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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라 ◇1직급(처장) 승진△부다페스트무역관장 김승호△프라하무역관장 이관석△수출기업화지원실 수출첫걸음지원팀장 정외영△런던무역관장 김윤태△취리히무역관장 이두영△파트너링지원실 파트너링전략팀장 윤주영◇2직급(부장)△통상지원실 개발협력팀 CSR협력PM 조상재△함부르크무역관 윤현철△운영지원실 김정태△해외프로젝트지원실 김명신△투자유치실 김종복△콜롬보무역관장 김용덕△기획조정실 기획팀 국회협력PM 박창은 ■미래에셋생명 ◇임원 전보△방카슈랑스영업부문대표 나병윤△전략영업부문대표 강유원△CPC부문장 강창규△AM영업1본부장 김기식△경인고객행복센터장 박형규△IT지원본부장 백성식△감사실장 김상녕△CPC본부장 차상택△모바일비즈니스실장 서래호△준법감시인 박준우△CRO 홍기호△방카슈랑스영업2본부장 이동준△투자전략실장 최선경△강서고객행복센터장 김종흠△AM영업2본부장 권성호△계약서비스본부장 정재식 ■세방㈜ ◇전보△대표이사 전무 정호철 ◇신임△상무보대우 김배영 ■세방산업㈜ ◇전보△대표이사 전무 오익재 ■세방익스프레스㈜ ◇승진△대표이사 상무보 장종수 ■이앤에스글로벌㈜ ◇전보△대표이사 전무 정호철
  • ‘나주시’ 정부 미분양관리지역 선정, 신규 공급 불확실로 지역 내 잔여 세대 관심↑

    ‘나주시’ 정부 미분양관리지역 선정, 신규 공급 불확실로 지역 내 잔여 세대 관심↑

    나주시는 정부의 제1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되며 지역 내 추가적인 신규 주택 공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아파트 분양 시 미분양이 다량 쌓일 것으로 우려되는 지역을 선정해 주택 공급물량을 조절하는 ‘미분양관리지역’ 제도를 통해 주택 수급 균형 유지를 통해 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24개 지역 내 잔여 세대가 재조명 받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신규 공급이 불확실성을 가지면서 희소 가치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양우건설의 ‘나주 남평 강변도시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1차’의 모든 세대가 분양이 된 가운데 2차가 선착순 동, 호 지정 분양에 돌입했다. 전남 나주시 남평읍 동사리에 위치한 남평 강변도시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9층, 11개 동으로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 위주의 전용면적 59㎡, 74㎡, 84㎡로 구성돼 있으며 총 896가구가 공급된다. 사업지인 B3블록은 강과 산이 단지 앞, 뒤로 펼쳐진 가운데 차로 10분이면 광주 남구와 혁신도시로 오갈 수 있으며 인근 남평읍사무소, 남평시장 등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광주 남구는 1천428억원이 투입되는 도시 첨단 국가 지방산단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광주시에 따르면 남구 대촌동 일원 48만5천여㎡ 규모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단 조성 공사가 국토부의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6월에는 우선 분양에 들어가 2019년 6월에는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너지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일대 유입 인구가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배후수요 증가로 인한 주거난이 전망되고 있어 인접한 남평 강변도시도 수혜지로 꼽히고 있다.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 작은 도서관,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다양하게 조성된다. 또한 나주 남평 강변도시는 나주시의 유일한 광주공동학군 실시 지역으로 광주광역시의 8학군으로 불리는 남구와 공동 학군을 이루고 있다. 지척에 인성고, 대광여고, 문성고, 대성여고, 송원고 등 명문학군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단지 인근 822번 국도를 통해 시내외진출입이 수월하며 KTX 호남선 나주역, 광주공항 등과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남평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는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중으로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 위치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진해운 법정관리-삼성·한화 방산 빅딜… 朴정부 경제 이벤트 배후에도 최순실說

    최순실씨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범위가 재계로 확대되며 박근혜 정부 때 이뤄진 각종 재계 이벤트의 배후에도 최씨가 있었을 것이란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경제정책 당국과 기업이 얽힌 현안들이 주로 도마에 오른다. 문화·체육 분야에서 이뤄진 최씨의 전횡이 정치를 마비시킨 가운데 경제 리더십까지 빠르게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최씨 측 압박을 받아 지난 5월 3일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서 사퇴한 정황이 드러난 여파는 9일 최씨 측의 영향력이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의혹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조는 “지난 5월까지 한진해운보다 현대상선의 회생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의견이 거의 없었는데, 당시 해운동맹 가입을 이미 완료했던 한진해운은 3000억원의 채권단 지원을 거부당하며 회생 골든타임을 놓쳤다”면서 “한진그룹이 K스포츠재단에 기부하는 것을 거부해 보복을 당했다는 의혹”을 주장 중이다.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잇따라 나서 “한진해운 법정관리는 자구 노력이나 용선료 조정, 경영 정상화 등 정부가 세운 기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최씨와의 관련성을 단호하게 부인했지만 한진해운 사태로 인한 실직자 그룹 등을 중심으로 의구심이 확산되고 있다. 삼성그룹이 2014년 11월 한화에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등 4개 계열사를 판 방산 빅딜 과정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방산 빅딜이 삼성은 구조개편 숙원을, 한화는 방산 경쟁력 강화를 이루는 ‘윈윈 협상’이었다는 기존의 평가가 무색하게 최씨 배후론이 덧씌워졌다. 공교롭게 방산 빅딜을 즈음해 삼성전자가 한화에 이어 대한승마협회 회장사를 맡게 됐고, 이것이 삼성이 최씨 모녀가 독일에 설립한 회사인 코레스포츠에 30억여원을 송금하는 빌미가 됐기 때문이다. 기업들 간 결합에 최씨가 결부되는 이유는 방산 빅딜을 마무리 짓기 위해 삼성과 한화가 지난해 2~3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얻어야 했기 때문이다. 코레스포츠 공동대표를 잠시 지냈던 로베르트 쿠이퍼스 독일 헤센주 승마협회 경영부문 대표의 국내 언론 인터뷰나 사정기관 등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최씨 혹은 최씨에게 박 대통령 연설문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된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의 영향력이 작용했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됐다. 승마협회 회장사 승계 논의가 삼성과 한화 간 방산 빅딜 협상 시점과 겹침에 따라 삼성이 승마협회 회장사를 적극적으로 맡았는지 억지로 떠밀려서 맡았는지, 최씨 측에 자금을 송금할 때 비선 실세로서 최씨의 존재감을 인식하고 있었는지 등이 검찰 수사의 주요 변수가 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철강·전자·기계·자동차 ‘관세장벽’ 우려… 방산업계·의약품 수출기업 ‘수혜’

    ‘예외적인 정치 이벤트는 불확실성을 가중시킨다. 불확실성은 경제를 위협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된 9일 국내 경제계에 긴장감이 흘렀다. 미국이 보호무역을 강화, 대미 통상환경이 국내 주력산업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란 관측이 대체적이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대미 무역흑자가 높은 전자·기계·자동차 산업군의 긴장도는 특히 높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제품에 관세 폭탄을 가하거나 비관세 장벽을 신설하는 조치가 예상돼서다. 그러나 미국 현지공장의 수율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장치를 피할 길은 열려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자동차 관련 기업 중에서도 미국 현지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한국·금호타이어에 트럼프 당선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철강업계는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수출 감소가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했다. 중국 등에서 생산된 저가 철강에 대한 반덤핑 상계관세 제소가 늘게 되면 한국산 제품도 포함될 수밖에 없어서다. 다만 지난 상반기부터 미국 상무부가 반덤핑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미국 수출 비중은 크게 감소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수출 물량 1800만t 중 100만t을 미국에 수출했지만 관세 부과 이후 물량이 줄었다. 현대제철도 “누가 되든 보호무역주의 기조는 거세질 것으로 보고 대비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역으로 방산업계에선 트럼프가 미국 국방예산을 늘리게 되면 일부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표출됐다. 트럼프 당선에 따른 동북아 정세 악화로 자체 무기 개발 필요성이 강조되면 국내 방산업체들의 몸값도 높아질 수 있다. 다만 주한미군 방위 분담금이 늘게 되면 국방비 중 무기 연구개발(R&D) 비용이 줄게 돼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도 있다. A방위업체는 “국방비 전체 파이는 그대로인데 방위 분담금이 늘어나면 결국 다른 예산을 깎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트럼프가 해외 의약품 수입 개방을 강조해 왔기 때문에 국내 의약품 수출기업들에는 새 기회가 열릴 수도 있다. 특히 이 공약은 트럼프가 민주당의 ‘오바마케어’에 반대하며 강조한 부분에 해당되기 때문에 공약 이행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여의도 카페] 주식시장은 지금 ‘최순실 노이로제’

    [여의도 카페] 주식시장은 지금 ‘최순실 노이로제’

    국내 주식시장이 ‘최순실 포비아’로 떨고 있습니다. 국정 농단 관련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최순실 게이트에 이름이 거론되는 기업들의 주가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특히 방산주와 CJ그룹 주가는 하루 동안 최대 7%까지 널뛰기하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한국항공우주(KAI)는 최순실 파문이 처음 알려진 지난달 24일 7만 2400원에 비해 16%가량 급락한 6만 8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같은 기간 현대로템도 1만 9000원에서 1만 7000원으로 11%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한화테크윈은 실적 우려가 더해져 23%나 주가가 빠졌습니다. 최순실씨의 방위사업 개입 의혹이 제기되면서 방산주들의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씨가 사용한 태블릿PC에서 남북한 접촉 등 군 기밀 사항이 나타나고 무기 거래 로비스트 린다 김과의 접촉 정황까지 언급되면서 의혹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현 정부에서 문화 관련 사업을 주로 진행한 CJ그룹도 최순실 이름 석 자에 떨고 있습니다. 최씨의 핵심 측근인 차은택 광고감독이 K컬처밸리 사업을 주도했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사업자인 CJ그룹주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지난 2일 CJ E&M 주가는 전일 대비 7.72%나 급락했습니다. CJ E&M은 이날 다시 0.15% 소폭 상승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검찰 수사가 마무리될 때까지는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입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순실 게이트 최종 수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관련 의혹이 제기되는 기업들은 주가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한류 전도사를 표방한 CJ 계열사의 간접적 영향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종목들은 주가 하락 가능성이 커지면서 공매도 세력의 타깃이 되기도 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계속되고 정치권도 시끄러운 만큼 최순실 게이트가 불러온 주식시장 혼란도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침묵의 장기 ‘신장’, 기능 회복 도와줄 오메가3 선택법은?

    침묵의 장기 ‘신장’, 기능 회복 도와줄 오메가3 선택법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는 신장은 70% 이상 손상이 진행돼도 증상이 드러나지 않는다. 때문에 신장은 평소 관리가 필요하다. 올바른 식습관 관리와 콜레스테롤 조절, 금연이 생활화 돼야 한다. 또한 평소 신장질환에 좋은 영양소인 ‘오메가3’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급성신부전 및 신장이식 관련 명의로 손꼽히는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는 오메가3 지방산이 신장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황 교수는 인위적으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도록 형질을 전환시킨 실험용 쥐를 이용해 허혈성(혈액공급이 충분치 않아 산소가 결핍된 상태) 신장손상이 회복되는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은 쥐들은 대조군에 비해 우수한 회복력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황 교수는 “오메가3 지방산이 염증세포 발현을 감소시키고, 신장 모세혈관의 안정성에 도움을 줬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신장학 분야에서 오메가3 지방산과 관련된 더 많은 임상 데이터가 쌓인다면 질병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못하는 불포화지방산으로,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섭취해야 한다. 식약처 기준 오메가3 일일 권장 섭취량은 500~2000mg이다. 이에 시중엔 다양한 오메가3 제품들이 출시돼 있다. 그중 알티지(rTG)형태의 오메가3 제품은 기존 TG와 EE형태의 단점들을 보완한 최신형태로, 흡수율이나 흡수시간, 생체이용률이 높고 고순도 오메가3 추출이 가능하다. 알티지 오메가3 제품은 저온초임계 추출법을 이용해 제조된다. 저온초임계 추출은 일반적인 화학용매제 대신에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초고압상태에서 50℃ 미만의 열로 오메가3 지방산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과도한 열이나 산소가 발생하지 않아 오메가3의 산패나 영양소 변질이 없고, 화학용매제 잔류 걱정이 없어 고순도의 우수한 오메가3를 얻을 수 있다. 저온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 브랜드 뉴트리코어는 3일 "rTG 제품은 오메가3의 주요 성분인 EPA와 DHA의 합이 80% 이상으로 매우 높고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만들기 때문에 화학 잔여물이 없어 깨끗하다"고 설명했다. 신장 관련 질환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에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의 실천과 함께 신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등 예방에 더욱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착한 지방 ‘코코넛 오일’,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효과 기대

    착한 지방 ‘코코넛 오일’,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에 효과 기대

    최근 비만의 주범이 지방이 아닌 탄수화물이라는 새로운 사실이 전해지면서 지방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방이 건강에 이롭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지방은 크게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불포화지방은 좋은 지방, 포화지방을 나쁜 지방이라고 생각한다. 포화지방이 나쁜 지방으로 일컬어지는 이유는 과다 섭취하면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켜 건강에 해롭다고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포화지방이 건강의 적이라는 생각은 편견에 불과하다. 코코넛 오일처럼 착한 포화지방도 있기 때문이다. 육류와 식용유에 들어있는 지방산은 장사슬 지방산으로 에너지 공급원으로는 우수한 반면 체내 소화 과정이 길어 과다 섭취 시 혈관을 막아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코코넛 오일의 포화지방은 길이가 짧은 중사슬 지방산을 64% 함유하고 있다. 이는 일반 오일에 비해 분해되는 시간이 4배 정도 빨라 몸에 쌓이지 않게 된다. 또한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 수치를 높여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효과를 보인다.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을 수치를 올라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코코넛 오일처럼 가공되지 않은 식물성 기름이나 착한 포화지방은 필수 지방산과 함께 섭취할 때 건강에 이롭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코코넛 오일을 선택할 때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이는 반드시 라벨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이 가공이 되면 될수록 코코넛 오일의 효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저온압착으로 짜내 찌꺼기만 거른 첫 번째로 짠 엑스트라 버진 등급을 확인해야 한다. 이에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메이준생활건강은 베트남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유기농 퓨어 엑스트라 버진 코코넛 오일을 출시하며 코코넛 오일 열풍에 동참했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 붐이 일어나며 건강한 오일로 부상한 ‘유기농 퓨어 엑스트라 버진 코코넛 오일’은 메이준생활건강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오는 2일 오전 GS홈쇼핑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최순실 양파까기/11월 1일] 청와대 수시로 드나들어…3000억대 평창 이권사업 추진

    [최순실 양파까기/11월 1일] 청와대 수시로 드나들어…3000억대 평창 이권사업 추진

    최순실 검찰 출석 뒤 긴급체포된 다음날인 1일에도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과 관련된 언론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최순실이 청와대에 수시로 드나들었다 최순실, 행정관 차 타고 청와대 수시로 드나들었다 (한겨레)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청와대 행정관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검문·검색도 없이 청와대를 수시로 드나들었다고 한겨레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초부터 최근까지 정문을 통해 “셀 수 없을 만큼 자주” 청와대를 드나들었다. 최순실 씨를 태운 차량은 청와대 소유 차량으로 TV조선이 보도한 의상실 영상에 함께 등장했던 이영선 청와대 부속실 행정관이 이 차량을 운전했다. 장관들도 출입증을 보이고 얼굴 대조를 거쳐 통과가 허용되는 최순실 씨는 출입증도 없이 드나들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정부 출범 초기 청와대 정문 경비 인력들과 검문 문제로 몇 차례 마찰을 빚은 뒤 2014년 초 경호 책임자들이 좌천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기사 원문) 최순실, 귀국 직후 청담동 호텔서 대책회의 가진 듯 (YTN) 최순실 씨가 귀국 직후 서울 청담동 엘루이호텔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YTN은 최순실 씨가 다른 변호사 등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탄 모습이 포착된 호텔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기사 원문) ■최순실 자필 메모대로 안종범과 차은택이 UAE를 다녀왔다 최순실 계획대로 안종범·차은택 UAE행 (TV조선) 2014년 8월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과 민간인 신분이던 차은택 씨가 아랍에미레이트(UAE)를 다녀왔는데 이 역시 최순실 씨가 기획한 것이라고 TV조선이 보도했다. TV조선이 입수해 공개한 최순실 씨 자필 메모에는 ‘UAE 문화산업 제안서’, ‘차은택 융성위원회 위임’ 등의 내용이 있었고, 그 내용들은 곧 현실화됐다. (기사 원문) ■최순실이 평창올림픽에서 대대적으로 이권을 남기려 한 것으로 보인다 최순실, 3천억대 평창올림픽 시설공사 추진…“대통령 회의서도 언급” (머니투데이) 최순실 씨 소유의 더블루K가 3000억원에 달하는 평창올림픽 시설공사 사업 수주에 나섰던 것이 확인됐다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게다가 청와대와 정부 고위 인사가 이를 지원사격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회의에서도 관련 내용이 언급됐다는 증언도 나왔다. (기사 원문) 최순실, 정권 바뀐 뒤에도 평창올림픽 이권 챙기려 했다 (국민일보) 최순실 씨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평창군 땅을 무더기로 사들였고, 더블루K를 통해 임시경기장 건설 사업권 확보를 추진했다. (기사 원문) ■최순실이 정권교체 전 독일 이민을 위해 몇 년 전부터 준비를 해왔다 “최순실, 정권교체 전 獨 영구이주 계획… 수년전부터 치밀한 준비” (서울신문) 최순실 씨가 독일로의 ‘영구 이주’를 오래 전부터 구체적으로 준비해 온 정황이 있다고 서울신문이 보도했다. 지인들을 동원해 ‘선발대’를 올해 초 보냈으며, 그 지인 중 1명은 주변에 “이민을 간다”고 인사하고 다녔으며 실제 가족들을 모두 데리고 한국을 떠났다. (기사 원문) ■최순실이 무기 거래에도 손을 뻗친 의혹이 나왔다 최순실, 린다 김과 오랜 친분…무기 거래도 손댄 의혹 (중앙일보) 최순실 씨가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과 오랜 친분 관계라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산업계 주변에서는 최순실 씨가 국내의 미국과 유럽 방산업체 일을 대행하는 에이전트에 전화를 걸어 사업 협력 제안을 했다는 증언도 나온다. (기사 원문)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최순실, 린다 김과 친분…무기거래도 했을 가능성”

    “최순실, 린다 김과 친분…무기거래도 했을 가능성”

    ‘국정 농단’ 의혹으로 검찰에 긴급 체포된 최순실 씨가 무기로비스트 린다 김(본명 김귀옥) 씨와 친분이 있으며 무기거래에도 손을 댔을 가능성이 있다고 1일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최 씨와 김 씨가 알고 지낸 건 맞다”면서 두 사람의 동업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린다 김과 8개월 전 접촉했다는 방산업계 인사 또한 “김 씨가 최 씨를 언급하는걸 직접 들었다”고 증언했다. 야권에서는 최 씨가 차기 전투기를 결정하는 데 모종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관계자는 “당초 보잉사의 F-15SE를 낙점할 예정이었는데 국방부 당국자가 기종을 결정할 방위사업추진위원 20여 명에게 전화를 걸어 부결의 필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안다”며 “부결된 뒤 록히드마틴의 F-35A를 단독으로 올려 기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방부 당국자는 “당시 전투기를 사용하게 될 공군이 록히드마틴의 F-35를 원했고, 역대 공군참모총장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기종 교체를 요구한 것”이라며 “기종 교체에 개입하려면 공군과 합참, 방사청, 국방부에 전방위 로비가 필요한데 당시 그런 일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방산업계 안팎에서는 최 씨가 미국과 유럽 쪽 방산업체 일을 대행하는 국내 에이전트에 전화를 걸어 함께 사업을 해 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해당 업체는 최 씨 측의 접촉 여부를 묻는 질문에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선·해운 구조조정 방안] 몸집 줄여 일단 버티기… ‘대우조선 폭탄’ 차기 정부로 넘겨

    [조선·해운 구조조정 방안] 몸집 줄여 일단 버티기… ‘대우조선 폭탄’ 차기 정부로 넘겨

    1년 넘게 끌어온 조선업 구조조정이 눈에 띄는 생존 방안 없이 ‘빅3 현행 유지’로 결론 났다. 정국 혼란 속에 누구도 총대를 메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은 차기 정권에 넘어가게 됐다. 일각에서는 “경제관료들의 복지부동이 폭탄 돌리기를 낳았다”고 우려한다. 정부가 31일 내놓은 ‘조선·해운업 경쟁력 강화 방안’은 설비와 인력을 줄여 업황이 살아날 때까지 버티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예상대로 맹탕 대책”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해 10월 말 대우조선해양에 4조 2000억원의 대규모 유동성을 지원키로 한 뒤 대우조선 상황은 훨씬 악화됐지만 해법은 1년 전과 별반 달라진 게 없다. ▲도크 수 23% 축소 ▲부동산·자회사 14개 매각 ▲직영인력 41%(5500명) 감축 ▲인건비 45% 절감 등의 내용은 사실상 기존의 자구계획 속도를 더하는 수준이다. 대우조선의 해양플랜트 사업도 ‘철수’가 아니라 ‘축소’로 가닥 잡혔다. 추가 자금지원은 없다는 원칙은 지켰지만 결과적으로 또 산소호흡기만 달아주고 수술장을 나온 셈이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이날 “구조조정은 고질적인 환부를 도려내고 모든 이해관계자가 손실을 부담하는 고통스럽고 복잡한 과제”라면서 “방치하다 때를 놓치면 회생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진다”고 말했지만 정작 스스로는 수술 집도의를 거부했다. 대신 ‘새 주인 찾기’는 2018년 이후 중·장기 전략으로 돌렸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대우조선 주인 찾기는) 시장 상황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 한다”면서 “상황 변화에 따라 구체적인 매각 시기와 방법이 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LNG(액화천연가스)선, 고효율 메가 컨테이너 등 대우조선이 강한 차세대 신선박 사업에 나서라는 얘기다. 연료전지나 에너지 저감장치 등 차세대 선박추진체계를 개발하고, 첨단 기술과 건조 기술을 활용해 수출 방산사업의 역량을 끌어올리면 승산이 있다는 게 정부의 계산이다. 하지만 대우조선이 더 버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완전 자본잠식상태인 대우조선의 3분기 수주액은 연간 수주목표 62억 달러의 5분의1인 13억 달러에 불과하다. 반면 한 달 운영자금은 8000억~1조원가량이다. 게다가 내년에는 94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온다. 당장 회사 내부에서도 “내년 3월이 고비”라는 위기설이 나온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 대해서는 유휴설비 가동 중단이나 일부 비핵심·비생산자산 매각, 유휴인력 조정 및 희망퇴직 등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그러나 역시 그동안 각사가 밝힌 자구계획에 포함됐거나 어느 정도 예상됐던 수준이다. 11조원을 투입한 선박 발주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는 2018년까지 7조 5000억원 규모의 공공선박 63척 이상을 조기 발주하고 2020년까지 3조 7000억원의 자금을 활용해 75척의 발주를 지원하기로 했다. 나머지 115척은 대출 상환기간 연장 등을 통해 지원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11조원이 큰돈이긴 하지만 업계 특성상 수주절벽을 돌려세우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현 정부 경제팀의 컨트롤타워가 거의 붕괴된 상황이었지만 최순실 사태로 완전히 복지부동에 들어간 양상”이라면서 “경제팀이 전면에 나서 책임지지 않는다면 구조조정은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新국토기행] 끝없이 높다 한없이 맑다… 평창 알프스

    [新국토기행] 끝없이 높다 한없이 맑다… 평창 알프스

    강원 평창군, 첩첩산중 산간마을이 세계 속의 도시로 상전벽해(桑田碧海)처럼 바뀌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내년 말이면 서울~평창이 KTX로 1시간 거리에 놓인다. 도시를 동서로 지나는 영동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구절양장 산촌 마을 길들이 시원스레 확·포장되며 새로운 고원관광지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다. 해발 600~1000m의 숲 속 자연자원을 활용해 휴양과 힐링의 고장으로 변하고 있다. ‘해피 700’ 건강마을 이미지는 일찌감치 확보했다. 대관령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사계절 복합관광단지로, 자연 속에서 휴식과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수도권 배후 최고의 관광· 휴양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자연 속에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보석처럼 즐거움을 더한다. 산, 계곡, 동굴, 목장, 약수터와 각종 식물원들이 반기고 스키장과 콘도미니엄을 품은 리조트들이 손짓한다. 산골마을에는 자연이 빚어내는 메밀국수와 황태, 송어, 산채, 한우 등 토속 먹거리가 있어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세계적인 도시로 새롭게 변모하는 평창을 찾아 가을 여행을 떠나보자. [볼거리] ●해발 700m 목장서 동해도 조망 평창은 목장의 고장이다. 해발 700~800m 대관령 산등성이를 따라 이어지는 넓은 초원이 그림처럼 펼쳐졌다. 이 가운데 삼양대관령목장은 서울 여의도 면적 7.5배에 달하는 동양 최대 규모의 초지 목장이다. 1972년에 개발해 드넓은 초원과 목가적인 분위기를 갖춰 여러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 승용차로 오를 수 있는 최고 지점인 소황병산 정상에서 목장의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목장 북동쪽 끝에는 강릉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동해전망대가 있다. 시원한 동해가 드넓게 펼쳐져 있어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풍력발전기가 줄지어 늘어선 모습도 이채롭다. 모두 49기의 발전기가 세워졌다. 워낙 넓은 탓에 1년이 넘도록 소의 발자국이 한번도 지나지 않는 초지가 곳곳에 널려 봄이면 얼레지가 지천이고 가을에는 구절초가 군락을 이룬다. 인근 대관령하늘목장도 월드컵경기장 500배 달하는 약 1000만㎡ 규모의 거대한 목장이다. 현재 400여 마리의 홀스타인 젖소와 100여 마리의 한우를 친환경적으로 사육한다. 인공 개발을 최대한 억제하고 자연 그대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자연 순응형 체험목장으로 방목 중인 젖소와 말, 양떼 곁에 직접 다가갈 수 있다. 트랙터 마차를 타고 바라보는 풍광도 압권이다. 대관령양떼목장도 인기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변하는 느낌은 마치 유럽의 알프스 못지않게 아름답다. 건초를 직접 양에게 먹여주는 기쁨을 맛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는 재밌고 유익한 자연학습체험장으로, 연인들에게는 정다운 데이트코스로 감동과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곳이다.●월정사 전나무 따라 1000년 숲길 속으로 고려 말, 오대산에서 수행하던 나옹 선사는 매일 월정사에 들러 부처에게 공양을 드리던 어느 겨울날 소나무 가지에 있던 눈이 떨어져 공양이 못 쓰게 되자 나옹 선사는 소나무를 크게 꾸짖었다. 호통을 들은 소나무는 참회하는 듯 자리를 비켰고, 그 자리에 소나무 대신 전나무가 자리를 잡았다는 전설 같은 얘기가 전해진다. 이때 이곳에 자리를 잡은 아홉 그루의 전나무들이 1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대산과 월정사를 지키며 씨를 뿌리고 숲을 이뤘는데 사람들에 의해 이곳을 1000년 숲길 ‘전나무숲길’로 불린다. 1000년 숲길로 불리는 월정사전나무숲길. 일주문을 지나 월정사를 향해 걷다 보면 좌우로 아름드리 전나무 숲을 만나게 된다. 장쾌하게 뻗은 전나무는 짙은 그늘을 만들지만 볕이 잘 들어 음습하지 않다. 전나무는 머리가 맑아지는 향기는 물론, 우리 몸에 유익한 음이온까지 배출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걷고 싶은 길’ 중 하나로 꼽히는 월정사 전나무 숲길 나무들은 평균 나이가 약 83년에 이르며 최고령 나무는 무려 370년이 넘는다. 주변에는 수달이나 노랑무늬붓꽃 등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340여종이 사는 보기 드문 웰빙산책 코스다. 오대산국립공원 밀브릿지 매표소에서 약수터까지 이어지는 약 300m의 전나무 숲길은 오염되지 않는 피톤치드 숲 냄새가 좋아 삼림욕을 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건을 갖춘 곳이다. 이곳에는 전나무, 잣나무, 소나무, 가문비나무, 박달나무 등 수많은 활엽수림이 울창하게 어우러져 있다. 숲길 끝자락에서 나는 방아다리약수는 철분과 탄산이 주성분으로 위장병,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 산 하나를 사이에 두고 솟는 인근의 신약수도 신경통에 특효가 있다고 전해진다. 주변 숲이 아름다워 드라마 촬영지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정강원엔 ‘전통의 맛’ 이효석 생가엔 ‘문학의 맛’ 정강원은 한국 전통음식문화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보존하고 연구, 보급, 홍보하는 한국 최고의 전통 음식문화 체험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평면 백옥포리 2만 1000여㎡의 부지에 전시관, 조리체험실, 발효실, 자연재배단지 및 실내외 식당 등 전통문화체험에 필요한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전통한옥 숙박 체험과 고추장 담그기, 메주 쑤기, 김치 담그기, 전통 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의 장이다.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저자 이효석 선생의 숨결이 살아 있는 봉평 효석문화마을은 추억과 낭만이 흐르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소설의 내용을 재현해 놓은 듯한 가산공원 내에는 장돌뱅이들이 자주 들렀던 주막인 충주집이 있고, 흥정천 다리 건너에서는 허생원과 성씨 처녀가 사랑을 나눴던 물레방앗간을 볼 수 있다. 메밀밭 길을 따라가다 보면 가산 이효석 선생의 생가터와 이효석문학관이 나온다. 가을이면 소금을 뿌려놓은 듯 메밀꽃이 지천으로 피고 해마다 9월이면 효석문화제가 열려 토속적이고 문학행사와 문화행사, 체험행사가 펼쳐진다.●허브향 취하는 흥정계곡… 백룡동굴은 산교육장 흥정계곡을 배경으로 자리한 허브나라에 들어서면 향긋한 허브향이 온몸을 감싼다. 가족휴양지로 인기가 높다. 120여종이 넘는 허브가 자라는 이곳은 중세가든, 락가든, 나비가든, 코티지가든 등 모두 8개의 테마가든으로 구성됐다. 자작나무집 허브찻집에서는 허브로 만든 각종 음식과 차를 맛볼 수 있고, 다양한 허브제품들을 판매한다. 허브나라 가는 길에 울창한 숲과 맑은 흥정계곡은 한 폭의 풍경화와 같다. 계곡은 소(沼)와 기암괴석들이 어우러져 장관이다. 흥정계곡은 한여름에도 15도를 넘지 않을 정도로 시원하고 깨끗한 물에는 열목어와 송어 등 청정 민물고기가 산다. 천연기념물 206호인 백룡동굴은 자연석회동굴로 지하에 형성된 천연동굴의 아름다운 경관을 직접 탐험하고 해설과 안전을 책임지는 동굴전문가이드와 함께 동굴탐험을 즐길 수 있는 생태체험학습장이다. 백룡동굴 전용 배를 타고 동강을 건너 입구로 들어가면 고드름처럼 생긴 종유석과 땅에서 돌출한 석순, 삿갓 및 계란 프라이 모양의 석순,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기둥을 이룬 석주 등 다양한 동굴생성물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수억년을 간직해 온 비밀의 지하세계가 눈앞에 화려하게 펼쳐지는 이곳에서 경험하는 ‘암흑체험’은 백룡동굴 체험의 백미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먹거리] 소박한 맛 메밀 국수화려한 맛 평창 한우●국수로 샐러드로… 메밀의 무한 변신 맷돌로 갈고, 디딜방아에 찧어 별다른 양념 없이 손님에게 별미로 대접하던 산골음식이 평창 메밀국수다. 궁핍한 시절 굶주림을 달래기 위해 국수 장사를 하게 된 게 막국수 대중화의 시초로 알려졌다. 메밀을 이용한 음식으로는 막국수, 전병, 전, 묵, 샐러드, 떡, 칼국수, 차 등이 있는데 메밀을 삶으면 영양분이 물속으로 빠져나오기 때문에 삶은 물은 차나 요리 국물로 사용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도시인들이 메밀차를 꾸준히 마시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동해 찬바람에 스무번 말린 ‘더덕 황태’ 얼어붙어서 더덕처럼 마른 북어라고 해 더덕북어라고도 한다. 겨울철에 명태를 일교차가 큰 덕장에 걸어 대관령을 넘어오는 동해의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얼고 녹기를 스무 번 이상 반복해서 말린다. 이렇게 말린 황태는 빛이 누렇고 살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쫄깃한 육질과 깊은 맛이 제격이다. 숙취 해소와 간장해독, 노폐물 제거 등의 효능이 있다. 요리로는 무침, 구이, 찜, 국, 찌개 등이 있다. ●깨끗한 평창에 살어리랏다… 담백한 송어 차갑고 깨끗한 1급 청정수에서만 자란 평창 송어는 육질이 쫄깃하고 담백한 저지방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지금은 해마다 ‘평창송어축제’를 열 만큼 지역 토착 어종으로 대접받는다. 송어는 회로 먹는 게 가장 맛있지만 튀김과 찜, 조림으로도 먹을 수 있다. ●고지대서 자란 고영양 나물, 밥이 약이네 곤드레, 취나물, 무청, 얼레지 등 해발 750m의 청정 고지대 평창에서 재배되는 산채나물은 무기질, 비타민, 특수성분인 필수아미노산과 필수지방산, 향 미량원소 등이 우수한 식품으로 평가받는다. 또 양질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 인체의 기능을 균형 있게 유지해준다. 최근에는 약리효과도 밝혀져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누린다. 산채비빔밥, 전, 튀김, 떡, 조림, 무침 등 다양하게 요리해 즐길 수 있다. ●100가지 맛이 나는 한우, 철저한 품질 관리 일두백미(一頭百味), 한우 한 마리에서 100가지 맛이 난다는 말이 있을 만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평창 한우는 맛도 일품이지만 농가와 협약을 맺어 품질 관리해 안정적으로 원육을 제공하고, 전산화해 엄격하게 한우 개체를 관리한다. 고원지대에서 사육된 평창 한우는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해 일품이다. 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로렌조 오일’ 불치병 부신백질이영양증 원인 국내 연구진이 찾아

    수전 서랜던과 닉 놀테가 주연한 1992년 영화 ‘로렌조 오일’은 ‘부신백질이영양증’(ALD)이라는 불치병에 걸린 아들을 낫게 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 아우구스토 오도네와 미카엘라 부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국내 연구진이 역분화줄기세포(iPSC) 기술을 활용해 영화의 소재로 쓰인 ALD의 원인을 최초로 밝혀냈다. ●원인 몰라 2년 내 식물인간 돼 사망 줄기세포기반 신약개발연구단 김동욱 단장(연세대 의대 교수)과 유제욱 연세대 의대 교수 공동연구팀은 ALD 환자에게서 체세포를 떼어내 처음으로 역분화줄기세포를 만들고 이 줄기세포를 이용해 질병의 발병 과정과 핵심 물질을 찾아내는 데 성공, 기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25일자에 발표했다. ALD는 염색체 이상으로 인해 몸속에서 긴사슬지방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지 않고 뇌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켜 신경세포를 파괴하는 희귀질환이다. 보통 10세 이하 남자아이에게서 주로 발생하고 첫 증세가 나타난 지 6개월 만에 시력과 청력을 잃고 2년 내에 식물인간이 돼 사망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긴사슬지방산이 어떻게 뇌 염증을 유발하는지 정확한 메커니즘이 밝혀지지 않아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연구팀이 ALD 환자의 체세포에서 역분화줄기세포를 만들어 세포 변화를 관찰한 결과 이들 세포는 긴사슬지방산을 분해하지 못하고 축적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연구팀은 ALD 환자의 뇌에 염증이 발생하는 직접적인 원인은 긴사슬지방산이 아니라는 것도 밝혀냈다. 긴사슬지방산이 분해되지 못하고 축적되면서 과다 생성된 ‘25-HC’이란 물질이 뇌에 염증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뇌 염증 원인 찾아 치료제 개발 기대 실제로 연구팀은 실험용 생쥐에게 25-HC를 과다 투입하면 ALD 현상이 나타나고 이 물질을 차단하면 뇌 염증이 줄어드는 것도 관찰했다. 김동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ALD의 핵심 증상인 뇌 염증이 25-HC에 의해 생긴다는 것을 확인한 만큼 이를 차단하는 물질을 찾으면 효과적인 ALD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잇단 호재에 수혜지 부상…남평 강변도시서 양우내안애 2차 분양 진행

    잇단 호재에 수혜지 부상…남평 강변도시서 양우내안애 2차 분양 진행

    나주시 최대 규모의 광주 남구 도시첨단 산단 조성사업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가 국토부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전국 9개 도시첨단 산업단지 중 1호로 지정된 이 곳은 그린벨트 해제와 도시첨단 산단 조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1천428억원이 투입되는 도시 첨단 국가 지방산단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광주시에 따르면 남구 대촌동 일원 48만5천여㎡ 규모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단 조성 공사가 국토부의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6월에는 우선 분양에 들어가 2019년 6월에는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너지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일대 유입 인구가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배후수요 증가로 인한 주거난이 전망되고 있어 인접한 남평 강변도시도 수혜지로 꼽히고 있다. 차로 10분 거리에 진출입이 가능한 남평 강변도시는 에너지클러스터로 떠오른 남구의 호재에 배후수요 창출과 동시에 주거난이 예견되며 분양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나주시는 정부의 제1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되며 지역 내 추가적인 신규 주택 공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아파트 분양 시 미분양이 다량 쌓일 것으로 우려되는 지역을 선정해 주택 공급물량을 조절하는 ‘미분양관리지역’ 제도를 통해 주택 수급 균형 유지를 통해 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24개 지역 내 잔여 세대가 재조명 받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신규 공급이 불확실성을 가지면서 희소 가치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이 지역에서는 분양 마감된 1차와 함께 1,731세대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남평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의 막바지 분양이 진행 중이다. 남평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는 전남 나주시 남평읍 동사리에 들어선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9층, 11개 동으로 분양시장에서 선호도 높은 중소형의 전용면적 59㎡, 74㎡, 84㎡로 전 세대가 구성되며 총 896가구가 공급된다. 2차는 1차에서 호평을 얻은 드들강변 조망권을 그대로 담았다. 이 아파트는 광주광역시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남구와 공동 학군을 이뤘으며 단지 인근에 인성고, 대광여고, 문성고, 대성여고, 송원고 등 명문학군 인프라가 형성돼 있으며 주변에 남평초, 남평중 등도 도보 거리에 인접해 있다. 남평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는 인근 822번 국도를 통해 시내외로 이동이 수월하며 KTX 호남선 나주역, 광주공항 등과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실내에는 나주, 광주 지역 최초로 더블팬트리가 적용된다. 1차에 적용된 4.5Bay 중소형 혁신평면과 2차에 새로 선보일 더블 팬트리(일부적용)의 시너지 효과에 가변형 벽체를 더해 더 넓고 편리한 공간 활용이 가능해 졌다. 4Room 혁신설계를 도입해 낭비되는 공간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3면 개방형 구조를 적용하고 전 가구를 판상형 위주로 배치해 통풍과 채광을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안방 드레스룸과 대형 붙박이장 등이 제공된다. 남평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는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분양 중으로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 위치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소방산업 산증인… “안전 분야는 블루오션”

    소방산업 산증인… “안전 분야는 블루오션”

    가스누설 경보기 국내 첫 개발 42년 동안 신제품 잇따라 출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김태호(71) 지에프에스 대표를 10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로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소방산업 시장을 개척한 소방산업의 산증인이자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서울 동대문상고를 졸업한 뒤 은행 취업을 준비하다 화재경보기 등을 제조하는 지인으로부터 함께 일해 보자는 제안을 받았다. 1969년 지인이 운영하던 동신화재경보기공업사에 입사했다. 소방기술에 관심을 갖고 틈틈이 기술을 익힌 그는 지인이 경영을 그만두려고 하자 회사를 인수해 1974년 ‘지에프에스’(Gumsung Fire & Security)를 설립했다. 초기에는 자금과 인력 부족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허분쟁에도 휘말렸고 1997년 말 외환위기 때는 대형 건설사들이 줄도산하면서 납품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피해가 컸다. 그러나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가스누설경보기를 시작으로 복합수신기, 감지기, 중계기, 유도등, 수동조작함, 자동화재속보기 등 다양한 화재안전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사세를 확장해 나갔다. 노력은 결실을 맺어 지에프에스는 올해 4000여개 소방시설면허 보유업체 중 시공능력평가 13위를 차지했다. 순수 소방업체로는 5위다. 올해 매출액을 350억원으로 예상하는 김 대표는 베트남을 비롯한 개발도상국 소방시장 진출 등으로 2020년 매출액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직원이 성장해야 회사가 성장한다’를 모토로 삼아 직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월 5만~100만원씩 자격증 수당을 주고 정년퇴직한 직원도 원하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 대표는 “안전 분야는 무궁무진한 블루오션”이라며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긍정의 마인드를 갖고 최선을 다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현대重, 2600t급 필리핀호위함 두 척 3700억원에 수주

    현대重, 2600t급 필리핀호위함 두 척 3700억원에 수주

     현대중공업이 필리핀에서 총 3700억원 규모의 최신예 호위함 두 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국방부와 2600t급 호위함 두 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선박·해양영업본부 총괄부문장과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부 장관, 김재신 주필리핀 대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은 프랑스, 스페인 등 방산 전문 조선소와 경합을 펼친 끝에 지난 8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후 2개월간 계약조건 협상 등을 거쳐 최종 계약에 성공했다. 이번에 수주한 호위함은 길이 107m, 폭 12m 규모의 다목적 전투함이다. 최대 25노트(약 46㎞/h)로 4500해리 이상을 갈 수 있다. 태풍과 열대성 기후 등 필리핀의 거친 해상 조건에서도 우수한 작전 성능과 생존성을 갖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은 한국 해군에서 운용 중인 3000t급 인천급 호위함의 검증된 전투체계와 내항 성능도 접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6㎜ 함포와 함대공 미사일, 어뢰, 헬리콥터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탑재해 대공(對空), 대잠(對潛) 작전 수행도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2020년까지 필리핀 국방부에 순차적으로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2040 유방암 ‘서구의 3배’… 수유 기피는 금물

    2040 유방암 ‘서구의 3배’… 수유 기피는 금물

    우리나라 유방암의 가장 큰 특징은 한창 일할 나이인 30~40대 젊은 층이 전체 환자의 4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폐경 전 유방암 환자 비율이 낮은 서구에 비해 한국은 40대 젊은 환자의 유방암 발생률이 높고 40세 미만 환자도 약 15%를 차지한다. 서구보다 3배 정도 높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젊은 여성 유방암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로 저출산을 든다. 송정윤 강동경희대병원 여성외과 교수는 “늦은 결혼과 출산율 저하, 수유 기피, 빠른 초경, 고지방·고칼로리 식습관과 비만, 유방암 검진 활성화로 유방암 발견 빈도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유방암의 발생기전은 명확하지 않으나 초경이 빠른데 폐경은 늦고 출산을 하지 않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오랫동안 분비될 때, 또 수유한 적이 없을 때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2012년에 발간한 세계 암 통계 ‘글로보칸’을 보면 여성인구 10만명당 40~44세 환자는 한국이 121.6명으로 우리보다 기름진 음식을 더 많이 먹는 미국(120.9명), 일본(93.6명)보다 많다. 유방암학회가 발간한 ‘2016 유방암백서’를 보면 2000년 우리나라 여성인구 10만명당 26.3명이었던 유방암 환자 수는 2002년 35.9명, 2004년 41.6명, 2006년 49.7명, 2008년 59.4명, 2010년 67.2명, 2012년 76.8명, 2013년 79.8명으로 증가했다.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은 초기 암의 경우 100%에 가깝지만, 말기인 4기 암은 30% 정도다. 따라서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증상이 없을 때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다. 유전적인 인자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생빈도가 4배 이상 증가한다.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25세부터 검진을 받아야 한다. 유방암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은 아직 없다. 다만 손병호 서울아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는 “몸속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으면 유방암 발생 확률도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에 원래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은 여성이라면 식습관 개선으로 유방암 발병 소지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알코올은 몸의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여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혈중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은 폐경 전 여성은 되도록 술을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섭취하는 지방도 바꿀 필요가 있다. 동물성 지방이나 오메가6 지방을 피하고 오메가3 지방을 섭취한다.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이는 오메가6 지방은 식물성 기름과 마가린에 들었다. 포화지방도 우리 몸의 인슐린 수치를 높여 유방암이 잘 발생하게 한다. 기름기가 많은 붉은 육류, 유제품, 치즈 등에 많이 들었다. 반면 연어, 고등어, 청어, 꽁치, 대구 등에 든 오메가3 지방은 오메가6 지방산의 영향을 차단하고 세포 내 에스트로겐 상승을 억제한다. 당 섭취도 줄이는 게 좋다. 단것을 먹으면 체내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고 인슐린과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상호작용하면서 더 강한 에스트로겐을 만들어낸다. 섬유질은 장 속에서 에스트로겐이 재흡수되지 않도록 해 주고 콩 속의 제니스타인이란 물질은 에스트로겐과 유사하게 생겨서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해 원래 몸에 있던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차단하고 유방암을 예방한다. 겨자와 채소는 우리 몸에 유용한 에스트로겐을 만들어낸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2016 공직열전] 군사 행정·정책 수립… 전문관료 확대·양성 과제로

    [2016 공직열전] 군사 행정·정책 수립… 전문관료 확대·양성 과제로

    모든 국민은 헌법 제39조 1항에 의해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국방의 의무를 진다. 이에 63만 군 장병과 290만 예비군을 관리하고 있는 국방부는 ‘작은 행정부’의 역할을 수행한다. 국방부에는 정책, 외교, 교육, 예산, 조직, 국토, 복지 등 군사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기 위한 다양한 행정부처의 기능들이 집약돼 있다. 국방은 더이상 현역과 예비역 출신 직업군인들이 담당하는 군사 안보의 측면만이 아니라 일관성 있는 군사 행정과 정책 수립을 통해 미래 안보환경에 대응해 나가야 하는 ‘국방 문민화’의 영역이 됐다. 국방 문민화는 단순히 군인들의 쿠데타를 막고 방산 비리 등을 감시, 통제하는 차원이 아니라 전문화된 국방 행정관료를 양성해 각 군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합리적인 미래 안보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데 목적이 있다. ‘미국 국방부, 펜타곤에는 군인이 없다’는 말처럼 군의 문민통제 전통이 확립된 미국에서 국방부는 정책 군정 집행기구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뿐, 현역 군인들의 역할은 그다지 크지 않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이론물리학자 출신이고 두 번이나 국방장관을 지냈던 도널드 럼즈펠드나 딕 체니, 로버트 게이츠 등도 정치인이나 교수, 사업가 출신이다. 미국은 전역 후 10년이 지나야 국방장관에 임명될 수 있을 만큼 국방 문민화가 정착된 나라다. 유럽이나 중남미 등 대부분 국가의 국방장관들도 민간 출신이며 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은 여성 국방장관을 선임하고 있다. 우리 국방부도 국방개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7조 1항에 의해 직급별 소속 공무원의 70% 이상을 군인이 아닌 공무원으로 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국방부의 실·국장급 공무원 22명 중 현역·예비역 출신이 아닌 민간 공무원은 6명에 그친다. 그중 직위공모제에 의해 외교부 소속 공무원이 파견되는 국제정책관직을 제외하면 국방부 출신은 5명뿐이다. 10년, 20년 후의 미래안보환경을 내다보고 국방정책을 이끌어 갈 전문화된 국방 행정관료의 양성은 향후 국방부가 갖게 된 과제이기도 하다. 김윤석(50·행시 33회)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기획지원부장은 행정고시 출신 국방부 국장들 중 제일 ‘맏형’이다. 1990년부터 국방부 근무를 해 온 그는 신중하고 차분한 업무스타일로 각 군의 이해관계를 부드럽게 조율하는 역할을 해 왔다.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는 보건복지관으로서 군내 메르스 유입과 전파를 차단하고 민관군 협업 등을 추진해 메르스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2012년 홍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한 그는 내년이면 마무리될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의 막바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남우(49·행시 35회) 기획관리관은 국방부의 대(對)국회 업무와 함께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대통령 공약사업들을 총괄 지휘하는 국방부 내 ‘에이스’이다.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미국 캘리포니아대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과 국제정책관실 동북아정책과장, 조직관리과장 등을 역임하며 국방부의 주요 업무를 담당해 왔다. 국방부 내에서 세파에 휩쓸리지 않고 중심을 지킨다는 평을 받는 그는 후배 공무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믿음직한 선배란 평가를 받는다. 김정섭(47·행시 36회) 계획예산관은 국방부 내 주요 직위뿐 아니라 청와대 NSC 전략기획실, 국가안보실 등에서 다년간 근무한 외교안보 전문가이다.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인 그는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국제안보 분야 정책학 석사 학위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근 외교안보의 역사와 이론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공부한 내용을 담은 ‘외교상상력-지나간 백년 다가올 미래’라는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기획재정부 소속인 형 김완섭(48·행시 36회) 국장과는 지난해 청와대 근무를 함께 할 정도로 집안 대대로 공직생활을 오래해 왔다. 스마트한 ‘젠틀맨’이라는 평가를 받는 그는 민감한 군사외교 분야를 다룰 국방부 출신 최초의 국제정책관이 나온다면 군사외교 분야에 정평이 난 적임자로 그 물망에 오른다. 박재민(49·행시 36회) 군사시설기획관은 최근 주한미군의 사드 부지 공여 절차와 군공항 이전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을 총괄하고 있다. 국방부 내에서 유일하게 예산편성과장과 조직관리과장을 모두 경험해 본 그는 예산과 조직 두 분야 모두에서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국제관계학 석사를 받은 그는 웬만한 실장급 업무에 버금가는 8~9개 과의 업무를 총괄하면서도 항상 웃음과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는 ‘스마일맨’으로 불린다. 유균혜(45·행시 39기) 보건복지관은 국방부 내에서 늘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혁신의 아이콘이다. 1996년 국방부 최초의 행시 출신 여성 사무관으로 임용된 그는 2012년 국방부 최초의 여성 부이사관에 이어 지난해 국장급 고위공무원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성 중심의 국방부 문화 속에서도 늘 주눅 들지 않는 쾌활한 모습을 보이는 그는 ‘여걸’이라 불리며 군 출신들의 견제와 질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국군중증외상센터 건립을 비롯한 군 복지 분야의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조선 구조조정안 발표 열흘 앞인데… 부처간 엇박자

    대우조선, 잠수함 등 방산부문 위주 육성 기재부·산업부·금융위 셈법 달라 난항 정부가 오는 31일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조선·해운 구조조정안 및 경쟁력 강화 대책을 동시에 확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앞으로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대우조선해양의 구조조정 수위와 방향 등을 놓고 정부 부처 간 이견이 여전해 결론 도출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조선 ‘빅3’ 중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정상 기업인 만큼 기업활력제고법 등 기존 제도를 활용한 자발적 구조조정 및 사업 재편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정부는 또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두 곳과는 별도의 대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부는 대우조선해양의 주력인 액화석유가스(LPG)선과 잠수함 등 방산 부문 위주로 가되 해양플랜트 등 취약한 업종은 단계적으로 정리해 부채를 감축하고 효율성 높은 작은 조직으로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산업부 등 관계부처가 서로 다른 셈법 속에 최종 접점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매킨지의 조선업계 구조조정 기본안이 지난 9월에 만들어졌는데 이에 대한 대우조선해양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고 금융위 등 정부 내부에서도 보고서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매킨지는 보고서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이익률이 2020년까지 -10%까지 하락해 3조 3000억원 자금부족이 발생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빅2’ 체제로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정부 관계자는 “한진해운 법정관리의 후폭풍이 대우조선해양에 반사적 이익을 주고 있다”며 “누군가 주도적으로 구조조정을 지휘해야 하는데 책임을 떠안을까 봐 안 나서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또 다른 정부 관계자는 “조선시장 수요 전망을 부정적으로 본 매킨지 보고서와 긍정적인 전망이 많은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 사이에서 중간 접점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구조조정 방안의 주무인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간부들에게 “구조조정은 배포 있게 해야 한다”며 과감한 대책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킨지 보고서는 참고용일뿐”이라며 “빅3로 남길지, 빅2로 갈지 구체화된 게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대우조선해양의 금융 지원에 대한 일부 보도에 대해 “채권단의 추가적인 유동성 지원은 없다”고 부인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한화그룹 “종합방산 글로벌 톱10 기업 도약”

    한화그룹이 방산 계열사 사업 조정에 나선다. 삼성과 두산에서 방산 부문을 인수하면서 기존 방산 계열사와 혼재됐던 사업 분야를 내년까지 교통 정리하고,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톱10 종합방산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17일 ㈜한화, 한화테크윈, 한화시스템(옛 한화탈레스), 한화디펜스(옛 두산DST) 등 방산 계열 4개사의 사업 영역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먼저 ㈜한화는 글로벌 정밀타격 체계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 아래 기존 유도무기 및 탄약 사업에서 항법사업 역량을 보강하고, 첨단 레이저무기 사업을 추가한다. 한화디펜스와 한화시스템으로부터 각각 항법과 레이저 사업을 넘겨받는다. 한화테크윈은 ㈜한화, 한화테크윈, 한화시스템이 각각 연구개발 중인 지상 및 해양 무인로봇 역량을 한데 모으기로 했다. 기존 자주포 사업과 함께 글로벌 화력·무인화 체계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 한화그룹은 “사업 분야 조정을 통해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경영 효율화를 높이려는 일환”이라면서 “그룹의 방산 역량 통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올가을 축제 ‘3군 3색’ 강원도로 관광 오시래요~

    휴전선을 접한 강원 지역 자치단체들이 다채로운 이벤트로 가을 관광객맞이에 팔을 걷어붙였다. 13일 이들 지자체에 따르면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 특성을 살린 이벤트로 관광객맞이에 나선다. 양구군은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와 산소길 걷기행사를 14일 두타연 일대에서 연다. 군 가을축제인 양록제의 하이라이트로 펼쳐지는 이번 걷기행사는 동면 비득고개~방산면 두타연을 잇는 민간인통제구역 내 폭포와 물길, 단풍이 어우러진 9㎞ 코스에서 펼쳐진다. 걷기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암소 등 400여점의 경품을 주고 군부대의 축하비행을 비롯한 풍성한 공연이 마련된다. 민속·체육경기가 읍·면 대항으로 진행되고 축제가 열리는 사흘 동안 호국문예 사생대회, 문화예술축제, 노래자랑도 개최된다.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에서는 15~16일 이틀간 화진포해수욕장과 통일전망대 일대에서 비무장지대(DMZ) 레저스포츠대회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20~23일 거진항 일대에서는 ‘통일 고성 명태축제’가, 22·23일 이틀간 봉수대해변에서는 융·복합 바이크 레이스인 ‘2016 GBA 워리어스 바이크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철원군은 14일 ‘저격능선전투 및 상감령전역 관광지화 방안 심포지엄’을 여성회관에서 연다. 심포지엄에서는 6·25 전적지를 DMZ 생태평화공원과 연계해 체험관광단지로 발전시키고, 중국 관광객을 유입하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된다. 이후 현장탐방행사에서는 학회 참가자 등 150여명이 생창리 DMZ 생태평화공원 제1코스, 암정교 등을 탐방한다. 양구·고성·철원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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