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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인 200회 수면마취에도…‘마약 쇼핑’ 못 말린 관리 체계

    유아인 200회 수면마취에도…‘마약 쇼핑’ 못 말린 관리 체계

    두 번의 구속 위기를 피한 영화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는 2020년부터 미용시술의 수면마취를 빙자해 약 200회에 걸쳐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투약했다. 주차 시비 상대방을 흉기로 위협한 강남 람보르기니 사건 피의자 홍모(30)씨도 범행 전후 병원에서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엄씨와 홍씨는 모두 여러 병원을 돌며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는 이른바 ‘병원 쇼핑’을 통해 마약을 투약했지만, 이를 막을 제도적 장치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의료용 마약류 사용을 관리하기 위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만 처방 기록의 공백과 열람 의무 미부여 등으로 사전 예방 기능은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는 1946만명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8년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케타민, 펜타닐 등을 조제·투약한 내역은 식약처가 운영 중인 관리시스템에 곧바로 기록되지 않는다. ‘우유 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 수면제로 쓰이는 졸피뎀, 다이어트약에 쓰이는 펜터민 같은 향정신성 의약품도 마찬가지다. 마약류관리법을 보면 의료용 마약류는 취급 후 7일 이내, 향정신성 의약품은 사용일 기준 다음달 10일까지만 관리시스템에 기록하게 돼 있다. 의료 현장에서 취급하는 의료용 마약류와 향정신성 의약품이 많아 실시간으로 기록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관리시스템에는 의사와 약사가 취급한 의료용 마약류의 품명, 일련번호, 제조번호 등이 입력되고 이를 통해 환자의 투약 기록과 병원별 처방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의사나 약사나 환자에게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할 때 환자 개인의 투약 기록을 보는 것도 현재는 의무사안이 아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2021년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10만 3971명) 중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상 ‘의료쇼핑방지 정보망’을 이용한 의사는 2038명으로, 전체의 2%에 그친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환자의 투약 이력을 확인한 의사는 전체의 1~2%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난 6월 국회에서는 투약 기록을 보는 것을 의무화하는 마약류관리법 개정안이 통과되기도 했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사전 예방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병원이 사실상 마약 공급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실이 식약처에 받은 자료를 보면, 대구 달서구의 한 병원은 지난해 3만 1000명의 환자에게 2214만개의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했다. 1인당 700여개에 달하는 수치다. 환자 중에서는 병원 한 곳에서 245차례에 걸쳐 18만 2000개의 마약류를 처방받은 경우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병원 취급 마약류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내년 6월 개정안이 시행되기 전까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의료용 마약류 취급 기록 기한을 줄이는 등 촘촘한 관리 방안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마약류 처방 보고 기간을 최대한 짧게 해 실시간 관리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무분별하게 마약류 투약을 일삼은 일부 병원에 면허 취소나 정지 등 처벌 강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범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마약퇴치연구소장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사후 적발해봐야 이미 마약에 중독된 이들이 대부분”이라며 “마약류만큼은 처방하는 순간 바로 입력되는 체제가 구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의료계에서는 의료용 마약류 취급이 하루 40만건에 달하는 점을 이유로 실시간 관리가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해국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마약류 오남용을 현재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막겠다는 것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지적했다. 박진실 변호사는 “의사들에게 취급 내역을 바로 입력하도록 하는 등 제도 강화만 한다면 오히려 마약류 처방을 기피해 정말 필요한 환자가 부당하게 피해를 볼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 시진핑 “3시간이면 오나” 韓총리 “1시간 30분 걸려”…시 “두 나라 정말 가까워”

    시진핑 “3시간이면 오나” 韓총리 “1시간 30분 걸려”…시 “두 나라 정말 가까워”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두 차례 만났다. 시 주석 내외가 주최한 환영 오찬에 이어 36분간 가진 양자회담에서 한 총리와 시 주석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다양한 화두를 올렸다. 정부 고위당국자에 따르면 한 총리는 시 주석과 나란히 항저우 시즈호텔 오찬장으로 들어섰다. 이때 시 주석이 항저우에 언제 도착했는지 물으며 “비행기로 3시간이면 오나” 물었고 한 총리가 “비행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밖에 안 걸린다”고 답하자 시 주석은 “양국이 정말 가까운 나라”라는 취지로 화답했다. 오찬장에서는 한 총리 옆에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자리했다. 고위당국자는 “각국 대표단을 초청한 자리에서 그 나라 관계를 담당하는 중국 측 인사가 옆에 앉을 확률은 매우 낮다”며 중국의 배려가 있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당국자는 “한 총리가 왕이 부장과 한중 관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며 “중국에서도 한중 관계를 잘 관리해 나가고자 하는 생각으로 왕이 부장이 옆자리에 앉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후 국빈관에서 열린 회담에서도 시 주석이 먼저 방한 문제를 꺼내든 것에 대해 정부는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최근 아세안+3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 회담에 이어 이번 한 총리의 방중을 통해 한중 관계가 잘 관리되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한 총리는 24일에는 우리 선수촌을 방문해 선수들과 조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도 동행했다. 그는 또 세르미앙 응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저우진창 중국 국가체육총국 부국장 등 국내외 체육계 주요 인사 200여명에게 내년 1월 열리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과 관심도 당부했다. 한 총리는 근대 5종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한 뒤 1박 2일간의 방중을 마치고 밤늦게 귀국했다. 그는 북한 선수단이나 대표단 인사들은 만나지 않았다.
  • ‘방한’ 먼저 꺼낸 시진핑… “한중 뗄 수 없는 동반자”

    ‘방한’ 먼저 꺼낸 시진핑… “한중 뗄 수 없는 동반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3일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방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살얼음판을 걷던 한중 관계가 최고위급 소통까지 부분적으로나마 회복됐다는 방증이다. 대선후보 시절부터 중국과 각을 세운 윤 대통령의 지난 4월 로이터 인터뷰(“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 반대”)와 6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면 반드시 후회” 발언 등 양측은 날 선 말을 주고받았지만 지난 7월부터 차관보급, 장관급 채널을 재가동하면서 ‘관리’에 나선 결과다. 특히 지난달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로 한미일 안보 공조가 강화되고 북러 정상회담에서의 무기 거래 합의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중국이 북러가 내민 손을 어디까지 잡을지가 관건이라는 점에서 시 주석의 방한 여부, 시기와 향후 중국의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연내 한중일 정상회의 복원에 이어 내년에 시 주석의 방한이 성사된다면 ‘한미일 대 북중러’의 신냉전 구도를 만들려는 북러에 대한 견제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북측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을 포함한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으면서 북중 간 이상기류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다만 중국 측의 이번 한중 면담 결과 발표문에는 시 주석의 방한과 한중일 정상회의 관련 대목은 빠져 있다는 점에서 아직은 한중이 메워야 할 간극이 적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조태용 “한일중 회의 복원이 먼저”中 발표엔 ‘한국 신중한 처신’ 주문中, 한중관계 전략적 관리 나선 듯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24일 한 방송에 출연해 “연내 한일중 정상회의를 복원시키는 게 먼저이고, (시 주석의 방한은) 연내에는 현실적으로 안 될 것”이라며 “만일 (내년에) 성사되면 2014년 시 주석이 방한하고 한 번도 안 왔기 때문에 10년 만이며, 한중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실장은 이어 “한중 정상회담 연내 개최 가능성은 반반”이라며 “시 주석이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온다면 회담을 만드는 데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전날 항저우 시후 국빈관에서 26분간 진행된 한 총리와의 양자 면담에서 이처럼 방한 문제를 먼저 언급했다고 정부는 밝혔다. 한 총리는 “현재와 같은 불확실한 정세와 공급망 불안정 등 다양한 도전과 과제가 있는 상황에서 상호존중, 호혜, 공동이익을 추구하고 규칙과 규범에 기반한 한중 관계 발전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 주석은 “한중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한중일 정상회의와 관련, “적절한 시기에 개최를 환영한다”고 말했고 한 총리는 “조속히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또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고, 시 주석은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정부는 전했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의 발언을 낙관적으로만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외교부가 공개한 중국어 630자 분량의 면담 결과 발표문에 따르면 시 주석은 “한국이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중시하고 발전시키겠다는 것을 정책과 행동에 반영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우호 협력의 큰 방향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일과 대중 봉쇄 공조를 하거나 대만해협 등 ‘핵심 이익’에 대한 신중한 처신을 주문한 것이란 해석이 가능하다. 김흥규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장은 “중국은 북러와 함께할 생각이 없고 한중 관계는 전략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것”이라면서도 “시진핑을 움직이려면 대만 문제에 대해 중국 입장을 존중하고 인도태평양 전략이 중국을 겨냥한 게 아니라는 것을 대통령실이 비공개로 전달하는 등 상응하는 대가를 주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흥호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방한 얘기를 먼저 꺼내고 늘 쓰던 ‘이사 갈 수 없는 관계’에서 ‘헤어질 수 없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간 것을 보니 분위기는 좋았다”면서도 “이번 면담에 너무 흥분할 필요는 없다.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뉴스분석]북러 구애받는 시진핑 “방한, 진지 검토” 꺼낸 까닭은?

    [뉴스분석]북러 구애받는 시진핑 “방한, 진지 검토” 꺼낸 까닭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3일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방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살얼음판을 걷던 한중 관계가 최고위급 소통까지 부분적이나마 회복됐다는 방증이다. 대선후보 시절부터 중국과 각을 세운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4월 로이터 인터뷰(“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변경 반대”)와 6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데 배팅하면 반드시 후회” 발언 등 양 측은 날 선 말을 주고 받았지만 지난 7월부터 차관보급, 장관급 채널을 재가동하면서 ‘관리’에 나선 결과다. 특히 지난달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로 한미일 안보 공조가 강화되고 북러 정상회담에서의 무기 거래 합의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중국이 북러가 내민 손을 어디까지 잡을 지가 관건이라는 점에서 시 주석의 방한 여부, 시기와 향후 중국의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연내 한중일 정상회의 복원에 이어 내년에 시 주석의 방한이 성사된다면 ‘한미일 대 북중러’의 신냉전 구도를 만들려는 북러에 대한 견제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북측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을 포함한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으면서 북중 간 이상기류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다만 중국 측의 이번 한중 면담 결과 발표문에는 시 주석의 방한과 한중일 정상회의 관련 대목은 빠져있다는 점에서 아직은 한중이 메워야 할 간극이 적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24일 한 방송에 출연해 “연내 한일중 정상회의를 복원시키는게 먼저이고, (시 주석의 방한은) 연내에는 현실적으로 안 될 것”이라며 “만일 (내년에) 성사되면 2014년 시 주석이 방한하고 한 번도 안 왔기 때문에 10년 만이며, 한중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실장은 이어 “한중 정상회담 연내 가능성은 반반”이라며 “시 주석이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공동체(APEC) 정상회의에 온다면 회담을 만드는 데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전날 항저우 시후 국빈관에서 26분간 진행된 한 총리와의 양자 면담에서 이처럼 방한 문제를 먼저 언급했다고 정부가 밝혔다. 한 총리는 “현재와 같은 불확실한 정세와 공급망 불안정 등 다양한 도전과 과제가 있는 상황에서 상호존중, 호혜, 공동이익을 추구하고 규칙과 규범에 기반한 한중관계 발전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시 주석은 “한중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한중일 정상회의와 관련, “적절한 시기에 개최를 환영한다”고 말했고 한 총리는 “조속히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또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고, 시 주석은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정부는 전했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의 발언을 낙관적으로만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외교부가 공개한 중국어 630자 분량의 면담 결과 발표문에 따르면 시 주석은 “한국이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중시하고 발전시키겠다는 것을 정책과 행동에 반영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우호 협력의 큰 방향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일과 대중 봉쇄 공조를 하거나 대만해협 등 ‘핵심 이익’에 대한 신중한 처신을 주문한 것이란 해석이 가능하다. 김흥규 아주대 미중정책연구소장은 “중국은 북러와 함께 할 생각은 없고, 한중 관계는 전략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것”이라면서도 “시진핑을 움직이려면 대만 문제에 대해 중국 입장을 존중하고 인도태평양 전략이 중국을 겨냥한 게 아니라는 것을 대통령실이 비공개로 전달하는 등 상응하는 대가를 주는 등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흥호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방한 얘기를 먼저 꺼내고 늘 쓰던 ‘이사갈 수 없는 관계’에서 ‘헤어질 수 없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간 것을 보니 분위기는 좋았다”면서도 “이번 면담에 너무 흥분할 필요는 없다.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밤 11시 소행성 베누의 샘플 지구에 떨군다 NASA TV·소셜미디어 생중계

    밤 11시 소행성 베누의 샘플 지구에 떨군다 NASA TV·소셜미디어 생중계

    소행성 ‘베누’(Bennu)의 흙과 자갈이 담긴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의 샘플 캡슐이 24일 오전 8시 55분(미국 서부시간, 한국시간 밤 11시 55분) 지구로 떨궈진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NASA는 전날 오시리스렉스의 소행성 샘플 캡슐이 유타주 사막에 있는 국방부 유타 시험·훈련장에 낙하할 예정이라며 이 장면을 착륙 한 시간 전부터 NASA TV(https://www.nasa.gov/live)와 소셜미디어로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타이어 크기만한 샘플은 대기권에 진입한 뒤 대략 13분이 지나면 표면에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초속 12㎞의 속도로 낙하하기 때문에 섭씨 3000도 이상의 열을 뿜어내 불붙은 것처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시리스렉스는 현재 시속 2만 3000㎞의 속도로 지구로 날아오고 있다. 지난 17일 지구에서 300만㎞ 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추진기를 짧게 가동해 지구 귀환을 위한 마지막 속도 및 궤도 조정을 마쳤다.오시리스렉스는 24일 지구 상공 10만 2000㎞ 지점에서 베누의 샘플이 담긴 캡슐을 방출하게 되며, 방출된 캡슐은 지구로 낙하하다가 낙하산을 펴 속도를 줄인 뒤 유타주 사막에 설정된 58㎞×14㎞ 면적의 낙하 예정 구역에 떨어질 예정이다. 미션 책임자 중 한 명인 단테 로레타는 BBC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잘못될 수 있는, 마주칠 수 있는 모든 끔찍한 일 등 비상 상황 등을 준비하는 데 지나칠 정도로 많은 시간을 썼다”면서도 “좋은 소식은 연습하고 연습하고 연습해 준비돼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터치다운 예정 시간보다 4시간 전에 대기권 진입에 나설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2004년 제네시스 탐사선이 수집한 태양풍 샘플들을 지구로 가져오려다 실패한 일이 있었다. 낙하산이 제대로 펴지지 않아 지상으로 시속 300㎞의 속도로 돌진하는 바람에 폭발했던 것이다. 당시 실패 원인을 중력 변환기가 거꾸로 서 있는 것을 확인해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집중 점검했다고 했다. 10억 달러가 투입된 오시리스렉스는 2016년 9월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후 2년여의 비행 끝에 2018년 12월 지구에서 1억 3000만㎞ 떨어진 곳에서 태양 궤도를 돌고 있는 폭 500m의 다이아몬드 모양 소행성 베누 상공에 도착했다. 그 뒤 2년여 베누 주위를 돌며 탐사 활동을 벌이다 2020년 10월 베누 표면에 착륙, 3.35m의 로봇팔을 이용해 스펀지처럼 푸석푸석한 베누 표면에서 흙과 자갈 등 샘플 250g을 채취했다. 이어 2021년 5월 지구 귀환 길에 올랐다. NASA는 샘플 캡슐을 회수해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존슨우주센터(JSC)로 보낼 예정이다. JSC는 샘플을 자체 분석하는 것은 물론 샘플의 75% 이상을 센터에 보존해 미래 세대를 포함한 전 세계 과학자들이 연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과학자들은 태양계 생성 초기의 물질들이 포함된 소행성 샘플을 분석하면 베누와 같이 탄소가 풍부한 소행성이 지구에 생명체가 출현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태양계 초기에 행성들을 이루고 남은 베누 같은 암석형 소행성들이 초기 지구에 충돌하면서 탄소를 배출해 생명체 구성 요소가 될 수 있는 유기물질을 지구에 전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은 소행성 샘플 캡슐을 지구에 떨군 후 다음 탐사 임무를 위해 계속 비행하게 된다. 탐사선은 2029년 또 다른 잠재적 지구 위협 소행성인 ‘아포피스’(Apophis)에 도착해 탐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NASA는 오시리스렉스가 채취한 소행성 샘플이 지구에 돌아오는 것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이날 메릴랜드주 그린벨트의 NASA 고다드 방문자센터를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 시진핑 “방한 진지하게 검토… 한중, 떼려야 뗄 수 없는 파트너”

    시진핑 “방한 진지하게 검토… 한중, 떼려야 뗄 수 없는 파트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중한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방한 문제를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항저우 시후 국빈관에서 가진 한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방한 문제를 먼저 거론하며 통역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정부 고위당국자가 전했다. 시 주석은 또 정부가 연내 개최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한일중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도 “적절한 시기에 잘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시 주석이 먼저 방한 문제를 언급한 데 대해 “본인이 방한할 차례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라며 “시 주석 방한이 오랫동안 연기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7월 국빈 방문한 뒤 한국을 찾지 않았다. 이날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부터 30분 남짓 동시통역으로 이뤄진 양자회담에서 한 총리와 시 주석은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한 총리 “고위급 교류 지속, 관계 발전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 시 주석 “중국과 한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파트너” 화답 한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고위급 교류 소통의 원할한 지속은 한중 관계 발전에 대한 양국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양국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따른 역내 긴장 고조는 물론 세계 경제 불확실성, 공급망 교란 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함께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호 존중, 호혜 및 공동 이익에 따라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 관계를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파트너”라며 “1992년 수교 이후 중한 관계는 빠르게 발전해 양국 국민에게 중요한 이익을 가져다 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한 관계는 두 나라와 양국 국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며 “중국은 한국과 함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시대에 발맞춰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에서 시 주석이 ”(중국에) 언제 도착했느냐“며 ”비행기로 3시간이면 오느냐“고 묻자 한 총리는 ”비행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밖에 안 걸린다“며 한중 양국이 가까운 나라라는 것을 함께 실감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날 회담은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뒤 10개월 만에 열린 한중 고위급 회담이다. 한 총리와 함께 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정재호 주중대사,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배석했고 중국 측에선 차이치 정무국 상무위원, 당쉐샹 국무원 부총리, 왕이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등이 회담에 참석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그간 한국을 방문하지 못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윤 대통령의 방한 초청에 기쁘게 응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오는 26일 한일중 정상회의 등 협의를 위한 3국 고위급회의(SOM)도 서울에서 열리고 그 전날엔 국장급 당국자들이 회의를 갖는다. 연말 또는 내년 초 한일중 정상회담을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는 시 주석의 방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 총리는 시 주석에게도 ”다음주 개최되는 고위급 회의를 시작으로 외교장관 회의를 거쳐서 조속히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문화 및 인적 교류까지 다방면 협력 ‘공감’ 정부 “코로나19 이후 고위급 첫 방중…뜻깊은 모멘텀”당국자 “북러 군사협력 등에 대한 中 입장은 없었다” 한 총리와 시 주석은 이 밖에도 한반도 문제, 한일중 정상회의, 양국 경제, 산업, 문화 및 인적 교류, 아시안게임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시 주석은 이날 한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을 설명하면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중국 측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해달라”고 요청하자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해 중국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고 회담 이후 가진 브리핑에서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전했다. 시 주석은 또 “한반도와 남북 양측의 화해, 협력을 일관되게 지지한다”고도 강조했다. 한 총리는 “현재와 같은 불확실한 정세와 공급망 불안정 등 다양한 도전과 과제가 있는 상황에서 중국과 상호존중, 호혜, 공동이익을 추구하고 규칙·규범에 기반한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 발전을 추진코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한중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좋은 이웃으로서 앞으로도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산업 협력과 공급망의 안정적인 관리,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협상 등 경제 분야는 물론 문화·인적 교류 증진을 위해서도 협력하자는 데 두 정상이 의견을 같이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중국 측 지지를 요청했고, 시 주석은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장 차관은 전했다. 시 주석은 또 “한국이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 것은 대회 성공을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체육 강국인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한 총리의 이번 방중은 대한민국 총리로서 4년 반 만에 이뤄진 방문이며 코로나19 이후 우리 정부 최고위급 인사의 첫 방중”이라며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양국 최고위급의 소통이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류로 이어져 나가는 뜻깊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날 한 총리와 시 주석의 대화에서 북러 정상이 러시아에서 회담을 갖고 무기 거래 등 군사협력을 논의한 데 대한 명시적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러 이야기는 거의 안 나왔다”며 중국 측의 입장 설명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도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한 총리 면담한 시진핑 “중한 관계 중시하면 정책과 행동으로 보여달라”

    한 총리 면담한 시진핑 “중한 관계 중시하면 정책과 행동으로 보여달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현지시간)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해 중국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4시 26분부터 5시 52분까지 26분 동안 양자 면담을 갖고 한 총리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중국 측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같이 답했다고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면담 후 브리핑에서 전했다. 시 주석은 또 “한반도와 남북 양측의 화해, 협력을 일관되게 지지한다”라고도 했다. 시 주석은 또 한국이 추진 중인 한일중 정상회의와 관련, “적절한 시기에 개최를 환영한다”고 말했고, 이에 한 총리는 “내주 개최되는 고위급 회의를 시작으로 외교장관 회의를 거쳐 조속히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시 주석은 아울러 “한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 것은 대회 성공을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하며 “체육 강국인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지난해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대면했으나 정식으로 면담하지는 않았다. 한국 최고위급이 시 주석을 만난 것은 같은 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과 시 주석의 한중 정상회담 이후 10개월 만이다.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진행된 윤 대통령과 중국 권력 서열 2위 리창 총리의 회담 이후 16일 만에 한중 최고위급의 공식 면담이기도 하다. 장 1차관은 “한 총리의 이번 방중은 대한민국 총리로서 4년 반 만에 이뤄진 방문이며 코로나19 이후 우리 정부 최고위급 인사의 첫 중국 방문”이라며 “작년부터 이어져 온 양국 최고위급의 소통이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류로 이어져 나가는 뜻깊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최근 미국, 일본과 함께 경제·안보 분야에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한국을 견제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한국에 대한 선린우호 정책을 견지하고 있으며 한국이 중한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중시한다”고 전제한 뒤 “한국이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중시하고 발전시키겠다는 것을 정책과 행동에 반영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우호 협력의 큰 방향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만과 남중국해 등 이른바 중국이 ‘핵심 이익’이라고 하는 문제들을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읽힌다. 또 “중한 경제는 밀접하고 산업망과 공급망이 깊이 융합돼 양국이 상호 이익 협력을 심화해야 계속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중국과 한국은 다자주의와 글로벌 자유무역 시스템을 수호하고 소통과 조율을 강화해 국제질서를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국내 일부 언론은 시 주석이 이날 면담에서 먼저 “한국 방문을 검토하겠다”고 발언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발표문에는 한국이 브리핑에서 중요하게 언급한 시 주석의 방한 문제와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 면담의 방점이 무엇이었느냐를 놓고 양측의 ‘셈법’이 달랐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중국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자국에서 열린 대형 스포츠 이벤트 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외국 정상급 인사 앞에서 시 주석이 ‘뼈있는 말’을 한 것도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일현 중국 정법대 교수는 연합뉴스 통화를 통해 “한덕수 총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중국을 방문한 최고위급 인사”라며 “일반적인 외교 관례로 보면 이날 발언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드는데, 중국이 그동안 한국에 하고 싶었던 말을 ‘완곡하게’ 쏟아낸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날 면담에는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중국 공산당 서열 5위와 6위인 차이치 당 중앙서기처 서기와 딩쉐샹 부총리를 비롯해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천이친 국무위원 등이 배석했다. 특히 왕 부장은 한 총리 바로 옆자리에 앉아 그만큼 한중 관계 복원에 중국 측도 관심이 많음을 방증했다. 앞서 중국중앙(CC)TV는 한 총리의 방중 소식을 전하며 ‘멀리서 벗이 찾아왔다’는 뜻의 ‘유붕자원방래’(有朋自遠方來)라는 제목을 달았다. 한편 우리 외교부는 한 총리가 북한 선수단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 “특별한 계획은 없다”면서도 “조우하게 된다면 얼마든지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현재 북측과 접촉하거나 만날 가능성이 몇 퍼센트인가’라는 질문에 “현재 특별히 계획이 없다. 퍼센티지(확률)를 따져보진 않았다”고 답했다.
  • 한덕수 만난 시진핑 “남북화해 지지…방한 진지하게 검토”

    한덕수 만난 시진핑 “남북화해 지지…방한 진지하게 검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23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나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중한 관계는 양국과 양국 인민의 공동이익에 부합하고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중국 측의 건설적인 역할에 대해 시 주석은 “남북 화해와 협력을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방한 요청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저장성 항저우 시후 국빈관에서 제19회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한 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중한 관계는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양국 관계가 빠르게 발전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올해는 양국이 새로운 30년을 시작하는 해”라면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시대에 맞춰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우리 측의 ‘담대한 구상’과 한반도 관련 정세를 설명하고, 중국 측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시 주석은 한 총리의 제안에 “양국(남북) 화해와 협력을 일관되게 지지한다. 중국도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시 주석은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평가하고 “적절한 시기 개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내주 개최되는 고위급 회의를 시작으로 외교장관 회의를 거쳐서 조속히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이에 시 주석이 먼저 “방한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이야기를 꺼냈다고 외교부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한 총리와 시 주석의 이날 면담은 지난 7일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총리의 회담 이후 16일 만에 성사된 한중 최고위급 간의 만남이다. 만약 시 주석이 올해 방한하게 되면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7월 국빈 방한 이후 9년 만이다. 이어 한 총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관련 중국 측의 지지도 요청했다. 시 주석은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시 주석은 아세안 게임과 관련해 대규모 선수단 파견에 사의를 표한 뒤 “한국은 스포츠 강국으로 많은 종목에서 강점이 있다. 선전을 기원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전했다. 시 주석은 최근 미국·일본과 함께 경제·안보 분야에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한국을 견제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한국에 대한 선린우호 정책을 견지하고 있으며 한국이 중한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중시한다”고 전제한 뒤 “한국이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중시하고 발전시키겠다는 것을 정책과 행동에 반영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우호 협력의 큰 방향을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중한 경제는 밀접하고 산업망과 공급망이 깊이 융합돼 양국이 상호 이익 협력을 심화해야 계속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중국과 한국은 다자주의와 글로벌 자유무역 시스템을 수호하고 소통과 조율을 강화해 국제질서를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 ‘22분 면담’ 中시진핑 주석-한덕수 총리…시 주석의 ‘메시지’ 들어보니 [핫이슈]

    ‘22분 면담’ 中시진핑 주석-한덕수 총리…시 주석의 ‘메시지’ 들어보니 [핫이슈]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이하 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을 가졌다.  총리실은 한 총리가 이날 오후 4시30분경 중국 항저우 시내에서 시 주석과 양자 면담을 시작해 오후 4시 52분경 종료했다고 전했다.  한 총리와 시 주석의 면담은 이달 7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중국 권력 서열 2위 리창 총리의 회담 이후 16일 만에 한중 최고위급이 다시 만난 것이다.  이번 면담은 항저우 아시안 게임 개막식에 참석하는 정상급 지도자들과 연쇄 회담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의 방한과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재개를 요청했다. 중국중앙TV(CCTV)가 공개한 1분 44초 분량의 영상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은 한국과 협력해 시대에 따른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활성화할 용의가 있다”고 전해진다.  또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양국 관계가 빠르게 발전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올해는 양국이 새로운 30년을 시작하는 해”라면서 “중한 관계는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라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해달라”면서 “아세안 게임과 관련해 대규모 선수단 파견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은 스포츠 강국으로 많은 종목에서 강점이 있으니 선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한덕수 총리-시진핑 주석 오후에 면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전

    한덕수 총리-시진핑 주석 오후에 면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뜻을 전하게 된다. 한 총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항저우를 찾아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 시 주석과 양자 면담을 갖는다. 총리실은 한 총리와 시 주석의 면담 시간이 이같이 확정됐다고 기자단 공지를 통해 밝혔다. 면담 장소와 의제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 총리는 시 주석에게 한일중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와 시 주석의 방한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리와 시 주석의 면담은 이달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중국 권력 서열 2위 리창 총리의 회담 이후 16일 만에 한중 최고위급이 다시 만나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고위직이 중국을 찾아 시 주석을 면담하는 것이란 점도 주목된다. 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중국과의 관계에 냉랭한 기류가 형성됐던 만큼 이를 완화하는 실마리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한중일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주변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 도중 한 총리의 방중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라며 “중한 관계의 건강한 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한 총리의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환영한다”며 “한 총리 방중은 중국의 아시안게임 개최에 대한 지지이자 중국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 중한 관계를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마오 대변인은 한중일 3국이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소통하고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일한은 가까운 이웃이자 중요한 협력 동반자로, 3국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3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며 “3국은 현재 3국 협력의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중일한 협력을 중시하고, 한국이 3국 협력의 의장국을 맡는 것을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올해 안이나 내년 초에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학살자로 지목된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와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이날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실린 ‘중국·시리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양국은 서로의 핵심이익과 중요한 관심에서 상호지지를 확고히 하며 정치·경제·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동의했다. 성명에서 중국은 시리아의 독립과 주권을 지지하고 외부 세력의 내정 간섭에 반대하며 시리아에 대한 모든 불법적·일방적 제재를 즉시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시리아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정부로 인정하는 한편 대만을 중국 영토의 일부로 인정하며 홍콩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동성명은 “양국은 정당·의회·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고 국정과 행정 경험 교류를 희망한다”며 경제·무역·농업·문화·청년 등 분야에서 우호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또 인권 문제의 정치화·도구화에 반대하고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반대하며 지역·국제 문제에서 조정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국제 관계와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전날 항저우에서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자국을 찾은 아사드 대통령을 만났다. 아사드 대통령은 2011년 ‘아랍의 봄’ 민주화 운동을 계기로 시리아에 내전이 발발하자 반정부 시위대를 가혹하게 살상·탄압해 학살자로 꼽힌 인물이다. 시리아는 반정부 시위 강경 진압과 잔혹 행위를 이유로 아랍 국가들로부터 관계를 단절당했고, 22개국으로 구성된 아랍연맹에서도 퇴출당했다. 중국이 학살자로 불리는 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미국에 맞서 중동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3일 양국 관계 격상이 서방으로부터 외면받은 시리아 국민의 생활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란저우대 주융뱌오 교수는 이 매체에 “이번 파트너십 구축은 양국 모두에게 실질적 의미가 크며 향후 발전 가능성도 매우 높다”며 “시리아가 미국의 제재로 장기적인 혼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주 교수는 이어 “시리아에 있어 중국과의 파트너십 구축은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는 출구”라며 “시 주석과 아사드 대통령의 만남은 시리아의 재건과 경제 회복 과정에서 시리아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기둥”이라고 주장했다.
  • [포토] ‘57년 만에 열린’ 무등산 정상

    [포토] ‘57년 만에 열린’ 무등산 정상

    23일 오전 무등산을 찾은 탐방객이 정상부 인왕봉 전망대로 향하는 길을 줄지어 걸어가고 있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은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 접근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부를 이날 57년 만에 상시 개방했다.무등산 정상부가 57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광주시와 국립공원공단은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 접근이 제한됐던 무등산 정상부를 23일부터 상시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는 당일 오전 10시 서석대 일원에서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 개통식’을 갖고 목제 펜스 걷어내기, 시민과 걷기 등 기념행사를 연다. 무등산 정상은 공군부대가 주둔한 1966년부터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다가 2011년부터 매년 적게는 2번, 많게는 4번 한시적으로 개방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공군 제1 미사일 방어여단, 국립공원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시 개방을 추진했다. 그러나 정상부가 군사 보호구역,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묶여있는 데다 국립공원계획 변경 등 행정 절차 진행에 잦은 비로 40일 이상 공사를 멈추는 등 준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광주시와 무등산 국립공원사무소는 주말에도 공사를 할 수 있도록 공군의 협조를 얻어 ‘9월 개방’ 약속을 지켰다. 상시 개방 코스는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군부대 후문 옆을 지나 인왕봉 전망대까지 갔다가 다시 내려가는 왕복 코스로 약 390m다. 탐방로 폭은 1.8m로 교행이 가능하다. 부대 후문 옆부터 인왕봉까지는 높이 3m, 길이 90m가량의 가림막이 설치됐다. 군사기밀 보안 유지를 위한 것으로 방문객들에게 군사시설이 노출되지 않기 위한 조치다. 전체 노선이 경사가 가파르고 폭이 좁아 탐방은 오후 4시까지 허용된다. 정상 탐방로 초입부인 서석대 주변에는 안전 통제소를 설치해 인원 통제, 부상자 이송·치료, 휴식 공간으로 활용한다. 정상부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서석대에 오르기 전 장불재 또는 목교에 있는 마지막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고 광주시는 당부했다. 송용수 광주시 기후환경국장은 “57년의 기다림 끝에 광주시민의 오랜 염원이 실현됐다”며 “정상 개방 초기 탐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인원 제한, 인력 배치, 사전 점검 등 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연, 케이티 홉스 미 애리조나 주지사와 첨단산업 상호 협력 교류 논의

    김동연, 케이티 홉스 미 애리조나 주지사와 첨단산업 상호 협력 교류 논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미국 애리조나(Arizona)주 케이티 홉스(Katie Hobbs) 주지사를 만나 경기도-애리조나 간 반도체, 모빌리티 등의 첨단산업 분야와 청년사다리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동연 지사는 22일 서울 파이낸스센터에서 케이티 홉스 주지사를 만나 “경기도는 인구와 경제 규모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지자체로 반도체 기업의 64%가 위치해 있고 배터리,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이 발달해 있어 애리조나주와 혁신동맹을 기반으로 한 경제협력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청년사다리 사업 협력을 통해 애리조나주의 여러 우수한 대학들과 인적교류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케이티 홉스 주지사는 “김동연 지사를 만나 양 지역 간 경제협력의 기회를 논의할 수 있어 영광이다. 혁신과 첨단산업 육성에 집중한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경제협력과 무역관계 증진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방문 기회가 다시 생긴다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수원과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판교테크노밸리에 초청하고 싶다”는 김동연 지사의 제안에 홉스 주지사는 다시 만나 계속 관계를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경기도는 그동안 애리조나주와 교류 관계가 없어 양 지역 자치단체장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만남은 홉스 애리조나 주지사가 주 통상공사 한국사무소 개관과 투자 유치, 경제 분야 교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홉스 주지사는 바쁜 일정 가운데도 약 1시간여 동안 김동연 지사와 만남을 가졌는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홉스 주지사는 방한 기간 중 한덕수 국무총리와 다수의 재계 인사들과 만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는데 국내 정치인 가운데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지난 4월 한국을 방문한 론 디샌티스(Ron DeSantis)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와도 국내 정치인 중 유일하게 만남을 갖고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미국 서남부 사막지대에 위치한 애리조나는 캘리포니아 실리콘 밸리를 연상시키는 실리콘 데저트(silicon desert)로 최근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 투산, 글렌데일은 기술분야 기업들이 밀집해있는 혁신클러스터로 반도체, AI, IT 등 첨단산업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애리조나는 낮은 세율과 규제 간소화 등을 통해 지역 내 경제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애리조나와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혁신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보고 교류 관계를 새롭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양 지역의 지역적 특성을 기반으로 한 경제적 협력을 이어나가는 한편, 혁신동맹을 통한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 이후 미국 미시간, 플로리다, 버지니아, 워싱턴 주지사와 교류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AI 등 전략산업 혁신동맹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 中 최대 명절 앞두고…증권가 유커 수혜株 목표가 상향

    中 최대 명절 앞두고…증권가 유커 수혜株 목표가 상향

    중국 중추절에서 국경절로 이어지는 황금연휴(9월 29일~10월 6일)를 앞두고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 특수 기대감에 호텔·화장품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는 올해 4분기부터 관련 업체들의 실적 개선을 예상하며 줄줄이 목표가를 높여 잡는 추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호텔 업계 대장주로 꼽히는 호텔신라는 8만 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커 수혜 기대감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달 초와 비교하면 11.9% 뛰었다. 같은 기간 대형 화장품주인 코스맥스는 24.4% 올랐으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9.2%, 아모레퍼시픽은 7.1%, 한국콜마는 1.7%, LG생활건강은 0.1% 올랐다. 중·소형주인 한국화장품은 78.1% 급등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토니모리와 잇츠한불도 각각 21.3%, 17.4% 뛰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10일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 단체여행을 전면 허용한 바 있다. 유커의 한국행이 전면 재개된 것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중국이 한국행 단체 비자 발급을 중단한 2017년 3월 이후 6년 5개월 만이다. 현재까지 한국을 방문한 유커 수가 눈에 띄게 불어난 것은 아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자국민 단체관광 한한령을 해제한 지난달 관광 등 단기 체류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은 29만 5041명으로 전월(21만 8757명)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업계는 다가오는 중추절·국경절 연휴 기간 본격적인 유커 유입 효과가 가시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올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약 181만~349만명으로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잠재 소비 증가액이 약 3조 5992억원에서 6조 958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증권가도 이번 연휴 이후 관련 기업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며 목표 주가를 올려 잡는 추세다. 유안타증권은 호텔신라 목표 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연휴 기간인 중국 중추절 이후 유의미한 매출 성장이 기대돼 올해 4분기부터 눈에 띄는 외형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중국 단체 관광객의 면세점 방문 일정 상품의 80% 이상에 호텔신라가 포함되어 있고, 중국 현지 사무소를 통해 중국 내 마케팅을 강화해 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년 영업이익은 3225억원으로 올해(2035억원)보다 1000억원 넘게 증가할 것이다. 내년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도 중국 단체 관광 재개 수혜 기업으로 LG생활건강을 꼽으며 목표주가를 기존 57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렸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단체 관광 재개에 따른 한국 화장품 수혜와 면세점 채널 정상화를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 금천구 “추석 연휴 주차 걱정 마세요”…1709면 무료 개방

    금천구 “추석 연휴 주차 걱정 마세요”…1709면 무료 개방

    서울 금천구는 추석 연휴 기간 주민과 귀성객들의 주차 불편을 덜기 위해 학교 주차장과 공영 및 민간 시설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학교 7곳 269면, 공영주차장 8곳 360면, 공공기관 4곳 385면, 교회 및 집합건물 등 민간 시설 11곳 695면 등 총 30곳 1709면의 주차 공간이 개방된다. 기간은 연휴가 시작되는 28일 0시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3일 24시까지이다. 시설마다 운영일과 개방 시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주차장을 이용하기 전 금천구청 홈페이지의 ‘금천소식’ 또는 동 주민센터 게시판 등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물 훼손 방지를 위해 15인승 이하의 승용·승합차와 1t 이하 화물차량만 무료 개방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 이용 시 차량 앞면에 연락처를 2개 이상 남기고, 시설별 개방 종료 전에 출차를 완료해야 한다. 개방 기간 이후 출차하지 않은 차량은 견인 조치될 수 있다고 구는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임시공휴일이 포함된 긴 추석 연휴 동안 관계기관과 민간 시설의 적극적인 협조로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게 됐다”라며 “지역주민과 귀성객들 모두 주차 부담 없이 가족들과 편안하고 풍요로움이 가득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이탈리아 레전드가 인정한 김민재…“많이 놀랐다”

    이탈리아 레전드가 인정한 김민재…“많이 놀랐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보면서 많이 놀랐다.” ‘이탈리아 레전드’ 축구선수 파올로 말디니와 프란체스코 토티가 지난 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김민재를 극찬했다. 다음달 21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한국·이탈리아·브라질 3개국의 ‘레전드 올스타전’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토티는 22일 “나폴리가 잘한 것 중 하나가 김민재를 영입한 것”이라면서 “(새로운 팀에 오면) 적응 기간에 2년은 걸리는데 김민재는 너무 빠르게 적응했다. 적응하는 실력을 보고 ‘저 선수 대단하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선수가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 수비수였던 말디니는 “나폴리가 정말 이상하게도 너무 잘했다. 김민재가 큰 역할을 한 걸 잘 알고 있다”면서 김민재의 체력과 정확도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 리그에서 잘 하기가 힘든데 (김민재가) 이탈리아에서 잘 하는 걸 보고 많이 놀랐다”고 칭찬했다.토티와 말디니는 이날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인 안정환·최진철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버서더에서 열린 레전드 올스타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다시 오게 돼서 감사하다”“며 “10월에 (올스타전) 경기를 뛰게 된 것도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말디니는 “안타깝게도 무릎 부상이 있어서 7~8년간 축구를 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이 경기를 위해 많이 준비를 했다”면서 “2002 월드컵보다 재밌는 경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토티는 “한국인들이 수준급의 축구 실력을 갖고 있는 걸 알고 있다. 10월에 최상의 컨디션, 최고의 실력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다음달 열리는 올스타전은 전·후반 각 20분씩, 3개국의 풀리그 형식으로 진행된다.한국과 이탈리아가 맞붙은 한일월드컵 16강전과 관련해서도 토티와 말디니가 입을 열었다. 당시 안정환이 연장 후반 극적인 헤더 골든골을 넣으면서 한국이 이탈리아를 2-1로 꺾었다. 토티는 “정말 멋있고 어려운 경기였다”면서 옆 자리에 앉아 있던 안정환과 최진철을 향해서도 “두 분 다 멋있게 뛰었다”고 말했다. 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한 골이면 한국을 이길 수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당시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뼈아픈 기억”이라고 했다. 말디니는 “아픈 기억이지만 이분들과 함께 뛸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말디니는 안정환의 골든골이 나오던 순간을 회상하며 “월드컵에서의 골든골이었기에 더 기억이 남는 골이다. (안정환이) 딱 넣는 순간 ‘내 커리어는 끝났구나’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래도 스포츠 세계에서는 아픈 결과도 다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중에는 이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올스타전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토티는 “장난기를 담아서 덤블링 두 번 할까 생각했는데 나이를 생각해서 자제하겠다”며 “일단은 골을 넣고 그런 생각을 해보겠다”며 웃어 보였다. 21년 전 극적인 승리의 주역인 안정환은 “골을 넣을 수 있는 행운이 온다면 다시 반지 세리머니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은퇴한 지 오래돼) 5분 이상 뛰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지만 최대한 제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최진철은 ‘K리그 레전드 올스타전’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최진철은 “K리그도 변화해야 하는 그런 시점”이라면서 “그 팀을 거쳐왔던 레전드 선수에 대한 예우라는 측면도 있고, 한 번씩 축구팬에게 레전드의 예전 모습은 아니지만 보고 싶었던 그런 부분을 보여준다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별 따러 갈까”…다음달 7∼9일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

    “별 따러 갈까”…다음달 7∼9일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

    경북 영천시는 다음달 7∼9일 제20회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보현산 천문대와 천문과학관이 있는 보현산 자락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는 ‘화성’을 주제로 해 열린다. 천문과학관에서는 800㎜ 천체망원경을 통해 별을 보고, 별 관련 만화영화도 상영한다. 전시체험관에서는 우주복 포토존, 우주정거장 도킹 체험, 우주 동작 훈련 등도 체험할 수 있다. 1만원권 지폐에 그려진 우리나라 최대 크기(직경 1.8m)로 천문대가 보유하고 있는 광학망원경도 축제 기간 개방한다. 주제관에서는 화성 탐사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소행성 자원 채취 체험, 외계인과 즐기는 댄스클럽 등 즐길 거리와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하는 천체사진 전시회도 마련된다. 또 인기 과학 유튜버 궤도의 화성과 관련한 천문과학강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우주체험 프로그램, 초청가수 공연 등도 마련한다. 최기문 시장은 “별빛축제가 경북을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92세 돼서야 루퍼트 머독, 장남에게 승계…그의 제국은 기울고 있는데

    92세 돼서야 루퍼트 머독, 장남에게 승계…그의 제국은 기울고 있는데

    올해 92세가 된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이제야 언론사 경영에서 손을 뗀다. 22세 때 부친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작은 지역 신문사를 물려받은 뒤 70년 만의 일이다. 머독은 오는 11월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과 폭스 코퍼레이션 회장 직에서 물러나고, 현재 뉴스코프 공동 회장직인 장남 라클런(52)이 직위를 승계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으로 명예회장 직을 맡게 될 머독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평생 뉴스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좇으면서 하루를 보냈고, 앞으로도 변치 않을 것이다. 다만 이젠 다른 일을 해야 할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후계자가 될 라클런에 대해선 “열정적이고 원칙이 있는 지도자”라고 높게 평가했다. 1931년 호주에서 출생한 머독은 22세 때 부친에게 물려받은 작은 신문사를 바탕으로 몸집을 키워나갔다. 1964년에는 호주 최초의 전국 일간지를 창립했고, 1968년에는 영국 언론시장에 진출했다. 그는 영국에서 ‘뉴스 오브 더 월드’와 ‘선’ 등 타블로이드 신문을 인수한 뒤 가십과 연예계 소식을 강화해 매출을 늘려나갔다. 이어 그는 미국으로 진출해 타블로이드 매체 ‘뉴욕 포스트’를 인수했고, 1980년대에는 20세기 폭스까지 인수하면서 세계적인 미디어 제국의 수장이 됐다. 현재 그가 회장으로 있는 뉴스코프는 WSJ을 발행하는 다우존스와 미국 대형 출판사 하퍼콜린스, 영국 더 타임스, 호주 유로 방송 등의 모회사다. 뉴스코프는 지난 2013년 뉴스와 출판을 담당하는 현재의 뉴스코프와 영화, TV 사업을 담당하는 21세기 폭스로 분할했다. 21세기 폭스는 지난 2019년 뉴스와 스포츠 부문인 폭스 뉴스와 폭스 스포츠가 디즈니와의 합병에서 제외되면서 지금의 폭스 코퍼레이션이라는 독립회사로 새출발했다. 그는 자신이 소유한 언론사를 통해 막후에서 호주·영국·미국 등 각국의 정치에도 영향력을 행사해 ‘태양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1970년대에는 모국인 호주에서 언론을 동원해 총리를 교체하기도 했고, 영국 현실 정치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머독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등을 돌렸지만, 재임 시절에는 백악관과 밀접한 관계를 맺었다. 포브스에 따르면 2017년 현재 그의 순자산은 131억 달러(약 17조 6000억원)로 전 세계 부자 순위 96위에 올랐다.영국 BBC는 라클런이 부친을 승계하기로 결정되기까지 과정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그는 머독과 두 번째 부인 안나 마리아 디페이스터의 아들이다. 위로 두 누나가 있다. 머독은 네 차례 결혼해 여섯 자녀를 뒀는데 많은 이들이 가족 사업에 발을 들였다. 둘째딸 엘리자베스(55), 라클란, 넷째 아들 제임스(50) 등이 승계 후보로 거론돼 왔다. 라클런은 1990년대 후반 임원으로 일하면서 후계 구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다 2005년 폭스 뉴스 회장이었던 로저 에일레스와 다퉈 업계를 떠났다. 그 뒤 2014년 부친의 제국에 돌아와 그 뒤부터 고위직을 두루 거쳤다. 한결 자유분방한 성향의 제임스도 2020년 오피니언 콘텐트와 회사 방향에 대한 이견을 내세워 뉴스코프 임원 직을 물러났다. 엘리자베스는 다양한 고위직을 맡았으나 자신의 TV 회사 샤인을 차려 매스터셰프(MasterChef)과 비기스트 루저(The Biggest Loser) 같은 인기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폭스에 격동의 시기가 몰아친 뒤 후계 승계가 확정된 점에 BBC는 주목했다. 지난 4월에 2020년 미국 대선 투표기를 제작한 도미니언에 잘못된 보도의 대가로 7억 8750만 달러를 물어주고 법정 화해해야 했다. 곧이어 역시 투표 기술회사 스마트마틱에게 비슷한 소송을 당했는데 이 업체는 훨씬 많은 27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급기야 같은 달 25일 폭스는 유명 앵커이자 보수 우익의 대변자 터커 칼슨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언론인 마이클 볼프는 며칠 안에 폭스 주인 집안의 모든 것을 털어놓는 책을 내놓을 예정인데 제목이 ‘몰락: 폭스 뉴스와 머독 왕조의 끝’이다. CNN의 미디어 전문기자 브라이언 스테틀러도 역시 머독을 다룬 책을 오는 11월 14일 발간할 예정이다. 회장 직은 장남에게 물려주지만 경영에 대한 간여는 계속될 전망이다. 머독은 직원들에 보낸 메모를 통해 계속 “아이디어 경쟁”에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다른 매체들을 싸잡아 “진실을 추구하기보다 정치적 내러티브만 늘어놓는 희귀한 엘리트 집단과 짬짜미(cahoots)에 열중한다”고 비난했다. 라클란은 성명을 통해 부친이 “두 회사에 가치있는 자문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겉으로야 수굿이 받아들이는 척하겠지만 속으로 얼마나 싫을까?
  • 러시아 외교차관 이르면 내주 방한…북러회담 후 첫 고위급 방문

    러시아 외교차관 이르면 내주 방한…북러회담 후 첫 고위급 방문

    러시아 외교부의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이 이르면 내주 방한할 전망이다. 북러 간 정상회담 및 군사협력 강화로 한러관계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이뤄지는 러시아 고위급 인사의 첫 방문이어서 주목된다. 21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러 양국은 안드레이 루덴코 외교차관의 방한 일정을 조율 중이다. 방한 시기는 이르면 이달 말로 알려졌다. 그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취임 후 처음이다. 루덴코 차관의 방한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 이전부터 한러 당국 간에 꾸준히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달 20일 방송 인터뷰에서 러시아 고위 관리가 곧 방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루덴코 차관의 방한이 성사된다면 한러관계 관리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한국 측에 북러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할지도 주목된다. 루덴코 차관은 한국이 원할 경우 김 위원장의 방러 계획에 관한 세부 사항을 전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태 담당 차관은 러시아 외교부에서 한러관계를 담당하며 한국 외교부 차관보와 함께 한러 정책협의회 수석대표를 맡는다. 아울러 북러관계도 맡고 있으며 러시아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겸한다.
  • “이번 주말, 성북 어때”… 22~23일 온가족 즐거운 행사 ‘풍성’

    “이번 주말, 성북 어때”… 22~23일 온가족 즐거운 행사 ‘풍성’

    서울 성북구가 가을을 맞아 주말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21일 성북구에 따르면 22~23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성북동 일대에서 ‘성북동 문화재 야행’이 진행된다. 만해 한용운의 유택인 심우장을 비롯해 미술사학자 최순우의 옛집,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구본원 등은 행사 기간 야간에도 개방한다. 방문 예약을 하면 문화재 해설도 들을 수 있다. 미술 전공 학생들이 그린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아트 마켓과 독립 서점이 책을 판매하는 ‘성북(Book) 장터’, 플리마켓도 열린다. 버스를 타고 문화재와 문화시설을 방문할 수 있는 이동식 체험관 ‘성북전차’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성북동문화재야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3일에는 개운산공원 운동장에서 ‘성북구민 걷기 대회’가 열린다. 걷기와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간단하게 준비 운동을 한 뒤 오전 9시 개운산공원 운동장에서 출발해 개운산 둘레길을 40분간 걷는다. 걷기가 끝난 후에는 경품 행사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2~7시 정릉시장과 정릉천 일대에는 마을 장터 ‘개울장’이 들어선다. 약 80개 팀의 판매자들이 모여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거리 공연과 추석 맞이 이벤트도 열린다.
  • “원전 생태계 조기 복원!” 방문규 산업, 취임하자마자 새울 원전 달려가

    “원전 생태계 조기 복원!” 방문규 산업, 취임하자마자 새울 원전 달려가

    첫 행보로 새울 1~4호기 건설 현장 찾아직원에 “원전 건설 차질 없이 추진하라”창원 원전업계 간담회 “조기 정상화 약속”부산신항선 “수출 반등 불쏘시개 되겠다” 방문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일 취임하자마자 원자력 발전소로 달려갔다. 방 장관은 현장에서 “원전 운영과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라”며 ‘원전 생태계 조기 복원’ 일성을 날렸다. 20일 산업부에 따르면 방 장관은 이날 울산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새울 원자력본부를 방문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새울 원전 1·2호기와 3·4호기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첫 행선지로 원전을 택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원전 생태계 조기 복원’을 산업부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겠다는 뜻을 안팎에 알리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나온다. 새울 원전은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된 바라카 원전에 쓰인 한국형 원자로 APR1400이 국내 최초로 운영된 곳이다. 또 2024~2025년 순차적으로 완공될 새울 3·4호기는 탈원전 정책을 표방한 문재인 정부 시절 사회 공론화를 이유로 공사가 일시 중단된 적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방 장관은 새울 원전 방문에 이어 원전 기자재 업체들이 많은 경남 창원으로 이동해 원자로, 터빈 등 원전 주기기 및 각종 보조기기 납품 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원전 산업 생태계 지원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방 장관은 “무탄소 기저 전원인 원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지난 정부 탈원전으로 우리 원전 업계 매출이 30% 가까이 줄고 인력의 17%가 이탈하는 어려움을 겪은 것을 잘 안다”면서 “원전 생태계 조기 정상화를 위한 정책 노력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방 장관은 이날 언론에 취임사에서도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재조명되는 원전의 생태계 복원을 조기에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방 장관은 지난 1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문재인 정부에서 탈원전을 하지 못했고 오히려 원전이 늘었다’는 취지로 한국전력공사의 적자와 탈원전은 인과관계가 없다고 주장하자 “탈원전을 통해 당초 계획했던 6개 원전을 없앴고 원전 가동 기간을 늘렸으며, 그래서 (원전) 가동률도 줄이고 원전 신설 개수도 (줄였다)”고 반박했다. 이어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설비 등 관련 기업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시절의 업무 경험을 밝히기도 했다.방 장관은 이어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의 60% 이상을 처리하는 ‘수출 전초 기지’ 부산신항을 찾았다. 그는 “글로벌 경기 위축, 미중 무역 마찰, 공급망 재편 등 대외 여건은 엄중하지만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반드시 수출 반등을 이루어내야 한다”면서 “장관이 직접 수출 현장을 방문해 금융, 마케팅, 인증 등 애로를 직접 해결해 수출 반등의 불쏘시개 역할을 하겠다”고 천명했다. 방 장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수출 확대, 첨단산업 초격차 확대, 원전 생태계 복원을 3대 핵심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며 “우리 경제를 살려 나갈 수출 확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출 동력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민간 투자 확대가 중요하다”면서 “국내 투자뿐 아니라 외국 기업의 투자도 적극 유치하고 글로벌 인재들이 유입되도록 입지·환경·노동 등 규제를 과감히 없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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