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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민간택배사와 협업 지원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민간택배사와 협업 지원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민간기업의 인프라를 지원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CJ대한통운과 함께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물류비 할인·수출통관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 4월 중기부와 CJ대한통운이 체결한 ‘자상한기업 2.0 협약’의 후속 조치다. 지난 4월 중진공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수출기업 물류애로 실태조사’ 결과 수출기업의 89.1%가 물류애로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높은 물류 비용(81.7%)과 배송 기간(45%), 수출 통관(20.7%) 등으로 나타났다. 협업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수출 중소기업에 국제 특송 서비스 비용을 기본 15%, 최대 30% 할인해 영세·수출초보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 또 ‘목록통관 간이수출신고’ 지원 자동화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 중소기업이 복잡한 수출 신고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발 수출물량이 있는 중소기업은 누구나 고비즈코리아 누리집(kr.gobizkorea.com)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국제 특송서비스와 수출신고는 비용과 절차에 대한 부담으로 수출 초보기업에게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라며 “이번 협업으로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 경감과 수출신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2017년부터 Fedex·DHL·UPS 등 국제 특송사와 함께 1792개 전자상거래 수출기업의 7만 245개 특송건에 대해 약 73억원 상당의 할인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 한국은행, 한 달 만에 물가 상승률 또 올려 잡아 “올해 물가 4.7% 넘어설 수도”

    한국은행, 한 달 만에 물가 상승률 또 올려 잡아 “올해 물가 4.7% 넘어설 수도”

    한국은행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7%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기존 3.1%였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5%로 크게 올려잡은 지 한 달 만에 더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 한은은 21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 급등기였던 2008년의 4.7%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며 “국제유가 상승세 확대 등 최근 여건 변화를 고려하면 지난 5월 전망 경로(연간 4.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공급과 수요측 상승 압력이 모두 높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당분간 5%를 크게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5.4%)을 분석한 결과, 원자재·식량 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 등 해외 요인의 기여율이 56.2%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경제활동 재개, 탄소중립 추진 등으로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로 에너지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고, 국제식량 가격도 물류비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주요 생산국의 수출제한 등으로 수급상황이 나빠진 영향으로 크게 올랐다. 아울러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공식품·외식 물가 오름폭 확대로 5월보다 높아지고, 하반기에도 원유·곡물 등을 중심으로 해외 공급요인 영향이 이어져 상반기보다 오름폭이 커질 것으로 봤다. 올해 3분기(7~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008년 3분기(5.5%)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한은은 “과거 물가 급등기와 비교하면 원유·곡물 등 원자재 가격의 높은 오름세와 환율 상승세, 민간소비 증가세 등이 상당 기간 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여름 과일 가격 껑충… 올해도 ‘金수박’ 될 듯

    여름 과일 가격 껑충… 올해도 ‘金수박’ 될 듯

    장바구니 물가가 고공 행진을 이어 가는 가운데 제철 과일 사 먹기도 부담스럽게 됐다.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서 대표적 여름 과일인 수박, 포도를 비롯해 오렌지, 망고 등 수입 과일 가격까지 무섭게 치솟고 있어서다. 특히 수박은 불볕더위로 ‘금(金)수박’이라는 말이 등장했던 지난해보다 6월 도매가격이 최대 32%가량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의 ‘농업관측 과채 6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수박 도매가격은 ㎏당 2300~2500원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900원) 보다 21%~31.6% 오른 가격이다. 수박 가격 인상은 수요는 늘었지만 출하량이 약 4%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 초 일조량 부족으로 수박 모종의 생육이 지연되고 이상기후로 충청 지역 등 일부 지역에 피해가 발생한 반면 계속된 가뭄으로 당도가 높아지는 등 품질이 좋아지면서 찾는 이가 늘었다. 통상 수박은 장마가 짧고 된더위가 지속되면 맛이 좋아져 가격이 오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수박 농사를 포기한 농가가 늘고 외국인 노동력 공급이 줄면서 인건비가 상승한 것도 수박 가격을 밀어 올렸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기준 수박 한 통의 소매가격은 2만 2156원으로 1년 전(1만 7425원) 보다 27.15% 올랐다. 이는 평년 대비 31.70% 오른 가격이다.포도 역시 출하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농가가 샤인머스캣 등 인기 품종으로 전환하면서 재배 면적 자체가 줄었다. 이에 KREI는 재배 면적이 가장 넓은 델라웨어 품종(2㎏) 가격이 2만 2000~2만 60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0% 비싸지고, 거봉은 3만 1000~3만 5000원으로 2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 유가와 물류비 인상 등의 여파로 수입 여름 과일 가격도 급등했다. 미국 네이블 오렌지(18㎏) 도매가격은 7만 1520원으로 1년 전보다 35.39% 올랐고 망고(5㎏)와 파인애플(12㎏) 도매가도 각각 27.61%, 17.36% 올랐다. 소매가격은 더 올랐다. 개당 1000원을 넘기지 않았던 네이블 오렌지는 이날 1502원으로 지난해보다 48.01%, 망고는 개당 5577원으로 28.46% 비싸졌다. 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더위가 오는 7월 이후에는 (과일을 찾는) 수요가 많아져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폭염으로 인한 출하 지연, 장마 등의 변수도 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화물연대 파업에 수출 애로 등 155건

    화물연대 파업에 수출 애로 등 155건

    화물연대 총파업 엿새째인 12일 전국 곳곳에서 물류 운송 차질과 크고 작은 충돌이 이어졌다. 정부와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나흘째 실무협의에 나섰다. 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10시간 넘게 ‘마라톤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경제계는 이날 산업 전반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집단 운송 거부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6개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 등 31개 단체는 “우리 경제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인상 등 ‘삼중고’로 복합 위기에 빠져들고 있다”며 “집단 운송 거부가 장기화되면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제조업과 무역에 막대한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무역협회 집계 결과 화물연대 파업 닷새째인 지난 11일까지 화주들로부터 총 155건의 애로 사항이 접수됐다. 수출 관련이 전체의 65.8%(102건)를 차지한 가운데 납품 지연(39건), 위약금 발생(34건), 선적 차질(29건) 순이다. 수입 관련은 53건으로 원자재 조달 차질(24건), 물류비 증가(15건), 생산 중단(14건) 등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대란 속에 어렵게 확보한 선박을 파업으로 놓쳤다는 피해 사례도 접수됐다. 화물연대의 엿새째 파업 참여 인원은 화물연대 조합원(2만 2000명)의 27% 수준인 5860명으로 추산됐다. 항만별 컨테이너 장치율은 71.5%로, 평시(65.8%)보다 다소 높은 가운데 부산항·울산항 등 일부 항만에서 운송 방해 행위로 평시보다 반출입량이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철강·시멘트 등 일부 품목의 생산·출하량 감소로 차질이 빚어지자 경찰 보호 속에 긴급 물량을 반출하고 있다.  
  • [사설] 화물연대 파업 자제하고 정부는 적극 중재하길

    [사설] 화물연대 파업 자제하고 정부는 적극 중재하길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가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경유가 폭등에 따른 물류비용 부담 가중을 이유로 운임 인상과 ‘안전운임제’ 상설화 등을 요구하며 정부와 교섭을 벌여 왔지만 결국 접점을 찾지 못했다. 화물연대 조합원은 2만 5000여명으로 전체 화물노동자 42만여명의 6% 수준이지만 시멘트와 컨테이너 화물차 비중이 높아 이들의 파업이 ‘물류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우려된다. 논란의 핵심은 3년간 한시적으로 운용 중인 안전운임제에 대한 의견 차다. 안전운임제는 화물노동자의 과적·과로 등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최소한의 적정 운임을 보장하는 내용으로 2020년 도입됐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도입 이후 과적·과속이 뚜렷이 감소했다며 기간 연장과 대상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에 화주 등 사용자단체들은 수출 경쟁력이 크게 악화돼 연장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화물노동자에게 안전운행과 운행비용 경감은 매우 중요하다. 한시적 도입이니 안전운임제를 일단 일몰시켜야 한다는 사용자측 논리는 무리한 측면이 있다. 그렇다고 폭증한 물류비용을 다 사용자측에 전가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노사 간 접점을 찾도록 하는 정부의 중재가 중요하다. 국토교통부가 뒤늦게 ‘안전운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논의에 나서긴 했지만, 보다 적극적으로 중재와 협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화물연대도 총파업을 유보하고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 경제지표가 일제히 곤두박질치는 등 우리 경제는 시계 제로 상태다. 물류대란까지 벌어지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이천 하이트진로 공장 점거와 운행 방해 같은 노조의 불법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아무리 요구가 정당하더라도 법 테두리를 벗어나면 국민이 외면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치솟는 경유값에 터졌다… “안전운임은 생존권”“40% 뛴 물류비 타격”

    치솟는 경유값에 터졌다… “안전운임은 생존권”“40% 뛴 물류비 타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난 심화 등으로 국내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7일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한 것은 자고 일어나면 치솟는 경유 가격 때문이다. 1년 전에 비하면 경유 가격은 50% 이상 올랐다. 유가 상승에 따른 손해를 화물 기사가 그대로 떠안지 않으려면 현재 시행 중인 ‘안전운임제’가 올해 말 폐지되지 않고 계속 시행돼야 하는데 업계의 반발 속에 정부도 적극적이지 않다 보니 총파업이란 강수를 둔 것이다. 안전운임제는 경쟁이 치열한 화물운송 시장에서 화물기사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2020년 도입됐다. 화물차 안전운임위원회에서 안전운송 원가에 인건비, 유류비, 부품비 등 적정 이윤을 더해 결정한다. 하지만 이 제도 적용을 받는 차종은 특수자동차로 운송하는 컨테이너와 시멘트에 한정됐다. 게다가 올해 말까지 3년간 시행된 뒤 폐지되는 ‘일몰제’ 성격을 갖고 있다.화물연대는 화물기사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이 제도의 일몰제 폐지 및 전차종·전품목 확대 적용을 주장하고 있다. 국회에도 일몰제 폐지 등을 내용으로 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는데 내년 운임을 정하려면 올 상반기에는 통과가 돼야 한다. 화물연대 입장에선 이 논의를 수면 위로 끌어내기 위해서라도 행동이 필요했던 것이다. 화물연대는 7일 0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 뒤 오전 10시 경기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 전북 군산항 부두, 경북 포항 포스코 정문 등 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안전운임제 도입에 따른 화물기사의 근로여건 개선 효과는 어느 정도 입증됐다. 국토교통부 의뢰로 한국교통연구원이 수행한 연구용역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성과분석 및 활성화 방안’ 내용이 최근 일부 공개됐는데 안전운임제 도입 이후 컨테이너 차주의 월 근로시간은 2019년 292.1시간에서 지난해 276.5시간으로 5.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컨테이너 차주의 월평균 순수입은 300만원에서 373만원으로 73만원 늘었다. 박귀란 화물연대 정책국장은 “노동 위험 수준이 줄어드는 등 제도의 긍정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올해 말이면 제도가 자동으로 없어진다”면서 “통상 7월에 다음해 안전운임을 논의하는 안전운임위원회가 열리고 10월 31일까지는 운임을 고시해야 하는데 지금 일몰제 기한만 바라보기에는 촉박한 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화주단체나 운수사업자 등은 안전운임제로 기업의 비용 부담이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무역협회는 지난달 30일 한국교통연구원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안전운임제로 육상 운임이 30~40%가량 상승하면서 수출 기업이 해상·항공·육상 분야에서 고운임에 시달리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인상 등으로 수출 기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총파업에 앞서 진행 중인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의 파업 영향으로 하이트진로 이천·청주 공장은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2일 이천공장 생산이 중단됐다. 이튿날 생산은 재개됐지만 시위는 지속돼 현재 공장에서 소주를 꺼내 오지 못하는 상황이다. 하이트진로 소주 생산의 70%를 차지하는 이천·청주 공장의 지난달 중순 이후 소주 출고량은 평소의 59%로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소주 수요가 늘고 있는데 파업이 계속되면 소주 대란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총파업’ 하루 앞둔 화물연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물류 대란 우려

    ‘총파업’ 하루 앞둔 화물연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물류 대란 우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가 7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화물연대는 예정대로 7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화물연대는 이번 총파업에 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조합원 2만 5000명 대부분과 비조합원 화물 노동자 상당수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우리는 생존권의 문제이기 때문에 물러설 수 없다”며 “파업을 강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물연대 파업 쟁점은 ‘안전운임제’ 화물연대는 2018년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과 함께 일몰제로 도입된 ‘안전운임제’ 폐지 철회를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화물운송 종사자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안전운임제는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운임인 안전 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화물 노동자에게는 일종의 최저임금인 셈이다. 제도 도입 당시 수출입 컨테이너와 시멘트 품목에 한해 2020∼2022년 3년 일몰제로 도입됐고, 이에 따라 안전운임제는 올해 말 폐지될 예정이다. 현재 국회에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논의는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화물연대 측은 경윳값 폭등으로 안전운임제 없이는 생계유지가 곤란한 상황이라며 안전운임제 범위를 확대하고 일몰조항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안전운임제가 적용되는 화물차는 현재 전체 영업용 화물차의 6.2%에 불과하다. 이에 화물연대는 컨테이너와 시멘트 품목에 해당됐던 안전운임제를 전품목·전차종으로 확대해 유가폭등의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화물운송 종사자들이 안전하게 일할수 있는 환경과 제도를 개선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이외에도 ▲운송료 인상 ▲지입제 폐지 및 화물 운송산업 구조 개혁 ▲노동기본권 확대 및 화물노동자 권리 보장 등을 주장하고 있다. 정부·경영계 반응은 대통령실·국토교통부·경찰 등은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화물연대의 총파업 방침과 관련해 “불법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면서 “원만한 해결을 노력하겠다”고 답했다.정부도 원만한 해결을 위해 물밑접촉은 계속할 방침이지만, 이들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질서의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앞서 국토부와 화물연대는 지난 2일 첫 번째 면담을 시도했지만 양측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이뤄질 경우 전국 규모의 물류 대란이 예상되는 만큼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대책 회의를 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화물연대가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하지 않고 파업에 돌입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운송을 수행하는 다른 화물 차주들에게 출입구 봉쇄, 차량 파손 등 불법적인 운송 방해 행위를 강행하는 경우 경찰과 협조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처할 계획이다. 경찰도 화물연대 노조원의 불법 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경찰은 노조원이 불법행위를 강행할 경우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하고, 주동자는 끝까지 추적해 처벌할 방침이다. 특히 차량을 이용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처벌과 함께 관련 법령에 따라 운전면허 정지·취소 등 행정처분을 병행하기로 했다. 경영계는 화물연대의 이번 파업에 우려를 표명했다. 코로나19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류비 인상이 현실화됐고, 화물연대가 파업에 돌입하면 물류운송에도 차질을 빚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연합회는 “코로나19에 따른 물류비 상승으로 무역업계의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화물연대의 총파업은 경제와 물류를 볼모로 자신들의 일방적인 주장을 관철하려는 명분 없는 집단행동”이라며 화물연대를 압박했다.
  • 14년 만에 5%대 상승률 찍은 물가…돼지고기 20% ↑ 경유 45% ↑

    14년 만에 5%대 상승률 찍은 물가…돼지고기 20% ↑ 경유 45%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4년 만에 최고치인 5.4%에 달했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수요가 회복되면서 안 오른 게 없을 정도로 물가가 뛰었다. 5%대 물가상승률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정부 예상이다. 정부는 최근 물가 대책을 발표했지만, 물가를 낮추는 효과는 0.1% 포인트에 그쳐 체감도가 미미할 전망이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2020=100)으로 1년 전보다 5.4% 상승했다. 2008년 8월(5.6%) 이래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률이 5%대로 올라선 것도 2008년 9월(5.1%) 이후 처음이다. 석유류와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이 8.3% 올라 2008년 10월(9.1%) 이후 가장 많이 상승했다. 지난달 물가상승률 중 절반인 2.86%포인트가 공업제품 때문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45.8%), 휘발유(27.0%), 등유(60.8%), 자동차용LPG(26.0%)도 모두 오르면서 석유류는 34.8% 상승했다. 경유 상승 폭은 2008년 7월(51.2%)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밀가루(26.0%), 식용유(22.7%), 빵(9.1%)을 비롯한 가공식품도 7.6%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외식(7.4%)과 외식 외(3.5%)가 모두 올라 5.1% 상승했다. 외식 중에는 갈비탕(12.2%), 생선회(10.7%), 치킨(10.9%)이 많이 올랐다. 외식 외에는 보험서비스료(14.8%), 공동주택관리비(4.1%)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 외 다른 품목도 줄줄이 올랐다. 특히 전기·가스·수도가 9.6% 올랐는데, 2010년 1월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전기요금은 지난 4월 인상이 반영돼 11.0% 올랐고, 도시가스 요금 역시 4월과 5월 연달아 인상돼 11.0% 상승했다. 상수도료도 3.5%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축산물(12.1%)을 중심으로 4.2% 오르며 전월(1.9%)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사료비와 물류비가 오른 영향으로 축산물 중 돼지고기(20.7%), 수입 쇠고기(27.9%), 닭고기(16.1%), 국산 쇠고기(2.7%) 가격이 뛰었다. 농산물 중에는 감자(32.1%), 배추(24.0%) 상승률이 높았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더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6.7% 올라 2008년 7월(7.1%)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이달 물가도 5%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은 4.3%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물가 대책을 위주로 한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수입 돼지고기와 밀가루 등에 무관세 조치를 취하고, 부동산 보유세를 인하하는 방안 등을 담았다. 하지만 이로 인한 물가 하락 폭은 0.1% 포인트 정도라는 게 정부 예상이다.
  • 화물연대 “국민 안전 위해 파업”…경총 “명분 없는 집단행동”

    화물연대 “국민 안전 위해 파업”…경총 “명분 없는 집단행동”

    이달 7일 총파업을 예고한 화물 노동자들이 안전운임제를 유지해 달라고 정부에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 경총은 경제와 물류를 볼모로 한 명분 없는 집단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2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운임제가 폐지되면 과로, 과적, 과속에 내몰려 화물 노동자와 국민의 안전이 희생될 것”이라며 “물류대란을 막고 화물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새 정부의 실효성 있고 신속한 대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안전운임제는 정해진 안전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할 경우,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3년 일몰제(2020∼2022년)로 도입돼 올해 12월 31일 만료된다. 이와 관련해 노동자들은 “운송료가 연료비 등락에 연동해 오르내리는 합리적인 제도”면서 제도의 일몰 반대를 이번 총파업의 목적으로 내세웠다. 화물연대는 ▲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 안전운임 전 차종·전 품목 확대 ▲ 운임 인상 ▲ 지입제 폐지 ▲ 노동기본권 및 산재보험 확대 등을 정부에 요구하며 7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국토부는 운송료 인상만이 우리의 주목적인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폄훼했다”면서 “안전을 지키기 위한 파업의 목적을 축소하지 말라”고 소리 높였다. 이봉주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장은 “하루가 다르게 폭등하는 기름값에 직격탄을 맞으면서도 내일은 나아질까 하는 희망으로 버텨왔지만 기름값 상승은 멈추지 않았고, 적자 운송에 하루하루 빚만 늘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한국무역협회가 화물연대에 파업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두고 “기름값 폭등을 비롯해 자본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가장 열악한 처지에 있는 화물 노동자들이 떠안으라는 이야기”라고 맞섰다. 이날 함께 기자회견을 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조는 화물연대가 파업에 돌입하면 대체 수송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박인호 전국철도노조 위원장은 “지금처럼 화물 노동자가 낮은 운임으로 과로하는 상황에서는 도로를 같이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며 파업을 지지하는 뜻으로 대체 수송을 거부할 방침이라고 했다.한편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화물연대 총파업 예고에 대해 “경제와 물류를 볼모로 일방적인 주장을 관철하려는 명분 없는 집단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경총은 2일 발표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에 대한 경영계 입장’에서 “우리 경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영향으로 생산과 소비, 투자가 함께 감소하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물류비 상승으로 무역업계의 어려움이 매우 큰 상황에서 경영계는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경총은 화물연대가 요구 중인 ‘안전 운임제 일몰 규정 폐지’에 대해 “2018년 도입 당시 3년 일몰제로 시행하되 일몰 1년 전부터 제도 연장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전제로 했고, 현재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반박했다. 또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서 금지하는 ‘정당한 사유 없는 운송 거부’에 해당될 수 있어 위법의 소지도 크다”며 정부에 업무 개시 명령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화물연대가 업무 개시 명령을 거부하거나 운송 방해, 폭력행위 등 불법 투쟁을 전개할 때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할 것도 요구했다.
  • 삼성·LG, 3년 만에 상반기 전략회의 부활

    삼성·LG, 3년 만에 상반기 전략회의 부활

    ‘퍼펙트 스톰’ 우려에 재계 주요 그룹들이 비상경영 체제로 돌입한 가운데 삼성전자, LG그룹 등이 상반기 경영 전략회의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후 3년 만에 재개하며 생존과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회의에서 주요 그룹들은 최근 잇달아 발표한 1000조원 규모 투자 계획의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하반기 위기 대응 전략을 촘촘히 짤 전망이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6월 말 상반기 글로벌전략회의를 부활시킨다. 삼성 관계자는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실무진이 준비 중인 단계로, 열린다면 온·오프라인 통합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각각 2~3일씩 국내외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 등이 한데 모여 사업 부문별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판매 계획을 세워 왔으나 2020~2021년에는 하반기에만 글로벌전략회의를 열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회의 이후 결과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한종희 부회장이 주관하는 DX부문 회의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주요 도시 봉쇄 등 대외 변수에 따른 원자재값·물류비 상승에 대응할 전략을 논의할 전망이다. DS부문은 6월 착공식이 열릴 예정인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과 관련해 착공 상황을 점검하며 미국 고객사 유치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규모 투자를 선언한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초격차 전략과 함께 경쟁사 추격이 거센 메모리반도체의 업황 변동과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도 아우를 전망이다. LG그룹은 30일부터 구광모 회장의 주재 아래 한 달여간 전략보고회를 연다. 2020~2021년에는 하반기 사업보고회만 열었던 LG는 3년에 한 번 이상 주요 계열사나 사업에 대한 전략을 재정비하고 미래 역량을 높일 채비에 고삐를 죄기 위해 올해부터 사업보고회로 상반기 회의를 되살렸다. LG전자의 TV 사업(HE사업본부)을 시작으로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G유플러스 등 5~7개 계열사와 사업본부의 중장기 사업·기술·고객 전략을 세밀히 논의한다. LG 관계자는 “구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최근 발표한 5년간 국내 106조원 투자, 5만명 채용 등 중장기 투자와 채용 계획이 계획대로 잘 실행될 수 있게 추진해 달라고 각 계열사 경영진을 강하게 독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악재를 장기간 감내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도 오는 7월 ‘해외 권역 본부장 회의’를 열어 한국·북미·유럽·중국 등 전 세계 9개 권역별 시장의 생산 이슈, 판매 실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문제점 등을 공유하며 사업 계획을 재수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사 최고경영자(CEO)가 주재하는 해외 권역 본부장 회의는 매년 7월·12월 상하반기에 나눠 열리며 각 권역 본부장들과 판매·생산 법인장들이 머리를 맞댄다. SK는 예년처럼 오는 6월 중하순쯤 확대경영회의를 열어 각 계열사의 상반기 경영 상황을 중간 점검하고 하반기 전략 이행 방안 등을 논의한다. 최태원 회장과 각 계열사 CEO 30여명이 참석하고 관련 임원들은 화상회의로 참여한다.
  • 화천군, 농공단지 기업 물류비 지원…1곳당 최대 600만원

    화천군, 농공단지 기업 물류비 지원…1곳당 최대 600만원

    강원 화천군은 농공단지 입주기업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체이고, 지원 항목은 물류비와 기술품질 및 녹색물품 인증비용이다. 물류비에는 택배비와 운송비, 원자재 구입비가 포함된다. 지원 금액은 제조업체 1곳당 물류비 최대 600만원, 인증비용 최대 1000만원이다. 군은 원천농공단지 근로자와 인근 주민을 위해 복화문화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복합문화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1200㎡ 규모이고, 완공 시기는 오는 2023년이다. 한응삼 군 지역경제과장은 “입주기업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지원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거리두기 전면 완화에 비제조업 체감경기 개선

    거리두기 전면 완화에 비제조업 체감경기 개선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풀리면서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의 체감경기가 개선됐다. 반면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 주요 동시 봉쇄 등의 영향으로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의 업황 실적 BSI는 4월과 같은 86으로 집계됐다. BSI는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긍정적 응답이 부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웃돈다. 지난 10~17일 진행된 이달 조사에는 2789개 기업이 답변했다. 비제조업 중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업은 한 달 전보다 8포인트나 올랐고, 부동산업은 7포인트 높아졌다. 대면 행사 수요, 여행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스포츠·레저시설 이용객 증가로 예술·스포츠·여가업도 7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중 1차금속업은 한 달 전보다 10포인트 낮아졌고, 기타 기계·장비업은 5포인트 하락했다. 중국 주요 도시 봉쇄에 따른 수요 감소,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장비 수주 부진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대진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중국 내 코로나 확산에 따른 주요 도시 봉쇄 조치, 원자재와 물류비 부담 가중 등으로 제조업 체감 업황이 나빠졌다”고 설명했다.
  • 삼성 15~20%·TSMC 5~8%↑…IT·가전·자동차에 불똥 불가피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가 원자재·물류비 상승, 투자 확대에 따른 재원 마련 등으로 잇따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단가 인상에 나섰다. 다른 반도체 기업들도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하며 앞으로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 자동차, 가전 등 완제품 판매가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가격을 15∼20% 인상하는 방안을 고객사들과 논의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파운드리 제조 관련 수요가 많은 가운데 공급이 부족해 업계 전반적으로 가격을 인상하려는 분위기가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인상폭이나 적용 시기 등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파운드리 공급 가격을 현실화하겠다”며 가격 전략을 통해 파운드리 매출을 올릴 계획을 강조한 바 있다. 최근 닛케이아시아 등에 따르면 TSMC는 내년 초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이달 초 고객사에 파운드리 단가를 5~8% 인상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용 대상은 최첨단 프로세서부터 마이크로컨트롤러, 전력관리칩, 센서, 통신칩 등을 고루 아우른다. TSMC는 지난해 8월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10년 만의 가장 큰 폭인 최대 20% 가격 인상을 밝힌 데 이어 1년도 채 되지 않아 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른 반도체 업체들도 시장 동향에 맞춰 가격을 조정하는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원판인 웨이퍼와 각종 화학 물질 가격 인상은 물론 생산에 가장 중요한 장비 업체들도 가격을 계속 올리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상하이 봉쇄 등의 영향으로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인 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조만간 파운드리 가격 인상이 적용되면 소비자들은 6개월 이후에 스마트폰 가격이나 데이터센터 내 사용료 등의 가격 인상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간에 소비자 판매 가격을 급격히 올릴 수 없는 완제품 업체들은 원가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中 봉쇄에 주저앉은 LG생건...올해 1분기 영업익 52.6%↓

    中 봉쇄에 주저앉은 LG생건...올해 1분기 영업익 52.6%↓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 중국 봉쇄에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LG생활건강은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2% 감소한 1조 645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52.6% 감소한 1756억이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3592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정치, 경제 분야에서 최악의 상황이 전개되었던 중국 영향으로 뷰티 사업의 성장이 어려웠다”면서 “다만 다른 사업 부문이 그나마 견고한 실적을 이어나가며 중국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뷰티(화장품)사업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어려움이 지속된 중국의 영향으로 매출은 6996억원, 영업이익은 69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실적을 제외하면 6.4% 감소, 영업이익은 0.7% 감소했다. 홈·데일리뷰티 매출은 지난해보다 6.1% 성장한 5526억원, 영업이익은 16.6% 감소한 552억원을 기록했다. ‘벨먼’, ‘엘라스틴’, ‘피지오겔’ 등 탄탄한 수요를 가진 프리미엄 데일리뷰티 브랜드들과 시장 선두 입지를 가진 홈케어 브랜드들이 선전하며 높은 성장세를 달성했지만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으로 영업이익 증가는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리프레시먼트(음료)사업의 매출은 같은 기간 대비 9.9% 성장한 3927억원, 영업이익은 2.6% 성장한 514억원을 달성했다. 높은 성장을 보인 ‘코카콜라‘와 지난해에 이어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몬스터 에너지’가 성장을 견인했다. LG생활건강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자 북미 뷰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더크렘샵’ 인수계약을 체결하는 등 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MZ세대 팬덤 잡고 에어컨 렌털까지… ‘혁신 끝판왕’

    MZ세대 팬덤 잡고 에어컨 렌털까지… ‘혁신 끝판왕’

    “코로나19발 특수는 끝났다.” 인플레이션, 중국 봉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겹겹의 악재에 올해 가전, TV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 1분기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가전 사업 모두 지난해 연말 성수기 판매 호조로 기록적인 매출 성적을 거뒀다.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은 1분기 기준 최대 규모인 15조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는 1분기 7조 9702억원이라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올해는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 기업들도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커지는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토로했다. LG전자 측은 “지난해는 코로나19에 따른 펜트업(보복 수요) 효과로 선진국 중심으로 가전 시장 수요가 호조를 보였지만 올해는 증가했던 각국 정부의 지출이 줄어들며 가전 수요의 성장 수준이 전년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국내 가전 시장은 현재 정체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TV 비수기 진입, 가전 수요의 감소 전망 가운데 프리미엄 중심 판매를 늘리고 신성장 제품군, 온라인 판매 비중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특히 TV 시장의 수요 둔화 움직임이 뚜렷하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전 분기보다 20% 줄어든 4726만대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1분기 TV 판매량도 각각 1090만대와 653만대로 이전 분기보다 3.1%, 11.8%씩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증권가에서도 2분기 판매 부진, 원자재값·물류비 인상 등에 따른 실적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확판 노력을 펴 나가고 있지만 원자재와 물류비 부담이 지속되면서 세트 사업 전반에 대한 추정치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하반기 회복 강도도 점진적”이라고 짚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LG전자 가전 부문은 프리미엄, 신가전 판매 호조로 매출은 19.1% 오를 것으로 예상되나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5.1%로 전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TV는 판매 둔화, 경쟁 심화,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전 분기보다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2분기를 저점으로 주요 원가 상승 요인을 신제품 가격에 이전하고 비용 효율화를 꾀하며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기업들은 혁신 제품, 프리미엄 제품 등의 판매를 확대하고 채널을 다변화해 온라인 판매 비중을 늘리며 수익성 개선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 플랫폼을 확대하고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의 취향과 감성에 맞춤한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말 슈드레서 한정판 100대를 처음 선보일 때 신발 거래 플랫폼으로 유명한 ‘크림’과 손잡고 79초 만에 완판시키거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오늘의 집’과 손잡고 가전제품을 소개하는 등 플랫폼과의 협업을 늘려 나가고 있다”며 “팬덤을 형성할 수 있는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신가전을 시장에 소개하는 동시에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비자들이 쓰던 가전에 새 기능을 심어 늘 새것처럼 쓸 수 있게 하는 ‘업 가전’과 같은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며 고객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구독 경제 트렌드에 맞춰 렌털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도 정체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려는 노력 가운데 하나다. 정수기, 스타일러 등 기존에 12종의 가전제품을 렌털 서비스로 선보여 온 LG전자는 최근 에이컨도 렌털 가전 목록에 추가하며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LG전자의 렌털 누적 계정 수는 최근 4년간 연평균 34% 증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렌털 누적 계정 수는 현재 270만개에서 올 연말 280만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물류비·원자재 가격 상승”…한국타이어, 임원 월급 20% 줄인다

    “물류비·원자재 가격 상승”…한국타이어, 임원 월급 20% 줄인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물류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전 계열사 임원의 임금을 삭감키로 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는 지난달부터 전 계열사 임원의 임금을 20% 삭감했다. 한국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엔지니어링웍스, 한국네트웍스, 한국프리시전웍스, 모델솔루션 등 6곳이 대상이다. 임원 수는 약 100여명으로 조현범(사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도 포함됐다. 지난해 9월 ㎏당 187엔(1820원)이었던 천연고무 가격은 최근 273엔(2600원)까지 치솟으며 50%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는 등 원자재 가격이 치명적이었다. 한앤컴퍼니 관계자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지면서 경영진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 인텔 누른 삼성 78조, 월풀 꺾은 LG 21조… 악재 뚫고 매출 ‘훨훨’

    인텔 누른 삼성 78조, 월풀 꺾은 LG 21조… 악재 뚫고 매출 ‘훨훨’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계절적 비수기와 대내외에 산재한 경영 악재에도 각각 1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1위 상품인 메모리 반도체와 갤럭시 S22 시리즈를 주축으로 78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1분기 삼성전자는 반도체 경쟁사인 미국 인텔을, LG전자는 가전 사업 경쟁사인 미국 월풀을 제치고 전 세계 매출 1위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8일 1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 77조 7800억원, 영업이익 14조 12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8.95% 늘었고 영업이익은 50.5% 늘었다. 특히 분기별 매출은 지난해 3분기(73조 9800억원)에 70조원을 처음 돌파한 뒤 4분기(76조 5700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최대 기록을 이어 갔다. 반도체 부문은 매출 26조 8700억원, 영업이익 8조 4500억원을 달성하며 전체 영업이익의 60%가량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서버용 메모리가 역대 최대 ‘분기 판매 실적’을 기록했고, 예상보다 메모리 가격 하락도 완만해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모바일·네트워크 부문은 매출 48조 700억원, 영업이익 4조 56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영업이익 3조 8200억원이 갤럭시 S22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힙입은 모바일 부문에서 나왔다. 생활가전 부문은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판매가 성장하며 분기 최대인 15조 4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물류비 인상, 희망퇴직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며 영업이익은 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 1000억원)보다 후퇴했다. LG전자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 1114억원, 영업이익 1조 88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종전 최대치인 지난해 4분기(21조 86억원)보다 1000억원 이상 많고, 영업이익도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1분기(1조 7673억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다만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 부문 영업이익은 원가 부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199억원)의 반토막(4476억원)이었다. 하지만 2분기 이후는 불투명하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불확실성이 크다. 특히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 기기와 가전, TV 등은 글로벌 수요가 둔화되며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 이날 콘퍼런스콜에서도 두 회사는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물류 이슈가 지속될 것”(삼성전자), “지정학적 이슈와 인플레이션 우려, 환율 변동, 공급망 리스크 등의 불확실성으로 원가 인상 요인이 이어져 더욱 어려워질 것”(LG전자)이라며 거듭 위기감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두 회사 모두 올해도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 전망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예상 매출은 322조 2000억원, 영업이익은 62조 8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하반기 상승할 거란 전망,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고객사와 장기 계약이 진행 중이라는 점 등이 긍정적 요인이다. 강문수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은 이날 “파운드리의 향후 5년치 수주 잔액은 지난해 매출의 8배 규모”라며 대형 고객사 이탈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고 선을 그었다.
  • 삼성·LG전자, ‘악재’ 뚫고 분기 역대급 매출 기록 새로 썼다

    삼성·LG전자, ‘악재’ 뚫고 분기 역대급 매출 기록 새로 썼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계절적 비수기와 대내외에 산재한 경영 악재에도 각각 1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1위 상품인 메모리 반도체와 갤럭시 S22 시리즈를 바탕으로 78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1분기 삼성전자는 반도체 경쟁사인 미국 인텔을, LG전자는 생활가전 사업 경쟁사인 미국 월풀을 제치고 전 세계 매출 1위를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8일 1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 77조 7800억원, 영업이익 14조 12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8.95% 늘었고 영업이익은 50.5% 늘었다. 특히 분기별 매출은 지난해 3분기(73조 9800억원)에 70조원을 처음 돌파한 뒤 4분기(76조 5700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최대 기록을 이어 갔다. 반도체 부문은 매출 26조 8700억원, 영업이익 8조 4500억원을 달성하며 전체 영업이익의 60%가량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서버·PC용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서버용 메모리가 역대 최대 ‘분기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예상보다 메모리 가격 하락도 완만해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모바일·네트워크 부문은 매출 48조 700억원, 영업이익 4조 56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영업이익 3조 8200억원이 갤럭시 S22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힙입은 모바일 부문에서 나왔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출시 43일째를 맞은 지난 8일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생활가전 부문은 비스포크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판매가 성장하며 분기 최대인 15조 4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물류비 인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며 영업이익은 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 1000억원)보다 후퇴했다. LG전자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 1114억원, 영업이익 1조 88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종전 최대치인 지난해 4분기(21조 86억원)보다 1000억원 이상 많고, 영업이익도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1분기(1조 7673억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다만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 부문은 원가 부담에 물류비 인상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199억원)의 반토막(4476억원)이 났다. 하지만 2분기 이후는 불투명하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불확실성이 크다. 특히 모바일 등 IT기기와 가전, TV 등은 글로벌 수요가 둔화되며 실적 하락이 예상된다. 이날 콘퍼런스콜에서도 두 회사는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물류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 “지정학적 이슈와 인플레이션 우려, 환율 변동, 공급망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와 같은 원가 인상 요인이 이어져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LG전자)라며 거듭 위기감을 토로했다. 반면 증권가에서는 두 회사 모두 지난해와 1분기에 호실적을 낸 데 이어 연간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 전망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예상 매출은 322조 2000억원, 영업이익은 62조 8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삼성의 주력 사업인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하반기부터 개선되면서 실적 견인차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 금호타이어 ‘마케팅 차별화’ 상반기 흑자 전환될까

    금호타이어 ‘마케팅 차별화’ 상반기 흑자 전환될까

    금호타이어가 상반기 흑자전환을 위해 최근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펼치며 전력투구하고 있다. 2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금호타이어는 매출 증가는 물론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 누적 실적도 지속적인 매출 확대와 영업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기대감은 국내외 다양한 마케팅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새롭게 런칭한 신규 기업브랜드 TV광고 ‘세계를 달리다’편은 ‘금호타이어가 전 세계 어디든 달리지 못할 길은 없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일반 대중과 고객들 사이에서 금호타이어가 추구하는 가치를 전달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금호타이어의 유튜브 공식 채널 ‘엑스타 TV’는 론칭 2년 만에 국내업계 최초로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유튜브로부터 실버 버튼을 받기도 했다. 2019년 4월 론칭한 ‘엑스타 TV’는 기업, 타이어, 자동차, 스포츠, 모터스포츠 그리고 또로로로 캐릭터 등 상대적으로 폭넓은 카테고리 구성을 통해 타이어나 자동차 등 관련 분야뿐만 아니라 스포츠, 트렌디한 문화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구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오는 5월 24일부터 3일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쾰른(The Tire Cologne) 2022’와 5월 25일부터 4일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오토프로모텍 (Autopromotec) 2022’에도 참가한다. 고성능, 여름용, 겨울용, 올 시즌, TBR, 전기차 전용, 미래 콘셉 타이어들로 전시품을 구성해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4월 30일부터 2일간 포르투갈에서 진행되는 TCR유럽 개막전을 시작으로 TCR 덴마크, TCR 스페인, TCR 동유럽 대회에 금호타이어는 참가 차량 전체에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ECSTA) S700, W701’ 전량을 유상 공급한다. 이처럼 금호타이어의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은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 증가 등 어려움이 컸지만, 고인치 타이어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와 같은 고수익 제품 판매 확대로 올해 1분기 매출 증가는 물론 상반기 누적 실적도 지속적인 매출 확대와 영업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日에서 퇴근 후 캔맥주도 사치 되나…아사히 14년 만에 가격 인상

    日에서 퇴근 후 캔맥주도 사치 되나…아사히 14년 만에 가격 인상

    일본에서 고된 하루의 피곤함을 날려줄 캔맥주 하나 사 마시는 것조차 ‘사치’가 될 전망이다. 일본 엔화 약세,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아사히맥주가 14년 7개월 만에 가격 인상에 나선다. 아사히맥주는 26일 주력 제품인 ‘수퍼드라이’ 등의 가격을 오는 10월 출하분부터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가정용 맥주의 인상은 2008년 3월 이후 14년 7개월 만이다. 맥주는 6~10%, 위스키는 7~17% 인상할 계획이다. 일본 편의점에서 수퍼드라이 한 캔(350㎖)은 세금 포함 217엔(약 2150원)에 판매 중이다. 10월에는 10~20엔가량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음식점용 맥주 가격도 4년 7개월 만에 인상할 방침이다. 일본 맥주업계는 그동안 가격 인상에 신중한 편이었다. 업계 내 경쟁이 심해 가격을 올리게 되면 판매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사히맥주의 모회사인 아사히그룹홀딩스의 가츠키 아츠시 사장은 지난 2월 기자회견에서 “단순 가격 인상은 어렵다. 소비자 선택에 가격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아사히맥주가 가격 인상에 나선 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곡물과 알루미늄 시세가 올라가면서 맥주 제조에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고유가로 물류비용 등도 상승한 데다 최근 엔화 가치 약세로 수입 가격이 상승한 것도 영향이 컸다. 아사히맥주 홍보 담당자는 27일 아사히신문에 “비용 상승은 계속될 수밖에 없고 기업 노력만으로 (비용 상승 부분을) 감당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아사히맥주가 맥주 가격을 인상하면서 다른 주류 회사도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엔저와 물가 상승 압박은 모든 주류 회사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사히그룹홀딩스와 기린홀딩스, 산토리홀딩스, 삿포로홀딩스 등 4대 주류 업체의 올해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액 전망치는 2월 기준 800억엔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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