뉴얼 개정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 폭염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한 담당자 교육과 훈련도 강화되고 있다. ●폭염 대응도 패러다임 전환 중 폭염 대응을 단순히 안전과 대응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이제 옛날 이야기다. 안전을 바탕으로 복지와 예방까지 포괄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주민 등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보호 대책이다. 폭염 상황에서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보건소를 통한 건강관리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도 실시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를 확대 운영하고 냉방용품을 지원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기후변화 피해를 줄이기 위한 취약계층 주거개선사업도 실시 중이다. 무더위 속에서도 바깥에서 일해야 하는 건설노동자를 위한 안전관리 강화도 추진 중이다. 옥외노동자 보호를 위한 ‘열사병 예방 3대 수칙 가이드’ 제정을 비롯해 폭염이 심한 오후 시간에는 옥외 건설사업장 작업 중지 등도 권고하고 있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협력해 폭염 취약계층 보호 활동과 농어촌, 공사장 등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 등으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드론 활용하고 야간쉼터 만들고… 복지 차원 폭염 대책 세운다

    드론 활용하고 야간쉼터 만들고… 복지 차원 폭염 대책 세운다

    기후변화에 폭염일수 갈수록 늘어온열질환 사망 등 인명피해도 발생정부, 1~3단계 나눠 폭염 대책 수립지자체, 신속한 현장 구급체계 운영농촌·섬지역은 드론 띄워 피해 파악독거노인·건설노동자 안전관리 강화 급격한 기후변화를 가장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계절이 여름이다. 최근에는 소나기가 느닷없이 쏟아지고 있지만 곧이어 찾아올 찜통더위가 벌써부터 걱정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폭염으로 인한 각종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계속되면서 여름철 폭염 대책도 국가가 책임져야 할 ‘안전’의 영역이 됐다. 더 나아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폭염 대책을 복지 차원에서 접근하는 곳도 늘었다. 30일 행정안전부와 지자체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각종 피해와 대응책을 살펴본다.계속되는 폭염에 가장 취약한 이들이 저소득층 노인들이다. 숨이 턱턱 막히는 집 안에서 에어컨도 없이 선풍기만으로 여름을 버티는 건 곤욕일 수밖에 없다. 서울 노원구에서는 열대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폭염 대책으로 2018년에 전국 최초로 구청 대강당에 야간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이 실험은 당시 행안부 장관이던 김부겸 총리가 현장을 방문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고 곧이어 전국에 확산되기 시작했다. 노원구는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올해는 관내 호텔 객실을 활용한 야간 쉼터에 65세 이상 수급자와 1인가구가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원구의 무더위 쉼터처럼 지역에서 내놓는 다양한 실험이 행안부 등을 거쳐 전국으로 퍼져 나가면서 주민 복지에 이바지하는 것들이 적지 않다.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 때문에 더 힘든 이들을 위해 버스 승강장에 스마트 쉼터를 설치해 폭염은 물론 한파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으로 서울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 버스정류장도 그런 사례다. 농촌이나 섬 지역 지자체에선 드론을 활용해 폭염 실태를 점검하고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실험도 진행 중이다.●6~8월 평균기온 46년 만에 1.6도 상승 다양한 아이디어가 만발하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그만큼 여름철 폭염 대책이 더이상 외면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수준이 됐다는 걸 보여 준다. 일단 전반적인 기온 상승으로 여름 자체가 더 더워졌다. 6~8월 평균기온은 1974년 22.4도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24.0도로 1.6도나 올랐다. 여름철 평균 해수 온도 역시 2000년 18.6도에서 지난해 21.8도로 3.2도 상승했다. 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도 극성이다. 평년(1991~2020년) 폭염일수가 11.8일이었던 것이 최근 10년간(2011~2020년)은 14.9일로 늘었다. 폭염이 시작되는 시기 역시 1990년대는 평균 7월 11일이었지만 2000년대 들어 7월 7일, 2010년대에는 7월 2일로 빨라지고 있다. 앞으로는 더 정도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지난해 발표한 ‘한반도 기후변화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1세기 후반기에는 온실가스 배출 정도에 따라 폭염일수가 지금보다 최대 21일, 열대야는 최대 29일 더 늘어날 수 있다. 폭염은 단순히 힘들고 지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재산 피해는 물론 인명 피해까지도 초래한다. 지난해만 해도 온열질환자는 1078명, 사망자는 9명이 발생했다. 가축 피해 역시 10만 마리, 어류는 31만 마리나 됐다. 인명 피해를 연령별로 보면 50대, 60대, 40대 순으로 많이 발생했으며, 성별로는 외부활동이 상대적으로 많은 남성이 833명으로 77%나 차지했다. 사망자 역시 남성(7명)이 대부분이었다. 장소별로는 실외가 907명(84.1%)이었는데, 특히 작업장이 378명(35.1%), 논밭이 212명(19.7%)이었다. 실내 작업장 역시 62명(5.8%)이나 됐다. 시간별로는 온도가 높아지는 오전 10시~낮 12시에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15.7%)했으며, 오후 3~4시가 두 번째(13.1%)로 많았다.●폭염저감시설 설치·옥상녹화사업 추진 계속되는, 그리고 앞으로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서도 총력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우선 행안부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특별 발령과 동시에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전국 18개 지역에서 33도 이상이 사흘 이상 지속되면 주의, 전국 72개 지역에서 33도 혹은 18개 지역 35도 이상이 사흘 이상 지속되면 경계, 전국 72개 지역 35도 혹은 18개 지역 38도 이상이 사흘 이상 계속되면 심각 등으로 폭염 주의를 단계별로 정리했고, 각 상황에 맞춰 상황관리 체계 역시 사전대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3단계로 체계화했다.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팀을 가동해 폭염 대비 집중관리하는 체계도 가동했다. 중앙부처는 폭염 대책 수립, 상황 파악·분석, 폭염 대책 추진상황 점검 등을 담당하고,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상황 관리, 피해 상황 파악과 지원 등을 맡는 등 역할 분담을 하는 방식이다. 신속한 피해 상황 확인·지원과 현장 구급체계도 운영한다.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해 전국 503개 응급실을 통한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한다. 지난해만 해도 9월 13일까지 운영했지만 올해는 기간을 9월 30일까지 연장했다. 소방청은 온열응급환자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한 체계를 확립했다. 얼음팩 등 구급장비와 마스크 등 감염보호장비를 확보하고 구급차에 냉방장치를 완비한 ‘119폭염구급대’도 운영한다. 유동 인구가 많고 활용도가 높은 횡단보도, 교통섬, 시내 중심가 등을 위주로 그늘막·그린통합쉼터·그늘목 등을 설치하는 국민 체감형 폭염저감시설 설치 지원 사업, 열섬 완화를 위한 공공시설 옥상녹화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 도로 제설 염수분사장치를 폭염 살수장치로 병행 활용해 아스팔트 열기를 줄이는 사업도 지자체와 함께 시행한다. 폭염 관련 제도 정비와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제도 정비도 이뤄지고 있다. 행안부는 현재 지자체 단체장이 지금보다 더 자율적으로 지역별 폭염·한파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을 추진 중이며, 폭염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표준·실무 매뉴얼도 개정했다. 이 밖에 폭염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한 담당자 교육과 훈련도 강화되고 있다. ●폭염 대응도 패러다임 전환 중 폭염 대응을 단순히 안전과 대응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이제 옛날 이야기다. 안전을 바탕으로 복지와 예방까지 포괄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주민 등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보호 대책이다. 폭염 상황에서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보건소를 통한 건강관리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도 실시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를 확대 운영하고 냉방용품을 지원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기후변화 피해를 줄이기 위한 취약계층 주거개선사업도 실시 중이다. 무더위 속에서도 바깥에서 일해야 하는 건설노동자를 위한 안전관리 강화도 추진 중이다. 옥외노동자 보호를 위한 ‘열사병 예방 3대 수칙 가이드’ 제정을 비롯해 폭염이 심한 오후 시간에는 옥외 건설사업장 작업 중지 등도 권고하고 있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폭염 관련 연구·기술 개발, 기후변화 전문가 협의체 운영 등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 호주서 멸종한 토착 쥐, 150년 만에 외딴 섬 생존 확인 (연구)

    호주서 멸종한 토착 쥐, 150년 만에 외딴 섬 생존 확인 (연구)

    호주에서 지금까지 멸종된 줄로만 알았던 토착 쥐 한 종이 150여 년이 지나서야 외딴 섬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CNN 등 외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국립대 등 연구진은 오래전 호주에서 멸종한 오스트레일리아쥐속 설치류 8종과 오늘날까지 살아남은 같은 속 설치류 42종의 DNA 표본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멸종한 설치류인 굴드쥐(학명 Pseudomys gouldii)가 현존하는 샤크만쥐(학명 Pseudomys fieldi)와 유전적으로 구분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 설치류가 같은 종으로, 굴드쥐가 멸종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굴드쥐는 서호주 남서부에서부터 뉴사우스웨일스까지 호주 전역에서 발견됐지만, 1857년을 끝으로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1788년 유럽인의 호주 정착 뒤 호주 토착종의 쇠퇴를 연구해온 연구진은 “외래종의 유입과 농경지 개간 그리고 새로운 질병이 토착종을 죽게 했다”면서도 “기후 변화와 화재 관리 소홀 또한 개체 수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살아남은 굴드쥐는 샤크만 지역에 있는 면적 약 42㎢의 버니어 섬에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이 토착종이 멸종하지 않으려면 하나의 작은 집단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일부 개체를 다른 두 섬으로 옮겨 살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연구 주저자로 호주국립대의 진화생물학자 에밀리 로이크로프트 박사는 “1788년 유럽인이 호주에 정착한 뒤 호주 설치류의 멸종률은 상위 포유류 멸종의 41%를 차지할 만큼 비정상적으로 높기에 굴드쥐의 부활은 좋은 소식이 된다”고 말했다. 로이크로프트 박사는 또 “굴드쥐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사실은 놀랍지만, 호주 본토에서 사라졌다는 점은 과거 호주 전역에 살던 이 종이 어떤 이유로 급격히 줄어 외딴 섬에서밖에 살 수 없게 됐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개체 수 붕괴 규모 중 가장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연구진은 멸종 직전에 유전적 다양성이 높았던 것으로 밝혀진 다른 멸종 토착 7종을 연구해 이들 종이 유럽인이 정착하기 전 널리 분포했다는 점을 보여줬다. 이 부분에 대해 로이크로프트 박사는 “이 결과는 유전적 다양성이 멸종에 대비할 수 있는 보장성 보험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7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사진=호주야생동물관리국(AWC)
  • ‘시민과 함께한 30년의 기록’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 사진 전시회 개최

    ‘시민과 함께한 30년의 기록’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 사진 전시회 개최

    서울시의회는 지난 1991년 7월 8일 3대 의회로 부활한 이후 30주년이 되는 올해, ‘시민이 주인 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서울시의회’로 성장해온 것을 기념하고자 역대 시의회 활동상황이 담긴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진 전시회에는 풀뿌리민주주의 실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달려 온 서울시의회 지난 3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겼으며, 7월 1일부터 7월 11일까지 서울도시건축관 서울마루와 서울시의회 본관 1층 갤러리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사진 전시회는 시민의 민주화 투쟁을 통해 부활한 서울시의회 30년의 기록을 보여주는 한편, ‘일상 속에 누구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와 그늘, 서울시의회’ 라는 콘셉트로 구성했다. ○ 덕수궁과 서울성공회성당, 서울시의회와의 경관을 해치지 않고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외부 구조물을 디자인 및 설계 하였으며 ○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마루 전시회는 쉼터로서의 기능에 중점을 맞춰 전시도 둘러보고, 앉아서 쉴 수도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 4개의 구역으로 설치한 원형 의자는 서울시의회 110명 의원이 시민과 마주 앉아 편하게 소통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진 전시회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마루와 서울시의회 본관 1층 갤러리 두 곳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마루에서 진행되는 사진 전시회는 4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구역에는 전시회의 메인타이틀과 서울시의회 건물의 역사, 투표 방식의 변천사, 초대와 2대의 역사(1956년 9월 ~ 1961년 5월) 사진이 전시되었으며, 두 번째 구역에는 서울시의회가 부활한 3대 의회부터 6대의 역사(1991년 7월 ~2006년 6월) 사진이 전시되었다. 세 번째 구역에는 7대부터 9대의 역사(2006년 7월~2018년 6월) 사진과 네 번째 구역에는 지방자치의 변천 과정과 자치분권을 준비하는 10대 서울시의회(2018년 7월~현재) 사진을 중심으로 전시되었다. 서울시의회 본관 1층 갤러리에는 제10대 의정 활동 중심으로 사진을 전시한다. 전·후반기 개원식과 임시회, 9개 상임위원회의 의정 활동 사진, 의회 행사 및 현장 방문 사진 위주의 사진으로 전시된다. 서울시의회는 1956년 초대를 시작으로 1960년 2대 의회가 개원하였으나, 1961년에 5·16 군사 쿠데타로 인해 지방의회가 강제 해산되며 긴 공백기를 겪게 되었다. 이후 1987년 반독재 민주화운동인 6·10 민주항쟁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지방선거가 재개되었고, 서울시의회도 3대 의회가 출범하며 부활하게 되었다. 김지형 서울시의회 언론홍보실장은 “지방자치 발전과정을 사진으로 감상하다보면 우리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성숙해왔는지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전시회를 통해 늘 같은 자리에서 시민을 위해 존재해왔던 서울시의회에 시민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美 전직 연방상·하원의원 방문단 면담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美 전직 연방상·하원의원 방문단 면담

    서울특별시의회 김인호 의장은 29일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한 전직 미국 연방상·하원의원 방문단을 접견해 양국의 지방자치 역사를 돌아보고, 지방의회 상호 교류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단은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공화당, 캘리포니아)을 단장으로, 전직 미 연방국회의원협회(FMC, Association of Former Members of Congress) 회원으로 꾸려졌으며, 한국의 기관과 기업 방문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간 외교를 통해 우호적인 한미 관계 형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미국 연방상·하원의원 방문단은 시민의 민주화 투쟁을 통해 이루어낸 한국 지방의회의 부활이 30주년을 맞이한 것을 축하하며, 오는 7월 8일 예정된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했다. 김인호 의장은 “30년간 지방자치를 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오랜 시간 지방자치를 통해 민주주의를 다져온 미국의 지방자치 현장을 공유해 달라”고 의원들에 요청했다. 김 의장은 전직 미 연방국회의원협회가 한·미 양국 간 활발한 교류를 위한 초당적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미 지방의회 간 교류에도 관심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 7월부터 새 거리두기… 늘어나는 델타 변이·돌파감염 대책은

    7월부터 새 거리두기… 늘어나는 델타 변이·돌파감염 대책은

    최근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급속히 퍼져나가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감염 사례가 지속해서 발견되고 있다. 7월 1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운영 시간이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한층 완화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방역 대응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6.20∼26) 국내에서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 이른바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267명이다. 누적 감염자는 2492명으로 늘었다. 신규 267명을 유형별로 보면 영국에서 유래된 ‘알파형’ 변이가 18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 델타형 변이 73명, 브라질 ‘감마형’ 변이 4명, 남아공 ‘베타형’ 변이 1명이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현재 경기 지역의 가족 여행·지인모임, 또 수도권 지역의 지인모임을 고리로 (델타 변이의)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상황”이라며 “이전보다 델타 변이의 지역적 전파 범위가 넓어져 전파 범위를 예의주시하면서 추적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가수 김성규 외 44명 돌파감염 코로나19 백신을 맞고도 2주 뒤에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는 40여명을 웃돌았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돌파감염 사례는 총 44명을 기록했다. 돌파감염 사례를 접종 백신 종류별로 살펴보면 총 44명의 확진자 가운데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26명,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은 18명이다. 방역당국은 앞서 얀센 백신을 맞은 뒤 확진된 그룹 인피니트 출신 가수 김성규도 얀센 돌파감염 추정 사례로 판단했다. 예비역 신분인 김성규는 이달 10일 얀센 백신을 맞았고 지난 25일 코로나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얀센 백신을 맞고 돌파감염된 사례는 24일 기준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24일 이후 확진된 경우라면 다음 집계에 (돌파감염 사례자로) 포함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얀센 접종 2주 뒤 확진된 사례로 (바이러스) 노출이 14일 이전인지 이후인지는 별도로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돌파감염 중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 사례는 지난 17일 기준 총 3건이다. 방대본은 9건에 대해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분석 조사한 결과 3건이 주요 변이 바이러스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유흥시설 열고 사적모임 6~8명까지 정부는 7월 새 거리두기 시행을 앞두고 방역상황을 검검하고 있다. 새 거리두기는 현행 5단계(1→1.5→2→2.5→3단계)를 1∼4단계로 줄이는 동시에 사적모임 인원기준과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조치를 완화한 것이 핵심이다. 2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에서는 그간 문을 닫았던 유흥시설이 다시 문을 열고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매장 영업은 현재 밤 10시에서 12시로 2시간 늘어난다. 사적모임 인원은 첫 2주간(7.1∼14)은 6명까지 허용되고, 그 이후에는 8명까지로 확대된다. 1단계가 적용되는 비수도권의 경우 충남·제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첫 2주간 8명까지만 허용되지만, 이후로는 인원 제한이 완전히 폐지된다. 제주는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일단 6명까지로 제한했고 충남은 유일하게 첫날부터 인원 제한을 없앴다. 비수도권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도 없다. 이처럼 정부는 거리두기를 완화하면서도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확산세가 거센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3개 시도에 대한 추가 방역강화 대책을 마련 중이다. 관련 대책은 29일 오전 발표된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수도권 쪽의 방역이 강화될 필요가 있어서 중대본 회의는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논의된 결과는 별도로 브리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배종 넘보는 델타 변이·델타플러스 델타 변이는 조만간 전 세계적인 ‘지배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집계로 80개국으로 확산된 상태다. 한 전문가는 CNN에 “늦여름이나 초가을 코로나19의 부활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델타플러스’는 압도적으로 빠른 전염성이라는 델타 변이의 기본 성질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중화항체를 무력화하거나 회피할 수 있는 특성까지 있어 그 위험성이 훨씬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국가일수록 이 변이와 추가 변이가 큰 재앙이 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화이자 백신은 2회 접종을 마쳤을 경우 88% 예방 효과가 있었고, 1차 접종으로는 33%의 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방역당국은 입국 검역과 지역사회 감시를 더욱 강화해 델타 변이의 국내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방침이다.
  • 9년 전 아테네국립미술관에서 도난당한 피카소 ‘여인의 머리’ 되찾아

    9년 전 아테네국립미술관에서 도난당한 피카소 ‘여인의 머리’ 되찾아

     9년 전 그리스 아테네 국립미술관에서 도난 당한 스페인의 천재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여인의 얼굴’이 발견돼 박물관으로 돌아오게 됐다.  익명을 요구한 아테네 경찰 간부는 28일(이하 현지시간) 늦게 피카소의 이 작품과 네덜란드 화가 피에트 몬드리안의 1905년 유화 ‘스태머 풍차’가 시 외곽 협곡에 숨겨져 있는 것을 찾아냈으며 그리스 남성 한 명을 체포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털어놓은 뒤 다음날 아침 기자회견을 열어 두 작품을 취재진에게 공개하며 절도 용의자와 절취 경위를 설명했다.  도둑 맞은 세 번째 작품은 16세기 이탈리아 화가 구글리엘모 카치아의 스케치 그림이었는데 용의자는 실수로 훼손하는 바람에 양변기에 넣고 물을 내려버렸다고 경찰에 밝혔다. 몬드리안의 다른 작품 ‘풍경’은 용의자가 달아나는 과정에 서두르다 현장에 빠뜨리고 달아나 버렸다. 처음에는 도둑이 적어도 두 사람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전날 체포된 49세 남성의 단독 범행으로 밝혀졌다.  2012년 1월 9일 도둑이 절도 행각을 벌이는 데 7분밖에 걸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미술관은 사흘 이어진 파업으로 경비 인력을 줄인 상태였다. 용의자는 동시다발로 경보를 울리게 해 경비원들을 따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어떤 이유에선지 몇달 전에 도둑맞은 작품들이 여전히 그리스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리나 멘도니 문화부 장관은 피카소의 작품 뒤에는 프랑스어로 “그리스 사람들을 위해 피카소의 헌정”이란 자필 서명이 들어 있어 “팔거나 전시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카소는 1949년 입체파의 진면목을 드러내는 이 작품을 아테네 국립미술관에 기증했다. 자신이 10년 전에 자신의 연인 도라 마르를 그린 수많은 초상화 중의 하나인 이 작품을 선물하면서 나치 독일과 맞서 싸운 그리스 민중의 저항 의지를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작품의 가치는 당시 550만 유로로 평가됐다. 지금의 환율로는 74억원이다.  올해 49세의 용의자는 박물관에 잠입하기 전 무려 반년이나 계획하고 치밀하게 준비했다고 자백했다. 거의 매일 그는 경호원들과 다른 직원들의 움직임을 꼼꼼이 모니터링했으며 경호원들이 담배 피우러 쉬는 시간까지 체크했다. 건설업자이며 실내장식업자인 그는 집에 장물들을 보관해 왔으며 내다팔 생각은 아예 없었다고 했다. 아테네 외곽 케라테아의 안전금고에 보관해 작품들의 상태는 양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 이후 박물관의 보안 시스템은 많이 업그레이드됐고, 그리스 정부는 “중대한 성공”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문화부 장관은 국립박물관의 가장 커다란 상처가 치유됐다고 말했고, 마리나 람브라키 플라카 관장은 현지 매체에 부활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 2차 접종 BBC 앵커도 감염… 영국 하루 2만명 넘게 확진

    2차 접종 BBC 앵커도 감염… 영국 하루 2만명 넘게 확진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영국 BBC 뉴스 진행자 앤드루 마(61)가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앤드루 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중 콘월의 행사장 주변에서 방송을 하다가 감염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을 한 주 쉬고 전날 복귀했다. 앤드루 마는 “여름 감기 같았다. 매우 즐겁지 않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 중 자신이 운이 없던 것이냐고 물었고, 피터 호비 옥스퍼드대 교수는 “백신은 입원과 사망을 막는 데는 매우 효과적이지만 감염을 막는 데는 덜 효과적이다”라고 답했다. 호비 교수는 “아프긴 했지만, 입원을 하거나 사망은 없었다. 아마도 백신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영국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 명을 훌쩍 넘었다. 영국 정부는 이날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이 2만2868명으로 1월 30일(2만3275명) 이래 약 5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지난 7일간 합계는 11만6287명으로 직전 같은 기간 대비 70% 뛰었다. 이날 사망은 3명에 그쳤고, 입원 환자는 227명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백신, 감염보다 사망률에 효과 영국은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었지만 백신 효과로 입원은 하루 약 200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국민 대부분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의학연구위원회(Medical Research Council)의 생물통계학 팀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대비 사망 비율은 0.085%로 1000명 당 1명 미만이 됐다. 75세 이상에서는 감염 대비 사망 비율이 정점 때는 15%가 넘었는데 이제 2% 밑으로 내려왔다. 다만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 감염이 증가하면서 치명률도 비교적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딩대 미생물학자인 사이먼 클라크 교수는 “감염된 이들 대부분이 아직 초기 단계라서 아직 사망에 이르진 않았을 것”이라며 “사망이 늘겠지만 90명 중 1명꼴까지 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배종 넘보는 변이… 국내도 긴장 델타 변이는 조만간 전 세계적인 ‘지배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집계로 80개국으로 확산된 상태다. 한 전문가는 CNN에 “늦여름이나 초가을 코로나19의 부활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델타플러스’는 압도적으로 빠른 전염성이라는 델타 변이의 기본 성질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중화항체를 무력화하거나 회피할 수 있는 특성까지 있어 그 위험성이 훨씬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국가일수록 이 변이와 추가 변이가 큰 재앙이 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화이자 백신은 2회 접종을 마쳤을 경우 88% 예방 효과가 있었고, 1차 접종으로는 33%의 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우리 보건 당국도 더 강력한 델타플러스 출현에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새로운 유형이 나타나면 해당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높은지, 백신의 효과를 얼마나 낮추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며 “델타변이와 함께 델타플러스의 영향력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입국 검역과 지역사회 감시를 더욱 강화해 델타 변이의 국내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방침이다.
  • 김경문號 첫 상대는 이스라엘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다음달 29일 이스라엘을 상대로 도쿄올림픽 첫 경기를 치른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8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 조 편성 및 조별 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6개국이 나서는 이번 도쿄올림픽은 세계 랭킹에 따라 A, B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일본(1위), 멕시코(5위), 도미니카공화국(7위)이 A조로, 한국(3위)과 미국(4위), 이스라엘(24위)이 B조로 묶였다. 미국이 기존 2위에서 4위로 랭킹이 떨어지며 B조 톱시드를 한국이 차지했다.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7월 29일 오후 7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과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하루 쉬고 같은 달 31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미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복잡한 변형 패자부활전 방식 탓에 한국은 B조 1위를 차지한 뒤 A조 1위와의 대결에서 승리해야 메달 목표에 빨리 도달할 수 있다.
  • 금천, 공군 장병들에게 4차 산업혁명 기술 체험 기회

    금천, 공군 장병들에게 4차 산업혁명 기술 체험 기회

    새달 1일 제3 방공 유도탄 여단 찾아가VR·AR·XR 미래문화 교육·힐링 제공유성훈 구청장 “미래과학 교육 지속”서울 금천구가 지역 공군부대 군인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 게임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체험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외부활동이 제한된 지역 내 공군 제3 방공 유도탄 여단 군 청년 장병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 ‘찾아가는 무한상상스페이스2: 미래형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교육용 소형공작 목공장비인 ‘유니맷’과 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장비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할 계획이다. 확장현실이란 VR과 AR을 아우르는 혼합현실 기술을 망라하는 용어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군부대 군복무장병 150여명 대상으로 다음달 1일 공군 제3방공 유도탄 여단 제30주년 부대청설 기념일에 진행된다. 유니맷을 이용한 ‘나만의 샤프 만들기’와 ‘XR의 새로운 트렌드’라는 주제로 XR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또 ‘애니메이션 콘텐츠 체험’, ‘가상공간 그림 그리기’, ‘비트 세이버 VR게임’, ‘심리치유VR 따스한 겨울 영상 체험’, ‘홀로그램 AR 콘텐츠 체험’ 등 문화생활이 어려운 군인들에게 미래 문화를 체험하며 힐링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군복무로 인해 외부활동이 더욱 제한된 청년 장병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 트렌드를 반영한 재미있는 교육·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미래과학교육이 보편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美바이든,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여행·금융 제재 해제 추진

    美바이든,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여행·금융 제재 해제 추진

    2015년 이란과 맺었던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의 부활을 추진 중인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82) 이란 최고 지도자에 대한 제재 조치 해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NBC 뉴스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NBC는 “미국이 JCPOA에 복귀하고 이란이 핵개발 제한 규정을 준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양측이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간접 접촉을 가졌다”며 이렇게 전했다. 오바마 행정부 때 외교관으로 이란과 협상에 정통한 발리 나스르 미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교수는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에 대한 제재 해제는 이란 측의 요구임이 분명해 보이며, 미국은 이에 대해 개방적인 입장”이라고 NBC에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6월 이란군에 의해 미군의 드론이 격추되자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 고위직 인사들에 대해 미국 입국을 금지하고 미국 기업과의 금융거래를 차단하는 제재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하메네이가 해외여행을 하지 않는 데다 미국에 자산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어서 실질적인 영향이 없는 상징적인 조치라는 평가를 받아왔다.NBC는 “실질적인 타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란 정부는 미국의 제재가 자국 최고 권력자를 모욕하는 부당한 조치라는 인식을 보여왔다”고 전했다. 비영리단체 국제위기그룹(ICG)의 이란 전문가 알리 바에즈는 “이란 최고 지도자에 대한 제재의 해제는 향후 핵협상에서 이란 정부가 몇몇 어려운 양보를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핵 개발을 억제하는 것과 유명무실한 제재를 유지하는 것 중 어디에 더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NBC는 그러나 “이란 최고 지도자에 대한 제재는 워싱턴에서 정치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만큼 자칫 바이든 행정부가 위험한 상대에게 굴복했다는 비판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공화당과 2015년 핵협상 반대론자들에게는 미국 정부의 제재 해제가 중동에 혼란을 초래한 이란 정권에 대해 약한 모습을 보이는 신호탄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것이다.최근 실시된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강경보수파인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가 당선된 것도 바이든 행정부가 대이란 유화책을 펴는 데 있어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 무서운 델타 변이… 백신 맞은 영국 하루 2만명 확진

    무서운 델타 변이… 백신 맞은 영국 하루 2만명 확진

    ‘델타 변이’에 ‘델타플러스 변이’까지, 코로나19 국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새로운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성인 84%가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영국은 지난 2월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집계됐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만8270명으로 집계됐다. 꾸준히 감소하는 듯 했던 확진자 수는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인도발 변이) 확산으로 최근 다시 증가하는 흐름이다. 26일 현재까지 영국 성인 83.7%가 1차 접종을 받았다. 2차 접종까지 마친 비율은 61.2%다. 당국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 노력에 신규 사망자 수는 계속 2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델타플러스, 폐세포와 더 쉽게 결합 델타 변이는 조만간 전 세계적인 ‘지배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집계로 80개국으로 확산된 상태다. 한 전문가는 CNN에 “늦여름이나 초가을 코로나19의 부활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은 델타 변이가 신규 확진의 90%로 집계돼 이번 주 초로 예정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시점도 7월 19일로 연기됐다. 포르투갈은 두 번째 대규모 확산지로, 제4차 유행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도 리스본에서 신규 확진의 60% 이상이 델타 변이 감염인 것으로 확인된 뒤 지난 주말 리스본과 다른 지역 간의 여행을 금지했다. 이스라엘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써 달라고 자국민에게 강력하게 권고했다. ‘델타플러스’는 압도적으로 빠른 전염성이라는 델타 변이의 기본 성질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중화항체를 무력화하거나 회피할 수 있는 특성까지 있어 그 위험성이 훨씬 큰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인도 보건부가 델타플러스가 폐세포와 더 쉽게 결합되고 치료에 내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고 보도했다. 델타플러스는 미국·영국·포르투갈·스위스·일본·폴란드·네팔·러시아·중국 등 9개국에서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국가일수록 이 변이와 추가 변이가 큰 재앙이 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화이자 백신은 2회 접종을 마쳤을 경우 88% 예방 효과가 있었고, 1차 접종으로는 33%의 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2차 접종까지 마쳐야 변이에 효과 최근 국내에서도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 19일 기준 국내 델타 변이 감염자는 190명이지만 이들과 역학적 관계가 확인된 66명까지 합치면 총 256명으로 추정된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57명이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우리 보건 당국도 더 강력한 델타플러스 출현에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새로운 유형이 나타나면 해당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높은지, 백신의 효과를 얼마나 낮추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며 “델타변이와 함께 델타플러스의 영향력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입국 검역과 지역사회 감시를 더욱 강화해 델타 변이의 국내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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