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반도체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살인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사장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럭셔리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재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634
  • “30년간 쌓인 경험과 인프라… 강원 바이오 클러스터 완성”

    “30년간 쌓인 경험과 인프라… 강원 바이오 클러스터 완성”

    “바이오헬스산업은 전 세계가 주목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25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춘천, 원주, 강릉 및 동해안, 홍천 권역별 핵심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바이오헬스산업은 수출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특히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의 지속적인 등장으로 꾸준한 성장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원 바이오헬스산업은 30년간 쌓인 경험과 인프라가 단단하다”며 “권역, 기술 간 융복합과 고도화를 통해 도 전역의 바이오 클러스터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K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도 역점을 쏟는다. 그는 “인력 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부지 조성, 기업 투자 유치 등 4개 분야를 골자로 한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해 추진 중”이라며 “이를 통해 수도권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강원으로 연결, 확장하겠다”고 했다. 강원도의 근간인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및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3차 개정도 김 지사가 주력하는 현안이다. 김 지사는 “2차 개정이 4대 규제 완화에 방점을 뒀다면 3차 개정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실현을 위한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3차 개정안에 담길 주요 특례로는 상속세 등 조세 감면, 첨단산업 기반 조성, 글로벌 교육도시 지정 및 국제학교 설립 등이 있다”고 했다. 또 김 지사는 “비대면 진료와 댐 주변 지역 지원 확대 등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특례도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긴장했던 첫 출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취임 2년이 됐고, 강원특별자치도는 첫 돌을 맞았다. 이제는 진짜 차분하게 일해야 할 때이고, 성과를 보여드려야 할 때이다”라면서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꺼내 보여드리며 더 열심히 뛰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 서학개미·IRA에 美투자 8000억 달러 돌파

    서학개미·IRA에 美투자 8000억 달러 돌파

    작년 투자액 1138억 달러 늘어대외금융자산 1조 9116억 달러 지난해 우리 국민과 기업이 미국에 투자한 돈이 8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의 대미 투자가 늘어난 데다 기관은 물론 개인투자자까지 미국 증시 열풍에 올라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3년 지역·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 잔액(준비자산 제외)은 1조 9116억 달러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7%(1244억 달러) 늘어났다. 투자 지역별로는 미국에 대한 투자가 8046억 달러로 가장 많았다. 미국 투자 잔액은 전년보다 1138억 달러 늘어나 역대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전체 대외금융자산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42.1%로 2002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컸다. 대미 금융자산 증가는 증권 투자와 대기업의 직접 투자 영향이 컸다. 미국에 대한 금융자산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증권투자는 5075억 달러로 1년 만에 20%(841억 달러) 늘었다. 삼성전자 텍사스 반도체 공장, LG에너지솔루션의 애리조나 배터리 공장 건설 등으로 미국 직접 투자 잔액도 355억 달러 늘어난 2111억 달러를 차지했다. 박성곤 한은 국외투자통계팀장은 “나스닥 중심으로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이나 채권 매수가 급증했고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정책으로 국내 대기업의 미국 생산시설 투자도 늘었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늘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대외 금융부채 잔액은 1조 5214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116억 달러 늘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대외 지급 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순대외금융자산(자산-부채)은 3902억 달러로 3년 연속 늘어났다.
  • ‘퀀텀 코리아 2024’서 소개된 이스라엘 양자 컴퓨팅 생태계

    ‘퀀텀 코리아 2024’서 소개된 이스라엘 양자 컴퓨팅 생태계

    국내 최대 양자 컴퓨팅 국제행사 ‘퀀텀 코리아 2024’ 파트너 행사에서 ‘이스라엘 양자 컴퓨팅 생태계’가 소개됐다. 양자 컴퓨팅은 기존 슈퍼컴퓨터가 해결하지 못하는 가장 복잡한 문제를 훨씬 더 빠른 속도로 해결할 수 있는 연산 능력을 제공하여 신약 개발, 보안, 금융, 물류 등 산업 전분야에서 경제, 기술, 보안, 엔지니어링, 과학 분야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다. 주한이스라엘대사관 이스라엘 경제무역대표부는 25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퀀텀코리아 2024’ 부대행사 ‘이스라엘의 양자 컴퓨팅 생태계’에서 이스라엘 양자컴퓨팅 기업인 ‘퀀텀 머신’(Quantum Machine), ‘케드마’(Qedma Quantum Computing), ‘클래시큐’(ClassiQ Technologies)등 3곳의 이스라엘 양자컴퓨팅 기업 대표가 방한해 자사의 혁신 기술을 발표했다.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이날 “어제 우리는 텔아비브대학에서 이스라엘 양자 컴퓨팅 발전의 초석이 될 양자컴퓨팅센터를 개관했다”면서 “양자컴퓨팅은 컴퓨터가 들어가는 자동차, 선박, 반도체 등 여러 전장 분야에서 기술 혁신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과 한국이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 시너지를 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퀀텀 머신(Quantum Machine)는 이스라엘 혁신청이 1억 달러(2700만 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이스라엘 양자 컴퓨팅 센터(IQCC)를 운영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이스라엘이 실질적인 양자 컴퓨팅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공식 개소식은 24일(현지시간) 텔아비브 대학교의 AI·사이버 테크 기업 주간 행사와 함께 열렸다. 클래시큐(ClassiQ)는 엔비디아(NVIDIA), 롤스로이스, BMW사가 사용하는 양자 소프트웨어 제작사다. 양자 소프트웨어의 설계, 실행, 분석을 위한 엔드투엔드 플랫폼을 제공한다. 9큐비트로 1000만 층 깊이를 측정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산 유체 역학(CFD) 양자 컴퓨팅 회로를 설계했다. 2020년 설립된 이 회사는 4년만에 누적 투자액 6300만 달러를 넘겼다. 케드마(Qedma)는 현재 양자처리장치(QPU)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교정하는 세계 최고의 양자 오류 억제·완화 소프트웨어인 ‘QESEM’의 제작사다. 양자 컴퓨터가 기존 슈퍼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게 연산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인 ‘양자 우위’(Quantum Supremacy)을 달성하려면 이러한 오류를 최대한 감소해야 한다. 아시프 시나이 케드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이러한 교정 작업을 거치면 컴퓨팅 속도가 최대 1000배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 순천향대, 문제 해결형 ‘GRP’ 주목…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

    순천향대, 문제 해결형 ‘GRP’ 주목…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가 기획하는 ‘GRP(Glocal Resident Program)’가 새로운 교육·지역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GRP는 충남 지역 주력 특화산업인 MMC(Mobility, Medi-Bio, Carbon-Neutrality)와 관련 있는 미국 보스턴, 독일 뮌헨, 영국 런던 등 세계 10개 혁신 도시에서 진행하는 차별화된 문제 해결형 해외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대학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청년을 키워 충남의 산업과 기술을 세계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우수 인재들은 GRP를 통해 세계 첨단 혁신도시의 산업을 체험 후 글로벌 역량을 갖춘 상태로 충남에 정주하며, 충남 산업과 기술의 세계화에 견인한다. 앞서 순천향대는 GRP의 글로컬 혁신 가능성을 엿보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Pre-GRP’를 기획해왔다. Pre-GRP의 특징은 학생 스스로 과제를 기획하고, 실행계획을 구체화해 현지에서 인터뷰, 현지 기업·기관 방문, 지역 산업군과의 비교, 현장체험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다. 순천향대는 25일부터 7월 중순까지 지역-대학 특화분야인 모빌리티(Mobility), 메디바이오(Medi-Bio), 탄소 중립(Carbon-Neutrality) 산업과 연관성이 깊은 영국 맨체스터, 독일 뮌헨, 스웨덴 말뫼 등 3개 유럽 도시에서 소전공 24개 팀, 신입생 350여 명을 대상으로 문제해결형 글로벌 프로젝트 ‘Pre-GRP’를 운영한다. 영국 맨체스터에서는 맨체스터 지역사회와 충남의 컴퓨터 프로그래밍 비교(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기술에 활용된 모빌리티·반도체 기술 비교(정보통신공학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인 독일의 뮌헨에서는 의료생명 관련 연구소 방문을 통한 충남 지역 발전방향 모색(의료생명공학과), 독일 구도심의 문화적 재생 사례 발굴을 통해 우리나라 지역 산업화 대책 수립(글로벌문화산업학과) 등이 진행된다. 김승우 총장은 “첨단 혁신도시의 경제·산업 시장 체험 후 충남에 다시 돌아와 정주하며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청년 정주형 인재 양성 실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지난 20일 대학 신규 부지 3만 3천여평에 충남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 혁신에 앞장서기 위해 지·산·학·연이 함께 자원을 공유하는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를 구축했다.
  • 수원시 민선 8기 2주년 성과…“시민 일상 향상되고, 즐거움 배가됐다”

    수원시 민선 8기 2주년 성과…“시민 일상 향상되고, 즐거움 배가됐다”

    민선8기 수원시의 변화는 경제적 성과와 새빛 혁신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수원시는 도시 속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으로 시민 생활의 만족을 업그레이드했다. 더 나은 기후와 환경을 위한 걸음을 멈추지 않고, 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더하고, 곳곳에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채색했다. ■도심을 푸르게, 도시를 깨끗하게! 수원시는 민선8기 2년 차에도 ‘환경수도’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도심 녹지를 확대하고, 공공은 물론 시민들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기반을 튼튼히 다졌다. 우선, 도심형 수목원을 표방하며 지난해 5월 말 개원한 두 곳의 수목원은 시민들의 일상에 푸름을 더했다.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의 첫 해 운영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1년 누적 방문객은 77만명에 달하고, 국내 경관과 조경 분야 수상이 잇따랐다. 일월수목원은 전국 공립수목원 중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을 받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별한 행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 두 곳 수목원에서 시민들은 마음껏 푸르름을 즐길 수 있었다. 수원시는 시민의 일상 더 가까이 푸르름을 확산시켰다.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만드는 ‘손바닥 정원’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면서다. 856명의 손바닥 정원단이 활발히 활동하며 지난해까지 총 312개의 손바닥 정원을 만들었고, 올해도 340개를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조성 중이다. 뿐만 아니라 광교호수공원 철쭉동산과 방죽공원 수국정원 등 공원에 특성을 더해 계절과 특별함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올 초부터는 공원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공원이 문화의 중심이 되는 ‘시민 모두의 새빛공원’ 사업도 시작했다.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에 부응하는 노력도 지속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9월 탄소중립 비전 선포식을 열고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각각의 가정에서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는 탄소모니터링 사업에는 64개 단지 5만9천여세대가 참여 중이다. 10월에는 환경교육을 위한 기반과 서비스가 잘 갖춰진 도시에 대해 환경부가 지정하는 ‘법정 환경교육도시’로도 선정돼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시민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팔달구 행궁동 일원에서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로 시민이 직접 만드는 탄소중립을 재현했다. 수원의 명소가 된 행궁동 변화의 첫 출발점이었던 ‘생태교통 수원 2013’ 행사 10주년을 기억하고, 자전거 등 생태교통 문화 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필요한 곳을 촘촘히 연결한 교통과 안전 민선8기 2년 차의 성과는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교통과 안전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발전 양상을 보였다. 먼저 격자형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들이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 5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호매실 연장 사업 노선에 구운역 신설이 결정된 점이 가장 획기적이었다. 서수원 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수원시가 역 신설 비용을 부담키로 전격 결정하며 서수원 권역 주민들에게 희소식을 알렸다. 수원에서만 6개 역을 지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과 경기북부까지 빠르게 연결해 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은 드디어 착공했다. 수원발 KTX 직결 사업도 내년 하반기 완료를 앞두고 있어 고속철도 서비스 확대를 기대하게 한다. 특히 지지부진하던 서울3호선 연장 사업의 대안으로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구상 중인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도 새로운 방향을 찾았다. 수원시가 주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 기본구상안이 담긴 건의서를 경기도에 제출, 수도권 남부권역의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 여건도 개선됐다.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똑버스가 광교지역에서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중 고색 델타플렉스 지역과 당수지구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교통 관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148대의 저상버스를 도입했고, 교통약자 보호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총 241개소로 늘렸다. 주차난이 심각했던 주택밀집지역의 주차 인프라 개선도 눈에 띈다. 화서시장 공영주차장, 곡반정동 제8공영주차장, 세류2동 제2공영주차장, 매교역 거주자공영주차장, 구운공원 공영주차장, 파장동 거주자공영주차장, 자투리주차장, 내집주차장, 주차공유사업 등으로 총 1165면의 주차공간 확보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안전 문화를 시민 생활 속으로 퍼트리기 위해 CCTV 확충과 안심귀갓길 조성 등이 지속 추진된 가운데 ‘포트홀 25시 기동대응반’은 도로 위 안전까지 책임지며 시민 만족을 높였다. 장마철과 해빙기 등 포트홀이 다량 발생하는 시기에 포트홀을 즉시 보수하는 24시간 대응 체계를 운영했다. 100여명의 인원을 5개 반으로 나눠 투입해 신속하게 조치함으로써 수원시 관내 도로에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혁혁한 효과를 거뒀다.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예술·체육·교육 수원시민들이 가까이서 예술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났다. 문화시설이 많아지고, 축제와 공연이 풍성해지고, 스포츠와 교육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말 개관한 빛누리아트홀은 서수원권 문화 갈증을 해소할 오아시스다. 449석 규모의 공연장을 주축으로 공연부터 전시, 교육, 체험행사 등이 가능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정조테마공연장도 문을 열었다. 화성행궁 바로 옆에 258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추고 무예24기 등 수원만의 특성이 담긴 콘텐츠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축제는 시민의 삶을 즐거움으로 물들였다. 지난해 8월 수원발레축제, 9월 수원재즈페스티벌, 지난 5월 수원화성헤리티지콘서트와 수원연극축제 등 굵직한 축제들이 개최됐다. 특히 시민들이 활동하기 좋은 9~10월에는 수원시 대규모 축제의 절정인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기반으로 한 4개의 축제가 화려함을 더했다. 수원화성미디어아트,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물론 60돌을 맞은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를 시민 주도 행사로 진화시켰다. 수원화성 관광의 방법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스마트관광도시 고도화 사업도 추진했다. 스마트관광플랫폼 ‘터치수원’ 앱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21만건, 회원가입자가 3만 5000여명을 상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디지털실감콘텐츠 XR버스 탑승객도 1만 8000여명을 넘었다. 또 수원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마이스산업도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해 10월 국제아동도서&콘텐츠페스타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등 수원에 특화된 마이스 행사 4건이 개최됐고, 국제회의는 10건을 유치했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 시설 확충으로 시민의 삶을 건강하게 이끌었다. 원천배수지 야구장 시설개선, 동남보건대학교 축구장 조성, 광교 혜령공원 게이트볼장 시설개선 등이 완료됐고, 만석공원 실내테니스장도 조만간 완공될 예정이며, 6곳의 생활밀착형 체육시설들이 올해 내에 확충된다.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대회도 개최했다. 바둑, 축구, 줄넘기, 검도, 배드민턴, 탁구 등 6개 종목에서 수원특례시장배 대회를 열어 시민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었다.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수원종합운동장은 국제대회의 무대로 활용되며 수원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25만 수원시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평온한 일상을 누리고 일상에서 시정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꾸준히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에 국내 최대 수소가스 생산공장 건립

    울산에 국내 최대 수소가스 생산공장 건립

    울산에 국내 최대 수소가스 생산시설이 들어선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케이앤디에너젠(주)이 25일 울주군 온산읍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수소가스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한다. 케이앤디에너젠은 산업용가스 제조·판매 기업인 덕양에너젠과 유동파라핀 및 특수윤활유 전문기업인 극동유화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수소가스 제조·판매 기업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케이앤디에너젠 김기철·장선우 공동 대표를 비롯한 내·외빈과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다. 케이앤디에너젠은 2185억원을 들여 온산국가산단 내 3만 3000㎡ 부지에 수소가스 생산공장을 이날 착공해 오는 2026년 4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이 공장은 국내 상업용 생산시설 가운데 최대 규모인 시간당 9만 2000N㎥의 수소를 생산한다. 이는 울산이 수소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앤디에너젠은 이 공장에서 생산한 수소가스를 에쓰오일 샤힌프로젝트에 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반도체를 포함한 전기전자 분야와 제철, 석유화학 등 산업용 수소가스를 활용하는 국내 산업 전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국내 최대 수소생산 공장 기공식으로 울산은 수소산업 온실가스 저감과 대기질 개선 등 친환경 미래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울산의 수소 생태계를 더 공고히 하고, 앞으로 다가올 친환경 청정에너지 시대를 열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덕근 산업부 장관 “한국, 가스전 탐사 적극 나서야…그간 사실상 방치”

    안덕근 산업부 장관 “한국, 가스전 탐사 적극 나서야…그간 사실상 방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동해 심해 가스전과 관련해 적극적인 탐사와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제1차 한미일 산업장관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안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탐사를 지금 시작하는 것인데, 현재 5개(시추공)까지 발표를 했는데 복수로 탐사를 해야 하고 충분한 근거도 있다고 생각한다. 검증도 충분히 받아놓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안 장관은 이어 “우리는 이 지질 탐사를 빨리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며 “지금 중국, 일본 등 우리 주변국은 이러한 개발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변국들은) 희토류 등 자원 문제 때문에 자국 영해 내에서 이런 개발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데, 우리는 MB 자원외교 이후 문제가 생기면서 사실상 거의 방치하다시피 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좋은 호재가 있기에 이걸 계기로 지금 발견된 그 유망 구조에서는 최대한 합리적으로 탐사·시추를 해야 한다고 믿고,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동해 가스전 확인을 위해 오는 11월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에 걸친 해역 탐사인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지난 21일 개발전략회의를 했는데 국내 제도가 대규모 자원 개발과는 맞지 않게 돼 있다. 그래서 국내 제도를 정비하고, 기술과 해외 투자가 들어와 같이 해야 하는 상황이라 투자 유치 절차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도를 구비하고 인프라 구축해 이번 12월 연말에 바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한미일 산업장관 회의 참석 등을 위해 이날부터 28일까지 미국에 머무른다. 안 장관이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과 만나는 것은 약 두 달 만이다. 한미일 산업장관 회의는 지난해 8월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3국 정상회의에서 정례화에 합의한 뒤 오는 26일 워싱턴 DC에서 처음 열린다. 한미일 회의에서는 미국 주도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관련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안 장관은 “다양한 내용들을 폭넓게 얘기할 예정”이라며 “공급망이나 첨단 기술 협력, 통상 현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 ‘KEIT 산업기술 그랜드포럼’ 출범식 “산학연 공론의 장”

    ‘KEIT 산업기술 그랜드포럼’ 출범식 “산학연 공론의 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KEIT 산업기술 그랜드포럼’ 출범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KEIT 산업기술 그랜드포럼은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고 종합적으로 수렴·분석해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지원 전략을 모색하고, 실효적인 R&D 프로세스 혁신과 주요 산업별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도출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이충용 대한전자공학회 회장 등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총장은 ‘21세기의 도전과 대한민국의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임우형 LG 인공지능(AI)연구원 상무는 ‘AI 주도 혁신: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다’를 주제로, 안현실 서울대 객원교수는 ‘미래를 준비하는 선도·도전형 R&D 전략을 위하여’를 주제로 발표했다. 10개 분과별 라운드테이블도 마련됐다. ▲전략기획 및 기업성장 ▲자율제조 ▲모빌리티 ▲방위산업 ▲반도체 ▲배터리 ▲공급망산업 ▲바이오 ▲표준 등이다. 분과별 라운드테이블에선 산학연 전문가들이 향후 분과 활동 계획과 결과물 도출 방안을 논의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그동안의 단편적이고 분절적인 연구자 소통 체계에서 벗어나 연구 현장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소통·협력해 연구자 지원을 강화하는 데 KEIT 산업기술 그랜드포럼이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민간의 다양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산업기술 R&D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해 국민이 기대하는 파급력 있는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설] 고급두뇌 해외 유출, 경제안보 차원서 대응을

    [사설] 고급두뇌 해외 유출, 경제안보 차원서 대응을

    2006년 ‘국가 석학’으로 선정된 이기명 고등과학원 부원장이 8월부터 중국 베이징 수리과학응용연구소(BIMSA)에서 일하기로 해 파장이 크다. 올해 정년을 맞는 이 부원장은 우주의 기원을 연구하는 ‘초끈이론’ 권위자다. 정년 이후 국내에서 연구를 계속할 곳을 물색했지만 찾지 못했다고 한다. 결국 인재 영입에 적극적인 중국에 고급두뇌를 빼앗기는 셈이다.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이 부원장의 이직은 우리나라의 기초과학 고급 인재 유출의 심각성을 보여 주는 단적인 사례다. 국내 연구기관이나 대학, 기업들이 고급 인재들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면서 해외 유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기초과학 분야만이 아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미래 산업을 주도할 빅테크 분야는 유출 정도가 더 심하다. 미국 시카고대 폴슨연구소는 2022년 기준 한국에서 대학원을 마친 AI 인재의 40%가 해외로 나간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인도와 이스라엘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나라의 연구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이 부원장만 해도 고등과학원은 ‘석학교수’로 남게 하고 싶었지만 예산 문제로 무산됐다고 한다. 반면에 중국 등 해외의 이공계 인재 쟁탈전은 치열하다. BIMSA만 해도 필즈상 수상자 등 여러 명의 세계적 석학들을 유치했다고 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10억원이 넘는 연봉과 뛰어난 연구 인프라를 무기로 AI 인재들을 싹쓸이하다시피 한다. 이공계 인재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국내 인재마저 지키지 못하면서 국가의 미래를 논할 수 없다. 정부는 경제안보 차원에서 두뇌 유출 방지와 연구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첨단산업 지원과 연구인력 확보에 필요한 ‘AI기본법’과 ‘K칩스법’도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
  • [사설] 여야, 재정준칙 등 민생경제 현안 처리 서둘러야

    [사설] 여야, 재정준칙 등 민생경제 현안 처리 서둘러야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여당 몫으로 남겨 둔 정무위원장 등 국회 상임위원장 일곱 자리를 수용하기로 했다. 다수결을 내세운 민주당이 국회의장에 이어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 11개 주요 상임위를 독식한 상황에서 명색이 여당이 언제까지나 ‘원외투쟁’에만 매달릴 수도 없다는 고민 끝의 결정으로 이해된다. 국민의힘 불참 속에 지난 21일 야당만으로 진행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의 증인 모욕과 조롱성 발언 등 ‘국회 폭주’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그럼에도 관례와 국회법 정신을 내세워 거대 야당의 핵심 상임위 독식에 반발해 온 여당이 하루아침에 현실론을 앞세워 입장을 선회한 것도 군색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여야는 2년 뒤 22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 때라도 협의에 의한 국회 운영의 전통을 살려 합리적으로 상임위 배분을 다시 할 필요가 있다. 원구성이 일단락됐지만 국회의 정상적 운영은 여전히 요원하다. 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법과 방송3법 등 여야가 맞서 있는 법안들을 반드시 우선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요청한다는 방침인데, 거부된 법안의 재의결을 놓고 여야의 대치가 21대 국회 말처럼 되풀이될 게 뻔하다. 여야는 정쟁과 극한대결을 부르는 쟁점 법안들은 잠시 접어 두고 민생경제 법안 심의부터 나서야 한다. 빨간불이 켜진 재정건전성부터 챙기기 바란다. 저출산ㆍ고령화와 ‘반도체 전쟁’ 등 정부 재정이 투입돼야 하는 현안이 한둘이 아니다. 과세 형평 차원의 종합부동산세, 상속세 감세도 불가피하다. 이런 마당에 야당은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과 양곡관리법 등 지출 확대 법안만 들이밀고 있다. 소모적 공방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재정준칙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불요불급한 재정지출을 막기 위한 총선 공약 재조정도 불가피하다.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법안들도 적극 재추진하기 바란다. 올해 말인 반도체산업 세액공제 기한을 2030년까지 연장하는 K칩스법, 인공지능산업의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AI기본법, 원전폐기물 저장 시설 부지 확보를 위한 고준위방폐물관리특별법, 국가전력망 건설 사업을 정부가 주도할 국가기간전력망확충특별법 등은 한시가 급하다. 양당이 마침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과정에 돌입한 만큼 더이상 못하기 경쟁이 아니라 잘하기 경쟁으로 정상적인 의회주의의 효능감을 보여 주길 바란다.
  • 반도체 ‘맑음’… 조선·이차전지 ‘대체로 맑음’… 철강·석유화학 ‘흐림’

    정보기술(IT) 전방 수요 증가와 메모리 가격 상승세로 올해 하반기 반도체산업 전망이 밝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올해 수출도 지난해보다 9.1%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6900억 달러를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11개 주요 업종별 협회·단체와 함께 ‘2024년 하반기 산업기상도 전망 조사’를 한 결과 반도체산업은 ‘맑음’으로 예보됐다고 24일 밝혔다. 조선·이차전지·바이오·기계·디스플레이·섬유 패션 업종은 ‘대체로 맑음’, 철강·석유화학·건설 분야는 ‘흐림’으로 예보됐다. 반도체산업은 인공지능(AI) PC, 신규 스마트폰 출시 등 IT 전방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와 메모리(D램, 낸드) 가격 상승세 지속으로 주요 업종 중 유일하게 맑음으로 전망됐다. 자동차, 조선, 이차전지, 바이오, 기계, 디스플레이, 섬유 패션 산업은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이 혼재된 가운데 수출 상승세에 힘입어 대체로 맑음으로 예보됐다. 반면 철강 업종은 건설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저가 중국제품 수입이 지속되며 상반기보다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석유화학 업종 역시 중국의 대규모 소비촉진 정책 시행에 따라 수요 회복은 기대되지만,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인해 극적인 업황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 건설산업도 경기 선행지표인 건설수주액이 지난 4월 누계 기준 49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6% 감소해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무협) 국제무역 통상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수출입 평가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수출이 지난해 대비 9.1% 증가한 6900억 달러, 수입은 1.0% 증가한 6490억 달러로 무역수지가 41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출 전망치는 무협이 지난해 전망한 7.5%보다 1.6% 포인트 상향한 것으로 이를 달성하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거두게 된다. 수출과 수입을 합친 무역 규모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다.
  • [공직자의 창] ‘역지사지’를 넘어 ‘역지행지’로

    [공직자의 창] ‘역지사지’를 넘어 ‘역지행지’로

    “인류(동물)의 오랜 역사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협력하는 법을 배운 이들이 승리했다.” 1871년 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의 ‘인간의 유래와 성 선택’에 나오는 내용이다. 동식물의 진화뿐만 아니라 장수 기업 등 성공하는 조직이 되기 위해서도 ‘협력’은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오늘날 행정 환경은 전례 없이 빠르게 변화하며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정책을 추진할 때에도 단일 부처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이슈가 증가하고 있다. 정부가 보다 신속하게 행동해서 문제를 해결하려면 부처 간 소통과 협력이 필수가 된 시대다. 그런데 현실은 녹록지 않다. 각 부처가 추구하는 방향이 대립하거나 구조적인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어찌 보면 각 부처의 소임에 충실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라는 헌법 규정을 잊고 조직의 목표를 우선시하다 엇박자를 내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어떻게 해야 부처 칸막이를 시원하게 걷어내고 진정한 협업을 이룰 수 있을까. 먼저 ‘국익과 국민 중심 행정’이라는 공동의 확고한 목표가 내재화돼야 한다. 국민이 있기에 정부와 공무원이 존재하는 것이므로 모든 공직자는 각 부처의 입장과 이익이 아니라 국민 중심으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각인할 필요가 있다. 또 각 부처는 효과적인 협업 방식을 찾아 시행해야 한다. 협업을 위한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핵심적인 전략은 인적 교류이다. 소속 부처에서 쌓은 전문성을 다른 부처의 관점을 포함한 넓은 시각에서 활용할 때 보다 창의적인 해결 방안이 만들어질 수 있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관점에서 매년 ‘정부인사교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범정부 인사교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에는 협업이 필요한 과제 중심으로 국·과장급 인사교류인 ‘전략적 인사교류’를 시행했다. 전략적 인사교류는 종전 인사교류와 달리 협업 과제를 미리 정하고 주기적으로 성과관리하는 한편 교류자에게는 인사·보수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24개 전략적 인사교류직위에서 총 41개의 협업 과제가 지정됐고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기간 단축(국토교통부·환경부), 인공지능(AI)·메타버스 기반의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구축계획 수립(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 등의 과제가 추진되고 있다. 소통·공감의 대표적인 비결로 ‘역지사지’(易地思之)가 있다. 그러나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생각을 넘어 이를 실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인사혁신처는 인사교류 활성화를 통해 ‘역지행지’(易地行之), 국익과 국민을 위해 국민 중심 원팀으로 행동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
  • [기고] 한중 수출통제대화체 적극 활용해야

    [기고] 한중 수출통제대화체 적극 활용해야

    미중 갈등을 가속화하는 수단 중 가장 파급력이 큰 것은 수출통제다. 미국은 중국의 첨단산업 발전을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을 완비했다. 핵심부품, 기술, 전문인력 등에 대해 수출통제 근거를 마련했다. 최근에는 컴퓨터용 범용 반도체를 포함시켰다. 앞으로 인공지능(AI), 클라우딩, 우주항공 등 양국 경쟁산업 분야로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중국의 수출통제제도는 1994년 대외무역법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신(新)수출통제제도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오히려 미국보다 강화하고 있다. 당국이 임시수출통제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을 뿐만 아니라 통관 보류나 수출 검사 중단 조치를 통해 파급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했다. 더구나 반(反)간첩법까지 동원될 수 있어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은 차세대 반도체 핵심물질인 갈륨 및 게르마늄, 배터리용 흑연에 대해 임시 수출통제를 했다. 5월에는 항공기·우주선 구조 부품과 엔진, 선박이나 자동차 부품, 의료기구 등에 쓰이는 초고분자 폴리에틸렌 섬유, 가스터빈 엔진과 관련 장비·소프트웨어·기술 등을 수출통제 품목으로 지정했다. 국제수출통제체제인 바세나르체제(WA)는 이중용도 품목에 대한 수출통제를 허용하고 있다. 수출통제는 수출을 금지하는 조치가 아니다. 최종 사용자와 용도에 문제가 없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뿐이다. 민간에서 사용되지만 군용 목적으로 전용될 수 있는 이중용도 품목이 적성국이나 테러 지원국으로 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허가절차를 거치는 것이다. 지난달 발표된 항공우주·조선 분야 금형장비에 대한 수출통제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해와 달리 이번에는 바세나르체제에서도 수출통제를 하는 이중용도 품목이므로 크게 염려할 일은 아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급망 점검회의에서 기업과의 협의를 통해 내린 결론도 파급 영향이 미미하다는 것이었다. 주목할 사항은 중국이 발표에 앞서 우리나라에 대상 품목을 미리 알려 줬다는 점이다. 5월 말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한중 수출통제대화체’를 운영하기로 했고, 이번에 중국 측이 사전 통보 선례를 남긴 것이다. 향후 수출통제 조치를 채택할 경우 중국에도 동일한 대우를 해 달라는 것으로 봐야 한다. 사전 통보를 포함한 수출통제대화체 가동은 향후 한중 마찰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중국이 수출통제 대상 품목을 공개하는 과정을 보면 바세나르체제를 원용한 측면이 많다.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다자적으로 적용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앞으로 면밀히 대응책을 마련해야 함을 시사한다. 국내에는 중국 수출통제제도에 대한 정보나 연구자가 턱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중국도 바세나르체제와 유사하게 수출통제를 운영하고 있고, 품목도 증가하고 있다. 미국 못지않게 중국 수출통제 대상과 방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류예리 경상국립대 지식재산융합학과 초빙교수
  • 김동연, 화성 화재 사망자 유가족·부상자 ‘24시간 통합지원센터’ 설치

    김동연, 화성 화재 사망자 유가족·부상자 ‘24시간 통합지원센터’ 설치

    사망 외국인 근로자 유가족에 항공료, 체류비, 통역 지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사상자 30명이 발생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했다. 김 지사는 24일 오후 8시께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불이 발생한 리튬전지 제조공장 아리셀 일대에서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라며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해 사고 수습과 후속대책도 마련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현장 방문 점검을 통해 △사망자 및 유가족 대책 △부상자 대책 △외국인 근로자 대책 △사고 수습 병행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등 4가지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통합지원센터는 화성시청 안에 설치하고 24시간 운영을 통해 유가족, 부상자를 위한 지원을 빈틈없게 하겠다”며 “사상자 안치 및 입원시설에 도 직원 1대1 매치해서 사망자 유가족 법률상담 등 지원절차 이뤄지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희생자에 대한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최선을 다하겠다. 항공료, 체류비, 통역 서비스까지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도 유해 물질 사업장과 리튬 사업장 86곳 등 도내 에너지 반도체 첨단산업과 리튬 에너지사업장 정밀 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재발 방지와 유족 지원과 부상자 빠른 회복을 위해 경기도가 함께하겠다”라고 약속했다.
  • “광주 AI실증밸리 조성·영재고 설립 지원해 달라”

    “광주 AI실증밸리 조성·영재고 설립 지원해 달라”

    강기정 광주시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광주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은 내년도 정부 예산 편성을 앞두고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광주시 주요 현안 사업의 중요성과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강 시장은 “대한민국 인공지능과 미래차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국가AI데이터센터와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 등이 갖춰진 광주가 적임지”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건의한 내년도 주요 국비 사업은 ▲비수도권 최초로 구축한 국가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한 ‘인공지능 실증밸리 확산사업’(총사업비 6000억원)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의 신뢰도 향상 및 판로 개척을 위한 ‘국산인공지능 반도체 도시규모 실검증지원센터 구축’(총사업비 300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미래자동차의 부품 성능 시험·평가·인증을 위한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개발 지원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총사업비 235억원)도 건의했다. 또 ▲지스트(GIST) 부설 인공지능 영재고 광주 설립(총사업비 1074억원)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 운영(총사업비 45억)에 대한 지방비 분담 개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후상수도 정비(총사업비 900억원) 예산 반영도 요청했다. 광주시는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8월 말까지 예산안 편성 동향을 상시 파악하고, 2025년도 예산안에 반드시 반영돼야 할 주요 사업들은 실・국장을 중심으로 기재부와 중앙부처, 여야 국회의원실 등을 방문해 설명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한편, 강 시장은 22대 국회 개원에 발맞춰 이달 지역구 국회의원 예산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국회의장 및 여야 지도부를 잇따라 만나는 등 광주 현안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나서고 있다.
  • 김동연, 화성 화재 수습 위해 충남 방문 등 일정 ‘취소’···2주년 홍보 ‘중지’ 지시

    김동연, 화성 화재 수습 위해 충남 방문 등 일정 ‘취소’···2주년 홍보 ‘중지’ 지시

    김동연 지사, 화성 화재 현장 찾아 “처참했다, 신발 못 박힌 줄도 몰랐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규모 사상자를 낸 화성의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의 수습을 위해 충남도 방문과 기자 간담회 등 이번 주 주요 일정을 취소했다고 경기도가 24일 밝혔다. 또 민선 8기 취임 2주년 홍보를 일절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화성 전곡해양산단 일차전지 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며 “소식을 접하자마자 한걸음에 달려 가장 먼저 화재 현장에 도착했는데 처참했다”고 적었다. 글과 함께 현장에 사진도 몇 장 올렸다.이어 “무너져 내린 잔해물 사이를 점검하다 신발 바닥에 못이 박힌 줄도 몰랐다”며 자신의 신발 바닥에 못이 박힌 사진을 공개했다. “덧붙여 지사를 위한 별도 브리핑 준비 등은 일절 하지 말 것을 당부했고, 현장에서 가용자원을 총동원한 조속한 화재 진압, 인명구조에 최선, 소방대원 안전 확보 등을 현장에서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안전하게 진입하는 것까지 확인하고 도청으로 돌아오는 길에 늦은 점심을 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음식이 넘어간다는 사실이 슬펐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사고 수습과 뒤처리에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주 예정된 도지사 취임 2주년 관련 홍보 등은 일체 중지시켰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오는 26일 충남도청에서 예정된 ‘경기·충남 베이밸리 상생협력 비전 선포식’에 김태흠 충남지사와 참석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 계획이었다. 베이밸리는 경기 남부권과 충남 북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김 지사는 또 28일 수원 팔달산 일원과 도담소(옛 도지사 공관)에서 계획한 ‘취임 2주년 언론 소통행사’도 화재 사고 수습 이후로 미뤘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반도체 마이스터고’ 향한 서울휘경공고·서울시교육청·서울시립대 업무협약 추진

    심미경 서울시의원, ‘반도체 마이스터고’ 향한 서울휘경공고·서울시교육청·서울시립대 업무협약 추진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심미경 의원(국민의힘·동대문2)은 지난 21일 서울시교육청·서울시립대학교·휘경공업고등학교가 서울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2년 7월과 8월에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인재양성방안’에 발맞춰 반도체 인재 양성 지원 체계 구축과 지원 방안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산업수요맞춤형고) 설립․운영을 위한 지원 ▲‘학교 밖 교육’ 등 직업계고 교육과정 연계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등의 협력 ▲인재 양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합의한 제반 활동 지원이다. 심 의원은 이번 3자간 업무협약을 이끌어내며 향후 서울시교육청, 서울시립대학교가 함께 마이스터고 기반 조성과 반도체 분야 교육과정 지원 등의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협력해 동대문구에 소재한 휘경공업고등학교가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업무협약에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이자 동대문 지역구를 둔 심미경 의원의 강한 추진력으로 이 자리가 만들어졌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를 신설해 미래 산업사회의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는 반도체 인재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이번 협약으로 휘경공고와 시립대가 미래산업의 핵심이자 국가 안보 자산인 반도체 융합기술을 이끌어갈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계기로 글로벌시장을 이끌어갈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반도체 전문 인재를 키울 수 있는 협력체계와 지원방안 마련에 계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심 의원은 업무협약 직후 휘경공업고등학교로 이동해 반도체 마이스터고 준비를 위한 교사, 교육청, 동대문구청 등 약 20명의 관계 담당자와 함께 TF회의를 열어 휘경공고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한 필요사항을 점검하고 추진 협의를 진행했다.
  • 경기도, ‘경기국제공항 미래상’ 숙의 공론조사 백서 다음 달 발간

    경기도, ‘경기국제공항 미래상’ 숙의 공론조사 백서 다음 달 발간

    도민과 함께 ‘경기국제공항 미래상’ 만드는 숙의 토론회 진행(6.22~23) 7월 말 숙의 공론조사 결과 공개, 경기국제공항 건설 방향 기초자료 활용경기도가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YBM연수원에서 도민참여단 200여 명과 함께 ‘경기국제공항 숙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는 도민의 의견을 정리한 숙의 공론조사 백서를 7월 말 발간한다. 이번 숙의 공론조사는 2차에 걸쳐 진행됐다. 앞서 지난 5월 13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민 3천 명 대상 유무선RDD(임의전화걸기)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1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5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여론조사 응답자 중 200여 명의 도민참여단을 선발했다. 이번 숙의 토론회 주제는 ▲왜 경기국제공항인가 ▲경기국제공항, 어떻게 만들 것인가 등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1세션에서는 ▲공항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글로벌 광역경제권 복수 공항의 운영사례 및 시사점 ▲경기국제공항이 바꿀 대한민국의 미래 등의 세부 주제를 다루었다. 이어 2세션에서는 ▲경기국제공항 발전 방향 ▲스마트공항, 경제거점 공항, 환경 친화 공항 등 다양한 공항의 유형을 제시했다. 숙의 토론회는 각각의 세부 주제별로 전문가들이 내용을 발표하고, 참여단이 토론 주제에 대한 여러 쟁점을 숙의한 후 본인의 입장과 생각을 정리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는 전문가와의 질의응답도 포함됐다. 분임 당 10명씩 20개의 분임 별로,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관한 도민 서로의 의견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런 다음 최종 설문조사에 참여하도록 했다. 또 경기국제공항이 미래 의제임을 고려해 15세 이상 10대 청소년들도 소수 선발하고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선우 도민숙의위원장은 “경기도와 전문가 주도의 하향식 절차만으로 경기국제공항에 대한 도민들의 지지와 협력을 얻어내기는 어렵다”며 “도민이 참여하는 상향식(bottom-up) 절차로 경기국제공항의 미래상을 구상하는 이번 숙의 토론회가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서면 인사말을 통해 “인구와 산업이 밀집한 경기 남부권에는 접근성 높은 국제공항이 필요하다. 특히 경기 남부에는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산업 벨트가 크게 형성되고 있어, 수출의 기반이 될 경쟁력 있는 물류허브가 뒷받침된다면 경기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더 큰 성장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는 도민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다. 다양한 의견을 두루 경청해 국제공항 건설의 귀한 밑거름으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숙의 토론회에서 경기국제공항의 미래상으로 제시된 다양한 도민 의견들을 분석․정리해 오는 7월 말 백서 형태로 공개한다. 공론조사를 통해 도출된 결과는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경기국제공항 건설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 용인 원삼 일반산단에 반도체 장비기업 도쿄일렉트론 입주한다

    용인 원삼 일반산단에 반도체 장비기업 도쿄일렉트론 입주한다

    ‘용인 원삼 일반산업단지’에 세계적 반도체산업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TEL)’ 한국법인이 입주한다. 24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지난 3월 R&D센터 건립하기 위해 개발동 설치계획, 업종 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원삼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승인’을 신청했고, 시는 지난 6월 11일 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도쿄일렉트론은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 장비 업체로 2023년 매출액 규모 세계 4위, 아시아에서는 1위 기업이다. 시는 원활한 산업단지계획 추진을 위해 산업단지 입주계약과 공장등록,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세계 주요 선진국이 반도체 패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는 반도체산업 메가클러스터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각종 행정지원과 도로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도쿄일렉트론코리아를 비롯해 다양한 반도체산업 관련 소재, 부품, 장비, 설계기업이 입주할 예정인 ‘원삼일반산업단지’가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삼일반산업단지’는 총 10만 8919㎡ 규모로 조성되며,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함께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이 대거 입주해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함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실리콘밸리서 북미 전략 점검한 구광모 “AI 생태계서 도전·도약 빅 스텝 만들어야”

    실리콘밸리서 북미 전략 점검한 구광모 “AI 생태계서 도전·도약 빅 스텝 만들어야”

    구광모(46) ㈜LG 대표가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일정으로 미국 테네시주와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를 찾아 북미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인공지능(AI)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살폈다. 23일 ㈜LG에 따르면 구 대표는 이번 출장 기간 실리콘밸리에서 AI 반도체 설계업체 ‘텐스토렌트’와 AI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를 방문해 반도체 설계부터 로봇 등에 이르기까지 AI ‘밸류체인’(가치사슬·기업활동에서 부가가치를 생성하는 과정) 전반을 살폈다. 특히 구 대표는 반도체 업계의 전설인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AI 반도체 트렌드와 텐스토렌트의 기술 관련 설명을 듣고 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산업 영향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는 텐스토렌트는 2016년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스타트업으로 시작했으며 지식재산권(IP) 특허 기술 대여(라이선싱)와 고객 맞춤형 ‘칩렛’(하나의 칩에 여러 개의 칩을 집적하는 기술) 설계가 주요 사업 모델이다. 구 대표는 피규어 AI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창업자인 브렛 애드콕 CEO와 만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현황과 기술 트렌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피규어 AI의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원’이 구동하는 모습을 살펴봤다. 미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피규어 AI는 2022년 설립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엔비디아,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이사회 의장이 투자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스스로 판단하는 AI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원의 시연 영상을 공개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을 찾아 AI 생태계 전반을 살핀 것은 AI가 향후 모든 산업에서 혁신을 촉발하며 사업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구 대표의 평소 생각이 반영된 행보라고 ㈜LG 측은 설명했다. 구 대표는 지난해 8월 북미 방문에서도 캐나다 토론토에서 벡터 연구소와 자나두 연구소를 찾아 AI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살핀 바 있다. 구 대표는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기업형 벤처캐피털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와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를 방문해 투자 및 사업 개발 현황과 신사업 개발 추진 상황 등을 보고받고 구성원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미국 중남부 테네시주를 찾은 구 대표는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의 북미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구 대표는 북미 현장 방문 중 직원들을 만나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져 달라”며 “지속 성장의 긴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 도전과 도약의 빅 스텝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