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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찜통더위… 영덕 최고 35.9도/수도권제외 대부분 30도 웃돌아

    ◎서울·수원 28도… 예년보다 되레 낮아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무덥고 습기가 많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따라 올라와 21일 서울·경기 등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30도 안팎의 무더위를 보였다. 경북 영덕지방에서 낮 최고기온이 35.9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삼척 35.8도,강릉 35도,울진 34.5도,대구 34.4도,전주 33.2도,대전·청주 33.1도 등 30도가 넘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것이다. 그러나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는 수도권 지역은 서울 28.1도,인천 26.6도,수원 28도 등 예년보다 1∼2도 낮은 기온을 보였다.
  • 영종공항 설계에 바쁜 심혁륜씨(이런 공무원)

    ◎“셋집 살아도 국토효율개발 긍지”/착공 앞으로 두달… 하루 14시간 몰두/고교·서울공대 수석 졸업… 기술고시 합력한 수재/대기업이사자리 사절,수분속 “나아일에 자부심”/교통부산하 신국제공항 건설기획단 건설1과장 엘리트공무원들의 상당수가 그럴테지만 교통부 토목기정 심혁륜씨(40·신국제공항 건설기획단 건설1과장)의 공적이력과 생활이력은 재미있을만큼 불균형 상태다. 서울공대 수석졸업,영종도 신공항건설 주무과장은 그의 공적이력이다.그러나 그의 생활이력은 15평짜리 전세아파트와 이틀에 한번정도는 틀림없이 서서와야 하는 만원좌석버스로 채워지고 있다. 이런 불균형이 가족들을 불만스럽게하고 주위사람들도 당혹스럽게 만들때가 있지만 자신만은 늘 행복해한다. 『월급많이 주는 곳을 싫어 할 사람이 있겠습니까.다만 내손으로 영종도 신공항을 설계하고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는 일에 담긴 의미랄까 자부심 같은걸 월급이나 근무환경으로 저울질할 수는 없는 일이죠』 심과장은 상오7시30분에 출근해서 하오9시30분이 지나서야 사무실을 나선다. 서울역앞 교통부청사 9층 옥상에 세워진 가건물이 그가 일하는 곳이고 수천장이나 되는 신공항설계도에 묻혀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고 있다. 하루 14시간30분을 근무하면서 사무실에서 점심을 도시락으로,저녁은 인근식당에서 배달시켜 때우고 있으나 후손에 물려줄 나라일을 한다는 자부심에 불평 한마디 없이 근무하고 있다. 심과장은 서울공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국가기술고시에 합격한 국내 최고의 엘리트 엔지니어이지만 대기업의 이사로 와달라는 제의를 마다하고 박봉과 격무에 시달리는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다. 『대기업으로 가면 생활은 빨리 안정될수 있을지 모르나 개인적인 성취보다는 국가의 발전이 앞선다는 생각에 공무원을 택했고 지금도 그런 생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작은 아파트에서 만원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심과장은 짜증이 날때도 많으나 공무원 생활을 천직으로 알고 한눈 파는 일없이 자기 일에 몰두하고 있다. 심과장은 평일은 물론 일요일이나 국경일까지 교통부에 나가 가족들로부터 불평을 자주듣는다. 그는 국내굴지의 건설회사와 엔지니어링회사에서 공무원 월급 두배에다 아파트와 차량까지 제공하겠다는 제의를 여러번 받았으나 그때마다 『하고 있는일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거절해왔다. 지난72년 고교를 수석으로 졸업할때 담임선생님과 부모님이 의과대학이나 공대의 전기·전자과를 가라고 했지만 스케일이 좁은 학문보다는 아름다운 국토를 다듬기 위해 「지구의 이발사」라는 거친 토목공학과에 진학했다. 심과장은 좁은 국토에 많은 인구가 집중해서 살고 있는 우리나라를 부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이 급선무라고 주장한다. 심과장은 『영종도신공항은 서해의 2개섬 사이를 매립해서 1천7백만평의 새로운 부지를 마련하기때문에 국토확장의 효과와 함께 좁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물류의 중심이 종래의 항만중심에서 공항중심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김포공항은 오는 90년대 후반이면 여객·화물등이 모두 적정수용능력을 훨씬 초과하게 됩니다.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항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영종도공항 착공은 하루가 급합니다』 오는 97년까지 추진될 1단계 공사에만 모두 3조4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신공항건설을 위해서는 방대한 토목공사와 철도,지하철,고속도로,연륙교,여객·화물터미널,공항청사,계류장등 한개 도시규모의 공사가 필요하다.이런 대역사(대역사)의 주무과장이기 때문에 그는 휴일에도 쉴틈이 없다. 81년 2월 조달청 시설국 토목과 근무를 처음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그는 84년 6월 교통부로 옮겨와 관광국·항공국을 거쳐 지난 90년부터 신국제공항건설기획단에서 근무하고 있다. 공무원 생활 11년째인 심과장은 아직 자기집도 마련하지 못하고 20년된 15평짜리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다. 서울음대를 졸업,고교교사로 있는 부인 홍영주씨(36)와의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는 그는 자기집도 자가용도 없지만 현실에 만족하며 긍지를 느끼고 살아가고 있다. 부인 홍씨가 매일 야근하다시피하는 그에게 『고단하고 여유가 없는 공무원생활을 그만두고 개인회사로 가서 편하게 살자』고 할때마다 심과장은 『고생은 되지만 이 길이 내가 택한 나의 길』이라며 부인을 설득해왔단다.그는 성실한 근무태도를 인정받아 장관표창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그는 영종도신공항을 세계적인 공항으로 건설하기 위해 미국 시카고와 뉴욕공항등 선진공항을 돌아보고 공항건설에 관한 서류와 책자를 수집,요즘 퇴근후에도 탐독하고 있다. 『착공이 두달밖에 남지 않아 그런지 더 바빠졌습니다』 심과장은 그래서 올 여름은 휴가도 반납했다고 했다.
  • 공직기강·나라기강(사설)

    장마와 무더위의 짜증속에서 사회일각의 혼탁상도 두드러지고 있다.각종범죄와 사건이 접종하는데다 공직사회의 기강해이현상 또한 우려되는 사태다. 사회적으로는 파렴치·강력범죄·사기사건에 폭력적인 집단시위,과소비풍조가 사그라지지 않는다. 시민의 재산을 보호해야할 현직경찰관이 날치기하고 시청공무원이 취득세를 횡령하는 일등은 공직사회의 기강이 흐트러진 징조다. 더구나 지금이 어느때인가.계절로서는 모든게 느슨해지고 조그만일에도 신경들이 곤두서는 한여름철이다.정치사회적으로 대통령선거를 앞둔 변환기적 과정이고 경제적으로도 이제 침체를 벗고 무언가 이룩해야할 시기이다. 매우 어렵고 중요한 때이다.노태우대통령이 엊그제 『앞으로 선거철에 접어들게 되면 사회기강이 풀어지고 공직분위기도 흐트러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한것도 이 시기의 어렵고 중요함을 강조한 것에 다름아니다.그래서 대통령은 선거철을 틈탄 각종 불법,무질서와 폭력집단시위등 사회기강문란행위가 다시는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강력한 법집행의지를 보여야한다고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등 책임있는 공직자들에게 지시한 것이다. 사실 사회전반의 기강확립과 공권력의 엄정한 집행은 떼어서 생각할수 없는 사회유지의 방략으로서 표리관계를 이룬다.기강확립이 먼저냐 공권력의 엄정집행이 먼저냐는 구태여 논할일이 아닌 것이다.무질서와 혼탁상이 유난히 드러나는 계제에서는 공권력의 추상같은 집행으로써 그를 극복해야하고 또한 사회기강이 확립된 기반위에서라야 공권력의 유지 집행도 보다 실효성이 있기 때문이다.또 그 모든것은 사람들이 하는 일이니 바로 여기서 「같이 살고 함께하는 사회」를 이루기 위한 국민 모두의 참여와 노력이 요청된다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정치 사회적 전환기에 무엇보다 강조되는것이 참다운 공직자상의 정립에서 비롯되는 공직사회의 기강확립이다.청렴·성실·봉사와 희생은 공직자가 갖춰야할 생래의 가치규범이지만 어렵고 중요한 시기의 공직자에게 더욱 필수적으로 부하되는것이 바로 공권력의 엄정한 유지와 집행이다.또 국법과 공공준칙을 보호하는 공직자는 그자신이먼저 모든 법규에 한치도 어긋나서는 안됨은 말할것도 없다. 『공직자는 법을 귀하게 여기고 법을 지키는것을 벌벌떨면서 추상같이 해야한다』고 다산은 목민심서에서 강조했다.공직자가 완강하게 법을 지킴이 곧 법을 엄정하게 집행하는 것이라는 이치에서이다.다산은 이어서 『법을 지키되 굽히지도 빼앗지도 말고 여기에 사사로운 욕심이 생길때는 하늘의 이치에 귀기울여야한다』고 일렀다.여기서 하늘의 이치란 곧 민심의 흐름이기도 한것이다. 그래서 모든 공직자들은 신상필벌에 의한 조직관리를 엄격히 해서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보신주의 무사안일이나 비리 부조리를 과감하게 뿌리뽑아야 한다는 노대통령의 지적에 이제 다시 그 자세를 바로잡아야 할것이다.
  • 느티나무/짙푸른 그늘 여름무더위 식히고…(나무이야기:14)

    ◎장수수종… 1천년 넘은 것도 25그루나/무늬·색상 고와 예부터 최고급 목재로 여름이면 짙푸른 그늘을 드리워 더위를 잠재우고,가을에는 황금빛으로 물들어 장관인 느티나무.느티나무는 은행나무와 더불어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사는 나무이다.한자로는 괴목,궤목,거라 쓴다.우리나라에는 1천년이상된 나무가 64그루정도 있는데 25그루가 느티나무이고,은행나무가 22그루정도이다. 보통 수령이 5백년이상 되면 과학적으로 정확한 나무의 나이를 알기 힘들지만 느티나무는 오래 사는 나무임에 틀림이 없다.그 예로 수령 4백∼1천년 정도로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느티나무 노거수만도 17그루나 된다.수령이 1천년 이상되는 느티나무는 강원도 삼척군 소달면의 긴잎느티나무와 제주도 성읍리의 느티나무가 있다.느티나무 목재는 한국 제일의 최고급재로 무늬와 색상이 아름답고 중후하여 그 옛날 양반의 목재문화를 꽃피웠다.이에 반해 소나무는 서민의 목재문헤를 꽃피웠다. 소나무와 느티나무는 똑같이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나무이이면서도 재질,색상,무늬에 따라 대접이 달랐다.서민은 살아생전 소나무로 만든집에서 소나무로 만든 기구와 가구를 쓰다가 죽어서도 소나무관과 함께 묻혔지만 양반들은 느티나무의 가구와 도구를 쓰며살다 죽어서도 느티나무관과 함께 저승으로 갔다.신라의 천마총과 가야분의 관재도 느티나무이다.또한 유명한 고궁이나 사원의 전면 기둥 몇개는 반드시 느티나무재를 썼고 현재는 호화주택의 마루바닥과 계단재로 쓰인다. 또한 힘받이 구조재에서 부터 장식재(건구,가구,기도구)와 조각재 등 그 용도가 다양하다.옛문헌에 의하면 가을에 열매를 따서 복용하면 건강에 좋다는 것이고 눈이 밝아지며 흰머리카락이 검게 된다고 했다.느티나무는 수명이 길고 수형이 아름답고 수관폭이 넓어 정자목,녹음수로 손꼽힌다.특히 한국,중국,일본 등에 많아 동양산의 나무이기에 우리에게 더욱 호감을 준다.
  • 제주서 벌이는 국악큰잔치/국립국악원 23일∼새달5일까지

    ◎성산일출봉등 3곳서 5차례공연/청소년·피서객에 해변실내강습도 무더위를 피해 물가를 찾는 청소년과 피서객들에게 국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해변국악교실이 올해는 제주도에서 문을 연다. 국립국악원이 6번째로 마련한 올해 해변국악교실은 특히 지금까지와는 달리 「둥그레 당실 우리가락 큰잔치」라는 이름 아래 제주도의 거도적인 축제로 기획,23일부터 8월5일까지 집중적으로 열린다. 지역주민과 피서객을 위한 국악공연은 8월1일과 2일 하오2시에 성산 일출봉,3일 하오4시에는 제주도 문화진흥원대극장,4일과 5일 하오 6시에는 함덕해수욕장 등 모두 5차례 열린다. 국립국악원의 중진단원 23명과 스태프 등 모두 39명이 참여하는 이 공연에서는 태평소와 사물,대금독주,아쟁산조,판소리,살풀이,봉산탈춤 등이 펼쳐진다. 한편 함덕해수욕장과 성산포 공연에는 제주 함덕고교취타대가 참여하며 문화진흥원 공연에는 「물허벅춤」과 「무속의 군무」등 진흥원 전속단체의 제주민속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국악강습은 주민과 피서객을 위한 해변강습과 음악교사 및 학생을 위한 실내강습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해변강습은 8월4일과 5일 함덕해수욕장에서 열리며 국립국악원단원 7명이 강사로 나서 사물놀이와 봉산탈춤을 지도한다. 제주도내 음악교사 90여명과 제주중앙여고생 40여명을 대상으로 한 실내강습은 23일부터 30일까지 7일동안 제주농고에서 열리며 국립국악원의 학예연구사 3명이 강사로 나서 국악이론 및 단소 장구 등의 실기를 가르친다.
  • 조선시대회화전/고서화감상전/고미술명품전 “풍성”

    ◎조선/정선·이등 등의 진품90점 공개/고서/퇴계·율곡서간문·민화등 다채/당대의 화풍·변천사 본격 조명기회 하한기 화랑가에 볼거리를 제공하는 수준높은 고미술명품전이 인사동의 두 화랑에서 마련된다. 대림화랑이 15∼25일에 펼치는 「조선시대회화전」과 학고재가 매년 여름에 꾸미는 특별기획 「고서화감상전」(23일∼8월31일)이 그것들로 고서화에 관한 한 오랜 경륜과 식견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진 두 화랑대표가 자신있게 내놓는 전시회다. 이들 전시회는 양도소득세법 시행을 앞두고 고미술품들이 개인 수장고에 묻혀 그 빛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처럼 마련된 명품전이어서 고미술애호가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같다. 대림화랑의 「조선시대회화전」은 화랑대표 임명석씨가 10년전부터 추진해 오다가 비로소 결실을 맺은 대규모 기획전이다. 조선시대 명서화가들의 미공개작품을 조선왕조 초기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망라하는 것으로 90점이 공개된다. 이중 왕실출신의 화가 이징의 「수묵화조도」,은호 이함의 「쌍응도」,동국진경산수의 대가로 평가되는 정선의 「해주허정도」,조희용의 「백매도」,장승업의 「영모절지도」,김규진의 「장생오우도」등 대부분이 미공개 진품들이다. 미술사가 안휘준교수(서울대 고고미술사학)와 허영환교수(성신여대 동양미술사)의 고증을 거친 이 기획전은 당대의 화풍과 변천사를 학문적 토대위에서 본격적으로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이기도 하다. 대림화랑은 또 이 전시회와 함께 태조원년부터 1910년까지 조선시대 화가들의 교유기,작품일지등을 다룬 70쪽분량의 연표와 전시작품의 해설과 원색도판을 실은 2백10쪽의 대형화집 2천부를 발간했다. 학고재의 고서화 감상전은 「여름미술관­품위있는 글씨,소담한 옛그림」이란 제목으로 마련되는데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특별히 겨냥해서 꾸며진다. 어른은 물론 학생들도 관심있게 고미술을 접하게 하자는 취지아래 학고재대표 우찬규씨는 교훈적인 글씨와 재미있는 내용의 민화들을 주로 장만했다. 출품작은 여섯부류로 구성되어 조선중기에서 구한말,근대에 이르는 화가들의 그림과 조선후기 서예인들의 서예작품과 조선시대 명현 대신 문인들의 간찰,조선후기의 민화,무낙관그림,청나라의 서화등이 망라된다. 1백36점의 출품작중에는 퇴계와 율곡의 서간문에서부터 김옥균 박영효등의 작품,근대6대가인 청전,의재등의 작품,중국화가 장대천등의 작품들이 고루 있다. 옛정취 물씬 풍기는 품위어린 글씨와 소담한 그림속에서 모처럼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최대전력수요 3일째 경신/어제 1천9백50만㎾/예비율 6.4%뿐

    찌는 듯한 무더위가 전국적으로 계속되며 최대전력 수요의 기록이 연 3일째 깨졌다. 8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하오 3시 최대전력은 1천9백49만8천㎾로 사상최고였던 전날의 1천9백23만5천㎾를 넘어섰다.이날의 공급능력은 2천75만㎾로 예비율은 6.4%였다. 최대전력 수요는 기온과 장마등 날씨와 여름철의 휴가·산업체의 가동률등에 영향을 받는다. 한전은 올 여름의 최대수요를 2천1백3만㎾로 예상하고 있다.
  • 서울 주부60명 「파란잎모임」,세곡동서 보람의 한달

    ◎“농사어려움 몸으로 느꼈어요”/농촌지도서 텃밭에서 채소 가꿔/구슬땀 흘리며 “자연을 공부하죠”/상추·토마토등 수확… 11월엔 일반인에도 개방 한여름 무더위에도아랑곳없이 도시의 주부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채소를 가꾸고 있다. 서울 강남구 세곡동 은곡마을에 있는 서울시 농촌지도소의 수경재배하우스와 밭. 이곳에는 서울시 주부 60명으로 구성된 「파란잎모임」(회장소령자·50)회원 10여명씩이 매일 찾아와 상추와 토마토등을 가꾸며 즐거워 하고있다. 『농촌 분들에게 미안한 얘기지만 평생 처음 채소를 가꿔보니 농사의 어려움도 어느정도 이해할것 같습니다.그러나 무엇보다 좋은 것은 채소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면 각박한 생활을잊고 자연을 생각하게 되는거지요』 가끔 남편과도 함께 온다는 회장 소씨의 말이다. 무공해 채소의 색깔을 본 딴 「파란잎모임」은 지난달 3일 서울시 농촌지도소(소장 이상하·54)의 도움으로 만들어졌다. 지도소는 1백평규모의 전자동수경재배하우스를 만들어 도시의 주부들에게 직접 채소를 가꿀 기회를 줘여가선용과더불어 「텃밭」전통문화를 다시 일깨우기 위해 이모임을 구성했다. 이와함께 이 수경재배하우스를 전시,영농후계자들에게 보급하려는데도 목적이있다. 지도소는 지난5월 중순 쌀소비운동의하나로 연 「우리떡 전시회」에 참석했던 주부들을 대상으로 회원60명을 모집,한사람앞에 폭1m,길이2m씩의 수경재배밭을 고루 빌려 주었다. 또 하우스옆 2백70평에 심어진 방울토마토,가지,고추,들깨,캐일등 5종류의 작물도 4∼5그루씩 분배했다. 10명이 한조가 된 회원들은 매일 번갈아 가며 이곳에 와 지도소 직원의 지시에 따라 곁눈자르기와 북주기등을 한다. 작물관리지도를 하고있는 채소특작계장이상길씨(45)는 『처음 자가용을 타고 오거나 하이힐을 신고 오는 주부가 많았으나 요즘은 아예 운동화에 작업복 차림으로 배당된 텃밭의 채소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며 흐뭇해 했다. 지도소는 회원들이 텃밭의 이용이 끝나는 오는11월 이후에는 이회원들을 서울시 주변 채소농장등과 결연을 맺도록 주선해주고 다른 시민들에게도 이같은 기회를 줄 계획이다.
  • 전력소비 사상 최대/어제 1천9백23만㎾ 돌파/예비율 7.5%로

    무더위가 이어지며 전력소비가 계속 늘어나 최대수요가 지난해 기록을 깨뜨렸으며 예비율도 떨어지고 있다. 7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의 최대전력 수요는 1천9백23만5천㎾로 지금까지 최고였던 지난해 8월20일의 1천9백12만4천㎾를 넘어섰다.이날의 공급능력은 2천66만9천㎾로 예비율은 7.5%였다.이에 앞서 6일에도 최대수요가 1천9백6만4천㎾로 치솟으며 그전까지 10% 이상을 유지하던 예비율이 8.7%로 낮아졌다. 한전은 전력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대구지방의 최고기온이 섭씨 35도,서울 29.5도를 기록하는등 연일 계속되는 혹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올해 최대전력 수요는 전년보다 2백만㎾ 이상 늘어나 2천1백만㎾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무더위 내일까지 계속/9일 비온뒤 한풀 꺽일듯

    중부내륙지방에 걸친 고기압대의 영향으로 서울 경기및 충청 경북등 전국대부분의 지방이 이틀째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6일 『남쪽의 장마전선과 중부이북의 저기압대 사이에 고기압권이 형성돼 있어 내륙지방이 예년보다 4∼6도 높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더위는 8일까지 계속되다 장마전선이 발달되는 오는9일 하오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오면서 한풀 꺾이겠다』고 예보했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충북 금산과 충남 부여가 예년보다 6도 높은 34.5도를 기록했다.
  • 월미도 「여름야외이벤트」 개막공연을 가다

    ◎휴일밤 해변 춤사위에 넋잃은 객석/현대무용·발레등 레퍼토리 다양/나들이 가족·연인들 즐거운 한때 한여름 무더위로 나른하던 5일 하오7시30분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 「춤의 해」운영위원회가 춤의 대중화를 위해 관객들을 찾아 여름내내 산으로 바다로 공연장을 옮겨다니는 「여름야외이벤트」개막공연이 열릴 이곳 간이이동무대주변에는 공연시작 30분전부터 삼삼오오 짝을 지어 몰려들기 시작한 「순수」관객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서울에서 갖고 내려간 조명기구들과 음향시설들이 설치된 무대옆에는 멀리서도 공연을 볼 수 있도록 대형 영상화면이 세워졌다. 인천 앞바다로 붉은 해가 떨어짐과 동시에 조흥동 한국무용협회이사장의 인사말로 막이 오른 이날 개막공연은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경숙현대무용단의 「불새」공연으로 시작됐다. 때마침 살살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얼굴에 맞으며 무용수들의 몸놀림을 따라가는 관객들의 눈길에는 호기심에 그득하다. 휴일을 맞아 가족단위로 또는 연인들끼리,친구들끼리 월미도로 놀러와 색다른 볼거리를 접한 관객들은 마냥 즐겁기만 하다.무용공부를 시작한 국민학교 다니는 딸과 아들을 데리고 구경왔다는 인천에 사는 30대주부,손주들과 함께 바람을 쐬러 나온 할머니,반백이 성성한 50대 부부등 관객도 각양각색이다. 「불새」에 이어 이명신무용단의 한국무용 「새벽소묘」가 공연됐고 조승미발레단의 「돈키호테」「캐츠」「영광」등 소품공연이 연달아 무대에 올려졌다.화려한 의상과 생생한 음악,남녀무용수들의 아름답고 박력있는 동작들에 관객들의 열띤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다.무용수들이 간간히 실수할 때도 이들을 격려하는 박수가 객석에서 터져나와 어색함을 덜어주었다. 발레에 이어 어린아이들의 순수함을 그린 육미영현대무용단의 「도난당한 아이들」공연은 소재의 다양함과 신들린 듯한 젊은 춤꾼들의 춤사위에 관객들은 넋을 놓고 구경하기도 했다. 서울에서 친구들과 월미도에 놀려왔다가 우연히 공연을 보게 된 이승희씨(24·여·회사원)는 『야외무대에서 무용공연을 구경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자연과 어우러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접해서 그런지 낯설지 않고 호감이 저절로 생긴다』고 말했다.이씨는 또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면서 서울에 올라가면 무용공연장을 한번 찾아가 볼 생각이라고 했다. 2시간 만인 하오 9시30분쯤 파장한 이날 공연에는 오며가며 구경한 관객들까지 1천명은 족히 넘을 듯했다. 한여름 인천 월미도공연은 무용관람기회가 없었던 이날의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공연을,지역무용단에게는 대규모 관객앞에서 공연할 기회를 준 일석이조의 자리였다. 그러나 산만할 수밖에 없었던 이날 야외공연은 관객들의 불편은 안중에도 없이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의 지나친 극성으로 공연의 맥이 끊어져 아쉬움으로 남았다.
  • 절전바람 타고 「빙축열냉방」인기(경제화제)

    ◎값싼 심야전기도 얼음얼려 저장 사용/한여름 피크타임 전력수요 크게 줄여/설치비·세제혜택… 대형건물등 보급 늘어 빙축열 냉방이라는 다소 낮선 냉방방식이 최근 대형 건물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미국의 경우 60년대,일본의 경우 70년대 중반부터 보급됐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전력사정이 악화되면서 작년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빙축열 냉방이란 전기로 얼음을 얼려 저장해 놓았다가 필요할 때 이를 녹여 그 차가운 바람으로 냉방을 하는 것이다.전력이 남아도는 한밤중에 싼 전기로 얼음을 얼려 섭씨 영하 4∼6도로 저장했다가 낮의 냉방에 사용하는 것이다.한낮에 나타나는 전력의 최대(피크)수요를 줄이려는 착상에서 개발됐다. 선진국에서는 빙축열 냉방에 앞서 야간의 전기를 이용,상온에서 섭씨 15도 정도 되는 물의 온도를 5∼7도로 낮춰 저장했다가 주간냉방에 활용하는 수축열식 냉방이 먼저 개발됐었다.그러나 물탱크의 용량이 너무 커 면적을 많이 차지하는 바람에 요즘은 거의 빙축열로 대체됐다.빙축이든 수축이든 얼음이나 냉수를 저장한다는 점에서 원리는 같다. 기존 냉방방식의 원리는 수축열식과 같지만 냉방이 필요한 바로 그 시각의 전기를 쓴다는 점이 다르다.따라서 현행 냉방방식의 치명적인 약점은 무더위를 느끼면 너도나도 에어컨을 가동하게 돼 일시에 엄청난 규모의 전기를 잡아먹는 것이다. 이때문에 해마다 한여름 한낮에 최대전력 수요가 나타난다.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까지 모두 2백25만대의 에어컨이 보급됐는데 이를 한꺼번에 모두 틀 경우 전력소비는 4백만㎾가 넘는다.95만㎾짜리 발전소 4개가 공급해도 모자라는 엄청난 양이다. 빙축열 냉방이 보급되는만큼 대낮의 냉방용 전력수요가 줄어들고,발전소를 그만큼 덜 지어도 된다.웬만한 발전소의 경우 건설비가 최소한 5천억원을 넘기 때문에 덜 짓는 만큼 국민경제적으로도 이익이다. 이때문에 한국전력은 심야전력 요금을 평소요금의 3분의 1 수준으로 싸게 해주고 있으며 빙축열기기를 설치하는 사람에게 최고 5천5백만원까지 설치비를 지원해주고 있다.정부도 여러가지 금융 및 세제혜택을 주고 있다. 빙축열 냉방시스템은 기존 방식에 비해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냉방용 전력요금이 50∼60%가 절감되며 냉동기와 주변기기의 용량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어 수전설비의 용량이 감소된다.또 전기코드만 꽂아놓으면 저절로 돌아가기 때문에 무인운전이 가능하다. 반면 얼음을 얼려 저장하는 축열조라는 설비가 더 있어야 하므로 설치면적을 다소 더 잡아먹고 설치비가 20∼30% 가량 더 드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각종 지원제도의 혜택으로 실제로는 초기 투자비 증가가 거의 없다.또 기존 시스템을 빙축열식으로 바꿀 경우 배관과 공조기등 기존설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기존 냉동기는 쉽게 개조해서 그대로 쓸 수 있다.신축건물에 설치하는 경우 개조에 따르는 불편이 없어 기존 방식보다 훨씬 유리하다. 동자부 계산에 따르면 냉방면적 1천평에 빙축열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8천7백만원의 비용이 들지만 한전보조와 세제감면 금융지원 혜택이 전체 설치비의 39%인 3천4백만원이나 된다.3천평인 경우 2억6백만원의 설치비중 38%인 7천9백만원을 지원받으며 1만평의 경우 6억8백만원중 33%인 2억원을 지원받는다. 낮에만 냉방을 하는 사무용빌딩이나 낮의 냉방수요가 큰 백화점 전산센터 연구소 건물,냉방용량은 크지만 냉방시간이 짧거나 불규칙한 대규모 회의장과 실내경기장등은 빙축열식 냉방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이때문에 컴퓨터등 정밀기기를 사용하는 연구소등이 서둘러 이를 설치하고 있다.대낮에 냉방용 전력을 전혀 쓰지 않으면 전압과 주파수등이 고르게 유지돼 고유업무에 쓰는 전기의 품질이 아주 좋아진다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 2천개 대형 건물에 빙축열이 보급됐는데 그 용량이 2백만㎾에 이른다.우리나라는 아직 40개 건물에 4천9백㎾에 지나지 않고 있다. 빙축열을 설치한 대표적인 건물은 삼성그룹 본관·한국전자계산 사옥·쌍용자동차 기술연구소·유화증권 사옥·기아자동차 여의도사옥등이다.한전의 지점들도 이를 설치한 곳이 많다.
  • 어제/전국 30도 넘는 무더위/홍천 최고 33.8도 기록/기상청

    ◎중순께부터 본격 장마 일요일인 5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어 예년보다 1∼4도 높은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홍천이 33.8도로 가장 높았고 서울 31.0도,승주 33.6도,금산 33.6도,대전 32.8도,춘천 32.3도,대구 31.7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전국 대부분 지방이 대체로 맑았으나 산간 내륙지방에는 소나기도 내려 추풍령 20.8㎜,안동 1.5㎜,남원 1㎜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6일과 7일 전국에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으나 한때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는 이달초부터 장마권에 접어들었으며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이라로 예보했다.
  • 4∼5일 10명 익사

    7월들어 첫번째 주말과 휴일인 4,5일 이틀동안 전국에 걸쳐 무더위로 인한 10건의 익사사고가 발생했다. 5일 하오3시30분쯤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미산2리앞 내린천에서 형집에 놀러왔던 김원섭씨(23·충남 온양시 모종동 585의10)가 형과 함께 멱을 감다 수영미숙으로 2.5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지는등 하룻동안 2건의 익사사고가 발생했다. 또 4일 하오2시쯤에는 속초시 설악동 국립공원 설악산 육단폭포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바위를 건더뛰던 박상운씨(21·서울 도봉구 번2동)가 실족,폭포에 떨어져 5m깊이의 물에 빠져 숨지는등 2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 전북에서도 5일 하오1시40분쯤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변산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하던 전진석씨(21·회사원·군산시 둔을동 147의3)가 갑자기 밀려온 파도에 휩쓸려 실종되는등 2명의 물놀이 사고가 발생했다.
  • 중순가야 본격 장마

    장마전선의 북상이 예상보다 조금 늦어지면서 제주 및 남부지방은 2일,중부지방은 3일쯤부터 장마영향권에 들어가고 본격적인 장마는 이달 중순께나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따라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며 영·호남지방의 가뭄 또한 중순께까지 이어질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당산철교밑 떼죽음/페인트작업과 무관/서울시 해명

    서울시는 29일 당산철교아래 한강에서 물고기가 떼죽음한데 대해 『무더위가 계속된데다 인천만에서 한강으로 밀려 들어온 바닷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는등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로 일어난 현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현장조사 결과 10일째 계속된 무더위로 15도가량이던 한강물의 온도가 23도까지 올라있었으며 밀물때 인천쪽에서 거슬러올라온 바닷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 영도까지 높아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물고기들이 철교의 도색작업 과정에서 흘러나온 페인트에 오염돼 죽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 무더위속 3명 익사/전국 대부분 30도 옷돌아

    대구 어제 32.3도유원지 행락객붐벼 6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8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2.3도를 기록하는등 전국대부분 지방의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여름 날씨를 보였다. 이날 전국 각지방의 최고기온은 ▲안동·금산·의성 31.4도 ▲승주 31.3도 ▲영주 31.2도 ▲남원 30.8도 ▲서울 29.0도 등으로 대부분 평년 기온보다 2∼5도씩 높았다.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자 전국 곳곳의 해변과 계곡,유원지 등에는 가족단위로 나온 행락인파로 크게 붐볐다. 【춘천】28일 하루 강원도내에서 3건의 익사사고가 발생,3명이 숨졌다. 이날 상오6시쯤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순담유원지앞 강에서 곽창기씨(25·서울 성북구 장위동 237의63)가 깊이 4m 물에 빠져숨졌다. 또 이날 상오11시50분쯤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6리앞 마차천에서 친구 5명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이 마을에 사는 허철석군(12·마차국교6년)이 계곡의 급류가 합류되는 곳에 이르러 급류에 휘말린후 헤엄쳐 나오지 못해 익사했다.
  • 대학생­부상전경 “화해의 악수”/38개대 학생대표들,경찰병원 방문

    ◎같은 젊은이… 이념·현실사이 아픔공감/싸온 시루떡등 나누며 서로 위로·격려 대학생들이 대학생들의 폭력시위를 막다 부상한 전·의경을 찾아가 위로의 손길을 내밀었다. 27일 상오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국립경찰병원(원장 박헌화)6501호실에서는 「한민족대학생연합」소속 국민대·충남대·인하대등 전국12개지역 38개대 학생대표 30여명이 무더위속에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전·의경들을 위문,서로의 흉금을 털어놓았다. 비운동권 총학생회들을 대표하는 위문단일행은 『이상을 좇고 현실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같은 젊은이로서 아직도 폭력으로 자기들의 주장을 펴는 동료들이 있다는 사실이 가슴 아픕니다』며 먼저 말문을 열었다. 이에 부상전경이 『쇠파이프로 온몸을 얻어맞을 땐 대학생들이 증오스럽기까지 했으나 이젠 그들의 행동을 탓하기보다는 마음을 터놓고 나라의 장래를 진지하게 얘기하고 싶습니다』고 누그러진 마음을 전했다.위문온 대학생들과 부상 전·의경이 한때 시위현장에서 맞닥뜨렸던 것처럼 잠시 머쓱하던 분위기는 「대학생연합」의장 나정헌군(26·충남대 해양학과 4년)과 부상전경 송영호일경(21·서울경찰청 제2016기동대소속)이 위문과 용서의 말문을 연것을 시작으로 이내 풀려나갔다. 송일경은 지난22일 상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민자당 중앙당사를 경비하다 당사를 점거하려던 대학생들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맞아 어깨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학생들은 정성스레 싸온 시루떡과 음료수,과자 등을 내놓고 부상 전·의경을 조심스레 위로했고 이들의 진심을 알게된 전·의경들도 마침내 부상당시의 악몽을 잠시 잊은듯 밝은 모습으로 「이땅의 젊은이들을 위해」라는 선창에 따라 건배를 했다. 1시간 남짓 대화를 끝낸뒤 김주만군(28·인천대4년)은 『같은 또래의 젊은이들 사이에 폭력과 증오의 씨앗이 계속 뿌려진다면 젊은이들 사이에 불신의 골은 더욱깊어질것』이라 말했다.
  • 무더위속 곳곳 물놀이 사고/대학생등 5명 익사

    【가평·춘천=김학준·조한종기자】 짜증스런 더위속 하지인 21일을 전후해 더위를 피해 물가를 찾은 인파가 늘어나자 곳곳에서 물놀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정오쯤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고성리 북한강변에서 회사 동료들과 야유회를 왔던 김종영씨(28·서울 송파구 오금동 137의7)가 물에 빠져 숨졌다. 이날 김씨는 회사동료 10명과 함께 놀러왔다가 강물에 회사대표 이모씨(40)의 소유 수상스키가 떠내려가자 이를 건지려다 변을 당했으며 지난 20일 하오6시쯤엔 강원도 평창군 대하면 상안미3리 안미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대화국민학교 3학년 이동훈군(10)과 1학년 유재연군(8)이 1.5m 깊이의 물에 빠졌다. 또 이에앞서 같은날 하오3시쯤엔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조산리 동국대학교 수련원 앞바다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동대학생 이윤경씨(22·경주캠퍼스 무역학과4년)와 김승훈씨(20·〃 〃1년)가 2m 파도에 휩쓸려 익사했다.
  • 하오부터 맑은 하늘

    기상청은 4일 하오 서해남부와 남해,동해중·남부해상에 폭풍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경기지방은 대기가 불안정해 4일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등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비는 중부지방은 5일새벽까지,남부지방은 5일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그치면 5일동안 계속됐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낮 최고기온이 23∼25도가량의 예년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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