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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 봉사센터 6대 도시에 설치/내년부터 시범운영

    문화체육부는 25일 서울·부산·광주 등 6대도시에 「청소년자원봉사센터」를 설치,내년부터 운영키로 했다. 청소년자원봉사센터는 학교·공공기관·복지시설 등 청소년 관련단체에 청소년봉사활동에 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개발과 청소년활동 등을 담당하게 된다. 문체부는 특히 내년부터 도입되는 종합생활기록부에 봉사활동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학생에게 봉사활동정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이들 자원봉사센터의 반응이 좋으면 97년에는 전국 15개 시·도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 청소년 야간통금 필요한가(쟁점)

    학원주변 폭력 등 청소년비행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교육부가 청소년의 야간통행금지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어 문체부도 지난 16일 전국의 시·도의견을 수렴,이같은 심야통금이 바람직하다고 행정쇄신위원회에 건의했다.이같은 청소년야간통행금지문제에 대해 찬반양론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한국 국·공립인문고등학교장회 최종근회장과 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 김옥순 연구실장 찬반논지와 함께 학생·학부모 등의 의견도 게재한다. ◎찬성 최종근 회장 국공립인문고 교장회/대도시 10대 범죄상황 “위험 수위”/건전한 생활지도위해 도입해야 근래에 와서 10대 청소년들의 끔찍한 범죄사실 보도에 접할 때마다 교육자로서 책임감을 통감하게 되며,청소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사회 환경을 원망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통탄할 사태는,첫째 우리 학교 교육의 부실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겠으나,사태의 심각성을 생각하면 가정과 사회,나아가서 국가의 행정기관에서도 무엇인가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이런 관점에서 볼 때,학교에서의 인간교육을 강조하는 한편,실시 가능한 사회 환경의 변화를 시도하려는 교육부의 청소년 야간 통금에 대한 이번 건의는 적극적인 자세와 올바른 인식을 바탕으로 한 점에서 사회 각층의 공감과 성원을 받을 만하다. 통행금지 대상 지역을 우선 서울,부산과 같은 대도시로 한정한 것은 농·어촌지역과 비교하면 이들 대도시의 사회 환경이 청소년들을 오염시킬 소지가 많은데다가,더욱 안타깝게도 이웃집 학생도 돌보고 타일러 주려고 하지 않는 사회적 무관심과 잘못된 이기주의적 사회관계가 팽배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혹자는 이와같은 청소년 야간통행금지가 개방사회,세계화시대 정신에 역행하며 기본적인 국민의 인권을 제한한다고 반론을 제기할지 모른다.그러나 우리나라 대도시 특히 서울과 같은 초대형 도시에서는,불문율인 도덕심 내지 사회윤리관만으로는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인 소중한 청소년들을 적절하게 지도하고 위험한 수렁으로부터 보호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음을 알고 있다.과밀학급,과대 학교,비뚤어진 대학입시경쟁은 학교에서의 인간교육을 몹시 어렵게 하고 있으며,결손 가정의 증가,맞벌이 부부의 증가,핵가족화 현상과 자녀과보호 경향은 가정에서의 도덕교육을 거의 불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종전부터 해오고 있는 교외생활지도가 서울 등 대도시에서는 그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일선 교육자들이 이미 잘 알고 있다.이런 점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교육자나 학부모는 모두 야간통금을 법제화해서라도 청소년을 지도·보호해 나가겠다는 교육부의 건의를 전적으로 찬성할 것으로 본다.우리 교육자로서는 청소년 범죄가 심야에 집중발생하므로,범죄 예방차원에서 통금을 실시한다는 것보다 각종 향락업소와 아직 접해서는 안될 위험으로부터 절대 다수인 선량한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서 야간 통금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자율화 개방화가 자유민주주의의 매력이며 질서있는 경쟁을 동반한 효율화는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그러나 교육 특히 국민교육 내지 바람직한 평민을 길러내는 보통교육을 위해서는 법적인 규제나 통제가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 ◎반대 김옥순 연구실장 청소년문화 연구소/유흥업소 출입통제 허점 보완을/길거리 통행 막는다고 선도되나 청소년 통금제 실시라고 하는 방안을 놓고 청소년들은 물론 성인들 사이에서 찬성과 반대라고 하는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파문이 일고 있다.청소년 통금제가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시행될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일단은 자녀들에게 일찍 다니라고 할 수 있는 당당한 명분과 함께 자신이 챙기지 않더라도 외압에 의해 자녀들 스스로 일찍 귀가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일단 이 방안에 대해 별다른 거부감을 느끼고 있지 않는듯 하다. 그러나 청소년들에게 통금제라고 하는 족쇄를 채워서만이 선도가 가능할지에 대하여는 좀 더 심사숙고하여만 할 것으로 여겨진다.청소년이라고 하는 것은 사회의 구성원들을 연령별로 구분할 경우 일정한 연령층에 속해 있는 구성원을 일컫는 것이다.단지 청소년기에 속해 있다고 하는 사실 하나만으로 사회 구성원으로서 다른 사람과 동일하게누려야만 될 길거리 통행에 제재를 가한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물론 청소년 통금제라고 하는 극단적인 처방안을 내놓게 된데는 유흥업소 출입 등과 같은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겠다고 하는 성인들의 바람직한 의도에서 연유하였을 것이다.그러나 청소년의 유흥업소 출입에 대한 제재와 청소년의 길거리 통행에 대한 제재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청소년의 유흥업소 출입은 길거리 통행을 막는다고 하여 통제되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청소년의 유흥업소 출입에 대한 통제는 계속적으로 실시되어 왔었다.그런데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이 유흥업소를 출입할 수 있었다고 하는 것은 청소년들이 밤늦게 다니는 것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유흥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업주에게 문제가 있었던 것이었다.그런데도 불구하고 청소년의 유흥업소 출입을 통제하기 위하여 청소년 통금제를 실시한다고 하는 것은 성인들의 문제를 마치 청소년들의 문제인양 덮어씌워 해결하고자 하는 발상이다. 청소년들의 유흥업소 출입을 통제하고 유해환경으로부터보호하고자 한다면 청소년 통금제라고 하는 새로운 대책을 만들어내어 시행하고자 고심할 것이 아니라 지금 실시되고 있는 청소년 유흥업소 통제제도에 과연 어떠한 문제점들이 있는지를 알아내고 보완하고자 하는데 더욱 고심하여야 할 것이다.법이 없어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항상 문제는 법을 집행하는 과정에 있었다.이제는 제발 새로운 법을 만들어 새롭게 집행하고자 하는 사고와 태도에서 벗어나 있는 법이나 제대로 집행하고자 하는 노력하는 태도를 가져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우리의 의견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 보호를 ▲박순보씨(38·학부모·서울 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 436동 409호)=최근 청소년의 심야유흥업소출입이 업소주인의 악덕상혼과 맞물려 공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야간통금의 실시가 절실하다고 본다.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이 자극적인 모습이 즐비한 야간에 나다녀서 좋을 것은 하나도 없다.유흥가 등에 대해 제한적으로 청소년의 통금을 실시하고 있지만 거의 유명무실한 상태여서 확대실시가 필요하다. ○규제일변도 발상은 못마땅 ▲오재관씨(47·서울 YMCA 청소년사업부장)=청소년을 밝고 건강하게 이끌어가려는 청소년 야간통행금지방안의 기본취지에는 동의한다.그러나 기성세대가 기존의 사회제도나 법규·행정 등 각 부문에 걸친 모순과 문제점은 정비하지 않고 자라나는 새싹을 규제일변도로만 묶어놓으려는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은 바람직하지 않다.먼저 기성세대가 할 일을 해야 한다. ○유해환경 없애는 노력 앞서야 ▲최종덕씨(27·한국기독교학생총연맹)=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신촌·대학로 등에 가보면 각종 유흥업소가 청소년을 상대로 불법심야영업을 하고 있는데도 경찰의 단속은 유명무실한 실정이다.청소년비행을 막기 위해서는 이같은 유해환경을 없애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청소년 야간통행금지는 인권침해의 소지마저 있는 구시대적 발상이며 안이한 자세라고 본다. ○생활 크게 달라지지 않을것 ▲정숙경씨(17·서울여상1)=부모님께서 제일 좋아하신다.밤 11시 넘어서 집밖에 나가본 적이 없어 생활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밤늦게까지 술집·노래방·비디오방을 전전하는 청소년이 많은 게 사실이고 폭주족문제도 심각하기 때문에 야간통행금지가 실시되면 이런 문제는 대폭 줄어들 것이다.강제적 규제가 바람직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비행청소년문제가 심각한 만큼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생각한다.
  • 57년이후 외국저작물 보호

    ◎당정,저작권법 개정안 마련… 내년 7월 시행 정부와 민자당은 지난 87년이전의 외국저작물에 대해서도 저작권을 소급적용,보호하는 내용의 저작권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내년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주돈식 문화체육부 장관·신경식 국회문화체육 공보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당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당정의 이같은 방침은 저작권분야의 국제규범인 베른협약 가입 등 국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것이지만 국내출판업계는 이로 인해 막대한 저작권 사용료를 소급지불하게 돼 커다란 타격이 예상된다. 지금까지는 우리나라의 저작권협약 가입시점인 87년이전에 발행된 외국저작물은 저작권을 보호받지 못했으나 앞으로는 관련 국내법이 제정된 57년이후의 저작물은 보호된다. 당정은 이와 함께 외국저작물을 번역할 때 저작권자와 합의가 안되면 문체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번역할 수 있도록 한 번역권에 대한 「강제허가제」도 폐지,무단번역의 가능성을 없애기로 했다. 당정은 또 영상자료를 국가자원으로 관리·보존하기 위해 영상자료납본제를 시행하고 영화수출시 수출추천제를 폐지하는 내용으로 영화진흥법을 개정키로 했다. 이밖에 문예진흥기금의 모금및 납부거부자에 대해 1천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진흥법에 벌칙규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 “청소년 야간통금 시도별 실시를”/문체부 건의

    ◎강원·제주 제외 13시도 찬성/특별법보다 조례 제정 바람직/1차적발 부모에 통보… 「2차」땐 봉사명령/타율적 제재 시대흐름에 역행 지적도 문화체육부는 16일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에 대한 야간통행금지제도를 도입할 것을 행정쇄신위원회에 건의했다. 이는 행정쇄신위가 청소년 야간통금제도 도입에 대한 특별법 제정검토 의견요청에 따른 것이다. 문체부는 의견서에서 『청소년들이 뚜렷한 목적없이 밤중에 배회하거나 비행 예방을 위해서는 통금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면서 『그러나 특별법 제정보다는 미성년자보호법 등 기존법을 보완,획일적이 아닌 시·도 조례로 지역형편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시행방법에 대해 18살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통금을 실시하고 위반 청소년에 대해서는 시·도지사가 경찰청 및 교육감 등과 협의,일정한 사회봉사 의무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문체부는 1차 위반했을 때 학부모와 학교에 통보하고 2차 위반 때에는 사회봉사명령을 내리며 불응하면 보호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 등을 내놓았다. 문체부는 전국 15개 시·도를 상대로 청소년 야간통금제도 도입에 대한 의견수렴을 한 결과 13개 시·도는 찬성을 표시했고 강원도와 제주도는 반대의견을 나타냈다. 문체부는 또 청소년들의 야간활동을 위축시키고 행동결정방법에 타율적 제재를 가하는 것은 시대 변화에 역행하는 처사라는 의견도 많았다고 밝혔다.
  • 95 민속경연 대통령상 충남 부여 단잡기놀이

    ◎국무총리상 경기도 광명농악 영예/문체부장관상 대구 다사농악 등 5편 선정 【공주=김성호 기자】 제36회 전국 민속예술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상금1천만원)은 충남의 부여단잡기놀이가 받았다. 국무총리상(상금6백만원)은 경기도의 광명농악이 차지했고,문화체육부장관상(상금 2백50만원)은 ▲강원도의 양양 입암농요 ▲대전시의 도안동 옥녀봉기우제 ▲대구시의 달성 다사농악 ▲전남의 순천 구산물보기굿 ▲충북의 용신놀이가 차지했다. 공로상(상금 1백만원)은 ▲서울의 마포나루굿 ▲경남의 팔랑개어장놀이 ▲평남의 평양검무가,장려상(상금 1백만원)은 ▲인천의 성터다지는 소리 ▲평북의 성왕부 군도당굿이 받았고,노력상(상금 1백만원)은 ▲경북의 호계별신농악 ▲부산시의 사하방앗소리 ▲황해도의 해주검무▲함남의 돈돌날이 ▲전북의 익산기세배 ▲광주의 호남우도농악 도둑잽이굿이 차지했다. 이밖에 지도상은 함남 돈돌날이를 지도한 조하립씨,연기상은 전남 순천 구산물보기굿에 참가한 방길영씨에 돌아갔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공주시 종합운동장과 조선시대 관아복원지인 곰나루에서 전국 19개 시·도(이북4도 포함)2천4백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대회는 경남의 팔랑개어장놀이등 13개 종목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임동권 심사위원장은 『예년에 비해 참가종목의 수준이 크게 향상됐고 특히 제의적인 놀이가 많았던 것이 이번 대회의 특징』이라면서 『특히 종합최우수상 수상종목인 충남 부여 단잡기놀이는 소원성취와 여흥을 전제로 한 놀이를 축제로 승화시킨 점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 청소년 통금제 도입/서울 21개 구청 찬성

    서울시 자치구의 대부분이 행정쇄신추진위원회가 검토하고 있는 청소년야간통금제 도입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3일 『최근 문화체육부가 청소년 야간통금제에 대한 의견을 물어와 각 자치구에 의견조회를 한 결과,용산·성동·강북·은평 등 4개구를 뺀 21개 구청이 찬성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같은 자치구의 의견을 종합,문체부에 통보하면서 ▲야간통금 대상을 만 18세 이하로 할 것 ▲통금시간은 하오 11시부터 다음날 상오 5시까지로 할 것 ▲통금을 어기는 청소년에 대해서는 형사처벌 대신 거리청소 등 사회봉사활동을 시키도록 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한편 강원·제주도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들도 통금 시간과 대상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청소년들의 야간통금에는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고속철 경주역 남쪽이전 제시/건설교통부

    건설교통부는 6일 논란을 빚어온 경부고속철도의 경주 도심 통과와 관련,경주역사를 5㎞ 정도 남쪽으로 이전,건설하는 새로운 방안을 문화체육부측에 제시했다. 윤주수 한국고속철도 건설공단 부이사장은 이날 문체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계획 노선인 형산강 노선을 고수하되 문체부와 문화재보호 단체에서 제기한 문제점을 보완키 위해 북녘들 일대에 건설할 예정인 경주역사를 남쪽으로 약 5㎞ 떨어진 이조리 일대로 이전,건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관리국은 건설교통부의 수정안에 대해 『고가교량을 설치하거나 형산강변에 제방을 쌓는 노선은 기본적으로 고도 경주의 경관을 훼손하기는 마찬가지』라는 입장을 밝히며 문화체육부의 안인 외곽 건천노선을 거듭 주장했다.
  • 4일 상위(국감중계)

    ◎박유철 관장 “독립기념관 1년안에 완전 보수”/수출입은 대기업 편중지원 집중 추궁­재경위/공사중단 골프장 사업 승인 취소하라­내무위 ▷재정경제위◁ ○…한국수출입은행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대기업 편중지원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수출입은행 감사에서 김덕용 의원(민자)은 『수출입은행의 해외투자 김도현차관과 박유철관장은 『독립운동사연구소의 존폐문제와 관련,연구소의 성격과 그동안의 업적을 볼때 폐지는 합당치 않다』면서 『인원감축보다는 효율적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자금 대출이 대기업에는 신용대출 위주로 전환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에는 담보대출 관행이 여전해 중소기업은 담보부족으로 자금지원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고 박태영(국민회의)·임춘원 의원(신민)은 『지난 8월말 현재 삼성·현대·대우등 3대 재벌에 대한 대출잔액이 중소기업전체에 대한 대출잔액의 5배에 달하고 있다』면서 『수출입은행이 3대재벌의 사금고냐』고 따졌다. 정필근(민자)·제정구 의원(민주)은 『남북경협이 본격화되면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남북협력기금을 늘려야 한다』면서 『정부출연금 말고 기금을 확충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문헌상수출입은행장은 『소규모 사업의 대북투자 승인등 남북경협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으나 북한의 수용태도에 문제가 있어 지원이 미미하다』고 말하고 『앞으로 우리기업의 대북진출에 대비,정보제공기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조사기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행장은 대기업 여신편중현상에 대해 『산업설비·기계류·선박등 주로 중화학공업 제품의 수출거래를 지원대상으로 하고 있고 금융지원방식이 「개별수출거래」중심으로 운영돼 온데 기인한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경제규모가 커지고 중소기업의 기술도 향상되고 있는 만큼 자본재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대출금리 및 융자비율의 우대,약정수수료 면제등을 예로 들었다. ▷내무위◁ ○…경기도를 상대로 무절제한 골프장건설,제2신도시 개발계획,군포 쓰레기매립장 시비,상수원 보존대책등 수도권 주변지역 개발과정에서 빚은 환경오염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김길홍·김형오(민자)·이원형·장영달·김충조(국민회의)·김옥두 의원(민주) 등은 『경기도내 골프장 총면적이 여의도의 55배로,특히 공사가 중단된 곳만 해도 여의도의 6배』라면서 사업승인 취소를 촉구했다. 김옥두 의원은 『골프장 건설은 「향락가로 전락하는 준농림지」「불법행위에 농락 당하는 개발제한구역」과 함께 환경파괴의 3대 주범』이라고 지적했다.장영달의원은 『몇몇 골프장들이 환경영향평가서를 조작한 자료를 환경부에서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도청 안뜰에는 광주군 신촌면 주민 40여명이 모여 『1개면에 골프장 6개가 웬말이냐』며 시위를 벌였고 박희부의원(민자)은 『신촌면이 아니라 「골프면」이라고 하라』고 질책했다. 이에 대해 이인제경기도지사는 『취임한 뒤 골프장 건설허가를 한건도 내주지 않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형오 의원은 『지난해 2천2백56건 63만5천여㎡ 규모의 그린벨트 훼손사례가 발생했다』면서 대책을 물었고 황윤기·김길홍 의원(민자) 등은 『91년부터 4천5백억원을 투자했지만 팔당호 상수원 수질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팔당상수원 관리사업본부 신설을 주문했다.차수명 의원(민자)과 이원형 의원(국민회의)은 『군포쓰레기 분쟁은 지역이기주의적 분쟁 가능성 상존의 대표적 사례』라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방위◁ ○…4일 계룡대에서 열린 해군과 해병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해군전력 증강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의원들은 특히 21세기와 통일시대를 대비해 해군이 연안위주에서 벗어나 대양해군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역설. 배명국 의원(민자)은 『태평양시대의 중심국가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과 국가안보 및 경제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대양해군 건설이 불가피하다』면서 『한국해병의 단독 상륙작전 능력을 조기확보하는 문제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 임복진 의원(국민회의)은 『우리 해군은 연안방어에 국한돼 장래 한국이 해양입국으로 발전할 기틀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양해군으로의 도약 필요성을 주장.그는 특히 『제주도와 울릉도의 지형 및 수로조건을 감안,전진기지 기능을 부여하고 미사일 및 포대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정대철 의원(국민회의)은 『한반도 주변국들의 잠수함전력 증강에 대비할 용의는 없느냐』고 물었고 강창성 의원(민주)은 『북한만을 염두에 둔 우리의 1천2백t급 잠수함을 일본·중국등 주변국의 해군력증강에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인 최소 3천t급으로 상향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 한편 이철 의원(민주)은 『5척의 잠수함을 건조,잠수함전단까지 편성한 우리 해군이 잠수함운용에 반드시 필요한 해저지형도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재 일제때 제작된 인천과 진해주변 일부 해역 지형도만 갖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그는 『탄도탄발사잠수함용은 물론 일반잠수함의 항해용 해저지형도조차 없어 지난해 미제7함대에 자료를 요구했으나 미측이 뚜렷한 이유 없이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대책을 물었다. 여야의원들은 이밖에 최근 유조선 침몰등으로 인한 해양오염등각종 해양사고에 대한 해군의 대책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 ▷문화체육공보위◁ ○…독립기념관 감사에서 여·야의원은 독립기념관 시공사인 (주)대림산업 이정국사장을 참고인으로 입회시킨 가운데 독립기념관 누수등 하자책임과 대책에 대해 집중 추궁. 박종웅 의원(민자)은 『제5전시관 30곳과 원형극장등 빗물이 새는 1백12곳의 보수에 필요한 예산 32억원 가운데 문체부가 15억원을 충당하겠다고 밝힌 것은 15억원으로 보수를 마칠 수 있다는 것인지 아니면 15억원밖에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것인가』고 묻고 종합적인 안전진단을 통해 전반적인 건물보수를 조속히 실시할 것을 촉구. 채영석 의원(국민회의)은 『겨레의 자존심 차원에서 건립한 극일의 민족성지에 빗물이 줄줄새고 있는데도 설계자와 시공자가 모두 책임을 전가해 하자를 방치하고 있다』면서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휴관할 용의는 없는가』고 묻고 대림산업측에 「다시 짓겠다」는 각오로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주문. 최재욱 의원(민자)은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독립기념관 부설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축소·폐지 움직임과 관련,『이 연구소가 국내 유일한 한국독립운동사 전문연수기관임에도 예산에 비해 성과가 적다는 이유로 축소,혹은 폐지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연구소의 연구기능을 살려 독립기념관 전시기능을 제대로 살려줄 것을 주문. 박유철 관장은 답변에서 『대한건축협회 조사결과 설계·시공·공정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만큼 시공자측인 대림산업과 협의해 내년말까지 완전보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김도현 문체부차관도 『근본적인 건축문제해결을 위해 협의체나 기획단등 하자보수추진회를 발족시키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
  • 한­아르헨 정상 축구경기 관전 우의 다져

    ◎김 대통령­메넴 「90분 관전」 이모저모/두 정상,상대골문 향해 시축… 10만관중 환호/“매우 훌륭한 경기” 화답속 월드컵 유치 기원 김영삼 대통령은 30일 저녁 메넴 아르헨티나대통령과 함께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대표팀과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팀과의 축구 야간경기에 참석,전·후반 90분을 관전했다. ○…김 대통령과 메넴 대통령은 이날 저녁 8시 주돈식 문체부장관,이시영 외무차관,정몽준 대한축구협회회장,홍두표 한국방송공사 사장 등의 영접을 받으며 경기장에 입장했다.두 정상은 이어 나란히 그라운드로 내려가 마라도나 선수를 비롯한 양팀 주장과 선수·심판진을 격려했다. 메넴대통령과 김대통령이 각각 콤비 상의를 벗고 차례로 상대 진영을 향해 힘차게 시축한 뒤 서로 손을 잡고 번쩍 들자 경기장에 운집한 10만여 관중들은 깃발을 흔들며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김대통령은 본부 관람석으로 돌아와 아르헨티나 아메리카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메넴대통령을 비롯해 우리 10만 관중과 마라도나가 다시 뛰는 경기를 볼 수있어 아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대통령과 메넴대통령은 시종 진지한 모습으로 경기를 관전했다.특히 서로 웃으며 많은 얘기를 주고받아 축구를 통한 정상회담 모습을 연출했다. 우리 대통령과 한국을 공식 방문한 외국대통령이 함께 경기를 관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두나라 대통령은 모처럼 망중한의 시간을 보내며 우의를 다졌다. ○…김대통령은 전반전이 끝난 뒤 휴식시간에 경기장내 외빈실에서 다과를 하면서 경기내용을 화제로 환담했다.김대통령이 『경기가 재미있었다』고 말하자 메넴대통령은 『매우 훌륭한 경기였다』고 화답했다.이어 메넴대통령은 김대통령에게 마라도나의 부친과 장인을 소개하기도. 홍두표 사장은 『오늘 경기가 세계 27개국에 생중계돼 21억 인구가 시청하고 서울올림픽 이후 최대관중이 모여 분위기가 더욱 고조됐다』고 소개하자 메넴대통령은 『한국 관중들의 모범적인 관전태도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대통령과 메넴대통령은 이어 기자들의 간단한 질문을 받았다. 김대통령은 『아르헨티나는 매우 중요한 나라이며 남미국가들은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한국의 월드컵 유치에 있어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남미국가들의 지원을 기대했다.메넴대통령은 『한국 대표선수들이 빠르고 훌륭한 기량을 보였다』면서 『잠실 주경기장도 매우 훌륭한 시설』이라고 칭찬했다.
  • 「이천 도자기 축제」개막/제작과정 실연회 등 행사 다채/9일까지

    한국 도자기산업의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제1회 도자기축제」가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상오 경기도 이천 안홍리 야외광장(미란다호텔 건너편)과 인근 도예촌,해강도자미술관등지에서 개막됐다. 문체부가 「흙과 불의 잔치」를 주제로 오는 9일까지 개최하는 이 축제는 도자기 50% 할인판매행사와 도자기제작과정 실연회,관광객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체험코너」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이와 함께 도예촌 9개 요장에서는 전통도자기 제작비법인 장작가마 불지피기가 공개되며 해강도자미술관에서는 토기부터 고려청자·분청사기·백자에 이르는 「한국의 잔」특별전이 열린다. 이천은 1백40여 도자기가마가 밀집,한국 제일의 도예촌을 형성하고 있는 곳이다.
  • 이 홍구 총리 주재 「관광진흥 국정 좌담회」

    ◎“국제선 늘리게 국내선 공항청사 이전을”/관광산업 침체는 “사치성 업체” 지정탓/관광전세버스도 전용차선 통행 허용을 정부는 29일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이홍구 총리 주재로 관광진흥을 위한 국정좌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과 김태연 한국관광공사사장등 관광관련단체 대표,손대현 한양대교수 최승담 교통개발연구원관광연구실장등 학자,주장건 세종호텔대표등 업계 대표,정광필 라마다올림피아호텔판매사업부장등 관광종사원등 20여명이 참석했다.다음은 대화 요지. ▲이총리=관광은 소득 1만달러 시대에 있어 국민들의 새로운 생활양태를 개발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또 국가간 문화교류는 관광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관광은 세계화 추진에 있어 큰 의미를 지닌다.무공해 산업으로서 우리 경제에 주는 실질적 이익도 크다. ▲정운식 일반여행업협회장=신공항 건설에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외국관광객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국내선 청사를 성남·수원비행장으로 옮겨 국제선 편수를 늘리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손대현교수=관광청 신설등 정부의 관광행정능력이 증가되어야 한다.관광은 3조5천억달러의 어마어마한 사업인데 국가의 인식이 부족하다. ▲최승담 실장=문체부를 문화체육관광부로 이름을 바꾸고 차관이 관장하는 관광전담부서가 있어야 한다. ▲장철희 한국관광협회장=올림픽 이후 관광산업이 쇠퇴하게 된 것은 정부에서 「한국방문의 해」를 정해 놓고 모든 관광업을 소비성 서비스업체로 지정함으로써 여신 규제등 업계가 불이익을 받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총리=국민들은 특1급 호텔을 외국관광객 보다는 주로 국내인들이 이용하는 사치업소로 보는 경향이 있다.정부가 특급 호텔등의 부담을 해제할 경우 국민들이 특혜로 여길 수 있다. ▲김미옥 한국관광여행사안내부실장=일본에서 한국 오는 시간과 김포에서 시내에 오는 시간이 거의 비슷하다.현재 버스전용차선에 관광버스가 운행하지 못하도록 되어있는데 개선이 필요하다.일본학생 수학여행의 철도편 예약에 대한 개선도 시급하다. ▲이총리=그런 문제는 곧 개선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 ▲주장건 대표=특1급 호텔의 각 실당 투자비용은 3억원에 이른다.호텔 신축을 기피하는 이유는 호텔내 1백50여개 업종에 대해 모두 면허를 취득해야 하는등 행정규제가 심한 것에도 원인이 있다. ▲이총리=소득 1천달러 시대의 호텔에 대한 인식이 소득 1만달러 시대까지 이어져 호텔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 ▲김기병 롯데관광대표=최근 일부 세무관서에서 관광가이드의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분류해 중과세하려고 하는데 자유직업소득으로 과세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주돈식 장관=한국관광공사 면세점 운영 개선,국제산업으로의 육성,컨벤션센터 육성,관광호텔 객실 확보대책,문화식품 개발,특1급 호텔 예식업 허용,관광전세버스 전용차선 통행 허용,카지노업제도개선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문체부 기살리기」 여·야 한목소리(국감현장)

    26일 국회 문화체육공보위원회의 문화체육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개발논리속에 흔들리는 문화재보호 주무부서의 권리를 되찾아주기 위한 의원들의 진지한 노력이 돋보인 자리였다. 총선을 앞두고 많은 상임위가 의원들의 출석률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이날 문체공위의 국정감사에는 신경식위원장을 비롯한 18명의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좀처럼 자리를 뜨지않는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었다. 경부고속전철의 경주 통과문제를 주요의제로 다룬 이날 의원들의 「문체부 기살리기」는 문화재관리국의 지위 문제에서부터 시작됐다. 채영석 의원(국민회의)은 『문화재관리국이 문체부의 외국으로 2급 공무원이 책임을 맡고 있는 것은 문화재보호의 중요성을 너무도 무시한 처사』라면서 『우리당이 앞장 서 직급을 상향조정토록 노력하겠다』고 나섰다. 그러자 신위원장과 박종웅 의원(이상 민자)은 『그말참잘 꺼냈다』면서 『이 문제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거들어 관계자들을 고무시켰다. 가칭 고도보존정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김진영 의원(자민련)도 『지난 50년동안 「나라 만들기」를 했다면 이제 「나라 바로 세우기」에 나서야 한다』면서 『문화재관리청으로 격상시키자』고 맞장구쳤다. 박계동 의원(민주당)은 『고속전철 통과지역에 대한 문화재조사가 어떻게 건설교통부의 비전문가 손에 맡겨질 수 있느냐』면서 『문체부장관은 고속철도 선로위에 드러누워서라도 문화재보호의 책임과 권리를 되찾아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개발논리에 밀려 정부안에서도 소외당해왔던 문체부인 만큼 박의원의 목소리는 비록 높았지만,담긴 뜻은 불감청이나 고소원이 아닐 수 없었다. 경부고속철도문화재자문위원장 자격으로 이날 감사장면을 지켜본 한병삼 전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의원들의 깊은 관심을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이제 문화재훼손과 관련해 경주에 걸린 또 하나의 현안인 경마장건설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 궁·능 관람요금 평균 18% 인상/문체부 방침

    문화체육부는 오는 10월1일부터 전국 궁과 능의 관람료를 평균 18% 인상할 방침이다.
  • 「열린 안기부」로 거듭나기/관심 끄는 「통합 새 청사」

    ◎「남산 제모습 찾기」 호응,이미지 제고/대북·통상관련 정보 수집 대폭 강화 국가안전기획부가 정보정치의 상징처럼 불려지던 이른바 「남산시대」를 34년만에 마감하고 「내곡동시대」를 열었다. 안기부는 지난 61년 중앙정보부로 창설,81년 지금 이름으로 개칭되었다.권위주의 시절 중정·안기부를 청사가 위치한 지역 이름으로 「남산」「이문동」이라고 지칭하면 야당 혹은 재야와 관계없는 일반 국민들도 으스스한 느낌을 가질 정도로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던게 사실이다.남북분단이라는 특수상황에서 국가안보에 기여해온 공로에도 불구,정권안보와 막후 비밀공작에 동원됐다는 비난을 떨쳐버리지 못했던 것이다. 안기부측이 내곡동 신청사 이전을 추진한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서울 정도 6백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남산 제모습 찾기」에의 호응이다. 둘째는 그동안 청사가 남산과 이문동에 분산돼 있어 여러가지 비능률이 있었고 차제에 이 문제점들을 해소해보자는 취지도 있었다.특히 통일시대·정보화시대를 맞아 미국 CIA 등 세계적 정보기관에 버금가는 선진정보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첨단 정보화된 청사가 필수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셋째는 이미지 탈바꿈이다.안기부는 문민정부들어 각종 제도개혁을 통해 국내정치분야 개입을 배제하는등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해왔다.대북 안보정보수집에 진력하고 국제 통상관련 정보를 수집해 대민지원을 하는등 이미지개선에 주력해왔다. 이번 통합 신청사 이전이 「새탄생」을 더욱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안기부측은 기대하고 있다.안기부의 한 관계자는 『신청사로의 이전을 단순한 물리적 이전이 아닌 정신적·문화적 이전으로 승화시켜 과거의 어두운 이미지를 불식하고 「국민의 안기부」「열린 안기부」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기부는 청사 이전을 계기로 정치적 중립화,민간과의 정보교류 확대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앞으로는 대공수사와 함께 국제범죄 및 테러 방지 업무에 역량을 극대화시키겠다고 다짐한다.특히 부내에 「21세기 정보발전위」를 설치하여 5년 단위의 선진정보발전계획을 수립,추진할 의사도 밝혔다. 안기부는 전신인 중앙정보부의 초대 김종필 부장 (자민련 총재)을 비롯,지난 34년동안 19명의 「남산의 부장들」을 탄생시켰다. ◎첨단시스템 갖춘 “정보화 빌딩”/안기부 신구청사의 “새 모습”/효율성 중시… 21C·통일시대 수요에 대비/「남산」엔 공원 조성·「이문동」은 연수원으로 서울 서초구 내곡동의 안기부 신청사는 본관과 부속건물 3개동으로 이루어진 정보화빌딩(IBS)이다.건물 외양부터 산뜻한 모습이어서 구시대의 권위보다는 효율성을 중시하는 첨단 설비를 갖춘 공공건물이란 인상을 준다. 빌딩관리자동화(BA)·사무자동화(OA)·최신정보통신망(TC)등 3가지 첨단기능이 종합되어 연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또 미래기술을 수용해 확장가능토록 기본설계가 되어 있어 21세기와 통일시대의 정보수요에 충분히 대응할수 있게 했다는 설명이다. 신청사 안에는 테니스장·체력단련시설·목욕탕 등 직원복지 시설도 완비돼 있다.안기부측은 인근 대모산·구룡산의 등산로를 주민들이 불편없이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아래 관련 시설물도 설치했다. 신청사 이전에 따라 남산 1호터널 일대의 옛 청사 부지 및 건물은 서울시로 이관된다.이문동 지역 청사부지와 건물은 문화재관리국에 반환,이관된다. 서울시는 남산 옛 청사 41개 건물을 모두 헐어내고 그 자리에 시민공원을 조성키로 했다.청사부족으로 애를 먹고 있는 서울시는 한때 이 건물들을 교통방송국등 다른 용도로 임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당초의 남산 제모습찾기사업의 취지를 살려 공원을 조성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재관리국으로 이관되는 이문동 청사 일부는 당분간 안기부 부설 교육원인 국가정보연수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안기부는 앞으로 자체 직원뿐 아니라 다른 정부기관 공안 관련 직원들도 이 연수원에서 교육시키기로 했다. 이문동 옛 청사안에 있는 의릉(조선조 숙종과 장희빈 사이에서 출생한 경종이 묻힌 곳)은 문화재관리국이 관리한다.오는 10월3일에는 의릉에서 안기부와 문체부 직원들이 참가하는 KBS의 인기 공개프로그램 「열린 음악회」를 녹화할 예정이다.
  • 25일 상위(국감중계)

    ◎교육위­“과외비 연 6조원… 근절대책 세우라”/통산위­대미 「자동화 마찰」 사전대응 미흡 추궁/무궁화위성 발사 실패 책임 누가지나­통과위/인플레 심리 억제·물가안정 특단의 대책 있나­재경위 ▷법사위◁ ○…법제처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법령개폐작업의 지연문제를 추궁하고 법령서비스 개선대책등을 요구했으나 일부 야당의원들은 5·18관련자 처벌 입법의 타당성을 강조하며 5·18특별법의 법리논쟁에 시동을 거는 모습. 박헌기 의원(민자)은 『국회에서 통과된 법률이 하위법령의 미정비로 인해 시행에 차질을 빚는 사례가 많다』고 정부의 무성의를 질타.강재섭 의원(민자)은 『자치단체의 법령질의에 대해 법제처가 아닌 내무부를 통해서만 유권해석을 내려주도록 하는 법제처 직제는 지방자치시대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고 개선을 촉구. 조순형 의원(국민회의)은 우리나라가 지난 50년 가입한 집단살해죄 방지등에 관한 협약을 거론하면서 『집단학살죄 처벌입법과 공소시효 철폐에 대한 법제처의 견해는 뭐냐』고 5·18특별법에 대한법제처의 긍정적 해석을 간접적으로 유도. 김기석 법제처장은 답변에서 『지난해에 법시행일이 지난뒤 시행령이 제정된 건수는 모두 1백29건에 이르나 앞으로는 시행일전에 시행령을 마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법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 헌법재판소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헌법소원등의 심리지연등을 추궁. 박헌기 의원(민자)은 『헌재가 접수한 2천4백82건중 미처리건수가 3백87건으로 15.6%에 이르고 법정처리 기한을 초과한 것만도 2백39건으로 9.6%나 된다』면서 『특히 법원이 사실확정뒤 법률의 위헌판단만을 물은 위헌법률심판의 미제건수가 27건이나 된다니 이해가 안된다』고 질타. ▷행정위◁ ○…총리실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광역 자치단체간의 분쟁조정방안과 관변단체 지원에 대한 총리실의 입장에 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조용직 의원(민자)은 『서울시와 중앙행정기관간에 분쟁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제도는 마련돼 있지만 서울시가 다른 광역 자치단체와 마찰을 빚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고지적. 문희상 의원(국민회의)과 현경자 의원(자민련)은 이른바 「관변단체」 지원에 대한 명분과 명확한 지원 기준을 밝힐 것을 요구. 강봉균행정조정실장은 답변에서 광역 자치단체간의 분쟁조정에 관해 『개별 부처가 법률에 따라 직권 조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어 있지만 중앙정부 전체 차원에서 총리실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실장은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등 민간단체 지원에 관해 『사회개혁과 생활개혁등 꼭 필요하지만 국가가 나설 수 없는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바람직스럽다』면서 『지원의 명분과 목적이 분명한 사업에 제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변. ▷재정경재위◁ ○…재정경제원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세제개편,금융소득종합과세 혼선,한국은행 지폐유출사고,경기양극화현상심화,물가안정대책등 현안들을 골고루 짚었다.야당측은 전직대통령 비자금 조성설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나오연 의원(민자)은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나 주부들이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가 너무비싸다면 이는 곧 인플레 심리를 확산시켜 또다른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정부가 특단의 물가안정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경재 의원(국민회의)은 『금융종합과세를 둘러싼 해프닝은 재경원과 민자당·청와대등 세기관의 무능력과 무책임이 빚어낸 결과』라고 질타했다.정필근·유돈우 의원(민자)은 세제개혁을 주장했으며 제정구의원(민주)은 『5년이상 장기채·주식·보험은 물론 부동산·서화·귀금속의 양도소득도 종합과세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대상확대를 주장했다. ▷교육위◁ ○…새정치국민회의 이협 의원은 『GNP 5%수준의 교육재정확충으로 국민은 9조4천억원을 추가부담하게 되었으며 교육세 4조4천억원을 포함해 공교육비 부담이 증가한 만큼 사교육비 부담이 감소되어야 마땅하다』고 지적하고 『연도별 사교육비 감소계획과 특히 6조원에 이르는 과외비부담의 경감대책을 밝히라』고 요구. 민주당의 박석무 의원은 『교육위원 선거제도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번 정기국회에서 지방교육자치법을 개정해 교육위원 선출비리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교육부의 입장은 무엇인가』라고 질의. 박의원은 또 『교육개혁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교육의 틀과 구조를 근본적으로 규정하는 기본법인 교육법의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며 최근 도입한 학교운영위원회는 최소한 심의권이나 의결권을 가진 기구로 위상을 높이는 한편 국·공·사립의 모든 학교에 설치할 수 있도록 교육법에 명문규정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 ▷문화체육공보위◁ ○…문화체육부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경부고속철도의 경주도심 통과와 일본문화개방,예술의 전당등 공공건물의 안전관리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채영석의원(국민회의)은 『89년 고속철도 노선기술조사이전에 경주통과가 제외됐어야 했는데 문체부가 지표조사와 발굴조사후 건설할 것을 요청한 것이 잘못』이라면서 『고속철도의 경주통과를 전제로한 문체부와 건설교통부의 노선 협의를 백지화할 의도는 없는가』고 질의. 최재욱의원(민자당)은 『지난 92년6월 경부고속철도 세부노선이 확정 발표,고시됐는데 문체부가 뒤늦게 개발을 전제로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에 허가해준 경주구간 유적발굴조사를 취소한 이유를 밝히라』면서 『경주고속철도가 문화재보호와 경주개발의 병행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상산업위◁ ○…통상산업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은 자동차문제 등 대미 통상현안과 관련,정부가 협상에서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집중성토. 허삼수·성무용 의원(민자)은 『자동차분야에 대한 미국측의 통상압력을 충분히 사전에 예견할 수 있었는데도 대미 무역적자홍보 등 정부와 자동차업계의 사전대응이 미흡했던 이유는 무엇이냐』고 포문을 열었고,유승규 의원(민자)등도 『미국의 해외수출국 10대시장중 한국이 올해 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도 왜 미국에 끌려다니느냐』고 반문. ▷통신과기위◁ ○…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에 대한 통신과학기술위원회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무궁화위성의 수명단축 경위와 개인휴대통신(PCS)기술표준방식에 대한 질의를벌이면서 책임소재등을 집중 추궁. 조영장 의원(민자)은 『무궁화위성 발사 실패 사실을 왜 한달 이상 부인토록 방치했는가』라며 『무궁화위성의 보험처리가 실제로 가능한 것인가』를 질의. 특히 유인태 의원(민주)은 『위성발사체 계약 당시 미국 뉴욕의 컨설팅회사인 퍼스트 스탠다드사의 박동탁회장이 맥도널 더글라스(MD)사의 발사용역수주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데 박회장의 역할이 무엇이냐』고 위성사업과 관련된 로비설을 추궁.유의원은 또 『감리회사인 미국 컴샛사와 감리계약에서 발사실패에 대한 아무런 책임을 묻지 않는 다는 계약을 맺었는 데 이는 국제적인 관례인가』를 질의. 이에 대해 경상현 정통부장관은 『박회장의 로비설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답변했으나 유의원은 『MD사로부터 박회장에게 커미션이 지급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주장.
  • 윈도95 한글판/통합형 한글코드 포기

    ◎한국 MS사,정부·전문가회의 권고 수용/완성형 채택… 추후 「유니코드」로 전환/「사전식 한글코드」 국제표준규격 채택/공진청 한글의 사전식 배열체계를 무시한 「윈도95 한글판」이 사실상 사장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20일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 대표를 참석시킨 가운데 공진청·문체부등 관련부처와 시스템공학연구소·소프트웨어산업협회·전산원등 연구기관,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전문가회의를 갖고 통합형인 한글윈도95의 문제점을 지적,이를 재고토록 권고했다. 이날 회의에서 MS사 관계자는 유니코드를 채택한 한글윈도95를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출시키로 하고 그 이전에는 윈도95 한글코드로 기존의 완성형을 그대로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윈도95의 한글코드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기 개발한 통합형(확장완성형)이 아닌 기존의 국가표준인 유니코드를 채택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공업진흥청도 이날 컴퓨터가 나타낼 수 있는 한글코드 1만1천여자의 사전식 배열체계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규격안으로 채택됐다고 발표했다. 공진청은 따라서 한국산업규격(KS)화된 2천3백여자를 뺀 나머지 8천8백여자에 대해서도 오는 10월중 KS규격을 제정‘한글코드의 국가표준체계를 사전배열체계로 확정할 방침이다. 이로써 한글 2천3백50여자를 표현한 완성형 한글코드에 9천여자를 추가한 통합형 한글윈도95는 폐기될 것이 확실해졌다. 특히 MS사가 한글의 사전식 배열체계를 무시하고 통합형으로 개발한 윈도95 한글판은 KS규격을 획득할 수 없음에 따라 KS제품을 구입해야 하는 정부기관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조차 이를 거의 구매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MS사가 최근 확정한 통합형 한글윈도95는 국어학자와 일부 소프트웨어업체들로부터 한글의 사전배열을 왜곡시킬 뿐만 아니라 국내소프트웨어업계에 불필요한 작업과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 이문동 안기부 터에 영상예술센터/문체부,건립 추진

    문화체육부는 올해 인수할 예정인 서울 이문동 안기부 청사 일부에 공연윤리위원회,영상원 등 영상관련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조할 수 있는 영상예술종합센터를 설치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이곳에 한국종합예술학교 영상원,영상자료원,공륜등을 이전하고 시사실을 설치할 예정이다.또 영상자료원에는 우리나라 영상산업의 현황과 각종 영상자료를 모은 영상정보실을 두기로 했다. 이문동 안기부 청사에 영상예술종합센터이외에 예술학교,영상원 등 일부가 들어갈 경우 한국예술학교 제2캠퍼스가 되는 셈인데 문체부는 이 공간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수립할 계획이다.
  • 백제 금동용봉 향로/문화상품으로 개발

    지난 93년 12월 부여 능산리 건물지에서 발굴된 백제시대의 금속공예 문화재 금동용봉봉래산향로가 문화상품으로 개발됐다. 문화체육부는 (주)보강퓨터에 의뢰해 문화상품으로 개발한 이 향로의 복각품을 11일 공개했다. 가격은 원형크기가 2백90만원,축소복각품이 50만원이다. 문체부는 앞으로 이 복각품을 대량생산해 재외공관·해외문화원등 재외기관과 국내 각급 박물관 및 학술기관등에 보급하는 한편 문화상품 판매시설인 박물관과 공항면세점·백화점등에서 판매할 방침이다.
  • 관광계약 불이행/여행사에 위약금/문체부,불편처리위 10월부터 운영

    앞으로 여행사의 여행계약 불성실이행에 따른 손실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부는 31일 관광알선과 관련된 관광불편신고사항을 공평·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한국관광협회및 지역협회·일반여행업협회에 「관광불편신고처리위원회」를 설치,10월부터 운영하도록 지침을 시달했다. 운영지침에 따르면 교수·변호사·언론인 등 7명이내에서 위원회를 구성,민원인과 불편을 야기시킨 여행사간에 손실보상등의 합의를 권고하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토록 했다.이에 불응시 해당관청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 예술의 전당∼남부터미널역 4백50m/「지하문화거리」 조성/문체부

    ◎민자 1백50억 유치… 빠르면 연내 착공/지하엔 광장… 공연·예술품 소핑 명소로 문화체육부는 3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과 지하철3호선 남부터미널역을 지하로 연결,시민들이 쉽게 예술의전당을 이용하고 동시에 공연·예술품 쇼핑명소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총길이 4백50m의 「지하문화가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주돈식 문체부장관은 이날 상오 『1백50억원 규모의 민자를 유치하여 폭 20m,길이 4백50m의 「지하문화가로」와 가로 30m,세로 90m의 지상광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면서 『남부터미널역과 「지하문화가로」를 잇는 폭 8m,길이 1백m의 연결통로도 서울시가 예산(약40억원)을 부담해서 건설하기로 조순 서울시장과 이미 협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주장관은 『빠르면 연내 「지하문화가로」를 착공할 계획이며 공사기간은 1년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하문화가로」에 문화와 관련한 쇼핑가 및 음식점 등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지하도 곳곳에 육상으로 통하는 통로를 만들고 지상에는 쉼터를 겸한 녹지를 만들 계획이다. 「지하문화가로」와 지하철역과의 연결통로가 건설되면 예술의전당과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을 잇는 총길이 5백50m의 지하통로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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