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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세데스-벤츠챔피언십] 앤서니 김 “기다려 타이거”

    ‘포스트 타이거’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이 시즌 개막전을 공동 2위로 마치며 변함 없는 우승 후보 ‘0순위’임을 또 입증했다. 앤서니는 12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리조트 플랜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르세데스-벤츠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6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74타, 공동 2위로 나흘 간의 시즌 개막전을 모두 마감했다. 무려 합계 24언더파를 때려 개인 통산 5승째를 일궈낸 제프 오길비(호주)가 이날도 5타를 줄이는 바람에 역전 우승은 놓쳤지만 앤서니는 정상급 선수 33명만 출전한 준메이저급 대회에서 ‘일인지하(一人之下)’의 성적을 올려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여전히 자리를 비운 PGA 투어에서 언제든지 정상에 오를 수 있음을 자랑했다. 오길비에 7타차 뒤진 채 버거운 4라운드 승부에 나선 앤서니는 역전승을 노렸지만 사흘 동안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은 오길비의 상승세는 그칠 줄 몰랐다. 전반 8번홀까지 오길비는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는 4개나 범해 앤서니의 맹공에 밀리는 듯했다. 반면 앤서니는 전반홀 4개의 버디를 보태며 타수차를 좁혀나갔다. 그러나 오길비는 9번홀(파5)에서 두 번째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린 뒤 6.4m 이글퍼트를 집어넣어 분위기를 바꿨다. 웬만해선 드라이버를 잡지 않고 아이언으로 신중하게 코스를 공략하던 오길비는 10번홀(파4)에서도 6m가 넘는 버디 퍼트를 넣은 데 이어 12~15번홀 4개홀 ‘줄버디’를 뽑아내 사실상 우승을 결정지었다. 앤서니는 후반홀 큰 것 한 방이 필요했지만 12번홀(파4) 다섯 번째 버디를 17번홀(파4) 보기로 바꾸는 바람에 추격의 실마리를 놓쳤다. 앤서니는 “후반 홀 그린에서 라인을 읽기가 힘들었다. 오길비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오길비는 이 골프장으로 옮겨 개최된 1999년 대회 이후 어니 엘스(남아공·2003년), 비제이 싱(피지·2007년)에 이어 나흘 연속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앤서니 김과 같은 조에서 최종 라운드를 치른 최경주(39·나이키골프)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11언더파 281타로 공동 15위로 시즌 첫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거품 빠진 디트로이트 모터쇼 ‘재기의 시동’… 친환경·전기車 경연장

    │워싱턴 김균미특파원│11일(현지시간) 개막된 ‘2009 디트로이트 자동차쇼’ 전시장은 위기에 처한 미국 등 전세계 자동차산업을 반영하듯 한산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오는 17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지난해와는 달리 화려한 부대 행사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자동차쇼에 참여한 자동차회사 수가 줄었고, 이들이 출품한 신차 수도 자연스럽게 감소했다. 사전 공개 행사에 참석한 언론이나 전문가들 수도 크게 줄었다. 이처럼 침울한 분위기 속에 열리는 올해 디트로이트 자동차 쇼의 화두는 친환경차·전기차로 정리된다. 전세계 자동차회사들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에서 21세기 자동차산업의 돌파구를 찾고 있다. ● 유럽 자동차회사들 대거 불참 디트로이트 자동차쇼에는 페라리와 포르셰, 롤스로이스 등 유럽의 최고급 자동차회사들이 불참했다. 그런가 하면 닛산과 인피니티, 미쓰비시,스즈키 등 일본 자동차회사들도 참가하지 않았다. 경기침체에다 소비 위축으로 자동차판매가 급감하면서 자동차쇼 참석에 돈을 쓰느니, 이를 소비자 마케팅에 쓰겠다는 것이다. 그런 만큼 올해 디트로이트 자동차 쇼는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빅3와 도요타, 혼다 등 일본차, 메르세데스 벤츠, BWM 등이 주도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중국 자동차회사들이 내놓은 신차 9종이 전시장에 선보였다. ●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대세 올해 출품된 신차는 승용차와 픽업트럭을 포함해 20종.이밖에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판매되고 있지만 미국에 첫 선을 보이는 20여종이 함께 전시장을 채웠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미국과 일본자동차업체들은 새로운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대체에너지 차량 등 친환경차들을 대거 선보였다. GM과 포드는 각각 6개의 신모델을 내놓았다. GM은 2010년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전기 컨셉트차 시보레 볼트를 다시 선보였다. 포드도 2010년 출시 목표인 전기차인 밴과 세단 모델을 내놓았다. 하이브리드차의 강자인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차 2종, 2010년형 프리우스와 렉서스 HS 250h와 전기차인 FT-EV를 선보였다. 혼다 역시 하이브리드차인 2010년형 인사이트를 내놓았다. ● 전시장밖에선 항의 시위도 디트로이트 자동자쇼의 언론 사전 공개 행사가 열린 이날 전시장인 코보센터 밖에서는 전미자동차노조를 지지하는 50여명이 항의 시위를 했다. 그런가하면 GM은 정부로부터 추가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동시에 노조와의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미 정부와 구제자금 지원 조건으로 약속한 구조조정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 빅3 제친 제네시스, 한국차로는 첫 영예 지난해 중반 북미에 출시돼 지난해 말까지 이 지역에서 6167대가 판매된 현대차 제네시스가 이날 미국과 캐나다 자동차 담당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북미 올해의 차’에 한국차가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메이커 중에서도 닛산 알티마(2002년), 도요타 프리우스(2004년), 혼다 시빅(2006년) 등 베스트셀링카 3종만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제네시스는 50개 이상 신차를 대상으로 한 디자인과 안전도, 핸들링, 주행 만족도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포드 플렉스와 폴크스바겐 제타 TDI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날 제네시스는 500표 가운데 189표를 얻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kmkim@seoul.co.kr
  •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 최경주 단독 8위 점프

    최경주(39)와 앤서니 김(24·이상 나이키골프)이 미프로골프(PGA) 투어 2009년 시즌 개막전 ‘톱5’ 고지를 힘차게 두드렸다. 최경주는 11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리조트 플랜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에서 벌어진 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개홀 줄버디를 포함, 무려 9개의 버디를 쓸어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7언더파 66타의 ‘탱크샷’을 뿜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8타로 순위도 종전 공동 17위에서 단독 8위로 대폭 끌어올렸다. 이날도 8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러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앞둔 제프 오길비에 8타나 뒤지는 바람에 시즌 첫 승은 사실상 힘들어졌다. 하지만 1~2타차 앞선 상위 그룹 선수가 무려 6명이나 돼 12일 최종라운드에서 ‘톱5’ 입상은 점쳐볼 수 있게 됐다. 1번홀에서 출발, 10번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시동을 건 최경주는 12~15번홀까지 4개홀 연속버디를 잡으며 선두권을 위협했지만 16번홀 1.2m짜리 파퍼트가 홀을 외면하면서 ‘버디 행진’에 급제동이 걸렸다. 마지막 18번홀에서 까다로운 5m 내리막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아쉬움을 달랬다. 앤서니 역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합계 12언더파 207타를 적어내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전반 버디 4개를 잡았지만 후반 타수를 더 많이 줄이지 못했다. 앤서니는 “후반 퍼트 몇 개만 더 성공시켰다면 전혀 다른 경기가 됐을 것”이라며 무척 아쉬워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쌍용차 법정관리 신청] 헐값에 SUV기술 확보… ‘손해 없다’ 판단한듯

    [쌍용차 법정관리 신청] 헐값에 SUV기술 확보… ‘손해 없다’ 판단한듯

    쌍용차의 대주주인 상하이차의 장쯔웨이 부회장은 지난해 말 현지실사를 위해 입국한 뒤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 등을 만났다. 구조조정 소문에 긴장한 노조는 협상 테이블이 열릴 것으로 기대했지만, 상하이차측은 어떤 자구책도 내놓지 않았다. 이어 새해가 시작되고 8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인 이사 6명과 사외이사를 포함해 한국인 이사 3명이 참석한 이사회가 열렸고, 9일에는 쌍용차 법정관리라는 사실상의 경영권 무장해제 선언이 이어졌다. ●유동성 위기 오자 손떼… ‘먹튀’ 논란 실사에서 법정관리 결정을 내리기까지 걸린 시간은 한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결국 쌍용차 고용문제와 한국 완성차 업체의 재편 가능성 등과 같은 정치적·사회적인 문제는 애초부터 상하이차의 고려할 변수가 아니었던 셈이다. 반면 상하이차의 철수 가능성에 쌍용차 본사가 있는 경기도 평택의 지방 경제가 휘청이고 협력업체들의 도산이 우려되는 등 국내 산업계는 충격에 휩싸이게 됐다. 쌍용차 문제가 한·중간 외교적 마찰로 비화될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이유다. 지난해 저조했던 쌍용차 판매 실적을 보는 시각에서도 상하이차측과 노조측의 입장은 엇갈린다. 쌍용차는 지난해 내수 3만 9165대와 수출(조립생산 방식 포함) 5만 3500대 등 총 9만 2665대를 팔았다. 2007년에 비해 실적이 29.6% 감소했다. 지난해 초에는 고유가가, 연말에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쌍용차의 유동성 위기설이 발목을 잡았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편중된 차종은 위기를 부채질했다. 저조한 판매는 지난해 12월 월급을 지급하지 못할 정도의 극심한 자금난으로 이어졌고, 상하이차가 긴급 자본을 투입하더라도 쌍용차의 유동성 위기가 반복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 점은 상하이차뿐 아니라 산업은행과 시중은행들이 쌍용차의 유동성 위기를 방관하는 원인이 됐다. 그런데 노조 등은 쌍용차의 위기가 상하이차의 방관과 무책임한 태도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한다. 주장의 핵심에는 기술유출 의혹까지 자리잡고 있다. 검찰이 수사에 나서기까지 한 사안이다. 지난해 판매 부진의 원인이 된 SUV 차종의 특화는 원래 쌍용차의 장점으로 평가받았었다. 1986년 동아자동차를 인수하면서 출범한 쌍용차는 SUV에 집중하며 관련 기술을 집약적으로 발전시키고 독자적인 브랜드 가치를 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91~98년에는 독일 벤츠사와 기술 및 자본 제휴를 맺기도 했다. 이렇게 쌓인 기술을 상하이차가 기술제휴 등의 명목으로 가져간 데다 적절한 비용도 지불하지 않았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특히 상하이차는 최근 쌍용차의 카이런을 빼닮은 SUV 로웨를 신차로 내놓았는데, 이 차량을 3년 동안 공동 개발한 쌍용차는 상하이차로부터 240억원의 라이선스 계약금을 받았을 뿐이라는 것이다. 한편으로 세계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로 상하이차 상황 자체가 좋지 않다는 점도 이번 결정의 배경이 됐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쌍용차 회생, 난제 수두룩 이날 쌍용차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상하이차가 쌍용차에 대해 책임을 질 여지는 대부분 사라졌다. 상하이차가 쌍용차에서 손을 뗄 수도 있다는 얘기다. 법원이 청산 결정을 내리면 상하이차는 지분을 처리하면 되고,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경우에도 한 발짝 물러서 있게 된다. 법원이 법정관리 결정을 내릴 경우 회생 절차를 거친 뒤 쌍용차 인수에 나설 회사를 찾는 것도 난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표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메르세데스 벤츠챔피언십] 탱크·앤서니 ‘감잡았다’

    ‘탱크’ 최경주(39·나이키골프)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 첫날을 순조롭게 마쳤다. 최경주는 9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에서 벌어진 메르세데스 벤츠챔피언십(총상금 56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1타를 쳤다. 단독선두에 나선 제프 오길비(호주)에 4타 뒤진 공동 11위. 2번홀(파3)에서 3퍼트로 흔들리면서 삐걱댔던 최경주는 그러나 5번(파5), 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내 언더파 대열에 합류한 뒤 10번(파4), 2번홀(파4) 징검다리 버디를 보태 한때 공동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막판 17번홀(파4)에서 또 보기를 저질러 1타를 까먹은 건 아쉬운 대목. 두 번째 샷을 해저드 지역인 왼쪽 러프로 날리는 바람에 1벌타를 받고 네 번째 만에 그린에 공을 올려 더블보기 위기까지 몰린 최경주는 다행히 5m 남짓한 보기 퍼트를 성공시켜 더 이상의 타수는 잃지 않았다. 이날 드라이버샷의 페어웨이 적중률 80%, 그린 적중률 88.9%로 필드샷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지만 퍼터를 모두 32차례나 손에 쥐는 등 퍼트감이 좋지 않았다. 함께 나선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도 2언더파 71타를 쳐 최경주와 나란히 자리했다. 그린 적중률은 94.4%로 33명의 참가 선수 가운데 2위에 올랐지만 역시 33개나 되는 퍼트가 순위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앤서니와의 ‘영건 대결’로 관심을 모은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는 1오버파 74타로 공동 23위에 그쳤고, 이 코스에서 2003년 최소타 기록(261타)을 세운 어니 엘스(남아공)는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쓸어담는 맹타를 휘둘러 5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세계 경제한파에 엇갈리는 희비] ‘악소리’ 車업계 이젠 ‘곡소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등 세계의 자동차회사들은 지난해 최악의 해를 보냈다.지난해 미국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1320만대로 전년보다 평균 18% 감소했다. 이는 1970년대 이래 최악이다.특히 극심한 경기침체에 소비 감소,미국의 빅3에 대한 구제금융이 불거진 지난해 12월 미국 자동차업체들의 판매실적은 전년보다 31~53%나 줄었다.미 최대 자동차제조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의 지난해 12월 판매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줄어드는 등 지난 한해 동안 295만대의 판매실적을 기록,1959년 이후 최악의 실적을 남겼다. GM과 함께 정부로부터 긴급 구제금융을 받은 크라이슬러는 무려 53%나 줄어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빅3 중 유일하게 긴급 구제금융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포드도 판매가 32% 줄었다. 연간 기준으로 25% 줄어 47년래 최악이다. 분석가들은 미국의 자동차시장이 연간 1500만대 수준을 회복하려면 2012년은 지나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판매가 급감하면서 미국 자동차회사들은 당분간 신차 출시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평균 3년마다 새차를 구입하던 미국 소비자들은 앞으로 신차 구입 시기를 상당 기간 늦출 것으로 보인다.일본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지난 한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도요타는 지난달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가 36.7%나 줄었다. 연간 기준으로 15% 이상 줄었다. 혼다도 지난달 판매가 34.7% 감소했고,연간 기준으로는 8.2% 줄었다. 도요타와 혼다의 미국내 자동차 판매실적은 각각 1995년과 1993년 이래 최악이다. 독일 자동차업체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12월 판매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4%, BMW는 35.9% 각각 줄었다.kmkim@seoul.co.kr
  • ‘탱크’ 업그레이드… 시즌 첫 우승 쏜다

    ● 올 46개 대회 총상금 3700억원 달해 2009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8일 하와이에서 기지개를 켠다. 올해 투어 규모는 46개 대회에 총상금 2억 8000만달러(3700억원). 대회 수는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규모를 유지했고, 오히려 상금은 1000만달러 가까이 늘었다. 올해도 국내 팬들의 관심은 ‘탱크’ 최경주(39·나이키골프)의 활약 여부다. 8일 밤(한국시간)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골프장 플랜테이션코스(파73·7411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메르세데스-벤츠챔피언십(총상금 560만달러)은 그의 한 해를 점쳐 보기에 충분한 무대다. 출전 선수는 지난해 최종 세계 랭킹,상금 랭킹,페덱스컵 랭킹 상위 선수와 역대 메이저대회 챔피언,이 대회 정상을 섰던 선수 등 모두 33명에 지나지 않는다. 메이저대회만큼이나 중량감을 지닌 이 대회에 최경주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0위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 체중감량 후 쇼트게임에 집중… 샷 더 날카로워져 최경주는 지난해 소니오픈에서 일찌감치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체중 감량에 따른 후유증으로 시즌 내내 힘든 시간을 보냈다. 감량 이후 스윙 궤도에 변화가 생긴 탓에 적응 시간도 제법 잡아먹었다. 제 스윙이 나오지 않다 보니 이후 우승 소식도 뚝 끊겼다. 그러나 정규 투어 뒤 그는 연말 이벤트대회로 벌어진 LG스킨스게임에서 우승, 감량과 스윙에서 적응이 끝났음을 알렸다. 앞서 “빠진 지방을 모두 근육으로 채웠다.”면서 체중 감량 결과에 만족했던 터.길고 긴 터널을 빠져나온 자신감이 올 시즌 필요한 가장 큰 에너지원이다. 더욱이 최경주는 지난해 말부터 쇼트게임 훈련에 집중, 샷을 더 날카롭게 가다듬었다. 그는 겨울훈련을 앞두고 “미국에 진출한 이후 한 번도 연습량의 90%를 쇼트게임에 집중한 적이 없었다.”면서 “그러나 브리티시오픈에서 정확한 쇼트게임 없이는 메이저 우승은 불가능하다고 뼈저리게 느꼈다.”고 밝혔다.따라서 메르세데스-벤츠챔피언십은 최경주에게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탱크’의 위력을 점검하는 건 물론,그토록 기다리던 생애 첫 메이저 정상 정복을 위한 시즌 첫 발을 올리는 디딤돌이다. ● ‘공동 3위´ 앤서니 김도 출사표 지난해 ‘톱10 입상 횟수(8회)’와 평균타수(69.28타)에서 각각 공동 3위에 올랐던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도 최경주와 함께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출전선수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그는 우즈에 이어 미국 선수 가운데 25세 이전에 한 시즌 2승을 기록한 두 번째 선수. 그만큼 그의 출전 자체는 곧 우승 가능성과 연결된다. 앤서니는 “처음 출전하는 대회라 상당히 기대가 된다. 시즌 첫 대회를 멋지게 장식하고 싶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3000만원대 벤츠·아우디가 몰려온다

    3000만원대 벤츠·아우디가 몰려온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멀티라이프스타일차량(MLB)인 뉴 제너레이션 My B의 가격은 3590만원이다.5950만~1억 390만원대 E클래스나 4650만~8990만원대 C클래스와 큰 가격 격차를 보인다.BMW도 내년 상반기에 소형차 120d 쿠페를 국내에 선보인다. 2000만~3000만원대 수입차가 늘어나고 있다.이 가격대의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집중 출시해 올해 내내 판매 1위를 기록한 혼다차의 전략에 다른 일본차 업체와 독일차·미국차 브랜드들이 동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올해 들어 전체 수입차 점유율이 6%대를 넘어섰다.아직 국내시장에서 수입차가 들어설 여지가 크다고 수입차 업계는 보고 있다. 가격대와 차종에서 경쟁군으로 배치되는 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사양을 고급화하고,국내 취향에 맞는 제품 개발로 맞불을 놓고 있다.국산 중형차들이 편의 사양이나 품질이 뒤질 게 없다는 판단에서다. ●혼다 어코드 3.5 현대 제네시스와 가격 비슷 수입차는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가격 인하 효과까지 톡톡히 보고 있다.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30% 인하(공장도 가격 기준) 조치의 혜택은 배기량과 가격이 높을수록 커지기 때문이다.2000㏄ 초과 차량의 개별 소비세 부과 규모는 10%에서 7%로 낮아졌다. 혼다 어코드 3.5모델은 120만원 할인된 3870만원에 살 수 있다.요즘에는 등록세와 취득세 면제 혜택까지 주고 있다.현대 제네시스 BH330(그랜드,3986만원)과 그랜저 L330(브라운팩,3760만원)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현대 싼타페와 GM대우 윈스톰 맥스,쌍용 뉴카이런,르노삼성 QM5 등과 혼다 CR-V의 경쟁도 지켜볼 만하다. ●정비시설·현지 운전환경 고려는 낙제점 올해 11월까지 국내에서 1700대가 팔린 혼다의 엔트리카 시빅은 이미 어코드와 함께 수입차 시장의 판도를 바꾼 모델이다.좌석 목받이 위쪽 부분에 구멍을 뚫어 머리를 묶은 여성 운전자도 편하게 기댈 수 있게 하는 등 일본차 특유의 세심한 배려가 한국의 정서와도 쉽게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시빅 역시 내년 6월까지 개별 소비세 인하 혜택을 받으면 1.8모델은 2590만원,2.0모델은 2990만원에 판매된다.현대 쏘나타와 기아 포르테 등과 500만~1000만원 정도 가격 차이가 난다. 폴크스바겐의 해치백 골프 2.0TDI(3070만원)는 올해 1~11월 709대가 팔렸다.지난해 판매량 236대에 비해 3배가 더 팔렸다.포드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스케이프 2.5(3050만~3340만원)도 올해 1~11월에 663대가 출고됐다.A3(3950만원)의 아우디,207GT(3000만원)의 푸조,S40(3560만원)의 볼보,프리랜더2(3780만원)의 랜드로버 등도 엔트리카 모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수입차 업체들은 딜러망도 강화하고 있다.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딜러인 더클래스 효성은 최근 경기도 분당 정자동에 연면적 7000㎡규모의 5층짜리 전시장을 새로 열었다.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최근 런던모터스를 광주 지역 첫 딜러로 선정한 데 이어 내년 2월 광주 쌍암동에 새 전시장을 연다.서울 강남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서초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담당 딜러도 교체했다. 수입차들이 최근의 일본차 붐에 편승해 2000만~3000만원대 차량을 앞다퉈 내놓는 데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국산차보다 500만~1000만원 비싸지만 정비 시설과 서비스 센터를 갖추거나 현지화하려는 노력은 소극적이라는 이유에서다.일부 엔트리급 수입차는 자동변속기 N위치에서 시동이 꺼지지 않아 평행주차를 못하도록 조치했거나,유아용 카시트를 장착할 수 없도록 설계한 점도 한국적인 현실을 무시한 처사로 지적됐다. 이영표 홍희경기자 tomcat@seoul.co.kr
  • “현대 아반떼 가격대비 최고 소형차”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한국명:아반떼 XD)가 소형차 부문에서 ‘가격대비 최고 자동차’(Best Cars for the Money)로 선정됐다.미국 시사주간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 인터넷판은 21일(현지시간) 적은 돈으로 최고의 만족을 줄 수 있는 자동차 14대 가운데 엘란트라를 소형차 부문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국산차로는 엘란트라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유에스뉴스는 “경제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가격대비 최고의 자동차 14대를 선정하게 됐다.”면서 “엘란트라는 하이브리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평가했다.가장 많은 부문에 이름을 올린 자동차 회사는 일본의 도요타.도요타의 캠리,하이랜더,타코마,시에나,아발론은 각각 중형차와 중형 크로스오버,소형트럭,미니밴,대형차 등 5개 부문을 석권했다.도요타에서 생산하는 고급 승용차 렉서스의 렉서스 RX,GS,ES도 각각 고급 크로스오버,고급 승용차,최고급 승용차 부문에서 최고를 차지했다.유에스뉴스는 “렉서스가 BMW 3-시리즈나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만큼 세련되지는 않지만 승차감이 좋고 운전하기에 편해 최고의 차로 뽑았다.”고 밝혔다.시보레와 마쓰다는 각각 2개 부문에,혼다와 현대는 각 1개 부문씩 선정됐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車 불황시대 ‘연비’로 씽~

    車 불황시대 ‘연비’로 씽~

    결국 문제는 연비였다.올 한해 실내공간과 엔진 출력,디자인 등 자동차를 구성하는 요소를 놓고 경쟁을 벌인 국내 완성차 업체의 화두들이 불황을 맞아 잠식되고 있다.올해 초 불어든 고유가 바람과 하반기에 찾아온 경기침체는 오직 ‘경제적인 차’를 최고의 가치로 부각시켰다.경제적인 차,고효율 연비의 차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부품 단계에서부터 시작된다.차를 가볍게 만들고 역동적으로 만드는 것만으로 연비의 차이를 불러 올 수 있다.물론 연료의 종류와 분사방식,엔진 배기량과 효율성,차체의 크기 등이 연비를 높이는 핵심 관건이 된다. 21일 에너지관리공단이 집계한 공인연비를 살펴봐도 엔진과 연비의 상관관계는 고스란히 드러났다.우수한 연비를 자랑하는 그룹은 역시 경차들이다. GM대우의 800㏄ 마티즈(수동 5)의 공인연비는 20.9㎞/ℓ.올해부터 경차로 분류된 기아차의 1000㏄ 모닝(수동 5)의 연비는 19.4㎞/ℓ를 기록했다. 1000~1600㏄ 구매자들은 경차 구매자들만큼이나 연비에 민감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이 그룹의 차종들끼리 연비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경쟁이 뜨겁다 보니,이 그룹의 차들에서는 얼마나 교과서적인 연비 개선법을 제대로 수행했는지에 따라 연비 순위가 매겨졌다. 1600㏄ 아반떼 디젤(수동 5)의 공인연비는 21.0㎞/ℓ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하고 있다.배기량이 적은 1500㏄ 베르나 디젤(수동 5) 모델보다도 연비가 더 좋다. 현대차 관계자는 “복합적인 요인들이 연비에 영향을 미치지만,아반떼 디젤 모델이 베르나보다 늦게 개발되면서 보다 많은 고장력강판을 쓴 것도 연비가 좋아진 이유 가운데 하나로 보인다.”고 말했다.고장력 강판은 일반적인 연강판보다 두께는 얇고 강도는 비슷해 차체를 가볍게 해준다.일반 강판보다 가격이 1.2배 정도 비싸고 프레스 성형과 용접,도장 등을 할 때 높은 기술이 요구되지만 연비 개선 효과 때문에 사용 폭이 확대되고 있다. 아반떼에 사용된 고장력 강판 비율은 65%로 올해 출시된 기아차 포르테(63%)보다 높고 기아차 프라이드,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와 같은 사용 비율을 기록했다. 자동변속기보다 수동변속기의 연비가 좋다는 상식은 같은 엔진을 탑재한 아반떼와 기아차 쏘울 1.6 디젤 모델을 비교했을 때 확인할 수 있다.쏘울은 세단 아반떼에 비해 공기역학적으로 연비에 불리한 디자인을 채택한 박스형 차량임에도 이 모델에 수동 5단변속기를 장착한 모델의 최대 연비는 19.8㎞/ℓ로 나왔다.같은 조건에 4단 자동변속기를 단 아반떼의 연비는 16.5㎞/ℓ이다. 1600~2000㏄ 구간에서는 디젤 차량을 앞세운 수입차와 국산차 간의 연비 경쟁이 펼쳐진다. 이 급의 대표 차종인 현대차 쏘나타 2.0 디젤(수동 6)의 연비는 17.1㎞/ℓ,4단 자동변속기 모델의 연비는 14.8㎞/ℓ를 기록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디젤 엔진을 장착한 푸조 407.20(수동 6)과 아우디 2.0(자동 6)의 연비가 각각 17.4㎞/ℓ,17.3㎞/ℓ를 보이고 있다.최근 국내에 출시된 BMW 디젤 320 모델(자동 6)의 연비는 15.9㎞/ℓ,폴크스바겐의 골프 2.0(자동 6)의 연비는 15.7㎞/ℓ이다. 세단에 비해 연비가 나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들의 연비 경쟁도 치열하다.기아차 스포티지(수동 6)와 현대차 투싼(수동 6)의 연비가 15.2㎞/ℓ로 국산 SUV 가운데 가장 높은 그룹을 형성했고,르노삼성의 QM5(수동 6)가 14.8㎞/ℓ로 뒤쫓는 형세다. 그동안 다소 둔감함을 보였던 대형차 그룹에서도 연비는 차량을 선택할 때 짚어보는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친환경 브랜드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볼보의 S80 디젤 모델(자동 5)이 배기량 2.4ℓ에 13㎞/ℓ,렉서스 RX 400이 배기량 3.3ℓ에 12.9㎞/ℓ,메르세데스 벤츠의 C220이 2.0ℓ에 12.9㎞/ℓ를 기록하며 대형차의 연비 개선 움직임을 촉진시켰다는 평가다.현대차의 2.4ℓ 그랜저(자동 5)는 10.4㎞/ℓ의 연비를 기록했고,제네시스 3.3모델(자동 6)의 연비는 10.0㎞/ℓ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높은 연비를 기록했다.혼다의 시빅 하이브리드 1400㏄ 모델의 연비는 23.2㎞/ℓ로 1000~1600㏄ 급에서 가장 좋은 연비를 보였다.도요타의 프리우스가 국내에 들어오고 내년까지 현대차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등이 출시되면 연비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벤츠 중형트럭 국내 진출

    벤츠 중형트럭 국내 진출

    “상용차 시장은 빨라야 2010년에야 회복할 것이다.” 세계 최대 상용차 메이커인 다임러의 안드레아스 렌슐로 트럭부문 헤드가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이처럼 ‘우울한 예고’를 던졌다.그는 “상용차 시장의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다임러그룹의 국내법인인 다임러오토모티브한국이 지난 10일 5t급의 중형트럭 아테고를 국내에서 출시했다. 현재 4.5~9.5t급의 중형트럭 시장의 95%는 현대차와 타타대우 등 국내 업체가 점유하고 있다고 업계는 추산했다. 수입차가 점유율 우위를 보이는 대형트럭 시장보다는 국산차가 100% 점유하고 있는 소형차 시장에 가까운 구조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아테고 이전까지 중형 트럭업체에 수입 브랜드로는 도요타 히노트럭이 진출해 현대의 메가트럭,타타대우의 노부스와 경쟁을 벌여왔다. 업계는 또 국내 중형트럭 시장이 지난해 처음으로 판매량 1만 2000대를 넘기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다임러그룹이 불황 속에 한국 시장 진출을 꾀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륙별로 점유율 격차가 큰 상용차 시장에 경쟁이 심화되는 한편으로 선진국과 신흥국의 상용차 시장이 위축되면서 아테고처럼 제 3의 시장인 한국 시장에 진출할 모델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이 기간 동안 완성차 업체들의 기술개발(R&D) 지원 여력에 따라 시장 점유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불황 돌파… 신차로 ‘으랏車車’

    불황 돌파… 신차로 ‘으랏車車’

    ‘경기 불황에도 신차는 씽씽!’ 극심한 판매 부진과 재고 누적에 허덕이는 국내 완성차업계가 내년 10여종의 신차를 앞다퉈 선보인다.연비를 대폭 향상시킨 ‘알뜰실속형’ 모델에 차급도 다양하게 포진시키며 꽁꽁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최대한 열어 젖힌다는 목표다.수입차 브랜드들 역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델들로 맞불을 놓을 태세다. ●국산 완성차 10여종 대거 베일 벗어 현대자동차는 2월 에쿠스 후속 모델인 VI(프로젝트명)를 출시한다.후륜구동 플랫폼을 적용한 럭셔리 세단으로 BMW 7,벤츠 S-클래스 등 수입차와 경쟁을 펼칠 대한민국 대표 대형 모델이 될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VI에는 3.8 람다엔진과 4.6 및 5.0(리무진) 타우엔진이 장착된다.에쿠스와 비교해 길이가 40㎜,넓이가 30㎜ 각각 길어졌고,높이가 15㎜ 높아져 국내 최대 크기(5160×1900×1495㎜)를 자랑한다. 현대차는 3월쯤 신형 그랜저TG를 출시한다.7월에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의 후속모델 LM(프로젝트명)을,10월에는 쏘나타 후속 YF(프로젝트명)를 내놓는다.현대차는 7월 액화석유가스(LPG)를 기반으로 한 아반떼 LPI를 내놓는다.양산형 하이브리드 첫 모델이다.연비가 1ℓ당 17.4㎞(같은 열당량의 휘발유로 환산하면 21.3㎞/ℓ)로 높다. 기아차는 상반기 쏘렌토 후속모델 XM(프로젝트명)을 시작으로 하반기 포르테 쿠페(XK),준대형급 신차 VG(프로젝트명) 등을 선보인다.VG는 현대차 그랜저TG와의 경쟁을 염두에 둔 모델이다.10월엔 포르테 LPI도 선보인다. GM대우는 8월 깜찍한 디자인의 경차 M300(프로젝트명)을 내놓을 예정이다.올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비트’란 이름의 컨셉트카로 호평 받았던 모델이다.1000㏄로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다. 쌍용차는 하반기 미래지향형 콤팩트 SUV인 C200(프로젝트명)을 내놓는다.연비를 높이기 위해 모노코크 차체와 전륜 구동 방식을 채택했다.상시 4륜구동 시스템과 6단 수동변속기 등을 장착했다. ●수입차,중소형세단·콤팩트 SUV로 승부 수입차도 내년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특히 도요타자동차의 국내 상륙이 시장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10월 캠리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SUV 차량 RAV4를 도입할 예정이다.도요타는 현재 렉서스 브랜드로 국내에 진출해 있다.도요타라는 이름으로 진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닛산은 무라노와 로그 등 SUV 외에 4세대 스포츠세단 알티마를 2월쯤 선보이고,480마력의 뉴GT-R를 7∼8월쯤 출시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새 콤팩트SUV인 뉴GLK-class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우디코리아는 2000㏄급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한 뉴A5 쿠페모델을 내년 1월 출시한다. BMW코리아는 기존 1시리즈를 고품격으로 승화시킨 1시리즈 쿠페모델을 상반기에 출시한다. 폴크스바겐은 상반기에 출시될 신개념의 4도어 컴포트 쿠페인 파사트 CC에 기대를 걸고 있다. 푸조는 상반기 새로운 기어 시스템을 적용한 308 1.6 HDi MCP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년에도 경기불황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각 완성차 업체들이 조금이라도 더 실적을 올리기 위해 신차 등 다양한 모델을 판매하는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영표 홍희경기자 tomcat@seoul.co.kr
  • 서울 지방세 고의체납 1221명 공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사는 전모(67)씨는 수십억원대의 자산가다.그런데도 납세 회피를 위해 타인 명의로 법인을 설립,변경하는 수법으로 고의체납을 일삼아 왔다.A실업㈜,S상가개발㈜,T실업㈜ 등의 법인을 운영하면서 회사돈을 유용했다가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다.이런 식으로 그가 2000년 12월 이후 체납한 주민세는 24억여원.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거주하는 정모(73)씨는 지난 1998년 5월 수시분 주민세를 포함해 지금까지 26건 7억 6687만원의 지방세를 체납했다.그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 일대 토지와 골프회원권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젊은 아들들은 삼청동 자택을 비롯해 충남 아산시,강원 속초시,경남 남해군,경북 울진군 등 전국에 걸쳐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재산을 자식들에게 넘겨준 뒤 의도적으로 지방세를 체납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김모(57)씨도 2005년 2월 이후 과세분 주민세 등 모두 3억여원의 지방세를 내지 않고 있다.그러면서도 165㎡가 넘는 고가의 아파트를 임대해 살고 있다.보증금 1억원에 월 임대료가 320만원에 달하며,2005년식 벤츠 승용차를 몰고 다닌다.서울시는 이런 저런 이유로 고액의 지방세를 수년간 상습적으로 체납해온 1221명의 명단을 15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명단이 재공개된 체납자는 942명(3887억원), 신규 공개 체납자는 279명(1042억원)이다.명단 공개 대상은 지난 3월1일 현재 시세(市稅)를 1억원 이상 체납하고,체납기간이 2년 이상 지난 개인 606명과 법인 615명이다. 체납액은 개인 2050억,법인 2879억원 등 총 4929억원이다.체납자 수는 지난해의 1496명에 비해 257명 줄었지만 체납액은 오히려 299억원 늘어났다. 지방세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개인은 40억원을 내지 않은 유통업자 이모(서울 성북동)씨였다.최순영 전 신동아 회장은 36억원을 체납해 고액 개인 체납 순위 2위에 올랐다. 최고 체납 법인은 한보그룹 전 정태수 회장 부자가 주주로 있던 ㈜동아시아가스로 체납액은 49억여원.동진주택(41억)과 보나벤처타운(39억),㈜성남상가개발(39억),청량리 현대코아(37억) 등이 뒤를 이었다.이들 법인의 대부분은 이미 부도로 폐업했거나 청산 종결된 곳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불황 속 연말 맞은 차 업계

    불황 속 연말 맞은 차 업계

    ‘자동차,떨이요 떨이∼.´ 매서운 겨울 바람 만큼이나 내수 판매가 꽁꽁 얼어 붙은 가운데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 업체들이 연말 폭탄세일 경쟁에 나서고 있다.가격을 대폭 깎아주는 것은 기본이고 무이자 할인과 각종 옵션 제공 등 10년전 외환위기 당시 ‘눈물의 땡처리’를 떠올리게 한다.자동차 구입을 망설이는 고객이라면 눈여겨 볼 만하다. 현대차는 연말까지 쏘나타트랜스폼을 구입한 고객에게 80만원,제네시스는 200만원,그랜저는 120만원을 각각 깎아준다.SUV인 베라크루즈와 싼타페는 각각 200만원,180만원을 할인해 준다.내년 2월 풀 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에쿠스는 5%를 깎아 준다.특히 현대카드 선할인과 각종 제휴할인 등을 포함하면 할인금액이 최고 300만원에서 400만원에 이른다.추가 재고할인과 현대차 주주 또는 HMC 현대차그룹주 펀드 가입자는 20만원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등 할인 폭이 크다. 기아자동차는 모하비 구입 고객에게 유류비 지원 명목으로 200만원을 할인해 준다.11월보다 100만원 늘었다.카니발과 쏘렌토는 내비게이터 무상 장착 명목으로 각각 153만원과 143만원을 깎아준다.프라이드,포르테,쏘울 등은 40만∼50만원 상당의 썬루프를 무료로 장착해 준다. GM대우도 할인폭을 크게 높였다.라세티,토스카,베리타스를 사면 최대 200만원까지 유류비를 지원한다.2009년형 윈스톰과 윈스톰맥스를 구입하면 각각 165만원 상당의 자동변속기를 달아준다.2009년형 올 뉴 마티즈는 에어컨을,젠트라는 등록세 50만원,다마스는 창업지원금 1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쌍용차의 경우 렉스턴과 카이런,액티언을 사면 유류비를 지원해주고 ‘3.9%,36개월’ 또는 ‘7.9%,48개월’할부 혜택도 제공한다.선수율 30% 이상을 납부하면 무이자 36개월 할부도 가능하다.전국 유명 스파 50% 할인권도 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모든 차종에 대해 ‘마이웨이(My way)’와 ‘바이백(Buy Back)’이라는 할부 프로그램을 도입한다.차량 구입시 차값의 일정 부분에 대해서만 할부금을 내다가 최대 48개월 만기 후 남은 금액을 갚거나 혹은 중고차를 반납하거나,할부를 연장하는 방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지난달 2006년 2월 이후 가장 저조한 판매를 기록한 수입차 업계도 차값을 인하하고 시승행사를 열며 판매 경쟁에 나섰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2948대로 지난해 11월보다 44.3% 감소했다고 밝혔다.혼다는 어코드(3540만~3990만원)와 레전드(6860만원)구매 고객에게 등록세와 취득세를,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CR-V(3140만~3540만원)와 시빅(2630만~3640만원) 구매 고객에게 취득세를 지원한다.인피니티는 G35(4750만~4980만원)와 EX35(5470만원),M35(6610만원) 모델을 구입할 때 등록세를 지원한다. 크라이슬러는 300C 3.0 디젤 모델(6280만원)과 3.5 가솔린 모델(5780만원)을 700만원 할인해 판매한다.2.7 가솔린 모델(4660만원)을 구매할 때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와 42개월 무상 서비스 쿠폰을 제공한다.BMW는 5시리즈 구매 고객에게 6개월 리스를 지원해준다. 528i(6750만원)를 살 때 30%를 미리 내고 30개월 동안 월 61만 343원씩을 낸 뒤 3년 뒤 상환유예금 60%를 지급하면 된다. 렉서스는 ES350(6520만원)과 IS250(4850만원)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저금리 운용 리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차값의 30%를 미리 보증금으로 내면,36개월 동안 기존의 연리 7.9%에서 4.99~5.99%로 낮춘 이자율을 적용한다. 각각 270여만원과 300여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메르세데스-벤츠는 금융 전문회사인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와 함께 12월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2개월 동안의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승 행사도 많다.BMW는 오는 2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한 달 동안 뉴 3 시리즈 시승 신청을 받는다.뉴 3시리즈 시승기회 외에 BMW 차량 주말 시승권(1명),W호텔 원더풀 룸 1박권(1명),골프백 세트(3명),미니카(10명),명함지갑(10명) 등이 걸린 경품 이벤트다.폴크스바겐은 8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6개 전시장에서 세단 페이톤과 SUV 투아렉,골프 등 전 차종 시승 행사를 연다. 이영표 홍희경기자 tomcat@seoul.co.kr
  • [경제플러스] 벤츠C200K 1218대 리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수입·판매된 C200K 1218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생해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7일 밝혔다.해당 차들은 변속기 이상시 운전 계기판에 경고등(엔진경고 표시등)이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리콜 대상은 지난해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생산ㆍ수입된 차들로, 8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 주목하라! “우린 요즘 잘~ 나가는 디젤차”

    주목하라! “우린 요즘 잘~ 나가는 디젤차”

    GM대우의 새로운 준중형 모델 라세티 프리미어가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관련 동호회는 또 다른 관심거리를 찾아냈다.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2.0ℓ 디젤 모델에 대한 관심이 그것이다.연비 등 제원이 공개되지 않았고,출시 예정일도 내년 봄일지 여름 이후일지 불확실 한 게 오히려 동호회원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가솔린 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소음과 디젤 연료 자체에 대한 불신이 더해지면서 그동안 디젤 세단은 외면을 받아왔다.디젤 엔진을 채택하면 차값이 100만~300만원 정도 더 비싸지는 것도 디젤 세단에 대한 수요를 위축시켜 왔다.한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국내 판매에서 디젤 세단이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작기 때문에 수출을 겨냥해 디젤 모델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디젤 연료가 오히려 더 친환경적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디젤 위주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커지면서 디젤 세단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지난 11일 경유차 보유자 10여명이 서울시 8개 구청장을 상대로 “경유차에 환경개선비용 부담금을 매기는 게 부당하다.”며 서울행정법원에 낸 소송은 디젤 차량에 대한 인식 변화를 보여주는 단면이다.디젤 엔진 제조기술이 발달하지 않아서 배출가스가 많이 나올 때 제정된 부담금을 계속 물리는 것은 부당하다는 게 원고들의 논리다.지식경제부도 “유로 4,5 기준을 충족시킨 경유차에 대한 환경개선부담금을 폐지해야 한다.”고 환경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쏘울 디젤,출시 열흘만에 190대 팔려 이런 분위기 속에서 10월 20일 출시된 기아차의 쏘울 1.6ℓ 디젤 모델은 10월 31일까지 190대가 팔렸다.주력 모델로 9월22일 먼저 시판을 시작한 1.6ℓ 가솔린 모델이 9월에 1170대,10월에 3962대가 팔린 점을 감안하면 미미한 수치이지만,지난달 20일 함께 출시된 2.0ℓ 가솔린 모델이 252대 팔린 것까지 더하면 썩 나쁜 성적표도 아니라는 평가다.쏘울 디젤 모델의 경우 수동5단변속기의 경우 연비가 19.8㎞/ℓ까지 나온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같은 조건의 가솔린 모델 공인 연비는 15.8㎞/ℓ이다.같은 차체에 엔진만 다르지만,최대 토크에서도 차이가 난다.쏘울 디젤 모델의 최대 토크는 26.5㎏·m이고,가솔린 모델의 최대 토크는 15.9㎏·m이다.순간적인 힘이 더 좋다는 뜻이다. 이런 디젤 차량의 고유한 특성은 현대차의 i30와 아반떼·베르나,기아차의 프라이드·포르테,GM대우의 토스카 디젤 모델 등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수입차 브랜드,디젤세단 잇따라 들여와  최근 수입차 브랜드들이 디젤 세단을 대거 국내에 들인 것도 디젤 세단에 대한 관심이 촉발된 원인으로 꼽힌다.BMW가 뉴3 시리즈와 5 시리즈 디젤 세단을 내놓았고,메르세데스 벤츠도 같은 급의 가솔린 차량보다 17% 연비가 높은 The new S320CDI를 출시했다.크라이슬러는 연비가 15.2㎞/ℓ에 달하는 중형 세단 세브링 터보 디젤을 들여왔다.푸조의 308 SW HDi와 폴크스바겐의 골프 2.0TDI도 고연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경유에 질소산화물이 많기는 하지만,일산화탄소 등 다른 오염물질이 적고 최근에는 오염저감장치(DPF)로 오염물질을 걸러내기 때문에 더 환경친화적이라고 주장한다.이른바 디젤차를 타는 게 환경을 생각한 ‘착한 소비’라는 논리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경유차를 선택할 경우 기름값이 적게 들어 유지비를 아낄 수 있다는 이유로 SUV 시장을 중심으로 디젤차가 보급됐고,올해 고유가 상황에 직면하면서 디젤차 업체들이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다. 자동차 선택의 폭을 넓히고 유럽 시장을 겨냥한 기술력 축적을 위해서라도 디젤차량에 대한 인식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휘청대는 실물경제]“빅3 몰락땐 日·獨·한국車가 점령”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빅3’가 몰락한다면 미국의 자동차 시장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미국내 일각에서 이미 경쟁력을 상실한 빅3에 막대한 구제금융을 투입하기보다는 파산시키는 것이 낫다는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빅3 파산 이후’의 미 자동차 시장 판도 변화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는 17일(현지시간) “빅3가 몰락하면 현지공장을 갖고 있는 일본과 독일, 한국 등 외국 자동차업체들이 빠르게 빈자리를 채우면서 미국 자동차 산업을 호령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도요타·혼다·닛산(일본),BMW·폴크스바겐·메르세데스-벤츠(독일), 현대·기아(한국) 등의 급부상 가능성이 높다는 것. 자동차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올 10월말까지 미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미국 빅3가 48.1%로 절반을 차지한 가운데 일본업체 3곳이 25.0%, 독일업체 3곳이 6.3%, 현대·기아가 4.8%를 기록하고 있다. 점유율만을 놓고 본다면 빅3가 몰락할 경우 일본업체들의 득세 속에 독일업체들과 현대차그룹의 각축이 예상된다.3파전보다는 ‘1강 2중’ 체제 가능성이 높다. 미 자동차연구센터의 션 맥앨린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빅3가 몰락하면 미국 자동차산업이 외국 업체들에 의해 점령된 멕시코나 캐나다와 가까운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은 이런 시장판도 변화가 결국 미국에 혹독한 고통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 자동차업계가 몰락하면 외국업체들이 현지공장의 생산을 늘리면서 고용도 확대하겠지만 고용 확대의 한계가 있는 데다 임금감소와 복지혜택 축소 등의 고통이 수반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유럽 “우리도 업체 지원 고려” 한편 유로존(유로화 사용 15개국) 재무장관 회의 의장인 장 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는 이날 독일 일간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빅3의 파산을 막기 위해 수백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할 경우, 우리도 유럽 업체들을 방치한 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미국과 유럽이 위기의 자동차 산업을 살린다는 명목으로 보호주의로 회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다복회 실체 해부] 계원들이 전하는 윤씨 행각

    “윤씨는 우리의 피 같은 돈으로 여왕벌처럼 살았다.” 다복회에 참여했다가 거액의 돈을 잃은 계원들은 17일 서울신문과 만나 계주 윤모씨의 파렴치한 행각을 낱낱이 폭로했다. 계원 A씨는 “윤씨는 곗돈을 물쓰듯 썼다.”고 털어놨다. 그는 윤씨가 아들에게 25억원에 이르는 서울 서초동의 한우전문점을 사주고, 자신도 서초동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구입했다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1억원 상당의 다이아반지,2500만원가량의 명품 시계 등도 구입했다고 밝혔다.B씨는 “윤씨가 운전기사 딸린 벤츠를 타고 다니며 서울 유명 대학의 최고지도자 과정을 섭렵하고 다녔다.”면서 “K대 최고위과정,E대 최고지도자 과정 등을 다니며 학교당 3000만~5000만원씩 기부했다. 회식 자리에선 한 번에 1000만원을 낼 정도로 통이 컸다.”고 말했다. 윤씨가 거액의 곗돈을 착복하면서도 계원들의 환심을 잃지 않았던 것은 ‘수준 맞는 사람들과 교류하며 돈도 불리고 싶어 하는’ 부잣집 여성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계원들은 입을 모았다.B씨는 “부잣집 여자들은 집에만 있으면 외롭다. 예쁜 옷 입고 나와 점심도 먹고 사교도 하고 싶어 한다. 게다가 있는 돈 불리면 다다익선 아니겠나. 핵심 멤버들을 모아 한 달에 한 번 골프모임을 가지곤 했다.”고 전했다. 이른바 ‘핵심 멤버’에 대한 윤씨의 관리는 각별했다.10억원 이상 피해를 봤다는 계원 C씨는 “윤씨는 큰손을 관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서로 소개시켜 주면서 ‘우리 계원들은 최고의 회원들이다.’라고 안심시켰다.”고 말했다.C씨는 “명절 때는 제주도에서 전복과 갈치 등을 비행기로 날라와 선물했고, 생일 때는 도자기, 그림 등을 선물했다.”고 말했다. 윤씨가 조성한 계는 총 70여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낙찰계로 한 팀에 11명,21명,26명씩 다양하게 조성됐다. 매달 7~27일 주말만 빼고 매일 열리는데 하루에 계가 최고 4~5개 열릴 때도 있었다. 계원들은 “윤씨는 측근의 낙찰 순서를 앞에다 놓고, 중간에는 가공의 인물로 채우는 방식으로 곗돈을 빼돌렸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계원 21명 중 실제 계원은 10여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정원은 자신의 지인이나 아예 가공의 인물로 채워 넣었다는 것이다.D씨는 “큰손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대리인을 보내 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희 장형우기자 haru@seoul.co.kr
  • 버려진 ‘타이어 휠’로 용 만든 예술가

    고물로 버려진 타이어 휠이 600만원 상당의 ‘용’(Dragon)으로 변신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인판은 “남이 버린 휠캡을 사용해 다양한 동물 조형을 만드는 예술가가 있다.”고 16일 보도했다. 프톨레미 엘링턴(Ptolemy Elrington, 43)은 버려진 휠캡을 사용해 작품을 만든다. 그가 휠캡으로 만든 작품 중 가장 비싼 것은 길이 10m짜리 ‘용’. 600만원에 팔린 이 작품은 한 달간 휠캡 200개를 사용해 만들었다. 엘링턴은 도로 옆에 버려진 휠캡을 보고 물고기를 떠올린 후 다양한 해양 생물을 주제로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작품 하나당 소요되는 휠캡은 10~200개로 BMW나 벤츠 같은 차에서 나온 게 더 잘 구부러져 재료로 사용하기 좋다고. 엘링턴은 “누가 버린 쓰레기가 다른 사람에게는 보물이란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사진 혹은 직접 본 것과 최대한 가깝게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PGA투어 따라 13만㎞ 강행군

    미국의 한 갤러리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전 경기를 따라다니며 관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AP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대학에서 스포츠경영학 학사를 딴 DJ 그레고리(30)는 지난 1월 하와이에서 열린 PGA 투어 개막전 메르세데스-벤츠챔피언십을 시작으로 10일 끝난 정규 투어 마지막대회인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클래식까지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따라다녔다. 어려서 뇌성마비에 걸린 그레고리는 지팡이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대회에 참가한 선수 한 명을 지정해 4라운드 내내 따라 다녀왔다. 그가 걸어다닌 홀만도 356개(1590㎞). 총 이동 거리는 미국 23개주와 잉글랜드·캐나다를 거치면서 12만 8486km에 이른다. 강행군을 계속하면서 물 280병과 스포츠음료 259병·소다수 332병을 비웠다. 그레고리는 “TV케이블에 두 차례나 발이 걸려 넘어진 봅호프 크라이슬러클래식이 가장 힘들었다.”면서 “대회 중에 만났던 선수들 이야기 등을 묶어 책을 낼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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