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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9일 오전 9시 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와 전기전자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검색 1위는 삼성전자(005930)로 검색 비율 20.35%를 기록했고, 2위는 SK하이닉스(000660)(12.53%), 3위는 NAVER(035420)(8.32%)가 차지했다. 주가 흐름은 반도체와 일부 IT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30만 9500원으로 전일 대비 1만 4000원 오른 4.74% 상승세를 나타냈고, SK하이닉스는 204만 6000원으로 13만 5000원 올라 7.06% 뛰었다. 삼성전기(009150)는 183만 9000원으로 10.52% 급등하며 검색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였다. 한미반도체(042700)도 6.51%,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5.08%, SK텔레콤(017670)은 5.44% 상승했다. 반면 플랫폼과 일부 대형 전자주는 약세를 보였다. NAVER는 27만 3000원으로 2.15% 내렸고, LG전자(066570)는 26만 1000원으로 2.61% 하락했다. LG씨엔에스(064400)도 1.88% 밀렸으며 두산로보틱스(454910)는 1.02% 내렸다. 삼성중공업(010140)과 한화오션(042660)도 각각 0.38%, 0.10%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종목별로는 수급 쏠림도 뚜렷했다. 삼성전자는 거래량 207만 4461주, SK하이닉스는 36만 646주를 기록했고, SK네트웍스(001740)는 929만 203주로 상위 종목 중 가장 활발한 거래를 보이며 6.77% 상승했다. 대한광통신(010170)도 201만 539주 거래 속에 12.61% 올라 검색 상위 20개 종목 중 상승률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자동차주도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현대차(005380)는 65만 8000원으로 2.97% 상승했고, 현대모비스(012330)는 61만 2000원으로 보합을 나타냈다. 에코프로(086520)는 1.14%,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3.50%, LG이노텍(011070)은 6.67% 오르며 개장 초반 상승 흐름에 힘을 보탰다. 전반적으로 개장 초반 검색 상위 종목군은 반도체와 전기전자 업종으로 매수세와 관심이 몰리는 반면, 인터넷과 일부 경기 민감 대형주에는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전날 급락 딛고 3.20% 반등 출발…외국인·프로그램 순매수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전날 급락 딛고 3.20% 반등 출발…외국인·프로그램 순매수

    전날 9% 넘게 밀렸던 코스닥이 장 초반 3%대 반등에 나서며 투자심리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와 프로그램 매수 우위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반도체·로봇·2차전지 대형주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9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940.60으로 전 거래일보다 29.21포인트(3.20%) 오른 상태다. 지수는 937.69로 출발한 뒤 한때 948.05까지 올랐고, 장중 저가는 시가와 같은 937.69였다. 코스닥은 전날 911.39로 마감하며 91.05포인트(-9.08%) 급락한 바 있다. 직전 거래일인 5일에도 47.29포인트(-4.50%) 내린 1002.44를 기록했던 만큼, 이날 반등은 최근 이틀간 급락에 따른 되돌림 성격이 짙다. 장 초반 코스피도 함께 오르면서 국내 증시 전반이 동반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수급은 외국인이 295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개인은 167억 원, 기관은 126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5억 원 순매도였지만 비차익거래가 471억 원 순매수로 집계되며 전체적으로 446억 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체감 강세도 뚜렷했다. 상승 종목은 1283개였고 이 가운데 상한가 2개가 나왔다. 하락 종목은 366개, 보합은 67개였다. 거래량은 1억 776만 주, 거래대금은 1조 45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4.92% 올라 두드러졌고,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11.32%, 리노공업(058470)은 14.22%, 원익IPS(240810)는 10.96%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44%, 에코프로(086520)는 1.05%, 코오롱티슈진(950160)은 2.35%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0.17%, HLB(028300)는 0.72%, 삼천당제약(000250)은 2.93% 내렸다. 개별 종목 장세도 활발했다. 상승률 상위권에서는 솔트웨어가 30.00%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고, 화신정공도 29.90% 급등했다. 피에스케이는 27.79%, 성호전자는 24.22%, 이노인스트루먼트는 20.03% 상승했다. 반면 하이퍼코퍼레이션은 22.63% 급락했고, 액스비스는 12.77%, 손오공은 11.47%, ES큐브는 9.34%, 로보스타는 9.06% 내렸다. 최근 국내 증시는 단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서도 시가총액 규모와 주주환원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코스피·코스닥 합산 시가총액은 2025년 첫 거래일 2307조 8780억 원에서 2026년 6월 2일 7789조 7060억 원으로 늘었다.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기업은 4월 말 기준 718개사이며, 이 중 코스닥 상장사는 376개사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 현금배당도 함께 증가하며 시장 체질 개선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코스닥은 이날 반등에도 52주 최고치 1229.42와는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단기 급락 이후 회복 탄력이 이어질지 여부가 관건으로 꼽힌다. 이날 장 초반 반등이 기술적 되돌림을 넘어 수급 개선과 주도주 확산으로 이어질 경우 투자심리 안정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급락 하루 만에 3.84% 반등…반도체 대형주 강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급락 하루 만에 3.84% 반등…반도체 대형주 강세

    전날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될 정도로 급락했던 코스피가 9일 장 초반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9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7.13포인트(3.84%) 오른 7771.54를 기록했다. 지수는 7697.76에 출발한 뒤 장중 7847.74까지 오르며 낙폭 만회에 나섰다. 이날 시가는 장중 저가와 같았고, 전날 7484.41로 마감하며 676.18포인트(8.29%) 급락했던 충격에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번 반등은 전날 7500 아래로 밀리며 시장 전반에 불안이 커졌던 흐름 이후 나타났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일 거래가 20분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이날은 개장 직후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며 분위기가 빠르게 되살아났다. 장 초반 코스피는 7800을 웃돌기도 했고 코스닥도 동반 상승 흐름을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하며 증시 반등과 맞물린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005930)는 30만 6000원으로 3.55%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는 201만 8000원으로 5.60% 상승했다. 삼성전자우(005935)는 5.19%, 삼성전기(009150)는 10.10%, SK스퀘어(402340)는 8.23% 뛰었다. 현대차(005380)도 2.82%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54% 상승했다. 반면 상승장에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제한된 종목도 있었는데 삼성물산(028260)은 0.49%, HD현대중공업(329180)은 0.16% 오르는 데 그쳤다. 개별 종목별로는 광전자가 26.42% 급등했고 대원전선우 14.55%, 후성 13.69%, 삼성전기우 10.91%, 티웨이홀딩스 10.25% 등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대로 오리엔트바이오는 19.05% 급락했고 대원제약은 9.52%, LG씨엔에스는 5.45%, NAVER는 4.84%, LG전자는 4.66% 내렸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320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026억원, 기관이 119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78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494억원 순매도로 전체 207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상승 종목이 767개로 하락 종목 113개를 크게 웃돌았고 보합은 34개였다. 거래는 활발했다. 거래량은 4억 9805만주, 거래대금은 4조 4460억 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의 52주 최고치는 8933.62, 52주 최저치는 2841.39이다. 최근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의 방한과 국내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 기대가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자극한 가운데, 전날 급락으로 과도하게 위축됐던 심리가 단기 반발 매수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일 급변 장세를 겪은 만큼 장중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계속 경계할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급락 딛고 반등’ 30만전자·200만닉스 회복…코스피 ‘매수사이드카’ 발동

    ‘급락 딛고 반등’ 30만전자·200만닉스 회복…코스피 ‘매수사이드카’ 발동

    전장 급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9일 장 초반 급반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만 3000원(4.40%) 오른 30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1만 5000원(6.02%) 상승한 202만 6000원을 기록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간밤 미국 반도체주 강세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감에 투자심리를 회복했다. 지난 6일 급락했던 반도체주도 일제히 반등했다. 마이크론이 9.87% 급등한 가운데 KLA(9.27%),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8.64%), 램리서치(6.98%), ASML(6.54%), AMD(5.14%) 등이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도 한국 기업들과의 AI 협력 확대 기대에 1.73% 상승했다. KB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에 대해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증가 및 메모리 탑재 용량 확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80만원을 유지했다. 코스피도 전날의 급락을 딛고 4% 안팎 올라 7800선을 되찾았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16.76포인트(4.23%) 오른 7801.17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213.35포인트(2.85%) 오른 7697.7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급등으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52초쯤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60.80포인트(5.16%) 상승한 1239.05였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전날에는 급락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서킷브레이커는 물론 매도 사이드카가 잇달아 발동됐는데 하루만에 급등으로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4.74포인트(3.81%) 오른 946.13이다.
  • [서울데이터랩] 기술주·반도체 강세 속 혼조 마감…나스닥 0.86% 상승

    [서울데이터랩] 기술주·반도체 강세 속 혼조 마감…나스닥 0.86% 상승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주 중심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80.77포인트(-0.16%) 내린 5만 786.01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지수는 21.99포인트(0.30%) 오른 7405.73, 나스닥 종합지수는 220.23포인트(0.86%) 상승한 2만 5929.66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상승 흐름은 보다 선명했다. 나스닥100지수는 456.66포인트(1.58%) 오른 2만 9414.26을 기록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85.93포인트(5.61%) 급등한 1만 2906.69로 마쳤다. 반면 다우운송지수는 1.00% 상승해 경기민감주 일부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투자심리는 전반적으로 개선된 모습이었다. 변동성지수(VIX)는 2.59포인트(-12.04%) 떨어진 18.92를 기록해 시장의 불안 심리가 완화된 것으로 해석됐다. 다만 지수별로는 차별화가 이어지며 전통 대형 우량주 비중이 큰 다우지수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나스닥 시장에서 인텔은 11.19% 급등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9.87%,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8.64%, 램리서치는 6.98%, ASML 홀딩 ADR은 6.54%, AMD는 5.14%, 테슬라는 4.59%, 브로드컴은 2.82%, 엔비디아는 1.73% 상승했다. 뉴욕증시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TSMC ADR이 2.80% 올랐고, 캐터필러 1.26%, 엑슨모빌 1.22%, 셰브론 1.03%, 유나이티드헬스 1.78%, 일라이 릴리 1.57%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대형 플랫폼과 일부 소비·금융주는 약세였다. 애플은 1.89%, 메타는 1.28%, 마이크로소프트는 1.18%, 알파벳 Class A는 1.36%, 알파벳 Class C는 1.20%, 아마존은 0.33% 하락했다. 뉴욕시장에서는 비자(-1.21%), 마스터카드(-1.10%), 애브비(-1.83%), GE 에어로스페이스(-1.82%), P&G(-0.98%), 오라클(-0.87%), 버크셔 해서웨이 Class A(-0.94%)와 Class B(-0.23%), JP모건체이스(-0.40%), 뱅크오브아메리카(-0.37%) 등이 내렸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도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의 존재감이 컸다. 엔비디아 거래대금은 286억 달러, 애플은 236억 달러, 테슬라는 199억 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502억 달러의 거래대금을 나타내며 시장의 강한 관심을 받았고, AMD와 브로드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도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이날 미국 증시는 지수 흐름만 보면 혼조였지만, 실제 장세는 AI와 반도체를 축으로 한 기술주 랠리가 시장 전반을 이끈 모습으로 요약된다. 다우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나스닥과 반도체지수의 강한 상승, VIX 하락은 투자자들이 성장주와 위험자산 선호를 다시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SK는 메모리, 현대차는 모빌리티, LG는 로보틱스, 네이버는 클라우드… 엔비디아 -한국 대표 기업들 수천억 달러 ‘AI 팩토리’ 맞손

    SK는 메모리, 현대차는 모빌리티, LG는 로보틱스, 네이버는 클라우드… 엔비디아 -한국 대표 기업들 수천억 달러 ‘AI 팩토리’ 맞손

    황 “정부, 기업 자본 접근 지원해야”네이버 ‘각 세종’을 전초기지로 활용하이닉스, 전용 차세대 메모리 공급SKT, 설계·구축·최적화 플랫폼 제공LG, 휴머노이드·물류 로봇 효율 제고 현대차 ‘AI 밸리’ 새만금, 황 투자 의향삼성, 6세대 HBM4·파운드리 협력 SK·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엔비디아와 함께 인공지능(AI) 특화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 구축에 본격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과 LG그룹, 두산그룹 역시 AI 팩토리를 기반으로 확장되는 피지컬 AI 산업 전반에서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한다. 반도체와 첨단 통신 인프라, 제조 기술이 총망라된 거대한 AI 인프라가 구축되는 셈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 참석해 “한국에 잠재적으로 수천억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를 가져왔다. 한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비즈니스”라고 밝혔다. 이어 “SK하이닉스에 가져온 사업은 일반적인 규모가 아니다. 세상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수준”이라고 했다. 황 CEO는 “한국은 제조업과 중공업, 소프트웨어 등 모든 것을 잘 한다. 이는 매우 독특한 상황”이라며 한국의 강점으로 에너지 인프라, K뷰티와 같은 글로벌 소프트파워 등을 추가로 꼽았다. 그는 “지금이 바로 한국의 시간이며 한국의 기회”라고 거듭 강조한 뒤 “이 새로운 기회는 한국의 문화를 발판 삼아야 하며, 한국 문화는 AI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를 향해서는 “기업들이 자본에 쉽게 접근하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촉구했다. AI 거품론 및 국내 증시 하락 현상에 대해서는 “소음에 불과하다”면서 “한국은 AI의 미래에 투자하기에 너무나 환상적인 곳이며 오히려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황 CEO는 이날 낮에는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잇따라 만나 협력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종합하면 엔비디아는 2027년 첫 가동을 목표로 GW(기가와트)급 초대형 AI 팩토리 구축에 나선다. 기존 데이터센터가 범용 컴퓨팅과 데이터 저장 기능에 머물렀다면, AI 팩토리는 대규모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 최적화된 차세대 데이터센터다. 전력과 데이터를 원료로 AI의 핵심 단위인 ‘토큰’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일종의 ‘지능 공장’으로, 엔비디아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네이버는 국내 최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을 AI 팩토리 사업의 전초기지로 활용한다. 네이버는 2027년 55MW(메가와트) 규모 AI 인프라 가동을 시작으로 같은 해 100MW, 2028년 200MW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1GW 규모 AI 팩토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는 세계 12개 기업이 참여하는 엔비디아의 개방형 AI 모델 ‘네모트론’ 연합에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합류했다. 황 CEO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해 이해진 의장 등과 만난 뒤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특별 라이브에 출연했다. SK텔레콤도 엔비디아 AI 팩토리의 설계·구축·최적화를 아우르는 플랫폼 ‘DSX’를 기반으로 AI 팩토리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고, 반도체 설계 및 제조를 가속화하는 장기 기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미래 AI 팩토리를 엔비디아와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AI 팩토리와 피지컬 AI 관련 계열사를 두루 갖춘 LG그룹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에 핵심 협력 파트너로 부상했다. 황 CEO와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최고경영진회의(TMM)에서는 양사가 차세대 AI 산업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엔비디아의 인간형 로봇 추론 모델 ‘아이작 그루트’ 생태계를 기반으로 피지컬 AI 분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에서 진행된 황 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회동에서도 미래 모빌리티와 피지컬 AI 분야 협력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황 CEO는 AI 산업단지로 개발될 새만금을 한국의 ‘AI 밸리’로 칭하며 정 회장의 새만금 투자 제안에 화답했다. 정 회장은 기자들에게 “(황 CEO와) 조인해서 완벽한 AI와 로보틱스 데이터센터 시스템을 같이 만들어내도록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황 CEO는 “정 회장이 한국 ‘AI 밸리’인 새만금에 투자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면서 “그래서 저는 ‘훌륭한 돼지고기 바베큐(삼겹살)가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고 했다.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두산그룹도 에너지와 전자소재, 로보틱스 등 핵심 사업 전반에서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황 CEO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과도 비공개로 만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및 파운드리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 부회장은 “올해부터 시작해서 HBM4와 저전력 메모리 모듈인 소캠(SOCAMM)을 충분히 공급해야 하고 내년부터는 HBM4E(7세대), 파운드리, HBM5(8세대) 등 장기적인 협력도 많은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4나노(㎚·10억 분의 1m)와 8나노 공정으로 엔비디아 자율주행 칩 생산 (AI 추론 전용) 그록 칩 등을 협력하고 있고, 그 다음 세대의 협력도 같이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실무형부터 통합형까지… 윤곽 드러난 시도지사 인수위

    민선 9기 광역자치단체장 당선인들이 인수위원회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헌정 사상 첫 시도 행정통합을 맞는 대규모 인수위부터 소규모 실무형까지 지역별 사정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구성됐다. 8일 정치권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시장 당선인은 인수위를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로 명명하고 위원장에 정은승 전 삼성전자 사장을 임명했다. 대전환위는 백승주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부위원장 등 20명에 7개 분과로 구성됐다. 민 당선인은 이날 출범식에서 “세계적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각종 현안에 민첩하게 대응하고자 소규모 실무형 인수위를 꾸린 당선인도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은 국회의원, 경제부총리 재임 시절 보좌진을 중심으로 인수위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3선 달서구청장과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곽대훈 2·28 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이 임명됐다. 추 당선인은 “인수위 규모를 최소화해 효율적이고 생산성 있게 운영하되 각계 인사들과 많은 소통을 통해 현안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도 1개 팀 규모의 작은 인수위와 시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예고하며 취임 준비에 들어갔다. 재선 고지에 오른 박완수 경남지사는 ‘민선 9기 대도약 준비팀’이라는 이름의 인수위를 꾸린다. 우상호 강원지사 당선인은 보수 인사인 최흥집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를 발탁했으나 결격 사유 논란이 일자 김헌영 전 강원대 총장으로 교체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은 인수위원장으로 박정현 의원을 임명했고, 추미애 경기지사 당선인의 인수위에도 현역 의원이 합류할 전망이다. 이원택 전북지사 당선인은 재생에너지와 피지컬 인공지능(AI), AI 반도체 산업 육성을 핵심 축으로 5개 분과·3개 특별위원회 체제로 인수위를 구성했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해양수도·민생을 중심에 두고 분야별 분과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엄기홍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인수위에 여러 의미를 부여하는 건 시도정의 미래 비전을 홍보하려는 성격이 강하다”며 “향후 4년간의 시정 계획을 면밀히 세워 내실 있고 가시적인 성과를 시민에게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월 1538만원  vs  74만원… 상하위 소득 격차 21배로 확대

    월 1538만원  vs  74만원… 상하위 소득 격차 21배로 확대

    소득 상위 1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사상 처음 1500만원을 넘어섰다. 반면 하위 10% 가구 소득은 전 구간 중 유일하게 줄었다. 반도체 호황의 과실이 일부 대기업에 집중되면서 K자형 양극화가 다시 벌어지는 모습이다. 생계가 팍팍해진 저소득층에서는 복권 구매가 늘어나는 ‘불황형 소비’ 현상도 나타났다. 8일 국가데이터처의 1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득 상위 10%인 10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538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다. 상위 10% 가구 소득이 월 1500만원을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소득 상위 10~20%인 9분위 가구 소득도 936만 3000원으로 4.7% 늘었다. 반면 소득 하위 10%인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73만 7000원으로 0.9% 감소했다. 전 소득 구간 중 소득이 줄어든 것은 1분위뿐이었다. 이에 따라 상위 10% 소득을 하위 10% 소득으로 나눈 10분위 배율은 1분기 기준 지난해 19.9배에서 올해 20.9배로 확대됐다. 20배를 넘어선 것은 2023년 1분기(21.4배) 이후 3년 만이다. 격차 확대의 배경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일부 산업의 임금 급등이 있다.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근로자 임금은 1659만 8000원으로 1년 전보다 147.2% 증가했다. 특히 해당 업종의 300인 이상 사업장 상용직 임금은 2505만 3000원으로 약 3배 뛰었다. 반면 임시·일용직 근로자의 2월 임금은 172만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1% 줄었다. 같은 기간 30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 임금은 33.9% 늘었지만, 300인 미만 사업장은 11.1% 증가에 그쳤다. 경기 회복의 온기가 대기업과 고임금 근로자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의미다. 가계 사정이 어려워진 저소득층은 복권 소비를 늘렸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득 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복권 지출은 428원으로 1년 전보다 6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산층에 해당하는 3분위 가구는 15.4%, 5분위 가구는 21.2% 각각 감소했다. 증시 활황에도 자산시장 진입이 어려운 저소득층이 적은 비용으로 ‘한방’을 기대할 수 있는 복권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중심 경기 회복의 온기가 일부 계층에 집중된 만큼 양극화 해소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조세·재정의 재분배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대기업과 고소득층 과세를 강화해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확충해야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 李 “초과 세수 미래 세대 위해 써야”… 초과이윤 배분엔 신중 [李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초과 세수 ‘미래대응기금’ 검토이재명 대통령이 8일 반도체 호황에 따른 초과 세수를 활용하는 문제에 대해 “초과 세수는 미래 세대를 위해, 또 대한민국 성장 잠재력을 키우는 데 투자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초과 세수를 일반 세수로 취급해 재정 지출로 소진하는 건 배제하겠다. 빚을 갚는 게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빚이 없는 게 절대 진리는 아니다. 바보 같은 짓 중 하나”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예산 편성 부처인 기획예산처는 가칭 ‘미래대응기금’ 신설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발언 취지에 따라 초과 세수로 별도의 기금을 만들어 미래 세대를 위해 쓰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초과 세수 일부를 국부펀드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초과이윤 배분 논쟁에 대해선 “노동자의 기여도 있고, 회사 투자자의 몫도 있다. 보조금을 지원해 준 국민도 있다”면서 “국가 산업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제여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대 여론을 의식해 속도 조절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과거에는 (이익이 남으면) 월급을 올려 달라고 했지 영업이익을 나눠 갖자고 하는 건 상상을 못 했다”라면서 “우리나라만 먼저 이런 것을 도입하면 기업이 탈출할 수 있다. 영업이익률이 높아 일부를 떼라는 사회적 압력이 있다면 투자를 망설이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서 “우리나라 안에서만 논쟁해 끝낼 문제는 아니다. 곧 세계적 공통 의제가 될 것이고 국제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동전쟁발 고물가 상황에 대해 “원유 수급은 수입처 다변화와 안정 대책을 통해 87% 이상 수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전체 물가상승률은 다른 나라보다 나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위기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2배 레버리지’ 공포에 떠는 개미들… “1억 날려” “무서워 계좌 못 봐”

    ‘2배 레버리지’ 공포에 떠는 개미들… “1억 날려” “무서워 계좌 못 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8일 급락하며 각각 30만원, 200만원선을 내줬다. 이에 반도체 호황에 올라탔던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고 공포도 극에 달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전장 대비 10.18% 내린 29만 5500원에 마감하며 6거래일 만에 ‘30만전자’를 내줬다. SK하이닉스도 7.68% 하락한 191만 1000원으로 거래를 마쳐 9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200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이에 단기 급등장에 올라탄 개인 투자자들의 비명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손실이 커졌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특정 종목의 하루 수익률을 2배 따라가도록 설계돼 있는데, 주가가 급락하면 손실도 2배가 된다. 한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 중인데 너무 무서워서 계좌를 열어 보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로 5800만원을 날렸다”, “이틀 동안 1억원을 날렸다”는 글도 올라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코스피+코스닥)는 37조 7375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달 29일 38조원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이다. 주가가 급락하면 증권사가 투자자 동의 없이 강제로 주식을 청산하는 반대매매가 이뤄진다. 한편 이날 SK하이닉스 주가가 8% 가까이 떨어졌는데도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전장보다 49.70% 오른 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이상거래는 유동성공급자(LP)의 호가 제출 의무가 없는 장 마감 직전 호가가 튄 상황에서 시장가로 매수 주문이 체결돼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다음날 개장하면 주가가 본래 가격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이다. 다른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수준인 1만 6000원 선으로 내려간다면 3만원에 매수한 투자자들은 50% 안팎의 손실을 본다.
  • 코스피 -8% 코스닥 -9%… 블랙먼데이

    코스피 -8% 코스닥 -9%… 블랙먼데이

    미국 고용지표 충격과 반도체 업황 우려가 겹치면서 8일 국내 증시가 패닉에 빠졌다.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는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됐고 코스피 상장 종목 900여개 가운데 876개가 하락하는 등 사실상 전 종목이 무너지며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신용거래 잔고 등 레버리지 투자 규모가 사상 최고 수준까지 불어난 상태여서 증시 급락의 후폭풍이 적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76.18포인트(8.29%) 하락한 7484.4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역시 91.05포인트(9.08%) 내린 911.39에 장 마감해, 연초 이후 처음으로 1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특히 코스피는 중동 전쟁 직후인 지난 3월 4일(698.37·종가 기준)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는데, 지난 5월 2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밀렸다. 코스피·코스닥의 장중 최저치는 각각 7442.73, 908.46이었다. 개장 직후 코스피 시장에서 1단계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연달아 발동됐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두 시장 조치가 모두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지수가 전날 대비 8% 이상 빠질 경우 모든 매매 거래를 20분간 중단하는 조치이고, 사이드카는 지수 급락 시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를 5분간 정지하는 제도다. 이번 급락의 직접적인 계기는 예상치를 크게 웃돈 미국 고용지표였다. 미국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금리가 오르면 주식보다 채권과 달러의 매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은 타격을 받는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실적 부진으로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불안이 커진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지난 5일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 -1.3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2.65%, 나스닥 -4.18%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런 미국발 악재에 국내 증시뿐 아니라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업황의 영향을 크게 받는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대만 자취안지수는 각각 3.85%, 3.48% 하락했다. 여기에 1500원대 고환율이 지속되고 있어 외국인 이탈을 부추긴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실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4.1원 내린 1535.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1555.2원으로 출발한 뒤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 등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장중 변동폭은 21.9원으로, 지난해 12월 26일(24.8원) 이후 가장 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1조 7000억원대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0억원대, 1조 6000억원대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5월 7일 이후 21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 가며 코로나19 이후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추세적 하락에는 선을 긋는다. 단기간 주가가 급격히 상승한 만큼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주가가 생각보다 빨리 올라왔다”면서도 “아직도 약간 저평가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조아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정은 AI 반도체 업황 훼손보다는 과열된 시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이라며 “이익 추정치는 우상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은 여전히 사상 최고이고 하락 종목군의 이익 전망도 상향 중”이라며 “이란 전쟁 종료에 따른 유가 안정, AI 실수요 입증, 7월부터의 기업 실적 성장 등 요인이 도래하면 시장은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짚었다.
  • [사설] 李대통령 “대체불가 대한민국”, 통합·민생경제 매진해야

    [사설] 李대통령 “대체불가 대한민국”, 통합·민생경제 매진해야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이 열린 어제 국내외적 상황은 어지러웠다. ‘여당이 이기고도 진 지방선거’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이 폭등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방문했다. 국민은 대통령의 말을 통해 불안감이 해소되고 희망이 솟아나길 기대했다. 이 대통령의 회견 내용은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우려되는 부분도 있었다. 이 대통령은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정권에 주는 국민의 경고”라며 자세를 낮췄다. “올해를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담대한 꿈이 시작되는 해로 삼겠다”며 “성장의 기회를 고루 누리는 초격차 산업강국으로 나아가겠다”고도 했다. 무엇보다 이 대통령이 삼성전자 등 대기업 초과이윤의 사회적 환수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은 다행스럽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초과세수를 잠재성장률 회복에 장기 투자하겠다고 한 것도 바람직한 방향이다. 부동산 가격과 관련해 공급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한 대목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자신이 재판을 받는 사건에 대한 공소취소와 관련해서는 “최소한 진상 규명은 해야 되겠다”며 특검 강행 의지를 비쳤다. 우려스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억울한 생각이 들 수 있더라도 국민 생각이 같을 수는 없다. 다수 국민은 이 대통령이 임명하는 특검이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 권한을 갖는 것을 불공정하게 본다. 진보적 시민단체까지 비판하는 이 문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중도층 표심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대통령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서도 검찰권 남용에 대한 국민 불안을 이유로 “정부 입장을 고집하지 말면 좋겠다”며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민생 사건 부실 수사로 이어질까 우려하는 여론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년간 관세협상을 무난하게 타결하는 등 실용 정치로 높은 지지율을 누렸다. 전례없는 주식 호황이 지지율을 떠받쳤다. 그러나 공소취소 논란과 정부의 스타벅스 불매 운동 주도 등 민심과 동떨어진 행보로 선거에서 경고를 받았다. 임기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갈수록 대통령의 권력은 느슨해지게 마련이다. 야당에 대한 ‘내란 프레임’은 이번 선거에서도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야당 덕을 볼 일이 이제 없다. 금융시장의 혼돈도 커지고 있다. 녹록지 않은 국정을 국민 지지 속에 헤쳐나가는 길은 통합과 민생경제에 매진하는 것뿐이다. 이 대통령이 1년 전 취임사에서 밝힌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에 해답이 있다.
  • ‘방한 일정 마무리’ 젠슨 황 “지금은 한국의 시간…5년간 수천억 달러 유입될 것”

    ‘방한 일정 마무리’ 젠슨 황 “지금은 한국의 시간…5년간 수천억 달러 유입될 것”

    3박 4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금이 바로 한국의 시간”이라며 국내 인공지능(AI) 생태계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황 CEO는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중공업과 제조업, 전자 산업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AI 분야에서도 세계적 리더”라며 “한국은 이 모든 것을 잘하는 매우 독특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로보틱스 세계에서는 제조업, 중공업, 전자공학, 소프트웨어, 그리고 AI가 모두 하나로 융합돼야 한다”며 이번 방한에서 국내 기업들과 피지컬 AI 분야 협력을 강화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금이 바로 한국의 타이밍”이라며 “제가 한국에 온 이유도 LG, SK하이닉스, 현대, 삼성, 네이버 등 기업들과 한국의 차세대 AI를 구축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언급한 황 CEO는 특히 차세대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의 중요성을 거듭 언급했다. 황 CEO는 “AI 인프라는 전력, 인터넷, 컴퓨팅의 뒤를 잇는 차세대 인프라지만 엄청난 자본을 필요로 한다”며 “정부는 기업들이 자본에 쉽게 접근하고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산업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AI 팩토리 규모에 대해선 “네이버와 1GW(기가와트), SK텔레콤과 최대 5GW 규모의 AI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 5년 간 수천 억 달러의 수익이 한국으로 유입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 CEO의 설명에 따르면 1GW 크기의 AI 팩토리는 600억 달러에 달한다. 그는 “일반적인 거래 규모가 아니라 세계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수준의 거래”라며 “그게 우리의 선물이고 파트너십”이라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가 현재 수급 부족을 겪고 있는 메모리의 생산량을 2030년까지 2배 확대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선 “그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엔비디아는 매년 거의 100%씩 성장하고 있고, 심지어 성장이 더 빨라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황 CEO는 그 배경을 설명하며 일각에서 불거진 ‘AI 거품론’을 불식했다. 그는 “AI가 마침내 유용해졌고, 수익성이 생겼기 때문에 AI 시장의 붐은 거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들은 AI를 사용하기 위해 기꺼이 프리미엄 요금을 지불하고 있다”며 “AI는 미래에 어디에나 있을 것이고 이것은 그 거대한 시작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리셉션에는 국내 AI 및 로보틱스 분야 스타트업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자동차, 네이버와 투자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반도체와 게임, 로봇 등 기업 규모에 상관 없이 국내 AI 연관 기업들을 한꺼번에 초청해 우리나라의 폭넓은 AI 생태계 협력을 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젠슨 황 만난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HBM4·파운드리 등 협력 논의”

    젠슨 황 만난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HBM4·파운드리 등 협력 논의”

    삼성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부회장)이 8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한 후 7·8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E와 HBM5의 공급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황 CEO 및 엔비디아 주요 경영진과 만난 후 엔비디아와의 협력 논의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황 CEO와 오랫동안 같이 협력해왔는데 오늘 가장 좋은 얘기를 나눈 것 같다”고 말했다. 양사는 단기적으로 HBM4 공급과 파운드리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HBM4라든지 파운드리 협력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눴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서로 협력해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부터 HBM4와 소캠(SOCAMM)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며 “내년부터는 HBM4E와 HBM5 등 장기 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파운드리 분야 협력 확대 가능성도 언급했다. 전 부회장은 “현재 삼성전자가 4나노와 8나노 공정에서 엔비디아 관련 칩을 생산하고 있다”며 “다음 세대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회동에는 황 CEO의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와 제프 피셔 엔비디아 수석부사장 등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에서는 전 부회장을 포함해 김재준 메모리사업부 부사장 등이 동석했다. 삼성전자는 본격 양산에 돌입한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업계 최고 수준인 11.7Gbps(초당 기가비트) 이상의 성능을 구현한 HBM4(6세대)를 공급하고 있다. 베라 중앙처리장치(CPU)에는 LPDDR5X 기반 SOCAMM(소캠)2, 스토리지 영역에서는 PCIe Gen6(6세대) 기반 PM1763 등을 공급 중이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7세대 제품인 HBM4E의 샘플 출하를 마치고 엔비디아에 샘플을 공급했다. 삼성전자 HBM4E는 최선단 1c D램 코어 다이와 자체 파운드리 4나노 공정 베이스 다이를 결합해 핀당 14Gbps로 동작하며 최대 16Gbps(최대 4TB/s 대역폭)까지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전 부회장은 곧바로 이어진 엔비디아의 ‘코리아 AI 에코시스템(생태계)’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 송용호 DS부문 AI센터장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젠슨 황 만난 배경훈…“GPU 공급·피지컬 AI 협력”

    젠슨 황 만난 배경훈…“GPU 공급·피지컬 AI 협력”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8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직접 만나 컴퓨팅 인프라 구축과 피지컬 인공지능(AI)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배 부총리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 참석해 황 CEO와 만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행사에 앞서 열린 사전 면담에서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약속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 도입과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 ‘베라 루빈 NVL72’ 기반의 AI 팩토리 연내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AI 팩토리는 GPU·네트워크 등을 묶어 데이터 수집부터 학습·추론까지 전 주기를 관리하는 컴퓨팅 인프라다. 또 국내 피지컬 AI 생태계 성장을 위한 엔비디아와 국내 산·학·연 간 협력 방향 및 정부의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양측은 엔비디아 연구·개발(R&D)센터의 조속한 국내 설립으로 국내 산·학·연과의 피지컬 AI 연구 협력이 활성화되길 기대했다. 배 부총리는 “우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제조 역량 및 AI 분야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엔비디아와 전략적으로 협력한다면 단순히 부품과 인프라를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성공 사례를 창출할 수 있다”며 “오늘 리셉션이 차세대 AI인 피지컬 AI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AI 역량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텔레콤, 현대차그룹, LG전자, 네이버를 비롯해 크래프톤, 업스테이지, 두산로보틱스 등 국내 주요 AI·로봇 기업·스타트업들도 참석한다.
  • 부산 금샘고·경남공고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전력반도체·조선해양플랜트 정주형 인재 육성

    부산 금샘고·경남공고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전력반도체·조선해양플랜트 정주형 인재 육성

    지자체와 교육청, 산업계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협약형 특성화고’에 부산지역 2개 학교가 선정됐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2026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서 금샘고등학교와 경남공업고등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와 교육청, 기업, 대학, 특성화고가 지역 산업에 특화된 정주형 인재를 공동 육성하는 산학협력 기반 학교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학교에 5년간 최대 45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선정에 따라 금샘고는 앞으로 부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 단지 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형 인재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전기·전자·소프트웨어 중심의 학과 체제를 전력반도체 산업 맞춤형 교육체계로 개편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 학교 운영을 위해 시와 시교육청, ㈜아이큐랩 등 16개 전력반도체 소부장 기업, 동의대 등 13개 대학,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등이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경남공고는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현장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력을 양성해 지역 기업의 인력 수요에 대응한다. 이 학교는 시와 시교육청, 조선해양플랜트 관련 94개 기업, 해양수산부 및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 6개 기관과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학교는 앞으로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전문 기술자격을 취득하도록 지원한다. 또 기업과 연계한 현장 실습을 확대하고, 산업체 전문가들이 교육에 참여한다. 취업과 연계되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협약형 특성화고는 부산을 살리고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경남공고와 금샘고의 동시 선정은 부산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정주형 인재를 키우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10%대 급락한 삼전닉스에 무너진 레버리지 ETF 투자자들 “계좌확인 무서워” 반대매매도 늘어

    10%대 급락한 삼전닉스에 무너진 레버리지 ETF 투자자들 “계좌확인 무서워” 반대매매도 늘어

    코스피 지수가 8% 넘게 급락한 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무너지며 각각 30만원, 200만원선을 내줬다. 이에 반도체 호황에 올라탔던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고 공포도 극에 달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전장 대비 10.18% 내린 29만 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30만전자’를 내준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SK하이닉스도 전장 대비 7.68% 하락한 191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가 종가 기준 200만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이에 단기 급등장에 올라탄 개인 투자자들의 비명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손실이 커졌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특정 종목의 하루 수익률을 2배 따라가도록 설계돼 있는데, 주가가 급락하면 손실도 2배가 된다. 한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 중인데 너무 무서워서 계좌를 열어 보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로 5800만원을 날렸다”, “이틀 동안 1억원을 날렸다”는 글도 올라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코스피+코스닥)는 37조 7375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달 29일 38조원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이다. 주가가 급락하면 증권사가 투자자 동의 없이 강제로 주식을 청산하는 반대매매가 이뤄진다. 한편 이날 SK하이닉스 주가가 8% 가까이 떨어졌는데도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전장보다 49.70% 오른 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이상거래는 유동성공급자(LP)의 호가 제출 의무가 없는 장 마감 직전 호가가 튄 상황에서 시장가로 매수 주문이 체결돼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다음날 개장하면 주가가 본래 가격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이다. 다른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수준인 1만 6000원 선으로 내려간다면 3만원에 매수한 투자자들은 50% 안팎의 손실을 본다.
  • “하이닉스 230층, 어떡하죠”…공포에 ‘줍줍’한 개미들, 잠 못 든다 [내가샀다]

    “하이닉스 230층, 어떡하죠”…공포에 ‘줍줍’한 개미들, 잠 못 든다 [내가샀다]

    “‘공포에 사라’는 말에 일단 ‘줍줍’했지만, 오늘 밤은 자다 깨서 계속 나스닥을 확인할 것 같아요.” (회사원 A씨) 코스피가 8% 넘게 급락한 ‘검은 월요일’에 개인 투자자들이 공포를 호소하고 있다. 이달 초 ‘삼전닉스’가 나란히 신고가를 갈아치운 뒤 상승 그래프가 꺾이며 ‘수직 하락’하자 본격적인 하락장이 시작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8.29% 하락해 7500선마저 내준 이날 개인 투자자는 총 1조 76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가 30만원, SK하이닉스가 200만원선이 무너지자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뛰어든 것이다. 반면 외국인은 3540억원, 기관은 1조 6270억원 각각 순매도해, 외국인과 기관이 떠넘긴 물량을 개인이 떠안는 모양새가 됐다. 외국인은 코스피가 7000선을 넘어선 지난달 7일 이후 이날까지 21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며 총 69조원을 순매도했다. ‘30만전자’·‘200만닉스’ 무너졌다“삼성전자 평단 35만원, 점심 굶는다”이달 초 나란히 신고가를 썼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곤두박질치자 코스피는 속수무책이었다. 앞서 지난 1일 236만 3000원의 신고가를 쓴 SK하이닉스는 이날 7% 넘게 급락하며 이날까지 4거래일간 19.1% 하락했다. 지난 2일 신고가(36만 500원)를 찍은 삼성전자는 이날 10% 넘게 급락하며 이날까지 3거래일간 18% 내려앉았다. ‘하락장’의 공포는 특히 뒤늦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랠리에 뛰어든 투자자들 사이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증권가가 앞다투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각각 50만원, 400만원까지 끌어올리자 각각 30만원대, 200만원대에서 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의 상당수가 손실 구간에 진입한 탓이다.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삼성전자 평단 35만원이다. 오늘 점심은 굶는다”, “예금 깨서 SK하이닉스 230만원에 들어갔는데, 물을 얼마나 어디까지 타야 할지 감도 안 온다” 등의 글이 쏟아졌다.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반도체주 급락에 대해 “주식을 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게 됐다”고 말했지만, 투자자들의 공포는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의 평균 단가가 20만원이라는 A씨는 “삼성전자가 36만원까지 올라갔을 때 팔았어야 했다는 후회가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면서 “손실 구간으로 돌아설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눈 앞에 있던 수익을 잃은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차익 실현일 뿐, AI 반도체 모멘텀 굳건”“연준 금리 인상 우려에 변동성 커질 것”투자자들의 시선은 ‘브로드컴 쇼크’로 인한 기술주의 급락이 그간 전례 없는 랠리를 이어온 글로벌 증시의 하락 신호탄인지로 쏠린다. 이번 증시 급락은 브로드컴의 실적 발표 이후 제기된 ‘AI 반도체 거품론’과 알파벳의 대규모 유상증자, 미국 고용 시장의 호조로 인한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 등이 겹치자 그간 급등했던 AI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촉발됐다. 종전을 눈앞에 뒀던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정이 삐걱거리고 중동이 재차 지정학적 위기에 휩싸인 점도 증시를 억누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것도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발을 빼는 요인이다. 증권가는 AI 반도체 사이클이 끝나는 등의 펀더멘털 문제가 증시를 끌어내린 것은 아닌 만큼, 본격적인 하락장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브로드컴 쇼크’는 차익실현의 명분일 뿐, 메모리 수요 둔화 등을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반도체를 비롯해 좋은 실적을 이어온 종목들의 힘이 여전히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증권가는 주문한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5월 고용을 시작으로 소비자물가지수(CPI),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등을 거치며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금융시장의 우려를 확산시킬 것”이라며 “이로 인한 증시 변동성 확대가 시작된 것으로, 내리면 사고 오르면 파는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경기신보 조경호 이사, “추 당선인님! ‘G2G 지산G소’를 제안합니다”

    경기신보 조경호 이사, “추 당선인님! ‘G2G 지산G소’를 제안합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마케팅그룹 조경호 상임이사가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에게 ‘G2G 지산G소’를 제안했다. 조 이사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주 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을 아마존 등 플랫폼을 통해 수출하도록 돕자는 글로벌(Global)의 G, 지산G소를 말했는데, 기억나냐”고 물은 뒤 “오늘은 이 버전을 확장해 ‘G2G 지산G소’를 민선 9기 추미애 경기도정의 핵심 키워드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경기도에서 글로벌까지 수출한다는 의미로 G2G를 추가했다”며 “앞의 G는 경기도의 G, 뒤의 G는 Global의 G”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G2G 지산G소, 반도체에서는 이미 이뤄지고 있다. 수원, 화성, 평택, 이천의 반도체 벨트에서 설계하고 만들어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HBM이 Global로 수출되고 있다”며 “이제는 두 회사가 대만의 호국신산(護國神山)이라 불리는 TSMC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타트업의 기술 혁신과 도전을, 중견기업의 전문 역량을 키우는 스핀오프를 적극 도와야 한다”며 “이를 경기도가 G2G 지산G소 정책으로 밀어준다면, 설계에서 출발하고, 제조가 뒷받침하며, 패키징이 완성하는 ‘한국형 반도체 삼각 편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이사는 “무엇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 G2G 지산G소가 필요하다. 이미 정부와 경기도에서 정책 지원을 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이곳저곳 찾아다니며 신청을 하고 발품을 팔아야 한다”며 “찾아오길 기다릴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 정부와 경기도, 산하기관들의 정책들을 하나로 모으고, 한 곳에서 컨설팅, 번역, 플랫폼 입점, 물류 및 금융 지원 등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G2G 지산G소 전담 TF를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G2G 지산G소, 민선 9기 추미애 경기도정 핵심 키워드로 제안한다”라고 글을 맺었다. 조 이사는 민선6기 경기도 초대 연정협력관을 거쳐 문재인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선임행정관과 시민사회수석 사회통합비서관 등을 지냈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8일 장 마감 직후 네이버 금융 검색 상위 종목은 대형 반도체주와 인터넷주, 2차전지 및 개별 재료주를 중심으로 극심한 등락이 나타났다. 검색 비중 1위는 삼성전자(005930)로 19.77%를 차지했으며, 주가는 29만 5500원으로 전일 대비 3만 3500원(-10.18%) 내렸다. 장중 31만 5500원까지 올랐지만 저가는 29만 2500원까지 밀리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검색 2위 SK하이닉스(000660)는 191만 1000원으로 15만 9000원(-7.68%) 하락 마감했다. 시가는 185만 6000원, 고가는 207만 2000원, 저가는 185만 5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검색 3위 NAVER(035420)는 27만 9000원으로 2만 3500원(+9.20%) 오르며 상위 종목 가운데 돋보이는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전반은 약세 흐름이 두드러졌다. LG전자(066570)는 26만 8000원으로 3만 5000원(-11.55%) 급락했고, 현대차(005380)는 63만 9000원으로 6만 1000원(-8.71%) 내렸다. 삼성전기(009150)도 166만 4000원으로 9만 3000원(-5.29%) 하락했고, 삼성전자우(005935)는 19만 2500원으로 1만 8500원(-8.77%) 밀렸다. LG이노텍(011070) 역시 109만 5000원으로 6만 5000원(-5.60%) 하락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SK네트웍스(001740)가 가장 강한 탄력을 보였다. SK네트웍스는 1만 4170원으로 3270원(+30.00%)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거래량은 5646만 9104주에 달했다. 제주반도체(080220)도 9만 5500원으로 2000원(+2.14%) 상승했고, SK텔레콤(017670)은 10만 6700원으로 300원(+0.28%) 오르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낙폭이 큰 종목도 속출했다. 피스피스스튜디오(0117P0)는 1만 3730원으로 7770원(-36.14%) 급락해 검색 상위 20개 종목 중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삼천당제약(000250)은 23만 9000원으로 5만 3000원(-18.15%) 내렸고, 알테오젠(196170)은 28만 9500원으로 4만 3000원(-12.93%) 하락했다. 에코프로(086520)는 10만 5200원으로 1만 3300원(-11.22%), 한미반도체(042700)는 25만 3500원으로 2만 9500원(-10.42%),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8만 5800원으로 9800원(-10.25%) 하락했다. 로봇·IT 서비스 관련 종목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두산로보틱스(454910)는 12만 7200원으로 1만 3100원(-9.34%) 내렸고, LG씨엔에스(064400)는 10만 6500원으로 1만 1000원(-9.36%) 하락했다. 대한광통신(010170)도 1만 6580원으로 1500원(-8.30%) 밀리며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검색 상위 흐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급락, NAVER와 SK네트웍스의 강세, 그리고 바이오·2차전지 종목의 급락세가 동시에 나타난 점이 특징으로 요약된다. 투자자 관심은 낙폭이 큰 대형주와 상한가 진입 종목에 집중된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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