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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 “노후 대구체육관, 복합 아레나로 리모델링” 공약

    김부겸 “노후 대구체육관, 복합 아레나로 리모델링” 공약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 실내체육관을 다목적 아레나로 리모델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K-스타시티 대구’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예산 투입은 최소화하면서 문화·공연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 측은 30일 “노후화된 기존 ‘대구 실내체육관’을 리모델링해 문화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아레나’ 형태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재원 마련에 있어 대구시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4대 기획사와 손잡고 추진 중인 ‘케이팝 아레나’ 계획과 발맞춰 국비를 적극 확보하겠다는 게 김 후보 측의 설명이다. 문체부는 이미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케이팝 공연장 확충을 위해 지방에 있는 기존 체육시설을 활용하겠다는 계획과 2만 석 규모의 아레나 건립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 후보 측은 복합 아레나에 대구 출신의 방탄소년단(BTS) 뷔·슈가, 레드벨벳 아이린을 비롯한 케이팝 스타와 UFC 최두호, 프리미어리거 배준호 등 스포츠 스타 등의 성장 스토리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 청소년들의 예술적 도전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김 후보 측은 “올해 1분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476만 명을 돌파한 흐름 속에 대구가 체류형 한류 메카로 도약해야 한다”며 “공연기획·문화예술·미디어·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청년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 네트워크를 가동할 수 있는 김 후보가 당선되면 대구의 문화 인프라 혁신 사업이 강력한 추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젠슨 황 방한 앞두고 AI株 급등… 코스피 8476.15 사상 최고

    젠슨 황 방한 앞두고 AI株 급등… 코스피 8476.15 사상 최고

    삼성전자·우선주 합산 시총 2000조원 돌파삼성전기 시총 4위로… 거래대금도 사상 최고코스피가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을 앞두고 인공지능(AI) 관련 대형주가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0.86포인트(3.55%) 오른 8476.15에 장을 마쳤다. 지난 27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 8228.70은 물론 장중 최고치 8457.09도 넘어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199.02포인트(2.43%) 오른 8384.31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 4014억원, 1조 68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2조 3660억원을 순매수했다. 대형주 쏠림도 뚜렷했다. 상승 종목은 206개로 하락 종목 688개를 크게 밑돌았다.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는 소식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분위기가 국내 증시로 이어졌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7세대 제품 HBM4E 샘플 출하 소식과 젠슨 황 CEO의 방한을 앞둔 AI 협력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84% 오른 31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쳐 2018년 액면분할 이후 종가 기준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의 합산 시가총액은 장 마감 기준 2015조 7505억원으로 처음 2000조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도 1.92% 오른 233만 3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기와 LG그룹주도 급등했다. 삼성전기는 기판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며 15.04% 급등해 주가가 200만원을 훌쩍 넘었고, 코스피 시총 4위에 올라섰다. LG전자는 젠슨 황 CEO와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피지컬 AI 협력 논의 가능성에 상한가인 29만 3000원으로 마감했다. LG씨엔에스도 상한가인 11만 38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LG이노텍은 28.57% 오른 145만 8000원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6포인트(2.68%) 내린 1074.80으로 마감했다. 증시 자금이 코스피와 반도체 대형주 위주로 집중되면서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소외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오른 1507.9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78조 348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살다보니 이런 날이, 무적엘지” ‘상한가’에 또 ‘상한가’

    “살다보니 이런 날이, 무적엘지” ‘상한가’에 또 ‘상한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전격 회동’ 소식이 들려온 29일 LG그룹주가 일제히 불기둥을 뿜었다. 그간 ‘만년 저평가’라는 평가를 받아온 LG전자는 불과 5거래일 사이에 두 차례 상한가를 찍으며 올해 들어 200% 넘게 급등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93% 오른 29만 3000원에 마감하며 신고가로 마감했다. 다음달 한국을 찾는 젠슨 황 CEO가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만나 피지컬 인공지능(AI)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LG전자는 물론 지주사인 LG(+26.60%), 우선주인 LG전자우(+21.91%)를 비롯해 LG그룹주의 주가가 일제히 치솟았다. LG전자와 더불어 시스템통합(SI) 업체인 LG씨엔에스도 상한가(29.91%)인 11만 38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신고가를 썼다. LG이노텍도 장중 상한가를 찍은 끝에 28.57% 상승 마감했고, LG디스플레이(+11.58%), LG유플러스(+7.03%) 등도 급등했다. LG전자 주가는 AI 반도체 열풍으로 ‘삼전닉스’가 질주하던 지난해 하반기에도 10만원을 밑돌며 주주들의 애를 태웠다. 그러나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을 공개한 뒤 ‘대표 로봇주’로 각광받았고, 증시에서 로봇 테마에 순환매가 이어질 때마다 급등했다. 올해 초 9만 1400원에서 시작한 LG전자 주가는 이란 전쟁으로 인한 부침을 겪다 4월에 14만원대에 안착했다. 이달 들어서는 12일(18.00%)과 14일(13.38%), 15일(10.83%) 연이어 급등하더니 지난 21일에는 상한가를 찍었다. 이어 불과 5거래일이 지난 이날 재차 상한가를 기록한 LG전자는 올해 들어 220% 상승했다. 이는 SK하이닉스(250%)의 올해 상승률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다. LG전자의 이날 종가는 국내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 중 가장 높은 23만원(하나증권)마저 뛰어넘은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그룹에 이어 시총 4위를 지키고 있는 LG그룹은 이란 전쟁으로 방산 종목이 급등한 한화그룹에 한때 시총 4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주주들은 “살다보니 LG전자가 상한가를 찍는 날이 온다”며 감격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몇년을 버틴 LG전자가 드디어 빛을 봤다”, “눈물이 난다” 등 LG전자에 투자해 버텨왔던 주주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1990년대 만들어진 LG그룹의 슬로건인 ‘사랑해요 LG’,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응원 구호인 ‘무적 LG’를 외치는 주주들도 있었다. 젠슨 황 CEO의 ‘깐부 회동’에 대한 기대감은 네이버의 주가도 끌어올렸다. 황 CEO가 이번 방한에서 네이버 등 주요 IT 기업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이버 주가는 14.15% 상승 마감했다.
  • 한미, 다음달 2~3일 서울서 핵잠 후속 협의

    한미, 다음달 2~3일 서울서 핵잠 후속 협의

    한미가 다음달 2~3일 서울에서 핵추진잠수함 건조 등 정상 간 안보분야 합의 이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외교부는 29일 “한미 양국이 오는 2∼3일 서울에서 한미정상회담 공동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 안보 분야 후속조치 협의를 위한 발족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측에서는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청와대 국가안보실, 외교부, 국방부, 기후에너지부, 과기정통부, 산업통상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계자로 구성된 범정부 대표단이 참석한다. 미측에서는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무부, 에너지부, 전쟁부 등의 관계자로 구성된 대표단이 방한해 참석할 예정이다. 양측은 한국의 핵잠 건조,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 등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의제의 후속 협의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양국은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인트팩트시트 안보 분야 합의를 발표했다. 이후 약 7개월 만에 세부 사항을 논의하는 실무 협상 궤도에 오른 것이다. 앞서 미측이 정부대표단 방한을 예고하면서 우리 정부는 6월 중순으로 예상해왔으나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시점이 앞당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 “패션·푸드도 K컬처 포함… 400조원 시대 열 것”

    “패션·푸드도 K컬처 포함… 400조원 시대 열 것”

    “외국 관광객 3000만명 조기 달성BTS 공연 바가지 숙박 법적 대응” “K컬처에 K푸드, 뷰티, 패션 등을 포함해 새롭게 가다듬고 진화시키려 합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K컬처를 재정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시장 규모를 400조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앞선 목표는 300조원이었다. 최 장관은 “기존에 산업적으로 분류해왔던 방식을 따르다 보니 K컬처의 범주가 정교하지 않았다”며 “이제 누가 봐도 K컬처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새로 포함하고 덜어낼 것은 덜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K컬처는 새롭게 가다듬고 만들어 나가고 있는 개념이라 앞으로 계속 보완하고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컬처 범주가 확대됨에 따라 시장 규모와 수출 목표도 함께 조정됐다. 최 장관은 “지난해 K컬처가 벌어들이는 외화를 (다시 계산해) 봤더니 잠정치가 718억 달러로, 1위 반도체(1734억 달러), 2위 자동차(720억 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3위 수준”이라면서 “3대 수출 핵심 산업인 만큼 앞으로 목표도 2030년까지 수출액 350억 달러에서 1100억 달러(약 165조 8800억원)로 바꾼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 정의한 기준으로 2030년까지 시장 규모도 300조원이 아닌 400조원으로 조정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기존 2030년까지 목표로 했던 ‘외래관광객 3000만명 시대’ 조기 달성 의지도 밝혔다. 그는 “중동전쟁으로 인해 고유가라는 최악의 상태가 불거져 외래관광객 추이가 관심사였는데 5월까지는 다행히 영향을 덜 받고 있다”며 “일본의 지방 도시들처럼 지방의 교통, 숙박 등을 잘 연계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받는다면 방한객 3000만명 조기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달 12~13일 열리는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공연을 앞두고 제기된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 논란에 대해서는 “숙박업소가 기존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시키고 가격을 확 높여서 새 예약을 받는 행태는 법과 제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또 대학교, 종교시설, 공공기관 연수원, 청소년 수련시설 등 대체 숙박시설을 확보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고향 간 젠슨 황 “대만은 AI 혁명 진원지”

    고향 간 젠슨 황 “대만은 AI 혁명 진원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고향인 대만을 ‘인공지능(AI) 혁명의 진원지’라고 부르며 연간 1500억 달러(약 225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황 CEO는 27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현지 본부 기공식에 참석해 “대만은 AI 혁명의 진원지로 칩과 패키징이 생산되고 AI 슈퍼컴퓨터가 탄생한 곳”이라며 “엔비디아의 투자는 대만의 놀라운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AI 공급망에서 대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대만에서 4000명을 고용하는 신사옥 ‘엔비디아 컨스텔레이션’ 기공식을 갖고, 2030년 완공하는 이 건물을 아시아 핵심 AI 연구개발 허브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엔비디아 대만 본부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폭스콘, 위스트론, 콴타컴퓨터 등 AI 서버 제조 파트너와도 연대를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지난 23일부터 대만을 방문 중인 황 CEO는 웨이저자 회장을 비롯한 TSMC 수뇌부와 저녁 회동을 갖고 양사 협력을 논의하기도 했다. 글로벌 AI 반도체 선두 기업들의 대만 투자가 확대하면서 AI 반도체 밸류체인의 대만 쏠림 현상은 한층 더 심화할 전망이다. 한편 황 CEO가 다음 주 방한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다음 달 초 대만 ‘GTC 타이베이 2026’ 일정을 마친 뒤 한국을 찾아 구광모LG그룹 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만나거나 삼성전자·SK·네이버 등과 AI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가 약 7개월만에 다시 방한하는 것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공급망 안정을 넘어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들과의 공조가 필요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 고향 간 젠슨 황 “대만은 AI 혁명 진원지”

    고향 간 젠슨 황 “대만은 AI 혁명 진원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고향인 대만을 ‘인공지능(AI) 혁명의 진원지’라고 부르며 연간 1500억 달러(약 225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황 CEO는 27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현지 본부 기공식에 참석해 “대만은 AI 혁명의 진원지로 칩과 패키징이 생산되고 AI 슈퍼컴퓨터가 탄생한 곳”이라며 “엔비디아의 투자는 대만의 놀라운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AI 공급망에서 대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대만에서 4000명을 고용하는 신사옥 ‘엔비디아 컨스텔레이션’ 기공식을 갖고, 2030년 완공하는 이 건물을 아시아 핵심 AI 연구개발 허브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엔비디아 대만 본부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폭스콘, 위스트론, 콴타컴퓨터 등 AI 서버 제조 파트너와도 연대를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지난 23일부터 대만을 방문 중인 황 CEO는 웨이저자 회장을 비롯한 TSMC 수뇌부와 저녁 회동을 갖고 양사 협력을 논의하기도 했다. 글로벌 AI 반도체 선두 기업들의 대만 투자가 확대하면서 AI 반도체 밸류체인의 대만 쏠림 현상은 한층 더 심화할 전망이다. 한편 황 CEO가 다음 주 방한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다음 달 초 대만 ‘GTC 타이베이 2026’ 일정을 마친 뒤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물론 LG·네이버 등과 AI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의 방한은 약 7개월만이다.
  • 데이터관계장관회의 신설…“부처 간 장벽 허물고 AI 3대 강국 도약”

    데이터관계장관회의 신설…“부처 간 장벽 허물고 AI 3대 강국 도약”

    데이터 정책을 총괄하는 범부처 기구로 ‘데이터 관계장관 회의체’가 신설된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성패를 가를 핵심 자산인 ‘데이터’의 확보와 활용을 위해 범국가적 역량을 투입하겠다는 것으로, 고품질 데이터 공급과 규제 완화를 통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국가데이터처 등 부처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데이터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AI 대전환 시대 데이터 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주재했다. 정부는 향후 2~3년이 핵심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 실현 적기라고 진단하고 현장에 필요한 데이터를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민간이 자체 확보하기 어려운 고품질 추론데이터(CoT), AI 안전·신뢰성 데이터셋, 성능 벤치마크 평가 데이터를 구축하고, 멀티모달·고난이도 데이터 등 독자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확충·지원한다. 부처와 기관이 개별 관리하던 AI 학습용 데이터는 업사이클링을 거쳐 공개할 예정이다. 민간 수요를 기반으로 공공데이터 개방도 확대한다. 민간 수요가 많은 ‘AI·고가치 공공데이터 Top 100’을 선정하고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정책연구 보고서나 국가자격시험 문답 등 비정형 데이터도 AI 활용이 쉬운 형태로 바꾼다. 피지컬 AI·제조, 모빌리티, 바이오·보건의료, 농업, 문화 등 업종·분야별 특성을 반영해 AX(AI 전환) 특화 데이터를 확보하고, 자발적 데이터 공유가 어려운 의료 등의 전략 분야에는 수익 배분을 기반으로 데이터 공유·활성을 촉진하는 ‘데이터 스페이스’를 시범 적용한다. 또 모든 데이터가 모이고 연결되는 ‘데이터 고속도로’를 구축한다. 정부는 국가 데이터 통합플랫폼 ‘원-윈도우’를 중심으로 플랫폼 간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AI 학습용 데이터를 모은 ‘AI 허브’(aihub.or.kr) 플랫폼은 AI 학습용 데이터 통합제공시스템으로 확대·개편한다. AI 학습용 데이터 개방을 가로막는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정부는 AI 학습을 위한 저작물 활용 등을 규정하는 ‘저작권법’ 개정 필요성을 검토한다. 개인정보를 포함하는 데이터를 안전을 전제로 AI 학습에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법’ 개정도 추진한다. 중소·스타트업의 데이터 활용을 돕기 위해선 데이터와 AI 기술, 인프라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AX 원스톱 바우처’를 제공할 방침이다. 민간 데이터 거래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AI 학습용 데이터 구매 비용에는 세액공제를 적용한다. 이외에도 해외 주요 선도대학과 연계한 데이터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현장 데이터를 교육용으로 가공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혁신의 골든타임 내에, 현장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가 힘을 모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그간에는 영역별 전문성을 축적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부처 간 장벽을 허물고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방안을 고민할 시점”이라며 부처 간 협력을 주문했다.
  • 젠슨 황, 다음주 한국 온다…‘제2의 깐부회동’ 열리나

    젠슨 황, 다음주 한국 온다…‘제2의 깐부회동’ 열리나

    엔비디아 창업자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주 한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반도체·정보기술(IT) 업계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이후 약 7개월 만의 방한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물론 LG·네이버 등과 인공지능(AI)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반도체·IT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다음 달 1∼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연례 AI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 2026’ 주요 일정을 마친 뒤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황 CEO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과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첨단 패키징, 차세대 AI 가속기, 파운드리 협력 논의가 본격화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가속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차세대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HBM과 첨단 패키징 역량을 가진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황 CEO는 방한 기간 구광모 LG그룹 회장과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기존 LG전자와 엔비디아의 협력 외에도 LG AI연구원(엑사원),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계열사 차원의 협업 가능성도 거론된다. 네이버 등 국내 주요 IT 기업들과 클라우드·피지컬 AI 분야 협력 논의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과의 연쇄 회동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 회장은 대만에서 열리는 정보기술 전시회 ‘컴퓨텍스 2026’ 현장에서 황 CEO와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만남이 성사될 경우 두 사람은 최근 7개월 사이 한국·미국·대만에서 네 차례 만나게 된다. 업계에서는 황 CEO와 이 회장, 정 회장이 지난해 경주 APEC CEO 서밋 당시 치킨집에서 함께 만나 화제가 됐던 이른바 ‘깐부회동’이 올해 다시 재현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당시 황 CEO의 방한은 2010년 이후 약 15년 만이었다. 이 밖에도 황 CEO는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 등 반도체 부문 주요 경영진과의 회동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최근 대만에서 공격적인 투자 계획과 생산 확대 구상도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그는 현지 언론과 만나 “그레이스 블랙웰과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 생산 확대 때문에 올해 하반기는 매우 바쁠 것”이라며 생산능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아직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놀라운 신제품이 있다”며 신규 제품 공개 가능성도 예고했다. 또 엔비디아 대만본부 기공식 행사에서는 “대만은 AI 혁명의 진원지”라며 연간 대만 투자 규모를 향후 1500억달러(약 225조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칩과 패키징, AI 슈퍼컴퓨터가 모두 대만에서 만들어지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실제 엔비디아는 TSMC와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폭스콘·위스트론·콴타컴퓨터 등 대만 AI 서버 제조사들과 공급망 연대를 확대하고 있다. 황 CEO는 “몇 년 전만 해도 엔비디아의 대만 협력사는 10개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150개까지 늘었다”고 설명했다.
  • 위성락, 싱가포르 외교장관 면담…“한반도 평화 위해 건설적 역할 해주길”

    위성락, 싱가포르 외교장관 면담…“한반도 평화 위해 건설적 역할 해주길”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8일 방한 중인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한반도 정세, 중동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위 실장은 지난 3월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적인 싱가포르 국빈방문 성과를 평가하고 발라크리쉬난 장관의 방한 등 고위급 교류를 통해 한·싱가포르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더욱 심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위 실장은 발라크리쉬난 장관이 지난 26~27일 북한을 방문한 결과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위 실장은 한반도 평화 공존 및 공동 성장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고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이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고 한다. 위 실장은 싱가포르가 2018년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서 한반도 문제의 해결을 위해 대화의 장을 제공하는 등 적극 기여해온 점을 평가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앞으로도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위 실장과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중동 정세와 관련해 분쟁의 조속한 종식과 지역 안정의 회복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호르무즈 해협 등 국제 항행에 사용되는 해협에서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이 조속히 정상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한다. 또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 양국이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 와이덱스, WCA 2026서 차세대 플랫폼 ‘얼루어’ 선보여

    와이덱스, WCA 2026서 차세대 플랫폼 ‘얼루어’ 선보여

    덴마크 하이엔드 보청기 브랜드 와이덱스(Widex)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7차 세계청각학회(WCA 2026 Seoul)’에 참가해 신제품 ‘얼루어(Allure)’를 선보였다. 세계청각학회는 전 세계 청각학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와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대규모 국제 학술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 와이덱스는 부스를 마련하고 세계 각국의 청각사(Audiologist)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차세대 플랫폼 기반 신제품 얼루어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청취 철학을 알렸다. 이번에 집중 조명된 얼루어(Allure)는 차세대 W1 칩셋 기반 플랫폼을 탑재해 기존 대비 최대 4배 향상된 처리 속도와 확장된 메모리 성능을 자랑한다.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충전식 귓속형’과 중고도 및 심도 난청까지 대응하는 고출력 ‘귀걸이형’으로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52개 주파수 밴드 분석을 통해 말소리와 배경음의 균형을 맞추는 ‘어음 향상 기능(Speech Enhancer Pro)’이 적용되어 더욱 정교하고 편안한 청취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학회 기간 중 WSA 덴마크 본사의 로라 윈터 발링은 학술 발표 연사로 나서 보청기 선택의 새로운 기준으로 ‘사운드 프리퍼런스(Sound Preference)’ 개념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그는 “보청기 선택 기준은 단순한 성능이나 브랜드를 넘어 사용자가 실제로 선호하는 ‘소리 자체’에 있다”며 제조사 중 유일하게 인간의 청각 시스템을 모방한 소리 처리 방식을 적용한 와이덱스의 기술적 우수성을 강조했다. 와이덱스 측은 “이번 WCA 2026 참가를 통해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사용자가 어떤 소리를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청각 업계 내 ‘사운드 중심’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DS·DX 분리해 ‘투트랙 교섭 체계’ 개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DS·DX 분리해 ‘투트랙 교섭 체계’ 개편”

    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이 28일 ‘향후 교섭 및 조합 운영 방향 안내’ 입장문을 통해 노조의 향후 운영 방향을 밝혔다. 전날 사측과의 ‘2026년 임금협약’이 마무리되면서 조직 쇄신과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최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찬성률이 조합원의 만족을 뜻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표로 나타나지 않는 아쉬움과 실망감, 그리고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에 대해 깊게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고민을 바탕으로 앞으로 초기업노조가 나아가야 할 쇄신과 병향의 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예고했다. 초기업노조는 우선 DS(반도체) 부문과 DX(완제품) 부문을 분리하는 ‘투트랙 교섭 체계’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이번 임금 협상안이 DS부문에 집중돼있어 DX부문의 불만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초기업노조 내 DX부문 조직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으로는 집행부를 DS 부문 5명, DX 부문 3명으로 분리 운영한다. DS 부문에서 적자를 내고 있는 시스템LSI 사업부와 파운드리 사업부에 대해선 사측에 흑자 전환을 위한 비전을 요구해 실적 상승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DX 부문은 전담 집행부 2명을 새로 선임해 노조원들의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또 부문별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타 노조를 교섭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최 위원장은 교섭 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앞서 최 위원장은 ‘파운드리 이직을 돕겠다’, ‘DX 못 해먹겠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최 위원장은 “이번 교섭에서 느끼는 조합원의 실망과 제 잘못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받겠다”며 17일 ‘위원장 재신임 총회’를 공고했다. 이어 “조합원들의 결정에 겸허히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 제주 만장굴 2년 5개월 만에 30일 문 연다

    제주 만장굴 2년 5개월 만에 30일 문 연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만장굴이 낙석 사고로 문을 닫은 지 2년 5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만장굴 탐방환경개선 종합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30일부터 재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29일에는 현장에서 재개방 기념행사도 열린다. 만장굴은 2023년 12월 출입구 상층부에서 낙석이 발생해 전면 폐쇄됐다. 당시 지름 70㎝ 크기의 암석이 떨어져 계단 난간 일부가 파손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후 제주도와 국가유산청은 안전진단과 보강 공사를 진행했고 전문가 자문과 안전 점검을 거쳐 올해 3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총사업비 121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으로 내부 탐방 환경도 개선됐다. 전 구간에 관람 데크와 안전 시설물이 설치됐고 조명은 저조도 LED(발광다이오드)로 교체해 동굴 원형 보존과 관람 편의를 함께 꾀했다. 만장굴은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흘러 형성된 대표적인 용암동굴로, 길이 약 7416m에 이른다. 
  • ‘계엄군’ 김현태 전 707단장, 웃으며 국회 활보…“그날 추웠지”

    ‘계엄군’ 김현태 전 707단장, 웃으며 국회 활보…“그날 추웠지”

    12·3 비상계엄 당시 병력을 이끌고 국회 본관에 침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국회 경내를 웃으며 돌아다니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예상된다. 김 전 단장은 자신이 병력을 투입했던 국회 본관을 배경으로 “2024년 12월 3일로 돌아간다면 옷을 따뜻하게 입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참군인김현태’ 측은 26일 ‘정말 와보고 싶었어요. 국회에서 비상계엄 당시를 회상하는 김현태 후보’라는 제목의 6분 분량 영상을 게시했다. 김 전 단장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재판을 받는 가운데 “이재명 정권을 무너뜨리겠다”며 6·3 국회의원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태다. 영상은 김 전 단장이 국회 의원회관 계단을 내려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는 시종 미소를 띤 채 국회 본관 앞 잔디광장을 걸으며 비상계엄 당일 헬기를 타고 국회로 진입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김 전 단장은 “국회를 낮에 처음 왔다”며 본관을 바라보고는 “엄청 크네. 가까이 가면 더 크겠네”라고 말했다. 영상에는 이번 방문이 그가 “밤이 아닌 낮에 국회를 와보고 싶다”고 해 이뤄졌다는 설명도 담겼다. 제작진이 ‘2024년 12월 3일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자, 김 전 단장은 웃으며 “그때 너무 추웠다. 옷을 좀 따뜻하게 입겠다”고 답했다. 이어 당시 국회에서의 임무 수행 시간에 대해 “1시간 30분밖에 안 된다”며 “한 일이 뭐 없다”고 주장했다. 김 전 단장은 “‘안으로 들어가서 막아야 하나’ 하다가 국회 본관으로 들어갔다가 나온 게 전부”라며 “군인으로서 상식선에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다 왔는데 1시간 30분 가지고 2년째 괴롭히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 전 단장이 이끌던 707특임단은 2024년 12월 3일 밤 헬기를 타고 국회에 진입했다. 이후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을 위해 의원들이 모여 있던 국회 본관의 유리창을 깨고 내부로 들어갔으며, 본관 일부 전력을 차단하기도 했다. 김 전 단장은 같은 해 12월 9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에게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것을 들었다”고 밝혔다가 이후 입장을 번복했다. 국방부는 지난 1월 징계위원회를 열어 김 전 단장을 파면했다. 이후 김 전 단장은 극우 유튜버 전한길씨와 함께 집회에 참석하거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하는 등 정치적 행보를 이어왔다. 김 전 단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비상계엄을 미리 알고 대응했다”고 주장하거나, 법원이 내란으로 인정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합법’이라고 주장해왔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등을 향해서는 “내란 조작범”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김 전 단장, ‘손가락 욕설’ 남성 고소한편 김 전 단장은 선거운동 현장에서 손가락 욕설을 하고 비방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과 모욕)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전 단장은 고소장을 통해 “전날 오전 7시 30분쯤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 부근에서 A씨가 선거운동을 하던 고소인에게 다가와 다수가 지켜보는 상황에서 손가락 욕설을 하고 소리를 지르며 비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이후 상대 후보 측 피켓을 들고 있던 선거운동원들과 스스럼 없이 대화를 나눴다”며 “이는 A씨의 행위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명확한 정치적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고소인의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이미지를 훼손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김 전 단장이 제출한 고소장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제44차 회원대회 개최’…숭고한 봉사정신 확산 다짐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제44차 회원대회 개최’…숭고한 봉사정신 확산 다짐

    해외 총재단 등 내빈과 회원 1000여명 참석김용철 총재, 라이온스 가치 빛낸 회원 시상 2026~2027 회기 이끌 차기 지도부 선출이금봉 차기 총재 “변화와 성장 이끌 것”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총재 김용철)는 지난 20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테크노마트에서 국내외 내빈과 라이온(회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차 지구 회원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일본 336-A지구 등 해외 자매지구 총재단이 방한해 자리를 함께했으며, 정·관계 인사를 비롯한 라이온스 지도부가 대거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라이온스클럽 354-D지구 산하 20개 지역 라이온들의 당당한 입장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함께 합시다’를 주제로 활동을 펼쳐온 지구 주요 업무 및 지역사회 봉사 사업에 대한 영상 보고에 이어 김용철 총재의 개회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오인교 국제재단이사, 김이업 국제이사, 권기형 354복합지구 총재협의회 의장, 무카이 가즈히토 일본 자매지구 총재, 오가진 대만 자매지구 총재, 윤재철 354-G지구 자매지구 등이 축사를 통해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일선 현장에서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하며 라이온스의 가치를 빛낸 회원들에 대한 시상식도 거행됐다. 이번 회원대회는 선거를 통해 2026~2027 회기를 이끌어갈 신임 지도부도 선출했다. 차기 지도부는 이금봉 총재와 권성태 제1부총재, 박경분 제2부총재 등으로 구성됐다. 차기 지도부는 회원들의 엄숙한 축하 속에 선서식을 가졌으며, 당선 인사와 함께 향후 포부를 밝혔다. 이금봉 차기 총재는 당선 소감을 통해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기존의 틀에 안주하지 않는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겠다”면서 “새로운 회기 동안 지역사회와 지구의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을 필력해 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원들은 회원 대회를 통해 새로운 회기의 성공적인 도약과 숭고한 봉사 정신의 확산을 한마음으로 다짐했다. 행사는 김용철 총재와 이금봉 신임 총재를 비롯한 신구 집행부가 단상에서 서로를 격려하는 축하의 포옹을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 “한국, 중국 겨누는 단검”…주한미군사령관 ‘거꾸로 지도’ 또 꺼냈다

    “한국, 중국 겨누는 단검”…주한미군사령관 ‘거꾸로 지도’ 또 꺼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사령관·유엔사령관 겸임)이 중국의 시각에서 한국은 ‘비수’(dagger·단검)처럼 보일 것이라고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의 역할이 북한 억제를 넘어 대중국 견제 축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육군 전쟁대학 홈페이지에 따르면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22일 이 학교가 주관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중국 동부 해안에서 바라보면 아시아 심장부의 단검 같은 한국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에 대해서는 “중국이 남중국해 너머로 야망을 확장하려 할 때 방패이자 마지막 방어선 역할을 하는 존재”라고 표현했다. 또 필리핀 과 관련해서는 “필리핀에 배치된 타이푼 미사일 등을 고려하면 해당 지역은 사실상 봉쇄된 셈”이라며 “중국이 감수해야 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한국·일본·필리핀을 하나의 대중국 견제 축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한국을 ‘단검’에 비유한 것은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의 전략적 효용을 북한 대응뿐 아니라 중국 견제 차원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표현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그동안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 자국 안보를 겨냥한 ‘비수’라고 반발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현직 주한미군사령관이 한국 자체를 ‘단검’에 비유한 것은 중국이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발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는 또 미국이 한국·일본·필리핀과 각각 체결한 방위조약 체계를 두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조약 5항과 비슷하게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나토 조약 5항은 회원국 중 한 나라가 공격받을 경우 동맹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공동 대응하는 집단방위 조항이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한국과의 군사·기술 협력 확대 움직임도 공개했다. 그는 “약 6개월 전 미 육군장관의 방한 당시 핵심 의제 중 하나는 한국과 드론 분야 협력을 모색하는 것이었다”며 “한국 내 생산시설 유치와 건설 문제도 논의됐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삼성과 훌륭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통신이 차단되거나 무력화되는 상황에서도 미국과 역내 동맹국들이 계속 소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유사시 중국이나 북한의 사이버 공격, 전자전, 통신 교란 상황 등을 염두에 둔 군 통신망 생존성 강화 차원의 협력으로 풀이된다. 앞서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5일 이 대학 강연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소셜미디어 엑스(X)에 공유된 바에 따르면 그는 한반도 동쪽이 위를 향하게 뒤집어놓은 지도를 다시 꺼낸 뒤, 관점이 바뀌면 지리적 의미도 완전히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지도를 돌려보면 태평양은 텅 빈 바다가 아니라, 동맹국들이 연결된 거대한 방어선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한국을 콕 집어 인도·태평양에 미국의 힘을 고정하는 영구적인 지상 플랫폼이라고 정의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해 11월에도 주한미군사령부 홈페이지에 위아래가 뒤집힌 동아시아 지도를 올리고 한국을 북한뿐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을 동시에 억제할 수 있는 전략적 중심축이라고 평가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당시 “한국에 배치된 전력은 가장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억제력이며 동북아 안정의 핵심 기반 요소”라고 밝혔다. 이어 “캠프 험프리스는 평양에서 약 158마일, 베이징에서 612마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500마일 거리에 있어 잠재적 위협과 가깝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베이징 관점에서 보면 한국의 전략적 가치는 더 분명해진다”며 “예컨대 베이징 입장에서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는 원거리 위협이 아니라 가까운 위협”이라고 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뒤집힌 동아시아 지도에서 한국·일본·필리핀 3국의 전략적 협력 필요성도 읽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지도가 주는 가장 중요한 통찰은 3국을 연결하는 전략적 삼각형의 존재”라며 “미국과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3국을 각각 삼각형의 꼭짓점으로 보면 집단적 잠재력은 분명해진다”고 밝혔다. 뒤집힌 지도에서 보면 한국·일본·필리핀은 분리된 양자 관계가 아니라 하나의 연결된 네트워크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는 북한·중국·러시아 견제를 위해 미국과 한국, 일본, 필리핀을 잇는 4자 협력 틀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지난해 5월 미 육군 행사에서는 “밤의 위성사진을 보면 한국은 일본과 중국 본토 사이에 떠 있는 섬 또는 고정된 항공모함처럼 보인다”며 “주한미군의 존재는 북한·러시아·중국 지도자들의 셈법을 바꾸고 미국 지도부에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브런슨 사령관의 일련의 발언은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강조되는 ‘동맹 현대화’ 기조와 맞물려 주목된다. 미국이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의 역할을 한반도 방어에만 한정하지 않고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의 대중국 견제 체계 속에서 재정의하려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 한국형 핵잠, 2030년대 후반 배치

    한국형 핵잠, 2030년대 후반 배치

    한미 정상회담 합의 후 첫 청사진“북핵 위협에 대비 핵심 전력 될 것” 한국의 첫 번째 핵추진잠수함(핵잠)이 2030년대 중반까지 개발·진수돼 2030년대 후반에는 해군에 실전 배치된다.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핵잠 도입의 청사진이 공식화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핵잠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6일 경남 창원 진해구 해군잠수함사령부에서 이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미래국방전력위원회 첫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한민국 핵추진잠수함 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핵잠 도입 사업은 ‘장보고 N사업’으로 명명됐다. 한국 최초의 잠수함인 장보고함의 정신을 계승하는 한편 차세대(Next generation), 핵추진(Nuclear powered), 신기술(Neo technology) 등의 의미를 담은 것이다. 당국은 핵잠 원자로 핵연료로는 저농축 우라늄을 사용하고 핵연료 교체를 최소화하는 방식의 운전이 가능하도록 개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고농축 우라늄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미국과 주변국의 ‘핵무기화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또 핵잠 개발과 건조는 국내에서 추진하고 민간 원자력 및 조선 분야의 축적된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향후 전력 획득·유지·정비의 자립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관련 방위산업 분야 발전 가능성 등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1번 잠수함은 2030년대 중반에 진수할 계획이다. 선체를 완성해 바다에 처음 띄우는 진수 이후에는 시운전과 성능 검증 과정을 거친다. 이어 2030년대 후반 해군에 인도해 실전 배치하는 전력화를 마칠 예정이다. 정부는 건조까지 10년, 운용에 30년 이상이 소요되는 초대형 국책 사업인 만큼 산업구조 전반 고도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조선, 원자력, 방산 분야 등 유관 산업에 4만 개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 등도 기대하고 있다. 안 장관은 “우리 핵잠은 장기간 지속 가능한 잠항능력과 높은 기동성을 바탕으로 북한의 잠수함 기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하는 데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핵잠은 디젤 잠수함보다 은밀하고 신속하게 북한 잠수함 전력을 감시하고 추적할 수 있어 수중 킬체인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군의 핵심 대응 수단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응징적 억제의 핵심 전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비닉(비밀) 사업으로 묶였던 핵잠 사업이 약 30년 만에 베일을 벗으면서 정부는 조만간 출범 예정인 한미 워킹그룹과 구체적 협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이 이끄는 관계부처 합동 대표단이 다음달 중순쯤 방한할 예정이다. 한국은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을 대표로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협상의 동력을 살릴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보고 최대한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핵잠 사업의 역사는 김영삼 정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정부는 북핵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비밀리에 처음 핵잠 원자로 개발 구상을 시작했다. 이후 2003년 노무현 정부 당시 ‘362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방위사업청 산하의 물밑 사업으로 핵잠 도입에 필요한 기술 개발을 시작했지만 미 당국이 외교적 압박에 나서면서 조직이 해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안 장관에게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건조하게 될 핵추진잠수함은 우리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상징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방위산업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자주국방이 확고한 나라가 진정한 국가의 완성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도 미래형 첨단 강군으로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며 “인공지능과 드론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미래 국방력의 핵심 전략 자산인 핵잠 도입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속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건강한 발전을 견인할 전작권 환수를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전작권 회복은 자주국방의 핵심 요소로서 대한민국이 한반도를 방어하는 주체로 그 위상을 더 분명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정부 “핵잠 1번함 2030년대 중반 진수”...안규백 “응징적 억제 핵심전력 될 것”

    정부 “핵잠 1번함 2030년대 중반 진수”...안규백 “응징적 억제 핵심전력 될 것”

    정부가 핵추진잠수함 1번함을 2030년대 중반에 진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공동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에 따라 한국의 핵잠 건조가 공식 승인된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청사진이 나온 것이다. 비닉(비밀) 사업으로 묶였던 핵잠 사업이 약 30년 만에 베일을 벗으면서 정부는 조만간 출범 예정인 한미 워킹그룹과 구체적 협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경남 창원 진해구 해군잠수함사령부에서 미래국방전력위원회 회의를 첫 주재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첫 안건으로 이 같은 내용의 ‘대한민국 핵추진잠수함 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회의에는 이 대통령과 안 장관, 각군 총장 및 해병대 사령관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장보고 N사업’으로 명명된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최초의 잠수함인 장보고함의 정신을 계승하는 한편, 차세대 모델(Next generation), 핵추진(Nuclear powered) 방식, 첨단 신기술(Neo technology)이라는 뜻을 담았다. 안 장관은 “우리 핵잠은 장기간 지속 가능한 잠항능력과 높은 기동성을 바탕으로 북한의 잠수함 기반 핵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는데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핵잠은 디젤잠수함보다 은밀하고 신속하게 북한 잠수함 전력을 감시하고 추적 할 수 있어 수중 킬체인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군의 핵심 대응수단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응징적 억제의 핵심 전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핵잠 사업의 역사는 김영삼 정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정부는 북핵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비밀리에 처음 핵잠 원자로 개발 구상을 시작했다. 이후 2003년 노무현 정부 당시 ‘362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방위사업청 산하의 물밑 사업으로 핵잠 도입에 필요한 기술 개발을 시작했지만 이를 파악한 미 당국이 외교적 압박에 나서면서 조직이 해체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정부는 다섯가지 개발 원칙을 밝혔다. 그 중 첫 번째로 군 당국은 핵잠 원자로 핵연료로 저농축우라늄을 사용하고, 핵연료 교체를 최소화 하는 방식의 운전이 가능하도록 개발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고농축 우라늄 사용 우려를 불식해 미국과 주변국의 ‘핵무기화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당국은 2030년대 중반에 핵추진잠수함 1번함을 진수할 계획이다. 선체를 완성해 바다에 처음 띄우는 ‘진수’ 이후에는 시운전과 성능 검증 과정을 거친다. 군 당국은 이후 2030년대 후반에 해군에 인도해 실전 배치하는 전력화를 마칠 예정이다. 정부는 건조까지 10년, 운용에 30년 이상이 소요되는 초대형 국책 사업인 만큼 산업구조 전반 고도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조선, 원자력, 방산 분야 등 유관 산업에 4만 개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 등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력 획득·유지·정비의 자립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내에서 개발·건조 ▲핵잠 플랫폼과 추진체계 등은 국내 민간 원자력과 조선 분야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 ▲설계·건조·운용·정비·핵연료 관리·해체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총수명주기 관점에서 개발·관리 등의 원칙도 세웠다. 이날 안 장관에게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건조하게 될 핵추진잠수함은 우리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상징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방위산업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자주국방이 확고한 나라가 진정한 국가의 완성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시작전권 회복은 자주국방의 핵심 요소로서 대한민국이 한반도를 방어하는 주체로 그 위상을 더 분명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전환 시기를 포함한 구체적인 전작권 회복 로드맵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도 미래형 첨단 강군으로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며 “인공지능과 드론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미래 국방력의 핵심 전략 자산인 핵잠 도입에 속도를 내야된다”고 강조했다. 또 “한미동맹의 건강한 발전을 견인할 전작권 환수를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정부는 핵잠 건조와 한국의 우라늄 농축 및 재처리권한 확대를 위한 한미 실무협상에 본격 착수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이 이끄는 관계부처 합동 대표단은 다음 달 중순쯤 방한할 예정이다. 한국은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을 대표로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분야별로 섹션을 나눠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협상의 동력을 살릴 수 있는 마지노선으로 보고 최대한 속도를 낼 계획이다.
  • 경기도의회 학습동아리 ‘정책연구회’·‘의정바이브랩스’, 「2026 AI-day」 공동 주최

    경기도의회 학습동아리 ‘정책연구회’·‘의정바이브랩스’, 「2026 AI-day」 공동 주최

    경기도의회 소속의 두 학습동아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정 및 행정 업무의 혁신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처음으로 연대했다. 경기도의회 학습동아리인 ‘정책연구회’(회장 박근희)와 ‘의정바이브랩스’(회장 이상운)는 지난 5월 19일 경기도의회 청사 내에서 「2026 AI-day」를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 동아리가 개설 이래 최초로 협력하여 마련한 외부 전문가 초청 교육 프로그램이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추어 AI 기술을 의정활동과 행정 실무 현장에 실질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강의는 조현정 교사의 「노트북LM 200% 활용하기」라는 주제와 박현규 작가의 「바이브 코딩」으로 하루 종일 진행됐으며, 정책연구회와 의정바이브랩스 회원은 물론 경기도의회와 경기도청 직원 등 비회원도 자유롭게 참여하는 열린 교육 형태로 운영됐다. 양 학습동아리는 AI·디지털 전환이 의정활동의 기본 역량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회원 간 학습 자원을 결합해 보다 실용적이고 현장 밀착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의를 맡은 조현정 강사는 현재 하나고등학교에서 사회 교사로 재직 중인 동시에 AI를 통한 업무 자동화 전문가로 명성이 높다. 성균관대학교에서 교육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마흔의 나이에 코딩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이른바 ‘바이브 코딩’ 방식을 독학하여 수백 가지의 맞춤형 업무 자동화 도구를 직접 구축한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이후 유튜브 채널 〈조현정의 AI실험실〉을 운영하며 대중과 소통해 온 그는 다수의 출판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올해 골든래빗에서 저서 「유튜브 AI 비서 고용하기」를 출간하기도 했다. 패스트캠퍼스, 클래스101, 아이스크림 연수원 등 국내 유수의 교육 플랫폼에서 초빙 강사로 활약 중이며, 구글과의 공식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충청남도교육청 교원들을 대상으로 AI 업무 자동화 연수를 전담한 바 있다. 현재는 서울시교육청 지정을 통해 AI·에듀테크 선도교사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의정바이브랩스의 초청으로 참여한 박현규 작가 역시 의정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바이브 코딩」 기반의 AI 자동화 실제 사례들을 소개해 교육의 깊이를 더했다. 박 작가는 AI 바이브 코딩 분야에서 활발한 저술 및 강연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공공 기관의 AI 도입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해 역량을 검증받은 현장 중심형 전문가다. ‘정책연구회’는 경기도의회 직원이 함께 참여해 의정 현장의 정책 의제를 학습하고 도민에게 환원하는 의정 학습동아리이며, ‘의정바이브랩스’는 AI·디지털 도구를 의정 실무에 접목하는 데 관심을 가진 직원들이 모여 결성한 학습동아리로, 회원이 직접 도구를 써 보고 결과를 공유하는 ‘실험과 적용’ 중심의 학습 방식을 표방한다. 두 동아리는 학습 주제와 방법이 자연스럽게 맞닿는 만큼, 이번 「AI-day」를 첫 공동 학습의 장으로 삼아 앞으로의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6월 7일까지 무료 개방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6월 7일까지 무료 개방

    야외 정원·산책로·포토존 무료 개방 태안군 “자연경관, 힐링 공간으로 운영” 183만명 이상이 찾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폐막했지만 아름다운 정원 경관은 6월 7일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26일 태안군과 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박람회 성공 개최에 따른 감사 의미로 6월 7일까지 박람회장을 무료로 연장 개방한다.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개방 구역은 야외 정원·산책로·포토존·쉼터 등으로 아름다운 정원 경관과 휴식 공간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실내 전시관·체험 프로그램·트램·해양게이트 등은 운영되지 않는다. 군과 조직위는 10명의 범군민지원협의회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최소 운영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우천·강풍 등 기상 악화 때는 탄력적으로 박람회장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폐막 후에도 태안의 아름다운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아름다운 정원이 남아 있는 동안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부터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박람회는 24일까지 30일간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꽃과 치유를 결합한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공식 누적 방문객은 183만 106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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