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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IST, 생체환경 재현 ‘장기칩’으로 약물 전달률 극대화

    UNIST, 생체환경 재현 ‘장기칩’으로 약물 전달률 극대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생체 환경을 모사한 장기칩 기술을 이용해 약물 전달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발견했다. 17일 UNIST에 따르면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태은·권태준 교수 연구팀은 쥐의 생체 세포를 배양해 혈액-뇌 장벽을 재현한 장기칩이 치료 약물의 투과율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장기의 생리적 특징을 더 정확하게 나타내는 세포 기반 파지 디스플레이 스크리닝 방법을 이용했다. 손가락 두 마디 크기의 장기칩으로 혈액-뇌 장벽을 모사한 결과, 기존의 트랜스웰 모델보다 훨씬 뛰어난 뇌혈관 투과 효율을 보였다. 이는 장기칩 내부의 혈액이 혈관 벽을 따라 이동할 때 마찰력과 유사한 전단 응력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혈관 표면에 있는 당질층의 구조와 기능이 정확하게 재현될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공동 제1저자인 최정원 연구원은 “생체 환경을 밀접하게 모방한 장기칩 기술이 표적 기능을 가진 약물 전달체를 발견하는 강력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장기칩 기술이 간, 신장, 폐 등 다양한 장기에 특화된 표적 치료제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CS 나노’에 지난 5월 22일 자로 게재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지원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UNIST 미래선도형 특성화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 여권 재발급 신청, 국민은행 앱에서도 가능해졌다

    여권 재발급 신청, 국민은행 앱에서도 가능해졌다

    지금까지 각 지방자치단체 여권민원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정부24를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었던 여권 재발급 신청을 국민은행 모바일앱을 통해서도 할 수 있게 됐다. 외교부는 국정과제인 디지털서비스 개방의 한 방안으로 17일부터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를 행정안전부 디지털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개방한다고 밝혔다. 전자여권을 한 번이라도 발급받은 적이 있는 18세 이상 국민은 국민은행 앱을 통해 여권 재발급을 신청하고 원하는 시·군·구청 여권민원실에서 여권을 찾을 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 계좌가 없어도 이용할 수 있고 여권발급 수수료 외에 추가 수수료는 없다. 홍석인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는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 개방은 국민들에게 좀더 친숙한 방법으로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 부처 및 민간기업과 협력해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가유산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으로 조성

    국가유산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으로 조성

    조선시대 국가 정사 총괄 최고 행정기관8년 발굴·정비 거쳐 18일 시범 개장 조선시대 국가 정사를 총괄하던 최고 행정기관으로 서울 광화문 앞에 위치한 ‘의정부’ 터(의정부지·議政府址)가 시민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는 약 8년간의 발굴·정비를 거쳐 의정부지를 1만 1300㎡ 규모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으로 조성해 18일 시범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6~2019년 발굴 조사를 통해 땅속에 묻혀 문헌자료를 통해서만 추정할 수 있었던 의정부의 실제 건물지를 확인했다. 이같은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의정부지는 2020년 국가지정유산 사적으로 지정된 바 있다. 조사를 통해 영의정·좌의정·우의정의 근무처였던 정본당을 중심으로 협선당(종1품·정2품 근무처), 석획당(재상들의 사무공간)이 양옆에 나란히 배치된 ‘3당 병립’ 형태로 발굴됐다. 또 정본당 뒤 후원에는 연지(연못)와 정자가 있었던 흔적도 확인됐다. 서울시는 의정부지를 발굴 상태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유적을 보존처리한 후 복토한 뒤 시민들이 내부 건물의 본래 위치와 형태를 체감할 수 있도록 초석 재현 및 흔적 표시를 통해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으로 조성했다. 방문객은 건물지 5동(정본당, 협선당, 석획당, 내행랑, 정자)과 기타 주요 시설(연지, 우물)의 흔적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의정부의 후원(後園) 영역인 연지와 정자 인근에 조성된 정원과 산책로 등 녹지 쉼터에서는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역사유적광장은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중순에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 [사설] 느닷없는 北 휴전선 장벽, 대체 어디로 가자는 건가

    [사설] 느닷없는 北 휴전선 장벽, 대체 어디로 가자는 건가

    북한군이 비무장지대(DMZ) 안에 담장을 쌓고 도로를 까는 작업을 일부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다. 군사분계선(MDL) 북쪽에 길게 장벽을 세우려는 건지, 단순한 경계·방호 시설을 건설하려는 건지 분명치는 않다. 지난 9일 북한군 수십 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물러난 일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군은 다양한 가능성을 주시하며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북한은 지난해 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교전국 관계”라고 선언한 뒤 경의선, 동해선, 화살머리고지 전술도로 등 남북 간 연결된 3개 도로에 지뢰를 매설했다.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에서는 침목을 들어내는 철거 작업도 하고 있다. 휴전선 장벽도 김정은이 지난 1월 “통일, 화해, 동족이라는 개념 자체를 완전히 제거해 버려야 한다”며 지시한 ‘접경지역의 북남 연계 조건들을 철저히 분리시키기 위한 단계적 조치’의 일환일 수 있다. 자신들이 주장해 온 ‘해상경계선’을 내세워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 또는 서북 도서 공격 같은 도발을 할 가능성도 있다. 북한이 냉전시대 베를린장벽과 같은 영구적 ‘국경선’ 만들기를 시도하든, 탈북 통로 봉쇄와 내부 지배력 강화를 위한 메시지 효과를 노리든 북한 주민을 영원히 폐쇄국가에 가둬 놓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1000만명에 이른다는 스마트폰 보급과 ‘장마당세대’의 성장 등으로 외부의 정보 유입과 자유에 대한 열망이라는 큰 물결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북은 남북 간 적대감과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장벽 설치를 즉각 멈춰야 한다. 정부는 자유와 인권에 바탕한 통일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는 한편 북한의 이상징후와 성동격서식 도발 가능성에 만반의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
  • 尹 대통령 “우즈베크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시너지 극대화”

    尹 대통령 “우즈베크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시너지 극대화”

    우즈베키스탄을 순방한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우즈베키스탄의 풍부한 광물자원과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결합해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우리 정부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총 4건의 약정 및 의정서를 체결하고 교역·공급망·인프라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우즈베키스탄 지질광업부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약정을 체결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몰리브덴, 텅스텐 등 핵심광물 부국인 우즈베키스탄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은 향후 핵심광물 공급망을 고도화하고 한국도 핵심광물 공급망을 다변화할 수 있는 상호 호혜적인 협력의 초석을 다진 것이라고 산업부는 전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건설주택공공서비스부와 ‘우즈베키스탄 지역난방 현대화’ 약정도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 인프라 효율화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난방 관련 기업들의 우즈베키스탄 시장 참여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우즈베키스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지원을 위한 양자 협상 의정서를 우루노프 WTO 협상 특별대표와 함께 체결했다. 산업부는 “우즈베키스탄의 WTO 핵심 절차 중 하나인 양자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향후 양국 관계를 심화 발전시키고, 역내 한국 기업의 경영활동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국은 이날 타슈켄트에서 WTO 가입 협력을 위한 공동자문위원회 및 세미나도 열고 양국 정부 간 포괄적 협력 채널인 ‘한·우즈베키스탄 무역경제 공동위원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약정도 맺었다. 이에 따라 교역, 공급망 등의 전통적인 협력 분야뿐만 아니라 금융, 문화, 정보통신기술(ICT) 등 신규 협력 사안들에 관해서도 양국 간 활발한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안 장관은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다져진 양국 간 우호 협력관계를 토대로 우즈베키스탄과 에너지, 자원 등 전통적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내실화·고도화하겠다”며 “또 제조업, 문화 등 미래산업으로 협력 분야가 확대되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물가 상승세 둔화…경기 회복 흐름 확대”

    정부 “물가 상승세 둔화…경기 회복 흐름 확대”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내수가 두 달째 회복하는 조짐을 보인다는 정부 진단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제조업·수출 호조세에 방한 관광객 증가·서비스업 개선 등 내수 회복 조짐이 가세하고 있다”며 “경기회복 흐름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달에 이어 거듭 내수 회복 조짐을 언급했다. 앞서 ‘수출 회복세를 내수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봤는데 점차 내수도 살아나고 있다고 본 것이다.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를 보면 올해 1분기(1~3월) 민간소비는 전 분기보다 0.7%,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0% 증가했다. 4월 소매판매는 내구재를 중심으로 전월보다 1.2% 감소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1.7%) 등이 증가해 0.3% 늘었다. 5월 소비에는 카드 승인액과 방한 관광객 증가세, 온라인 매출액, 고속도로 통행량 증가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 감소,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 하락 등은 부정 요인으로 꼽았다. 수출과 제조업의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4월 광공업 생산은 광업과 전기·가스업에서 줄었지만, 제조업에서 늘면서 전월보다 2.2% 상승했다. 물가 상승세는 둔화하고 있다고 봤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7% 올라 두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월(2.9%)보다 상승 폭은 축소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2.2% 올랐다.
  • 반도체와 AI에 올인… 이재용, 메타·아마존·퀄컴 CEO와 연쇄회동

    반도체와 AI에 올인… 이재용, 메타·아마존·퀄컴 CEO와 연쇄회동

    미국 출장길에 올랐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메타·아마존·퀄컴 등 빅테크 최고경영자(CEO)와 잇달아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위기 극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라는 삼성의 당면한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최대한 가동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시가총액 순위가 뒤바뀔 정도로 빅테크 간 경쟁이 치열한 미국 현지에서 삼성은 종합 반도체 회사의 강점을 강조하는 파운드리(위탁생산) 전략으로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주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이날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CEO와 만나는 등 동부(뉴욕·워싱턴) 일정을 소화한 이 회장은 서부로 이동해 크리스티아누 아몽 퀄컴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앤디 재시 아마존 CEO를 차례로 만났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미국 새너제이의 삼성전자 미주총괄(DSA) 사옥에서 진행된 퀄컴 경영진과의 미팅에선 AI 반도체, 차세대 통신칩 등 미래 반도체 시장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튿날 저커버그 자택을 찾아간 이 회장은 저커버그와 4개월 만에 다시 만나 AI,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지난 2월 방한 당시 삼성의 영빈관인 승지원에 초대됐던 저커버그가 이 회장을 초청한 자리로 앞으로 삼성과 메타는 AI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귀국 전 시애틀로 이동한 이 회장은 아마존 본사에서 재시 CEO와 생성형 AI, 클라우드컴퓨팅 등 아마존의 주력 사업과 관련한 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양사 간 추가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마존은 세계 1위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삼성 반도체의 핵심 파트너 중 한 곳이다. 이 자리에는 전영현 DS(반도체)부문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한진만 미주총괄 부사장 등 삼성전자 반도체 경영진이 함께했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 동안 팹리스(반도체 설계) 등 시스템반도체 기업 관계자와도 미팅을 갖고 파운드리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파운드리는 삼성의 미래 먹거리로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1위 업체인 대만 TSMC와의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세계 파운드리 시장점유율은 11.0%로 TSMC(61.7%)와의 차이가 50.7% 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이에 삼성은 선두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미세 공정 경쟁에서 첨단기술 개발로 차별화를 꾀하면서 메모리·패키징과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로 칩 개발부터 생산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 회장이 직접 참석하진 않았지만 이날 DSA에서 진행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4’에서 삼성의 파운드리 로드맵이 공개됐다. 삼성은 2027년 1.4나노(㎚·1㎚는 10억분의1m) 공정 양산 일정을 재확인하면서 “목표한 성능과 수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력선을 웨이퍼 앞면이 아닌 후면에 배치하는 ‘후면전력공급’ 기술을 도입한 2나노 공정(SF2Z)을 2027년까지 준비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후면전력공급 기술은 상용화 사례가 없는 고난도 기술로 전류 흐름을 불안전하게 만드는 현상을 줄여 고성능 컴퓨팅 설계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맞춤형 AI 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이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내년에는 기존 4나노 공정 대비 소비전력·성능·면적(PPA) 경쟁력이 향상된 새 공정(4나노 SF4U) 양산도 예정돼 있다. 3나노 공정에 차세대 트랜지스터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처음 적용한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2세대 3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장(사장)은 기조연설에서 “AI를 중심으로 모든 기술이 혁명적으로 변하는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건 AI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고성능·저전력 반도체”라면서 “고객이 필요한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전입 청년 ‘광진살이’ 첫걸음부터 동행

    전입 청년 ‘광진살이’ 첫걸음부터 동행

    서울 광진구가 전입 청년의 광진구 생활을 돕는 프로그램 ‘우리동네 광광곡곡’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동네 광광곡곡은 ‘광진구 지역 곳곳을 탐방한다’를 소리 나는 대로 줄인 말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5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한다. 동네 친구를 만들 수 있는 네트워킹 활동을 비롯해 피크닉 간식 만들기, 국제정원박람회 관람, 뚝섬한강공원 피크닉 등 전입 청년이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몄다. 광진구의 청년정책인 ‘서울청년센터 광진’, ‘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도 소개한다. 광진구는 또 최근 제작한 청년정책 안내서를 배부해 전입 청년들이 광진구 정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신청은 21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올해 광진구로 전입한 19~39세 청년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총 10명을 모집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새로 전입한 청년들이 광진살이를 잘해 나갈 수 있도록 올해부터 우리동네 광광곡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광진구의 매력을 느끼고,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청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단독] 비타민 주사 과잉처방… ‘리베이트 의혹’ 전공의 입건

    [단독] 비타민 주사 과잉처방… ‘리베이트 의혹’ 전공의 입건

    의사가 환자에게 불필요한 비타민 주사제를 처방한 대가로 제약사에서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서울의 한 대학병원 전공의 등을 입건했다. 경찰은 당초 의혹이 제기됐던 신경외과 외에 다른 과 전공의들이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도 확보했다. 1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제약사로부터 회식비, 야식비 등 식사 비용을 대신 내주는 방식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대학병원 전공의 등을 피의자로 전환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들은 리베이트 대가로 2019년 10월~2021년 10월 환자 수백 명에게 치료와 무관한 비급여 비타민 정맥주사제 여러 종류를 과잉 처방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 대학병원 안과에서도 과잉 처방을 대가로 식사비 대납 등 리베이트가 있었다는 정황이 담긴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이 확보한 자료에는 비급여 비타민 정맥주사제 과잉 처방, 특정 업체의 영양제·인공눈물을 사용하라는 등 쪽지 처방(처방전 외 종이에 적어 환자에게 전달하는 처방), 제약사별·약품별 총량 기재 파일, 환자 명단 및 약품 처방량을 제약사에 유출한 정황이 담긴 서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전공의들과 제약사의 리베이트 연결 고리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이 사건을 무혐의로 결론 내린 경찰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재조사 결정 이후인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재수사를 벌이고 있다.
  • 주차난 ‘수원 팔달구보건소’…제2부설주차장 마련으로 주차면 늘어나

    주차난 ‘수원 팔달구보건소’…제2부설주차장 마련으로 주차면 늘어나

    경기 수원시 팔달구보건소는 하루 방문객이 500명에 이르지만 주차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지하·지상에 3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지만 장애인·사회적 약자 전용 주차면을 제외하면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면은 20여 면에 불과했다. 팔달구보건소의 숙원이었던 제2부설 주차장이 준공됐다. 12일 신축 주차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수원시의회 의원, 김영진(수원병) 의원, 시민 등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보건소 앞(팔달구 교동 56-2 일원)에 조성된 제2부설 주차장은 1227㎡ 면적에 주차면은 41면이다. 조성 사업에 시비 83억 4000만원, 특별교부세 3억원 등 총 86억 4000만원을 투입했다. 제2부설 주차장 준공으로 팔달구보건소 총주차면은 74면으로 늘었다. 2015년 주차장 조성계획을 수립한 후 9년 만에 완공했다. 2018~22년 토지를 매입했고, 지난해 2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5월 마무리했다. 수원시는 준공을 기념해 12일부터 제2부설주차장을 임시로 무료 개방한다. 7월 중 무인정산시스템을 설치하고,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기존 보건소 지하·지상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평소에도 많은 시민이 찾는 팔달구보건소에 코로나19 시기에 정말 많은 사람이 왔는데, 주차장이 부족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애써주신 김영진 의원님, 수원시의회 의원님, 공사 기간에 불편을 감수해 준 매산초등학교 선생님, 학생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자라섬 꽃 페스타 관람객 11만돌파 기념 무료 개방

    자라섬 꽃 페스타 관람객 11만돌파 기념 무료 개방

    경기 가평군은 ‘자라섬 꽃 페스타(봄)’ 관람객 11만명 달성을 기념해 오는 16일까자 무료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기준 자라섬 꽃 페스타(봄) 관람객은 11만3682명으로 개막 17일 만에 11만명을 돌파했다. 군은 당초 지난달 25일~6월 16일까지 자라섬 꽃 페스타를 개최하며 입장료 7000원(5000원 가평지역화폐로 환급)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관람객 11만명 돌파와 오는 16일 경기모아뮤직페스티벌을 기념해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무료개방을 결정했다. 군은 무료개방 기간에도 버스킹 공연, 체험 프로그램, 농산물 판매부스 운영 등을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자라섬은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으며, 자라섬 꽃 페스타는 2023~2024년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돼 자라섬을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 성북구, 한전과 손잡고 고독사 예방한다!

    성북구, 한전과 손잡고 고독사 예방한다!

    서울 성북구가 지난 10일 성북구청 6층 구청장실에서 한전MCS(주) 강북성북지점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전MCS(주) 강북성북지점은 성북구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적극 협조했고 성북구는 신고 된 가구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협력을 약속했다.전기검침 및 안전점검 종사자는 매달 관할구역 가구의 전기 사용 내역을 점검하고 있다. 검침원이 성북구 전 가구를 가가호호 방문하고 있어 전기요금 체납, 단전, 갑작스런 위기발생 가구 등 취약계층 발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생활 밀착직종 종사자를 활용하여 상시 신고체계를 구축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이들을 통해 발굴된 가구가 신속하게 상담 및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전MCS(주) 강북성북지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노력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사회의 복지사각지대 문제를 해결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단독]경찰, ‘리베이트 의혹’ 전공의 입건…추가 정황 자료 확보

    [단독]경찰, ‘리베이트 의혹’ 전공의 입건…추가 정황 자료 확보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에게 불필요한 비타민 주사제를 처방한 대가로 제약사에서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해당 병원 전공의들을 입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기존에 의혹이 제기된 신경외과 외 안과에서도 리베이트가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확보한 자료를 분석 중이다. 1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제약사에서 회식비, 야식비, 식사비 등을 대신 내주는 방식으로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대학병원 전공의 등을 피의자로 전환하고 소환 조사 시기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리베이트 대가로 2019년 10월~2021년 10월 환자 수백 명에게 치료와 무관한 비급여 비타민 정맥 주사제 여러 종류를 과잉 처방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 대학병원 신경외과 외에도 안과에서도 추가로 리베이트가 있었다는 정황이 담긴 자료들을 다수 확보했다. 해당 자료에는 ▲비급여 비타민 정맥 주사제 과잉 처방 ▲특정 업체 영양제·인공눈물 등 쪽지 처방(처방전 외 종이에 적어 환자에게 전달하는 처방) ▲제약사별 약품별 총량 기재 파일 ▲환자 명단 및 약품 처방량을 제약사에 유출한 정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전공의와 제약사의 리베이트 연결고리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이 사건을 무혐의로 결론 내렸지만, 국민권익위원회의 재조사 결정 이후 최근 다시 수사에 착수했다.
  • 하마스도 반긴 美 3단계 휴전안… 이 ‘가자 통제권’ 놓고 물러설까

    하마스도 반긴 美 3단계 휴전안… 이 ‘가자 통제권’ 놓고 물러설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을 3단계에 걸쳐 종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제안을 지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결의안은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14개국이 찬성표를 던져 통과됐다. 석 달 전 미국의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중국은 찬성했고 러시아는 기권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하마스가 더는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테러를 수행할 능력이 없다”면서 3단계 휴전안을 제안한 바 있다. ‘바이든 안’ 1단계는 즉각 6주간 일시 휴전에 돌입한 뒤 가자지구 내 인구 밀집 지역에서 이스라엘이 철군하고 팔레스타인 수감자 수백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이스라엘 노약자와 여성 인질을 석방한다. 2단계에서 이스라엘 완전 철군과 하마스의 인질 전원 석방을 조건으로 양측이 모든 적대행위를 종식하고, 3단계에선 인질 유해 송환을 마무리하면서 국제사회 지원을 받아 향후 3~5년간 가자지구를 재건한다고 돼 있다. 결의안에는 “이스라엘도 이 제안에 수락했다”는 내용과 “하마스도 즉각 조건 없이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적혀 있다. 하지만 표결 직후 로이트 샤피르 벤나프탈리 주유엔이스라엘 대사는 “조국의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며 “모든 인질이 송환되고 하마스의 군사·통치 능력이 제거될 때까지 전쟁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도 “팔레스타인 국민의 요구와 원칙에 부합하는 협상에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결의안을 제한적으로 수용한다는 뜻을 밝혔다. 협상 타결의 최대 걸림돌은 이스라엘이 전후 가자지구 통제권을 하마스에 넘길 수 있는지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 자치권 반환은 “레드라인”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다른 걸림돌은 휴전 기간과 인질 송환의 구체적 방식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 완전 제거 전까지 종전과 철군은 없다”고 못박았지만 하마스는 “이스라엘 철군·영구 종전 시 인질 전원을 송환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개전 이후 8번째 중동 순방길에 올랐다. 그는 이날 이집트를 방문해 휴전협상에서 하마스 측을 중재하는 이집트 측을 향해 “하마스에 그렇게 하라고(3단계 휴전안을 수용하라고) 압박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곧바로 이스라엘로 출국한 그는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을 만나 가자지구 전후 구상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 현대차, 첫 단편영화 ‘밤낚시’서 아이오닉 5 볼 수 없는 이유는

    현대차, 첫 단편영화 ‘밤낚시’서 아이오닉 5 볼 수 없는 이유는

    자동차는 영화나 드라마 등의 간접광고(PPL) 단골 손님이다. 차량의 디자인과 성능을 자연스럽게 대중에게 공개할 수 있는 수단인 까닭이다. 때로는 과한 제품 노출이 작품 자체에 대한 몰입을 방해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최근 정반대의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오닉 5를 소재로 직접 제작한 영화 ‘밤낚시’를 통해서다. 12분 남짓한 러닝타임 동안 아이오닉 5의 온전한 모습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현대자동차는 1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미디어 시사회를 열고 단편영화 ‘밤낚시’를 공개했다. 현대차가 처음으로 직접 제작한 상업 영화다.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의문의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를 표방한다. 2013년 단편영화 ‘세이프’를 통해 한국인 최초로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11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손석구가 출연 및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영화는 ‘차량의 시선’으로 사건을 좇는 독특한 구성이다.후방 빌트인캠(차량 내장형 블랙박스), 서라운드뷰 모니터(차량 주변 360도 상황을 위에서 내려다보듯이 확인할 수 있는 주차 안전 시스템), 디지털 사이드미러(기존 광학 사이드미러를 대신해 차량 양 측면에 설치된 카메라와 모니터로 주변 상황을 확인하게 한 장치) 등 아이오닉 5에 탑재된 카메라 7대로 촬영한 것처럼 연출했다. 다만 실제 차량용 카메라에는 동영상 녹화 기능이 없어 각각의 카메라 위치에 실제 촬영용 카메라를 설치해 제작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이미 제조사가 유명 영화감독들과 손잡고 단편영화를 제작한 사례가 다수 있다. 스마트폰의 핵심 사양인 카메라 성능을 강조하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이다. 지난해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3 울트라’로 촬영한 나홍진 감독의 단편영화 ‘페이스’를 공개했으며 2022년에는 애플이 박찬욱 감독과 손잡고 ‘아이폰13 프로’로 촬영한 단편영화 ‘일장춘몽’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전문가 수준의 카메라가 경쟁 요소가 아닌 자동차업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당장 주력 모델의 ‘눈도장’을 찍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하고 창의적인 시도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취지라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한편 ‘밤낚시’는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전국의 CGV 주요 15개관에서 단독 개봉을 진행, 영화도 ‘쇼트폼’(길이가 짧은 영상 콘텐츠)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취지로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스낵 무비’로 상영될 예정이다.
  • 법사위 쥔 野 “특검·방송3법 이달 처리”… 독주→거부권 무한 반복

    법사위 쥔 野 “특검·방송3법 이달 처리”… 독주→거부권 무한 반복

    더불어민주당이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데 이어 ‘채 상병 특검법’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 같은 쟁점 법안을 6월 임시국회 회기 내(7월 초까지)에 강행 처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민주당의 ‘입법 속도전’에 정부·여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외에는 뚜렷한 대응 수단이 없어 22대 국회도 21대 국회에 이어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와 거부권 행사에 따른 법안 폐기가 무한 반복될 가능성이 커졌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상임위들을 즉시 가동해 필요한 법안들을 신속하게 통과시킬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며 “각 상임위를 통해 부처 업무보고부터 요구하고, 불응 시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정부·여당을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정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민주당은 이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24~25일, 대정부 질문을 26~28일 진행할 계획이다.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은 정청래 의원은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채 상병 특검법은 이번 주 내로 심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12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 계획이다. 대여 강경파인 최민희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열고 김현 의원을 야당 간사로 선임했다. 하루라도 빨리 방송3법을 처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채 상병 특검법과 방송3법, 민생회복지원금법, 전세사기특별법 등에 대해 6월 임시국회 회기 내 법 통과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몫으로 남긴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도 13일 본회의를 열어 하루빨리 선출하고, 국민의힘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야권이 단독으로 선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유튜브 방송에서 “(상임위원장 7자리를) 줄 때 받으시라”고 여당을 압박했다. 특히 민주당으로서는 법안 처리 관문 역할을 하는 법사위원장을 확보하면서 각종 법안을 한 달 이내에 통과시킬 수 있게 됐다. 특검법은 법사위가 소관 상임위인 만큼 법안이 제출되면 법안 심사 기간과 숙려 기간(20일) 등을 거쳐 법안을 본회의에 넘길 수 있다. 방송3법도 과방위 심사를 마치는 대로 법사위에 넘기고, 법사위에서 바로 본회의에 보낼 수 있다. 국회 관계자는 “위원회가 의결하면 숙려 기간도 생략할 수 있는 만큼 다수 의석을 보유한 야당이 작심하면 이론적으로 법사위 의결부터 본회의 통과까지 3일 안에도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여당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맞설 전망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민주당이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 민주주의 본령을 외면하고 힘자랑 일변도의 국회 운영을 고집한다면 재의요구권 행사의 명분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예방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에게 “묻지마 거부권에 국회 입법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공조를 강조했다. 하지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을 포함한 거대 야권 의석을 합쳐도 192석으로 거부권 행사 이후 재의결에 필요한 정족수(전원 출석 시 200석)에 8석이 모자란다. 야당의 법안 강행 처리, 거부권 행사, 재표결에 따른 부결 및 법안 폐기, 재발의의 악순환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거부권 정국 반복은 윤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만 늘어나고 야당으로선 손해 볼 일 없는 상황이나, 민생 법안 처리가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고 말했다.
  • 법사위 쥔 野 “특검·방송법 한 달 내 처리”…독주→거부권 무한 반복

    법사위 쥔 野 “특검·방송법 한 달 내 처리”…독주→거부권 무한 반복

    더불어민주당이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데 이어 ‘채 상병 특검법’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같은 쟁점 법안을 6월 임시국회 회기 내(7월 초까지) 강행 처리할 것을 예고했다. 민주당의 ‘입법 속도전’에 정부·여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외에는 뚜렷한 대응 수단이 없어 22대 국회도 21대 국회에 이어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와 거부권 행사에 따른 법안 폐기가 무한 반복될 가능성이 커졌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구성된 상임위들을 즉시 가동해 필요한 법안들을 신속하게 통과시킬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며 “각 상임위를 통해 부처 업무보고부터 요구하고, 불응 시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정부·여당을 압박했다. 민주당은 이후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24~25일, 대정부 질문을 26~28일 진행할 계획이다.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은 정청래 의원은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법사위원장으로서 (야당)간사가 될 김승원 의원에게 오늘 중 소위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며 “채 상병 특검법은 이번 주 내로 심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12일 법사위 회의를 열 계획이다. 대여 강경파인 최민희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열고 김현 민주당 의원을 야당 간사로 선임했다. 하루라도 빨리 방송3법을 처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채 상병 특검법과 방송3법, 민생회복지원금법, 전세사기특별법 등에 대해 6월 임시국회 회기 내 법 통과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몫으로 남긴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도 13일 본회의를 열어 하루빨리 선출하고, 국민의힘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야권이 단독으로 선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으로서는 법안처리 관문 역할을 하는 법사위원장직을 확보하면서 각종 법안을 한 달 이내에 통과시킬 수 있게 됐다. 특검법은 법사위가 소관 상임위인 만큼, 법안이 제출되면 다소간의 법안 심사 기간이나 숙려 기간(20일) 등을 거쳐 법안을 본회의에 넘길 수 있다. 방송3법도 과방위 심사를 마치는대로 법사위에 넘기고, 법사위에서 바로 본회의에 보낼 수 있다. 국회 관계자는 “위원회가 의결하면 숙려기간도 생략할 수 있는 만큼 다수 의석을 보유한 야당이 작심하면 이론적으로 법사위 의결부터 본회의 통과까지 3일 안에도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여당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맞설 전망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민주당이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 민주주의 본령을 외면하고 힘자랑 일변도의 국회 운영을 고집한다면 재의요구권 행사의 명분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예방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에게 “묻지마 거부권에 국회 입법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공조를 강조했다. 하지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을 포함한 거대 야권 의석을 합쳐도 192석으로 거부권 행사 이후 재의결에 필요한 정족수(전원 출석시 200석)에 8석이 모자란다. 야당의 법안 강행 처리, 거부권 행사, 재표결에 따른 부결 및 법안 폐기, 재발의의 악순환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거부권 정국 반복은 윤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만 늘어나고 야당으로선 손해 볼 일 없는 상황이나, 민생 법안 처리가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고 말했다.
  • 軍, 대북확성기 가동 않고 상황 관리… “해상국경선·DMZ 충돌 우려”

    軍, 대북확성기 가동 않고 상황 관리… “해상국경선·DMZ 충돌 우려”

    오물풍선 재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등으로 한껏 고조된 남북한 긴장 구도가 자칫 우발적인 무력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의 대북 상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 당국은 10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하지 않고 북한의 동향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방송을 실시하지 않았다면서도 “북한이 비열한 행위를 할 경우엔 즉시라도 방송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전날 정부가 2018년 판문점 선언 이후 6년여 만에 대북 확성기 가동을 재개하자 북한이 즉각 반발해 일단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의 대응 상황을 봐 가며 융통성 있게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전략적 유연성을 발휘해 상황을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전날 밤 오물풍선 310여개를 추가로 살포하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담화를 통해 “한국이 대북 전단 살포와 확성기 방송을 계속할 경우 새로운 대응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는 위협 메시지를 내놨다. 김 부부장은 특히 “만약 한국이 국경 너머로 삐라(대북 전단) 살포 행위와 확성기 방송 도발을 병행해 나선다면 의심할 바 없이 새로운 우리의 대응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가 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과 2016년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조치로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을 때 북한은 추가 도발을 감행해 일촉즉발의 긴장 상황으로 몰고 갔다. 당시에는 남북 간 접촉을 통해 가까스로 갈등 국면이 일단락됐다. 그러나 지금은 북한이 한국을 ‘적대적 교전국’으로 규정하고 9·19 남북 군사합의가 사실상 폐기된 가운데 남북 간 대화의 여지를 찾기도 쉽지 않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NLL)이나 이와는 또 다른 범위로 북한이 주장하는 ‘해상국경선’(해상경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군사 훈련이나 한미 연합훈련 등을 빌미로 군사적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도 커 보인다. 따라서 정부의 정교한 대응과 상황 관리가 어느 때보다 강조된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북한에서 도발하면 남측이 대응하고 거기에 다시 북한이 대응하는 악순환 구도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며 “그 과정에서 우발적인 무력 충돌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 가장 걱정스럽다. 사태가 악화하지 않도록 정부의 관리 능력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당장은 북한이 군사적 대결보다 비군사적, 저강도 도발을 지속하며 긴장관계를 이어 갈 것이란 관측이 이어진다. 전날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대한민국의 지저분하고 유치한 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도 조준 타격이나 군사적 대응을 언급하는 대신 “쉴 새 없이 휴지를 주위 담아야 하는 곤혹은 대한민국의 일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 담화에 견줘 표현이나 대응 방식의 수위를 다소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따라서 ‘새로운 대응’이 반드시 무력 충돌이 아니라 최근의 오물풍선이나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 같은 심리전 도발일 가능성도 높게 전망된다. 합참은 북한이 전방 지역에 대남 방송용 확성기를 설치한 동향을 식별했다고 알렸다. 조만간 남북이 동시에 확성기 방송 심리전에 나설 수도 있다. 권용수 전 국방대 명예교수는 “포 사격을 비롯해 직접적 도발은 긴장을 급격하게 높일 수 있어 후순위로 두고 해킹이나 GPS 공격 등 우리의 특정 시스템을 셧다운시키는 방식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도 “북한이 우리 측 대응과 여론을 보면서 오물풍선의 횟수나 내용물을 다양하게 하며 도발 강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북한이 최전방초소(GP) 완전 재무장, 확성기를 겨냥한 고사포 조준 사격 도발 등의 카드를 쓸 수 있다면서도 “러시아와 중국 역시 한반도에서의 일정 수준 이상 도발이나 긴장 고조를 원하지 않아 북한의 선택 폭이 크진 않다”고 했다.
  • 부산시, 일본·싱가포르 기업 대규모 포상관광단 유치

    부산시, 일본·싱가포르 기업 대규모 포상관광단 유치

    부산시와 지역 관광업계가 아시아 지역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대면 마케팅을 벌여 대규모 기업 포상관광을 잇달아 유치했다. 부산시는 올해 3월 일본 주요 송출 여행사 4곳을 직접 방문해 협의한 결과 ‘뉴스킨 포상 관광단’ 700명이 올해 6월 부산에 방문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엔저 영향으로 일본 관광객들이 직항 노선이 있는 근거리 국가를 여행지로 선호하는 점이 부산에 포상관광단을 유치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부산관광공사, 지역 관광업계와 함께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실제 방한 일본 관광객은 2022년 29만 7000명에서 지난해 231만 6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오는 10월 11에는 싱가포르 허벌라이프의 아태지역 직원 3000여명이 부산으로 포상 관광을 온다.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이 벡스코 제1 전시장에서 사흘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도 시와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부산 마이스 얼라이언스가 함께 마케팅 활동을 하면서 이뤄낸 성과다. 시는 팬데믹 이후 관광 회복 전략으로 포상관광단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각국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포상관광단 유치를 위한 대면 마케팅을 벌이면서 지난해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국가에서 총 1만 3000명의 포상관광단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앞으로 찾아가는 설명회, 주요 의사결정권자를 상대로 한 대면 마케팅, 마이스 전문 전시회 참가, 초청 팸투어 개최 등 다양한 포상관광단 유치 마케팅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규모 포상관광단 유치는 도시 홍보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단순한 행사 하나보다 큰 가치가 있다.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마이스 행사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친구 뺨 때리는 시늉이 놀이처럼”…일명 ‘개×× 놀이’ 확산 우려

    “친구 뺨 때리는 시늉이 놀이처럼”…일명 ‘개×× 놀이’ 확산 우려

    최근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A군이 무단조퇴를 막는 교감에게 “개××” 등의 폭언과 함께 뺨을 때려 논란이 인 가운데 해당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이 사건을 모방한 놀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개××’ 놀이가 시작되었다고 한다”며 “친구에게 ‘개××, 개××, 개××’라고 욕하며 뺨 때리는 시늉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활동침해를 지켜본 학생들의 정서가 매우 불안정하다고 한다”며 “남자 어른이 오면 A군의 아버지인 줄 알고 학생들이 놀란다고 한다. 본인도 학생들이 두려워할까 봐 해당 학급을 찾아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은 “A군은 등교가 아닌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며 “담임 선생님, 교감 선생님이 교육활동 침해를 당하는 것을 지켜본 학생들에 대한 심리 치료 역시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A군은 학교 복도에서 무단 조퇴를 말리는 교감에게 “감옥에나 가라” “개××” 등의 폭언과 욕설을 하면서 뺨을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 교감의 얼굴에 침을 뱉고 팔을 물어뜯는가 하면 가방을 휘두르기도 했다. 교감이 학생으로부터 폭행과 모욕을 당하는 장면은 동료 교사가 촬영한 영상에 담겼다. 학교 측은 학교생활교육위원회를 열어 A군에게 10일간의 출석정지(등교) 조처를 내렸다. 이후 전주교육지원청은 A군 보호자를 ‘교육적 방임에 의한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A군 보호자는 ‘A군 치료가 필요하다’는 학교 측 요구를 무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 교육청은 아동학대 판결 시 보호자 동의가 없어도 A군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도 교육청은 보호자를 설득해 A군의 상담 및 심리 치료를 지원하는 한편 교사 또는 아동 전문가 2명이 A군에게 수업 또는 학습을 별도로 지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피해 교원에 대한 심리 치료와 치유를 돕고, A군 학급 학생들의 심리 상담도 추진하기로 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도 지난 7일 해당 학교를 방문 구성원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대책마련과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또 3학년 교실을 찾아 담임교사와 학생들을 위로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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