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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延씨 왜 문건 전달했나

    연정희(延貞姬)씨는 배정숙(裵貞淑)씨에게 사직동팀 내사 추정 문건을 왜전달했을까. 문건이 전달된 시점은 올 1월21일.검찰 수사 착수나 국회 청문회가 열리기훨씬 전이다. 연씨가 배씨에게 위증을 부탁하기 위해서라는 추측은 설득력이 없다. 예정되지도 않은 검찰 수사나 청문회에 대비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기때문이다. 그렇다면 무슨 이유였을까.법조계 일부에서는 ‘여자들의 심리’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성공한 남편에게 누(累)를 끼칠 것 같다’는 강박감이 무리한 행동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일부 확인된 것과 같이 사건 당시 연씨는 남편인 김태정(金泰政)검찰총장으로부터 심한 질책을 받았다. ‘이형자(李馨子)씨가 자신을 통해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의 구명로비를 하려 한다’ ‘자신이 고급 의상실에서 수천만원짜리 고급 옷을 사는등 사치를 한다’는 소문들 때문이다. 따라서 연씨는 소문의 진원지를 배씨로 보고 “소문에 대해 해명하라”면서문건을 건넸을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 연씨의 긴박한심정은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에게 ‘호피 무늬 반코트를 구입한 경위에 대한 자술서를 써달라’고 애걸한 데서도 엿볼수 있다. 배씨도 마찬가지이다.최 회장의 사돈인 조복희씨에게 “누군가 검찰총장 부인에 대해 투서를 하였는데 내 이름도 들어 있다더라,앞으로 내 이름이 들어가지 않게 해달라”고 말한 것도 결국은 ‘남편에게 해가 되지 않을까’라는우려가 저변에 깔려 있는 셈이다. 배씨의 문건 공개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 보면 이해가 된다. 연씨로부터 처음 문건을 받은 뒤 당황했지만 앞으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보관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배씨가 우려하던 사태는 검찰 수사 뒤 혼자 기소되면서 현실화됐고 당초 돈둑했던 ‘배-연-정씨’관계도 깨지고 말았다. 배씨의 연씨에 대한 불만은 특별검사 수사에까지 이어지면서 마침내 22일 문건의 전격 공개로 표출된 셈이다. [강충식기자]
  • 李馨子·裵貞淑씨 대질조사

    옷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최병모(崔炳模) 특별검사는 1일 최순영(崔淳永) 전 신동아그룹 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와 강인덕(康仁德) 전 통일부장관의 부인 배정숙(裵貞淑)씨를 소환,조사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9시50분쯤 출두했으며,배씨는 오전 10시10분쯤 박태범(朴泰範) 변호사와 함께 특별검사 사무실에 나타났다. 최특검은 라스포사와 횃불선교원 등에서 압수한 메모지에서 이씨와 배씨가갈등이 있었음을 시사하는 일부 증거를 확보,두사람을 대질시켜 옷값 대납요구 여부를 추궁했다.배씨가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장관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로부터 최회장 구속 방침을 듣고 이씨에게 전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특검팀은 연씨와 이씨의 안사돈 조복희씨,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日順)씨,이씨 여동생 형기·영기씨도 금명간 소환하기로 했다. 파업유도 의혹사건을 맡은 강원일(姜原一) 특별검사는 “그동안 관련기관들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했으며 이번주부터 송민호(宋珉虎) 전 대전지검 공안부장 등 이번 사건에 연루된 현직 검사들을 소환,조사할 계획”이라고밝혔다. 이종락 강충식기자 jrlee@
  • 다시보는‘게임같은 인생’

    ‘재밌다’고 입소문난 개봉영화는 극장에서 못보더라도 조만간 비디오로 볼 수 있지만 ‘잘나가는’연극이나 뮤지컬은 한번 놓치면 꼼짝없이 앙코르 공연만을 기다려야 한다.이런 점에서 1일 국립극장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갬블러’(연출 한진섭)는 많은 이들에게 반가운 선물이 될 듯하다. ‘갬블러’는 에피소드 중심의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달리 진지한 주제의식과 장중함이 돋보이는 유럽 뮤지컬로,지난 5월 초연 당시 작품성과 상업성에서 모두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원작자 겸 작곡가인 그룹 ‘알란 파슨스프로젝트’의 전 멤버 에릭 울프슨도 한국판 ‘갬블러’를 보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을 정도. 도박장을 무대로 음모와 사랑,갈등 등 게임같은 인생의 다양한 면모들이 개성 강한 인물들을 통해 형상화한다.카리스마가 넘치는 카지노 보스역의 허준호,도박에 목숨을 거는 젊은 도박사역의 남경주를 만나는 재미가 각별하다. 더욱이 모든 사건의 열쇠를 쥔 백작부인역에 윤복희가 새롭게 가세해 한층기대를 갖게 한다.10일까지.월·수·목 오후8시,화·금 오후 4시·8시,토·일 오후 4시·7시,첫날 낮공연 없음.(02)576-2211이순녀기자 coral@
  • 서울 가락초등교 김복희교사의 ‘손끝’인생

    평생 배우면서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젊을 때는 ‘시간’이 없어서,나이들어서는 ‘이 나이에 배워서 뭐하랴’는 등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게으름을피기 쉽다.그러나 나이를 초월하여 어느 분야든 관심을 갖고 배우려는 열정은 아름답다.그리고 젊게 살아가는 비결이기도 하다. 서울 가락초등학교 김복희 선생님(64)은 무엇이든 배우려는 열정을 갖고 젊게 살아가는 사람중의 하나다.그는 환갑을 넘긴 지금도 관심 있는 분야는 무엇이든 도전한다.단순한 호기심의 차원이 아니라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를때까지 고집스럽게 열심히 배운다. 그의 집을 방문한 사람이라면 벽에 걸린 액자며 장식물을 비롯 집안을 장식하는 물건들,옷장에 널린 옷들이 대부분 그의 손을 거친 것들이라는 말에 놀라게 된다.그리고 정교한 솜씨에 또 한번 감탄하게 된다. 김씨는 입고 있는 호피무늬 옷도 “자신이 만든 것”이라며 “백화점이나시장에서 사려면 몇십만원을 줘야하지만 직접 재단해서 만드는데 6만원이 들었다”고 말했다.옷을 만들기전 백화점에 가서 고급 디자이너 매장을 둘러보고 디자인을 연구한다고 말한다. 젊어서부터 그는 양재·편물·요리·붓글씨 등 시대별로 여성들에게 유행처럼 번졌던 ‘만들기 교실’을 빼놓지 않고 배웠으며 요즘은 6년전부터 시작한 종이접기에 몰두하고 있다. “흔히 종이접기하면 색종이접기로만 생각,단순하게 여길지 몰라도 매우 다양해요” 흔히 볼 수 있는 색종이나 한지 접기를 비롯,종이를 꼬아서 만드는 지승공예,종이 죽을 반죽하여 빚는 지호공예,종이접기,한지를 찢거나 잘라 붙여 만드는 한지그림,종이 특성을 살린 종이조각,종이인형 등 여러 분야가 있다. “색종이 접기만 해도 간단하지가 않아요.지금까지 제가 만든 것만도 1,000여가지가 넘어요.” 해도해도 끝이없다는 설명이다.종이접기에 대한 애착은그가 보관중인 파일을 보면 알 수 있다.종이접기 전과정을 일일이 설명해 놓은 파일이 10권이 넘고 종류는 400여 가지가 넘는다. 김씨는 지난 8월 명퇴,34년간의 긴 교직생활을 마감했다.현재는 ‘기간제교사’(6개월단위로 계약)로 2학년 담임과 방과후 진행되는 ‘종이공작’반을맡고 있다.그러나 내년 2월 이번 학기 계약기간이 만료돼도 ‘종이공작’반은 계속 맡을 수 있게 됐다.취미로 시작한 종이접기 덕분에 정년이후에도 그는 학교에서 필요한 사람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수업이 있기 전날에는 순서를 확인하기 위해 파일을 뒤지며 복습한다.그래야 수업을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 아이들이 얼마나 산만합니까.그러나 교실이 떠나갈듯 떠들던 아이들도 종이접기 할 때는 진지해요.아이들 집중력을 높이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지난 82년부터는 방송통신대학을 다니며 6년만에 졸업하는 의욕을 보이기도 한 김교사는 “배움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수 있었던 비결은 성별의 차이를 떠나 항상 사회인으로서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생활해 왔기 때문”이라며 “한지그림과 종이조각을 더 배우고 짬을 내 교도소나 고아원을방문,자원봉사를 하며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대통령배유도 63kg 70kg급 정성숙·조민선 정상 복귀

    ‘돌아온 유도여왕’ 조민선(한체대)과 정성숙(인천체육회)이 화려하게 재기했다. 97세계선수권대회에서 고별무대를 치른 조민선은 제37회 대통령배대회 겸 국가대표 1차선발전 이틀째(15일·옥천조폐창체) 여자 70㎏급 결승에서 최영희(용인대)를 맞아 특기인 안다리후리기로 유효를 따내 우세승을 거두며 은퇴 2년만에 가진 복귀전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98방콕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은퇴했던 정성숙도 63㎏ 결승에서 무릎되돌리기 절반을 2차례 성공시켜 대학후배인 이복희(용인대)에 한판승을 거뒀다. 조민선과 정성숙은 최근 대한유도회가 시드니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용인대 유도학과의 전임강사를 보장하겠다는 제의를 해 매트에 복귀했다.93·95세계선수권을 2연패한 조민선은 96애틀란타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걸었고 정성숙은 95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애틀란타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유세진기자 yujin@
  • “이형자씨 사직동팀 조사시점 착각”/朴柱宣 비서관 문답

    박주선(朴柱宣)청와대 법무비서관은 25일 전날 끝난 옷로비 의혹 청문회와관련,“1월8,9일쯤 사직동팀의 첫 조사를 받았다는 이형자(李馨子)씨의 국회 증언은 착각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면서 “이씨는 19,20,26일 모두 세 차례 조사를 받았는데,첫 조사는 19일 양재동 햇불선교센터 원장실”이라고 말했다.다음은 기자들과 일문일답. 배정숙(裵貞淑)·이형자씨는 왜 첫 조사시점을 1월7,8일로 얘기하나. 사직동팀에 확인해 봤다.조사일정을 보면 1월15일 앙드레 김,18일 정일순(鄭日順) 연정희(延貞姬) 배정숙씨를 조사했다.수사의 A,B,C는 일단 자료 등객관적인 사실을 확보하고 대납요구가 있었지를 조사하는 것이다.거래여부도 확인하지 않고 현직 장관 부인에게 불쑥 찾아가 대납요구를 했는지 물어보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연씨가 밍크코트를 입어본 시점과 돌려보낸 일자는. 입어본 날짜는 12월26일이다.기록을 봐야 알겠지만,1월3일인가,5일 돌려보냈다. 대납요구 옷값이 틀리는데. 2,200만원으로 첩보를 받았는데 느닷없이 2,400만원으로 바뀌었다.이형자씨도 증언때 2,200만원이라고 하면서 언론에 해명서를 낼 때 잘못 냈다고 하지 않았나. 사건의 본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어하던 이형자씨에게 배씨가 도움을 주려 했던 것 같다.배씨는 그러나 연씨에게 구체적인 설명을 못했던 것 같다. 이형자씨가 ‘사돈(조복희)집을 갈기갈기 찢겠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는데. 최순영사건과 관련해 사돈 조씨는 물론 가족 누구도 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조씨의 착각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형수님을 지키려고 하는데 강남을 돌아다니면 어떻게 하느냐’고 박비서관이 연씨와 통화했다고 공개했는데. 그런 전화를 한 적이 없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실패작 ‘옷로비 청문회’ 與, 그래도 밝혀낸것 있다

    ‘옷로비의혹 청문회’가 끝났지만 여야간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국민회의는 한나라당의 무책임한 정치공세 때문에 의혹이 증폭됐다고 지적한다.한나라당은 시종 엇갈린 증인진술,정부측 비협조 등을 비판하며 특검제 도입을주장했다. 박상천(朴相千)원내총무는 26일 “신동아그룹회장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의 사돈인 조복희(趙福熙)씨 남편이 경영하는 항공화물 회사는 수사대상이 아니었으므로 연정희(延貞姬)씨가 수사정보를 발설했다는 배정숙(裵貞淑)씨 주장은 상식에 어긋난다”고 말했다.또 “지난해 12월19일 연씨는 작가 전옥경씨 차를 타고 라스포사에 갔으므로 정일순(鄭日順)사장이 당일 밍크 코트를실어보냈다는 주장도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국민회의 총무실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포함,청문회를 평가하는 자료를 발표했다. 국민회의는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이 25일 제시한 라스포사 홍보물은 가짜로 판명됐다고 밝혔다.정의원은 “정일순씨가 대통령 부인의 옷을 제작했다고 선전해 왔다”면서 홍보문건 한 장을 증거로 제시했다.하지만문제의 문건은 고급의상실의 인쇄 홍보물이 아니라 타이프로 친 공문서식의 조작문건이었다는 것이다. 올 1월7일 사직동팀 수사가 시작됐다는 이형자씨의 주장도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사직동팀이 처음으로 찾아갔을 때 이형자씨 이름으로 비서 고민경씨가 대필한 진술서에는 작성 날짜가 1월19일로 돼 있다는 것이다.비서 고씨도 청문회에서 이를 시인했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이 주장한 ‘몸통론’도 허구라고 주장했다.로비 당사자인 최순영(崔淳永)회장이 선처되기는커녕 외화도피 혐의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 12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것을 근거로 제시한다.‘몸통’ 즉 권력핵심부가 개입했으면 최씨가 구속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김현미(金賢美)부대변인은 논평에서 “한나라당은 로비 실체 규명보다 정략적 이익을 달성하기 위해 청문회장을 이용하는 데 급급했다”고 비난했다. 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청문회를 ‘실패작’으로 규정하고 “청문회가 의혹을 속시원히 밝히지 못한 것은 야당이 진상규명보다 정치공세에 치중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진실규명을 위해 특검제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정리했다.이를 위해 대여압박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옷로비 청문회] 수사내용 유출의혹

    연정희(延貞姬)씨가 지난해 최순영(崔淳永)신동아그룹회장의 구속 등 검찰수사내용을 사전 유출했는지 여부가 청문회 도마에 올랐다. 25일 증인으로 나온 이형자(李馨子)씨는 연씨의 수사기밀내용 유출을 간접증언했다. 이씨는 “배정숙(裵貞淑)씨에게 잘봐달라고 총장부인에게 말해 달라고 하지않았느냐”는 질문에 “총장 사모님으로서 연정희씨가 최회장을 12월에 구속할 수 있다는 얘기를 했다는 것이 협박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연씨가 ‘사돈집(조복희씨)을 통해 외화유출을 한 것을 다 알고 있는데 그 집안을 갈기갈기 찢어 놓겠다’고 한 배씨의 얘기를 들은 적이있느냐”는 질문에 “그대로다.한 구절도 틀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씨의 주장에 따르면 연씨는 ‘형님 아우’사이로 가깝게 지낸 배씨에게‘수사기밀’을 ‘거리낌없이’ 발설한 것이 된다. 배씨도 23일 증언에서 “연씨가 최회장의 외화도피 사건과 관련,‘63빌딩건은 연말까지 보류됐다’는 말을 했다”고 수사내용을 연씨로부터 들었음을밝혔다. 그러나 연씨는 24일 “최회장이 외자도입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뿐 다른 수사내용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했다. 또 “어떤 친척이라도 사건과 관련되면 (남편은)집 근처에도 오지 못하게 하는 성격이다. 밖의 이야기를 물어볼 수도 없고 해주는 분도 아니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옷로비 청문회] 延貞姬씨 증인신문 중계

    국회 법사위는 24일 옷로비사건 청문회를 열어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장관부인 연정희(延貞姬)씨 등 증인 5명과 나나부티크 사장 심성자(沈性子)씨 등참고인 3명을 출석시킨 가운데 이틀째 증인신문을 벌였다. ■ 연정희 증인?정일순 사장은 호피코트를 재킷,스카프와 함께 증인 몰래 쇼핑백에 담아보냈다는데. -맞다. ?호피코트는 언제 발견했나. -며칠 후인데 잘 모른다.코트는 뒷방에 포장에 담긴 채로 그대로 있었다. ?코트를 발견하고 어떻게 했나. -놀라서 아주머니에게‘이 코트는 원하지 않은건데 언제 받아놨냐’고 물었더니 며칠 전 운전기사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했다.정사장에게 전화해 돌려보내겠다고 했고,정사장은 언제든지 가져오라 했다. ?기도원 갈 때 호피코트를 팔에 걸쳤나. -반환하려고 손에 걸치고 나가 기사에게 넘겨줬다. ?입지는 않았다는 것이냐(이상 국민회의 조찬형 의원)-점퍼인데 어떻게 코트를 입은 상태에서 그걸 입나. ?1월7일 기도원 갔다와서 1월8일 코트를 반납한 것 아닌가. -아니다.코트를 돌려주려고 팔에 걸친 것은 1월2일이다.운전기사 수첩에도 1월5일 보냈다고 적혀있다. ?청와대에 가 이희호 여사에게 울면서 억울하다고 했다는데. -만나 뵌 일도 없다. ?배정숙씨는 증인의 호화 의상실 쇼핑을 지적하며 ‘해도해도 너무한다’고 했다는데.(이상 한나라당 이규택 의원)-30년 동안 공직자 부인 생활을 하면서 정장 한벌 변변한 것이 없었다.검찰총장이 되고 나서 모임이 잦고 3월 딸 결혼식을 앞두고 있어 맘 먹고 정장몇벌 장만하려다 이런 일이…. ?정일순은 증인이 상당히 맘에 들어해서 600만∼700만원 되는데 옷값은 나중에 얘기하자면서 보냈다고 하는데. -아니다. ?코트를 12월19일 가져와 1월8일 돌려줬다면 소유기간이 20일로 늘어난다. 박주선 법무비서관으로부터 이를 돌려주라는 귀띔을 받은 적 있나.(이상 자민련 김학원 의원)-없다. ?평소 검찰청 직원이 운전하나. -아니다.사적으로 (검찰청) 기사를 쓴 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추석에 (이형자씨가) 전복 보내온 것을 거절한 일이 있나. -전복을 보내온 사실도 없다.전화만 왔었다.아주머니가 전화를 받으니 할렐루야 교회라면서 전복을 보내고 싶은데 주소를 물어 이 댁은 그런 것 안 받는다고 했다. ?배정숙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문을 걸고 오래 얘기했다는데 압력을 넣은 것 아닌가. -진실을 알고 싶고,형님 각혈상태도 알고 싶었다.정말 가고 싶지 않았다.괘씸하기도 했다. ?배씨 증언에 대해 느낀 점은.(이상 한나라당 박헌기 의원)-본인이 한 말을 모두 내가 한 것처럼 얘기하더라. ?배씨가 최순영 회장 사건에 대해 직접 선처해달라고 부탁했나. -전혀 없다. ?11월7일 신라호텔에서 배씨와 만나 조복희씨의 낮은울타리회 가입이 안된다고 말한 이유는. -최회장 사돈이기 때문에 안된다고 했다.단지 그것이었다. ?남편 직업 때문에 일반 사람보다 더 잘 알 수 있지 않나. -어떤 친척이라도 사건과 관련되면 (남편은) 집 근처에도 오지 못하게 하는성격이다.밖의 이야기를 물어볼 수도 없고 해주는 분도 아니다. ?배정숙씨가 입원한 병원에 갔을 때 강인덕 전 장관이 화를 내고 면회사절을 했다던데.(이상 국민회의 조순형 의원)-절대 그렇지 않다. ?라스포사 정사장한테가서‘만일 입 다물지 않으면 중수부에 잡아 넣겠다’며‘증인과 정씨는 모르는 사이’라는 진술서를 쓰라고 위협했는가. -그런 사실이 없다. ?사직동팀에서 4번 조사 받았나.(이상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한번이다.오전 11시부터 다음날 2시까지 15시간 조사를 받았다. ?검찰수사 기간동안 이형자씨와 화해한 이유는. -조사를 받는 도중 내가 최회장과 이형자씨에 대해 많은 안좋은 얘기를 했다고 했는데 그런 사실이 없어 이를 말하고 대납요구를 했다는 데 대해서도 직접 들어봤다. ?배씨는 지난 11월 자신을 만나서 증인이 ‘63건은 연말까지 보류됐다’고했다.또 ‘외자유치가 안되면 어떻게 되느냐’고 물어 ‘어렵지 않겠느냐’고 얘기했다는데.(이상 자민련 송업교 의원)-배씨가 ‘외자유치가 안되면 어떻게 되노’라고 해 상식적으로 (외자유치가) 되는 것보다 안되면 어렵게 되는 게 아닌가 생각했다. ?12월 박주선 청와대법무비서관으로부터 식사자리에서 자연스럽게 1차 조사를 받았나. -그런 일 없다. ?박비서관이 ‘매일 강남 쇼핑한다는데 자중하라’고하지 않았나.상부지시로 조사한다고 말했다는데. -박비서관을 만난 적이 없다. ?코트가 400만원이 아니라 4,000만원이라는 제보가 있다.배정숙씨는 증인이 1,000만원 이하의 물건은 쳐다보지 않는다고 얘기했다는데.(이상 한나라당정형근 의원)-내 진실을 들어달라.자꾸 그쪽 이야기만 듣지 마라. ?이형자씨가 3월 목사를 연씨에게 보내 전혀 근거없는 사실로 고통을 줬다며 사죄의사를 표한 사실이 있나. -있다.그러나 이씨를 만나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지도 몰라 편지를 써달라고했다. ?19일 배정숙씨 등과 라스포사 갔을 때 배씨가 ‘이왕이면 밍크를 장만하라. 옷값은 걱정말라’는 얘기를 하지 않았나.(이상 국민회의 박찬주 의원)-그런 얘기는 없었다. 최광숙 주현진기자 bori@
  • [옷로비 청문회] 증인들 누가 거짓말하나

    옷로비 의혹사건의 진실이 갈수록 미궁에 빠지고 있다.국회 법사위 청문회에 출석한 핵심 증인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일어난 상황마저도 증인에 따라 180도 뒤집히는사태가 속출하고 있다.이로 인해 24일 이틀째 증인신문을 벌인 청문회는 여전히 안개 속을 헤맸다. 이날 신문을 받은 김태정(金泰政) 당시 검찰총장 부인 연정희(延貞姬)씨는핵심 사안을 둘러싼 진술에서 전날 청문회에 출석한 강인덕(康仁德) 당시 통일부장관 부인 배정숙(裵貞淑)씨의 답변과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전날 증언한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의 동생 이형기(李馨基)씨와 배씨,연씨 등 세 사람의 증언 내용도 서로 물고 물렸다. ■연씨의 로비 개입 여부 엇갈린 진술 가운데 연씨와 배씨가 직접 연루된 부분은 지난해 11월7일 신라호텔 모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모임은 사실상 옷로비 의혹의 실체를규명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된다는 것이 국회 법사위의 판단이다. 당시 배씨는 외화유출혐의를 받고 있던 최회장의 사돈 조복희(趙福姬)씨를연씨에게 소개한 뒤 “우리가 만들 봉사단체인 ‘낮은 울타리’에 조씨를 가입시키자”고 제안했다.그러나 연씨는 한마디로 이를 거절했다. 문제는 연씨가 조씨의 가입을 거절한 이유다.배씨는 전날 “당시 연씨가 조씨 남편의 직업(항공화물)까지 미리 알고 들먹이면서 외화유출 가담 내사사실을 적시했다”고 증언,연씨가 공공연히 수사기밀 사항을 옷로비의 빌미로삼았다는 점을 시사했다.그러나 연씨는 “결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으며,조씨 남편이 무슨 일을 하는지는 배씨가 그날 말해 줘서 알았다”고 로비 관련설을 완강하게 부인했다. ■호피코트 배달·반환시점 호피코트의 ‘동선(動線)’도 옷로비 의혹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데 결정적인 대목이지만 증인간 진술은 어긋난다.연씨는 이날 청문회에서 “지난해 12월26일 호피코트가 본의와 상관없이 배달돼 11일 뒤인 1월5일 돌려줬다”고여러차례 반복 진술했다.반면 전날 배씨는 “연씨가 라스포사에서 호피코트를 입고 마음에 든다고 한 것은 지난해 12월19일이며,20일뒤인 1월7일 연씨가 호피코트를 입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확언했다. ■옷값 대납 요구 여부 증인간 ‘진실게임’은 전날 이형기씨와 배씨 사이에서도 치열하게 전개됐다.핵심은 배씨가 이형자씨에게 옷값 대납을 요구했는지에 맞춰져 있다. 무대는 지난해 12월18일 이형자씨가 원장으로 있는 횃불선교원 원장실로 옮겨진다.이형기씨는 전날 청문회 증인 신문을 통해 “원장실 바깥에서 배씨의옷값 대납 요구에 언니가 펄쩍 뛰며 서로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다.그러나 배씨는 “이형자씨가 나에게 스스로 신세를 하소연했을 뿐 옷값대납을 요구하지도 않았고,다툰 사실도 없다”고 잡아뗐다. ■전복선물 수수 여부 ‘애꿎은’ 전복 선물세트도 증인간 신경전의 도마에 올랐다.배씨와 이형기씨는 “이형자씨가 선물로 보낸 전복을 연씨가 돌려보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연씨는 “지난해 추석 무렵 할렐루야 기도원이라면서 전화로 ‘전복을배달할테니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기에 가정부가 거절했다”고 반박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옷로비 청문회 증인 신문

    ‘옷 로비 의혹사건’의 진상을 조사중인 국회 법사위의 청문회가 23일 강인덕(康仁德) 전 통일부장관의 부인 배정숙(裵貞淑)씨 등 4명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사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청문회에서 여당의원들은 최순영(崔淳永) 신동아그룹 회장과 부인 이형자(李馨子)씨가 최씨의 구명을 위해 로비를 하다 실패했고 최씨는 구속됐다는것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규정하며 증인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캐물었다. 그러나 야당의원들은 검찰 수사가 김태정(金泰政) 당시 검찰총장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를 보호하기 위해 짜맞추기 식으로 축소·왜곡됐다고 주장하며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배씨는 답변에서 연정희씨에게 라스포사의 호피 반코트가 배달된 시점은 검찰이 밝힌 12월26일보다 1주일 앞선 12월19일이라고 주장했다.배씨는 “지난해 12월19일 연씨 등 4명과 함께 라스포스사를 방문했을 때 연씨가 호피코트를 입는 것을 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검찰은 연씨에게 12월26일 호피 반코트가 배달됐고 연씨는 지난 1월5일 이를 돌려줬다고 발표했었다.이에 따라 검찰은 연씨를 보호하기 위해 호피 반코트의 보관기간을 일부러 축소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배씨는 또 최순영회장의 구명로비 대가로 이형자씨에게 옷값 2,400만원의대납을 요구했다는 검찰의 공소장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이날 증인으로는 배씨 외에 이형자씨의 동생 이형기씨,이씨의 사돈 조복희(趙福姬)씨,횃불선교재단센터 이사장 비서 고민경씨 등이 출석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옷로비 청문회] 증인신문 이모저모

    옷로비 의혹사건 청문회에 출석한 배정숙(裵貞淑)씨 등 증인들은 신문이 진행되는 동안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특히 배씨는 청문회 시작 30여분 전 국회에 도착,자신의 변호인인 박태범(朴泰範)변호사와 여동생의 부축을 받으며 대기실에 들어섰다.검은색 정장차림을 한 배씨는 건강이 좋지 않은 듯 몹시 초췌한 표정이었으며 여동생은 휴대용 산소통까지 들고 왔다. 신문은 증인들이 증인선서를 한 뒤 배씨,이형기·조복희·고민경씨 순으로진행됐다.배씨는 “건강은 아주 좋지 않지만 최대한 성심껏 신문에 응하기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답했다. 신문이 시작되자 배씨는 답변을 하면서 간간이 기침을 하기도 했고 자신의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울먹이거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배씨는 “버선짝이라면 내 속을 뒤집어 보이고 싶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고 “억울하다”는 말을 자주 사용했다. 낮 12시30분쯤 오전 신문이 끝나자 배씨는 대기실로 돌아와 점심도 거른 채 오후 신문이 시작되기 전까지 소파에 누워 휴식을 취했다.이날 아침 배씨는 출석을결심한 뒤 “답변을 하다 쓰러지더라도 꼭 나가겠다”고 말했다고배씨의 여동생이 전했다. 신문 도중 여당 의원들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청와대를 거론하며 ‘정치공세’성 질문을 하자 유감을 표명하며 제지를 요구하는 등 신경전을 펼치기도했다. 청문회가 열린 국회 법사위 회의실에는 국민의 관심을 반영하듯 50여명의취재진이 몰렸고,방송사들은 청문회 진행 과정을 생중계했다. 한편 증인으로 선정된 자가 출석하지 않을 경우 법사위는 ‘국회의 증언 및 감정에 관한 법’에 따라 해당자를 검찰에 고발할 수 있고 검찰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형사처벌을 할 수 있다. 박준석기자 pjs@
  • [옷로비 청문회] 신문요지

    국회 법사위는 23일 옷로비 의혹사건 진상조사를 위한 청문회를 열어 강인덕(康仁德)전 통일장관 부인 배정숙(裵貞淑)씨 등 증인을 상대로 신문을 벌였다.다음은 신문요지. ■ 함석재의원(자민련)■ 라스포사에 주로 함께 간 인사는. 연정희씨,전옥경 작가,이순희씨,최 권사라는 분 등이다. ■12월10일 이형자씨 사돈인 조복희씨에게 ‘비 오면 우산을 써야 한다’며로비필요성을 시사했나. 조씨를 무색회에 넣지 않겠다고 해 이유를 물었더니 외자도피건 등과 관련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그래서 그 얘기를 했다. ■16일 30만원짜리 블라우스를 왜 연씨에게 선물했나. 연씨가 집에 있는 전복,송이,갓김치 등 돈으로 생각할 수 없는 사랑을 줬다.크리스마스도 되고 블라우스를 너무 좋아해 내가 선물한다고 했다. ■17일 오후 이형자씨에게 2,400만원어치 옷 구입했다며 알고 있으라는 전화를 했나. 그런 일 없다.값도 모르는데 어떻게 하겠나. ■ 안상수 의원(한나라당)■작년 12월19일 강창희 장관 딸 결혼식 후 연정희,김정길 전 행정자치장관부인 이은혜씨 등과 함께 라스포사에 간 일 있나. 그렇다. ■라스포사 직원이 옷을 연정희씨 차에 실어줬나. 사는 것도,실어주는 것도 못봤다. ■연정희씨가 반환했다는 말 안했는가. 그냥 반환했다고 하더라. ■99년 1월 라스포사에서 조사를 받았는데 증인이 쓰러져 정일순씨가 병원까지 태우고 간 적 있나. 1월18일이다.어린이를 위한 세미나에 갔다가 이은혜씨 전화받고 라스포사에갔더니 조사하고 있더라. ■병원에 이은혜씨와 연정희씨가 찾아가 ‘입을 다물고 있으라’고 했다는데. 그런 애기를 들은 적 없다. ■ 한영애 의원(국민회의)■이화여대 바자회에서 이형자씨가 연정희씨에게 그림을 고르라고 했다는데. 그런 얘기를 해서 정신 없는 소리를 한다고 했다. ■이형자씨가 연정희씨에게 전복을 보낸 일로 서로 감정이 상했다는데. 이형자씨가 IMF시대에 전복도 귀한 것인데 돌려보냈다고 해서 서로 감정이좋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 ■ 최연희 의원(한나라당)■검·경 조사는 밍크코트 입은 날을 12월26일로 통일하고 있는데. 19일 강 장관 딸 결혼식 후 라스포사에 가서 그날 분명히 밍크코트를 봤다. 그 이후로는 보지도 못하고 입지도 않았다. ■19일 라스포사 2층에 가서 밍크코트를 입은 뒤 갖고 온 적이 없나. 전혀 그런 일 없다. ■ 조찬형 의원(국민회의)■이형자씨가 증인을 통해 최 회장사건을 청탁했나. 아니다. ■이씨가 호피코트를 연정희씨에게 사줬나. 아닐 것이다. ■밍크코트를 본 것이 26일이 아니고 강 장관 딸 결혼식 날인 19일이 맞나. 병원에 있을 때 ‘모두 26일 이라고 답했다’고 해서 ‘그렇게 말하면 그날이 맞겠지요’라고 대답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19일이 분명했다. 김성수 주현진기자 sskim@
  • ‘옷로비’의혹사건 일지

    98년4월 검찰,신동아그룹 최순영 회장 외화밀반출 혐의 내사 착수. 10월29일 연정희씨와 배정숙씨 등 자선모임 ‘낮은 울타리’ 결성. 11월 초 연씨,배씨가 이형자씨의 안사돈 조복희씨를 ‘낮은 울타리’ 회원으로 추천하자 거부. 12월16일 연씨,앙드레김 의상실에서 블라우스와 투피스 한벌씩 120만원어치 맞춤.배씨,30만원짜리 블라우스 1벌 연씨에게 선물. 12월17일 이씨,배씨로부터 옷값 2,400만원 대납요구 받음. 12월18일 이씨,배씨로부터 다시 수천만원어치 옷값 대납 요구받자 거절. 12월26일 연씨가 라스포사에서 산 재킷 등에 구입하지 않은 호피무늬 반코트가 배달됨. 99년1월2일 연씨,포천기도원에 가면서 코트를 반환하려다 못함. 1월5일 연씨,라스포사에 코트 반납. 1월15일∼2월5일 사직동팀,옷로비 의혹 내사. 2월12일 최회장 구속. 5월24일 이씨의 해명서 배포로 사건 표면화. 5월26일 청와대,옷 로비의혹 관련 해명. 5월28일 연씨,이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수사 착수. 6월2일 검찰,수사 발표.
  • 옷로비 의혹사건, 裵씨“비오면 우산준비”충고 발단

    ‘고급옷 로비 의혹’사건은 강인덕(康仁德) 전 통일부장관의 부인 배정숙(裵貞淑)씨가 검찰총장 부인에게 청탁한다는 명목으로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에게 옷값 대납을 요구한 사건으로 결론지어졌다.김태정(金泰政) 당시 검찰총장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도 엄밀하게 따지면 피해자이고 사법적 사실 관계 규명은 끝났다고 검찰은 강조했다. 검찰의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건을 재구성해 본다. 98년 11월 초순 최회장의 안사돈 조복희(趙福姬)씨는 평소 잘 아는 배씨를 통해 연정희씨 등이 회원인 자선모임 ‘낮은 울타리’의 가입 가능성을타진했다.그러나 연씨는 “최회장이 수사받는 상황에 최회장의 사돈과 어울릴 수 없다”며 거절했다.배씨는 열흘 후쯤 세종문화회관 커피숍에서 조씨를 만나 “비가 오면 우산을 준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12월14일 이씨는 63빌딩 행사장에서 만난 배씨로부터 “최회장의 사법처리는 물론 사돈 회사도 걱정된다”는 말을 듣고 다음날 공항터미널에서 다시 만나 “총장 부인에게 잘 말해달라”고 부탁했다.그러나 배씨는 “이씨를위로했을 뿐 최회장 건은 얘기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12월16일 배씨는 연씨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앙드레김 의상실로 데려가 30만원짜리 블라우스를 사서 선물했다.다음날 배씨는 전날 맞춘 옷 가봉을 위해 의상실을 찾은 연씨에게 “최회장이 외자를 유치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느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연씨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이씨는 이날 “앙드레김·페라가모 등에서 옷을 샀으니 2,400만원을 대납하라”는 배씨의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배씨는 이를 부인했다. 12월18일 배씨는 라스포사에 들러 정일순(鄭日順)사장에게 “좋은 옷을준비하라”고 말했다. 오후에 횃불선교원으로 이씨를 찾아온 배씨가 “장관 부인들이 밍크코트 등을 입어보았는데 기천만원은 되겠더라”고 하자 이씨는 “도저히 안되겠다”며 대납을 거절했다.그러나 배씨는 이같은 사실도 전면 부인했다. 이씨의 동생 형기씨는 두 사람이 옷값 대납문제로 다투는 것을 목격했고 이후 배씨와 이씨는 연락을 끊고 만나지않았다. 12월21일 배씨는 “옷값을 못 내겠다”는 이씨의 말을 정씨로부터 전달받고 “내가 언제 옷을 사달라고 했느냐”며 버럭 화를 냈다. 12월26일 연씨는 배씨,김정길(金正吉) 전 행정자치부 장관 부인 이은혜씨,작가 전모씨와 함께 라스포사를 찾아 호피무늬 반코트를 한번 걸쳐본 뒤 40만원짜리 재킷과 10만원짜리 스카프를 구입하고 대금은 상품권으로 결제했다. 12월28일 연씨는 호피무늬 반코트가 배달된 사실을 알고 돌려주기 위해 전화하자 정씨는 “700만원짜리인데 400만원에 사라”고 권했다. 99년 1월5일 연씨는 연말연시 바쁜 일정으로 해를 넘긴 1월2일에야 포천기도원에 갈 때 호피무늬 반코트를 팔에 걸치고 나가 차 트렁크에 넣었다.일요일이 끼고 바빠 운전기사가 이날에야 비로소 옷을 돌려주었다. 임병선기자 bsnim@
  • [오늘의 눈] 검찰의 장관부인 과잉보호

    1일 새벽 1시쯤 서울 서초동 서울지검 주차장 주변.김태정(金泰政) 법무부장관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의 귀가장면을 포착하기 위해 진을 치고 있던사진기자들은 연씨와 비슷한 외모의 정모씨가 탄 레간자 승용차를 발견하고연방 플래시를 터뜨렸다.연씨는 이 틈을 이용해 다른 출구로 청사를 빠져나갔다. 정씨는 15분 후 연씨 자택 부근에 차를 세워 또다시 취재진들을 유인함으로써 집으로 들어가는 연씨를 ‘보호’했다.연씨의 ‘대역’을 맡은 정씨는 서울지검 특수1부 엄모 검사의 차량을 이용했다.정씨는 이번 사건의 참고인으로 이형자(李馨子)씨가 이사장인 횃불선교회의 전도사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김규섭(金圭燮) 서울지검 3차장은 기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당사자들이사진촬영을 기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검찰은 이를 보호해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 “우연히 같은 시간에 귀가하는 참고인들이 어디로 가는 것까지 검찰이 간섭할 수 없지 않느냐”며 대수롭지 않게 받아넘겼다. 박상길(朴相吉) 특수1부장도 “참고인이 귀가 걱정을 한다길래 검사 차량과 수사관을 지원했을 뿐”이라면서 “참고인은 검찰 조사내용을 연씨와 협의하기 위해 갔을 것”이라고 ‘친절하게’ 부연설명까지 덧붙였다. 검찰이 지금까지 모든 참고인들에게 이같이 대했다면 언론으로서도 할 말이 없다.그러나 검찰은 이번 사건의 수사가 시작된 이래 연씨에게 유리하다고판단되는 내용은 적극적으로 흘리고 불리하다고 생각되면 한사코 공개를 회피,‘공정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최순영(崔淳永) 신동아그룹 회장의 안사돈 조복희(趙福姬)씨가 지난해 11월 연씨가 회원인 친목단체 ‘낮은 울타리’의 가입을 원했었 때 ”연씨는 사건 관계인이라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검찰이 적극 ‘홍보’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수사 관계자는 비난이 증폭되자 “재미있으라고 한 말”이라고 둘러댔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불신에 찬 시선을 조금이라도 감안한다면 불필요한 오해는 사지 말아야 한다.검찰은 자신들의 언행이 ‘투명성’을 강조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의지와는 어긋나지 않는지 곰곰히 곱씹어 보아야 한다. bsnim@
  • 崔회장 안사돈 조복희씨 가세 ‘전방위 로비’

    ‘고가 옷 로비의혹’ 사건에 신동아 그룹 최순영(崔淳永) 회장의 안사돈인 조복희씨가 30일 새롭게 등장하면서 이번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조씨는 지난해 11월말∼12월초 김태정(金泰政) 법무장관의 부인인 연정희(延貞姬)씨가 속해있던 기독교인 자선모임인 ‘낮은 울타리’에 가입을 시도했다.조씨도 최회장의 안사돈으로서 최회장의 사법처리 여부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낮은 울타리’에 가입,연씨와 친분을 쌓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조씨는 모임의 회원이었고 평소 절친하게 지냈던 강인덕(康仁德) 전 통일부 장관의 부인인 배정숙(裵貞淑)씨를 통해 연씨에게 가입의사를 전달했다.하지만 연씨는 배씨에게 ‘최회장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최회장의 안사돈인 조씨를 회원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단호히 거절했다. 이 자리에는 최회장의 부인 이형자씨의 동생도 있었다. 배씨는 또 연씨에게 최회장의 사법처리 여부도 함께 물었다.검찰도 연씨와배씨 사이에 ‘구속’ 등과 같은 법률적 용어는 아니지만 일반인들이 흔히사용할 수 있는 단어로 ‘최회장의 처리 방향이 정해진 것 같다’는 식의 대화가 오간 것으로 확인했다. 조씨와 배씨는 연씨의 말에 대해 나름대로 해석,이씨에게 ‘최회장이 구속될 것 같다’고 전했다.최회장의 신병처리 여부가 부풀려진 것이다.따라서이씨가 해명서에 쓴 “배씨가 찾아와 ‘최회장은 구속되며 조씨도 무사하지못할 것’이라고 전했다”는 말도 이같은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는 게 검찰관계자의 말이다.이씨는 ‘신동아 최회장의 외화유출 사건에 사돈 회사가 관련돼 있는 것으로 들었다’고 주장했었다.그러나 검찰은 최회장이 신아원을통해 외화를 유출했으며 사돈과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었다. 서울지검 김규섭(金圭燮)3차장도 이날 기자들에게 “관련자 사이에 말이 오가면서 발언의 수위가 과장되거나 부풀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때부터 이씨와 조씨는 전방위 로비에 들어갔고 배씨는 이들을 위해 연씨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배씨는 지난해 12월말 연씨에게 쇼핑을 제의했고 때마침 딸의 결혼식을 앞둔 연씨도 이를 승락했다.연씨는 배씨 등과 페라가모,앙드레 김 등의 의상실을 둘러봤고 지난해 12월28일 라스포사에 동행했다.여기서 라스포사 사장 정일순(鄭一順)씨는 연씨에게 밍크코트 구입을 권유했고 ‘가격이 비싸 어렵다’는 연씨에게 값을 깎아 주겠다고까지 말하기도 했다. 결국 연씨가 밍크코트 구입을 거절하자 정씨는 연씨의 트렁크에 코트을 실었고 뒤늦게 옷 배달 사실을 알게된 연씨는 올 1월 초 정씨에게 코트를 되돌려 줬다. 이 과정에서 배씨는 이씨를 직접 찾아가거나 전화를 걸어 “옷값을 대납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이씨의 동생도 “정씨로부터 ‘언니를설득해 달라’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물론 배씨는 “이씨를 만나기 위해 교회를 찾아가거나 전화통화한 적은 있지만 옷값 대납 요구는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참고인 조사를 통해 사건의 개요는 거의 파악됐다”면서 “현재는 상식적인 수준에서 볼 때 누구의 말이 설득력이 없는지를 따져보고 있다”고 말했다.
  • 고가 옷 로비의혹 수사 이모저모

    검찰은 휴일인 30일에도 ‘고급옷 로비’의혹 사건에 관련된 최순영(崔淳永) 신동아그룹 회장 부인 이형자(李馨子)씨 세자매와 안사돈 조복희씨,강인덕(康仁德) 전 통일부장관 부인 배정숙(裵貞淑)씨,‘라포스사’의 정일순(鄭一順)사장 등 사건 관련자들을 소환,대질신문을 하는 등 숨가쁘게 움직였다. 이형자씨의 안사돈 조씨가 가입하려다 김태정(金泰政) 법무부장관의 부인연정희(延貞姬)씨에게 거절 당한 ‘낮은 울타리’는 기독교인 자선모임으로장관급 부인들의 봉사모임인 ‘수요봉사회’와 달리 고위공직자 부인외에도개인 사업가와 자영업자 부인 등 10여명이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1주일에 한차례씩 국군장병 위문품 제작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검찰이 지난 28일 이형자씨의 두 동생인 형기·영기씨를 소환한 것은 언니 이씨의 폭로를 도운 과정을 캐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배정숙씨가이씨에게 “조심하라,우산을 준비하라”고 말하는 자리에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페라가모 갤러리아 점장 최완씨와 영업실장 박종희씨에게는 사건관련자들이 얼마나 자주 들렀고 옷을 샀는지 여부,옷값은 어떻게 지불했는지등에 대해 조사했다. 나나부띠끄 사장 심성자씨에게도 비슷한 내용을 조사했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의 진술내용에 대해서는 ‘예단을 막기 위해서’라며 언급을 회피했다.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은 지난 2월11일 구속되기 전 이미 ‘고급옷 로비의혹’ 사건에 대해 상당 부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형자씨는 29일 검찰 조사에서 “연정희씨의 옷값 2,400만원 대납 요구에대해 남편과 상의했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지난 24일 사건경위를 공개하면서 “배정숙씨가 ‘검찰총장 부인이2,400만원어치의 옷을 구입했으니 알고 계시라’고 전화로 통보해 왔다”고주장했다.이씨는 최 회장에게 이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2,400만원을 결제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자,최 회장은 ‘알아서 하라’며 자신에게 결제를 일임했다고 덧붙였다. 29일 밤 치료를 받던 서울 한국병원에서 서울지검으로 소환된 배정숙씨는수시로 간호사에게서 몸상태를 점검 받으며 조사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배씨가 산소호흡기를 부착한 채 30일 오전부터 2차 조사를 받았다”면서 “하지만 1차 조사 당시의 진술을 번복하는 등 수정하는 부분이 워낙 많아 조서를 다시 꾸미고 있다”고 밝혔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김태정 장관은 평소와는 달리 휴일예배에도 참석하지 않고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두문불출했다. 사건 발생 이후 잠적,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라스포사’사장 정일순(鄭一順)씨 부부는 29일 저녁 9시 검찰청사에 자진 출두,조사를 받았다.
  • 최회장 사돈이 로비계획…검찰 ‘옷로비’ 집중수사

    ‘고급 옷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金仁鎬 부장검사)는 지난 28일부터 김태정(金泰政) 법무부장관의 부인 연정희(延貞姬)씨와최순영(崔淳永) 신동아그룹 회장 부인 이형자(李馨子)씨를 비롯,강인덕(康仁德) 전 통일부장관의 부인 배정숙(裵貞淑씨),라스포사 정일순(鄭一順)씨,이씨의 여동생 형기·영기씨,이씨의 안사돈 조복희씨,앙드레 김,페라가모 갤러리아점장 최완·영업실장 박종희씨,나나부띠끄 사장 심성자씨 등 모두 11명을 소환 조사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씨는 검찰이 최회장을 사법처리할 것이라는 말을 전해듣고 사법처리를 모면하려면 로비가 필요하다고 판단,연씨에게 고급옷 로비를 펼칠 계획을 세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김규섭(金圭燮)서울지검 3차장은 이와관련,“최회장의 신변문제에 대해 연씨는 일반론적인 말을 했는데 입을 통해 전해지는 과정에서 ‘법률용어’(구속)가 된 것 같은 감이 있다”고 말했다. 검찰관계자는 “이들의 진술이 끝까지 일치하지 않는다면 결국 진술을 종합해 증거판단을 내릴 수밖에없다”면서 “이르면 31일이나 다음달 1일쯤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할렘 흑인영가단 ‘영혼의 울림’ 듣는다

    할렘 흑인영가단 내한공연이 본사주최로 5월9일 오후 3시,7시 두차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한국공연은 이번이 7번째로 매공연마다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할렘 흑인영가단은 지난 78년 뉴욕 할렘가의 할렘예술학교 교수들과 전문성악가들이 결성한 보컬 앙상블.흑인들의 문화유산인 ‘흑인영가’를 보존·계승하기 위해 구성된 흑인영가단은 남녀 성악가 각각 3명과 피아노 1명,타악기인 퍼커션 1명으로 이뤄져 있다.‘흑인영가’는 미국 흑인들의 종교적 찬가.아프리카의 전통적인 음악과 서양의 성가에서 도입된 요소가 혼합됐다. 할렘 흑인영가단원은 미국내 공연과 세계 순회공연 때를 제외하고는 모두브로드웨이 뮤지컬,오페라,독창회를 통해 활발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이번 공연에서 흑인영가단이 들려줄 노래는 ‘확실히 주님이십니다’ ‘좋은 소식 아닌가’ ‘나의 발걸음 인도하소서’ ‘강물을 건너’를 포함,모두 22곡.특히 가수 윤복희가 특별출연하여 ‘여러분’ ‘성자들의 행진’ 등을 들려준다.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인 린다 트와인은 브로드웨이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지난 96년부터 할렘 흑인영가단의 음악감독으로 재임하면서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프라노 자넷 조르단은 피바디 음대를 졸업하고 휴스턴 오페라단에서 거쉰작품 ‘포기와 베스’에 출연하여 성공을 거뒀다.이후 롱아일랜드 체임버앙상블과 함께 카네기홀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래 흑인 소프라노로 전세계에 많은 팬을 갖고 있다. 소프라노 테레사 햄 스미스는 베르디 레퀴엠의 독창자로 카네기 홀에 데뷔하였다.뉴욕 메트로폴리탄·뉴저지주립·휴스턴 오페라단의 여러 오페라에출연하면서 많은 세계 순회공연에 참가하고 있다. 스태이시 프레시아는 알토로 예일대 성악과와 브로드웨이 댄스센터 등을 졸업했다.뮤지컬 가수로 TV탤런트로 활동하는 만능 엔터테이너.미 ABC방송 드라마 ‘원 라이프 투 리브’에 출연,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테너 클랜트 바우얼스는 영화·TV·뮤지컬 등에서 맹활약하고 있다.미국 뿐아니라 이탈리아와 독일에서도 뮤지컬 가수로 그리고 극작가와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다.리처드 벨라진은 바리톤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출연하고 있으며 베이스 필립 보이킨은 클리브랜드·워싱턴·코네티컷 오페라단 등에서‘돈 죠바니’ ‘토스카’ ‘포기와 베스’에서 주역으로 활동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그의 고향 그린빌 시에서는 11월18일을 ‘보이킨의 날’로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타악기 주자이면서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레오폴도 플레밍은 뮤지컬과 재즈에 이르기까지 전천후 연주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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