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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관광객 잡아라”…단체관광객 전자비자 수수료 면제, 면세쇼핑 환급 간소화

    “中 관광객 잡아라”…단체관광객 전자비자 수수료 면제, 면세쇼핑 환급 간소화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 단체관광객의 전자비자 발급 수수료를 연말까지 면제하고 면세쇼핑 환급 등도 간소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제20차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정부 합동으로 발표했다. 2019년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602만명에 달했지만, 코로나19 여파와 한한령 등으로 2020년 69만명, 2021년에는 17만명으로 급격하게 줄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사드(THAAD) 사태 이후 6년여 만에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하면서 올해 7월까지 77만명 수준으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문체부는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중국인 관광객을 150만명 유치해 올해 200만명을 달성하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0.16%포인트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우선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중국 현지에서 관광 마케팅에 주력한다. 이달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열고 내년에는 이를 중국 내 5개 도시로 확대한다. 중국 3대 온라인여행플랫폼 씨트립, 취날, 퉁청과도 협력을 강화한다. 또 ‘2023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1만 8000원 상당 중국 단체관광객 전자비자 발급 수수료를 면제한다. 출입국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한중 항공편을 증편하고, 현재 입항 신청 중인 중국발 크루즈의 접안부두도 신속하게 배치한다. 구매력이 큰 중국 관광객을 겨냥해 주요 관광지의 K-뷰티 업종과 약국 등 추가 200개소에서 세금 환급이 바로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사후 면세점에서 환급할 수 있는 최소 기준금액을 기존 3만원에서 1만 5000원으로 인하한다. 즉시 환급 금액 한도도 기존 1회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높인다.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 모바일페이 가맹점 25만개소를 추가 확대하고, 다음 달부터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 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카지노, K-컬처, 의료관광 등 프리미엄 관광상품도 집중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문화를 관광에 적극적으로 접목시키는 노력도 이어진다. 이달부터 항공권 구매 시 ‘K-컬처 버킷리스트 챌린지’에 응모할 기회를 주기로 했다. ‘프로게이머와 함께하는 e-스포츠’, ‘한강 감성 피크닉’, ‘K-리그 야구 응원’ 등을 비롯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과 연계한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중국인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이달부터 국경절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6일까지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관광경찰이 협력해 저가 관광과 불법 숙박 예방에 나선다. 11월까지 유원시설, 관광지 케이블카 등에 대한 안전점검도 이어간다.
  • 日 원폭 피해 동포·가족 100여명 추석 연휴 방한

    일본 히로시마 원폭 피해 동포와 가족 등 100여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번 추석 연휴에 한국을 찾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일 “윤 대통령이 원폭 피해 한국인들에게 오는 추석 연휴에 한국에 와 주실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지난 5월 히로시마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때 원폭 피해 동포들을 만나 ‘고국으로 초청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초청 대상에는 재일 교포 2세이자 원폭 피해 가족을 둔 전 일본 프로야구 선수 장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앞서 5월 히로시마를 방문해 원폭 피해 당사자인 피폭 1세와 후손 20여명을 만난 자리에서 “슬픔과 고통을 겪는 현장에 고국이 함께하지 못했다는 것에 사과한다”며 “히로시마 피폭 동포와 그들의 가족, 민단과 많은 동포 관계자들께서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한 바 있다. 역대 대통령 중 히로시마 원폭 피해 동포를 만난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원폭 피해자들의 한국 방문은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주도해 이뤄질 예정이다.
  • 광진 폐교 운동장 열었더니…체육공간·주차난 길 열렸다

    광진 폐교 운동장 열었더니…체육공간·주차난 길 열렸다

    학생수 감소 및 학교 통폐합 계획으로 지난 3월 폐교한 서울 광진구 화양초등학교 운동장이 주민 품으로 돌아갔다. 광진구는 지난달 14일부터 화양초 운동장을 주민에게 임시 개방했다고 3일 밝혔다. 화양동 일대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과 체육시설이 부족한 편이었다. 주택가의 비좁은 골목길 인근에는 건대입구 상권이 활성화돼 있어 주차난이 극심하다. 이에 구는 화양초 운동장을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화양초교 부지의 개발 계획이 확정되고 공사를 시작하기 전까지 광진구민을 대상으로 운동장을 개방한다는 내용이다. 지난달 25일 오전에 찾은 화양초 교문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학교 운동장을 개방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운동장은 놀이터와 운동시설, 트랙 등을 갖췄다. 폐교가 아닌 마치 지금도 운영 중인 학교처럼 시설이 깔끔하게 유지·관리됐다. 구는 무엇보다 주민들이 운동장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주 인력을 배치해 출입자들을 관리하고 학교 청소를 이어 가고 있다. 학교 안에 있는 수목도 꾸준하게 관리한다. 아울러 올해 말에는 운동장 일부와 기존 주차장을 활용해 임시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구 관계자는 “20~30면이 조성되면 일대 주차난 해소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주민 편의를 증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주민들에게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 운동장 개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건국대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건대부고)와 학교 운동장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학교 측에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한편 건대부고는 운동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이 밖에 구는 생활체육교실을 통해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풋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인라인스케이트와 암벽등반(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등 운영 종목을 확대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러닝크루’ 또한 추가로 운영된다. 김 구청장은 “누구나 부담 없이 운동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포시 옛 배수지 터에 복합문화공간 ‘그림책꿈마루’ 개관

    군포시 옛 배수지 터에 복합문화공간 ‘그림책꿈마루’ 개관

    복합문화공간 ‘그림책꿈마루’가 1일 경기 군포시 한얼근린공원 내 옛 군포배수지 부지에 문을 열었다. 그림책꿈마루는 1만8030권의 그림책이 있는 열람실, 그림책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상설전시실, K-그림책을 표방하는 작가 4인의 기획전시실, 프로그램실, 실내외 공연장, 카페와 미니 공연장, 전망 좋은 공원까지 두루 갖췄다. 그림책꿈마루는 책과 독서, 교육 공간, 편익 시설이 어우러진 라키비움(larchiveum)을 표방한다. 라키비움은 도서관(library)·기록관(archives)·박물관(museum)의 합성어로,다양한 정보자원을 서비스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뜻한다. 시는 박물관의 정체성과 성격 등을 담은 명칭을 공모해 ‘그림책을 통해 꿈을 마음껏 펼친다’는 의미의 그림책꿈마루로 확정했다. 그림책꿈마루는 민간위탁자로 선정된 ‘사단법인 참행복한’이 맡아 운영한다. 이날 열린 개관식은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과 그림책 기증자 감사패 전달, 테이프커팅,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 행사로 이태수 그림책 작가의 북토크, 개그맨 박성호와 초코파이브의 축하공연, 드로잉쇼, 퍼즐조각 퍼포먼스 등 기념행사가 이어졌다. 2일과 3일에도 개그쇼, 마술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또 이날부터 오는 11월 19일까지 ‘세계는 얼마나 큰가’를 주제로 류재수 ‘노란우산’, 박현민 ‘엄청난 눈’, 배유정 ‘나무 춤춘다’, 김동성·이태준 ‘엄마마중’ 등 작가들의 기획전시가 열린다. 하은호 시장은 “그림책꿈마루가 한국 창작 그림책을 중심으로 그림책의 예술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는 세계적인 그림책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전국에서 찾아오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림책꿈마루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 유커를 잡아라…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알리페이 된다

    유커를 잡아라…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알리페이 된다

    ㈜아이씨비(ICB)가 국내 174만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알리페이 플러스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일 발표했다. 중국인 단체관광이 6년 만에 재개되면서 중국인의 국내 결제가 늘어날 것을 감안한 조치다. 아이씨비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한결원)과 제휴해 국내 제로페이 MPM가맹점에 알리페이 및 알리페이 플러스 결제 서비스를 이날부터 실시키로 했다. 알리페이는 14억명의 중국 회원이 자국에서 쓰는 간편결제 서비스이고, 알리페이 플러스는 동남아 지역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다. 제휴를 통해 한국에서 결제가 가능해지는 글로벌 간편 결제 시스템은 중국의 알리페이와 태국의 트루머니, 말레이시아의 터치앤고, 싱가폴의 OCB, 마카오의 M페이, 홍콩의 알리페이HK 등 5종류다. 올해 말까지 동남아와 유럽 지역의 5개 글로벌 간편 결제가 제로페이를 통해 서비스될 수 있도록 추가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중국과 동남아 현지의 결제 서비스 사용자들이 신용카드보다 모바일 간편결제 앱에 더 익숙하다는 점에 착안해 도입됐다. 제로페이 가맹점을 통해 한국 내 알리페이 플러스 결제가 쉬워지면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한결 간편하게 쇼핑할 수 있고, 가맹점은 결제 수수료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씨비 관계자는 “이번 한결원과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더 편하게 소비 활동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외국인 방한 수요를 회복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제로페이 가맹점의 94%를 차지하는 소상공인들이 알리페이 플러스 결제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尹, 아세안·G20 참석차 순방…인니·인도서 연쇄 ‘다자 외교’

    尹, 아세안·G20 참석차 순방…인니·인도서 연쇄 ‘다자 외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연이어 방문한다. 이번 다자외교 일정 중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의에 참석할 경우 한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31일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아세안·G20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김 차장은 ▲한·아세안 연대 구상의 본격 추진 ▲글로벌 책임 외교 구현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 등 세 가지를 이번 순방의 목표로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5~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 정상회의와 인니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6일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가 각각 열리며 8일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가, 7일에는 한·인니 정상회담이 각각 개최된다. 이번 방문은 올해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방문이자, 조코 위도도 인니 대통령의 지난해 7월 방한에 대한 답방 성격을 갖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어 8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G20 관련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다. ▲하나의 지구 ▲하나의 가족 ▲하나의 미래 등 G20 세션에 참석하고 인도, 스페인, 아르헨티나, 모리셔스 등과의 양자 회담도 진행한다. 이번 순방의 가장 큰 관심은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만의 한중 정상회담의 개최 여부다. 중국은 통상 G20 회의에 국가주석이 참석해 왔는데 시 주석이 이번 인도 G20 회의에 참석할지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회담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입장이지만 한중 모두 고위급 교류와 소통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시 주석이 G20에 참석할 경우 한중 정상회담이 개최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은 한·인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등 경제 일정도 소화한 뒤 11일 새벽 귀국한다. 한·인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
  • [동정] 김현기 서울시의장, 하노이인민의회 부의장단 접견

    [동정] 김현기 서울시의장, 하노이인민의회 부의장단 접견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29일 팜 뀌 띠엔(Pham Qui Tien)하노이인민의회 부의장 대표단을 접견했다. 하노이시 고위 간부와 중앙부처주요 인사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수도권법 개정 벤치마킹 및 서울특별시의회와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이날 의회를 찾은 대표단은 양 의회 간 의정협력을 통해 서울의 발전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지난해 12월 양국 관계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을 언급하며, “양국 수도인 서울과 하노이 의회 간에도 MOU 체결 등을 통해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팜 뀌 띠엔 부의장은 “서울-하노이 의회간 MOU 체결 등 교류확대에 동의한다”며 면담 전 하노이인민의회 의장도 전화로 같은 뜻을 전했음을 밝혔다. 양측은 대표단이 귀국하는대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대표단은 응웬 응옥 뚜언(Nguyen Ngoc Tuan) 하노이인민의회 의장이 김현기 의장 외 서울시의회 대표단을 하노이로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며 서울시의회에서 이른 시일 내 하노이시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김 의장은 “서울시도 급격히 팽창하는 과정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다”라며 수도권법 벤치마킹과 관련해 서울시의 인프라 구축, 행정 노하우, 정책 등 하노이시가 필요로 하는 도움이 있다면 언제든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Korea One Team” 홍보활동의 목적으로 하노이인민의회 부의장과 대표단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해 지지를 요청했으며, 팜 뀌 띠엔 부의장은 부산시 지지 의사를 밝히며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 K관광 위해 ‘장미란·이부진’ 손 맞잡았다…“관광객 1000만명 달성”

    K관광 위해 ‘장미란·이부진’ 손 맞잡았다…“관광객 1000만명 달성”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이부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위원장이 만나 ‘한국방문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31일 장 차관과 이 위원장은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사회 간담회에 참석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장 차관은 “최근 K-컬처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한국을 찾는 발길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를 적극 활용한 K-관광이 세계인의 버킷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올해 외래관광객 1000만명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말했다.장 차관은 관광업계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 그는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발맞춰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더욱 가속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컬처라는 대체 불가능한 무기와 융합한 K-관광의 영역을 지속해 확대할 것”이라며 “스포츠 관광 등 새로운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방문의 해 성공적 추진을 위한 이부진 위원장과 이사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문체부는 2024년 ‘한국방문의 해’ 예산을 올해 대비 78% 증가한 178억원으로 확대해 적극적인 외래관광객 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대규모 캠페인, K-팝 콘서트 등 대규모 이벤트를 개최해 방한 관광 분위기를 조성하고 관광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 미술에 푹 빠져볼까…9월 1~11일 ‘2023 미술주간’

    미술에 푹 빠져볼까…9월 1~11일 ‘2023 미술주간’

    다음 달 1일부터 11일까지 전국 전시기관 290여곳이 미술의 세계로 안내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미술에 빠진 대한민국’을 주제로 ‘2023 미술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6~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키아프 서울’ 아트페어에 맞춰 주목해야 할 한국 차세대 작가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행사를 강화했다. 지난해 7만명 이상이 몰려들며 한국 미술 시장 규모를 처음 1조원대로 키운 ‘프리즈 서울’과 22회째를 맞은 국내 대표 국제아트페어 ‘키아프 서울’이 나란히 열린다. 행사에는 해외 미술시장 관계자만 1만명 이상이 방한한다. 올해 미술주간에서는 기존 미술관 외에 상시 유동 인구가 많은 공항과 백화점, 도서관 등으로 전시 공간을 확장했다. ‘다이알로그, 마인드 맵’, ‘인 싱크’, ‘파노라마’ 등 차세대 작가들의 전시 9개를 운영한다. 작가와의 대화, 교류 행사 등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유망 신진 작가의 작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소규모 아트페어 ‘미술장터’가 서울과 전북 완주, 제주 서귀포 등에서 열린다. 총 5개 장터를 운영하며 작가 600여명의 작품 6000여점을 선보인다. 지난해 미술주간 프로그램 중 관람객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미술여행’은 규모를 확대했다. 전문해설사와 함께 전국 미술관과 화랑을 22개 코스로 도보여행할 수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과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 코스도 신설했다. 안양문화예술재단, 씽씽큐 뮤직 등 전시기관 5곳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시 연계 체험·창작 워크숍을 운영한다. 또 미술과 과학을 융합한 11개 프로그램을 총 79회 진행한다. 환기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안양예술공원에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90여 전시기관의 입장료 정보와 프로그램 세부 내용 등은 홈페이지(koreaartweek2023.com)와 인스타(@koreaartweek)에서 확인하면 된다.
  • 김해에 2000년 전 인도 공주 허왕후 기념공원 조성...인도문화교류관 건립도 추진

    김해에 2000년 전 인도 공주 허왕후 기념공원 조성...인도문화교류관 건립도 추진

    경남 김해시 불암동 낙동강변에 인도풍의 허왕후 기념공원이 조성된다. 공원안에 인도문화유물 등을 전시하는 인도문화교류관도 건립할 계획이다.김해시는 불암동 서낙동강변 2만 3000㎡(7000여평) 부지에 201억원(국비 50%, 도비 35%, 시비 15%)를 들여 허왕후 기념공원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허왕후 기념공원은 2000년전 가야국 김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 공주의 혼인으로 이어진 김해와 인도의 오랜 교류·우호 관계를 기념해 조성하는 인도풍 공원이다. 공원안에 인도 현지 형태로 정원도 조성한다. 공원은 다음달 중에 착공해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김해시는 허왕후 기념공원 조성사업은 2017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그동안 해당 부지 그린벨트 해제절차와 예산 확보 등을 거쳐 다음달 조성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허왕후 기념공원 조성과 함께 공원안에 3층(연면적 3000㎡) 규모의 인도문화교류관 건립도 추진한다. 내년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인도문화교류관이 건립되면 현재 가야테마파크 인도관에 있는 각종 희귀 인도유물을 교류관으로 옮겨 전시할 예정이다. 인도 정부도 교류관이 건립되면 전시할 유물을 기증하기로 약속했다. 김해시는 2019년 인도 모디 총리가 방한했을 때 김해시에 선물해 광릉수목원에 생육중인 석가모니 보리수 묘목 1그루도 교류관으로 옮겨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왕후 출신지로 추정되는 인도 아요디아시에는 앞서 허왕후 기념공원이 조성돼 해마다 기념행사가 열린다. 김해시는 2000년 아요디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2001년 인도 유피(UP)주 정부로 부터 아요디아 지역 사라유 강변 인근에 2430여㎡ 부지를 제공받아 허왕후 공원을 조성하고 기념비를 세웠다. 이어 2015년 인도 모디 총리 방한때 한국과 인도 두 나라 정상이 인도 허왕후 기념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뒤 두 나라가 기존 허왕후 공원을 한국 공원 양식으로 새로 단장했다. 김해시는 인도에 이어 김해에도 허왕후 기념공원이 조성되면 한국과 인도 두 나라 우호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해시는 김해 허왕후 기념공원을 2000년 전 금관가야 김수로왕과 혼인한 인도 공주 허황옥의 이야기를 담아 국제적인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김해와 인도 우호 상징인 김해 허왕후 기념공원이 조성되면 2000년 전 허왕후의 신행길을 관광 상품화해 국제적인 스토리텔링 시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박진, 토드 영 상원의원 만나 한·미 경제협력 논의

    박진, 토드 영 상원의원 만나 한·미 경제협력 논의

    박진 외교부 장관은 30일 방한 중인 토드 영 미국 연방 상원의원을 접견하고 한미 경제협력과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 과학법 이행과 향후 도입될 법안들이 한미 간 호혜적 경제 협력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미 의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인디애나주 출신인 영 의원은 지난 6월 재출범한 상원 내 친한파 모임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단의 일원이다. 코커스 공동의장으로서 끈끈한 한미 관계와 한국 발전상을 확인하고자 미 의회 여름 휴회 기간이 끝나기 전 한국을 단독 방문한 영 의원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다. 박 장관은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이 더욱 발전하고 한국과 인디애나주 간 관계도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방한 중인 앤서니 코튼 미국 전략사령관을 접견하고 한미 확장억제 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 장관은 지난 4월 한미 정상이 합의한 ‘워싱턴 선언’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코튼 사령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 자외선이 피부에 남긴 흔적… 가벼운 일광 화상, 냉수 찜질하세요

    자외선이 피부에 남긴 흔적… 가벼운 일광 화상, 냉수 찜질하세요

    자외선, 각종 피부질환 원인 제공피부연화제, 건조·홍반 억제 효과기미 치료에 레이저 토닝 등 활용주근깨, 액화 질소 이용 냉동치료촉촉히 보습해 주면 피부에 좋아화장 지울 때는 최대한 부드럽게 여름은 피부에 흔적을 남긴다. 기미, 흑자, 검버섯, 주근깨 등이다. 햇빛에 노출되거나 땀이 난 정도, 피부의 민감성 차이, 연령 등에 따라 상처는 다르지만 선선한 바람을 앞두고 있는 요즘 같은 때가 여름이 피부에 남긴 상흔을 점검해 볼 시기이다. 고주연 한양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한국의 7~8월은 연중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아 각종 피부질환에 원인을 제공할 수 있는 시기”라면서 “특히 바닷가나 산 등지로 여름휴가를 다녀온 뒤 강한 자외선에 노출돼 일광 화상을 입거나 기미·주근깨·검버섯 등이 심해져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이 많아진다”고 29일 설명했다. 자외선은 수심 60㎝까지 통과하기 때문에 수영할 때도 타기 쉽고, 특히 해변에서는 모래밭이 자외선을 반사하기도 한다. 또 고도가 높을수록 더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다. 단골 휴가지인 워터파크·산·바닷가를 다녀온 뒤 피부가 붉어지고 따끔거릴 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기미와 같은 색소 침착 증상으로 번지기 쉽다. 햇빛도 문제이지만 장마 역시 피부에 좋지 않다. 장마철에 온도와 습도가 증가하면서 세균이나 곰팡이 번식이 촉진돼 피부 감염증이 쉽게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무좀(백선)이나 어루러기(전풍), 농가진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고 교수는 설명했다. 일광 화상은 강한 햇빛을 쪼이고 4~6시간 뒤 피부가 붉게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다. 심한 경우 물집이 생기는 피부질환으로 진행되고 열이 나거나 구역질이 나는 전신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증상이 가볍다면 냉수 찜질이 도움이 된다. 전신에 일광 화상 흔적이 남았다면 하루에 20분씩 3~4회 찬물 목욕을 하면 좋다. 콜드크림 등 피부연화제로 피부 건조증과 홍반을 억제할 수도 있다. 심한 홍반과 부종, 물집 및 통증이 지속되는 중증이라면 전문의 진찰을 받는다. 이때 병원에선 전신 스테로이드와 진통제 등의 약물을 주로 처방한다. 여름을 지낸 뒤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거나 악화될 수도 있다. 김종훈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는 “햇빛 노출 부위에 다양한 크기와 불규칙한 모양의 갈색 반점이 생기는 과색소성 피부질환이 기미”라면서 “대부분 출산기 여성에게 발생해 호르몬이나 유전적 요인 때문에 생긴다고 여기는데, 자외선도 기미 유발 인자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황색·흑색·갈색의 색소성 반점인 주근깨는 5~7세 때 시작해 사춘기에 증가하다가 나이 들면서 감소하고, 피부색이 변하는 동시에 조금 튀어나오는 검버섯은 중년 이상 연령에 잘 생긴다. 햇빛 때문에 주로 생기는 피부 병변이 나이에 따라 다른 것이다. 기미든 주근깨든 검버섯이든 일단 생기고 나면 없애기가 어렵다. 고 교수는 “기미는 한번 발생하면 제거하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기미의 악화 요인인 여성 호르몬이나 임신, 유전적 요인들은 인위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결국 예방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심원석 더유스의원 원장은 “선크림을 잘 선택해서 야외활동 때마다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중에 나온 선크림 튜브를 보면 SPF와 PA로 자외선 차단 정도가 표시돼 있다. 심 원장은“SPF 지수가 50 이상이 되면 전체 광량의 98~99%를 차단해 주므로 ‘SPF 50’을 기억해 두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PA 지수는 선크림 지속시간”이라면서 “+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을 때보다 2배, ++는 4배, +++는 8배 이상 보호된다는 뜻으로 +가 1개이면 약 2시간 유효하다는 점을 기억하고 계산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팩트나 로션에 선크림이 함유된 제품도 있지만 대부분 선크림 함유량이 적기 때문에 심 원장은 권하지 않았다. 일단 기미가 생기면 다양한 치료법을 활용할 수 있다. 박경호 드림피부과 원장은 “기미는 멜라닌 세포가 과다 활성화해 표피 내 과색소가 침착된 것이기 때문에 기존 치료법은 멜라닌 합성을 차단하는 약물을 사용하거나 멜라닌 세포의 활동성을 떨어뜨리기 위한 레이저 토닝을 시행했다”면서 “이 방법들이 아직도 치료의 근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레이저나 고주파, 초음파 치료 등이 활용된다. 또 히알루론산을 진피 안에 주사하는 이른바 ‘수분 주사’와 같은 주사 요법도 기미 치료에 간접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박 원장은 부연했다. 수분 보충 요법을 기미 치료에 쓰는 이유는 피부 수분공급(보습)이 피부 전반의 상태를 개선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 심 원장은 “검게 탄 피부와 진해진 기미의 회복을 돕기 위해선 보습 관리에 신경을 쓰는 게 중요하다”면서 “보습은 피부 재생, 색소 분해 과정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심 원장은 이어 “‘피부의 모든 문제는 촉촉하게 보습을 해주면 절반은 사라지고 나머지 절반은 좋아질 수 있다’는 말도 있다”고 강조했다. 미백제를 활용한 기미 치료도 있다. 김 교수는 “기미 치료에는 고농도 비타민C 침투를 유도하는 이온 영동치료, 미백제 침투를 유도하는 초음파 영동치료, 산소 치료, 피부 스케일링을 시도해 볼 수 있다”면서 “주근깨와 흑자의 경우에는 액화 질소를 이용한 냉동 치료를 가볍게 실시해 볼 수 있으며 모든 질환에서 화학적 박피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르는 치료로 김 교수는 “스킨케어 제품이나 병원에서 처방받아 쓸 수 있는 하이드로 퀴논 성분이 들어간 미백 크림이 있다”고 제시했다. 피부 건강은 평소 관리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데 의사들 역시 동의했다. 박 원장은 “평소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게 중요하다”면서 “너무 문지르거나 화장을 지울 때 너무 강하게 자극을 주면 피부를 망가뜨리기 쉬우므로 피부는 최대한 부드럽게 다루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피부가 갑자기 안 좋아졌을 때는 호르몬 불균형도 확인할 부분이다. 박 원장은 “호르몬은 의지력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피임약을 복용한다면 저용량 에스트로겐을 사용하는 게 기미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귀띔했다.
  • 尹, UAE 행정청장과 오찬 “양국 관계 비약적 발전”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방한 중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만나 “지난 1년간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칼둔 청장과의 오찬에서 “올해 1월 UAE 국빈 방문의 풍성한 성과가 각급에서 원활히 이행돼 한·UAE 간 관계가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되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당시 UAE 측의 각별한 환대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칼둔 청장은 “UAE도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그는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전통적 에너지 및 청정에너지 ▲경제와 투자 ▲국방·국방기술의 4대 핵심 분야를 언급하면서 “전략적 협력의 성과가 더욱 구체화되고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소에너지, 바이오산업,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위성통신 분야에서 양국이 함께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제3국에 진출하는 방안도 모색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 尹, 토드 영 美 상원 의원 접견… “의회 초당 지지 기대”

    尹, 토드 영 美 상원 의원 접견… “의회 초당 지지 기대”

    尹 “한미일 정상회의 통해 3국 협력 새 시대”“역내 안보 및 평화 증진 선도 역할 수행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방한 중인 토드 영 미국 상원의원을 접견하고 “한미일 협력의 안정적 발전에 대한 미 의회의 초당적인 지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지난 8월 중순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3국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우리 정부는 역내 안보 및 평화 증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지속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공동의 가치 토대 위에 미국의 기술과 우리의 제조업 경쟁력을 결합할 수 있는 최적의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최근 영 의원의 지역구인 인디애나주에 대한 우리 기업의 투자가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의 투자가 원만히 진행되고 상호 윈윈하는 추가 투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영 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영 의원의 첫 방한을 환영하며 지난 6월부터 상원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을 수임하는 등 한미동맹의 발전에 높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주고 있는데 사의를 표했다. 영 의원은 이에 “미 상원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으로서 한미 간 끈끈한 관계와 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고자 미 의회 하계 휴회 기간이 끝나기 전에 한국을 단독 방문했다”면서 “오늘 이렇게 대통령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월 대통령의 국빈 방미 시 상하원 합동 연설을 통해 미 의회 내에서 대통령님에 대한 강력한 호감과 지지가 형성되었다”며 “앞으로도 코리아 코커스 확대 및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과 영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한미동맹, 한미 경제협력, 지역 및 국제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영 의원은 미국 상원 외교위 및 통상위 소속으로 한미동맹과 한미 경제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유한 친한파 의원으로 분류된다. 그는 한국에 관심을 갖는 미 의원들의 모임인 상원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단에도 참여하고 있다.
  • 김정은, 尹에 “깡패 우두머리”…통일부 “저급한 수준 드러내”

    김정은, 尹에 “깡패 우두머리”…통일부 “저급한 수준 드러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이뤄진 한미일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한미일 정상을 두고 ‘깡패 우두머리’라는 호칭을 사용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저급한 수준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해당 발언을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 해군절을 앞두고 지난 27일 해군사령부를 방문했다. 북한군은 애초 김일성 주석이 해안경비 임무를 맡은 수상보안대를 조직한 1946년 6월 5일을 해군절로 기념했지만, 2014년부터는 수상보안대가 확대 강화돼 정규 해군인 ‘조선 함대’가 창설된 1949년 8월 28일을 해군절로 기념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해군절에 해군 사령부를 방문한 것은 2012년 집권 이후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과 일본, 대한민국 깡패 우두머리들이 모여앉아 3자 사이의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정기화한다는 것을 공표하고 그 실행에 착수하였다”고 말했다. 한미일 정상이 최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가지고 연합훈련 정례화 등에 합의한 것을 언급한 것이다. 김 위원장이 남측을 ‘대한민국’이라고 지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미국을 비롯한 적대 세력들의 무모한 대결 책동으로 말미암아 지금 조선반도 수역은 세계 최대의 전쟁 장비 집결수역, 가장 불안정한 핵전쟁 위험수역으로 변해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조성된 현 정세는 우리 해군이 전쟁 준비완성에 총력을 다해 상시적으로 임전 태세를 유지하며 유사시 적들의 전쟁 의지를 파탄시키고 최고사령부의 군사전략을 관철할 수 있게 준비될 것을 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29일 “김정은 위원장이 한미일 정상회의에 따른 안보협력 강화 등 한미일 협력체의 획기적 진화에 위기의식을 드러낸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도 3국의 안보협력 강화가 자신들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위협에 따른 것임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북한은 사상누각에 불과한 헛된 ‘전쟁 준비완성’을 운운할 것이 아니라 민생 개선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이 한미일 정상을 두고 ‘깡패 우두머리’라고 호칭한 데 대해선 “발언자의 저급한 수준을 드러내는 것으로, 기초적인 예의도 갖추지 못한 언급에 대해 평가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도 같은 날 “북한이 매우 무례한 언어로 한미일 정상을 비방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역내 평화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것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이라는 점은 너무나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해군사령부 방문 수행단에는 올해 초 해임됐다 복귀한 박정천 전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포함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박정천이 ‘원수’ 직위로 나왔으나 그의 직책(보직)을 추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맛’으로 만끽하는 한국문화…송파구 ‘코리안푸드 쿠킹클래스’ 진행

    ‘맛’으로 만끽하는 한국문화…송파구 ‘코리안푸드 쿠킹클래스’ 진행

    서울 송파구가 다음달 5일과 12일 주한 외국인 및 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문화 체험교실 ‘코리안푸드 쿠킹클래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와 서울농수산식품공사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잠실관광특구 활성화를 목표로 공동 주최한다. 세계 속 한국문화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한식에 관심 있는 외국인에게 한국의 식재료를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선사하고자 기획되었다.구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20명에서 40명으로 정원을 2배나 늘렸으나 모집 시작 이틀 만에 모두 마감될 만큼 인기가 높다”며 “미국, 프랑스, 칠레, 우즈베키스탄 등 16개국 외국인들이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요리수업은 9월 5일과 12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간가량 가락시장 내 쿠킹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회차별로 20여명씩 한식의 이론수업부터 실습까지 참여한다. 월드스타 BTS의 레서피북에 소개된 요리인 닭볶음탕과 파전을 직접 만들고 맛본다. 수업 진행은 ‘유퀴즈 온 더 블록’ 등 각종 방송에서 활약하는 ‘한국문화 외교관’ 다리오(다리오 조셉 리·독일) 쉐프가 맡았다. 생소할 수 있는 한국의 음식문화를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소개할 예정이다.원활한 수업 진행과 편안한 소통을 위해 별도의 사회자가 진행을 맡아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통역할 예정이다. 영어에 능통한 관광서포터즈를 배치하여 길 안내 및 수업 보조를 돕는 등 참여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지원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코리안푸드 쿠킹클래스’를 통해 많은 외국인들이 즐겁게 한국문화와 음식을 접하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 대통령실, 자체 제작 천안함 티셔츠 일부 직원 배포… 尹 내외 착용

    대통령실, 자체 제작 천안함 티셔츠 일부 직원 배포… 尹 내외 착용

    천안함 전사자 기리는 의미로 제작단체 제작 및 배포 범위 등 계획 미정 대통령실이 천안함 전사자를 기리기 위한 티셔츠와 모자를 자체 제작해 배포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천안함 전사자를 함께 기리는 의미로 천안함 티셔츠를 제작해 대통령 내외와 일부 직원이 착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내부 행사 활용 용도 등으로 얼마나 단체 제작해 배포할지 등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지난 26일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 ‘다둥이 가족 초청 행사’에서 각각 흰색과 검은색 천안함 티셔츠를 착용했다. 해당 티셔츠에는 천안함을 의미하는 명칭인 ‘PCC772’ 문구와 대통령실 공식 로고, 태극기가 새겨졌다. 윤 대통령은 비공식 일정을 소화할 때 천안함 티셔츠와 모자를 즐겨 입는 편이다. 그는 지난 3일 여름 휴가 때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서 장병들을 격려하며 천안함 티셔츠와 모자를 착용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프랑스 파리, 지난달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시내를 산책할 때도, 지난해 6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청와대를 깜짝 방문했던 날도 천안함 티셔츠 차림이었다. 윤 대통령의 천안함 티셔츠와 모자 애용은 대선 출마 선언 전인 2021년 6월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인 전준영씨를 만났을 때부터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전씨로부터 해당 티셔츠와 모자를 선물 받자 “이런 것은 받는 것이 아니라 사야 한다”는 취지로 말하고 웃돈을 주고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후 정치선언문 첫 문장을 “천안함 청년 전준영은 분노하고 있었다”로 시작해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 군포시, 옛 배수지 부지에 조성한 그림책박물관 내달 1일 개관

    군포시, 옛 배수지 부지에 조성한 그림책박물관 내달 1일 개관

    경기 군포시는 오는 9월 1일 시청 인근 한얼근린공원 내 기능을 상실한 옛 군포배수지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층, 연면적 3821㎡ 규모로 지은 그림책 박물관 ‘그림책꿈마루’를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림책꿈마루는 시가 2017년 6월 경기도 시군별 정책아이디어 평가대회인 ‘경기도 창조오디션’에서 우승해 받은 100억원의 특별교부금과 시비 76억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1만8030권의 그림책이 있는 열람실, 그림책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상설전시실, K-그림책을 표방하는 작가 4인의 기획전시실, 프로그램실, 실내외 공연장, 카페와 미니 공연장, 전망 좋은 공원까지 두루 갖췄다. 그림책꿈마루는 책과 독서, 교육공간,편익 시설이 어우러진 라키비움을 표방한다. 라키비움(larchiveum)은 도서관(library)·기록관(archives)·박물관(museum)의 합성어로,다양한 정보자원을 서비스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뜻한다. 시는 박물관의 정체성과 성격 등을 담은 명칭을 공모해 ‘그림책을 통해 꿈을 마음껏 펼친다’는 의미의 그림책꿈마루로 확정했다. 그림책꿈마루는 민간위탁자로 선정된 ‘사단법인 참행복한’이 맡아 운영한다. 9월 1일부터 3일까지 개관주간으로 개관특별전, 그림책 세상 북토크,개그쇼가 열리고 카페에서는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 [책으로 정책 읽기] 북한 신뢰 얻어낸 스웨덴한테 배우는 ‘이것이 외교다’

    [책으로 정책 읽기] 북한 신뢰 얻어낸 스웨덴한테 배우는 ‘이것이 외교다’

    이정규. 2023. <스웨덴과 한반도: 수교 50주년에 돌아본 스톡홀름과 평양 외교 이야기>. 리앤윤호주 출신으로 북한에 유학중이던 알렉 시글리라는 청년이 2019년에 급작스럽게 체포됐다가 북한에서 추방된 적이 있다. 반공화국 행위를 했다는 이유였는데, 사건의 실체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눈길을 끄는 건 이 사건을 다룬 호주 언론이 스웨덴을 집중 조명했다는 사실이다. 시글리 억류사건을 해결하는데 스웨덴 정부가 중요한 역할을 했기 때문이었다. 마침 스웨덴 정부 대북특사였던 켄트 해쉬테트가 다른 목적으로 평양을 방문하기 하루 전에 시글리가 억류되는 일이 벌어지자 호주 정부는 스웨덴에 도움을 요청했다. 해쉬테트가 백방으로 노력한 끝에 출국하는 날 예고 없이 공항에 시글리를 데리고 나오면서 출국을 허용했다. 해쉬테트는 사건을 해결한 비결로 “매우 어렵고 복잡한 상황에서 신뢰가 핵심이었다”고 말했다. 스웨덴 특사가 신뢰를 언급한 건 단순한 허풍이 아니다. 2018년 스웨덴 언론과 인터뷰한 스웨덴 주재 북한 대사 강용득도 이런 말을 했다. “북한에게 이런 스웨덴의 노력은 매우 값진 것이며, 특히 지금같이 무엇보다 신뢰가 가장 중요한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고 하고 스웨덴의 이런 협조가 계속되기를 희망한다.” 호주는 왜 다른 나라도 아니고 스웨덴에 연락했을까. 북한은 왜 스웨덴 특사의 부탁을 들어줬을까. 스웨덴 특사는 어떻게 해서 북한이 요구를 들어줄 정도로 “신뢰”를 확보할 수 있었을까.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스웨덴 주재 대한민국 대사를 지냈던 이정규가 자신의 박사학위논문을 보완해 펴낸 <스웨덴과 한반도>는 남북 관계가 살얼음을 걷는 지금 상황에서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스웨덴이 북한과 관계를 맺은 건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오래됐고 또 훨씬 긴밀하다. 가령 스웨덴이 평양에 대사관을 개설한 건 1975년이었는데 이는 서울(1979년)보다도 4년 더 빨랐다. 스웨덴은 1973년에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했는데 이는 서방 국가 가운데 최초였다. 2001년에는 스웨덴 총리가 평양을 공식 방문한 적이 있는데 이 역시 서방국가로선 유일한 사례다. 심지어 당시 스웨덴 총리는 김정일과 회담하면서 인권개선 요구까지 했는데 이 역시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스웨덴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북한에 적젆은 인도적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일관되고 장기적인 관계는 신뢰로 이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스웨덴은 북미 접촉 과정에서 다양한 중개 역할을 해냈다. 특히 ‘중재’가 아니라 ‘중개’로 역할을 제한하면서도 “북미대화를 위한 기회의 창을 열고 대화 성사의 중요한 물줄기를 타는 데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는 보조적 역할(171쪽)”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사례로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을 며칠 앞둔 시점에 북한이 억류하고 있던 김동철, 토니 김, 김학송 등 한국계 미국인 3명을 석방한 일을 꼽을 수 있다(152쪽). 당시 스웨덴 정부는 북한과 긴밀히 협의해서 석방을 이끌어냈다. 당시 미국 국무부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스웨덴의 헌신적인 수고에 감사한다고 발표한 건 우연이 아니었다. 해쉬테트를 2017년 특사로 임명해 북미 사이에 적극적인 중개외교를 벌인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다.2019년 1월 남북미 북핵수석대표를 초청하는 회의를 개최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 스티븐 비건이 북한 외무성 부상 최선희와 처음으로 접촉할 수 있도록 연결시켜 주기도 했다. 2019년 10월 스톡홀름에서 북미 고위급 실무협상을 주선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관계를 중개했던 것 역시 북한이 스웨덴을 신뢰했기 때문에 가능한 역할이었다(169쪽). 저자가 보기에 스웨덴이 북한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지속적이고 일관된 원칙있는 관여’ 정책이 큰 구실을 했다. “외교적으로 고립된 상황에서도 북한의 말에 귀 기울여 주고, 오랜 기간 북한에 아무 전제조건 없이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여 순수하게 인도적의적 관점에서 북한 주민의 열악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 북한은 이런 스웨덴의 일관성 있고 진정성 있는 노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고 그 과정에서 신뢰를 하게 된 것이다(181쪽).” 스웨덴과 북한이 수교한 건 1973년이었다. 스웨덴으로선 “북한이라는 수출시장을 다른 서방 국가보다 먼저 선점하려는 동기가 있었고 대외정책상 중립노선을 추구하였기 때문에 서방 진영에 속한 국가 뿐 아니라 공산권에 속한 국가들과도 폭넓은 관계를 맺으려는 동기가 있었다(55쪽)”고 한다. 이에 비해 북한은 정치적 목적이 더 강했다. “1970년대 탈냉전이라는 국제질서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외교 다변화와 실리 외교를 추진하고자 하였고 … 기술과 자본을 서방 선진 국가들을 통해 얻기를 원하고 있었다(66쪽).” 양국 관계가 마냥 순조로웠던 것도 아니다. 1995년에는 대사관을 철수하려 했다. 상황이 급변한 건 미국이 스웨덴에 ‘평양 주재 대사관이 미국 이익대표부 역할을 맡아달라’고 요청하면서부터다. 러시아와 이웃해 있다는 지정학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과의 군사협력을 중시하는 스웨덴으로선 평양에 있는 대사관이 미국과의 관계를 특별하게 하는 요인으로도 작동한다. 스웨덴이 북한을 상대로 추진해온 평화 중개외교는 “국제분쟁의 조정을 통한 평화조성이라는 스웨덴의 오랜 전통에 기초하여 대미국 안보협력 강화라는 실리적 외교 목적 달성을 위해 시행한 것(11쪽)”인 셈이다. 2023년 현재 남북 관계는 과연 관계라는 게 남아있나 싶을 정도까지 악화됐다. ‘깊은 강은 말라 버렸고 단단한 바위는 깨졌다’는 몽골 속담에 딱 들어맞을 정도로 신뢰가 바닥났다. 정부와 여당 주변에선 신뢰가 없는 상황에서 대화가 의미가 없다거나, 대화를 위한 대화는 하지 않겠다는 말이 상식처럼 통용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판문점에 중립국 감독위원회 대표부를 유지하고 서울과 평양에 대사관을 둔, “한반도에 3개의 공식 대표부를 유지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12쪽)인 스웨덴의 경험, 거기다 “아무리 부도덕한 ‘악당 국가’라 하더라고 공식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것이 대화를 단절하는 것보다 옳은 상황 판단에 도움이 된다는 스웨덴의 믿음(72쪽)”을 접하고 나면 신뢰는 대화의 전제조건이 아니라 오히려 대화의 결과라는 걸 생각하게 된다.
  • “K부품 안 들어간 벤츠車 없어… 한국업체들과 협력 탄탄해질 것”

    “K부품 안 들어간 벤츠車 없어… 한국업체들과 협력 탄탄해질 것”

    “전 세계 모든 벤츠 차량엔 ‘한국의 일부분’이 포함돼 있다.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앞으로 (우리와의) 협력이 더 탄탄해질 것으로 믿는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그룹 이사회 의장은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열린 ‘올 일렉트릭 쇼케이스’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자신을 ‘K칼레니우스’라고 소개하는 등 한국 시장에 애정이 있음을 연신 강조했다.이는 한국이 단순히 ‘비싼 차’가 많이 팔리는 시장이어서가 아니다. 배터리·전장 등 벤츠의 차세대 전동화 혁신에 필요한 첨단기술을 갖춘 기업들의 본거지라서다. 실제로 칼레니우스 의장은 전날에는 SK온 대표이사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을, 이날 간담회 직후에는 LG디스플레이에서 권봉석 LG 부회장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를 만나기도 했다. 각각 벤츠의 전기차에 배터리와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핵심 협력사다.‘독일차 사랑’이 유별난 한국 시장은 중국·미국·독일과 함께 벤츠의 4대 시장이기도 하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7조 535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 한국 진출 20년 만에 최다 판매인 8만 976대를 기록, 수입차 최초로 ‘단일 브랜드 연간 8만대’의 벽을 넘었다. 특히 최상위 플래그십 ‘S클래스’의 판매가 13%나 성장했다. “S클래스가 이렇게 많이 팔리는 나라도 드물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럭셔리 브랜드로서 벤츠의 국내 입지는 탄탄한 편이다. 칼레니우스 의장이 이날 “한국은 여러 방면에서 벤츠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늘 중요하게 여기는 시장”이라고 한 이유다. 아울러 벤츠의 대리점을 중심으로 주요 도로나 인구 밀집 지역에 고출력 충전 허브를 구축하는 ‘HPC 네트워크’를 한국에서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벤츠는 2027년까지 북미 전역에 400곳 이상의 충전 허브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는 “한국과의 종합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공공은 물론 가정에서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한국에서 ‘충전 진보’가 일어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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