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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취임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취임

    “수출입 물동량 국내 1위 항만을 넘어 세계 최고의 최첨단 융·복합 허브항만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20일 취임한 박성현(56) 여수광양항만공사 신임 사장은 “국내 무대를 넘어 글로벌 해외 시장을 개척해나가겠다”며 “국내 선사를 비롯한 머스크, MSC 등 대형 국제선사의 선박들이 찾아오는 항만으로 재도약하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사장은 “항만과 도시가 상생하는 항만, 경쟁력 있는 특성화된 항만,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항만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해외 명예부사장 제도 등 주요 항만과의 연결점을 구축해 경쟁력을 키우는데 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장이라는 직함보다는 항만공사의 최우수 영업맨이 되겠다”면서 “애사정신과 주인의식, 즐겁고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직장 문화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진월면이 고향으로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출신이다. 전국 국공립대학 최연소 총장을 지낸 박 사장은 학생과 학교를 위해 발로 뛰는 열정적인 총장으로 많은 치적을 남겼다. 재임시 영업맨 총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4년 동안 대학회계 외에 별도로 국비 2500억원과 신규 대학부지 16만 5000㎡(5만평)를 확보한 성과를 올렸다. 순천고(33회)와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큐슈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 2000년 3월 목포해양대 교수로 부임했다. 해양부장관 정책자문위원,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발전위원회 위원, 세월호 국회조사 민간특위 위원, 서해해경 연안사고예방협의회 부회장, 한국항해항만학회 해상교통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해양 행정 노하우와 부드럽지만 강한 리더십을 통해 각계 각층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로부터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기는 오는 2024년 12월 19일까지 3년이다.
  • 빅테크 공세에 은행권, “금융업도 겸업 필요”

    빅테크 공세에 은행권, “금융업도 겸업 필요”

    빅테크와 핀테크의 금융 진출, 디지털 금융으로 진화 등 금융시장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 따라 금융권도 비금융업을 겸업할 수 있게 해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은행연합회는 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디지털 시대의 금융 겸업주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문 금융업무만 수행하고 다른 금융업무 참여를 제한하는 전업주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전업주의가 원칙이지만 2000년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허용하면서 외부 겸업 형태를 도입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빅테크가 정보통신기술(ICT)회사와 금융회사를 동시에 지배하면서 금융·비금융 융복합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금융지주 회사에도 플랫폼 회사 지배를 허용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 빅테크·핀테크의 금융업 진출로 전업주의 원칙이 퇴색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금융회사만 전업주의를 적용하는 것은 의미가 퇴색된다는 지적이다. 여 교수는 “단기적으로는 금융지주회사 제도 개선을 통한 계열사 간 외부 겸업 고도화, 장기적으로는 유럽식 유니버설뱅킹 제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발표를 맡은 금융회사 임원들도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와 빅테크와의 경쟁 등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박성현 신한금융 부사장은 ‘금융지주회사 계열사간 정보공유 확대 필요성’이라는 주제의 발표문을 통해 “활발한 정보공유로 데이터를 집적해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고, 국내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은 ‘금융업의 비금융업 겸업 필요성’이라는 주제의 발표문을 통해 “금융·비금융 상품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변화에 대응하고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금융사와 비금융사의 융복합 서비스 제공을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금융규제 체계에 대해 토론하는 논의의 장이 됐다”며 “금융당국, 은행권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소비자 편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의 디지털 금융 겸업주의 확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악조건 다 이기고 타이틀 다 가졌다… ‘여제’는 고진영

    악조건 다 이기고 타이틀 다 가졌다… ‘여제’는 고진영

    고진영(26)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의 새역사를 썼다. 고진영은 올 시즌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하면서 한국인 최초 LPGA ‘올해의 선수상’ 2회, 상금왕 3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여기에 다승왕을 확정했고, 세계 랭킹에서도 넬리 코르다(23·미국)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고진영은 손목 통증으로 이 대회 우승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깨고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써내며 명실상부한 LPGA ‘여제’로 올라섰다. 고진영은 22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 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으며 개인 베스트인 63타의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최종 합계 기록은 23언더파 265타였다. 4라운드 시작 전부터 고진영과 코르다 중 다승왕과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타이틀을 누가 독식할 것인지에 관한 관심이 집중됐다. 코르다와 나란히 시즌 4승을 거둔 고진영은 상금과 올해의 선수, 세계 랭킹 등에서 코르다에게 뒤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대회 우승으로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211점), 다승왕(5승), 상금왕(350만 2161달러)을 확정했다. 올해의 선수는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2회 수상(2019년, 2021년) 기록을 세웠다. 역대 LPGA 올해의 선수를 받은 한국 선수로는 박인비(2013년), 유소연·박성현(2017년 공동 수상), 김세영(2020년), 고진영 등 5명뿐이다. 상금왕 3연패도 한국 선수로는 최초다. LPGA에서는 2006~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13년 만이다. 매주 대회 성적을 포인트로 반영해 집계하는 세계 랭킹 순위에서도 현재 1위인 코르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고진영은 이날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다. 하타오카 나사(22·일본), 코르다, 셀린 부티에(28·프랑스)와 공동선두로 출발한 고진영은 6번 홀까지 버디 4개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왔다. 8, 9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한 고진영은 11, 13번 홀에서 또다시 버디를 잡으며 격차를 벌렸다.고진영은 경기 후반 2위 하타오카의 맹렬한 추격을 받았다. 9~11번 홀 연속 버디를 잡은 하타오카는 15, 17,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고진영과의 격차를 1타까지 줄였다. 하지만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고진영은 마지막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2~4라운드 그린 적중률 100%, 전체 대회 페어웨이 안착률 91.1%를 기록한 완벽한 경기였다. 대회 시작 전부터 손목 통증을 호소하며 연습도 충분히 하지 못했던 고진영은 이날 한 개의 보기도 없는 63타로 개인 최저타수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시즌 초반 슬럼프 땐 우승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지금은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던) 2019년 때보다 더 기쁘다”고 말했다.
  • KLPGA ‘유종의 미’ 거둔 유해란… 3관왕에도 마음껏 못 웃은 박민지

    KLPGA ‘유종의 미’ 거둔 유해란… 3관왕에도 마음껏 못 웃은 박민지

    유해란(20)이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종전에서 컷오프됐음에도 전반기 화려한 성적에 힘입어 박민지(23)는 올 시즌 전체 대상과 함께 상금왕, 다승왕까지 3관왕을 달성했다. 유해란은 14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1·6815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KLPGA 마지막 대회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1라운드부터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유해란은 1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6번, 7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해 추격의 빌미를 줬다. 유해란에게 3타차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던 박주영(30)은 9번, 11번,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그러나 14번, 15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유해란은 이번 우승으로 올해 2승, 통산 4승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준우승으로 생애 첫 우승을 놓친 박주영은 이번에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일찌감치 상금왕(15억 1574만원)과 다승왕(6승)을 확정짓고 이 대회에 출전한 박민지는 대상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음에도 총 680점으로 대상을 확정지었다. 대상 포인트 2위(618점)였던 임희정(21)이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고 박민지가 10위 내에 못 들었다면 대상의 주인공이 바뀔 수도 있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전날 컷오프되면서 대상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박민지는 상금을 더 보태지 못했지만 KLPGA 투어 처음으로 시즌 상금 15억원을 넘겼고, 신지애, 박성현, 서희경에 이어 네 번째로 시즌 6승을 올린 선수가 됐다. 박민지는 올 상반기 11개 대회에서만 6승을 쓸어담으며 시즌 최다승 기록(9회·신지애) 경신도 바라봤지만 하반기에 추가 승수를 쌓지 못했다. 박민지는 “6승에 너무 취해 있었던 듯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LPGA 올 시즌 신인왕은 송가은(20)에게 돌아갔다. 이 대회 14위를 기록한 송가은은 올해 29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톱10 6회의 성적을 올렸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는 연장 접전 끝에 당시 세계 랭킹 7위였던 이민지(호주)를 꺾고 우승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장하나(29)는 올해 평균타수 1위(69.90타)를 기록해 생애 첫 최저타수상을 확정지었다.
  • 이미 ‘대상’ 될 상인가

    이미 ‘대상’ 될 상인가

    ‘대세’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의 조기 확정을 노린다. 박민지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 레이크·파인 코스(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S-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 출전한다. S-오일 챔피언십 대상 포인트는 50점이다. 박민지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총 705점을 획득해 대상 수상자로 확정된다. 대상 포인트 2위 임희정(589점)이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도 따라잡을 수 없다. 앞서 박민지는 일찌감치 상금왕과 다승왕을 확정했다. K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15억원을 돌파했고 신지애, 박성현, 서희경에 이어 KLPGA 투어에서 시즌 6승 이상을 따낸 네 번째 선수가 됐다. 박민지는 2일 “3라운드로 열리는 대회인 만큼 1라운드부터 집중해 상위권에 자리하는 게 1차 목표다. 최근 첫 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경우가 드물어서 간절하다”며 “시즌 6승에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경신한 것에 정말 만족하고 있다. 충분히 목표했던 곳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 남은 대회에선 욕심을 버리고 편하게 임하겠다” 말했다. 신인 때 아깝게 신인왕을 놓치는 등 상복이 없던 임희정은 대상 경쟁에 마지막 불씨를 살리겠다는 각오다. 임희정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최종전에서 역전이 가능하다. 올 시즌 1승과 최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우승 등을 포함해 최근 5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임희정은 시즌 상금에서도 생애 최다인 9억 4800만원을 획득해 2위를 달리고 있다. 임희정은 “기록 타이틀 중에 한 가지라도 받으면 좋겠지만, (박)민지 언니가 굳건히 지키고 있어서 조금 부담이 된다”면서도 “그래도 일단 열심히 하면 따라갈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일찍 ‘대상’ 될 상인가

    일찍 ‘대상’ 될 상인가

    ‘대세’ 박민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의 조기 확정을 노린다. 박민지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 레이크·파인 코스(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S-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 출전한다. S-오일 챔피언십 대상 포인트는 50점이다. 박민지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총 705점을 획득해 대상 수상자로 확정된다. 대상 포인트 2위 임희정(589점)이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도 따라잡을 수 없다. 앞서 박민지는 일찌감치 상금왕과 다승왕을 확정했다. K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15억원을 돌파했고 신지애, 박성현, 서희경에 이어 KLPGA 투어에서 시즌 6승 이상을 따낸 네 번째 선수가 됐다. 박민지는 2일 “3라운드로 열리는 대회인 만큼 1라운드부터 집중해 상위권에 자리하는 게 1차 목표다. 최근 첫 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경우가 드물어서 간절하다”며 “시즌 6승에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경신한 것에 정말 만족하고 있다. 충분히 목표했던 곳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 남은 대회에선 욕심을 버리고 편하게 임하겠다” 말했다. 신인 때 아깝게 신인왕을 놓치는 등 상복이 없던 임희정은 대상 경쟁에 마지막 불씨를 살리겠다는 각오다. 임희정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최종전에서 역전이 가능하다. 올 시즌 1승과 최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우승 등을 포함해 최근 5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임희정은 시즌 상금에서도 생애 최다인 9억 4800만원을 획득해 2위를 달리고 있다. 임희정은 “기록 타이틀 중에 한 가지라도 받으면 좋겠지만, (박)민지 언니가 굳건히 지키고 있어서 조금 부담이 된다”면서도 “그래도 일단 열심히 하면 따라갈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생애 첫 ‘메이저 왕관’ 쓴 김수지

    생애 첫 ‘메이저 왕관’ 쓴 김수지

    데뷔 5년 만에 우승 물꼬를 튼 김수지(25)가 한 달 만에 메이저 왕좌까지 품었다. 김수지는 10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3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시즌 7승을 노리던 박민지(23)와 임희정(21)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 맥주 세례를 만끽했다. 지난달 초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투어 첫 승리를 하기까지 115개 대회를 치렀던 김수지는 두 번째 우승, 그것도 메이저 우승까지는 5개 대회밖에 걸리지 않았다. 김수지는 또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보태 상금 순위를 6위(6억 2183만원)까지 끌어올렸다. 전날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2위권에 1타 앞서 리더보드 상단에 오른 김수지는 이날 샷감이 흔들리자 지키기에 주력했다. 김수지는 10번홀(파5)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제자리 걸음했는데 상위권에서 오버파가 속출하는 등 추격자들도 주춤거렸다. 김수지는 자신을 1타차로 쫓던 시즌 2승의 이소미(22)가 15번홀(파3) 티샷을 그린 오른쪽 해저드에 빠뜨리며 더블보기를 저질러 한숨을 돌렸다. 또 15번홀에서 쉽지 않던 5m 파 퍼트를 성공해 승기를 굳혔다. 김수지는 “지난해 시드전에 가면서 충격받고 모든 것을 바꿨다”며 “한 번 우승하니까 마음이 놓이기도 하고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다음주 (소속팀) 동부건설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려 공동 준우승한 박민지는 시즌 6승 뒤 9개 대회 연속 정상을 밟지 못하고 있지만 투어 사상 처음 시즌 상금 14억원(14억 2830만원)을 돌파했다. 한편 박성현(28)은 2오버파 290타 공동 40위로 1년 5개월 만에 나선 국내 대회를 마무리했다. 2019년 6월 이후 우승이 없는 그는 “선후배, 친구들과 만나 대화도 하며 좋은 시간을 보내 힐링이 됐다”며 “꼭 이른 시일 내에 우승 소식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역대 시즌 상금 ‘두 여왕’ 터닝포인트 샷이 필요해

    역대 시즌 상금 ‘두 여왕’ 터닝포인트 샷이 필요해

    KLPGA ‘올해 마지막 메이저’ 내일 개막박성현, 길어지는 슬럼프 끊고 부활 주목하반기 주춤한 대세 박민지도 우승 절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대 한 시즌 상금 1, 2위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미국 무대에서 뛰는 박성현(28)이 7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36야드)에서 개막하는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KLPGA 투어를 평정하고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했던 박성현의 국내 대회 출전은 지난해 5월 KLPGA 챔피언십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국내 정규투어 10승에 상금왕까지 올랐고 미국에 건너가자마자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 상금 1위를 휩쓸며 세계 1위까지 꿰차기도 했다. 메이저 2승 포함 L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둔 박성현이지만 2019년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우승 소식이 끊겼다. 올해 18개 대회에 나가 톱10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고 10번이나 컷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15위, 지난 4일 숍라이트클래식 공동 27위 등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어 이번 대회가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성현은 “오랜만에 국내에서 뛸 기회라 설레고 기대된다”며 “최선을 다해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올해 KLPGA 간판으로 떠오른 박민지(23)와의 만남도 흥미롭다. 최근 박민지는 박성현이 2016년 세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20여만원 차로 갈아치웠다. 박민지는 7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2위와 3위 각 1회 포함 톱10 4차례 등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한국여자오픈(메이저) 포함 6승으로 압도적이었던 전반기에 비하면 초라하기까지 하다. 상금은 넉넉한 1위이지만 대상 포인트에서는 KB금융스타 챔피언십(메이저) 우승자 장하나(29)에게 턱밑까지 추격당했고 평균 타수에서는 장하나, 한화클래식(메이저) 챔피언 이다연(24)에 이어 3위로 밀렸다. 유종의 미를 거두려면 반등이 필요하다. KLPGA챔피언십 우승자 박현경(21)도 메이저 2관왕에 도전한다.
  • 4승 고지 밟은 한국 女골프, 남은 7개 대회서 몇승 보탤까

    4승 고지 밟은 한국 女골프, 남은 7개 대회서 몇승 보탤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2021시즌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한국 여자 골프의 승수 쌓기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세계 2위 고진영(26)은 2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열리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에서 2주 연속 우승 및 시즌 3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지난 20일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정상에 오르며 3승의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 2승의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 이어 시즌 세 번째로 다승자 대열에 올랐다.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코르다가 출전하지 않아 고진영으로서는 코르다와의 격차를 또 좁힐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시즌 종료까지 모두 7개 대회가 남은 가운데 시즌 4승을 달성한 한국 여자 골프가 승수를 얼마나 추가할 지 관심이다. 한국 여자 골프는 도쿄올림픽 전까지 LPGA 투어에서 박인비(33), 김효주(26), 고진영이 1승씩 시즌 3승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축소된 지난해 7승에도 크게 미치지 못할 뿐더라 1998년 박세리 시대가 열린 뒤로는 2000년(2승), 2011년(3승)에 이은 저조한 성적이었다. 그러나 고진영이 올림픽 뒤 1개월 반가량 휴식을 취하고 복귀하자마자 기세를 올리며 2004년과 2007년 성적인 4승 고지까지 올랐다. 아칸소 챔피언십이 그동안 한국 선수들이 6차례 정상을 밟은 대회라 기대가 크다. 이 가운데 2019년 챔피언 박성현(28), 2017년 챔피언 유소연(31), 2015년 챔피언 최나연(34)이 출전한다. 김세영(28), 이정은(25), 지은희(35), 전인지(27) 등도 도전장을 던졌다. 아칸소 챔피언십 외에 파운더스컵(고진영),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장하나), 펠리칸 위민스 챔피언십(김세영), 투어 챔피언십(고진영) 등 한국 선수가 디펜딩 챔피언인 대회가 4개 남아 있는 점도 흥미롭다.
  • 하나뿐인 ‘와이어 투 와이어’

    하나뿐인 ‘와이어 투 와이어’

    장하나(2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승을 거뒀던 대회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통산 15승, 메이저 4승을 달성했다. 장하나는 12일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막을 내린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9년 만에 이 대회 왕좌에 복귀했다. 이로써 장하나는 6승의 박민지(23), 2승의 이소미(22)에 이어 시즌 3번째 다승자가 됐다. 가장 욕심을 내는 평균 타수 1위는 굳건히 지켰고 시즌 상금은 2위(7억 5238만원)로 뛰어올랐다. 대상포인트는 1위 박민지와 격차를 53점으로 좁혔다. 이번 대회 코스는 러프가 길고 그린이 딱딱하고 굴곡이 많은데다 핀 위치도 날마다 까다로워져 선수들이 공략에 애를 먹었다. 언더파 선수가 1, 2라운드에 각 15명이었다가 3, 4라운드에는 각 6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장하나는 꾸준한 경기력으로 유일하게 나흘 연속 언더파를 기록했다. 사흘 연속 3타씩 줄여 2위와 5타차 단독 1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장하나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여 2위 박현경(21)과 7타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장하나는 “골프는 마지막 날 어떻게 될지 모르는 스포츠라 끝까지 집중하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며 “티샷이 중요해 연습을 많이 하고 페어웨이를 좌우로 넓게 쓰려고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20승 달성이 목표인데 욕심 내지 않고 즐겁게 도전해보겠다”며 “팬들에게 좋은 추석 선물을 한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공동 4위로 상금 54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 13억 3330만원을 쌓은 박민지는 박성현(28)이 2016년에 달성한 KL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13억 3309만원)을 갈아치웠다. 한편 이날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는 서요섭(25)이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조민규(33)에 1타차 역전 우승을 거두며 올 시즌 2승에 선착했다. 통산 3승.
  • 박인비vs 박민지… 어느 박이 대박칠까

    박인비vs 박민지… 어느 박이 대박칠까

    9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골프 여제’ 박인비(왼쪽·33)로 대표되는 해외파와 ‘대세’ 박민지(오른쪽·23)가 앞장서는 국내파 대결로 후끈 달아오른다. 총상금 12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12일까지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인비와 김효주(26), 전인지(27)가 출전한다. 박인비와 전인지는 초청 선수 자격으로, 김효주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다. 박인비의 국내 대회 출전은 지난해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13개월 만이다. 올림픽 2연패가 불발된 박인비는 지난달 말 AIG 위민스 오픈을 50위권으로 마친 뒤 국내에 들어와 컨디션 조절을 해왔다. 후원사 주최 대회 선전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하겠다는 각오다. 2007년 LPGA 투어를 통해 프로 데뷔한 박인비는 국내 대회에는 그간 27차례 출전해 2018년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딱 한 번 우승했다. 국내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는 아직 트로피가 없다. 2018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등에서 준우승만 6번했다. 박인비는 “오랜만의 KLPGA 대회 출전이라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며 “늘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에게 이번에 준비한 것을 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인비와 함께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김효주는 올림픽 이후 첫 출전이다. 약 2년 만에 국내 무대를 찾은 전인지의 경우 지난 7월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6위의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해외파에 맞서 국내 상금·대상포인트 1위 박민지와 평균 타수 1위 장하나(29), 상금 2위 박현경(21) 등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박민지는 후반기 들어 6개 대회 연속 무관에 그치며 주춤하는 모양새이지만 전반기에만 6승을 따낸 국내 최고 선수다. 단독 4위만 해도 2016년 박성현이 세운 KLPGA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갈아치운다. 박민지는 “LPGA에서 국위선양하고 있는 언니들과 같이 플레이할 수 있어서 설렌다”며 “KLPGA를 대표해서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말했다.
  • 박민지냐, 反민지냐

    박민지냐, 反민지냐

    ‘대세’ 박민지(23)의 독주 체제에 균열이 생기며 국내 여자 골프가 더욱 흥미로워 지고 있다. 올해 세 번째, 후반기 첫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에서 그 열기가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5대 메이저 대회 중 가장 많은 14억원의 상금이 걸린 한화클래식이 26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6735야드)에서 펼쳐진다. 우승 상금만 2억 5200만원이다. 3위에 올라도 상금이 1억원이 넘는다.전반기에만 6승을 거두며 투어를 지배했던 박민지가 최근 4개 대회 연속 왕좌에 앉지 못하는 사이 오지현(25)과 임희정(21)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와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각각 3년, 2년 만에 우승 공백을 깨며 후반기 흥행 카드로 떠올랐다.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챔피언 이소미(22)도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정상을 밟으며 박민지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됐다. 이들 모두가 한화클래식에서 빅뱅을 일으킨다. 7승을 재조준하는 박민지는 앞서 적어도 3개 대회에 한 번꼴로 정상에 올랐기 때문에 승리할 때가 됐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번 대회에서 한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올해 상금 12억 4710만원을 쌓아 박성현(28)이 2016년 세운 기록까지는 8600만원가량 남았다. 3위만 해도 기록을 깨고 우승하면 사상 첫 시즌 상금 15억원 돌파를 예약한다. 박민지는 25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출전 선수 100여명 모두 간절해서 모두 우승할 수 있다”면서도 “나도 항상 목표가 우승이다. 그래야 공격적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고 눈을 빛냈다. 오지현은 2017년 한화클래식에서 65타 코스 레코드를 세우며 첫 메이저 타이틀을 품은 좋은 추억이 있다. 그는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는 대회인데 이번엔 컨디션도 좋다”며 “이번 대회 우승은 나”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루키 시즌이던 2019년 3승으로 돌풍을 일으켰던 임희정은 내친 김에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미 지난주 부활 당시 선전포고를 했다. 그는 “컨디션이나 샷감이 전체적으로 좋기 때문에 우승 감격에서 벗어나 평소대로 경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실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해 오래전부터 컨디션을 맞춰왔다”고 털어놨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이소미와 시즌 내내 꾸준한 성적으로 상금 랭킹과 대상 포인트에서 박민지를 쫓고 있는 박현경(21)과 장하나(29) 등도 우승 후보다.
  • ‘고향 땅’ 기운 팍팍… 임희정, 22개월 만에 부활 샷

    ‘고향 땅’ 기운 팍팍… 임희정, 22개월 만에 부활 샷

    루키 시즌 3승을 거두며 스타덤에 올랐던 임희정(21)이 1년 10개월 만에 부활을 알렸다. 임희정은 22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651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과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차 공동 4위였던 임희정은 이로써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역전 우승했다. 투어 데뷔했던 2019년 8~10월 3승을 쓸어담은 뒤 긴 침묵을 깨고 올린 통산 4승째다. 특히 임희정은 고향 태백 옆 정선에서 열린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두고 또 대회 2연패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해 이 대회는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았다. 우승 상금 1억 4400만원을 챙긴 임희정은 상금 랭킹 4위(4억 7728만원)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5위로 도약했다. 이번 대회 갤러리가 입장하지는 못했으나 태백과 정선 지역 주민들이 코스 주변에 내건 현수막 20여개가 임희정에게 힘을 보탰다. 악천후로 밀린 3라운드 잔여 10개홀 포함 이날 28개홀을 소화한 임희정은 4라운드 2번홀(파4)에서 1타를 잃었지만 이후 버디 5개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일 우승 경쟁에 뛰어든 ‘대세’ 박민지(23)는 오지현(25), 허다빈(23), 김재희(20)와 임희정에 1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또 공동 준우승 상금 5600만원을 보태 시즌 12억 4710만여원으로 역대 한시즌 최다 싱금 1위 박성현(28)과의 차이를 8598만여원으로 좁혔다. 최근 귀 옆머리에 동전 크기만한 원형 탈모증이 생길 정도로 마음 고생을 했다는 임희정은 “루키 때 3승을 하고 나서 다시 우승하기까지 오래 걸렸고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울먹이며 “첫 우승을 한 곳에서 다시 우승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루키 때 생각지 못하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2년차에 해이해진 부분이 있어 올시즌 열심히 했는데 열심히 하면 결과가 돌아온다는 걸 새삼 느꼈다”고 덧붙였다.
  • 11년 만에 메이저 무관?… 여자 골프, 마지막 자존심 세운다

    한국 여자 골프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를 통해 부진 탈출에 나선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450만 달러)이 19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2·6850야드)에서 개막한다. 원래 브리티시 위민스 오픈이었는데 지난해 대회 명칭이 바뀌었다. 만약 한국 선수가 5대 메이저 중 하나인 이 대회 정상에 서지 못하면 한국 여자 골프로서는 11년 만에 메이저 우승이 없는 시즌을 맞게 된다. 세계 최강을 자부하는 한국 여자 골프의 올해 성적은 저조한 편이다. 현재까지 메이저 무승에 박인비(33)와 김효주, 고진영(이상 26)이 3승을 합작한 데 그치고 있다. 4명이 출격해 2연패에 도전한 도쿄올림픽에서도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올림픽 직후 AP통신이 ‘한국 선수들 성적이 예전만 못하다’는 기사를 냈을 정도다. 때문에 AIG 위민스 오픈 포함 올해 남은 10개 대회에서 한국 여자 골프가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다. 한국 여자 골프는 코로나19가 엄습해 시즌이 축소된 지난해에도 메이저 3승 포함 7승을 기록했다. 박세리(44)가 1998년 세계 여자 골프의 중심으로 우뚝 선 이후 메이저 무승에 2승을 올렸던 2000년이 한국 여자 골프의 가장 낮은 성적이었다. 도쿄올림픽에서 아쉬움을 남긴 박인비와 김세영(28)을 비롯해 박성현(28), 이정은(25), 전인지(27), 유소연(31), 김아림(26) 등 14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도쿄 멤버였던 고진영과 김효주는 불참한다. 이 대회 한국의 가장 최근 우승은 2017년 김인경(33)이다. 코로나19 때문에 무관중으로 열린 지난해에는 조피아 포포프(독일)가 정상에 올랐다.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는 남자 디오픈이 열리는 10개 코스 중 난도가 높은 편이라는 평가다. 바다에 인접한 링크스 코스의 특성상 바람이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2018년 디오픈 때 112개였던 벙커가 이번에도 여전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는 하루 8000명 가량의 갤러리가 입장한다.
  • 제2 박세리·박인비는 누구? ···스타 산실 송암배 18일 개막

    제2 박세리·박인비는 누구? ···스타 산실 송암배 18일 개막

    아마추어골프 대제전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18일부터 사흘간 대구컨트리클럽 중·동코스(파72·6709m)에서 펼쳐진다. 올해 28회를 맞은 대회는 코로나19로 나흘 일정이 하루 축소됐다. 국내 아마추어 4대 메이저로 꼽히는 송암배는 내년 아마추어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 중 하나다. 송암배는 대구컨트리클럽을 세운 고 송암 우제봉 선생이 한국 골프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1994년 출범했다. 그동안 박세리, 김미현, 고진영, 박성현, 유소연, 박인비, 김효주, 장하나(이상 여자부), 안병훈, 노승열, 김시우, 배상문, 서요섭(이상 여자부) 등이 이 대회를 거쳤다. 올해 대회에는 남자부 83명, 여자부 88명 등 현 국가대표와 상비군, 각 시·도 대표 선수들이 출전한다. 남자부 디펜딩 챔피언인 국가대표 조우영과 여자부 디펜딩 챔피언인 박예지가 2연패에 도전한다. 또 국가대표 남자 6명, 여자 6명, 상비군 남자 15명, 여자 9명이 출전해 샷을 뽐낸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수들과 최소한의 대회 관계자 외에는 코스 진입이 불가하다.
  • 박민지, 단일 대회 3연패·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 도전

    박민지, 단일 대회 3연패·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 도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대세’ 박민지(23)가 단일 대회 3연패와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의 두 마리 토끼몰이에 나선다. 박민지는 13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6551야드)에서 열리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박민지는 올 시즌 15개 대회 중 13개 대회에 나서 6승을 거두며 KLPGA 투어를 지배하고 있다. 상금 11억 9110만원, 대상포인트 442점, 평균타수 69.5385타로 모두 1위다. 박민지는 지난 1일 끝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공동 3위에 올라 분위기를 이어갔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와 인연이 깊다. 2017년 데뷔 이후 지난해까지 거둔 4승 중 절반을 MBN 여자오픈 2연패로 장식했다. 이번에도 정상에 서면 3연패다. KLPGA 투어에서 단일 대회 3연속 우승은 고 구옥희와 박세리(44), 강수연(45), 그리고 김해림(32)까지 4명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가장 최근엔 김해림이 2016∼2018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달성한 바 있다. 박민지가 3연패에 성공하면 우승 상금 1억 4400만원을 더해 시즌 상금을 13억 3510만원으로 늘려 박성현(28)이 2016년 작성한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13억 3309만원)을 갈아치우게 된다. 2007년 신지애(33)가 쓴 단일 시즌 최다승(9승)에도 바짝 다가서는 것은 물론이다. 박민지는 “일주일 동안 쉬면서 체력이 많이 회복돼 컨디션이 좋다”며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대회가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3연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주민등록증도 면허도 없는데 제네시스 포상 받아요”

    “주민등록증도 면허도 없는데 제네시스 포상 받아요”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제덕올림픽 후 근황 전해…“자가격리하면서 연습 중” 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2관왕(혼성·남자 단체전)에 오른 김제덕(17·경북일고) 선수가 차량을 받게 됐다. 김 선수는 미성년자로, 아직 운전면허가 없다. 11일 김제덕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포상금과 차를 받았다. (운전) 면허를 아직 못 땄는데 그 차는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아직 민증(주민등록증)도 발급받지 못한 상황이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늦게 받아 귀국 후에도 경북 예천에서 자가격리를 했다. 올림픽 후 근황에 관해 “자가격리하면서 연습장까지는 왔다 갔다 할 수 있어 연습장에 나와 있다”며 “아직 세계선수권대회가 남아있어 연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제덕은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기분이 너무 좋고 응원해 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서 너무 좋았다”고 했다.안산 7억·김제덕 4억…車까지 ‘통크게’ 받는다 지난달 24일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단체전에서 안산(20·광주여대)과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제덕은 이틀 뒤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과 함께한 남자 단체전에서는 대만을 꺾고 우승하며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수확하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한 양궁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억대 포상금을 지급했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10일 양궁 대표팀 환영 행사를 열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환영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양방향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국가대표 선수와 가족들, 박채순 양궁 대표팀 총감독 등 코치진, 지원 스태프, 상비군 선수들, 서향순·박성현·기보배 등 역대 금메달리스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신치용 국가대표팀 선수촌장, 현대차그룹 사장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정 회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양궁이 도쿄대회에서 거둔 쾌거에 해외에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면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머뭇거리지 않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한 대한민국 양궁에 대한 찬사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에 대한 믿음과 경험,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과 혁신으로 대한민국 양궁은 더욱 밝은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저와 현대차그룹도 영광스러운 역사의 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선수 격려 포상금은 개인전 금메달 3억원, 단체전 금메달 2억원으로 책정됐다. 3관왕에 오른 안산(광주여대) 선수는 7억원, 2관왕 김제덕(경북일고) 선수는 4억원, 오진혁(현대제철)·김우진(청주시청)·강채영(현대모비스)·장민희(인천대) 선수는 각각 2억원씩 받는다. 또 선수들은 각자 희망에 따라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제네시스 GV70 가운데 1대를 선물로 받게 된다. 아울러 선수 6명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상비군, 양궁협회 임직원 모두에게는 제주 여행권이 제공된다. 한편 한국 양궁 대표팀은 1984년 LA올림픽부터 이번 도쿄올림픽까지 총 금메달 2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이는 양궁 종목에 걸린 전체 금메달의 69%에 달한다.
  • 안산 7억·김제덕 4억… 車까지 턱… 양궁 회장님, 포상금 통 크게 쐈다

    안산 7억·김제덕 4억… 車까지 턱… 양궁 회장님, 포상금 통 크게 쐈다

    정 회장 “대한민국 양궁 해외도 찬사도전·혁신으로 더욱 밝은 미래 확신” 안산 “정 회장 응원에 개인전 행운 얻어”현대자동차그룹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수확하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한 양궁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억대 포상금을 지급한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10일 양궁 대표팀 환영 행사를 열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환영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양방향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국가대표 선수와 가족들, 박채순 양궁 대표팀 총감독 등 코치진, 지원 스태프, 상비군 선수들, 서향순·박성현·기보배 등 역대 금메달리스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신치용 국가대표팀 선수촌장, 현대차그룹 사장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양궁이 도쿄대회에서 거둔 쾌거에 해외에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면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머뭇거리지 않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한 대한민국 양궁에 대한 찬사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에 대한 믿음과 경험,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과 혁신으로 대한민국 양궁은 더욱 밝은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저와 현대차그룹도 영광스러운 역사의 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선수 격려 포상금은 개인전 금메달 3억원, 단체전 금메달 2억원으로 책정됐다. 3관왕에 오른 안산(광주여대) 선수는 7억원, 2관왕 김제덕(경북일고) 선수는 4억원, 오진혁(현대제철)·김우진(청주시청)·강채영(현대모비스)·장민희(인천대) 선수는 각각 2억원씩 받는다. 또 선수들은 각자 희망에 따라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제네시스 GV70 가운데 1대를 선물로 받게 된다. 아울러 선수 6명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상비군, 양궁협회 임직원 모두에게는 제주 여행권이 제공된다. 안산 선수는 “여자 단체전 금메달이 가장 마음에 든다. 앞으로 시합을 즐기는 선수가 되고 싶다. 정의선 회장께서 개인전 아침에 굿럭(Good Luck)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행운을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1984년 LA올림픽부터 이번 도쿄올림픽까지 총 금메달 2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이는 양궁 종목에 걸린 전체 금메달의 69%에 달한다.
  • 안산 7억·김제덕 4억 포상금에 車 한 대씩… 정의선 회장 통 크게 쐈다

    안산 7억·김제덕 4억 포상금에 車 한 대씩… 정의선 회장 통 크게 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수확하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한 양궁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억대 포상금을 지급한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10일 양궁 대표팀 환영 행사를 열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환영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양방향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국가대표 선수와 가족들, 박채순 양궁 대표팀 총감독 등 코치진, 지원 스태프, 상비군 선수들, 서향순·박성현·기보배 등 역대 금메달리스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신치용 국가대표팀 선수촌장, 현대차그룹 사장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양궁이 도쿄대회에서 거둔 쾌거에 해외에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면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머뭇거리지 않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한 대한민국 양궁에 대한 찬사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에 대한 믿음과 경험,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과 혁신으로 대한민국 양궁은 더욱 밝은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저와 현대차그룹도 영광스러운 역사의 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선수 격려 포상금은 개인전 금메달 3억원, 단체전 금메달 2억원으로 책정됐다. 3관왕에 오른 안산(광주여대) 선수는 7억원, 2관왕 김제덕(경북일고) 선수는 4억원, 오진혁(현대제철)·김우진(청주시청)·강채영(현대모비스)·장민희(인천대) 선수는 각각 2억원씩 받는다. 또 선수들은 각자 희망에 따라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제네시스 GV70 가운데 1대를 선물로 받게 된다. 아울러 선수 6명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상비군, 양궁협회 임직원 모두에게는 제주 여행권이 제공된다. 안산 선수는 “여자 단체전 금메달이 가장 마음에 든다. 앞으로 시합을 즐기는 선수가 되고 싶다. 정의선 회장께서 개인전 아침에 굿럭(Good Luck)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행운을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1984년 LA올림픽부터 이번 도쿄올림픽까지 총 금메달 2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이는 양궁 종목에 걸린 전체 금메달의 69%에 달한다.
  • 박성현 목포해양대 총장, ‘북적북적 문학박람회’ 책 기부 챌린지 참여

    박성현 목포해양대 총장, ‘북적북적 문학박람회’ 책 기부 챌린지 참여

    박성현 목포해양대학교 총장이 10일 목포시에서 추진하는 ‘북적북적 문학박람회’ 책 기부 챌린지에 참여했다. ‘북적북적 문학박람회’는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목포문학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D-100일 기념 책 기부 이벤트다. 명사가 사인을 해 시에 기부한 추천 도서는 문학박람회 기간 동안 박람회장에서 사연 소개와 함께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 박민서 목포대 총장의 추천을 받은 박 총장은 이명우 교수의 ‘적의 칼로 싸워라’를 추천했다. 박 총장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차별화된 경영 전략을 통해 발전했다”며 “대학도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차별화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다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박 총장은 다음 참여자로 이명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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