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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금’ 대학 기숙사… “사생활 침해” vs “공동체 배려” 논란 가열

    ‘통금’ 대학 기숙사… “사생활 침해” vs “공동체 배려” 논란 가열

    학생 창문 통해 드나들다 추락사외박 규제에 인권위 진정 이어져수면 방해·보안 등 현실적 문제도대학교 기숙사의 출입 시간 및 외박 제한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상당수 대학은 여전히 공동생활에서의 기본 수칙이라며 옹호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사생활과 자유권 침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23일 서울 지역에 있는 28개 대학 기숙사의 생활 규정을 조사해 보니 경희대·고려대·서울대·서울시립대 등 4개 대학을 제외하고 대부분 대학이 출입 시간에 제한을 두고 있었다. 대체로 새벽 1~5시 사이 문을 닫았으며 이 시간에 들어오거나 사전 신고 없이 외박한 경우에는 벌점으로 관리했다. 벌점이 누적되면 강제 퇴사 처리된다. 동덕여대·서울여대·성신여대·이화여대 등 여대 기숙사는 통금 시간이 더 빨라 밤 12시면 문을 닫았고 평일에는 매일 점호를 통해 지각 여부를 확인하는 곳도 있었다. 또 외국인 교환학생이 주로 생활하는 기숙사에는 통금 시간을 두지 않고 내국인 기숙사만 제한하는 학교도 있었다. 이처럼 출입 시간이 자유롭지 않다 보니 정해진 시간에 들어오지 못한 학생은 아예 기숙사가 개방될 때까지 밖에서 밤을 새우거나 몰래 출입을 시도하다가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지난 2월 경북 경산에서는 한 대학생이 기숙사 문이 닫힌 시간에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려다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서울시가 2018년 진행한 대학생 거주 기숙사 인권실태조사를 보면 학생들은 ‘출입 및 외박 통제’를 가장 큰 인권 문제로 지적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2020년에 ‘인권친화적 대학생 공동생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나 이후로도 달라진 것은 없는 셈이다. 다만 기숙사가 공동생활 공간이다 보니 통금 시간 해제에 대해서는 학생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김예진(22·성균관대 3학년)씨는 “룸메이트와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데 너무 늦은 시간에 들어오면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배려하는 측면에서 출입 제한 시간을 두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 사립대는 “학생 관리를 위한 것도 있지만 안전과 보안, 외부인 출입 등의 문제 때문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숙사 외출·외박 제한과 관련해 자유권 침해 문제를 제기하는 국가인권위원회 진정도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2018년부터 최근까지 인권위에서 의결한 기숙사 규정에 관한 진정만 10건으로 집계됐다. 인권위는 지난해 9월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대학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의 외출을 제한하고 서약서를 제출하게 한 대학에 학생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 ‘통금’ 대학 기숙사… “사생활 침해” vs “공동체 배려” 논란 가열

    ‘통금’ 대학 기숙사… “사생활 침해” vs “공동체 배려” 논란 가열

    학생 창문 통해 드나들다 추락사외박 규제에 인권위 진정 이어져수면 방해·보안 등 현실적 문제도대학교 기숙사의 출입 시간 및 외박 제한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상당수 대학은 여전히 공동생활에서의 기본 수칙이라며 옹호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사생활과 자유권 침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23일 서울 지역에 있는 28개 대학 기숙사의 생활 규정을 조사해 보니 경희대·고려대·서울대·서울시립대 등 4개 대학을 제외하고 대부분 대학이 출입 시간에 제한을 두고 있었다. 대체로 새벽 1~5시 사이 문을 닫았으며 이 시간에 들어오거나 사전 신고 없이 외박한 경우에는 벌점으로 관리했다. 벌점이 누적되면 강제 퇴사 처리된다. 동덕여대·서울여대·성신여대·이화여대 등 여대 기숙사는 통금 시간이 더 빨라 밤 12시면 문을 닫았고 평일에는 매일 점호를 통해 지각 여부를 확인하는 곳도 있었다. 또 외국인 교환학생이 주로 생활하는 기숙사에는 통금 시간을 두지 않고 내국인 기숙사만 제한하는 학교도 있었다. 이처럼 출입 시간이 자유롭지 않다 보니 정해진 시간에 들어오지 못한 학생은 아예 기숙사가 개방될 때까지 밖에서 밤을 새우거나 몰래 출입을 시도하다가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지난 2월 경북 경산에서는 한 대학생이 기숙사 문이 닫힌 시간에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려다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서울시가 2018년 진행한 대학생 거주 기숙사 인권실태조사를 보면 학생들은 ‘출입 및 외박 통제’를 가장 큰 인권 문제로 지적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2020년에 ‘인권친화적 대학생 공동생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나 이후로도 달라진 것은 없는 셈이다. 다만 기숙사가 공동생활 공간이다 보니 통금 시간 해제에 대해서는 학생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김예진(22·성균관대 3학년)씨는 “룸메이트와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데 너무 늦은 시간에 들어오면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배려하는 측면에서 출입 제한 시간을 두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 사립대는 “학생 관리를 위한 것도 있지만 안전과 보안, 외부인 출입 등의 문제 때문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숙사 외출·외박 제한과 관련해 자유권 침해 문제를 제기하는 국가인권위원회 진정도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2018년부터 최근까지 인권위에서 의결한 기숙사 규정에 관한 진정만 10건으로 집계됐다. 인권위는 지난해 9월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대학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의 외출을 제한하고 서약서를 제출하게 한 대학에 학생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 ‘통금’ 여전한 대학 기숙사…“자유권 침해” vs “공동체 배려 필요”

    ‘통금’ 여전한 대학 기숙사…“자유권 침해” vs “공동체 배려 필요”

    서울대 등 4곳만 통금 無..여대는 1시간 빨라대학 측 “안전과 보안, 외부인 출입 문제 탓”인권위 진정 증가세..“권리 침해 방지 마련해야” 대학교 기숙사의 출입 시간 및 외박 제한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상당수 대학은 여전히 공동생활에서의 기본 수칙이라며 옹호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사생활과 자유권 침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23일 서울 지역에 있는 28개 대학 기숙사의 생활 규정을 조사해 보니 경희대·고려대·서울대·서울시립대 등 4개 대학을 제외하고 대부분 대학이 출입 시간에 제한을 두고 통제했다. 대체로 새벽 1~5시 사이 문을 닫았으며 이 시간에 들어오거나 사전 신고 없이 외박한 경우에는 벌점으로 관리했다. 벌점이 누적되면 강제 퇴사처리 된다. 동덕여대·서울여대·성신여대·이화여대 등 여대 기숙사는 통금 시간이 더 빨라 밤 12시면 문을 닫았고 평일에는 매일 점호를 통해 지각 여부를 확인하는 곳도 있었다. 또 외국인 교환학생이 주로 생활하는 기숙사에는 통금 시간을 두지 않고 내국인 기숙사만 제한하는 학교도 있었다. 이처럼 출입 시간이 자유롭지 않다 보니 정해진 시간에 들어오지 못한 학생은 아예 기숙사가 개방될 때까지 밖에서 밤을 새거나 몰래 출입을 시도하다가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지난 2월 경북 경산에서는 한 대학생이 기숙사 문이 닫힌 시간에 창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려다 추락해 숨진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서울시가 2018년 진행한 대학생 거주 기숙사 인권실태조사를 보면 학생들은 ‘출입 및 외박 통제’를 가장 큰 인권 문제로 지적한 바 있다. 시는 이를 토대로 2020년에 ‘인권친화적 대학생 공동생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나 이후로도 달라진 것은 없는 셈이다.다만 기숙사가 공동생활 공간이다 보니 통금 시간 해제에 대해서는 학생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 김예진(22·성균관대3)씨는 “룸메이트와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데 너무 늦은 시간에 들어오면 수면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배려하는 측면에서 출입 제한 시간을 두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 사립대는 “학생 관리를 위한 것도 있지만 안전과 보안, 외부인 출입 등의 문제 때문에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숙사 외출·외박 제한과 관련해 자유권 침해 문제를 제기하는 국가인권위원회 진정도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2018년부터 최근까지 인권위에서 의결한 기숙사 규정에 관한 진정만 10건으로 집계됐다. 인권위는 지난해 9월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대학 기숙사 거주 학생에 외출을 제한하고 서약서 제출하도록 한 대학에 학생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 집중호우 대비 1782개 건설현장 일제점검

    국토교통부는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전국 1782개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점검에는 국토부와 국토관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산하기관으로 구성된 11개 기관에서 1456명이 투입된다. 일부 특수공법이 적용된 고난도 현장 점검에는 외부 전문가도 참여한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합동점검도 진행한다. 하천공사 현장과 토공사·콘크리트 골조 공사 현장이 우선 점검 대상으로 선정됐다. 집중호우에 대비한 수방 대책과 배수계획, 수해 위험 요소 조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며 계측관리를 적정하게 시행했는지 여부와 함께 여름철 고온 양생에 따른 콘크리트 품질 저하 등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위법 사항이 적발되면 심의를 통해 관련 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벌점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또 점검 후 조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시정 여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재점검할 계획이다. 서정관 건설안전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 우기에 집중호우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기에 대비한 사전 점검을 통해 토사 붕괴 등 안전사고의 위험 요인을 철저히 파악해 시정하겠다”고 말했다.
  • 보험금 노린 교통사고 3년새 12% 증가…경찰청, 집중단속 실시

    보험금 노린 교통사고 3년새 12% 증가…경찰청, 집중단속 실시

    피해액 18년 4436억원→20년 4974억원 경찰청은 21일부터 10월 말까지 7개월간 교통사고 보험사기 범죄 집중단속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경찰은 지난해 집중단속을 통해 513건의 교통사고 보험사기 적발해 2424명을 검거, 79명을 구속했다. 인천경찰청에서는 교통 법규를 위반한 차량에 접근해 일부러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방식으로 139회에 걸쳐 11억원 상당을 빼앗은 보험설계사 등 71명을 검거한 바 있다. 또 부천원미경찰서에서는 수입 자동차를 이용해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50회에 걸쳐 5억원의 보험금을 빼앗은 24명도 검거했다. 이들은 가로챈 보험금으로 마약을 구입해 복용하기도 했다. 이같은 단속 활동에도 교통사고 보험사기 피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통계를 보면 피해 금액은 2018년 4436억원에서 2020년 4974억원으로 12.1% 증가했다. 적발 인원은 같은 기간 5만 8938명에서 7만 949명으로 20.4% 늘었다. 피해자는 회사원(19.4%), 주부(10.8%), 무직·일용직(10.5%), 학생(4.7%) 등이었다. 경찰은 교통사고 보험사기 전담팀인 교통범죄수사팀(157개팀·581명)을 중심으로 고의 교통사고, 교통사고 후 과장 신고, 병원과 정비소 등의 허위·과장 보험금 신청 행위, 고의 사고 후 교통사고 가해자로부터 직접 합의금을 속여 뺏는 유사 범죄, 미수 범죄까지 단속 범위를 확대해 보험사기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피해 보험금 지급 계좌는 신속하게 동결하고 범죄 수익금을 적극적으로 몰수·추징하기로 했다. 보험 사기에 억울하게 관련한 교통사고 가해자에 대한 할증된 보험수가와 행정처분(벌점)은 되돌려 실질적 피해 회복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장소는 환경적 원인을 분석해 CC(폐쇄회로)TV를 추가 설치하고, 교통시설 개선도 병행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운전자 누구나 교통사고 보험사기 피해자가 될 수 있고 그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국민 모두의 부담으로 돌아온다”며 적극적 신고를 요청했다.
  • 경찰서로 간 정형돈…“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했습니다”

    경찰서로 간 정형돈…“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했습니다”

    유튜브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정형돈, 경찰에 자진신고…과태료 처분 방송인 정형돈(44)이 경찰에 도로교통법 위반 사실을 스스로 신고했다. 경찰은 정형돈의 도로교통법 위반 사항에 대해 과태료 6만원과 벌점 15점을 부과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형돈은 이날 오후 1시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방문해 도로교통법 위반(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 앞서 정형돈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TV’에 게시한 영상 속에서 운전 도중 휴대전화를 사용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 해당 영상 안에는 정형돈이 운전 중 한 손으로 휴대폰을 사용하는 장면이 등장했고, 이어 화면에는 “영상 중 인터뷰 장면이 위법 사항으로 판단되어 직접 경찰서로 가서 자수 할 예정입니다”라는 자막이 나타났다. 이어 자막에는 “‘제목 없음 TV’는 교통 법규 콘텐츠에서 앞으로 더욱 신중히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는 글이 적혔다. 방송 장면은 생방송이 아니기에 문제 되는 내용을 충분히 삭제할 수 있었지만, 정형돈과 제작진은 그대로 내보냈다. 잘못을 감추기보단 신중하지 못했던 행동을 반성하는 쪽을 택했다.정형돈은 유튜브 채널 공지란에 “직접 경찰서로 가서 벌금을 낼 예정”이라며 “교통 법규 콘텐츠에서 앞으로 더욱 신중히 행동하겠다. 죄송하다”고 했다. 한편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개그맨 유세윤은 2013년 5월, 서울 강남구 신사역 부근에서 술을 마시고 경기도 고양시 일산경찰서까지 약 30km를 운전했다. 이 과정에서 가벼운 접촉사고도 없었고, 단속에 걸리지 않았지만 양심에 가책을 느껴 경찰서로 차를 몰았고, 도로교통법 위반 사실을 자수하며 진정성 있게 처벌을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
  • 코트라 지원 ‘스타트업’ 지난해 2600만 달러 수출

    코트라 지원 ‘스타트업’ 지난해 2600만 달러 수출

    코로나19 장기화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사(코트라)가 지난해 21개 거점 해외무역관을 통해 지원한 900여개 스타트업 기업이 수출 2600만 달러, 글로벌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실증 8건, 해외법인 설립 11건, CES 2022 혁신상 수상 26개사, 국내 신규고용 631명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해외무역관은 스타트업의 목표 국가 진출을 1년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글로벌점프300’ 프로그램과 스타트업에 글로벌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진입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팜 솔루션 스타트업 A사는 코트라 두바이무역관의 도움을 받아 두바이 기업과 현지 실증을 마치고 지난해 65만 달러 상당의 스마트팜 컨테이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정부기관의 인센티브 투자와 300만 달러 규모 추가 수출을 앞두고 있다. 시공간 빅데이터 스타트업 B사는 지난해 8월 아랍에미리트 투자사와 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코트라 두바이무역관이 2년간 투자 심의와 실사 과정을 지원한 결과다.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던 전기 자전거 제조 스타트업 C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판로가 막히자 코트라를 통해 독일 마이크로 모빌리티 선도기업을 소개받았다. C사는 부품 설계 실증을 통과해 6만 달러의 전기 자전거 부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더욱이 양사는 부품 아웃소싱을 넘어 카고 바이크 설계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관계기관 108개, 벤처캐피탈 및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33개사, 대학교 42개와 글로벌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하고 개방형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한국의 혁신기술 스타트업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우리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7월부터 횡단보도 일시정지 위반시 범칙금 등 부과

    7월부터 횡단보도 일시정지 위반시 범칙금 등 부과

    골목길 등 생활밀착형 도로가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돼 차량 속도가 시속 20㎞로 제한된다. 국도·지방도가 지나는 농어촌지역 등에는 ‘마을주민 보호구간’을 신설해 제한속도를 50~60㎞로 조정키로 했다.국토교통부는 23일 행정안전부·경찰청 등과 함께 보행자 최우선 교통안전 체계 구축 등을 위해 제한속도를 낮추고 일시 정지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2022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책’을 발표했다. 보행량이 많아 차량과 보행자가 교차하고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주택가 골목길 등 생활밀착형 도로에 대해 오는 7월부터 지방자치단체가 ‘보행자 우선도로’를 지정하고 제한속도를 시속 20㎞ 이하로 설정할 수 있게 된다. 농어촌지역을 통과하는 국도 등에는 마을주민 보호구간을 지정해 시속 70∼80㎞인 제한속도를 50∼60㎞로 낮춰 고령자 등의 보행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횡단보도, 교차로, 보·차도가 구분되지 않은 이면도로에서 보행자 보호를 위한 일시정지 의무가 강화된다. 위반시 범칙금(5만원 내외)과 벌점(10점)이 부과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는 7월부터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건너고 있을 때뿐 아니라 건너려고 할 때에도 반드시 일시정지해야 한다. 신호등이 없는 스쿨존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안 보여도 일시정지가 의무화된다. 내년 1월부터는 교차로에서 우회전시 운전자가 반드시 일시정지토록 했다.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단속도 강화돼 음주운전·신호위반·속도위반 등에 대한 단속이 연중 이뤄지고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공익제보단을 활용한 민관합동 단속도 확대된다. 속도위반·신호위반 등 보행자를 위협하는 고위험 운전자에 대한 과태료 누진제가 도입되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 시 면허 재취득 제한 기간은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2배 늘릴 방침이다. 보험제도도 개편해 오는 9월부터 음주운전·무면허·뺑소니로 인한 교통사고에 대해서는 보험사가 운전자에게 보험금 전액을 구상 청구할 수 있고, 횡단보도에서 일시 정지 의무를 위반하면 보험료가 최대 10%까지 할증된다. 정부는 노인 보호구역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복지시설 등 고령자가 이용하는 일부 시설물에 한한 보호구역을 고령자 보행이 빈번해 사고 우려가 높은 장소까지 확대 지정키로 했다. 노인 보호구역에는 단속 장비와 안전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한다. 시간대(야간)와 장소(고속도로 등)에 따라 운전을 제한하거나 안전운전 보조장치 장착 등을 조건으로 면허를 허용하는 고령 운전자에 대한 ‘조건부 면허제도’ 도입도 추진한다. 이밖에 안전관리가 취약한 이륜차 배달업에 대해 인증제를 거쳐 등록제로 전환하고 차량에만 적용 중인 안전검사제도를 올해부터 이륜차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법규 위반에 대한 합동단속 및 식별가능한 번호판 도입도 추진한다.
  • “증권사에 공시 전 실적 일부 전달” LG생활건강, 불성실공시법인에

    공시 전인 실적 내용 일부를 증권사 연구원들에게 전달한 LG생활건강이 공정공시 의무 위반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LG생활건강을 지난해 4분기 실적 공정공시 불이행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지정 일자는 2월 15일이며, 공시 위반 제재금은 800만원이다. 거래소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으로 벌점이 부과되고, 벌점 부과일로부터 과거 1년 이내 누계 벌점이 15점 이상이면 관리종목 지정 기준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규정에 따르면 매출액, 영업손익, 당기순손익 등에 대한 전망 또는 예측은 그 사실과 내용을 거래소에 먼저 신고해야 한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27일 4분기를 포함한 지난해 연결실적을 공시했다. 그런데 일부 증권사는 지난달 10일 개장 전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 주가를 일제히 낮췄다. 이날 LG생활건강 주가는 13% 넘게 급락했다. LG생활건강은 해명 공시를 통해 “4분기 전체 실적에 대한 가이드 제공은 없었다”면서도 “면세점 채널에 한해 당사 가격 정책에 따라 지난해 12월 면세점 매출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음을 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에게 전달했다”고 일부 인정했다.
  • 경남 아파트 건설현장 안전점검 위반사항 101건 적발

    경남 아파트 건설현장 안전점검 위반사항 101건 적발

    경남도는 공사중인 경남도내 아파트 건설 현장 42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 결과 모두 10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올해 광주에서 일어난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를 계기로 경남도는 도내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안전 위험 요인을 미리 확인해 없애기 위해 시·군,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경남도는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원인이 안전, 시공, 품질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도내 아파트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안전·품질관리계획, 콘크리트 양생 일지, 작업일보 등 각종 서류 확인부터 시공상태, 품질관리 실태까지 꼼꼼하게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내 대부분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안전에 경각심을 갖고 현장을 관리하고 있었으나 일부 현장에서 안전무시 관행과 안전불감증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전점검 결과 추락방지시설 미설치나 작업 비계 부실 설치, 동바리 설치 기준 미달, 콘크리트 보양 불량, 철근 배근 간격 부적정, 품질관리자 배치 부적정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사항도 적발됐다.경남도는 적발된 101건 가운데 1건에 대해서는 벌점부과 조치를 했다. 23건은 시정명령을 하고, 위반 사항이 경미한 것으로 판단된 나머지 58건은 시·군을 통해 즉시 보강·보수하도록 조치했다. 현장 안전위험 요인 제거를 위해 14건은 개선을 권고하고 5건을 해당 부서로 통보조치했다. 경남도는 2022년 건축물안전관리계획을 세워 건축 인허가부터 철거까지 건축물 모든 생애주기에 걸쳐 안전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건축물안전관리계획에는 건축물 생애 전반의 안전 확보 및 관리에 관한 사항이 포함돼 건축물을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 할 수 있다고 경남도는 밝혔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안전관리계획서와 품질관리계획서를 성실하게 작성하고 이를 이행·준수하는 것은 당연한 사항인데도 일부 현장에서는 계획과 현장관리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건설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도와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콘크리트 납품업체 10곳 압수수색… 현장소장, 과실치사 혐의 추가

    콘크리트 납품업체 10곳 압수수색… 현장소장, 과실치사 혐의 추가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현장에 콘크리트를 납품한 레미콘 업체 여러 곳을 압수수색했다. 현장에서 시공된 콘크리트 품질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붕괴 원인 수사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직원 등 관련자 9명도 추가 입건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17일 광주·전남 지역 콘크리트 납품 업체 10곳에 수사관을 보내 납품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또 현대산업개발 공사부장 등 책임자급 5명과 하도급업체 현장소장 등 6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감리 3명을 건축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 이번 사고의 최초 입건자인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에 대해서도 건축법 위반 혐의에 더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이와는 별도로 광주고용노동청 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는 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붕괴 현장에서 사용된 ‘무지보 공법’이 사고 원인과 관련 있는지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무지보 공법은 거푸집 지지대를 세울 수 없는 곳에 강판을 요철가공 또는 성형한 ‘데크 플레이트’를 거푸집으로 활용하는 콘크리트 공사 방법이다. 즉 무지보 공법이 지침대로 시공됐는지, 실제로 현장에서는 어떻게 시공됐는지를 비교해 과실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철골공사 무지보 거푸집동바리(데크 플레이트 공법) 안전보건작업 지침’은 작업하중을 고려한 단면설계 및 바닥 중앙의 휨 보강 등 구조적 강성을 확보하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무지보 공법을 썼더라도 하중을 고려해 하층 동바리 설치 등 보강 작업을 철저히 해야 했다는 의미다. 공사 현장 감리업체는 최근 3년간 두 차례 부실 감리로 적발된 사실도 확인됐다. 국토교통부가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A감리업체는 부실 감리를 이유로 2019년 원주 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두 차례 벌점을 부과받았다. 시공사의 건설안전관리에 대한 확인을 소홀히 했거나 설계도 내용대로 시공됐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는 게 벌점 부과 사유였다. 소방 당국은 지상 22층과 26~28층에 구조견 2개조 8마리를 투입, 수색에 나섰지만 추가로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다. 상층부 수색 방법을 찾기 위한 전문가 회의도 열렸지만 옹벽 상태와 관련해 의견이 나뉘면서 결론을 도출하진 못했다.
  • 인명피해 발생 물류창고·건설현장 긴급 안전점검

    인명피해 발생 물류창고·건설현장 긴급 안전점검

    정부가 인명 피해 발생한 경기 평택 물류창고 화재 및 광주 화정 아이파크 외벽 붕괴와 같은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의 공사현장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국토교통부는 17일부터 전국의 80개 물류창고 공사현장과 물류창고 517개 등 총 597개에 대해 합동 점검에 나선다. 점검에는 국토부와 고용노동부·소방청·산업안전보건공단·국토안전관리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공사현장에서는 화재 위험물 보관·관리 상태와 화재 감시자 배치 여부, 용접·강관 절단 작업 시 안전관리 및 밀폐공간 유해가스 환기 시설 설치·관리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창고 점검은 소방안전관리대상물 1급 이상 571곳이 대상이다. 소방시설물 안전관리 실태와 소방교육·훈련 실시 여부, 비상 대응체계 등을 점검해 안전관리·부실시공 등의 위법행위 적발시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소방·건설안전 관련법에 따르면 안전관리 부실 현장에 대는 관리 주체에 벌점과 과태료 처분과 함께 영업정지할 수 있다. 앞서 국토부는 11일 발생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전국 건설현장 약 3만곳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특히 광주와 유사한 공정을 진행 중일 것으로 추정되는 공공·민간 고층 건축현장 1105곳은 발주청 및 인허가 기관과 협력해 국토부가 점검실적을 확인한 후 24일부터 지방국토청이 직접 점검할 방침이다.
  • [단독] 눈비에도 덮개 없이 방치… 철근·자재 관리도 부실

    [단독] 눈비에도 덮개 없이 방치… 철근·자재 관리도 부실

    사고가 발생한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공사장과 관련해 이전에도 겨울철 철근 등 자재 관리가 부실하다는 민원이 제기됐던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광주 서구에 건설자재 관리 불량과 관련한 민원이 접수된 건 지난해 1월 말쯤이다. 당시 구에 제출된 사진을 보면 2021년 1월 21일 덮개를 씌우지 않은 채 한쪽에 보관된 철근이 눈에 그대로 노출된 모습이 확인된다. 2020년 12월 23일 촬영한 사진에도 철근에 받침목을 세우지 않았거나 받침목을 설치했는데도 철근 끝 부분이 땅바닥에 닿아 있는 상태로 보관돼 있었다. 국가건설기준센터의 철근공사 표준시방서에는 ‘철근 및 용접철망은 직접 땅에 닿지 않도록 하고 변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당한 간격으로 지지해 창고 내에 저장해야 한다. 야외에 쌓아 두면 방수기능이 있는 씌우개로 덮어 저장해야 한다’고 돼 있다. 하지만 당시 구는 자재관리 미흡에 대한 민원 답변서에서 “품질에 영향이 없다”면서 “벌점은 추후 균열 등 문제가 발생하면 부과하겠다”고 했다. 구는 답변 근거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라는 점을 들었다. 하지만 연구원은 이에 대해 “관련 검토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26년 전인 1996년 5월 연구원이 한 민간회사 의뢰로 답변한 자료를 제시하며 “현장에 가서 눈으로 확인한 결과 겉면에만 부식이 있어서 품질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전문가들은 철근이 비나 눈에 노출되거나 이물질이 묻으면 철근과 콘크리트 간 부착 기능이 떨어져 부실공사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말한다.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최명기 교수는 “사고의 근본 원인은 품질 관리 불량으로 보인다”며 “녹이 슬면 철근의 직경이 줄어들게 되고 콘크리트와 잘 붙지 않아 취약해진다”고 말했다.
  • [단독]철근 눈 쌓인 채 방치…광주 아이파크 공사장 자재 관리 문제 없었나

    [단독]철근 눈 쌓인 채 방치…광주 아이파크 공사장 자재 관리 문제 없었나

    전문가 “녹 슬면 부착 기능 떨어져 부실 위험” 구청, 육안으로 본 뒤 “품질에 문제 없다” 광주 서구 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공사에 사용하는 철근 등의 자재 관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민원이 제기됐던 것으로 13일 파악됐다.광주 서구에 건설자재 관리 불량과 관련한 민원이 접수된 건 지난해 1월 말쯤이다. 당시 구청에 제출된 사진을 보면 2021년 1월 21일 덮개를 씌우지 않은 채 한쪽에 보관된 철근이 눈에 그대로 노출된 모습이 확인된다. 2020년 12월 23일 촬영한 사진에도 철근에 받침목을 세우지 않았거나 받침목을 설치했는데도 철근 끝 부분이 땅바닥에 닿아 있는 상태로 보관돼 있었다. 국가건설기준센터의 철근공사 표준시방서에는 ‘철근 및 용접철망은 직접 땅에 닿지 않도록 하고 변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당한 간격으로 지지해 창고 내에 저장해야 한다. 야외에 쌓아 두면 방수기능이 있는 씌우개로 덮어 저장해야 한다’고 돼 있다. 또 건설용 자재 보관 상태가 불량해 품질에 영향을 미치면 지방자치단체 등 해당 기관에서 업체에 부실벌점을 부과해야 한다.하지만 당시 구는 자재관리 미흡에 대한 민원 답변서에서 “품질에 영향이 없다”면서 “벌점은 추후 균열 등 문제가 발생하면 부과하겠다”고 했다. 구는 답변 근거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라는 점을 들었다. 하지만 연구원은 이에 대해 “관련 검토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26년 전인 1996년 5월 연구원이 한 민간회사 의뢰로 답변한 자료를 제시하며 “현장에 가서 눈으로 확인한 결과 겉면에만 부식이 있어서 품질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전문가들은 철근이 비나 눈에 노출되거나 이물질이 묻으면 철근과 콘크리트 간 부착 기능이 떨어져 부실공사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말한다.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최명기 교수는 “사고의 근본 원인은 품질 관리 불량으로 보인다”며 “철근 보관 문제로 인해 녹이 슬면 철근의 직경이 줄어들게 되고 콘크리트와 잘 붙지 않아 취약해진다”고 말했다. 이동규 동아대 기업재난관리학과 교수도 “직접 해당 철근을 채취해 철근 강도 등을 검증해야 하는데 그런 과정이 없이 품질이 괜찮다고 판정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 “합격 100% 보장” 등 서울 학원 과대광고 112곳 적발

    서울시교육청이 유아 대상 학원과 진학지도 학원의 부당광고 특별점검으로 112곳을 적발하고 199건의 행정처분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한국인터넷광고재단과 함께 지난해 9월 15일부터 지난달 21일까지 학원·교습소, 개인과외 교습자에 대해 부당광고 사례를 온라인으로 지켜봤다. 학원은 무등록 교습, 학원 외 명칭 사용, 거짓·과대 광고, 교습비 등 중요사항 표시의무 위반, 과도한 선행학습 유발 등을 점검했다. 개인 과외교습은 미신고, 교습장소 위반 등이 대상이었다. 그 결과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는 유아 대상 학원 125곳·광고 183건, 진학지도 학원 117곳·광고 249건, 개인과외 교습자 광고 221건이었다. 시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학원 215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시행해 112곳(유아 대상 학원 86곳, 진학지도 학원 26곳)을 적발했다. 이들에 대해 무등록 운영 고발 7건, 교습정지 4건, 벌점 부과 등 시정명령 146건, 과태료 부과 42건(2020만원)의 총 199건의 행정처분을 진행했거나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다만 학원과 달리 개인과외 교습은 정보가 제한적이어서 현장 점검으로 이어지진 못했다면서 연락처가 확인된 32명에 대해 관련 법령을 지키도록 지도했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과외 교습자에 대해 불법행위 적발 시 벌점, 과태료 부과 강화, 신고포상금제 활성화 등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 ‘운전중 휴대전화’ 철퇴…英도 호주 이어 AI카메라로 단속한다

    ‘운전중 휴대전화’ 철퇴…英도 호주 이어 AI카메라로 단속한다

    영국이 호주에 이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단속하는 카메라를 도입한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교통당국은 지난 봄부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단속하는 카메라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현재 카메라의 기능을 시험 중인 예놉틱 교통 솔루션 UK는 카메라가 법규 위반자를 기소하는 증거를 제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시험 결과에서는 운전자 200명 중 1명꼴로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담당자 제프 콜린스는 “걱정스러울 정도로 높은 수치”라고 지적했다.특히 시범 운영 중인 한 카메라에 지난 6개월간 기록된 위반 사례는 1만 50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카메라가 항상 운영 중인 것이 아니고 모든 차선을 감시하는 것도 아니기에 위반 건수는 훨씬 더 많을 가능성이 크다. 단속 카메라는 매우 높은 셔터 속도를 사용해 주행 중인 차량 속 운전자의 모습을 촬영한다. 날씨에 관계없이 최대 시속 297.7㎞의 속도로 내달리는 차량까지도 고화질의 이미지를 생성한다.그러면 정교하게 제작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가 실시간으로 각 이미지를 전송하며 위반자로 추정되는 운전자를 표기해 관리팀이 검토하도록 한다. 단속 카메라의 사용이 법적으로 승인되면 과속 단속 카메라와 같은 방식으로 경찰에 이미지가 전송돼 차량 소유자에게 통지서가 발송된다. 앞서 단속을 시작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2년 만에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5분의 1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위반율은 2019년 시범 운영 기간 82명 중 1명에서 올해 10월 말 기준 478명 중 1명까지 떨어졌다. 내년 초부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한 영국에서는 법령이 시행되면 위반자는 200파운드(약 32만원) 이하의 벌금과 6점 이하의 벌점을 받게 된다. 사진=예놉틱 교통 솔루션 UK
  • 경찰청, 운전면허 행정처분 98만명 특별감면...음주운전 제외

    경찰청, 운전면허 행정처분 98만명 특별감면...음주운전 제외

    면허증, 주소지 경찰서에서 찾을 수 있어특별감면 시행은 31일...안전교육 수강경찰청은 오는 31일 98만명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행정처분 특별감면을 시행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음주운전 위반은 이번 대상에서 제외됐다. 경찰청은 운전면허 행정제재로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운전자 등 일반 서민의 부담을 덜어주고 경제활동에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특별감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지난 10월 사이 교통법규 위반과 교통사고로 인한 운전면허 벌점 부과 대상자, 면허 정지·취소처분 진행자, 면허취득 제한 기간(결격 기간)에 있는 98만 780명이 대상이다. 벌점 부여자 92만 1614명에게 부과된 벌점은 삭제된다. 운전면허 정지 처분이 집행 중이거나 처분 절차가 진행 중인 5022명과 취소 처분 절차가 진행 중인 60명도 31일부터 운전할 수 있다.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기간에 있는 5만 4084명은 결격 기간 해제로 면허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음주운전은 1회 위반자라 하더라도 위험성과 사회적 비난 가능성을 고려해 특별감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교통 사망사고를 일으켰거나 교통사고 후 도주(인명 피해), 난폭·보복 운전, 약물 운전, 차량 이용범죄, 허위·부정 면허 취득, 자동차 강·절취, 단속 경찰관 폭행, 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 초과속 운전 등 중대한 교통법규 위반 행위자와 과거 3년 이내 감면을 받았던 사람들도 감면 대상이 아니다. 이번 감면으로 면허 취소처분이 면제된 사람 등은 내년 2월 3일까지 도로교통공단에서 시행하는 교통안전교육 6시간을 수강해야 한다. 운전면허증은 이날부터 주소지 경찰서에서 찾을 수 있다.
  • “여학생이 바지 입으려면 의사 소견서 떼와라”…대전 중·고 생활규정

    “여학생이 바지 입으려면 의사 소견서 떼와라”…대전 중·고 생활규정

    “여학생이 바지를 입으려면 의사 소견서를 제출해 학교장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대전지역 중·고교의 학생생활규정에 학생 인권을 침해하는 독소조항이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는 8일 지역 시민단체, 학부모, 교사 등이 지난 10월 관내 150개 중·고교 학생생활규정을 전수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대전여고는 ‘학생 복장 및 용의 규정 제2조’에서 학생이 바지를 입으려면 의사 소견서까지 첨부하도록 했다. 이곳 뿐 아니라 여학생의 바지 구매 및 착용의 선택권을 보장하지 않는 학교는 28%에 달했다. 대전외고는 여학생의 스타킹 색깔을 살구색·회색·검은색으로 제한했고, 신일여고는 현란한 색깔과 무늬를 삼가하고 피부색, 회색, 검은색 위주로 착용하도록 명시했다. 성차별적 규정이란 비판이 나온다. 이성교제는 중학교의 52.3%, 공립고의 67.6%, 사립고의 53.6%가 규제하고 있었다. 가오고는 ‘불건전한 이성 교제로 풍기 문란하게 한’ 학생에 퇴학 처분까지 내릴 수 있고, 대전과학고는 남녀 학생 간 만남은 항상 개방된 장소를 이용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전체 중·고교의 86.7%는 두발 길이나 파마·염색 등을 제한하고 있다. 반면 학생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보장하는 학교는 중학교 3.4%, 사립고 3.6%, 공립고 17.6%에 그쳤다. 서대전여고는 ‘필요시 징계학생 명단을 게시물을 통해 전교생에게 공고해 예방하도록 한다’는 개인정보 침해 규정도 있다. 대신고는 체벌을 금지하는 데도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경우에 한해 교육의 방법으로 실시할 수 있다’는 불법적인 조항을 두고 있다. 체벌 대신 86.7% 학교는 ‘상벌점제’를 운영해 교사의 주관적 감정 등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 대화중은 친구를 다치게 하면 벌점 3점, 교직원에게 욕하거나 불손한 행동을 하면 벌점 40점이 매겨진다. 이문고도 교사에 대한 비하의 말, 버릇없는 행동, 대드는 행위 금지 규정을 뒀다.정은정 대전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운영위원은 “성행이 불량한, 불건전한 출판물, 불미스러운, 불손한, 학생답지 못한 등 기준이 모호한 표현을 넣은 학교가 72.7%에 이른다”며 “상벌점제는 교사와 학생 간 불신을 불러오고 교육적 효과가 없다는 연구가 많아 폐지한 교육청이 여럿”이라고 폐지를 요구했다.
  • [따뜻한 세상] 과일 상자 쏟아지자 도로에 뛰어든 부산 시민

    [따뜻한 세상] 과일 상자 쏟아지자 도로에 뛰어든 부산 시민

    도로 위에 쏟아진 과일 상자를 부산 시민이 나서 수습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2일 낮 12시 30분쯤 부산 서구 구덕사거리. 좌회전하던 1톤 트럭의 적재함에서 과일 상자가 쏟아져 도로를 뒤덮었다. 키위가 담긴 40여개의 상자가 길에 나동그라졌고, 트럭 기사 혼자 수습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사고가 일어난 구덕사거리는 평소 교통량이 많은 곳으로, 수습이 늦어지면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그런데 이때, 길을 가던 시민이 걸음을 멈추고 하나 둘 다가왔다. 쏟아진 과일을 줍고 도로 옆으로 과일 상자를 옮기기 시작했다. 세 명이었던 시민은 점점 늘어났다. 가방을 멘 어린 학생부터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남성, 육교를 내려오던 청년, 인근 상인들까지 모여들었다. 또 사고 현장을 지나던 구급차들이 차선을 가로막으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한 뒤 수습에 힘을 보탰다. 현장은 시민의 도움으로 사고 발생 10여분만에 정리됐다.사고 현장에 있던 사설 구급차 기사 안종환(44)씨는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사무실로 복귀하던 중 과일 상자가 도로 위에 쏟아져 있는 것을 보게 됐다”며 “큰 사거리에서 발생한 사고라서 이동하던 차량 때문에 사고가 날까 봐 구급차로 막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씨는 “차량 통행이 안 되니까 (쏟아진 과일 상자를) 빨리 치우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서 돕게 됐다”며 “그런 상황을 목격했다면 누구나 그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행법(도로교통법 39조)은 모든 차의 운전자는 운전 중 실은 화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덮개를 씌우거나 확실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를 위반하면 벌점 15점과 4톤 초과 화물자동차는 5만원, 4톤 이하는 4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 이태성 서울시의원, 획일적 중도매인 업무정지 처분 개선 촉구

    이태성 서울시의원, 획일적 중도매인 업무정지 처분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태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송파4)은 경제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중도매인의 위반행위에 대해 법령의 취지와 다르게 획일적으로 업무정지를 부과하고 있는 과잉 행정처분이 남발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이하 “농안법”) 시행규칙은 중도매인의 위반행위에 대해 사유별로 처분기준(주의, 경고, 업무정지, 허가취소)을 정하면서, 농안법 제83조에서 업무정지의 경우 해당 업무의 이용자 등에게 심한 불편을 주거나 공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업무정지에 갈음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중도매인 위반행위에 대한 과징금 액수가 과소해 행정처분의 실효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2012년 8월부터 (당시 생활경제과) 과장 방침 <농안법 위반 중도매인에 대한 행정처분(과징금 부과) 개선 계획>에 따라 과징금 부과를 제한하고 획일적으로 업무정지 처분을 내리고 있다. 이 의원은 “농안법 제83조에서 업무정지에 갈음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한 취지는 중도매인에 대한 처벌보다 업무정지로 인한 유통인의 피해 보호와 도매시장의 정상적인 운영이 더욱 중요하다는 입법적 판단이 반영된 것이다”라고 말하며 “농안법시행령에 따르면, 30%까지 과징금을 가중할 수 있으며, 중도매인이 위반행위로 행정처분을 받는 경우 벌점이 부과되어 재허가를 받지 못하는 피해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울시의 획일적인 업무정지 처분은 과잉행정이며 행정편의주의적 조치이다”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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