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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용은 줄이고 개성은 살리고… 핫한 공공시설서 ‘나만의 결혼식’

    비용은 줄이고 개성은 살리고… 핫한 공공시설서 ‘나만의 결혼식’

    #내년 봄 결혼식을 앞둔 이지윤(29·가명)씨는 결혼 준비를 하면서 웨딩 업체들이 불러 주는 견적을 보며 평생 써 본 적 없는 엄청난 비용이 든다는 사실에 좌절감을 느꼈다. 다양한 예식장 견적을 받아 보자 홀 대관료가 기본 수백만원부터 좋은 곳은 1000만원도 넘었다. 일명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는 처음 웨딩플래너와 논의했던 금액이 있었지만 정작 현장에서 각종 추가금이 발생하면서 예상 금액보다 수백만원이 훌쩍 뛰었다. #지난해 서울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치른 김소연(30·가명)씨는 수천만원을 들였는데도 남들과 똑같은 결혼식을 한 것 같아 다소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했다. 환경 친화적인 결혼식을 하고 싶었지만 예식장의 제약 규정이 많았다. 한번 쓰고 버려지는 꽃 장식 대신 예식 후 하객들이 가져갈 수 있는 화분을 배치하려고 했지만 결국 예식장이 제공하는 비싼 생화를 이용해야만 했다. 또 한편의 공연 같은 결혼식을 하고 싶었으나 식장 이용 시간이 30분 내외로 짧아 필수 식순을 넣다 보니 나머지는 포기하게 됐다.서울시가 큰 비용이 드는 결혼식에 부담을 느끼거나 뜻깊은 결혼식을 원하는 청년 세대를 위해 ‘서울시와 함께하는 나만의 결혼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곳곳의 의미 있고 매력적인 공간을 공공예식장으로 개방하고 웨딩 전문업체와의 협력사업을 통해 종합적인 결혼 컨설팅을 지원해 합리적이면서도 각자의 개성을 살린 결혼식 준비를 도울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 복잡한 결혼 준비, 비용 등으로 결혼에 어려움을 느끼는 예비부부에게 맞춤형 웨딩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결혼식 기획부터 예식 당일까지 민간 예식장 수준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공예식장을 개방해 결혼을 지원하는 지자체는 있었지만, 시 차원에서 웨딩 컨설팅까지 함께 지원하는 사례는 처음이다. 우선 시는 공공시설 가운데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매력적인 장소를 공공예식장으로 개방한다. 결혼을 앞둔 시민들이 정말 원하는 장소를 제공하고자 시민에게 직접 의견을 묻는 ‘나만의 웨딩 공간을 찾아라’ 공모전도 진행했다. 서울시나 자치구 소유의 공간이나 시설 가운데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예식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 또는 자신이 사용했던 나만의 결혼 장소를 추천받았다. 다만 이미 자체적으로 작은 결혼식을 운영 중인 용산가족공원, 남산공원 오현당, 올림픽공원, 매헌시민의숲(옛 양재시민의숲), 남산골 한옥마을 등이나 국가 소유의 청와대, 국회의사당 등은 제외됐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약 4주간 청년들의 의견을 받았다. 공모로 추천받은 장소는 관련 기관과의 협의 후 10곳 정도를 예식 장소로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예비부부는 협력업체와 함께 웨딩 콘셉트, 공공예식장의 공간 연출 방향을 결정하고 결혼식 준비 일정 등 사전 상담을 한다. 특히 ‘스드메’와 전문 주례, 전문 사회자, 도우미 서비스 등을 투명한 비용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예비부부의 수요에 따라 개성 있는 결혼식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일부 예식장에서는 형식, 시간 등에 제한이 있지만 이곳에선 장소가 허락하는 한 원하는 방식으로 결혼식을 꾸려 갈 수 있다. 또한 하루 쓰고 폐기되는 대량의 생화 장식 대신 화분으로 식장을 꾸몄다가 하객들에게 선물로 제공하거나 불필요한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 웨딩 등 예비부부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시는 내년도 사업을 목표로 건강한 결혼문화 조성을 위해 시와 협력할 웨딩 업체 4곳을 선정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나만의 결혼식’과 비슷한 결혼식을 진행해 본 경험 여부와 친환경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는지 등의 조건이 주요하게 검토됐다. 시는 여러 업체의 운영 인력, 장비, 관련 협력업체 풀을 비롯해 예산 절감 방안이 포함된 나만의 결혼식 포트폴리오를 꼼꼼하게 검토한 후 업체를 확정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은 오세훈 시장이 후보 시절 공약했던 내용이기도 하다. 오 시장은 지난 5월 “‘N포(취업, 자산, 집, 결혼 등) 세대’의 삶에 실질적인 지원책을 가동해 미래와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청년 NO포 서울’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서울형 결혼정보 플랫폼을 운영하고 공공공간을 ‘모두의 예식장’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12월 중 장소 섭외가 완료되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예비부부들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며 “이르면 4~5월부터 실제 결혼식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내년 나만의 결혼식 사업 추진 결과 수요가 많을 경우 향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한·베트남 5일 정상회담 개최

    한·베트남 5일 정상회담 개최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4~6일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대통령실은 1일 “푹 주석은 우리 정부 출범 후 첫 국빈으로서 올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한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오는 5일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소인수환담, 정상회담, 국빈 만찬 등의 공식 일정을 잇달아 소화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푹 주석과 정치·안보, 경제(교역·투자, 금융, 인프라, 공급망), 개발, 교육·인적 교류, 주요 지역 및 국제 현안 관련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베트남은 우리의 독자적인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 구상’의 핵심 협력국”이라며 “푹 주석의 국빈 방한은 한·베트남 관계를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고,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통해 아세안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6년 베트남 총리에 취임한 푹 주석은 지난해 4월 베트남 권력 서열 2위인 국가주석으로 선출됐다. 베트남은 서열 1위인 응우옌푸쫑 공산당 서기장을 중심으로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이 권력을 분점하고 있다. 푹 주석은 외빈의 방문 형식 중 최고 예우인 국빈 방문으로 방한한다. 국빈 방문의 경우 도착·출발 시 고위급 환영, 예포 발사, 의장대 사열 등 공식 환영식, 문화 공연 등 공식 만찬 등이 수반된다. 협의를 거쳐 국회 연설 기회도 제공된다. 다만 원칙상 대통령 임기 중 국가별로 1회에 한정된다. 2017년 문재인 정부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국빈 방문으로 방한했다. 지난 5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은 공식 방문 형식이었다. 공식 방문은 우리 대통령의 공식 초청에 따른 외국 국가원수 또는 행정 수반, 이에 준하는 외빈의 방한이라는 점에서 국빈 방문과 같지만 예우의 격은 한 단계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 주한 中대사관 장쩌민 분향소 설치, 박진 장관 조문할 듯

    주한 中대사관 장쩌민 분향소 설치, 박진 장관 조문할 듯

    주한중국대사관이 장쩌민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조문을 위한 빈소를 1일부터 오는 6일까지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조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박 장관이 조문하는 쪽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며 방문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 계획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관 조문 외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중국 정부도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외국 조문사절을 받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우리 정부도 중국 정부의 장례 절차와 입장을 최대한 존중해서 따르고자 한다”며 “아직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앞서 장 전 주석이 지난달 30일 상하이에서 96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시진핑 주석이 주임을 맡은 장례위원회는 재외공관 등에 빈소를 마련해 외국 인사들의 조문을 받기로 했다. 다만 관례에 따라 외국 정부, 정당, 우호 인사 등의 조문단은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 중국 언론들도 “관례에 따라 외국 정부, 정당 및 해외 우호 인사들의 조문 대표 또는 조문 대표단을 초청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장 전 주석 장례위원회 1호 공고문을 보도한 바 있다. 이런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우리 정부는 장례식에 공식 조문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은 조만간 조전을 보낼 계획으로 알려졌다. 또 정부 차원의 조문단은 파견하지 않더라도 한중 양국 간 문화·인적 교류 활성화의 연장선에서 일부 인사들이 개인 자격으로 방중해 장례식에 참석할 가능성은 있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 가능성과 관련해 “아직까지 계획은 없다”며 “다만 주요 20개국(G20) 회의 계기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부간 고위급 인사 교류를 해나가기로 한 만큼, 필요한 소통과 협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 윤 대통령,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5일 한국서 정상회담

    윤 대통령,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5일 한국서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4~6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한국을 국빈방문한다. 대통령실은 1일 보도자료에서 “푹 주석은 우리 정부 출범 후 첫 국빈으로서 올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정상은 오는 5일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소인수환담, 정상회담, 국빈만찬 등 공식 일정을 잇달아 소화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푹 주석과의 회담을 통해 정치·안보, 경제(교역·투자, 금융, 인프라, 공급망), 개발, 교육·인적 교류, 주요 지역 및 국제 현안 관련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베트남은 우리의 독자적인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핵심 협력국”이라며 “푹 주석의 국빈 방한은 한·베트남 관계를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고,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통해 아세안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6년 베트남 총리에 취임한 푹 주석은 지난해 4월 베트남 권력 서열 2위인 국가주석으로 선출됐다. 베트남은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을 중심으로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이 권력을 분점하고 있다. 푹 주석은 외빈의 방문 형식 중 최고 예우인 국빈방문으로 방한한다. 국빈방문의 경우 도착·출발 시 고위급 환영, 예포 발사, 의장대 사열 등 공식 환영식, 문화 공연 등 공식 만찬 등이 수반된다. 협의를 거쳐 국회 연설 기회도 제공된다. 다만 대통령 임기 중 원칙상 국가별로 1회에 한정된다. 최근에는 2017년 문재인 정부 당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국빈방문으로 방한했다.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한은 공식방문 형식으로 진행됐다. 공식방문은 우리나라 대통령의 공식 초청에 따른 외국 국가원수 또는 행정 수반인 총리, 이에 준하는 외빈의 방한이라는 점에서 국빈방문과 같지만 예우의 격은 국빈방문에 비해 한 단계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 대통령실 “엑스포 3차 PT서 경쟁국 압도, 野 ‘빅딜설’은 낭설”

    대통령실 “엑스포 3차 PT서 경쟁국 압도, 野 ‘빅딜설’은 낭설”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은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경쟁국을 압도했다고 자평했다. 장 기획관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3차 프리젠테이션에서 대한민국이 압도했고 많은 준비를 했고 기선제압을 했다는 관전자들의 평가가 쏟아져 나왔다”며 “저희들이 할 때 객석에서 브라보라는 함성까지 터져 나올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전쟁의 잿더미로부터 민주화와 산업화, 세계화 시대로 진입하는 데 있어서 과거, 현재, 미래가 축적된 나라이고 현실적으로 지구가 당면한 문제들을 가장 많이 고민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발명해내는 자유가 넘치는 나라이기 때문에 경쟁국과 비교해 우위에 있는 게 아닌가 싶다”라고 했다. 엑스포 경쟁국은 사우디와 우크라이나, 이탈리아 등이다. 장 기획관은 이날 “현재 엑스포는 과거 문재인 정권에서 1년간 캐비닛 속에 먼지더미에 쌓여있던 것을 윤석열 대통령이 정권교체 후 먼지를 탈탈 털고 신중하게 검토해서 한번 사력을 다해 보자고 말씀하셔서 황무지에서 새로 개척하는 심정에서 시작한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방한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거래해 엑스포 유치를 포기했다는 이른바 ‘빅딜설’에 대해 “낭설이고 허상”이라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 등도 국익 차원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야당의 발언은 이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매국이고 망언”이라고 성토했다.
  • 검찰, 대구 망월지 수문 개방해 새끼 두꺼비 떼죽음…60대 수리계 대표 기소

    검찰, 대구 망월지 수문 개방해 새끼 두꺼비 떼죽음…60대 수리계 대표 기소

    대구지검 형사3부(조용우 부장검사)는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대구 망월지 새끼 두꺼비 떼죽음과 관련해 망월지 수리계 대표 A(69)씨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도심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수성구 욱수동 망월지 수문 개방으로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게 해 서식하던 새끼 두꺼비들이 말라 죽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수성구가 망월지 일대를 환경부 지정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건축물 허가 등에 제약이 생기자 불만을 품고 공무원들이 제지하는데도 “농수를 모두 빼고 청소하겠다”며 망월지 수문을 계속 개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망월지 새끼 두꺼비 99.9%가 폐사했고 수성구가 A씨를 경찰에 고발해 수사가 이뤄졌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두꺼비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포획·채취 등이 금지돼 이를 채취하거나 죽이는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한국 정상과 10번 회담·국회 첫 연설… 한중관계 기틀 잡아

    한국 정상과 10번 회담·국회 첫 연설… 한중관계 기틀 잡아

    30일 사망한 중국 장쩌민 전 국가주석은 한국을 찾은 첫 중국의 최고지도자이자 한중 수교를 토대로 양국 관계의 기틀을 잡은 주역이다. 한중 수교는 장 전 주석의 전임 지도자인 양상쿤 전 국가주석과 고 노태우 전 대통령 재임 때인 1992년 8월에 성사됐지만, 이듬해 국가주석에 오른 장 전 주석이 중국의 한반도 정책 변화를 이끌었다. 장 전 주석은 1993년 11월 고 김영삼 전 대통령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시애틀에서 첫 한중 정상회담을 열었다. 김 전 대통령의 방중,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APEC 정상회담 등을 계기로 두 차례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 후 장 전 주석은 1995년 11월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장 전 주석의 한국 국회 연설은 중국 국가원수로는 외국 국회에서 한 첫 연설로 탈냉전 시대의 흐름을 극적으로 보여 준 한 장면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방한 당시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장 전 주석은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과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도 방문해 기술 협력과 현대차의 중국 진출도 논의했다. 장 전 주석은 방한 이후 김 전 대통령과 다자 정상회의를 계기로 두 차례 더 조우했고,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는 4차례 정상 간 대면 소통을 했다. 그는 2003년 3월 국가주석 자리에서 내려올 때까지 한국 대통령과 총 10차례에 걸쳐 회담을 해 중국의 개혁·개방 기조를 한중 간 폭발적 경협과 연계했다.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고립됐던 중국에 한국과의 경제 협력은 타개점이 됐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한중 수교 이후 한반도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던 상황에서 장 전 주석의 재임기가 중국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실질적 변화로 이어졌다”며 “장 전 주석이 구축한 한국과의 경협 기조는 후진타오, 시진핑 재임기까지 쭉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 中개혁·개방 이끌고 ‘세계 2위 대국’ 열다

    中개혁·개방 이끌고 ‘세계 2위 대국’ 열다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타계했다. 96세.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국무원 공동 발표에 따르면 장 전 주석은 이날 낮 12시 13분(현지시간) 상하이에서 백혈병 등으로 치료받다 숨을 거뒀다. 중국 3대 최고지도자인 그는 ‘개혁·개방 총설계자’ 덩샤오핑(1904∼1997)의 뒤를 이어 집권해 붕괴 직전 상태였던 중국을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도약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장 전 주석은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태로 실각한 자오쯔양(1919∼2005) 전 당 총서기의 뒤를 이어 15년간 집권했다. 중국의 당(黨)·정(政)·군(軍)을 모두 장악한 첫 최고지도자로 2003년까지 재임했다.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노선의 충실한 ‘이행자’이자 공산당이 자본가 계급을 끌어안아야 한다는 ‘3개 대표론’의 창시자로 중국 시장경제 발전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 그의 임기 중 베이징하계올림픽 유치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홍콩·마카오 반환 등이 이뤄졌다. 한국과도 인연이 깊어 1995년 중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김영삼 대통령을 만났다. 1998년 김대중 대통령이 베이징을 방문하자 두 정상은 한중 외교 관계를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 우리 정부는 “1992년 한중수교 등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공헌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에게도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조전 발송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 SK스퀘어 대표에 박성하 SK C&C 대표 유력...1일 SK그룹 인사

    SK스퀘어 대표에 박성하 SK C&C 대표 유력...1일 SK그룹 인사

    다음 달 1일 예정된 SK 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박성하 SK 주식회사 C&C 대표가 투자 전문 회사인 SK스퀘어 대표로 이동하는 방한이 유력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공석이 될 SK C&C 대표 자리에는 윤풍영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내정됐다.박 대표는 최근 ‘카카오 먹통 사태’를 야기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가 있었지만, 투자 포트폴리오 설계나 디지털 신사업 발굴 등 측면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박 대표는 SK C&C 대표를 맡기 전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 1974년생인 윤 신임대표는 박정호 부회장과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추며 SK하이닉스, SK쉴더스 등 대형 M&A를 성사시킨 주요 인물이다. 또 SK C&C와 SK홀딩스 합병 작업에도 참여해 이미 SK C&C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SK브로드밴드 대표 자리는 최진환 현 대표가 재임한 지 3년이 되면서 인사 대상으로 거론된다. 다만 SK 그룹의 대표적인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인 SK텔레콤의 유영상 대표는 이번에 유임될 전망이다. 유 대표는 지난해 11월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CEO)으로 선임됐다. 아울러 SK그룹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는 조대식 현 의장이 재선임되고, 주요 부회장단도 유인될 것으로 알려졌다.
  • 성북구, 홀몸 어르신·노숙인 등 취약계층 안전 위한 한파 종합 대책 가동

    성북구, 홀몸 어르신·노숙인 등 취약계층 안전 위한 한파 종합 대책 가동

    서울에 강추위가 몰아친 가운데 성북구가 홀몸 어르신 등 주거 취약 계층을 비롯한 구민을 보호하고자 한파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생활지원사, 통장, 자율방재단 1445명을 재난 도우미로 지정해 한파 특보 발령 시 홀몸 어르신 등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전화로 수시로 상태를 확인해 한파 피해가 있는지 꼼꼼히 살피도록 했다. 또 거리 노숙인 보호를 위해 순찰반을 편성해 야간 순찰을 한다. 질환이 있는 노숙인은 응급구호센터나 국립·시립 병원으로 이송하고, 시설 이용을 거부한 노숙인에게는 마스크, 손소독제, 방한물품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애인·만성 질환자를 대상으로는 건강이 악화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교육을 하고, 혈압·혈당을 측정하는 등 건강 상담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곳곳에 한파 쉼터 30곳을 마련하고, 버스 정류장 55곳에 온열 의자를 설치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 29일 서울 첫 한파경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한파로 인한 사고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꼼꼼히 살피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주민과 각 가정에서도 한파 시 행동 요령을 잘 숙지해서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주변 취약계층 이웃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동장군, 빈폴키즈로 잡는다”… 보온·패션성 겸비한 겨울 아우터

    “동장군, 빈폴키즈로 잡는다”… 보온·패션성 겸비한 겨울 아우터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 빈폴키즈가 다양한 겨울 아이템을 출시했다. 먼저 ‘푸퍼’ 다운과 함께 보온성과 패션성을 겸비한 롱 헤비 다운을 선보였다. 푸퍼 다운은 목을 감싸주는 디자인으로 보온성을 높였고,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기장감에 무게를 가볍게 했다. 특히 핑크, 라이트그레이, 블랙 등의 색상을 사용해 앞뒤로 입을 수 있는 ‘리버서블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앞면은 올록볼록한 푸퍼 스타일이고, 반대면은 굴곡 없는 심플한 스타일과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패턴을 적용해 활용도를 높였다. 리버서블 체크 쇼트 다운 점퍼도 내놨다. 옐로우, 그레이, 화이트 등의 체크 패턴을 다채롭게 조합해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살렸다. 여아스러운 부드러운 실루엣에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길이감으로 코듀로이 치마바지와 매칭하면 여성스럽고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아울러 보온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갖춘 롱 헤비 다운도 선보였다. 무릎까지 덮는 기장감으로 보온성을 확보했고 베이지, 라이트퍼플, 블랙 등의 색상을 중심으로 디자인했다. 빈폴키즈는 퍼 칼라(목깃)와 자전거 로고 자수, 메탈골드 지퍼 및 스냅 등 귀여운 포인트를 적용한 롱 다운 점퍼도 내놨다. 허리 부분 스트링으로 A라인 실루엣을 강조했고, 반장갑 형태의 소맷단을 더해 손을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탈착이 가능한 후드와 무릎까지 내려오는 길이감으로 한겨울 추위에도 견딜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체크 패턴을 포인트로 한 방한화는 푹신한 밑창과 사이드 밴딩으로 착용감을 살렸다. 보아 니트 머플러와 귀마개, 보아 소재와 플리스 소재 양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귀달이 모자 등의 액세서리도 있다.
  • 포르투갈 ‘조 1위’ 총력전… “16강서 브라질 피해야”

    포르투갈 ‘조 1위’ 총력전… “16강서 브라질 피해야”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을 확정한 포르투갈이 토너먼트를 위해 한국과의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 힘을 빼고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포르투갈을 반드시 잡아야 16강 가능성이 열리는 한국 축구에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그렇지만 포르투갈은 총력전을 예고해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16강에서 만나는 것을 피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29일 새벽(한국시간) 16강 확정 뒤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은 16강 말고 그다음에 만나고 싶다”며 조 1위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포르투갈은 가나를 3-2, 우루과이를 2-0으로 격파하며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조별리그 3차전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16강 토너먼트 준비에 주력해도 무방한 상황이다. 하지만 마음 편하게 한국을 상대할 수는 없다. 조 1위를 확정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이 한국에 패하고, 가나가 우루과이를 꺾으면 포르투갈과 가나가 나란히 2승1패(승점 6점)가 돼 골득실과 다득점을 따져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자칫하면 가나에 조 1위를 내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포르투갈이 H조 2위가 되면 16강에서 G조 1위와 격돌한다. 현재 G조에서는 역시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확정한 브라질이 1위를 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 반면 H조 1위를 하면 G조 2위와 16강에서 격돌한다. 포르투갈 입장에서는 스위스(1승1무)와 카메룬, 또는 세르비아(이상 1무1패)를 상대하는 게 8강에 보다 손쉽게 오르는 길이다. 팀 훈련 중 갈비뼈가 골절된 다닐루 페레이라에 이어 누누 멘드스(이상 파리 생제르맹)가 우루과이와의 경기 도중 근육 부상으로 교체된 가운데 산투스 감독은 로테이션을 최소화한 ‘총력전’을 예고했다.
  • 대공세자, 한국인 참전 용사와 ‘특별한 만남’

    대공세자, 한국인 참전 용사와 ‘특별한 만남’

    룩셈부르크 대공세자가 6·25전쟁 당시 룩셈부르크군 소속으로 참전했던 한국인 참전용사를 만났다. 29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기욤 장 조제프 마리 룩셈부르크 대공세자는 김성수옹과 함께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룩셈부르크 참전비에 참배했다. 김옹은 1951년부터 1953년까지 룩셈부르크군 소속으로 배속돼 참전했다. 기욤 대공세자는 김옹에게 감사 메시지와 함께 왕실을 상징하는 특별 선물을 증정했다. 룩셈부르크는 파병 당시 인구가 20만명에 불과했지만 전투병력 100명을 한국에 보냈다. 1950년 10월 1일 지원병 48명으로 1개 소대를 편성해 벨기에군 대대 A중대에 편입시켜 참전했다. 벨기에·룩셈부르크군 대대는 1950년 12월 18일 벨기에 앙베르를 출발해 1951년 1월 31일 부산에 상륙했다. 룩셈부르크 소대는 1951년 1월 31일~8월 25일 활동한 제1차 분견대와 1952년 3월 28일~1953년 1월 7일 활동한 제2차 분견대로 구분돼 연인원 100명을 파병했다. 2명이 전사하고 13명이 다치는 희생이 있었고, 현재 6명이 생존해 있다. 1975년 시작한 우리 정부의 6·25전쟁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참전 22개국에서 3만 3751명이 초청됐고, 이 가운데 룩셈부르크에선 참전용사 및 유족 150명이 방한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6·25전쟁은 룩셈부르크가 해외 전쟁에 파병한 유일한 군사 개입 사례였고, 룩셈부르크는 유엔군 가운데 인구 대비 가장 많은 병력을 파병한 국가였다”면서 “룩셈부르크 참전용사들의 공헌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바이든, SK실트론CSS 공장 방문… 미국 내 韓공장은 처음

    바이든, SK실트론CSS 공장 방문… 미국 내 韓공장은 처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시간주에 있는 SK실트론CSS 공장을 찾는다. 백악관은 28일 “바이든 대통령이 미시간주 베이시티를 방문해 SK실트론CSS에서 연설한다”며 “보수가 좋은 제조업 일자리 창출과 아래에서 위로의 경제 건설 등 2년간 우리가 이룬 진전에 대해 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차 방한했을 때 삼성전자 경기 평택 반도체 공장을 제일 먼저 찾았는데, 미국 내 우리 기업 공장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이 이번에 SK실트론CSS 공장을 연설 장소로 점찍은 것은 외국 기업의 자국 내 반도체 투자 사례와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내세우며 정부의 경제 활성화 노력을 부각시키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SK실트론CSS는 차세대 전력 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실리콘 카바이드(SiC·탄화규소)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SK실트론의 미국 자회사다. 2020년 미국 듀폰 웨이퍼 사업부를 4억 5000만 달러(약 6000억원)에 인수해 세운 회사로, 미국 기업인 울프스피드, 투식스에 이어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설립 초기 인력은 50여명이었으나 지난 3월 기준 어반 공장에는 150여명이 일하고 있다. 2025년까지 어반 공장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베이시티에 3억 달러(4000억원)를 투입해 짓는 신규 공장이 본격 양산에 들어가면 직원은 300여명까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경제 계획이 제조업 붐으로 이어지고 미시간주에서 좋은 급여를 받는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는 점을 언급할 것”이라며 “현 정부 들어 2년간 미 전역에서 70만개 이상의 제조업 일자리를 만드는 등 총 10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의 공장 방문에 맞춰 SK 측에서는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과 유정준 SK E&S 부회장, 장용호 SK실트론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한다. 이곳은 지난 3월 여한구 당시 통상교섭본부장과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양국 통상 수장이 만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 행사를 열며 한미 경제 협력의 ‘윈윈 모델’을 일군 상징적 장소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 ‘로타렉스’ 아산공장 준공…박경귀 시장, 룩셈부르크 기욤 대공세자 등과 간담회

    ‘로타렉스’ 아산공장 준공…박경귀 시장, 룩셈부르크 기욤 대공세자 등과 간담회

    충남 아산시는 29일 실린더용 특수가스 밸브 기업인 룩셈부르크의 ‘로타렉스 코리아’ 아산공장이 준공했다고 밝혔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이날 준공식에 참석해 방한 중인 룩셈부르크 기욤 장 조세프 마리 대공세자 등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과 간담회 등을 열고 지속적인 관계 유지 의지를 강조했다. 아산시에 따르면 이날 아산공장에 준공한 ‘로타렉스’사는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실린더용 특수가스 밸브 세계 1위 기업이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10월 26일 룩셈부르크 린트젠에 위치한 로타렉스 본사를 방문해 투자금액 1000만 달러, 신규 고용 65명 규모의 추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기욤 대공세자의 로타렉스 코리아 아산공장 준공식 참석은 룩셈부르크와 한국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경제사절단의 3박 4일 방한 일환으로,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전형식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해 아산공장 준공식에 관심을 표명했다. 존 클라우드 슈미츠 로타렉스 회장은 “아산시의 적극적 지원으로 투자협약 체결부터 착공과 준공식에 이르기까지 빠르게 추진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박 시장에게 고마움을 표명했다. 박 시장은 “올해는 한국과 룩셈부르크가 수교 60주년을 맞은 의미 있는 해에 로타렉스 코리아가 아산에 문을 열고 기욤 대공세자가 직접 이끄는 룩셈부르크 경제사절단이 아산을 방문했다”며 “아산은 현대자동차와 삼성디스플레이를 품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 룩셈부르크의 여러 기업들이 아산과 좋은 인연을 맺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양국 관계자들은 기공식 직후 간담회를 열고 각종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우호를 다졌다.
  • 룩셈부르크 대공세자 6·25전쟁 룩셈군 배속 한국인 참전용사와 특별한 만남

    룩셈부르크 대공세자 6·25전쟁 룩셈군 배속 한국인 참전용사와 특별한 만남

    룩셈부르크 대공세자가 6·25전쟁 당시 룩셈부르크군 소속으로 참전했던 한국인 참전용사를 만났다. 29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기욤 장 조제프 마리 룩셈부르크 대공세자는 김성수옹과 함께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룩셈부르크 참전비에 참배했다. 김옹은 1951년부터 1953년까지 룩셈부르크군 소속으로 배속돼 참전했다. 기욤 대공세자는 김옹에게 감사 메시지와 함께 왕실을 상징하는 특별 선물을 증정했다. 룩셈부르크는 파병 당시 인구가 20만명에 불과했지만 전투병력 100명을 한국에 보냈다. 1950년 10월 1일 지원병 48명으로 1개 소대를 편성해 벨기에군 대대 A중대에 편입시켜 참전했다. 벨기에·룩셈부르크군 대대는 1950년 12월 18일 벨기에 앙베르를 출발해 1951년 1월 31일 부산에 상륙했다. 룩셈부르크 소대는 1951년 1월 31일~8월 25일 활동한 제1차 분견대와 1952년 3월 28일~1953년 1월 7일 활동한 제2차 분견대로 구분돼 연인원 100명을 파병했다. 2명이 전사하고 13명이 다치는 희생이 있었고, 현재 6명이 생존해 있다. 1975년 시작한 우리 정부의 6·25전쟁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참전 22개국에서 3만 3751명이 초청됐고, 이 가운데 룩셈부르크에선 참전용사 및 유족 150명이 방한했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6·25전쟁은 룩셈부르크가 해외 전쟁에 파병한 유일한 군사 개입 사례였고, 룩셈부르크는 유엔군 가운데 인구 대비 가장 많은 병력을 파병한 국가였다”면서 “룩셈부르크 참전용사들의 공헌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바이든, 미국 내 한국 기업 공장 처음 찾는 까닭은

    바이든, 미국 내 한국 기업 공장 처음 찾는 까닭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시건주에 있는 SK실트론CSS 공장을 찾는다. 백악관은 28일 “바이든 대통령이 미시간주 베이시티를 방문해 SK실트론CSS에서 연설한다”며 “보수가 좋은 제조업 일자리 창출과 아래에서 위로의 경제 건설 등 2년간 우리가 이룬 진전에 대해 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차 방한했을 때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제일 먼저 찾았는데, 미국 내 우리 기업 공장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이 이번에 SK실트론CSS 공장을 연설 장소로 점찍은 것은 외국 기업의 자국 내 반도체 투자 사례와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내세우며 정부의 경제 활성화 노력을 부각시키려는 행보로 풀이된다.SK실트론CSS는 차세대 전력 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실리콘 카바이드(SiC·탄화규소)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SK실트론의 미국 자회사다. 2020년 미국 듀폰 웨이퍼 사업부를 4억 5000만 달러(약 6000억원)에 인수해 세운 회사로, 미국 기업인 울프스피드, 투식스에 이어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설립 초기 인력은 50여명이었으나 지난 3월 기준 어반 공장에는 150여명이 일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어반 공장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베이시티에 3억 달러(약 4000억원)를 투입해 짓는 신규 공장이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가면 직원은 300여명까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경제 계획이 제조업 붐으로 이어지고 미시간주에서 좋은 급여를 받는 일자리를 만들어낸다는 점을 언급할 것”이라며 “현 정부 들어 2년간 미 전역에서 70만개 이상의 제조업 일자리를 만드는 등 총 10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점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의 공장 방문에 맞춰 SK 측에서는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과 유정준 SK E&S 부회장, 장용호 SK실트론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한다. 이곳은 지난 3월 여한구 당시 통상교섭본부장과 캐서린 타이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양국 통상 수장이 만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 행사를 열며 한미 경제 협력의 ‘윈윈 모델’을 일군 상징적 장소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 ‘16강 확정’ 포르투갈 힘 빼주면 좋지만…“일찍 브라질 만나기 싫은데?”

    ‘16강 확정’ 포르투갈 힘 빼주면 좋지만…“일찍 브라질 만나기 싫은데?”

    16강을 확정한 포르투갈이 토너먼트를 위해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한국과의 H조 최종전에서 힘을 빼고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포르투갈을 반드시 잡아야 16강 가능성이 열리는 한국 축구에게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총력전을 예고했다.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16강에서 만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29일 새벽(한국시간) 16강 확정 뒤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은 16강 말고 그 다음에 만나고 싶다”며 조 1위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포르투갈은 가나를 3-2, 우루과이를 2-0으로 격파하며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별리그 3차전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16강 토너먼트 준비에 주력해도 무방한 상황이다. 하지만 마음 편하게 한국을 상대할 수는 없다. 조 1위를 확정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이 한국에 패하고, 가나가 우루과이를 꺾으면 포르투갈과 가나가 나란히 2승1패(승점 6점)가 되어 골득실과 다득점을 따져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자칫하면 가나에 조 1위를 내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포르투갈이 H조 2위가 되면 16강에서 G조 1위와 격돌한다. 현재 G조에서는 역시 2연승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확정한 브라질의 1위가 거의 확실하다. 반면 H조 1위를 하면 G조 2위와 16강에서 격돌한다. 포르투갈 입장에서는 스위스(1승1무)와 카메룬, 또는 세르비아(이상 1무1패)를 상대하는 게 8강에 보다 손쉽게 오르는 길이다. 팀 훈련 중 갈비뼈가 골절된 다닐루 페레이라에 이어 누누 멘드스(이상 파리 생제르맹)가 우루과이와의 경기 도중 근육 부상으로 교체된 가운데 산투스 감독은 로테이션을 최소화한 ‘총력전’을 예고했다. 그는 “부상이 있는 선수들은 검사를 받아봐야겠지만 한국전에서 선수 구성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선수들은 다음 경기에서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이수희 강동구청장, 건강보험공단 일일 명예강동지사장 활동

    이수희 강동구청장, 건강보험공단 일일 명예강동지사장 활동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동지사 일일 명예지사장으로 위촉돼 하루 동안 구민 건강을 챙겼다. 28일 강동구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일일 명예지사장을 임명해 공단 제도 및 정책에 대한 이해의 장을 마련하고, 민원 체험을 통해 현장 고객과의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4일 이 구청장은 건강보험제도를 비롯한 공단의 업무를 이해하는 것으로 명예강동지사장 활동을 시작했다.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건강보험 정부지원 종료 관련 이슈 등 공단의 주요 현황을 파악하며 구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상호 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종합민원실 등을 돌며 일선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종합민원실에서 민원 상담업무를 맡아 내방한 민원인으로부터 애로사항을 경청하는 시간도 가졌다.이 구청장은 “일선에서 구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동지사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강동지사와 긴밀히 협력해 구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나우뉴스] 성인 키만큼 내린 폭설…기숙사 문까지 꽁꽁 얼어붙어 ‘강제 격리’

    [나우뉴스] 성인 키만큼 내린 폭설…기숙사 문까지 꽁꽁 얼어붙어 ‘강제 격리’

    중국 북서부 지역에 예년보다 빠른 폭설이 잇따르면서 폭설로 인한 강제 격리자가 속출하고 있다. 중국 북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 타청지구에 위치판 한 대학교 기숙사에 지난 25일 밤사이 내린 폭설로 기숙사 입구 문이 잠겨 내부에 있던 학생이 강제 격리되고 말았다. 남학생 전용 기숙사에 내린 폭설의 높이는 최고 2m 이상에 달했는데, 지난 밤사이 내린 폭설과 영하의 기온 탓에 폭설이 모두 얼어붙어 기숙사 밖으로 통하는 현관문과 창문 등이 모두 폐쇄됐던 셈이다. 당시 기숙사 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던 대학생 우 군은 “잠에서 깨서 화장실을 가려는데 문이 잠겨 있어서 외출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그제야 눈치챘다”면서 “경비원들과 기숙사 관리자들이 몇 시간에 걸쳐서 문 앞에 얼어붙은 눈 더미들을 파냈으나 쉽지 않았다. 마치 돌덩이가 된 것처럼 움직이지 않았다”고 했다.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굴삭기를 동원해 기숙사 현관문에 쌓여있던 눈들을 제거해야 했다. 우 군은 “매년 겨울만 되면 내린 폭설이 무릎 이상까지 쌓이는데, 이 때문에 이 지역 주민들은 모두 방한용 털 장화를 2~3개씩 신어야 하고, 건물 입국에는 방한용으로 제작된 특수 장막을 겹겹이 설치해야 한다. 바람도 몹시 세게 불어서 쌓인 눈이 바람에 같이 날리면 사실상 외출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할 때도 많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우 군은 당시 기숙사 내부에 갇혀 있던 자신의 처지를 촬영한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유, 누리꾼들의 공감을 받기도 했다. 한편, 중국 중앙기상청은 28일 오전 중국 북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 일대에 한파 황색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기상청은 내달 1일까지 신장위구르자치구에 극심한 한파와 강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이 지역 일대에 휴교령과 고속철, 버스 노선 운행 중단 및 노선 임시 변경 등을 예고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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