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봄날씨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기념일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독보적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연구비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후원회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6
  • 강동을·서대문을(4·11총선 표밭현장을 가다:45)

    ◎강동을/김중위씨 우세속 야 3후보 추격전/장기욱·심재권씨 힘겨운 뒤쫓기 전·현직 의원 3명이 격돌한 서울 강동을은 서울에서 비교적 낙후된 주거·교통시설의 재건축·재개발이 후보들의 주요 공약이다.현재까지도 각 후보들이 난전을 벌이고 있어 1천여표 안팎에서 우열이 가려질 것이라는게 각 후보진영의 공통적인 분석이다. 신한국당 김중위후보(57),전국구의원인 민주당 장기욱후보(52),전직의원인 자민련 허경구후보(54)가 선두그룹을 이룬 가운데 국민회의 심재권후보(49),무소속 손은봉후보(55)가 가세하고 있다. 충청 27%,호남 32%,강원 7%,경북 7%로 외지인이 서울 다른 지역에 비해 많다.이들 표의 향방이 승패를 좌우한다. 환경부장관을 역임한 김후보는 4선에 도전하는 이 지역 토박이.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캐주얼 복장으로 호프집을 찾는 등 유권자 중 54%에 이르는 20·30대와의 접촉을 많이 했다.『21세기 환경대통령』,『푸른 정치』를 주장한다. 장후보는 서울법대 14세 입학·19세 사시합격 등 「천재」로 알려진 인물.12대 서산·당진 국회의원,14대 민주당 전국구의원으로 인지도가 높다.『강동을 서울의 중심으로』,『강동의 자존심!정치를 확 바꿉시다』의 슬로건으로 유권자의 자존심에 호소한다. 허후보는 11·12대 국회의원(속초·인제)이며 현재 김종필 총재 정치특보.『정치의 다품종 소량생산』을 주장하며 현 정치 문제점을 공격,충청표와 구여권보수층에 집중한다. 70∼80년대 운동권 인물인 국민회의 심후보는 개인연설 후 근처 볼링장,커피점 등을 찾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다.무소속 손후보는 매일 상·하오에 걸쳐 차량으로 전 지역을 순회하며 2개동 씩을 샅샅이 훑는 정열을 과시하고 있다.〈전경하 기자〉 ◎서대문을/백용호·장재식씨 치열한 선두다툼/민주당 김태원·자민련 김병호후보도 가세 7일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초등학교.다소 쌀쌀한 봄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여명의 많은 청중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서울 서대문을 합동연설회에서 신한국당 백용호후보(39)는 『현 정권의 개혁이 즉흥적이고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이 있더라도 개혁은 이 시대의 역사적 사명』이라며 흥분된 목소리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화여대 교수 출신의 백후보는 『개혁 추진상 약간의 혼란과 부작용이 있었다』는 사실을 「이례적」으로 인정하면서도 개혁성향 표의 결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서대문을은 지난 총선과 6·27지방선거에서 야당이 모두 싹쓸이한 지역.전통적으로 야세가 강하다. 그러나 현재 신한국당의 젊은 주자인 백후보가 「뜻밖에」 선전하는 바람에 국민회의 장재식의원(61)과 선두다툼이 치열하다.민주당의 김태원(46),자민련의 김병호후보(48)가 그 뒤를 쫓는다.여기에 무당파국민연합의 이근봉(45),21세기한독당의 장영선후보(37)가 가세했다. 신한국당 백위원장은 이대 제자들과 함께 상오 5시30분부터 아파트단지에 주차한 차량을 세차하며 하루를 연다.선거운동을 돕는 제자 유경옥양(21)은 『선생님이 국회에 가시면 반드시 깨끗한 정치를 하시리라고 믿어요』라고 승리를 자신한다. 국민회의 장의원은 국세청차장 출신의 야당 정책통.후보 중 가장 고령임을 의식한 듯 「세대교체론」에 맞서 「경륜」을 내세운다.장후보는오랜 공직생활과 강의 경험을 들어 『이론과 실물을 겸비한 경제전문가가 서대문 발전을 책임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장후보측은 국민회의 고정표의 단속과 함께 관직경력을 내세워 오히려 여당성향의 부동표 흡수를 시도 중이나 선거종반전 신한국당 백후보 측의 분전이 부담스러운 눈치다. 민주당 김태원후보는 지역개발공약 대신 「투표를 꼭 합시다」,「장애인 투표 참여를 도웁시다」등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자민련 김병호 위원장은 「경우바른 사람」을 내걸고 보수성향의 유권자표를 공략중이다.〈정승민 기자〉
  • 급변하는 성도 곤명시(운남성을 가다:5)

    ◎외국인투자액 3년새 25배 급증/매년 12% 고성장속 마약·매춘 오명/일년내내 봄날씨… 관광객 연 백40만/도심 새벽까지 불야성… 부녀자 인신매매 극성 운남성의 성도 곤명시의 하루는 두번 시작된다.상오8시를 전후해서 각기 직장에 출근하면서 공식적인 하루가 시작되지만 퇴근이후 또다른 삶이 시작되는 것이다.하오5∼7시쯤이면 시내의 인도를 온통 노점상들이 차지한다. ○인도 노점상으로 가득 각종 물건과 음식을 파는 장사꾼들로부터 구두닦이,점치는 사람,즉석 건강진단에 나선 병원의사와 의학도,맹인안마사들까지 저녁이면 거리는 커다란 장터가 된다.새벽 1∼2시까지 미용실겸 안마시술소의 불빛과 음식을 파는 노점상들,삼삼오오 짝을 지어 자전거길을 달리는 시민들의 자전거 행렬로 곤명의 밤은 쉼이 없다. 일년내내 봄날씨가 계속된다해서 「상춘지성」이란 별명을 가진 이곳 곤명은「공산당 지배하의 딱딱한 도시」라는 인상이 전혀없이 자유로워 보인다.「서남지역의 진열장」이란 별명답게 중국과 운남성의 고민과 가능성을 모두 안고 있다.마약·매춘·에이즈의 오명과 몇해째 계속되는 12%가 넘는 경제성장률,외국투자의 급증,연 1백40만명이상의 국내외 관광객…. ○차량 연 1백50% 늘어 92년 등소평의 외국투자 제한해제등 전면개방이 시작되면서 변화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91년까지 53㎦였던 도시면적은 몇년사이 1백6㎦로 팽창했으며 자동차는 해마다 1백50%씩 늘고 있다. 외국인투자도 91년 합작기업 35곳,투자액 2천3백만달러에서 지난해엔 6백70곳,5억8천만달러로 기업수는 19배,투자액 25배나 뛰어올랐다. 홍콩·대만기업인들의 투자가 전체투자의 60%를 차지하고 있고 미얀마·싱가포르·태국이 투자순위 6위안에 들어있다.이곳엔 태국과 라오스·미얀마영사관이 있고 베트남도 70년대말 관계악화로 철수했던 영사관의 재개설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창문을 여니 신선한 공기와 함께 모기와 파리가 들어온다」는 등소평의 말처럼 부작용도 긍정적 면과 함께 커가고 있다.직업을 위해 농촌을 떠나온 연 30만∼40만명의 유동인구에 따른 부작용은 마약·매춘·치안악화등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다.유동인구중 등소평의 고향인 사천성출신이 80%이상이며 택시 살인사건도 없어지지 않고 있다는게 시 관계자 설명이다.이 때문에 단기체류 노동자에 대한 거주지등기와 증명이 올부터 의무화됐다. ○홍콩·대만기업 대부분 연간 수백명의 여성이 곤명등지에서 납치된다는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85년부터 성 전체에서 단지 수백명의 여성이 납치됐다가 구조됐을 뿐』이라는 성부녀연합회 왕의명회장의 답변에서 인신매매가 여전히 극성을 부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김용반점,금화대주점,곤명반점등 별4개의 호텔주위에선 밤은 물론 낮에도 어렵잖게 낯선 남자에게 눈짓하는 「수상한」 여인들에 부딪치는 것도 「신선한 공기」와 함께 들어온 불청객임은 물론이다. ○이농인구 30∼40만 78년 문화대혁명이후 이곳에 온 첫 외국인이었던 미국인 엘리자베스 부즈씨의 표현처럼 이곳은 더이상 『도시전체가 황토빛 느낌』도 아니고,『차를 이따끔씩 구경할 수 있는 널따란 대로에서 중국인 친구들과 유유히 이야기하며 자전거를 모는 즐거움』도 더이상 누릴 수없다.그녀가 영어를 가르쳤던 곤명대학의 붉은 진흙벽돌 담벼락도 이젠 모두 콘크리트로 바뀌었다.우중충한 중국옷대신 갖가지 산뜻한 옷을 차려입은 시민들은 「모기와 파리」는 아랑곳않은채 자유롭고 「신선한 공기」를 즐기고 있다. 이들은 곤명이 당·송시대 이래 초웅·대리시등을 통해 미얀마 북부와 인도·아라비아까지 중국 차와 도자기등을 실어나르는 주요 무역로의 위치를 되찾고 있음을 반가워한다.왕곤명시장도 『국경무역과 상호 교차투자,인적인 교류와 원자재의 물물교역등 동남아와의 경제적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경제 도약단계에 있다』고 말한다.93년부터 운남·사천·귀주·광시·티베트등 서부지역 5개성이 매년 8월초 곤명에서 동남아회사들을 겨냥한 교역회를 열고 있다.지난해엔 5천4백여명의 외국바이어들이 참가,1억5천만달러의 교역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당나라 때부터 다마로라 불리며 북쪽의 실크로드 못지않게 번성한 무역로였던 곤명루트는 지금은 아름드리나무와 트랙터·가전제품등을 가득 싣고 베트남·미얀마등 국경지역을 오가는 일본제 대형화물차들이 대신한다. ○대동남아 교역 가속화 이강 시정부 비서장은 『이곳과 미얀마북부 라시오시사이의 2∼4차선도로는 2차세계대전당시 일본군과 싸우던 중국군에 무기와 전쟁물자,증원군을 지원하던 「아시아전선의 생명선」 버마(미얀마)로드 또는 스틸웰(장군)로드로 미국인들에게 기억되고 있다』고 말한다.프랑스인들에겐 1백년전 「대인도차이나 식민지건설의 영광」이라는 전설로 남아있는 곤명에서 하노이까지의 협궤철도는 제대로 연결이 돼있지 않지만 실제 주요 수송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비서장은 『이곳은 운남성 뿐 아니라 아직 미개발상태에 있는 동남아 북부의 개발을 촉진하고 중국의 개방성과와 방향을 가늠하는 척도역할을 하며 발전할 것』이라며 자신있게 진단했다.
  • 국민전선 르펜 “대이변 나타날것”/불 대선 결선투표 이모저모

    ◎미테랑 대통령 “조스팽에 한표”/화창한 봄날씨가 투표율 높여 자크 시라크 파리시장과 리오넬 조스팽 후보간의 좌우대결로 좁혀진 가운데 7일 벌어진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는 화창한 봄날씨 속에 높은 투표율을 기록. 남서부 일부지방의 강우예보와 동부지방의 구름낀 날씨를 빼고는 대부분의 프랑스가 따뜻한 봄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날 정오(현지시간)현재 투표율은 지난달 23일의 1차투표때의 22.5%와 지난 88년의 대선 결선투표때의 28.5%보다 높은 29.14%로 집계. ○하오 8시에 마감 이날 투표는 상오 8시 프랑스본토 및 해외영토의 각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는데 대도시에서는 하오8시(한국시간 8일 새벽3시)에 마감됐으며 소규모 도시 및 시골지역에서는 2시간 빠른 하오 6시에 종료.유권자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뉴 칼레도니아에서는 상오 11시30분(현지시간)에 투표가 완료.한편 컴퓨터를 이용한 출구조사 결과가 투표시간이 마감된 뒤 곧바로 발표될 예정. ○…이번 결선투표의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극우파의 지도자 장 마리 르펜은 이날 파리 제15투표소에서 항의성 백지투표를 한 뒤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해 주목. 지난 1차 투표에서 15%의 지지율을 기록했던 르펜은 선거운동기간 입장표명을 유보해왔던 것과는 달리 『여론조사에서 시라크시장이 앞서 있었지만 의외의 선거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조스팽후보의 당선 가능성도 있음을 암시.그는 지난 1차투표에서도 선거전 여론조사와는 다른 결과가 나왔었다고 전제한뒤 『놀라운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거듭 강조. ○…시라크후보와 조스팽후보는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로 12·2%에 이르는 높은 실업률을 해결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막판 부동표 흡수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 ○환영인과 수백명 ○…이임을 앞두고 있는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오랫동안 시장을 역임했던 샤토 시농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부인과 가까운 친지들과 함께 투표에 참가.수백명의 환영인파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투표소에 도착한 미테랑대통령은 투표를 마친 뒤 사회당 후보인 리오넬 조스팽후보에게 투표했다고 공개. 그러나 환영인파중 한 남자는 「미테랑대통령과 에두아르 발라뒤르총리,알렝 쥐페외무장관은 암살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프랑스의 대 이란 무역제재조치에 대해 신랄히 비난. 한편 미테랑 대통령은 이날 투표를 마친 뒤 런던의 버킹검궁에서 엘리자베스여왕이 주최한 2차대전 종전 50주년 기념 오찬에 참석. ○…미테랑 대통령은 오는 20일 공식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나 헌법위원회가 선거결과를 공식 확인하는 15일쯤 차기대통령 당선자에게 핵무기발사코드 등을 비롯한 실질적 업무를 넘겨줄 예정. ○…조스팽 후보는 이날 남서프랑스의 생테가벨에서 「조스팽대통령」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투표를 마친 뒤 선거결과에 관계없이 현재는 평온한 기분이라고 소개.선거전 여론조사 결과의 불리에도 불구하고 막판 대역전을 노리고 있는 그는 『막상 투표를 하고나니 평온과 흥분의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면서 『선거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나는 나의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 ○…시라크 후보도 이날 중부 프랑스의 사란에서 「브라보」를 외치는 지지자들의 환호속에 투표에 참가. ○…조스팽 후보가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총리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진 쟈크 들로르 전 유럽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파리에서 투표를 마친 뒤 『조스팽후보 밑에서 일한다면 어떤 자리라도 좋다』는 의사를 표명. ○…미테랑 대통령은 8일 파리에서 열릴 2차대전 승전 50주년 기념행사에 대통령후보 당선자와 함께 참석키로 결정.
  • 고속도·국도 성묘·행락객 “북적”/차량 분산… 귀경길 원활

    ◎서울근교 묘지에 7만명 다녀가 식목일이자 한식을 하루 앞둔 5일 전국의 고속도로와 주요국도는 성묘길에 나선 차량에다 나들이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을 보였다. 그러나 귀경길은 차량들이 교통정체를 우려해 시간대별로 분산운행,예상밖으로 시원스런 소통을 보였다. 이날 하룻동안 전국에서 시민과 학생·공무원등 1백30여만명이 전국의 산과 도심공원등에서 1천5백만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전형적인 봄날씨를 보인 이날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가족단위로 성묘길에 올라 벽제와 용미리등 서울근교 공원묘지로 통하는 통일로와 망우로·화랑로 등은 성묘길 차량이 몰려 큰 혼잡을 빚었다. 서울 중랑구 망우공원묘지에는 이날 1만4천여명이 성묘를 다녀가 지난해 한식때보다 20%정도 늘었다. 또 경기 고양시 벽제묘지에도 이날 하루 1만8천여명의 성묘객이 몰렸으며 경기 파주군 광탄면 용미리묘지에도 지난해보다 2천명정도 늘어난 3만7천명의 성묘객이 찾았다. 이 때문에 서울 은평구 불광동∼구파발구간은 시속 10㎞이하의속도로 서행이 계속됐으며 망우리공원묘지와 연결되는 망우로와 천호대교도 차량행렬이 이어졌다. 자유로도 차량들이 평소 절반속도인 시속 40㎞를 넘지 못하는등 공원묘지로 연결되는 대부분의 도로와 공원진입로 등에는 행락차량과 성묘차량이 뒤엉켜 교통전쟁을 방불케 하는 혼잡이 빚어졌다. 주로 행락객이 몰린 고속도로도 이날 하오5시 현재 경부선 톨게이트를 통해 6만3천대의 차량이 빠져나간 것을 비롯,중부선 동서울톨게이트 3만1천대,신갈∼안산간 고속도로 동수원톨게이트 3만1천대등 평소 주말보다 2만대가 많은 19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한남대교∼서초IC의 5㎞구간과 금호분기점∼금호3교구간의 경우 시속 30∼40㎞의 거북이운행을 했고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하남분기점∼곤지암 20㎞구간도 시속 30∼40㎞로 지체 및 서행을 반복했으나 귀경길은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 영·호남 건조주의보/강풍속 습도 낮아 산불 조심

    ◎대구시장·전남지사에 주의/내무부 맑고 건조한 가운데 바람까지 세찬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불예방에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3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건조한 날씨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날 상오 11시를 기해 부산 및 경상남북도와 전라남북도에 건조주의보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지역의 예상습도가 10∼30%로 낮은데다 밤과 낮사이의 기온차가 크고 바람도 초속 5∼10m로 불어 산불의 위험이 크다』면서 『건조한 날씨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6일까지 계속되겠다』고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은 『4일 아침에도 대관령과 청주의 최저 기온이 영하 1도,서울이 영상 2도에 머무르는 등 전국이 영하1도∼영상7도의 분포로 여전히 쌀쌀함을 느끼겠다』고 전망하고 『그러나 낮부터는 추위가 풀려 13∼18도의 봄날씨를 되찾겠다』고 예보했다.
  • 봄철 건강관리(최선록 건강칼럼:60)

    ◎잡곡밥·채소·과일 많이 먹으면 춘곤증 예방/봄철감기엔 북어·무국·생강차·귤차가 효과 해마다 3월 초순이 되면 겨울 추위가 완전히 가시고 포근하고 따뜻한 봄날씨가 계속된다.이러한 봄날씨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며 꽃가루가 많이 떠돌아 다닐뿐 아니라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봄철 특유의 계절병이 발생하기 쉽다. 흔히 「봄을 탄다」는 말로 표현되는 봄철의 대표적인 질환은 춘곤증을 비롯,감기 꽃가루병 소화성궤양(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을 손꼽을 수 있다. 춘곤증의 가장 큰 원인은 피부온도의 상승때문에 일어난다.사람의 몸은 체내에서 생성된 만큼의 열을 밖으로 내보내야 항상 일정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데 이 열이 바로 복사열이다.복사열은 신체표면과 외부온도 사이의 온도가 낮을수록 줄어든다.봄철에 기온이 높아질때 필요한 만큼의 온도격차를 유지하려면 피부온도를 높여야 한다.이렇게 되면 피부는 홍조현상이 일어나 혈액순환이 증가하는 반면 내장이나 근육의 혈액량은 줄어든다.결국 피부의 혈액순환이 늘어남에 따라 피부온도가 높아지면 온몸이 이유없이 나른해지고 피곤한 춘곤증이 나타난다. 한편 봄에는 일교차가 심해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서늘하다가 낮에는 따뜻하여 무려 섭씨15도 안팎의 온도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감기가 갑자기 유행하게 된다. 꽃가루병은 봄바람을 타고 떠다니는 꽃가루와 먼지가 민감한 체질을 가진 사람의 코나 눈을 통해 흡입될때 발생한다.또 소화성궤양은 봄철에 과다한 업무량과 인사이동에 따른 불안감과 불만 및 새로운 업무추진에 따라 생기는 스트레스 등 정신적 요인의 상승작용으로 일어난다. 춘곤증 치료와 예방에는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체력을 향상시키는 살코기 생선 콩 등 단백질이 듬뿍 들어있는 식품과 비타민A,C가 푸짐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밥은 현미에 보리 콩 팥 조 수수 등을 섞은 잡곡밥이 춘곤증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상추 당근 풋고추 호박 오이 미나리 열무 얼갈이배추 풋마늘 등 채소와 쑥 온추리 돌나물 냉이 달래 고비 두룹 더덕 도라지 등 나물을 자주 먹으면 체내의 신진대사를 촉진,원기를 빨리 회복시킨다. 봄철감기에는 북어국 콩나물국 무국을 자주 먹고 생강차 귤차 쌍화차를 1일 5∼6회 정도 마시면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면 치료가 빨라진다.또 꽃가루병은 바람이 몹시 부는 날 가능한한 외출을 삼가고 특정한 꽃이 피는 계절에 이 병이 생기는 사람은 그 꽃을 피해 잠시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화성 궤양 치료에는 마음을 편안히 갖는 동시에 위를 부드럽게 해주는 미음 수프 죽같은 유동식과 찰밥 고기국물 두부 우유 계란 콩 생선 감자 등 소화가 잘되는 식품이 적극 권장된다.
  • 미 동부/“한겨울속의 봄” 나흘째

    ◎워싱턴·뉴욕 평균기온 15°C… 최고 22°C 치솟아/“엘니뇨 현상에 의한 이상난동,기상학자 분석 미국 동부에선 한겨울의 봄날씨가 연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지난 13일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의 최고기온은 무려 화씨71도(섭씨 21.6도)를 나타냄으로써 지난 72년의 섭씨 18.9도 기록을 갱신했다. 워싱턴 지역은 지난 12일 이후 평균 최고기온이 화씨60도(섭씨 15.5도)이상의 봄날씨를 보이고 있고 부산에서 서울 거리 만큼 더 .복한 위도에 있는 뉴욕도 거의 마찬가지 현상을 보였다. 12일 뉴욕의 센트럴 파크의 하오 1시 기온은 화씨62도(섭씨 16.6도)를 나타냈다. 이같이 겨울 속의 4∼5월 봄날씨가 계속되자 수도 워싱턴의 듀퐁 서클 분수대가엔 점심을 먹는 시민들로 가득했고 주말의 근교 골프장엔 반소매 차림의 골퍼들이 성시를 이루었다. 뉴욕은 이번 겨울들어 평균 화씨38도(섭씨 3.3도)를 나타내 예년에 비해 평균 화씨6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겨울에는 지난 11일 5㎜의 눈이 내린 것이 전부인데 지난 겨울 같은 기간엔 연7일에 걸쳐 30.5㎝의 눈이 온 것과 비교해 보면 뉴욕도 이번 겨울은 매우 따스했던 것이다. 일요일인 15일부터는 이상난동 속에 비가 줄기차게 내리고 있는데 이번주도 낮 최고기온이 화씨50도(섭씨 15.5도)를 웃돌 것이라고 주간 일기예보는 예측하고 있다. 미국 동부에 이같이 이상난동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이른바 엘니뇨 현상 때문이라고 기상학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미국 동부엔 화창하기까지 한 봄날씨를 가져다 준 반면 서부 캘리포니아엔 폭풍우를 몰고와 범람과 교통 두절의 재해를 초래했다. 통상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나타난다고 하여 「크리스마스 아이」라고 별명이 붙기도 하는 엘니뇨 현상은 적도 부근에 형성된 거대한 난류대가 일으키는 영향이다. 뉴욕 타임스지의 보도에 의하면 엘니뇨 현상의 하나는 아열대의 제트기류를 계속 강화시키고 습기를 가득 품게 하며 겨울 폭풍우를 태평양에서 미국의 서해안으로 밀고가는 것이다.높은 고도로 재빨리 흐르는 제트기류가 날짜변경선 부근의 엘니뇨 난류대 위로 지나갈 때 이 일대의 수증기를 흡수하고동시에 천둥번개를 형성하며 강력한 기류의 이동은 제트기류에 더욱 에너지를 증가시켜준다는 것이다. 제트기류가 미국의 남부를 지나면서 캘리포니아의 폭풍을 멕시코만쪽으로 운반하고 이로 인해 멕시코만의 더운 기류를 미국의 동북부 쪽으로 뽑아내게 하는 것이다.이 결과 워싱턴과 뉴욕이 이번처럼 한겨울의 봄날씨를 맞게 된 것이다.
  • 이 총선첫날 투표율 57%/대대적 물갈이 예상… 오늘밤 개표

    【로마 로이터 연합】 부패에 얼룩진 45년 정치사를 마감하고 국민의 신망을 받는 깨끗한 정치의 회복 여부를 가늠할 이탈리아 총선 이틀째 투표가 28일 하오 3시(한국시간)시작됐다. 상·하 양원 의원을 새로 뽑는 이번 선거는 27일 하루만에 끝날 예정이었으나 3만명의 유태계 유권자들이 유월절 행사를 끝내고 투표에 참가할수 있도록 하기위해 투표를 하루 연장했다. 최종 선거 결과는 29일 저녁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지만 투표가 완료되는 이날 상오 5시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유권자들이 화창한 휴일 봄날씨를 즐기기 위해 야외로 떠나는 바람에 27일의 투표율은 57.3%로 비교적 저조했다. 4천8백40만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는 이번 선거에는 언론재벌에서 정치가로 변신한 실비오 베르루소코니의 전진이탈리아당을 주축으로한 우파 자유동맹·구공산당과 사회당등 좌파민주연합 정당인 이탈리아 사회운동등이 참여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 화창한 봄날씨/꽃샘추위도 풀려

    일요일인 27일은 한동안 기승을 부리던 꽃샘추위가 풀려 대체로 포근하고 화창한 봄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26일 『고기압의 영향으로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거나 구름이 조금 끼는 화창한 날씨를 보이겠다』면서 『아침기온은 영하4∼2도,낮기온은 9∼13도로 포근하겠다』고 예보했다.
  • 오늘 경칩… 포근

    경칩이자 일요일인 6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교적 포근한 봄날씨가 되겠다. 기상청은 『6일은 전국이 맑은 후 차차 흐려지거나 구름이 많이 끼겠고 아침에는 안개끼는 곳이 많겠다』면서 『아침기온은 영하3∼4도,낮기온은 8∼14도가 되겠다』고 5일 예보했다.
  • “봄의 불청객” 춘곤증(최선록 건강칼럼:9)

    ◎몸이 나른하고 이유없이 피곤하며 졸음/충분한 수명·균형있는 영양섭취 바림직 만물이 소생하고 약동하는 봄이 왔다.해마다 경칩이 가까워지면 포근하고 따뜻한 봄날씨가 게속됨에 따라 몸이 나른하고 이유없이 피곤하며 졸음이 자주 오는 춘곤증으로 일상생활에 큰지장을 받는 사람이 많다. 흔히 「봄을 탄다」고 표현되는 춘곤증은 엄격한 의미에서 질병은 아니지만 시기적으로 2월 하순부터 4월 중순 사이에 흔히 나타나는 일종의 계절병에 속한다. 춘곤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우선 봄은 정신적으로 사람의 긴장감을 풀어주어 정신상태가 산만해지고 몸안의 신진대사가 왕성해져 비타민 B와 C의 부족으로 몸의 대사균형을 잃기때문에 피로가 쉽게 올 수 있다.또 육체적으로는 추운 날씨에 몸을 움츠리다가 따뜻한 봄날씨에 접어들면 바깥 활동이 갑자기 많아져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 봄철의 날씨는 일각차가 심해 아침 저녁으로 싸늘하다가 대낮에는 따뜻하여 무려 섭씨 15도 전후의 차이를 보이게 되므로 신체적으로 그러한기온이나 습도의 변화에 적응해 나가는 것도 춘곤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식욕감퇴 현상을 들 수 있다.날씨가 추워지면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므로 식욕이 왕성해지고 더울 때는 이와 반대로 식욕감퇴 현상이 일어난다.이때 뇌를 흐르는 혈액의 온도와 피부온도가 식욕감퇴와 깊은 관계를 갖는다.또 식욕부진으로 기운이 떨어지는 현상도 춘곤증의 원인이 된다. 춘곤증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충분한 수면과 휴식 및 균형된 영양 섭취이다.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은 가능한한 생활의 리듬을 지키며 잠잘 시간에 충분히 자고 활동하는 시간에는 열심히 일하는 절제의 생활이 필요하다. 또한 과식을 피하고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들어있는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밥은 흰쌀밥 보다 현미에 보리나 콩·팥을 둔 잡곡밥이 더욱 좋다.영양학적으로 현미는 흰쌀에 비해 칼로리가 높고 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들어있으며 칼슘과 비타민 B▦,B₂가 두배이상 함유돼 있다.또 신선한 산나물이나 들나물을 많이 먹어 비타민C와 무기질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 개혁격류속 경륜으로 버틴 10개월/JP의 「문민정부 원년」 행보

    ◎퇴진론 아랑곳 않고 당·행정부 챙겨/“2인자” “시한부대표” 엇갈린 평가 『지금 내 기분은 오늘 날씨와 같아…』 봄날씨 답지 않게 을씨년스럽게 비가 내리던 지난 4월31일 민자당의 김종필대표가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새정부의 출범과 함께 입지가 약화될 대로 약화된 것으로 내비쳐지던 시기였다.김재순·박준규전국회의장등 오랜 정치동지들이 이른바 「재산태풍」에 휘말려 정계를 떠나고 민주계 「실세」들이 전면에 나서 「득세」를 하고 있었다.「위탁경영자」「얼굴 마담」등 그의 위상을 깍아내리는 말들이 공공연히 떠돌기도 했다. 그런 JP(김대표의 애칭)가 달라졌다.행보는 전에 없이 가벼워졌고 표정도 밝다.언제부터인가 자신감을 되찾기 시작한 것이다.새정부 출범 10달에 꽤나 변한 모습이다.지난번 당정개편 과정에서 당대표에 유임되고는 더욱 그렇게 보이고 있다. 그는 29일 저녁 당정개편 뒤 첫 확대당정간담회를 마련하고는 『김영삼대통령이 5년동안 이 나라 명운을 국민들에게 수임받아 모든 책임을 지겠지만 5년후 사실상 국민들에게 책임지고 심판받는 것은 당뿐』이라면서 『당은 거의 영원히 5년동안 책임을 진다』고 당우위론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간담회는 특히 이회창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과 민자당 주요당직자및 국회상임위원장들이 대거 참석한 유례를 보기드문 대규모 행사였다. 그는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도 주목되는 발언을 했다.김영삼대통령이 민자당의 4역을 모두 바꾼 다음날 처음으로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 였다.이 자리에서 그는 「말조심」을 지시했다.『개인의견이 자칫 당론으로 내비쳐져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가 있다』는 이유를 덧붙였다. 새로 임명된 문정수사무총장,이세기정책위의장,이한동원내총무,서청원정무장관은 논리적으로 지극히 당연한 이 지시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정가 일각에서는 이같은 일들을 두고 『2인자 굳히기 또는 당권장악을 위한 기강잡기 차원이 아니겠느냐』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그는 지난 8월부터 활동의 폭을 넓혀 왔다.이 때를 자신감을 되찾기 시작한 시점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그의 대인접촉 대상은 민주계의 실세들은 물론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대구·경북지역(TK)출신 인사와 구 여권 인사들을 망라하고 있다.행정부쪽도 마찬가지로 국무위원급은 최소한 두번이상씩 만났다. 지난 8월초에는 청와대의 박관용비서실장을 비롯 수석비서관 모두를 퍼시픽호텔로 초청해 모임을 가졌다.11월에는 각 부처의 장관들을 두차례로 나눠 저녁을 나누었다. 그러나 어쨌든 그는 지난 한햇동안 당과 행정부를 열심히 챙기며 당과 자신을 관리해왔다.일각에서 일고 있는 퇴진론에도 아랑곳 않는 노련함을 유감 없이 보여줬다.때로는 「시한부 대표」니 「때를 기다리는 2인자」니 하는 명암이 엇갈리는 분석도 끊임이 없었다. 김대표는 이에 대해 언론이 억지로 만든 가상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말한다.스스로를 언론으로부터 피해를 많이 당한 사람의 하나로 꼽는다.지난 20일 송년모임을 겸해 가진 출입기자와의 간담회에서도 언론에 대해 이같은 불만을 터뜨렸다. 그에게는 민자당 안에서도 「지원자」가 많지 않다.따지고 보면 「밑천」이라고 할 공화계는 거의 거덜난 셈이다.스스로의 오랜 정치경륜과 지명도만으로 집권당 대표로서의 한해를 버텨왔다고 할 수 있다.물론 그 과정에는 「한지붕 세가족」이란 민자당 안의 역학구조도 한몫을 해왔다. JP에게는 새해 5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라는 벽이 버티고 있다.「대안불재론」이 대표유임이나 「차기다지기」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속단하기 어렵다.민주계 일각에서 일고 있는 「후계자 견제론」도 전망을 흐리게 하는 대목이다.견제론은 「6공」때의 노태우대통령­김영삼대표체제를 전례로 들며 『큰벽을 넘게 되면 곧바로 후계자로 부각되고,그런 뒤에는 견제가 어렵게 되므로 미리 차단책을 쓴다』는 주장이다.앞으로 JP의 거취는 새해 정국구도의 변화와도 맞물려 관심을 모을 수 밖에 없다.
  • “개혁뒷받침”·“지역개발” 맞대결/광명 보선유세 이모저모

    ◎“「신한국 건설」의 중간평가” 한표 호소/여야 수뇌부,현장서 후보지원 활동 오는 23일 실시되는 3개 지역 보궐선거의 최대 접전지역인 경기 광명시에서 첫 합동유세전이 15일 시작됐다. 이번 보선이 새 정부의 개혁의지에 대한 중간평가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10명의 여야 및 무소속 후보들은 개혁정책에의 동참,견제와 감시를 역설하며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청중 6천명 운집 ○…하오 2시부터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합동유세장에는 10명의 후보가 난립한 최대 접전지역답게 평일에도 불구하고 6천여명의 시민이 운집해 높은 관심도를 반영. 모처럼 화창한 봄날씨속에 진행된 유세에는 특히 야당과 무소속후보들이 최형우 민자당 전사무총장 아들의 부정입학문제를 단골메뉴로 이용,새 정부의 개혁정책에 대해 뜨거운 공방전을 전개. 각 후보들이 동원한 지지자들도 과거와는 달리 다른 후보들이 연설할때 야유를 퍼붓거나 비방하는 행위를 일체 자제해 새로운 선거문화가 정착되는 듯한 기대를 안겨 주었다. 그러나 일부 후보들은 다른 경쟁후보를 겨냥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던지는가 하면 관중들도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가 연설을 마치자 자리를 비워 눈살을 지푸리게 했다. 각 후보들은 특히 교육과 교통문제가 광명지역의 가장 큰 취약점임을 의식해 4년제 대학과 전철유치 등 개선책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지지를 호소해 눈길. ○…민자당 손학규후보는 『대통령이 수족이나 다름없는 최형우의원까지 개혁대상으로 삼은 것은 개혁에는 어떤 장애도 있을 없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며 다른 후보들의 공격을 봉쇄. 손후보는 또 『부정과 부패로 얼룩진 낡은 과거를 청산해 신한국을 창조하자는 공감대가 국민들사이에 형성되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개혁정책에 대한 심판의 장인 이번 선거에서 민자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 ○“전철유치” 한목소리 민주당 최정택후보는 『대통령의 개혁정책이 잘하는 것이지만 인민재판식이 아니라 법과 제도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고 개혁의 당위성 보다는 방법과 속도에 이의를 제기. 최후보는 『민자당은 개혁을 너무 서둘러 개혁의 주체인최형우의원이 개혁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면서 『진정한 개혁은 야당인 우리 민주당밖에 할 수없다』고 주장. 무소속으로 선전하고 있는 차종태후보는 『고통분담은 가진 자와 못 가진 자가 더불어 살아간다는 의식을 가질때 덜어지는 것』이라는 나름대로의 개혁논리를 편뒤 전철과 4년제 대학 유치를 공약으로 제시. 국민당의 정순주,신정당의 권순필,대한정의당의 김재용후보 등 군소정당 후보와 김은호,유덕상,이공훈(45),이철로등 무소속 후보들도 최총장 사태를 놓고 새 정부의 부도덕성을 맹렬히 공격한뒤 한결같이 교육과 교통문제를 거론하며 지지를 호소. 한편 이날 유세장에는 민자당에서 김종필대표와 황명수사무총장 권해옥사무1부총장등이,민주당에서 김원기최고위원과 김영진 박석무 박태영 이협위원등이,국민당에서 김동길대표와 박철언최고위원등이,신정당에서 박찬종대표등이 나와 지원활동을 벌였다.
  • 하우스재배 과채류 출하 “풍성”/딸기·토마토 등 가격 계속 내림세

    ◎사과 등 일부 저장과일 소폭 올라/거래가격/딸기:2㎏ 상품 5천∼6천원/토마토:15㎏ 상품 1만5천원/참외:15㏏7 상품 3만7천원/사과:15㎏ 중품 1만4천원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봄날씨를 보이고 있는 4월 중순.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등 전국의 시장에는 딸기·토마토·참외등 비닐하우스재배 과채류가 풍성히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들의 가격도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근 첫선을 보인 참외는 아직 비싼편. 제철인 초여름을 무색케할 정도로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딸기는 15일 서울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가가 2㎏ 한상자에 상품이 5천∼6천원으로 지난주 대비 보합세였으나 중품은 3천5백원정도로 7백원정도 하락했다. 현재 시장에 반입되고 있는 딸기의 대부분은 고령·함안등 경남·북지역과 전남 담양산.주요 생산지역인 충남 논산 딸기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하는 이달말 정도엔 가격이 좀더 떨어질 것으로 상인들은 전망한다.일반 재래시장에서 딸기의 가격은 1근(4백g)에 1천∼2천원선. 토마토는 지난달초까지 15㎏ 한상자도매가격이 2만5천∼2만8천원(상품),1만8천∼2만원(중품)의 높은 시세를 유지했으나 이달들어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상품 1만5천원,중품 1만2천원선의 거래가격을 형성했다.토마토도 현재 출하지역인 담양·경주·김해에 이어 부여·논산등 중부권역으로 확산되면서 내림세가 이어질 전망. 한편 이달초부터 조금씩 선을 보이기 시작한 참외는 15일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의 거래가격이 15㎏상자당 상품 3만7천5백원,중품 3만2천5백원선으로 지난주와 보합세.경북 성주와 달성 의령산 참외가 현재 시장 반입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참외 역시 중부권으로 출하지역이 확산되면 물량이 부쩍 늘것으로 보인다.기온이 계속 올라가면서 소비 역시 증가,약보합세가 예상된다.서울 경동시장등 재래시장에서 소비자 구입가격은 1개(5백g정도)에 1천2백∼1천5백원선. 한편 사과등 일부 저장과일은 저장분 감소로 인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사과(후지)는 중품기준 15㎏한상자에 1만4천원선으로 지난주대비 3천원정도 올랐다.상인들은 후지사과의 경우 현재는 강보합세이나 딸기·토마토의 본격적 출하로 인한 가정소비의 부진으로 큰폭의 오름세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겨우내 꾸준히 출하되고 있는 신고배는 15㎏ 한상자에 상품 2만9천∼3만1천원,중품 2만1천원선으로 보합세.당도가 떨어지는 반면,저장성이 강해 신고배의 대용으로 나가는 만삼길품종 배는 중품기준 15㎏한 상자에 7천원선으로 역시 보합세. 거의 끝물인 감귤도 저조한 반입물량과 소비 부진이 맞물려 상품 15㎏상자당 1만4천5백원,중품 1만2천5백원의 보합세.
  • 봄기운 가득한 수도권 놀이명소/손님맞이 행사 다채

    ◎서울랜드/「아프리카 탐험전」·공중회전전차 등 첫선/자연농원/첨단영상이용 「우주탐험」·튤립축제 볼만/롯데어드벤처/회전바구니 보강·호수유람선 운항재개 행락의 계절 봄을 맞아 각종 놀이시설들이 정성스런 단장을 마치고 봄나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가끔 찬기운이 감도는 봄날씨이지만 수도권및 서울시내 종합위락시설에서는 이미 봄이 만개해 있다.다소 인공적인 치장이 엿보이고 경비부담이 뒤따르기는 하나 드넓고 화사한 봄동산으로서 아이들과 함께 겨울내내 움츠러들었던 심신을 활짝 펼칠 터를 마련해준다. 과천 서울랜드는 개원5주년을 맞아 이달부터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3일부터 세계의 광장 특별전시관에서 아프리카 원시예술의 세계를 흥미있는 모험여행과 함께 경험하는 「아프리카 탐험미술전」이 펼쳐진다.여러 진품 동물박제들이 자리한 대초원이 가설되어있고 검은 대륙의 고유음악과 비디오화면이 실내를 가득 채우는 가운데 토기,제기,예술품을 위시해 전쟁도구,가면,생활용품 사이를 차례로 지나가는 여행이다.또 4일부터 야외 노래방무대를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출연할 수 있게 한다. 20일부터는 해적이 연상되는 배위에서 파도에 밀려 떨어질 듯한 스릴감을 제공하는 승선 놀이시설 「해적선」이 가동되고 새로 도입된 공중회전전차인 「하이롤러」도 공개된다.5월에는 일요일과 공휴일마다 국민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예쁜 왕자와 공주」를 뽑아 컴퓨터등을 선물한다. 특히 서울랜드는 1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입장한 관람객 모두에게 행운권을 배포,즉석에서 행운상품을 타가는 사은잔치를 벌인다. 용인 자연농원은 1일부터 첨단영상시설인 「우주탐험」을 선보인다.블랙홀이 위협하는 상황에서 우주선레이스를 펼치는 이야기가 대형화면에 전개될 뿐아니라 상황에 따라 컴퓨터 작동의 의자가 상하좌우로 움직여 환상에 빠져들게 하는 시뮬레이터시설이다.또 겨우내 철거시켰던 통나무배를 타고 수로를 고공낙하,짜릿함을 맛볼수 있는 후룸라이드가 재가동된다. 새봄을 맞아 실내에 갇혀있던 코끼리,침팬지,오랑우탄 등이 다시 손님들과 대면하며 물개도 그동안익힌 새 재롱을 상춘객들에게 펼쳐보인다.또 지난해말 출생한뒤 부모동물을 대신해 인공포육실에서 사육,아주 온순한 사자,불곰,호랑이 아기동물들을 어린이동물원 잔디밭에 내놓아 어린이들이 보다 가깝고 친밀하게 동물세계를 접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무엇보다 자연농원은 내달 5일까지 펼쳐질 튤립축제가 내방객들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총 6천평에 1백여종의 각양각색 튤립 1백만구가 심어진 농원 튤립원은 화려한 꽃광장을 이루고 여기에 대형풍차와 꼬마기차의 동화적 이미지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유채꽃밭 2백평과 함께 팬지 5만본,프리뮬라 6만본 등을 원내 곳곳에 심어 꽃길을 만들었다. 서울시내의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역시 인기 탑승물인 「회전바구니」와 「신밧드의 모험」 등을 보강한 데 이어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화산 모형(베스비우스)정상에 만년설 장면을 연출시켜놓고 주말마다 3명의 등반가가 암벽등반을 시연하는 볼거리를 꾸몄다.석촌호수 주변의 봄풍경이 점점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호수유람선이 다시 운행하고 2인승 백조보트도 호수의 물살을 가르고있다. 봄소풍철인 4,5월 두달동안은 민속관관람과 어드벤처시설을 이용하고 나온 소풍 어린이들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새싹들의 큰잔치」가 펼쳐진다.매직아일랜드 호반무대에서 레크리에이션 전문강사와 함께 꾸미는 오락시간으로 어린이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휴일 상춘인파 1백만명/산·유원지·공원마다 행락객 줄이어

    5월의 첫 일요일인 3일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화창한 봄날씨속에 전국의 유원지와 공원,산과 계곡등에는 많은 행락인파가 몰렸다. 이날 서울에서는 어린이대공원에 5만여명,과천서울대공원에 2만여명,드림랜드에 1만5천명등 1백만여명의 상춘인파가 시내공원과 유원지를 찾아 휴일을 즐겼다. 또 관악산·북한산·도봉산등 산과 창경궁·경복궁등 고궁등에도 가족동반으로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과 등산객들로 크게 붐볐다.
  • 화창한 주말

    주말인 25일과 휴일인 26일은 나들이에 알맞은 화창한 봄날씨가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24일 『서울·충청·호남지방 등 영남지방을 제외한 전국에서 사흘째 황사현상이 관측됐다』고 밝히고 『25일에는 황사현상이 약해지고 바람도 수그러지겠다』고 예보했다.
  • 전력난속에도 평양은 “불야성”/김일성 80살잔치 이모저모

    ◎외빈맞이에 10만동원… 동상엔 헌화행렬/로동신문엔… 백두산정상의 김정일사진 장식/평양주재 러시아대사 불참… 불쾌감표시로 추측 「어버이 수령」김일성주석이 80회 생일을 맞은 15일 평양시가지는 8백만송이의 꽃으로 뒤덮였으며 축제가 벌어진 김일성경기장은 매스게임에 나선 10만 청소년들의 경축 함성으로 가득찼다. 수만명의 시민들이 운집한 김일성광장은 굉음을 울리며 행진하는 인민군 탱크와 열병에 나선 전사들로 가득차 순식간에 거대한 병영으로 변했다. 이날 북한관영 라디오와 TV는 김일성을 찬양하는 노래를 반복 방송했으며 로동신문은 1면을 김일성의 만수무강과 김일성에의 충성을 다짐하는 로동당과 정무원,그리고 각급국가위원회 명의의 축하 메시지로 뒤덮었는데 이날자 로동신문부록은 쌍안경을 들고 백두산 정상에 서 있는 김정일의 컬러사진으로 전면을 장식하기도. ○…봄날씨 답지 않게 기온이 내려간 이날 만수대 언덕에 버티고 선 높이20m의 김일성동상앞은 꽃다발을 바치려는 「인민」들로 붐볐으며 김일성의 생가가 있는 만경대에도 3천6백여명의 외국 하객들과 함께 많은 주민들이 몰려들어 「위대한 수령님」에게 경의를 표했다. ○「최후까지 권좌 유지” ○…평양시가지 곳곳에는 4월15일 80회 생일을 뜻하는 숫자 「4·15」「80」과 「위대한 수령님의 만수무강을 축원합니다」라는 글귀가 새겨진 네온사인이 밤을 밝혀 심각한 전력난으로 가로등조차 점등되지 않던 평소의 모습과 좋은 대조를 이뤘다. ○변함없는 충성 맹세 ○…이에앞서 북한은 14일 평양체육관에서 김일성의 80회생일(4·15)을 기념한 경축중앙보고대회를 갖고 김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을 맹세했다. 오진우 인민무력부장,이종옥 부주석,연형묵 총리등 당정고위간부들과 군·사회단체간부 및 조총련축하단을 비롯한 해외축하사절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황중계된 이 모임에서 당중앙위 당중앙군사위 중앙인민위 정무원은 공동명의의 「공동축하문」을 전달했다. 이날 부주석 이종옥은 축하문을 통해 북한이 그동안 혁명의 길에서 준엄한 시련의 고비에 여러번 부닥쳤으나 김일성의 현명한 영도로 사소한 오류나 착오도 없이 전진할수 있었다고 말하고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반공화국 반사회주의 책동이 전례없이 강화되고 있는 오늘도 북한은 추호의 동요없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김일성동지를 영원히 수령으로 높이 받들고 주체의 혁명위업완성을 위하여 억세게 싸워나갈 것』을 맹세했다. 연형묵총리도 보고를 통해 『사회주의 공산주의로 가는 길은 그 누구도 끝까지 걸어보지 못한 생소한 길이며 멀고도 험난한 노정』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은 난관을 극복하는 열쇠는 오직 수령을 중심으로 일심단결하여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신념화·양심화·도덕화·생활화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행사객 높이려 고심 ○…북한은 15일의 김일성 80회생일에 해외각국의 고위인사들을 대거 초청하는 등 행사비중을 높이느라 무진장 애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초청으로 김일성생일잔치에 참석한 외빈으로는 중국국가주석 양상곤을 비롯해 ▲캄보디아국가주석 겸 최고민족회의(SNC)의장 노로돔 시아누크 ▲카이손 폼비한 라오스 대통령 ▲란사나콘테 기니 대통령 ▲조세프 사이두 모모 시에라리온 대통령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오미안 누게마 무바소크 적도기니 대통령 ▲수다르 모노 인도네시아 부통령 ▲해밀턴 그린 가이아나 총리 겸 부통령 ▲후안 알메이다 보스케 쿠바 국가평의회 부위원장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 이란 외무장관 등 고위급만도 10여명에 달하고 있다. ○…북한은 그들이 불러들인 외빈들이 평양에 도착할 때마다 10만여명의 인파를 동원,대대적인 환영행사를 펼치는 동시에 김일성과 총리 연형묵,외교부장 김영남 등이 나서 회담과 환영연회를 베푸는 등 외국하객들의 환심사기에 급급. 북한은 특히 일본자민당대표단을 맞아서는 13일 저녁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우호친선의 밤」행사를 갖고 북­일본간 조기 국교정상화와 협력증진을 강조했는데 이 자리에는 북한측에서 국제담당 당비서 김용순,대외문화연락협회위원장 정준기등이 참석했다. ○…일본의 산케에(산경)신문은 15일 열린 김일성 80회 생일 행사에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는 참석하지 않는 이례적인 사태가 벌어졌다고 이날 모스크바 발로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은 이날 모스크바의 서방측 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지난 13일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열렸던 축하회에도 러시아의 외무부 국장급 인사 밖에 참석하지 않음으로써 모스크바 현지에서는 러시아가 김일성의 80회 생일 행사에 은근히 불쾌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하는 관측들이 외교단들로부터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 내일 낮부터 풀려

    봄비가 내린뒤 며칠째 계속되고 있는 쌀쌀한 날씨가 15일 하오를 고비로 풀릴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3일 『14일 영동산간지방에 눈이,그밖의 지방에는 비가 내려 15일 아침까지는 쌀쌀하겠으나 하오에는 서울의 기온이 14도까지 올라가는 등 예년기온을 되찾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기압골이 지나간뒤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히고 16일에는 서울의 기온이 아침 7도,낮 19도로 예상되는 등 포근한 봄날씨를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한식 상춘인파 수십만/식목일 겹쳐/성묘·행락차량 곳곳서 체증

    한식이자 식목일인 5일 전국의 공원묘지등에 많은 성묘객들이 조상의 묘를 찾아 성묘했으며 야산등에서는 나무심기행사가 열렸다. 이날 전국에서 2만9천여개의 기관및 단체의 임직원 1백50여만명이 나무심기에 나서 7천7백83㏊의 산에 잣나무와 이탈리아포플러,밤나무등 1천7백80여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서울 망우리 공원묘지에는 이른 아침부터 성묘객들이 몰려들어 이날 모두 1만6천여명이 성묘했다. 서울시는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19개 노선 3백50여대의 시내버스를 공원묘지까지 연장운행하고 2백50여대의 시내버스를 추가로 배치했으나 성묘객들의 승용차 4천여대가 한꺼번에 몰려 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한편 기온이 20도를 넘는 화창한 봄날씨 속에 전국의 산과 유원지·공원에는 올들어 최대의 나들이 인파가 몰려 휴일을 즐겼다. 이날 서울에서는 어린이대공원에 9만여명,과천 서울대공원에 3만여명,드림랜드에 1만여명등 많은 시민들이 나들이를 나와 봄경치를 만끽했으며 창경궁·경복궁 등 고궁과 북한산·관악산 등 산도 시민과 등산객들로크게 붐볐다. 【경주=황경근기자】 이날 경주 불국사와 보문단지등에도 이른 아침부터 인근 대구와 포항 울산 부산 등지에서 벚꽃구경을 하러 몰려온 20여만명의 상춘객들이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