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방한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조달청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뮤즈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보수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점심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423
  • ‘브리튼스 갓 탤런트’ 최고령 우승 93세 참전용사가 부르는 아리랑

    ‘브리튼스 갓 탤런트’ 최고령 우승 93세 참전용사가 부르는 아리랑

    19세에 6·25전쟁에 참전해 이제 93세가 된 영국인 노병이 부르는 아리랑이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서 울려퍼진다. 국가보훈부는 영국의 대표적인 경연 프로그램인 ‘브리튼스 갓 탤런트’ 우승자이자 6·25전쟁 참전용사인 콜린 새커리가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서 유엔기념공원에 묻힌 전우들을 위해 아리랑을 부른다고 24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세커리는 보훈부의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행사에 초청돼 이날 한국에 왔으며, 오는 27일 부산에서 열리는 정전협정 70주년 기념 행사에서 아리랑을 열창할 예정이다. 새커리는 1950년 9월 갓 결혼한 아내를 남겨두고 제45야전포병연대 소속 포병으로 참전한 뒤 1952년 영국으로 돌아갔다. 그는 2019년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역대 최고령 출연자로 참여한 뒤 역대 최고령 우승자 기록까지 세웠다. 당시 결승전 시청률이 40%를 기록하며 ‘국민 스타’로 떠올랐다. 새커리는 지난 2월 영국 런던 첼시왕립보훈병원을 방문한 박민식 보훈부 장관에게 즉석에서 아리랑을 불렀다. 그는 “당시 전장에서 부르던 노래가 아리랑이었다”며 “전우들과 무슨 뜻인지도 모른 채 기회가 될 때마다 함께 불러 이제는 한국을 떠올릴 때마다 아리랑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그가 아리랑을 부르는 모습을 본 박 장관이 “한국에 초청할 테니 올해 정전 70주년 기념식에서 아리랑을 불러 달라”고 요청하면서 정전 70주년 행사 공연이 성사됐다고 보훈부는 전했다.
  • 美 LA급 핵추진잠수함… 제주해군기지 강정항에 왔다

    美 LA급 핵추진잠수함… 제주해군기지 강정항에 왔다

    미국의 LA급 핵추진잠수함(SSN) 아나폴리스함이 24일 오전 제주 해군기지 강정항에 입항했다. 해군 측은 “이번 입항은 작전임무 중 군수 적재를 위한 목적”이라며 “한미해군은 아나폴리스함 입항을 계기로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교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나폴리스함(SSN-760)은 대함전 및 대잠전을 주 임무로 수행하는 핵추진잠수함으로 총 62척이 건조된 LA급 잠수함의 49번째 함정이다. LA급 잠수함은 배수량이 6000톤 내외이며, 130여명의 승조원이 탑승한다. 아나폴리스함 방한은 지난 18∼21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던 미국의 오하이오급(1만8000톤급)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이 떠난 지 사흘만이다. 아나폴리스함은 켄터키함과 달리 핵무기를 탑재하지는 않지만, 과거 냉전 시기에는 핵탄두 탑재형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장착한 바 있다. 한편 제주에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미국 해군 잠수함이 입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 ‘K-방산 큰손’ 폴란드 두다 대통령, 다음달 방한…계약 매듭짓나

    ‘K-방산 큰손’ 폴란드 두다 대통령, 다음달 방한…계약 매듭짓나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다음달 초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 기간 한국을 찾는다. 24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두다 대통령은 잼버리대회가 열리는 오는 1∼12일 중 방한해 새만금 대회장을 찾고 국내 인사 및 기업인들을 만날 예정이다. 폴란드는 2027년 항구도시 그단스크에서 차기 세계잼버리대회를 개최한다. 두다 대통령의 방한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계기 이후로 5년 만이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도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폴란드를 공식방문해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했다. 한 달도 안 돼 두 정상이 다시 대좌할 수도 있는 것이다. 폴란드가 K2 흑표 전차 등 한국산 무기를 대거 사들인 만큼 두다 대통령이 국내 방산 업체 등 관련 현장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폴란드 정부와 국내 방산업체들은 작년 17조원 규모의 무기 수출 계약에 이어 최근 2차 계약을 준비 중이다. 폴란드가 추가 도입하겠다고 약속한 우리 무기는 K2 전차 820대, K9 자주포 460문, 천무 다연장로켓 70문 등으로 약 30조원 규모다. 폴란드가 ‘K-방산 큰손’으로서 한국 방산의 동유럽시장 진출 교두보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 이유다. 다만 우리 정부의 연간 수출금융 지원 한도(90억 달러, 약 11조 6000억원) 문제로 협상에 차질이 있었는데, 이번 두다 대통령 방한으로 긍정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측은 20조원 이상의 대출을 희망했는데, 최근 수출금융 한도 90억 달러를 넘지 않는 선에서 계약하는 것으로 접점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윤 대통령은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한국 대통령으로는 14년 만에 폴란드를 방문,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하고 한국산 무기 추가 도입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양국은 교통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한 2건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당시 두다 대통령과 공동 언론발표에서 윤 대통령은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있어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간 체결된 인프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는 양국 기업간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폴란드의 한국산 무기 추가 도입 계획에 대해 협의했다”며 “앞으로 양국간 방산 분야 협력이 상호 호혜적으로 진행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그간 인프라 건설 부분의 협력 성과에 대해 평가했다”고 언급하고 “앞으로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양국간 협력이 원전, 방산, 인프라 사업과 같은 전략적인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환영했다”며 “원자력 발전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달성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는 데 공감하고, 폴란드 원전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기업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언급했다. 두다 대통령은 “한국으로부터 무기를 수입할 뿐 아니라 한국 무기를 폴란드에서도 생산하고 싶다”며 “K2 주력 전차 같은 경우가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지난 2년 동안 양국 간 협력이 더 확대됐다”며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폴란드 군이 많은 무기를 한국으로부터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예를 들어 FA-50 전투기, K2 주력 전차, K9 자주포 등”이라고 덧붙였다. 두다 대통령은 이밖에 폴란드 농축산물 한국 수출과 양국 간 항공편 노선 증편 등 관광 분야 협력 확대 계획도 언급했다.
  • “한반도는 며칠 내 전쟁 가능 지역” 美합참의장 일본 인터뷰

    “한반도는 며칠 내 전쟁 가능 지역” 美합참의장 일본 인터뷰

    미국 합참의장, 국방부서 일본 매체 인터뷰“김정은 예측 불가능” 한반도 불확실성 지적북 도발에 한미일 3국 공동대응옵션 강조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미국과 일본, 한국의 공동대응 필요성이 두드러졌다고 언급했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밀리 합참의장은 지난 20일 미국 국방부에서 일본 매체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밀리 합참의장은 지난 12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연구·개발을 위한 실험”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북한 선택에 따라 미국(본토)을 사정권에 두고 공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 의미심장한 실험이었다”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북한의 이번 ICBM 실험으로 미국과 일본, 한국의 공동대응 필요성이 더 두드러졌다고 강조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우리는 3국 모두가 북한의 어떤 도발도 3국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일련의 공동대응옵션을 원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기껏해야 예측 불가능한 지도자”라고 평가하며 한반도 불확실성을 지적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한반도는 세계에서 항상 높은 즉시 대응 태세를 유지해야 하는 곳 중 하나이며, 상황에 따라 며칠 안에 전쟁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라고 경고했다. 중국군에 대해서는 “육해공과 우주, 사이버 영역에서 미국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매우 강력한 군사력을 개발하고 있다”고 그는 언급했다. 일본에 대해서는 “대만 관련을 제외하고도 태평양에서 모든 예측하지 못한 사태 대응에 일본 자위대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대만 방위에 관여할지는 미일 정치 지도자가 판단할 문제”라고 밀리 의장은 말했다. ‘핵 사용’ 위협하더니 북, 순항미사일 기습발사 한편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의 부산 기항이 핵무기 사용조건에 해당한다고 위협한 북한은 주말 새벽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순항미사일을 기습발사하며 도발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22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4시쯤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등 북한 관영매체들은 현재까지 이번에 발사한 순항미사일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번 미사일이 화살-1형 또는 화살-2형이 맞는다면 전술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 전역과 주일 미군기지를 겨냥한 실제 핵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과시하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 순항미사일은 저고도로 비행하고 궤도를 바꿀 수 있어 탐지와 추적, 요격이 어려운 무기다. 미 전략핵잠수함 부산 기항북 ‘핵무기 사용조건’ 주장 북한은 지난 20일 강순남 국방상 명의로 담화를 내고 미국 SSBN의 부산 기항 등 “전략자산 전개의 가시성 증대가 우리 국가핵무력정책법령에 밝혀진 핵무기 사용 조건에 해당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북한은 작년 9월 8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핵무력 정책에 대하여’라는 11개 항의 법령을 채택했다. 2013년 2월 12일 제정한 ‘자위적 핵보유법’과 달리 작년 법령은 북한의 핵 교리가 ‘억제에 기반한 핵’에서 ‘사용을 전제한 핵’으로 전환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됐다. 법령에는 핵무기 운용의 목표와 수단, 지휘 통제 등의 계획도 보다 구체적으로 담겨 있었다. 특기할 대목은 ‘핵무기 사용 5대 조건’이었다. 5대 조건은 ▲첫째, (북한에 대한) 핵무기 또는 기타 대량살육무기 공격이 감행됐거나 임박했다고 판단되는 경우 ▲둘째, 국가지도부나 국가 핵 무력 지휘기구에 대한 적대세력의 핵 및 비핵공격이 감행됐거나 임박했다고 판단되는 경우 ▲셋째, 국가의 중요전략적 대상들에 대한 치명적인 군사적 공격이 감행됐거나 임박했다고 판단되는 경우 ▲넷째, 유사시 전쟁의 확대와 장기화를 막고 전쟁의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작전상 필요가 불가피하게 제기되는 경우 ▲다섯째, 기타 국가의 존립과 인민의 생명안전에 파국적인 위기를 초래하는 사태가 발생해 핵무기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 조성되는 경우다. 사용조건을 엄밀하게 보면 매우 포괄적이고 주관적인 판단이 가능하게 돼 있으며, 이를 토대로 사실상 자위용뿐 아니라 ‘선제 핵무기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국가에 대한 핵무기 공격이 감행되었거나 사용이 임박하였다고 판단되는 경우 필요한 행동 절차 진행을 허용하고 있다”는 북한 강 국방상의 담화는 켄터키함 부산 기항이 위의 5대 조건 중 첫째, 셋째에 부합한다고 본 셈이다. 한미는 지난 18일 서울에서 새로운 확장억제 협의체인 NCG 출범회의를 개최했으며, 같은 날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함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SSBN 방한은 1981년 3월 로버트 리함(SSBN 601)의 한국 방문 이후 42년 만에 처음이었다. 켄터키함의 부산 기항은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워싱턴 선언’에 따라 전략자산 전개의 가시성 증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의지에서 비롯됐다. 켄터키함은 사거리 1만 3000㎞에 달하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20여기가 실려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 위력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폭의 1000배 이상이다. 켄터키함은 3박 4일의 방한 기간 한국군과 연합훈련을 하지는 않았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켄터키함을 방문했다.
  • ‘사드 3불1한 약속’ 문건에… 與 “文정부 안보 농단, 감사·수사해야”

    ‘사드 3불1한 약속’ 문건에… 與 “文정부 안보 농단, 감사·수사해야”

    국민의힘은 20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3불(不) 1한(限)’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안보 농단”이라며 감사원 감사,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정권에서 사드 환경영향평가가 지연된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등 고위급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대중국 굴종외교를 완성하기 위해 안보 주권을 포기한 안보 농단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문재인 정권은 3불에 대해 철저하게 국가 합의나 약속이 아닌 중국의 입장에 불과하다고 했지만 뻔뻔한 거짓말이었다”며 “1한의 존재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 요구받은 게 없다’고 강력하게 부정했지만 알고 보니 그 또한 새빨간 거짓말이었다”고 비판했다.김 대표는 “중국몽과 북한몽에 취해 안보 농단을 자행한 인사들에 대해서는 신분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성역 없는 감사원 감사와 수사당국의 수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중국 정부에 잘 보이기 위해 북핵에 대응하는 사활적 전략무기의 배치를 지연시켰고 70년 한미동맹 역사를 훼손한 점도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문재인 정부에 사드는 대한민국을 지키는 미사일방어 시스템이 아니라 중국 심기를 건드는 적폐였을 뿐이냐”고 되물었다. 여권은 문재인 정부의 사드 환경영향평가 고의 지연과 3불 1한 의혹 등에 대해 감사원 감사나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압박하고 있다. 앞서 김 대표는 3불 1한과 관련, 중국이 제시한 ‘세 가지 조건’에 대해 “있을 수 없는 매국 행위”라고 비판했다. 서울신문이 보도<7월 5일자 1면>한 세 가지 조건은 3불 1한 관련 이행 현황 통보, 사드 영구 배치 방지를 위한 미국 설득, 양국 기술 전문가 정례회의 개최를 뜻한다. 국방부가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해 이날 공개된 ‘환경영향평가 평가협의회 구성 시기 관련 협의 결과 보고’(2019년 12월 4일) 문건에 따르면 ‘12월에 계획된 고위급 교류(중국 외교부장 방한), VIP 방중에 영향이 불가피해 연내 추진이 제한’이라고 돼 있다. 또 ‘한중 간 기존 약속: 3불 합의’라고 적혀 있다. ‘성주기지 환경영향평가 추진 계획 보고’(2020년 7월 3일) 문건에도 ‘중국은 양국이 합의한 3불 1한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돼 있다. 신 의원은 “중국과의 관계를 의식해 환경평가협의회 구성을 기피했다는 방증”이라며 “문재인 당시 대통령에 대한 직무감사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 인간 닮아 가는 바비 인형 ‘좌충우돌 자아 찾기’

    인간 닮아 가는 바비 인형 ‘좌충우돌 자아 찾기’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어?”라고 말하는 순간, 신나는 파티 음악이 뚝 하고 멈춘다. ‘아니, 왜 그런 걸 생각하지?’ 싶은 눈길이 쏟아진다. 곤란해진 ‘바비’는 그냥 얼버무리고 만다. 바비 인형들이 살아가는 ‘바비랜드’에서는 아무도 그런 걸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다. 19일 개봉한 영화 ‘바비’는 어느 날 자신이 인간처럼 돼 간다는 걸 알게 된 바비 인형의 좌충우돌 자아 찾기를 그린다. 다른 바비들과 함께 춤과 노래, 파티를 즐기며 정해진 규칙과 틀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던 ‘전형적인 바비’(마고 로비)는 어느 날 자고 일어난 뒤부터 피곤함을 느낀다. 하이힐에 최적화한 까치발은 평평해져 뒤꿈치가 땅에 닿고, 허벅지에는 셀룰라이트가 생겨 버렸다. 마을 끝에 사는 ‘이상한 바비’를 찾아갔더니 현실 세계로 가 보라 한다. 영화는 이 여정을 통해 현실 세계가 남성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보여 준다. 남성은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여기고 바비가 찾아간 바비 인형 제조사 마텔의 모든 중역은 남성이다. 특히 바비는 자신이 여자아이들에게 환영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그러면서 자신과 같은 바비 인형이 오히려 현실의 여성성을 강화하고 성 상품화를 부추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메가폰을 잡은 그레타 거윅 감독은 지난 3일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바비는 스스로 완벽하다고 생각했지만, 점차 드러나는 완벽하지 않은 부분들이 자신을 인간답고 온전하게 만든다는 걸 깨닫게 된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여성 중심 바비랜드가 현실처럼 남성 중심으로 전복됐다 다시 회복되는 과정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주는 메시지가 의외로 묵직하지만, 거윅 감독은 이를 가볍게 풀어낸다. 다만 현실의 문제를 지적하고 바비랜드에서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다소 억지 교훈을 지우는 느낌이 든다. 벌려 놓은 문제들을 수습하는 과정 역시 그동안 봐 왔던 여타 영화들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그런데도 영화는 신나고 재밌다. 주연 배우 마고 로비는 금발에 푸른 눈, 팔등신 외모로 바비 인형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그동안 ‘로맨스 장인’으로 불렸던 라이언 고슬링은 여성 중심 바비랜드에서 위축됐다가 현실 속 남성 중심 ‘가부장제’에 매혹된 뒤 화려하게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그의 망가지는 연기가 영화의 맛을 한껏 더한다. 114분. 12세 관람가.
  • 데뷔 10주년 BTS, 제주항공과 세계여행

    데뷔 10주년 BTS, 제주항공과 세계여행

    제주항공이 19일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2023 BTS FESTA’에 파트너사로 참여해 올해 말까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국제선 노선에 래핑항공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제주항공이 외국인 방한 여객 수요 진작 및 관광 관련 내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등과 공동으로 기획했다. 제주항공 제공
  • “월북 미군, 지옥의 불시착” 탈북 외교관 태영호가 점친 앞날

    “월북 미군, 지옥의 불시착” 탈북 외교관 태영호가 점친 앞날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한 미군 장병과 관련해 ‘탈북 외교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옥의 불시착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태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떤 이유로 월북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며칠 지나면 자신이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관측했다. 태 의원은 “자유로운 사회에서 살던 사람이 북한에 관광객으로 들어가도 며칠이면 지나친 통제 때문에 숨이 막힐 지경인데 월북 미군 장병이라면 첫날부터 구금 생활이 시작되어 미칠 지경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월북 미 장병이 당장에는 미군의 체면을 구길 수 있는 호재라고 생각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애물단지 취급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태 의원은 일단 “북한으로서도 이번 월북 사건이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가 열리고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이 방한한 날에 일어나 미군의 체면을 구길 수 있는 호재를 만났다고 기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월북 미군 장병들의 사례를 보면 월북 미군 장병의 존재는 북한에도 장기적으로 가성비가 낮아 골칫덩어리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월북 미군 장병이 생기면 그 한 사람을 위해 전문 경호 및 감시팀이 꾸려지고 통역관을 배치해야 하며 전용 차량과 기사, 그가 머물 숙소 등을 챙겨야 한다. 그에게서 일부 군사정보는 얻을 수 있겠지만 직급이 낮아 큰 정보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만일 그를 북한에 남겨 두기로 결정한다면 그를 북한체제에 적응시키기 위한 세뇌 교육이 필요해서 전문 교사팀과 교육 커리큘럼도 짜야 한다. 물론 일정한 직업도 고려해야 한다”며 “더 큰 문제는 결혼문제인데 순수 혈통주의를 강조하는 북한 체제상 북한 여성과 결혼시키는 것도 큰 부담이다. 그렇다고 지난 시기처럼 외국에서 여성을 납치해 오기도 힘들다”고 설명했다.미군 장병의 송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설사 월북 미군 장병이 돌려보내 달라고 북한에 요구해도 돌려 보내줄지가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태 의원은 “지금까지 북중 국경을 통해 밀입북한 미국인들은 돌려보낸 예가 있으나, 자진 월북 미군은 ‘기술적으로 전쟁상태’에서 적군에 자진 투항한 사건이어서 돌려보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문제는 그가 후회하고 돌려보내 달라고 해도 그의 의사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 평양에서 미국의 영사업무를 하던 스웨덴 대사관도 코로나 때문에 임시 폐쇄된 상태다. 그의 의사를 확인하려면 중국, 러시아, 베트남, 쿠바 등 공산권 국가 아니면 이란이나 시리아 같은 반미적인 나라 대사관을 통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북한에서의 그들의 생은 무기형 감옥생활과 다름없었다. 최근 북한이 한미의 대북정책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월북한 미군을 당장 돌려보낼 가능성은 낮다. 그래도 그의 인권을 위해 미국은 송환 협상을 벌여야 한다. 필요하다면 평양에 있는 외국 대사관을 통해 그에 대한 영사 접근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의 가족들도 그의 송환 운동을 벌여야 하며 본인도 처벌을 두려워하지 말고 미국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남부경찰, ‘현금 3천만’ 챙긴 보이스피싱 중국인 체포

    경기남부경찰, ‘현금 3천만’ 챙긴 보이스피싱 중국인 체포

    경기남부경찰청이 관할지역 금융기관과 협업해 보이스피싱 피해 저지에 나선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만 피해액 약 38억원을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청은 고도화되는 보이스피싱으로부터 시민들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피싱 재산지킴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금융기관 상대로 방문 고객이 고액의 현금 출금 시 112신고 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로 올해 상반기에만 총 246건, 약 38억원 상당의 피싱 피해를 막아냈다. 실제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A씨는 경찰과 금융기관 협조로 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저금리 대환대출을 알아보던 A씨는 지난 5월 22일 피싱 조직원으로부터 “기존 대출이 있는데 신규 대출을 받으면 계약위반이다”, “기존 대출금을 안 갚으면 신용불량자가 된다”는 말을 듣고 속아 3900만원을 송금할 뻔했으나 은행과 경찰이 막아낸 것이다. A씨가 인출하려던 해당 은행 금융사기팀이 ‘이상 거래’로 감지해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사복 차림으로 현장에서 잠복하다가 A씨에게 돈을 받으러 온 중국 국적 조직원 B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B씨 외 다른 일당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이달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3개월간 ‘전화금융사기 특별 자수·신고기간’ 을 운영한다. 또 경찰에 신고나 제보해 수사와 범인 검거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경우에는 최대 1억원의 검거보상금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 ‘인형다움’ 찾아나선 바비가 발견한 ‘인간다움’이란...영화 ‘바비’

    ‘인형다움’ 찾아나선 바비가 발견한 ‘인간다움’이란...영화 ‘바비’

    “죽음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어?”라고 말하는 순간, 신나는 파티 음악이 뚝 하고 멈춘다. ‘아니, 왜 그런 걸 생각하지?’ 싶은 눈길이 쏟아진다. 바비 인형들이 살아가는 ‘바비랜드’에서는 아무도 그런 걸 생각해본 적 없기 때문이다. 곤란해진 바비는 자신의 발언을 그냥 얼버무리고 만다. 19일 개봉한 영화 ‘바비’는 어느 날 자신이 인간처럼 되어간다는 걸 알게 된 바비 인형의 좌충우돌 자아 찾기를 그린다. 다른 인형들과 함께 춤과 노래, 파티를 즐기며 정해진 규칙과 틀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던 ‘전형적인 바비(마고 로비)’는 어느 날 자고 일어난 뒤부터 피곤함을 느낀다. 그뿐인가. 하이힐에 최적화한 까치발은 평평해져 뒤꿈치가 땅에 닿고, 허벅지에는 셀룰라이트가 생겨버렸다. 마을 끝에 사는 ‘이상한 바비’를 찾아갔더니 “인형과 주인인 인간이 서로 연결이 돼 있다”며 현실 세계로 가보라고 한다. 영화는 이 여정에서 바비가 현실 세계가 남성 중심임을 깨닫는 부분을 짚는다. 남성들은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여기고, 바비가 찾아간 바비 인형 제조사 마텔 모든 중역은 남성이다. 특히 바비는 자신이 여자아이들에게 환영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을 받는다. 그러면서 자신과 같은 바비 인형이 오히려 현실의 여성성을 강화하고, 성 상품화를 부추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메가폰을 잡은 그레타 거윅 감독은 지난 3일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바비는 스스로 완벽하다고 생각했지만, 점차 드러나는 완벽하지 않은 부분들이 자신을 인간답고 온전하게 만든다는 걸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영화는 여성 중심 바비랜드가 현실처럼 남성 중심으로 전복되었다 다시 회복되는 과정을 그린다. 이 과정에서 주는 메시지가 의외로 묵직하지만, 거윅 감독은 이를 가볍게 풀어낸다. 다만, 현실의 문제를 지적하고 바비랜드에서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다소 억지 교훈을 지우는 느낌이 든다. 벌려놓은 문제들을 수습하는 과정 역시 그동안 봐왔던 여타 영화들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한다. 그럼에도 영화는 신나고 재밌다. 주연 배우 마고 로비는 금발에 푸른 눈, 팔등신 외모로 바비 인형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그동안 ‘로맨스 장인’으로 불렸던 라이언 고슬링이 ‘켄’을 맡아 제대로 망가진다. 멍청하지만 우직스러운 켄이 현실의 ‘가부장제’를 만나 화려하게 변신하는 모습은 ‘미스 캐스팅’ 논란을 날려 버릴 만하다. 114분. 12세 관람가.
  • 이부진, 일본인 관광객과 손가락 하트

    이부진, 일본인 관광객과 손가락 하트

    이부진(가운데)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이 1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방한 관광객 증대를 위한 무료항공권 증정 기념행사’에서 무료항공권을 받은 일본인 관광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 美 전략핵잠수함 42년 만에 부산 기항

    美 전략핵잠수함 42년 만에 부산 기항

    핵미사일 공격이 가능한 미국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 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 ‘켄터키’(SSBN737)가 42년 만에 우리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18일 커트 캠벨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미 SSBN이 부산에 기항 중”이라고 밝힌 뒤 우리 국방부도 켄터키함의 입항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켄터키’는 미국의 12번째 오하이오급 SSBN으로,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트라이던트Ⅱ’ 약 20기를 실을 수 있다. 트라이던트Ⅱ의 사거리는 약 1만 2000㎞로, 한 발만으로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무실이 있는 중앙당 청사 주변을 초토화할 수 있는 위력이 있다. 길이 약 170m, 폭 약 13m 크기의 켄터키는 세계에서 가장 큰 SSBN 가운데 하나다. 수중 배수량 1만8750톤에 승조원은 150여명이다. 수중 속력은 25노트(시속 46.3㎞) 이상이다. 핵미사일 공격이 가능한 SSBN이 우리나라에 전개한 건 1981년 3월 ‘로버트 리’함(SSBN601) 이후 42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핵잠수함의 기항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경고적 성격이다. 북한의 날로 고도화되는 핵 능력에 대한 미국의 억제 전력을 과시하는 셈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미 SSBN의 한반도 전개는 대한민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가 확고히 이행될 것임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북한엔 한미동맹의 압도적 능력과 태세를,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엔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켄터키함장도 “미 SSBN의 이번 방한은 ‘워싱턴 선언’에 기초한 미국의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을 대한민국 국민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실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가겠다”고 밝혔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 美 핵전략잠수함 42년 만에 부산항 기항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이 42년 만에 한국에 기항했다고 커트 캠벨 미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이 18일 공개했다. 캠벨 조정관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현재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핵전략잠수함이 부산항에 기항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미국의 오하이오급 핵 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 ‘켄터키’함이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다”고 전했다. SSBN이 한국에 기항한 것은 1981년 3월 ‘로버트 리’함 이후 42년 만이다. 지난달 부산에 기항했던 핵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SSGN)이 토마호크 순항유도탄을 운용하는 것과 달리 이번 SSBN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싣고 전략적 임무를 수행한다. 국방부에 따르면 켄터키함은 미국의 12번째 오하이오급 SSBN으로, 사거리가 약 1만 2000㎞에 이르는 SLBM ‘트라이던트Ⅱ’ 약 20기를 실을 수 있다. 길이 약 170m, 폭 약 13m로 세계에서 가장 큰 SSBN 가운데 하나다. 수중 배수량 1만 8750t에 승조원은 150여명이다. 수중 속력은 25노트(시속 46.3㎞) 이상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번 미국 SSBN의 한반도 전개는 미국의 대한민국에 대한 확장억제가 확고히 이행될 것임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며, 북한에게는 동맹의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에는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켄터키함장도 “미 SSBN의 이번 방한은 ‘워싱턴선언’에 기초한 미국의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을 대한민국 국민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실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가겠다”고 밝혔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 與 “환경부 소관 수자원 관리, 국토부 재이관 검토”

    與 “환경부 소관 수자원 관리, 국토부 재이관 검토”

    “포스트 4대강 사업인 지류 지천 정비 사업도” 국민의힘이 18일 문재인 정부에서 환경부 소관으로 일원화시킨 수자원 관리를 국토교통부로 재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수자원 관리를 국토부가 아닌 환경부가 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포스트(Post) 4대강 사업인 지류 지천 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는 슈퍼 엘니뇨로 유래 없는 기상 이변이 예고돼 재해 우려가 높다”며 “전문가들도 이상 기후로 기존 대책으로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한 만큼 기존 대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는 2018년 ‘물관리 일원화’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수자원정책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가 환경부로 이관됐다. 이를 위해 정부조직법, 물관리기본법, 물관리 기술 발전 및 물 산업 진흥에 관한 법 등 물관리 일원화 3법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수자원 관리를 국토교통부로 재이관할 경우 법 개정 등 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물관리에는 치수와 수질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 환경부로 넘어가면서 수질에만 신경 쓴 측면이 있다”며 “환경부로 반드시 재이관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4대강 보 해체에 대해서도 비판하며 ‘포스트 4대강 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강의 물그릇을 확대하는 지류 정비 사업을 재개하고, 무리하게 해체하거나 개방한 4대강 보를 활용하는 방안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물관리는 이념이 아닌 엄정한 정책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4대강뿐 아니라 지류 지천 관리 등 치수 문제를 철저히 과학에 기반을 두고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당 정책위는 지난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실무자들과 당정을 열고 지류 지천 문제를 논의했다”며 “지방자치단체가 하천 정비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근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김종민 “김건희 명품쇼핑 사실 아닌가? 쥴리·청담동은 왜”

    김종민 “김건희 명품쇼핑 사실 아닌가? 쥴리·청담동은 왜”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유럽 순방 중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 현지 명품숍을 방문해 논란이 인 것과 관련,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적인 책임감이 있는 건가. 심각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8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 여사의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공적인 임무를 띠고 엄청난 예산을 들여 해외 순방한 건데 그 중요한 시간을 사적 쇼핑에, 그것도 개인적으로 꼭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샀으면 모를까 경호원 다 대동해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가 “대통령실이 ‘쥴리라든지 청담동 술자리처럼 여야 간 정쟁화가 될 테니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해 )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어떻게 보느냐고 묻자 김 의원은 “그건(쥴리·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가짜뉴스 가지고 공격한다’고 하는데, 이건(명품 쇼핑 의혹) 사실 아니냐”며 “사실이 아니면 ‘아니다’ 얘기하고 뭔가 반박을 해야지 물건을 샀는지 안 샀는지, (명품숍) 방문을 했는지 안 했는지 일절 얘기도 안 하고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건 해외 언론이 보도한 사건이다.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려 하면 안 된다. 정확한 사실 관계를 얘기해서 ‘국민들이 오해하지 마시라’ 그런 얘기를 정확히 밝히고, 뭔가 부적절하나 게 있었다면 ‘죄송하다’ 말씀드려야 한다”며 “국민 정서상 안 맞는 얘기”라고 덧붙였다.김 의원은 전국적인 집중호우 피해 상황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길막 브리핑’ 논란, 홍준표 대구시장의 ‘골프 논란’ 등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보기에 기가 찰 노릇”이라며 “이미 홍수 피해가 난 것을 다시 원상복구 시킬 수 있겠나. 이분들이 이미 벌어진 일을 다시 주워 담을 수는 없다. 하지만 뭔가 피해를 수습하고 앞으로 이걸 재발 방지하고 하는데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역할을 해야 된다”고 비판했다.그는 윤 대통령에 대해서도 “‘대통령 달려간다고 해결하지 못 한다’는 멘트가 대통령실에서 나온 것에 깜짝 놀랐다”며 “예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해 때 대통령이 진짜 힘이 없어서 못 막은 게 너무 한탄스럽다’고 했다. 비가 와도 대통령 탓이고 비가 안 와도 대통령 탓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국민들에게 임해야 그나마 이 자연재해 때문에 상처받은 국민들 마음이 좀 위로가 된다”고 강조했다.
  • [서울광장] 누가 ‘돌팔이’인가/임창용 논설위원

    [서울광장] 누가 ‘돌팔이’인가/임창용 논설위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검토가 일단락됐음에도 여진이 만만치 않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우리 정부는 “국제기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일본이 제시한 계획대로만 실행된다면 방류에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 하지만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IAEA의 평가보고서 자체를 믿을 수 없다며 방류를 저지하겠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방한 기간에 모욕적인 수난까지 당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대놓고 “(오염수를) 일본에서 음용수로 쓰라고 권하라”는 억지를 썼고, 강성 지지자들은 심한 욕설과 함께 ‘뇌물 사무총장’ ‘국제사기꾼’이란 악플 테러를 가했다. 오염수 방류 계획 평가를 위해 IAEA는 자체 연구요원들과 11개국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보고서는 TF가 2년여간 조사·분석한 결과물이다. TF 참여자들은 일본과 인접한 한국과 중국, 러시아는 물론 미국, 영국, 프랑스, 베트남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이들이다. 한데 야당은 이들이 도출해 낸 평가 결과를 “일본 맞춤형”, “깡통 보고서”라고 비난했다. 각국 최고 전문가들이 모두 일본의 입김에 휘둘려 양심을 팔았다고 공격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게 가당키나 한가.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한국원자력학회 초청으로 지난 5월 방한했던 웨이드 엘리슨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를 “돌팔이 과학자”라고 저격했다. 엘리슨 교수가 간담회에서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물이 내 앞에 있다면 마실 수 있다”고 발언했다는 이유다. 엘리슨 교수는 ‘방사선과 이성’, ‘공포가 과학을 집어삼겼다’ 등을 저술하는 등 방사성물질에 대한 지나친 공포가 외려 인류에게 큰 피해를 입혀 왔음을 입증해 왔다.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유럽의 폭발적 낙태 증가가 대표적인 사례다. 체르노빌 사고는 최악의 방사성물질 누출 사고였다. 초기 화재 진화 과정에서 피폭된 소방대원 등 28명이 사망했고, 암 사망자도 십수명에 달했다. 하지만 엘리슨 교수에 따르면 그 이후 심각한 후유증은 없었다. 원전도 수리를 거쳐 십수년간 가동됐다. 한데 방사성물질 확산 우려로 유럽은 공포에 휩싸였고, 이는 10만여명의 낙태로 이어졌다. 하지만 37년이 지난 현재 돌연변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방사성물질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엘리슨 교수지만 그는 근거 없는 방사능 공포가 더 큰 피해를 가져왔음을 갈파했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공포 자제를 당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국제적인 원자핵공학 석학인 그는 한국에서 졸지에 ‘돌팔이’로 매도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민주당은 지금 오염수 방류 위험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기보다는 국민의 공포를 키우는 데 매몰돼 있다. 정화를 거친 오염수가 기준치를 얼마나 초과했는지, 정확히 어떤 해류를 따라 얼마 만에 우리 해역에 도달하는지 등엔 눈감은 채 그저 못 믿겠으니 방류하면 안 된다는 논리다. 야당이 자주 앞세우는 모 서울대 명예교수는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바꿔 학계의 비웃음을 사고 있다. 이 교수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2년 뒤인 2013년 방송에 출연해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아무리 많이 나가더라도 우리 남해안 동해안으로 들어오는 건 거의 없다”고 했다. “문제는 생선보다 공포”라며 “저라면 바로 저녁식사로 하겠다”고까지 했다. 그랬던 그가 지금은 후쿠시마 오염수의 한국 해양 생태계 침투 위험을 앞장서 설파 중이다. 과연 누가 ‘돌팔이’인가. IAEA 보고서를 작성한 다국적 전문가들인가, 근거 없는 공포를 경고한 엘리슨 교수인가. 아니면 정략적으로 공포심을 조장하는 정치인들과 줏대 없이 장단 맞추는 과학자들인가. ‘광우병 사태’에서 보았듯 시간이 가면 결국 드러나게 돼 있다.
  • 25년 만에 첫 여성 원자력공인검사원

    25년 만에 첫 여성 원자력공인검사원

    원자력발전소의 시설 관리와 운영이 기준에 맞게 진행되는지 확인하는 원자력공인검사원 자격 제도가 도입된 지 25년 만에 첫 여성 검사원이 탄생했다.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재료안전평가본부 원자력공인검사단 소속 차윤정(35) 기술기원이 최근 원자력공인검사원 자격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사원은 국내 원자력발전소에 들어가는 압력 기기 등이 기술 기준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만들어지고 운영되는지 확인하는 업무를 한다. 검사원이 대한전기협회의 전력산업기술기준에 따라 관련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차 기술기원은 지난해 필기시험을 통과하고 최근 현장실무교육을 수료하면서 검사원 자격을 취득했다. 1997년 원자력공인검사원 제도가 도입된 이래 첫 여성 검사원이 된 것이다. 대학에서 조선공학을 전공하고 조선소에서 품질 관련 업무를 하던 차 기술기원은 2017년 우연히 채용공고를 보고 계약직으로 KIMS에 입사해 원자력공인검사단에서 일을 시작했다. 입사 이후 기본 행정업무와 원자력 관련 계약업무 등을 맡던 그는 2018년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검사원 자격 취득에 도전했다. 차 기술기원은 “정규직이 된 만큼 기관에 더 많은 도움이 되고 싶었고, 자격증을 취득하면 업무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네 차례 낙방한 그는 다섯 번째 도전에 나서 지난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KIMS 관계자는 “2022년 필기시험 합격자는 고작 2명뿐이어서 합격의 가치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차 기술기원은 “이제야 원자력공인검사단의 일원으로 제대로 첫발을 내딛게 됐다는 생각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업무에 임하겠다”며 “앞으로 원전 가동 중 검사와 원자력 구조 부분에 대한 자격 취득에도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 ‘대팍의 왕’ 세징야, K리그 간판으로 AT마드리드와 맞짱

    ‘대팍의 왕’ 세징야, K리그 간판으로 AT마드리드와 맞짱

    세징야(대구FC),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백승호(전북 현대)가 스페인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붙을 팀 K리그 가운데 ‘팬 일레븐’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지난 5일부터 전날까지 K리그 멤버십 앱 ‘킥’(Kick)을 통해 진행한 팬 투표를 통해 세징야 등 11명이 선발됐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12팀이 제출한 팀별 베스트11을 바탕으로 기술위원회가 추린 4배수 후보를 대상으로 포지션별로 팬 투표를 진행해 팬 일레븐을 꾸렸다. 4-3-3 포메이션에 맞춰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을 뽑았다. 대구의 에이스 세징야가 5만 6133표를 받아 최다 득표를 했다. 다른 종목으로 치면 올스타 팬 투표 1위인 셈이다. 대전 골키퍼 이창근(5만 2160표), 전북의 미드필더 백승호(4만 9058표), 수원FC의 공격수 이승우(4만 6390표), FC서울의 공격수 나상호(4만 4494표) 등이 뒤를 이었다. 포지션별로 보면 공격수 부문에서는 이승우가 최다 득표를 했고, 11골로 득점 공동 선두인 나상호와 울산 현대 주민규(4만 3056표)가 뒤를 이었다. 미드필더로는 세징야와 백승호에 이어 최근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주목받은 대전의 ‘신예’ 배준호(4만 2370표)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로는 대전 안톤(4만 2582표)이 최다 득표했으며 울산의 설영우(4만 2001표), 전북의 정태욱(4만 1553표), 울산의 김영권(3만 9836표)이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올 시즌 전 경기 출전 중인 이창근에게 돌아갔다. 19일에는 팀 K리그 사령탑으로 낙점된 홍명보 울산 감독, 코치를 맡은 최원권 대구 감독이 함께 선발한 ‘픽 일레븐’ 11명이 공개된다. 팬 일레븐의 플레이 스타일, 세부 포지션과 팀별 선수 배분 현황을 고려해 11명을 추가 선발, 모두 22명의 선수단을 완성한다. 이렇게 선발된 팀 K리그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초청으로 한국을 찾는 AT 마드리드와 대결을 펼친다. AT 마드리드는 사흘 뒤 같은 장소에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휩쓸며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와 친선전을 갖는다. 한편, K리그는 2017년 베트남 원정 올스타전을 치렀다가 베트남 22세 이하 대표팀에 0-1로 완패한 뒤 올스타전을 치르지 않고 있다. 이후 해외 클럽이 여름 프리시즌에 방한 경기를 치를 때 팀 K리그를 뽑아 올스타전을 대체하고 있다. 국내 4대 프로 종목 가운데 공식적으로 올스타전을 열지 않고 있는 것은 K리그가 유일하다. 2018년 올스타전은 열리지 않았고, 2019년 ‘호날두 노쇼’ 사건으로 홍역을 앓은 유벤투스(이탈리아) 방한 때 팀 K리그 경기를 치렀고, 2020~21년엔 팀 K리그 경기도 치르지 않았다가 지난해 토트넘(잉글랜드) 방한 때 팀 K리그가 다시 구성된 바 있다.
  • 40년 전 북한은 왜 일본에서 토끼를 사들였을까

    40년 전 북한은 왜 일본에서 토끼를 사들였을까

    식량난이 지속되는 북한에서는 ‘토끼 기르기 운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 일본 언론은 40년 전 북한에 보낸 토끼를 조명했다. ‘점보토끼’는 ‘아키타견’ ‘히나이토종닭’과 함께 일본 아키타현의 고유 동물이다. 이 토끼는 아키타현의 내륙 지역에서 가축으로 사육돼왔다. 17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이 점보토끼가 40년 전인 1983년, 북한으로 보내졌다는 사실을 여러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북한으로 보낸 토끼는 아키타현 미사토마치(옛 하타야무라)를 중심으로 사육된 ‘하타야 토끼’다. 이 토끼는 성장하면서 체중이 10㎏ 가까이 된다. 미사토마치 농협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서는 바다나 강에서 잡히는 물고기가 한정돼 동물 단백질이 적었다. 이 때문에 1891년에 가가와현으로부터 식용 토끼를 소개받았다. 옛 일본군은 토끼 모피의 대부분을 방한용으로 샀다고 한다. 이후 대량 개량이 계속돼 점보토끼는 ‘일본 백색종의 아키타 개량종’으로 현지에 알려졌다. 식생활의 변화 등의 영향으로 최근에는 사육 수가 크게 줄었으나, 현재도 주변 지역에서는 토끼 고기를 전골 등으로 만들어 먹는 전통이 있다. 北, 1983년 50여마리 토끼 사들여 아키타의 식용 토끼를 알게 된 북한은 1983년 여름에 수컷 10마리, 암컷 40마리를 구입해 여객선 ‘만경봉호’에 실어 날랐다고 한다. 당시 김일성 주석의 70세 생일 축하 목적으로 아키타현에서는 토끼와 더불어 사과나 포도 묘목도 함께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거래를 손으로 기록한 정산서도 남아 있다. 이 정산서에 따르면 토끼가 출하된 것은 1983년 8월 5일이다. 옛 하타야 농협 간부가 출하자로 기록됐으며 판매금액은 50마리에 31만 9570엔(마리당 약 6500엔), 운임은 6만 2400엔이었다고 한다. 신문에 따르면 점보토끼 크기의 토끼는 북한에 서식하지 않아 귀중한 존재로 주목받았다고 한다. 최근 소식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출하 3년 반 뒤인 1987년 아키타 지역자치단체가 발행한 홍보물에는 북한 현지 하타야 토끼와 관련해 조선총련 관계자를 취재한 기사가 실렸다. 홍보물에 따르면 평양에 인접한 평안남도 초·중학생들이 자택에서 사육하면서 그 수가 늘었다고 한다. “혼자서 30마리 정도 기르고 있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라는 기록도 있었다. 한 관계자는 “토끼는 근처에 풀이 자라고 있으면 기를 수 있는 동물이기 때문에, 다른 가축들에 비해 키우기 쉽다”면서 “북한의 식량 부족이 종종 전해지고 있지만 결국 가축으로 번식시켜 식용하는 것이 큰 목적이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북한서 ‘토끼 기르기 운동’ 활발 북한에서는 농가뿐 아니라 도시지역 주민들도 생계를 위해 베란다 등에서 토끼나 닭 등을 길러 소비하거나 장마당에 파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끼는 번식력이 뛰어나고 비교적 키우기 쉬워 식량난이 지속되는 북한에서는 손쉽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영양 공급원인 데다가 옷에 사용할 수 있는 가죽으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해 10월 “농촌지역을 비롯해 토끼를 기를 수 있는 모든 곳에서 토끼 기르기를 군중적 운동으로 벌려 더 많은 고기를 생산하도록 하라는 것이 당 정책적 요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같은 해 12월에 조선중앙통신은 전국 학교청년동맹, 소년단 조직들과 학생들이 참가하는 토끼품평회 및 경험토론회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품평회는 각지 학생들이 키운 새 품종의 토끼들을 심사, 평가하는 방법으로 진행됐고 배합사료와 수익약품도 전시됐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노동신문은 이 행사에 대해 “학생 소년들 속에서 토끼 기르기 운동을 활발히 벌여 나라 살림살이에 보탬을 주고 노동을 사랑하는 정신과 애국의 마음을 키워주는 데서 의의 있는 계기로 됐다”고 평가했다.
  • “똥기저귀 환영” 예스키즈존 고깃집에 네티즌 갑론을박 왜 [넷만세]

    “똥기저귀 환영” 예스키즈존 고깃집에 네티즌 갑론을박 왜 [넷만세]

    ‘예스키즈존’ 문구 건 태백의 한 고깃집 화제구급약·휠체어 레인 구비…전역장병 이벤트온라인선 환영 입장과 불편하단 반응 엇갈려“훌륭한 의도” “감동 주는 집” 칭찬 많지만“음식 파는 데서 비위 상한다” 불만도 많아노키즈존 설문조사선 찬성 62% 반대 24% ‘사랑스런 아가들과 어린이들을 환영합니다. 똥기저귀 놓고 가셔도 됩니다. 저희가 치우겠습니다.’ 1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8일 트위터에 올라온 이 같은 안내 문구가 적힌 사진 한 장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해당 사진은 강원 태백시에 있는 한 고깃집 입구의 안내판을 찍은 것으로, ‘예스키즈존’이라는 제목 아래에 적힌 안내 문구였다. 이 안내판 위에는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헌혈증을 기부해주시면 고기 1인분을 드립니다’라는 쓰인 또 다른 안내판이 나란히 걸려 있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예스키즈존(어린이 출입을 제한하는 ‘노키즈존’에 대항해 어린 고객을 적극적으로 받는 가게)를 표방한 안내판에 평소 노키즈존을 두고 입씨름을 벌이던 네티즌들은 또 한 번 불타올랐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관련 글에 800개 넘는 댓글이 달린 가운데 예스키즈존 고깃집을 반기는 입장과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 팽팽히 맞섰다. 똥기저귀 언급을 불편해하는 더쿠 이용자들은 “화장실도 아니고 음식 파는 데서 저렇게 쓰는 건 이상하다”, “아무리 그래도 음식점에서 똥기저귀는 비위가 상한다. 난 안 가겠다”, “비매너를 부르는 꼴이다. 종업원들은 무슨 죄냐”, “여기서 (똥기저귀 두고 가는 게) 된다고 하면 다른 가게에 가서 ‘여긴 왜 안 돼’ 할 사람들 많다” 등 댓글을 남기며 고깃집의 안내 문구가 필요 이상으로 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예스키즈존을 지지하는 이용자들은 “그만큼 아이들에게 친화적인 식당이라는 건데 괜한 거에 걸고 넘어진다”, “아가들 응가하는 게 규칙적이지도 않을 텐데 밥 먹다가 응가하면 당황할 수 있고 배려하는 차원에서 넣은 문구 같은데”, “기저귀 교환대가 있을 수도 있는데 왜 식탁에 올려둘 거라 생각하나”, “훌륭한 의도는 안 보고 단어 하나에 혐오한다” 등 댓글로 반박했다.‘에펨코리아’(펨코)에서도 엇갈린 의견이 오갔다. 예스키즈존에 호의적인 이용자들은 “먹고 살기 힘든 세상에서 나눔으로 감동을 주는 집이다”, “태백 가면 들러보고 싶다”, “사장님 마음이라도 감사하다” 등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안내판에 비판적인 이용자들은 “똥기저귀는 가져가게 해야지 그것까지 치워주면 되나”, “의도는 존경할 만하지만 진상 꼬이기 딱 좋다”, “사장님은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악용하는 사람들 있을까봐 걱정된다” 등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예스키즈존 고깃집의 똥기저귀 안내판이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 대상이 된 이후 이 고깃집이 다른 여러 배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또 한 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깃집에 붙어 있는 수많은 안내판이 온라인상에 공유됐는데, 여기에는 ‘이유식 데워드림’, ‘머리 아프시면 오가다 오가다 약 드시고 가세요’, ‘현혈증 기부 시 고기 1인분 드림’, ‘휠체어 레일을 만들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불러주세요’ 등 내용이 가득했다. 이 고깃집은 또 임산부, 전역장병, 한국전쟁 참전용사 등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이달의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업장 내 어린이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키즈존은 여전히 논쟁거리다. 지난 5월 시장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성인 1000명으로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1.9%가 노키즈존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혼자 중에서는 67.9%가 찬성했고, 기혼자이지만 자녀가 없는 응답자도 70.4%가 찬성했다. 자녀가 있는 기혼자의 경우에도 절반 이상(53.6%)이 노키즈존을 찬성했다. 노키즈존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전체 응답자 중 69.0%(중복응답)가 ‘어린이를 제대로 통제하지 않는 부모들이 많아서’라고 답했다. ‘피해받지 않을 권리가 있어서’라는 응답도 67.5%에 달했다. 노키즈존에 반대하는 응답은 24.0%로 나타났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어린이와 부모 역시 매장에 방문할 권리가 있다’는 답이 57.5%로 가장 많았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