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버디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냉담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AI 지원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여사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원산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23
  • 태국 괴력 루키, 생애 첫 우승이 LPGA 메이저대회

    태국 괴력 루키, 생애 첫 우승이 LPGA 메이저대회

    세계랭킹 103위에 불과한 ‘태국 루키’ 패티 타와타나낏(22)이 ‘와이어 투 와이어(전 라운드 선두)’ 기록을 세우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섰다. 타와타나낏은 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ANA 인스피레이션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로 4타를 줄인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이날만 무려 10타를 줄이며 맹추격전을 펼친 리디아 고(16언더파 272타)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상금은 46만 5000달러(약 5억 2500만원). 타와타나낏은 지난해 14개 대회에 출전해 절반만 컷을 통과하고 ‘톱10’ 성적은 단 한 차례밖에 내지 못해 벌어들인 상금도 8만 4923달러(약 9600만원)에 불과했다. 대회 전까지 세계랭킹도 103위로 보잘 것 없었다. 그러나 그는 1984년 줄리 잉크스터(미국) 이후 37년 만에 ‘루키 챔피언’이 됐다. 전체 메이저대회로 확대하면 14번째. 에리야 쭈타누깐(26)에 이어 태국 선수로는 두 번째 메이저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린 그는 또 카리 웹(호주) 이후 21년 만에 ANA 대회 역대 4번째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기록도 남겼다.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 부문 1위도 한꺼번에 챙겼다. 3라운드까지 2위에 5타나 앞서 우승이 유력했던 그는 괴력의 드라이버샷과 정교한 아이언샷, 안정된 퍼트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기량을 선보였다. 나흘간 평균 드라이버 거리가 323야드였는데 이번 시즌 미 프로골프(PGA) 투어 1위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평균 320.8야드인 것을 고려하면 엄청난 괴력이다. 2번홀(파5) 이글로 일찌감치 종지부를 찍는 듯했던 승부는 8타 뒤진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리디아 고의 맹추격으로 흥미를 끌었다. 리디아 고는 2번홀 이글을 포함해 이날만 10언더파를 기록했다.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운 리디아 고는 2006년 이 대회에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작성한 대회 18홀 최소타 기록(코스레코드)과 동타를 이룬 데 만족해야 했다. 타와타나낏은 “어젯밤 잠을 잘 이루지 못했는데 아침에 두 차례 명상하며 조급하지 않으려고 했다”면서 “루키 시즌에 메이저 챔피언에 올랐다는 게 미칠 듯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LPGA 대세인 한국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과 2위 박인비(33)는 공동 7위(10언더파 278타), 김세영(28)은 공동 3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힘겨운 ‘타이틀 방어’ 그래도 이미림 믿어!

    힘겨운 ‘타이틀 방어’ 그래도 이미림 믿어!

    이미림(31)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이후 19년 만의 첫 ANA 인스피레이션 타이틀 방어를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 이미림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흘째 선두를 달린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에 5타 뒤진 터라 다소 벅찬 상황. 그러나 이미림은 지난해에도 3라운드까지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해 연장전 끝에 넬리 코르다(미국)와 브룩 핸더슨(캐나다)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미림은 16개월 만에 투어에 복귀한 4위 펑산산(8언더파·중국)과 5일 오전 5시 35분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이미림이 역전 우승에 성공하면 2001~02년 연속 대회를 제패한 소렌스탐에 이어 올해로 50번째 맞은 이 대회에서 타이틀을 방어하는 역대 두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또 2승 이상을 달성한 통산 8번째 선수가 된다. 평균 비거리 297야드의 드라이브샷 14개 중 10개를 페어웨이에 안착시키고 72.7%의 그린 적중률을 보인 이미림은 특히 1~2라운드 30개나 되던 퍼트 수를 27개로 줄여 순위를 종전 공동 6위에서 끌어올렸다. 이미림은 “너무 더운 데다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 매우 힘들었지만 1, 2라운드에 비하면 샷이 잘 됐다”면서 “오늘만 같다면 내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대회 2승을 노리는 박인비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7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다. 우승하거나 단독 2위에 오르고 6언더파 공동 7위의 고진영(26)이 10위 이하로 처지면 그는 2018년 7월 이후 내려놓았던 세계랭킹 1위 자리에 복귀하게 된다.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해 2년 차인 타와타나낏은 5타를 줄인 중간합계 14언더파로 사흘 내내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2000년 카리 웹(호주) 이후 21년 만에 대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눈앞에 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폴 매카트니 담요 값 물어내며 부친 1980년의 편지 경매 나와

    폴 매카트니 담요 값 물어내며 부친 1980년의 편지 경매 나와

    전설의 록 그룹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 경이 어린 시절 조지 해리슨 경과 함께 영국 웨일스 귀네드주 할렉 해변에 놀러가 찍은 사진이다. 왼쪽 여성은 아이린 브리얼리로 둘이 묵은 농장 주인이었다. 1958년 히치하이킹 휴가 도중 있었던 일이다. 1980년 세계적 스타가 된 매카트니는 아이린으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는다. ‘너희들이 묵은 뒤 담요 한 장이 사라졌으니 물어내라’는 것이었다. 매카트니는 30파운드와 함께 답장을 보냈는데 이 답장이 비틀스 유물기념관의 스페셜리스트 경매 목록에 나와 최초 경매가 3000 파운드(약 468만원)부터 불리기 시작한다고 영국 BBC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63년 전 둘은 생판 알지 못하는 아이린의 집 문을 두들긴 뒤 마당에 텐트를 쳐도 되느냐고 물었다. 그러라고 했는데 첫날 밤부터 비가 퍼붓자 둘은 안으로 들어와 닷새를 더 묵었다. 둘은 그 집 아들 존 브리얼리와 친해졌다. 그 역시 뮤지션이었다. 존이 만든 밴드 ‘바이킹스’와 함께 그 마을에 있는 퀸스 호텔 펍 무대에서 어울려 공연했다. 나중에 존은 셋이 여러 날 스누커 당구를 치고 엘비스 프레슬리의 첫 앨범을 들었으며 폴이 집에 있던 피아노로 버디 홀리의 노래 ‘팅크 잇 오버’ 가운데 솔로 대목을 연주하며 건반을 부수듯이 두들겼다고 회상했다. 일년 뒤 폴과 조지는 할렉을 다시 찾아 셋이 어울렸는데 이 때 담요가 사라졌다. 아이린은 비틀스가 유명해지자 담요 사건을 떠올렸고 편지를 보내게 됐다.매카트니의 답장은 다음과 같다. “안녕하세요. 브리얼리 부인. 부인의 편지가 마침내 제게 전달돼 제 빚 얘기를 듣고 죄송했어요. 우리가 할렉에 머물렀던 내내 재미있었던 것이 기억나요. 동봉한 수표가 우리의 이견을 해소하길 바랄게요. 고속열차가 곧 떠날 예정이라 휘갈겨 쓰는 것을 용서해주세요! 부인의 남편 얘기를 듣게 된 것도 유감스럽네요. 아주 좋은 분이셨는데. 아들들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존중을 담아 폴.”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박인비 ‘와이어 투 와이어’ 코앞… 21번째 우승 보이네

    박인비 ‘와이어 투 와이어’ 코앞… 21번째 우승 보이네

    ‘골프 여제’ 박인비(33)가 사흘 연속 선두를 내달리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1승째에 바짝 다가섰다.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609야드)에서 열린 KIA 클래식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1~2라운드에 이어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킨 박인비는 자신의 투어 통산 21승째를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할 가능성이 커졌다. 허미정, 이민지(호주), 멜 리드(잉글랜드) 등 2위 그룹에 비교적 넉넉한 5타 차로 앞선 박인비가 우승하면 지난해 2월 호주여자오픈 이후 13개월 만에 박세리(44)가 보유하고 있는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최다승(25승)에 4승 차로 다가서게 된다. 박인비는 “이전까지 다소 흔들렸지만 3.5m짜리 버디 퍼트를 떨군 13번 홀이 선두 유지에 변곡점이 됐다. 박세리 선배의 기록을 따라가는 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27~28개에 그치던 퍼트 수가 30개로 늘어난 건 다소 아쉬웠지만 박인비는 250야드를 훌쩍 넘는 드라이버샷 14개 중 12개를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면서 83.8%의 빼어난 그린 적중률을 기록해 5타 차 단독선두를 지켰다. 생애 두 번째 올림픽 출전 가능성도 점차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한국 여자선수들은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8명이 있으므로 상위 4명까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현재 세계 4위로 1위 고진영, 2위 김세영에 이어 세 번째 순위에 이름을 올린 박인비는 “올림픽은 항상 동기가 된다”며 “올림픽이 없었다면 아마 제가 여기 없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네 번째 순위(8위)의 김효주(26)가 박인비에 7타 뒤진 공동 8위(7언더파)를 달린 가운데 고진영은 6언더파 공동 5위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전인지(27)는 전날 2라운드를 4언더파로 마쳐 넉넉하게 컷을 통과할 수 있었지만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면서 서명을 하지 않고 경기장을 떠나는 바람에 실격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기분 좋은 첫날 ‘골프 여제’ 박인비 LPGA 투어 1R 6언더파 선두

    기분 좋은 첫날 ‘골프 여제’ 박인비 LPGA 투어 1R 6언더파 선두

    ‘골프 여제’ 박인비(33)가 올해 처음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서 통산 21번째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박인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기아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를 꿰찼다. 지난해 2월 호주 여자오픈에서 LPGA 통산 20승 고지를 밟은 후 두 차례 준우승에 그쳤던 박인비는 대회 첫날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우승 희망을 품게 했다. 국내에서 훈련하며 올해 초반 열린 대회를 모두 건너뛴 박인비는 긴 휴식에도 날카로운 샷 감각을 자랑했다. 그린 적중률은 83.3%에 달했고 그린에서도 27개의 퍼트로 마무리할 만큼 무결점에 가까운 플레이를 선보였다. 박인비는 8번 홀까지 1타밖에 줄이지 못했지만 뒷심을 발휘했다. 9번 홀부터 10개 홀에서 5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다. 비가 내리고 바람까지 부는 악조건 속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리더보드를 점령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는 참을성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올해 처음 출전해 감각이 좀 떨어졌고 그린 상태도 좋지 않아서 다음 대회에 대비해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이어 “오늘 결과가 좋은 건 반갑지만 결과가 나빴다 해도 실망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위밍업에 초점을 맞췄는데 아주 좋은 워밍업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효주(26)가 박인비에 1타 뒤진 5언더파 67타로 2위에 올랐다. 2019년 11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마치고 귀국한 김효주는 코로나19로 지난해 LPGA투어 대회에 불참했다. 대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참가해 상금왕을 차지하는 등 자신감을 끌어올렸고, 1년 4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첫날 2위에 오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김효주는 “오랜만에 미국에서 경기했다. 주변에서 온통 영어가 들려 처음에는 좀 낯설었다”면서 “오늘 아이언은 잘 맞았지만 드라이버는 조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앞서 열린 3차례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었던 전인지(27)는 4언더파 68타로 조피아 포포프(독일), 멜 리드, 스테파니 메도우(이상 잉글랜드) 등과 함께 2타차 공동 3위 그룹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은 1언더파 71타로 무난한 첫날을 보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매치킹’ 노리는 임성재, 순조로운 첫 승리

    ‘매치킹’ 노리는 임성재, 순조로운 첫 승리

    임성재, 1홀 차 이기면서 16강 디딤돌김시우는 플리트우드와 경기서 무승부디섐보·매킬로이·피나우 등 패배 이변 임성재(23)가 첫 출전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매치플레이에서 귀중한 첫 승을 올리며 16강 진출의 디딤돌을 놓았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 1차전에서 러셀 헨리(미국)를 1홀 차로 꺾었다. 전반홀 버디 2개로 3홀 차까지 앞선 임성재는 후반 들어 10번~11번 홀을 내줬지만 이후 18번 홀까지 ‘올스퀘어(동률)’로 버티며 헨리의 추격을 따돌렸다. 4명 1개조가 사흘 동안 펼치는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끈 임성재는 “첫 매치플레이라 긴장감이 컸지만 재미도 있었다. 급하지도 않고 쫓기는 느낌도 없었다”면서 “남은 두 경기도 잘해서 꼭 16강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4명이 출전해 16개조가 펼치는 조별리그에서 각 조 1위에게만 16강 진출권을 준다.김시우(26)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의 두 번째 경기에 앞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1차전을 무승부로 끝내면서 숨을 골랐다. 그는 17번 홀까지 1홀 앞서 이기는 듯했지만 플리트우드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극적인 버디를 잡아 무승부에 만족했다. 한편 세계랭킹 5위의 디섐보는 지금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출전 경험이 전무한 64위 앙투앙 로즈너(프랑스)에게 2홀 차로 져 1패를 떠안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5명의 불참으로 ‘출전 막차’를 탄 66위 이언 폴터(잉글랜드)에게 6홀 차로 대패했다. 13위 토니 피나우(미국)도 64번 시드의 딜런 프리텔리(남아공)에게 6홀 차로 덜미를 잡히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72홀 노보기 우승, KLPGA 새 역사 앞으로

    다음 달 8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누가 몇 승을 어떻게 올리느냐가 관심이다. 투어 승수는 상금만큼이나 중요하다. 한 시즌을 평가하는 잣대이기 때문이다. 공식 기록이 시작된 1978년 이후 KLPGA 개인 최다 승수는 일본 무대에서 뛰는 신지애(33)가 갖고 있다.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출전한 2005년 9월 SK 엔크린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시작으로 2010년 9월 KLGPA 챔피언십까지 모두 21개의 우승컵을 모았다. 한 시즌 최다승 기록도 있다. 21개 대회가 치러진 2007년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포함해 절반에 가까운 9승을 쓸어담았다. 2014년 본격적으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뛰어들어 2020년 11월 토토재팬클래식까지 26개의 우승컵을 수집한 신지애의 프로 통산 승수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까지 합치면 모두 68승에 달한다. 기량은 물론 정신력과 관리 능력의 지표인 ‘와이어 투 와이어(전 라운드 선두)’ 우승 기록도 신지애를 빼곤 말할 수 없다. 1996년부터 2020년까지 KLPGA 투어에서 60명의 선수가 모두 88차례를 기록했는데 이 중 신지애는 가장 많은 5차례나 이 진기록을 썼다. 은퇴한 강수연(45)이 그 다음인 4회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가장 많았던 시즌은 2008년으로 무려 8번이나 나왔다. ‘노보기 우승’은 선수들이 욕심내는 기록이다. 지금까지 단 9명 만이 54홀(3라운드) 대회에서 이 진귀한 우승에 성공했다. 2003년 전미정(39)을 시작으로 2008년 신지애, 2010년 홍란(35)이 노보기 우승을 이었다. 2016년 배선우(27)와 박성현(28)이 E1 채리티 오픈과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보기 없이 각각 10개, 18개 버디로만 타수를 줄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나흘 동안 치르는 72홀 대회에서 노보기 우승이 나온 적은 없다. 다음 달 8일 롯데렌터카오픈으로 막을 올리는 2021시즌이 기대되는 이유다. 72홀 대회는 전체 31개 대회 중 절반인 16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아슬아슬’ 곰덫 피한 임성재, 혼다클래식 첫날 2언더파 ‘무난’

    ‘아슬아슬’ 곰덫 피한 임성재, 혼다클래식 첫날 2언더파 ‘무난’

    생애 첫 미프로골프(PGA)투어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 임성재(23)가 무난하게 출발했다. 임성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혼다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9언더파를 몰아친 선두 맷 존스(호주)에 7타 뒤진 공동 15위다. 임성재는 이날 ‘베어 트랩’으로 불리는 15∼17번 홀에서 1타도 잃지 않았다. 15번(파3)에서는 티샷이 벙커에 빠졌고 17번 홀(파3)에서도 벙커 턱에 걸렸지만 두 번 모두 깔끔하게 파를 지켜냈다. 뒤 이어 18번 홀(파5)에서는 70㎝ 탭 인 버디를 잡아내기도 했다. 앞서 치른 3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한 노승열(30)은 이븐파 70타를 쳐 부진 탈출 발판을 마련했다. 2오버파 72타를 기록한 안병훈(30)은 4개 대회 연속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경훈(30)도 2오버파 72타를 쳤다. 시니어 투어를 겸하는 최경주(50)는 3오버파 73타, 강성훈(34)은 6오버파 76타에 그쳤다. 한편, 2014년 휴스턴오픈에서 PGA투어 우승을 거둔 존스는 버디만 9개를 골라내며 선두에 나서 7년 만의 우승 꿈을 부풀렸다. 61타는 2012년 대회 2라운드에서 브라이언 허먼(미국)이 세운 코스 레코드와 타이기록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곰 덫’쯤이야… 임성재, 1년 만에 다시 우승 사냥

    ‘곰 덫’쯤이야… 임성재, 1년 만에 다시 우승 사냥

    임성재(23)가 1년 만에 ‘곰 사냥’에 다시 나선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올해 생애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스파 챔피언 코스가 사냥터다. 임성재는 지난해 3월 이 코스에서 열린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데뷔 두 시즌 만에 마수걸이 승을 신고했다. PGA 투어는 당시 4라운드가 끝난 뒤 “임성재가 ‘베어 트랩’을 길들였다”면서 15번~17번 홀까지 3개 홀에서의 돌파 능력을 영상으로 재조명했다. 이 코스는 투어 선수들이 매년 고역을 치르는 장소 중 하나다. 마스터스에 ‘아멘 코너’가 있다면 혼다 클래식에는 ‘베어 트랩’이 있다.페어웨이가 연달아 물을 끼고 도는 데다 벙커까지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어지간한 담력으로는 함부로 긴 클럽을 꺼내기 쉽지 않다. 그린이 단단한 데다 바람이라도 불면 공은 낙엽처럼 공중에서 날리다 물속으로 사라진다. 당초 톰 파지오가 설계해 만들었지만 ‘황금곰(골든베어)’ 별명이 붙은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2000년대 초 리모델링했다. 미국 골프위크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3개 홀에서 모두 1515개의 공이 물속으로 향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4라운드에서 ‘베어 트랩’에서 버디-파-버디를 잇달아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뒤 2위 매켄지 휴즈(캐나다)를 1타 차로 밀어내고 짜릿한 우승을 신고했다. 올해도 베어 트랩에서 힘을 낸다면 1972년 창설된 이후 유일하게 2연패(1977~78년)한 니클라우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PGA 투어는 16일 임성재의 파워랭킹(우승 가능 순위)을 3위에 올려놨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강윤석 KPGA 윈터투어 1차 대회 준우승에 이어 기어코 최종전 정상

    강윤석 KPGA 윈터투어 1차 대회 준우승에 이어 기어코 최종전 정상

    강윤석(35)이 한국프로골프(KPGA) 윈터투어 5차 대회(총상금 4000만원) 정상에 올랐다.강윤석은 12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파71·714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타를 줄인 최종합계 14언더파 128타로 우승했다. 2위 그룹에 5타나 앞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으로 받은 상금은 800만원이다. 강윤석은 “프로 데뷔 첫 승이라 정말 기쁘고 설렌다”며 “이번 우승으로 얻은 좋은 기운과 흐름을 KPGA 코리안투어에서도 이어 나가 첫 승을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윤석의 우승으로 2014년 이후 7년 만에 열린 윈터투어 시리즈가 모두 끝났다. 5개 대회 순위에 따라 부여된 ‘윈터투어 포인트’ 합산 결과 상위 준회원 8명에게 KPGA 투어 프로(정회원) 자격을 주고, 상위 아마추어 10명에게는 KPGA 준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2회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전준하에 패해 준우승에 머문 뒤 기어코 이날 우승을 차지한 강윤석은 투어 포인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2년을 시작으로 2014년, 2017~19년까지 다섯 시즌을 코리언투어에서 뛴 경력이 있는 그는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26위에 올라 올 시즌 대기자 시드(152번)를 받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옥퓨플 보기’가 무엇?, 안병훈 한 홀에서 11타

    ‘옥퓨플 보기’가 무엇?, 안병훈 한 홀에서 11타

    안병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시그니처홀인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네 차례나 물에 빠뜨린 끝에 ‘옥튜플 보기’를 저지르며 11타 만에 홀 아웃, 이 홀에서 역대 두 번째 많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안병훈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7번홀에서 무려 11타 만에 홀 아웃했다. 이 홀에 정해진 기준 타수보다 8타나 많은, 이름도 생소한 ‘옥튜플 보기’다. 이 홀은 그린이 호수에 섬처럼 떠 있는 이른바 ‘아일랜드홀’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대표하는 홀이다. 티샷이 조금만 빗나가면 공이 물에 빠지고 경기 결과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는, 까다로운 홀이다. 143야드로 세팅된 이 홀에서 안병훈은 티샷이 물에 빠진 뒤 드롭 존에서도 세 차례나 더 물에 빠뜨리고 말았다. 그린에 몇 차례 튄 뒤 물에 빠진 공도 있었고, 그린에 안착하는 듯하다가 미끄러져 내려 물속으로 향한 공도 있었다. 결국 9타 만에 그린에 올린 안병훈은 두 차례의 퍼트 끝에 가까스로 17번홀을 빠져나왔다.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안병훈의 11타는 역대 17번홀 최다 타수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05년 밥 트웨이가 12타 만에 홀 아웃했는데, 안병훈이 한 타 차로 최다 타수 1위의 불명예를 피했다.1번홀에서 출발, 16번홀까지 1오버파를 친 안병훈은 17번홀에서 무너진 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 물에 빠지며 두 타를 더 잃어 결국 11오버파 83타로 공동 150위에 머물렀다. 안병훈은 골프채널이 트위터에 자신의 경기 영상과 함께 ‘17번홀에서 11타를 칠 것 같은 친구를 태그해 주세요’라는 글을 올리자 이를 공유하며 자신의 계정을 덧붙이는 유머로 속상함을 달랬다. 이후 그는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나쁜 날이 있다. 그걸 통해 배워야 한다. 그래도 17번홀 티샷은 끔찍했다”는 트윗으로 하루를 정리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38)도 17번홀에서 세 차례 물에 빠뜨리며 5타를 잃었다. 보기 4개를 보태 이날 9오버파 81타에 그친 케빈 나는 이후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PGA 투어에 따르면 이날 17번홀에서는 모두 35개의 공이 물에 빠져 2007년 1라운드 50개에 이어 역대 한 라운드 최다 ‘입수’ 2위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일몰로 20여 명이 1라운드를 채 마무리하지 못해 다음 날 잔여 경기에서 새 기록을 만들 여지도 있다. 17번홀에서 ‘좌절’만 있었던 건 아니다. 임성재(23)는 티샷을 깃대 1m 남짓한 거리에 붙이는 멋진 티샷으로 버디를 잡아냈고, 애덤 스콧(호주)도 홀인원이 되지 않은 게 아쉬울 정도의 예리한 티샷으로 한 타를 줄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연속 370야드 ‘장타 괴물’ 디섐보, 6개월 만에 트로피 하나 더 추가

    연속 370야드 ‘장타 괴물’ 디섐보, 6개월 만에 트로피 하나 더 추가

    이틀 연속 370야드 이상의 초장타쇼를 펼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6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한 개 더 보탰다. 디섐보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파72·7454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1타 앞섰던 공동선두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10언더파 278타)를 1타 차 2위로 끌어내린 역전 우승. 상금은 167만 4000달러(약 21억 7500만원)다. 지난해 체중과 근육량을 크게 늘려 초장타자로 변신한 디섐보는 지난해 9월 US오픈을 제패한 지 6개월 만에 8번째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세계랭킹도 11위에서 6위로 끌어올렸다. 페덱스컵 랭킹은 1위를 찍었다. 디섐보는 ‘드라이버는 쇼’라는 골프 격언을 6번 홀(파5)에서 그대로 증명했다. 이 홀은 큰 호수를 끼고 왼쪽으로 반달처럼 휘었다. 티박스에서 깃대까지 일직선으로 공을 날리는 게 가장 짧지만 거리가 워낙 멀고 호수에 공을 빠뜨릴 위험도 커 페어웨이를 돌아 그린에 도달하는 게 일반적이다. 1언더파 21위로 대회를 마친 임성재(23)도 마지막 날 ‘도는 길’을 택해 이글을 잡아냈다. 그러나 디섐보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곧바로 깃대를 겨냥했다. 전날 370야드를 보낸 디섐보는 이날 565야드로 세팅된 홀에서 377야드를 날렸다. ‘캐리(체공거리)’만 320야드였다. 깃대에서 88야드 못 미쳤지만 두 번 만에 버디를 잡았다. ‘호수샷’으로 버디 1개를 보태 선두로 올라선 디섐보는 18번 홀(파4) 5m짜리 파퍼트에 성공해 아널드 파머가 즐겨 입던 우승의 상징 빨간색 카디건을 몸에 걸쳤다. 디섐보는 “최종 라운드 몇 시간 전 ‘무슨 일이 벌어지든 계속 싸워나가자’는 타이거 우즈의 격려 문자를 받았다”면서 “이를 보고 ‘내가 몇 번 넘어지는가가 아니라 몇 번이나 다시 일어나 계속 길을 가는지가 관건’이라며 스스로를 북돋았다. 그리고 마침내 그것을 해 냈다”고 강조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코르다 자매 전무후무한 자매 3연승에 발판…고진영은 컷 탈락 걱정

    코르다 자매 전무후무한 자매 3연승에 발판…고진영은 컷 탈락 걱정

    코르다 자매가 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자매 3연승’이라는 진기록에 시동을 걸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이 코르다 자매와 동반 플레이 첫 날 완패를 당했다.고진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인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버디 3개를 뽑아냈지만 보기도 6개나 적어냈다. 그린 적중률이 61.1%에 그친 고진영은 그린에서 특히 고전했다. 퍼트 개수는 31개까지 치솟았다. 고진영이 오버파를 친 건 지난해 12월 US여자오픈 1라운드(2오버파) 이후 13라운드 만이다. 공동 86위까지 밀린 고진영은 컷을 통과하려면 2라운드 분발이 필요하다. 2018년부터 LPGA투어에서 뛴 고진영은 컷 탈락은 단 두 차례 벆에 없었다. 반면 넬리 코르다는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12차례 버디 기회에서 5개의 버디를 잡아냈고 무엇보다 보기가 하나도 없었다. 파퍼트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는 뜻이다. 퍼트는 고진영보다 6개 적은 25개에 불과했다. 올해 치른 두 차례 대회 모두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3위와 우승이라는 성과를 낸 넬리 코르다는 2주 연속 우승도 바라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자매 3연승’이라는 진기록에도 시동을 걸었다.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제시카 코르다는 2타차 공동 6위(3언더파 69타)에 올라 선두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제시카는 동생 넬리보다 많은 6개의 버디를 뽑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를 곁들였다. 제시카가 우승했던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 라운드 때 챔피언조에서 언니와 동반 플레이를 했던 넬리는 “언니와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는 아주 오랜만인데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둘은 고진영의 부진에도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제시카는 “고진영은 못 하는 게 없는 선수”라고 말했고, 넬리는 “오늘 좀 경기가 안 풀렸지만, 표정 변화가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언니만 한 동생

    언니만 한 동생

    제시카와 넬리 코르다(미국) 자매가 미여자골프(LPGA) 투어 21년 만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동생인 넬리 코르다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6701야드)에서 끝난 게인브리지 LPGA에서 우승했다.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해 전반 홀 버디로만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투어 통산 네 번째 정상에 올랐다. 2·5·6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12개 홀 연속 파 행진을 벌여 통산 4승째 수확에 성공했다.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언니인 제시카가 우승한 데 이어 동생인 넬리도 우승하며 자매가 연속해서 두 대회를 제패하는 흔치 않은 기록을 세웠다. 자매의 ‘백투백’ 우승은 2000년 3월 안니카-샬롯타 소렌스탐(이상 스웨덴) 이후 21년 만에 처음 나온 것이다. 넬리 코르다는 “지난 대회에서 언니가 우승한 것은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언니가 이겼으니 나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은퇴 후 13년 만에 대회에 참가해 최종합계 13오버파로 74위를 기록한 소렌스탐은 “동생과 경기했을 때의 추억이 떠오른다”면서 “항상 경쟁적이었지만 하루를 끝내면 서로를 응원했던 우리 자매처럼 코르다 자매도 서로를 돕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렌스탐은 이날 캐디를 맡은 남편과 나란히 검정색 하의에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나와 최근 교통사고를 당해 선수 복귀가 불투명한 타이거 우즈(미국)의 ‘최종일 검빨패션’을 선보이는 동료애를 과시하며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 이날 소렌스탐을 비롯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 미국프로골프(PGA) 푸에르토리코 오픈 등에 참가한 선수들은 우즈가 최종 라운드 때 입는 ‘검빨패션’을 선보이며 쾌유를 기원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1타를 줄였지만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에 그쳐 4위로 시즌 첫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그는 오는 5일 개막하는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도 출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최하위 컷 통과에도… 소렌스탐 여제의 여유 여전하네

    오십 줄을 넘긴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51·스웨덴)의 위엄과 관대함 그리고 모성애는 복귀전에서 그대로 투영됐다. 소렌스탐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게인브리지 LPGA 3라운드에서 7오버파 79타를 쳤다. 중간합계 9오버파 225타로 74위다. 13년 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한 소렌스탐은 비록 최하위로 컷을 통과했지만 여제의 위엄을 뽐냈다. 그는 전날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2오버파 146타를 적어내 컷 기준인 3오버파를 가뿐히 넘어섰다. 소렌스탐은 첫날 1라운드 5번 홀에서 펜스 근처로 샷을 날린 뒤 ‘언플레이어블(샷 불가)’를 둘러싼 경기위원의 규정 적용 실수로 한꺼번에 3타를 잃었다. 이튿날 “이런 실수를 다시 하지 않겠다”고 사과한 경기위원에게 “너무 미안하게 생각하지 마라. 나도 다시는 펜스 쪽으로 공을 날리지 않겠다”고 위트 섞인 관대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두 아들 딸에 대한 모성애도 빠뜨리지 않았다. 그는 컷 통과에 대해 “원래 내일 딸(아바)을 배구장에 데려다 주기로 했는데 (나 대신) 데려다 다른 사람을 알아봐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7개의 버디를 쓸어담아 공동 16위에서 공동 3위로 급부상한 고진영(25)은 “4언더파 이상의 성적을 내면 저녁을 얻어 먹기로 캐디 데이브와 내기를 했다”면서 “쇼트 게임 코치인 개러스 라플르브스키의 교습을 받은 것도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포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차량 전복사고… 심하게 훼손된 SUV

    [서울포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차량 전복사고… 심하게 훼손된 SUV

    미국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동차를 몰고 가다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우즈는 다리 여러 곳을 다쳤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23일(현지시간) 오전 우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롤링힐스 에스테이트와 랜초 팔로스버디스 경계 도로에서 제니시스 GV80 SUV를 몰다 전복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 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우즈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성명에서 “우즈가 차 사고로 다리 여러 곳을 다쳤다”며 “현재 수술 중”이라고 밝혔다.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차량이 크게 파손됐고, 차량 절단 장비를 동원해 우즈를 사고 차량에서 끄집어냈다고 발표했다. 사고 차는 주행 도로에서 9m 이상 굴러 도로 옆 비탈에 측면으로 누워있었고, 차량 앞부분이 사고의 충격으로 완전히 구겨진 모습이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AP통신은 “구조 당국은 사고 당시 심각한 상태의 우즈를 구급차에 실어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우즈의 상태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우즈가 유일한 탑승자였고, 다른 차량과 직접 충돌한 것은 아니라고 확인했다. 경찰은 차 전복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AP·AFP·EPA 연합뉴스
  • 타이거 우즈 차 9m 굴러 전복…다리 여러 곳 다쳐 긴급수술(종합)

    타이거 우즈 차 9m 굴러 전복…다리 여러 곳 다쳐 긴급수술(종합)

    사고 당시 타이거 우즈 혼자 탑승“차량 잔해 도로 옆에 흩어져 있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긴급 다리 수술을 받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 15분쯤 우즈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실려 갔으며, 현재 다리 수술을 받고 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AP 통신은 “차량 내에는 에어백 장치가 있는 것으로 보이고, 사고가 난 차량 잔해가 도로 옆 산비탈에 흩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우즈의 부상 정도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우즈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차 사고를 당해 다리 여러 곳을 다쳤다”며 “현재 수술 중이다. 우즈에게 지원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사고 차는 주행 도로에서 9m 이상 굴러 도로 옆 비탈에 측면으로 누워있었고, 차량 앞부분이 사고의 충격으로 완전히 구겨진 모습이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LA 카운티 보안관은 차량이 크게 파손됐고, 차량 절단 장비를 동원해 우즈를 사고 차량에서 끄집어냈다고 설명했다. 사고 차량에는 우즈 혼자 탑승해 있었다. 경찰은 다른 차량과 충돌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현지 지역 방송은 헬기를 띄워 사고 현장 상공에서 심하게 훼손된 차량을 촬영해 보도하기도 했다. 사고는 LA 시내에서 남쪽으로 32㎞ 떨어진 롤링힐스 에스테이트와 랜초 팔로스버디스 경계 도로에서 발생했다. 이 일대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우즈는 최근 5번째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상황에서 이번 사고를 당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미국프로골프(PGA)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함께 팀을 이뤄 출전한 뒤 허리 수술을 받았고, 골프 대회 출전도 보류했다. 그는 지난 주말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주최자로서 최근 LA에 머물며 대회 시상식에 참석했다.우즈는 이전에도 차 사고를 내거나 약물 복용을 한 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경찰에 붙잡힌 적이 있다. 2009년 11월 우즈는 플로리다주에서 SUV를 몰다가 자택 근처 소화전과 나무를 들이받고 병원에 실려 갔다. 당시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나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또 이 사고의 배경으로 우즈 부부 불화설이 불거졌고, 우즈가 여러 여성과 바람을 피웠다는 스캔들도 본격적으로 터지면서 우즈는 5개월 동안 골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2017년 5월 플로리다주 자택 인근 도로에서 자동차를 세운 채 잠을 자고 있다가 경찰에 적발돼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된 적도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영진전문대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 선정

    영진전문대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 선정

    영진전문대가 교육부로부터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에 2018년에 이어 재선정됐다. 이로써 영진전문대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2년간 외국인 유학생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국제 교류관련 교육 정책 및 사업상 혜택을 부여받게 됐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은 대학의 교육 국제화 전략, 국제교류 활동, 국제화 환경 및 지원 인프라,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과 지원 및 관련한 대학의 모든 노력 및 활동을 평가받아 기준을 충족 시 인증을 부여한다. 영진전문대는 올 1학기에 중국 275명, 일본 52명, 베트남 10명, 우즈베키스탄 8명 등 총 350여 명(한국어 과정 10여 명 내외)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선 결과 올해 일본인 유학생이 개교 이래 최다인 52명을 기록하게 됐다. 또 중국인 유학생 275명, 우즈베키스탄 8명을 비롯해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와 벨라루스(유럽),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를 포함한 동남아 등 다양한 지역의 유학생이 재학한다. 또한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으로 지난해 3명에서 올해 5명으로 늘었다. 영진전문대는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학생 유치 확대, △유학생 교육 내실화, △재학생 글로벌 역량 확대, △해외취업 확대 지원을 글로벌 전략으로 수립, 추진 중이다. 특히 대학은 내국인 재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과의 매칭 프로그램인 버디프로그램, 학사 및 체류 관련 특강 개최, 한국문화체험, 외국인유학생의 날을 운영하는 등 비교과 프로그램을 가동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한국 생활에 정착하고 나아가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상표 영진전문대 국제교류원장(컴퓨터응용기계계열 교수)은 “해외취업은 올해 교육부 정보공시에서 185명(2019년 졸업자 기준)이 일본 소프트뱅크 등에 취업하며 국내 2·4년제 대학 중 전국 1위,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영진의 주문식 교육을 해외로 전파하고 나아가 한국의 직업 교육을 세계화하는 에듀(edu)한류화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넉달새 제네시스 3대’ 김태훈, 이글+홀인원으로 PGA 신고식

    ‘넉달새 제네시스 3대’ 김태훈, 이글+홀인원으로 PGA 신고식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표 김태훈(36)이 첫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서 홀인원 1개를 포함해 이글 2방을 터뜨리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김태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단독 선두 샘 번스(미국·7언더파 64타)에 5타 뒤진 공동 19위다. 특히 김태훈은 이날 16번홀(파3)에서 날린 티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로 빨려들어가 부상으로 2021제네시스 G80을 받아 넉 달 사이에 제네시스 차량을 3대째 따내는 각별한 인연을 뽐냈다. 김태훈은 지난해 10월 KPGA 코리안투어 제네니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제네시스 GV80을 받았고, 11월 KPGA 제네시스 대상 1위를 차지해 GV70을 탔다. 김태훈은 PGA 인터뷰에서 “앞서 받은 차 2대는 부모님께 드렸는데 이번에 받은 차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공이 홀에 들어가는 장면은 못 봤지만 그린에 있는 사람들이 축하해주는 것을 보고 알게 됐다”며 “처음 출전한 PGA 투어에서 일어난 정말 특별한 경험”이라고 기뻐했다. 코리안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인 김태훈은 지난해 10월 더 CJ컵 출전 자격이 있었지만 코리안투어에 전념하기 위해 불참해 이번이 PGA 첫 무대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뤄졌다. 김태훈은 이날 첫 홀인 10번홀(파4)부터 버디를 기록했고, 11번홀(파5)에서는 벙커 샷으로 이글을 잡았다. 한때 공동 2위까지 치고 올라가기도 했으나 후반부에 더블보기에 연속 보기를 저지르며 순위가 내려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경훈, 나흘 내내 선두 경쟁… 1타차 아쉬운 준우승

    이경훈, 나흘 내내 선두 경쟁… 1타차 아쉬운 준우승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으로 올해 첫 갤러리의 함성에 화답했다. 이경훈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끝난 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준우승했다. 2018~19시즌 투어 데뷔 이후 세 번째 시즌 만에 자신의 최고 성적을 갈아치우는 성과를 낸 이경훈은 64만 9700달러(약 7억 2727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외에도 세계랭킹이 지난주 263위에서 142위로 도약했고 페덱스컵 랭킹도 종전 137위에서 48위로 수직 상승했다. 이경훈의 최고 성적은 2019년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올린 공동 3위였다. 이 대회는 2인 1조로 펼치는 단체전이라 개인 성적으로는 2019년 11월 RSM클래식 공동 5위가 가장 높다. 나흘 내내 선두 그룹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던 그는 “아이언 외에도 모든 게 잘 됐다”면서 “많은 걸 배운 한 주였다. 비슷한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고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약 5000명의 갤러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공동 3위로 4라운드에 나선 이경훈은 후반 중반 이후 3개의 버디를 솎아내며 공동 선두까지 뛰어올랐지만 브룩스 켑카(미국)가 17번홀(파4) 이글을 터뜨리고 자신의 마지막 18번홀(파4) 10m 남짓한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하는 바람에 입술을 깨물었다. 2019년 7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뒤 1년 6개월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던 전 세계랭킹 1위 켑카는 이경훈을 한 타차로 제치고 PGA투어 통산 8승째를 거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